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651건

“AI 경쟁환경 불안해져…기술 독점 의도 M&A 감시할 것"
  • “AI 경쟁환경 불안해져…기술 독점 의도 M&A 감시할 것"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정권 초기부터 빅테크 규제를 강화했다.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득을 주고 있지만, 지나친 독과점으로 미래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심 경쟁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에는 ‘아마존 저격수’ 별명을 가진 리나 칸을 법무부(DOJ) 반독점 국장에는 ‘구글 천적’인 조너선 캔터를 앉혔다.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구글 등에 대한 반독점 소송이 이뤄졌고, 일부는 법원에서 뒤집히기도 했다. DOJ는 12일(현지시간)부터 구글 반독점 소송을 시작했고, FTC는 이달 내 아마존 소송을 제기하며 마지막 칼을 뽑아들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자국 내 기업을 우선하는 산업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빅테크 규제가 추진력을 잃은 것은 아닌지 시장의 관심의 관심이 크다. 트럼프 정부 시절 FTC 위원장(직무대행)을 맡았던 반독점 최고 전문가인 모린 올하우젠(Maureen Ohlhausen)과의 긴급 화상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을 진단했다. 모린 올하우젠 전 FTC 위원장-바이든 행정부의 빅테크 규제에 대해 평가한다면.△경쟁당국이 반독점 조사를 시도했고 몇몇 케이스는 성공했지만, 실패한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페이스북 개인정보보호 관련해서는 FTC가 개인정보보호를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이끌었다. 반면 메타의 가상현실(VR) 피트니스업체인 위딘 인수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사 블리자드 액티비전 인수가 독과점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지만, 둘 다 성공하지 못했다. 심지어 민주당 행정부에서 임명된 판사들을 납득시키지도 못했다.빅테크 규제 입법도 추진했지만 아직 계류 중이다. 2021년 자사 플랫폼에서 경쟁업체보다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시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골자의 빅테크 규제법안은 일부 공화당 의원과 빅테크의 반발로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사실 추진력을 잃은 상태다. 빅테크 규제가 공격적으로 추진됐음에도 아직 진전을 이루지 못한 걸로 볼 수 있다. -최근 MS의 블리자드 인수중단 신청은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직 빅테크 규제 관련 법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빅테크는 과거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의회에서 광범한 지지가 있지 않은 상황이다. 경쟁당국이 빅테크의 행위들이 반경쟁적이라는 점을 보다 입증하고 의회와 법원을 설득시켜야 한다. 경쟁당국은 빅테크 규제를 진행하려는 의도를 매우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빅테크 독과점이 현재는 소비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더라도 경쟁자를 배제하면서 궁극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다. 소송에서 지더라도 일부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부분을 강조하면서 조사 추진력을 얻으려고 한다.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본다.-기술 혁신은 소비자에게 이익이다. 그럼에도 규제가 필요한가△물론 반독점법은 기업의 성장을 막는 게 목적이 아니다. 기업끼리 경쟁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매우 열심히 경쟁하고 혁신을 통해 1등이 되는 회사가 나오면 소비자에게는 이득이다. 스트리밍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경쟁을 통해 계속 발전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치고 나가니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는다. 끊임없이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아마존이 온라인쇼핑에서 계속 1등을 하자 오프라인 최강자인 월마트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쟁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다.저는 단순히 소규모 업체 간 경쟁 활성화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대형 플레이어들끼리 서로 경쟁하기 위해 다른 기술 기업들을 인수해 새 서비스를 시작하고 서로 경쟁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행위는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 김상윤 뉴욕특파원(오른쪽)이 지난 1일(현지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모린 올하우젠 전 FTC위원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AI 기술을 획득한 빅테크의 독과점 규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AI기술로 인해 빅테크 경쟁 환경이 조금씩 불안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MS가 오픈AI에 대거 투자를 했고 생성형AI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오픈AI는 독립적인 회사이지만 MS가 대규모 투자를 했기에 완전 개방형AI인지 의구심이 있다. 물론 MS가 치고 나가자 구글도 AI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건 좋은 징조이지만 AI 독과점에 대해 계속 주시해야 한다.엔비디아는 AI 칩에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추가로 AI 관련 기술업체를 인수하는 문제 등을 감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FTC도 이를 주시할 것이다.-하지만 각국이 산업정책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반독점정책과 충돌하지 않을까.△저는 산업정책이 반독점법으로 부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반독점법으로 다른 국가의 기업들의 합병 등을 막는 것) 세계적으로 세계화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간 여러 행정부는 항상 소비자 우선인 반독점법에 반발을 많이 해왔다. 우린 독과점 기업은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보지만, 다른 쪽에서는 내셔널챔피언(national champion·국가대표기업) 육성에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한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자유무역을 외면하고 반독점 정책을 바꾸려고 한다.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산업정책과 반독점정책이 얼마나 조화롭게 조정될 수 있을지 흥미롭다. (우리나라 역시 문재인정부에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도록 하는 산업정책을 펼쳤다. 독과점 우려가 크지만 공정거래위원회도 조건부 승인을 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 DOJ와 유럽집행위원회 경쟁총국 심사 허들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FTC는 합병심사 때 중국 보조금 수급여부를 보겠다고 했다.△합병심사 과정에서 별도로 중국 등 국가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보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미국은 보조금 문제를 경쟁문제로 간주하지 않았다. 유럽은 오래전부터 시행했다. 유럽 정책이 일부 조금씩 미국으로 흘러들어오는 것 같다. 본질적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은 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여기에 중국과 긴장이 고조되면서 일부 디커플링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유럽연합은 곧 빅테크 규제를 시행한다. 미국이 뒤처지는 것 아닌가 △EU는 미국 기업이 매우 높은 혁신기술로 우위에 있다보니 EU기업이 경쟁하기 어렵다고 보는 분위기가 있다. (자국기업 육성을 위한) 빅테크 규제가 만들어진 배경이기도 하다. 반면 미국은 아직 빅테크 규제가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다. 어떤 면에서는 EU가 빅테크 규제 리더십을 끌고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미국 경쟁당국도 여전히 빅테크의 반독점 관행에 조사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기대와 달리 ‘아마존의 저격수’ 리나 칸 위원장의 평가가 박하다△그렇지 않다. 리나 칸은 여전히 백악관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취임했을 때만 해도 하늘을 찌를 듯한 찬사가 쏟아졌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리나칸은 혹독한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몇번 실패도 있었지만,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 미국 제약사 암젠(Amgen)이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는 것과 관련해 결국엔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하고 합의를 한 케이스도 나오고 있다. 리나 칸은 꿋꿋하게 기존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존 소송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빅테크 규제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본다.모린 올하우젠 전 FTC 위원장▷모린 올하우젠은..FTC에서 11여년간 근무한 미국의 반독점 정책 최고 전문가다. 조지 메이슨대의 안토닌 스칼리아 로스쿨, 버지니아대 등에서 학위를 받았다. 2012년 FTC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2017년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FTC위원장(직무대행)을 역임했다. 특히 빅테크 독과점, 개인정보보호, 데이터보안 등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집행했다. 현재 워싱턴에 대형로펌인 베이커 보츠(Baker Botts)에서 반독점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2023.09.14 I 김상윤 기자
인덕대, '월계2동&인덕대 한류문화 축제' 진행
  • 인덕대, '월계2동&인덕대 한류문화 축제'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오는 16일 노원구 창업 문화 확산과, 문화·예술 융복합 분야의 한류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인덕대 I·CULTURE·DU 캠퍼스타운과 함께하는 월계2동&인덕대 한류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월계2동&인덕대 한류문화 축제’는 서울시, 노원구청과 인덕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해외모델, 외국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한류체험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를 알리고 방송·문화 예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한다.축제는 이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류체험축제 ZONE, 월계2동 지역활성화 ZONE, 인덕대 캠퍼스타운 성과공유회 ZONE, 인덕 플리마켓 ZONE, 전통놀이 ZONE으로 구성되어 인덕대 운동장에서 열린다.인덕대 캠퍼스타운 성과공유회 ZONE에서는 입주기업들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인덕대 동아리 및 지역주민들은 플리마켓에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 현장 판매한다.또한 인덕대 방송문화콘텐츠학부 방송연예과, 웹툰만화창작학과, 방송메이크업학과, 방송헤어미용예술학과가 참여해 한류문화 K-패션쇼, K-pop 댄스 공연, VR Kpop 댄스 마스터, K-comics 캐리커쳐, K-Beauty 메이크업, K-Beauty 헤어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박홍석 인덕대 총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며, 인덕대 캠퍼스타운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한편 ‘인덕대 I·CULTURE·DU 캠퍼스타운과 함께하는 월계2동&인덕대 한류문화 축제’는 노원구 소재 주민,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09.13 I 이윤정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 플렉시블 2차전지 장비 공급
  • 디에이테크놀로지, 플렉시블 2차전지 장비 공급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플렉시블 배터리 공장에 자동화 라인 생산 설비 공급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디에이테크놀로지는 플렉시블 2차전지 스타트업 회사인 리베스트 대전 본사 신공장에 노칭(Notching)과 스태킹(Stacking) 장비 등 전체 조립라인 제조 설비 구축을 마치고 시범 가동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9월에는 리베스트와 플랙시블 2차전지 관련 설비 구축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34억원 규모의 플렉시블 이차전지 자동화 라인 장비를 수주했다. 양사는 2차전지 제조 설비에 대한 설계와 제조, 증설 등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리베스트는 201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스핀오프한 2차전지 스타트업이다.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 리튬이온 배터리를 비롯해 난연성·부동성 배터리 등을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의 업계와 플렉시블 리튬이온 배터리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난연성·부동성 배터리는 특허 출원과 함께 전기 이륜차·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디에이테크놀로지는 리베스트의 플렉시블 배터리 상용화와 시장 성장에 따라 향후 플렉시블 배터리 제조 장비의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리베스트는 지난 4월 대전에 1260평 규모의 국내 최초 플렉시블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리베스트 대전 공장은 현재 플렉시블 배터리 월 2만5000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0만개, 내년 20만개 수준까지 생산능력(CAPA)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 최초 플렉시블 배터리 제조라인 구축에 디에이테크놀로지 장비가 적용된 것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플렉시블 배터리 시장 성장과 함께 관련 장비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13 I 김응태 기자
㈜이즈소프트, ㈜태성에스엔이와 '광학 산업 발전 강화' 위한 MOU 체결
  • ㈜이즈소프트, ㈜태성에스엔이와 '광학 산업 발전 강화'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광 계측 전문기업 ㈜이즈소프트는 CAE 전문기업 ㈜태성에스엔이와 광학 산업 발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왼쪽부터) 박인규 ㈜태성에스엔이 대표이사와 서현배 ㈜이즈소프트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광학 산업 발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즈소프트)본 협약은 ㈜이즈소프트의 광학 계측 기술과 ㈜태성에스엔이의 광학 설계/해석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산업에서 효율적인 공동의 워크플로를 제안하여 광학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양사는 자동차 내/외장 램프, 디스플레이, AR/VR/XR 등의 새로운 광학산업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두 기업은 △맞춤형 종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상호 기술 협력 및 영업 지원 △최신 기술 및 경향 공유를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등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태성에스엔이는 35년 업력의 CAE 전문 기업으로, 뛰어난 해석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구조, 유동, 전자기장, 시스템 분야 외에도 광학 분야까지 확장하며 엔지니어링계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이즈소프트는 21년 업력의 광학 카메라 및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면휘도계 솔루션 및 AR/VR/XR 개발을 위한 광학 표준측정 및 렌즈 응력을 판단할 수 있는 제품 및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 응용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서현배 ㈜이즈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학 계측 기술 및 광학 설계 솔루션의 융합이 가능하게 되어 국내 광학 산업분야에서 고객에게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보다 넓은 범위에서 공동의 시너지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이즈소프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젊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기업 슬로건에 맞게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업 의지를 담은 새로운 CI를 공개한 바 있다.
2023.09.13 I 이윤정 기자
바이젠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1상 코호트2 환자 등록 개시
  • 바이젠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1상 코호트2 환자 등록 개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이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1)-A’가 코호트2 환자 등록이 개시됐으며,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지속적으로 획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제공=바이젠셀)바이젠셀이 보유한 바이티어(ViTier)플랫폼의 VT-Tri(1)-A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지난 7월에 임상 1상 코호트1을 종료한 후, 최근 코호트2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진행 중인 임상 1상은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바이젠셀에 따르면 코호트1에서는 투여 대상 환자 전원에서 VT-Tri(1)-A와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용량제한독성(DLT)이 발견되지 않았다. 코호트2에서는 환자 당 투여 횟수를 2회로 증가하고, 원활하고 신속한 임상의 진행을 위해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총 7개 기관에서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VT-Tri(1)-A는 지난 상반기 동안 3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치료 목적 사용승인은 대체 치료수단이 없거나 생명이 위급한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해당 질환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식약처 승인을 받고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VR-Tri(1)-A에 대해 총 8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손현졍 바이젠셀 바이티어그룹 상무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매우 높은 위험한 질환”이라며 “VT-Tri(1)-A의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시켜 해당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환자분들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2 I 김진호 기자
中 '메타버스 굴기'…"2년내 글로벌 기업 육성"
  • 中 '메타버스 굴기'…"2년내 글로벌 기업 육성"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이 메타버스 산업을 적극 지원해 2년 내로 글로벌 기업을 배출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다만 중국은 정부가 통제하는 메타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당국의 검열이 가상 공간으로도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메타버스 컨퍼런스에서 한 어린이가 가상 현실(VR)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AFP)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8일 교육부 및 관광부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중국 메타버스 혁신 발전을 위한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메타버스 3개년 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닌 중국 기업 3~5개를 육성하고, 메타버스 산업단지 3~5곳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중국에선 바이트댄스·텐센트·바이두 등이 메타버스 관련 투자에 나섰지만 로블록스나 네이버 제페토처럼 대규모 월간 이용자 수를 확보한 플랫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공업정보화부는 전자제품과 자동차, 항공·우주, 철강 등 다양한 산업에 메타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자재 관리와 생산 공정를 최적화해 제조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가상 인간 투어 가이드 및 가상현실(AR)을 이용한 관광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중국은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AR과 혼합현실(MR),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만4291건의 메타버스 특허를 출원해 미국에 이어 전세계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연평균 메타버스 특허 출원 증가율이 42.5%에 달했다. 지방 정부도 메타버스 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상하이 시는 2025년까지 3500억위안(약 63조59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목표로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중국 허난성도 2025년까지 1000억위안(약 18조1700억원) 규모로 메타버스 산업을 키우고 가상 인간과 산업용·교육용 메타버스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업정보화부는 “메타버스는 디지털 경제의 중요한 성장 축”이라며 “장기적으로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컴퓨팅 기술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 세계 최고의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의 검열과 통제가 가상 공간으로 확장될 우려도 있다. 중국 당국은 게임이나 가상화폐가 결합된 가상 공간을 지양하고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국영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7월 국제 기술 표준화 기구인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가상 공간에서도 이용자의 신원을 식별하고 사법기관의 개입이 가능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중국은 가상 환경에서도 국가 통제를 계속하려 한다”며 “중국의 제안이 현실화할 경우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3.09.11 I 김겨레 기자
연세사랑병원, 무릎 '줄기세포 치료 VR' 개발…환자 이해도 높인다
  • 연세사랑병원, 무릎 '줄기세포 치료 VR' 개발…환자 이해도 높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술이 발달해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치료’는 환자에게 몸이 나을 것이란 기대와 동시에 용기를 가져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아직 익숙지 않은 새로운 치료라면 더 그렇다. 그런 환자를 돕기 위해 연세사랑병원이 무릎 관절염에 대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 VR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무릎 관절염에 대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말 그대로 자신의 지방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추출해 연골 재생에 도움을 주는 치료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 재생치료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의 둔부나 복부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와 줄기세포 키트를 이용해 줄기세포와 성장인자 등을 분리한다. 그리고 분리된 줄기세포를 닳아 없어진 연골 부분에 도포한다. 비교적 간단하고 합병증의 위험이 덜한 치료지만, 아직 줄기세포 치료를 낯설어 하는 환자들은 선뜻 치료를 받기 꺼려하기도 한다.이러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연세사랑병원이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 VR을 개발했다. 앞서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VR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VR 고글을 착용하면 가상의 수술실에서 수술 과정을 전부 지켜보고, 직접 시행할 수 있다.줄기세포 치료 VR도 같은 원리이다. 고글을 쓰면 지방의 채취 과정부터 치료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치료의 전 과정을 직접 겪으니 이해도가 높아지고, 두려움도 떨어진다. 10년 넘게 줄기세포 연구를 해온 연세사랑병원은 각 치료 프로세스를 정확하고 심도 있게 환자에게 소개할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최근 무릎 관절염에 대한 골수 줄기세포 치료가 신의료기술을 통과하며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세사랑병원은 2008년부터 세포치료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줄기세포 치료에 몰두해왔다. 최근엔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에 관한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줄기세포 치료 VR이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 치료를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연세사랑병원이 개발한 인공관절 가상현실(VR) 수술.
2023.09.11 I 이순용 기자
엔텔스子 엔컴즈, 에이컴즈와 캐릭터·기업 브랜드 IP 활용 '맞손'
  • 엔텔스子 엔컴즈, 에이컴즈와 캐릭터·기업 브랜드 IP 활용 '맞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엔텔스(069410)는 자회사인 엔컴즈는 에이컴즈와 캐릭터 및 기업 브랜드 등의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사업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엔텔스 제공)엔컴즈와 에이컴즈는 양사가 보유하고있는 기술과 IP에 기반한 협업 사업을 확장해 자체 보유하고있는 캐릭터와 기업 브랜드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마케팅 상호 협력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세계관이 들어있는 3D공간 구성, VR 영상 제공, 굿즈 판매를 위한 사업 등에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엔컴즈는 AR, 메타버스 및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전문 솔루션과 크리에이티브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메타버스, AR, 라이브 방송 서비스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에이컴즈는 2020년 창업한 캐릭터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현재 국내외 80여곳이 넘는 기업들의 브랜디드 캐릭터를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지닌 캐릭터 프로덕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MD(merchandiser)상품 제작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이상석 에이컴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케팅 콘텐츠 시장에서 혁신적인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며 “마케팅 분야에 새 바람을 몰고 있는 콘텐츠 개발 역량을 엔컴즈의 기술력을 통해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학 엔컴즈 대표는 “이번 협약이 TV, 라디오, 신문 등 전통 매체 마케팅 방식이 아닌 메타버스 등 새로운 마케팅 페러다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상호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사업 개발에 대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11 I 양지윤 기자
SK하이닉스·경기도, 전국 최초 재난현장 봉사자 '쉼터버스' 도입
  • SK하이닉스·경기도, 전국 최초 재난현장 봉사자 '쉼터버스' 도입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SK하이닉스의 기부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재난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버스’를 운영한다.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기부 기관인 SK하이닉스의 박용근 이천CPR(대외협력) 부사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은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 전달식을 가졌다.8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도의회의장, 박용근 sk하이닉스부사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1층 외부주차장에서 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 전달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경기도)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 감염병·수해복구 등 재난현장에 봉사자 등을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한 것에 착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 원을 기탁했고 최종적으로 쉼터버스를 경기도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기존에도 재난 현장의 소방관 등을 위한 쉼터버스는 운영되고 있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쉼터버스 도입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이번에 제작된 쉼터버스에는 이용자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기능이 설치됐다.차량 내 종합상황실에는 재난상황실과 직접 소통을 위한 화상회의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스마트 안전 시스템과 연계해 자원봉사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활동 시 손목에 스마트 밴드를 착용해 심박수, 체온, 쓰러짐 여부 등이 실시간으로 측정된다.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쉼터버스로 이동해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차량 내부의 휴식칸은 우등좌석 12석을 비롯해 긴의자 4개가 설치돼 있으며, 휴식 시 명상 등 심신안정을 위한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물 분사기, 외부 차양막 등이 설치돼 봉사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이날 직접 버스에 시승한 김동연 지사는 “재난 현장에서마다 경기도의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애를 써주셨는데 이분들을 위한 쉼터버스를 기부를 통해 운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쉼터버스를 통해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재난현장에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를 나눔과 포용, 상생이 힘께하는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드는 커다란 한 발자국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은 “재난 현장의 자원봉사자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자원봉사 쉼터버스라는 좋은 정책이 만들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다 더 발전시켜서 많은 쉼터버스가 경기도 곳곳을 누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주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대부분의 기부가 수혜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반면, 이번 기부는 수혜자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쉼터버스를 통해 봉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버스가 가치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8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도의회의장, 박용근 sk하이닉스부사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1층 외부주차장에서 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 전달식을 하고 버스기능을 체험하고있다.(사진=경기도)자원봉사 쉼터버스는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 10년간 다양한 자원봉사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재난 시에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쉼터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상시에도 농촌 일손돕기, 취약계층 지원 등 자원봉사 현장과 혹서기·혹한기 도민을 위한 이동쉼터로 활용하는 등 도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3.09.08 I 황영민 기자
화웨이에 고무된 中…폴더블·5G 등 '기술굴기' 박차
  • 화웨이에 고무된 中…폴더블·5G 등 '기술굴기' 박차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당국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5세대(5G) 통신,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 공급망을 강화하고 해당 부문에 더 많은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도 첨단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내놓자 자신감을 얻어 ‘기술굴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화웨이. (사진=AFP)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등 핵심 IT 기술 공급망 강화와 기술 혁신에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 내년까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85%에 5G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업정보화부는 또 내년까지 중국 컴퓨터·통신·전자산업 규모를 5%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가상 현실, 고급 컴퓨팅, 지능형 태양광 발전 등 6개 집중 육성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3000억위안(약 54조6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반도체 장비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한 바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전기자동차와 태양광, 배터리,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기술 산업이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전략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첨단기술 산업은 지난해 중국 전체 산업 매출의 14.8%를 차지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6.5% 성장했다. 이처럼 중국이 기술굴기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화웨이의 메이트60 프로 출시를 계기로 IT 산업을 전폭 지원하는 동시에, 최신 전자제품 소비를 촉진해 내수를 확장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SCMP는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 이후 중국 당국은 첨단기술 제조업에 대한 더 높은 목표를 세웠다”며 “최근 경기침체 조짐 속에 첨단 전자제품이 소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 메이트60 프로는 중국에서 첨단 기술 자급자족 노력의 성과를 상징하는 스마트폰으로 떠올랐다. 미국의 제재를 뚫고 7나노미터(㎚·1나노=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와 5G 통신 칩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매체는 화웨이 메이트60 프로 출시가 미국의 대중 첨단기술 수출 제재 실패를 의미한다며, 중국이 기술 자립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수차례 실었다. 양 쑤동 공업정보화부 산하 전자정보부 부국장은 “중국의 전자 산업은 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공급망의 핵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08 I 김겨레 기자
'오토살롱위크' 개막…KG모빌리티 '토레스' 풀라인업 최초 공개
  • '오토살롱위크' 개막…KG모빌리티 '토레스' 풀라인업 최초 공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23 오토살롱위크’의 문이 열렸다.킨텍스는 8일부터 사흘 간 자동차 관련 애프터마켓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행사 오토살롱위크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140개사 900여개 부스가 차려져 오토서비스(정비·세차)와 오토케어, 오토튜닝, 부품, 전장용품, 액세서리 분야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튜닝카, 럭셔리카, 클래식카 등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차량들을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완성차 브랜드인 KG모빌리티가 △토레스 EVX △토레스 VAN △토레스 Bi-Fuel 등 토레스 풀 라인업을 최초로 선보이며 튜닝 모빌리티 스타일의 차량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한층 돋울 전망이다.국내 최고 픽업트럭 전문 튜닝기업 ‘아이언빌드’도 KG모빌리티의 차량을 활용, 트렌스포머를 연상시키는 튜닝용품을 공개한다.또 영국의 고품질 세차용품으로 유명한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는 세차와 디테일링을 더욱 재밌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현장에서 시연할 예정이다.‘도심속 오프로드 극한시승‘ 체험존은 관람객들이 사륜구동 튜닝차량을 실제 오프로드에서 달리는 것과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VR 자동차 튜닝체험버스’로 튜닝차량을 실제와 같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진행한다.오토살롱위크와 함께 열리는 ‘오토 컨퍼런스 위크’에는 내외 유명한 전문가, 석학들이 ‘정비산업의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트렌드에 맞춰 국내 정비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행사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많은 기대 만큼이나 다양하고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관객과 참가기업이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본 행사의 입장권은 오토살롱위크 공식홈페이지와 네이버, 인터파크, 킨텍스 앱을 통해 사전구매가 가능하며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9.08 I 정재훈 기자
신한은행, 인천 남동구에 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개관
  • 신한은행, 인천 남동구에 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개관
  • 신한은행은 누구나 디지털 금융 등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센터 ‘신한 학이재’를 인천 남동구에 개관했다. 7일 개관식에서 (왼쪽부터)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대한노인회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금융감독원 김미영 금융소비자 보호처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누구나 디지털 금융 등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센터 ‘신한 학이재’를 인천 남동구에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신한 학이재’는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이름 짓고, 디지털 금융 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신한은행은 ‘신한 학이재’에서 디지털과 비대면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 교육 및 기기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용 신분증과 통장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기기 체험 △교육용 태블릿을 통한 모바일 앱 쏠(SOL) 체험 △음식점, 기차역 등 일상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형 키오스크 체험이 대표적이다.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시니어 등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작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또한 디지털로 구현되는 사진 인화기, 게임 테이블, VR 기기 체험 등도 마련돼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들이 디지털과 익숙해지는 과정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향후 인천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한 학이재’를 디지털 교육 장소, 무료 쉼터 등 인천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날 ‘신한 학이재’ 개관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참석해 고객·사회와의 공감에 의미를 더했다.정상혁 은행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일상이 편해진 반면, 빠른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분들도 많이 계신다”며 “이 곳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체험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9.07 I 정두리 기자
메타,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서 혼합·증강현실 콘텐츠 선보인다
  • 메타,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서 혼합·증강현실 콘텐츠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메타가 ‘2023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 MR(혼합현실)·AR(증강현실)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메타가 브랜드와 협업해 MR·AR 콘텐츠를 선보이는 첫번째 케이스다.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올해 다빈치모텔은 오는 15~17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메타는 이번 행사에서 AR과 MR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타의 혁신적 기술이 문화를 대표하는 현대카드와 만나 다빈치모텔의 장르를 확장하고 현실과 상상이 결합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우선 16~17일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광장에서는 1960년대 캘리포니아 사막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특별한 메타버스 체험이 가능하다. 메타의 VR·MR 헤드셋 ‘퀘스트 프로’를 통해 즐길 수 있는 혼합현실 콘텐츠로, 헤드셋을 착용하면 현실의 공간이 다빈치모텔로 단숨에 변하며, 가상의 세계에서 올해 행사 참여 아티스트들과 몰입감 있게 교감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다. 해당 체험은 다빈치모텔 예약권 소지자에 한해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다빈치모텔의 경험을 무한히 확장해 주는 다양한 AR 필터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카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공개된 ‘Meet DaVinci MOTEL’ 필터를 사용하면 내가 있는 곳 어디서든 미니어처 다빈치모텔을 눈앞에 등장시킬 수 있다. AR 필터를 통해 다빈치모텔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카드 계정을 태그해 해당 AR 필터 사용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스토리 또는 피드에 10일까지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행사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AR필터 2종도 공개될 예정이다. 1960년대 다빈치모텔의 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필터와 내가 다빈치모텔의 주인공이 돼 색다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셀카 필터로, 현장에서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다빈치모텔 행사 기간 동안 필터를 사용하고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메타 퀘스트 기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AR필터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현대카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메타코리아 관계자는 “AR, VR, MR 등 메타버스 기술을 문화와 결합해 선보이는 특별한 협업을 현대카드와 함께하게 돼 뜻깊다. 메타의 기술을 통해 다빈치모텔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9.06 I 한광범 기자
신세계면세점, 백남준 미디어아트 'V Groove!' 전시
  • 신세계면세점, 백남준 미디어아트 'V Groove!' 전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을 통해 예술과 디지털이 융합된 미디어아트 전시 ‘V Groove!’ 및 인터렉티브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신세계면세점 백남준 전시 비디오 샹들리에 No.1. (사진=신세계면세점)이번 전시는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명동점 10층 아이코닉 존에서 백남준아트센터와 함께 선보이는 양사가 새로운 연간 파트너쉽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획한 첫 번째 전시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생전에 전세계가 미디어로 소통하며 즐거운 미래를 누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의 예상처럼 이번 전시는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흥겨운 세상을 제안한다.백남준은 일찍이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는 말로 한계가 없는 그의 예술의 미래를 선언했다. 이와 같은 백남준의 예술 철학에 충실하여 기획된 이번 전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버추얼 전시다.미디어 아티스트 HWI가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뮤직비디오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를 비롯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재해석한 영상을 명동점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상영하는 동시에 아이코닉 존에서는 LG디스플레이(034220)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통해 ‘비디오 샹들리에 No.1’, ‘스위스 시계’ 등 백남준의 대표작을 가상현실(VR) 로 체험하는 특별 존이 운영된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전설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AR, VR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물리적 한계 없이 백남준의 대표작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현재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 전시가 진행중이며,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VIP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신세계면세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아트경영을 중심에 두고 색다르고 남다른 아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신세계면세점 백남준 전시 메모라빌리아. (사진=신세계면세점)면세업계 최초로 미술품 체험 공간 ‘아트 스페이스’를 조성하며 다양한 문화 예술 작가와의 협업을 진행, 다양한 전시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내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컨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도 쇼핑과 아트가 공존하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아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3.09.04 I 백주아 기자
ETRI, 獨‘IFA’ 참가…최신 5개 융합기술 선보여
  • ETRI, 獨‘IFA’ 참가…최신 5개 융합기술 선보여
  • ETRI 연구진이 플렌옵틱 현미경으로 진단하는 모습. (사진=ETRI)[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최근 개발한 연구성과를 전시하고 글로벌 기술 마케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연구진은 △플렌옵틱(Plenoptic·물체 한점에서 반사되는 빛의 정보를 기록하는 기술) 현미경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B5G 광액세스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한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다수 참여 원격 몰입 확장현실(XR) 등 5개 기술을 선보인다.플렌옵틱 현미경 기술은 곤충의 겹눈구조를 모방한‘마이크로 렌즈 어레이’(마이크로 렌즈로 빛의 경로를 틀어 광추출 효율을 높이는 기술)를 카메라에 부착해 획득한 여러 각도의 2차원 영상을 조합, 3차원 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피부조직 검진 및 반도체 공정 등 결함진단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사업’ 과제 결과물로 개발됐다.딥뷰 사각지능 플랫폼 기술은 대규모 이미지와 동영상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사용자 요구에 적합한 정보를 뽑아 제공하는 시각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이다. 도심의 안전사고 예방부터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단속까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B5G(Beyond 5G·5G 이동통신 상용화를 넘어 5G 융합서비스를 확산한다는 의미) 광액세스는 20km 이내 구간에서 서비스 제공자와 가입자 사이의 구간을 광섬유로 연결해 유·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 네트워크 기술을 뜻한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산업 인터넷 등 미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원활히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또한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기술은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영상물의 고유한 특징값을 만들어 불법콘텐츠 여부를 비교·식별할 수 있다. 더불어 다수 참여 원격 몰입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하나의 콘텐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다. 탑재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AR 사용자는 손 제스처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고, 원격 사용자는 VR 환경에서의 동작 인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캐릭터 동작이 동기화되는 식이다.몰입형 XR 기술은 과기정통부의 ‘실감 콘텐츠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결과물로 ETRI, 토즈, 제이투와이소프트, 카이스트의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이번 IFA 참가를 통해 연구원에서 연구 개발한 AI 등 ICT 융합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03 I 김정유 기자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개막…운석 테마로 진행
  •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개막…운석 테마로 진행
  •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출품작인 전병삼 작가의 ‘A Guest in Paradise’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이 1일 막을 올렸다. ‘운석’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룸톤, 박근호(참새), 얄루와 원우리, 양민하, 윤제호, 전병삼, 조영각 총 7팀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디어 파사드, 인스톨레이션, 오디오 비주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한 ‘아트앤테크’ 작품들을 파라다이스시티 내 대형 광장 플라자와 크로마, 파라다이스 워크 등 대규모 오픈형 체험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주제와 세계관을 전파하기 위한 각종 콘텐츠를 마련했다. 우선 자체 캐릭터 IP ‘조이’를 활용한 ‘조이의 기억상자’ 그림책을 발간했다. ‘즐겁고 행복한 기억은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다’는 메시지가 담긴 테마형 창작 동화다. 축제기간 동안 플라자에서 ‘조이의 기억상자’ 그림책은 물론, 체험 이벤트를 비롯해 관련 스티커, 엽서 등의 MD도 구입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주요 출품작 중 하나인 룸톤의 ‘Echosphere’아트랩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예술가 6인과 제작진 2인의 이야기를 담은 첫 인터뷰집 ‘예술기’도 출간했다. 예술가들의 작업 세계와 작품 제작 과정,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기획 스토리 등을 담았다.이 외에 키즈랩 공모를 통해 교육 전문 그룹인 원더랜드코리아와 ‘루미플래닛’키즈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뮤직랩 공모로 뮤지션 2팀이 선정돼 올해 축제 테마 스토리를 주제로 한 사운드트랙 ‘First Step’, ‘종유석’을 발매했다. 곡은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이번 페스티벌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예술의 현재와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확장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023.09.01 I 김명상 기자
"통화 기능 조만간 도입"…머스크의 X, 무한변신 중
  • "통화 기능 조만간 도입"…머스크의 X, 무한변신 중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조만간 영상과 음성 통화 기능이 도입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X를 인수한 후 텍스트 중심 SNS에서 탈피해 말 그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슈퍼 앱’으로 도약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옛 트위터 파랑새 로고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머스크 CEO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영상 및 음성 통화 기능을 곧 도입한다고 밝혔다.새롭게 도입하는 영상 및 음성 통화 기능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iOS와 안드로이드, PC 등 주요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기능은 “전화번호가 필요하지 않다”며 X는 “효과적인 글로벌 주소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기능들의 조합은 독특하다”고 덧붙였다.앞서 X 제품 디자이너 앤드루 콘웨이은 지난 7월 자신의 계정에 통화 기능이 실제로 작동하는 짧은 영상을 공유해 기대감을 키웠다.X에 통화 기능 탑재 시기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머스크 CEO가 ‘곧’(coming) 이라고 언급한 만큼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수익성 확대에 나선 X가 해당 기능을 전체 이용자들에게 공개할지 유료 구독자들에만 한정할지도 관심사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X 계정에 영상과 음성 통화 기능 도입 계획이 담긴 게시글을 올렸다.(사진=X 갈무리)이 통화 기능 도입은 X를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 CEO의 계획 중 하나다. X는 텍스트 중심에서 탈피해 메시지 전송, 모바일 결제, 전자상거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서비스 등으로 확장 중이다. 머스크 CEO는 중국 기업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과 같이 모든 것이 가능한 앱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X로 단순 사회적 상호작용을 넘어서 종합적인 디지털 경험을 전달하려는 계획으로 읽힌다. 이를 위해 트위터의 상징인 파랑새 로고까지 바꾸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앞서 X는 전날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해 안전과 보안, 식별 목적으로 이용자의 생체 정보도 수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동의를 근거로 수집하는 개인정보에는 고용 이력과 학력, 고용 선호도, 보유 기술과 능력, 구직활동 이력 등이 포함된다 X는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관련성이 높은 광고를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01 I 이소현 기자
나라셀라, 와인 아울렛 '와인픽스 청담점' 오픈…"B2C 영업 강화"
  • 나라셀라, 와인 아울렛 '와인픽스 청담점' 오픈…"B2C 영업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와인픽스 청담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나라셀라 ‘와인픽스 청담점’.(사진=나라셀라)와인픽스는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도심 속 와인 아울렛이다. 이번 청담점은 성수, 양평, 동탄, 부산, 여의도에 이은 6번째 매장이다.특히 이번 청담점은 기존의 와인픽스와는 차별화해 마치 서점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고르듯 와인을 알아가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찾을 수 있는 ‘와인 라이브러리’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꾸려졌다.와인, 맥주, 위스키를 비롯해 치즈, 샤퀴테리 등 30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오베르, 할란, 스크리밍 이글, 슈레이더 등 미국 컬트 와인에서부터 그랑 크뤼 등급 부르고뉴 와인, 150여종의 샴페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나라셀라는 청담점 오픈을 기념해 시중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맥켈란 12·15·18·25·30년 등 대표 제품을 직접 시향해 보는 것은 물론 디스틸러리 VR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샵인샵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또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선착순으로 한정 상품 특별 프로모션 가격 판매 및 구매 금액별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마기환 나라셀라 영업마케팅총괄 전무는 “와인픽스 청담점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 추가 매장 오픈 등 B2C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존에 와인픽스와 와인타임으로 이원화됐던 매장 브랜드는 와인픽스로 일원화시키고 와인픽스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부터 방한 세미나, 디너, 테이스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포인트로 신청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안전교육협회,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중대산업재해 예방 의무교육 진행
  • 대한안전교육협회,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중대산업재해 예방 의무교육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안전교육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3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도지사를 포함해 도 소속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법정 의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협회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32조(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에 대한 직무교육)에 따른 것으로 도지사, 부지사, 실·국장, 직속기관·사업소, 소방기관, 의회 등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뿐만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별도 의무이행 주체인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해당 기관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사진=대한안전교육협회)협회는 내부 교육전문위원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개요와 판례 등에 기반한 내용을 중심으로, 관공서 및 공공기관 업무의 특성상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와 경기도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동종 유사 산재 예방 방안 등 현장중심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세부 교육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최근 동향 △산업안전보건법 및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역할 △중대재해 사례 분석 및 대응방안 △안전보건경영 및 리더십 등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에 여러 가지 사건사고들이 있었다. 오송지하차도에서 많은 분들이 희생을 당하셨고, 성남 SPC 빵공장에서 끼임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작년에 평택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데 또 그런 일이 벌어져서 몹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오늘 교육은 중대재해와 관련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려고 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정성호 협회 회장은 “전국의 다양한 기업을 비롯해 관공서와 공공기관에서의 산업안전보건교육과 중대재해예방 교육을 통해 사고예방 의무에 대한 각오를 다지면서 앞장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라는 안전교육의 효용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대한안전교육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협회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의 안전 교육과 더불어 생생한 산업 안전 체험 교육을 위한 VR산업안전 체험교육 및 안전체험관 구축 등으로 차세대 체험형 안전교육에 힘 쏟고 있다. 협회의 안전 교육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9.01 I 이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