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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엔지켐, 공모가 5만6000원 확정…경쟁률 258대 1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5~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5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518개 기관이 참여해 258.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공모가(4만5000~7만원) 범위내 5만6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하면서 총 공모금액은 431억원으로 확정됐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참여건수 기준 8.3%로 집계됐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코넥스 시장에서의 주가 급등으로 수요예측 결과와 증권 발행 및 증시 등에 관한 규정에서 정하는 발행가액 요건간 괴리가 발생해 증권신고서를 철회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한 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재확정한 것이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증권의 발행 및 공시 규정에 따라 코넥스 기준 주가에 최대한의 할인율과 수요예측 결과를 모두 충족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이익을 최대한 고려할 수 있도록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조달된 공모자금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및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임상 2상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에서 추출한 뒤 자체 합성한 유효성물질(EC-18)을 활용해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임상2상 완료 시점에 맞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8~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2.07 I 이후섭 기자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美 시판허가 4분기 예정
  •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美 시판허가 4분기 예정
  •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자체 개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Rolontis)의 미국 시판허가 신청이 올해 4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한미약품의 롤론티스 파트너사인 미국 스펙트럼은 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롤론티스의 임상3상에서 경쟁약물인 페그 필그라스팀(상품명 뉴라스타) 대비 비열등성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올해 4분기에 미국 시판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항암치료로 인해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초기 유방암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롤론티스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스펙트럼은 롤론티스의 두 번째 임상3상 연구의 환자 등록도 마쳤다고 발표했다.연구를 진행한 리 슈워츠버그 테네시대 교수는 “롤론티스의 임상2상에서 확인한 안정성과 유효성을 3상에서도 확인했다”며 “시판허가 시 골수억제성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터전 스텍트럼 대표이사는 “올해 4분기 시판허가 신청은 기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수조원에 이르는 관련 시장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대안으로써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약효지속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신약 중 상용화 가능성에 첫 발을 뗀 의미 있는 신약”이라며 “성공적인 개발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스펙트럼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혈액종양 및 항암분야 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한다.
2018.02.06 I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 롤론티스 상용화 임박…저점매수 구간-하나
  • 한미약품, 롤론티스 상용화 임박…저점매수 구간-하나
  • 한미약품 2018년 연구개발(R&D) 모멘텀.[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롤론티스 임상 3상의 긍정적인 중간 결과 발표로 상용화가 임박했다며 이는 연구개발(R&D) 모멘텀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했다. 작년 11월 3일 목표주가(56만8904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2.06%다.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펙트럼은 전날 롤론티스(SPI-2012)의 첫 임상 3상 결과가 1차 평가지표에 부합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임상 결과에서 롤론티스는 심각한 호중구 감소증 지속기간을 기존 치료제 뉴라스타와 비교했을 때 비교 열등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분석했다.롤론티스는 3주 지속형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GCSF)로 2012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과 글로벌(한국·중국·일본 제외) 판권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초기 유방암 진단 이후 화학요법으로 치료받는 환자 406명 대상으로 실시했다.이번 임상 3상 결과 발표는 롤론티스 임상 진행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그는 “스펙트럼은 두 번째 임상 3상 연구를 위한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올해 4분기 BLA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뉴라스타는 지난해 기준 65억4000만달러(약 7조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인 블록버스터다. 2015년 10월 미국 특허가 만료됐지만 승인받은 바이오시밀러가 부재한 상황이다. 그는 “올해 4분기 예정대로 BLA를 제출하면 롤론티스는 뉴라스타의 훌륭한 대안 의약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 조정으로 한미약품 주가는 올해 고점 대비 약 16% 급락한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점 매수 유효구간”이라고 조언했다.
2018.02.06 I 이명철 기자
  • 한미약품, 신약가치 6.1조으로 높아져…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신약 가치가 종전 4조 5000억원에서 6조 1000억원으로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2일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중구감소증치료제인 ‘롤론티스’와 자가면역치료제인 ‘HM71224’의 높아진 성공확률을 감안하면 신약의 가치는 기존 4조 5000억원에서 6조 1000억원으로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HM71224는 BTK(Bruton-tyrosine-kinase)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방식의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표적치료제인 경구용 합성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HM71224를 류마티스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및 관련된 신장염, 쇼그렌증후군 등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는 “스펙트럼사와 협업하는 롤론티스의 3상 성공 확률을 기존 70%에서 94%로 높였다”며 “일라이릴리사에 기술 공급한 HM71224는 3상 승인 확률 53.5%를 적용해 신약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그밖에도 다수의 임상 진입과 완료가 예정돼 관련 마일스톤(성과 기술료)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롤론티스는 올해말 미국 생물학적제제 허가(BLA) 신청도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단계별 마일스톤의 금액은 현재 알려지지 않아 실적에서 제외했다”며 “이를 빼더라도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1조 307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10.1% 증가한 109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8.01.22 I 성선화 기자
엔지켐 "2020년 신약 시판 목표…기술이전 추진"
  • [IPO출사표]엔지켐 "2020년 신약 시판 목표…기술이전 추진"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서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엔지켐생명과학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임상2상 완료 시점에 맞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조영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999년 설립한 엔지켐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녹용에서 추출한 뒤 자체 합성한 유효성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등 8가지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2013년 9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전날 기준 시가총액 4846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31일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EC-18은 생체면역조절제로 항암치료 진행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현재 66건의 국제 특허 등록과 65건의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EC-18을 활용한 총 8가지 신약 중 호중구 감소증과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3가지 적응증을 1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호중구 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신약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류마티스관절염과 패혈증을 2단계로, 3단계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건성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연구 인력과 자금 등 감당할 수 있는 여력 범위내에서 회사 자체 능력으로 임상 2상을 완료한다는 원칙 아래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총 7조원에 달하는 1단계 3가지 신약 개발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지켐은 조영제 사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 조영제 제품 5종 개발을 완료해 3종의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는 조영제 사업을 원료의약품에 이은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수출 증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전세계 10개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내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현재 각 나라에서 수출허가를 받기 위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전세계 조영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기준 9조원에 달하는데 오는 2020년 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지컴은 올해 지난 2015년 부지를 확보한 오송공장 신축에 나선다. 조영제와 EC-18을 통한 신약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으로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신약개발에 자금을 쏟아 부으면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회사는 영업손실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3분기기준 결손금은 454억원에 달한다. 손 대표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 각각 40%, 20%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도 40% 수준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조영제 매출이 증대되면 그간의 적자를 상당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엔제켐생명과학의 희망 공모가는 2만7000~3만7000원으로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2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1.12 I 이후섭 기자
엔지켐 "2020년 신약 시판 목표…기술이전 추진"
  • [마켓in][IPO출사표]엔지켐 "2020년 신약 시판 목표…기술이전 추진"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서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엔지켐생명과학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임상2상 완료 시점에 맞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조영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999년 설립한 엔지켐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녹용에서 추출한 뒤 자체 합성한 유효성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등 8가지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2013년 9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전날 기준 시가총액 4846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31일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EC-18은 생체면역조절제로 항암치료 진행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현재 66건의 국제 특허 등록과 65건의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EC-18을 활용한 총 8가지 신약 중 호중구 감소증과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3가지 적응증을 1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호중구 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신약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류마티스관절염과 패혈증을 2단계로, 3단계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건성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연구 인력과 자금 등 감당할 수 있는 여력 범위내에서 회사 자체 능력으로 임상 2상을 완료한다는 원칙 아래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총 7조원에 달하는 1단계 3가지 신약 개발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지켐은 조영제 사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 조영제 제품 5종 개발을 완료해 3종의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는 조영제 사업을 원료의약품에 이은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수출 증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전세계 10개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내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현재 각 나라에서 수출허가를 받기 위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전세계 조영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기준 9조원에 달하는데 오는 2020년 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지컴은 올해 지난 2015년 부지를 확보한 오송공장 신축에 나선다. 조영제와 EC-18을 통한 신약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으로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신약개발에 자금을 쏟아 부으면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회사는 영업손실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3분기기준 결손금은 454억원에 달한다. 손 대표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 각각 40%, 20%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도 40% 수준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조영제 매출이 증대되면 그간의 적자를 상당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엔제켐생명과학의 희망 공모가는 2만7000~3만7000원으로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2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1.12 I 이후섭 기자
  • 서울시, 저소득자·신혼부부에 전세 임대주택 2천호 공급키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시가 기초생활 수급자, 한 부모 가정, 저소득 신혼부부 등 도시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18년 민간 전세 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한다.서울시는 민간 전세 임대주택 총 2000호 중 1500호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 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500호는 저소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오는 17~23일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3월30일 입주 대상자를 발표한다.이번 지원 대상 주택은 주택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1인 가구는 60㎡ 이하, 세대원 수가 5인 이상이거나 다자녀 가구의 경우 85㎡ 초과 지원 가능)의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 월세주택(반전세)이다. 보증금 한도액은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 월세의 기본 보증금과 전세 전환 보증금의 합이 2억2500만원 이내(신혼부부 전세임대는 3억원 이내)인 주택이다. 세대 구성원 5인 이상일 경우 예외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월세 금액 한도는 최대 40만원까지다.임대기간은 2년이며 자격이 유지되는 한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8년 1월10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각 자치구에 주민 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생계급여 수급자·기초생활 수급자 1순위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저소득층의 경우 △1순위는 생계급여 수급자, 의료급여 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 부모 가족,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70% 이하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경우 및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경우다. 저소득 신혼부부의 경우 △1순위는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로 혼인 3년 이내이고 그 기간 내 임신 중이거나 출산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2순위는 혼인 3년 초과 5년 이내로 그 기간 내에 임신 중이거나 출산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다.또한 △3순위는 혼인 5년 이내인 신혼부부 및 2018년 혼인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이며 △4순위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혼인 5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올해 혼인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로 무주택세대 구성원 가운데 해당 세대의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경우다.단, 저소득층과 저소득 신혼부부 모두 총 자산가액이 1억7800만원을 초과하거나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차량 기준가액이 2545만원을 초과하는 비영업용 자동차를 소유한 경우는 제외다.◇‘전대차’ 방식 공공 임대주택…9000만원 이내 보증금 95% 지원민간 전세 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신청하면 공사가 전세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계약자가 되어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다시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전대차’ 방식의 공공 임대주택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가구당 9000만원 이내(신혼부부 전세임대의 경우 1억2000만원)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를 저금리로 지원하고 나머지 5%는 입주자가 계약금으로 내게 된다. 전월세 보증금이 9000만원(신혼부부 전세 임대 1억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 보증금을 입주자가 부담하면 된다. 공사가 지원한 전월세 보증금에 대해 입주자는 연 1~2%의 이자를 공사에 임대료로 매달 내면 된다. 지원받은 금액의 규모별로 임대료 금리를 차등 적용받게 된다.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입주 대상자가 입주할 전세 임대주택에 도배, 장판의 상태를 확인해 불량하다고 판단해 요청하는 경우에는 총 계약기간 내 1회에 한해 도배·장판 교체비용을 6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또한 전월세 임차물건에 대한 입주 대상자의 중개 보수를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2018년 전세 임대주택 2000호를 조기 공급해 저소득 서민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1.09 I 정병묵 기자
한미약품,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 11건 "국내 최다"
  • 한미약품,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 11건 "국내 최다"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을 가장 많이 받은 제약사는 한미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의약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승인된 임상시험 건수는 658건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이 중 한미약품은 임상1상 9건, 3상 2건 등 11건을 승인받았다. 이는 2016년 한미약품이 승인받은 임상시험 건수인 5건보다 2배 늘어난 수치.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약의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됐다. 미국 스펙트럼사에 수출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에플라페그라스팀(HM10460A)’의 임상1상 및 3상 시험이 승인을 받았고 제넥텍에 수출된 표적항암제 ‘HM95573’의 임상1상 시험이 2건 승인받았다.한미약품의 뒤를 종근당(10건), 대웅제약(9건), 유한양행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각 7건)이 잇고 있었다.한미약품의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제약사는 노바티스로 23건을 승인받았다. 그 다음이 MSD(21건), 로슈(17건), 애브비(16건), 길리어드(15건) 등이고 한미약품이 6위에 해당한다.한편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2014년 653건에서 2015년 674건으로 늘었다 2016년 628건으로 잠시 줄었다 지난해 658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2018.01.07 I 강경훈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 “美 FDA, ‘EC-18 ARS 적응증’ 희귀의약품 지정”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후보 물질인 EC-18(PLAG)이 지난 23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급성방사선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 치료제 적응증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희귀의약품은 FDA에서 미국 내 환자 20만명 이하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치료제보다 월등한 효능 또는 획기적인 부작용 경감이 있는 치료제에 대해 지정하는 제도다. 급성방사선증후군은 방사능 피폭에 의한 생체조직 손상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미국은 바이오테러 대응약물로서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이번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한 신약후보물질 EC-18은 생체면역조절의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후보 물질로 지난 2015년 2월, 10월, 2016년 12월 세 차례에 걸쳐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 완료 및 항암제에 의한 호중구감소증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지난 7월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FDA의 임상계획서 승인 이후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회사는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EC-18의 시판 허가 후 7년간 마케팅 독점권이 부여되고 개발기간 동안 연구개발 및 인허가 관련 수수료와 세금 감면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EC-18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에 대한 신속심사와 함께 임상2상 후 조건부 판매가 가능해졌다.FDA는 바이오테러 대응약물, 희귀 열대병 치료제, 소아희귀질환 약물 분야에 대해 신약허가를 받을 경우 신속심사 바우처(Priority Review Voucher, PRV)를 수여하게 된다. PRV는 판매허가 신청 시 심사완료 기간을 줄여주어 의약품을 조기에 출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업 간 거래도 가능해 PRV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 구사도 가능해졌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의 대표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 성과로 EC-18이 신약 개발의 기간 단축과 함께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다”며 “글로벌 전략적 라이센싱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26 I 윤필호 기자
  • [마켓인]신약개발社 엔지캠생명과학, 내달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5일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회사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신약·원료의약품 개발·제조기업이다. 지난 2013년 9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녹용으로부터 추출해 자체 합성한 유효성 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 8가지 적응증에 글로벌 신약을 개발 중이다.EC-18은 활성 또는 작용제, 억제, 길항제가 아니라 생체면역을 조절하는 신개념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국제 특허 등록 66건, 국제 특허 65건을 출원 중이며 호중구의 과다 이동과 침윤 조절 작용기전으로 경구용 형태로 항암, 염증 분야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호중구 감소증은 미국과 한국, 구강점막염은 미국에서 각각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시판이 목표다.MRI 조영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 원료의약품 사업과 세계 최초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록피드) 사업은 안정적 캐시카우와 성장동력이다.공모 희망가는 2만7000~3만7000원으로 총 208억~28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년 1월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2~23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시기는 같은달 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7.12.18 I 이명철 기자
  • [마켓in][마켓인]신약개발社 엔지캠생명과학, 내달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5일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회사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신약·원료의약품 개발·제조기업이다. 지난 2013년 9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녹용으로부터 추출해 자체 합성한 유효성 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 8가지 적응증에 글로벌 신약을 개발 중이다.EC-18은 활성 또는 작용제, 억제, 길항제가 아니라 생체면역을 조절하는 신개념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국제 특허 등록 66건, 국제 특허 65건을 출원 중이며 호중구의 과다 이동과 침윤 조절 작용기전으로 경구용 형태로 항암, 염증 분야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호중구 감소증은 미국과 한국, 구강점막염은 미국에서 각각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시판이 목표다.MRI 조영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 원료의약품 사업과 세계 최초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록피드) 사업은 안정적 캐시카우와 성장동력이다.공모 희망가는 2만7000~3만7000원으로 총 208억~28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년 1월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2~23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시기는 같은달 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7.12.18 I 이명철 기자
  • 한미약품, 파이프라인 임상 성과 기대…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이달 연이은 연구개발(R&D) 성과를 확인했다며 내년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확인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7만으로 14.7%(8만6000원) 상향 조정했다. 이전 목표주가(58만4000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6.91%다.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무티닙(3세대 폐암 치료제)은 ESMO 아시아 학회에서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며 “뇌전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효능 확인과 무진행 생존 기간(PFS)에서 진전된 결과를 도출했다”고 분석했다.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사노피에 의한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했다. 주 1회, 최대 월 1회 지속형 당뇨·비만 치료제로 이번 임상은 주 1회 제형에 대해 당뇨환자 400명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20년 1월 임상 종료 예정이다. 지연됐던 임상이 모두 재개되며 신약개발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다.내년에는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한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가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내년 1분기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치료제, 스펙트럼)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발표 예정이고 하반기 올무티닙 임상 3상 진입과 HM12525A(당뇨·비만 치료제, 얀센) 임상 1상 종료가 예정됐다”며 “항암제 전임상 파이프라인 임상 1상도 진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7.11.29 I 이명철 기자
  • 잘 키운 엔지켐·패션플랫폼, 코스닥으로 떠나보내는 코넥스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넥스시장의 대장주(株) 엔지켐생명과학과 유명 여성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플랫폼이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코넥스 입장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을 성장시켜 더 큰 시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지만 알짜 상장사의 빈 자리를 다시 채워야하는 고민이 뒤따른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과 패션플랫폼은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코넥스시장에서 각각 고유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으며 알짜 상장사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과 패션플랫폼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3.31%, 9.96% 내린 5만2500원, 8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가총액은 3588억원과 389억원을 기록했다.코넥스 대장주로 기대감이 높은 엔지켐생명과학은 의약품중간체아 원료의약품 등을 제조하는 제약·바이오 회사다. 이번에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 지난달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코스닥의 제약·바이오 돌풍에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회사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EC-18’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EC-18은 항암치료 등 과정에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치료한다. 다만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여성의류 브랜드 ‘레노마레이디’와 ‘보니스팍스’로 유명한 패션플랫폼도 내년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들어갔다. 패션플랫폼은 신영해피투모로우제2호기업인수목적(신영스팩2호)과 합병을 통해 상장한다. 합병비율은 1대 4.05이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달 20일에 열린다. 회사는 확고한 브랜드 파워와 함께 전국에 160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상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액은 29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며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의류단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존 당사 올해 추정치인 매출액 69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는 모범 기업들의 이전 상장으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빠져나간 빈 자리가 부담스러운 눈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 설립 목적은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조달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번 이전상장은 큰 성공”이라며 “이런 기업이 많이 나와야 우리 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엔지켐생명과학은 시총이나 거래대금으로 탑을 차지하고 있고 패션플랫폼도 내실을 충실하게 다진 회사”라며 “이런 회사가 빠져나가면 아무래도 시총이나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등 부담이 생길 수는 있다”고 말했다.
2017.11.28 I 윤필호 기자
대금은 비트코인으로만...英서 271억 초호화 주택 매물 나와
  • 대금은 비트코인으로만...英서 271억 초호화 주택 매물 나와
  • 영국에서 비트코인으로 분양되는 주택. 사진=구글[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으로만 분양하는 초호화 주택이 영국 런던에서 매물로 나왔다고 CNBC가 보도했다.런던 노팅힐의 포르토벨로 마켓에 위치한 이 주택은 가상화폐로만 대금을 치를 수 있다. 가격은 2400만달러(약 270억 8000만원)로 지난 13일 가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4000비트코인에 해당한다.부동산투자회사인 런던월의 공동창립자인 레프 로기노프는 2013년에 해당 부동산을 매입했다. 로기노프는 10년 안에 가상화폐가 더 중요해지며 신용카드처럼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비트코인으로 부동산을 사는 시대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회사가 앞으로 부동산 대금을 비트코인으로만 받는 계획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로기노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소유주의 기록을 저장하면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쉽게 변경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그는 가상화폐 분양이 실험적인 단계이며 세금 내는 법 등을 고심중이라고 밝혔다.비트코인으로 분양하는 주택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두바이에 건설되고 있는 애스턴 플라자&레지던스 아파트 1000호 중 150호를 50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국에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부동산 결제 가능한 곳이 있다. 경기도에서 주택을 분양하는 한 업체는 지난달부터 가상화폐로 세 가지 타입의 주택 중 각 1세대를 가상화폐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비트코인 모형 주화. 사진=차예지 기자
2017.10.16 I 차예지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설비 우수성 입증-한국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바이오시밀러 생산 공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인도 바이오콘(Biocon)과 미국 마일란(Mylan)이 공동으로 개발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뉴라스타의 바이오시밀러 ‘MYL-1401H’는 생산공장 문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 보류 통보를 받았다”고 소개했다.이어 “같은 이유로 유럽에서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승인을 거절당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2공장 생산제품에 대해 FDA로부터 제조승인을 획득했다”며 “시제품 수탁생산만으로 가동률을 올려왔던 2공장 내년 가동률은 60% 선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앞으로 고객사로부터 미국에서 실제 판매할 제품에 대한 생산주문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마일란과 바이오콘 생산공장 이슈와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FDA 승인이 맞물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은 승인을 얻는데 25개월이 걸린 반면 2공장은 6개월을 단축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선설비 우수성이 입증됨에 따라 오는 2019년 말 가동 예정인 3공장 신규고객 유치 가능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2017.10.13 I 박형수 기자
정치권 "군산조선소 재가동하라" 압박에 현대重 대략난감
  • 정치권 "군산조선소 재가동하라" 압박에 현대重 대략난감
  • 지난 7월 가동을 중단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골리앗크레인(1천650t)이 안갯속에 희미하게 보인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재개를 위한 지역 정치권의 압박이 강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일감절벽이 국내 조선업계를 덮친 최악의 경영환경에서 이같은 정치권의 요구는 자칫 기업의 경영자율권과 함께 생존마저 위협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지역 정치권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당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국정감사 첫날인 12일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할 예정으로, 군산 지역구 김관영 의원(국민의당)이 나서 권 부회장을 집중적으로 압박할 전망이다. 앞서 전라북도의회, 군산시의회 등 지역 정치권과 군산시장 역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목소리를 높여왔다.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13일 ‘러시아 유조선 건조 물량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우선 배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청와대와 국회, 여야정당,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등에 전달했다. 또 군산시의회는 지난 7월 청와대 앞 시위를 전개하는 동시에 8월에는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문동신 군산시장의 경우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 건의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이들은 현대중공업이 최근 잇따라 수주에 성공한 점을 근거로 해당 물량을 군산조선소에 배치해 재가동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10척을 수주한 데 이어 싱가포르 선사 이스턴퍼시픽쉬핑(EPS)과 1만4천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채결했다. 특히 지난달 초 문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한 당시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유조선 15척을 한국에서 건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지역 정치권은 해당 물량을 군산조선소에 배정해 재가동해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권 등의 전방위적 압박에 현대중공업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불어닥친 수주절벽에 따라 올해 하반기 일감절벽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의 눈치까지 봐야만하는 실정이다. 최근 늘고 있는 수주 역시 최악의 상황이었던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나아진 것으로 절대적 기준에서 수주량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그나마 최근 수주 역시 내년 하반기에나 일감으로 잡힌다.실제로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은 일감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유급 순환휴직 또는 휴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7차례(총 5000여명)이 교대로 휴업을 실시한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노사간 합의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유급 순환휴직에 돌입한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노동자협의회와 단체협상에서 유급 순환휴직 적용을 논의 중이며 대우조선해양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금 10% 반납과 함께 사무직을 대상으로는 한달의 무급휴직을 진행 중에 있다.울산조선소 일감의 일부를 군산조선소에 배정하자는 지역 정치권의 주장 역시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선박을 수주할때 선주가 선박을 건조할 조선소를 지정해 계약을 하기 때문에 선주의 동의 없이 조선업체가 일감을 임의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하기 위해서는 본사 뿐 아니라 인근 협력업체들에 인력과 자본을 함께 투입해야 한다. 본사인 울산조선소마저 선박을 건조하는 7개 도크 가운데 2개를 폐쇄한 상황에서 굳이 일감을 군산조선소로 돌려 배치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부담과 작업 효율성 저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심지어 전북도의회가 주장한 ‘러시아 유조선 건조 물량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우선 배정’의 경우 해당 물량에 대한 실체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물량과 관련해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나서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놓기까지 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이후 유조선 15척 수주 약속을 받았다는 보도 이후 이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배치하자는 정치권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며 “하지만 해당 물량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며 앞으로 발주를 하겠다는 것인지 업계에서도 전혀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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