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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남자' 송지호 "허형규, '선업튀' 이후 명품 플렉스…경각심 필요해"
  • '짠남자' 송지호 "허형규, '선업튀' 이후 명품 플렉스…경각심 필요해"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송지호가 절친인 배우 허형규를 향해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다.송지호는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에서 절친 허형규와 함께 유쾌한 일상을 즐겼다.한 음식점에서 허형규와 만난 송지호는 본격 토크에 앞서 음식을 주문했다. 평범하게 음식을 주문하는 자신과 달리 염통 꼬치 6인분을 한꺼번에 시키는 허형규에 놀란 나머지 “염통 왜 이렇게 많이 드세요?”라며 되물었다. 염통에 얽힌 어린 시절 이야기에도 그는 “조금씩 시켜서 먹지”라며 의문을 표했다.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던 중, 송지호는 허형규의 쇼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가 자신을 만나기 전 쇼핑을 하고 왔다는 말에 “또?”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송지호는 허형규가 명품 브랜드의 옷을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샀다고 하자, 드라마 단체 관람 행사 때 입고 온 옷 이야기를 꺼냈다. 또 송지호는 허형규의 명품 옷 구매 썰을 연달아 말했다.송지호는 이런 허형규의 소비 습관에 대해 “자기한테 주는 보상이긴 하나 최근 1년을 봤을 때 너무 거침없이 플렉스 하는 것 같아 경각심이 필요한 것 같다”고 거침없이 저격하며 찐친 케미를 드러내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송지호는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선재업고튀어’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냐고 물었고, 생각보다 모자를 쓰지 않고 깔끔하게 꾸미고 나가면 아무도 모른다는 말에 놀라워했다.이처럼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송지호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찐친 허형규와 그야말로 절친 케미를 뽐냈고, 그 가운데 우정을 과시하며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절친과의 특급 활약을 펼친 그의 향후 예능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2024.10.31 I 최희재 기자
뤼튼, MAU 500만명 돌파…AI와 가장 많이 나눈 대화는?
  • 뤼튼, MAU 500만명 돌파…AI와 가장 많이 나눈 대화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이달 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1년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은 이를 기념해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2024 뤼튼 유저 리포트’를 발간했다. ‘대한민국 대표 컨슈머 AI, 뤼튼과 함께 하는 모두의 일상’이라는 부제로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뤼튼 사용자들이 AI와 어떻게, 얼마나 대화했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뤼튼에서 사용자가 AI와 주고받은 총 누적 대화 수는 6억 8544만회에 달한다. 10대는 △공부 △진로 △친구 등에 대한 이야기를 40대는 △영어 △가족 △주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생성한 AI 이미지는 △사람 △반려동물 △로고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AI 이미지 그림체로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웹툰 △신비한 △실사 등이 꼽혔다. 사용자 직업별로 보면 대학생의 주요 AI 대화 관심사는 △과학/기술(30%) △영화/예능/드라마(27%) △뉴스/이슈(24%) 등이다. 직장인은 △쇼핑/소비(33%) △맛집/음식(30%) △기업/산업(30%) 등으로 집계됐다.AI와 존댓말 대화 빈도 분석에서는 고연령층일수록 AI를 인격체로 여기고 존댓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대화에서 60대 이상은 5번의 발화 중 1번꼴(19.67%)로 존댓말을 사용한 반면 20대는 5%, 10대는 3% 안팎의 낮은 빈도로 존댓말을 사용했다.뤼튼 상위 10%(이용 시간 기준) 사용자들의 경우 AI ‘캐릭터 챗’을 월 평균 1343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톡(688분, 6월 모바일인덱스 조사)보다 이용시간이 2배 긴 셈이다. 이들의 ‘AI 검색’ 이용 시간은 월 평균 386분에 달해 네이버(484분, 5월 모바일인덱스 조사)의 80% 수준에 육박했다. ‘뤼튼 유저 리포트는 뤼튼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이세영 뤼튼 대표는 “그간 축적된 방대한 이용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대중이 필요로 하는 모든 컨슈머 AI 서비스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고품질로 무료 무제한 제공해 나가겠다”며 “500만명을 넘어 내년도 MAU 1000만명을 목표로 서비스를 확장해 대한민국 AI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I 김경은 기자
'더 킬러스' 김종수·백현진→나나·박상면…스크린 꽉채운 신스틸러들
  • '더 킬러스' 김종수·백현진→나나·박상면…스크린 꽉채운 신스틸러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더 킬러스’(감독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가 세대별 대세 배우부터 화려한 카메오까지 스크린을 꽉 채운 배우들의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더 킬러스’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대한민국 대표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탄생시킨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영화는 배우 심은경의 화려한 연기 변신뿐만 아니라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세대별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반가움을 더한다. 먼저 김종관 감독의 ‘변신’에는 김종관 감독의 전작 ‘아무도 없는 곳’, ‘더 테이블’을 함께한 배우 연우진이 정체불명의 칼이 꽂힌 남자로 등장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긴장감을 자아내는 인물로 분했다. 노덕 감독의 ‘업자들’에는 ‘화란’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홍사빈과 청춘의 얼굴을 담은 배우 지우와 독특한 개성의 배우 이반석이 등장해 젊은 세대를 대표한다. 이들은 살인 청부를 받은 3인조로 등장해 우당탕탕 코믹한 소동극을 벌인다. 장항준 감독의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에는 드라마 ‘악귀’, ‘미끼’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오연아가 선술집 주인 ‘유화’ 역을 맡아 매혹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면모를 보이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는 장현성은 살인자를 쫓는 비밀 형사로 등장한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두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는 서스펜스 장르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명세 감독의 ‘무성영화’에는 곽민규, 이재균, 고창석, 김금순 등 독립영화와 연극,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약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곽민규와 이재균은 정체 모를 타깃을 쫓는 킬러 역할을, 고창석, 김금순 배우는 식당을 지키는 주인 스마일과 주방장 보이스를 맡아 유니크한 스타일링과 함께 실제 한 편의 무성영화를 보는 듯한 신선한 연기를 선보인다.그뿐만 아니라 ‘더 킬러스’에는 다채로운 카메오 배우들이 등장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변신’에서 조직의 보스로 등장하며, 뮤지컬과 연극 등 전방위로 활약하는 전성우가 ‘더 테이블’에 이어 다시 한번 김종관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배우 김종수, 백현진, 나나는 노덕 감독과의 인연으로 ‘업자들’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나나는 처음 살인 청부를 하는 의뢰인으로, 김종수와 백현진은 각각 살인을 청부 받는 업자로 등장해 짧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에도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배우 박상면, 이준혁이 선술집에서 미스터리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내 역할을, 배우 김민이 지역의 순경으로 출연해 깜짝 놀랄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더 킬러스’는 앤솔로지 작품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배우들의 임팩트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다채로운 배우들의 열연과 존재감으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더 킬러스’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2024.10.31 I 김보영 기자
한국타이어, 2024 감사음악회 개최…변진섭·장윤정 등 참석
  • 한국타이어, 2024 감사음악회 개최…변진섭·장윤정 등 참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가 다음달 7일 오후 6시 대전시 서구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와 함께 ‘2024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감사음악회’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인 등을 위해 한국타이어가 정기적으로 주최하고 있는 문화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대전·충남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초대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도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가수 장윤정, 변진섭, 염유리, 황우림, 위드어스, THE DREAMS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석하여 흥겨운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타이어 증정권, 각종 가전제품 등 다양한 선물도 함께 전달한다.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나눔의 정신을 알리고 실천하는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대전공장 및 금산공장,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회사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대전·충남 지역의 취약계층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4.10.31 I 공지유 기자
방신실·김수지, S-OIL 챔피언십 1R 선두…4승 도전 배소현 1타 차
  • 방신실·김수지, S-OIL 챔피언십 1R 선두…4승 도전 배소현 1타 차
  • 방신실(사진=KLPGT 제공)[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우승이 없는 방신실(20)이 ‘가을 여왕’ 김수지(28)와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방신실, 김수지는 31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고, 김수지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지난해 ‘장타 치는 루키’로 혜성같이 등장해 2승을 거둔 방신실은 올해는 26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3차례나 기록했지만 아직 첫 우승은 터지지 않고 있다. KLPGA 투어가 단 2개 대회만 남은 가운데 방신실은 남은 시즌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방신실은 이날 그린을 단 1번만 놓칠 정도로 물이 오른 아이언 샷을 앞세워 선두에 올랐다. 첫홀인 1번홀(파5)부터 300야드나 되는 장타를 때려낸 방신실은 이날 기록한 7개 버디 모두 아이언 및 웨지 샷을 2m 이내에 붙여 잡아냈을 정도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방신실은 “그린이 잘 받아줘서 모든 샷을 공격적으로 했다. 샷 감각이 좋아 많은 버디를 만들었다”며 “우승이 없어 조급한 마음도 들지만 우승을 뺀 나머지 지표를 보면 잘해가고 있다. 남은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보겠다”고 말했다.그는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불 것으로 보인다. 티샷을 안전하게 보내고,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김수지(사진=KLPGT 제공)‘가을 여왕’ 김수지도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을 정조준한다. 김수지는 이달 초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나홀로 언더파’를 적어내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김수지는 “짧은 아이언 샷 감이 좋아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찬스를 잘 잡아내 좋은 결과를 냈다. 이 코스에서 오래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어 익숙한 편이다. 피할 홀은 피하고 공격적으로 할 홀은 공격적으로 하는 전략이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차지하며 다승왕 경쟁에 불을 붙인 배소현(31)은 6언더파 66타를 쳐 다승왕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배소현은 E1 채리티 오픈과 더헤븐 마스터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3승을 기록했다.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하며 3승을 거둔 박지영(28)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초 4승 달성자가 나올 가능성도 열었다.안선주(37)와 국가 상비군 이윤서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마다솜(25)과 임희정(24), 김재희(23), 문정민(22) 등이 5언더파 67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 성적을 포함한 시즌 상금 60위까지는 내년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상금 60위로 불안한 위치인 한지원(23)이 5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 내년 시드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배소현(사진=KLPGT 제공)
2024.10.31 I 주미희 기자
김주형 라커룸 소동에 DP월드투어 "사과했고 그것으로 종결"
  • 김주형 라커룸 소동에 DP월드투어 "사과했고 그것으로 종결"
  • 김주형.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22)의 라커룸 소동과 관련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공동주관한 DP월드투어가 징계할 사안이 아니라는 뜻을 밝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데일리 취재 결과, DP월드투어는 지난 28일 오전에 김주형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을 끝낸 뒤 라커룸에 들어가 문짝을 세게 열다가 훼손한 사실의 내용을 전달받았다. 국내 언론을 통해 사실이 알려진 뒤였고, 대회 관계자가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회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을 알게 됐고, 곧바로 공동주관한 DP월드투어 쪽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라며 “동시에 KPGA 투어가 김주형의 행동을 조사한 뒤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라고 말했다.DP월드투어는 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았으나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대회 관계자도 비슷한 분위기를 전했다.이 관계자는 “한국에선 김주형 선수의 행동이 단순한 개인의 일이 아니라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나 DP월드투어 쪽에선 ‘그 일은 코스 내에서 경기 중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서 별도로 징계를 논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오히려 KPGA 투어가 이 문제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얘기에 놀라워했다”라고 덧붙였다.DP월드투어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공동 주관사다. 이번 대회에 김주형과 안병훈을 초청했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PGA 투어 회원 자격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초청받아 참가했다.31일 이데일리가 DP월드투어에 보낸 이메일 질의에서도 비슷하게 답변했다.스콧 크로켓 DP월드투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톰킴(김주형)은 우리에게 경기 뒤에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왔고 사과했다”라며 “그것으로 문제가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라고 답했다. 다만, “징계를 논의 중이냐”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KPGA 투어도 DP월드투어에 이메일을 보내 김주형의 행동과 징계에 대해 질의한 사실이 이데일리 취재 결과 확인됐다. 그러나 긍정적인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KPGA 투어는 30일 오후 늦게 KPGA 투어 단독으로 오는 11월 7일 김주형의 라커룸 옷장 훼손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안병훈에게 져 준우승했다. 1차 연장에서 연거푸 실수해 우승트로피를 내줬다. 그 뒤 라커룸으로 이동해 짐을 정리하던 중 옷장의 문짝을 훼손해 논란이 됐다. 김주형 하루 뒤 SNS를 통해 “연장 패배 후 좌절한 것은 사실이지만, 라커룸을 고의로 손상한 것은 아니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제가 실망하게 해 드린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글을 올렸다.
2024.10.31 I 주영로 기자
막오른 677조 예산심사…與野 벌써부터 ‘으르렁’
  • 막오른 677조 예산심사…與野 벌써부터 ‘으르렁’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회가 31일 국회 예결특위 공청회를 시작으로 677조원 규모의 내년(2025년)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다. 올해 예산심사는 여야 강대강 대치에 상속세·금융투자소득세 등 대형 세제개편까지 맞물려 예년보다 훨씬 험난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연내 예산이 처리되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을 대비해 준예산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677조4000억원) 중 최대 1%(약 6조7000억원)를 삭감하고 대신 지역화폐,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이재명표 예산’을 대폭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김여사 예산’으로 분류한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 ‘개 식용 종식 사업’ 예산도 대폭 삭감할 방침이다. 허영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는 “정부 제출 예산안은 재정을 통한 국가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며 “내수진작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증액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여당은 정부안을 최대한 지키는 동시에 지역화폐 등 이재명표 예산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앞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역화폐에 대해 “실제 경기 부양 효과가 없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사기”라고 반대입장을 뚜렷이 했다. 예결특위 소속 여당 의원은 “김 여사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꼭 필요한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 등을 축소하자는 야당 주장은 이해가 어렵다”며 “정부안을 최대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내수부진 상황에서 여야가 재정운용에 대한 의견차가 너무 큰데다 재량지출 증가분이 0.8%에 불과해 협상 여지도 매우 좁다”며 “여야가 세법협상 과정에서 빚게 될 충돌까지 감안하면 정부는 준예산을 염두한 비상운영체제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31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24.10.31 I 조용석 기자
제2대티터널 도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사업 예타 통과
  • 제2대티터널 도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사업 예타 통과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총 사업비가 2093억원인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 2587억원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기획재정부는 31일 오후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타 대상사업 선정 및 예타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이번 회의에선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의료기반 확충, 노후시설 개선 등을 위해 계획 중인 총 5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먼저 전라선 고속화는 전북 익산~전남 여수 구간의 시설개량 등을 통해 열차운행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수도권-전라권 간 통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은 동남권(울산, 양산, 김해) 지역 철도망 구축으로 경남지역 대도시 간 연결성 강화 및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은 자연유산의 효과적 보존 및 관리를 위한 사업이다. 부산대병원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가 중심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대구 북부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는 노후화된 현 도매시장 시설을 이전·신축해 선진 도매시장을 조성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2개 도로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 결과도 의결됐다.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서구 아미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터널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대티터널 일원의 상습 지정체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은 대전 유등천 우안의 기존 도로 확장 및 일부 구간 신설을 통한 왕복 4차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전 도심권 교통혼잡 해소가 목적이다.정부는 이번에 타당성을 확보한 2개 사업에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적기 추진할 방침이다.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5개 사업은 조사 수행기관에서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빠른 시일내 예타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2024.10.31 I 김미영 기자
제주·남부에 많은 비…강원 등 곳곳에 짙은 안개
  • 제주·남부에 많은 비…강원 등 곳곳에 짙은 안개[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일 제주와 남부지역은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대만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태풍은 점차 힘을 잃고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지만, 함께 올라온 수증기가 국내로 유입돼 밤사이 짧은 강한 비와 바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1일 서울 중구 남산을 찾은 여행객이 울긋불긋 빛깔로 물든 단풍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측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보다 높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번 비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밤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1일부터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30㎜ △전남 남부 20~60㎜(많은 곳 전남 남부 서해안·전남 남해안 80㎜ 이상) △광주·전남 북부 10~40㎜ △전북 남부 5~20㎜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은 80㎜ 이상) △대구·경북 (북서 내륙 제외) 5~40㎜ △제주도 80~150㎜(많은 곳 중산간 200㎜ 이상, 산지 300㎜ 이상)이다.특히 이날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산지 및 중산간은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또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낙엽 때문에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저지대에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이날 오전 강원 남부와 충남권 북부 내륙 등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생기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2024.10.31 I 이영민 기자
대형로펌 율촌 '원톱'에 강석훈 선출…3인 대표체제 종식
  • [단독]대형로펌 율촌 '원톱'에 강석훈 선출…3인 대표체제 종식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공동대표 체제에서 1인 대표변호사 체제로 바꾼 국내 대형 로펌 법무법인 율촌이 수장 선거를 마무리했다. 강석훈 대표변호사가 단독 대표를 맡아 율촌을 진두지휘한다.31일 법조계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율촌이 지난 25일 진행한 대표변호사 선거 결과 강석훈 총괄이 단독 대표변호사로 추대됐다. 율촌은 11월 초 내부 위원회를 열어 25일 강 대표가 선출된 선거 결과를 공식 승인할 예정이다. 선출이 마무리되면서 기존에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윤희웅·최동렬 공동 대표변호사는 대표직을 내려놓는다.율촌은 우창록 명예회장이 지난 1997년 창립한 곳이다. 지난 2012년부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내부에서 경영 효율을 두고 잡음이 계속 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장이 셋인 까닭에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쉽지 않았다는 이야기다.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사진=이영훈 기자)업계에서는 율촌이 효율성과 내부통합을 명목으로 단독 대표 체제를 결정한 사례가 다른 로펌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율촌을 시작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다른 로펌에서도 동일한 명분을 들어 체제 변경 논의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아직 공식 발표 전이지만 워낙 공동대표 체제가 길었던 탓에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강석훈 율촌 대표는...△서울대 법과대학 △서울대 대학원 법과대학 △미국 Georgetown 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LL.M)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부장판사) △서울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국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법제처 감사자문위원회 위원 △행정자치부 지방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현 법무법인 율촌 대표
2024.10.31 I 지영의 기자
차봇모빌리티, 신차 딜러 업무관리 앱 '차봇프라임' 새단장 출시
  • 차봇모빌리티, 신차 딜러 업무관리 앱 '차봇프라임' 새단장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차봇모빌리티는 자동차 판매사원을 위한 영업 관리 솔루션 앱 ‘차봇프라임’을 전면 개선하고 새롭게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상생 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리뉴얼 출시한 ‘차봇프라임’ 서비스 화면 모습.(사진=차봇모빌리티)차봇프라임은 신차 딜러들을 위한 대표적인 영업 관리 솔루션 앱으로 고객 매칭부터 보험 및 금융 컨설팅, 시공까지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앱에서 처리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9년 출시 이후 수입차 판매자 중 91%, 국산차 판매자 중 44%의 강력한 멤버십을 확보하며 자동차 영업 관리 플랫폼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차봇모빌리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앱 전반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직관적인 디자인 적용과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앱 접근성을 높여 앱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앱 처리 속도를 향상해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때도 지연 없이 원활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딜러들은 고객 상담 중에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으며, 보험이나 금융 상품을 즉시 확인해 안내할 수 있다.포인트 적립 및 E-쿠폰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이번 리뉴얼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자동차 보험, 금융, 시공 등 앱 서비스 이용 시 항목별 특별 포인트가 적립된다. 해당 포인트로는 E-쿠폰 기능을 활용해 고객에게 선물하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차봇모빌리티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차봇 대항전’이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전시장별로 팀을 이뤄 차봇프라임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팀에게 총 상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10월까지 팀 신청 접수 마감 후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 실적에 따라 등수가 매겨진다.강병희 차봇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대표는 “이번 차봇프라임 리뉴얼을 통해 딜러들에게 더욱 강력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제공하며, 딜러와 운전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I 김범준 기자
토요타, NTT와 4.5조원 투자…교통사고 예방 AI 소프트웨어 만든다
  • 토요타, NTT와 4.5조원 투자…교통사고 예방 AI 소프트웨어 만든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완성차 기업 토요타자동차와 최대 통신사 NTT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제휴한다고 31일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사진=로이터)양사는 차량용 인공지능(AI)과 통신을 위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자율주행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5000억엔(약 4조5280억원) 규모를 투자해 2028년까지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양사가 구축한 인프라는 다른 기업이나 연구기관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AI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데이터센터(DC)가 구축될 예정이다. NTT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통신 플랫폼 ‘아이온(IOWN)’을 활용, 데이터센터의 위치를 분산할 수 있어 전력 효율 향상과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토 코지 토요타 사장은 “양사는 자동차의 미래를 바꾸는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핵심은 AI와 통신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이라고 강조했다.시마다 아키라 NTT 사장도 “자동차, 운전자, 도로 등 인프라의 데이터를 끊김 없는 통신으로 수집하고, 데이터를 학습한 AI로 자동차를 더 똑똑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기술 핵심은 NTT의 아이온이다. 전자 처리를 빛으로 대체해 통신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연 시간을 200분의 1로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한 순간의 지연도 허용되지 않는 교통 용도에서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설명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기능과 특징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토요타는 NTT의 IOWN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진출에 대해 시마다 NTT 사장은 “우선 일본에서 기본 모델을 만들 것이며, 두 회사 모두 글로벌 시장을 거점으로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 후 글로벌로 전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케이시 야마모토 토요타 선임연구원은 “개발한 기반에 대해 토요타 이외의 자동차 메이커에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통신 방식은 세계적으로 표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10.31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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