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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폴크스바겐 `골프`에 타이어 공급(상보)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독일 폴크스바겐의 최고 인기 차종인 `골프`에 대규모로 타이어를 공급한다. 국내에서 폴크스바겐 골프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타이어는 폴크스바겐 골프 모델에 연간 44만개, 골프의 노치백(뒤에 트렁크가 튀어나온 세단) 모델인 `보라`에 연간 10만개의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제품은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폴크스바겐의 5세대 `골프`에 9일부터 장착돼 출고된다. 지난 74년 1세대 골프가 출시된 이후 단일차종 서유럽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골프는 현재 서유럽에서만 연간 50만대가 판매되고 있는 유럽 최고 인기 모델이다.한국타이어는 폴크스바겐 골프에 타이어 공급하게 됨으로써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폴크스바겐에 공급하는 제품은 고성능 UHP 타이어인 `벤투스 프라임 K105(205/55R 16)`와 유럽을 겨냥해 만든 승용차용 타이어 `옵티모 K406(195/65R 15)` 등이다. 2년간 50여억원을 들여 지난해 개발된 `벤투스 프라임 K105`는 시속 240km 주행 속도를 보장하는 VR급 고성능 타이어로 타이어 표면 패턴이 비대칭형으로 제작돼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이 뛰어나다. 현재 `벤투스 프라임 K105`는 포드의 유럽 수출용 주력 승용차인 몬데오에 공급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3년부터 폴크스바겐의 `폴로`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 아우디의 `A3`, 시아트의 `이비자`, `알티아` 등 폴크스바겐 그룹에 타이어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폴크스바겐 골프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함으로써 한국타이어의 해외 완성차에 공급하는 물량은 올해 1억5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수출 물량의 약 12% 수준이다.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은 "유럽 베스트 셀링 모델에 메인 규격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은 한국타이어의 기술과 품질이 유럽의 문턱을 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안정적인 수요 보장은 물론 유럽 완성차 및 교체 타이어 시장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6.02.08 I 안승찬 기자
`유럽 인지도 높여라`..한국타이어 모토스포츠 마케팅 `박차`
  • `유럽 인지도 높여라`..한국타이어 모토스포츠 마케팅 `박차`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고능성 타이어 최대 시장인 유럽 공략을 위해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 한국타이어가 영국 버밍햄에서 열린 `2006 오토스포츠 인터내셔널`에 참가해 벤투스 시리즈 14개 제품을 전시했다.15일 한국타이어는 영국 버밍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스포츠 모터쇼인 `2006 오토스포츠 인터내셔널(Autosport International)`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터스포츠 마케팅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영국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비리티시 랠리 챔피언십(British Rally Championship)`에 뛰어든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전년도 챔피언인 긴다프 에반스와 신예 스튜어트 존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또 폭스바겐에서 주최하는 `폭스바겐 레이싱컵` 공식스폰서로 참여, 골프 GTI, 비틀, VR6 등 폭스바겐의 주요 출전 차량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 독일 `리카로 F3컵(Recaro F3 Cup)` 공식타이어 업체인 한국타이어는 올해 처음 시작되는 세계 유일의 `Oval F3` 대회에도 공식 타이어업체로 지정됐다. `Oval F3`는 포뮬러 차량으로 Oval(타원형 트랙) 경기를 하는 대회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는 프랑스의 `르노 클리오컵(Renault Clio Cup)`, 이탈리아의 `미쯔비시 콜트컵(Mitsubishi Colt Cup)` 등 유럽 주요 대회에 참여한다.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은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 등을 통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을 중심으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06 오토스포츠 인터내셔널`에서 독일 F3의 공식 타이어인 `벤투스 F200` 등 벤투스 시리즈 14개 제품을 전시했다. 또 물기가 젖은 노면에 적합한 `벤투스 Z213`, 거친 노면에 적합한 `벤투스 R204` 등 차별화된 신제품도 선보였다. 또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동경 오토살롱`에도 참가해 UHP 타이어가 장착된 하만의 `페라리 360`과 다이하츠에 공급되는 타이어를 출품했다.
2006.01.15 I 안승찬 기자
  • 정통부, SW 육성 4대과제 추진..2010년 수출 50억불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해 IT서비스 기업의 대형화 등 4대 과제를 적극 추진, 2010년 소프트웨어산업 생산 53조원, 수출 50억달러를 달성키로 했다.진대제 장관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oftExpo & DCF 2005`에서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전략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진 장관은 소프트웨어가 디지털 컨버전스시대의 국가발전을 위한 핵심인프라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올해를 소프트웨어 원년으로 삼아 적극적인 산업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IT서비스 기업의 전문화·대형화 ▲임베디드SW 고급인력 양성 ▲패키지SW의 중견기업 육성 ▲디지털컨텐츠 세계 일류기업 양성 등 4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2010년 소프트웨어산업 생산 53조원, 수출 5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는 생산 25조, 수출 11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진 장관은 "전통적인 SI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IT서비스 산업은 전자정부, 기업정보화 등을 통해 상당한 성장을 이뤄왔으나 대부분의 IT서비스기업이 계열사의 내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위주로 폐쇄적으로 운영돼 수익기반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SKC&C는 계열사 의존도가 69%, 포스데이타는 67%, 삼성SDS 66%, LG CNS 40% 등이다.진 장관은 "따라서 대형 공공 지식정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와이브로 등을 구축한 경험을 지식서비스화 해 전략적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전문화 기업 우대 및 대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진 장관은 또 "임베디드소프트웨어는 각종 기기에 내장돼 제품의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라며 "그러나 국내기업의 경우 하드웨어를 알고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수 있는 아키텍트급 고급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통부는 2010년까지 임베디드SW 고급인력을 2500명 가량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인력양성 프로그램 실시 및 북한과 외국 고급인력 활용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진 장관은 이와 함께 "패키지SW 분야는 SW산업의 기반이 됨에도 불구하고 OS(운영체제) 등의 원천기술 부족과 글로벌 기업의 시장선점으로 국내기업의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며 "패키지소프트웨어 중견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관련 업체의 81%가 매출액 10억원 미만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SW 원천기술 부족해소를 위해 리눅스 등 공개SW의 보급 및 확산에 주력하고, 기술력 있는 우수 SW 보유기업에 대한 공공기관의 GS인증 제품 우선구매제도 시행, M&A촉진을 위한 유망기업의 자금조달지원 등을 시행키로 했다. 진 장관은 이밖에도 "디지털 한류의 선봉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언어나 플랫폼 변환 등 현지화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우수기술과 해외자본과의 연계를 통해 중국 등 외국시장 진출을 가속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VR(가상현실), 컴퓨터 그래픽, 시뮬레이션 등 첨단 디지털컨텐츠 기술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와이브로,DMB 등 신매체 특성에 부합되는 컨텐츠를 선도적으로 개발키로 했다.
2005.12.01 I 박호식 기자
  • KT&G, 2500원급 신제품 `로 크럭스` 출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KT&G는 3년여의 기간에 걸쳐 개발한 신제품 `로 크럭스`를 오는 18일 전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 가격은 갑당 2500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 크럭스`는 KT&G가 그동안 기능성 시장에만 집중하던 브랜드영역을 이른바 이미지 시장으로 확대하는 'KT&G 블루오션형 마케팅전략'의 한 산물이다. KT&G는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의 브랜드 로열티를 담보하는 이미지 시장에서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인식으로, 대표 브랜드 개발에 가장 적합한 `로 크럭스`를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았다고 설명했다.제품명 `LO CRUX(로 크럭스)`는 '자 보라!'라는 의미의 영어감탄사 Lo와 `중심, 핵심` 을 의미하는 영어명사 `Crux`가 합쳐져 "핵심을 보라"라는 의미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20~30대의 문화적 핵심코드를 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기성분은 타르 6㎎/니코틴 0.6㎎이며, 84㎜ 레귤러 타입에 휴대 용이성을 최대로 고려한 8각 포장의 형태를 채택했다. 맛에 있어서는 `와인처럼 마시는 자연 숙성의 맛` 을 슬로건으로, KT&G가 자체 개발한 VR공법을 통해 자연상태에서 숙성된 최고급 원료잎을 사용, 6㎎ 타르 함량에 맞는 풍부한 담배 맛과 저타르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을 동시에 구현했다.
2005.08.15 I 이정훈 기자
  • 亞, `AIDS 위험지대로 급부상`
  • [edaily 김경인기자] 아·태지역이 현재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영자 발생률에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UN에이즈 보고서를 인용,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UN에이즈는 정부의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5년간 에이즈 확산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UN에이즈 지역지원팀의 J.V.R. 프라사도 라오 디렉터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아시아지역 정부들은 에이즈를 작년 12월 남부 아시아를 강태했던 `쓰나미`와 같은 파괴력을 가진 자연적 재앙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에이즈 바이러스가 쓰나미처럼 수십만명을 한번에 죽이거나 생생한 TV 영상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그것은 `조용한 쓰나미`라 할만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UN에이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태지역에는 820만명이 에이즈 감염자가 존재한다. 특히 중국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마약사용자, 성매매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감염자가 늘고있어 동부 아시아 지역이 최고 감염률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라오 디렉터는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향후 5년간 아시아 지역에서 1200만명의 추가 에이즈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서 2007년에 약 50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지역의 감염률이 아프리카 지역 등 보다 여전히 낮기는 하지만, 인구가 조밀한 지역들이 많아 그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인도의 에이즈 환자는 500만명으로 감염률은 1%에도 못 치지지만, 감염률 20%가 넘는 남부 아프리카 지역보다 감염자수가 더 많다. 일본은 작년에 1000명 이상이 새로 감염돼 가장 큰 연평균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재 일본의 전체 에이즈 감염자수는 1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라오 디렉터는 "아시아 지역 감염자수는 숫적으로 아직 적지만 잘못된 인식과 교육이 감염자수를 크게 증가하게 만들 수 있다"며 "마약 사용자 등 사회적 소외 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지만, 보다 넓게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2005.07.04 I 김경인 기자
  • 한국타이어, 빗길주행력 향상 `블랙버드V2` 출시
  • [edaily 김기성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는 기존 제품 보다 제동력과 빗길주행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중형차용 타이어 `블랙버드(BLACK BIRD) V2`를 개발, 14일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블랙버드 V2`는 지면과 타이어의 실제 접촉 면적을 확대해 그립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고분산 실리카(HGS·High Grip Silica) 컴파운드를 세계 최초로 적용, 뛰어난 제동력을 발휘한다는 게 특징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트레드 디자인과 내부구조 분석도 이같은 제동력 향상에 한몫했다. 한국타이어(000240)의 테스트 결과, `블랙버드 V2`는 주행시 안전운전의 척도인 타이어와 노면의 접지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함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마른 노면 및 빗길에서의 제동력을 10% 향상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블랙버드V2`는 한국타이어의 VR급 타이어인 `블랙버드 V` 시리즈의 조종안정성에 제동성능과 빗길주행성능을 결합한 고속주행용 테크니컬 제품으로 중형 승용차 타이어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해 지난 2년에 걸쳐 50억원을 투자해 `블랙버드 V2`를 개발했다. 사이즈는 2000cc급 내외의 중형차용으로 13인치~16인치, 50~65시리즈까지 15개 규격이다. 지난 99년 하반기 출시된 `블랙버드 V`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100만개 이상 팔린 최고 인기의 중형 승용차용 타이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블랙버드 V2`는 제동성능 및 빗길주행성능 향상으로 고속주행시 위급한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여성 및 초보 운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날 수입차 및 고급 튜닝용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츠타이어인 `벤투스 S1 evo`도 함께 출시했다. `벤투스 S1 evo`는 고성능 UHP 타이어로 시속 300㎞ 이상의 초고속 주행에서 우수한 핸들링과 뛰어난 제동능력을 발휘하는 튜닝 전문 마니어를 위한 제품이다. 특히 바깥쪽의 파도형 그루브와 유동적인 측면 각도는 원주상 블록 강성의 균일화로 접지성능을 향상시켜 뛰어난 제동력과 연비절감 효과를 발휘한다. 17인치~22인치, 25~45시리즈까지 16개 규격이다.
2005.02.14 I 김기성 기자
  • 한국타이어, 포드에 고성능 UHP타이어 첫 납품(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미국 포드자동차에 초고성능 UHP타이어를 국내 처음으로 공급한다. 납품 규모는 총 1200만 유로 상당이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7.3% 증가한 701억에 달하면서 분기별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6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 설명회를 갖고 미국 포드자동차의 대표적 승용차인 몬데오(Mondeo)에 연간 14만개의 타이어를 3년간 공급한다고 밝혔다. 몬데오는 포드사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만든 주력 승용차로, 연평균 20만대 이상 유럽시장에서 팔리는 제품으로 유럽에선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드에 자사 고유상표를 부착하는 직접 수출방식으로 납품하게되며 수출금액은 교체용 타이어까지 포함해 3년간 총 1200만 유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포드에 납품되는 제품은 대표적 고성능UHP타이어인 K105로 시속 240km까지 속도가 보장되는 VR 등급으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폭스바겐에 두번째로 포드에 고성능 UHP 타이어를 납품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타이어 공급으로 올해 포드자동차에 공급할 물량이 연간 217만개로 증가하게 됐고, 금액으로도 4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4476억원, ▲영업이익이 37.3% 증가한 701억, ▲경상이익이 138.3% 증가한 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라며 "이는 고부가가치 UHP타이어 판매가 전년대비 35%나 증가한 가운데 유럽 및 북미지역 수출증가, 브랜드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수출가격 인상 등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판매 믹스(MIX)의 개선, 부채축소와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생산성 향상에 의한 원가절감 등이 이익증가에 크게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금까지 주문량과 해외 수출시장의 추세를 볼 때 올해 목표(매출 1조7787억원, 순이익 11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중국법인의 1분기 실적도 호전됐다는 밝혔다. 중국법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1억138만달러, ▲영업이익이 55% 증가한 1457만달러, ▲경상이익이 63% 증가한 1305만달러를 기록했다는 것. 한국타이어는 생산기지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중국 절강성 가흥과 강소성 회안지역에 99년 2개의 공장을 완공, 현재 연1,5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중국내 승용차 타이어 시장 점유율 35%, 연산 2000만개의 생산설비 갖추고 중국 전지역을 연결하는 대규모 유통망 구축, 중국내 최대 단일타이어 메이커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04.05.06 I 지영한 기자
  • `유비쿼터스 드림` 전시관 개관
  • [edaily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네트워크와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통신단말기로 다양한 통신·방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사회모습과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드림` 전시관이 개관, 일반인에 공개된다. 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광화문 정통부건물 1층 약 300평 규모에 전시관을 구축해 오늘(18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빌리지관, 기술전시관, 엔터테인먼트관 등 3개로 구성돼 있다. 빌리지관에는 가정·까페·물류센터·병원·학교 등에서 광대역통합망(BcN) IPv6, FTTH 및 무선랜 등 첨단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TV, 정보가전기기 등을 이용한 통신방송서비스를 비롯해 홈네트워크서비스가 구현돼 있다. 기술전시관에서는 세계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생산공정, 디지털TV 생산공정, 지능형서비스로봇, 텔레매틱스, 광케이블 및 모듈, 2차전지와 이동통신서비스 등이 전시돼 있다. 엔터테인먼트관에는 VR게임, 아케드게임, 인터넷게임을 비롯해 소극장 수준의 홈씨어터가 구축돼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관은 KT,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이 공동으로 구축했고 우리기술, 유진로보틱스, 한울로보틱스, 한빛소프트, 엔씨소프트, O2Run 등이 제품을 출연했다. 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당일은 휴관한다. 전시관홈페이지(www.ubiquitousdream.or.kr)에 접속해 사전예약하면 기다리는 시간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2004.03.18 I 박호식 기자
  • (Zoom-in증권가)코스닥증권 진경일 팀장
  • [edaily 권소현기자] "한국어 몰라? 그럼 투자하지마"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에서 투자대상을 고르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영어로 된 자료는 거의 없고 재무제표도 한국의 회계기준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 외국계 증권사의 보고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코스닥 종목의 경우 외국계 증권사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적어 외국인 투자자의 눈길 한번 끌기가 무척 어려웠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코스닥 기업 투자에 있어서 이같은 문제는 큰 걸림돌이 될 수 없게 됐다. 국제 표준 재무제표를 위한 전자문서 언어인 XBRL가 코스닥 시장에도 도입돼 영어와 한글로 동시에 서비스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XBRL 개발을 총괄 지휘한 코스닥증권 정보서비스팀 <!--image start--><!--image end-->진경일 팀장은 "앞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더욱 쉽게 기업 재무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만큼 코스닥 기업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 팀장은 대표적인 케이스로 아이디스(054800)를 들었다. 코스닥증권은 작년 XBRL 가동에 들어가면서 코스닥 우량기업 15개사를 선정, 시범적으로 적용했다. 이중 아이디스는 올해초부터 해외 펀드매니저들에게 XBRL 재무정보에 대해 적극 홍보하기 시작했다. 1월7일 13.41%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그 이후로 꾸준히 늘어 1월15일 20%를 넘어섰고 26일에는 22.10%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타지수에 편입된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이 17% 안팎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아이디스는 XBRL의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 국제 표준인만큼 해외 동종업체와 국내 기업간 재무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국내 기업이 해외 동종업체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높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XBRL의 이같은 기능은 외국인들에게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제시해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기업들은 해외 IR도 거리낌없이 다닐 수 있게 됐다. 진 팀장은 "기업들이 해외 IR을 하기 위해 자료를 따로 제작하고 영어로 변환하는데 수억원이 든다고 한다"며 "그러나 XBRL을 활용할 경우 별도로 드는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만 좋으란 법 있을까. 국내 투자자들도 XBRL 도입으로 전문가 못지 않은 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연법인세차`, `부가세예수금` 등 그동안 재무제표의 각종 회계항목이 어려운 한자어로 표기돼 일반 투자자로서는 해석하기 어려웠던게 사실. 그러나 XBRL로 제작된 재무제표로는 각 항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고 기업간, 혹은 산업간 비교분석을 할 수 있다. 또 현행 재무제표보다 항목이 세분화돼 훨씬 자세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진 팀장은 "현재 금감원에 제출하는 재무제표는 항목이 800여개에 불과하지만 실제 항목을 세분화하면 3000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기업의 재무상황을 보다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 입장에서도 XBRL 도입은 반가운 소식이다. 정보관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 진 팀장은 "그동안 회계기준의 잦은 변경과 항목 분류의 모호성 때문에 재무제표 작성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XBRL은 표준화가 돼 있기 때문에 항목별로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회계연구소와 상공회의소, 공인회계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세미나를 통해 의견을 수렴, XBRL을 위한 한국 재무공시 표준을 확정하고 XBRL인터내셔널에 제출한 상태다. 다음달이면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코스닥증권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현재 분기별로 제출하기도 힘에 부쳤던 재무제표를 월별로도 제출할 수 있다는게 진 팀장 설명이다. XBRL은 정보 대중화를 통해 시장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2001년 엔론 분식회계 사건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실질적으로 도입한 시장은 그리 많지 않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작년 7월 XBRL 개발에 착수해 12월 완료, 코스닥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XBRL 재무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XBRL 개척에 있어서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진 팀장은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XBRL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며 "기업들의 XBRL 활용도도 높은 편이어서 코스닥의 XBRL 도입 사례에 대해 세계 각국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15개인 XBRL 적용 기업을 4월에는 30개 스타지수 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이후에는 XBRL 활용을 원하는 기업으로 점차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XBRL과 연계해 기업의 주가 정보와 영문으로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하루에도 수백건씩 쏟아지는 공시를 제목만이라도 영문으로 번역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최소한의 공시된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나아가 과거의 자료 뿐만 아니라 미래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VR(Value Reporting) 시스템까지 갖춘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이 IR에서 밝힌 올해 경영목표나 신규 사업의 성장성 및 추진 현황 등 기업의 미래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진 팀장은 "성장기업 중심의 시장답게 코스닥시장은 신 기술 적용도 앞서가야 한다"며 "XBRL 도입으로 투자자와 기업들도 한층 선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03.02 I 권소현 기자
  • 포스데이타, 제주 사이버 삼다체험관 수주
  • [edaily 김기성기자] 돌, 바람, 여자의 고장 제주도가 사이버체험관을 구축해 사라져가는 지역문화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포스데이타(022100)(대표 김광호)를 최근 제주도 사이버체험관 구축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향후 8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적 요소인 돌과 바람, 여자를 주제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를 토대로 사이버 체험관을 구축, 제주의 독특한 생활과 문화를 디지털화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포스데이타는 아바타와 가상현실(VR)의 3차원 입체영상, 애니메이션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법을 도입해 현장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제주탄생에 얽힌 전설을 애니메이션화해 재미있게 구성하고 표류하고 있는 문화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 위해 지역문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이버삼다관을 기존 사이버제주, 사이버관광타운 등과 같은 지역의 기존시스템들과 연계해 활용도를 높이고 해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제주지역의 정보화를 위해 최남단 기초자치단체인 남제주군의 `지역정보화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해에는 영농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 정보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03.11.13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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