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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민족, 반찬까지 배달한다.."아침식사 전 도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배달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반찬 배달까지 나섰다. 배달의민족은 1일부터 ‘반찬 카테고리’를 열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반찬과 반조리 식품을 선보였다. 반찬 카테고리는 배달의민족의 자회사인 ‘배민프레시’의 반찬 배달 서비스를 배달의민족으로 확대한 것이다.반찬 배송은 배민프레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냉장차가 맡는다. 배민프레시는 밤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배송을 완료하는 일명 ‘새벽배송’으로 운영된다. 덕분에 소비자는 출근 전 또는 아침 식사 전에 가장 신선한 상태의 반찬을 받아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 반찬 카테고리는 ‘집밥의완성’ 세트 4종, ‘집국의완성’ 세트 3종, ‘파티의완성’ 세트 3종 등 총 10종의 세트로 구성됐다. 집밥의완성 세트는 말 그대로 집밥을 완성해 주는 반찬과 국을 모아놓은 세트다. 멸치아몬드 볶음, 양념 고추지, 영양 콩자반, 진미채, 무말랭이 등 가장 인기 있는 ‘밑반찬 5종 세트’를 주문할 수 있고, 고등어 김치찜, 뚝배기 불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등 가장 평가가 좋은 메뉴를 모은 ‘베스트 반찬 세트’를 주문할 수도 있다. 매일 다른 국과 반찬으로 짜인 1주일 치 식단 메뉴도 마련됐다. 집국의완성 세트는 국만 따로 모았다. 소고기미역국, 소고기 뭇국,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가장 인기 있는 국을 모은 ‘베스트 국 세트’가 대표적인 메뉴다. 김치 콩나물국, 우렁 해장국, 짬뽕국, 북엇국을 모은 ‘해장국 세트’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삼계탕, 인삼 불고기탕, 추어탕, 갈비탕, 뼈해장국을 모은 ‘보양국 세트’는 주부를 공략하는 메뉴다. 파티의완성 세트는 집에서 근사한 외식 메뉴를 직접 해 먹고 싶을 때 유용한 음식들로 구성됐다. 바비큐 폭립, 로제 새우 스파게티, 연어 스테이크, 한우 안심 스테이크 등의 메뉴가 반조리 상태로 배달된다.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품질의 음식을 직접 해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반찬 카테고리의 모든 메뉴는 정갈하게 손질돼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되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메뉴 개발부터 생산, 품질, 위생까지 각 분야의 전문 영양사가 철저히 관리한다.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프레시의 반찬들은 맛과 품질 면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최고의 메뉴”이라며 “이렇듯 좋은 품질의 음식을 최상의 물류 시스템으로 배송하는 것이야 말로 배달의민족이 지향하는 고객 만족 서비스“라고 말했다.
- [FUN 추석]'금강산도 식후경' 휴게소 별미로 귀향길도 즐겁게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설레는 추석 귀향길이지만 항상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꽉 막힌 고속도로 때문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마련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럴 때 휴게소에 들러 일단 맛있는 음식부터 먹어보자.최근 휴게소들은 우동이나 김밥 등 스테디셀러뿐만 아니라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서울, 대전, 대구,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에는 숨어 있는 휴게소 맛집들이 즐비하다. 경부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지역들의 지역색이 뚜렷한데다 과거와 비교해 휴게소 숫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차별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를 가다보면 딱 중간에 금강휴게소가 나타난다.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덕분에 풍경 좋은 휴게소로도 손꼽히는 금강휴게소에서는 평소에 먹기 어려운 민물요리인 ‘도리뱅뱅’이 인기메뉴다.도리뱅뱅은 금강에서 건져 올린 피라미 여러 마리를 둥글게 이어 붙여낸 후 기름을 부어 튀겨낸 뒤 고추장 양념을 발라 파, 마늘 등을 올려낸다. 고소한 피라미에 매콤 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지면서 꽉 막힌 고속도로 때문에 생겼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다.민물고기가 입에 안 맞는다면 안성휴게소에서 얼큰한 국밥 한 그릇을 추천한다. 고추기름이 들어간 얼큰한 국물에 밥 한 그릇 말아먹으면 운전으로 쌓인 피로가 싹 가신다.춘천, 제천, 안동, 대구로 이어지는 중앙고속도로 위 휴게소들도 귀향객들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다. 춘천휴게소에서는 춘천 대표 음식인 닭갈비를 단돈 8500원에 즐길 수 있다. 춘천휴게소 닭갈비 정식에는 피로 회복에 좋은 부추를 첨가해 장시간 운전자들을 배려했다.횡성휴게소 한우떡 더덕 스테이크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안동휴게소에서는 50년 간잽이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동삼 명의 안동 간고등어를 맛볼 수 있다. 8000원이면 명인이 만든 간고등어 한 마리와 안동식 밑반찬 3가지와 배춧잎이 들어간 된장국을 즐길 수 있다.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로 향하는 귀향객들은 각 산지 대표 식재료를 살린 휴게소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쌓여 스테미너가 필요하다 싶은 사람은 횡성휴게소를 들러 횡성 현지 한우를 사용한 한우떡 더덕 스테이크를 먹어보자.피로 회복에 좋은 더덕에 한우까지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말끔하게 풀 수 있다. 떡갈비가 싫은 사람은 횡성 한우로 만드는 스테이크를 즐겨도 좋다.이른 아침 귀향길 때문에 아침 식사를 못한 사람들은 용인휴게소에 들러 현미 돌솥 된장 비빔밥으로 빈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다. 휴게소에서 직접 담근 재래된장을 사용한 강된장과 직접 담근 간장으로 무쳐낸 각종 나물까지 듣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이외에도 강릉휴게소의 곤드레돌솥밥, 서산휴게소의 서산 어리굴젓 백반, 서천휴게소 매생이탕, 정읍휴게소의 복분자 낙지 연포탕 등 수많은 휴게소 별미들이 귀향객들을 기다리고 있다.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난다는 설렘만큼이나 매년 진화하는 휴게소 별미들을 즐기는 것도 명절 귀향길에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 [셰프三國志]①셰프 전성시대, 난세 평정할 영웅을 찾으라
- 셰프테이너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최현석(왼쪽부터) 김풍 백종원 미카엘 셰프.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전장은 중원이 아니다. 주방이다. 무기는 칼과 도마, 가끔 포크도 등장한다. 파스타로 공격하면 누들로 막는다. 불길로 적 대신 비린 맛을 잡았으며 물길로 면발의 탱탱함을 살렸다.가히 셰프 삼국지 천하다. 이연복 최현석 등 스타 셰프의 격전이다. 공격하고 막아내는 전투라지만 삼국지와 다르게 화기애애하다. 저마다 자신만의 요리 비법을 가진 셰프들의 경쟁은 삼국지에 비견할만하다. 감각적으로 대응하는 실전형 세프부터, 치밀하게 요리 과정을 준비하는 전략형 셰프까지 다양하다. 삼국지 인물로 셰프의 매력을 풀어봤다. 난세를 평정할 영웅 셰프는 과연 누구인가?‘냉장고를 부탁해’의 최현석 셰프. 화려한 손놀림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주방을 지배한다.△날카로운 독설에 허세까지, 카리스마 조조형조조형의 특징은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다. 식칼보다 날카롭게 맛을 분석하고 프라이팬보다 뜨겁게 분위기를 달군다. 또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은 법. 조리과정에서 화려한 손놀림으로 상대방을 압도한다. 시청자가 직접 요리를 맛볼 수 없는 셰프테이너들에게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는 눈으로 먹는 맛이다. 셰프테이너 1세대 격인 강레오 셰프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최현석 정창욱 셰프가 대표적이다.강레오 셰프는 셰프 전성시대의 출발점이 된 셰프계의 폭군이다. tvN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그는 날카로운 평가와 독설에 가까운 언행으로 화제가 됐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셰프들과 백종원 셰프가 등장하기 전 셰프테이너 전성시대를 열었다. 최현석 셰프는 셰프 전국시대의 최대 수혜자다. 2011년 케이블채널 올리브 TV의 요리 프로그램 ‘올리브 쿠킹타임’과 푸드TV의 ‘셰프 최현석의 크레이지타임’ 등에 출연하더니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개했다. 허세 가득한 동작으로 시선을 끄는 것이 장기다. 맛에서도 둘째가라면 섭섭하다. 1000여 개에 달하는 창작 요리를 만들어 ‘크레이지 셰프’라는 별명이 있다. 그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다. 홈플러스 한우를 비롯해 빙그레 요파, 동원 양반김 등 각종 먹을거리 광고를 휩쓸었다. 카메라 브랜드 캐논과 미래에셋,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독식 중이다. 정창욱 셰프는 최현석 셰프의 든든한 우군이다. 순둥이 같은 미소를 짓지만 부엌에 들어서면 돌변한다. ‘맛깡패’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저돌적이다. 요리의 맛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조미료를 사용하는 과감함도 가졌다. 요리에 집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이른 때에 각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냉장고를 부탁해’의 꾀돌이 김풍 셰프.△요리는 두뇌싸움, 제갈량형요리에는 손맛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보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할 만큼 독특함도 필요하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먹는 잘 익은 스테이크도 좋지만 때로는 고추장이 듬뿍 들어간 떡볶이가 당기는 날도 있는 법이다. ‘어떤 요리를 하느냐?’가 아닌 ‘무엇을 먹고 싶어 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준다. 홍석천과 김풍 셰프가 대표적이다. 요리 실력도 출중하지만 이보다 더 뛰어난 매력으로 승부한다. 엔터테이너에 조금 더 가까운 셰프테이너다.김풍 셰프는 셰프계의 꾀돌이다. 만화가로 시작했으나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자취생 요리 전문으로 유명세를 탔다. 정통파는 아니나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하는 영리한 조리법으로 경쟁 셰프들을 눌렀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인기를 바탕으로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을 비롯해 Mnet 드라마 ‘더러버’ 등에 활동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인터뷰에서 “만화가 와이프라면 요리는 짝사랑이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홍석천 셰프는 가장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이자 이단아다. 배우 출신으로 이태원 등지에 수개에 이르는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예능 담당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게스트의 입맛에 딱 맞는 조리법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태국 음식이 장기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출연해 동남아의 정취가 물씬 나는 요리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 셰프는 푸근한 이미지와 ‘~쥬’라고 끝나는 독특한 말투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부드럽고 묵직하게, 유비형조조와 제갈량이 화려함으로 상대방을 제압했다면 유비는 덕으로 사람을 끌어모았다. 셰프계에도 덕장은 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출중한 실력을 바탕으로 경쟁자마저 품을 수 있는 부드러움을 겸비해야 진정한 유비형이라 할 수 있다. 백종원, 이연복, 샘킴 셰프가 대표적이다.셰프테이너 전성시대의 두 축은 ‘냉장고를 부탁해’와 백종원 셰프의 등장이다. ‘셰프’보다는 ‘요리연구가’라 불리길 원한다는 백종원 셰프는 푸근한 인상과 ‘~쥬’로 끝나는 정감 어린 말투로 시청자에 다가갔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설탕과 만능간장은 백 셰프를 대표하는 키워드다. 배우 소유진의 남편으로 처음 알려졌으나 이제는 본인이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끔 방송에 집중하다 첨가해야 할 것을 깜빡한다던가 음식을 태우는 등의 허당기는 인간미마저 더했다.‘냉장고를 부탁해’의 덕장은 ‘대가’라는 별명이 붙은 이연복 셰프다. 변칙보다는 정통파를 고집한다. 중국요리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가졌다. 상대방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보다는 부드럽게 사람을 끌어당긴다. 방송에 얼굴을 비친지 오래되지 않았으나 가장 주목받는 셰프가 됐다. 셰프계의 셰프, 셰프들의 스승으로 불릴 정도로 존경받고 있다. 샘킴 셰프는 셰프계의 신사다. 이선균, 공효진이 주연을 맡았던 MBC 드라마 ‘파스타’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 잘 알려졌다. 튀는 행동보다는 꾸준함으로 시청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유명해졌으나 사실은 2009년부터 꾸준히 요리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췄다. 버라이어티 쇼 ‘1박2일’과 ‘진짜사나이2’에도 출연하는 등 은근히 화려한 이력이다. ‘버럭’하는 성격을 가졌다고 알려졌으나 방송에서는 부드러운 이미지다.미카엘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유일한 외국인 셰프다.△우린 좀 달라, 개성형개성파도 있다. 셰프계의 낭만파라 불리는 이도 있고 요리하는 것보다 먹는 모습이 더 관심을 받는 셰프도 있다. 중요한 건 역시 캐릭터의 독특함이다.이원일 셰프는 한식과 제빵을 특기로 한다. ‘된장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허영스럽다는 것이 아니라 된장을 이용한 요리에 특출 나다는 뜻이다. 또 다른 별명은 ‘기미 셰프’ 혹은 ‘먹방 요정’이다. 출연 중인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누구보다 맛있게 음식을 먹어 붙여졌다. 셰프가 먹기만 하는 것 아니냐고? 그는 승률이 높은 TOP4에 포함될 뿐 아니라 최다 승자인 홍석천 셰프를 상대해 전승기록을 가진 유일한 셰프다.살얼음 승부가 벌어지지만 유유자적하며 즐기는 낭만파도 있다. 최근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오세득 셰프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최근 승선한 그는 백종원 셰프가 빠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얼굴을 비추는 등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는 중이다. 최현석 셰프의 허세와는 다르다. 호탕한 웃음과 썰렁하지만 유쾌한 말장난 개그로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미카엘 아쉬미노프는 셰프테이너 중 유일하게 파란 눈을 한 셰프다. 불가리아 출신인 그는 큰 키와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시청자 앞에 처음 섰는데 외국인 셰프를 대표해 한국 세프들과 경쟁하고 있다. 불가리아 요리가 특기인 만큼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국한됐던 양식의 개념을 깨줬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여왕의 꽃’에 깜짝 카메오 출연하는 등 요리 외 활동도 엿본다.▶ 관련기사 ◀☞ [MC 유행 진단]누가 뭐래도, MC는 원톱이 제맛①☞ [MC 유행 진단] 대세는 원투펀치, 예능新콤비 뜬다 ②☞ [MC 유행 진단]집단 MC 체제, 누가 한물갔대?③☞ [포토]'스포츠 모델' 심으뜸, 초대형 S라인 몸매 '헉'☞ [포토]주이형 - part2, 세계적 바디 스타의 섹시 포즈
- [가는情 오는情]`한우부터 파스타까지`..추석선물 스펙트럼 확 넓어졌다
- 롯데백화점이 판매하는 ‘영광 법성포 제일 황제굴비`. 영광 법성포 전통의 염장 기법인 천일염으로 간수해 마리당 31cm이상 되는 국내산 참조기만을 엄선해 구성했다.[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불황이어도 추석은 추석이다. 추석을 맞아 올 한해 감사했던 분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자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전통의 추석 선물인 한우, 굴비, 과일 세트 등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가벼운 주머니 사정과 선물 받는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도 속속 등장했다. 이미 추석 선물세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와인은 물론이고, 치즈·파스타 등 얼핏 보기에 추석과 잘 어울리지 않는 제품들도 이제 유통업체의 인기 선물세트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 있다.◇그래도 추석 선물세트는 한우, 조기, 과일이 최고▲이마트 횡성한우 1++등급 구이용 세트.이마트는 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횡성한우 1++등급 구이용세트’(횡성한우1++등급 등심구이용/스테이크용 각 1kg, 채끝/부채살 각 0.5kg 등 총 3kg)를 55만원에 150세트 한정상품으로 준비했다.실속형 선물세트인 ‘횡성한우 혼합세트’(횡성한우 갈비 0.9kg, 국거리/불고기 각 0.75kg 등 2.4kg)를 16만 80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또 나주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명품배인 진품명품 ‘고당도 나주 전통배’(배9입)를 6만 9800원에 준비했으며, 장수지역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서 재배한 ‘고당도 장수사과’(사과 12입)를 7만 9000원에 판매한다▲홈플러스의 슈퍼곡물 8종 선물세트롯데백화점은 영원한 추석 선물 인기 아이템 ‘영광 법성포 제일 황제굴비’(2.7kg, 굴비 31cm 이상 10마리)를 250만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영광 법성포 전통의 염장 기법인 천일염으로 간수하여 마리당 31cm이상 되는 국내산 참조기만을 엄선하여 정성껏 준비한 최고급 굴비세트다. 반면 실속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실속형 횡성 한우세트(불고기, 국거리, 산적, 장조림 각 0.6kg)를 19만 8000원에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고기를 공기 중에 노출해 숙성시킨 드라이에이징 한우 세트를 62만원에 판매한다. 드라이에이징 한우는 일반 세트에 비해 가격은 10%정도 비싸지만 식감이 쫄깃하고 영양분 보존율이 뛰어나 인기를 얻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과일도 지난해보다 15% 가량 물량을 늘려 4만세트의 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또 친환경 배·사과·파인애플 세트를 처음 선보였다. 파인애플은 경남 거제에서 재배한 전국 유일의 무농약 파인애플과 유명 산지의 사과, 배를 혼합해 구성한 선물세트로 200세트 한정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도 사과, 배 등의 물량을 최대 30% 이상 늘려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주요 상품은 소담 사과 세트(사과 12入)11만원,알찬 사과배 세트(사과 6, 배 6入) 7만 5000원 사과·배·망고세트(사과 3, 배 3, 망고 3入) 16만원 등이다.◇파스타, 치즈, 고물 등 이색 추석 선물도 인기파스타, 치즈 등 추석과 어울리지 않을 법한 식품도 추석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식료품 브랜드 `이탈리의 파스타 세트`를 6만 3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판교점에 이탈리 국내 1호점 오픈하고 이탈리 추석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였다. 이 파스타 세트는 지중해 바람에 말린 파스타 ‘알펠트라’, 토스카나의 태양을 받고 자란 산 마르자노 토마토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올리브 오일 ‘로이’ 등으로 구성된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 선물 세트다.롯데백화점은 인기 디저트 브랜드인 파블로의 디저트 선물세트를 3만원에 판매한다. 이 선물세트는 파블로의 대표 인기 메뉴인 치현대백화점의 이탈리 파스타 세트.즈 타르트, 밀푀유, 푸딩으로 구성돼 실속 선물세트다. 홈플러스는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해 곡물 8종으로 구성한 슈퍼 곡물 8종 세트를 판매한다. 보약밥상이라는 테마로 제작한 ‘세계인이 선택한 슈퍼곡물세트’(4만2000원)는 △귀리 △병아리콩 △블랙렌즈콩(250g) 등 8가지 슈퍼곡물로 구성했다. 슈퍼곡물은 쌀에 비해 고단백 식품으로 식이섬유, 오메가, 비타민이 풍부한 고영양 식품이다. 롯데마트도 건강 선물세트로 잎새 버섯으로 구성된 `산과들 어울림 이색버섯세트` (8만 5000원)를 내놨다. ‘잎새버섯’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향이 좋고 아삭한 식감도 특징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한우와 과일 등 전통적인 추석 선물 세트를 선호하지만 젊은 층은 다양하고 새로운 추석 선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유통업체들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가격과 다양한 종류의 추석 선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의 소담 사과세트.
- 미술품에 차례상까지..격이 다른 특급호텔 추석 선물세트
- 가격으로, 서비스로 눈길 끄는 특급호텔 추석 선물세트. 웨스틴조선호텔 이왈종 화백의 판화(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롯데호텔서울 ‘루이 13세 제로보암’, 호텔 직원이 직접 선물을 배달하는 서비스, 웨스틴조선호텔의 ‘김치 회원권’.[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특급호텔들이 올 추석 명절에도 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놓고 고객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 병에 수 천만 원 하는 술에 명절 선물로는 처음으로 고가의 미술품까지 등장했다. 이번에도 최고가는 롯데호텔서울에서 나왔다. 이 호텔은 2013년 추석부터 지난해 설과 추석, 올해 설까지 모두 네 차례 프랑스 와인 ‘샤토 무통 로칠드 1945년산’을 5700만원에서 5900만원으로 가격을 올리며 연거푸 내놨으나 주인을 찾는 데에는 끝내 실패했다. 올해 추석에는 주종을 코냑으로 바꿨다. 프랑스 정통 코냑 명가인 레미마르탱의 ‘루이 13세 제로보암’으로 판매가는 4500만원에 달한다. 이 코냑은 100병만 한정 생산됐으며 국내에 단 2병이 수입됐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판매 중인 추석 선물도 가격으로는 이에 뒤지지 않는다. 유명 한국화가인 이왈종 화백의 그림과 판화 작품이 포함됐다. 이 화백의 그림 가격은 3500만원으로 단 1점이 나왔으며, 판화는 전체 150점으로 한 점당 100만원이다. 한 달에 한두 번 호텔 김치를 집으로 배달해 주는 상품권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올 추석 처음으로 선보였다. 조선호텔 김치 회원권을 선물 받은 고객은 상담을 통해 김치의 종류와 숙성도, 염도 등을 직접 결정할 수 있다. 김치 회원권은 10만원, 50만원, 100만원권 세 종류가 출시됐다. ‘추석 차례상’도 눈길을 끄는 상품 중 하나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이 호텔 한식 전문 요리사가 엄선한 식재료로 만든 차례 음식과 과일 등을 즉석에서 차례상에 올릴 수 있도록 포장해 집까지 배달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오색 송편부터 고사리, 도라지, 숙주, 시금치 등 나물 4종과 건대구 북어포, 버섯, 고기, 생선, 녹두, 두부 등 모듬전 5종, 반 건조 제주산 백옥돔, 맑은 탕국, 삶은 닭, 대추, 단감, 사과, 배, 식혜 등 15종 이상의 차례음식과 제주산 천연 꿀이 들어간 매실주까지 포함돼 집에서는 제수용품과 제기, 상만 준비하면 된다. 이 모든 서비스를 제공 받는데 드는 비용은 40만원. 받는 사람이 주부라면 그 어떤 선물보다 반가운 명절 선물이 될 법하다. 그동안 특급호텔 명절 인기 상품은 한우였다. 올해 추석에는 가격대부터 상품 구성이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류민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홍보 담당은 “올해는 단지 상품을 구성해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부가 서비스를 함께 선보이는 호텔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일반적으로 선물세트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기간은 명절 연휴 보름 전부터 3일 전 사이 약 열흘간이다. 아직 판매가 본격화된 시점은 아니지만 기존에 없던 상품에 대한 호기심 때문인지 고객 문의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호텔에서 맛보던 요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상품도 이번 시즌 주력상품으로 부상했다. 과거에는 스테이크, 갈비 등 재료만 판매했다면 최근 각 호텔에서 내놓는 요리사 특별 세트는 레시피와 양념 등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식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셈이다. 가격은 밀레니엄힐튼 ‘특선 갈비세트’ 42만원~120만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셰프 스페셜 세트’ 75만원, 더 플라자 ‘무라사키 문어 장어 세트’ 30만원·‘도원 불도장’ 16만5000원, 콘래드 서울 ‘콘래드 주니어 셰프 시그니처 세트’·‘콘래드 시그니처 핫 초콜릿 세트’ 각각 12만원이다. 호텔이라고 무조건 값비싼 선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10~2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도 풍성하다. 리츠칼튼 서울은 ‘리츠 와인 세트’를 7만5000원에, 200년 전통의 명품차 ‘로네펠트 컬렉션’을 7만7000원에 각각 출시했다. 최고가 선물로 명절마다 화제를 모으는 롯데호텔서울이 롯데닷컴과 연계해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 ‘LA갈비 세트 3종’의 가격은 9만원, 레스토랑 이용권은 그보다 저렴한 5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급호텔 선물세트가 백화점, 마트 판매 상품과 다른 점으로 호텔 요리사와 국내 정상급 소믈리에 등 전문가가 직접 엄선해 상품의 질을 믿을 수 있고 호텔 직원이 예의를 갖춰 직접 선물을 배달하는 섬세한 서비스 등을 꼽는다. 이가현 롯데호텔 홍보팀 대리는 “팔리지도 않는 수 천만 원짜리 고가의 술을 왜 명절마다 내놓느냐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잘 팔리는 선물세트는 수년째 한우지만 여러 호텔들에서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는 것과 이유가 같다”면서 “호텔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 고객의 나이, 기호 등을 고려해 가격대를 비롯해 상품의 폭을 넓히는 것은 어찌 보면 호텔의 당연한 도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콘래드서울의 ‘콘래드 주니어 셰프 시그니처 세트’. 가정에서 토마토 파스타를 호텔 요리사의 레시피에 따라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주니어 셰프 앞치마와 모자, 파스타 재료, 레시피, 콘래드 곰인형으로 구성됐다.
- 여기 가면 그린라이트?…서래마을 맛집 ‘파벨로’
- [뉴미디어팀] 죽은 줄 알았던 연애세포도 꿈틀대기 시작한다는 계절, 봄이 다가오고 있다. 실제로 봄이 되면 소개팅이나 미팅 등 이성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러나 만나기만 한다고 능사는 아닐 터. 한 번의 만남도 '그린 라이트'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각고의 준비가 필요하다. 소개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첫 인상. 첫 인상을 결정짓는 것이 단지 외모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말투, 표정, 분위기 등 모든 것이 어우러져 각인되는 것이 바로 첫 인상이다. 내 몸에 때 빼고 광내는 것만큼이나 소개팅 장소 선정도 중요하다는 얘기다. '강남역'을 소개팅 장소로 정했다면 조금만 눈을 돌려보자. 첫 만남으로 시끄럽고 복잡한 강남역보다는 다소 여유있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는 서래마을이 더 좋겠다. 특히 서래마을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으니 어디에 가더라도 중간 이상은 될 것. 검증된 맛집에 가길 원한다면, 3년간 서래마을에서 '소개팅 명소'로 꼽히고 있는 서래마을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벨로(오너셰프 김기원)가 있다. 서래마을 입구에 위치한 파벨로는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파벨로는 특히 파스타가 맛있기로 유명하며, 파스타 종류만도 십 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와인 역시 80가지 넘는 종류가 준비돼 있으니, 이곳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간단한 와인 이름 정도는 알아가길 추천한다. 파벨로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이 가장 잘 어울리는 레스토랑이다. 맛은 물론이거니와 요리의 비주얼도 뛰어나다는 의미인데,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해산물 등 각종 재료가 아낌없이 사용되기 때문에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파벨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 레몬 셔벗과 딸기 푸딩, 크렘블레 등의 디저트는 별미. 이색 메뉴인 가지 그라탕, 단호박 뇨끼는 부담스럽지 않은 브런치로 먹기에 제격이다. 샐러드부터 피자, 파스타, 1++ 한우스테이크에 커피까지 제공되는 코스 요리를 선택하면, 따로 장소를 옮기지 않고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친구들 모임이나 단체 회식 장소로도 각광받는다. 매장 한쪽에는 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큰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단체 손님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가오는 봄, 오너셰프가 운영하는 서래마을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벨로에서 사랑을 싹틔워보는 건 어떨까? 참고로 파벨로의 오너셰프는 자갓서베이, 미슐랭가이드 레스토랑에서 20년 근무한 경력을 가진 김기원 대표다. 서래마을 맛집 파벨로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주말이나 기념일에는 반드시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 및 자세한 위치는 전화 (02-535-0852)로 문의 가능하다.
- [가는情 오는情]저가에서 고가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 ▲롯데백화점 PECK 세계 3대 진미세트[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뭐 사지?” 설 선물을 사러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이리저리 돌아다녀봐도 막상 선물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자니 선물 질이 걱정되고 선물 질을 생각하자니 내 지갑이 너무 얇다. ▲이마트 피코크 원두커피 세트그러나 유통업체들이 이번 설에 내놓은 제품을 보면 예년과 같은 걱정은 더 이상 할 필요 없어 보인다. 각 유통사들은 설 대목을 잡기 위해 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한 설 선물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활발히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값싸다고 무시하지 마세요이마트는 실속파 소바지들을 위해 피코크 원두커피 세트(1만 8500원)와 밀양 얼음골 사과 VIP(5만 9000원)를 내놨다.피코크 원두커피 세트는 저렴한 가격에도 콜롬비아와 케냐, 에티오피아산 고급 원두로 커피 선물▲롯데마트 애경 리미티트 1호세트를 구성했다. 밀양 얼음골 사과는 해발 400m 내외의 산자락에서 자라 아삭한 식감과 당도가 뛰어나다.롯데마트는 생활 필수품인 샴푸, 비누로 구성된 실속 선물세트 애경 리미티트 1호(9900원)를 출시했다. 이 선물세트는 케라시스 데미지 클리닉 샴푸 (600ml) 와 실크 모이스춰 비누 (85g)가 각 2개씩 들어있어 가격 대비 괜찮은 구성이다. 롯데마트가 내놓은 기라로쉬 신사 캐주얼 양말 세트(3족, 9000원)도 실속파 소비자면 놓치기 아까운 선물 세트다. 백화점이라고 비싼 선물세트만 파는 것은 아니다.롯데백화점은 보르도 와인 1호(6만원)를 실속 제품으로 내놨다. 보르도 슈페리에 등급 와인으로, ‘샤또 로끄 몽텔’과 ‘샤또 수비라’로 구성돼 있다. 이 와인은 저녁 식사 때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알찬 사과배 세트(7만 5000원), 친환경 알찬 사과배 세트(9만원) 등 저렴한 과일선물 세트를 대거 내놨다.이밖에 홈플러스는 원초가 좋기로 소문난 월포리 광천김 세트를 1만원에 내놨다.◇특별한 분이라면 고품격 선물을특별히 고마운분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각 유통사들이 내놓은 고품격 선물세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롯데백화점은 고급 설 상품으로 130년 전통의 이탈리안 식료품 브랜드 `펙(Peck)` 선물세트(120만원)를 제▲한화갤러리아 영광굴비 명품안했다. 이 선물세트는 푸아그라, 화이트 트러플, 캐비어 등 세계 3대 진미 세트로 구성돼 있다.롯데백화점은 또 최고급 천삼을 농축해 만든 ‘정관장 홍삼정 天(185만원)’세트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연간 생산량이 전체 홍삼 생산량의 0.5%에 불과한 홍삼을 농축해 만들었다.신세계백화점은 자연산 특대 전복 선물세트(80만원)를 고급 설 선물로 내놨다. 이 제품은 포장박스안에 지퍼백을 덧대어 해수를 넣고 그 옆에 소형 산소공급기를 부착해 전복의 신선도를 끝까지 유지시켜준다.▲현대백화점 설성한우세트현대백화점은 이번 설에 설 성목장 한우세트(56만원)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설성 목장 한우는 육질이 좋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설성목장 한우 매(梅)세트는 찜갈비 1.1kg, 등심로스 1kg, 등심불고기 1kg, 채끝 스테이크 1kg로 구성돼 있다.한화갤러리아는‘영광굴비 명품’(240만원)을 최고급 선물 세트로 내놨다. 이 굴비는 법성포 칠산 앞바다의 고유한 자연환경에서 1년간 건조시킨 최상품 제품이다. 한화갤러리아는 또 최상급 자연산 상황버섯을 엄선한 상황 버섯 세트(180만원)선물 출시도 내놨다.▲신세계백화점 특대 전복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