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손목닥터9988' 100만명 돌파…광화문광장에서 시민행사 개최
  • '손목닥터9988' 100만명 돌파…광화문광장에서 시민행사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건강관리서비스 ‘손목닥터9988’ 사업이 100만명 모집을 조기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2021년 시작한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이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까지 45만명이 참여했고 올해 3월 상시모집 후 3개월 만에 55만 명이 신규가입했다.시는 2023년까지 선착순 모집할 때마다 조기 마감된 만큼 올해부터는 더 많은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을 개편했다. 선착순이 아닌 상시 모집으로 전환하고, 참여연령 제한(75세)을 폐지했으며, 휴대전화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고루 분포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20대 14.6%, 30대 20%, 40대 24.1%, 50대 23.7%, 60대 13.5%, 70대 4.1% 비율로 참여 중이고, 여성 65%, 남성 35%다.특히, 올해 참여연령 제한 폐지에 따라 60~70대 어르신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21~2023년에는 60대 참여자 비율이 11.8%, 70대 이상이 1.6% 인데 비해 2024년에는 60대 참여자 14.9%, 70대 이상 6.0%로 늘었다.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 서비스와 마음건강(블루터치) 서비스를, 2025년부터는 금연관리 서비스를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서울시 블루터치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가 마음검진’을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음건강과 신체활동을 연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블루터치 검사결과를 손목닥터 9988 앱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연동하고 향후 인공지능(AI)을 통한 정신건강 기록 분석 리포트 및 마음건강 연계서비스(명상, 음악)도 지원한다.오세훈 시장은 오는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손목닥터9988 참여자들과 함께 100만명 돌파를 축하하고, 걷기가 내 건강뿐 아니라 탄소저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등 지구 건강에도 도움된다는 의미를 담은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걸음은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오 시장은 “손목닥터9988은 사후가 아닌 예방 중심으로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이었다. 100만 시민의 참여를 달성하고 보니 서울형 헬스케어의 혁신에 혁신을 더한 노력이 통했다는 생각”이라며 “시민이 건강해야 건강도시 서울이 이뤄질 것이다. 모든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함지현 기자
경찰차 쫓으며 ‘광란의 질주’…한밤 도심 레이싱 펼친 폭주족
  • 경찰차 쫓으며 ‘광란의 질주’…한밤 도심 레이싱 펼친 폭주족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충북 청주 도심에 폭주족이 교차로를 점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질주를 막는 경찰차 뒤를 쫓아다니며 조롱하고 ‘광란의 질주’를 펼쳤다.지난 9일 청주 복대동 공단오거리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차를 따라가고 있다.(사진=뉴스1)1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2시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사거리부터 사창사거리에 폭주족이 출몰했다.이들은 불법튜닝한 이륜차 10여 대에 탑승해 신호를 무시한 채 경적을 울리며 교차로를 왔다갔다하는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으로 운전자들을 위협했다. 일부는 시끄러운 굉음을 내며 갈지자(之)로 다른 차량 앞을 막아서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잠시 후 다른 폭주 무리들이 합류하면서 총 20여 대의 이륜차가 주요 교차로를 거의 점령하다시피 했고, 주변 인도에는 구경하러 나온 청소년들이 가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목적 기동대, 복대지구대 순찰차 등 경력 20여 명을 동원해 검거 작전을 펼쳤으나, 폭주족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폭주행위를 계속했다.이들은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차 뒤를 쫓아다니며 조롱하고, 경찰이 추격하면 흩어졌다 모이기를 반복했다. 폭주행위는 1시간 동안 더 이어지다 오전 3시가 넘어서야 자진 해산했다.경찰 관계자는 “사전 첩보가 없으면 국경일같이 대규모의 단속 인력 투입도 어렵고 현장에서 무리하다 이들이 다칠 수 있어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순찰차 블랙박스 등을 통해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2024.06.12 I 채나연 기자
롯데건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1순위 평균 7.9대 1 기록
  • 롯데건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1순위 평균 7.9대 1 기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에 들어서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첨자는 18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투시도 (사진=롯데건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10일 특별공급을 받은 결과 233가구 모집에 339건이 접수됐다. 올들어 부산시 신규 분양 단지 중에 가장 많은 특별공급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용 59㎡A 생애최초 특별공급에는 19가구 모집에 184건 접수돼 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1순위 청약에서는 일반공급 3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374명이 신청해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순위 청약 역시 올들어 부산에서 최다 청약자수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36가구에 66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8.3대 1을 기록했으며, △59㎡A(9.8대 1) △59㎡B(8.3대 1) △110㎡(4.1대 1) △84㎡B(3.9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이 단지 견본주택은 지난달 31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만4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로 단지는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며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역세권,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세권 단지다. 단지 주변으로 백화점, 마트, 병원,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고,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연양(연산-양정)라인에 위치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또한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고 드레스룸, 펜트리 등을 구성해 수납에도 신경 썼다. 주방 스타일업이나 욕실 스타일업, 알파룸 특화 등을 옵션으로 구성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거공간을 꾸밀 수 있게 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GX룸, 멀티룸, 탁구장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독서실, 북카페, 스터디룸, 키즈룸, 맘&키즈카페,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입주 시기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2024.06.12 I 오희나 기자
K-철도, 몽골 뚫다…'580억' 지하철 건설 용역 우선협상 선정
  • K-철도, 몽골 뚫다…'580억' 지하철 건설 용역 우선협상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가 도화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지하철 1호선(17.7㎞) 건설 사업관리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규모만 580억원 규모다.몽골 울란바토르시 지하철 노선도. (자료=국가철도공단)국토교통부와 주몽골한국대사관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들과 경쟁을 뚫고 국내 민간기업과 협업해 몽골 지하철 사업에 진출한 첫 사업이다.해당 철도 구간은 몽골 최초로 울란바토르 선스걸렁역(Sonsgolon)~ 암갈랑역(Amgalan)까지 17.7km 구간을 지하철로 건설하며, 사업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30년 8월까지 6년 2개월이다. 한국컨소시엄은 울란바토르시청이 지하철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초기 기본설계부터 참여해 이후 시공 계약자선정, 시공감리, 시험·시운전, 운영사 이관까지 종합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철도기관과 민간이 참여하는 원팀코리아를 구성하여 성공한 모범사례이며 향후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한민국의 시공사, 시스템사, 차량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그동안 교류협력 및 자문사업을 통해 구축한 몽골 철도와의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확장된 것”이라며 “운영유지보수 역량강화 등 맡은 과업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민·관 철도기관과의 협업으로 K-철도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박경훈 기자
‘AI 적용’ 애플 아이폰, 슈퍼사이클 기대↑(영상)
  • ‘AI 적용’ 애플 아이폰, 슈퍼사이클 기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오는 12일 FOMC 회의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다우지수는 0.3% 내렸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3%, 0.9%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이 7% 넘게 급등하는 등 기술주 진영이 상대적으로 강했던 영향이다.월가의 시장 전망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바클레이즈는 “지금의 증시 랠리는 1분기 실적시즌 이후 더 나은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4월 조정으로 매수 심리가 강하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반면 BTIG는 “S&P500이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12%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는 만큼 기술적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애플(AAPL, 207.15, 7.3%)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 주가가 7%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이폰에 AI(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면서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월가 호평 영향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전날 시작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애플의 AI 기능을 담은 ‘인텔리전스’를 소개했다. 혁신 부족이란 평가 속에 전날 주가는 2% 하락했지만 이날 반전이 이루어진 것. 월가에선 “AI 지원 아이폰 출시로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 잇따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전 버전 중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사양에서만 AI 기능이 호환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폰15 프로 라인은 아이폰 전체 설치기반의 5% 규모에 그친다. 그만큼 아이폰 교체 수요가 많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한 분석가는 아이폰 매출이 향후 2년간 20% 급증할 것이라며 슈퍼사이클을 전망했다. 이 밖에도 ‘역대 최고의 WWDC’, ‘역사를 보면 지금이 애플을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 ‘엔비디아 등 M6을 이길 준비 완료’ 등 월가의 호평이 이어졌다.◇어펌홀딩스(AFRM, 33.80, 11%) 후불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 어펌홀딩스 주가가 11% 급등했다. 올해 말 애플페이(아이폰·아이패드)에 결제 옵션으로 추가될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페이 사용자는 5억명 이상으로 알려졌다.미즈호 증권은 “애플 역시 후불결제 서비스(BNPL)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어펌홀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것은 애플이 복제할 수 없는 경쟁력을 보유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어펌홀딩스 측은 “애플과의 파트너십이 유의미한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라클(ORCL, 123.88, -0.5%, 9.5%*)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오라클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쇼크였지만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라클은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한 143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각각 146억달러, 1.65달러를 밑도는 규모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OCI)부문 매출이 42%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진한 실적에 대한 실망감을 상쇄했다. 회사 측은 “강력한 AI 수요로 올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는 오픈AI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또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6.12 I 유재희 기자
사학연금, 나주 경찰서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 사학연금, 나주 경찰서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나주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지역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12일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이 홍보물품을 학생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과 나주경찰서가 공동 주관하는 본 활동은 관내 나주중학교 정문 앞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관련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형태로 학교폭력 없는 나주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앞서 사학연금과 나주경찰서는 지난 3일 나주경찰서에서 송하중 이사장과 장진영 나주경찰서장의 참석 하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활동 전개 등을 포함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활동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사학연금 직원 10여 명과 나주경찰서 경찰관 10여 명 등 관계자가 함께 진행했다. 앞으로도 관련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올해 공단이 나주로 이전한 지 10년째 되는 해인 만큼 우리 지역 학생들이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주경찰서와 함께 공단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발굴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박미경 기자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외친 美 교수의 '한 가지 부탁'
  •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외친 美 교수의 '한 가지 부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 출생률이 0.78명(2022년 기준)이라는 말을 듣고 머리를 부여잡으며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외친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법대 명예교수가 “제가 무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12월 방송한 EBS 다큐멘터리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에서 한국의 출산율을 들은 조앤 윌리엄스 교수 (사진=EBS 방송 캡처)조앤 윌리엄스 교수는 지난 11일 EBS가 공개한 조앤 윌리엄스와의 대화 ‘와!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예고편에서 이같이 말하며 “보통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면서 미소 지었다.그는 꼭 전하고 싶었던 한마디가 있다고 했다. “한 가지 부탁이 있다”고 운을 뗀 윌리엄스 교수는 “이 말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전했다.이어 “아이 낳기를 강요해선 안 된다. 한국의 청년들은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윌리엄스 교수는 최근 EBS가 기획한 20대 미혼자, 육아휴직을 사용해 본 직장인, 워킹맘 등 한국 청년들과 초저출생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미국에서 손꼽히는 노동법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한국 여성에게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렵다는 점을 꼽으며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여성 직원은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윌리엄스 교수는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상태를 요구하는 한국의 ‘이상적인 근로자상’에 대해 “남성이 가장이고 여성은 주부인 1950년대에 맞게 설계된 모델”이라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쁜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그 결과 “한국은 여성이 남성보다 집안일은 8배, 자녀 돌봄은 6배 더 많이 하고 있으며, 남성은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대가로 자녀를 돌보며 느낄 수 있는 기쁨을 포기한 사회가 됐다”는 것이다. 한국의 초저출생 문제에 대한 윌리엄스 교수의 진단과 처방은 오는 20일 밤 E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2024.06.12 I 박지혜 기자
"텅 빈 운전석? 놀라지 마요"…'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달린다
  • "텅 빈 운전석? 놀라지 마요"…'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달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그동안 시험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 형태의 자율주행차만 운행되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운전자 탑승없는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한다. 이미 미국, 중국, 일본 및 캐나다 등지에서는 무인 자율주행차가 운행되고 있다.미국에서 운행 중인 무인택시 크루즈.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국토교통부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자율주행 새싹기업(스타트업)에서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운행을 허가(임시운행허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국내 최초의 승용 무인 자율주행차로 최고속도 50km/h로 운행된다. 서울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중 3.2㎞ 순환구간을 달리게 되며 혼잡시간을 피해 오전 10시 ~ 오후 5시 및 저녁 8시 ~ 오전 7시 운행된다. 비상자동제동, 최고속도제한 등 안전기능과 차량 내·외부 비상정지버튼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전용 실험도시 케이-시티(경기 화성)에서 도심 내 무인 자율주행을 위한 안전요건 확인을 모두 마쳤다. 국토부는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운행가능영역 내 단계적 검증절차를 도입한다. 이번 임시운행허가 차량이 검증절차를 한 번에 통과할 경우, 이르면 올해 4분기 초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1단계 시험자율주행은 시험운전자가 운전석에 착석한 상태로 실시하고, 2단계에서는 시험운전자가 조수석에 착석하는 대신 비상조치를 위한 원격관제·제어 또는 차량 외부 관리인원 배치 등의 조건이 부여된다. 무인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시험자율주행 중의 운행실적(사고 발생여부, 제어권 전환빈도 등)과 무인 자율주행요건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 국토부는 이번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이후 기업들의 무인 자율주행 실증 소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세부 기준도 연내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2016년부터 총 437대의 자율주행차가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해 기술·서비스를 실증했는데 이번 무인 자율주행 실증이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자유로운 무인 자율주행 실증환경 조성과 국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의 과제를 조화로이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12 I 김아름 기자
연구장비 도입, 5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
  • 연구장비 도입, 5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수행에 필요한 연구장비 도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요령’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산업·에너지 R&D 수행과정에서 3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중소형 연구장비를 도입할 경우 장비도입 심의에 2개월, 구매절차 진행에 3개월 등 5개월 이상 걸렸지만 이번 요령 개정으로 2개월까지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1억원 이상 연구장비는 국가연구시설장비심의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심의한다. (자료=산업부)먼저 연구개발(R&D) 사업의 과제를 선정평가하는 과정에서 장비심의까지 병행하도록 한다. 기존에는 과제 선정평가가 끝나면 장비 도입 타당성에 대한 심의를 별도로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통합해서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과제 선정평가에서 장비심의까지 2개월이 걸리던 것을 1개월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장비 구매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중앙조달계약 방식으로 구매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연구개발기관 ‘자체 규정에 따라 공개 입찰’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3개월 이상 소요되었던 구매 기간이 1개월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수요자인 기업과 연구기관이 R&D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산업기술진흥원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0일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이번 요령 개정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2024.06.12 I 강신우 기자
"히포크라테스가 통곡"…의대교수 휴진 결의에 '뿔난' 직원들
  • "히포크라테스가 통곡"…의대교수 휴진 결의에 '뿔난' 직원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히포크라테스의 통곡. 휴진으로 고통받는 이는 예약된 환자와 동료뿐!”분당서울대병원노동조합은 ‘의사제국 총동부의 불법파업결의 규탄한다’는 대자보를 병원 곳곳에 붙이고 의대교수들의 집단휴진을 비판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노조 제공)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노동조합은 ‘의사제국 총동부의 불법파업결의 규탄한다’는 대자보를 병원 곳곳에 붙이면서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노조는 해당 대자보에 ‘나는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떤 것도 멀리하겠노라. 내가 이 맹세의 길을 어긴다면, 그 반대가 나의 몫이 될 것이다’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일부를 발췌해 적기도 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우리나라 의대들이 졸업할 때 사용하는 선서문이다.앞서 지난 4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해당일부터 진료를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분당서울대병원노조가 대자보를 붙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월 30일 노조는 ‘환자와 동료를 사지에 내모는 꼼수단체 휴진! 휴진에 동참하는 의사들은 이 사태를 책임져라’라는 대자보를 게시한 적 있다. 당시 서울의대 교수들의 휴진 선언으로 진료예약을 담당하는 직원들과 간호사들, 콜센터 직원 등은 각종 민원과 고성을 비롯해 감정노동에 시달려 고통을 호소했다.서울의대 교수들이 이번에도 집단휴진을 선언하자 분당서울대병원노조는 노조 회원들에게 진료예약 변경을 거부하라고 당부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지난 4월 당시 전체 휴진이 아니었음에도 콜센터에 1만건이 넘는 민원전화가 속출했고, 직원들은 각종 고성에 시달려야 했다”며 “휴진을 결의한 의사들은 단순히 휴진 통보만 하면 되지만 모든 고통은 관련된 직원들의 몫이 된다”고 울분을 토했다.이어 “아픈 환자들은 진료와 수술을 받기 위해 이미 회사에 휴가를 내거나 개인일정을 정리했을 텐데 일방적으로 취소해 버리는 게 이치에 맞냐”며 “이번엔 노조가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마음으로 진료 변경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대교수들의 집단휴진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2 I 송승현 기자
與, 차기 지도부 ‘1인 원톱 체제’…전대 민심 반영은 결론 못내(상보)
  • 與, 차기 지도부 ‘1인 원톱 체제’…전대 민심 반영은 결론 못내(상보)
  •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다음달 23~24일 께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는 현행과 같이 당 대표 1인 원톱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은 기존 당원 100%에서 일반 여론조사비율을 20% 또는 30%를 반영하는 방안 중 하나를 추후에 확정키로 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는 12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담은 ‘전당대회 룰’을 최종 의결했다. 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당 대표 등의 선출과 관련해 민심을 반영하는 여론조사결과 반영 비율은 팽팽한 의견 차이로 결론을 못 내리고 ‘8(당심) 대 2(민심)’안과 ‘7(당심)대 3(민심)’안을 모두 비상대책위원회에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오는 13일 당 대표 선출과 관련 두 가지 민심 반영비율 방안을 보고 받고,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해당 당헌당규 개정안은 추후 상임전국원회,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여 위원장은 “당 지도체제는 현행 단일대표체제와 부대표를 두는 복수지도체제, 집단지도체제 등을 놓고 논의했지만, 전당대회에 즈음해 짧은 기간 동안 활동한 특위에서 결정하기보다는 새 지도부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해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다수의견을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특위는 선출직 당직자가 대통령후보자경선에 출마할 경우 1년 6개월 전에 당직에서 사퇴하여야 한다는 당권·대권분리, 역선택 방지 조항 등도 현행대로 유지키로 의결했다. 여 위원장은 “지도체제 변경, 당 대표 결선투표제, 당권대권 분리 문제 등은 논의를 많이 했지만 당장 결론을 내리기에는 부담이 되고 국민과 당원이 의문을 가질 수 있어 새 지도부에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 특위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헌 당규 개정 관련 결정사항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6.12 I 김기덕 기자
'유퀴즈' 류수영, "스탠퍼드대 강연할 만" 유재석도 감탄한 요리쇼
  • '유퀴즈' 류수영, "스탠퍼드대 강연할 만" 유재석도 감탄한 요리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장안의 화제’ 특집이 펼쳐진다. 12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8회에는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막내에서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박유림과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컵밥의 신 송정훈 그리고 미국 스탠퍼드대 셰프로 초대 받은 ‘어남선생’ 류수영이 출연한다. 20년 전 발매된 대히트송 ‘Love Song(러브 송)’으로 큰 인기를 누린 어린이 걸그룹 7공주 막내 박유림이 5년 차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근황을 공개한다. 추억 속 7공주 활동 비하인드는 물론, 수학 영재였던 학창 시절과 공부법, 카이스트 입학 스토리, 박유림 자기님만의 수포자(수학포기자) 구원 비법 등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도 혀를 내둘렀던 대혼돈 현장의 김원희 결혼식 축가 뒷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7공주 활동을 함께했던 멤버들도 출연, 올해 20주년을 맞은 ‘Love Song’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훈훈함을 더한다. 11년 전 낡은 푸드트럭 한 대로 시작해 컵밥으로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송정훈 대표의 연 매출 600억 성공 신화도 관심을 모은다. 처음 미국 유타로 건너가 컵밥을 시작한 계기와 현지인들의 입맛 파악을 위해 쓰레기통까지 뒤졌던 일화도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NBA 레전드 선수가 성공을 예언한 일화와 미국 인기 프로그램인 ‘샤크 탱크’에서 만난 5조 자산가인 마크 큐반의 투자를 받은 사연 그리고 전 세계에 260개의 매장을 오픈한 송정훈 대표만의 ‘정, 덤, 흥’ 영업 전략도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춤밖에 모르는 댄서에서 한국의 맛을 알리는 컵밥 대표가 되기까지, 미국에서 날아온 핫가이 송정훈 자기님의 유쾌한 컵밥 성공 스토리를 들여다본다. 취미로 시작해 저명한 실력자로, 스탠퍼드대학이 인정한 셰프 류수영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요리 초보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국민 레시피로 누적 1억 뷰 달성을 이룬 류수영 자기님은 최근 스탠퍼드대 강연에 초청된 소회와 현지에서 느낀 한식의 위상, 구글 본사 앞 레스토랑에서 레시피 개발까지 나선 에피소드 등을 풀어낸다. 배우가 아닌 요리 경연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그의 반전 이력과 신메뉴를 가장 먼저 시식한다는 아내 박하선의 반응 역시 흥미를 자아낼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는 믿고 보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새로운 면 레시피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즉석에서 펼쳐진 요리쇼에 눈을 떼지 못한 유재석은 “스탠퍼드대 강연 다녀올 만하다”라며 순삭 먹방을 선보인다.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 밥 한 끼로 전하는 류수영 자기님의 따뜻한 진심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6.12 I 김가영 기자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학과 대학생 전용 태권도원 이용 상품 출시
  •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학과 대학생 전용 태권도원 이용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대학교 태권도학과’ 만을 위한 ‘태권도원 모꼬지 여행’과 ‘태권도진흥재단 기관 탐방’ 기획 상품 2종을 출시한다.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전공생들이 태권도원에서 모임과 휴식 그리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상·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태권도원에서 MT나 OT 등 다양한 친목 모임을 가진 대학교가 전국 40여개에 달하는 반면, 태권도 학과의 모임은 4개 대학교에 그치고 있다.재단 측은 “평소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태권도원을 찾고 있는 태권도 전공생들이 친목 도모와 여행 등을 위해 태권도원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높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재단은 1박 2일 상품인 ‘태권도원 모꼬지 여행상품’을 발표했다. 숙박과 식사, 모노레일 탑승 등을 ‘무료 또는 50% 할인’한다. 숙박 요금과 4번의 식사, 태권도원 입장료, 모노레일 탑승 비용을 모두 포함해 4인실 기준 1인 4만2000원인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회의나 모임이 필요할 경우 강의실 등의 대관비 역시 50% 할인한다.당일형 상품인 ‘태권도진흥재단 기관 탐방’은 태권도계 유일의 정부 공공기관으로서 태권도 행정가, 체험·수련 프로그램 담당 지도사범 등 직업선택에 있어 더 넓게 생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 소개, 재단 사무처 방문, 체험 프로그램 지도 현장 견학을 포함하고 있고 기관 탐방 가격은 당일 중식 비용인 8000원으로 설정했다.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본인 장래를 설계하는데 도움 받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구성됐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원 모꼬지 여행과 기관 탐방 상품은 청년 태권도인들의 건전한 모임을 지원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 주고자 기획했다”며 “태권도계의 내일을 이끌어갈 태권도 전공생들이 마음의 여유와 심신 피로 해소 등 건전한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교수님 등 선배 태권도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기업은행, 병역판정검사자에 최대 4만7000원 혜택 제공
  • 기업은행, 병역판정검사자에 최대 4만7000원 혜택 제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12일 병역판정검사자에게 최대 4만 7000원 상당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기업은행)기업은행은 오는 7월 31일까지 병무청 발급소에서 IBK나라사랑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i-ONE Bank 접속 시 매월 3천원 현금쿠폰(최대 5회)을 지급한다. 최대 1만 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금쿠폰 발급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다.또한 오는 11월 30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지원금 2만원(IBK청년금융바우처 1만원 + 캐시백 1만원)을 제공한다. 캐시백 1만원은 청약통장 신규 익월 10일 이내에 본인명의 IBK나라사랑통장으로 지급된다.이 밖에도 오는 12월 6일까지 △i-ONE Bank 가입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동의 △유용한 혜택 알림(Push 서비스) 동의 시 7천원 상당의 맥도날드 빅맥 세트 교환권을 제공한다.아울러 올해 말까지 네이버페이 앱에 IBK나라사랑카드 등록 시 네이버 포인트 5000원 쿠폰을 지급한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i-ONE Bank 이벤트 페이지와 각 지방병무청 내 기업은행 나라사랑카드 발급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는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첫 걸음인 만큼 나라사랑카드 사업은행으로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군장병 등 병역의무자를 위한 서비스와 혜택 강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I 송주오 기자
美 대선에 쏠리는 세계의 눈…"바이든 43% vs 트럼프 28%"
  • 美 대선에 쏠리는 세계의 눈…"바이든 43% vs 트럼프 28%"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전 세계 각국 국민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11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1~5월 미국을 제외한 세계 34국 4만5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바이든이 세계 정세와 관련해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신뢰한 응답자의 비율은 43%에 달했다. 반면 트럼프는 28%만 신뢰한다고 답했다.특히 개별 국가로 보면 유럽에서 격차가 컸다. 바이든의 신뢰도는 독일과 네덜란드, 폴란드, 스웨덴에서 트럼프보다 최소 40%포인트 더 높았다. 이들은 모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된다면 미국의 나토 방위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어 나토 회원국 외에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바이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한국 국민의 바이든 신뢰도는 53%, 트럼프 신뢰도는 25%에 그쳤다. 일본도 바이든은 54%, 트럼프는 25%로 차이가 컸다.예외도 있었다. 가나와 그리스, 나이지리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등 7개국에서는 바이든의 신뢰도가 트럼프와 최대 4%포인트 차이가 나거나 거의 똑같은 수준으로 파악됐다.반면 트럼프를 더 신뢰한다는 국가도 있었다. 극우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집권 중인 헝가리에서는 트럼프는 37%, 바이든은 24%를 기록했다. 이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집권 중인 튀르키예에서도 트럼프는 10%, 바이든은 8%로 근소한 차이지만, 트럼프가 앞섰다.전 세계적으로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호주, 이스라엘, 일본,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영국을 포함해 21개국 중 14개국에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60%에서 올해 53%로 7%포인트 줄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의 대응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대처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1%, 반대 응답은 57%였다.바이든과 트럼프에 대한 신뢰도를 세계 34국 4만5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한 결과(사진=퓨리서치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2024.06.12 I 이소현 기자
공사 멈췄던 ‘은평 대조1구역’ 반년 만에 재착공
  • 공사 멈췄던 ‘은평 대조1구역’ 반년 만에 재착공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으로 지난 1월부터 반년 동안 공사가 멈췄던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가 재개된다.은평 대조1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이 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선임하고 이날부터 재착공에 돌입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사비 협상과 마감재 결정, 조합원 및 일반분양 등 사업 추진 협의 등이 원할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조1구역 재개발은 대조동 88번지 등 일대를 지상 25층, 총 28개 동, 2541가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은평구 정비 사업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2017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22년 착공했지만 올해 1월부터 약 6개월 간 공사가 멈췄다. 조합 내부 갈등으로 일반분양이 미뤄지면서 총 공사비 5806억 원 중 1800억 원을 받지 못해 공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현재 대조1구역 공정률은 22%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조합 정상화에 따라 조만간 일반분양이 진행되면 나머지 공사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공사 기간 연장에 따른 공사비 증액과 입주시기 지연 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장도 시공사와의 공사비 갈등에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간 공사가 중단됐고, 입주 시기도 2년 가량 지연된 바 있다.
2024.06.12 I 박지애 기자
SSG 김광현, 야구 꿈나무를 위한 ‘KK 드림업 프로젝트’ 진행
  • SSG 김광현, 야구 꿈나무를 위한 ‘KK 드림업 프로젝트’ 진행
  • SSG랜더스 토종에이스 김광현이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직접 야구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한국 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KK 드림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SSG 구단은 “김광현이 ‘KK 드림업 프로젝트’를 통해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야구장에 초청한다”며 “직접 야구장 투어를 인솔하고 기념사진 촬영과 미니 팬미팅의 시간을 보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부 20개 팀의 총 481명이 이번 시즌 동안 9번에 걸쳐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할 예정이다.‘KK 드림업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김광현과 유소년 선수들의 ‘미니 팬미팅’이다. 많은 야구 꿈나무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김광현에게 유소년 선수들이 직접 질문을 건네고 조언을 들을 수 있다.다음은 ‘야구장 투어’ 프로그램이다. 김광현이 직접 인솔에 참여해 선수단 덕아웃과 그라운드를 소개한다. 유소년 선수들은 실제 프로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고 생활하는 공간을 체험해보며 꿈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또한 김광현과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도 마련돼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부상방지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선수들은 김광현이 준비한 ‘노브랜드 버거’와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김광현은 “유소년 야구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며 “나도 어린 시절 좋아하는 프로 선수를 롤모델로 삼으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의 꿈을 이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꼭 다치지 않고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김광현은 2021년에도 ‘KK 위닝 플랜’ 프로젝트로 인천지역의 초등학생 1학년 모두에게 ‘KK 드림 기프트’를 선물하는 등 야구를 통해 어린이들을 돕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