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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22 울트라’, 美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 발명품’
  • 삼성 ‘갤S22 울트라’, 美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 발명품’
  • 사진=타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갤럭시 S22 울트라’ 등 삼성전자(005930) 제품 3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포함됐다.타임은 11일 발표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가 ‘최고의 스타일러스 스마트폰’(An epic stylus smartphone)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갤럭시 노트’의 펜 기능을 포함한 것이 매우 성공적이고 창의적인 결정이었다는 선정 이유도 공개했다. 또한 사용경험, 카메라, 성능 등의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의 강점을 결합한 ‘역대 가장 강력한 S 시리즈’라고 호평했다.더불어 타임은 ‘갤럭시 S22 울트라’의 펜 기능을 통해 최고 품질의 사진과 비디오를 매우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고, 전작보다 70% 개선된 2.8 밀리초(milliseconds)의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카메라 성증, 4nm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등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이와 함께 타임은 삼성전자 휴대용 프로젝터인 ‘더프리스타일’과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도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더프리스타일’에 대해선 머그컵 사이즈의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프로젝터라고 설명하며, 180도 회전이 가능하고 스마트 보정 기능을 통해 벽면, 천장, 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더 프리스타일’은 약 830g의 가벼운 무게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전원 연결 없이 외장 배터리(50W/20V)로 실내뿐 아니라 캠핑장, 카라반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한편, 타임은 매년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 100건을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200개를 선정했다.
2022.11.11 I 김정유 기자
"삼성 폴더블폰 부품이 여기에서" '베트남 진출 중기' 파인텍 가보니
  • [르포]"삼성 폴더블폰 부품이 여기에서" '베트남 진출 중기' 파인텍 가보니
  • [하남(베트남)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액정표시장치(LCD)의 사양산업화로 우리 주력사업이 위기를 겪으며 삼성전자 등과 LCD 사업으로 맺은 신뢰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뭔가 다른 사업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컸습니다. 세계 최초 폴더블폰 장비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배터리(이차전지) 장비사업을 키울 것입니다.” (차법용 파인텍 베트남 법인장)[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 1일(현지 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1시간쯤 달려 도착한 하남성의 화막공단을 들어서니 한국 기업체들의 베트남 법인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파인텍 법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사무직 직원들이 퇴근하는 시간에도 생산직 직원들은 공장에서 디스플레이 본딩(Bonding) 장비를 이용한 디지타이저(Digitizer) 생산 작업에 한창이었다. 디지타이저는 파인텍의 현재 주력제품 중 하나로, 삼성전자의 Z폴더 및 갤럭시노트 내장 펜을 구동시키는 데 활용되는 부품이다. 디지타이저는 펜의 움직임을 감지해 이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해 기기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모바일 등에 들어가는 부품이 미세한 먼지에 민감한 만큼 방진복과 방진화, 방진장갑, 마스크로 온몸을 무장하고 에어워시를 한 후에야 작업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파인텍 직원들이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를 이용해 디지타이즈를 생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최영지 기자)디지타이저는 모바일·폴더블폰용 디스플레이 본딩장비를 통한 공정에서 생산이 이뤄진다. 해당 장비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PCB(전자회로기판)를 열로 접합하는 장비로, 고온의 쇠막대를 이용해 전도성 필름(ACF)을 녹여 PCB와 패널을 합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PCB는 모바일·태블릿PC 등 전자부품에 탑재하는 기판으로, 패널을 고정하면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장비에 인쇄회로기판을 올리는 수작업을 시작으로 장비를 통해 전도성 필름을 녹여 패널에 합착시키는 공정이 끝나면 필름이 기판의 올바른 위치에 잘 붙었는지를 확인하는 CCD검사와 기능검사가 이어진다. 부품의 미세화면이 기기를 통해 표출되면 직원들은 이를 확인한 후 기능검사로 이어진다. 이후 마지막 육안 작업을 끝으로 제품 생산작업이 끝난다. 전 공정에서 분주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이 공정을 거쳐 모바일용과 폴더블용 제품이 만들어지는 시간은 각 3분20초에서 9분 남짓이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 등 플래그십 모바일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필수 부품인 디지타이저의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이외에도 파인텍은 터치 키(Touch Key), 터치스크린 패널 등 부품을 생산 중이다. 터치 키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IT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은 파인텍이 과거 주력하던 LCD 관련 부품 생산을 접으며 새롭게 재편한 것이다.차법용 법인장은 “10여년전 베트남에 진출한 배경은 LCD와 OLED 부품 생산에 주력하기 위해서였다”며 “그중에서도 LCD 패널에 광원을 추가해 빛을 내는 장치인 BLU(Back Light Unit) 생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모바일 등 디스플레이 산업이 LCD에서 OLED로 넘어가면서 사업 매출이 감소되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며 LCD 사업의 사양산업화에 따라 결국 BLU 사업을 접게 됐다고 밝혔다.▲차법용 파인텍 베트남 법인장. (사진=최영지 기자)이어 “그간 부품사로서 삼성전자 등에 독점적으로 BLU를 공급하고 있었지만 사업을 접으며 베트남 공장 문을 닫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와 연결될 계기가 없어지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LCD 사업으로 맺은 신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또다른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고 했다. 이는 LCD 사업을 접어야 하는 위기가 있었음에도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 및 부품 공급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선두업체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읽힌다. 부품 생산뿐 아니라 파인텍은 업계 최초로 폴더블폰 전용 OLED 본딩장비를 개발해 삼성전자 등 전자기업들에 공급 중이다. 차 법인장은 이어 베트남에 법인이 있었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그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이 공산당 정권의 사회주의 체제인 만큼 인민, 노동자 위주의 정책이 우선시되지만 코로나 당시 어려운 기업들을 감안해 최저임금을 2년 동안 동결시켰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상황으로 우리나라보다 유연한 기업 정책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베트남 법인에선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베트남 직원 고용을 하고 있고 생산작업뿐 아니라 업무 처리과정에서의 의사결정 기회를 부여하는 등 많은 것을 교육하고 있다”며 “회계법인도 베트남 업체를 쓰는 등 현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09 I 최영지 기자
스마트워치, 폰과 헤어질 결심
  • [김지현의 IT세상]스마트워치, 폰과 헤어질 결심
  • [김지현 IT칼럼니스트]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과 달리 스마트워치는 손목에 차는 즉 몸에 부착하는 디지털 기기이다. 2014년 애플워치가 출시될 때만 해도 스마트워치의 시장성이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과 의문만 컸었다. 이미 대중적으로 보급된 스마트폰이 늘 휴대하면서 정보 단말기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굳이 스마트워치라는 기능성 디지털 기기가 필요할까에 대한 의심과 몸에 부착하는 액세서리는 심미적 디자인도 중요한데 투박한 사각형의 디스플레이가 기존의 근사한 시계들과 비교해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는 속단 때문이었다.그런데, 2021년 애플의 시계 시장 점유율은 스위스 시계 산업 전체를 큰 격차로 앞지른 상황이며, 애플 와치는 총합 1억대가 판매되며 전 세계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시계가 됐다. 이후 갤럭시워치까지 가세하며 2020년 대비 2021년 스마트워치 시장은 24%나 성장했고, 2021년 4분기만 해도 4000만대 이상 출하될 정도로 커졌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 그런 스마트워치 시장은 단연 애플워치가 독주 중이고 그 뒤를 화웨이와 삼성전자가 따르고 있다.그런 경쟁 속에서 스마트워치의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있다. 네모난 디스플레이는 둥그런 형태로 바뀌었고, 크기는 더욱 얇아지면서 화면은 더욱 선명해졌다. 특히, 다양한 밴드를 갈아 끼울 수 있어 개성있게 스마트워치를 꾸밀 수 있도록 해주었다. 오히려 기존 시계와 달리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구현된 시계 화면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어 복장과 분위기에 맞게 시계를 바꿀 수 있다는 디자인의 자유까지 얻었다.그렇게 자리 잡은 스마트워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하나는 기존의 손목시계처럼 디자인 액세서리로서의 패션 아이템. 두 번째는 스마트폰 못지 않은 기능이다. 선명한 화질과 다양한 밴드 덕분에 투박할 거라는 편견이 사라진지 오래다. 게다가 애플워치 시리즈 5 모델 이후부터는 늘 시간을 비롯한 기본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만 조금 어두워질 뿐 계속 켤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즉, AOD(Alwasy On Display)라고 부르는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라는 기술 덕분에 얻게 된 아날로그 시계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기본 기능이다. 심지어 애플워치8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게 됐다. 디자인 면에서 오히려 아날로그가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변신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이다.기능에 있어서도 기존 스마트폰이 주지 못하던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최신의 스마트워치는 잠자는 동안의 체온 변화를 추적해 건강 상태를 살피는데 도움을 준다. 심지어 애플워치8에는 자는 동안 REM 수면, 코어 수면, 깊은 수면 상태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차지했는지도 기록해준다. 물론 심박수도 확인해서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을 때 이를 알려주어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혈중 산소 포화도도 측정할 수 있고, 복용 중인 약을 투여할 시간을 알려주기도 한다. 고중력 가속도계가 장착된 스마트워치는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부상 상태를 인지해서 긴급 구조 요청까지 보내준다. 사실 20년 전만해도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대부분 성인의 손목에는 시계가 있었지만 10년전 스마트폰이 도래하면서 시계는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다만, 시간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멋을 위해 패션 아이템으로 간혹 시계가 채워졌던 손목에 이제는 스마트워치가 늘 함께 하게 됐다. 이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패션 아이템이자 유용한 편의. 두가지를 모두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스마트워치가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완전히 결별해야 한다. 지금의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작동되며,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 중에 스마트워치를 지원하는 앱이 스마트워치에도 설치된다. LTE로 통신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을 함께 휴대하지 않아도 작동되지만 스마트폰에 최초 등록을 해서 연동해야만 제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가 제3의 디바이스로 온전히 자리 잡으려면 컴퓨터나 태블릿처럼 스마트폰 없이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경유하지 않고 앱을 등록하고 통화와 메시징 등의 기본적인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스마트워치의 최대 단점인 입력의 불편함이 해소돼야 한다. 스마트폰처럼 가상 키보드를 워치에 제공할 수는 없으니 스마트 스피커처럼 음성으로 정보를 입력하고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돼야 한다. 이미 애플워치 등에서는 시리를 탑재해 음성으로 텍스트를 입력하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즉, 이미 기술적으로는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없이 작동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는 완료된 셈이다.그렇게 스마트워치는 점차 진화해서 기존의 명품 아날로그 시계 못지 않은 멋스러움과 스마트폰이 주지 못하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며 컴퓨터, 스마트폰에 이은 3번째 디지털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고 했다. 특히 스마트워치는 자동차 키나 탑승권, 열쇠, 신용카드를 대신할 수 있는 월렛 기능과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조작할 수 있는 AI 기능 덕분에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필요로 하는 인터넷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폰과 달리 스마트워치는 몸에 부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개인화됐고 분실의 우려가 없으며 휴대성이 더 뛰어나다. 그런 스마트워치가 인증 수단으로 작동되면 결제를 하거나 주변 네트워크에 로그인하고 신원을 보증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즉, 스마트워치로 차량의 문을 열고 내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신용카드를 탑재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를 하고, 비행기 탑승과 영화관 관람 시에 탑승권, 티켓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작동될 수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며 새로운 디지털 디바이스로서 오롯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유럽내 스마트폰 충전기 ‘USB-C’로 통일…애플 ‘직격탄’
  • 유럽내 스마트폰 충전기 ‘USB-C’로 통일…애플 ‘직격탄’
  • 사진=AFP[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는 2024년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방식이 ‘USB-C’ 타입으로 바뀔 전망이다. 라이트닝 단자를 쓰던 애플 ‘아이폰’ 시리즈도 ‘USB-C’ 타입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회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4년 말까지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 태블릿, 카메라 등 전자기기에 대한 충전단자 표준을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법안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USB-C 타입은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대다수에서 사용하고 있는 충전단자다. 유럽의회가 이 같은 법안을 가결시킨 것은 전자기기 폐기물을 줄이면서 소비자들의 지속가능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유럽의회는 오는 2026년엔 노트북까지 법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가장 관심이 쏠린 곳은 애플이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 시리즈에 자신들만의 고유 단자인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해 왔다. 그간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심으로 애플이 충전 단자를 호환이 가능한 USB-C 타입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도 많았지만 애플은 이에 대응하지 않았다. 애플은 EU의 법안 발의 당시 “한 가지 규격을 의무화하는 건 혁신을 억압하는 것이며, 오히려 애플 사용자가 라이트닝 포트를 버려 전자 폐기물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대 시장인 EU에서 법안을 실제 시행하게 되면 애플 역시 어쩔 수 없이 충전단자에 변화를 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블룸버그 등 외신에선 애플이 내년에 나올 ‘아이폰15’ 시리즈부터 USB-C 타입으로 변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일부 제품엔 USB-C 타입을 적용하고 있다. 2019년 ‘아이패드 프로’를 시작으로 일부 아이패드 시리즈, 일부 ‘맥북’ 시리즈에 적용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USB-C 타입 적용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 이외에도 삼성전자, 화웨이 등도 영향이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선이어폰이나 전자 리더기(전자책) 등의 제품의 경우에도 충전단자를 통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EU는 이번 충전기 통일이 총 2억5000만 유로(약 3550억원)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10.05 I 김정유 기자
"갤럭시Z4 구매한 고객, 민팃에 중고폰 팔면 치킨 쏜다"
  • "갤럭시Z4 구매한 고객, 민팃에 중고폰 팔면 치킨 쏜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이 갤럭시 Z4 시리즈 신규폰 구매 고객의 중고폰 반납 활성화 지원을 위한 가을맞이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민팃은 오는 10월 14일까지 ‘갤럭시 Z폴드4, Z플립4’ 구매 후 ‘갤럭시Z4 추가보상’, ‘플러스 보상’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고 21일 밝혔다.민팃은 지난 8월부터 삼성 신규 폴더블폰 출시에 맞춰 중고폰 거래 추가보상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폴드3·플립3·갤럭시S22·노트20 등 반납 휴대폰의 기종·메모리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보상을 더해 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추가보상 참여 고객이 다른 중고폰을 추가로 판매하면 시세 외 혜택을 더해주는 ‘플러스 보상’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기종, 상태 등에 관계없이 1대 이상 추가 거래 시 최대 3만원의 플러스 보상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민팃은 이벤트 기간 동안 ‘갤럭시Z4 추가보상’과 ‘플러스 보상’ 후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BHC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할 계획이다.민팃 관계자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중고폰 거래 혜택과 함께 고객에게 풍성함을 더해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신규폰 구매가 많은 시점에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해 중고폰 유통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2022.09.21 I 송승현 기자
올해 2분기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 7.2억대 전망…성장 속도 둔화
  • 올해 2분기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 7.2억대 전망…성장 속도 둔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고 있다. 중국 봉쇄 등으로 인한 IT 제품 수요 위축 영향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31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총 7억248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은 총 78억7000만달러(약 10조545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6% 줄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7% 늘어난 규모다.올해 2분기 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은 1억3000만대를 기록해 지난 분기(1억5000만대) 대비 2000만대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폴더블 OLED 패널 출하량은 312만대로 직전 분기 대비 12만대 증가했다.5년 뒤인 2027년에는 9억378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높은 수요로 세계 최대 OLED 시장으로 꼽히던 중국 시장이 위축하면서 성장세도 주춤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상하이 등 일부 지역이 봉쇄되면서 공장이 멈췄고, 중국 내 소비심리 역시 주저앉으면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수요 역시 곤두박질쳤다.폴더블 OLED 예상 출하량은 1640만대로 지난해(1030만대)에서 610만대 늘어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폴더블폰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수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폴더블 OLED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8.31 I 이다원 기자
남자는 '폴드4' 여자는 '플립4' 선택했다…이통3사 23일부터 선개통
  • 남자는 '폴드4' 여자는 '플립4' 선택했다…이통3사 23일부터 선개통
  •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폴드4)와 ‘갤럭시Z플립4’(플립4)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1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폴더블폰이 전시돼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가 진행한 갤럭시Z폴드4·Z플립4의 사전 예약 결과, 삼성전자 플래그십 단말 최대 예약량을 보였던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폴드4 예약비중 전작대비 올라가 이통 3사는 23일부터 갤럭시Z폴드4·Z플립4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선개통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26일이다.앞서 이통 3사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Z폴드4와 Z플립4를 사전 예약판매했다.사전 예약판매 결과 Z플립4와 Z폴드4 중 Z플립4의 판매율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전체 예약판매량 중 66%가 Z플립4, 34%가 Z폴드4였다고 밝혔다. 다만 Z폴드4의 예약비중은 전작인 Z폴드3보다 약 5%포인트 증가했다. LG U+ 역시 Z플립4와 Z폴드4의 판매 비중이 6대 4라고 밝혔다.성별에 따라 Z플립4와 Z폴드4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차이난 것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20~30대 이른바 MZ세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중 Z플립4의 경우 20~30대 여성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37%를 차지했다. Z폴드4는 30~40대 남성고객이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인기 색상은 이통 3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플립4는 핑크골드를 선택한 소비자가 가장 많았고 폴드4는 베이지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아울러 폴드4의 경우, 가장 비싼 용량을 보유한 512GB를 선택한 비율이 플립4에 비해 높았다. 공시지원금 확정…제휴카드·공시지원금 따져야.공시지원금도 확정됐다. SKT가 요금제에 따라 28만~52만원을 지원하며 KT는 15만6000원∼65만원을 지원한다. LG U+는 17만5000원∼50만원 지원을 확정했다.SKT는 Z폴드4·플립4 개통을 할 때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캐시백 최대 15만원을 포함해 최대 6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해 할일을 받는 T안심보상 등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기준으로 최대 54만원의 중고보상과 추가 10만원의 삼성 특별보상을 포함해 최대 64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제휴카드 할인과 연계해 최대 127만원 할인도 가능하다.KT는 △현대카드(2.0+/2.5/3.0) △우리카드(카드의 정석) △BC바로카드(Super/Super+) 등을 활용해 캐시백과 통신비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으로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LG U+는 ‘LG U+ 스마트플랜 Plus 카드로 갤럭시 Z Flip4 Z Fold4를 24개월 할부 구매 시, 최대 13만원 상당의 무이자 혜택과 함께 갤럭시 버즈2 무상제공 또는 버즈2 프로 50% 할인권을 증정하는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신한카드와 함께 진행한다. 제휴 카드로 통신료 납부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1만 7000원(24개월간 최대 40만 8,000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2022.08.23 I 정다슬 기자
SKT, 갤럭시Z폴드4/플립4 16일부터 예약 판매
  • SKT, 갤럭시Z폴드4/플립4 16일부터 예약 판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16일부터 22일까지 갤럭시Z폴드4/플립4 등 폴더블 4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3일, 공식 출시는 26일.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What A. wonderFlip’(왓 어 원더플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폴더블4 구매고객을 위해 ▲원더랜드 VIP 패키지: T만의 에버랜드에서의 1박2일 VIP 여행 ▲원더클래스: 유명 유튜버와 직접 만나는 원데이 클래스 ▲더블 쿠폰 이벤트: 300만원 배달의민족 쿠폰을 당첨자와 친구에게 1+1 각각 제공 ▲Z플립 산타마리아노벨라 한정판 에디션/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 ▲최대 127만원 구매 할인 혜택 등 색다른 즐길 거리와 혜택들을 준비했다.유명 유튜버의 원더클래스, 원더플립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SKT는 전문투어가이드의 전담 안내를 받으며 에버랜드 대표 즐길 거리들을 특별 체험하는 에버랜드 드림투어와 호텔 1박 숙박, 글램핑힐 카바나, 기프트박스 등을 포함하는 170만원 상당의 원더랜드 VIP 패키지를 폴더블4 개통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60명(당첨자 당 최대 4인 동반 가능)에게 제공한다. 2등 당첨자 350명에게는 에버랜드 종일 이용권을 2매씩 제공할 예정이다.폴더블4 사전예약&개통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운동/헬스 유튜버 <힙으뜸>, 요리/헬스 유튜버 <요리용디>와의 원데이 클래스 및 5성급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원더클래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성수동의 핫플레이스, 피치스 도원에서는 폴더블4 구매고객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원더파티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VIP 라운지 혜택과 유명 셀럽들이 함께하는 9월 3일 애프터 파티 입장권을 제공한다.MZ세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가수 사이먼 도미닉, GRAY, 넉살, 작사가 김이나, 개그맨 김해준 등 셀럽들이 출연, 다양한 토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원더플립 토크콘서트를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진행하며 첫째 날 행사에는 모두가 놀랄 만한 원더 게스트의 방문이 있을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T다이렉트샵에서 폴더블4를 구매한 고객 중 사연이 당첨된 고객을 대상으로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 구글 제휴 액세서리 패키지여성고객들이 선호하는 향수/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한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을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인다.갤럭시 Z플립4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은 총 1천대 한정이며, 화장대로 활용 가능한 우드 보관함, 소형 향수 5종, 정품 인센스&홀더, 폰 케이스, 키링, 멀티 뷰티 파우치, 산타마리아노벨라 제품 할인쿠폰 등으로 구성돼 있다.갤럭시Z플립4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은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실물이 궁금한 고객들은 전국 10개 산타마리아노벨라 매장에서의 쇼케이스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구글과 제휴해 갤럭시Z 플립4 케이스와 무선충전기로 구성된 Galaxy Z Flip 4 Accessory Pack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일 예정이다.SKT는 삼성전자와 함께 20대 고객들에게 추가 혜택을 주는 한정판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도 선보인다.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은 갤럭시 Z플립 4 화이트 색상과 스토조 텀블러, 보스 에코백, NFC 테마 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고객들에게는 후면 컬러 교체 1회권과 버즈2 프로 30% 할인 또는 버즈라이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우주패스 핫픽 시즌2, 배달의민족 더블 쿠폰 이벤트, T day 원더위크 등 다양한 혜택SKT는 갤럭시S22 출시 때 처음으로 선보였던 우주패스 핫픽의 시즌2를 운영한다.월 5,900원으로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2개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독서비스 우주패스 핫픽 시즌2는 기존 편의점, 카페, 뷰티, 택시, 치킨, 영화관 혜택에 더해 슈피겐, UAG 등 단말 액세서리 브랜드 2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우주패스 핫픽 시즌2는 8월 23일부터 가입 가능하며, 가입 고객에게는 3개월간 무료 혜택을 제공하므로 폴더블4 단말 구매고객들은 필수 가입을 고려할 만 하다.배달의민족과 협업해 폴더블4 구매 고객 중 총 1,111명에게 1만원부터 300만원까지의 1+1배민쿠폰을 제공하는 배민 더블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1등 고객 1명은 300만원 상당의 배민쿠폰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당첨자가 지정한 1인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폴더블 4 단말의 예약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8월과 9월의 T day에는 wonderFlip 컨셉을 바탕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8월 T day에는 배스킨라빈스 쿼터 30% 할인, 캐러비안베이 이용권, 뮤지컬 킹키부츠 초대권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9월 T day에는 에버랜드 종일권 증정 이벤트, 롯데월드/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자유이용권 할인과 11번가 폴더블4 액세서리 22% 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단말기 교체 프로그램 ‘T나는 폰교체’, 제휴 카드와 T안심보상으로 최대 127만원 혜택까지폴더블 단말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과 제휴카드 할인 및 중고보상 프로그램 등의 구매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새로운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인 ‘T나는 폰교체’ 상품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24개월 뒤 단말기 교체 때 10만원~30만원 상당의 OK캐쉬백 포인트를 받는 조건으로 월 2,600원에서 9,400원 상당의 이용료를 납부하게 되며, 이 상품을 이용하는 동안 매월 최대 4매까지 메가박스에서 8천원에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T나는 폰교체’는 단말기 교체 시 ‘T안심보상’을 통해 기존 폰을 중고 보상 받고, 플러스형 상품 가입시 액정 파손 시에도 기본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보다 혜택이 크다.제휴카드와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통한 할인 혜택도 커졌다. 제휴카드로 폴더블4를 할부 또는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캐쉬백 최대 15만원을 포함 최대 6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해 할인을 받는 ‘T안심보상’을 선택할 경우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기준으로 최대 54만원의 중고보상과 추가 10만원의 삼성 특별보상을 포함 최대 64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제휴카드 할인과 연계 시 최대 127만원을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원더팝업과 원더플립랜드로 고객 초대SKT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죽전점에서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MZ 타겟 편집샵인 XYTS에서 ‘플립4 x A.’ 존을 설치해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한달간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에서도 ‘원더플립 x A.’ 팝업존을 운영하면서 A. 체험 및 굿즈를 증정한다.홍대에 위치한 SKT 플래그쉽 스토어인 T 팩토리에서는 8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What a WONDER MOMENT!’라는 컨셉으로 SKT만의 Z Flip 4 체험 전시를 진행한다. 단말 체험 뿐 아니라 폰꾸미기 체험, 다양한 경품 이벤트, Z Flip 4 x 젝시믹스와 함께하는 운동 클래스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T다이렉트샵 전용관에 원더플립 랜드를 구축해, 주사위 게임을 통해 기프티콘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폴더블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갤럭시Z폴드4/플립4를 구매할 때 SKT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What A. wonderFlip’이라는 색다른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KT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새로운 혜택의 세계로 더 많은 고객분들을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2022.08.15 I 김현아 기자
"1000만대 이상 판매 자신"…SW 진보까지 이룬 4세대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
  • "1000만대 이상 판매 자신"…SW 진보까지 이룬 4세대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0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2’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0일(미국시간) 오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15개 스크린에서 BTS와 ‘갤럭시Z 플립4’ 콜라보레이션 영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뉴욕(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1000만대 이상의 폴더블(접는)폰을 판매해 ‘폴더블 대중화 원년’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폴더블폰이 오는 2025년까지 삼성전자내 프리미엄폰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0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2’ 기자간담회에서 공격적인 폴더블폰 사업 목표를 내세웠다. 올해 1000만대 판매는 전작의 누적 판매량 약 800만대를 25%나 웃돈다.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무기는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4·플립4’이다. 완성도를 확 끌어올린 폴더블폰으로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폰 시장 수요와 점유율을 대폭 높이겠다는 전략이다.노 사장은 ‘갤럭시Z 폴드4·플립4’에 대해 ‘완성도 100%의 폴더블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2019년 첫 공개한 갤럭시 폴더블폰이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면서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Z 폴드4’와 ‘플립4’는 완성도 100%의 폴더블폰이라고 자부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새로운 앱 상호작동 방식 찾아…SW적으로도 진보‘갤럭시Z폴드4·플립4’는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하드웨어(HW)혁신뿐 아니라 소프트웨어(SW)적으로도 진보했다. 폴더블폰의 접히는 부분 ‘힌지’를 줄인 덕분에 스크린이 넓어지며 화면 몰입감이 좋아졌고, 제품을 잡았을 때 그립감도 좋아졌다. 메타(옛 페이스북)와 파트너십을 맺어 ‘플렉스캠’으로 접은 상태로 영상을 촬영한 뒤 쉽고 편하게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수 있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는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했다. IT매체 씨넷은 “이번 4세대 ‘갤럭시Z’는 일반 스마트폰에서는 얻을 수 없는 새로운 앱 상호작용 방식을 찾았다”며 “삼성은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새로운 폴더블폰의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재료비·배송비 급등에도 가격 인상 최소화삼성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인상 압박과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 속에서 가격을 정하는데 고심을 거듭했다. 그 결과, 국내 기준으론 ‘갤럭시Z 플립4’(256GB)가격이 10만원 정도 인상됐고, ‘갤럭시Z 폴드4’(256GB) 가격은 동결했다.노 사장은 “적절한 가격을 책정하는데 있어 부정적인 외부 환경인데,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라도 폴더블 대중화를 위해 소비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갤럭시Z 플립4의 해외 가격은 달러 베이스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환율 부분은 각국마다 달라 어느 정도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 판매량을 늘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가격 정책에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재료비와 배송비 급등에도 가격을 안정시켰다”며 “삼성은 1년 전 (갤럭시Z) 플립3를 999달러에 출시하면서 애플(프리미엄폰)의 경쟁작이자 갤럭시노트 라인업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언급했다.10일(미국시간) 오후 4시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경. 주요 스크린에 ‘갤럭시Z 플립4’와 BTS간 콜라보레이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영상=김정유 기자)뉴욕 언팩 행사에 넷플릭스 패러디· BTS 영상도 등장폴더블폰은 2019년 삼성전자가 첫 역사를 쓴 장르다. 그런데 올해 1000만대 이상, 2025년까지 삼성전자 내 프리미엄폰 판매의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한다고 한다. 완성도 100%를 자신하는 4세대 폴더블이지만, 마케팅도 중요하다. 지난 10일(미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장에선 넷플릭스 드라마 패러디 영상과 BTS 영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속 등장인물인 프랑스 배우 필립핀 르로이-뷔리우가 등장해 ‘갤럭시Z 플립4’의 언팩과 마케팅 방안을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BTS 멤버 7명은 ‘갤럭시Z 플립4’의 ‘플렉스캠’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에 등장했는데, 각자 스타일로 사용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플렉스캠은 화면을 접어 세워두는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것으로,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서 셀피를 찍는 등 편리한 촬영은 물론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촬영 각도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4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전면에 보라색(보라퍼플)을 내세웠다. 보라색은 BTS의 상징 색이다.노태문 사장은 4세대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수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1위도 수성하는 동시에, 기기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는 탄탄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폰의 혁신 기능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2.08.11 I 김정유 기자
‘폴더블폰’의 존재 이유, ‘갤럭시 언팩’이 답했다(영상)
  • ‘폴더블폰’의 존재 이유, ‘갤럭시 언팩’이 답했다(영상)
  • 10일(미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 ‘갤럭시 체험관’에서 열린 언팩 현장. 약 500명의 글로벌 미디어들이 언팩을 취재하고 있다. (영상=김정유 기자)[뉴욕(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0일(미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 10번가 60번지에 위치한 ‘갤럭시 체험관’ 내부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관계자 등 500여명으로 북적였다. 오전 9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손을 흔들자 좌중에서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이후 모든 공간이 암전되며 보라빛 물결이 사방을 뒤덮었다. 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접는)폰을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22’의 현장이다. 이날 언팩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행사는 미국 뉴욕 ‘갤럭시 체험관’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런던에선 현장에 300명 가까운 미디어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여 만에 오프라인 언팩인 만큼 현지 미디어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언팩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속 등장인물인 프랑스 배우 필립핀 르로이-뷔리우가 등장하며 시작됐다. 이 영상엔 넷플릭스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4’의 언팩 및 마케팅 방안을 고민하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4’를 어떻게 내세울지 고민한 흔적들을 드라마 캐릭터들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듯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2년간 넷플릭스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매 언팩때마다 넷플릭스 드라마 패러디 영상을 활용해 눈길을 모아왔다. 해당 영상이 끝난 후 글로벌로 퍼지는 언팩 옥외광고 이미지가 펼쳐지며 본격적인 언팩이 진행됐다. 노 사장은 이날 언팩 영상을 통해 “작년 한 해에만 약 1000만명이 폴더블 제품을 열었고, 시장은 3배나 성장했다”며 “불과 3년 전만 해도 이 카테고리는 존재하지도 않았지만, 이제 우리는 폴더블폰을 주류로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삼성전자 언팩의 단골 손님 중 하나인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BTS 멤버 7명은 ‘갤럭시Z 플립4’의 ‘플렉스캠’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에 등장했는데, 각자 스타일로 ‘갤럭시Z 플립4’를 사용하는 방법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타임스퀘어 15개 스크린에 BTS와 콜라보레이션한 영상을 1시간 동안 방영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BTS와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 플립4’의 대표 색상으로 ‘보라 퍼플’을 내세웠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언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노 사장은 가장 첫줄에서 글로벌 미디어들과 함께 언팩을 시청했다. (영상= 김정유 기자)1시간 정도 진행된 언팩 영상이 끝나자 ‘갤럭시 체험관’을 체험하는 코스가 진행됐는데 일부 글로벌 미디어들은 노 사장과 내부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언팩 이후 외신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삼성전자가 책정한 ‘갤럭시Z 플립4’의 미국 가격은 999달러, ‘갤럭시Z 폴드4’의 가격은 1799달러다. 전작과 가격이 같다. 해외 각국마다 환율이 차이를 보이는 만큼 일부 인상되는 국가(한국 등)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을 억제한 듯한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은 최신 폴더블 기기를 공개하며 재료비와 배송비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안정시켰다”며 “삼성은 1년 전 (갤럭시Z) 플립3를 999달러에 출시하면서 애플(프리미엄폰)의 경쟁작이자 갤럭시노트 라인업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언급했다.IT매체 씨넷도 “이번 4세대 ‘갤럭시Z’는 일반 스마트폰에서는 얻을 수 없는 새로운 앱 상호작용 방식을 찾았다”며 “삼성은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새로운 폴더블폰의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4세대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올해를 ‘폴더블 대중화 원년’으로 삼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노 사장은 이날 한국 기자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올해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폴더블 원년으로 삼겠다”며 “2025년까지는 자체 프리미엄폰 판매 중 50%를 폴더블폰이 차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10일(미국시간) 오전 ‘갤럭시 체험관’에 모인 글로벌 미디어들이 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폰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2.08.11 I 김정유 기자
삼성 신형 폴더블폰 공개에 외신이 주목한 3가지
  • 삼성 신형 폴더블폰 공개에 외신이 주목한 3가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신형 폴더블(접는)폰 2종을 공개했다. 폴더블폰의 선두주자이자 업계 1위인 삼성의 신작 공개에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가격과 주요 사양, 폴더블폰 대중화 여부 등에 주목했다. 클램셸 타입의 갤럭시Z 플립4.(사진= 삼성전자)◇공급망 악화 등에도 가격 동결…디자인·성능 업그레이드삼성전자는 이날 좌우로 펼치면 7.6인치까지 커지는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4’와 클램셸(조개껍데기) 타입으로 휴대성을 강조한 6.7인치 모델 ‘갤럭시Z 플립4’를 공개했다. 삼성의 신작 폴더블폰은 전작에 비해 기능과 디자인 등이 업그레이드 됐지만 가격은 거의 비슷하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Z 플립4 미국 판매가격은 999.99달러, 갤럭시Z 폴드4 가격은 1799.99달러부터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은 최신 폴더블 기기를 공개하며 재료비와 배송비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안정시켰다”며 “삼성은 1년 전 (갤럭시Z) 플립3를 999달러에 출시하면서 애플(프리미엄폰)의 경쟁작이자 갤럭시노트 라인업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소개했다.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과 더버지 등은 이번 신작이 이전에 비해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고가라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씨넷은 더 비싼 모델인 갤럭시Z 폴드4에 대해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세련되고 나아진 버전”이라면서도 “1800달러의 가격은 여전히 판매하기 어렵다”고 했다. 폴더블폰의 약점을 꼽히는 내구성과 접히는 부분에 생기는 화면 주름도 전작에 비해 개선됐다는 평가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삼성은 두 제품 모두 강한 알루미늄 프레임과 코닝 유리를 사용해 흠집이나 낙하 시 파손에 더 강해졌다고 설명했다”며 “지금까지 회사 제품 중 가장 튼튼한 폴더블폰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플립4는 힌지(경첩)가 얇아져 이음새가 눈에 잘 띠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씨넷은 “삼성은 이전 제품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하는데, 특히 폴드4의 내부 디스플레이가 그렇다”며, 힌지를 비롯해 스크린 구조 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경기둔화에 ‘비싼’ 폴더블폰 흥행할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고가의 폴더블폰을 흥행시킬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WSJ은 “삼성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최신 모델 2종을 공개했다”며 “스마트폰 업계가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하고 침체된 가운데 삼성은 고급품 수요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경제 전망 속에 필수품이 아닌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스마트폰 가격별로는 저가 단말기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카운터포인트는 판매가격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상반기 20% 이상 증가했다며, 삼성과 애플의 대표 제품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올해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가장 비싼 폴더블폰의 판매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000만대 이상의 폴더블폰 판매로 ‘폴더블 대중화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량은 600만대 수준이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의 주요 사양.
2022.08.11 I 장영은 기자
힌지 줄여 사용하기 편해져…완성도 확 높인 ‘갤Z폴드4·플립4’(영상)
  • 힌지 줄여 사용하기 편해져…완성도 확 높인 ‘갤Z폴드4·플립4’(영상)
  • [뉴욕(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편하고 재밌다. 폴더블(접는)폰의 주요 부위인 ‘힌지’(경첩)가 얇아지면서 커버스크린이 넓어져 화면 몰입감이 커졌다. 접은 상태로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는 ‘플렉스캠’도 처음이다. 힌지에도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튼튼해졌고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도 전작보다 좋아졌다. 이목을 끌만한 큰 변화는 없지만, 완성도를 확 끌어올렸다. 삼성전자(005930)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4·플립4’의 특징이다. 갤럭시Z 플립4. (사진=삼성전자)◇인스타그램에 영상 공유하기 편해진 ‘갤럭시Z 플립4’삼성전자가 10일(한국시간) 온·오프라인으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 2022’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Z’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우선 ‘갤럭시 Z 플립4’는 클램쉘(Clamshell·조개껍데기) 폼팩터(외형)에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이다. 폴더블폰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해 새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을 즐길 수 있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 셀피(셀프카메라)를 찍을 수 있고,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촬영 각도를 구현할 수 있다. 전작대비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해 밤낮 관계없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퀵샷’ 기능으로는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인물 모드 촬영도 지원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의 플렉스캠 활용 확대를 위해 메타(옛 페이스북)와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예컨대 인스타그램 ‘릴스’ 촬영시 플렉스 모드를 통해 ‘숏폼’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힌지가 얇아지면서 전체적인 크기도 보다 컴팩트해졌다. 전작 ‘갤럭시Z 플립3’을 펼쳤을 때 가로 세로 길이가 72.2mmX166mm였는데, 이번 신작은 71.9X165.2mm로 줄었다. 때문에 제품을 잡았을 때 그립감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는다.‘갤럭시 Z 플립4’는 전작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25W 이상 충전기 사용 시 약 30분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Z 폴드4. (사진=삼성전자)◇멀티태스킹 강화한 ‘갤럭시Z 폴드4’‘갤럭시Z 폴드4’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태스크바’다.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손가락 제스처로 전체 화면 앱을 팝업으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해 멀티윈도우를 실행하는 ‘스와이프 제스처’도 적용됐다.특히 삼성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했다. ‘갤럭시Z 폴드3’부터 적용된 S펜도 지원해 이동 중에도 드로잉, 노트 필기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갤럭시 Z 폴드4’는 5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광각 렌즈의 경우 전작(1200만 화소)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더불어 전작대비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전면 400만 화소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한 카메라)의 시인성도 개선했다. 전작에 비해 UDC 표시가 작고 희미해졌다는 점에서 더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해졌다.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를 탑재했고, 더 얇아진 힌지와 베젤로 커버 디스플레이를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세로 길이는 3.1mm 짧아졌고 펼쳤을 때는 가로 길이는 2mm 늘었다. 무게도 전작대비 8g 줄여 역대 ‘갤럭시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263g)를 기록했다. 기존 ‘갤럭시Z 폴드4’가 무거워 휴대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에 따른 개선이다.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는 내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더 강해졌다. ‘갤럭시Z 폴드4’에 적용된 ‘태스크바’. (영상=김정유 기자)◇26일 공식 출시, ‘갤Z플립4’ 256GB 모델은 10만원 인상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폰 2종은 오는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다.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 가격은 전작대비 10만원 가량 올랐다. 512GB 모델은 4세대에서 처음 생겼다.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도 출시한다.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 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7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다만 국내는 실버 프레임, 전·후면 화이트 색상 조합의 모델을 제외한 74종 조합이 가능하다.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다.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은 전작과 가격이 같지만, 512GB 모델은 2만원 가량 비싸졌다. 1TB 모델도 처음 생겼는데 삼성닷컴에서만 236만1700원에 판매한다.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는 별도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5만5000원과 12만1000원이다.
2022.08.10 I 김정유 기자
슬림해진 힌지·강화된 사용성…‘갤Z플립4·폴드4’ 베일 벗다
  • 슬림해진 힌지·강화된 사용성…‘갤Z플립4·폴드4’ 베일 벗다
  • [뉴욕(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일(한국시간)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전격 공개했다.이번 ‘갤럭시Z’ 시리즈는 삼성의 4세대 폴더블폰으로 모두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보다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두 제품 모두 외관상 디자인은 크게 변한 게 없지만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고 카메라 성능을 대폭 키우면서 완성도를 높인 모습이다. 갤럭시Z 플립4. (사진=삼성전자)◇자유로운 촬영 지원 ‘갤럭시Z 플립4’‘갤럭시 Z 플립4’는 클램쉘(Clamshell·조개껍데기) 폼팩터(외형)에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폴더블폰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해 새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을 즐길 수 있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 셀피를 찍을 수 있고,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촬영 각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전작대비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 퀄컴의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퀵샷’ 기능으로는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인물 모드 촬영도 지원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의 플렉스캠 활용 확대를 위해 메타(옛 페이스북)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예컨대 인스타그램 ‘릴스’ 촬영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숏폼’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왓츠앱’ 및 페이스북도 영상통화에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4’는 전작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25W 이상 충전기 사용시 약 30분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더 슬림해진 힌지, 무광의 백 글라스(Back glass) 및 유광의 금속 프레임 등을 적용해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단계 발전했다. 갤럭시Z 폴드4. (사진=삼성전자)◇멀티태스킹 강화한 ‘갤럭시Z 폴드4’‘갤럭시Z 폴드4’는 멀티태스킹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태스크바’를 새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손가락 제스처로 전체 화면 앱을 팝업으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해 멀티윈도우를 실행하는 ‘스와이프 제스처’도 탑재됐다.특히, 삼성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했다. 크롬, 지메일 등을 포함한 구글 앱은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을 지원해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텍스트를 포함해 링크, 사진 등을 빠르게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다. MS 오피스와 아웃룩 사용시엔 폴더블 대화면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해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띄워준다. 또한 전작인 ‘갤럭시Z 폴드3’부터 적용된 S펜 기능을 지원해 이동 중에도 드로잉, 노트 필기가 가능하다.‘갤럭시 Z 폴드4’는 5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캡처 뷰 모드’에서 활성화된 ‘줌 맵’(Zoom Maps),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후면 카메라 셀피 등 다양한 카메라 모드를 지원해 폴더블 폼팩터를 통해 제공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전작대비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의 시인성을 개선해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더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를 탑재했고, 더 슬림해진 힌지와 얇아진 베젤로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커버 스크린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무게도 전작대비 8g 줄여 역대 ‘갤럭시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263g)로 휴대성을 높였다.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의 내구성도 한층 강화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다.◇26일 공식 출시, 비스포크 에디션도 구성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폰 2종은 오는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다.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도 출시한다.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khaki), 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7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다만 국내는 실버 프레임, 전·후면 화이트 색상 조합의 모델을 제외한 74종 조합이 가능하다. Z세대가 선호하는 아이템들로 스페셜 에디션을 구성한 ‘Gen Z 폰’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별도 판매한다.‘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다.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에서는 최대 1TB 내장 메모리 모델을 236만1700원에 판매한다.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는 별도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5만5000원과 12만1000원이다.
2022.08.10 I 김정유 기자
'QD-OLED·97형 OLED.EX' 국내 첫선…한자리서 신기술 뽐낸 삼성·LGD
  • 'QD-OLED·97형 OLED.EX' 국내 첫선…한자리서 신기술 뽐낸 삼성·LGD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발광층의 빛이) 퀀텀닷(QD) 물질과 레드와 그린으로 변환되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블루는 그대로 사용되겠죠.”10일 개최된 ‘한국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2)’에서 가장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해당 제품을 이같이 설명하자 많은 인파가 한데 모여 집중해 듣기도 했다.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2’에 참여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다. 업체들은 패널 수요 둔화 및 액정표시장치(LCD) 판가 하락 등 디스플레이시장의 위기 타개하기 위해 OLED에 주력한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 2022’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꾸린 모습.▲‘K-디스플레이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QD-OLED 제품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D, QD-OLED 최초 공개 이어 TV·모니터로 일상공간 꾸며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QD-OLED를 공개했다. 95평 규모의 전시관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놀라운 테크버스를 만나다(Meet amazing techverse in Samsung Display)’를 주제로 미래 초연결 사회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했다.QD-OLED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와우(WOW) 존은 가로 5m, 세로 3.5m 벽면의 대형 멀티 비전이었다. 65형 QD-OLED 3장, 55형 4장, 34형 4장으로 제작된 화면에서 QD의 완벽한 색재현력과 블랙 표현력을 보여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삼성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 2022’에서 선보인 QD-OLED 화질 비교 전시▲삼성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 2022’에서 선보인 ‘라이프 스타일 존’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곳은 ‘라이프 스타일 존’이었다. 라이프 스타일 존은 OLED를 탑재한 노트북, 인공지능(AI) 스피커, 포터블 모니터, QD-OLED를 탑재한 TV와 모니터 제품을 선보였다. 라이프 스타일 존은 거실·주방·침실 등 우리 일상 공간에서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평가받았다.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 Z 폴드 4’에 처음으로 적용된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와 UPC 플러스 기술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는 지난해 ‘갤럭시 Z 폴드3’에 첫 적용했던 에코 스퀘어 OLED보다 한층 향상된 무편광 저전력 기술로 일반 OLED와 비교해 패널 소비전력은 37% 감소했고 빛 투과율은 1.6배 향상됐다.또한 UPC 플러스는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홀을 없애고 진정한 풀스크린을 구현한 혁신적인 기술로 전작 ‘갤럭시 Z 폴드3’와 비교했을 때 인지 해상도가 1.4배 향상됐다. ‘플렉스 OLED 존’에서는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노트북형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가 될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였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55인치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LG디스플레이 ‘투명 포토월’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개방감도 유지한다. (사진=LG디스플레이)◇42형부터 97형까지 OLED 풀 라인업…투명 OLED 자신감LG디스플레이는 △OLED.EX 타운 △투명 OLED 타운 △OLED 플라자 등 3가지 공간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OLED.EX 타운에서는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했다.OLED.EX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표현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차세대 OLED TV 패널이다.이번에 공개한 97형 OLED.EX에는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필름 CSO’ 기술을 적용해 5.1 채널의 웅장하고 입체감있는 사운드까지 더했다.게이밍에 최적화된 ‘48형 및 42형 OLED.EX’도 전시해 초대형부터 중소형까지 모두 아우르는 LG디스플레이만의 OLED TV 패널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 투명 OLED 타운에서는 쇼핑몰, 사무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들을 대거 전시해 투명 OLED의 무한한 확장성과 차별적 고객 경험을 부각했다.OLED 플라자에서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산학협력 등을 통해 발굴한 ‘투명 OLED에 곡선형 선반을 결합한 가구형 디스플레이’, ‘이동식 OLED TV’ 등 6종의 신개념 OLED TV 콘셉트 제품을 전시했다. 55형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투명 포토월’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끌었다.
2022.08.10 I 최영지 기자
'QD-OLED·97형 OLED.EX' 국내 최초공개..한자리서 신기술 뽐낸 삼성·LGD
  • 'QD-OLED·97형 OLED.EX' 국내 최초공개..한자리서 신기술 뽐낸 삼성·LGD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10일부터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2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2)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K-디스플레이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QD-OLED 제품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K-디스플레이 2022’를 통해 국내 최초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개한다. 95평 규모의 전시관에 ‘Meet amazing techverse in Samsung Display’를 주제로 미래 초연결 사회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 최초의 차세대 발광 재료인 퀀텀닷과 OLED를 접목한 QD-OLED 기술을 전시하여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제시한다.QD-OLED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WOW 존’은 가로 5m, 세로 3.5m 벽면의 대형 멀티 비전이다. 65형 QD-OLED 3장, 55형 4장, 34형 4장으로 제작된 화면에서 QD의 완벽한 색재현력과 블랙 표현력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K-디스플레이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차세대 폴더블 OLED 제품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10~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2’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시장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 Z 폴드 4’에 처음으로 적용된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와 UPC 플러스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는 지난해 ‘갤럭시 Z 폴드3’에 첫 적용했던 에코 스퀘어 OLED보다 한층 향상된 무편광 저전력 기술로, 일반 OLED와 비교해 패널 소비전력은 37% 감소했고, 빛 투과율은 1.6배 향상됐다. 또한, UPC 플러스는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홀을 없애고 진정한 풀스크린을 구현한 혁신적인 기술로, 전작 ‘갤럭시 Z 폴드3’와 비교했을 때 인지 해상도가 1.4배 향상됐다.‘플렉스 OLED 존’에서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노트북형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가 될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인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034220)는 △OLED.EX 타운 △투명 OLED 타운 △OLED 플라자 등 3가지 공간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OLED.EX 타운에서는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했다.OLED.EX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표현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차세대 OLED TV 패널이다.이번에 공개한 97형 OLED.EX에는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필름 CSO’ 기술을 적용해 5.1 채널의 웅장하고 입체감있는 사운드까지 더했다.게이밍에 최적화된 ‘48형 및 42형 OLED.EX’도 전시해 초대형부터 중소형까지 모두 아우르는 LG디스플레이만의 OLED TV 패널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투명 OLED 타운에서는 쇼핑몰, 사무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들을 대거 전시해 투명 OLED의 무한한 확장성과 차별적 고객 경험을 부각했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개방감도 유지한다. (사진=LG디스플레이)▲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55인치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LG디스플레이 ‘투명 포토월’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투명 미디어 아트 월’은 16장의 투명 OLED를 벽면에 타일처럼 이어 붙여 제품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며, 벽면의 디자인과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특히 LED보다 발열이 적어 벽면 설치에 적합하다.‘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은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개방감도 유지한다.OLED 플라자에서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산학협력 등을 통해 발굴한 ‘투명 OLED에 곡선형 선반을 결합한 가구형 디스플레이’, ‘이동식 OLED TV’ 등 6종의 신개념 OLED TV 콘셉트 제품을 전시했다. 55형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투명 포토월’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2022.08.10 I 최영지 기자
LCD 지고 OLED 온다.."올해 스마트폰 OLED 출하량, 5.7억대 예상"
  • LCD 지고 OLED 온다.."올해 스마트폰 OLED 출하량, 5.7억대 예상"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액정표시장치(LCD) 판가 하락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는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은 스마트폰용 소형 OLED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유비리서치가 올해와 오는 2026년의 소형 OLED 출하량을 전망했다.1일 OLED 시장조사전문업체인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2022 OLED 부품소재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오는 2026년 소형·중대형 OLED 출하량을 전망했다. 먼저 중소형 OLED 출하량을 두고 “올해 폴더블폰용 소형 OLED 출하량은 2110만대이며 스마트폰용은 5억7000만대”라며 “폴더블폰과 전체 스마트폰용 OLED의 2026년 예상 출하량은 각 1억대와 7억대 수준”이라고 했다.TV와 노트북 등 중대형 OLED에 대해선 “올해 예상되는 출하량은 각 920만대, 700만대”라며 “2026년 출하량으로는 TV용이 1620만대, 노트북용이 1720만대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이어 태블릿PC용이 1620만대와 오토모티브·모니터용이 400만대 규모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시장 추세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LCD에서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형 OLED에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Z 시리즈 제품에 들어가는 폴더블 OLED 패널을 전량 공급한다. 이 패널은 폴더블폰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도 폴더블 OLED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40%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기준 폴더블 OLED 시장에서 89.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등 OLED 풀 라인업을 구축해 재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기술(IT) OLED, 퀀텀닷(QD) OLED 등 기술개발과 고객만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7조7100억원, 영업이익 1조6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은 스마트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 플래그십 모델 수요가 지속되며 2분기 기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대형 패널은 퀀텀닷(QD) 디스플레이가 목표 수율을 초과 달성했음에도 초기 비용과 액정표시장치(LCD) 판가 하락으로 실적은 지속 둔화됐다.LG디스플레이(034220)도 LCD 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하반기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보고 LCD 생산 축소 등 구조조정과 OLED 중심의 성과 확대를 통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수익성이 떨어진 사업은 조정하고 있으며 LCD TV 패널은 생산을 줄이고 있고 국내 생산은 내년 중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5조6073억원, 영업손실 4883억원을 기록했다.
2022.08.01 I 최영지 기자
1만3000여편 읽으며 작법 익혀…시 쓰는 카카오 AI
  • 1만3000여편 읽으며 작법 익혀…시 쓰는 카카오 AI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를 쓴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말을 줄이는 것입니다. 줄일 수 있는 말이 아직도 많이 있을 때 그때 씁니다”.(‘시를 쓰는 이유’ 中)“시계는 많은데 시는 없다. 나의 시는 흐름을 정지시키고 나의 시는 집이 되지 못한다.”(‘독백 Ⅱ’ 中)카카오(035720)판 인공지능(AI) 시인이 등장했다. 카카오브레인은 8일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와 함께 시 쓰는 AI ‘시아(SI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엔 시아의 첫 시집 ‘시를 쓰는 이유’가 전국 중대형 서점에 깔린다. 12일에는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시극까지 연다.2017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AI가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라는 제목의 시집을 중국에서 출간하는 등 해외에선 AI가 시를 쓴 사례들이 나왔지만, 국내에서 AI가 시집을 내고 시극까지 무대에 올리는 건 이례적이다. 이번 시집에는 총 53편의 시가 수록됐다. 1부는 슬릿스코프의 작업 노트에 등장하는 표현들로 만들어진 시로 구성됐으며, 2부는 수학과 과확에 관한 주제들로 지은 시가 담겼다.카카오가 초거대 AI가 쓴 시집 ‘시를 쓰는 이유’를 오는 8일 출간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브레인)시아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시아는 인터넷 백과사전·뉴스 등을 보면 한국어를 공부했고, 1만3000여 편의 시를 읽으며 작법을 익혔다. 주제와 명령어를 입력하면 정보의 맥락을 이해하고 1초 만에 시를 짓는다. 초거대 AI란 파라미터(매개변수)가 엄청나게 많은 AI를 말한다. 파라미터는 인간 뇌에서 뉴런을 연결해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시냅스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파라미터가 커질수록 AI 지능이 높아진다.카카오브레인이 작년 11월 공개한 KoGPT는 미국의 초거대 AI인 ‘GPT-3’를 한국어 특화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60억 개 파라미터와 2000억 개 토큰의 한국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돼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한다. KoGPT의 파라미터 수는 구글(스위치 트랜스포머·1조6000억개), 네이버(하이퍼클로바·2040억 개) 등에 비해선 아직은 적다.초거대 AI 모델이 활용되는 분야는 계속 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발전시킨 AI 아티스트 ‘칼로’를 활용해 삼성전자와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AI 아트 작품’으로 갤럭시 북을 꾸며보는 프로젝트다. 의료 영상 분야로도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확장 중이다. 김일두 대표는 “앞으로도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모델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접점을 지속 탐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네이버도 하이퍼클로바를 네이버 앱 음성 검색, 음성 기록 앱 ‘클로바노트’ 등에 적용해 음성 인식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지난 5월에는 독거 노인 등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된 이 서비스는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을 주제로 안부를 확인한다.
2022.08.01 I 김국배 기자
롯데하이마트, 8월 한 달간 '썸머 시즌오프' 행사
  • 롯데하이마트, 8월 한 달간 '썸머 시즌오프' 행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8월 한 달간 전국 41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썸머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직 에어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한 냉방가전 할인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한다.롯데하이마트 모델들이 대치점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에어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먼저 ‘에어컨 파이널 기획전’을 오는 5일부터 8일, 12일부터 1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삼성전자 무풍갤러리·LG전자 휘센타워 스페셜·캐리어 에어로 18단 X 등 인기 행사 제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또 5일부터 16일까지 네이버페이에 등록된 신한카드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되돌려주는 네이버페이 프로모션도 있다. 행사기간 내 최초 결제건 1회 한정으로 적용되며, 혜택은 9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9월 이후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와 7월부터 10월까지 이사나 입주를 계획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사·웨딩 빅페어’을 운영한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인기 브랜드의 TV·냉장고·식기세척기·전기밥솥 등 여러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추가 2% 할인혜택과 최대 3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분양·매매계약서, 혼인관계 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여기에 롯데하이마트 기업홈페이지에서 방문상담을 신청하고 상담만 받아도 선착순 500명에게 휘슬러 2인 수저세트를 선물로 준다.7월부터 펼쳐온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도 15일까지 계속 이어간다. 군인·군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공무원 대상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41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행사 상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7%, 20만원까지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9월 16일 발송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스마트폰·노트북 등 IT 가전 제품 이벤트도 있다. 오는 10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 신제품 출시를 맞아 1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9월 대학교 개강 시즌을 앞두고 ‘아카데미 공동구매’ 타임딜 이벤트도 운영한다. 김은정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여러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한데 모아 즉시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며 “여름 막바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직 냉방가전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가까운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삼성 MX·네트워크 2분기 매출 29.3조…전년비 29%↑
  • 삼성 MX·네트워크 2분기 매출 29.3조…전년비 29%↑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MX(Mobile eXperience)·네트워크 사업부문에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조34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0.61% 감소한 수치다.모바일은 원가 상승과 부정적 환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고 갤럭시 S22와 갤럭시 탭 S8 시리즈 등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네트워크는 수주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성장했으며, 미국 디시 네트워크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 선정 등 신규 수주 활동도 지속했다.삼성전자는 하반기 MX 매출은 시장, 국제정세 불안정과 경기 하락 리스크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성장을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4’를 공개한다. 이와 관련 삼성잔자는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통해 갤럭시 노트 이상의 판매를 창출해 진정한 ‘폴더블 대중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웨어러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네트워크과 관련해서는 주요 해외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5G망 증설을 적기에 대응해 성장세 유지를 목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5G핵심칩, 가상화기지국(vRAN)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2022.07.28 I 정다슬 기자
KT, '무선플립북' 출시…40만 9000원
  • KT, '무선플립북' 출시…40만 9000원
  • KT 모델이 무선플립북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KT)[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스마트기기 협력사 펀디지(대표 김형근)와함께 ‘무선플립북(Flipbook Wireless)’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플랩북은 스마트폰을 연결해 노트북 또는 태블릿, 확장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다.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외관으로 CPU/GPU 등의 하드웨어 없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USB 단자 등을 이용한다. 연결 해제 시에는 플립북에 어떤 데이터도 남지 않아 보안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HDMI 포트 및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이 내장되어 휴대용 세컨 모니터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번 플립북은 스마트폰과 플립북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휴대성이 더욱 좋아졌다. 삼성 무선 덱스(DeX)가 탑재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 시, 별도의 독립적인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애플 제품 등이 지원하는 화면 미러링도 가능하다.이번 무선플립북은 KT의 우수기업 상생 프로젝트 ’KT 파트너스’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2억 7000여만원의 펀딩과 5000여명의 예약알림 신청을 달성한 바 있다. △알루미늄 메탈의 다크실버 색상으로 △삼성 덱스(DeX)에 최적화된 키보드, 화면터치, 터치패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터치식 13.3인치 Full-HD IPS 디스플레이 △두께 14.7mm, 무게 1.3kg △USB-C 연결 시, 최대 5시간 사용 배터리 △USB-C 충전단자 및 외장 마이크로SD(MicroSD) 슬롯 △백라이트 키보드/터치패드 △360도 힌지 구조 △PC 세컨드 모니터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무선플립북은 공식 온라인몰 KT샵을 통해 구매 가능하고, 8월 중 KT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가격은 40만 9000원으로 KT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한편 KT는 무선플립북 출시를 맞아 KT 공식 온라인 몰 KT샵에서 구매하는 선착순 고객 200명에게 플립북 파우치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김병균 KT 디바이스(Device)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스마트폰의 높은 성능을 이용해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여는 ‘플립북’을 무선 형태로 새롭게 준비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단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7.18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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