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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8호골로 토트넘 승리 견인...2경기 연속 MOM 선정
  • 손흥민, 시즌 8호골로 토트넘 승리 견인...2경기 연속 MOM 선정
  •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8번째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이 골을 터뜨린 뒤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다트 던지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캡틴 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면서 소속팀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지난 24일 풀럼과 9라운드에서 선제 결승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번 시즌 8번째 골(리그 8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9골)을 1골 차로 바짝 추격하면서 득점왕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아울러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풀럼전 1도움을 포함해 9개(8골 1도움)로 늘었다.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제압했다. 8승 2무 승점 26을 기록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7승 2패 승점 21)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도 10경기로 늘렸다. 반면 리그 2연패를 당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11위(승점 12)에 머물렀다.이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을 맡았다. 2선 공격은 히샤를리송-제임스 매디슨-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책임졌다.토트넘은 전반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볼 점유율은 토트넘이 73% 대 27%로 월등히 앞섰지만 정작 슈팅 숫자는 3대8, 유효 슈팅은 0대2로 밀렸다.후반전 들어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8분 크리스털 팰리스의 자책골이 나왔다. 매디슨이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골대 앞에 있던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수 조엘 워드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이후 토트넘은 후반 19분 히샤를리송과 이브 비수마를 빼고 브레넌 존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선수 교체 후 불과 2분 만인 후반 21분 존슨과 손흥민이 추가골을 합작했다.왼쪽 측면에서 매디슨과 공을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존슨이 골 지역 안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두 골 차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막판 매디슨과 클루셉스키를 브리안 힐, 로드리고 벤탕쿠르로 잇따라 교체하면서 승리 지키기에 돌입했다. 무릎 부상으로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벤탕쿠르는 이날이 복귀전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조르당 아예우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끝내 승점 3을 지켰다.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EPL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맨 오브 더 매치(MOM)’ 투표에서 60.8%의 큰 지지를 얻어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26.6%)을 따돌리고 MOM에 선정됐다. 지난 9라운드 풀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4라운드 번리전, 7라운드 리버풀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토트넘의 10경기 중 4경기에서 MOM을 휩쓸었다.각종 매체 평점도 단연 톱 클래스였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7.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7.3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도 팀 동료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과 더불어 양 팀 최고 평점인 8점을 얻었다.
2023.10.28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서 4·5호골 폭발...유럽무대 200골 '-1'
  • 손흥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서 4·5호골 폭발...유럽무대 200골 '-1'
  • 토트넘의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P PHOTO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의 가브리엘과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시즌 4·5호 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2-2 무승부을 이끌었다.지난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시즌 1~3호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2골을 추가해 시즌 득점을 5골로 늘렸다.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득점은 대망의 200골에서 한 골 모자란 199골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아스널 킬러’임을 재증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 포함 아스널을 상대로 개인 통산 19경기(정규리그 17경기, 컵대회 2경기)에서 7골(정규리그 6골·컵대회 1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을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초반부터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면서 찬스를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아스널이었다.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아스널 공격수 부카요 사카가 시도한 왼발슛이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공식기록은 로메로의 자책골이 됐다.이후에도 토트넘은 아스널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42분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제임스 매디슨의 컷백을 수비수들보다 한 템포 빠른 움직임으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시즌 4호골이었다.전반전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5분 다시 아스널에 골을 허용했다.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의 왼발 터닝슛이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사카가 후반 9분 골을 성공했다.하지만 토트넘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반격의 중심에는 역시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실점 후 불과 1분 뒤인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이 내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손흥민이 기록한 4, 5호골은 모두 매디슨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손흥민과 매디슨은 후반 34분 각각 히샤를리송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됐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진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널은 나란히 개막 연속 6경기(4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23.09.25 I 이석무 기자
"럭셔리 끝판왕" 롯데, 베트남의 심장 '하노이몰' 베일 벗었다
  • "럭셔리 끝판왕" 롯데, 베트남의 심장 '하노이몰' 베일 벗었다[르포]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몰, 기존 쇼핑몰과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한 콘텐츠를 갖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롯데쇼핑(023530)이 베트남에서 선보이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22일 정식 개장한다. 롯데그룹의 역량이 총동원된 시설로 현지 쇼핑몰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시아 1등 유통 강자’의 힘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지난 20일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1층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0일(현지시간) 정식 개장을 앞두고 방문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한눈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하노이 최대 호수 서호(西湖)와 300m 거리의 연면적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 축구장 50개 크기 공간 안에는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집약돼 있다.1층 쇼핑몰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탁 트인 조망이다. ‘도심 속 편안한 감성 쇼핑몰’이란 디자인 콘셉트에 걸맞게 지상 5층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는 자연 채광이 내리쬐었다.현장에서 만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가 베트남에서 처음 선보인 복합단지로 현지 고객이 누릴 수 없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 베트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차별화한 브랜드·콘텐츠로 현지인 공략 웨스트레이크가 베트남 현지 쇼핑몰과 다른 점은 층별로 차별화한 테마를 설정, 각기 다른 여행지를 여행하는 인상을 준다는 점이다. 1층은 샤넬, 에르메스 등 굴지의 명품 뷰티 브랜드와 태그호이어 빅토리아 시크릿 등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했다. 젊은 고객 취향을 고려해 2층에는 막스앤스펜서, 아디다스 등 글로벌 패션·스포츠 브랜드가 들어섰다.3~4층에 집중된 식음료(F&B)·엔터테인먼트 매장은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했다. 현지 맛집을 모은 ‘더 푸드홀’과 한국 전문 식당가 ‘K플레이버’, 서점, 갤러리 등 하노이 지역 내 쇼핑 몰 중 F&B와 문화, 예술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웨스크레이크가 유일하다. 이 외에 실내 놀이터 ‘챔피언1250’,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가득하다.김준영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 법인장은 “쇼핑몰에 입점한 233개 매장 중 약 40% 수준인 85개 매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매장”이라며 “베트남 최초, 하노이 최초 등 상권 최초 신규 브랜드만 53개 달하는 만큼 최대 집객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지하 1층 롯데마트 ‘요리하다 키친’에서 현지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지하 1층에 위치한 마트는 ‘미래형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꾸렸다. 전체 면적 90%가 그로서리 매장으로 이 중 즉석조리 식품을 판매하는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떡볶이, 김밥, 양념치킨 등 K푸드와 다양한 요리를 판매한다. 요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함께 140여명이 앉아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현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창열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현지인들은 대부분 아침과 점심을 밖에서 해결하고 여성 70%가 사회생활을 하는 등 외식 문화가 보편화돼 있다”며 “주말에는 하루에 판매되는 김밥만 1000줄이 넘고 수십명의 고객이 늘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 프리 오픈 이후 누적 방문객은 약 200만명에 육박한다. 하루 평균 약 3만명 꼴로 하노이 인구가 약 84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셈이다. 특히 방문 인원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으로, 젊은 세대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일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왼쪽)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설명을 하는 모습. (사진=백주아 기자)◇ 프리미엄 브랜딩 강화…복합몰 형태 동남아 진출 웨스트레이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해외 사업으로 유통·관광·레저·건설 등 롯데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공간이다.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몰을 통해 아시아 유통 강자 롯데의 ‘프리미엄’ 브랜딩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게 롯데측 설명이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등 성장성 있는 시장에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고민하면서 쇼핑이 중심이된 판매 시설이 아닌 마트, 아쿠아리움, 시네마 등의 콘텐츠와 롯데건설의 주택 사업까지 포함한 복합몰 형태로 진행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산 개발 형태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L7 호텔 23층 ‘인피니티 풀’에서 바라본 베트남 서호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L7 호텔은 웨스트레이크의 고급스러움을 담아 5성급으로 지었다. 하노이 인근 특급 호텔의 완공이 10여년이 된 것을 감안하면 신규 호텔로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셈이다.지하 1층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하노이 도심 최대 규모다. 이글레이, 바다사자 등 약 400종의 3만1000여마리의 해양 생물을 갖춘 이 곳의 연간 방문객은 10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5층 롯데컬처웍스 시네마는 최고급 리클라이너 좌석을 비롯해 영화 관람 전 음료와 과자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를 도입, 현지 다른 업장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서비스를 갖췄다.
2023.09.21 I 백주아 기자
SSG닷컴, 항공·숙박 해외여행 패키지 판매…18일부터 ‘여행위크’
  • SSG닷컴, 항공·숙박 해외여행 패키지 판매…18일부터 ‘여행위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SG닷컴이 항공, 숙박 패키지를 아우르는 해외여행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SSG닷컴은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스토어’ 연동 입점을 완료하고, 국내 여행사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운영하던 실시간 항공, 숙박 예약 서비스에 폭넓은 구색의 패키지 상품을 더해 여행 카테고리 강화에 속도를 내겠단 구상이다. 이번 입점으로 고객은 2만여 가지에 달하는 상품을 쓱닷컴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부터 보물섬투어, 온필까지 총 12개 여행사 상품을 연동했다. 허니문, 골프 등 테마별 인기 상품도 제안한다.SSG닷컴은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연동 입점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여행 위크’를 열고, 가을·겨울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선다.먼저 해외여행 패키지 전상품을 3% 즉시 할인해준다. 상품 가격에 따라 최대 5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 ‘모두투어 다낭, 호이안, 바나힐 3박 5일 5성급 호텔 숙박’ 패키지를 41만원 대부터 선보인다. ‘노랑풍선 스페인, 포르투갈 9일’ 패키지는 239만원 대부터 판매한다. ‘에어텔닷컴 푸꾸옥 노보텔 4박 5일’ 에어텔 상품은 64만원 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실시간 항공권, 숙박 예약 혜택도 있다.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최대 5만원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선은 발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호텔도 최대 12%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행사 첫날인 18일 저녁 8시에는 자체 라이브커머스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에어서울 국제선’ 방송을 진행한다. 한정수량 ‘핫딜’ 대표 상품으로 일본 편도 항공권을 5만원 대에, 동남아 편도 항공권을 7만원 대에 판매한다. 구매 인증 고객과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이지희 SSG닷컴 문화서비스팀 바이어는 “항공, 숙박부터 패키지 상품까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게 도우려 이번 입점을 추진했다”며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중소 여행사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SSG닷컴 제공)
2023.09.17 I 김미영 기자
모두투어, '베트남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상품' 기획전 선보여
  • 모두투어, '베트남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상품' 기획전 선보여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를 겨냥한 ‘베트남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의 대표 상품은 ‘비즈니스 다낭·호이안·바나힐 5일’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탑승하고 5성급 포포인츠 쉐라톤 다낭에 숙박한다. 인기 선택관광 모두 포함, 노팁 일정이며 기념품 등의 선물 구매에 필요한 쇼핑센터 한 군데만 방문한다. 일정 중 호이안에서는 바구니배, 씨클로, 야간 시티투어가, 인기 여행지인 바나힐에서는 케이블카, 테마파크, 골든브릿지 체험 등이 포함된다. 전신 마사지와 반쎄오, 호이안 전통식, 리틀 도쿄 뷔페, 스테이크 등 현지 특식이 제공된다. 가격은 100만 대로 책정됐다. 최근 프리미엄 여행 상품의 인기는 크게 치솟고 있다. 모두투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 상품의 8월 예약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120% 증가하기도 했다.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최근 편안하고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해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기획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09.12 I 김명상 기자
비거리 126위 하먼, 가장 오랜 역사 디오픈 제패..비결은 전체 2위 '퍼트'
  • 비거리 126위 하먼, 가장 오랜 역사 디오픈 제패..비결은 전체 2위 '퍼트'
  • 브라이언 하먼이 제151회 디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12년차 브라이언 하먼(미국)의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283야드. PGA 투어에서는 전체 144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106위권에 해당하는 짧은 거리다. 이렇게 기술적으로 특출난 점 없는 하먼이 제151회 디 오픈(총상금 1650만달러)에서 6타 차 완승으로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비결은 중요한 순간 그리고 고비 때마다 터진 ‘퍼트’였다.2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 하먼은 5타 차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섰으나 5번홀까지 보기만 2개 기록하며 흔들렸다. 2위 그룹과 타수가 3~4타 사이를 오가고 있어 1~2타만 더 잃으면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6번홀(파3)에서 위기를 벗어나는 회심의 버디가 분위기를 바꿨다. 티샷을 홀 오른쪽 약 5m 지점에 떨어뜨린 하먼은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홀 안으로 떨어뜨려 이날 첫 버디를 만들어 냈다. 환호하는 갤러리들을 향해 오른손을 펴 가볍게 인사한 하먼은 이어진 7번홀(파4)에서 188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잘 맞지 않아 홀 7m 지점에 멈췄으나 다시 버디를 낚으며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다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린 하먼은 이후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4)에서 약 1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꽂아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15번홀(파5)에선 연속 버디를 챙기며 더 달아났다. 이후 남은 3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낸 하먼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쳐 김주형(21)과 존 람(스페인),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 제이슨 데이(호주·이상 7언더파 277타) 등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6타 차로 따돌리고 디 오픈 우승트로피 ‘클라렛 저그’를 품에 안았다.키 170㎝로 체구가 크지 않은 하먼은 300야드 이상 치는 장타자가 즐비한 PGA 투어 무대에서 단타자에 속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56명 선수 중 하먼의 평균 비거리 순위는 126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퍼트만큼은 일가견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퍼트로 이득 본 타수)은 +11.57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나흘 내내 3퍼트를 한 번도 하지 않았을 정도로 그린 위에서 완벽했다. 특히 3m 안쪽의 거리에서는 59번을 시도해 58번 성공했고, 마지막 날에도 고비의 순간에 버디를 잡아내는 클러치 퍼트 능력도 뛰어났다. 대회 기간 총 기록한 퍼트 수는 106개로 라운드 당 26.5개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20년간 디 오픈 우승자가 기록한 최소 퍼트 수다.18번홀에서 우승 퍼트를 끝낸 브라이언 하먼이 갤러리석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AFPBBNews)투어 12년 차 하먼은 PGA 투어에서도 대단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2014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첫 승을 했고, 2017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이어 이날 6년 2개월 16일 만에 통산 3승을 거뒀다. 우승 횟수는 적지만 하먼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이다. 그는 12시즌을 뛰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최근 3시즌 동안은 연속으로 50위 안에 들었다.PGA 투어에선 통산 234번 컷을 통과했고, 50번의 톱10과 23번의 톱5를 기록하며 통산 2896만7672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300만달러(약 38억6000만원)을 추가해 통산 상금 3000만달러를 돌파했다.하먼은 3라운드 경기를 끝낸 뒤 “올해는 12년 연속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해”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꾸준함을 바탕으로 디 오픈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낸 하먼은 “몇 년 전에 처음 시도했던 거울을 보며 퍼트 연습을 하는 것을 올해 다시 시작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면서 “우승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면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장타를 앞세운 젊은 선수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 내가 우승할 차례가 올 것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돌아봤다.김주형은 공동 2위에 올라 디 오픈 사상 한국 선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 다음은 지난해 김시우가 기록한 공동 15위였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건 양용은의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과 임성재의 2020년 마스터스 공동 2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김주형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숙소에서 미끄러져 발목을 다쳤다. 하지만 첫날 3오버파 74타를 쳐 컷 탈락 위기에 몰렸고 다친 발목으로 2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3타를 줄이면서 컷 통과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3라운드에서도 다시 3타를 더 줄이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었고 마지막 날 다시 4타를 더 줄이면서 준우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김주형의 이번 디오픈 경기는 메이저 대회에서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보여준 모범답안이다. 코스가 까다롭고 악천후로 변수가 많은 디오픈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9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고, 임성재(25)는 합계 1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20위, 안병훈(32)은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3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김주형이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3.07.25 I 주영로 기자
디오픈 준우승 김주형, 세계 17위로 점프…챔피언 하먼 10위 도약
  • 디오픈 준우승 김주형, 세계 17위로 점프…챔피언 하먼 10위 도약
  • 김주형이 24일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을 공동 2위로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3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21)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했다.2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결과, 김주형은 전주 24위에서 7계단 상승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주형은 이날 잉글랜드 위럴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디오픈 챔피언십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007년 최경주가 기록한 공동 8위를 한껏 끌어올린 한국 선수의 디오픈 최고 성적이자, 1976년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이후 47년 만에 디오픈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최연소 선수(21세) 기록을 세웠다.김주형, 존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 공동 2위 그룹에 무려 6타나 앞선 완벽한 우승을 일궈낸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세계 랭킹 26위에서 16계단이 훌쩍 뛴 10위로 올라섰다. 하먼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덕에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들었다.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변함없이 세계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유지했다.임성재(25)는 23위에서 27위로 네 계단 하락했고, 김시우(28)도 36위에서 37계단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경훈(32)도 지난주 53위에서 54위로 내려갔다. 안병훈(32)은 85위에서 78위로 상승해 100위 안에 한국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디오픈 우승 트로피인 클라렛 저그를 든 브라이언 하먼(사진=AP/뉴시스)
2023.07.24 I 주미희 기자
2m 넘는 거인 아마추어 람프레히트, 디오픈 첫날 깜짝 선두
  • 2m 넘는 거인 아마추어 람프레히트, 디오픈 첫날 깜짝 선두
  • 캐디(왼쪽)보다 키가 훨씬 큰 크리스토 람프레히트(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3cm. 바지가 발목을 충분히 덮지 못할 정도로 큰 키의 사내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드라이브 티 샷 350야드를 날려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갤러리들은 그의 장타에 놀라고 큰 키에 한 번 더 놀랐다. 2023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 달러) 1라운드 깜짝 선두에 오른 크리스토 람프레히트(남아공)의 이야기다.람프레히트는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위럴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공동 선두다.디오픈에서 아마추어가 1라운드에 오른 경우는 2011년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한 톰 루이스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람프레히트는 앞서 아일랜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해 처음으로 디오픈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루이 우스트히즌 재단을 통해 골프를 계속해 온 람프레히트는 동반 플레이어였던 우스트히즌에 8타나 앞선 스코어를 기록해다.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우스트히즌은 이날 3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람프레히트는 “나의 엄청난 멘토인 우스트히즌과 경기해서 더 편했다. 그는 경기 내내 나를 응원해줬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조지아 공대에 재학 중인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크다. 203cm인 큰 키는 집안 내력이다. 아버지가 192cm로 작은 편이고 증조할아버지는 람프레히트보다 더 큰 213cm라고.큰 키 덕분에 평균 325야드의 장타를 날리지만 이날은 코스에 맞춰 드라이버를 많이 잡지 않았다고 한다.그는 3번홀(파4)에서 332야드 드라이브 티 샷을 날린 뒤 7.6m 버디를 잡은 것을 포함해 3번홀부터 6번홀까지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일찌감치 선두를 질주했다.14번홀(파4)에서는 그린 밖에서 칩인 버디를 잡았고 15번홀(파5)에서도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파5)에서는 단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마지막까지 버디로 장식했다.람프레히트는 “멀리 치는 건 내가 생각하는 골프의 전부가 아니다. 링크스 코스가 골프의 진정한 시험이며 골프가 치러져야 할 방식”이라고 말했다.또 이번주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대학에서 마지막 해를 마친 뒤 프로로 전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그는 “대학 생활을 시작할 때 반드시 학교를 졸업할 것이라고 감독님께 약속했다.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설명했다.람프레히트와 함께 경기한 우스트히즌은 그가 가진 침착함에 감명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우스트히즌은 “그는 훌륭한 품행을 갖고 있다. 매우 인내심이 있고 자신의 게임을 해낸다. 큰 키에 걸맞은 장타도 장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람프레히트의 티 샷(사진=AP/뉴시스)
2023.07.21 I 주미희 기자
"세금 냈더니 노후보장"…나라가 돌봐주는 덴마크 노인들
  • "세금 냈더니 노후보장"…나라가 돌봐주는 덴마크 노인들
  • [헬싱외르(덴마크)=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북동쪽 작은마을 헬싱외르에 사는 엘나 아너센(94) 할머니는 매주 목요일을 기다린다. 일주일에 한 번씩 노인을 위한 재택돌봄서비스(홈케어)를 제공하는 ‘예머옐퍼(홈헬퍼)’가 방문하는 날인데 목욕을 도와주고, 종종 말동무도 해주기 때문이다.덴마크 헬싱외르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는 엘나 아너센(오른쪽) 할머니와 딸 브리타 방씨.(사진=이소현 기자)◇ “지자체 홈케어, 24시간 상주서비스도 가능”덴마크의 노인돌봄은 98개 지방자치단체 ‘코뮨(kommune)’에서 담당한다. 아너센 할머니가 헬싱외르 코뮨에서 제공하는 홈케어를 받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장을 보러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부터다. 차에 부딪혀 얼굴과 다리에 부상을 입은 그는 당시 하루에 네 번씩 집으로 방문하는 홈헬퍼의 도움을 받았다. 아너센 할머니는 “움직이기 어려웠을 때 집 청소도 해주고, 끼니도 챙겨주고, 약 먹고 물 마시는 것까지 도와줘서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홈케어 덕분에 아너센 할머니의 막내딸 브리타 방(60)씨는 아흔이 넘는 어머니에 대한 부양 부담은 없다고 했다. 부모부양에 자녀교육, 본인의 노후준비까지 ‘삼중고’를 겪어야 하는 한국의 베이비붐세대와는 사뭇 다르다. 방씨는 “그간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낸 세금이 돌아오는 것 같아 만족한다”며 “어머니가 더 아플 땐 하루에 4~6회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 24시간 상주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퍼즐 맞추기가 취미인 아너센 할머니는 동네 노인정 같은 곳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친구들과 함께하는 빙고 게임을 즐겼는데 최근엔 사정상 못 가게 되면서 적적해했다. 방씨는 “저를 포함해 삼남매가 자주 찾아뵙긴 하지만, 혼자 계시는 어머니가 외로우실까 걱정”이라며 “올 여름부턴 홈헬퍼 측에 ‘산책하기’ 서비스를 추가 신청해보려 한다”고 전했다.덴마크 노인돌봄의 원칙은 ‘자립’이다. 우리나라처럼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의존하는 것 대신 아너센 할머니처럼 집에서 돌봄이나 예방적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식이다.시설이 아닌 집에서 지낼 수 있어 노인과 가족의 만족감도 높은 편이다.덴마크 헬싱외르에 있는 크리스티네호이 요양원에 거주 중인 노인들이 공유공간에서 볼링, 음악회, 공놀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크리스티네호이 요양원)◇ ‘닭장’ 6인실 요양원 대신…‘자립’ 중시하는 노인돌봄다만 덴마크에서도 하루에 받는 홈케어가 6~8회 이상 등 광범위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라면 요양원을 찾기도 한다. 지난 5월 23일 방문한 헬싱외르에 있는 크리스티네호이 요양원은 우리나라 6인실 ‘닭장’과 같은 요양원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최연소 60세부터 최고령 97세까지, 치매나 뇌졸중을 앓고 있는 노인 62명이 거주하며, 모두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화장실이 갖춰진 1인 1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러한 독립공간 외에 식당과 카페, 야외정원 등 공유공간에선 음악회와 영화감상, 반려견과 교감활동 등으로 우울증과 외로움을 예방하는 데 힘쓴다. 이곳엔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10명, 요양보호사 35명 등 총 80명이 근무하는데 24시간 돌봄체계로 야간에 부족한 인력은 낙상을 방지하는 센서 등 기술의 도움을 받는다. 폴 오아노 크리스티네호이 요양원장은 “덴마크 노인 중 약 5%가 요양원에서 거주하는데 주거시설이나 음식 등은 개별적으로 지불하고, 돌봄과 의료비는 모두 무료”라며 “인생의 마지막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보내도록 집과 같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노인돌봄 서비스 수준은 지자체에서 결정한다. 6만3000여명이 거주하는 헬싱외르 코뮨의 레네 베르그스테인 예방 및 방문 케어 총책임자는 “노인의 신체·정신적 체질과 주거 환경에 대한 개별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사례별로 어떤 유형의 도움이 필요한지 코뮨에서 판단한다”며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특히 중점을 두고 홈케어 서비스 단계를 판단하고, 더욱더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역 내 7개 요양원이나 300개 노인복지주택 거주 여부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나라에서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체계 덕에 덴마크에선 우리나라 뉴스에 종종 등장하는 ‘고독사’나 ‘간병살인’은 일어날 수 없다고 한다. 오아노 원장은 “간혹 알코올 중독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 뉴스는 나오긴 하지만,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인은 소득과 관계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그런 안타까운 일은 덴마크에선 벌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세계 행복지수 2위인 덴마크에서도 국민 80%가 행복한 평균을 위한 복지뿐 아니라 20% 소외계층의 외로움을 극복하려는 질적인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민단체인 ‘데인 에이지(Dane Age)’의 데이비드 빈센트 닐슨 컨설턴트는 “심장병 질환이 있는 노인에게 의술만 신경쓰면 50% 수준의 회복에 그치지만, 친밀한 관계까지 신경 쓰면 회복 속도는 더욱 빠를 것”이라며 “덴마크는 좋은 복지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비용부담이 큰 자본 중심의 복지뿐 아니라 외로움을 관리하는 정서적 관계를 강조한 사회적 복지 서비스로 접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62명 노인들이 거주하는 덴마크 헬싱외르의 크리스티네호이 요양원. 폴 오아노(왼쪽) 원장은 1인1실 등 집과 같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이소현 기자)※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통·번역 도움=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 박혜민)
2023.07.13 I 이소현 기자
프로 데뷔 20년 만에 디오픈 나가는 강경남 "처음이라 기대되네요"
  • 프로 데뷔 20년 만에 디오픈 나가는 강경남 "처음이라 기대되네요"
  •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한승수(왼쪽)과 2위 강경남이 디오픈 출전권을 받은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디오픈 출전만으로 큰 영광일 것 같다.”코리안투어 데뷔 20년 차를 맞은 강경남(40)이 처음으로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 나가게 됐다.강경남은 25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마지막 날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한국오픈은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의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로 상위 2명까지 출전권을 준다.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17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한 최승빈, 이정환과 공동 2위여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 세계랭킹 순위를 따져봐야 했고 홀이 남은 이정환이 타수를 줄이면 디오픈 출전권을 받을 수 없었다.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순위 싸움이 펼쳐진 마지막 순간, 강경남은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해 1타 차 단독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이어 이정환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강경남은 “사실 경기 중에는 순위를 알 수 없어 디오픈 출전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며 “18번홀 티샷에 앞서 함께 경기하던 김민규 선수가 ‘이 홀에서 잘 치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조금 더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200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강경남은 올해로 투어 20년 차를 맞았다. 그동안 일본과 유럽 대회엔 나간 적이 있지만, 메이저 대회에 나가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한 번도 안 나가봐서 어떤 느낌일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라며 “그래도 이렇게 메이저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된 것만으로 큰 영광이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강경남의 디오픈 티켓 획득 뒤엔 후원사들의 적극 응원도 한몫했다.강경남은 “후원사인 대선주조와 스카이RBT에서 디오픈에 나가게 되면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시기로 하셨다”면서 “기회가 왔으니 가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메이저 대회 출전은 처음이지만, 이번 대회가 적지 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올해 디오픈은 오는 7월 20일부터 영국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다.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로 그린이 단단하고 러프가 긴 게 특징이다.한국오픈이 열린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올해 역대급 난도로 조성했다. 페어웨이 폭을 10~25m로 좁혔고, 러프의 길이는 80mm~200mm로 길러놨다. 그린스피드도 3.3m~3.6m로 빠르게 해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6언더파 278타)를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언더파를 허용하지 않았다.강경남은 “링크스 코스 경험이 많지 않다. 예전에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스코티시 오픈에 나간 적이 있었지만, 드라이버샷이 잘 맞으면 300m 이상 날아갈 정도로 거리 변화가 심했다”며 “경험은 부족하지만, 이번 대회 또한 첫날부터 까다로운 조건에서 열렸고 핀의 위치 또한 쉽지 않았는데 이븐파를 쳤다. 디오픈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6.26 I 주영로 기자
(영상)`버드라이트` 불매운동 끝이 보인다…“안호이저부시 사라”
  • (영상)`버드라이트` 불매운동 끝이 보인다…“안호이저부시 사라”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1위의 맥주 제조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ADR(BUD)에 대해 미국에서 최근 1~2개월간 지속됐던 ‘버드라이트’ 불매운동이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지금이 주식을 살 때”라는 평가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미치 콜렛 애널리스트는 이날 안호이저부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유로넥스트 상장 기준)는 59유로에서 60유로로 소폭 올렸다. 다만 미국에 ADR(예탁증서)형태로 상장된 주식에 대해서는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안호이저부시는 1977년 설립된 세계 최대 맥주 제조 회사로 벨기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난 2008년 벨기에의 인베브가 미국 안호이저부시를 인수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국내 브랜드로 알고 있는 OB맥주 역시 안호이저부시가 최대 주주다. 안호이저부시는 세계 15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버드와이저, 버드라이트, 코로나,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 레페 등 500여개의 브랜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안호이저부시는 최근 트랜스젠더 배우이자 인플루언서인 딜런 멀바니 협찬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딜런 멀바니는 인스타그램, 틱톡 팔로워가 각각 180만, 10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팟캐스트도 운영 중인데 지난 4월 초 팟캐스트 1주년을 기념해 안호이저부시가 딜런 멀바니의 모습을 새긴 버드라이트 캔 맥주 선물을 보내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보수진영으로부터 불매 운동이 시작된 것. 또 안호이저부시가 이를 진화하는 과정에서 협찬 마케팅 의미를 축소하고 보수진영 달래기에 나서자 이번에는 진보진영에서도 불매운동에 나선 것이다. 버드라이트는 미국 내 시장점유율 1위 맥주로 2001년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매출이 20% 넘게 감소하면서 5월(5/8~6/3) 점유율이 7.3%에 그치며 `모델로 에스페셜`(8.4%)에 1위를 내줬다. 이 기간 모델로 에스페셜 매출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린 셈이다. 미치 콜렛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앞으로 버드라이트 브랜드를 구매하지 않거나 구매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각각 24%, 18%였던 반면 구매를 늘린다거나 비슷하게 구매한다는 비율이 21%, 37%로 더 높았고, 과거 버드라이트를 구매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3~6개월 내 또 구매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있다`(42%)가 `없다`(29%)보다 높았다”며 “버드라이트 논란이 영구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완전 정상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점유율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고령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더 높았다”며 “미래 지향적으로 볼 때 역풍이 곧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주가와 관련해서도 바닥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2분기에만 주가가 15% 넘게 하락했는데 이는 불매운동이 더 지속될 것이란 전제나 이에 따른 실적 부진 가능성마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미국 외 지역으로 버드라이트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주가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이번 논란보다는 업계 경쟁심화 등이 큰 역풍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월가에서 안호이저부시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9명으로 이중 17명(58.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68.0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7.6% 높다.
2023.06.23 I 유재희 기자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전기차 대회 성황리 마쳐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전기차 대회 성황리 마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3 자카르타 E-PRIX’ 경기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한국타이어가 7일 밝혔다. 지난 6월 3일과 4일(현지시간) 2일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포뮬러 E 시즌9의 1011라·운드 대회는 더블헤더(두 라운드의 경기를 한 주 안에 펼치는 방식) 형태로 진행됐다. 자카르타 2023 E-PRIX 경기 장면.(사진=한국타이어.)경기에 참여한 드라이버들은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인 한국타이어의 ‘아이온(iON)’을 장착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알리안츠 팬 빌리지’와 ‘포뮬러 E 팬 페스티벌‘, ‘걸스 온 트랙’ 등을 운영하며 ‘아이온’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10라운드 우승자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으로 결정됐다. 랩 타임 42분 21.995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파스칼 베를라인은 모나코 대회 이후 한 경기만에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에 다시 복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특히 ’마세라티 MSG 레이싱‘ 소속 ’막시밀리안 귄터‘는 10라운드부터 두 경기 연속 폴 포지션(레이스 출발 선상 맨 앞자리)을 차지한데 이어, 11라운드에서는 44분 57.285초라는 기록으로 ’폴 투윈(폴 포지션을 차지한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파스칼 베를라인’은 우승 소감으로 “한국타이어 아이온이 자카르타의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에 적합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일관되게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막시밀리안 귄터’는 “아이온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레이스 내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3.06.07 I 김성진 기자
다낭에서 만나는 새 호텔…'힐튼가든인 다낭' 개장
  • 다낭에서 만나는 새 호텔…'힐튼가든인 다낭' 개장
  • ‘힐튼가든인 다낭’의 객실 전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힐튼이 베트남 다낭에 신규 호텔을 개장했다. 편리한 도심 접근성은 물론 뛰어난 경관까지 갖춰 관광객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힐튼가든인 다낭’(Hilton Garden Inn Da Nang)은 28층, 234개 객실 규모의 호텔로 다낭국제공항에서 7㎞, 다낭기차역에서 5㎞ 거리에 있다. 또한 유네스코가 인정한 고대 도시 호이안, 역사적인 도시 후에, 풍요로운 자연이 있는 손트라반도에서도 가깝다. 호텔은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을 녹인 7가지 객실 타입을 선보인다. 최대 3명까지 투숙 가능한 26㎡ 넓이의 객실부터, 두 개의 발코니가 있는 60㎡ 넓이의 주니어스위트까지 갖췄다. 전 객실은 따뜻한 오크톤의 맞춤형 디자인 가구로 구성됐다. 다양한 식음업장도 마련돼 있다. 올데이 다이닝 콘셉트인 ‘투게더앤코’에서는 현지 특선 요리와 세계 각국의 인기 요리들을 선보인다. ‘티앤코’ 로비라운지에서는 빵과 함께 베트남 스페셜 커피도 즐길 수 있다.‘힐튼가든인 다낭’ 외관호텔 27층 루프톱 바 티앤코 루프탑은 미케해변과 손트라반도의 장엄한 경관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하며 칵테일이나 로컬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4시간 소매점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힐튼 다낭에서는 기업행사부터 사교모임까지 다양한 행사 개최도 가능하다.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183㎡ 넓이의 연회장은 기둥이 없고, 통유리창을 통해 바다와 손트라반도를 내려다볼 수 있다. 호텔 2층의 35㎡ 규모 미팅룸은 칵테일 리셉션과 커피 브레이크 등 사전 행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힐튼가든인 다낭은 ‘힐튼아너스’ 멤버십 적용호텔로 힐튼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예약하면 멤버들에게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알렉산드라 머레이 힐튼 동남아시아 지역 부사장 겸 책임자는 “합리적인 소비자로서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미들 세그먼트 여행자를 사로잡기 위해 ‘힐튼가든인 다낭’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2023.06.07 I 김명상 기자
한국타이어, 포뮬러 E ‘2023 모나코 E-PRIX’ 대회 마무리
  • 한국타이어, 포뮬러 E ‘2023 모나코 E-PRIX’ 대회 마무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타이어는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3 모나코 E-PRIX’ 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모나코에서 펼쳐진 이번 9라운드에서도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을 통해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했다. 또 대회 기간 중 포뮬러 E 관람객 대상으로 ‘알리안츠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브랜드를 홍보했다.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3 모나코 E-PRIX 대회 장면.(사진=한국타이어.)경기가 진행된 ‘모나코 서킷’은 총 길이 3.37㎞로 19개의 코너가 포함돼 있다. 좁은 도로폭, 가파른 오르막 언덕 및 급커브 구간 등으로 구성된 최고 난이도 서킷 중 하나다. 더불어 시가지 서킷 특성상 노면이 고르지 않고 곡선 중심의 저속 코스로 인해 타이어가 최상의 그립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온도에 오르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서킷이다.9라운드의 우승자는 ‘인비젼 레이싱’의 ‘닉 캐시디’로 결정됐다. 닉 캐시디는 직전 대회인 8라운드 베를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닉 캐시디는 경기 직후 우승 소감에서 “한국타이어는 경기 내내 매우 일관성 있는 레이싱 퍼포먼스를 발휘했고, 타이어 표면도 거의 마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한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 또한 “타이어 일관성은 포뮬러 E에서 매우 중요한데 한국타이어의 일관성에 정말 놀랐고, 뛰어난 마모 성능을 보여주었다”라고 호평했다.이번 대회 결과 닉 캐시디가 시즌 첫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 자리에 등극했으며, 지난 8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지켜왔던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은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에 위치해있다.
2023.05.09 I 김성진 기자
손흥민, 시즌 첫 2경기 연속골,,,하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 손흥민, 시즌 첫 2경기 연속골,,,하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 토트넘의 손흥민이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리그 8호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웃을 수 없었다. 토트넘이 하위권 본머스에 충격패를 당했기 때문이다.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의 선제골을 책임졌다.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의 롱패스가 왼쪽 윙백 이반 페리시치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페리시치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왼쪽에서 가운데로 컷백을 연결했다.가운데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이 공을 받아 침착하게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손흥민의 리그 8번째 골이자 EPL 진출 후 101번째 리그 골이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 포함하면 올 시즌 12번째 골이다. 이 골로 토트넘 공식전 통산 143골째를 기록한 손흥민은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순위에서 공동 6위인 저메인 데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특히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손흥민의 통산 100호 골을 어시스트한 페리시치는 2경기 연속 손흥민의 도우미 역할을 했다.손흥민은 이후에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상대 골문을 집중공략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불과 4분 뒤인 전반 20분에는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날카로운 왼발 슛을 때렸지만 본머스 골키퍼 네투의 선방에 막혔다.손흥민과 토트넘은 마지막에 고개를 숙였다. 전반 중반 이후 수비가 무너지면서 잇따라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허용해 본머스에 2-3으로 졌다.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마노선인 4위 진입이 쉽지 않게 됐다. 리그 31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16승 5무 10패 승점 53에 머물렀다. 순위는 5위. 4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와는 승점 3점 차로 뒤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토트넘보다 2경기나 덜 치른 상황이다. 3위 뉴캐슬도 승점 56이지만 역시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뉴캐슬과 맨유가 남은 시즌 부진의 늪에 빠지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토트넘은 선제골 발판을 놓았던 랑글레가 다리 통증으로 전반 36분 교체된 뒤 급격히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다빈손 산체스가 들어갔지만 결정적 실수를 반복했다.토트넘은 전반 37분 마티아스 비냐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윙백 페드로 포로가 무리하게 드리블을 시도하다 공을 빼앗긴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6분 만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산체스가 공을 빼앗기면서 본머스에게 역습 기회를 헌납했다. 본머스 공격수가 도미닉 솔란케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로 연결했다.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 대행은 교체 투입된 수비수 산체스를 후반 14분 다시 벤치로 불러들이고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투입했다. 후반 32분에는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을 빼고 공격수 히샬리송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토트넘은 후반 41분 히샬리송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단주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1분 뒤 단주마가 기어코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그렇게 토트넘이 기사회생하는 듯 보였지만 후반 추가 시간 다시 무너졌다. 공세를 이어가던 도중 상대에게 어이없이 역습을 허용했다. 본머스의 당고 오와타나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 벤치는 순식간에 초상집으로 바뀌었다.
2023.04.16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또 ‘한전채 블랙홀’…회사채 수요 꺾였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또 ‘한전채 블랙홀’…회사채 수요 꺾였다-‘尹거부권 1호’ 양곡법 결국 폐기 산호법제정안도 같은 수순 밟나-닥사 “코인 상폐 후 1년간 재상장 금지”-한투증권 업계 첫 사무라이본드 발행-[사설]또 불거진 검은돈 의혹…이래도 의원 특권 고집할 건가-[사설]“한국은 가계 빚 취약국가” IMF경고 흘려들어선 안 돼△종합-“물가안정” vs “금융안정”…엇박자에 시장 혼란만-인텔·ARM ‘파운드리동맹’ 2위 삼성전자 맹추격 하나△회사채시장 자금경색 경고음-한전채 이어 국채도 2분기 10조 더 발행…설 자리 사라지는 회사채-우량채만 팔려…자금조달 급한 중·저등급 기업 긴장-미수금만 12조…가스공사도 채권 발행 한도 상향 추진△종합-성장률 전망 하향, 경상수지 적자에…달러값 떨어져도 힘 못쓰는 원화-올리자니 경기, 내리자니 물가 걱정 기준금리 놓고 고민에 빠진 美연준-쟁점 법안 수두룩…‘거야 입법강행→대통령 거부권’ 반복되나-의사 공무원 이탈 막자…민간병원 수준 연봉 지급한다△묵힐수록 돈 된다…쏠쏠한 酒테크-홈술 늘자 불붙은 ‘리셀’…24만원 위스키, 바로 되파니 250만원-빈병 하나에 450만 원…‘희소성’에 취한다△정치-野 “모든 면에서 후퇴” 尹정부 1년 평가 혹독-시속 530km 속도로 날며 10cm 급유구 찾아 연결-與 ‘민생119’ 개점휴업…2주째 회의 없어-北, 통신 단절 이어 탄도미사일 도발…고체연료 ICBM 가능성-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 강원 이양수△경제-취포족에 300만원 준다는 정부…지자체는 시큰둥-추경호 “부동산 PF 이상징후 없다”-농촌 외국인 근로자 ‘쑥’…고령화 묘책 될까-2월 국가수입, 작년보다 16조 덜 걷혀…‘세수 펑크’ 비상△금융-자고나면 사라졌던 은행 점포…5월부턴 마음대로 못 없앤다-은행원도 “모르겠는데요” 신용생명보험 홍보 부족-‘고객 돈’으로 서민금융 사회공헌 생색낸 은행들-“400% 고수익 코인” 유혹 후 입금하면 잠적…신종 사기 기증△Global-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간 시진핑…‘韓, 미국 편 들지 말라’ 속뜻-中 수출 반년 만에 ‘깜짝 증가’-인도 1·2호 애플스토어 다음주 오픈…팀쿡 직접 챙길 듯-젤렌스키 SOS에…세계은행 ‘우크라 재건’ 2600억원 지원키로-빅테크 칼바람에 SVB사태까지…켈리포니아 30조원 적자 ‘된서리’△산업-포스코인터 ‘친환경 에너지 기업’ 선언…“2030년 시총 23조 간다”-대구·광주 이어 경북에도…삼성전자 ‘C랩 삼각벨트’ 구축-삼성D 화질 ‘업’ LGD 투명도 ‘업’…초격차 OLED로 中 추격 따돌린다-현대차·기아, 1분기 질주 ‘통큰 투자’로 탄력붙인다△산업-“퓨어스템 국내 임상 3상 순항…1~2년 내 글로벌 기술수출 가능”-메디톡스·대웅제약, 이번엔 ‘턱밑지방’ ᄊᆞ움-法 “퀄컴 갑질 맞다” 판결에…삼성·LG 반색-‘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개정안’ 논란에…네이버 일단 보류△소비자생활-롯데쇼핑 추월한 쿠팡, 이마트 턱밑 추격-공기흐름까지 관리…건강사료 비결-10대까지 명품 열광…불황에도 명품 브랜드 역대급 실적-11분 내 배달 완료…CU 로봇배송 현실된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한발의 총성으로 中 현대미술 시작됐으나…△증권-곱버스에 2400억…개미들 코스피 하락에 베팅-올해 흑자전환 가시화 조선 빅3 주가에 순풍-3분기 연속 적자에 대주주는 자사주 남용…답 없는 한샘△증권-“저평가 배터리주 선별”…잘 나가는 중소형 펀드-“노후보장·시장활성화 ‘일석이조’ 모든 근로자 퇴직연금 의무화해야”-[IPO출사표]“국내 유일 ‘SW 검증 솔루션’, 해외 진출 본격화”-제벗대로 ‘ESG 평가기준’ 바로 잡는다△부동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누이 좋고 매부 좋네’-GS건설 자이가이스트 단독주택시장 진출-휘경자이 나비효과…이문휘경뉴타운 들썩-펄펄 끓는 휘경, 냉기 도는 수유…서울 아파트 청약 온도차△MICE-다양한 포트폴리오, IT업체급 기술력 업고…글로벌 마이스기업 꿈꾼다-컨벤션으로 영역 확장…‘콘펙스’ 성공모델 만들 것-인구 14억 거대 소비시장 전시산업 규모 세계 13위△여행-익사이팅 김해 2000년전 로맨스를 만나다△스포츠-“버디 더 많이하면 돼” 자신감 뿜어낸 김효주-개막 KPGA 1호 버디 ‘신인 김의인’…1호 이글 ‘매튜 네그리’-女배우 ‘김연경 효과’ 톡톡 평균시청률 남자부 2배가량-‘감독과 불화설’ 호날두, 모리뉴와 만나나-태극마크 잠시 반납하는 女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오피니언-[양승득 칼럼]한동훈과 공공의적-[공관에서 온 편지‘하늘이 내린 곳간’ 쓰촨성 청두-[기자수첩]공포가 위기 낳는다…‘뱅크런’ 음모론 경계해야△피플-마약 중독, 평생 짊어질 병…처벌만큼 예방·재활 중요-삼성·SK·현대차 등 6대 그룹 강릉 산불 성금 120억원 기부-최진식 중견련 회장 “산은, 중견기업 전담은행 지정해야”-비건 “포스코 7대 핵심사업, 옳다고 확신”-김철중 SKIET 사장, 폴란드 생산기지 점검-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英런던대학과 공동연구-DL건설, 인천 취약계층 지원 업무 협약-후지필름, 인천관광공사와 출사 프로젝트-NC문화재단, 논산 청소년 창의활용공간 마련△사회-종이책보다 전자책…대학가 인쇄소 사라진다-“석 달간 평년 강수량 유지…남부 가뭄 점차 완화”-‘백현동 로비 혐의’ 김인섭 압박 검찰 칼끝, 이재명 턱밑까지-9번째 엠폭스 확진자…위기경보 ‘주의’ 격상-‘백남기 농민 사망’ 구은수 前서울경찰청장 최종 유죄
2023.04.13 I 이정현 기자
'구미호뎐1938' 이동욱X김소연X김범X류경수, 1938년에 모였다
  • '구미호뎐1938' 이동욱X김소연X김범X류경수, 1938년에 모였다
  • ‘구미호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구미호뎐1938’이 한층 강력해진 캐릭터들과 돌아온다.오는 5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하우픽쳐스)이 5일,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과거로 소환된 이유가 궁금해지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혼돈의 시대에 이연을 소환한 자는 누구인지, 만나서는 안 될 이들이 벌일 ‘사냥의 시간’에 이목이 집중된다.‘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 속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스케일, 한층 다채로워진 캐릭터를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K-판타지’의 신세계를 연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가 재회하며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이 합류했다.2차 티저 영상은 스펙터클한 영상과 강렬한 캐릭터들로 시선을 빼앗는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현대에서 1938년으로 소환된 이연. “누군가 나를 과거에 가둬버렸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그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혼란의 시대에서 이연이 마주한 이들의 면면도 범상치 않다. “오랜만이야, 여우?”라며 즐겁다는 듯이 칼부터 들이대는 류홍주(김소연 분)와 경계하는 천무영(류경수 분)은 전직 산신이자, 오랜 벗이었던 세 사람의 관계와 과거 서사를 궁금케 한다. 특히, “영원히 과거에서 네가 아끼는 모든 것이 죽어가는 걸 보게 될 거야”라는 천무영의 저주와도 같은 경고에 이어진 ‘더 강력한 적들이 그를 위협한다’라는 문구는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형 아직도 안 죽었어?”라며 이연을 기다리는 이랑(김범 분)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과연 금기가 사라진 시대에서 또 다른 사냥을 준비하는 이연이 마주할 미션은 무엇일지, 소중한 사람이 기다리는 현재로 돌아가기 위한 그의 사투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K-판타지 액션 활극’의 진수를 선보일 배우들의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이동욱은 구미호 ‘이연’을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매혹한다. 김소연은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의 주인이자, 어마어마한 괴력을 가진 전직 서쪽 산신 ‘류홍주’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이연과 이랑의 이야기는 이번에도 극의 한 축을 이루는 주요 요소. 김범은 반항기 가득했던 1938년 ‘이랑’으로 컴백, ‘연랑’ 형제의 기묘한 콤비플레이를 다시 화끈하게 펼친다. 류경수는 전직 북쪽 산신이자 한때 이연과 홍주의 ‘유일한 벗’이었던 ‘천무영’으로 분해 극적 텐션을 더한다.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판도라:조작된 낙원’ 후속으로 오는 5월 6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3.04.0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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