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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SG글로벌(001380)=완전 자회사의 흡수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이비에스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SG글로벌은 에이비에스시스템의 주식을 100% 소유.△현대미포조선(010620)=지난 6월 수주액이 3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0.16% 증가했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의 지난 6월 수주액이 85억 5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5.8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조선은 60억달러로 567% 증가했고 해양은 11억달러로 5600% 늘어. 플랜트는 1300만달러로 63% 감소했지만 엔진기계는 12억 8900만달러로 147% 신장.△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난 6월 수주액이 31억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0.58% 증가했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이 2019년·2020년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따른 파업 종료로 울산 공장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분야인 선박 등의 제조의 매출액은 7조 4074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56.46% 규모.△경동나비엔(009450)=주식회사 경동폴리움과 1대0.9638628 비율로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 교환·이전 계약일은 오는 7월 30일, 주주확정기준일은 8월 3일, 교환·이전일자는 10월 1일. 신규 상장 예정일은 10월 15일.△현대중공업지주(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신규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1800억원 규모의 현대오일터미널의 출자증권 1080만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4% 규모고 처분 후 소유 주식수는 120만주, 지분비율은 10%.△신세계(004170)=휴젤(145020)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검토 사항으로 휴젤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지분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GS리테일(007070)=요기요 인수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컨소시엄 참여 등을 검토한 바 있다”고 공시.△SK가스(018670)=종속회사인 울산지피에스가 시설자금 목적으로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800만주고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현대자동차(00538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계열회사인 현대차증권(001500)이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MMT)을 매수한다고 공시. 누계금액은 1조 6800억원고 만기일은 오는 11월 12일, 이자율은 시장금리.△효성첨단소재(298050)=안정적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여유한도 확보를 위해 단기차입금 300억원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대비 7.87% 규모.△티와이홀딩스(363280)=자회사인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경영 효율성 및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이젤에스피브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0.0899346.△티와이홀딩스(363280)=자회사인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흡수합병될 법인에 대한 일시적인 자금 대여 목적으로 이젤에스피브이로부터 2265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1.56% 규모고 대여기간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해성산업(03481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케이피에프(024880)=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NH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200억원 규모의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녹십자랩셀(144510)=녹십자셀(031390)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1대 0.4.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 이번 합병으로 합병 법인이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510만2340주. 신주 상장일은 오는 11월 12일.△CNT85(056730)=루선트엔지니어링과 ‘고덕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2단계) 공사용 재이용수처리설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매출액 대비 25.64% 규모.△IBKS제15호스팩(373200)=비상장사인 하인크코리아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이번 합병으로 IBKS제15호스팩은 존속하고 하인크코리아는 소멸하지만, 실질적 경영활동은 하인크코리아가 기존 사업을 통해 영위.△아이엠(101390)=운영자금 3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0억원 자금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 대상은 금성축산진흥.△한컴MDS(086960)=dSPACE Gmbh와의 ‘dSPACE 자동차 개발 검증 툴’ 국내 공급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거래가 중단된다고 공시.△고영(098460)=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8.8% 늘어난 114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0% 늘어난 672억4200만원.△휴젤(145020)=지난달 17일 ‘신세계백화점 피인수 보도’ 관련 풍문의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당사의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신세계와는 더 이상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재공시.△헬릭스미스(084990)=유정규 외 10인이 회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검사인 선임 소송에 대해 지난 13일 “추가로 검사인을 선임할 필요가 있다고 볼 만한 자료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기각됐다”고 공시.△자안바이오(221610)=최대주주가 기존 안시찬 외 1인(12.09%)에서 자안홀딩스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지안홀딩스 외 1인의 소유 비율은 9.94%.△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71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대상은 Ding Changwei와 Shen Biqin.△티움바이오(321550)=프런티어마루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판교IT센터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31.72% 수준.△하나기술(299030)=453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8.06% 규모.△상신이디피(091580)=자사주 23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 주식은 모두 보통주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7% 규모. 소각 예정 금액은 11억2516만원.△상신이디피(091580)=유동성 확대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자사주 12만주를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 주식은 모두 보통주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0.9% 규모. 처분 금액은 21억4200만원.△슈펙스비앤피(058530)=최대주주가 에프오아이(5.70%)에서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됐다고 공시.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의 소유 비율은 27.66%.
2021.07.16 I 김무연 기자
녹십자랩셀·녹십자셀 'GC Cell'로 통합…선장은 '미정'
  • 녹십자랩셀·녹십자셀 'GC Cell'로 통합…선장은 '미정'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급성장하는 세포치료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을 합병, ‘GC Cell’(지씨셀)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를 이끌 수장은 오는 9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를 개최해 결정할 예정이다.(CI=GC녹십자)GC녹십자랩셀(144510)과 GC녹십자셀(031390)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4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 당 GC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며 상호는 GC Cell(지씨셀)로 바뀐다. GC녹십자는 올해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GC Cell을 이끌 경영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9월 13일 임시 주주총회 전 이사회를 열고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2017년부터 녹십자 PD본부장, 녹십자랩셀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박대우 대표, 아주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지낸 이득주 대표가 각각 이끌어오고 있다. 두 대표 가운데 한명이 통합법인의 유력한 대표로 거론되지만 현재로선 새로운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는 상황이다.이번 GC녹십자의 계열사 합병 결정은 세포치료제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상호 보완적인 계열사간 합병의 틀을 벗어나 1+1을 3 이상으로 만드는 시너지 효과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녹십자랩셀은 NK세포치료제 분야 글로벌 톱티어(Top-tier) 회사이고, GC녹십자셀은 매출 1위 국산 항암제 ‘이뮨셀LC’를 통해 세계 최다 세포치료제 생산 타이틀을 보유한 회사다. 두 회사가 주력해온 세포치료제 분야는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용화된 제품이 거의 없어 거대 제약회사들이 앞다퉈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진출을 선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상황이다. GC녹십자는 두 회사 합병이 완료된 뒤 CAR-NK, CAR-T 등 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 20개 이상, 특허 40여개, 연구인력이 120명으로 늘어나고 몸집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정도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DMO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증대될 전망이다. 세포치료제 분야는 아웃소싱 의존도가 50% 이상이고 바이오의약품 중 (임상)개발이 가장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해당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6억8000만달러 정도에서 2025년 37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통합법인이 ‘R&D 스피드업’을 기치로 내건 만큼 거대 제약사와의 협업이나 기술수출 가속화도 기대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양사가 GC녹십자 계열사 관계로 기업 문화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고 그간 임상 프로젝트의 협업을 진행해 온 만큼 융합 과정도 원활할 것”이라고 했다.
2021.07.16 I 박미리 기자
GC녹십자랩셀·GC녹십자셀 합병…세포치료제 시장 공략
  • GC녹십자랩셀·GC녹십자셀 합병…세포치료제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GC녹십자 계열사인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한다. 최근 급성장하는 세포치료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체급 키우기’다.(CI=GC녹십자)GC녹십자랩셀(144510)과 GC녹십자셀(031390)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양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 당 GC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며 상호는 GC Cell(지씨셀)로 바뀐다.이번 합병 결정은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치료제 분야 글로벌 톱티어(Top-tier) 회사이고, GC녹십자셀은 매출 1위 국산 항암제 ‘이뮨셀LC’를 통해 세계 최다 세포치료제 생산 타이틀을 보유한 회사다. 회사 측은 “상호보완적인 계열사간 합병의 틀을 벗어나 1+1을 3 이상으로 만드는 시너지 효과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른바 유사기업을 결합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볼트온(Bolt-on) 전략’이다.두 회사의 주력인 세포치료제 분야는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통틀어서 상용화된 제품이 거의 없어 절대강자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에 거대 제약회사들이 앞다퉈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진출을 선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합병이 성사되면 회사의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가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이 된다고 평가했다. CAR-NK, CAR-T 등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분야의 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은 20개 이상, 특허 40여개, 연구인력이 120명으로 늘어난다.CDMO 사업을 확장하는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GC녹십자셀의 오랜 제조 역량과 GC녹십자랩셀의 독보적인 공정기술이 더해져서다. 세포치료제 분야는 아웃소싱 의존도가 50% 이상이고 바이오의약품 중 (임상)개발이 가장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6억8000만달러 정도에서 2025년 37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통합법인이 성과지향적인 ‘R&D 스피드업’을 기치로 내건 지점도 주목할 만하다. 통합법인은 GC녹십자랩셀의 올해 초 2조원 규모 ‘빅딜’과 같이 미국 현지의 관계법인인 아티바(Artiva)와 노바셀(Novacel)을 활용해 거대 제약사와의 협업이나 기술 수출 가속화를 표명했다. GC녹십자랩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는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GC녹십자 계열사 관계로 기업 문화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고 그간 임상 프로젝트의 협업을 진행해 온 만큼 융합 과정도 원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7.16 I 박미리 기자
넥슨, ‘글로벌 IP 띄운다’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 선임
  • 넥슨, ‘글로벌 IP 띄운다’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 선임
  • 닉 반 다이크 넥슨 수석 부사장 (사진=트위터 계정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이 16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닉 반 다이크(Nick van Dyk)를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넥슨의 글로벌 전략 수립, 인수합병(M&A), 경영 개발, 지식재산권(IP) 관리 및 파트너십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닉 반 다이크 부사장은 ‘던전앤파이터’,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및 엠바크 스튜디오 개발 신작 등 넥슨의 글로벌 IP의 영향력 및 가치 확장을 위해 신설하는 ‘넥슨필름&텔레비전(Nexon Film and Television)’ 조직 총괄도 겸임하게 된다.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월트 디즈니에서 10년 간 기업 전략 및 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액티비전블리자드스튜디오의 필름&텔레비전 부문 대표도 역임했다. 그는 디즈니 재직 기간 픽사, 마블 및 루카스필름 인수와 디즈니 사업 전반의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 후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며, 글로벌 투자사 베인캐피탈(Bain Capital) 지주사에서 사장급(C레벨)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월트 디즈니에서 업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IP 전략을 세우는데 기여했고 액티비전에서 필름 & 텔레비전 부문을 설립하며 크로스 플랫폼 전략이 얼마나 오리지널 IP의 구독자를 늘리고, 참여도를 확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그는 가상 세계를 기반으로한 넥슨의 핵심 사업을 더욱 확장시키는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닉 반 다이크 신임 수석 부사장은 “넥슨이 21세기 가장 성공적인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며, 넥슨의 글로벌 IP과 플랫폼이 가진 큰 성장기회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조직을 현재 LA에 구성 중이다”고 밝혔다.
2021.07.16 I 이대호 기자
  • 고온다습한 여름, 당뇨환자는 혈당관리 등 더욱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당뇨병은 만성적인 고혈당으로 우리 몸의 혈관에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정상인이라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혈당을 조절해 혈당이 일정 범위 내에서 유지된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분비가 모자라거나 인슐린 작용에 저항성을 갖고 있다. 아주 심한 고혈당이 지속될 경우 소변으로 포도당과 함께 수분이 배출됨으로써 수분 부족으로 심한 갈증이 유발된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는 “양분 배출은 피로감과 체중감소로 이어진다. 이를 당뇨병의 ‘삼다(三多)’ 증상이라 한다”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다음(多飮)’, 소변을 많이 보는 ‘다뇨(多尿)’, 많이 먹게 되는 ‘다식(多食)’이다. 여름철은 고온으로 인해 땀 분비가 많아지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므로 당뇨병 환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혈당관리 : 과도한 수분 배출로 저혈당이 오면 설탕물 또는 알사탕 섭취하기당뇨병 환자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포도당과 더불어 수분이 소변으로 많이 배출된다. 이때 식사량이 활동량에 비해 불충분 하거나 다른 혈당 강하제를 병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저혈당이 발생 할 수 있고, 또한 소변과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면 혈당치가 급격히 올랐다가 반응성으로 저혈당이 발생 할 수도 있다. 저혈당이 되면 온몸이 떨리고 기운이 빠진다. 식은땀이 나거나 심장이 뛰면서 불안감이 엄습한다. 입술 주위나 손끝도 저려 온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재빨리 설탕물을 100cc 정도 마시거나 알사탕을 2~3알 먹어야 한다. 의식이 없다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여름철 무더위에 지쳐 틈틈이 청량음료나 시원한 과일을 손쉽게 섭취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혈당 수치가 만성적으로 높기 때문에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과도한 단당류 섭취는 삼가야 하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운동 요령 : 유산소 운동으로 혈당 낮추고 무더위 속 장시간 운동 시 열량 보충하기당뇨병 환자가 운동을 하면 혈당 수치가 떨어진다. 운동이 칼로리를 소모시키고 근육으로 가는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작용이 활발해진다. 당뇨병 환자의 운동 목표는 혈당 낮추기다.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비만을 개선하려면 유산소 운동이 제격이다. 특히 다리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 걷기, 등산, 자전거타기, 줄넘기, 계단 오르기가 좋다.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이나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시간대는 가급적 피해서 시행한다. 바람직한 운동 빈도는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회당 30~60분이다. 운동 강도는 서서히 시작해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까지 하는 게 좋다. 평소 운동량이 작다면 낮은 강도와 짧은 시간으로 시작해 점차 늘려 간다. 체중 감량이 필요한 비만 환자는 중간 강도로 1시간 이상 운동한다. 운동은 식후 1~2시간 이내에 해야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예방한다. 또 운동 중 생길 수 있는 저혈당을 막아준다. 아침 공복이나 다음 식사 시간이 가까워 오면 운동 중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동 시 주의한다. 저혈당이 오면 어지러움과 무력감, 비정상적인 식은땀, 구역질, 불안, 입과 손가락의 저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사탕이나 주스 등 당분을 섭취해준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등산과 같이 장시간 운동하는 경우엔 꼭 열량 섭취를 해준다.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경우 혈당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 비슷한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게 좋다. 한편 당뇨 합병증이 있을 때는 고강도의 장시간 운동은 피한다. 여름은 워낙 날씨가 덥고 습하다. 발 문제를 일으키고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운동 계획을 세울 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 운동 종류와 강도를 정할 것을 권장한다. 만약 발가락 부위에 합병증 증상이 있으면 걷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너무 꽉 조이는 운동화보다는 통풍이 잘 되고 부드러운 운동화를 신는다.◇당뇨발 관리 : 뜨겁거나 찬 곳을 맨발로 걷지 않고 항시 발 청결 유지하기말초신경이 손상돼 온도 감각이 떨어진 환자들이 발에 화상을 입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폭염 속 뜨겁게 달궈진 땅 위를 맨발로 걷다가 화상을 입는 환자도 있다. 말초신경이 손상된 중증 당뇨병 환자라면 이를 감안해 손으로 온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발의 감각이 온전히 느껴지지 않는다. 화상이나 상처가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당뇨발 합병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한편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냉방이 강하게 틀어져 있는 실내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환자는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몸의 열 발산을 억제하기 위해 피부혈관이 축소되어 혈류의 순환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냉방이 지나치게 강한 곳은 가급적 피한다.발 위생에도 유의해야 한다. 물가, 해변 등에서 맨발로 다니는 건 금물이다. 당뇨병 환자는 말초신경이 무뎌져 있다. 발에 상처가 생겨도 신경 손상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한다. 조직 안에 생긴 염증은 쉽게 악화돼 잘 낫지도 않는다. 궤양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발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하루에도 여러 번 발을 관찰해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 발등에 물집이나 색깔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상처가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자. 당뇨병 환자에게 발은 얼굴보다 중요하다.
2021.07.16 I 이순용 기자
체중 줄고, 갈증 심하고, 소변 자주 마렵다면… ‘당뇨병’ 의심
  • 체중 줄고, 갈증 심하고, 소변 자주 마렵다면… ‘당뇨병’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당뇨병은 국내 5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지난해 약 333만 명으로 2016년 269만 명 대비 4년간 64만 명, 23.8% 늘었다.더 심각한 문제는 당뇨병에 걸린 사람 2명 중 1명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점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 전 단계에 이른 사람이 830만 명, 당뇨병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도 1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당뇨병은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양인에게 더 심각한 질병으로 알려진다.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중 64%가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을 정도다.김은숙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해외 한 연구를 보면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췌장 크기가 작아 상대적으로 인슐린을 적게 분비하고 췌장 기능도 떨어져 당뇨병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이런 신체적 조건에 식습관은 서구적으로 변하다 보니 내장비만이 늘고 상대적으로 당뇨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체중 줄고, 갈증 심하고, 소변 자주 마렵다면 이미 당뇨병당뇨병은 혈액 안에 있는 포도당(혈당)이 정상치보다 높아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질병이다. 당뇨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을 만들고, 인슐린(insulin)은 이 과정을 돕는 호르몬이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을 잘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고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이로 인해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해지고,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기 어려워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몸 안의 세포에서는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줄고 점점 쇠약감을 느낀다.또 당뇨병은 ‘침묵의 살인자’다. 혈액 내 포도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초기 단계에는 대부분 인지하기 어렵다. 하지만 당뇨병이 치료되지 않은 채 진행하면 치명적인 당뇨 합병증인 말기 신부전, 외상없이 손·발가락 절단, 시력상실 등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김은숙 교수는 “초기 증상 중에서도 살이 빠진다거나 갈증이 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당뇨병이 진행돼 있는 상태로 보면 된다”며 “당뇨병 또는 경계성 당뇨 같은 진단을 받게 되면 바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추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경계성 당뇨’도 조심… 꾸준한 혈당 관리 중요최근에는 경계성 당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경계성 당뇨는 당뇨 전 단계를 의미하는데 일반인보다는 혈당이 높고 당뇨 환자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로 당뇨의 고위험군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로 보면 5.6 이하가 정상이고 5.7~6.4까지가 전 당뇨, 즉 경계성 당뇨, 6.5부터는 당뇨로 구분을 한다. 혈당으로 보면 공복은 126부터는 당뇨, 100 이상이면 전 당뇨로 본다.먼저 정기검진에서 경계성 당뇨, 혹은 전 당뇨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규칙적인 식습관, 균형적인 식단과 함께 운동 시작을 권한다. 비만이라면 체중감량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1년에 1회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다. 당뇨병 고위험군 시기에 운동, 식이조절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거나 소량의 약제를 선제적으로 사용하면 당뇨병 발생을 예방함은 물론 효과가 10여 년 이상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김 교수는 “우리가 안경을 쓰는 것을 완전히 치료했다고 말하지 않듯 당뇨병도 마찬가지다. 혈당을 잘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고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초기에 혈당 관리를 잘하면 이후에도 고혈당으로 인한 질환 발생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치료 시 혈당 변동폭 확인이 중요… 개인별 ‘맞춤치료’ 권고당뇨병을 치료할 때는 하루 동안 최고 혈당과 최저 혈당의 차이인 혈당 변동폭을 확인하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조절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이 급격하게 변할수록 혈관 속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해 혈관의 내피세포를 자극, 동맥경화를 부르는 등 혈관을 병들게 하기 때문이다. 또 혈당 변동폭은 하루 중 최고 혈당과 최저 혈당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저혈당, 고혈당과도 연관이 깊다. 적절한 수치에서 큰 병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당뇨병을 잘 다스리면 혈당 변동폭이 크지 않다. 하지만 잘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 약제의 작용 시간이나 복용량, 먹는 음식의 양, 운동 여부에 따라 혈당이 수시로 변해 변동폭이 커진다. 이때 혈당 변동폭을 지표 삼아 치료제와 함께 다각적 치료를 통해 혈당 변동폭을 관리하게 된다.당뇨 환자는 정상인과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혈중 포도당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 음식을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은 총열량의 50~60%, 지방과 단백질은 각각 20% 내외로 섭취하도록 권고한다. 다만 식습관, 기호도, 치료목표에 따라 개별 적용할 수 있다.최근의 당뇨병 임상 진료지침은 개인별 ‘맞춤치료’를 권고한다. 상황을 고려한 개별화된 혈당 조절 목표를 제시하고 혈당 수치에 근거한 지표에 환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상황을 더한다. 어차피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고 당뇨 합병증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김은숙 교수는 “너무 비만하거나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 또는 단백뇨 발생 등의 콩팥 이상 징후가 보이는 경우 등 개인의 상태에 따라 권장되는 식사 요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의사와 상의한 후 개인의 질환 상태에 알맞은 식사 요법에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특히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정기 검진이나 고위험 시 적어도 매년 규칙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검진 시 수치를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당뇨병을 진단받았을 때는 의료진과 상의해 조기에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 등 혈당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고 환자에 맞는 방법을 찾아 제때 적절히 치료받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7.16 I 이순용 기자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추진…파운드리 진출 속도내나
  •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추진…파운드리 진출 속도내나
  • 인텔이 파운드리 업체인 그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가 현실화할 경우 인텔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모색 중이며, 이번 거래에서 글로벌파운드리의 가치는 약 300억달러(약 34조 2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다만 최종 확정까지 변수가 많아 인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며, 글로벌파운드리가 당초 계획했던대로 자체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SJ은 아직까지 어떤 인수 관련 회의에도 글로벌파운드리 측이 직접 참여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글로벌파운드리 측도 “인텔 측과 어떤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공식 부인했다.이번 인수 추진 소식은 인텔이 지난 3월 “파운드리 시장에 본격 뛰어들겠다”고 밝힌 뒤에 나온 것이다. 당시 인텔은 자체 반도체 생산뿐 아니라, 아마존이나 구글, 퀄컴 등 외부 고객사를 끌어들여 위탁생산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까지 파운드리 시장이 1000억달러(약 114조 2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텔은 미국 및 유럽 기반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미국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공장 2곳을 신설하기 위해 200억달러 이상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시가총액은 약 2250억달러(약 257조원)의 인텔은 대만 TSMC가 지배하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수 작업도 겔싱어 CEO가 직접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TSMC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뒤쫓고 있다. 대만 시장분석 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7%다.글로벌파운드리는 2008년 인텔의 경쟁사인 AMD가 칩 생산 사업을 분리하면서 별도로 설립된 회사다. 이에 따라 AMC는 여전히 이 회사의 최고 고객으로 올해만 약 16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인베스트가 대주주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에 지난달 40억달러(약 4조 6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칩 생산 시설을 착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수가 현실화할 경우 인텔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지난 2015년 칩 전문기업인 알테라를 154억달러(약 17조 6000억원)에 인수한 것이 가장 큰 거래다. 인텔은 또 2017년 자동차 반도체칩 제작 등을 위해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빌아이를 140억달러(약 16조원)에 인수한바 있다.
2021.07.16 I 방성훈 기자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300억달러에 인수 논의중”
  •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300억달러에 인수 논의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의 반도체 칩 제조기업 인텔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인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된다. 인텔이 파운드리 업체인 그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FP)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텔은 반도체 제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파운드리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인베스트가 대주주다.시장에서 평가하는 인수 금액은 300억달러(약 34조2000억원) 규모다. 다만 최종 확정까지 변수가 많아 두 회사가 하나가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며, 글로벌파운드리가 당초 계획대로 자체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도 있다고 WSJ는 전했다. 글로벌파운드리 측은 “인텔측과 어떤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공식 부인했다.인텔의 시가총액은 약 2250억달러(약 257조원)로, 올해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2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의 TSMC가 지배하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08년 인텔의 경쟁사인 AMD가 칩 생산 사업을 분리하면서 별도로 설립된 회사다. AMC는 여전히 이 회사의 최고 고객이다. 대만 시장분석 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7%다.
2021.07.16 I 장영은 기자
키다리스튜디오, 실적 레벨업·지역 확장…목표가↑-미래
  • 키다리스튜디오, 실적 레벨업·지역 확장…목표가↑-미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키다리스튜디오(020120)에 대해 NAVER(035420), 카카오(035720) 계열 플랫폼과 더불어 시장 성장을 안정적으로 향유 가능한 사업자로서 트래픽 확대 따른 이익 성장 가시성이 확보되는 첫 분기를 앞두고 있다고 판단했다. 디앤씨미디어와 동일 수준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5배를 적용해 목표 시가총액을 6600억원으로 산출, 목표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키다리스튜디오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난 329억원, 영업이익은 145% 늘어난 3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본사는 17억원, 레진은 34억원, 델리툰은 소폭 적자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본사와 델리툰 트래픽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12월 인수한 레진엔터가 연결 편입돼 실적이 레벨업되는 첫 분기”라면서 “운영 중인 7개 플랫폼(5개국)의 트래픽 증가, 자체 작품 유통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과 유통(CP)사의 장르와 지역 확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적절한 인수합병(M&A)으로 플랫폼과 CP 밸류체인을 점유해 목표 영업이익률 20%에 점차 다가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사, 레진, 델리툰 등 플랫폼들이 고성장하는 한·미·일 웹툰 시장에 노출되어 있으며 프랑스에 이어 독일·스페인 등 신시장에도 진출하며 지역 확장을 가속하고 있고 △성인물에서 일반 장르로 확장하며 자체 제작 기능을 강화하고 파트너 플랫폼 활용도를 제고하고 있으며 △픽코마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처럼 국내작을 해외에 재유통한 성공 사례 등 지적재산권(IP) 가치를 확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박 연구원은 “최근 구글이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결제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고 이에 따른 수수료 감소 효과로 외형 확장 시 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웹툰은 장르/지역 확대와 2차 판권 기회 모색, 웹소설(판무림)은 2차 판권 유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럼에도 현 주가 매출액 대비 주가비율(P/S)은 3.4배 불과해 동종업계인 웹툰엔터, 왓패드, 레디쉬 대비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2021.07.16 I 김윤지 기자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제넥신(095700)=오는 9월 1일 대표이사가 기존 성영철·우정원에서 변경될 예정이라고 공시. 이후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음. 회사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변경하기 위함”이라며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 등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힘.△상지카일룸(042940)=최대주주가 씨지아이홀딩스(11.61%)에서 중앙디앤엠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최대주주 변경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이뤄졌으며 중앙디앤엠의 소유 비율은 16.91%임.△신라젠(215600)=최대주주가 문은상 외 2명에서 엠투엔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엠투엔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급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힘. 이로써 엠투엔의 소유 비율은 20.75%가 됨.△위메이드(112040)=호연아트펀드1호 투자 조합에 500억원을 현금 출자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9.5%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전략적 제휴를 위해 출자를 결정했다”고 설명. △엔에이치스팩16호(353190)=최대주주가 기존 윈베스트벤처투자(11.60%)에서 김진석 외 3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김진석 외 3명이 소유하게 되는 지분은 45.9%. 회사 측은 “합병 회사인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6호가 피합병 회사인 휴럼을 흡수 합병함에 따른 변경”이라고 설명. △엔에이치스팩16호=대표이사가 기존 이택수에서 김진석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사업목적(합병) 달성 후 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라고 설명.△씨티씨바이오(0605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씨티씨바이오(060590)에 대해 공시 번복(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8월 9일까지.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0점.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147만8699주로, 증자 완료 후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총발행주식수는 1530만4932주로 증가.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30일,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20일.△머큐리(100590)=KT(030200)와 ‘2021년 기가 와이파이 버디 ax(PI2.0) AP 제3기관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46억8423만원. 이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12.46% 규모. 계약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 △웨이브일렉트로(095270)=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미전환 사채 40억원의 전환 협의 결과 20억원이 전환 청구됐다”고 재공시. 앞서 웨이브일렉트로는 지난달 15일 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형자산(부동산) 매각과 자회사 지분 매각 및 투자유치를 협의 중이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당사가 발행한 미전환 전환사채 40억원에 대한 전환 사항은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유형자산 매각과 자회사 지분 매각·투자유치 사안은 아직 검토중. 회사 측은 “유형자산 매각은 현재 매수 희망자와 협의 중”이라며 확정 사항이 발생하면 공시한다고 밝힘. 자회사 지분 매각 및 투자 유치에 대해서도 “협상 대상자와 추진 중”이라고 밝힘.△KCC건설(021320)=청명개발에 대해 665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6.60% 규모. 채무보증기간은 7월 15일부터 2023년 6월 21일까지. 채권자는 머스트전하제일차.△KCC건설(021320)=남산피에프브이에 대해 108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6.96%에 해당하는 규모.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024년 3월 19일까지. 채권자는 흥국화재해상보험.△이즈미디어(181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즈미디어(181340)에 대해 공시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거래소 측은 “주주총회 소집결의와 정기주주총회 결과를 거짓으로 또는 잘못 공시했다”고 지적.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8월 9일까지.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0점.△유바이오로직스(206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에 대해 공시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지연공시가 2건 발생했다는 설명.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8월 9일까지.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0점.△신라젠(215600)=최대주주인 엠투엔이 KB증권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594억원이며 담보설정금액은 712억8000만원. 엠투엔의 현재 지분율은 20.75%로 신라젠의 최대주주. 담보권 전부 실행시 지분율은 0%. △까뮤이앤씨(013700)=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관련 13억8300만원 및 이자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연 6%,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하는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결정됐다고 공시. △에이블씨엔씨(078520)=제아에이치앤비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목적은 ‘운영 효율화 및 대외 경쟁력 강화’. 합병비율은 1대 0, 합병기일은 오는 9월 30일.△한국항공우주(047810)=소송등의 판결·결정 관련 공시불이행했지만 공시우수법인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미지정됐다고 공시. △한국콜마(161890)=유상증자결정 사실의 지연공시로 공시불이행 했으나 감경에 따른 벌점 미부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미지정됐다고 공시. △카카오(035720)=종속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멜론컴퍼니와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가 1대 7.8367918, 합병신주는 783만6791주. 합병기일은 9월1일. △씨에스윈드(112610)=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사실의 지연공시로 공시불이행 했으나 감경에 따른 벌점 미부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미지정됐다고 공시. △현대차증권(001500)=상환전환우선주 20만주가 보통주로 전환청구됐다고 공시.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주이며, 보통주는 3171만2562주로 늘어나고, 우선주는 704만2728주로 줄어듦.△미원화학(134380)=분기배당으로 1주당 1000원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21%, 배당금총액은 20억3731만원. 배당 기준일은 6월30일.△현대로템(064350)=탄자니아 철도청으로부터 전기기관차 표준궤 차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전기기관차는 1213억9806만원, 전동차는 2186억9503만원 수준. △이엔플러스(074610)=안영용 단독대표에서 안영용, 이강현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이월드(084680)=1100억원 규모의 제2회 전환사채(CB) 조기상환청구권 행사를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발행일은 2019년 2월14일이며, 표면이자율은 연 10.91%. △KCC(002380)=분기배당으로 주당 100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31%이며, 배당금총액은 76억5815만원. 배당기준일은 6월30일.
2021.07.16 I 김현식 기자
아시아나·에어부산, 내일 주식거래 재개…"경영 투명성 제고 노력"
  • 아시아나·에어부산, 내일 주식거래 재개…"경영 투명성 제고 노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매매 거래가 중지됐던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자회사 아시아나IDT(267850), 에어부산(298690)의 주식이 내일(16일)부터 재개된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경영 투명성과 기업·주식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에어부산◇아시아나, 지배·재무구조 개선 방안 마련15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16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26일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 기소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하며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과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유지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이날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아시아나항공은 거래 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소명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지배구조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제출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의 권한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을 분리해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도 확립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해 외부 경영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조영석 상무를 팀장으로 하는 ESG 태스크포스팀도 출범시켰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3개 위원회의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을 내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003490)과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수반되는 대규모 자금 확충을 통해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도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통합계획안(PMI)을 성실히 이행해 양 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통합계획안 이행으로 회사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적격성심사로 인한 거래 정지 사태로 주주와 이해관계자들께 많은 실망감을 안겨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견제와 감시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 또한 본업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경영 투명성 확보 방안 마련에어부산은 지난 5월 26일부터 매매 거래가 중지됐던 주식이 16일부터 거래 재개된다. 에어부산은 금호산업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부당 지원 수사 영향으로 매매 거래가 중지됐다. 에어부산은 거래 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임했고 재발방지를 위한 경영 투명성 확보 방안과 주주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당시 경영진 교체 △자금 운용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이사회 규정 신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설립 등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악화된 재무건전성의 개선을 위해 25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도 실시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적격성 심사로 인한 거래정지 사태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분들께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투명한 지배 구조 체제를 확립해 견제와 감시를 통해 경영투명성을 더욱 제고하고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에어부산의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7.15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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