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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VoLTE도 가상화, 5G 시대 앞당긴다
  • LG유플러스 VoLTE도 가상화, 5G 시대 앞당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직원들이 SPGW가 탑재된 범용 하드웨어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데이터 처리 핵심 통신장비인 ‘SPGW(Serving Packet data network GateWay)’에 가상화 기술인 NFV를 적용했다.LG유플러스(032640)가 5G로의 진화를 위한 네트워크 가상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www.uplus.co.kr)는 데이터 처리 핵심 통신장비인 ‘SPGW(Serving Packet data network GateWay)’에 가상화 기술인 NFV를 적용하면서 VoLTE (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서비스까지 수용했다고 밝혔다.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를 뜻하는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란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운영, 범용 하드웨어 플랫폼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가상화해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기술이다.네트워크는 전화, 데이터, 문자 메시지 등을 처리하는 수백여 가지 통신장비가 망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인데, 통신기술 발달과 함께 서비스 종류가 급격히 늘자 이를 담당하는 장비도 증가하면서 가상화 기술이 덩달아 각광을 받고 있다.과거에는 전화통화, 영화나 음악감상을 위해서 유선전화기와 비디오, 오디오라는 하드웨어 기기가 각각 필요했다.하지만 지금은 비디오포털, 지니뮤직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각 기능을 담당하는 별도의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여러 기능을 한 기기에서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스마트폰에 다양한 앱을 탑재해 여러 기능을 하나의 하드웨어(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이 NFV는 다양한 기능의 통신장비를 하나의 범용 장비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하는 것을 뜻한다.NFV가 적용된 통신장비는 기존 하드웨어 장비보다 투자비와 운영비가 적게 드는데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해 5G 네트워크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통신망에서 정보전송 경로를 설정하는 캐리어급 라우터 에 NFV 기술을 적용한데 이어 올해에는 VoLTE 및 데이터 처리와 속도 제어, 패킷과금 등을 수행하는 핵심 통신장비인 SPGW에도 이 기술을 적용하면서 데이터뿐만 아니라 VoLTE 서비스까지 모두 수용하는 데 성공했다.SPGW 장비에 NFV기술 적용으로 별도 하드웨어로 동작하던 각각의 장비를 대용량의 서버 위에서 운영하게 됨에 따라 간단한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도 향후 5G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데이터뿐만 아니라 VoLTE까지 수용하게 됨에 따라 가상화 시대가 도래하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SPGW는 음성통화 서비스인 VoLTE 및 일반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는 민감한 장비인 만큼 NFV를 적용한 장비를 실제 상용망에 적용하더라도 데이터 서비스를 주로 수용하고 VoLTE 서비스는 제한적으로 수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2015년부터 VoLTE 상용망에 NFV기술을 적용해 연동 시험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끝에 2년여만에 SPGW 장비의 가상화는 물론 VoLTE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한편 2012년 8월 Vo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G유플러스는 현재 전체 LTE 가입자의 약 97%가 VoLTE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번에 상용화한 NFV 기반의 SPGW는 50만명 이상의 가입자의 VoLTE 서비스 데이터를 수용하는데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의 수용 용량으로,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전체 이용자의 20% 수준의 VoLTE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가상화 장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형록 네트워크개발담당은 “SPGW가상화는 5G네트워크에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다양한 통신장비를 조기에 가상화해 5G 네트워크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6 I 김현아 기자
다산네트웍스, 200만원짜리 ‘람보르기니폰’ 러시아서 첫선
  • 다산네트웍스, 200만원짜리 ‘람보르기니폰’ 러시아서 첫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람보르기니만의 철학과 디자인을 첨단 소재로 담아낸 프리미엄 스마트폰 ‘알파원’이 글로벌 첫 공식 행사를 러시아에서 열었다. 다산네트웍스(039560)와 계열사 코라시아는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함께 15일 19시 30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트베르스카야 거리에 위치한 토란도트 레스토랑에서 글로벌 최초로 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알파원을 공개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200만~3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페루치오 람보르기니 부사장은 이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알파원은 전작인 88타우리에 비해 월등한 스펙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태철 코라시아 대표이사는 “람보르기니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이태리 디자인, 한국의 ICT 기술력을 결합하여 약 2조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는 글로벌 럭셔리 IT시장에서 알파원 출시를 계기로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코라시아는 러시아 최대 휴대전화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유로셋과 전략적 판매 계약을 위한 서명식을 진행했다. 유로셋은 약 4000여 개의 직영점을 통해 러시아 내 전체 스마트폰 판매 중 35%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코라시아는 유로셋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300여개 점포 및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알파원의 공통 마케팅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알파원은 글로벌 명품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영국에서는 럭셔리 백화점의 대명사인 헤롯백화점과 영국 내 독점 판매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계약이 완료되면, 헤롯백화점은 3층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알파원을 런칭하고 영국 내 독점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알파원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한국, 영국, 중동,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한국에서는 18일 첫 공개된다.구매는 오프라인 매장 외에 온라인 쇼핑몰(www.lamborghinimobile.com)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토니노 람보르기니’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부사장이 러시아에서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을 선보이고 있다.
2017.05.16 I 정병묵 기자
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 첫 운항
  • 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 첫 운항
  •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A350 첫 운항 기념식에서 야마무라 아키요시(왼쪽에서 6번째) 안전보안실장, 김승영(왼쪽에서 5번째) 운항본부장이 운항승무원 및 캐빈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15일 인천-마닐라 노선을 시작으로 A350 운항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인천-마닐라 노선의 A350 첫 운항을 시작으로 인천-홍콩(5월16일~6월14일), 인천-오사카(6월15일~8월13일)에 투입하고, 하반기에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등 장거리 노선에도 운항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낙점한 에어버스 A350은 2014년 개발한 최신예 첨단 항공기다.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또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 국내 최초로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운영한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피치가 7~10㎝ 넓은 좌석으로 우선탑승,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장거리 이용 승객 한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김승영 운항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주력 항공기인 A350은 현존하는 최신예 항공기로서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바탕으로 장거리 주력 노선에 투입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재”라며 “중장거리 노선에 최신 기재 투입으로 당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5.16 I 노재웅 기자
  • [톡!talk!재테크]"금융 혜택, 고객 입맛따라 고르세요"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인한 경쟁 심화와 빅데이터 기술의 발달 등으로 개인별 필요와 선호에 따른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의 ‘내맘대로 적금’은 저축 방식과 가입 기간, 우대이율, 상품 이름 등을 고객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비대면채널 전용 상품이다. 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 관리비 이체 등 총 9가지 우대이율 항목에서 6가지를 선택해 적용조건을 충족시 최대 연0.6%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자유적립식은 매월 1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 금액을 저축 가능하며 정액 적립식은 월 1만원 이상의 저축금액을 약정 날짜에 저축하면 된다. 무료로 제공하는 보험서비스는 휴대폰, 피싱, 교통, 여행 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상품 평점(15일 기준)에 따르면 이 상품은 특히 20~30대 젊은 여성고객 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KB국민은행의 비정기적으로 급여를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KB내맘대로프리랜서통장’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총 6가지 수수료 면제 혜택 중 고객의 필요에 따라 3가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보험서비스도 일반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서비스와 교통 상해사망후유장해, 자동차사고 성형치료비 보험서비스 중에 선택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 등 40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Sh수협은행의 DIY금융상품도 인기다. 고객이 우대금리 적용조건을 정하는 ‘Sh내가만든적금’은 출시 40여일만에 가입계좌 1만좌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한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기본우대금리와 ‘선택의지형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휴대전화 요금 등 공과금 등록건수나 카드결제실적, 아파트관리비 이체실적 등 선택적 우대금리 적용 등을 통해 최고 3.3%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최대 3년까지로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중 선택 가능하다. 납입금액은 월 1만 원부터 30만 원까지다. Sh수협은행이 제공하는 상품가입통계에 따르면 이 상품은 20~40대 고객들로부터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즐기는 젊은 층을 공략해 이자와 콘텐츠 연1.68%의 현금이자와 KT지니뮤직의 음악감상 이용권 중에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뮤직K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300만원을 1년 동안 예치해 30일 단위로 이자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음악이용권은 선물도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탭탭오(taptap O)’카드는 소비자가 신용카드의 혜택을 직접 고를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24시간 발급 가능하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6개의 옵션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 패키지는 커피전문점,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트렌드샵 간 상이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 할인 혜택도 스타벅스에서만 50% 할인을 받을지, 다양한 커피전문점에서 30% 할인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세부적인 선호에 따라 상품 설계가 가능하다. 삼성카드 탭탭 앱을 통해 한 달 단위로 옵션 변경도 가능하다. 우리카드의 올포미(All For Me) 카드는 고객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매월 가장 많이 이용한 업종 순서대로 차별적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 홈쇼핑, 편의점, 병의원, 대중교통, 이동통신 등 총 7개 업종에서 이용금액 1~2위 업종에는 10%, 3~4위 업종에는 7%, 5~7위 업종에는 5% 할인을 지원한다. 업종별 이용 비중에 따라 할인 한도도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2017.05.16 I 전상희 기자
세월호 '일반인' 객실서 사람 뼈 추정 유골 추가 수습
  • 세월호 '일반인' 객실서 사람 뼈 추정 유골 추가 수습
  • 시민들이 14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세월호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추가로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5일 하루동안 세월호 3층 중앙부 우현 객실 수색 도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8점을 수습했다. 이곳은 지난 14일 3층 수색 과정에서 처음으로 뼈 3점을 수습했던 곳이다. 일반인들이 주로 머물렀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미수습자인 권혁규군 어머니이자 권재근씨 부인(2014년 4월 수습)의 가방이 인근 복도에서 발견되기도 했다.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발견된 유골은 주로 여학생 객실이 위치해 있던 4층 선미 좌현 구역에 집중됐었다. 지난 11일에는 고(故) 조은화 양의 가방이 발견되기도 했다.수습본부 관계자는 “해당 뼈를 국과수에 보내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감식 결과는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3층 중앙 원형 계단과 선미 진입로 확보를 위한 천공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6일부터 이 구역에 대한 수색도 시작될 전망이다. 3층과 4층 각 선수 쪽에 아직 진입하지 못한 객실과 선체 하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선내 수색과 진흙 분리 과정에서 휴대전화 6대 등 유류품 109점도 수거됐다. 세월호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나온 유류품은 1738점(인계 161점 포함)으로 늘었다.
2017.05.15 I 정태선 기자
"아, 세월호..선생님 보고싶습니다"
  • "아, 세월호..선생님 보고싶습니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스승의 날을 맞아 3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단원고 선생님들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세월호 사고 당시 배에 탔던 단원고 선생님은 모두 12명. 이들 중 두 분의 선생님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선생님들의 면면을 살펴봤다.1. 강민규 교감 선생님강민규 교감 선생님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과 시민 20여명을 구하고 참사 현장에서 살아 돌아왔다. 그러나 강 선생님은 아이들을 바다 속에 두고 살아남았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갑에 있던 유서엔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고 적혀 있었다. 강 선생님은 나머지 희생자 선생님과는 달리 순직 인정조차 받지 못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2. 최혜정 선생님최혜정 선생님은 사고 당시 같이 밖으로 나가자는 학생들에게 “너희들 내가 다 책임질 테니까 다 갑판으로 올라가”라고 말했다. 학생들과의 카톡 단체 대화방에서는 ‘걱정하지마, 너희들부터 나가고 선생님은 나중에 나갈게’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안심시켰다. 그리고 제자들을 구조하는 데 전력을 다했지만 정작 자신은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채 목숨을 잃고 말았다.3. 양승진 선생님양승진 선생님은 참사 이후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양 선생님은 배가 기울자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제자에게 건넸다. 아이들은 지금도 절뚝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탈출하지 못한 학생들을 구하러 다시 선실 안으로 들어가는 양 선생님의 뒷모습을 기억한다고 한다.4. 유니나 선생님유니나 선생님은 사고 당시 자신이 맡은 학생을 탈출시킨 뒤 배 안에서 구해달라는 학생의 전화를 받고 다시 선실로 들어갔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유 선생님 휴대전화의 마지막 통화 역시 학생이었다.5. 박육근 선생님박육근 선생님은 4층에 있다 밖으로 나온 아이들을 탈출시키고 배 안에 남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선실로 다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한 제자는 “힘들 때 나를 꼭 안아주셨다. 다시 돌아와 저를 안아주세요”라고 박 선생님을 회상하기도 했다.6. 김초원 선생님김초원 선생님은 사고 당일인 4월 16일이 생일이었다. 사고 당시 탈출하기 쉬웠던 5층 객실에 있었지만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4층 객실로 내려갔다가 희생당했다. 기간제 교사인 김 선생님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순직 심사 명단에 오르게 됐다.7. 김응현 선생님김응현 선생님은 부임 한 달 만에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변을 당했다. 학생들이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자상한 김 선생님은 사고 당시 “큰 배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며 배 안으로 들어갔다가 막내아들 생일을 하루 앞둔 5월 14일 구명 조끼도 입지 못한 모습으로 발견됐다.8. 전수영 선생님전수영 선생님은 부임 첫 해 담임을 맡았던 1학년 학생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2학년 담임을 지원, 제자들과 함께 세월호에 올라탔다. 그러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는 바람과는 달리 한 달 만에 선실 후미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9. 남윤철 선생님남윤철 선생님은 사고 당시 급격하게 기울어진 세월호에서 당황하는 학생들을 진정시키고 침착하게 구명조끼를 챙겨줬다. 하지만 정작 남 선생님 자신은 구조작업 중 비상구 쪽으로 향하다 실종, 선실 후미에서 발견됐다.10. 이해봉 선생님이해봉 선생님은 사고 당시 선박 난간에 매달린 제자 10여명을 탈출 시켰다. 이어 선실에 갇힌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배 안으로 들어갔지만 차가운 시신으로 뭍으로 돌아왔다.11. 고창석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은 사고 당시 배가 침몰하자 자신이 입던 구명조끼를 제자들에게 주며 탈출을 도왔지만 결국 실종, 아직도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고 선생님이 당일 아침 아내에게 남긴 ‘애들을 돌보느라 고생했다, 미안하다’는 메시지는 그의 유언이 됐다.12. 이지혜 선생님기간제 교사인 이지혜 선생님은 사고 당시 4층 객실에서 우왕좌왕하는 아이들을 챙겼다. 아이들은 이 선생님이 “위로 올라가”라고 목이 쉬도록 외치는 모습을 기억했다. 최후의 순간까지 학생들과 함께했고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2017.05.15 I 최성근 기자
여우미, 샤오미 Mijia 웹캠 신제품 정식 출시
  • 여우미, 샤오미 Mijia 웹캠 신제품 정식 출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샤오미의 한국 공식총판 업체인 여우미는 ‘샤오미 Mijia 웹캠’ 제품의 안전인증절차를 완료하여 5월 중으로 여우미몰을 통해 신제품을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앞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샤오미 스마트 홈 CCTV 카메라로 알려진 ‘샤오미 Mijia 웹캠’은 다른 무선 장치와의 간섭을 피하고 안정적인 신호를 위해 2.4G / 5G 듀얼 WIFI를 지원한다. 또 마이크로 SD 카드(최대 64G)를 지원하며 기존 샤오미 yi 웹캠과 다르게 로컬 스토리지를 지원하여 NAS 네트워크 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사용 가능하다.특히 9NM의 적외선 조명을 이용하여 야간에도 10M 내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으며, 양방향 음성통신이 가능하여 휴대전화를 통하여 언제든지 웹캠 주변과 소통이 가능하다.샤오미 미지아 웹캠은 1080p 풀 HD 해상도와 20FPS의 높은 프레임 속도를 지원한다. 기존 Yi 웹캠이 111°의 광각 렌즈를 사용한 것과 다르게 효율적으로 방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130° 초 광각 울트라 와이드 앵글 렌즈를 사용한다.또한 향후 샤오미 샤오팡, 샤오미 미지아 360° 홈카메라 등 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국내의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샤오미의 제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여우미 관계자는 “Mijia 어플을 사용해 샤오미 Mijia 웹캠뿐만 아니라 샤오미의 전 제품을 등록, 국내의 많은 소비자들이 샤오미 제품으로 IOT(사물인터넷)를 실현할 수 있는 스마트 홈 구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항상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만족할 수 있는 A/S로 국내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17.05.15 I 김민정 기자
  • 교통안전공단 "가족이 다함께 무료 교통안전 체험교육 참가하세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7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무료 교통안전 체험교육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교육참가 신청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팩스(031-8053-9829)나 이메일(hscenter@ts2020.kr)로 제출하면 된다.참가자격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로서, 가족 구성원의 최저연령이 만12세 이상인 4인 가족’이어야 한다. 접수기간은 16일부터 22일까지로 최종 선발은 23일 오전 10시 추첨에 의해 공단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여행이 급증하는 시기 교통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도로 이용자 스스로 체험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안전띠 착용 중요성을 비롯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위험성,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경제운전 효과와 방법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체험교육과 함께 교육내용에 대한 경진대회와 평가도 진행된다.평가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아차상 2팀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 가족의 안전운전 실천을 다짐하는 ‘교통안전 실천 다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가족과의 여행이 행복 가득한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교통안전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자동차에 타면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매고, 운전 중에는 교통수칙을 지키는 안전운전을 꼭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7.05.13 I 이진철 기자
③김시대 대표 "복지 업계 최고 수준 갖출 것"
  • [한류 메이커스]③김시대 대표 "복지 업계 최고 수준 갖출 것"
  • 김시대 대표(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들어오고 싶어하는 회사, 들어오면 나가고 싶지 않은 회사.”김시대 대표가 제시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김시대 대표는 올해 초 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복지 쪽으로 더 신경을 쓰겠다는 공언했다. 연예기획사들의 복지는 일반 기업체보다 열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김시대 대표는 회사가 성장할수록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게 직원들의 복지라고 강조했다.현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남부럽지 않은 복지제도를 갖추고 있다. 2년에 한번씩 휴대전화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직급과 업무 특성에 따라 금액이 차등화돼 있기는 하지만 통신비도 지원을 한다. 이 외에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직원 숙소도 제공하고 있다, 카페테리아 이용금액 지원한다, 매년 몇명씩 다른 직원들의 추천을 받은 직원들을 포상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기도 한다. 매년 성과에 따라 연말에 성과급도 지급하는데 지금까지 최고 액수는 지난 2014년 300%였다.김시대 대표는 “내가 다른 업종에서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매니저로 전업을 하니까 회사(연예기획사)에서 어떤 것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하나씩 구현해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시작할 때만 해도 연예기획사들의 환경이 너무 빈약했다”며 “나중에 내가 직접 회사를 차리면 이런 문화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고 덧붙였다.김시대 대표는 해외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경제의 한 분야로 복지도 좋다고 강조했다. 또 창의적인 일을 한다는 점에서 IT 산업과 다를 바가 없다며 “IT 업계에서 크게 성공한 회사들은 직원 복지에 대한 지원이 많은데 엔터 산업도 성장을 할수록 직원들 복지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2017.05.12 I 김은구 기자
②김시대 대표 "쿨 매니저 시절 아찔한 실수담"
  • [한류 메이커스]②김시대 대표 "쿨 매니저 시절 아찔한 실수담"
  • 김시대 대표(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누구에게나 실수담은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설립 10년 만에 업계 정상권으로 성장시킨 김시대 대표도 마찬가지다. 직업을 매니저로 바꾼 초창기, 당시 맡고 있던 그룹 쿨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 때 아찔한 실수를 했다.당시 김시대 대표는 쿨의 스케줄을 잡고 직접 운전을 하면서 멤버 관리도 맡고 있었다. 지방 행사를 돌고 서울에 방송 스케줄 때문에 곧바로 올라와야 하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3~4일 잠을 제대로 못자는 날들도 있었다.어느 날 스케줄을 마치고 멤버들을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들어오니 다시 준비를 해서 나가기까지 1시간여 밖에 남지 않았다. 당시 KBS2 ‘해피선데이’의 콩트 코너에 쿨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했는데 촬영 시작 예정 시간은 오전 8시였다. 김시대 대표는 잠을 자면 안된다는 생각에 소파에 앉아 TV를 틀었다. 하지만 곧 깊은 잠에 골아떨어졌다. 휴대전화가 그렇게 울려도 깨지를 못했다.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5시간을 잠들어 있었다.일단 멤버들 집을 돌아다니며 깨워서 차에 태웠다. 다행히 제작진은 김시대 대표가 전화를 받지 않자 다른 출연진의 촬영부터 진행을 했고 쿨 멤버들은 낮 12시에 촬영장에 도착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김시대 대표는 “먼저 멤버들을 차에 태우고 나서 제작진에게 전화를 했다. 내가 잠이 드는 바람에 늦었다고 사실대로 말했다. 다행히 당시 PD가 친한 분이어서 별다른 이야기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저런 핑계거리를 찾았다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됐을지도 모른다. 김시대 대표의 정공법이 통한 셈이다.또 한번은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새벽 3시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를 주차해 놓고 잠시 눈을 붙였다. 도저히 졸음을 참지 못할 것 같아서 그랬는데 오전 8시까지 잠을 잤다. 쿨 멤버들은 이미 차에서 잠이 들었던 상태였는데 유리가 김시대 대표를 깨워서 일어났다고 했다. 김시대 대표는 “마침 그 날은 스케줄이 없어서 다행이었다”며 웃었다.
2017.05.12 I 김은구 기자
세월호 미수습 여학생 가방 첫 발견(종합)
  • 세월호 미수습 여학생 가방 첫 발견(종합)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11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방문해 미수습 가족들을 면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박종오 기자] 세월호 미수습 여학생의 가방이 11일 처음으로 발견됐다. 사람 뼛조각으로 추정되는 유해도 추가로 수습됐다. 11일 해양수산부, 미수습자 가족 측에 따르면 세월호 선미 4층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 조은화 양의 가방이 발견됐다. 조은화 양 어머니 이금희 씨는 가방에는 휴대전화와 학생증, 볼펜, 독서실 카드, 지갑 등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4층 선미 좌현 쪽 여학생 객실(4-11구역)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육안감식 결과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1점 발견됐다. 뼛조각이 미수습자 여학생 유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뼛조각 부위와 크기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과수는 원주 본원에서 약 1달간 DNA 분석 등 정밀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10일에도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이 발견돼 국과수 정밀 감식이 진행 중이다.미수습자 가족들은 11일 목포 신항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만나 △신속한 수습을 위한 예산 증액 △학생을 구조하다 희생된 단원고 교사의 순직 인정 △특별법 보완 △청와대와의 핫라인 설치 등을 요청했다.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우리도 미수습자가 아닌 유가족이 되고 싶다”면서 “책임지고 미수습자 9명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양승진 교사의 부인 유백형 씨는 “스승의 날이 돌아온다”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학생들을 보살피다 희생된 선생님들이 순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이에 이 후보자는 “최선을 다해 보겠다. 청와대와의 연락은 제가 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으신 분으로 이제까지와는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11일 현재까지 유류품 총 1393점, 뼛조각 827점(동물 뼈 추정 823점, 사람 뼈 추정 4점)이 수습됐다. 선체 3~5층 수색, 특별수색 구역(SSZ 1, SSZ 2)에 대한 수중수색, 진흙 분리 작업은 12일 재개된다.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2017.05.11 I 최훈길 기자
  •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5월31일까지 하세요"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국세청은 2016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 4만명에 대해 5월 3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하도록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확정신고 대상자는 2016년 중 부동산 등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하고 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았거나, 파생상품 거래에서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다. 파생상품 거래에서 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는 올해 처음으로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에 포함됐다.부동산 등 신고 대상자는 3만1000명, 파생상품 신고 대상자는 9000명이라고 국세청은 전했다.이번 확정신고부터는 홈택스에 가입하지 않고도 휴대전화 또는 신용카드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전자신고가 가능하다.또 중개 수수료 및 법무사 비용에 대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경우 전자신고 화면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다.특히 올해 처음 시행하는 파생상품 양도 신고는 모두 채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홈택스를 통해 소득금액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확정신고 대상자가 신고기한까지 무·과소 신고하는 경우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며 “신고 대상 여부를 확인해 성실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05.11 I 피용익 기자
‘30만원대 유일 HD고화질 영상’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U+포켓빔’ 출시
  • ‘30만원대 유일 HD고화질 영상’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U+포켓빔’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U+포켓빔’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가 합리적인 가격에 HD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터 ‘U+포켓빔’을 12일 출시한다.U+포켓빔은 30만원대 중반의 제품 가격으로 △영상감상 특화 비율인 16:9 와이드 HD(1920X720) 해상도 △소니社 광학엔진 기반 63레이저 안시루멘(ANSI lm)의 밝기 △빔 영상의 초점과 기울기를 자동 조절해주는 오토 포커스 및 키스톤(keystone) 기능 등 우수한 디스플레이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빔프로젝터 투사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루멘은 촛불 1개의 밝기와 유사하다. 레이저 방식 밝기는 표기 수치보다 약 1.7배정도 더 밝게 인식된다.LED 광원을 사용하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소니社의 레이저 빔 주사방식 ‘LBS(Laser Beam Scanning)’모듈을 탑재, 80000:1의 압도적인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스크린과 약 3~4미터 거리에서 최대 120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해 낸다.미니 프로젝터는 가격이 저렴할수록 밝기가 약하고 화질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30만원대 수준에 HD급 고화질을 구현해 내는 빔은 현재 이 제품이 유일해 최근 출시된 미니빔 제품군 중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특히 안드로이드OS 기반으로 ‘U+프로야구’, ‘ONE store’, ‘U+Box’ 등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어 콘텐츠 감상도 편리해졌다. 사용자가 빔에서 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제품 상단에는 4.1인치 터치패드가 마련돼 있다.U+포켓빔에 탑재된 U+프로야구를 터치하면 실시간으로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U+Box 서버에 저장해 둔 콘텐츠가 있다면 스트리밍 영상 감상도 가능하다.기존의 프로젝터로 이 같은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PC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거나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U+포켓빔은 외부 기기 연결 없이도 와이파이, 스마트폰 테더링 등 무선 인터넷 연결을 통해 빔 자체적으로 앱을 실행할 수 있다.유선으로 PC를 연결하는 경우 실외에서의 영상 시청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고, 스마트폰 미러링은 휴대폰으로 전화, 채팅, 문자 메시지가 오면 빔 화면에도 그대로 표시되는데다 미세한 끊김이나 지연현상이 생겨 영상 시청에 방해가 되지만 U+포켓빔을 이용하면 이러한 불편없이 영상 시청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무게 생수 한 병 절반수준…영화 1편 2시간 감상 배터리이 제품은 상품명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5.9인치 휴대폰과 비슷한 수준의 손바닥만한 크기(6.65X13.8㎝)와 1.5㎝의 얇은 두께에 무게도 230그램으로 500㎖ 생수 한 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3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유선 어댑터 전원 연결없이 영화 1편 분량의 영상을 2시간 가량 감상할 수 있어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휴대성을 갖추고 있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아이폰과의 미러링 및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 0.7와트(w) 출력의 자체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4GB의 내장 메모리 외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어 저장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빔 하단에는 각도 조절 받침대가 달려 있으며 별도의 거치 스탠드와 휴대용 파우치는 기본 제공된다.출고가격은 34만 9,800원(부가세 포함)으로 12일부터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앞서 LG유플러스는 2015년 9월 국내 최초로 LTE 기반 빔프로젝터인 ‘Spro2+’를 선보여 출시 세달 여 만에 완판되는 등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미니 프로젝터는 고화질 영상, 문서파일 등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휴대폰 화면 크기를 키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완재 성격의 세컨드 디바이스로서 최근 각광 받고 있다.LG유플러스는 향후 최근 캠핑 및 야외레저 인구의 급격한 증가세와 맞물려 휴대용 빔프로젝터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차별화된 빔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디바이스그룹장 조원석 상무는 “U+포켓빔은 싼 가격임에도 고화질에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며 “TV없는 자취생은 물론 영화나 프로야구를 가족 및 지인과 함께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05.11 I 김현아 기자
‘뮤뱅’ 이서원 “동료MC 솔빈과 호흡 척척, 고마운 친구”(인터뷰②)
  • ‘뮤뱅’ 이서원 “동료MC 솔빈과 호흡 척척, 고마운 친구”(인터뷰②)
  •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9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는 ‘새로운 발견’을 남겼다. 서찬영 역을 맡은 이서원이다. 그는 2015년 JTBC ‘송곳’으로 데뷔해 KBS2 ‘함부로 애틋하게’(2016)에선 수지의 동생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그는 지난해 11월부터 걸그룹 라붐 솔빈과 KBS2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다. 앞서 송중기, 박보검 등 소속사(블러썸엔터테인먼트) 선배들이 이 같은 자리를 거쳤다. 음악 프로그램의 주된 시청자인 10~20대를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처음엔 특유의 진행 방식이 어색했다. 어느새 생방송 중 애드리브를 할 만큼 여유가 생겼다. 금요일이면 출퇴근하는 “집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수해서 가수들의 소중한 무대를 망치면 안 된다는 책임감은 있지만 생방송이란 강박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때보다 덜 떨린다는 귀여운 허세도 부렸다. 그는 “여건만 허락된다면 오래도록 MC를 하고 싶다”고 웃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솔빈에 대해 물으니 “고마운 동료”라고 말했다. “솔빈이 먼저 MC를 시작했어요. 제가 실수할 때 도움을 많이 줬어요. 그때 ‘좋은 친구구나’라고 생각했죠. 라붐 멤버들에게 휴대전화가 생긴 지 얼마 안됐어요. 가끔 응원하는 문자를 보내는데 마지막 문자는 ‘금요일에 보자~’로 끝나요. 금요일마다 출퇴근 하는 회사의 동료이자 친구죠.”이제 스물한 살인 이서원은 타고난 달변가였다. 비유는 특유의 화법이었다. 그는 “다큐멘터리와 책을 좋아한다. 책은 시집, 만화책, 추리소설 장르를 불문한다. 다큐멘터리로 지식, 책으로 상상력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 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이서원은 오는 7월 영화 ‘대장 김창수’를 앞두고 있다. 그는 “대장 김창수(조진웅 분) 옆에 꼭 붙어 있을 것”이라며 “‘그거너사’ 서찬영을 생각하면 아주 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신태현 기자조만간 또 다른 드라마로 돌아올 이서원. 그에게 ‘그거너사’의 의미를 물었다. “설탕과 소금 같은 작품이지 않을까요? 요리를 할 때 꼭 필요한 조미료잖아요. 그것처럼 ‘그거너사’는 저에게 소중한 작품이고, 앞으로도 쭉 생각나고 기억날 것 같은 작품이에요. 언제나처럼 제 주변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2017.05.11 I 김윤지 기자
‘격식보다 소통’..대통령 문재인, 취임식 20분-시민인사 20분
  • ‘격식보다 소통’..대통령 문재인, 취임식 20분-시민인사 20분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마치고 국회대로를 지나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이데일리 임현영 조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협치와 소통을 강조했다. ‘여소야대’ 정국으로 야당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데다 시민의 자발적인 촛불집회가 촉발한 조기 대선이라는 점이 취임식 행사에 그대로 담겼다. 입장부터 퇴장까지는 단 20분이 소요됐다.취임식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인사 외에는 별다른 지정석을 두지 않았다. 여야 의원들은 섞여 앉아 취임식을 지켜봤다.내빈으로 참석한 의원들의 분위기는 전날 대선 결과에 따라 다소 엇갈렸다.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환하게 웃으며 “고생하셨다” “축하한다”며 서로 격려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계열 자켓, 스카프 등을 착용해 대선 승리를 자축했다. 반면 대선에 패배한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은 대부분 굳은 표정으로 안부 인사만 나눴다. 오후 12시 정각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국군 교향학단이 연주하는 행진곡에 맞춰 국회 로텐더 홀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기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탓에 기존 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등의 절차는 생략됐다.문 대통령은 내빈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전날까지 대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의 인사도 나눴다. 그는 취임사에서 “2017년 5월 10일은 진정한 국민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문재인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대선 구호를 강조한 셈이다.취임식 직후 문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국회 본청 중앙계단으로 나가 시민에게 손을 흔들고 허리 숙여 인사했다. 국회의사당에 모여든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하며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당 주요 인사들에게 축하인사를 받은 문 대통령은 차에 올라 느린 속도로 청와대로 이동했다. 국회 경내에서는 양쪽 창문을 내리고 자신을 보러 온 시민에게 손을 흔들었다. 경호요원들도 시속 5km 정도로 천천히 움직이며 문 대통령이 시민에게 인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국회 정문을 빠져나간 뒤에는 선루프 위로 상반신을 드러냈다.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앞까지 약 500m 구간에 걸쳐 국회대로 양쪽에 모인 시민에게 인사했다. 시민은 휴대전화를 들고 문 대통령의 모습을 담는데 열중했다.문 대통령은 오피스텔 건물 창밖으로 자신에게 손을 흔드는 시민에게도 인사했다. 도로 끝에 이르자 김 여사가 문 대통령의 상의 끝을 잡아당기며 앉으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문 대통령은 그제야 몸을 굽혀 선루프 안으로 들어갔다. 자리에 앉은 문 대통령은 창문 밖으로 다시 손을 흔들며 시민에게 인사했다. 국회를 빠져나와 시민에게 인사하는 데만 20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선서를 마치고 국회대로를 지나는 가운데 시민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2017.05.10 I 임현영 기자
박지원 "출구조사 실망…안철수, 개표상황 지켜본 후 입장 밝힐 것"
  • [선택 2017]박지원 "출구조사 실망…안철수, 개표상황 지켜본 후 입장 밝힐 것"
  • △박지원 국민의당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들이 19대 대선 투표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선대위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중 주승용 원내대표가 건넨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위인 결과가 나오자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이고 개표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선대위 종합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문 후보가 41.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3.3% 2위, 안 후보가 21.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9% 순으로 경합을 이뤘다. 출구조사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박 위원장은 안 후보와도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 후보는 개표 상황 지켜본 다음에 상황실 나와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5.09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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