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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 마스터스]출전자 89명, 어떻게 초청 받았나..우승자는 평생 출전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의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초대받은 선수는 그 자체만으로 영광이라고 말한다. 출전권을 받는 게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1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제88회 마스터스에는 바늘구멍을 통과한 89명이 참가해 그린재킷의 주인공을 놓고 샷대결에 나선다.마스터스에 초청받기 위해선 대회 조직위원회가 정한 20가지 조건 중 최소 한 가지 이상 충족해야 한다. 올해 마스터스에 초청된 89명은 어떤 자격으로 나왔을까.카테고리 1번은 역대 우승자다. 올해는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18명이 이 조건을 충족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4번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마스터스를 제외하고 US오픈과 디오픈 그리고 PGA 챔피언십 우승자다. 최근 5년 이내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부여하며, 올해는 US오픈 4명, 디오픈 4명, PGA 챔피언십 2명 등 총 10명이 혜택을 받았다. 카테고리가 중복된 선수는 우선순위(출전권 획득 연도가 빠른 순서)에 먼저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최근 5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자는 12명이 아닌 10명이 됐다.최근 3년 동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카테고리 5)도 마스터스에 초청된다. 그러나 올해는 역대 우승자 모두가 우선 카테고리를 적용받아 이 조건에 해당하는 선수가 없다. 2023년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 2022년 캐머런 스미스, 2021년 저스틴 토머스가 자격을 갖췄으나 셰플러는 마스터스 챔피언, 스미스는 디오픈 우승, 토머스는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미 마스터스에 초대받았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카테고리 6)는 이듬해 마스터스에 초청된다. 올림픽이 4년마다 열리기에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선수는 4년 주기로 1명씩 나온다.카테고리 7~11은 US아마추어, 브리티시 아마추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라틴 아메리카 아마추어 그리고 US미드아마추어 우승자 6명(US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준우승자 포함 2명)이 해당한다. 올해 마스터스에 초대된 아마추어 선수 6명 중 미드아마추어 스튜어트 하게스테드(미국)은 이번이 3번째 출전이다. 2017년 공동 36위, 2022년 컷 탈락했다.미국대학스포츠리그(NCAA) 디비전 남자부 우승자도 마스터스 초청 대상이다. 올해는 초청자가 없다. 작년 우승자 닉 던랩이 1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뒤 프로로 전향해 자격을 상실했다. 던랩은 PGA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다시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다.직전 시즌 마스터스와 메이저 대회 순위에 따라서도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는다. 마스터스는 공동 12위 이내, US오픈과 디오픈, PGA 챔피언십은 각 공동 4위 이내에 들어야 마스터스에 초청된다. 올해 여기에 해당하는 선수는 총 11명이다. 빅토르 호블란, 잰더 쇼플리, 러셀 헨리, 캐머런 영, 사이스 티갈라(이상 마스터스), 로리 매킬로이(US오픈), 김주형, 제이슨 데이, 젭 스트라카(이상 디오픈), 캐머런 데이비스, 커트 기타야마(이상 PGA 챔피언십)가 작년 메이저 대회 성적으로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다.PGA 투어 우승자도 마스터스에 빠질 수 없는 초대손님이다. 올해는 7일 끝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 악샤이 바티아를 포함해 총 20명이 이 조건을 충족해 마스터스 무대에 선다.작년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중 10명도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 김시우, 맥스 호마, 토미 플릿우드, 티럴 해튼,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 코리 코너스, 타일러 무어, 애덤 솅크 등이 이 자격에 포함됐다.세계랭킹 50위 이내도 마스터스에 초대된다. 작년 연말 기준 50위 이내는 카테고리 19, 올해 마스터스 직전 발표되는 세계랭킹 50위 이내는 카테고리 20에 해당한다. 작년 세계랭킹 기준 50위 이내 조건에는 라이언 폭스, 니콜라이 호이고르, 이민우 등 11명, 올해 세계랭킹 50위는 안병훈 단 1명이 혜택을 받았다.이밖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특별 초청하는 선수가 마스터스 무대에 설 수 있는데, 올해는 히사츠네 료(일본), 호아킨 니먼(칠레), 토르비외른 올레센(덴마크) 등 3명이 특별 초청받았다.저스틴 토머스(왼쪽)과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 선거운동 마지막날…한동훈 “딱 한 표 부족”vs이재명 “심판의 날”(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이수빈 김응태 기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여야는 각각 서울 중구 청계광장과 서울 용산역에서 최종 유세를 진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심판의 날”이라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청계광장 모인 與…한동훈 “딱 한 표 부족”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총력유세에서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여러분의 한 표는 여러분의 살아온 삶이고 앞으로 살아갈 길이자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의 미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총력유세에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일부 서울 지역 후보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했다. 지지자들까지 경찰 추산 3000여명이 모였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청계광장 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민주당을 포함해 야권이 200석 이상 가져갈 경우 나라가 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한 위원장은 “탄핵과 특검 돌림노래는 기본이고 헌법에서 자유를 빼고 여러분의 임금을 깎으며 셰셰외교로 한미공조 무너뜨려 친중일변 외교로 돌리고 죽창외교로 한일 관계는 다시 악화될 것”이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한 점을 언급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서울 도봉 창동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에게는 내일 12시간이 남아있다. 12시간으로 나라를 구해보자”고 호소했다. 총선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을 지칭한 것이다.그는 이 대표가 재판 출석 전 기자회견에서 울먹이는 것에 대해서도 맹폭했다. 한 위원장은 성동 지원유세에서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자기 살려달라는, 국민에게 자기 살려달라 영입하는 눈물”이라고 꼬집었다.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10시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성동·강동·송파·동작·영등포·양천·강서·마포·용산 등 서울 격전지 15곳을 돌며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마지막 총력유세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창문을 내리고 몸을 밖으로 빼 시민들에게 국민의힘 지지를 읍소하기도 했다.한 위원장은 총력유세 후 대학로·을지로·홍대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오후 11시 50분까지 거리인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10분 동안 선거운동 기간에 대한 소감을 밝히려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용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정권 심판, 국민승리 총력 유세’에서 강태웅 후보와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들어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용산에 모인 野…이재명 “투표용지는 옐로카드”이 대표는 이날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에서 총력유세를 열고 “내일이 바로 심판하는 날”이라며 “내일 우리가 받아들 투표용지는 옐로카드, 경고장이다. 레드카드는 (아직) 이르겠지만 최소한 옐로카드로 정신은 번쩍 들게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유세에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을 비롯해 해병대 예비역 연대 등이 모였다. 지지자들까지 주최 측 추산 3000여명이 모였다.이 대표는 거듭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언급하며 정권심판론에 불을 붙였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길이 남을 참사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이 당연한 진상 규명과 책임을 회피했다. 이것은 주권자인 국민을 명백하게 능욕한 행위이자 일꾼, 그리고 대리인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없는 용서할 수 없는 실패한 정권”이라고 맹폭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지는 못할망정, 국가에 더 밝은 미래를 개척하지 못할 망정, 없는 것보다 못할 만큼 경제, 민생, 외교, 안보, 자유, 민주주의까지 망가뜨린 것이 이 정권”이라며 “맡겨진 권력으로 국민의 삶을 해친다면 권력의 일부라도 회수해야 한다”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이날 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성남FC’ 비리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재판 출석 전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또 이 대표는 재판 쉬는 시간 틈틈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총력유세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넘어가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은 박근혜 정권의 반헌법적 국정농단을 접하고 이 거리에 나왔다”며 “지금 다른 형태의 국정농단이 전개되고 있다. 조기 종식의 형식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추진을 시사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이날을 끝으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끝난다. 10일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지정된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지참한 뒤 투표할 수 있다.9일 오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벚꽃 속 20대女 정체에 깜짝…“나문희가 맞습니다” AI가 답했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데뷔 62년차 국민 대배우 나문희(83) 씨가 지난 2014년 출연했던 영화 ‘수상한 그녀’의 오말순처럼 20대 리즈 시절로 회춘해 화제다. 영화 ‘수상한 그녀’는 어느 날 청춘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은 뒤 스무 살의 외모를 가지게 된 70대 할머니 오말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24년 봄, 배우 나문희는 영화처럼 젊은 시절로 돌아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서다.MCA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낸 ‘AI 나문희’ (사진=MCA)9일 AI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업 엠씨에이(MCA)는 한국마사회와의 협업으로 ‘AI 나문희 배우’와 함께 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날 ‘나문희의 첫사랑’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AI로 구현한 현재의 나문희 배우와 젊어진 나문희 배우가 동시에 등장한다.MCA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나문희 배우의 모습과 목소리를 본뜬 ‘AI 나문희’를 제작한 것.이 동영상은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유튜브, 틱톡의 ‘나문희 채널(문희41)’에서 볼 수 있으며 네이버 클립에서 ‘수상한 문희’를 검색해도 시청 가능하다.영화 ‘수상한 그녀’ 포스터 (사진=네이버 영화)MCA의 브랜디드 콘텐츠는 실제 유명 스타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가상 인물에 비해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명 스타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문희 배우는 MCA와 10년 계약을 체결했다.MCA는 스타의 AI 캐릭터를 광고, 게임, 상담, 온라인 강의, 개인화 메시지, 가상친구, 모닝콜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박재수 MCA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급 AI 휴먼 기술과 AI 보이스 기술, 생성형 AI를 실제로 적용하고 활용한 사례”라며 “현실에 필요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AI 기술이 세상에 널리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이어 “향후에도 스타가 등장하는 친근한 영상들을 빠르게 제작하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초접전 여론조사 결과에 쏠린 눈…25곳이 승부 가른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10 총선 지역구 선거구 중 이달 1~3일 사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여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1회 이상 기록한 ‘격전지’는 총 25곳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16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과 충남이 각각 4곳, 강원 1곳 순이었다. 이 지역구들은 총선 개표 이후 과연 여론조사 내 결과가 얼마나 맞았는지, ‘깜깜이’ 기간 동안 유권자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는지 등을 주목해볼 만 하다. 9일 저녁 7시 기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공개된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지역구는 △서울 7곳 △경기 6곳 △인천 3곳으로 수도권이 16곳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 후보자(왼쪽),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자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아리랑TV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에서는 ‘한강벨트’의 중심이자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비롯해 광진갑, 동작을, 송파병, 양천갑, 영등포을, 중성동을이 여야 후보간 치열한 접전 양상을 빚었다. 특히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겨루는 용산에서는 이달 1일 이후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이 뒤바뀌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타났다. 5번 조사 중 4번은 강 후보가 앞섰지만, 1번은 오차범위 내 권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1~3일 진행된 KBS·한국리서치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무선 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에서 강 후보(48%)는 권영세(38%)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눌렀지만, MBN·매일경제신문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2~3일 진행한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100% 전화 면접조사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선 권 후보(46%)가 강 후보(45%)를 오차범위 내 앞섰다. 서울에서 용산 다음으로 이달 여론조사가 가장 많이 진행된 곳은 동작을이다. 4차례의 조사에서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이 엇갈리는 결과가 나왔다. 이데일리·조원씨앤아이가 이달 1~2일 진행한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전화ARS)에서는 류 후보가 48.5%, 나 후보는 47.5%로 집계됐지만, 1~3일 진행된 KBS·한국리서치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무선 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에선 류 후보가 43%, 나 후보가 46%를 기록했다. 경기에선 성남분당갑과 을, 하남갑, 안성, 용인갑, 포천가평 6개 선거구에서 후보간 오차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이중 여론조사가 많이 진행된 곳은 분당갑(5번), 하남갑(3번), 포천가평(3번)이다. 이광재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이곳은 4번의 조사에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를 보였지만, YTN·엠브레인퍼블릭이 1~2일 진행한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전화면접 방식)에선 이 후보(43%)와 안 후보(39%)간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치열한 판세를 보인 부산도 강서, 남구, 북을, 수영 지역구에서 후보간 접전이 일어났다. 부산일보와 부산MBC·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2일 진행한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무선ARS)에 따르면 강서에서는 변성완 민주당 후보(47.6%)가 김도읍 국민의힘 후보(46.3%)를, 부산 남구에서는 박재호 민주당 후보(46.3%)가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47.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북을 역시 정명희 민주당 후보(48.7%)가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45.2%)를 오차범위 내 앞섰다. 또 같은 조사에서 부산 수영은 보수표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31.1%)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한 장예찬 후보(28.2%)로 나뉘면서 유동철 민주당 후보(35.8%)가 앞선 결과도 나왔다. 인천에서는 동미추홀을, 연수갑, 중구강화옹진 지역구가 치열했다. 충남에서는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천안갑, 천안을이 오차범위 내 후보간 접전을 벌이는 곳으로 나타났고, 강원에선 원주갑이 여야 후보간 오차범위 내 겨루는 곳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다만, 이달 1일 이후 진행·공표된 조사에서 여야 후보간 오차범위 내 결과는 아닐지라도 주목할 곳들도 있다. ‘명룡대전’ 혹은 ‘미니대선’이라 불리는 인천 계양을에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하게 겨뤘다. 또 경기 화성을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3자 대결로 이목을 끈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