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파묘' 장재현 감독, 베를린영화제 참석…개막식부터 일정 돌입
- (사진=쇼박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보적 오컬트 세계관으로 국내외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월드 프리미어 상영 및 Q&A 일정에 참석한다.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오는 1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개막식 레드카펫, 월드 프리미어 상영 및 Q&A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한다.장재현 감독은 현지 기준으로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될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식 레드카펫 및 행사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16일에는 공식 포토콜을 소화한 후 오후 9시(이하 현지시각) 영화 ‘파묘’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국내외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기대작 ‘파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은 물론, 상영 이후 진행되는 Q&A에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열렬한 관심이 예상된다. 이어 17일 오후 6시 30분, 24일 오후 3시, 25일 오후 7시 3회에 걸쳐 추가 상영할 예정이다.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지평을 연 장재현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한편 ‘파묘’가 초청된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와 독보적이고 신비로운 개성을 가진 영화들이 초청되는 부문이다. 특히 과거 한국 상업 영화들 중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1),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 등이 공식 초청된 바 있다.베를린에서 최초로 공개될 2024년 최고의 기대작 ‘파묘’는 2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김가영·피아비·임정숙, LPBA 32강 진출...'3연승' 차유람도 합류
-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차유람.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등 LPBA 강호들이 대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이 마무리됐다.그 결과 김가영, 스롱, 임정숙(크라운해태)을 비롯해 김민아 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 한지은(에스와이) 이미래 용현지(이상 하이원리조트) 등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시즌만에 복귀한 차유람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PPQ(1차예선)부터 3연승을 질주, 32강에 합류했다. 최근 10개 대회 기준 성적 상위 32명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64강부터 경기한다. 지난 시즌 LPBA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는 대회 첫 판서 하이런 7점을 몰아치는 등 김명희를 상대로 18이닝만에 25-1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애버리지 1.389를 기록한 피아비는 64강 전체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최보람을 상대로 16이닝까지 15-15 팽팽히 맞서다 17이닝째 터진 하이런 5점에 힘입어 23-18로 이겼다.두 시즌만에 프로당구무대 복귀를 선언한 차유람도 PPQ라운드(1차예선)부터 3연승을 거두며 32강에 합류했다. 차유람은 박다솜을 상대로 19-19 상황서 경기 직전 행운의 득점 등 하이런 6점으로 25-2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차유람은 경기 애버리지 1.389를 기록, 스롱에 이어 64강 전체 2위로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이밖에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만 4승을 거둔 임정숙이 이경희를 25-15(19이닝)로 제압했다. 김민아 김보미는 각각 김율리, 김보민을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한지은은 김정미에, 이미래 용현지는 각각 전지우, 윤영미를 꺾고 32강에 올랐다.반면, 시즌 2승을 거머쥔 ‘랭킹 1위’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는 김경자에 17-25(26이닝)로 패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도 대회 첫 판서 탈락했다.LPBA 32강전 1일차는 6일 오후 5시부터, 2일차는 7일 오후 5시부터 치러진다. 6일에는 오전 11시30분 대회 개막식 직후 PBA 128강 1일차에 돌입한다. 한편, 대회 개막식에는 대세 ‘트로트 스타’ 두리가 개막 기념공연 및 시타에 나선다.
- '레베카' '디어 에반 핸슨' 등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부산에 위치한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가 2일 202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드림씨어터는 올해 관객이 기다려온 초연작부터 세계적인 히트 콘텐츠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드림씨어터 2024년 라인업. (사진=드림씨어터)국내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뮤지컬에 등극한 ‘레베카’(3월 2~10일)가 10주년 앙코르로 공연한다. 7번째 시즌으로 탄탄한 서사와 완벽한 음악은 물론 기존 시즌을 이끌어 온 화제의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조화로 호평받고 있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맨덜리 저택, 회전하는 발코니 등 무대 연출 등을 만날 수 있다.부산 관객을 사로잡았던 ‘스쿨 오브 락’(4월), ‘하데스타운’(10월)도 돌아온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2024년 첫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5년 만에 내한한다. 록부터 오페라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명곡, 최정상 기량의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생생한 현장감과 에너지, 유쾌한 감동을 함께할 수 있다.2021년 한국 초연 당시 토니상이 선택한 브로드웨이 작품의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화제가 된 ‘하데스타운’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공연한다. 작품상을 비롯해 토니상 8개 부문 최다 수상,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024년 웨스트엔드 초연이 예정돼 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혁신적인 무대 연출을 완벽하게 구현해 호평 받았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7월)은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한다. 3월 서울 개막 이후 7월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 예정이다. 2015년 워싱턴 D.C.에서 초연한 뒤 2017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 그래미상, 2020년 올리비에상 등 권위 있는 15개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이밖에도 가수 이문세의 콘서트 ‘2024 시어터 이문세’ 부산 공연(5월 3~18일), 2019년 ‘백조의 호수’에 이은 안무가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5월) 등이 예정돼 있다. 각 작품의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 ‘강원2024’ 오늘 폐막, 50만명 찾았다…유인촌 “모든 관계자 감사”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월 2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찾아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참가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1일 오후 7시30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강원2024’ 조직위와 강원도, 대회 운영 인력,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축제인 ‘강원2024’는 19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2018) 경기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다. 전 세계 78개국에서 선수 1800명이 참가해 스포츠 정신을 키우고 우정을 나눴다.이번 ‘강원2024’는 성인 올림픽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점, 전 경기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예약 부도(이하 노쇼)가 높아 흥행은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대회 전 예상과는 달리 ‘대박’ 흥행 신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유인촌 장관은 “‘강원2024’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며 “국민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동안 대회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 준 자원봉사자와 운영 인력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1월 30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관람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사진=연합뉴스).문체부에 따르면 총 50만명이 ‘강원2024’에 참여했다. 피겨스케이팅이 시작된 지난달 1월 27, 28일에는 1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통적인 인기 종목이었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아직 우리 국민들에게 낯선 아이스하키 종목도 연일 매진, 만원 관중을 기록해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넓혔다는 분석이 나온다.아울러 이번 대회는 노로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등의 집단 감염이 일어나지 않아 국제 스포츠 대회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시작 직전 노로바이러스 환자 3명이 발생했으나, 질병청과 식약처의 협조하에 모든 식자재를 전수 조사하고 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 지침을 배포하는 등 대회기간 중 철저한 방역태세로 집단 감염을 사전에 예방했다.지난달 20일엔 강원 지역 일대에 대설경보가 내려 대회 운영과 흥행에 적색등이 켜졌지만, 문체부와 조직위는 개최도시와 즉각적으로 업무를 공조하고 관중구역 제설을 위해 국방부에 제설인력 파견을 요청하는 등 조속하게 대응해 대회 초반의 악재를 극복했다.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도가 대회 이전부터 한팀이 되어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한 점이 큰 힘이 됐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또한 ‘평창2018’ 당시에 사용했던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 강원2024 관련 시설들은 최상의 경기환경을 제공해 참가 선수단과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차세대 스타 선수의 탄생도 알렸다. 주재희(쇼트트랙), 소재환(봅슬레이), 이채운(스노보드), 이윤승(스키), 김현겸(피겨스케이팅) 선수 등이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월31일 기준 금 5개, 은 6개, 동 4개 등 총 15개의 메달 획득했다.동계스포츠가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2018평창기념재단, 강원도와 함께 기후 특성상 겨울스포츠 육성이 어렵거나 동계스포츠 대회 참가가 힘든 나라의 청소년 선수들을 초청해 강원도에서 전지훈련을 지원했으며, 이 사업에 참여했던 9개 나라 선수 25명이 ‘강원2024’에 참가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9일 강원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를 방문해 커피 봉사를 하는 지역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각 국가의 동계스포츠 역사도 새롭게 써졌다. 봅슬레이 여자 1인승 경기에서 덴마크의 마야 보이그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덴마크는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튀르키예의 보즈다그 무함마드 선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내 조국에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이래 첫 메달을 안겼다.‘강원2024’ 성공의 주역은 자원봉사자이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전병극 제1차관, 장미란 제2차관은 ‘강원2024’ 현장을 찾아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대회 운영과 관람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원2024’ 자원봉사자의 이탈률은 8%로 낮았다. 이는 문체부와 조직위가 자원봉사자 민원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전담 직원을 배치해 현장 소통에 힘쓴 결과다. 케이(K)-컬처와 스포츠를 결합한 스포츠축제이자 문화올림픽을 구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린 개막식은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레이저 아트’와 K팝, 춤 등을 결합한 화합의 무대로 연출해 호평 받았다. 대회 기간, 개최지 4개 시군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K컬처의 저력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장 디지털화된 청소년올림픽으로도 불렸다. 디지털 선진국답게 세계 최초로 ‘디지털 성화대’를 선보였고, ‘메타버스 올림픽’도 구현했다. 문체부는 “‘강원2024’는 ‘평창2018’의 경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올림픽 유산을 이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가 운영하고 있는 강릉 오발, 하키센터, 슬라이딩센터 3개 시설의 사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올림픽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활용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1월 30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월30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목원대·배재대, 산학협력 성과물 시민들과 공유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와 배재대가 지난해 진행한 산학협력 성과물을 공유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30일 목원대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개막을 알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양 대학은 지난해부터 공동 교양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연합건축전, 공동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공유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대학간 벽 허물기를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목원대 산학협력단과 배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9~30일 목원대 생활체육관에서 ‘2023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FESTA)’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목원대 산학협력단과 배재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했다.양 대학 산학협력단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1년간 LINC 3.0 사업, 디지털 혁신 공유대학 사업 등 국책사업은 물론 대학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수행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소개했다. 이번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김봉문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실장 등 다양한 기관의 인사가 참석해 배재대와 목원대의 산학협력 성과확산을 축하했다.양 대학은 9개의 구역으로 나눈 행사장에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시제품제작지원사업 성과물, 특화분야 ICC 우수사례, 산학 공동연구 성과물, 지산학(지자체·산업·대학) 공유협업 성과물 등 100여점을 전시했다. 초청강연과 성과발표, 세미나도 진행해 대전지역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체계 수립 및 지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프로그램, LINC 3.0 리크루트 노하우, 글로벌 인력양성 프로그램 성과공유, 지역기반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지역기반 ICC 공유협업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또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연 교수법 특강, 교직원 산학협력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행사에서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현장실습 우수수기 공모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을 시상했고, 산학협력 유공자 시상식, 가족회사 현판수여식 등을 진행했다. 양 대학의 산학협력 중장기계획 발표와 함께 ‘글로컬대학 30’ 사업 준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도 발표했다. 정철호 목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2023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는 산학연관의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산학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욱 배재대 총장은 “과거의 산학협력이 기업과 대학간 협력이었다면, 현재는 지방정부의 다양한 공공기관, 협회, 기업 등으로 확대되며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배재대와 목원대는 물론 이 자리에 모인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대전과 서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도 “목원대는 배재대를 비롯한 지역대학, 기업 등과 산학협력에 대한 공유·협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목원대와 배재대가 산학협력 활동 등을 통해서 지역기업은 물론 지역경제까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문체부 주간계획(1월 29~2월 2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1월 29~2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1월29일(월)-10:00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간담회(장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17:05 강원2024 경기 참관 및 현장점검 등 종료(2차관, 강원도 횡성)△1월30일(화)-10:00 제6회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제6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청사)-12:00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간담회 및 해외지사 사업설명회(장관,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1월31일(수)-09:00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11:30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합동 워크숍(장관, 세종청사)-14:00 법사위 전체회의-잠정(1차관, 국회)-12:30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관람 외국 어린이 관광객 격려행사(2차관, 강릉하키센터)△2월1일(목)-14:00 국회 본회의 참석-잠정(장관, 국회)-종일 강원2024 폐막식 등 점검(1차관, 강릉 및 평창 일원)-20:00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폐막식(2차관, 강릉하키센터)◇주간 보도계획△1월29일(월)-2023년 외래객 1천만 회복, 2천만 시대 개막을 위한 인바운드 트렌드-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간담회 개최△1월30일(화)-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합동 워크숍 개최-유인촌 장관, 외래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공세적 마케팅 주문△1월31일(수)-2024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시행-K-콘텐츠 펀드 2024년 출자사업 공고-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결과 발표△2월1일(목)-저작권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장애인 저작권 학습지원시스템 운영-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14일간의 여정 마무리-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서비스 확대-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개최△2월2일(금)-청각장애인을 위한 무료폰트 ‘한빛체’ 공개-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Tㅇㅇ?스포ㅇㅇ’ 운영자 검거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그런데 변하는 걸 어쩌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나는 만년으로 하고 싶다.”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보면서 떠오른 영화 대사다. 하나는 허진호 감독의 ‘봄날이 간다’에 나온 대사이고, 또 다른 하나는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에 등장했고 주성치 영화 ‘서유기: 선리기연’이 패러디한 대사다. 사랑이 변하지 않고 영원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중 제이미(오른쪽, 이충주 분)와 캐시(박지연 분)의 결혼식 장면. (사진=신시컴퍼니)많은 창작물이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대중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보면서 이들 대사가 떠오른 이유는 이 작품이 기존 창작물과 전혀 다른 태도로 사랑을 다루고 있어서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사랑은 변하는 것이며 끝날 수 있다는 것을 감추지 않는다. 예상을 깬 신선한 로맨스 뮤지컬이다.작품은 제목 그대로 두 남녀의 5년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대인 작가 제이미(이충주·최재림 분), 그리고 가톨릭 집안의 배우 캐시(민경아·박지연 분)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운명적으로 이끌리며 사랑하고 결혼한다. 그러나 결혼 이후 각자의 경력이 조금씩 어긋난다. 이들의 사랑도 서서히 금이 가고, 갈등을 빚고, 끝내 이별로 이어진다.작품의 독특한 형식이 익숙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남녀의 시간이 반대로 흘러가는 구성을 취한 것이다. 제이미의 이야기는 시간순으로, 캐시의 이야기는 시간 역순으로 보여준다. 제이미가 캐시와의 설레는 사랑을 노래할 때, 캐시는 자신에게 무관심해지는 제이미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놓는 식이다. 관객은 과거와 미래를 엇갈려 연기하는 두 남녀를 보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중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제이미(왼쪽, 최재림 분)와 캐시(민경아 분)의 모습. (사진=신시컴퍼니)소극장 뮤지컬이지만 볼거리가 알차다. 무대 뒤편에는 9개의 LED 스크린 기둥이 설치돼 있다. 이 LED 스크린에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작은 정사각형 표시가 두 주인공의 서로 다른 시간대를 표현한다. 제이미의 시간대는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위로, 캐시의 시간대는 그 반대 방향으로 표시된다. 긴 직사각형의 테이블이 놓여 있는 이중 회전 무대는 두 주인공의 심적인 거리와 변해가는 감정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두 대의 첼로, 바이올린,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등으로 만들어낸 음악도 풍성하다.무엇보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배우들의 매력이 빛난다. 배우들은 사랑하고 이별하기까지 겪는 희로애락을 퇴장 없이 9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오롯이 보여준다. 팝, 재즈, 포크, 록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등장하는 만큼 배우들의 변화무쌍한 가창력도 귀를 즐겁게 한다.사랑과 이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만큼 달콤한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사랑을 회의적으로 그리는 건 아니다. 작품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두 주인공의 시간대가 교차하는 순간, 바로 결혼식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제이미와 캐시는 비로소 같은 시간대에서 서로 바라보며 함께 노래한다. 언젠가 끝날 수 있더라도, 사랑의 찬란함만큼은 오래 기억하고 싶다는 바람처럼 느껴진다.국내에선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소개된 작가·작사가·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의 작품이다. 2003년과 2008~2009년 두 차례 국내에서 공연한 뒤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김수빈 번역가, 양주인 음악감독, 이지영 연출이 수개월에 걸쳐 번역 작업을 진행해 원작을 한층 더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재구성해 작품의 공감대를 높였다. 공연은 오는 4월 7일까지 이어진다.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중 좁혀지지 않는 거리를 보여주는 제이미(오른쪽, 최재림 분)와 캐시(박지연 분)의 모습. (사진=신시컴퍼니)
- 尹 “의정부서 서울 도심까지 30분…꿈의 광역교통망 열려”(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GTX 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0분 이내,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수원, 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는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교통망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GTX C노선이 통과하는 경기 북부·서울·경기 남부지역 및 연장노선 지역의 주민들과 공사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현재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는 지하철로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으나, 2028년 GTX C노선이 개통되면 삼성 등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시작하며 “그동안 여러 차례 사업이 중단될 고비도 있었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창동역 지하화를 비롯한 현안들을 직접 챙겨 해결했다”며 “오늘 역사적인 GTX 착공식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GTX C 노선을 동두천과 화성, 오산,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계획도 언급하며 “2028년 본 구간 및 연장 구간의 동시 개통 시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직접 챙겨 제때, 제대로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올해가 GTX 시대 개막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오는 3월에는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을 개통하고, 인천~남양주를 잇는 B노선도 착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 연말에는 파주~서울역 구간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지역이 활력을 얻고 역세권에 신규 주택이 공급되는 등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구축될 것이라는 게 윤 대통령 설명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공사 관계자들에게도 “공사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땀과 열정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사전에 준비한 GTX C노선에 대한 기대와 바라는 점이 담긴 ‘소망편지’를 청취했다. 이어진 착공 세리머니에서는 GTX C노선이 지나는 각 지역의 주민 대표 9명,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착공을 알리는 GTX C노선 열차 모형의 레버를 당겨 해당 사업을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노선통과 지역 주민,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과 함께 GTX-C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