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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악용 마라"…미·중 14일 제네바서 회담, 무슨 내용 오갈까
  • "AI 악용 마라"…미·중 14일 제네바서 회담, 무슨 내용 오갈까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의 위험성 문제를 다루기 위해 정식으로 마주 앉는다.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내바에서 AI의 군사적 활용 등과 관련한 위험을 주제로 양국이 첫 협의를 진행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당국자는 이 같은 내용의 온라인 대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FILE PHOTO: FILE PHOTO: The flags of the United States and China fly from a lamppost in the Chinatown neighborhood of Boston, Massachusetts, U.S., November 1, 2021. REUTERS/Brian Snyder/File Photo/File Photo미행정부에 따르면 이날 양국은 AI의 리스크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이에 따른 위험요소를 없애기 위한 접근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회담 후 공동 성명 등 합의문 도출은 없다는 게 미 행정부 설명이다. 이번 회담에선 미국은 중국에게 AI를 국가 안보 등에 악용하지 말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미 당국자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중국은 AI 개발을 국가 우선순위 과제로 정해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커졌다”며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표적 조치를 취해 온 것은 이러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동시에 “중국의 AI 사용에 대한 우려를 재차 강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시진핑 중국 주석은 2022년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당시 무인·스마트 전투 역량 발전 가속화를 천명한 바 있다. 반면 미 행정부는 이를 막는 ‘디리스킹’(위험제거)을 핵심 과업으로 삼아왔다. 미국 첨단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왔단 얘기다. 구체적으로 2022년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 통제를 결정했고, 반도체 설계회사 엔비디아의 최신형 AI반도체에 대해서도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2024.05.13 I 정수영 기자
국민통합위 2기 성과보고회 주재한 尹 “국민통합 기반은 성장”
  • 국민통합위 2기 성과보고회 주재한 尹 “국민통합 기반은 성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가장 중요한 기반은 결국 성장”이라며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4만 달러를 넘게 되면 계층 이동이 더 활발해지고 양극화도 많이 해소되고 국민들께서도 삶의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하며 사회적 갈등 해소 측면에서 성장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는 지난 1년여간의 국민통합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특히 “도약과 빠른 성장이 있어야 사회적 이동성이 커지고 그렇게 함으로써 양극화를 줄일 수 있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또 우리의 민주주의 위기를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들의 지출이 많을 수밖에 없고 결혼식이나 행사도 많아서 지갑이 가장 홀쭉해지기도 하는 달”이라며 “지난주 제가 취임 2주년을 맞았는데, 돌이켜보니 이렇게 세심한 부분에서 국민들의 실제 삶을 꼼꼼하게 살펴서 실질적 도움을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통합위의 역할에 대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가치의 공유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하나되는 문화를 만드는 데 통합위가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특히 관료 중심 정부가 미처 살펴보지 못한 과제들이나 이해관계자가 많고 조율이 어려워 엄두가 안 나는 과제들을 발굴해서 해결책을 모색해주셨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김한길 위원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해오신 위원님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통합위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더 깊숙이 들어가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 있는 정책을 많이 제안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에 김 위원장은 “국민 통합을 단숨에 실현할 묘책이 있을 리 없지만, 사회 곳곳의 갈등과 분열에 대해서 하나하나 해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쓰다 보면 마침내 국민 통합으로 다가가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자살상담 통합번호 109’ 개설, 고립·은둔 문제 대응책 수립 등 통합위 정책 성과를 언급하며 “지역-계층-세대-성별을 뛰어넘어 국민 통합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국민 곁에서 답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김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해선 기획분과위원장의 2기 위원회 활동 성과와 나아갈 길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스스로 일어서는 소상공인’, ‘더 나은 청년 주거’, ‘노년의 역할이 살아 있는 사회’를 주제로 각 특위 위원장이 활동 성과를 보고한 뒤 민간위원과 정부위원, 관계부처 토의가 이어졌다.한편 토론회에는 국민통합위에서 김한길 위원장과 이해선 기획분과위원장 등 민간위원 26명 전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장관 직무대리), 심우정 법무부 차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4.05.13 I 박태진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공정위와 '자율 제품안전협약' 체결…소비자 보호 강화
  • 알리익스프레스, 공정위와 '자율 제품안전협약' 체결…소비자 보호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늘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플랫폼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웨일코코리아)와 함께 위해제품의 유통·판매 차단 및 재유통방지를 위한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웨일코리아 퀸 선 대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사진=알리익스프레스)알리익스프레스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위해제품의 유통·판매 차단 및 재유통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본 업무 협약식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하여 안전한 제품을 유통하고 소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위해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플랫폼에 입점한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위해제품의 리콜이나 시정조치 관련 정보를 제공 및 공지하기로 동의했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정부 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해제품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이행 점검 요청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알리익스프레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정책에 더해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서 한걸음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2월부터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 클린’을 통해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과 판매자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적재산권 침해가 의심되는 약 7000개의 스토어를 폐쇄 조치했고, 800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를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더불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부터 ‘전화 상담 서비스’ 개시, ‘90일 이내 무조건 반품’ 등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써왔다. 그 결과, 4월 한 달간 반품 및 환불 처리 기간은 2월 대비 56% 감소한 평균 1.4일로 나타났다. 또한 전화 상담 서비스 개시 이후 고객 상담 만족도는 90%에 달했으며, 가품 의심 상품에 대한 환불 처리 기간도 평균 2.4일로 감소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궁극적으로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효과적인 소비자 보호 강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협업이 요구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앞으로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표준을 충족하도록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I 신수정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신한은행과 업무협약…"해외건설공사 지원"
  • 전문건설공제조합, 신한은행과 업무협약…"해외건설공사 지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신한은행과 해외 건설공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하여 K-FINCO와 신한은행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은재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오른쪽)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조합원의 해외건설공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이번 업무협약은 K-FINCO와 신한은행이 조합원사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 건설공사 수주 관련 보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건설공사 수주 시 K-FINCO를 통해 해외 현지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프론팅 서비스’란 K-FINCO가 신한은행 해외지점 및 현지 법인 앞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로 전문을 발송하면, 해외건설공사 보증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앞서 K-FINCO는 하나은행, ING은행, 르완다 키갈리은행과도 프론팅 서비스 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K-FINCO 조합원사의 해외진출이 늘어나면서 해외건설공사 보증절차 간소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뤄졌다. K-FINCO는 전문건설사의 해외 건설공사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보증서 발급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활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조합은 해외건설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조합은 조합원사의 해외건설 보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20개국에 진출하여 해외보증 업무 노하우를 가진 신한은행과의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건설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다양한 금융 지원으로 국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신한은행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하게 보증을 제공하고 건설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I 이윤화 기자
미소정보기술, 휴레이포지티브와 맞손…건강 관리 초개인화 서비스 개발
  • 미소정보기술, 휴레이포지티브와 맞손…건강 관리 초개인화 서비스 개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미소정보기술은 건강 관리 초개인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휴레이포지티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제휴를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오른쪽부터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이사 (사진=미소정보기술)양사는 흩어진 개인건강기록(PHR)을 멀티모달과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스마트빅’(smart BIG)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예방·생활관리법까지 제시할 방침이다.휴레이포지티브의 개인화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디지털치료제(DTx),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EAP)와 미소정보기술의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 ‘CRaaS’,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을 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PHR은 물론, 의료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운용성(EHR)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의료데이터 수집뿐 아니라 질병의 예측과 예방 방법까지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흩어진 건강정보를 모아 개인 건강정보 관리와 지속가능한 건강검진, 의료서비스 이용 시 데이터 기반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병원·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김새미 기자
경사노위, 태국 대표단과 플랫폼노동자 보호 논의
  • 경사노위, 태국 대표단과 플랫폼노동자 보호 논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3일 서울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태국 프라자디포크연구소(KPI) 고위급 대표단과 한국의 사회적 대화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플랫폼 노무 종사자 보호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문수(오른쪽)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경사노위를 내방한 보완삭 우와노 태국 대표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태국 KPI는 의회의 입법지원을 위한 싱크탱크이자 고위공직자 대상 교육을 맡고 있는 국책연구소다. 이번 내방 간담회는 외교부를 통한 태국 요청으로 이뤄졌다.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한국과 태국이 지난해 수교 65주년을 맞았고 오랜 기간 이어온 우정을 토대로 양국의 협력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노동개혁이 한국 정부의 핵심 과제인 만큼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양국 공통 노동현안에 대해 공조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자”고 말했다.경사노위와 태국 정부기관 간 협력은 2008년 서울에서 개최한 제1차 아시아 사회적 대화 포럼을 계기로 시작됐다. 2014년엔 태국 국가경제사회자문위원회(NESAC)대표단이 경사노위를 내방해 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한 바 있다.이날 간담회에선 디지털화, 기후위기 등 경제사회 환경의 세계사적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전략, 양국 공통 과제인 플랫폼 노무 종사자에 대한 보호방안 등이 논의됐다.
2024.05.13 I 서대웅 기자
쏘카, 영업익 하락에도 카셰어링 24%·매출총이익 12% 증가
  • 쏘카, 영업익 하락에도 카셰어링 24%·매출총이익 12%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쏘카가 차량과 이용자의 생애주기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카셰어링 매출 상승과 이익률 개선, 플랫폼 사업확대의 성과를 거뒀다.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주)쏘카(대표 박재욱)는 1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1분기 카셰어링 부문 매출이 838억원으로 전년도 675억원에서 24.1% 성장했다고 밝혔다. 1개월에서 12개월까지 월단위 중장기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은 운영규모를 8100대까지 확대하며 매출이 1년새 182.3% 상승했다.부름/편도 서비스 성장중올 1분기 고부가가치 서비스인 부름/편도의 확대가 카셰어링 부문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운영대수를 2만2800대로 확대했으며 단기와 중장기로 탄력적으로 차량을 운영해 매출총이익률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차량을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주는 부름 서비스와 반납장소를 편하게 변경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는 2년간 연평균 41.2% 성장하며 전체 이용건수 대비 20% 수준까지 늘어났다. 부름/편도 서비스의 경우 왕복서비스 대비 건당 매출이 2.0배 높아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 부름/편도 서비스를 통한 이용 편의성 제고와 숙박서비스가 결합하며 자차 보유자가 많은 4050세대의 카셰어링 이용시간이 1년새 23.9% 급증했다. 신규 면허 취득자의 60%가 쏘카 회원으로 가입하는 21~39세 회원의 이용시간도 두자릿수대 높은 성장률을 기록, 지속 증가했다.중장기 대여 쏘카플랜도 기여 지난해 4분기 6400대였던 쏘카플랜 운영규모는 올 1분기 8100대까지 늘어나 카셰어링 가동률 상승에 기여했다. 이동 수요가 적은 1분기에는 카셰어링 차량을 줄이고 쏘카플랜의 차량 운영을 확대하는 탄력적인 차량 운영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6%p 증가한 18.5%를 기록하였으며 단기 카셰어링과 플랜 간 차량 전환이 확대되는 성수기에는 이익률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숙박,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부문은 1년새 거래액이 62.9% 늘어난 184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월간 앱방문자(MUV)수는 151만명으로 1년 새 41.3% 증가했다.쏘카는 차량 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해 1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원 대비 9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 최소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매출은 906억원으로 전년도 857억원 대비 5.7% 성장했다. 플랫폼 마케팅으로 영업손실매출총이익은 121억원에서 135억원으로 12.0% 늘어났다. 쏘카는 쏘카 2.0 전략에 따라 카셰어링 부문 수요창출과 플랫폼 부문 성장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2분기까지 쏘카 2.0 전략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는 한편, 카셰어링의 외부 채널 판매를 통한 수요 확대, 공항 이동 서비스와 외국인 이동 서비스 등 플랫폼 서비스의 확대 및 차량 이코노믹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높은 매출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3분기부터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5월말부터 네이버에서 바로 예약5월 말부터 네이버에서 바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쏘카는 네이버를 시작으로 외부 채널링 판매를 확대해 새로운 카셰어링 수요를 대거 발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쏘카는 또 하반기 공항 이동 서비스, 외국인 대상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는 상품을 다양화하고 혜택을 늘려 연말까지 실가입자를 대폭 늘린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카셰어링 이용료 할인에 숙박할인, 부름서비스 무료 등의 혜택을 추가한 멀티패스 신규 상품을 1분기에 출시했다. 패스포트 가입 이용자의 1인당 누적 사용빈도는 15개월 경과시 비가입 이용자 대비 3.7배나 높게 나타났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 2.0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투자를 2분기까지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내겠다”며 “고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I 김현아 기자
채수지 서울시의원 “목동·월촌중학교, 급식실·학생식당 증축”
  • 채수지 서울시의원 “목동·월촌중학교, 급식실·학생식당 증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목동중학교와 월촌중학교의 급식실과 학생식당 증축이 확정돼 학생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급식환경과 급식 조리종사자의 근로환경이 개선된다.(사진=채수지 서울시의회 의원실 제공)13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수지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2024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에는 목동중학교와 월촌중학교의 기존 노후화된 급식실을 개선하기 위한 근거 조항이 담겼다.목동중학교의 경우 학생식당이 없고, 월촌중학교는 노후화된 시설로 비위생적인 급식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번 계획안이 통과되며 목동중은 본관동과 별관동 사이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별동이 증축되고, 월촌중은 지상 2층 규모의 급식실(1층)과 학생식당(2층)을 증축할 예정이다.채 의원은 “그동안 노후된 급식실과 교실 배식으로 원활한 급식 제공이 어려웠고, 조리종사자들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증축 사업으로 조리환경과 학생 급식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5.13 I 김혜선 기자
페루·폴란드 이어 루마니아·동남아도…K방산 수출 200억불 '순항중'
  • 페루·폴란드 이어 루마니아·동남아도…K방산 수출 200억불 '순항중'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올해 방위산업 수출 최초 200억 달러 달성을 향한 여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173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K방산은 지난해에도 140억 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2년 연속 글로벌 ‘톱 10’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 루마니아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올해 4월 이후 폴란드와 페루 등에서 잇단 수출 낭보가 이어져 올해 방산 수출 목표 2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는 게 방위사업청 설명이다. 이날 방사청에 따르면 석종건 청장은 지난 6~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방산전시회(DSA)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총사령관, 베트남·필리핀·태국 등의 주요 직위자들과 만나 주요 무기체계의 동남아 지역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4월 25일 경남 창원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열린 천무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과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이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우선 말레이시아와는 작년 5월 계약된 FA-50 1차 수출 성과를 평가하고, 추가 2차 수출방안을 논의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운용 항공기 기종을 줄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1차 사업 당시 FA-50 18대를 도입하기로 한 만큼 2차 사업 18대 추가 수출이 예상된다. 이에 석 청장은 말레이시아 측과 FA-50 후속군수지원 인프라를 현지에 구축하는 방안 등도 협의했다.특히 석 청장과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말레이시아 WBG 간 천무 수출을 위한 업무 협력 MOU 체결식에 함께 했다. 향후 천무와 천궁-II 등 유도무기에 대한 수출 협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석 청장은 필리핀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관심을 보이고 있는 KF-21 한국형 전투기와 FA-50, 잠수함 수출을 협의했다. 베트남과는 도입 의사를 보이고 있는 K9 자주포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앞서 페루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페루 해군과 육군의 전력증강 사업을 위한 주 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와 호위함 등 함정 4척에 대한 총 4억 6000만 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공동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의 전략적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이달 들어선 STX와 현대로템이 페루 차륜형 장갑차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페루 육군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기업 지위도 확보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과 세사르 베나비데스 시마조선소장이 지난 4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함정 현지 건조 공동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16억 4000만 달러(약 2조 2000억원) 상당의 천무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천무 2차 이행계약은 폴란드 신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한국과 폴란드 간 체결된 무기체계 계약”이라면서 “여전히 양국 간 협력관계가 공고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단 수출금융 지원 문제는 여전히 숙제다. 이를 위한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의 법정 자본금을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출자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게다가 향후 5년에 걸쳐 연 2조원씩 단계적으로 수은 자본금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어서 폴란드가 원하는 만큼의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접경 국가인 루마니아도 K-방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폴란드를 통해 K방산의 가성비와 신속한 납기 능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K9자주포 계약은 최종 계약 단계를 남겨 놓고 있으며, K2전차와 레드백 장갑차 구매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기업들은 오는 22~2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흑해 방위 및 항공우주(BSDA) 전시회 2024’에 참가해 막판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24.05.13 I 김관용 기자
신한은행,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 지원 ‘프론팅 서비스’
  • 신한은행,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 지원 ‘프론팅 서비스’
  • 1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해외건설 지원 ‘프론팅 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정상혁(왼쪽) 신한은행 은행장과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함께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지원을 위한 ‘프론팅(Fronting)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프론팅 서비스는 해외건설공사 관련 보증을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글로벌 진출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공사 시 필요한 보증서 발행을 보다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신한은행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 앞으로 구상보증서를 발행하면 신한은행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은 이를 기반으로 현지에서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각종 보증서를 발행함으로써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구상보증은 보증인이 주된 채무자에 대해 가지는 구상권을 담보하기 위한 보증을 의미한다. 곧 보증인에 대한 채무자의 상환 의무를 보증하는 것을 말한다.향후 신한은행은 20개국 16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보증서 발급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건설공제조합은 해외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함으로써 국내 건설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정상혁 은행장은 “신한은행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하게 보증을 제공하고 건설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 글로벌 부문 수익은 2021년 3845억원, 2022년 5383억원, 2023년 5493억원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동남아 신흥시장과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 균형 있는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지분투자 등 차별적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1등 은행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2024.05.13 I 정두리 기자
37개大 유급방지책 제출…교육부, 국시 연기 요청에 “복지부와 협의”
  • 37개大 유급방지책 제출…교육부, 국시 연기 요청에 “복지부와 협의”
  • [이데일리 신하영 김윤정 기자]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의대 운영 40개 대학 중 37곳이 교육부에 의대생 집단유급 방지 대책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의사 국가시험(국시)를 연기해달라는 요청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시내의 의과대학 모습. (사진=뉴시스)13일 교육부 관계자는 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의대생 집단 유급 방지대책을 제출한 대학은 37개교”라며 “이 가운데 일부 대학이 국시 연기를 건의했고 교육부는 복지부와 협의해보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의대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은 7~8월 진행하는 국시 원서 접수 전까지 임상실습 시수(총 52주, 주당 36시간 이상)를 채워야 한다. 문제는 지금 당장 임상실습을 시작해도 원서 접수 전까지는 이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부 대학은 국시를 10월~11월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건의했다. 교육부는 의사 국시 소관 부처인 복지부와 이를 협의할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 초 대학에 배포한 공문에서 의대생 집단유급을 방지하기 위한 △탄력적 학사 운영 계획 △임상실습 수업 관련 조치 계획 등을 제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운영 40개 대학 중 37곳이 교육부에 집단유급 방지책을 제출했다. 대학들은 방학 때 최대 9학점(3과목) 이수가 가능한 계절학기 관련 규제를 풀어 학생들이 방학 중 최대한 많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A국립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최대 9학점까지 듣게 돼 있는 계절학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교육부가 예시로 제시한 학년제 전환에 대해선 난색을 표하는 대학도 있었다. B국립대 관계자는 “학년제 전환은 학칙 개정과 교육과정 변경이 필요해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대학들은 아울러 일주일 수업을 하루에 몰아서 듣는 ‘집중이수제’나 1학기 종강일을 늦추는 유연학기제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년에 30주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는 법령 외에는 모든 것이 학칙에 위임돼 있다”며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지침을 제시하기보다는 집단유급 방지 대책 사례를 대학과 공유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했다. C국립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30주만 채우면 된다고 해 방학 없이 수업일수를 최대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다만 의대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D사립대 관계자는 “대학에서 의대생 집단 유급 가능성에 대해 손 놓고 볼 수 없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여러 대책을 만들고 수업 복귀 독려해도 의미가 없다.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 해소가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3 I 신하영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 “임기 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 이민근 안산시장 “임기 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을 임기 내 착공하겠습니다.”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13일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2035 안산 뉴시티(New City)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열고 “초지역세권을 중심으로 교통·주거·문화·공연·쇼핑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생활권을 만들겠다”며 “광역환승역세권이라는 이름에 부합하게 특색 있고 트렌드에 걸맞는 공동주택 1700가구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시장의 임기는 2026년 6월 말까지이고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그는 이어 “이 사업은 기업 비즈니스 공간과 시민 문화·예술 시설을 키워드로 추진하겠다”며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쇼핑과 숙박까지 가능한 초고층 상업시설을 구상해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13일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이 시장은 또 “초지역 인근 녹지시설에는 공원과 광장을 조성하겠다”며 “공공시설 부지에는 다목적 복합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초지역은 현재 서울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전철이 정차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토지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이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포함된 상록수역 주변도 개발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상록수역 주변은 시유지가 제한적이지만 공원과 임야, 주차장 부지 등을 포함해 개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GTX-C 노선 개통에 따른 재정투입 부담을 경감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핵심시설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안산 사동 89블록과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관련해서는 “공유재산을 매각해 9000가구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 사업으로 신안산선 노선 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에는 해외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로봇 등 미래산업 요충지로 만들겠다”며 “한양대병원도 유치해 의료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지정은 내년 상반기 결정된다. 해외에서는 독일·미국·일본·두바이 기업 4곳이 투자의향을 밝혔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고려대 안산병원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행정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민근 안산시장이 13일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이 외에도 이 시장은 서울4호선 안산선 지하화, 재건축·재개발 지원, 주차장 지하화, 국제학교 유치 등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안산선 지하화와 상부 개발 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 10월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 1차 선도사업에 선정되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선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돼 있는 신·구도시를 하나로 이어 도시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 상부 부지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신안산선은 출발역인 한양대역에서부터 그랑시티 자이 등 안산 사동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아 반드시 연장시키겠다”고 표명했다.
2024.05.13 I 이종일 기자
KBO, ABS 관련 선수협과 소통..."구단·선수 다양한 의견 듣겠다"
  • KBO, ABS 관련 선수협과 소통..."구단·선수 다양한 의견 듣겠다"
  • ABS를 운영하는 업체가 ABS 정확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과 관련해 구단 및 선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KBO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이 보낸 입장문에 대한 회신을 지난 9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KBO는 이 회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단과 선수단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하며 ABS 운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다.선수협이 공개한 회신에 의하면 KBO는 5 월중 퓨처스리그 4개 경기장에 ABS를 설치·운영할 예정이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간 부재 및 설치 기준 각도에 부합하지 않는 경기장은 각 구단 별로 최대한 균등하게 경기 수를 편성한다는 원칙도 마련했다. 설치 및 운영 불안정성 요인(바람, 설치 높이, 보수조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설치가 현재 불가능한 경기장 또한 추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ABS와 관련해 KBO 공식 입장을 처음으로 받은 선수협측은“2024 KBO 리그에 ABS 가 도입된지 두 달여만에 KBO와 소통을 시작했다”고 의미룰 부여했다.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은 “ABS 도입을 반대하는 프로야구선수는 현시점에 없다고 봐도 된다”며 “선수들은 ABS도입을 통한 선진화된 환경을 환영하지만, 그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들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부족한 점에 큰 아쉬움과 서운함을 갖는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선수협은 지난 3일 3페이지 분량의 공식 입장문을 KBO에 전달했다. 입장문에는 △퓨처스리그 전 경기장에 ABS 의 조속한 설치 및 구체적인 설치 계획 공유,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해 본적 없는 ABS 스트라이크 존을 올해 바로 KBO 리그에 도입하게 된 설명 등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또한 △판정에 대한 부정확성과 비일관성을 잡기 위해 ABS의 교체 혹은 업그레이드가 방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 △홈런이나 당겨치는 큰 홈런 성 파울 타구가 나오는 시점(공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하기 전 시점)에 ABS 판정 콜이 울리는 사례들에 대한 기술적 설명과 개선, △경기 종료 후에도 선수들이 수일 전의 경기에 대해 확인을 원할 경우 ABS 관련 데이터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등도 요구했다.선수협은 위 사항과 함께 한국프로야구선수들은 ABS 도입과 안정화, 성공적인 정착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 및 전달 ABS 도입에 이르기까지 과정에 있어 아쉬운 점과 현재 거론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 등도 함께 전달했다.이같은 선수협 요청에 대해 KBO는 “금주 내로 경기 외 시간에도 태블릿 ABS 페이지에 구단 및 선수가 접속 가능하도록 구단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할 예정이다”며 “5 월 중순경에는 경기 종료 후 시차를 두고 이전 경기 투구에 대한 그래픽 정보, 로케이션, 볼 판정의 경우 투구 위치와 존과의 차이, 해당 투구별 중계 영상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별도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또한 “홈런이나 당겨치는 큰 홈런성 파울 타구가 나오는 시점(공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하기 전)에 ABS 판정 콜이 울리는 사례에 대해선 ABS가 타격 여부와 관계없이 판정을 내리고 판정음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선수협은 “여러 사유로 인해 퓨처스리그 전구장에 ABS 설치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확실히 인지했다”면서 “향후 KBO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선수협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4.05.13 I 이석무 기자
법무법인 율촌, '우주항공팀' 발족…우주항공시장 공략
  • 법무법인 율촌, '우주항공팀' 발족…우주항공시장 공략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우주항공청(KASA) 공식 출범과 우주항공산업 성장에 발맞춰, 법무법인 율촌이 ‘우주항공팀’을 발족하고 우주항공, 위성, 방산수출 분야 시장 공략에 나선다.법무법인 율촌 우주항공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상태 변호사, 김정원 고문, 정해일 고문, 윤상직 고문, 손금주 변호사, 안정혜 변호사, 송광석 변호사, 정원 변호사. 법무법인 율촌 제공.법무법인 율촌은 13일 “우주항공청 출범에 맞춰 우주항공산업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가 그룹을 강화하고 율촌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우주항공팀을 신설했다”며 “우주항공, 위성, 방산수출 분야에서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우주항공팀에는 20대 국회의원(산자위 법안심사위원장), 서울행정법원 판사 등을 역임한 손금주(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를 필두로 국방, 공공조달계약 업무에서 베테랑인 정원(30기) 변호사, 해외 투자, 금융 전문가인 김진(30기) 변호사, 항공규제 전문가인 김규현(33기) 변호사, 조세 전문가인 이종혁(33기) 변호사, 영업비밀·국가핵심기술 전문가이며 방산침해대응협의회 자문위원인 임형주(35기) 변호사, 국제법·국제거래 전문가인 안정혜(35기) 변호사가 협업한다.또 국방부 송무팀장, 방위사업청 주미 군수무관부 법무담당관을 역임한 송광석(36기) 변호사, 특허청 심사관 출신으로 IP 전문가인 정상태(41기) 변호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윤상직 고문과 전 국방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장성 출신 정해일 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역임한 김정원 고문도 합류했다.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외청으로 설립되는 과정에서 과기부, 국방부, 산업부, 기재부, 행안부 등 정부 유관 부처들의 협조가 필요하다.율촌 우주항공팀은 법률 전문성과 함께 기존 네트워크를 강화, 활용함으로써 정부 유관 부처들과의 협력체제 구축을 지원하고, 우주항공시장 성장을 위한 국내외 민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입법, 제도 개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회, 정부 규제, IP, 조세, 공공계약, 금융, 국제규범, 국제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들에게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율촌은 우주항공청법 국회 통과 전에도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항공진흥기금 사전기획,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 과기부,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공군 등에 지속적으로 자문을 제공해 오고 있다. 오는 6월 초에는 우주항공시장의 현재와 미래 성장을 위한 과제를 중심으로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계획중이라고 율촌은 밝혔다.
2024.05.13 I 성주원 기자
보정심서 의대정원 ‘과반 찬성’.."法, 인용시 즉시 항고"(종합)
  • 보정심서 의대정원 ‘과반 찬성’.."法, 인용시 즉시 항고"(종합)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가 지난 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최초로 제시했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전 단계에서 충분히 관련된 자료들을 공유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행정 소송을 인용할 경우 즉시 항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보정심서 ‘19명 찬성’으로 증원 의결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숫자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최초의 회의인 보정심에서 (증원 규모가) 제시가 됐고 거기서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면서도 “사전 단계에서 충분히 관련된 자료 공유가 있었다”고 말했다.지난 2월 6일 진행됐던 보정심 회의에서 처음으로 ‘2000명’ 의대 증원 숫자를 제시했단 점을 시인한 것이다. 다만 의료계가 주장하는 것과 달리 보정심 이전에도 증원 숫자를 대략 추산할 수 있는 자료를 언론과 심포지엄을 통해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지난 2월 보정심 결정에 대해서는 “23명의 위원이 참석을 했고 반대 의견의 취지로 발언하신 분이 4분이었다”며 “나머지 19분은 특별히 반대 의견이 없으셨고 또 찬성의 발언을 해주신 분들은 여러 위원이 계셔서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결 절차에 관한 물음엔 “다수결 원칙 하에서 의결하는 기구”라고 답했다.2000명 증원 결정에 배경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박 차관은 “2000명은 2035년에 우리가 의사 수가 얼마나 부족하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며 “현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을 때 1만명 부족하다”며 정부가 인용한 연구 논문 3건을 언급했다.그는 “정부는 2035년에 1만 5000명이 부족하다로 판단했다”며 “의대 교육 과정이 6년인 점을 감안할 때 2025년에 2000명 증원이 필요한 것은 바로 계산이 나오는 산수”라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입학정원을 2000명씩 늘려야만 2031년~2035년까지 5년간 1만 명의 의사가 배출된다는 설명이다.박 차관은 증원 숫자가 보정심에서 첫 등장하고 결정됨으로써 추산이 과학적이지 않단 의료계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보정심에 앞서서도 “포럼을 통해서 자료가 제시됐고 일부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도 2000명 가까이 큰 숫자로 증원이 될 거라는 거는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보정심, 법적 공식위원회…법원 인용 시 항고”보정심 구성 위원이 편향적이고 의사의 수가 적어 회의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료계 주장에 대해, 박 차관은 “보정심은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서 구성된 법적 위원회고 공식적으로 의사 결정의 기구”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정부가 1월 공문으로 구체적인 숫자를 요청했음에도 의사단체는 증원이 부족하지 않다는 주장만 계속 반복해 논의 진척이 어려웠다”고 반박했다.이번 주 법원의 결정을 앞둔 가운데 정부는 집행 정지 판결 시 항고 의사를 밝혔다. 박 차관은 “만약 인용 결정이 난다면 즉시 항고해서 대법원 판결을 신속하게 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용 결정이 나면 예년의 입시 일정과는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2024.05.13 I 최오현 기자
中 진출 기업인 만난 조태열 장관 “적극 경제외교 펼칠 것”
  • 中 진출 기업인 만난 조태열 장관 “적극 경제외교 펼칠 것”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기업과 외교부가 한 팀이 되어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의 한 음식점에서 중국 진출 기업인들과 만나 “한중 관계가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이번 방문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조태열(가운데) 외교부 장관이 13일 중국 베이징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재중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조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 초청으로 이날 베이징을 찾았다. 한국 외교부 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한 것은 2017년 11월 당시 강경화 장관 이후로 처음이다. 박진 전 장관은 2022년 8월 칭다오를 방문해 왕 부장과 만난 바 있다.이날 재중 기업인 오찬 간담회는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박용석 컴투스 대표, 송재용 SK차이나 센터장, 우병권 우리은행 중국 법인장, 윤도선 CJ차이나 총재, 이진영 LX인터내셔널 법인장,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총재, 정승목 중국삼성 부총재, 정욱진 HD현대인프라코어 총재, 황영신 LG화학 중국 대표(이상 이름 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조 장관은 “기업인 한분 한분이 한중 경협의 최일선에서 열심히 뛰어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중국 시장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리스크가 있다면 거기서 오는 부담을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도록 외교부가 앞장서서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최근 대외 여건이 미·중 경쟁이 격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한 조 장관은 한·중 관계에 대해 “높은 상호 의존성은 양국 경제가 동반 선장·번영하는 원동력이기도 했찌만 그만큼 위험을 안고 있다는 양면성을 가졌다”고 평가했다.중국 경제가 기술 집약형 산업 구조로 바뀌고 있고 양국 관계가 상호 보완에서 경쟁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우리에게도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조만간 있을 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통로에서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조태열(앞줄 가운데) 외교부 장관과 중국 진출 기업인들이 13일 중국 베이징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베이징특파원단 공동 취재단)조 장관은 “최근 (중국에서) 한·중 경제단체간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중 경영자 회의 신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간 정책 간담회, 중국 상무부와 중국 내 한국 사회간 대화협의체 개설 등을 언급했다.조 장관은 “관을 중시하는 중국 특성상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도 많을 것”이라며 “각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기업인들이 수시로 공관과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중국 정부에 건의할 사항이나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를 공유하면 (왕 부장과) 회담에서 적극 감안하겠다”고 덧붙였다.재중 기업인 대표로 발언한 윤도선 CJ차이나 총재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30여년간 양국 무역과 경제 규모는 약 60배 성장했다”며 “미래 30년에도 충분히 (상호) 윈윈하는 전략을 짤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윤 총재는 조 장관에게 건의 사항으로 “앞으로 1년에 최소한 한두 번은 와서 경제인들과 교류해달라”며 “(중국) 고위급 영도들과도 자주 소통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데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조 장관은 이날 오후 5시(한국 시간 오후 6시) 베이징에서 왕 부장과 만나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024.05.13 I 이명철 기자
보정심서 의대정원 최초 결정…과반이 찬성
  • 보정심서 의대정원 최초 결정…과반이 찬성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최초로 제시됐고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사전 단계에서 충분히 관련된 자료들을 공유했다고 재차 강조했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지난 2월 보정심에서 2000명 의대 증원 규모가 결정된 것에 대해 “23명의 위원이 참석을 했고, 반대 의견의 취지로 발언하신 분이 4분이었다”며 “나머지 19분은 특별히 반대 의견이 없으셨고 또 찬성의 발언을 해주신 분들은 여러 위원이 계셔서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결 절차에 관해선 “다수결 원칙하에서 의결하는 기구”라고 답했다.2000명 증원 결정에 배경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박 차관은 “2000명은 2035년에 우리가 의사 수가 얼마나 부족하냐 라고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며 “현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을 때 1만명 부족하다”며 정부가 인용한 3가지 연구 논문을 언급했다.이에 “정부는 2035년에 1만 5000명이 부족하다로 판단했다”며 “의대 교육 과정이 6년인 점을 감안할 때 2025년에 2000명 증원이 필요한 것은 바로 계산이 나오는 산수”라고 강조했다.내년부터 입학정원을 2000명씩 늘려야 2031년부터 5년간 1만 명의 의사가 배출된다는 설명이다.박 차관은 증원 계획이 보정심에서 처음 등장하고 결정돼 과학적이지 않고 성급했단 의료계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보정심에 앞서 “포럼도 통해서 자료가 제시됐고 일부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도 2000명 가까이 큰 숫자로 증원이 될 거라는 거는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2024.05.13 I 최오현 기자
올해 검거된 '도박 소년범' 전년보다 4배↑…"촉법 소년도 늘어"
  • 올해 검거된 '도박 소년범' 전년보다 4배↑…"촉법 소년도 늘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1~4월 검거된 도박 소년범이 전년보다 4배 증가했다. 경찰청은 청소년 도박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올해 강도 높은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윤희근 경찰청장은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촉법소년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로, (청소년 도박)은 현재 시점에서 우선 순위로 치면 탑에 가 있다”며 “마약과 같은 문제로, 단속은 단기적 처방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윤 청장은 “중독성이 강하고 재범 우려가 높은 유형이기 때문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SPO(학교전담경찰관)를 올해 상반기 중점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자체 계획을 수립했고, 필요한 홍보 영상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국에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치유 프로그램도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부를 포함한 주무부처의 관련 기능 등과 협업하는 걸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형사입건된 도박 혐의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은 171명으로 2022년 74명 대비 2.3배로 증가했다.도박 범죄소년의 평균연령은 2019년 17.3세, 2020년 17.1세, 2021년 16.6세, 2022년 16.5세, 작년 16.1세로 최근 5년간 어려지고 있는 추세다.최근엔 청소년이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 간 갈취 등 학교폭력을 일으키거나 인터넷 사기, 대리입금 등 2차 파생 범죄도 저지르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경찰은 10월 31일까지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2024.05.13 I 손의연 기자
클래시스, 브라질서 울트라포머 MP·볼뉴머 홍보 박차
  • 클래시스, 브라질서 울트라포머 MP·볼뉴머 홍보 박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클래시스(214150)(대표이사 백승한)는 브라질에서 볼뉴머와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를 홍보해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마스터마인드 2024(masterminds 2024)’에는 현지 병의원 관계자들 9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자사의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인 볼뉴머 출시를 알리며, 비침습 집속초음파(HIFU) 장비인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의 최신 임상 결과도 공유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울트라포머 MPT와 볼뉴머를 함께 사용하는 ‘볼포머(Volformer, Volnewmer + Ultraformer)’ 전략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이후 연계된 세계 미용성형학회 ‘임카스 아메리카(IMCAS Americas)’에서도 회사는 볼뉴머 시연 등 관련 워크숍을 진행해, 클래시스 부스를 방문한 많은 참가자가 볼뉴머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는 “하루 종일 이어진 30여 개의 클래시스 제품 관련 강의에 대해 현지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참석했다”며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는 클래시스 제품을 교육받을 수 있는 전문 센터가 갖춰져 있으며, 이달에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주요 의료진(KOL) 12명이 한국을 방문해 클래시스 본사에서 직접 트레이닝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클래시스는 통증과 부작용을 줄이고, 가격과 효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통해 진출한 지역의 시장 규모를 더 빠르게 키워왔으며 볼뉴머도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브라질은 클래시스의 주요 시장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브라질에서의 작년 연간 매출액은 457억원으로 지난 2020년 92억원에서 연평균 71% 증가했고, 작년 말 기준 울트라포머 시리즈의 누적 판매 대수는 3000대를 돌파하며 관련 소모품 매출액도 꾸준히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브라질에서 분기 최대 소모품 매출을 달성한 만큼, 올해 울트라포머 MPT의 소모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클래시스 관계자는 “브라질은 피부과 병원과 의사 수, 환자 수에서 국내 대비 큰 규모로 주요 고객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주요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현지 병의원 관계자 역시 울트라포머 시리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만큼, 클래시스는 볼뉴머에 대한 인지도를 확대하고 콤비 시술인 볼포머 마케팅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이정현 기자
반도체 등 핵심산업 기술유출 막기 위한 4중 안전장치 완성
  • 반도체 등 핵심산업 기술유출 막기 위한 4중 안전장치 완성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식재산 당국이 우리나라 핵심 산업의 기술유출을 막기 위한 4중 안전장치를 완성,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특허청이 7번째 방첩기관으로 지정된 데 영업비밀 유출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최대형량이 대폭 늘어난다. 특히 우리나라의 핵심 기술유출 위험 정보수집·분석 및 수사·처벌로 이어지는 기술유출 대응 활동의 전 주기를 모두 강화, 종합적인 대응역량 향상이 기대된다.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가 13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술보호 4중 안전장치 시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술유출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방첩업무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공포 및 시행됨에 따라 특허청이 국내 7번째 방첩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기존 방첩기관은 국가정보원, 법무부, 관세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군방첩사령부 등이다. 특허심사 업무의 특성상 특허청은 모든 기술분야에서 공학박사, 변리사, 기술사 등 1300여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첨단기술정보인 특허정보 5억8000만개의 빅데이터로 확보한 상황이다. 이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개발되는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들여다보고 전문적인 분석까지 수행할 수 있다.특허청은 이러한 분석정보를 국가정보원 산하의 방첩정보공유센터에 제공해 다른 방첩기관에서 수집한 기술유출 관련 첩보와 상호 연계하는 등 산업스파이를 잡기 위해 기관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의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경찰은 특허·영업비밀 침해 등 기술유출 범죄 전문 수사조직으로 국정원, 검찰과의 삼각 공조를 통해 반도체 국가핵심기술 해외유출을 차단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1월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으로 기술경찰의 수사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이에 특허청 기술경찰은 예비·음모행위 및 부당보유를 포함한 영업비밀 침해범죄 전체를 수사할 수 있어 영업비밀 유출 피해에 대한 사후적 처벌을 넘어 이를 방지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됐다. 영업비밀 유출 범죄에 대한 형량도 상향 조정됐다. 오는 7월부터 영업비밀 유출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최대형량이 해외유출은 9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나고 초범도 곧바로 실형이 선고되도록 집행유예 기준이 강화된다.개정된 양형기준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후 공소 제기된 사건부터 새로운 양형기준이 적용된다. 또 오는 8월 21일부터 영업비밀 침해 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손해액의 3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5배까지로 조정된다. 이에 앞서 특허청은 지난 2월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들도 부정경쟁방지법 개정을 통해 새롭게 도입했다. 기술유출 행위인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3배에서 5배로 강화했다. 5배 징벌배상은 국내외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강력하게 기술을 보호하고 있는 미국도 최대 2배까지만 징벌 배상을 하고 있으며, 5배 배상은 현재까지 중국이 유일하다.영업비밀 침해범죄는 법인의 조직적인 범죄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감안해 법인의 벌금형을 행위자에 부과된 벌금의 최대 3배로 강화한다. 행위자에 대한 벌금이 해외유출의 경우 최대 15억원 또는 재산상 이득액의 10배 이하로 법인에 대해서는 45억원 또는 재산상 이득액의 30배 이하가 부과될 수 있다. 이번 기술보호 4중 안전장치 완성은 우리기술에 대한 △유출위험 정보수집·분석 △유출혐의 수사 △유출범죄 처벌로 이어지는 기술유출 대응 활동의 전 주기를 모두 강화한 적극행정 조치로 종합적인 대응역량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년간 수사당국에 적발된 해외유출 피해액은 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허청은 앞으로 기술유출 범죄 피해 규모에 따라 적절한 형량이 선고될 수 있도록 법원·검찰·국정원·경찰 등 유관기관과 학계·법조계·산업계로 구성된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해 피해 규모 산정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영업비밀의 특성상 퇴직자에 의한 유출이 다수 발생하는 현실을 감안해 영업비밀 유출을 소개·알선·유인하는 브로커 행위를 침해로 규정하고,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첨단기술은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전략자산 중 하나로 기술유출은 국가 경제안보를 해치는 중대 범죄”라면서 “기술유출에 대한 생각조차 할 수 없도록 이번 4중 안전장치를 발판 삼아 철저히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13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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