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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비통과 BNP 파리바와 손잡은 아이스테이징, 아시아 법인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페이셜웹 기업 아이스테이징은 지난 21일 대우 써밋갤러리에서 아시아법인 론칭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아이스테이징)이날 행사에는 아이스테이징 대표 조니 리(Johnny Lee)와 유럽지사장 파비앙 버나드(Fabien Bernard), 아시아 지사장 추선우, 아이스테이징과 아시아 합작법인을 만든 아이앤오케이(INOK) 송민재 대표가 참석했다.협력사 대표들의 축사와 강연도 이어졌다. 류성택 현대퓨처넷 대표는 “실감형 전시사업이나 디지털교육, 혁신상거래, 3D 홈페이지 같은 자사의 여러 사업에 아이스테이징과의 접점을 찾아왔다”면서 “글로벌 최고의 기업인만큼 결과도 크게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도 “혁신적 미디어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에 아이스테이징을 알게 됐다”면서 “텍스트와 지면, 그림과 동영상을 지나 3D공간과 AR, VR로 전하는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파비앙버나드(Fabien Bernad) 아이스테이징 유럽지사장이 5~6년간 협업을 이어온 협력사들과의 성과를 발표했다.최대 협력사인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기술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스테판 에마뉴엘리는 “코로나 이후 루이비통은 새로운 디지털화에 대한 필요성이 컸고 그때 아이스테이징과의 협업은 연이은 성공을 이뤄냈다”며 “아이스테이징은 우리가 요구하는 퀄리티에 대한 수준을 모두 맞춰줬고, 5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이어 아이스테이징의 장점으로 타임 투 마켓이 가능한 구현의 단순성과 효율성, 루이비통 내부에서 편집 가능한 자율성, 합리적인 예산 3가지를 꼽았다.비주얼 머천다이징 담당 야코보 알리올리이사도 아이스테이징VR Maker솔루션으로 매장을 만들어본 경험을 소개하면서 “가장 쉽고 빠르게, 그리고 가장 선명한 고퀄리티의 제품사진을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올해부터 아이스테이징은 루이비통의 VIC(Very Important Client) 공식채널로 선정됐다. 유럽 최대은행인 BNP 파리바(BNPParebas)의 부동산분야 최고 책임(Real Estate Governance) BNPPRE 임원들은 변해가는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설명하면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당신 서비스의 장점이 될 수 있다”라고 아이스테이징과의 협업 소감을 밝혔다.퍼스널파이낸스 담당 엘리자베스 므넷도 “2018년부터 고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한 같은 비전으로 아이스테이징과 협력했다”면서 남아공과 포르투갈,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스타트업 빌리지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 “‘Z fc’ 형님 나왔네”…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 f’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f’를 20일 공개했다.‘Z f’는 니콘의 대표 필름 카메라인 ‘FM2’에서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이 균형을 이루는 미러리스 카메라다. 풀프레임 센서와 미러리스 플래그십 ‘Z 9’과 동일한 ‘엑스피드 7’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급 이미지 및 4K U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Z f’는 카메라 상단의 문자, 숫자와 함께 새겨진 1970~80년대 니콘 로고가 대표적인 특징이다.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채택했으며 다이얼은 황동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또한 셔터 릴리즈 버튼, 전원 스위치는 물론 안정성과 균형미를 제공하는 그립감, 세심한 셔터 릴리즈 버튼 작동감까지 헤리티지 디자인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초크 블루, 월넛 브라운, 크림슨 레드 등 6가지 프리미엄 색상으로 바디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더불어 빠르게 모노크롬 촬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용레버를 탑재해 사용자의 영상 표현 가능성을 넓혔고, 세계 최초로 포커스 포인트 VR을 탑재해 피사체가 앵글의 주변부에 위치한 구도에서도 효과적으로 가장자리의 흐림을 억제해준다. 이와 함께 저휘도 AF 검출 범위가 -10EV까지 확장돼 어두운 장소에서도 안정적인 초점 확보가 가능해 졌다. 동영상의 경우 4K UHD 영상을 최대 125분까지 녹화할 수 있으며, N-log의 고품질 영상을 카메라내 기록할 수 있다.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 ‘Z f’는 니콘 특유의 레트로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함께 챙긴 만능 엔터테이너”라며 “최근 고객들이 카메라 구입시 고화질 영상촬영을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만큼 ‘Z f’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니콘 ‘Z f’는 다음달 중 발매 예정이며, 판매가는 288만원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9조 세수 펑크…그래도 민생지출 안 줄인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9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59조 세수 펑크…그래도 민생지출 안 줄인다-소형주택 소유자도 생애최초 특공 가능-반도체 생산기지 ‘탈중국’ 가속-‘19일 단식’ 이재명 병원행…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사설]단식으로 법치에 맞선 이 대표, 당당히 판사 앞에 서라-[사설]민·학·연의 ‘산업대전환’ 제언, 말로만 끝낼 일 아니다△종합-[HOT이슈]호텔 객실서 야구경기 직관 잠실에 3만석 돔구장 생긴다-[궁즉답]‘필리핀 이모님’ 도임 임박…과거경력 알 수 있나요△59조 세수 펑크-추경 대신 외평·공자기금 ‘영끌’…세수 부족에도 나랏빚 안 늘린다-지방세도 덜 걷혔는데…교부세 11.6조 감액 날벼락-전문가 참여 확대, 예정처와 협업 강화…세수오차 줄인다△종합-2027년까지 스마트 中企 2.5만개 육성…제조업 환골탈태-이동관 “AI로 만든 가짜뉴스 심각”…원스톱 심의·구제 제도 시행-한전 신임 사장에 김동철 전 의원 200조원 부채 축소 등 과제 산적-韓 동결자금, 이란 송금…美·이란, 수감자 5명 맞교환 진행△단식 이재명 병원행, 檢은 영장청구-野 “상임위 보이콧” 與 “고약한 출구전략”…檢 영장청구에 멈춰선 국회-한동훈 “단식한다고 사법 시스템 정지돼선 안돼”-이재명, 병원 이송 뒤에도 음식섭취 거부…병상 단식 이어가△정치-빅터 차 “韓, 북·러 군사협력 대응위해 中과 관계 개선 나서야”-박광온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유엔총회 기조연설 나서는 尹 북·러 밀착 경고메시지 ‘주목’-중대장때 사망사고 조작 의혹 신원식 “사실 왜곡, 소송중”△경제-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총력지원…2.2조 쏜다-제조업 취업자 10년 만에 ‘최저’-中 경제 살아나…“5% 내외 성장 가능”-국세 조회·납부, 이제 전화 한통으로 간편하게△금융-규제 완화에…전세금반환 대출 1년새 56%↑-‘실손보험 간소화法’ 처리 또 늦춰질 듯-잇단 금융사고에…금융지주 회장, 국감 줄소환 예고-신한카드 ‘더모아’ 중단, 금소법 해석에 운명 갈린다 △Global-아시안게임 D-4, 손님맞이 들뜬 항저우…디지털·친환경 차별화-“반도체가 경제안보 핵심”…제조 중심축 中→美 이동 중-설리번-왕이, 몰타서 12시간 회담 미·중 정상회담 청신호 켜지나-트럼프 “대만 방어 천명은 바보짓…난 말 안 해”△산업-초대형 수조서 소음·속도 케스트 “가장 은밀하고 빠른 군함 만든다”-‘GPT·OPT’ 속도 10배 빠르게 SK하이닉스 ‘AI 가속기’ 떴다-“ESG 국외 리스크 본격화…이대론 문제될 국내기업 수두룩”-한경협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주인니 대사-고려아연, 협력사 ‘안전보건시스템 고도화’ 앞장△산업-카카오·쿠팡도 내년부터 ‘동반성장’ 평가받는다-SKB Btv서 넷플릭스 본다…소송 접고 ‘맞손’-‘나홀로 추석’도 든든하게 편의점 간편식·도시락 속속-VR 수목원서 소방관 심신 회복…두나무 ‘디지털 치유 정원’ 오픈△제약·바이오-‘제니칼’이 문 연 시장 25년 만에 ‘삭센다’가 평정-톡신 효능 극대화 ‘뉴럭스’ 글로벌 융단폭격 예고-바이오노트, 5조원 달하는 美동물진단시장 진출 모색-삼바, BMS와 3200억원 규모 CMO 계약△증권-포스코퓨처엠이 ‘건설주’였다고?-TSMC발 먹구름에…반도체 투톱 2%대 역주행-日 음악무대 달군다…다시 달리는 엔터주△증권-유커 귀환에도…화장품주 수혜 기대 꺾였다-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해운주 활짝-신작 기대감 선반영…네오위즈 10% 급락-KB자산운용, ‘KB글로벌 AI 로보틱스 EMP 펀드’ 출시△부동산-전세만기 후폭풍…‘보증금 미반환’ 사고 급증-노후 아파트 갈등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관리해요-하늘에서 배달음식이 ‘뚝’ 가파도 드론배송 작전 개시-시세보다 비싸도 산다…아파트 청약 완판행렬△문화-‘햄버거 사이 비트코인’ ‘영혼 비춘 브라운관’…욕망·불안 꿰뚫는 시선-“한 줄 두 줄 엮다보니 40년…매듭 알리려 평생 만든 144점 풀었지요”△돌아온 골프의 계절-너화 함께 찍는 가을의 전설-0.1초 만에 거리 측정…디자인도 굿-여성최적화 설계로 스윙 스피드 쑥-최나연도 편안함·관용성에 엄지 척-타구감·비거리 다 잡은 아이언계 프로-‘골친’끼리 선물하기…라운드 재미 쑥-골프장 예약부터 우천시 보상까지-화이트 카본 적용 볼, 칠 때마다 쭉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52시간제 유연화, 설문조사로는 한계…사회적 대화 나서라”-“정년연장보다 계속고용에 초점둬야…고숙련 외국인 유입 확대 필요”△피플-관객에게 위로와 감동 선사한 작품 엄선-최진식 중견련 회장 “해고 유연성 확대해야 생산성 올라”-류진 한경협 회장, 현충원 참배…한경협 출범후 첫 공식행사-서유석 금투협회장, 금투업계 CEO와 美 자본시장 방문-S-OIL,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4억 7000만원 전달-원로배우 변희봉 췌장암 투병 끝 별세…향년 81세△오피니언-[목멱칼럼]인구절벽 시대, 부동산에 벌어질 일-[e갤러리]손종민 ‘자화상’-[기자수첩]‘정치’ 사라진 정치권, 여야는 누구를 위해 싸우나-[생생확대경]4류 정치에 갇힌 1류 기업△전국-서울시 추진 ‘무제한 교통카드’…경기·인천도 ‘동행’할까-‘평화경제특구법’ 입법 예고…파주·양주·철원·고성, 성장 기대-‘지옥철’ 김포철도 파업 예고 뒷짐진 市에 시민들만 불안△사회-펫시터 앱 예약 꽉 차고…애견호텔은 사고 잦아 불안-행정·관리 부서 통폐합 2900여명 현장 재배치-러시아산 부품 수급 빨간불 ‘산불 헬기’ 절반이 못 뜰 판-이균용 ‘재산 축소 신고·부동산 투기 의혹’…송곳검증 예고-증거 인멸, 대마 강요…檢, 유아인 구속영장 재청구-‘조국 아들에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 최강욱 의원직 상실
- 어린이 우선 교통 안전 문화 정착에 민관이 함께 손잡는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18일 서울경동초등학교에서 교육부, 경찰청, 민간 기업, 시민단체 등 관계 기관들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어린이 우선 교통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 교통 안전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경동초등학교 앞 등하굣길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안전 캠페인에서 횡단보도 건널목 교통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협약에 참여한 곳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제이에프 파트너스, DB손해보험(주), 사)녹색어머니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수립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안전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협약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 안전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 6월 관계 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안전 개선 대책’은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제도 및 관리 체계 정비 △안전 시설 확충 △관계 기관 협업 강화 △교통 안전 문화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 근절과 어린이 우선 교통 문화 정착을 목표로 이날 업무협약과 같이 민간 등 여러 기관과 홍보 수단들을 연계해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기존에는 중앙 부처에서 주로 어린이 교통 안전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유관 기관과 시민단체 등에서 관련 홍보를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정책과 홍보 수단을 연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도 절감할 예정이다.행안부는 다음달부터 자체 제작한 공익 광고를 실내운전연습장(고수의 운전면허) 전국 80여 개 매장에 송출한다. 협약에 참가한 모든 기관은 어린이 교통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이나 교육 자료 등을 기관 간 장벽 없이 공유·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민간사인 DB손해보험 주관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교통·환경을 위한 약속된 플레이’ 행사도 10월에 추진한다. 이 행사에는 협약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교통안전 가상현실(VR) 체험, 안전 직업 체험 등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통 안전 캠페인(횡단보도 교통 안전 지도)에 직접 참여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 안전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 VR 수목원서 심신회복…두나무, '디지털 치유 정원' 조성 나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직무 특성상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을 가능성이 큰 소방 공무원들을 위해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디지털 치유 정원’ 조성에 나섰다. 가상현실(VR)콘텐츠로 수목원, 휴양림을 구현해 나무를 통한 심신 회복을 돕는 것이다. 실제 디지털 치유 정원이 참여자들의 부정적 감정 및 직무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주목받았다.두나무는 지난 5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VR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치유 정원’을 개발하고 금천소방서(1호점)와 서울재활병원(2호점)에 차례로 오픈했다.‘디지털 치유 정원’은 PTSD를 겪는 소방 공무원과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 등의 심리를 치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국립수목원 등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국립세종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모습을 VR 콘텐츠로 제작해 직접 수목원, 휴양림 등 공공시설을 방문하지 않고도 나무를 통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했다.특히 1호점인 금천소방서의 경우 빠른 출동을 위해 소방차 주변을 벗어나지 못하는 소방 공무원의 상황을 고려해 차고와 바로 연결된 곳에 치유 정원을 조성, 활용성을 높였다.금천소방서에서 진행된 디지털 치유 정원 1호 오픈 기념식 후 한창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사무처장(오른쪽부터), 오재경 금천소방서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금천소방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나무)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서울대 지능정보사회정책연구센터(CISP),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지난달 10일 공동 주최한 ‘디지털 치유 정원 미래심포지엄’에선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와 실제 경험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디지털 치유 정원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자로 나선 황한찬 박사(서울대 CISP 선임연구원)는 “디지털 치유 정원 VR 프로그램을 입원 환자용, 소방관용 등과 같이 수요자 집단 특성에 맞게 제작할 때 실험 참여자의 부정적 감정이나 직무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적재적소에 개인화·맞춤화된 VR 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면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넘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고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가족을 떠나보내 심적으로 힘든 과정에서 디지털 치유 정원을 더욱 자주 찾게 됐다는 소방공무원 A씨의 사연도 소개됐다. 그는 “직업 특성상 편히 휴가를 보내기 어려울 때가 많다”며 “실제 수목원을 촬영한 영상을 VR로 감상하며 기분 전환이 되고 마음도 치유됐다”고 말했다.디지털 치유 정원 2호점이 설치된 ‘서울재활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세종수목원을 촬영한 VR 영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사진=두나무)하반신 장애로 평소 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 B씨는 “타인의 도움 없이도 원하는 곳을 생생하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어 기분이 상쾌해졌다”고 사용 경험을 소개했다. 1년 가까이 입원 중인 환자 C씨는 “1주일에 한 번 외박하는 것 외에는 마땅히 휴식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병원 내에 디지털 치유 정원이 있어 이용하기 편했다”며 “앞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심포지엄 참여자들은 공통적으로 디지털 치유 정원의 혁신적인 시도에 주목했다. 국립수목원 등에서 제공하는 치유 효과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직접 장소에 방문해야 한다는 접근성의 제약이 있는데, 이를 가상공간으로 확장해 보다 많은 사람이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기존 수목원 방문 경험이 있는 사용자에겐 첫 방문 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세세한 경관까지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용자 특성에 따라 이동 속도나 설명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치유 정원은 자연과 기술의 결합을 넘어, 공공부문에서 가상현실 기술이 갖는 새로운 시너지와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에게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VR로 우주 천왕성 탐험’…이색호캉스 누려볼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그래비티)이 태양계 행성을 콘셉트로 호텔 곳곳을 탐험하는 시그니처 패키지인 ‘헬로우, 그래비티 익스플로러: 천왕성’을 다음달 말까지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헬로우 그래비티 익스플로러’는 태양계 8개 행성을 테마로, 마치 우주인처럼 그래비티 곳곳을 탐사하고 경험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시그니처 패키지다.이번 ‘천왕성(URANUS)’편은 객실에서 VR(가상현실)을 통해 우주 속 천왕성을 탐험하는 이색 호캉스를 즐길 수 있게 꾸며졌다. VR 기기를 통해 11가지 스포츠 미니 게임과 K-팝을 비롯해 우주부터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을 선택하면, 체크아웃 시간이 다음날 오후 3시인 ‘24시간 스테이케이션’을 누리며 객실에서 PICO 4 올인원 VR 헤드셋으로 VR을 체험할 수 있다. 비지니스 디럭스 핸디캡 룸의 패키지 가격은 23만원(세금 별도)부터 시작한다. 밸리 스위트 객실타입에선 침실과 거실이 분리돼 공간감이 넓은 객실에서의 VR 체험이 가능하다.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에서의 조식 2인, 그래비티의 하우스 와인인 ‘파소아파소 와인 1병과 치즈플래터 1개가 함께 제공돼 더욱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패키지 이용객 및 모든 투숙객들은 3층의 수영장, 4층의 피트니스 공간으로 구성된 ‘그래비티 클럽’ 이용이 가능하다. ‘그래비티 클럽’은 통 유리 너머의 자연 채광이 드는 키즈풀, 성인풀로 구분돼 있으며, 56여종의 운동기구와 일대일 맞춤형 퍼스널 트레이닝과 스트레칭, 스피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피트니스 공간으로 채워져 있다. 그래비티 관계자는 “각 행성의 콘셉트와 그에 어울리는 그래비티의 시그니처 패키지로 이번엔 VR을 쓰고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이색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사진=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 두원공과대학교, 2023 파주진로교육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두원그룹이 설립하고 지원하는 두원공과대학교는 2023 파주진로교육박람회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두원공과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파주진로교육박람회는 파주시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두원공과대학교가 후원한다. 파주진로교육박람회는 파주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미래로 나아가는 진로체험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박람회는 두원공과대학교 대학 강의실 및 강당, 중앙광장, 잔디광장 등 실내외 공간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23개의 진로진학상담부스, 47개의 직무체험부스, 진로체험부스 등 9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식전 축하공연은 율곡고등학교의 ‘취타대행렬’과 두원공과대학교 연기과 동아리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갈라쇼’로 꾸며졌다. 이날 박람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최은미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성철 파주시의회, 조성환 경기도의회 도의원, 목진혁 파주시의회의원, 이정은 파주시의회의원, 이익선 파주시의회의원, 김선경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교육과장 및 장학사, 임해규두원공과대학교 총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였다. 이유희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 센터장은 개식선언과 개회사에서 지역사회의 협업을 통해 개최된 2023파주진로교육박람회에서 미래의 파주시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두원공과대학교는 20개 학과가 참여해 16개의 부스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6개의 부스에서는 학과별로 준비한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미래 제과제빵사 진로체험(제과제빵과) △드론을 이용한 VR체험(방송영상과) △심폐소생술교육센터체험(응급구조과, 간호학과) △호텔스타세프 진로체험(호텔조리과) 등 다채로운 진로체험을 경험했다.
- 위기 극복 나선 케이블TV...공동기획 등 협업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케이블TV 업계가 공동 기획ㆍ제작에 나섰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업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이다. 광주 ACE페어에서 케이블TV 공동관 모습.(사진=전선형 기자)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광주 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에서 LG헬로비전(037560), SK(034730)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는 공동관을 운영키로 했다. 네 회사가 공동부스를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에이스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디지털콘텐츠(게임, VR, AR) 등 콘텐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CDC), 부대행사, 이벤트 등이 이뤄지는 행사다.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공동 기획을 추진해왔다. 올해 3월부터 ‘지역소멸을 막아라’는 주제로 월 1회 오프라인 회의를 했으며 지방분권, 관광, 의료, 교육등 대주제를 선정해 아이템 취재를 통해 공동 편성 등을 논의해왔다. 네 개 회사가 공동 기획ㆍ제작한 첫 콘텐츠는 ‘로드쇼 즐겨라 대한민국’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농산물 소개, 각 권역의 여행지 소개와 여행 팁,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장소소개, 울릉도 독도 탐방 등 여러 테마로 방송을 진행한다. MC는 은가은, 요요미, 안소미 등 3명의 트롯 가수로 구성했으며, 딱딱한 스튜디오도 VCR 소개보다 중간중간 노래까지 부르면서 재미를 더했다.케이블TV 관계자는 “내년 4개사는 어려운 방송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꾸준히 공동 제작과 편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CE 페어는 이날부터 4일간 열리며, 국내 기업은 CJ ENM, SK Broadband, 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TV, 육아방송 등 주요 방송사들이 참여해 채널을 홍보하는 방송·영상존과 ‘다이노 파워즈’의 도파라, ‘팡팡 다이노’의 드림팩토리 스튜디오, ‘딜리버리 히어로즈’의 캐리소프트 등 캐릭터·애니메이션존을 운영한다. 특히 해외에서도 대만 타이페이 멀티미디어 프로덕션 협회, 대만무역협회, 인도 비드유닛 미디어, 이스라엘 아나니 파라마운트, 스위스 푸 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