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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도 못 꺾은 영화한류…홍상수,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홍상수 감독이 영화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한국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다시 한번 전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러든 국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준 것은 K무비, K컬처였다.29일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도망친 여자’는 폐막을 하루 앞두고 2월29일(현지시간)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은곰상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은 무대에 올라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와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배우들에게 박수를 돌리고 싶다”며 객석에 앉아 있던 이 영화의 주연 배우 김민희와 서영화를 일으켜 세워 함께 기쁨을 나눴다.‘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의 24번째 작품이며,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도망친 여자’는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의 세 친구를 만나는 감희의 여정을 그린다. 감독상을 선정한 영화제 측은 “‘도망친 여자’는 주인공과 친구들의 만남을 미니멀리즘적으로 묘사해 표면적으로는 많은 부분이 드러나지 않지만 사실은 무한한 수의 세계를 암시한다”는 심사평을 전했다.그의 연인이자 뮤즈인 김민희가 감희 역을 연기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감독상 호명 직후 기쁨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도 화제가 됐다.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간담회 자리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공개해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국내 활동을 중단한 두 사람은 종종 해외에서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도 레드카펫에서 손을 잡고 행사장에 입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이전에도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주연인 김민희가 은곰상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당시 홍 감독에게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한국영화가 이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을 두 번째다. 김기덕 감독이 2004년 ‘사마리아’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는 이 영화제에서 1961년 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특별 은곰상, 1962년 전영선이 신상옥 감독의 ‘이 생명 다하도록’으로 아동특별연기상, 1994년 장선우 감독의 ‘화엄경’과 2007년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은곰상인 알프레드바우어상, 2016년 이동하 감독의 ‘위켄즈’가 파노라마 관객상, 2019년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제너레이션14플러스 대상 등을 수상했다.‘도망친 여자’의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으로 한국영화는 또 한 번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높였다. 앞서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이 같은 해외에서의 잇단 수상 낭보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영화산업에 숨통을 터줬으면 하는 바람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2월 극장 관객 수가 734만명으로, 2008년 4월(733만명) 이후 최저 관객 수를 기록했다. 2월 매출은 620억원으로 전월 대비 56%(815억원) 줄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7%(1278억원) 감소해 올 상반기 영화계는 극심한 보릿고개가 예상되고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 고조와 영화들의 잇단 개봉 연기로 한동안 국내 영화산업의 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상황과 별개로 해외에서 높아진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영화 한류가 국내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곰상은 도덕적 힘과 사형 제도를 주제로 한 네 가지의 이야기를 그린 이란 출신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의 ‘데어 이즈 노 이블’에게 돌아갔다. 라술로프 감독은 정치적 이유로 이란 정부로부터 출국을 금지당해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도망친 여자’ 포스터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서영화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코로나19 ‘탁상대책’…기업은 빠져 있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코로나19 ‘탁상대책’…기업은 빠져 있다-일단 부르고 보는 감사보수 ‘회계법인 갑질’에 기업 분통-신천지 8900여명 유증상 확인…태부족 의료진·병상 ‘비상’-“秋의 수사·기소 분리안, 현실과 안 맞아”-[사설]국제사회의 ‘왕따’ 신세가 돼버린 대한민국-[사설]여당의 비례정당 논란, 선거법부터 잘못됐다△줌인&-[줌인]총선 1당 위해 꼭 필요한 ‘비례당’…30석 놓고 與野 이전투구-‘코로나19 대응 먼저’…한·중 경제장관회의 무기한 연기-이찬희 “법무부 ‘공소장 비공개’ 결정 문제 있어”△코로나19 비상-경제법안 국회서 잠자고…정부 지원대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항공업계 유동성 위기…대책 마련 뒷짐진 정부-사태 장기화 조짐에…“정부, 업종·기업별 피해 파악해 맞춤 지원을”△코로나19 비상-경증땐 공공기관 격리, 열 내리면 퇴원…병상 확보해 골든타임 잡는다-엿새만에 재확진…“재감염 아닌 바이러스 재활성화”-생후 45일 된 갓난아기 확진…지병 있던 환자 사망 속출△코로나19 비상-‘한국 방문자 입국 금지·제한’ 81곳…“美도 시간문제” 우려 커져-與 “이미 특별입국절차 시행”vs 野 “지금이라도 완전히 막아야”-“100년전 ‘국난극복’ 정신으로 코로나19도 이길 것”△코로나19 비상-‘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中제조업 경기…“글로벌 공급 체인 붕괴 위기”-코로나 발생 64개국, 확진자만 8만6986여명…전세계로 확산중-일주일새 주요국 시총 5조달러 증발△‘고무줄 감사보수’ 논란-감사 품질 높이랬더니…일부 회계법인, ‘표준 감사제’ 흥정도구로 이용-전기·가스·수도업체 감사보수 전년比 53% 뛰어-외감법 적용 대상 아닌데…스타트업도 ‘두 배’ 올라△정치-“경제학자보다 기업 출신 전진 배치 이번 총선서 20석 이상 차지할 것”-통합당, 안철수계까지 흡수 ‘중도·보수 빅텐트’ 현실화-여야 “코로나 추경 17일까지 처리”△경제-코로나19 극복에 30조 투입하는 정부…넘어야 할 ‘3대 난제-15개월 만의 반등에도…웃지 못하는 한국수출-’해빙기 화재 막자‘…한전, 전력설비 특별점검△금융-코로나 쇼크 직격탄…신용카드 사용액 반토막-수원·안양 등 오늘부터 ’LTV 50% 제한‘-우리금융 ’넘버 2‘ 누가 되나△산업&기업-창립일·창업주 100년·주총 몰린 3월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운명 가른다-“늦출 수 없다”…기업들 대학 대신 유튜브서 채용설명회-LPG선 1척에 PC선 9척 추가 현대重 연초 ’수주 뱃고동‘△산업·바이오-해외 공략 속도내던 3N수장, 코로나19에 발목-재택근무 나선 IT기업…원격업무솔루션 시험대 활용-’착한 임대인 운동‘ 기업들도 동참△소비자생활-코로나19확산에…라면공장 ’풀가동‘ 커피전문점은 ’썰렁‘-나쁜 지방보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 더 많아-롯데홈쇼핑, 미셸 오바마가 입었던 ’데렉 램‘ 론칭△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변호사 업무 진출영역 확대하고…로스쿨 정원 줄여 변시 합격률 높여야”-“대구 달려간 의료진에 감동” ’코로나 법률 지원 TF‘ 꾸려△증권&마켓-온라인교육·택배·게임…’집콕주‘가 新경기방어주-6개월 만에 코스피 2000선 아래로…저가 매수도 신중해야-온라인 미팅·화상 IR, IPO 풍경 달라졌다△갈 길 먼 국내 ESG 투자-’친환경 투자‘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는데…한국은 걸음마 수준-국내 ESG 투자 확대…’큰손‘ 국민연금 나서자 꿈틀-“거래소, 올 상반기 탄소배출 저감지수 만들 것”△문화-코로나도 못꺾은 영화한류…홍상수, 베를린영화제 감독상-뻔한 드라큘라 로맨스, 섹시하게 돌아왔네-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스태프 코로나 음성 판정△스포츠-18세 ’천재 골퍼‘ 김주형, 한국 남자 골프 미래 밝힌다-’코로나 청정지역‘ 어디?…남녀 골퍼들 빨리 떠나고, 입국 미루고-테니스 세계 2위 나달 멕시코서 올해 첫 우승△피플-“코로나위기 대응 ’재난 기본소득‘ 월 50만원 지급하자”-3·1운동 101주년…매드클라운·루나 ’2020 대한이 살았다‘ 노래-무역협회, UAE서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오피니언-[목멱칼럼] 기부·세금에 마일리지 적립해주자-[정재욱의 이슈Law]코로나19 가짜뉴스 처벌법 필요하다-[기자수첩]中진출 한국 기업들의 고민△부동산-가뜩이나 어려운데 코로나까지…’거래 절벽‘ 심화 우려-전셋값 5% 이상 올린 등록 입대사업자 전수조사-GTX-B 수혜…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분양△사회-메르스 때도 무죄 판단…신천지 신도 허위명단 제출, 고입성 입증 관건-입대료 안받고, 쌈짓돈 기부…우리곁 작은 영웅들-마스크 구입 ’하날의 별따기‘인데…보란듯 박스째 사가는 中보따리상
- [퇴근길 뉴스] 파행 국회, 정상화 합의 했지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국회, 50여일 만에 정상화 합의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두고 물리력까지 동원한 자유한국당의 반발로 50일 넘게 파행을 이어온 국회가 정상화 합의를 이뤘습니다.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도 연장됐습니다. 그러나 정의당 소속 심상정 의원이 맡고 있는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까지 합의 조건에 포함되는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심 의원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포함한 선거제 개혁안 처리에 적극적이었던 반면, 한국당은 이에 강하게 반대해왔기 때문입니다. 심 의원을 “민주당의 용병정치인”으로 원색비난하며 교체를 요구했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 됐습니다.(사진=연합뉴스)■영화감독 홍상수, 이혼 포기배우 김민희씨와의 불륜으로 결혼 생활 파경을 맞은 홍상수 감독이 이혼소송 1심 패소 후 항소를 포기했습니다. 홍 감독 측은 “소송은 포기하나 혼인 생활은 종료됐다”며, “사회적 여건이 갖춰지면 다시 법원의 확인을 받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화계 인사 등 예술인들이 결혼 생활 도중 외도를 하거나 이혼하는 것이 흔한 서양 사회 관행이 부러웠던 걸까요? 다만 미국의 법정에서도 홍 감독이 승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이혼 파장도 큰 ‘송송’ 커플 2년 전 결혼도 큰 관심을 모았던 스타 커플 답게, 송중기-송혜교 짝은 이혼 소식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는 모습입니다. 두 사람이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공개된 지 이틀째, 이들의 결별에 타격을 입은 곳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이미지를 보고 계약을 맺은 광고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들이 출연한 드라마를 테마화해 관광상품으로 만든 한 지역 도시 역시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각종 루머까지 쏟아지면서, 당사자들은 강경 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우리공화당, 트럼프 앞에서 위력 과시?광화문광장 천막 설치로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우리공화당이 내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천막을 임시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천막 이동 장소가 하필 내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행사가 열리는 건물 앞입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 집회를 열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박근혜 결백”, “종북 문재인” 따위의 피켓을 든 이들을 보고 무슨 생각을 떠올릴지, 내일 그가 문재인 대통령과 주고받을 대화의 내용만큼이나 궁금해집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인구절벽 직격탄 "대학 70곳 문닫을판"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6월 1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인구절벽 직격탄 “대학 70곳 문닫을판”-절박한 JY...삼성 긴급 전력회의 이달만 3번째-“책임 떠나 누구든 이혼청구” 목소리 커진다◇줌인&-떡잎부터 달랐던 ‘열여덟 막내형’…발렌시아 신성서 메시 후계자로-‘왼발의 달인’ 하석주가 본 이강인◇대학 생존경쟁 본격화-“신입생 못 데려오면 나가라”…논문 대신 ‘홍보 PPT’ 들고 뛰는 교수들-동결된 등록금, 그나마 낼 학생도 줄어…‘재정난’ 가속-“교원확보율 100% 강제 적용… 정원 감축 유도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산당 중심 시스템’ 뜯어고치라는 트럼프… 시진핑이 받아들이겠나”-“美 연준 금리 인하,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송환법 무기한 연기… 100만 성난 민심에 홍콩 정부 백기-“람 물러나라” 주말 검은 옷 대행진-홍콩發 악재로 시진핑이 잃은 것 3가지-“반중 시위 넘어, 신변위협 공포가 103만 홍콩인을 움직였다”◇다시 불붙은 유책주의 vs 파탄주의-“죄 없는데 왜 이혼소송 당하나” vs “가정 깨졌다면 개인행복부터 지켜야”-“양육비 강제집행 실효성 높여 무책 배우자 지원해야”-‘홍상수 닮은꼴’ 최태원 회장 이혼소송 전망 밝지 않아◇정치-인재 수혈 본격화, 홍문종 탈당 선언… 한국당 ‘물갈이’ 스타트-여야대표 회동, 남북정상회담, 검찰총장 인선… 文대통령 앞 숙제들-‘한국당 패싱’ 6월 국회 열리나◇경제-성장률 하향 검토하는 정부…재정확대·금리인하 카드 꺼내나-내부인사냐, 산업관료냐… 가스公사장 2파전◇금융-“퇴직연금 수익 안 나면 1년치 수수료 안 받겠다”…조용병의 파격-금감원, 청년 해외취업 큰 장 연다-“통신신용평가 통해 1800만명 ‘금리단층’ 메울 것”◇비상경영 고삐 죄는 초일류기업 삼성-이재용 “흔들림 없이 투자 집행”… 안팎 위기 속 미래전략 직접 챙겨-무역전쟁 불똥 엎친 데 검찰 수사 덮쳐… ‘골든타임 놓칠라’ 이 부회장 책임경영 강화◇산업&기업-넥쏘 들고 ‘G20 환경장관회의’ 간 정의선-SK그룹 경영진 50명 미국行… “미래 핵심인재 확보”-대기업 10곳 중 7곳 ‘집중근로시간제’ 도입-LG CNS, MS와 업무혁신 솔루션 만든다◇산업-“사진 1만장, 영상 100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BTS 담았다”-고종 전화기로 시작한 韓-스웨덴 통신협력, 6G로 잇는다-국토부-모빌리티 업계 3개월 만에 만남… ‘플랫폼 택시’ 물꼬 트나◇소비자생활-마켓컬리 고속성장 1등 공신은… 제일기획 ‘최연소 CD’-두부 4000원 시대-‘잘 싸웠다 U-20 태극전사’… 응원전에 편의점 매출도 후끈◇중소기업·바이오-“기업은 수익 늘고 환자는 더 좋은 약 쓰고… 복제약 경쟁사 출현 늘 환영”-공기청정·AI기능 접목, 냉방가전 ‘핫’-5월 中企 수출액 93억 달러… 무역전쟁에도 두달 연속 증가세◇증권&마켓-‘명성·주가 끌어올리자’… 텐트폴 제작에 올인한 콘텐츠株-“6월 FOMC, 명확한 금리인하 시그널로 시장에 안도 줄듯”◇증권-보수 인하, ‘적과의 동침’… ETF 수익률 높이기에 투심 흔들-우정사업본부, ETF매수 차익거래 전면 중단…왜-관리종목 퓨전데이타, 유상증자 ‘12대1’ 흥행 이례적◇문화-학폭 논란 시끌, 깜짝스타 실종… 국민오디션 ‘원픽’이 안생기네-고경일 亞 최초 덴마크 로열오페라 종신 솔리스트 계약◇스포츠-‘준우승’ 새역사 쓴 U-20 월드컵…스승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K리그 유스 힘으로 U20 이끌다-21명 모두가 만든 값진 준우승◇피플-이웃 농산물 사들이고 지역민 채용… ‘귀농의 꿈’ 이뤄-“신종여시 자세로 ‘재판 중심 헌재’ 지원”-“새 리더십 필요”…장호성 단국대 총장 중도 사임-“텀블러 애용해요”… 롯데 CEO들도 ‘플라스틱 프리’ 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어쩌면 나도 ‘기생충’인지 모른다-광화문광장서 밀려난 거리응원-1997년 ‘홍콩 자치’ 약속은 어디로…◇부동산-3기 신도시 부담 안고 동시 분양… 파주 운정 ‘제2 검단’ 될라-‘공공주택 이미지 바꾸자’ 전국 11곳 디자인 공모-서울 아파트값 ‘꿈틀’…정부 추가 대책 나오나◇사회-‘행패 부리면 뒤로 숨는 수밖엔’…오늘도 공포 속에 장사하는 女사장님-차기 검찰총장 금주 초 靑 지명…‘검찰개혁 완수’ 적임자는-서울시 ‘4차산업혁명 펀드’ 500억원 조성-경찰위원회, 임무범위 제한 심의 예정
- [퇴근길뉴스] 한서희 "양현석 경찰 유착이 핵심".. 양현석 YG 사퇴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한서희 “‘비아이 사건’ 개입·협박한 양현석에 초점 맞춰야”.. 양현석 YG 사퇴양현석, 비아이, 한서희. 사진=이데일리DB, 한서희 SNS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단서가 된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의 ‘A’씨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서희는 1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 등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판매책이라고 하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니다. 금전적으로 이득 본 거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이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는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며 모든 직책서 사퇴할 뜻을 밝혔습니다. ■ 홍상수·김민희, ‘불륜’ 딱지 못 뗀다...法 “이혼 안 돼”홍상수 영화감독과 배우 김민희 (사진=연합뉴스)홍상수(59) 영화감독이 부인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14일 홍 감독이 부인 A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배우 김민희와 불륜 사이를 인정한 홍 감독에게 결혼 생활 파탄의 책임이 있는 만큼, 유책(有責)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는 우리 민법이 이혼 소송에서 유책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책주의는 이혼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법리적 견해를 말합니다.■인천 ‘붉은 수돗물’ 영종도·강화도로 확산…학교 급식 중단 수돗물서 나온 이물질. 사진=연합뉴스인천시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붉은 수돗물 사태가 영종도와 강화도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14일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강화지역 주민들은 지난 13일 수돗물 이물질 피해 신고를 인천시에 13건 접수했고 수질검사 의뢰를 1건 요청됐습니다. 강화도 학교 8곳(유치원 1곳·초등학교 7곳)이 14일부터 수돗물 피해로 점심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식을 제공합니다. 해당 학교는 수돗물에 흰 거즈를 30분 가량 대보니 이물질 등에 의해 누런 색으로 변색된 것을 확인하고 학부모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퇴근 후 몰래 주점서 일한 여경 ‘정직 처분’(사진=연합뉴스)퇴근 후 몰래 주점에서 일한 울산의 여자 경찰관이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14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파출소에 근무하는 A 순경이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적발돼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중징계 결정에는 술을 파는 곳에서 일해 경찰 품위를 손상했다는 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찰 조사에서 A씨는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올해 초 한 달 반 동안 퇴근 후에 아르바이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담, 4년 전 이혼 “고민 끝에 각자의 길 선택” 류담(사진=이데일리DB)개그맨 겸 배우 류담이 4년 전 이혼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류담 측은 14일 “류담 씨는 2015년 원만한 합의 후 이혼 절차를 마쳤다”며 “오랜 시간 고민 끝에 결정하여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가족들과 주변 분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왜곡된 기사와 악의적인 댓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류담은 3년 열애 끝에 A씨와 2011년 결혼했습니다. 안타깝게도 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