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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024 경기도 일자리박람회 개최
  • 기업은행, 2024 경기도 일자리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2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경기도 일자리재단, HDC현대산업개발과 공동으로 ‘2024 경기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도 일자리박람회’에서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유위동 HDC현대산업개발 부문장,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박승삼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윤덕룡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략산업 100여개사가 참여해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취업준비생 컨설팅을 위한 내일설계관, 전략산업 체험 테마파크, 취업지원 부대행사가 진행된다.내일설계관에서는 전략산업 현직자 멘토링, 자소서·면접 컨설팅, 해외취업 및 외국인유학생(경기대 외 20개 대학교) 취업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현직자 멘토링을 위해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삼성SDI 등 전략산업 분야 기업의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준비 노하우를 전한다.전략산업 체험 테마파크에서는 AI면접과 인성검사 및 반도체 공정과정을 VR/AR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직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취업지원 부대행사로는 전략산업을 주제로 한 취업 골든벨, 중소기업 취업자로 자산형성에 성공한 인플루언서의 희망콘서트, 메이크업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박람회가 우수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 전략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 더욱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송주오 기자
LG전자 북미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첫 스타트업 출시
  • LG전자 북미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첫 스타트업 출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비욘드(Beyond) 가전 기업’을 선언한 LG전자(066570)가 신사업으로 꼽은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설립 후 첫 번째 스핀아웃 스타트업인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공개하며 원격 의료 시대에 신호탄을 알렸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연계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왼쪽부터) 대런 사보 프라임포커스헬스 대표, 이석우 LG NOVA 대표(LG전자 혁신부문장).(사진=LG NOVA)27일 업계에 따르면 LG NOVA는 “올해는 중요한 해”라며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공개했다. LG NOVA 헬스케어 신사업개발부에서 함께 했던 대런 사보가 프라임포커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사보 신임 CEO는 신사업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이끌 계획이다.프라임포커스 헬스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이다. 해당 헬스케어 플랫폼은 환자의 데이터와 정보에 접근해 만성질환 환자의 실시간 생체 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한다. 이후 최첨단 기술과 치료법을 활용해 환자가 집에서 회복하는 동안 필요한 관리 등을 제공하고 빠른 치료를 유도한다. 카메라 센서 기반 플랫폼으로 의사가 원격 진단이 가능하도록 한 ‘마인드셋 메디컬(Mindset Medical)’.(사진=LG NOVA)현재 LG NOVA는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비롯해 다양한 미국 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다. △AR/VR 등 가상현실에서 집에서도 편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XR헬스’(XRHealth) △카메라 센서 기반 플랫폼으로 의사가 원격 진단하는 ‘마인드셋 메디컬’(Mindset Medical) △환자가 플랫폼 내 AI를 활용해 비만 및 염증성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한 ‘디그비헬스’(Digbi Health) 등이 대표적이다. LG NOVA는 이번 스핀오프 스타트업 공개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LG NOVA는 “헬스케어, 클린테크, AI 등 LG의 미래 성장 영역에서 모험을 통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사물인터넷(IoT)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이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부사장이 센터장을 맡고 있다.LG전자는 LG NOVA를 설립할 당시 북미 지역에서 키울 신사업으로 △커넥티드 헬스(연결성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해주는 사업) △e모빌리티 인프라(전기차, 전기 킥보드 등과 관련한 인프라) △메타버스(사회·경제 활동이 가능한 온라인 시장) 등 3개 분야를 선정했다. LG NOVA는 지난 3년간 글로벌 스타트업으로부터 4000건 넘는 과제를 받고 100개 넘는 스타트업을 공동 사업 파트너로 선정하며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왼쪽부터) 조슈아 디 프랜시스 LG NOVA 인큐베이팅 오피스 대표와 대런 사보 프라임포커스 헬스 대표.(사진=LG NOVA)
2024.05.27 I 조민정 기자
‘로봇개로 순찰하고, AR로 건축도 계산’…SK이노의 디지털 혁신
  • [르포]‘로봇개로 순찰하고, AR로 건축도 계산’…SK이노의 디지털 혁신
  • [울산=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 23일 찾은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정유·석유화학 제품 생산기지 울산컴플렉스(CLX). 무채색의 파이프라인 덩굴과 수십미터짜리 원통형 탱크들만 가득한 공장 단지 속에 움직이는 생명체 하나가 포착됐다. 모든 작업이 대부분 자동화돼 사람 한 명 찾아보기 어려운 이곳에 관심을 불러일으킨 존재는 다름 아닌 노란 로봇개였다. 로봇개가 SK이노베이션 울산 CLX 중질유분해시설을 순찰하는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행독(Happy Dog)’이란 이름이 붙은 이 로봇개는 중질유분해시설(FCC) 공정 중 수소 플랜트(HP)를 하루 6번 순찰한다. 한 번 출동하면 40~50분 현장을 돌며 공장의 이상상태를 점검하고 보고한다. 김윤중 SK에너지 스마트플랜트 추진팀 PM은 “열화상 카메라와 가스 감지기를 탑재한 로봇개가 혼자 돌아다니며 공장의 이상상태를 감지한다”며 “자동 회피기능도 탑재해 장애물이 앞에 있어도 스스로 회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주간에는 로봇개를 활용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야간에도 출동시킬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로봇개 행독의 집.(사진=SK이노베이션.)◇공정 자동화 ‘스마트플랜트 2.0’ 혁신 박차SK이노베이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하며 공정 자동화 혁신을 시작했다. 현재 공정운전, 설비관리, 안전·보건·환경(SHE) 분야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적용한 40여개 스마트플랜트 2.0 과제를 SK 울산CLX에 적용하는 데 한창이다. 공장을 순찰하는 로봇개 역시 이 같은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이날 로봇개와 함께 눈길을 끈 기술은 바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비계(건축공사 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 설치 작업이었다. 태블릿 PC를 통해 구현한 AR 화면 속에는 비계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할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었다. 손가락으로 비계 수를 늘리거나 줄여 투입 수량을 확인해 실제로 비계를 설치하기 전에 최적화된 값을 산출해낼 수 있는 것이다. SK에너지 스마트플랜트 추진팀 관계자는 “비계의 높이 물량 등을 한 번에 계산할 수 있다”며 “협력사가 비계에 대해 가격 정산 요청을 할 때도 이것을 증빙 자료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AR 기술은 올 1월부터 본격 도입됐다.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증강현실(AR)을 활용해 비계 물량을 산정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이외에도 SHE 분야에서는 250만평에 달하는 울산CLX의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모바일 기반 작업허가 발급 시스템 △협력사 근로자 위치 관리 시스템 △밀폐 공간 실시간 가스 감지 시스템 △XR 안전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자체개발 소프트웨어 판매까지SK이노베이션의 ‘스마트플랜트 2.0’ 도입 과정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자체개발이다. 외주를 맡긴 후 단순 도입할 수 있는데도 최적화를 위해 내부 직원들이 직접 필요한 기술들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정창훈 SK에너지 스마트플랜트 추진팀장은 “솔루션을 제작하는 IT업체는 우리(정유·석유화학 업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며 “막상 쓰려고 하면 요구했던 게 아닌 경우도 있어 자체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직원이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열교환기 내부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은 이렇게 자체개발한 시스템을 동종 업체들에 판매하며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정 추진팀장은 “정유회사에서 무슨 시스템을 파냐는 말도 들어봤다”며 “재작년 이수화학에 오션허브라는 시스템을 처음 팔았으며 그 이후에도 KP케미칼, SK케미칼 등에 판매를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자체개발한 시스템을 사업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해외 업체에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오션허브는 SK이노베이션이 디지털혁신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울산CLX의 공정설비 약 85만기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차세대 설비 관리 시스템이다.SK이노베이션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울산 CLX 내 100명 수준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DS)를 육성했으며, 이보다 한 단계 높은 어드밴스드 CDS는 13명을 확보했다. CDS는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만들어 성과를 개선하는 전문인력을 뜻한다.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의 경우 CDS를 무조건 이수하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
2024.05.26 I 김성진 기자
SK이노, ‘가정의 달’ 맞아 본사 오픈…구성원 가족 1000명 초청
  • SK이노, ‘가정의 달’ 맞아 본사 오픈…구성원 가족 1000명 초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 가족을 본사로 초청해 뜻깊은 선물을 했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구성원 가족을 초청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및 가족 1000여명이 참석했다.구성원과 가족들은 라운지 및 VR(가상현실) 룸, LP음악 청취 공간, 안마의자 공간 등 특색 있는 휴게시설과 공유 오피스 기반 미래형 사무공간을 둘러봤다. 또 구내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내 가족의 근무 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SK서린빌딩 8개 층에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가족사진관, 전통놀이, 가족게임을 운영하는 한편, 버블쇼, 서커스공연, 아카펠라공연 등 재밌는 볼거리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는 5월 10일부터 11일, 5월 24일부터 25일 두 차례에 걸쳐 구성원과 가족 약 100명을 대상으로 SK서린빌딩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구성원과 가족들은 SK서린빌딩 곳곳을 경험하고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가족과 추억을 쌓으며 행복을 충전할 수 있도록 오픈하우스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과 가족들이 25일 SK서린빌딩에 열린 구성원 가족 초청행사 ‘오픈하우스’에 참여해 서커스를 관람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2024.05.26 I 김성진 기자
"K의료·웰니스 관광의 모든 것 '2024 헬스·웰니스 페스티벌'서 확인하세요"
  • "K의료·웰니스 관광의 모든 것 '2024 헬스·웰니스 페스티벌'서 확인하세요"
  •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2024 코리아 헬스·웰니스 페스티벌이 31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6월 한 달간 진행하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과 연계해 K웰니스 여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체험 행사다. 행사에는 첨단 및 전통 의료, 헬스, 뷰티 관련 112개 기관·기업에서 참여한다. 페스티벌 기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무대에선 유튜버 빵느의 ‘자세교정 스트레칭’, ‘K팝 포인트 안무 배우기’, ‘반려인 도그요가’ 등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신청은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하면 된다. 6개 구역으로 나뉘는 체험존에선 29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K의료 서비스와 마음과 해양, 산림치유 테마의 ‘헬스존’과 ‘웰니스존’ 외에 아이돌 메이크업, VR 한류관광을 체험하는 한류체험존, K뷰티존, K푸드존을 3일간 운영한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인원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스님과의 차담행사만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사흘간 진행하는 광화문광장 프로그램 외에 이달 말까지 참여할 수 있는 뷰티·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홍대 일대에선 ‘헤어·메이크업’,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성수에선 ‘패션’ 테마의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명동에선 다음달 17일부터 30일까지 페스티벌 리워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전국 우수 웰니스 관광지 40여 개소가 참여하는 ‘웰니스관광 체험주간’ 할인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뷰티·스파(1~7일)를 시작으로 슬로우 트레킹(8~14일), 힐링요가(15~21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22~30일) 4개 테마의 프로그램이 6월 한 달간 이어진다. 체험주간엔 입장권과 숙박비 등 3만 원 기본 할인에 매주 5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일정 확인과 예약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종합 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 코리아 헬스·웰니스 페스티벌 일정과 무대 프로그램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4 I 이민하 기자
니콘 니코르 렌즈, 누적 생산량 1.2억개 돌파
  • 니콘 니코르 렌즈, 누적 생산량 1.2억개 돌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니코르(NIKKOR) 렌즈 누적 생산량이 1억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니코르는 니콘의 독자적인 광학 기술이 집약된 대표적인 렌즈 라인이다. 초기 설계 및 개발부터 생산, 최종 검사까지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관리된 완성도 높은 렌즈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아왔다. 2016년 7월에는 누적 생산량 1억개를 돌파하며 국내외 고성능 렌즈의 대표 브랜드로써 저력을 보였으며 올해 4월 누적 생산량 1억 2000만개를 달성했다.지난해는 니코르 출시 9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의미가 담긴 기념 로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니코르의 90년 역사는 1932년 니코르 브랜드 등록과 1933년 항공 사진용 렌즈 출시로 시작됐다. 1959년 첫 출시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니코르 F 렌즈는 조리개 제어, 자동 초점, 진동 감소(VR) 등 당시의 최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왔다. 니코르 Z 렌즈는 업계 최대 직경의 새로운 마운트를 채택한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로 인해 렌즈 설계의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고 광학 성능의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니콘 역사상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0.95를 실현한 고성능 플래그십 렌즈 니코르 Z 58mm f/0.95 S Noct를 비롯해 사용자 개개인의 창의적인 이미지 표현을 지원하는 다양한 렌즈가 출시됐다.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니코르 렌즈는 개발, 설계부터 생산, 검사에 이르기까지 높은 품질 기준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이러한 브랜드의 철학은 압도적인 광학 성능과 품질을 가능케 한다”며 “니콘은 꾸준한 개발과 연구를 통해 앞으로도 건강한 사진 및 영상 문화를 조성하고 이미징 표현의 가능성을 무한확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3 I 한광범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생태계 구축, 충남서 완성한다
  •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생태계 구축, 충남서 완성한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길을 마침내 마련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나노 발광다이오드(LED), 퀀텀닷(QD) 등 무기 소재 기반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 기술은 태양광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보이고, 초고선명, 초확장성, 고휘도, 장수명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동차, 건물 외벽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이 23일 충남도청사 브리핑룸에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4840억원을 투입,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단 내 클린룸·기술지원동 등 연면적 4000㎡ 규모의 스마트모듈러센터를 구축하고, 화소·패널제조, 제품혁신 기술 등 첨단기술 개발, 제품 실증·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스마트모듈러센터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공정 전반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 시설이다. 사업 목표는 △초소형 ·고효율 화소 기술 △고속 패널 형성 기술 △초대형 모듈러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 초격차 확보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신시장 점유율 70% 이상 확보 △공급망 자립화 75% 이상을 달성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충남도는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 및 패널 생산 기술력 확보 △가격 경쟁력 및 시장 지배력 강화 △소부장 국산화율 향상 및 글로벌 소부장 기업 육성 △혁신 기술 창업 및 신규 기업·기관 집적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내 3000여명의 지역 일자리와과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35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초격차 기술 확보 등을 뒷받침 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예타 통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선점 및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대장정의 첫 발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건설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충남 혁신산업펀드, 디스플레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과 연계를 통해 충남이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산업 중심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3 I 박진환 기자
캠코, 외국인 근로자 사고예방에 앞장선다
  • 캠코, 외국인 근로자 사고예방에 앞장선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영상 공모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서중 캠코 부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손영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사진 오른쪽에서 첫 번째), 오진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학기획부단장(사진오른쪽에서 세 번째), 공흥두 한국산업보건공단 광역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과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관이 협력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영상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도모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캠코와 부산대학교는 공모전의 기획·실행·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공모전 홍보, 공모된 콘텐츠에 대한 기술적·법적 검토 등 성공적인 공모전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공모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6월 중 개최될 예정으로, 기본안전수칙,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주제로 숏폼 등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창작 영상을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300만원) 1개 작품, △최우수상(100만원) 3개 작품 △우수상(50만원) 8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기관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선정된 우수작은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TBM),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등 안전 취약계층 사고 감소와 함께 정부의 사망사고만인율*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해소하고,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송주오 기자
230여년 전 정조 화성 행차, 디지털 기술로 만난다
  • 230여년 전 정조 화성 행차, 디지털 기술로 만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5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디지털 체험전시 ‘실감 화성,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행차’를 개최한다.한양으로 돌아가는 왕의 행렬(미디어 영상)(사진=국가유산청).이번 전시는 대표적 왕실회화인 ‘화성원행도’에 최신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재현했다. ‘화성원행도’는 1795년(정조 19)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 화성행궁에 행차한 것에 대해 그린 기록화이다. 대성전 참배, 특별 과거시험 합격자 축하잔치, 어머니 혜경궁의 환갑잔치, 야간 군사 훈련을 비롯해 배로 다리를 놓아 한강을 건너는 행렬의 모습 등 여러 행사 장면이 묘사돼 있다. 지금까지 평면으로만 감상했던 궁중 기록화 ‘화성원행도’에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해 230여년 전, 정조대왕의 화성 행차를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디지털헤리티지학과 교수가 참여해 ‘화성원행도’의 행사 장면에 포함된 건축, 복식, 기물(물품), 궁중공연, 의례 절차 등을 상세히 고증하고 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현했다. 전시는 총 4종의 콘텐츠와 2편의 미디어 영상으로 구성됐다. 먼저, 혜경궁의 환갑잔치와 정조가 지휘하는 서장대 야간 군사훈련은 증강현실(AR)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해 전시된 모형이나 그림 위에서 궁중 공연과 훈련과정을 3차원 만화(3D 애니메이션)로 체험할 수 있다. 신하들과의 활쏘기 행사와 백성들과 함께한 야간 불꽃놀이는 가상현실(VR)로, 배로 다리를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행렬의 모습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통합된 확장현실(XR)로 보여준다. 또한 △한강을 건너기 전 수원 화성행궁에서 출발하는 환궁 행렬의 모습을 담은 미디어 영상과 △정조의 복식을 고해상도의 3차원 콘텐츠로 재현한 영상도 준비했다.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진찬연(사진=국가유산청).
2024.05.21 I 이윤정 기자
구로구, 일상생활 맞춤형 스마트 안전체험교육 실시
  • 구로구, 일상생활 맞춤형 스마트 안전체험교육 실시[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구로구는 오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2024년 일상생활 맞춤형 스마트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구로구)민선8기 구청장 공약사업 중 하나인 ‘일상생활 맞춤형 스마트 안전체험교육’은 재난안전 전문교육기관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안전체험교육이다. 안전에 취약한 학생들의 재난대처능력과 안전문화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교육은 재난안전 전문교육기관이 사전에 협의한 날짜에 학교로 방문,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심폐소생술(CPR) 모의장치(시뮬레이터) 체험 △소화기 모의장치(시뮬레이터) 체험 등 3가지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돌아가며 체험하는 ‘순환식 체험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올해 교육은 15개 초등학교 101개 학급 총 21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시간은 체험장비와 인력를 고려해 1교시당 최대 2개 학급까지 40분으로 정했다.학생 1명당 1대씩 제공되는 가상현실(VR) 기기는 교통 안전, 보행자 안전, 응급처치, 감염병 안전, 다중이용시설 안전, 지진 안전 등 다양한 위기 상황들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데 활용되며, 심폐소생술(CPR) 모의장치(시뮬레이터)와 소화기 모의장치(시뮬레이터) 실습은 위험에 대처하는 법과 안전하게 생활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은 학생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안전의식과 안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함지현 기자
양천구, 'Y교육박람회' 실시…"미래 첨단교실 미리 만난다"
  • 양천구, 'Y교육박람회' 실시…"미래 첨단교실 미리 만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 잔디광장에 주황색으로 눈길을 끄는 가로 11m, 높이 6m 규모의 부스테이너가 놓여있다. ‘펭수’가 맞이하는 이 곳에서는 EBS와 함께하는 Y디지털 클래스가 펼쳐진다. 인공지능(AI)활용 수업, 창의성 교육 등 다양한 미래교육 콘텐츠가 핵심이다. 특히 AI 로봇 교사가 수업을 시연하는 모습을 통해 상상만 했던 미래학교의 모습을 현실에서 생생히 보여준다. ‘4차 산업 체험부스 존’에서는 대시로봇 축구경기, 챗GPT와 영상 만들기 등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전국 23개 유소년 팀이 참가하는 ‘제2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도 실시하며 휴머노이드 인공지능 로봇 ‘에이미’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하면서 방문객들과 대화를 나눈다.양천공원에 설치한 ‘Y디지털클래스’(사진=양천구)◇미래교실 체험부터 드론 배틀까지…프로그램 다양 양천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양천구청 일대를 무대로 Y교육박람회 2024’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미래교육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 포럼부터 미래 첨단교실까지 다양한 미래기술 실전체험까지 만나볼 수 있다.이번 박람회의 메인 주제는 학교 밖 공교육 실현을 위해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로 정했다. 총 6개 섹션에서 대한민국의 교육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24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교육박람회의 인기 콘텐츠인 미래교육박람회는 미래교실 체험존, 4차산업체험 부스존, 드론 체험존 등 세개의 특별존을 마련했다. 미래교실 체험존은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진행될 미래 학생들의 수업을 한발 앞서 경험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로 디지털 교과서, AI 로봇, 전자칠판, 모듈러 책상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4차 산업 체험부스 존’은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 AI, 메이커스 등 4개섹션 25개 부스를 운영한다. 로봇존에는 음성인식 제어 로봇 체험, 대시로봇 축구경기, 알파미니와 함께하는 교감 체험, 꼭두 로봇과 함께 댄스 타임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진다. VR·AR존에는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및 홀로그램 콘텐츠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AI존에서는 AI자율주행 로봇인 알티노 체험을, ‘메이커스존’은 3D펜을 활용한 무드등 제작을 할 수 있다.‘드론 체험존’에서는 16~17일 이틀간 초급자도 참여할 수 있는 드론조종법부터 장애물 통과하기, 드론 배틀과 같은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8일에는 전국 23개 유소년 팀이 참가하는 ‘제2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가 열린다. 이동형 메타버스 ‘신기한 E 스쿨버스’(School Verse)는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콘텐츠, 재활용 체험활동 콘텐츠 등 다양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립과학관과 연계해 미래 기술과 방탈출 게임을 접목한 ‘과학 동행버스’는 8개의 미션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과학 원리를 체득하는 프로그램이다.◇하루 최대 7000명 방문 예상…안전관리 ‘만전’구는 하루 최대 7000여명의 많은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계획에도 만전을 기한다. 종합안내소 및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19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현장 곳곳에 배치해 각종 상황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평생학습축제의 원활한 진행 및 안전을 위해 양천공원 사잇길 140m는 18일 저녁 10시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Y교육박람회는 교육도시 양천구가 미래에 대비한 교육과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열린 캠퍼스 형식의 체험형 박람회로 꾸며 학교 밖 공교육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보고 듣고 느끼고 싶은 모든 분들이 ‘교실 밖 교육현장’인 Y교육박람회를 방문해 교실을 넘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6 I 함지현 기자
VR로 살펴보는 래미안..AS, 인테리어 손쉽게 척척
  • VR로 살펴보는 래미안..AS, 인테리어 손쉽게 척척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D 공간 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서비스 모바일 앱 ‘헤스티아(HESTIA) 2.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SDS,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인 ‘평행공간’과 협업해 만든 것이다.헤스티아 2.0으로 가구 배치를 위한 길이를 재는 장면.(사진=삼성물산)‘헤스티아’는 입주 고객의 각종 불편 해소를 비롯해 문화강좌, 취미활동 체험 등 다양한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삼성물산이 아파트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 브랜드다.진화한 ‘헤스티아 2.0’의 가장 큰 특징은 신속하고 정확한 세대별 AS(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업계 최초로 VR(Virtual Reality)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입주 고객은 VR을 통해 동일한 평형의 내부 전경을 실물처럼 둘러볼 수 있으며, 가구배치나 인테리어를 위해 원하는 부위의 길이 측정도 가능하다.입주 전 세대 점검 시 보수가 필요한 부위를 터치해 간편하게 AS를 접수하고, 처리 후에는 완료 사진을 통해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신속한 AS 처리가 가능하도록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고객의 AS 요청을 자동 분석하고 접수 부위에 따라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하는 등 입주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서비스 개선 항목으로 세대 인수인계 확인서, AS처리 확인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을 모바일로 처리하는 전자문서 기능을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헤스티아 서비스는 입주 고객과의 중요한 양뱡향 소통채널로, 고객의 만족과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성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6 I 전재욱 기자
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콘텐츠 주목도 높인 DI…해외 러브콜 활짝"①
  • 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콘텐츠 주목도 높인 DI…해외 러브콜 활짝"[인터뷰]①
  • 박진영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사진=덱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작품을 바라보는 대중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콘텐츠를 뒷받침하는 디테일을 봐주시는 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DI(색보정) 기술을 향한 세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시대적 흐름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은 최근 덱스터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디테일’의 중심에 DI 기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본부장은 “한국의 기술력이 할리우드에 밀리는 단계는 지났다”며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내 (국내 기업이) 현지 작품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설립한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와 DI, 음향 등 후반작업 기술 영역을 선도 중인 대표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는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DI 본부는 덱스터에서 가장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는 핵심 파트다. 2016년 이후 7년간 2배 가까이 규모를 키운 DI 본부는 지난해에만 40여 개 작품을 작업했다. 20년간 국내 최고의 컬러리스트로 업계를 선도한 박 본부장은 2015년 덱스터에 입사해 10년간 DI 본부를 이끌어왔다. 덱스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상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파묘’ 등 그의 손길이 닿은 천만 영화만 7편이다. 넷플릭스 ‘수리남’, ‘마스크걸’, ‘기생수: 더 그레이’, 디즈니+ ‘삼식이 삼촌’ 등 다수의 OTT 히트작에도 참여했다.박 본부장은 “DI는 영상의 색감과 톤을 결정하는 일”이라며 “상상의 영역과 실제 겪은 현실을 결합하고 추상적 느낌과 사실적 묘사를 구분해 디테일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개성이 DI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구축되는 셈이다. 박 본부장은 “20년간 쌓은 자체 노하우와 경쟁력 덕분에 해외 작품 수주 및 의뢰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일본 영화 ‘시티헌터’가 대표적이다. 박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진 결과”라면서 “작업 후 현지에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DI 영역이 예능 및 뉴미디어 콘텐츠로 확대되는 추세라고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도 작업했다”며 “최근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VR(가상현실) 콘텐츠에 주목하는 만큼 관련 문의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DI가 색깔의 톤을 보정하는 개념을 넘어 콘텐츠에 담는 모든 경험과 분위기의 질을 높일 핵심 ‘K-디테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덱스터 최초의 여성 상무란 타이틀에 대해선 “회사가 노력을 인정해줬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며 “덱스터의 남녀 직원 성비는 45:55 정도인데,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일하는 환경에 최초의 여성 상무가 존재한다는 자체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콘텐츠 업계를 강타한 AI(인공지능) 도입 및 기술 확산 이슈가 DI 분야에 끼칠 영향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전망도 덧붙였다. 그는 “아직 DI 기술을 완벽히 대체할 AI 도입 기술은 없다”고 단언해 눈길을 끌었다. 박 본부장은 “DI 작업은 보통 한 작품의 전체를 담당한다. 처음과 끝을 모두 전담하는 만큼 흐름의 연속성이 중요한 작업”이라며 “작품의 스토리와 연출자의 의도, 배우의 표정, 음향의 분위기 등 모든 요소를 하나하나 고려하며 완성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연출자 및 촬영감독과의 소통 과정, 여러 변수에 대응하고 감수성을 시각화하는 맥락적 요소까지 AI 기술이 따라잡긴 어렵다”며 “콘텐츠 제작의 궁극적 목적은 시간 축소가 아닌 퀄리티의 완성도이기 때문”이라고도 힘주어 말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LGD, 휘도·해상도 확 높인 VR용 올레도스 첫 공개
  • LGD, 휘도·해상도 확 높인 VR용 올레도스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에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 2024’에서 화면 밝기와 해상도를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인 가상현실(VR)용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신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2024’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1.3인치 올레도스(OLEDoS)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이는 500원 동전만한 1.3인치 크기에 △1만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 초고휘도 △4K급 4000ppi(인치당 픽셀 수) 초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이상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로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가능하게 한다.올레도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한 것이다. 작은 크기에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AR, VR용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공개한 올레도스는 새로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빛 방출 극대화 기술 MLA(Micro Lens Array)를 결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켰다. MLA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초미세 렌즈 패턴이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던 빛까지 화면 밖으로 방출해 휘도를 대폭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LG디스플레이는 업계 첫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도 공개했다. 1.3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로 손목 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 기능까지 탑재해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아울러 독자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83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 등을 선보였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켰다. 또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보여준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차별화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15 I 김정남 기자
28회 BIFAN, 파격 공식 포스터 공개…AI 영상 부문 신설 눈길
  • 28회 BIFAN, 파격 공식 포스터 공개…AI 영상 부문 신설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7월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더욱 파격적이고 새로워진 공식 포스터를 13일 전격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새롭고 파격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해석으로 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을 신선하게 자극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수년 간 관객과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영화제의 정체성 ‘이상해도 괜찮아’ 슬로건은 유지하면서,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AI가 영상 제작에 미치는 영향을 화두로 던졌다.포스터 아트디렉터인 박시영 디자이너는 핑크와 민트, 청량한 블루 색감에 강력한 비주얼을 얹혀 생성형 인공지능의 작동 방식을 표현했다. 인공지능의 핵심 프레임인 512 x 512 픽셀 사이즈로 이루어진 책가도 박스 안에는 AI가 무수한 데이터를 흡수하고 표현하는 것처럼 현대와 고대를 아우르는 각종 오브제로 채워져 있다. 지난 27년간 독특하고 차별화된 장르 영화를 선별하여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놀이터를 제공하고, 영화에 진심인 디깅모멘텀을 자극해 온 BIFAN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박시영 디자이너는 “책장 안에 놓인 시대가 뒤섞인 소품과 책들은 인간이 만들어온 유산이자 생성형 인공지능의 학습데이터이다. 인간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인체 해부도는 인간의 몸을 최초로 그려낸 고대 그림체로 표현했다. 포스터 속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와 요소들은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이지만 새로운 조합과 충돌을 더하여 완벽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한다”라며 포스터 기획 의도를 밝혔다.또 제28회 BIFAN은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며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그동안 관객과 영화인의 이목을 집중시켜 온 부문별 상영 프로그램과 경쟁 부문, 배우 특별전은 더욱 풍성해졌으며, 여기에 더해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BIFAN+ AI’ 공식 사업을 추가했다. 그동안 영화제가 유지해 온 비욘드 리얼리티(XR), B.I.G.산업프로그램, 괴담캠퍼스 등을 BIFAN PLUS(비판 플러스) 사업으로 통합하고, AI 영상 부문을 새롭게 신설했다.신철 집행위원장은 “올해 BIFAN에서는 거대 제작 자본에 접근이 어려운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해 최소 예산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정보와 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년간 VR, AR, XR 등 뉴미디어 전시와 제작을 지원해 온 BIFAN만의 경험과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토대로 젊은 인재 발굴과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시도한다”라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놀라운 발전 속도가 영화 기획, 제작, 배급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견된다. 소설, 만화, 웹툰,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장르 간 간격을 해체하는 융합의 형태로 발전될 전망이며, BIFAN은 빠르게 대처하여 영화 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로 신설되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공개된다. AI의 기술적 측면과 아울러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영화에 내재한 메시지의 조화를 중시하여 수상작을 선정, AI 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세계적으로 AI 영상 제작을 선도하는 중량감 있는 연사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AI 영상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여 만화, 웹툰 등 관련 산업과의 새로운 융합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AI를 둘러싼 저작권, 일자리로 확대되는 세계적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2박 3일 48시간 동안 개최되는 AI 영화제작 워크숍에서는 AI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하여 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한 제작진은 세계적인 멘토의 멘토링과 실전 경험을 통해 제한된 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워크숍 기간 내에 완성되는 작품은 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은 전 세계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하여 관객에게 선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새롭게 추진되는 ‘BIFAN+ AI’ 공식 사업을 통해 첨단영상산업의 허브로서 부천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05.13 I 김보영 기자
삼성D-LGD, SID '올해의 우수논문'…차세대 기술 '인정'(종합)
  • 삼성D-LGD, SID '올해의 우수논문'…차세대 기술 '인정'(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 제출한 차세대 기술 연구 논문이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우수 논문을 기록하며 쾌거를 이뤘다. LG디스플레이 연구진이 VR용 올레도스를 연구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양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하는 ‘SID 디스플레이위크 2024’에 참가해 논문을 발표했다. ‘디스플레이 위크’에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에 속한 연구원들이 참석해 매해 수백 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SID는 매년 500여편 이상의 논문 중 뛰어난 성과를 낸 상위 5%의 논문을 우수논문으로 지정한다.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총 56편의 연구 논문 중에선 4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논문은 QD-LED,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 성과를 정리한 내용으로 또 한 번 기술 우위를 증명했다. QD-LED는 무기물 QD를 이용해 R·G·B 픽셀을 구성한 디스플레이로 색 표현력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QD 표면에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고 안정성을 높여 QD를 잉크처럼 프린팅하는 공정을 구현, QD-LED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LG디스플레이가 발표한 15편의 논문 중에선 VR(가상현실)용 올레도스(OLEDoS) 신기술 연구논문이 선정됐다. 올레도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한 것으로 작은 크기에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AR, VR용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신규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독자 개발한 OLED 빛 추출 극대화 기술 ‘MLA(Micro Lens Array)’를 결합했다. 그 결과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킨 1만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까지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고성능 올레도스가 VR 기기에 적용될 경우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이다.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자발광 QD-LED 시제품.(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4.05.12 I 조민정 기자
LGD, VR용 올레도스 연구…SID '올해의 우수논문' 선정
  • LGD, VR용 올레도스 연구…SID '올해의 우수논문' 선정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VR(가상현실)용 올레도스(OLEDoS) 신기술 연구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올해의 우수논문’에 선정됐다.LG디스플레이 연구진이 VR용 올레도스를 연구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기존 대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올레도스 연구 성과를 소개해 우수논문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신기술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진이 제출하는 500여편 이상의 논문 중 뛰어난 성과를 낸 상위 5%의 논문을 우수논문으로 지정한다.올레도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한 것으로 작은 크기에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AR, VR용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VR용 디스플레이는 외부의 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높은 화면 밝기와 해상도가 필수다.연구팀은 신규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독자 개발한 OLED 빛 추출 극대화 기술 ‘MLA(Micro Lens Array)’를 결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킨 1만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까지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성능 올레도스가 VR 기기에 적용될 경우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LG디스플레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하는 ‘SID 디스플레이위크 2024’에서 이번 올레도스 연구 성과를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선행 연구 논문 15편을 발표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의 입체감 개선 기술 △화면이 상하좌우로 신축성있게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연신(늘어나는 정도) 성능 측정법을 소개한다.AI(인공지능) 기반 △고효율 OLED 발광 소자 설계 △불량 가능성 예측 시스템 등 생산 공정 최적화 연구 성과도 발표한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초고휘도 및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2 I 조민정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 “세계 1위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
  • 이효율 풀무원 대표 “세계 1위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효율 풀무원(017810) 대표는 12일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수서 본사에서 열린 창사 4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풀무원)이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수서 본사에서 창사 기념식을 개최하고 “풀무원은 40년 전 전인미답의 길에서 새 역사를 써내려 갔듯이 이제 미래의 글로벌 K푸드산업을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창사 기념식엔 이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풀무원의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풀무원의 지난 40년사는 아무도 가지 않는 새로운 식품산업의 길을 개척하고 도전해온 가슴 뛰는 자랑스러운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유기농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1980년 초 한국 최초의 유기농 식품기업으로 출발해 식품의 핵심 가치를 단순한 맛과 양적 기준에서 안전과 안심, 영양균형의 바른먹거리 기준으로 바꿨다”고 자평했다. 이어 “사람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실천함으로써 식품산업의 가치기준과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시켜왔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일본의 3대 글로벌 빅마켓에서 K푸드의 가치와 위상을 성공적으로 확대 전파하고 동남아와 유럽으로 진출하며 K푸드 글로벌화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의 대표 식품기업이 됐다”며 “풀무원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8년 연속 선정된 국내 최고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기업이다. 국내 10대 식품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980년대 이후 창업한 가장 젊고 패기만만한 미래지향적인 청년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향후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를 통한 미래 대응 등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사가 △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 등 4대 핵심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풀무원은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주주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기업, 세계인의 선망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창사 40주년 축하 가상현실(VR) 드로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창사 40주년 기념 영상 및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발광다이오드(LED)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축하 메시지 영상에서는 풀무원농장 설립자인 고(故) 원경선 원장의 육성을 AI(인공지능) 목소리로 복원해 선보이는 등 행사 곳곳에 디지털 혁신 요소를 접목했다.디지털혁신 선도기업 의지를 반영해 본사 로비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설치했다. 55인치 투명 OLED를 3단으로 5대씩 총 15대를 연결한 것으로 가로 길이가 약 6.3m에 이른다. 이는 전시 공간이 아닌 일반 기업에 설치된 OLED 중 가장 큰 초대형 크기에 해당한다.풀무원은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이효리가 참여하는 대고객 행사 ‘스테이풀무원’도 개최했다. 지난 10~11일 충북 괴산 소재 풀무원 임직원 연수센터 풀무원아카데미에서 열린 스테이풀무원에는 엄마와 딸 40명이 참가해 풀무원의 40년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체험했다.
2024.05.12 I 김경은 기자
잠수교, 서울에서 가장 길고 안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 잠수교, 서울에서 가장 길고 안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최초의 ‘차 없는 보행 전용 다리’로 변신할 잠수교의 모습이 공개됐다. ‘문화의 다리, 잠수교 설계 공모’ 당선작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The Longest Gallery)’ 예시 이미지 (사진=서울시)서울시는 특별한 공공 공간 ‘문화의 다리, 잠수교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10일 발표했다.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은 길이 795m, 너비 18m로 한강다리 중 가장 짧고 접근성이 좋은 잠수교의 장점을 활용해 시민들이 걸으며 한강을 즐길 수 있는 수변명소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예정 설계비 7억원, 예정 공사비 1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은 아치 미스트(Arch Mist)사의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The Longest Gallery)’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잠수교 위에 떠 있는 공중 보행다리(DECK)를 조성해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게 했고, 동시에 한강의 특별한 파노라마 전망도 연속적으로 제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콘셉트다. 또 강렬한 색상을 상징적으로 사용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상시에는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패션쇼 런웨이, 야간 야외 영화관, 결혼식과 축제 등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아울러 멀리서도 눈에 띄는 강렬한 분홍(핑크)색상을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고, 이곳에서 사람들이 넘치는 에너지를 주고받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설계공모작 선정의 핵심은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과 잠수교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계 검증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단계별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문화의 다리, 잠수교 설계 공모’ 당선작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The Longest Gallery)’ 예시 이미지 (사진=서울시)우선 1차 지명작 5개 팀에 수리·구조분야 등 엔지니어링사와 협업해 기술적 안전성이 학보된 디자인(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고, 제출안에 대해 건축·구조·수리·운영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검토위원회’가 2차례 체계적인 분석과 검토를 진행했다. 최종 심사는 건축, 운영·콘텐츠 분야 전문가 참여한 가운데 한강 경관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디자인적 측면과 보행 네트워크, 안전성이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기술검토위원회 종합보고서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제출한 하중계산 및 구조 검토 근거 자료 검토도 함께 이뤄졌다.시는 당선자와 내 달부터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에 내년착공에 돌입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잠수교 전면보행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잠수교의 모습을 담은 당선작 이미지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기간 중인 오는 12일과 19일 ‘가상현실(VR) 전시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 공개된다. 주변에는 포토스팟도 마련해 시민들이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다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첫 한강보행교이자 한강 위에 생기는 첫 수변문화공간이 될 잠수교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05.10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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