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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포항에 니켈·전구체 생산공장 착공
  • 포스코그룹, 포항에 니켈·전구체 생산공장 착공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과 손잡고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공장을 착공했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각각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8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그룹과 중국 CNGR의 니켈 및 전구체 합작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업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원,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상범 포항시의회 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부사장), 우샤우거(Wu Xiaoge) CNGR 부회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쭈종위엔(Zhu Zongyuan) CNGR 한국지역 부회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사진=포스코그룹)이번에 착공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 니켈 정제공장은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 니켈 정제공장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톤(t)으로 이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이날 함께 착공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t 규모 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으로 중간 소재인 전구체의 내재화율을 높여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총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니켈,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며 양극재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지만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수요량 중 국내 생산량의 비중이 26%에 불과할 정도로 수입의존도가 높다.포스코그룹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니켈 정제기술과 전구체 생산기술을 보유한 CNGR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니켈, 전구체를 생산하여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소재로 활용하는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밸류체인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에 지정된 바 있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 확대가 지역 내 첨단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과 CNGR은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공급망을 갖추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 로고.(사진=포스코그룹)
2024.05.31 I 김은경 기자
  • [인사]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본부장급△토카막운전기술본부장 박영민△핵융합공학기술본부장 김웅채△핵융합디지털연구본부장 권재민△정책전략본부장 정현경△기획조정본부장 우명정△경영지원본부장 오창영◇센터장급△성과확산센터장 고호은◇부장급△안전보건부장 정병국△정보화전략부장 윤 진△플라즈마원천기술연구부장 송미영△플라즈마융합기술연구부장 한덕선△플라즈마전략기술연구부장 박승일△운영관리부장 박종헌△ITER사업관리부장 이해찬◇그룹장급△노심제어연구그룹장 한현선△MHD연구그룹장 김재현△Pedestal연구그룹장 김민우△수송그룹연구그룹장 고진석△PWI연구그룹장 이형호△가열전류구동연구그룹장 왕선정△토카막장치운전그룹장 김광표△극저온장치기술그룹장 장용복△냉각설비기술그룹장 김영진△초전도시스템연구그룹장 이현정△전원전력기술그룹장 공종대△실증로설계통합그룹장 허남일△블랑켓기술그룹장 안무영△원격제어로봇그룹장 김홍택△고온초전도기술그룹장 오상준△공학해석연구그룹장 권성진△실증로계통연구그룹장 김웅채(겸직)△시뮬레이션연구그룹장 김성식△데이터기술연구그룹장 한상희△디지털엔지니어링연구그룹장 김주형◇실장급△연구정책실장 최원재△홍보전략실장 이하나△국제협력실장 권은희△기획실장 양태훈△예산실장 엄건율△연구관리실장 김홍만△품질경영실장 김준겸△총무실장 이인노△인사실장 강동엽△재무실장 신관철△구매자산실장 송승준△시설보안실장 최영찬△사이버보안실장 이도섭△디지털정보실장 김학민△기술사업화실장 고호은(겸직)△기업협력실장 김중광◇팀장급△물성측정연구팀장 박연수△물성이론해석팀장 최희철△환경융합팀 김강일△산업융합팀 장수욱△자원순환기술팀 강민제△바이오기술팀 이영경△사업운영팀장 정경아△시설관리팀장 노승훈△사업예산조정팀장 박준환△사업성과운영팀장 김준배△대외협력팀장 윤혜진△설계·공정관리팀장 양준석.(2024년 6월 1일자)
2024.05.31 I 강민구 기자
‘창보다 강한 방패’ 제주 김동준, K리그1 15라운드 MVP
  • ‘창보다 강한 방패’ 제주 김동준, K리그1 15라운드 MVP
  • 김동준(제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철옹성과 같은 선방을 선보인 김동준(제주유나이티드)이 K리그1 라운드 최고 선수로 꼽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김동준이 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김동준은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제주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준은 이날 대전의 유효 슈팅 5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다섯 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전북현대의 경기다. 이날 강원은 전반 3분에 터진 양민혁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북은 전반 23분 이영재의 동점 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32분 강원 야고의 강력한 헤더 골이 터지며 경기는 강원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강상윤, 이승우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거뒀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김동준(제주)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강원(2) vs 전북(1)베스트11FW: 야고(강원), 이승우(수원FC)MF: 강상윤(수원FC), 정승원(수원FC), 음포쿠(인천), 양민혁(강원)DF: 완델손(포항), 이기혁(강원), 김봉수(김천), 안태현(제주)GK: 김동준(제주)
2024.05.31 I 허윤수 기자
극동유화, 액침냉각 핵심원료 윤활유...20개국 글로벌 수출 부각 '강세'
  • [특징주]극동유화, 액침냉각 핵심원료 윤활유...20개국 글로벌 수출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극동유화(014530)의 주가가 오름세다. AI 데이터센터의 증가로 액침냉각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액침냉각액 또한 수요가 같이 증가할 거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액침냉각유는 윤활유의 한 종류로 윤활유 베이스에 다른 첨가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유화는 윤활유 생산 및 수출 업체다.31일 오후 1시 10분 현재 극동유화는 전일 보다 2.02% 오른 4050원에 거래 중이다.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이 데이터센터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전력 소비 역시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전력원 찾기에 시장 참여자들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에는 냉각 효율이 높은 액침냉각 방식이 가장 주목 받고 있다. 데이터 서버 자체를 전기가 흐르지 않는 특수 용액에 통째로 넣어 식히는 방법이다.엔비디아도 지난주 1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차세대 AI칩 ‘블랙웰’을 활용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100’을 액침냉각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액침냉각액 수요 증가에 따라 윤활유 수요 또한 증가할 거란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액침냉각유는 윤활유의 한 종류로 윤활유 베이스에 다른 첨가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창업한 극동유화는 당시 한국 윤활유 산업의 신세대 주자로 시작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금은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20여개 국가에 윤활유를 수출하고 있다.
2024.05.31 I 김다운 기자
‘SG사태 연루’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임창정 불기소
  • ‘SG사태 연루’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임창정 불기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가수 임창정씨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김 전 회장과 임씨를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 발생 전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인 다우데이타의 140만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해 605억 4300만원에 매도했다. 이에 김 전 회장이 계열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미공개된 투자정보를 전달받아 주가 폭락 직전 주식을 팔아치웠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철저한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조사를 통해 수사한 결과, 키움증권이 시세조종 대상 종목을 보유한 특정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생성, 가공하거나 이를 김 전 회장에게 보고한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검찰은 “김 전 회장이 보유 중인 다우키움그룹 주식 매각을 검토한 시점은 지난해 1월이었다”며 “다우키움그룹의 주식 단기매매차익 반환의무가 소멸된 지난해 3월말 이후 본격적으로 대량매매(블록딜)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단기매매차익 반환의무는 상장법인의 임직원·주요주주가 6개월 이내 단기 매매차익을 얻은 경우 이를 반환토록 한 제도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9월 26일 다우키움그룹의 주식을 매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 검찰은 키움증권이 차액결제거래(CFD) 증거금률을 40%에서 100%로 변경한 것이 주가폭락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키움증권은 증거금율을 40%에서 100%로 변경했는데, 이는 주가폭락 당일 장이 종료된 이후였으며 이튿날부터 바뀐 증거금율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검찰은 당시 김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와 김 전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그룹 회장 및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가수 임창정(사진=연합뉴스)검찰은 가수 임씨에 대해서도 “시세조종 범행을 알면서도 이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임씨는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그가 한 투자자 모임에서 핵심 인물 라덕연씨를 가리켜 “아주 종교다”, “내 돈을 가져간 라덕연은 대단하다”며 치켜세우는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그러나 검찰은 “관련자 소환조사, 휴대전화 등 압수물 포렌식, 계좌내역 분석 등을 한 결과, 투자자 모임은 임씨가 시세조종 조직에 투자하기 전에 이뤄졌고, 행사 진행 과정에서 발언은 사전 계획 없이 라씨와의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임씨가 라씨 측으로부터 투자 수익금을 지급받거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검찰은 라씨의 초기 동업자이자 주가조작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한 김모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김씨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라씨 등과 공모해 상장기업 주식을 시세조종하고 무등록 투자일임업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검찰은 이날까지 라씨를 비롯해 주가조작 일당 등 57명(구속 14명)을 재판에 넘겼다.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익금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갖고 상장기업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7천30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주가조작 범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2024.05.31 I 이유림 기자
토스뱅크, 올해 1Q도 수익성 개선···연간 흑자 전환 기대감↑
  • 토스뱅크, 올해 1Q도 수익성 개선···연간 흑자 전환 기대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토스뱅크는 2024년 1분기 경영공시를 31일 공개했다.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에 성공한 토스뱅크는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는 한편 건전한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혁신과 포용’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사진=토스뱅크)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토스뱅크의 흑자 규모는 148억원이다.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이 -280억원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서 큰 폭으로 턴어라운드를 달생했다. 첫 흑자 달성한 2023년 3분기(86억원) 대비 흑자 규모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말 고객 수는 986만명으로, 전년 동기(607만 명) 대비 약 1.6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888만명 대비 100만명 가량 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 4월 1000만 고객을 달성하며 후발주자의 저력을 보여줬다. 올 1월 ‘평생 무료 환전’ 외환서비스를 시작으로 ‘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 등 은행권 최초의 혁신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 저변 확대한 결과다.올 1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3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각각 1.5배, 1.3배 성장했다. 여수신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예대율은 56.42%로, 전년 동기 44.53% 대비 12%포인트(p) 가량 상승했다.예대율 개선에 따라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동기(1120억원) 대비 약 1.6배로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49%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1.76%) 대비 0.73%포인트 상승했다.보증부 대출인 전월세대출 규모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 1분기 말까지 약 9560억원에 달했다. 경영 효율성을 강화함에 따라 영업이익경비율(CIR)이 28.06%으로 직전 분기 대비 (44.66%) 대비 향상됐다. 이는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전체 직원 규모는 증가했음에도 24년 1분기 직원 1인당 생산성은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 은행권 최고 수준 유지2024년 1분기 토스뱅크의 자기자본비율(BIS)은 14.87%로 전분기 12.76% 대비 2.1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 1.32%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올 1분기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33%로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정이하여신비중은 1.19%로 전분기(1.21%) 대비 0.02%p 개선세를 보였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206.35%를 기록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올해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유은실 기자
장녀는 결국 오빠 편에 섰다…아워홈 '남매전쟁', 구본성 전 부회장 승리
  • 장녀는 결국 오빠 편에 섰다…아워홈 '남매전쟁', 구본성 전 부회장 승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10년을 이어온 아워홈 오너가의 ‘남매 전쟁’이 장남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장녀 구미현씨와 연합을 형성해 과반의 지분을 확보한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측이 31일 열린 아워홈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장악에 성공하면서다. 이로써 막냇동생 구지은 부회장 체제는 마침표를 찍게됐다.아워홈 일가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왼쪽), 막내 구지은 부회장. (사진=이데일리 DB)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곡동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아들인 구재모씨와 측근 인사로 꼽히는 황광일 전 아워홈 중국남경법인장의 사내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로 구 전 부회장 본인 선임하는 안건이 올라오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주주외 출입할 수 없는 비공개 주총임에도 한 시간 여 전인 오전 10시부터 30여명의 취재진이 진을 치며 아워홈 남매 전쟁에 모인 세간의 관심을 반영했다. 사옥 앞에서는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아워홈 노동조합이 구본성 구미현 연합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임시 주총 결과 구재모씨가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반면 구지은 부회장 측이 안건으로 상정한 현 사내이사 연임과 자사주 매입 안건은 부결됐다. 구지은 부회장의 마지막 ‘방어 카드’ 역시 무력화된 셈이다. 이로써 구본성 구미현 연합은 아워홈 이사회를 사실상 장악하게 됐다. 지난달 주총 때와 같이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가 손을 잡은 결과다. 지난 주총에서도 구본성 전 부회장은 구미현씨와 연합을 형성해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부결시키고 구미현씨 본인과 그의 남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이사로 선임했다. 다만 지난 주총에서 2명 밖에 선임하지 못해 이번 임시 주총이 열렸다. 자본금 10억원 이상인 기업의 사내이사는 최소 3명이 선임해야 한다. 현재 아워홈 지분은 98% 이상을 고(故)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가 보유 중이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구지은 부회장이 20.67%, 구미현씨가 19.28%, 구명진씨가 19.6%를 갖고 있다. 이중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의 지분을 합치면 50%가 넘는다.이로써 구지은 부회장은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 2021년 대표이사에 오른지 3년 만이다. 구지은 부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3일까지다. 사실상 이번 주총이 경영권을 방어할 마지막 기회였다. 앞으로 구지은 부회장 측은 2021년 세 자매간 의결권 통합 협약을 들어 법적 분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구지은 부회장을 이을 신임 대표이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워홈은 이날 이후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구미현씨가 대표이사에 오를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날 구미현씨는 구지은 부회장과 구명진 씨에게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안건에 대해 찬성할 수 있다” “본인을 대표이사로 하는 안에 찬성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2024.05.31 I 한전진 기자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이팀장 檢 송치…"불법사이트 홍보 위해 범행"
  •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이팀장 檢 송치…"불법사이트 홍보 위해 범행"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경찰이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12월 경복궁 담장에 낙서를 지시한 총책 강모(30)씨와 그의 범행을 도운 일당 7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중 주범 4명을 검찰에 넘기고, 추가 공범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사주하고 사건 5개월 만에 검거된 일명 ‘이팀장’ 30대 남성 A가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1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종로구 경복궁 담장에 낙서를 지시한 총책 강씨를 지난 22일 붙잡고, 이날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복궁 담장에 낙서한 임모(17)군과 그의 여자친구, 경복궁 낙서훼손 대금을 송금한 공범 조모(19)씨도 검찰에 넘겼으며 강씨의 불법 사이트 운영을 도운 일당과 문화재 낙서 훼손 미수자 등 4명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팀장’이라고 불린 총책 강씨는 지난해 12월 10일 텔레그램에서 만난 임군에게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경찰청 담장에 낙서하도록 지시했다. 강씨는 임군에게 500만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조씨를 통해 범행도구 준비와 교통비 명목으로 10만원을 송금했다. 조씨로부터 돈을 받은 임군은 지난 12월 16일 오전 1시 42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경복궁 영추문 담장 등 지시받은 3개소에 스프레이로 영상 공유 사이트의 인터넷 주소 등을 낙서했다. 강씨는 임군과 그의 여자친구가 낙서를 실행하는 동안 차량으로 따라다니면서 구체적인 범행을 지시했다.강씨는 지난 14일에도 또 다른 미성년자인 A(15)군에게 숭례문과 경복궁 담장, 광화문 세종대왕상에 낙서하도록 꼬드겼다. A군은 경찰과 인파 때문에 범행을 중간에 멈췄지만, 경찰은 그를 문화재보호법 예비음모 혐의로 입건했다. 이처럼 강씨가 문화재 훼손을 지속적으로 교사한 이유는 그가 운영하는 불법 영상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함이었다. 사기 등 전과 8범인 강씨는 지난해 출소 후 누범 기간인 그해 10월부터 박모(21)씨와 배너 광고 대금으로 돈을 벌기 위해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5개와 불법 음란물 공유 사이트 3개를 구축해 운영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영화 등 저작물 2368개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3개, 불법 촬영물 9개, 음란물 930개를 유통했다. 해당 사이트들은 로그인 없이 무료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었다. 강씨는 검거 직전까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텔레그램의 불법 정보 대회방에서 배거 광고를 신청받아 한 건당 500~1000만원씩 총 2억 5000만원의 범죄수익을 모았다. 강씨와 범행 일당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슬로베니아 등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와 VPN을 통해서만 사이트를 운영했다. VPN은 인터넷망을 전용선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통신체계와 암호화기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데이터를 송신하기 전 내용을 암호화한다. 이들은 또 텔레그램으로만 대화해 서로 일면식 없이 범행을 이어갔다. 텔레그램 결제 대행업을 하는 조씨와 홍모(24)씨, 이모(22)씨 등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사이트 운영자금과 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관리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전라남도 여수의 한 숙박업소에서 해외 도피를 준비하던 강씨를 검거했다. 그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공범들에게 텔레그램 대화를 조작하도록 지시하고, 자신이 긴급체포됐다는 허위 소문을 유포하도록 해서 수사에 혼선을 유발하기도 했다. 경찰은 강씨가 운영한 불법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고 폐쇄조치를 진행했다. 이어 범죄 수익금 환수를 위한 조치를 취하면서 강씨가 낙서 실행범과 배너 광고를 모집한 불법 정보 대화방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사이트 공범과 여죄, 범죄 수익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국가 문화유산 훼손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고, 사이버 성폭력과 저작권 침해 사범 척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에 누군가 스프레이로 낙서한 부분이 천막으로 가려져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31 I 이영민 기자
與, 저출생부 신설·금투세 폐지 등 1호 법안…종부세 개편도 검토(종합)
  • 與, 저출생부 신설·금투세 폐지 등 1호 법안…종부세 개편도 검토(종합)
  • [서울·천안=이데일리 이도영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5대 분야 패키지 법안을 1호 법안으로 선정해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1호 패키지 법안 주요 과제는 △저출생 대응 △민생 살리기 △미래산업 육성 △지역균형발전 △의료 개혁 등이다.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법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야당이 정쟁과 보복을 1호 법안으로 올릴 때 저희는 오직 국민 민생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1일 오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은 1호 당론 법안으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해병 특검법)’을,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특검법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천명한 대로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키로 했다. 국민의힘은 또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한 관한 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아이돌봄지원법, 늘봄학교지원특별법을 개정·제정해 저출생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들 법안에는 유급 자녀 돌봄휴가 신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대상 자녀 연령 확대(만 8세 이하→만 12세 이하), 맞벌이 부부 육아 휴직 기간 1년 6개월 확대, 늘봄학교 전면확대 시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민생 살리기 패키지 법안에는 10개 법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소득세법) △안전진단 30년 초과 시 정비사업 착수 가능(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세사기 피해자의 우선매수권을 인수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신 낙찰(전세사기 특별법) △양육 의무를 다하지 못한 친부모가 자녀 유산을 상속하지 못하도록 제한(구하라법) 등이 내용이 담겼다.정 정책위의장은 ‘구하라법’에 대해 “유류분 제도와 구하라법의 상속 부분이 일치해야 한다”며 “정부 측과 의원들의 관련 법안이 제출되고 함께 의논하면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에 구하라법은 여야가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미래산업 육성 패키지 법안에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 확충 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인공지능(AI) 기본법 △콘텐츠산업 진흥법 △생명공학육성법 △생명공학육성법 등 8개 법안이 포함됐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균형투자촉진 특별법 및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을 제정하고,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의료 개혁을 위해선 지역의료 격차해소 특별법, 의료사고처리 특별법,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또 국립대병원을 지역 필수 의료 중추로 육성하기 위해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변경하기 위해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들 법안 외에도 상속세제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높은 만큼 유산세를 유산취득세로 변경하고, 대주주의 할증과세를 폐지하기로 했다. 상속세율은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감안해 정부와 추가 협의해 상속세율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개편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국민의힘의 패키지 법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종부세를 단순히 폐지할 수도 있고 재산세와의 통합 문제도 봐야 해 검토가 필요하다”며 “종부세는 과도한 세 부담으로 늘 개편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추 원내대표는 1호 법안이 패키지로 묶여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21대 국회 때 정부·여당이 진전시켰음에도 정쟁적 국회 상황 때문에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2024.05.31 I 이도영 기자
'강남 모녀 살해' 60대…"흉기 거기 있던 것" 우발적 범행 주장
  • '강남 모녀 살해' 60대…"흉기 거기 있던 것" 우발적 범행 주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하루 만에 검거된 60대 남성 용의자가 31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 수서경찰서는 31일 오전 7시45분께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에서 6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검거된 지 3시간15분 만인 오전 11시께 경찰서에 도착한 A씨는 검정색 모자를 쓰고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호송차에서 내렸다.A씨는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또 ‘우발적 범행이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말했다. ‘흉기를 미리 준비했냐’는 물음엔 “아니다. 거기에 있던 것”이라고 했다.A씨는 전날 오후 6시54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과 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모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숨진 60대 여성과 지인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피의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2024.05.31 I 김민정 기자
의협 "6월부터 큰싸움" 선언에…정부 "의미 없는 투쟁"(종합)
  • 의협 "6월부터 큰싸움" 선언에…정부 "의미 없는 투쟁"(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6월부터 큰싸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집단행동은 의미가 없다”며 갈등보다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정부 한국 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에 참가한 의사들이 촛불과 손팻말을 들고 의료 정상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의협이 6월부터 큰 싸움을 한다고 하는데 대응방안이 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의협은 전날 저녁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한국의료 사망 선고’ 촛불집회를 열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농단, 의료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며 “전공의, 학생, 교수뿐 아니라 이제는 개원의와 봉직의까지 본격적으로 큰 싸움에 나와줘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전 실장은 “의대 입학정원 2025학년도 증원과 관련되는 거는 과거의 일이 됐다”며 “이제 미래를 위해서 같이 동참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을 중단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등 논의에 참여해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의료현장을 떠나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련 이수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전공의) 한분 한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재차 호소했다.이어 “여러분 없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수도, 동료들도 지쳐가고 있다”며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환자들 역시여러분들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부를 믿고 용기내어소속된 병원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3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전공의 집단이탈로 의료공백이 발생했지만,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단 방침이다. 먼저 정부는 전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월 1883억원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을 의결했다. 지난 2월부터 정부는 총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8003억원을 건보로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이날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되게 된다. 이날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병원은 강원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6개소이다. 남은 36개 병원 역시 준비 상황에 따라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또한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열고 고난도 수술인 ‘신장이식 분야 수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수술 난이도에 따라 생체 적출술의 수가는 20% 인상, 이식된 신장 적출술의 수가는 132% 인상한다. 신장 이식술은 뇌사자 이식술과 생체 이식술의 수가는 120% 인상, 재이식술 수가는 186% 인상된다. 적용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이밖에도 정부는 오는 8월부터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신속한 소아환자 연계와 추적관리가 가능하도록의료진 간 직통연락망을 구축토록하고, 건강정보 고속도로 등 진료정보 공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네트워크 당 연간 약 2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진료 과정 전반에 대한 통합수가인 ‘소아전문관리료’를 신설한다.전 실장은 “100일이 넘는 의료 이용의 혼란과 불편을 감내해주신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국민 보건을 위한 의료개혁을 끝까지 흔들림없이 완수하겠다”고 했다.
2024.05.31 I 송승현 기자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 "한국의 로슈·큐아젠 될 것"
  •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 "한국의 로슈·큐아젠 될 것"
  • [대전=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충분한 자금력과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진단기업 로슈와 큐아젠에 대적할 만한 국내 대표 진단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장인근 HLB파나진 대표.(사진= 석지헌 기자)장인근 HLB파나진(046210) 대표는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분자진단에 국한되지 않고 정밀진단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HLB그룹은 지난해 6월 그룹 내 5개 관계사로 구성한 ‘HLB컨소시엄’을 통해 유전병 치료 소재 개발 및 암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을 인수했다. 인수는 3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됐다. ‘진단·치료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중기 목표로 내걸어왔던 HLB는 파나진 인수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라는 최종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장 대표는 2013년부터 HLB에서 바이오 사업 등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해 8월 파나진이 HLB파나진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대표로 선임됐다. HLB파나진은 세계 최초로 PNA (인공핵산)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한 곳이며, 현재 23곳 이상의 해외 국가로 PNA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PNA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변형 핵산 소재로, 기존의 DNA나 RNA 소재와 비교했을 때 △높은 표적 핵산 결합력 △높은 염기서열 구별능력 △높은 안정성 등을 자랑한다장 대표는 “DNA와 PNA는 둘 다 염기서열 순서를 인식해 결합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DNA는 PNA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떨어지고 돌연변이 유전자와 정상 유전자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며 “반면 PNA는 미량의 돌연변이도 검출해낼 수 있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PNA는 DNA 대비 여러 강점을 갖고 있지만, 대량생산을 하기 어렵다는 게 한계로 꼽힌다. PNA를 합성할 때마다 부반응이 발생하면서 수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HLB파나진은 여기서 부반응을 최소화한 ‘Bts-monomer’(Bts 모노머)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PNA 대량생산 시대를 연 것이다. PNA의 활용 범위는 다양하지만, 주로 분자진단 영역에서 사용된다. HLB파나진은 PNA를 활용해 암 분자진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국내 암 분자진단 시장에서 약 60~90%를 점유하며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회사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오리지널 동반진단(Original CDx)을 국내 최초로 허가받았다. HLB파나진은 3세대에 거쳐 암 진단 플랫폼을 꾸준히 진화시켜 왔으며, 3세대인 ‘온코텍터’(OncoTector)는 1세대와 2세대 장점인 장비 범용성, 액체생검 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이밖에도 자궁경부암, 성매개 감염질환 같은 감염 질환 진단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조만간 호흡기 바이러스 제품군으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HLB파나진은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이정표를 마련했다. 차세대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스퀘어를 인수하면서 체외진단의 양대 사업부문을 모두 갖추게 된 것이다. HLB파나진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스퀘어가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취득 주식수는 약 39억원이며, 유증이 완료되면 HLB파나진은 바이오스퀘어 지분 92.84%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바이오스퀘어는 반도체 소재(QuantumPACK) 기반 인플루엔자, 코로나 진단키트 와 전용 분석 장비 플랫폼(QDITS)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3분기 안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진단키트도 허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스퀘어 매출은 올해부터 HLB파나진에 반영된다. 지난해 매출 123억원을 기록한 HLB파나진은 올해는 전년 보다 매출이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대표는 “분자와 면역이라는 상반된 진단 사업을 붙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회사 모두 원천소재를 보유하고 있고, 각각 정밀과 현장에 특화된 기술로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선 공통점을 갖는다”고 말했다.실제 HLB파나진은 Bts 모노머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일한 곳이며, 바이오스퀘어도 퀀텀닷 구조체를 국내 국내 최초로 고정, 코팅시켜 상용화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두 기업 모두 원천기술에 기반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HLB파나진은 향후 글로벌 진단 기업 로슈와 큐아젠에 대적할만한 기술을 갖춘 진단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장 대표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투자자들과 주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며 “지금의 HLB파나진은 암 진단과 감염 진단 포트폴리오만 구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뇌질환과 치매 관련 진단기술도 개발해 궁극적으로는 진단의 모든 것을 공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I 석지헌 기자
"美 주식 담자"…올 1분기 외화증권투자 90억달러↑
  • "美 주식 담자"…올 1분기 외화증권투자 90억달러↑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 투자 증가세가 올 1분기에도 이어졌다. 올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졌던 가운데, 미국 증시 호조세가 계속된 영향이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한국은행이 31일 발간한 ‘2024년 1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시가 기준 3967억7000만달러로 3개월 전 대비 90억2000만달러(2.3%) 증가했다. 두 분기째 증가세다.한은은 “글로벌 주가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주식 신규투자도 확대된 데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은행의 외화유동성비율 관리 목적 등으로 채권투자도 소폭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출처=한국은행기관투자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가 2730억7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산운용사는 3개월 사이 69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은 439억5000만달러로 22억3000만달러 늘었다. 증권사 역시 157억3000만달러로 10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보험사의 경우 640억2000만달러로 11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상품별로 보면 미국 등 외국주식은 2055억9000만달러로 86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채권은 1628억8000만달러로 2억8000만달러 늘었다. 각각 2분기 연속 증가세다.한은은 “외국주식은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에 순투자가 더해지면서 전년말 대비 증가했고, 채권은 주요국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도 외화유동성비율 관리 목적 등에 따른 외국환은행의 순투자 등으로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인 ‘코리안 페이퍼’(Korean Paper)는 283억달러로 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역시 2분기째 증가 흐름으로 외국환은행 순투자 등 영향이다.
2024.05.31 I 하상렬 기자
말기암 환자가 택시에 두고 내린 항암제…경찰이 CCTV 뒤져 찾아
  • 말기암 환자가 택시에 두고 내린 항암제…경찰이 CCTV 뒤져 찾아[따전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신속한 조치와 공조로 말기암 환자가 분실한 현금 100만원과 항암제를 찾아 돌려줬다. (사진=뉴스1)3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 40분 흑석지구대 112순찰 근무 중이던 이창균 경감과 박정교 경사는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박 경사가 신고자의 분실 경위를 확인한 결과 신고자는 60대 후반 말기암 환자로, 개인택시를 타고 중앙대학교병원으로 와 하차하던 중 가방을 놓고 내렸다. 가방에는 현금 100만원과 항암제가 들어 있었다. 신고자는 “현금 결제를 했기 때문에 택시번호를 알 수가 없다”며 “현금 100만원보다는 항암제를 꼭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함께 출동한 이 경감은 중앙대병원 정문 앞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영상을 확인했으나 화질이 흐려 택시번호를 판독할 수 없었다. 이에 경찰관들은 CCTV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정구봉 경감에게 신고자의 다급한 상황을 설명하고 그 시간대 중앙대병원 주변을 이동한 택시들의 CCTV 영상 검색을 요청했다. 다행히 일요일 이른 아침 시간대라 그 주변을 지나가는 택시가 많지 않아 신고자가 탑승했던 택시를 찾아낼 수 있었고, 정 경감은 판독한 택시번호를 박 경사에게 알렸다. 박 경사는 특정된 택시번호를 조회해 택시기사에 연락했다. 택시기사는 이미 중앙대병원에서 40분 거리에 있었으나, 박 경사는 신고자의 다급한 상황을 설명하며 바로 와줄 것을 설득했다. 결국 택시기사는 중앙대병원으로 돌아왔고 경찰은 신고자가 분실한 가방에 들어 있던 항암제와 현금 100만원을 무사히 인계했다. 신고자는 감사를 표하며 흑석지구대에 인사하러 가겠다고 했으나, 경찰관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치료를 잘 받으라고 한 후 철수했다. 이에 동작경찰서장은 신고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하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처리한 흑석지구대 박 경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생업에도 불구하고 분실물을 찾는 데 도움을 준 택시기사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2024.05.31 I 이유림 기자
4월 가계대출 금리, 한 달 만에 하락…주담대·신용대출↓
  • 4월 가계대출 금리, 한 달 만에 하락…주담대·신용대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은행권 대출 평균금리가 한 달 만에 내렸다. 기업대출 금리는 다섯달 연속 하락했고, 가계대출 금리도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 역시 6개월째 이어졌다.사진=연합뉴스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77%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9월(4.71%) 이후 최저 수준이다.가계대출 금리가 4.48%로 0.02%포인트 하락해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주담대 금리가 주요 지표금리 움직임이 엇갈린 가운데,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으로 하락했고, 일본신용대출 금리도 내렸다.주담대 금리는 3.93%로 0.01%포인트 하락해 6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2022년 5월(3.90%)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3.91%로 다섯 달째 하락하고 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12%포인트 떨어진 6.02%로 역시 다섯 달째 하락세다.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금리 모두 2022년 7월(3.86%, 5.91%) 이후 최저 수준이다.주담대의 경우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 하락세가 더 가파르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91%로 전월과 같았지만, 변동형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3.95%를 기록했다. 6개월째 하락세다. 이에 따라 주담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50.1%로 5.6%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 역시 38.6%로 5.6%포인트 하락, 두 달 연속 내렸다.변동금리 기준점이 되는 지표금리 하락세도 계속됐다. 은행채 1년물 금리는 3.61%로 3월(3.64%)보다 낮아졌다. 5년물 금리도 3.87%를 기록, 3월(3.82%)보다 낮았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4월 3.57%로 3월(3.65%)보다 낮아졌다. 4월 코픽스(신규, 대상월) 금리도 3.54%로 0.05%포인트 하락했다.금융기관 대출 금리 흐름.(자료=한국은행)기업대출 금리는 4.88%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다섯 달 연속 하락세다. 2022년 9월(4.6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기업은 4.97%, 중소기업은 4.81%로 각각 0.04%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2월부터 대기업보다 낮아져 석 달 연속 대기업 대출 금리를 하회했다. 2월부터 한은이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중개지원 대출을 실시하면서 대출금리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금리간 격차는 전달 0.08%포인트에서 이달 0.16%포인트로 확대됐다.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3.53%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다섯 달 연속 하락세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50%로 0.04%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은 3.62%로 0.11%포인트 떨어졌다.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0.03%포인트 축소된 1.24%포인트를 기록했다. 한 달 만의 축소 전환이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43%포인트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축소됐다.한편 비은행의 경우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0.11%포인트 하락한 3.86%를, 대출금리는 0.50%포인트 하락한 5.43%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 예금금리는 각각 0.11%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각각 0.14%포인트, 0.07%포인트 내렸다.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예금금리가 0.01%포인트, 대출금리가 0.17%포인트 올랐다.
2024.05.31 I 하상렬 기자
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 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이 골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골프 GTI 클럽스포츠’ 레이스카로 다음달 1일 개최되는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31일 밝혔다.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사진=폭스바겐)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는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내구레이스 대회다. 독일 최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한다.폭스바겐은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골프의 고성능 버전인 ‘골프 GTI 클럽스포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스카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AT3 클래스 규정에 맞게 개발된 레이스카는 2.0리터(ℓ)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348마력, 최대토크 45.9㎏·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사진=폭스바겐)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 레이스카에는 시험 차량과 동일한 위장막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여러 레이스에서 활약한 베니 로이히터, 요한 크리스토퍼슨 등 유명 드라이버들이 운전대를 잡는다.골프의 헤리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레이스도 진행된다. 폭스바겐은 KWL 모터스포츠 팀과 함께 3대의 1세대 골프 GTI 레이스카로 ‘ADAC 24h 클래식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 모터스포츠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클래식 내구레이스는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본선 경기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현지 시각)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되며, 골프 레이스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뉘르부르크링을 질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폭스바겐은 경기 하루 전 뉘르부르크링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전륜구동 골프인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골프 GTI 클럽스포츠는 새로운 디자인과 다운포스를 향상시키는 대형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되며, 19인치 경량 단조 휠 옵션을 제공한다.
2024.05.31 I 공지유 기자
'퓨리오사' 러치 험, 임모탄 조 役 위해 딥페이크 배우 자처…1인 2역까지
  • '퓨리오사' 러치 험, 임모탄 조 役 위해 딥페이크 배우 자처…1인 2역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2주 차 전체 예매율 1위를 탈환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에서 젊은 ‘임모탄 조’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러치 험의 독특한 캐스팅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러치 험은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故 휴 키스-번의 뒤를 이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 젊은 시절의 ‘임모탄 조’를 연기했다. 특히 그가 처음엔 휴 키스-번의 스크린 부활을 위해 딥페이크 배우를 자청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타델의 지배자 ‘임모탄 조’는 인조 턱과 호흡 장치, 단단한 갑옷과 훈장 등 인위적 요소들로 이루어진 위압적인 비주얼과 함께 그 누구도 감히 도전할 수 없는 권위를 지닌 독재자의 위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캐릭터다.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에서 ‘임모탄 조’ 역을 훌륭히 소화한 배우 휴 키스-번이 세상을 떠났기에, 조지 밀러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살려낼 수 있을지 고심했다고 밝혔다. “휴 키스-번의 모든 것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로 옮겨오기 위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하기로 결심했다”는 조지 밀러 감독은 ‘3000년의 기다림’을 함께했던 러치 험이 기꺼이 딥페이크 배우가 되어주겠다 자청하고 나섰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많은 고민 끝에 러치 험의 제안을 받아들인 조지 밀러 감독은 ‘임모탄 조’ 역에 완전히 빠져들어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그의 뛰어난 연기를 보고 단 며칠 만에 “딥페이크 기술이 필요 없겠다”고 판단했다며 새로운 ‘임모탄 조’ 역할로 그를 캐스팅하게 되었던 순간의 감동을 전했다.이처럼 극적인 과정을 통해 자신의 모습으로 ‘임모탄 조’를 스크린에 선보이게 된 배우 러치 험은 이번 작품에서 ‘디멘투스’의 오른팔인 리즈데일 펠 역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조지 밀러 감독의 믿음에 부응한 것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고 있다.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31 I 김보영 기자
김주형·김성현,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 50위
  • 김주형·김성현,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 50위
  • 김주형이 31일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2), 김성현(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김주형은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0타를 쳤다.김성현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가 나와 이븐파 70타를 기록, 김주형 등과 함께 공동 5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그러나 공동 20위 선수들과 불과 2타 차여서 남은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 가능성이 충분하다.이경훈(33)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118위에 자리했다.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가 버디만 8개를 골라내 8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샘 번스와 숀 오헤어(이상 미국)가 7언더파 63타로 스킨스를 1타 차로 뒤쫓았다.2019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닉 테일러(캐나다)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95위에 그쳤다. 테일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캐나다 선수로는 69년 만에 정상에 올라 ‘국민 영웅’이 됐다.
2024.05.31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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