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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한강에 수상호텔·푸드존·오피스 띄운다…경제효과 '9256억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2030년까지 한강에 수상호텔, 푸드존, 오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연 9256억원의 경제효과와 68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항 예시도 (그래픽=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3월 밝혔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으로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예산은 민간 3135억원, 재정 2366억원으로 총 5501억원이 투입된다.우선 서울시는 한강 수위가 올라가도 안전한 부유식 ‘수상호텔’과 ‘수상오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의 경치를 보며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을 만들고, 수상 이동의 장점을 활용한 대중교통·관광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여의도 물빛무대 주변에 건설되는 수상호텔은 숙박, 여가, 컨벤션 등의 기능을 갖추며 고객에게 선박 픽업, 유람선 투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내년에 호텔업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2026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수상푸드존은 한강을 바라보며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공연문화도 감상할 수 있는 먹거리 랜드마크로 2400명을 동시에 수용하고 15~20개소의 판매 부스가 들어설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2026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오는 10월 운영을 개시하는 한강 리버버스는 주요 주거지역과 업무지역을 연결하는 수상교통수단이다. 1척당 199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선박 내에는 개별 좌석, 카페테리아,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인원이 출퇴근길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기존 수상택시는 폐지하고 소규모의 수요 맞춤형 선박을 도입해 한강 야경·석양 투어, 선상 식사·행사 등 다양한 관광·유람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 설명도 (그래픽=서울시)또한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이에 초보자도 참여 가능한 레저시설인 ‘케이블 수상스키장’을 운영하고, 일부 단체 회원들만 이용하던 ‘뚝섬 윈드서핑장’을 모든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VR·4D로 수상 재난 대응법을 배우는 국내 최초 ‘수상 재난안전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서울시는 한강 내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총 1000선석으로 늘리고,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새로 짓는다. 또 여의도에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고, 향후 여의도에서 승선해 한강을 따라 서해까지 갈 수 있는 서울항을 만들 계획이다.잠실마리나는 중대형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중규모 이상의 도심형 마리나로 국제교류복합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관광수요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내년부터 잠실한강공원에 설계 및 공사를 시행해 2026년 개장할 계획이다.2026년 하반기 여의도에 조성될 예정인 서울항은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국내여객터미널로 5000톤급 이하 여객선이 정박할 수 있다. 서울항이 들어서면 한강에서 서해까지 물길로 연결될 수 있어 수상 관광의 허브가 되고 수상과 육상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연 6445억원의 생산파급과 2811억원의 부가가치 등 연간 9256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68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1000만명이 수상 이용 시 이용자 지출액을 산출하고, 유발계수(2015년 지역산업연관표 서울부문 기준)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바라보는 데만 그쳤던 한강의 물 위가 앞으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한강 수상을 시민 일상생활의 공간, 여가의 중심지,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 2030년까지 1000만명 한강 수상 이용 시대를 열고 증가하는 수상레저 수요 충족은 물론, 많은 일자리와 경제효과를 창출해 서울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와이브레인-메디트릭스, 디지털의료기기 사업 협력 MOU 체결
- 와이브레인과 메드트릭스의 주요 경영진이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와이브레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디지털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트릭스와 개발하는 우울증 디지털치료기기 및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의 핵심내용은 메디트릭스가 개발중인 ‘마인드체어’ 및 우울증 디지털치료기기의 향후 출시와 마케팅 협력에 대한 것이다.메디트릭스는 27년간 우울증을 연구해 온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교원창업한 디지털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현재 ‘마인드체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VR에 모션체어를 결합하고 체어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생체신호를 측정해 긴장, 불안을 조절하는 제품으로 올해 허가를 준비 중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재택치료가 가능한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도 개발 중이며, 처방없이 구매할 수 있는 웰니스용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우울증 분야의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와이브레인이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해 국내에서 쌓은 임상, 허가,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트릭스의 ‘마인드체어’ 및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의 산업화를 돕고, 와이브레인은 디지털 치료기기 라인업을 확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와이브레인이 정신건강의학과 대상 디지털 치료기기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이유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분야에서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우울증 치료환자는 1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최근 5년간 연평균 7.4%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대 청년층의 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국내 우울증 치료 환자 5명 중 1명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와이브레인의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현재까지 마인드스팀은 국내 123개 병원에 도입이 됐고, 의원급 91처, 병원급 20처이며, 특히 국내 상급종합병원에도 12곳에 도입됐다. 월평균 처방건수는 약 4500건이며, 2022년 6월 비급여 처방 개시이후 누적 처방 건수는 6만건을 넘어섰다.전홍진 메디트릭스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와이브레인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과 산업화의 노하우를 통해 메디트릭스의 새로운 방식의 의료기기인 ‘마인드체어’와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가 국내의 마음 건강 시장을 더욱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전 세계 우울증 치료분야는 항우울제가 거의 유일한 치료제였으나 국내에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해 대안치료를 희망하는 많은 환자들을 병원치료로 이끌 수 있었다”며 “메디트릭스의 마인드체어와 같은 새롭고 획기적인 치료방식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삭감된 문화예산, 내년 원상복구”-中저가공세에 전 세계 관세전쟁…“한국, 동맹국과 공조 필요”-삼성, 9세대 290단 V낸드 세계 첫 양산△2면 특별 인터뷰-“선택폭 좁은 ‘국무총리 적임자 찾기’ 尹대통령, 이재명에 ‘추천권’ 양보해야”-“與, 차기 대권후보 안보여…한동훈은 콘텐츠 부재”△3면 의·정 갈등 풀 마지막 기회-번아웃 의료진 “주1회 셧다운”…수술 밀린 환자들 “피가 마른다”-“DJ처럼 영수회담 통해 돌파구 마련을”△4면 종합-“中, 과잉생산 제품들 헐값 수출…제2의 ‘차이나 쇼크’ 대응해야”-‘점수 찔끔 오르면 뭐하나’…신용사면, 대출문턱만 높였다-“방통위 정책 따랐을 뿐인데” 이통3사, 수백억 과징금 위기-野, 가맹사업법·민주유공자법 본회의 직회부…단독 의결△5면 고환율 시대 슬기로운 대처법-해외 여행족, 수수료 없는 카드 OK…환테크족, 무료 환전통장 주목-달러 ETF 22종, 한달새 391억원 몰려-환차익 노린 투자자, 달러예금 하룻새 1.5원 인출 △6면 만났습니다-“나눠주기식 지원, 예술인 역량강화에 한계…새 틀 마련해 자립도울 것”-“청와대 원형보존이 원칙”…베르사이유 궁전 구상 백지화△8면 정치-與 원내 수장에 김도읍·김성원·이철규 거론…또 영남vs非영남 대결-尹“방산·원전 협력 강화”…요하니스 “함께가자”-의제 놓고 힘겨루기 치열…영수회담, 이번 주 개최 어려울 듯-“뿌리부터 바꿀 로드맵 짠다” 총선 백서TF 가동하는 與-北‘핵 탑재 가능’ 초대형 방사포 4발 ‘꽝’△9면 경제-노동공급 확대보다 불균형 완화 정책 우선돼야-배추값 36% 껑충…생산자물가 넉달째 고공행진-벗방에 수억씩 후원한 큰손, 알고보니 BJ·기획사 한통속-“중동발 불확실성, 범정부 차원서 대응”△10면 금융-장사 잘했는데…생보사, 바뀐 회계에 울었다-금융앱 만족도 보니 토스>카뱅>뱅크샐러드順-일몰 코앞인데…국회 발묶인 예금자보호법 개정안-SC제일은행 첫 고객에 최고 年 3.5% 금리 혜택△12면 글로벌-‘反유대주의’ 시위 확산 美대학가…대선 영향 주나-코치·베르사체 합병 제동, 美명품공룡 꿈 무산 위기-엔·달러 155엔 육박 ‘34년來 최저’-샘 올트먼, 이번엔 태양광 투자-메타, VR 헤드셋 OS 개방한다△13면 산업-“경영환경 예측 미흡했다”…SK그룹 전열 재정비-전고체 앞세운 삼성SDI…셀투팩 선보인 LG엔솔-HD현대重 조선해양사업, 조선·해양에너지로 분리-베테랑 농부도 무인트랙터엔 ‘백기’-데이터센터·AI폰…고사양 쑥, ‘HBM조정론’ 속 낸드 공략 속도전△14면 산업-카디비가 불닭볶음면 먹방해주네…‘숏폼’에 꽂힌 식품업계-“키오스크 생각보다 쉽네”…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쿠팡 “PB상품 상단 노출 등 우대 사실 아냐” 반박-“한국 흰쌀밥 든든하네”, ‘햇반 백미’ 북미서 인기△16면 ICT-금융권, 알뜰폰 시장 진출…이통3사 ‘긴장’-사칭광고 여전…말뿐인 메타 단속 강화-상금 1500만원, 쿠폰 100만원, 코인거래소 화끈한 이벤트 경쟁-디플정위 ‘공공기관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마련△17면 증권-변동성 증시 피하자…‘파킹형 ETF’ 뭉칫돈-“포스코와 공동연구실 건립…AI로봇 자동화 생태계 앞장”-내년 금투세 어쩌나, 브라질채권개미 한숨△18면 증권-중동 긴장 줄고 밸류업 윤곽…코스피 ‘반등’ 촉각-‘불닭면’ 너무 매웠나…삼양식품, 숨고르기-벚꽃배당 놓쳤다면…‘고배당주 ETF’ 어때요-“글로벌 라이다 선두 기업 도약”△20면 부동산-안되면 재건축 끝…분당·일산 선도지구 쟁탈 후끈-서울 인허가, 계획대비 32%뿐…“2~3년 후 집값 우려”-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새 1.1억↑-평택선·GTX-C 등 개발호재 수두룩,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선착순 계약△21면 건강-세계가 인정한 위함 치료기술…수술 후 생활습관·식단까지 관리-당뇨 환자, 운동 후엔 발 상태 꼼꼼히 체크하세요-까치발로만 다니려는 아이…아킬레스건 짧은지 의심해봐야△22면 Book-기분 피고 생각 펴고…방방곡곡 책 권해 봄-한강의 기적 이끈 13인의 경제관료-한가닥 실에서 뽑아낸 인류 문명 시작△24면 MICE-원화 약세…해외진출 전시회 웃고 방한 단체관광 울고-킨텍스 3전시장 건립 난항…연계할 CJ 라이브시티도 ‘제자리’△25면 오피니언-에너지안보 구멍낸 반값 전기·가스료-미술은 얻을 게 없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총수일가 싸움에 등 터지는 아워홈 직원들△26면 피플-27년 만에 연극…배우로서 피가 끓어 출연 결심했죠-이훈기 대표, 인도네시아 현장방문…“글로벌 생산역량 강화”-현대오토에버, ERP센터장에 김선우 영입-LG전자 북미법인, 韓 최초 야생서식지 인증-KT, 더 안전하게…‘책임감있는 AI센터’ 세운다 △27면 사회-비수도권 대학원 증원 자율화, 인재 가뭄 지역특화산업 ‘단비’-주말 휴식족은 ‘K패스’, 외출족은 ‘기후동행카드’가 유리-“부실 대응으로 기본권 침해”, 헌재 간 정부 기후위기 정책-순찰 다녀와 순직한 소방관, 34년 만에 국립묘지 간다-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北해킹조직 3곳, 방산업체 10여 곳 서버 뚫었다△B1면 이순신방위산업전-K-2 전차, K-9 자주포 ‘쌍끌이’ K무기, 동유럽의 창·방패 됐다-K방산 수출 최전선, 25개국 무관단 참관△B2면 업그레이드 K방산-FA-50 끌고, K-21밀고 수리온 헬기 중동서 눈독-무인차량 HR-셰르파 경호·정찰·후송 척척-중남미 방산수출 신기록 美MRO시장 진출 채비-한랭·사막·습지 전천후 가동 소형전술차 폴란드까지 수출-기관총부터 저격총까지 소구경 화기 제조 명가△B3면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초연결·초지능·초융합 스마트배틀십 비전제시-수중·수상·공중 아우른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현-잠수함 배터리·함정 엔진…군함 최적화 솔루션 제시-KDDX·울산급 배치3 등 수상함 명가 기술력 뽐내-상륙공격헬기용 20mmTGS 조종사 헬멧 연동 정밀 사격
- “퀘스트 헤드셋용 소프트웨어 제공” 메타, 파트너사 협력 강화...주가 1%↑
-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로이터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스(META)는 22일(현지시간) 차세대 가상 및 혼합 현실 기술 개발을 위해 ‘퀘스트 헤드셋’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를 타 업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거래에서 메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 상승한 485 달러에 거래중이다.‘메타 호리존 OS’는 제스처 인식, 패스스루, 장면 이해 및 공간 앵커 등 기존의 기능을 실행되는 장치에 제공하는 새로운 운영 체제다.메타는 호리존 OS를 사용하는 장치를 만드는 아수스(Asus) 및 레노버(Lenovo)와 같은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수스의 Republic of Gamers (ROG, 게이밍 하드웨어 브랜드)는 게이밍 헤드셋을 개발 중이고, 레노버는 호리존 OS를 사용하여 생산성, 학습 및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혼합 현실 헤드셋을 개발 중이다.이러한 움직임은 가상 및 혼합 현실(VR & MR) 장치를 구동하는 컴퓨팅 플랫폼을 소유하려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뜻에서 비롯됐다.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운동용 땀 발산 소재를 사용한 경량 헤드셋, 엔터테인먼트용 완전 몰입형 고해상도 헤드셋, 게임용 촉각 장치가 장착된 헤드셋 등 파트너가 공동으로 제작할 수 있는 특수 헤드셋의 예시를 공개한 바 있다.
- K콘텐츠 벤치마킹…리투아니아 문화부, 콘진원 방문→성공모델 연수
-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리투아니아 문화부 차관 등 일행이 K콘텐츠산업 지원 시스템을 살펴보는 한국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콘진원에 방문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리투아니아 문화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을 방문했다.리투아니아 문화부 비긴타스 가스파라비치우스(Vygintas Gasparavi?ius) 차관 일행은 K콘텐츠산업 지원 시스템을 살펴보는 한국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콘진원에 방문했다. 이들은 콘진원 나주 본원, CKL기업지원센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콘텐츠인재캠퍼스 등을 차례로 방문해 체계적인 콘텐츠산업 지원 시스템과 구체적인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연수를 통해 리투아니아 문화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화적, 경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K콘텐츠산업의 선도기관인 콘진원의 역할과 기능을 비롯해, VR과 AR,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리투아니아 문화부 차관 등 일행이 K콘텐츠산업 지원 시스템을 살펴보는 한국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콘진원에 방문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리투아니아 문화부와 지속적인 상호협력 관계 모색16일 나주 본원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리투아니아 문화부는 한국의 콘텐츠산업 진흥모델을 활용해 자국의 문화창의산업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비긴타스 문화부 차관은 “콘텐츠산업의 선도국을 살펴보면서, K콘텐츠 산업의 중심에 콘진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특히 콘텐츠 진흥모델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래 콘진원장은 “콘진원의 콘텐츠산업 지원모델과 우수사례가 리투아니아의 디지털 문화창의산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투아니아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리투아니아 문화부의 한국 연수는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영문명: Knowledge Sharing Program: KSP)’ 단계 중 하나인 ‘중간 보고회 및 정책실무자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총괄 및 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콘진원은 한국의 콘텐츠산업 진흥기관으로서 지난해부터 리투아니아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최근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콘텐츠산업 진흥모델을 전수하는 지식공유 사업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조현래 콘진원장은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K콘텐츠산업 진흥모델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어져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콘텐츠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킹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 스코넥, XR 1인칭 슈팅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 공식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276040)은 확장현실(XR) 1인칭 슈팅 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시(Strike Rush)’를 메타 퀘스트 플랫폼을 통해 18일(현지시간·PST)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스코넥)황대실 스코넥 대표이사는 “올해 핵심 사업으로 준비한 ‘스트라이크 러시’를 전 세계에 공식 출시하게 됐다”며 “소셜 미디어, 글로벌 XR 리뷰 전문매체 보도,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많은 유저가 스트라이크 러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DLC(Downloadable content)를 추가로 출시해 수익구조를 확대하고, 게임 라이프 사이클을 길게 가져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PC나 콘솔, 모바일을 통해 즐겼던 히어로 슈터 장르를 XR·VR(가상현실) 환경에 이식한 팀 기반 액션 슈팅게임이다. 4명이 한 팀을 이뤄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지정된 맵에서 상대 팀의 진지를 점령해 더 높은 점수를 얻게 되면 승리하는 점령전 형태다. 국내 최초 아케이드용 건슈팅 게임 ‘오퍼레이션 고스트(Operation Ghost)’, VR FPS 게임 ‘모탈블리츠(Mortal Blitz)’ 등을 출시하며 레일건 슈터(Railgun Shooter) 메카로 이름을 알린 스코넥의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트라이크 러시의 차별화 포인트는 ‘블리츠몬’과 ‘콜로서스’다. 블리츠몬은 일종의 펫 개념으로, 유저 지시에 따라 이동, 공격, 방어, 치유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는 교감형 AI 캐릭터다. 콜로서스는 판세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기계 로봇이다. 개발팀 관계자는 “콜로서스 탑승 시, 시선의 높이와 콕핏(Cockpit·조종석)의 움직임 등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해 유저로 하여금 육중한 기계 로봇을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싱글플레이 게임, 미니게임 등 유저들이 오랜 시간 게임 서버에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다. 박건휘 스코넥 게임 디렉터는 “글로벌 테스트를 통한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며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대중성을 토대로 서서히 익숙해지고 여러 요소를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스코넥은 디스코드를 통해 게임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트라이크 러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서버에서, 트레일러 영상은 스코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2의 엔비디아에 투자”…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6일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AI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다.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Global On-Device AI Index’로, 온디바이스AI 생태계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투자한다.온디바이스AI는 사용자의 기기(디바이스)에서 인공지능 연산이 바로 수행되는 것을 말한다. 외부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실시간으로 연산을 처리해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어 네트워크 지연, 보안 문제, 전력 소모 등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AI는 앞으로 AI를 개인 비서처럼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이자 ‘추론’ 연산에 필요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AI 연산은 AI모델을 만드는 과정인 ‘학습’ 연산과 학습이 완료된 AI로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연산으로 분류된다. 앞으로 AI가 대중화되면 전 세계 반도체 수요의 80%가 추론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PU 분야 리더 기업으로는 퀄컴, 인텔, 미디어텍, 애플, ARM 등이 있다.NPU뿐 아니라 온디바이스AI 생태계 내 리더 기업도 선별해 투자한다. 온디바이스AI 생태계는 AI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과 NPU, 디바이스 제조 분야로 구성된다. 플랫폼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으로, 현재 AI가 기기 내에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 ‘소형언어모델(sLLM)’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바이스 기업은 온디바이스AI를 구현하는 스마트폰과 PC, VR, 태블릿, 스마트 워치 등을 생산하며, 애플이 대표적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2022년 Chat GPT의 출시로 시작된 AI 개발 경쟁이 폭발적인 GPU 수요를 가져왔다면, 올해부터는 AI를 일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NPU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AI시대에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제2의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VR로 완강기 체험"…서울교육청 '마곡안전체험관' 개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마곡안전체험관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마곡안전체험관 프로그램.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체험관은 서울 강서구 발산근린공원 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3,825㎡에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개 분야, 12개 안전 관련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교통안전(보행안전, 버스안전, 지하철안전) △재난안전(기후성재난, 지진체험) △ 화재안전(화재안전, 시설안전) △보건안전(응급처치체험) △사회기반안전(민방위교육, 4D체험) △학생안전(미아안전, 신변안전) 등이 있다.오는 17일 체험관 개관 이후 8월까지는 강서양천·서부·남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8월 이후에는 이용 대상을 서울 관내 전체 학생으로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학생 7만명, 민방위대원 및 일반시민 7만명 등 연간 14만명에게 체험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후 학교별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해 확정된다. 개인별 신청도 가능하다.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교육부 학생안전 체험시설 확충 지원에 공모했다. 이후 교육청, 서울시, 강서구 3개 기관이 마곡안전체험관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통해 70억원을 부담하고 서울시와 강서구가 각각 65억원 씩 부담해 총 200억원의 예산을 체험관에 투입했다.오는 17일에는 개관식이 열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서울시교육청·서울시·강서구 관계자,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안전관련 단체 임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체험교육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이라며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마곡안전체험관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곡안전체험관 체험존 프로그램.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 롯데건설, 서울창업허브와 건설업 유망 스타트업 발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SBA(Seoul Business Agency) 서울창업허브와 ‘롯데건설x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롯데건설과 서울창업허브가 건설산업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다.모집분야는 △3차원 기반 프로젝트 관리(BIM 활용 공사관리, AR·VR·XR 활용 현장 시뮬레이션 등) △로보틱스(건설시공 자동화, 고객 서비스 로봇 등) △스마트 인력 관리(드론 및 AI 카메라 활용 모니터링, 비접촉 생체신호 기반 근로자 관리 등) △그 외 안전, 품질관리, 시공기술 등 건설산업 전체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관련 자유주제를 포함한다. 건설산업 분야에서 롯데건설과 협업 의지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여기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사업부서와의 협업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 코워킹(co-working) 공간 사용, 롯데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참여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SBA 서울창업허브 관계자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롯데건설과 건설산업 분야 우수한 스타트업이 협업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3월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SBA 서울창업허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5월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해 11월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당시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했던 기업 중 ‘디플리’는 무인감시 음향 AI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하고 알람을 보내는 서비스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을 진행했으며, ‘텐일레븐’도 AI를 기반으로 건축 설계안을 분석하고 대안 설계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 PoC를 완료했다. ‘팀워크’는 건설현장 도면 및 사진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모바일 플랫폼 PoC를 완료해 현재 롯데건설 현장 2곳에 시범 적용 중이다. 롯데건설x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모집 포스터 (사진=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