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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3년물 국고채 7.63~7.85% 전망- 채권 폴
-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4~19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63~7.85%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7.69~7.90% , edaily 채권폴 7.84~8.02% 전망)
lower upper
avr 7.63 7.85
max 7.70 8.10
min 7.50 7.70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는 총11명만이 참여했다.(휴가로 인해 참가자수가 적었음) 지난주말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금리가 소폭 반등했는데 폴 응답도 반등쪽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금리저점에 대한 인식이 어느정도 통일되게 나타난 반면 금리고점에 대해서는 응답자별로 편차가 컸다.
Lower에서는 7.60%, 7.65%, 7.70%가 각각 3명씩 나타났고 표준편차는 0.0677을 기록했다.
Upper에서는 7.75%가 3명, 7.80%와 8.00%가 각각 2명이었는데 최소값과 최대값의 차이가 40bp에 달했고 표준편차도 0.1354로 역대 폴 기록중 가장 컸다. 3명의 응답자가 금리 상승선이 8%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금리가 연중 최저기록을 경신했음에도 채권시장이 안정되지 않고 시장참가자별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참가자들은 절대금리가 너무 낮다는 것과 비과세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 한은의 RP지원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신용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위험채권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과 국고채 발행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는 것, 대체 운용자산이 없다는 것 등은 금리의 추가하락 요인으로 지적됐다.
◇농협 황윤재 과장= 금리가 크게 반등할 조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투신권이 시장에 참여하면서 금리 변동성이 커진 측면이 있지만 단기적인 금리 움직임보다는 중장기적인 변화에 주목해야한다. 국고채 입찰 결과에 따라 이번주 금리 움직임이 보다 명확해 질 것으로 보인다.
◇JP모건 김기석 차장= 채권시장이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절대금리 수준이 너무 낮다. 현재 1년물 국고채 금리수준을 보면 통화스왑 금리(CCS: Cross Currency Swap rate)와 비교할 때도 상당히 낮다. CCS시장에서는 7.20%, 7.45%로 6개월, 1년물 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 현재 국고채 6개월물과 1년물 금리인 6.75%, 7.05%와 비교해 보면 현재 금리가 상당히 낮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두번째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1차적으로 인플레 압력이 우려된다.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인플레 압력, 특히 근원적 인플레(Core Inflation)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유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석유생산이 24년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도 다음달부터 석유공급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긴장도 더해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원유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 문제로는 의사들의 파업이 사회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의사들이 파업을 철회하더라도 금융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의료비가 늘어나 물가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것 이상으로 다른 이익단체나 노조에게 선례가 됨으로써 사회적 리스크를 증가시킬 것이다.
세번째, 한국은행이 RP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시장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한은 총재가 인플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13조원에 달하는 RP가 시장에 지원되고 있다. 한은 입장에서는 투신권의 콜론이 감소함에 따라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 콜금리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금리하락이 이 같은 유동성 공급에 따른 것이라면 리스크는 커질 수 밖에 없다.
물론 RP가 무한대로 지원된다면 일본에서처럼 초저금리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한은이 현수준에서 RP규모를 더 늘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은 총재의 인플레 우려에 대한 발언과 정면으로 대치되기 때문이다. 결국 RP유동성 지원에 의한 금리하락분은 한은이 RP지원을 줄이기로 하는 순간 원점으로 되돌려질 수 밖에 없다.
◇한미은행 조명규 차장= 이번주 채권시장의 첫번째 관심사는 국채입찰일 것이다. 금리저점에 대한 팽팽한 공방을 벌였던 지난주 후반의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입찰결과에 따른 시장변화 가능성에 시장참여자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각이후 정부 정책이나 경제전반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만한 변화는 없어 보여 당분간 수급장세 양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후반에 투신권이 통안채를 대규모로 매도했지만 소폭 반등으로 마무리된 것은 단기급락에 대한 시장의 자율조정기능 회복과 더불어 대기성 매수세가 왕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시장에 긍적정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G증권 성철현 팀장= 은행권 수신금리 인하, 현대그룹 관련 리스크 해소, 한국은행의 시장 중립적인 공개시장 정책 등을 재료로 추가 하락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은행권 및 투신권 비과세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고 있어 어느정도 상쇄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국채, 통화채 등 무위험 채권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등급 회사채의 거래 정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한 스프레드 축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EI에셋코리아 김상근 과장= 지난주 차익실현을 위한 투신권의 통안채 매도에도 불구하고 국채 수요우위의 수급상황은 여전히 유효하며 따라서 이익실현 후 대체 운용자산의 탐색이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국채의 절대금리 하락에 따른 대체운용 수단으로써 회사채가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은 운용대상에 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것은 정부 저금리정책이 추구하는 기업 자금경색 해소가 서서히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진행된다는 뜻이다.
단기적으로는 국채물량 축소, 은행권의 금리인하, 현대사태 해결에 따른 기대감, 현 금리수준에 대한 한국은행의 입장 완화 등으로 금리 하락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주초 국채입찰을 기점으로 랠리가 가능할 수도 있으나 단기급락으로 인한 부분적인 차익매물로 현 금리대에서 박스권을 형성, 혼조세가 예상된다.
◇삼성투신운용 박성진 선임= 제한적인 국채공급 상황, 그리고 통안채 발행량이 증가하더라도 RP지원 규모와 결합해 볼 때 한은이 꾸준히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어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지난 7월25일 국고채3년물이 8.15%를 기록한 이후 3주만에 45bp 하락하는 동안 조정은 미미한 장중조정에 그쳤다. 이것은 양호한 수급구조에 의한 대기매수세가 강했기 때문이다.
시장충격을 고려해 한은이 RP지원 규모를 갑자기 줄일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시장은 전주말 약세에 이어 주초반 또다시 강세장을 연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강세장에서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의 RP규모, 빨라진 전월비 CPI 상승속도, 원유 재고량 감소에 따른 고유가 지속, 일본의 제로금리 포기와 이헌재 전장관 퇴진으로 지금까지 지연됐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의 확대 등 장기채에 대한 리스크 (장단기 스프레드)를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한수일 대리= 통안채 1년물 금리가 7% 초반대로 내려오면서 금리 하락이 일단 멈춰있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통안채 1년물을 7% 이하까지도 발행할 수 있을 것인지, 투신권 비과세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정말 순조로운지, 한국은행의 RP지원규모가 계속 늘고 있는데 이에따른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어떻게 될 것인지, 회사채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얼마나 이루어질 것인지 등이 향후 채권시장의 주요 변수라고 볼 수 있다.
다음주 국고채 입찰이나 현대문제 해결조짐 등은 금리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투신 김범석 팀장= 장단기 채권간의 스프레드가 줄어들고 그동안 금리하락을 주도하였던 비과세펀드의 채권 비중이 늘어난데다 비과세펀드로의 자금유입도 둔화되고 있어 이익실현 매도물량이 늘어나고 주초반 수익률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장기물에 대한 불안심리가 잠재돼 있으나 신용위험이 과다하리만큼 중시되는 상황에서 금리수준에 관계없이 우량물에 대한 기본수요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수익률 상승시마다 대기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 김동환 과장= 국고채 입찰 결과가 주간 수익률 변동의 중요한 변수가 되겠으나 발행물량이 많지 않고 매수기관이 다변화돼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강한 낙찰금리를 예상할 수 있다.
낙찰금리가 비교적 강하게 형성된다면 15일 휴일을 지나며 강세반전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등락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은행권으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고 투신권 비과세펀드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은행권의 양극화와 수신금리 인하는 시중자금의 은행권 이탈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채권 매수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연내 만기도래하는 투기등급 채권이 4조7000억원에 이르고 현대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신용리스크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경제팀의 기업구조조정강화 등으로 한계기업의 자금난은 가속화될 전망이나 현대의 자구노력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자금시장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저금리정책 기조 유지 및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소비와 투자 등 내수부문의 부진 및 기업구조조정 강화에 따른 금리상승 압력의 약화로 채권시장의 수요우위는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한계기업의 신용리스크 부각, 무역수지 악화, 동남아 통화 불안, 일본의 제로금리 포기 등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고 9월 정기국회에서 공적자금 추가조성이 논의되면 예보채 발행에 대한 우려감도 확산될 것이다.
결국 채권시장은 수급측면에서는 추가 금리하락의 여지가 있지만 시장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할 필요성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성철현(LG증권) 황윤재(농협) 김동환(하나증권) 김기현(삼성증권) 박성진(삼성투신) 한수일(국민은행) 조명규(한미은행) 김범석(대한투신) 임상엽(현대투신) 김기석(JP모건) 김상근(SEI에셋코리아)
- (전망)거래소,현대변수가 등락 좌우..실적호전주 관심
- 이번주 증시는 크게 두 가지 계기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에 있을 기업 반기실적 발표와 주 후반의 현대그룹 자구계획안 발표가 그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실적에 대해서는 주가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해줄 수 있는 계기는 현대사태 해결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구책이 시장에 긍정적일 경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상승을 이끌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9000억원 이상의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여전히 부담이 될 것이다.
종목별로는 여전히 주도주가 부상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호전 중소형주에 대해 관심이 우선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무상태가 나쁘지 않고 낙폭과대한 종목을 우선 고려해야할 것이다. 또 현대사태가 순조롭게 풀릴 경우 금융주도 상승세를 탈 수 있을 전망이다.
지수상으로는 690~700포인트대를 지지선으로 설정하고, 740~750포인트대에서 저항이 있을 경우 매도시점으로 잡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득수 신영증권 조사부장= 우선 이번주 주목할 부분은 화요일에 있을 기업 반기실적 발표다. 실적이 호전된 중소형주가 급반등하며 강하게 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PER가 10이하인 종목이 상당수 있다.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 종목이 많아지는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일단 증시를 둘러싼 국내외적 상황은 좋은 편이다. 금리가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 증시도 금리 인상 우려가 잠잠해지면서 안정세를 찾고 있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팔자 일변도에서 벗어나 순매수로 돌아선 상태다.
이런 관점에서 문제는 현대사태의 해결이 될 것이다. 주초까지 해결 기미가 보인다면 투자심리는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정훈석 동원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거래소시장은 상승시도는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 그렇지만 상승을 위한 매물압박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700포인트선을 매수 시점을 잡고서 매매하는 방식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현 상황은 바닥장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만원 이하의 저가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예전에 상승했다 하락한 낙폭과대 종목 중심으로 빠른 반등이 이뤄지고 있는 점도 그렇다.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분명 저평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당장 주가가 복원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하긴 어렵다.
각 이슈별로 보면, 우선 현대사태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그렇지만 현재로선 유보적 입장을 취하는 게 옳을 것이다. 자구책이 마련된다고 해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또 중소형 실적호전주의 경우 이미 한차례 시세를 떨쳤다고 보여진다. 선취매한 세력은 상당폭 수익도 봤을 것이다. 이는 과거의 실적일 뿐이다. 하반기 실적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 재무 리스크가 있는 기업에 대해선 실적이 좋아도 투자판단을 유보해야할 것이다.
마직막으로 외국인은 여전히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탈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다. 현-선물을 오가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중립적 의견으로 봐야하겠다.
◇황성욱 한화증권 투자전략팀 과장= 이번주 거래소시장의 주요 변수는 현대가 될 것이다. 지수는 여전히 박스권 동향을 보일 것이다. 이는 대형 우량주가 외국인의 선물투기와 프로그램매매로 인해 상승 제한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수상으로는 690포인트~750포인트 정도로 움직일 것이다.
종목별로는 현대사태 해결이 가시화되면 금융주가 우선 수혜를 볼 것이고, 이후 저가 대형주로 옮아갈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대형주는 베이시스 동향에 따라 단기매매로 일관하는 게 좋을 듯하다. 또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남북 관계와 관련된 건설주의 동향도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적호전주는 거래가 수반되는 지 확인한 뒤 조정을 많이 받은 종목 중심으로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끝으로 해외 요인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은데다 일본도 제로금리정책을 포기해 엔화 강세가 예상돼 다소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이번주 시장은 주초반에 지난주 반등시도에서 이틀연속 고점 저항선 역할을 했던 730선을 감안할 경우 2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736포인트와 5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다.
물론 주중반에 상반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개별종목 간에는 실적호전에 대한 재료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과거 경험상 기반영된 부분이 많다고 볼 때 주식시장 전체를 상승 모멘텀으로 이끌기에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은 주후반 예정된 현대그룹의 자구책 발표다. 만약 현대가 긍정적 결론을 내린다면 여전히 9000억원대를 유지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에 대한 부담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그렇지 않다면 전체 장세는 외국인 순매수 지속여부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것이다. 종목군별로는 실적발표와 프로그램매도세에 대한 부담이 덜한 중소형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한 대응이 유효할 것이다.
- (전망)거래소를 바라보고 있는 코스닥..하방경직성 유지 예상
- 지난주 서울 증시의 온도는 내우(內憂)에 외환(外患)이 겹치면서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다. 거래소는 두달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700선 아래로 힘없이 주저앉았고 코스닥은 종가기준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같은 폭락세는 나스닥 급락으로 초래된 외국인의 삼성전자 투매와 해결 기미 없이 꼬여만 가는 현대 문제가 얽혀 투자심리를 꽁꽁 얼린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상징적 존재인 삼성전자가 30만원 이하로 하락하며 서울 증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짙게 드리웠다. 현대 문제는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에 깊은 금을 내면서 자금시장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했다. 결국 나스닥, 삼성전자, 현대건설 등 3가지 변수가 서울 증시를 패닉 상태 직전으로 몰아넣은 셈이다.
코스닥은 하락의 마지막 연결고리에 자리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다시말해 나스닥→거래소(특히 삼성전자, 현대)→코스닥이라는 순차적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주중 한때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고 거래소와 독자 노선을 걷는 모습도 잠시 보였지만 결국 이같은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수는 종가기준 연중 최저치인 114.45로 마감하며 한주동안 7.8% 내렸다.
하지만 시장 내부의 모습은 거래소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주후반들어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대형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지만 저PER 등 중소형 소외주는 강하게 반등하며 화려한 개별 종목 장세를 펼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주체로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소외주와 낙폭과대주에 집중된 개인들의 단기 수익률 게임이 전개된 것이다.
이번주 코스닥도 지난주의 연장선상에 서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나스닥, 거래소(삼성전자) 그리고 현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거래소 보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는 측면에서 지난주와 같은 하방경직성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들어 장중 최저점인 110선은 끊질긴 지지선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또 지수관련주 보다는 중소형 개별종목과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개별종목들의 순환 속도는 한층 빨라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돼 추격매수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또 거래소와 나스닥 영향으로 전저점을 하향돌파할 경우 한단계 추가하락 가능성을 염두하고 현금비중을 높이는 준비자세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관건은 거래소(삼성전자, 현대)
"서울증시=삼성전자"라는 등식이 지난주에 여실히 증명됐다. 나스닥, 즉 외국인이 서울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삼성전자의 움직임으로 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미스바니 보고서로 촉발된 반도체 논쟁 이후 삼성전자 향방에 대한 투자 심리의 민감도는 한층 높아졌다. 나스닥(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향방→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매→거래소 등락 여부→코스닥 향방 등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상호 굿모닝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이번주 코스닥시장의 향방은 거래소에 달려 있다"며 "이를 측정할 수 있는 바로미터는 외국인 움직임을 대변하는 삼성전자가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
주환 노무라증권 이사는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지속적으로 내다파는 것은 삼성전자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반도체 포트폴리오 비중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 나스닥 특히 필라델피아 지수가 하락세를 멈추지 않는다면 삼성전자 매도가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폭락한 나스닥 지수와 반등한 필라델피아 지수중 어떤 변수가 월요일 삼성전자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 문제의 해결 여부도 거래소 향방에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이 지난주 토요일 돌아온 1450억원의 물품대금을 모두 결제해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잠재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익치 회장 책임론 확대 여부", "현대중공업-전자간 소송의 향후 움직임", "현대에 대한 정부의 방향 설정" 등 이해관계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 혼조세 지속 가능성 높아
경기과열로 금리인상을 걱정하던 나스닥이 어느새 경기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아래쪽으로 잡은 지수의 방향타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경기둔화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런 현상은 기업의 수익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속에 지수는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주에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따라서 거래소와 코스닥이 나스닥이라는 외환(外患)에게 계속 시달릴 수 밖에 업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하방경직성 전망되지만
이번주 코스닥은 일단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바닥확인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증시와 거래소가 급락한다면 장중 저점인 110선의 붕괴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번주는 지수가 전저점에 근접함에 따라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한주가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거래소를 도외시하는 코스닥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외국인 투매로 거래소가 급락하면 전저점 붕괴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또 "반등을 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이동평균선이 아직도 역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120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효원 신한증권 투자전략팀 과장도 "전저점인 110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소가 폭락한다면 이같은 지지선도 깨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상호 굿모닝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거래소보다 먼저 급락했기 때문에 110선 지지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지만 반도체 주가에서 비롯된 세계적인 IT 관련주의 하락이 멈추지 않는다면 전저점 지지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신진호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저점 붕괴로 본격적인 상승 반전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소가 안정을 되찾는다면 반등의 모티브를 찾을 가능성도 높다"며 "특히 8월중 공모주 청약을 계획하던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반기 결산 이후로 등록 일정을 연기하고 있어 수급 상황도 어느정도 회복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소형주에 대한 길목지키기식 시장접근, 실적대비 낙폭과대주에 대한 저점 매수, 공모가 이하로 하락한 실적호전 신규등록 종목 고려해 볼 만하다
기관과 외국인이 뚜렷한 매수 주체로 나서지 않고 있는 만큼 개별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들의 단기 수익률 게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단기매매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추격매수 보다는 수익률을 낮춘 길목지키기식 시장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실적대비 낙폭과대주에 대한 저점 매수와 공모가 이하로 내려간 실적호전 신규 등록종목이 기술적 반등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도 크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대비 낙폭과대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매수시점을 탐색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이고 중소형 개별종목은 길목지키기식으로 접근하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진호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도 "주초에는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저PER주를 중심으로 매매에 참여하는 게 괜찮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호 굿모닝증권 과장은 "저PER 주와 공모가를 하회하는 신규 등록 종목 가운데 수익성이 뛰어난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수 관련 대형주에 대한 전망은
수급상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유인이 발생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상황이다. 하지만 주 후반에는 낙폭과대 대형주를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흘러나오고 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번주는 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보다 시장 재편의 가능성을 염두한 가치주와 재료주의 순환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 중반 이후에는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낙폭과대 대형주의 저가 매수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진호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도 "주 후반에는 낙폭과대 신규 종목이나 업종대표주를 저점매수하는 기간별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 (미 업종)반도체-제약-에너지 상승...네트워킹-인터넷-생명공학 하락
-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를 악화시킨 날이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GDP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그린스펀의 의회연설 이후 잠잠해졌던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든 것이다. 또 다시 급락한 나스닥 지수는 네크워크 보호장치 업체인 아메리칸 파워 컨버젼이 실적 부진을 발표하면서 네트워크 분야가 급락했고, 이것에 영향을 받은 시스코가 약세를 보여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조금이라도 낮게 실적이 발표되면 매도물량을 쏟아놓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주중에 폭락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 위안이 되는 날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업종이 하락했다. 또한 안전주로 인식되고 있는 제약, 금, 공공재 업종이 소폭 올랐고, 에너지, 헬스케어도 강보합세였다. 반면 반도체를 제외한 기술주를 필두로 자본재, 금융, 소비재 업종, 바이오테크 등은 모두 하락했고, 네트워킹, 인터넷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술업종에서는 반도체 만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지난 2주간 21%나 하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9일간 39%나 하락했던 램버스가 일본의 오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로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5.6% 올랐다. 또한 마이크로 소프트는 빌게이츠가 실적 호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이면서 0.45%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85% 상승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텔은 5.75% 떨어졌고 LSI 로직도 하락했다.
전일 선전했던 컴퓨터 업종도 기술주 하락의 대세에 동참했다. 애플은 7.06%나 급락했고, 델 컴퓨터가 3.98% 하락했다. 이 밖에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컴팩, 선마이크로 시스템도 하락한 반면 IBM과 휴렛 팩커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 주식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인터넷 주식들은 최근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인크토미, 야후, 프라이스라인닷컴, 아메리카온라인, 라이코스, e베이 등이 모두 떨어졌다. B2B 업종인 커머스원, 아리바, 버티컬 넷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은 네트워크 업종이었다. JDS 유니페이스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다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었으나 대주주인 로열 필립스 일렉크로닉스가 대량 매물을 내 놓고 추가 매도 계획을 발표하면서 10% 가까이 하락했고 인수될 예정인 SDL도 동반하락 했다.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던 노텔 네트워크는 알테온의 인수를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에게 별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노텔은 이날 6.21% 하락했고, 알테온도 프리미엄을 받지 못했다는 실망감으로 9.8%나 하락했다. 최근 52주간 최저치를 기록해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주가가 또 다시 하락해 최저치 경신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리눅스 관련업체들도 기술주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레드 햇, VA리눅스, 코렐의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뮤넥스가 9%나 급락했다. 암겐과 바이오젠도 각각 3.05%, 5.00% 하락했다. 반면 제약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머크와,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등은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화이자만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금융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BOA는 중견사원 이상 9000명에서 1만명 사이의 감원을 발표하면서 하락했고, 씨티그룹, 체이스 맨해튼이 모두 떨어졌다. 증권주들은 찰스 스왑과 E*트레이드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JP모건,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모건 스탠리등이 모두 하락했다. 보험업체인 AIG도 1% 정도 하락했다.
노키아는 3분기 실적 악화경고 이후 급락세를 보였으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노키아의 올해 EPS를 3% 하향 조정했으나 2001년 예상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최근의 급락은 과장된 것이라며 기존의 투자등급인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모토롤라는 2% 하락했지만 에릭슨은 소폭 상승했다.
대형 소매 업체인 노르드스톰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인 주당 순이익 55센트에 못미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회사는 매출부진을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꼽았다. 월마트와 홈디포도 동반 하락했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회사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 상위는 5천만 주 이상 거래된 시스코시스템스가 차지했다. 2위는 4500만 주가 거래된 노키아 였고 그외에 월드콤, JDS 유니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3COM, 인텔, AT&T가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보잉, 이스트만 코닥, IBM, 휴렛팩커드, 마이크로 소프트와 제약주들이 상승세를 보여 총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아멕스(-4.4%), 골드만삭스(-4.8%)
반도체- 필라델피아(0.8%)
소프트웨어- CBOE(0%)
하드웨어- 골드만삭스(-4.0%)
네트워킹- 아멕스(-5.8%)
통신- S&P(-1.88%), 나스닥(-6.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메릴린치(-7.2%)
B2B- 메릴린치(-5.4%)
생명공학- 나스닥(-4.9%), 아멕스(-6.5%), 메릴린치(-4.4%)
건강관리- S&P(0.1%)
금융- S&P(-2.2%)
은행- S&P(-1.5%)
에너지- S&P(0.4%)
자본재- S&P(-2.5%)
기본 소비재- S&P(-0.3%)
운송- S&P(-0.2%)
원재료- S&P(-0.6%)
- 이번주 3년물 국고채 7.80~7.97% 전망- 채권폴
-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4~29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80~7.9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7.77~7.87%, edaily 채권폴 전망 7.81~7.97%)
lower upper
avr 7.80 7.97
max 7.85 8.05
min 7.70 7.90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서는 lower나 upper값이 모두 일정한 수치로 모아져 시장의견이 수렴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lower의 표준편차는 0.0474, upper의 표준편차는 0.0421였다.
총15명의 응답자중 lower에서는 7.80%, 7.85%가 각각 5명으로 빈도수가 가장 높았다. 7.75%와 7.77%가 각각 2명, 7.70%가 1명이었다. upper에서는 8.00%가 7명, 7.95%가 4명, 7.90%가 2명 등이다.
지난주와 달리 lower 응답이 특정값으로 집중됨에 따라 금리의 하한선에 대한 인식이 어느정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upper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8.00% 응답자가 가장 많아 확고한 상한선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다.
폴 참가자들은 한국은행의 개입으로 금리의 추가하락이 저지된 만큼 채권시장 주변의 금융여건, 펀더멘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구조조정,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우려 등 불안요소가 어떻게 풀려나가느냐가 금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비과세펀드 발매가 이번주중 시작되면 투신권의 유동성이 본격적으로 보강되고 국채 등 무위험자산의 물량공백 등 수급여건이 금리에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의 상하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 황윤재 과장= 채권시장의 상황이 특별히 바뀐 것은 없다. 3년물 국고채 금리가 7.9%선으로 돌아가면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자금난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 국고채 등 무위험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삼성생명 이우용 과장= 연중 최저치 돌파를 시도하던 강세장이 한국은행의 금리하락 조절을 위한 통안채 발행으로 주춤,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불안, 엔화 약세, 금융권 구조조정 지연 가능성,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실효성 의문 등 주변여건을 고려할 때 최근의 금리 급락은 다소 과열된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채권이외에 대체운용 수단이 없고 우량채권의 물량 공백 등 수급요인으로 단기간 금리가 상승반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1년미만의 단기채와 국고채, 통안채 지표물에 대한 한정적인 매수가 예상된다.
◇신한은행 김관동 과장= 공공요금 인상을 비롯한 물가상승,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국제유가, 종금사 문제, 해소되지 않고 있는 일부기업의 신용경색, 추가 공적자금의 규모 및 조달방안 등 시장이 알면서도 모르는체 지나왔던 펀더멘탈에 관심을 기울이는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고채 등 신규 공급물량이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한은 역시 금리상승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급락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므로 무리한 통안채 발행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히 운용할 만한 대체수단이 없다는 측면에서 추가적인 금리하락이 시도될 수도 있다. 현 금리수준에서의 듀레이션을 축소하고자 하는 노력과 장기물에 대한 부담으로 1년미만의 단기물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기금리는 추가하락시 마다 매물이 나타나면서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증권 성철현 팀장= 월말에 발표될 경제지표중 특히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비 3%, 전월비 0.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물가상승압력에 대한 시장의 논란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종금사 영업정지와 일부 기업의 자금난이 지속되어 금융시장 전반의 체계적 위험이 증가하고 은행권의 자금유입 속도가 떨어지는 등 약세요인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하락 추세가 반전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LG증권 최원녕 과장= 신용위기가 발생하고 경기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은 심각한 곤경에 처할 수 밖에 없다.
일본의 대형 백화점인 `소고`의 부도가 좋은 예다. 일본의 경기 상황을 우리는 확연히 알았으며 어설픈 단기금리 인상론이 슬며시 수그러드는 것을 봤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최근의 국채금리 하락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사고 싶은 회사채는 시장에서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회사채 금리를 운운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상반기 국채 금리와 회사채 금리가 어떤 일정한 스프레드를 두고 거래됐다고 하지만 향후 실물 경기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그 이상의 스프레드가 발생해야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하나증권 김동환 과장= 시장의 수급과 펀더맨탈의 고려보다는 한국은행의 창판에 대한 시장의 감정적 대응이 수익률 조정을 연장시켰다.
한국은행의 금리에 대한 견해는 추가적인 창구판매나 콜금리 인상 등 시장의 잠재적 악재로 존재하겠지만 금리의 추세전환으로까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시장의 변동성은 다소 줄어들 것이며 그에 따라 단기딜링의 볼륨도 일정부분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도 시장의 이익실현 매물은 상당량 대기중이고 변동성의 축소로 인한 거래량의 감소는 기간조정의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 김기석 차장= 대부분의 딜러들은 듀레이션을 축소하고 수익률곡선상 가격이 싼 단기물쪽으로 운용방향을 바꾸고 있다. 이는 시장이 점점 더 7.70%선의 하향돌파에 대한 확신을 잃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부 기업의 자금난과 종금사 문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전망 등도 채권에 대한 매도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이치은행 정인석 부지점장= 한국은행이 행동에 들어갔으나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지난 3주간 초강세를 보였을 때 시장은 적절한 조정기간을 거쳤어야 했다.
한국은행이 7.75%이하로 금리가 떨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므로 이 금리가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3년물 국고채는 8%의 지지를 받으며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투신운용 박성진 선임= 1년6개월 이하의 채권 강보합세는 지속되는 반면 장기채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 소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초반 약보합세로 수익률 곡선이 가파르게 되면 다시 매수심리가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
통안채 순증분은 3880억원에 불과하지만 예금증가, 투신권의 수탁고 증가, 비과세상품 판매, 기관투자가 전용펀드 설정 등으로 수급기조 자체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투신의 비과세펀드는 농특세도 면제되는 상태에서 빠르면 이번주 수요일부터 발매될 전망이어서 이번 주 중으로 3조~5조원의 신규 펀드 설정이 예상된다. 기존의 MMF에 편입된 단기채권을 시가로 비과세펀드로 넘기더라도 신규 매수여력은 1조2000억~2조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과세펀드는 7~8월중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줄 전망이며 자금유입 위축 또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은행권의 국공채 매도 압력은 9월말 BIS 비율 재정산을 앞두고 크지 않을 전망이어서 채권시장의 수급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통안채 순증분을 1조원 이상 늘리는 공격적인 시장개입을 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기조적인 약세장으로 돌아서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국민은행 한수일 계장= 한국은행 창판을 계기로 시장이 냉정을 되찾고 다시금 펀더멘탈에 대한 고민과 논란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금리전망의 핵심은 기업신용경색의 해소여부와 물가라는 생각이다. 정책당국의 금리정책 목표는 원활한 기업구조조정이라 생각하며 허용된 시간이 많지 않기에 8월초부터는 그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본다.
당분간 돌출적인 악재가 나올 가능성이 많으나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측면에서 보면 금리에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금리급락에 따른 조정기간이 의외로 길어질 수도 있으나 기업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루어질 경우 연말, 내년의 펀더멘탈 전망상 지금의 금리수준보다 한단계 떨어진 금리안착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조정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투신 김범석 팀장= 지표종목 및 단기물에 거래가 편중되며 시장에너지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다. 향후 물가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어 수익률 상승이 예상된다.
자금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고 우량물의 공급도 제한적이어서 수익률 상승시 마다 대기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률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한국투신 이제원 과장= 종금사 영업정지 여파와 일부기업의 자금악화 우려감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인플레 기대심리 등 경제여건이 금리에 유리하게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보수적 자금운용이 단기물로 집중, 전반적으로는 거래 소강속에 약보합 조정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금리가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인식과 한은의 시장개입 부담으로 향후 투기적 매수세가 크게 약화돼 장기금리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주 종금권 불안과 일부기업의 자금악화설 등 금융시장 불안심리가 확대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은의 시장개입 강도는 지난주에 비해 약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은행 고유계정과 투신권 MMF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물을 중심으로 한 이들 기관의 매칭성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 수준에서 금리의 추가상승 가능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성철현(LG증권) 황윤재(농협) 김동환(하나증권) 김기현(삼성증권) 박성진(삼성투신) 한수일(국민은행) 조명규(한미은행) 김범석(대한투신) 이제원(한국투신) 이우용(삼성생명) 임상엽(현대투신) 최원녕(LG투신) 김기석(JP모건) 정인석(도이치) 김관동(신한은행)
- 이번주 국고채 8.57-8.75% 전망-채권 폴
-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2-17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8.57-8.75%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ower upper
avr 8.57 8.75
max 8.65 8.80
min 8.50 8.63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 폴에서는 upper 예상치와 lowr 예상치에서 모두 표준편차가 비교적 컸다. lower 예상치의 표준편차는 0.0495, upper 예상치의 표준편차는 0.0544다.
lower, upper 값의 편차도 최대 30bp에 달해 시장참가자들이 금리의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총15명의 응답자중 lower 예상치에서는 8.60%라는 응답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8.55%가 4명, 8.50%가 3명, 8.65%가 2명이었다.
upper 예상치는 8.70%가 5명, 8.80%가 4명, 8.75%가 3명, 8.80%가 2명, 8.63%가 1명이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3년물 국고채 입찰결과에 따라 금리의 추가하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이번 국고채 입찰은 현재 금리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김관동 과장은 “3년물 국고채 낙찰 수익률에 따라 이번주 국고채 수익률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국고채는 지난 5월에 발행된 2000-10호와 통합발행된다는 것과 국채전문딜러(PD) 재선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강하게 낙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6월말 은행권 결산 결과는 과거 어느때 보다 중요성이 높아져 차익실현 매물도 증가할 것”이라며 “주중반에는 강세장이 지속되다 주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약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표채권인 국고채 2000-10호의 경우는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의 김기현 연구위원은 “국고채에 대한 매수유인이 높아지고 있고 국채 발행물량의 축소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3년물 국고채 입찰이 장기금리의 추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신용경색의 심화 및 장기금리의 단기급락에 대한 부담감 또한 높아지고 있어 장기금리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의 황윤재 과장은 “국고채 금리가 안정권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경과물과의 금리차가 얼마나 줄어드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증권 성철현 팀장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주식매수 등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감에 따라 채권 딜링세력들의 심리적 불안요인도 해소되고 있다”며 “은행권의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상황이고 시장내에 국채, 통화채등 우량채권의 수요우위 상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번주 채권 수익률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 김기석 차장은 “많은 딜러들이 실세 금리가 지나치게 빨리 떨어졌다고 생각하면서도 3년물 국고채 입찰은 강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국가신용등급이 당장 올라가지는 않겠지만 채권시장은 이번주에도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투신운용 최원녕 과장은 “현재의 국고채 수익률은 신용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한 그 가격의 기회비용을 포기하고 또 다른 유가증권(예:회사채 및 CP등)으로 전환될 때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금리가 얼마나 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김동환 과장은 “가파른 수익율 하락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있고 미국경기 진정세, 국가신용등급 상승 전망 등 호재성 재료들도 점차 희석돼 수익율은 기간 조정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경제정책 기조의 변화, 은행권 합병을 포함한 금융 구조조정등이 가변적이므로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시장 탐색차원의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간조정을 거치더라도 수익율의 급등은 없을 것이며 반등시 마다 반발매수세가 유효한 기간조정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 조명규 과장은 “국고채 입찰은 물량부족과 PD 입찰실적을 위한 일부기관의 특수수요로 다소 강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금리 방향성 자체가 추가 하락쪽으로 잡히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채권시장은 무위험 자산의 공백에 따른 수급장세인 만큼 소수기관의 매수가담 정도에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 주후반으로 갈수록 저점 확인 또는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원투신의 임정근 과장은 “국고채 수익률이 9.2%에서 8.7%까지 약50bp나 하락, 가격조정을 원하고 있으나 기대와 달리 가격조정없이 기간조정이 진행됐다”며 “따라서 이번주 채권시장은 에너지 분출을 통한 추가 하락이 시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과장은 금리의 추가하락에 대해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투신권의 수신고가 감소하고 있다.
투신권은 시가평가시행에 따른 수신고 감소에 대비, 과유동성 또는 7월이전에 자산의 만기가 도래하게 운용하였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채권시장을 보면 투신권이 채권시장의 주매수세력이 아닌 관계로 투신권의 수신고 감소는 결국 채권의 주매수기관인 은행권으로의 자금 이전을 의미하고 이는 단기적으로 호재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은행권의 보수적 운용이다.
은행의 수신증가 규모가 둔화되고는 있으나 하반기 은행권의 합병과 관련, 최소한의 기준이 될 수 있는 BIS비율의 제고 필요성 및 수신금리 하락은 국고채 및 통안채에 대한 매수강도를 강화시킬 것이다.
셋째, 수급불균형이다.
최근 채권시장의 매매회전률이 높아지고 있고 상당량의 물량이 특정기관으로 집중되는 쏠림현상으로 3년이상 장기물의 유동물량이 축소된 상황이다.
결국 채권포지션을 과매도한 기관은 기회손실에 대한 운용리스크를 부담해야한다.
또 하반기로 갈수록 회사채의 차환발행 압력이 증가, 상대적으로 국채 발행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채와 회사채의 스프레드를 확대시킬 것이고 그에 따른 신용리스크도 동시에 늘어나게 된다.
ING베어링 김선희 차장은 “정부의 금리안정 의지와 물량공백에 따른 수급상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익률이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환율, 주가, 해외요인등으로 인해 장기금리의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차장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국고채, 통안채등으로 집중된 신용리스크 해소로 인한 수급장이 맞물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은행 한수일 계장은 “국고채 3년물 입찰이 향후 금리강세의 지속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금융구조조정 등 산적한 불안요인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연중 저점을 깨고 내려가는등 국채를 중심으로한 수급장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입찰이 8.50% 초반대 정도로 강하게 이루어질 경우 강세장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이후 진행될 금융구조조정의 현실적 난제가 부각될 것을 우려한 세력들이 매도로 돌아설 경우 다음주가 단기 저점이 될 가능성 또한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성철현(LG증권) 김선희(ING베어링) 김기석(JP모건) 이현규(제일투신증권) 황윤재(농협) 김동환(하나증권) 장희수(주택은행) 김기현(삼성증권) 박성진(삼성투신) 한수일(국민은행) 조명규(한미은행) 임정근(동원투신) 최원녕(LG투신) 정인석(도이치은행) 김관동(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