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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우태(경북경찰청 경무기획과장)씨 별세 = 18일, 경북 문경시 제일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21일 오전 7시, 장지 문경시 유곡동 선영, 054-824-2221.▲한화영씨 별세, 김수명(대협철강㈜ 회장)씨 부인상, 김현정·김남열(대협철강㈜ 대표이사)씨 모친상, 이현지씨 시모상 = 19일 오전 9시5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6호실(20일부터 14호실), 발인 21일 오전 11시, 장지 파주 새문안추모관, 02-3410-6906.▲진윤하(전 대한통운 부장·향년 90)씨 별세, 손진복씨 남편상, 진성희·진성훈(글로벌이코노믹 종합편집부장·전 한국일보 편집위원)·진성란씨 부친상, 구강회(전 외환은행 지점장)·이지수(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대학 교수)씨 장인상 = 18일 오후 10시50분,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1일 오전 9시, 032-517-0710.▲신정임씨 별세, 박남배(S&B 컴퍼니 경영기획부장)씨 모친상 = 19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1일 오전 8시, 02-6986-4440.▲김덕현씨 별세, 김원경(IBK투자증권 강남센터 영업이사)씨 부친상 = 19일, 문경제일병원 장례식장 501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54-550-7948.
- 몽골·필리핀 선천성 심장병 환아들, 한국에서 희망 되찾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서 희망을 되찾았습니다.”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해외 아이들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몽골·필리핀 국적 심장병 환아를 국내로 초청,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대상은 생후 8개월부터 8세까지 총 4명이다. 지난달 말 부천세종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아이들은 회복을 마치고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현지 환아와 보호자를 발굴해 초청하고, 수술비 지원 등 후원한 단체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몽골 국적 강투무르 양(1세)·신바야르 양(8개월)은 내원 당시 수유가 힘들고, 호흡이 매우 가쁘며, 지속적으로 많은 땀을 흘렸다. 발달력도 떨어져 혼자 기고, 붙잡고 서는 등 모습도 볼 수 없었다.선천적으로 심실과 심방 사이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심방중격결손으로 인한 심한 심부전 및 중증 폐고혈압이 원인이다. 심지어 입국 당시 발열을 보이던 강투무르 양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에까지 감염된 상태였다.주치의 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은 “두 아이 모두 몹시 어렵거나 복잡한 수술은 아니었다. 물론, 의료기술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위험도가 있는 수술”이라며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발견으로 수술이 미뤄지며 마음을 졸이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수술은 성공했고 회복도 빨랐다”고 말했다. 필리핀 국적 매튜 군(8세)과 키안 군(6세)은 심부전으로 인해 호흡이 가쁘고, 또래보다 작고 말랐으며, 심장이 커서 앞가슴이 많이 돌출되는 등 증상을 보였다. 두 아이 모두 몽골 아이들과 달리 여러 종류의 심장병을 갖고 중증을 보였다.매튜 군은 매우 큰 판막하 심실중격결손, 동맥관개존증, 대동맥축착, 중증의 폐동맥고혈압을 진단받았다. 중증 폐동맥고혈압 탓에 수술 전 심도자술을 시행해 수술 여부를 평가했으며, 다행히 심실중격결손 폐쇄, 대동맥 절제와 단측문합술, 동맥관개존 완전분리술 등 모든 수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키안 군은 대동맥판막 탈출이 심했다. 심실중격결손과 대동맥판막탈출로 인한 대동맥판막역류도 진단됐는데, 무사히 수술을 받았으며 합병증 없이 회복했다.주치의 김정윤 과장(소아청소년과)은 “두 아이 모두 치료받지 못했다면, 훗날 성인이 됐을 때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다. 이번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게 천만다행”이라며 “한국에서는 어릴 때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을 텐데, 지금껏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이제는 건강을 되찾은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한다”고 말했다.이번 해외 환아 대상 의료나눔에는 국제구호단체(NGO)인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와 유어프렌즈가 초청을, 부천세종병원과 다니엘기도회가 후원을 각각 담당했다.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해외 의료나눔 성공은 아픔을 나누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수많은 동반자가 있기에 가능하다. 많은 분의 도움을 통해 회복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의료진에게도 큰 보람과 행복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 위기에 처한 환아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 및 치료해 희망찬 삶을 되찾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필리핀 국적 환아·보호자가 회복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
- [전문의 칼럼] 노년 여성 위협하는 골다공증, 50세 넘으면 정기검사받으세요
- [은동찬 이춘택병원 제2정형외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자료를 보면 골다공증 환자는 90% 이상이 여성이었고 연령별로 60대 36.8%, 70대 31.7%, 50대 18.3% 순으로 50~70대가 골다공증 환자 전체의 86.8%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골다공증 환자가 여성인 이유는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의 결핍이다. 에스트로겐은 골 흡수를 감소시키고, 골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감하므로 골 형성에 비해 골 소실이 커 폐경기 여성에서 골다공증이 자주 생긴다. 또, 남성은 여성이 비해 뼈가 두껍고 강하기 때문에 골량의 감소가 완만하게 일어나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발병률이 낮다.은동찬 이춘택병원 제2정형외과장골다공증은 뼈의 양적, 질적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본인이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병이라고 인식하기 쉬운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골다공증은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노화에 따라 골밀도가 점점 더 낮아지므로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체감하는 치료 효과가 없다고 느낄 뿐 아니라 장기적인 치료에 부담감을 느껴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는 일이 빈번하다.골다공증 치료의 최종 목표는 골절 예방이다. 간혹 기침만 했는데 척추뼈가 주저앉는다든지, 살짝 엉덩이를 부딪쳤는데 대퇴부가 골절됐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는데 이는 모두 골다공증이 원인이 된다. 젊은 연령대와 달리 고령층에서의 골절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면 반드시 골절 예방을 위해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골다공증 치료제는 경구약과 주사제 등 다양해서 환자의 상황에 맞춰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치료제를 골라야 한다. 경구약은 매일 먹는 약부터 주 1회, 월 1회 복용하는 약, 주사제도 1, 3,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 등이 있다. 또, 약물의 성분에 따른 부작용도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찾아야 한다. 또한, 나이가 50대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진단받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 방심위, ‘김만배 인터뷰’ 인용한 언론사 제재 임박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허위 의혹이 불거진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언론사에 법정제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내용을 검증없이 인용 보도한 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뉴스타파 인용보도시 검증안한 것 문제삼아12일 방심위는 방송소위를 열고 지난해 3월7일 방송된 KBS 1TV의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9’, MBC TV ‘MBC 뉴스데스크’, SBS TV ‘SBS 8 뉴스’, JTBC ‘JTBC 뉴스룸’,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등 5건에 대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을 법정제재를 내리기 직전, 당사자 진술을 듣는 절차다.현재 방심위는 이들이 뉴스타파의 기사를 검증없이 인용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앞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는 신학림씨가 전문위원으로 있던 뉴스타파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서는 ‘윤석열 대검 중수2과장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브로커 의혹을 받던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대선을 앞둔 시점에 보도됐다. 현재 검찰에서는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 결과를 금품 수수 등이 얽히면서 해당 인터뷰가 조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이날 방송소위에 참석한 허연회 방심위원은 “수신료를 받는 국가기간 방송인 KBS가 허위조작 인터뷰 내용을 최소한의 검증도 없이 방송한다는 것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류희림 방송소위위원장은 “저도 방송현장에서 직접 취재해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보의 사실 여부”라며 “녹취록의 조작 가능성, 허위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고 했다.황성욱 위원도 “법적으로 따져보자면 김만배, 신학림, 조우형의 대화 내용이 ‘전문’, 그 녹취 내용은 ‘재전문’, 그걸 방송에서 틀 때는 ‘재재전문’이라 볼 수 있는데, 사실을 확인하거나 반대 심문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대선 사흘 전 방송에 나온 것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례적 긴급 심의..강도 높은 제재 예상방송계에서는 이들 방송사에 강도 높은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긴급심의가 이뤄진 점, 방심위 위원들의 여당 추천 인사가 우위에 있다는 점 등이 이유다.방심위 긴급심의 안건은 거의 없는 편이다. 최근 2년내에는 이태원 참사 관련 등의 보도 정도가 긴급심의로 올랐다. 당시 이태원 참사 현장 제보 영상을 제대로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보여주거나 목격자 인터뷰를 하면서 부적절한 질문을 하고, 대통령실과 경찰 등 정부 대응에 관해 부정확한 팩트를 보도한 것들이 심의 대상으로 올랐다. 당시 지상파 3사는 ‘주의’, ‘경고’ 등의 제재를 받았다. 방심위는 심의를 거쳐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중징계에 해당하는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수 있다.최근 방심위 내 정치구도에서 여당 기류가 세졌다는 점도 강도 높은 제재 이유 중 하나다. 앞서 방심위는 이해충돌 규정 위반이 지적된 야권 추천 몫 정민영 위원이 해촉되면서 여당 추천 위원 4명, 야당 추천 위원 3명으로 여권이 다수로 전환됐다. 방심위는 9인 체제이지만 이광복 전 부위원장 후임이 위촉되지 않았고 정민영 위원도 이날 해촉되면서 현재 7명만 남았다. 특히 방송소위 구성은 여당 추천 인사인 류희림, 황성욱, 허연회 위원과 야당 추천 인사인 김유진, 옥시찬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이뤄진 방송소위에는 여권 추천인 류희림 방심위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허연회 위원과 야권 추천인 옥시찬 위원이 참석했으나 옥 위원은 “숫자 싸움으로 밀어붙여 해당 안건들을 긴급 심의 안건으로 상정한 것에 강한 거부감을 느낀다. 심의를 거부한다”고 하며 퇴장했다. 김유진 위원은 불참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간간히 긴급심의를 하긴하는데, 최근 긴급심의 올린건 이태원 참사 관련 정도”라며 “의견진술은 방송사와 스케줄을 조율한 뒤 정해지고 방송소위 하고 2주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의견진술이 이뤄지는 날 제재 결정 통보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상품가 1399만원…참좋은여행, 아프리카 일주상품 출시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전경 (참좋은여행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온라인 직판(직접판매)여행사 참좋은여행은 아프리카 6개국(남아공·케냐·짐바브웨·잠비아·보츠와나·탄자니아) 완전 일주 상품을 내놨다.12일간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빅토리아 폭포, 잠베지 강, 초베 국립공원, 희망봉 등 아프리카 여행의 필수 코스를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이다. 정해진 일정과 프로그램 외에 별도의 팁과 쇼핑, 옵션 관광을 배제한 ‘3무(無)’ 상품이다.인천공항에서 출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가는 항공편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고, 숙소는 5성급 호텔 3박, 국립공원 내 친환경 목조주택(롯지) 2박 포함 전 일정을 최소 4성급 이상 호텔에서 묵는다. 비행시간은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약 10시간, 두바이에서 케이프타운까지 약 9시간 30분이 걸린다.첫 출발은 12월 8일이며, 내년 3월까지 총 7회만 출발한다. 가격은 1인당 1399만원이다.김제연 참좋은여행 프리미엄팀 과장은 “비행시간만 20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에 1000만원대 중반의 고가 패키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날인 지난 6일에만 11건의 상품 예약이 체결됐다”며 “열흘간의 여행 기간에 랍스터와 롯지 뷔페, 케냐 전통 바비큐인 야마초마, 철판구이 등 아프리카 미식여행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산림청, 30일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발령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30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를, 남부에는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한 마을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초토화된 가운데 실종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에 따라 대구와 전남, 경북·경남 등 남부권은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가, 서울·부산·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경기·강원·충남·충북·전북 등은 ‘주의’가 각각 발령된 상태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부터 오전에 대구, 전남, 경북, 경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고, 시간당 10~4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강우전망과 선행강우, 산사태 중기예보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지역을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근무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계속 유지한다. 김인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은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고, 위기상황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입상자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와 소년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제28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에서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과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이 글짓기 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과 그림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올해 공모전은 지난해 글짓기 부문 단독 공모에서 확대하여 그림 부문을 신설했다. 전국에서 총 1만 3편(글짓기 5,955편, 그림 4,048편)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500명(글짓기 250명, 그림 250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글짓기 부분 대상(교육부장관상.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본심은 아동문학가 전병호 선생(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심사위원장), 심영면 선생(책읽어주기운동본부 이사장ㆍ서울 아현초등학교 교장), 김은실 선생(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회장ㆍ서울 구로남초등학교 교장), 권준범 선생(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부회장ㆍ서울 역삼초등학교 교감),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편집인, 건협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과 강순자 홍보과장 등 7명이 맡아 진행했다. 심사평을 통해 글짓기 부문에서는“금연에 관한 어린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느낌이 잘 표현된 작품이 많았다. 특히 금연에 대해 관습적으로 동원되는 생각과 표현이 줄어들고,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찾아 표현하려고 하는 점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며, “어른, 특히 아빠나 할아버지의 금연을 돕기 위해 실천하는 우호적인 노력과 금연을 하겠다는 자발적 의지를 이끌어내려는 어린이들의 노력은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그림 부문에서는 “기존의 틀에 박힌 금연 포스터나 그림보다는 건강과 환경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잘 표현한 작품이 눈에 띄었고, 창의적이면서도 복합적으로 화면 속에 잘 구성해 마치 그림책을 보는 것처럼 이야기 전달력이 우수한 작품도 많았다.”며, “특히 금연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밝고 행복하게 풀어낸 그림들은 한 편의 우수한 글짓기 작품 같아 흐뭇함을 안겼다.”고 평했다. 그림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글짓기 부문 금상은 대구 강북초등학교 3학년 이서연, 여수 웅천초등학교 6학년 김미소 어린이가, 그림 부문 금상은 서울 항동초등학교 2학년 남지혜, 울산 남부초등학교 5학년 강다희 어린이가 차지했다. 은상은 글짓기 부문에 창원 외동초등학교 2학년 하선재 어린이 등 5명, 그림 부문에 부산 온샘초등학교 1학년 전현준 어린이 등 5명이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동상 24명(부문별 12명), 가작 40명(부문별 20명), 장려상 100명(부문별 50명), 입선 320명(부문별 160명)이 각각 뽑혔다.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서울 대광초등학교에는 100만 원 상당의 어린이 도서를 선물한다. 입상 어린이의 상장과 부상은 해당학교로 보낼 예정이며 시상식은 9월 중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에서 열린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흥종(전 국군복지단 서기관)씨 별세, 손영금씨 남편상, 김창희(평택굿모닝병원 외과 과장)·김주희(서울 화계초 교사)씨 부친상, 정수빈(그레이큐브 대표)씨 시부상, 김시원씨 조부상 =14일 오후 1시15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16일부터 17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장지 전남 장성 선영. 02-3410-3151.▲윤사영씨 별세, 김래열씨 남편상, 윤혜경·윤숙경·윤경은(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회장)·윤경호(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씨 부친상, 이희영·지용상씨 장인상, 박정민·이윤하(삼성 윤내과 원장)씨 시부상 =14일 오후 3시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3010-2000. ▲이남주씨 별세, 강흥보(메이크잇 대표)·강흥수씨 모친상, 구미화·엄태열씨 시모상 =15일 오전 2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40분, 장지 경남 합천 쌍책면 선영. 02-3010-2000.▲박구환(전 신성칼라 대표)씨 별세, 김필녀씨 남편상, 박신흥(전 안양시 부시장)·박성혜·박신화(전 이화여대 음대 학장)씨 부친상, 이지용(서울 이지용비뇨기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박인숙(목원대 음대 교수)씨 시부상, 박상훈(파이낸셜뉴스 디지털뉴스룸 기자)씨 조부상 = 15일 오전 10시30분,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2650-2743.
- 지난 5년 간 물놀이 사망자 136명...절반은 8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최근 5년 간 여름철에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36명이며 이 중 절반이 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터=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올해 유례없는 극한의 폭염에 최근 하천·계곡·해수욕장 등에서의 안전사고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물놀이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통계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간 6~8월에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36명이다. 이 중 68명(50%)이 8월에 목숨을 잃었다.사망자의 사망 장소를 보면 하천(강)이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곡 40명, 해수욕장 32명, 바닷가(갯벌·해변) 20명 순이었다. 행안부는 “계곡이나 하천의 바닥은 굴곡이 심하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특히 폭우가 내린 후에는 평소 잘 아는 장소라도 혹시 모를 위험 요소는 없는 지 주변을 잘 살핀 후 안전하게 물놀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사망 원인으로는 물에 떠내려가는 물건을 잡으려다 발생하는 등의 ‘안전 부주의’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영 미숙’ 41명, ‘음주 수영’ 22명, ‘높은 파도나 급류에 휩쓸려 발생하는 사고’ 13명, ‘튜브 전복’ 6명 순이었다.행안부는 물놀이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행안부가 제시한 안전 수칙은 △‘위험 구역(급류, 소용돌이, 수중 암반 등)과 금지 구역(저수지, 댐, 방파제 등)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세 물놀이 장소로는 매우 위험하니 출입하지 않는다’ △‘물놀이가 가능한 곳이라도 이안류 발생이나 해파리 출연 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호우 특보 발효 시에는 즉시 물놀이를 중단하도록 한다’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다리→팔→얼굴→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하고 준비 운동도 잊지 않는다’ △‘물놀이나 수상 스포츠 등을 할 때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를 선택해 반드시 착용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소리쳐 주변에 알려 119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주변의 튜브나 스티로폼 등을 활용해 구조한다’이다.이명수 행안부 예방안전과장은 “전례 없는 극한의 폭염으로 최근 물놀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안전 수칙을 잘 지켜 막바지 물놀이까지 안전에 유의하며 건강한 여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