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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중간간부 인사…‘이재명 수사’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4차장 유임(종합)
  • 檢 중간간부 인사…‘이재명 수사’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4차장 유임(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주요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4차장에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31기)가 유임됐다.법무부는 20일 고검검사급(부장·차장검사) 검사 631명, 일반 검사 36명 등 검사 667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은 25일이다. 법무부는 “조직에 활력을 넣는 전보 인사를 실시하되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강화, 조직의 안정적 운영 등을 위해 일부 검사를 유임했다”고 밝혔다.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이영훈 기자)◇4차장 고형곤 유임…1~3차장 ‘특수통’ 배치가장 관심을 모았던 서울중앙지검 4차장에는 고형곤 현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유임됐다. 주요 반부패 사건을 지휘하는 자리인 4차장은 현재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대북송금 의혹, 김만배 허위 인터뷰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와 공소유지의 연속성을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같은 이유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29기)도 유임된 바 있다.4차장 산하 부장검사들은 모두 교체됐다. 반부패 1~3부장에는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장(34기), 최재훈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34기), 김용식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검사(34기)가 발탁됐다. 강 부장검사의 경우 지난해 6월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사건의 주요 사건 수사를 맡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한 수사를 맡았다.이번 인사 역시 이른바 ‘특수통’ 검사들이 주요 보직을 차지했다. 서울중앙지검 2인자로 불리는 1차장에는 김창진 법무부 검찰과장(31기)이 임명됐다. 1차장검사는 검사장 승진 1순위로 꼽히는 요직이다. 2차장검사에는 박현철 대검찰청 대변인(31기), 3차장검사에는 김태은 대검 공공수사기획관(31기)이 임명됐다. 3차장검사는 선거·노동 사건 등 공공수사를 이끄는 자리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주요 보직으로 꼽힌다.특수수사를 지원하는 대검 반부패기획관에는 엄희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1부장(32기)이 전보됐다. 대검 반부패 1과장은 김영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33기)이 맡는다.◇공정거래조사부장에 용성진…남부지검 2차장에 배문기‘재계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에는 용성진 법무부 형사기획과장(33기)이 임명됐다. 금융·증권범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울남부지검의 2차장검사에는 배문기 대검 감찰3과장(32기)이 승진 인사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본부장에는 하동우 인천지검 부부장검사(33기)가 보임했다.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이어가는 수원지검 1차장에는 강성용 대검 반부패기획관(31기)이, 2차장에는 이정섭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32기)이 각각 보임했다. 이른바 ‘분당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에는 전무곤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31기)가 부임한다. 성남지청장 역시 승진 요직이라고 불린다.기존 공석이던 ‘검찰총장의 눈’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은 박영진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31기)가 맡는다. ‘검찰총장의 입’ 대검 대변인은 박혁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32기)이 기용됐다. 마약·조직범죄기획관에는 안병수 고양지청 차장(32기)이 임명됐다.
2023.09.20 I 김형환 기자
몽골·필리핀 선천성 심장병 환아들, 한국에서 희망 되찾아
  • 몽골·필리핀 선천성 심장병 환아들, 한국에서 희망 되찾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서 희망을 되찾았습니다.”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해외 아이들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몽골·필리핀 국적 심장병 환아를 국내로 초청,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대상은 생후 8개월부터 8세까지 총 4명이다. 지난달 말 부천세종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아이들은 회복을 마치고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현지 환아와 보호자를 발굴해 초청하고, 수술비 지원 등 후원한 단체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몽골 국적 강투무르 양(1세)·신바야르 양(8개월)은 내원 당시 수유가 힘들고, 호흡이 매우 가쁘며, 지속적으로 많은 땀을 흘렸다. 발달력도 떨어져 혼자 기고, 붙잡고 서는 등 모습도 볼 수 없었다.선천적으로 심실과 심방 사이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심방중격결손으로 인한 심한 심부전 및 중증 폐고혈압이 원인이다. 심지어 입국 당시 발열을 보이던 강투무르 양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에까지 감염된 상태였다.주치의 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은 “두 아이 모두 몹시 어렵거나 복잡한 수술은 아니었다. 물론, 의료기술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위험도가 있는 수술”이라며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발견으로 수술이 미뤄지며 마음을 졸이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수술은 성공했고 회복도 빨랐다”고 말했다. 필리핀 국적 매튜 군(8세)과 키안 군(6세)은 심부전으로 인해 호흡이 가쁘고, 또래보다 작고 말랐으며, 심장이 커서 앞가슴이 많이 돌출되는 등 증상을 보였다. 두 아이 모두 몽골 아이들과 달리 여러 종류의 심장병을 갖고 중증을 보였다.매튜 군은 매우 큰 판막하 심실중격결손, 동맥관개존증, 대동맥축착, 중증의 폐동맥고혈압을 진단받았다. 중증 폐동맥고혈압 탓에 수술 전 심도자술을 시행해 수술 여부를 평가했으며, 다행히 심실중격결손 폐쇄, 대동맥 절제와 단측문합술, 동맥관개존 완전분리술 등 모든 수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키안 군은 대동맥판막 탈출이 심했다. 심실중격결손과 대동맥판막탈출로 인한 대동맥판막역류도 진단됐는데, 무사히 수술을 받았으며 합병증 없이 회복했다.주치의 김정윤 과장(소아청소년과)은 “두 아이 모두 치료받지 못했다면, 훗날 성인이 됐을 때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다. 이번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게 천만다행”이라며 “한국에서는 어릴 때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을 텐데, 지금껏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이제는 건강을 되찾은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한다”고 말했다.이번 해외 환아 대상 의료나눔에는 국제구호단체(NGO)인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와 유어프렌즈가 초청을, 부천세종병원과 다니엘기도회가 후원을 각각 담당했다.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해외 의료나눔 성공은 아픔을 나누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수많은 동반자가 있기에 가능하다. 많은 분의 도움을 통해 회복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의료진에게도 큰 보람과 행복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 위기에 처한 환아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 및 치료해 희망찬 삶을 되찾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필리핀 국적 환아·보호자가 회복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
2023.09.19 I 이순용 기자
국내 최고 환경전문검사 출신 변호사 “현장은 멀었다…ESG 공시 신중해야”
  • 국내 최고 환경전문검사 출신 변호사 “현장은 멀었다…ESG 공시 신중해야”[ESG워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점점 ‘법(Hard law)’의 영역으로 법제화하면서 측정·보고된 ESG 성과의 단순 신뢰성 문제가 이제는 법적 다툼의 대상이 된다. 그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국내 환경규제에 대응해 왔던 우리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의 검증기관과 국제적 투기자본의 사법적 검증 대상이 된다면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갈 만한 기업이 거의 없을 것이다. ”오는 10월부터 EU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에 따라 철강을 비롯해 6개 품목에 대한 배출량 보고의무가 발생한다. 당장 보고 방식은 개별 국가의 산정방식을 허용하면서 다소 경감됐지만, 정작 간과되고 있는 핵심 리스크는 ‘검증’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데일리는 국내 최장 환경전문검사로 ESG 분야에서도 정평이 높은 김태운(51·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를 최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남당 사무실에서 인터뷰하고 국내 기업들의 ESG 대응 수준과 이에 따른 국제 소송과 규제 리스크를 짚어봤다. 그는 “제3자 전문 검증업체를 통해 철저한 현장 진단으로 새는 부분이 없는지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렇게 단언하는 이유는 우리 공급망 대부분에서 법과 현장의 괴리가 만연해 있단 판단에서다. 문제는 CBAM 법상 검증 주체가 EU가 인증한 검증기관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정부는 MRV(측정·보고·검증) 전반에 대해 상호인정조약을 활용해 우리 기관의 검증도 인정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과연 EU가 검증까지 완화된 방식을 적용해 줄지는 미지수란 것이 김 변호사의 주장이다. 그는 “검증의 원칙도 사업장 현장 방문이 원칙으로 공급망 실사법과 유사한 현장평가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자국 이익에 반하는 업체에 대한 통제 권한을 쥘 수 있는 검증 권한을 타국에 폭넓게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를 국가기관에 의해 표면적 단속이 이뤄져 왔던 ‘소극적 규제 시대’를 지나 외국자본과 감독기관의 ‘전방위적 규제 시대’로 접어드는 것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김 변호사는 낙동강 폐수 무단방류사건을 계기로 부장검사를 맡기 전까지 줄곧 13년을 환경전담검사직을 고집했다. 통상 1년을 거치는 환경부 파견직에 2016년부터 2년 6개월간 ‘중앙환경수사단장’을 맡아 임시조직에서 정규조직 개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전국 단위의 단속과 수사가 가능한 국내 유일한 조직으로 △먹는물 수질검사 조작사건 △가습기살균제 성분 ‘PHMG’ 불법 유통사건 △석산 지정폐기물 불법매립사건 △‘가짜 휘발유 조직’ 적발 사건 등 당시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수많은 기획수사가 그의 손을 거쳤다. 기획수사를 할 때마다 대기업,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공급망에 속하는 기업들이 줄줄이 엮여 걸려 나오는 것의 원인은 복합적이란 분석이다. 환경수사 인력 부족과 지역중심의 수사체계로 인한 지역사회와의 결탁, 낮은 처벌 수위, 환경 오염 행위에 따른 평판 리스크 인식 부족 등을 꼽았다. 나아가 이런 공급망에 내재한 리스크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에서도 허위보고가 만연되어 있을 것이라고 김 변호사는 재차 강조했다. 실례로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던 2019~2021년 울산과 여수산단 대기측정조작사건에는 국내 대기업과 산단내 중소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당시 A 대기업의 한 과장과 대기측정대행업체의 카카오톡 대화창에는 ‘탄화수소 성적서 발행은 50 언더(아래로)로 다 맞춰주세요’라는 내용이 증거로 남았다. 이에 대해 그는 “얼마나 불법에 무감각하면 이런 허위측정 결탁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두겠냐”라며 “고작 연간 1억~2억원의 비용을 아끼려고 대기업이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해온 불법적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일종의 ‘관성’으로 이어지면서 기업 내부에서도 정작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수산단의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2018년까지 수년 간 측정대행업체들과 결탁해 대기 자가측정결과 수천 건을 조작보고해 기본배출부과금을 면제 받은 사건으로, 5개 대기업 포함 235개 사업장이 적발됐다. 대기업 전현직 임직원 30명, 측정대행업체 임직원 5명이 형사처벌을 받았다. 울산산단에서도 9개 대기업 등 총 54명이 형사 처벌을 받았다. /출처: 환경부 중앙수사단앞으로 CBAM에 이어 EU의 공급망 실사 지침(CSDD)이 본격 적용되면 환경뿐 아니라 인권에 대한 개선의 책임이 기업에 부담되는 만큼 더 큰 공급망 리스크가 잠재할 것으로 그는 보고 있다. 실제 이미 2017년 공급망 실사법을 시행한 프랑스에서는 2022년 3월 기준 정유사인 Total사를 비롯해 7건의 손해배상 소송이 계류 중이다. 민사 소송 외에도 공급망 실사법은 검증기관이 조사와 시정명령, 금전적 제재도 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EU는 이를 위해 환경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의 정보를 역으로 추정·검증할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 현장 전문가들을 투입해 전방위의 검증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변호사가 현장 수사 전문가로서 환경·ESG 로펌을 설립하며 이 분야에 뛰어든 이유는 이 같은 국제 규제에 대응해 현장을 아는 법률가가 앞으로 더욱 필요해질 수 있단 판단에서다. 그는 “최고경영진들이 다가오는 미국과 유럽의 환경규제에 대비를 하고 싶어도 현장에서 수 십여년 벌어지고 있는 환경규제 회피가 만연한 현실을 알지 못해 대처를 못할 수 있다”며 “제3의 현장 검증단을 꾸려 내부 공급망 전체에 대한 사전 검증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보 신뢰도 측면에서 이미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국내의 ESG 공시의 법적 도입 역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9.18 I 김경은 기자
 노년 여성 위협하는 골다공증, 50세 넘으면 정기검사받으세요
  • [전문의 칼럼] 노년 여성 위협하는 골다공증, 50세 넘으면 정기검사받으세요
  • [은동찬 이춘택병원 제2정형외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자료를 보면 골다공증 환자는 90% 이상이 여성이었고 연령별로 60대 36.8%, 70대 31.7%, 50대 18.3% 순으로 50~70대가 골다공증 환자 전체의 86.8%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골다공증 환자가 여성인 이유는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의 결핍이다. 에스트로겐은 골 흡수를 감소시키고, 골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감하므로 골 형성에 비해 골 소실이 커 폐경기 여성에서 골다공증이 자주 생긴다. 또, 남성은 여성이 비해 뼈가 두껍고 강하기 때문에 골량의 감소가 완만하게 일어나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발병률이 낮다.은동찬 이춘택병원 제2정형외과장골다공증은 뼈의 양적, 질적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본인이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병이라고 인식하기 쉬운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골다공증은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노화에 따라 골밀도가 점점 더 낮아지므로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체감하는 치료 효과가 없다고 느낄 뿐 아니라 장기적인 치료에 부담감을 느껴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는 일이 빈번하다.골다공증 치료의 최종 목표는 골절 예방이다. 간혹 기침만 했는데 척추뼈가 주저앉는다든지, 살짝 엉덩이를 부딪쳤는데 대퇴부가 골절됐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는데 이는 모두 골다공증이 원인이 된다. 젊은 연령대와 달리 고령층에서의 골절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면 반드시 골절 예방을 위해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골다공증 치료제는 경구약과 주사제 등 다양해서 환자의 상황에 맞춰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치료제를 골라야 한다. 경구약은 매일 먹는 약부터 주 1회, 월 1회 복용하는 약, 주사제도 1, 3,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 등이 있다. 또, 약물의 성분에 따른 부작용도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찾아야 한다. 또한, 나이가 50대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진단받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2023.09.13 I 이순용 기자
방심위, ‘김만배 인터뷰’ 인용한 언론사 제재 임박
  • 방심위, ‘김만배 인터뷰’ 인용한 언론사 제재 임박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허위 의혹이 불거진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언론사에 법정제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내용을 검증없이 인용 보도한 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뉴스타파 인용보도시 검증안한 것 문제삼아12일 방심위는 방송소위를 열고 지난해 3월7일 방송된 KBS 1TV의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9’, MBC TV ‘MBC 뉴스데스크’, SBS TV ‘SBS 8 뉴스’, JTBC ‘JTBC 뉴스룸’,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등 5건에 대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을 법정제재를 내리기 직전, 당사자 진술을 듣는 절차다.현재 방심위는 이들이 뉴스타파의 기사를 검증없이 인용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앞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는 신학림씨가 전문위원으로 있던 뉴스타파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서는 ‘윤석열 대검 중수2과장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브로커 의혹을 받던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대선을 앞둔 시점에 보도됐다. 현재 검찰에서는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 결과를 금품 수수 등이 얽히면서 해당 인터뷰가 조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이날 방송소위에 참석한 허연회 방심위원은 “수신료를 받는 국가기간 방송인 KBS가 허위조작 인터뷰 내용을 최소한의 검증도 없이 방송한다는 것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류희림 방송소위위원장은 “저도 방송현장에서 직접 취재해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보의 사실 여부”라며 “녹취록의 조작 가능성, 허위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고 했다.황성욱 위원도 “법적으로 따져보자면 김만배, 신학림, 조우형의 대화 내용이 ‘전문’, 그 녹취 내용은 ‘재전문’, 그걸 방송에서 틀 때는 ‘재재전문’이라 볼 수 있는데, 사실을 확인하거나 반대 심문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대선 사흘 전 방송에 나온 것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례적 긴급 심의..강도 높은 제재 예상방송계에서는 이들 방송사에 강도 높은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긴급심의가 이뤄진 점, 방심위 위원들의 여당 추천 인사가 우위에 있다는 점 등이 이유다.방심위 긴급심의 안건은 거의 없는 편이다. 최근 2년내에는 이태원 참사 관련 등의 보도 정도가 긴급심의로 올랐다. 당시 이태원 참사 현장 제보 영상을 제대로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보여주거나 목격자 인터뷰를 하면서 부적절한 질문을 하고, 대통령실과 경찰 등 정부 대응에 관해 부정확한 팩트를 보도한 것들이 심의 대상으로 올랐다. 당시 지상파 3사는 ‘주의’, ‘경고’ 등의 제재를 받았다. 방심위는 심의를 거쳐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중징계에 해당하는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수 있다.최근 방심위 내 정치구도에서 여당 기류가 세졌다는 점도 강도 높은 제재 이유 중 하나다. 앞서 방심위는 이해충돌 규정 위반이 지적된 야권 추천 몫 정민영 위원이 해촉되면서 여당 추천 위원 4명, 야당 추천 위원 3명으로 여권이 다수로 전환됐다. 방심위는 9인 체제이지만 이광복 전 부위원장 후임이 위촉되지 않았고 정민영 위원도 이날 해촉되면서 현재 7명만 남았다. 특히 방송소위 구성은 여당 추천 인사인 류희림, 황성욱, 허연회 위원과 야당 추천 인사인 김유진, 옥시찬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이뤄진 방송소위에는 여권 추천인 류희림 방심위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허연회 위원과 야권 추천인 옥시찬 위원이 참석했으나 옥 위원은 “숫자 싸움으로 밀어붙여 해당 안건들을 긴급 심의 안건으로 상정한 것에 강한 거부감을 느낀다. 심의를 거부한다”고 하며 퇴장했다. 김유진 위원은 불참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간간히 긴급심의를 하긴하는데, 최근 긴급심의 올린건 이태원 참사 관련 정도”라며 “의견진술은 방송사와 스케줄을 조율한 뒤 정해지고 방송소위 하고 2주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의견진술이 이뤄지는 날 제재 결정 통보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3.09.12 I 전선형 기자
상품가 1399만원…참좋은여행, 아프리카 일주상품 출시
  • 상품가 1399만원…참좋은여행, 아프리카 일주상품 출시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전경 (참좋은여행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온라인 직판(직접판매)여행사 참좋은여행은 아프리카 6개국(남아공·케냐·짐바브웨·잠비아·보츠와나·탄자니아) 완전 일주 상품을 내놨다.12일간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빅토리아 폭포, 잠베지 강, 초베 국립공원, 희망봉 등 아프리카 여행의 필수 코스를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이다. 정해진 일정과 프로그램 외에 별도의 팁과 쇼핑, 옵션 관광을 배제한 ‘3무(無)’ 상품이다.인천공항에서 출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가는 항공편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고, 숙소는 5성급 호텔 3박, 국립공원 내 친환경 목조주택(롯지) 2박 포함 전 일정을 최소 4성급 이상 호텔에서 묵는다. 비행시간은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약 10시간, 두바이에서 케이프타운까지 약 9시간 30분이 걸린다.첫 출발은 12월 8일이며, 내년 3월까지 총 7회만 출발한다. 가격은 1인당 1399만원이다.김제연 참좋은여행 프리미엄팀 과장은 “비행시간만 20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에 1000만원대 중반의 고가 패키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날인 지난 6일에만 11건의 상품 예약이 체결됐다”며 “열흘간의 여행 기간에 랍스터와 롯지 뷔페, 케냐 전통 바비큐인 야마초마, 철판구이 등 아프리카 미식여행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23.09.08 I 김명상 기자
`文 부친도 친일파` 박민식…野 "미친 발언" 文은 `사자명예훼손` 고발
  • `文 부친도 친일파` 박민식…野 "미친 발언" 文은 `사자명예훼손` 고발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정치권의 이념 전쟁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까지 끌려나왔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백선엽이 친일파면 문 전 대통령 부친도 친일파’라는 주장을 폈고, 이에 문 전 대통령 측은 박 장군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야권에선 박 장관의 발언을 두고 “미친 것 아닌가”라며 맹비난했고, 여권은 박 장관을 옹호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YTN ‘박지훈의 뉴스킹’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정상적이지 않다. 미친 거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최 전 수석은 “백 장군은 사실 이명박 정부 시절 친일 행위자로 확정이 된 거다. 백 장군을 친일로 규정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고 규정이 있었다”며 “대통령을 비롯해 소위 말해 역사관이나 친일 문제, 이념 문제가 정말 미쳐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박 장관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해방 전 간도특설대에 복무했던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면, 흥남시 농업계장이었던 문 전 대통령 부친도 친일파라는 주장을 폈다.그는 백 장군의 친일 행각에 대한 질의를 받자 “백선엽(장군)이 스물 몇살 때 친일파라고 한다면 문 대통령 부친인 문용형 그분도 나이가 거의 똑같다. 1920년생으로 당시 흥남시 농업계장을 했다”며 “흥남시 농업계장은 친일파가 아니고 백선엽 만주군관학교 소위는 친일파인가. 어떤 근거로 한쪽은 친일파가 돼야 하고 한쪽은 친일파가 안 돼야 하나”라고 말했다.이에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은 박 장관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부친이 친일파라는 박 장관 주장은 완벽한 거짓”이라며 “박 장관 발언은 고인에 대한 대단히 악의적인, 사자 명예훼손이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박 장관을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한 것은 일제 치하가 아닌 해방 후의 일이다. UN군이 진주한 기간에는 짧게나마 농업 과장을 하기도 했다”며 “이는 문 전 대통령의 책 ‘운명’에도 상세히 나와 있는 만큼 박 장관이 모르고 이런 주장을 했을 리 없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아무리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취한다고 하더라도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근거 없이 친일파로 매도하는 일은 있어선 안 되고 분명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문 전 대통령 측의 고발 예고에 대해 박 장관은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안타깝지만 그렇게 굳이 법적 조치를 한다면 저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치받았다.여권에선 박 장관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 전 대통령 부친은 일제 시대인 1940년 보통문관시험(현 9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이는 문 전 대통령 부친이 해방 전 일제 시대에도 관리(공무원)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제 시대 때 부친이 공무원이었다는 사실을 감추고 싶은 것인가”라고 물었다.하 의원은 또 “민주당은 백선엽 장군이 간도특설대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구국영웅에 대해 친일파 딱지를 덮어씌우고 있다”며 “백 장군이 간도특설대에 배치받은 1943년 이 지역에는 이미 독립군이 있지도 않았다. 당연히 백 장군이 독립군과 전투를 벌이거나 죽였다는 기록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2023.09.07 I 이수빈 기자
  • [인사] 연세대학교 의료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 의료원(행정부 및 부속기관) ▲ 의과학연구처 하님정밀의료센터 1부소장 강훈철 ▲ 의과학연구처 하님정밀의료센터 2부소장 정재호 ▲ 제중원보건개발원 국제개발(ODA)센터 소장 염준섭 ▲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 소장 김소윤 ▲의학도서관 부관장 윤보현◆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이유미 ▲ 인문사회의학교실 의료법윤리학과장 이일학 ▲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주임교수 정인경 ▲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수 ▲ 입원의학과장 김수정 ▲ 직업환경의학과장 원종욱 ▲ 연세의생명연구원 강남연구부장 김락균 ▲ 연세동곡의학교육원장 전우택(8월 1일부) ▲ 연세동곡의학교육원 교육과정개발센터장 임범진(8월 1일부) ▲ 연세동곡의학교육원 교육평가센터장 최준용(8월 1일부) ▲ 연세동곡의학교육원 교수개발센터장 강영애(8월 1일부) ▲ 연세동곡의학교육원 교육연수센터장 라선영(8월 1일부) ▲ 시기능개발연구소장 김성수 ▲ 여성생명의과학연구소장 김상운◆ 치과대학▲ 치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서정택◆ 세브란스병원 ▲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원장 이종균 ▲ 진료혁신센터 3부센터장 정현수 ▲ 건강의학과장 김광준 ▲ 척추류마티스통증센터 소장 박용범 ▲ 간센터 소장 김도영 ▲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임상시험부장 이주용◆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장 윤영훈 ▲ 심장내과장 윤영원 ▲ 내분비내과장 박종숙 ▲ 신장내과장 최훈영 ▲ 신경과장 이경열 ▲ 치과병원 보존과장 신수정 ▲ 치과병원 보철과장 김선재 ▲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장 허종기 ▲ 치과병원 교정과장 정주령 ▲ 치과병원 치주과장 이동원 ▲ 암병원 폐암센터 소장 장윤수◆ 안과병원▲ 안과병원 안과장 김성수.
2023.09.01 I 이순용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기초과학연구원(IBS) △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장 구본경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강봉균●포항공대 △부총장(산학협력단장 겸) 김종규 △대학원장(융합대학원장 겸) 정규열 △기획처장 안희갑 △교무처장 이종봉 △입학학생처장 이강복 △연구처장 박수진 △산학처장 이정수 △학술정보처장 박성민 △이학장 박재훈 △공학장 차형준 △정보통신대학원장 서영주●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 이동기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문인석 △공공문화외교국 공공외교총괄과장 임형태●조달청 ◇과장급 전보 △조달품질원 조사분석과장 안태석 ●특허청 ◇3급 승진 △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 양재석 △특허제도과장 좌승관●영남대 ◇대학본부 △인권성평등센터장 조지은 △인사관리처 부처장 이재일 △글로컬대학추진단 부단장 도준홍 △재무처 부처장 전상형 △시설관리처 부처장 정종탁 △수업학적팀장 곽영훈 △예산팀장 고인석 △전략평가팀장 서예림 △재산관리팀장 이승우 △구매팀장 김미자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 사업운영팀장 김재만 △시설운영팀 부팀장 김찬호 ◇대학·대학원 △글로벌인재대학 글로벌학부장 박명진 △공과대학 행정실장 박선주 △글로벌인재대학 행정실장 강이욱 △천마학부대학 행정실장 이혜영 △대학원 행정실장 권기영 △특수대학원 행정실장 이승환 ◇연구소 및 부속·부설기관 △뮤지엄아트센터장 이은정 △인문과학연구소장 김기호 △민족문화연구소장 황혜진 △생명공학연구소장 백광현 △미래교육연구소장 김상섭 △청정기술연구소장 이진태 △한자문화연구소장 정은진 △Eco한우연구소장 최정규 △기술이전사업화센터장 임지석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장 주상우 △정보전산원 정보운영팀장 장종환 △글로벌평생교육원 행정실장 이명숙 ●새만금개발청 ◇과장급 전보 △산업진흥과장 이상필 ●뉴데일리 △전국부장 겸 기획취재부장 류철호 △제약의료부장 직대 손정은 △인천본부장 송원영●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인사 △외교부(주재관) 전출 구지영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지역대학장 이홍기 ●건국대 ◇서울캠퍼스 △교무팀장 박성용 △입학팀장 이중혁 △학생지원팀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유준연 △관재팀장 박대희 △국제교류협력팀장 손대중 △외국인학생센터장 유재호 △정보운영팀장 안형렬 △공과대학 행정실장 황희성 △사회과학대학 행정실장 서찬임 △KU미디어 행정실장 이남희●디렉터스그룹 △마케팅솔루션사업본부 사업부장 박찬식
2023.08.31 I 권효중 기자
산림청, 30일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발령
  • 산림청, 30일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발령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30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를, 남부에는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한 마을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초토화된 가운데 실종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에 따라 대구와 전남, 경북·경남 등 남부권은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가, 서울·부산·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경기·강원·충남·충북·전북 등은 ‘주의’가 각각 발령된 상태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부터 오전에 대구, 전남, 경북, 경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고, 시간당 10~4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강우전망과 선행강우, 산사태 중기예보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지역을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근무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계속 유지한다. 김인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은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고, 위기상황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8.30 I 박진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배재대학교 ◇처장급 전보 △생활관장 이영복 ◇부처장급 전보 △취·창업지원처 부처장 채경천 ◇팀장급 전보 △대학교육혁신원 교육지원팀장 손영탁 △시설안전관리팀장 겸 산언안전보건관리감독자 한창석 △평생교육팀장 정창덕 △대학평생교육지원팀장 겸 융복합지원팀장 박용규 △국책사업관리팀장 겸 기획예산팀장 이석원 △감사팀장 조성남 △대학혁신지원팀장 겸 대학특성화지원팀장 이복섭 △학사지원팀장 지정길 △국제학생교류팀장 박종석 ◇2급 승진 △시설안전처장 전인호 ◇4급 승진 △전략평가팀 한승헌 △정보관리팀 신민수●동의대 △소프트웨어교육원장 서진석 △빅데이터인공지능센터 소장 윤주상 △도시환경디자인연구소장 백태경 △미디어랩연구소장 이상욱 △아시아개발연구소장 김태완 △산학협력단 부단장 박영도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 부학장 장성욱 △대외협력팀장 김남수 △취업지원팀장 최두완 △인문사회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 조일환 △한의과대학 행정지원실장 김강태 △공과대학 행정지원실장 최성우 △교무팀 과장 이영민 △학사지원팀 과장 김수근 △취업지원팀 과장 정대억 △예술디자인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이광택●목원대학교 △기획과장 겸 발전협력실장 고광언 △안전총괄과장 겸 시설운영과장 이상수 △음악대학 교학과장 이명기 △자산관리과장 김대진●경남대학교 △미래라이프대학장 김경희 △SW중심대학사업단장 정태욱 △환경에너지공학과장 및 환경문제연구소장 류재용 △교원인사팀장 김혜진 △교육혁신기획팀장 박선영 △언론출판원 행정지원팀장 구교철 △인재개발처 취업지원팀장 이영주 △중앙도서관 학술문헌팀장 이철규 △중앙도서관 학술운영팀장 이도재 △학생부장 겸 학생지원팀장 강종오 △입학부장 겸 입학관리팀장 정성윤 △정보전산팀장 손영화 △학사관리팀장 박아람 △경영대학 겸 공공인재대학 교학행정실장 안양희 △SW중심대학사업단 행정지원팀장 류영정 △구매관재팀장 이창훈 △홍보실장 한소현 △사범대학 교학행정실장 겸 교직팀장 이성호
2023.08.29 I 황병서 기자
쪼개기 발주, 장부 허위작성에도 경기도교육청은 '솜방망이 처벌'
  • 쪼개기 발주, 장부 허위작성에도 경기도교육청은 '솜방망이 처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산하 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 결과 적발한 부적정 행위에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경기도의회에서는 특혜 의혹까지 거론하며 도교육청 감사처분 결과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29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고양교육지원청에 대한 복무감사를 실시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이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한 업체에 쪼개기 수의계약을 밀어주고, 지출장부 또한 허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이같은 의혹은 경기도의회의 지난해 고양교육지원청 결산심사 중 불거졌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사업을 위한 예산 4000여만 원을 한 업체에 집행하면서 시설공사비와 충전기구입비 등으로 분할 발주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현행 지방계약법상 2000만 원 이상 관급공사 발주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경쟁입찰을 해야 한다. 감사 결과 계약 당시 고양교육지원청 사업부서는 급속충전기 설치업체를 선정하면서 기존 계약된 완속충전기 설치업체를 지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 별도 사업계획이나 업체 결정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이 담긴 문서를 남기지 않고 계약을 추진했다.사업부서는 또 이미 업체가 결정된 뒤 형식적으로 물품선정위원회를 사후 개최했으며, 심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지도 않았다. 물론 계약심사도 이행되지 않았다.사업부서는 계약부서에 공사 및 물품에 대한 세부내역 없이 견적서만으로 계약을 요청했고, 계약부서는 해당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체에게 산출내역서나 설계서 등 필요 서류 일체를 요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여기에 더해 전기차 충전기를 구입했음에도 저속 전기자동차와 자동충전기 유닛을 구입한 서류로 지출장부를 작성한 사실이 이번 복무감사를 통해 드러났다.하지만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사업부서 담당자 A씨에게만 징계 의결을 요구했고, 사업부서 팀장과 과장 및 계약부서 담당자 및 관리자들 경고와 주의처분을 내리는데 그쳤다.계약과정 전반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단순 실수’로 판단한 것이다.또다른 문제는 도의회 결산심사 중 지적으로 복무감사가 이뤄지기 직전인 올해 5월 도교육청이 고양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에서는 분할 수의계약이나 부적정 계약 행위 등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이다.상황이 이렇자 경기도의회 내부에서는 도교육청이 소속 기관을 감싸기 위해 감사업무를 소홀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김성수 경기도의원(국민의힘·하남2)은 “공직자는 도민 혈세인 교육청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하고, 이를 견제·감시하는 감사관 역시 일방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며 “도민에게 한치의 부끄러움 없이 감사를 진행해 의혹을 풀어야 할 의무가 있는 감사관이 오히려 제식구 감싸기에 연연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의 감사결과를 비판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결산심사에서 지적된 오류사항이나 계약서상 잘못된 사항들 외 사업 추진 전반에 걸쳐 확인했다”며 “만약 부적정 계약에 의도성이나 업체와 결탁 같은 부분이 나왔다면 좀 더 강도높은 처분이 내려질테지만, 해당 건은 부서에서 충분히 검토 못했던 상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계약부서에서도 사업부서의 계약 진행 상황 검토에 오류가 있지만, 추진과정상 사업부서의 결정에 더 치중돼 있어 사업부서 담당자에 대한 징계 처분 요구를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3.08.29 I 황영민 기자
‘오염수 저격’ 신안군 어민의 정체…민주당 출마자였다
  • ‘오염수 저격’ 신안군 어민의 정체…민주당 출마자였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특히 저희 자식들에게는 더더욱 먹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앞서 목포 MBC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관련 어민과 진행한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가 과거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아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인물이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다.(사진=목포MBC 캡처)28일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 전 MBC 사장)는 논평을 내고 “MBC가 ‘정치인’을 ‘어민’으로 둔갑시켜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유포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특별위는 “(어민을 인터뷰 하면서) 수산업이 생계인 어민들마저 마치 생업을 포기할 것처럼 말했는데, 신안군 어민 강대성 씨는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신안군 라선거구 기호1-가를 받고 출마한 지역 정치인”이었다면서 “목포MBC와 더불어민주당은 서로 짜고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를 만들기로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강씨가 당의 지시를 받아 인터뷰하고 목포MBC가 이를 그대로 방송한 것이라면 이는 심각한 방송법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MBC는 인터뷰 조작방송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해당 뉴스를 보도한 기자와 데스크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과 가짜뉴스 모의가 없었는지 조사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특위는 언론에 강씨가 등장한 보도화면과, 팔금·안좌·장산·신의·하의 지역구 군의원 후보자 점퍼를 입은 사진을 함께 배포하기도 했다.신안군 라선거구에 가번을 달고 출마했다가 낙선했던 강대성씨. (사진=국민의힘 제공)지난 25일 목포MBC는 ‘수산 1번지 전남…실제 피해 규모 어느 정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전라남도의 한해 수산 규모만 4조9000억원에 이른다면서,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의 말을 인용해 “소비 심리가 불안해져서 소비 위축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국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서 우선 수산물 안전성 조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소비심리 불안을 우려한다면서, 자식에게도 수산물을 먹이고 싶지 않은 신안군 어민을 등장시킨 것이다. 강씨는 “실제 수산물 소비 심리는 이미 바닥이고 저 역시도 특히 저희 자식들에게는 더더욱 먹이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목포MBC는 “가족에게 수산물을 먹이지 못하겠다”는 강씨의 발언을 유튜브 영상 섬네일로 강조하기도 했다.그러나 강씨는 지방의회 선거 출마 경력이 있고, 최근에도 민주당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 참여하는 등 근황을 SNS를 통해 활발히 전해온 정치인이었다. ‘신안군 기본사회위원장’이란 직함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3.08.28 I 이로원 기자
“우리가 욕받이인가”…민원팀 신설 추진에 교육공무직 반발
  • “우리가 욕받이인가”…민원팀 신설 추진에 교육공무직 반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학부모 민원을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민원팀)’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팀에 포함될 교육공무직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강동인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17일 “행정실 직원들도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의 직접적인 민원을 응대하고 있지만 보호장치가 전무하다”며 “현재 교원지위법 보호 대상에는 교원만 포함돼 민원팀이 신설될 경우 행정실 공무원·공무직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장 직속 민원 민원팀은 교육부가 지난 14일 내놓은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에 포함된 대책이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학부모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닌, 교감·행정실장·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구성된 민원팀이 맡는다. 학부모 민원 탓에 교사의 교육활동이 침해되는 것을 막고 민원 대응을 일원화하겠다는 취지다.학교 행정실장·교육공무직들은 민원전담팀 신설 추진에 “욕받이가 되라는 것이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교원지위법에 따르면 교권침해 신고 대상은 ‘교육활동 중인 교원(교사)’이다. 민원팀에 포함될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민원팀 신설 후 민원 응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이들을 보호할 장치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강 위원장은 “현재도 방과 후·돌봄 업무 관련 수납 등 학부모들이 제기하는 각종 인신공격·폭언 섞인 민원으로 행정실 직원들은 업무 과중,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며 “인적·물적 지원 없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교육공무직은 통상 교육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공무원에 해당하지 않는 이들을 일컫는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으로는 행정실무사·돌봄전담사·조리실무사 등이 있으며, 공무원과 달리 비정규직 근로자 신분이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민원대응팀 구성을 교장·교감·행정실장·교육공무직 등 약 5명 내외로 밝힌 상황에서 관리자급을 제외하면 교육공무직에게 민원 응대 업무가 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미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도 “민원전담팀 설치는 교육공무직에게 민원 응대 책임을 전가하겠다는 졸속 대책”이라고 주장했다.이날 학비노조가 공개한 학교 교육공무직 521명 대상 민원·갑질 실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8%가 학교에서 겪는 위험으로 ‘학부모로부터의 부당한 대우’를 꼽았다. 곽소연 학비노조 교무분과 전국분과장은 “교육공무직은 학교 민원을 막아주는 방파제가 아니다”라며 “교육공무직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정책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단위 민원대응팀을 설치해 학교가 해결할 수 없는 민원을 이관, 처리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18 I 김윤정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입상자 발표
  •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입상자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와 소년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제28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에서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과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이 글짓기 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과 그림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올해 공모전은 지난해 글짓기 부문 단독 공모에서 확대하여 그림 부문을 신설했다. 전국에서 총 1만 3편(글짓기 5,955편, 그림 4,048편)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500명(글짓기 250명, 그림 250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글짓기 부분 대상(교육부장관상.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본심은 아동문학가 전병호 선생(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심사위원장), 심영면 선생(책읽어주기운동본부 이사장ㆍ서울 아현초등학교 교장), 김은실 선생(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회장ㆍ서울 구로남초등학교 교장), 권준범 선생(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부회장ㆍ서울 역삼초등학교 교감),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편집인, 건협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과 강순자 홍보과장 등 7명이 맡아 진행했다. 심사평을 통해 글짓기 부문에서는“금연에 관한 어린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느낌이 잘 표현된 작품이 많았다. 특히 금연에 대해 관습적으로 동원되는 생각과 표현이 줄어들고,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찾아 표현하려고 하는 점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며, “어른, 특히 아빠나 할아버지의 금연을 돕기 위해 실천하는 우호적인 노력과 금연을 하겠다는 자발적 의지를 이끌어내려는 어린이들의 노력은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그림 부문에서는 “기존의 틀에 박힌 금연 포스터나 그림보다는 건강과 환경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잘 표현한 작품이 눈에 띄었고, 창의적이면서도 복합적으로 화면 속에 잘 구성해 마치 그림책을 보는 것처럼 이야기 전달력이 우수한 작품도 많았다.”며, “특히 금연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밝고 행복하게 풀어낸 그림들은 한 편의 우수한 글짓기 작품 같아 흐뭇함을 안겼다.”고 평했다. 그림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글짓기 부문 금상은 대구 강북초등학교 3학년 이서연, 여수 웅천초등학교 6학년 김미소 어린이가, 그림 부문 금상은 서울 항동초등학교 2학년 남지혜, 울산 남부초등학교 5학년 강다희 어린이가 차지했다. 은상은 글짓기 부문에 창원 외동초등학교 2학년 하선재 어린이 등 5명, 그림 부문에 부산 온샘초등학교 1학년 전현준 어린이 등 5명이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동상 24명(부문별 12명), 가작 40명(부문별 20명), 장려상 100명(부문별 50명), 입선 320명(부문별 160명)이 각각 뽑혔다.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서울 대광초등학교에는 100만 원 상당의 어린이 도서를 선물한다. 입상 어린이의 상장과 부상은 해당학교로 보낼 예정이며 시상식은 9월 중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에서 열린다.
2023.08.16 I 이순용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흥종(전 국군복지단 서기관)씨 별세, 손영금씨 남편상, 김창희(평택굿모닝병원 외과 과장)·김주희(서울 화계초 교사)씨 부친상, 정수빈(그레이큐브 대표)씨 시부상, 김시원씨 조부상 =14일 오후 1시15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16일부터 17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장지 전남 장성 선영. 02-3410-3151.▲윤사영씨 별세, 김래열씨 남편상, 윤혜경·윤숙경·윤경은(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회장)·윤경호(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씨 부친상, 이희영·지용상씨 장인상, 박정민·이윤하(삼성 윤내과 원장)씨 시부상 =14일 오후 3시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3010-2000. ▲이남주씨 별세, 강흥보(메이크잇 대표)·강흥수씨 모친상, 구미화·엄태열씨 시모상 =15일 오전 2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40분, 장지 경남 합천 쌍책면 선영. 02-3010-2000.▲박구환(전 신성칼라 대표)씨 별세, 김필녀씨 남편상, 박신흥(전 안양시 부시장)·박성혜·박신화(전 이화여대 음대 학장)씨 부친상, 이지용(서울 이지용비뇨기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박인숙(목원대 음대 교수)씨 시부상, 박상훈(파이낸셜뉴스 디지털뉴스룸 기자)씨 조부상 = 15일 오전 10시30분,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2650-2743.
2023.08.15 I 김윤정 기자
지난 5년 간 물놀이 사망자 136명...절반은 8월
  • 지난 5년 간 물놀이 사망자 136명...절반은 8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최근 5년 간 여름철에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36명이며 이 중 절반이 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터=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올해 유례없는 극한의 폭염에 최근 하천·계곡·해수욕장 등에서의 안전사고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물놀이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통계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간 6~8월에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36명이다. 이 중 68명(50%)이 8월에 목숨을 잃었다.사망자의 사망 장소를 보면 하천(강)이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곡 40명, 해수욕장 32명, 바닷가(갯벌·해변) 20명 순이었다. 행안부는 “계곡이나 하천의 바닥은 굴곡이 심하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특히 폭우가 내린 후에는 평소 잘 아는 장소라도 혹시 모를 위험 요소는 없는 지 주변을 잘 살핀 후 안전하게 물놀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사망 원인으로는 물에 떠내려가는 물건을 잡으려다 발생하는 등의 ‘안전 부주의’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영 미숙’ 41명, ‘음주 수영’ 22명, ‘높은 파도나 급류에 휩쓸려 발생하는 사고’ 13명, ‘튜브 전복’ 6명 순이었다.행안부는 물놀이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행안부가 제시한 안전 수칙은 △‘위험 구역(급류, 소용돌이, 수중 암반 등)과 금지 구역(저수지, 댐, 방파제 등)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세 물놀이 장소로는 매우 위험하니 출입하지 않는다’ △‘물놀이가 가능한 곳이라도 이안류 발생이나 해파리 출연 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호우 특보 발효 시에는 즉시 물놀이를 중단하도록 한다’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다리→팔→얼굴→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하고 준비 운동도 잊지 않는다’ △‘물놀이나 수상 스포츠 등을 할 때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를 선택해 반드시 착용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소리쳐 주변에 알려 119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주변의 튜브나 스티로폼 등을 활용해 구조한다’이다.이명수 행안부 예방안전과장은 “전례 없는 극한의 폭염으로 최근 물놀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안전 수칙을 잘 지켜 막바지 물놀이까지 안전에 유의하며 건강한 여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13 I 이연호 기자
눈 앞에서 가족 5명 추락…손녀 껴안고 버틴 할아버지
  • 눈 앞에서 가족 5명 추락…손녀 껴안고 버틴 할아버지[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2007년 8월 13일, 부산의 한 이동식 놀이공원에 설치된 관람차에서 탑승객이 추락해 할머니와 며느리, 손자·손녀 등 일가족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곤돌라에 함께 탔던 8살 손녀는 70대 할아버지가 꼭 끌어안고 손잡이를 잡고 버틴 끝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당시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40분을 버틴 끝에 119에 구조된 할아버지는 손녀를 무사히 내려놓고는 병원 치료조차 거부한 채 나머지 가족을 구하지 못한 자신을 질책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당시 사고현장 사진. 뒤집어진 곤돌라에 매달려 있는 탑승객을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오후 5시 25분께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동삼혁신지구에 설치된 이동식 놀이공원인 월드카니발 행사장에서 회전 관람차 ‘자이언트 휠’의 곤돌라 문이 열리면서 탑승객 5명이 20m 아래로 떨어졌다. 이들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피서 온 일가족이었다. 일가족 7명 중 5명이 바닥으로 떨어져 4명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사고가 난 관람차는 최고 높이 66m로, 8인승 곤돌라 42개를 매달고 회전하는 놀이기구였다. 이날 사고는 정원 8명인 곤돌라에 일가족 7명이 탑승해 회전을 할 때마다 항상 밑으로 향하게 돼 있는 곤돌라의 무게중심이 무너져 곤돌라가 옆으로 뒤집어지면서 문이 열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가족들과 함께 관람차를 탄 전운성 씨(당시 70세)는 갑자기 곤돌라가 멈칫거리더니 뒤집어지면서 출입문이 열리고 부인인 김시영 씨가 떨어지는 모습을 본 뒤 순간적으로 옆에 앉은 손녀 지민 양(8)를 왼손으로 붙잡았다.그러나 곧 함께 탄 며느리 변영순 씨와 손녀 윤경, 지은 양, 손자 민수 군이 떨어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뒤집힌 곤돌라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한 손에는 손녀를 안고 한 손으로는 철제 난간을 잡으며 두 다리로 곤돌라 벽을 지탱한 상태로 40여 분간을 버틴 전 씨는 바닥에 떨어져 숨져 있는 가족들을 보며 열두 번도 더 손을 놓고 함께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갑작스런 참사에 당시 놀이공원 월드카니발에 있던 많은 관람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우왕좌왕하는 등 한동안 극심한 혼란이 일었다.사고 직후 관람차가 멈춰서면서 사고 곤돌라에 남아 있던 전 씨와 손녀 지민 양, 또 다른 곤돌라에 타고 있던 탑승객 11명을 비롯한 13명은 길게는 2시간 이상 공중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들은 극도의 공포감과 장시간의 긴장으로 탈진해 실신 직전의 상태였다.놀이공원측은 정문을 막고 취재진의 접근을 막는 한편 경찰과 소방서 직원들 조차 일일이 신분을 확인한 뒤에야 들여보내는 등 과잉통제를 해 사고수습에 나선 공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어지기도 했다.경찰은 사고 직후 행사장내 모든 놀이기구의 운행을 중단시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를 불러 관람차의 기계적 결함 등에 대해 정밀감식 작업을 벌였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결과 조립상의 실수로 고정핀이 곤돌라와 닿을 정도로 간격이 좁아져 있는 사실이 발견됐다. 국과수는 또 튀어나온 고정핀이 사고 이전에도 곤돌라와 부딪힌 흔적이 있는 점도 밝혀냈다.영도경찰서 정성학 수사과장은 “곤돌라 출입문 근처에 페인트가 벗겨지는 등 서로 부딪힌 흔적이 있는데도 일일점검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같은 해 12월 5일 월드카니발의 운영책임자 등 외국인 6명은 모두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부산지법 형사8단독 강문경 판사는 놀이기구 조립실수와 안전관리 잘못으로 10명의 사상자(사망 5명, 부상 5명)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로 기소된 월드카니발 행사 운영 책임자인 영국 국적의 W(48)씨와 기술본부장 A(47)씨, 자이언트 휠 조립책임자 Z(30)씨 등 3명에 대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강 판사는 또 관람차인 자이언트 휠 조립 및 안전관리담당자인 세르비아 국적의 B(25)씨 등 3명에 대해서는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2023.08.13 I 이로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고용노동부, 옥외 근로자 대상 온열 질환 예방 물품 지급
  • 삼성바이오로직스·고용노동부, 옥외 근로자 대상 온열 질환 예방 물품 지급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는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내 협력사 및 지역 사회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양측은 인천 송도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사로부터 안전 보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혹서기 온열 질환을 포함해 사업장의 안전 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번 간담회에는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장,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안전보건총괄책임자) 등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내 협력사 8곳이 참석했다. 민 청장은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기관의 감독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장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왼쪽부터)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안전보건총괄책임자), 박세강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최고안전책임자), 최광열 윌비로지스틱스 현장소장, 이귀례 고용노동부 중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과장,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간담회에 앞서 이날 고용노동부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쿨 조끼·쿨 토시·스포츠 타월 등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지원 물품을 함께 마련해 옥외 근무를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전(全) 사내 협력사에 전달했다.양측은 향후 사업장 인근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물을 배포하고, 송도 내 개인형 이동기기(Personal Mobility, PM) 이용자 계도 및 대규모 건설 공사 현장에 온열 질환 예방과 안전 문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활동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체결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양측은 교육·홍보·캠페인·실무 협의체 등 4개 분야의 15개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사업장 내 안전 보건의 실행을 강화하기 위해 산재예방지도 과장의 사업장 방문교육을 시행하고 실무 협의체를 운영함과 동시에 안전보건 관련 규제 개선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안전의식 향상 및 안전 문화 개선 활동 등의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로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3.08.11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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