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684건
- "식대만 5600만원"…손예진♥현빈 결혼식, 총 비용은 얼마?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과 손예진(본명 손언진)이 지난달 31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두 사람의 총 예식 비용이 공개됐다.앞서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해당 예식장은 연예인뿐 아니라 정·재계 인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박수진, 지성-이보영, 션-정혜영, 심은하-지상욱, 김희선-박주영 부부가 모두 이곳에서 결혼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장녀,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의 차녀도 이곳에서 식을 올렸다.배우 현빈·손예진이 지난 3월31일 오후 결혼식을 앞두고 공개한 웨딩 화보.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4일 관련 업계에 다르면 애스톤하우스의 하루 대관비는 2000만원이지만 결혼식장으로 빌릴 때에는 대관비가 4000만원으로 높아진다. 식장내 꽃장식에는 2500만원, 결혼식 안팎을 통제하는 경호 비용은 최소 1000만원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식대는 메뉴 구성에 따라 소폭 차이가 있으나 평균 인당 28만원 정도로 하객 200명 기준, 식대만 총 56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식사에는 캐비어, 성게알, 자연송이 오곡 크림 수프, 함평 한우 안심구이, 활 바닷가재 그릴, 트러플 감자 매쉬 등 고급 식재료로 만든 8가지 코스 요리들과 함께 잔치국수, ‘허니문 허니’란 이름의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도 포함됐다.이에 대관비와 꽃장식, 경호비용까지 합치면 총 비용은 1억3000만원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하객들이 초대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고 MC박경림이 사회를 봤다. 가수 거미와 김범수, 폴킴 등이 축가를 불렀다. 손예진이 던진 부케는 절친 공효진이 받았다.
- '연중' "손예진♥현빈 결혼, 양가 부모의 적극 추진으로 성사"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최근 웨딩마치를 울린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KBS2 ‘연중 라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지난달 31일 2년 열애 끝에 비공개 결혼식으로 백년 가약을 맺은 현빈, 손예진과 관련한 소식을 다뤘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후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수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당시 두 사람은 사실무근이라며 완강히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만나 로맨스 호흡을 펼쳤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도 열애설을 함구했던 두 사람은 방송 이후 차진 로맨스 케미로 시청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고, 드라마가 끝난 후인 2020년 공식 열애를 인정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처음부터 사석에서 대화가 잘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골프’라는 취미로 맺어진 공통분모가 두 사람을 더욱 가깝게 이어줬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빈과 닮은 손예진 아버지의 외모, 손예진 아버지 역시 현빈과 같은 해병대 출신이란 점도 화제를 모았다. ‘연중 라이브’는 수많은 공통점 덕분인지 두 사람의 결혼이 양가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성사됐다고 뒷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양가 가족 및 지인 100명씩만 초대한 채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철통 보안 속에서 치러진 결혼식은 영화 ‘협상’의 제작보고회 MC를 맡았던 박경림의 사회와 현빈의 절친인 장동건의 축사, 거미와 김범수, 폴킴이 축가를 맡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배우 안성기, 고소영, 정해인, 황정민, 하지원, 공효진, 이민정 등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할 화려한 하객 라인업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 '서른 아홉' 종영…'현빈♥' 손예진. 현실→드라마도 결혼 엔딩 [종합]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지난 31일 연예계 동료 및 국내외 팬들의 축하 속 세기의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후 저녁에 방송한 그의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도 손예진은 시한부 전미도를 떠나 보내며 상대역인 연우진과 결혼을 맞는 잔잔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1일 저녁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마지막 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이 친구 차미조(손예진 분)와 장주희(김지현 분)의 이벤트 속에서 행복한 삶을 마감했다.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정찬영은 역사상 제일 신나는 시한부 생활을 보내고 싶다며 친구들, 김진석(이무생 분)과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실천해나가며 행복한 일상들을 보냈다.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겨울 한가운데를 거쳐 정찬영은 결국 봄날 어느 날 세상을 떠났다. 정찬영은 죽기 전 친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꼭 하고 싶은 말은 ‘충분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남들보다 반 정도밖에 살지 못하고 가겠지만, 양보단 질이라고. 저는 충분합니다. 부모님 사랑도 사랑하는 사람의 보살핌도, 친구들의 사랑도 충분한 삶이었다. 여러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는 나의 인생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차미조는 정찬영이 죽은 후 그가 부탁한 일들을 하나하나씩 지켜갔다. 이후 정찬영이 찍은 영화가 개봉했고 이는 흥행작이 됐지만, 차미조는 차마 영화를 보지 못했다. 정찬영의 입관 때도 차마 이를 지켜보지 못했던 그였다. 차미조가 정찬영을 그리워하며 일상을 보내던 중 정찬영이 생전 몰래 준비한 선물이 퀵으로 배달됐다. 정찬영은 차미조에게 팔찌와 영상편지를 선물했고, “내가 없는 마흔을 너무 슬퍼하지 마. 가끔 그리워해줘. 나한테 너는 아주아주 친밀하고 소중해”란 정찬영의 메시지에 차미조는 오열했다. 김선우(연우진 분)의 청혼을 받았던 차미조는 이후 김선우와 견혼식 날짜까지 잡았고, 장주희와 함께 정찬영의 납골당을 찾았다. 차미조가 “셋이 됐던 우리가 둘이 되어서 그리워 해. 많이 보고싶어”라는 마지막 한마디로 드라마는 끝을 맺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연인 현빈과 백년 가약을 맺었다. 본식 전 공개된 두 사람의 웨딩화보부터 웨딩드레스와 헤어, 메이크업, 청첩장 디자인 등이 폭발적 관심을 얻은 것은 물론, 철통보안 비공개 결혼식 현장 및 초특급 호화 하객 라인업으로 하루종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이민정, 이정현, 송윤아, 오윤아, 공효진 등 손예진의 절친을 비롯해 영화 ‘협상’으로 현빈과 함께 인연을 맺은 배우 장영남, 주진모, 안성기, 박중훈, 진지희, 하지원, 황정민, 한재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의 허니문 장소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신혼여행 계획은 당분간 잡지 않고 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
- 손예진♥현빈 웨딩마치, 입구부터 철통 보안…과잉 경호 실랑이도 [종합]
-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을 앞두고 현장을 취재하러 온 취재진과 경호팀, 하객 차량들이 입구로 진입하는 모습. (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 속 세기의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 지인 및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결혼식은 철저한 외부인 출입 통제 및 삼엄한 경호 속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애스톤하우스는 호화롭고 아름다운 결혼식장 전경만큼이나 보안 및 경비가 철저한 곳으로 유명하다. 실제 결혼식장 현장은 애스톤하우스로 진입하는 길목부터 경호원 10명 이상이 진을 치며 주변을 관리했다. 오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취재진은 오후 2시 30분께 3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등 해외에서 온 취재진도 있었다. 결혼식 현장에 드론이나 헬기를 띄운 일부 해외 매체도 있었다. 손예진과 현빈의 팬들은 아예 애스톤하우스로 진입하는 길목부터 출입이 불가했다. 경호원들이 애스톤하우스 출입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으로 취재진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하객들은 차량 입구에서 경호원들에게 청첩장 소지 여부와 하객 번호를 확인받은 뒤 결혼식장으로 입장했다. 취재진의 시선을 피하고자 하객들의 신원 확인 작업도 취재진이 서 있는 곳 반대편 차창만 살짝 내려 경호원이 직접 살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예 반대편 정문으로 입장하는 하객들도 적지 않았다. 오후 1시부터 드문드문 보이던 하객 차량 수는 2시를 넘자 눈에 띄게 늘어났고, 3시 40분쯤 거의 모든 하객들이 식장 안으로 진입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손예진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민정, 오윤아, 이정현, 공효진부터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함께 호흡한 정해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빈 측 하객으로 하지원, 황정민, 한재석 등이 참석했고, 진지희, 안성기, 박중훈, 이연희, 장동건, 고소영, 김희선 등도 이들을 축하하러 결혼식장을 찾았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영화 ‘협상’ 제작보고회 당시 MC였던 박경림이 맡았다. 축가는 거미, 김범수, 폴킴이 나서 명품 보컬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축사는 현빈의 절친한 선배인 장동건이 맡았다. 결혼식 현장에는 180여 명 정도가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소속사 제공)이날 예식을 앞두고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웨딩사진 2장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오늘 현빈 배우와 손예진 배우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 포토 테이블도 배우 최성준의 SNS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두 사람이 허니문(신혼여행)을 어디로 갈지도 관심사다. 소속사 측은 “예식을 올리고 곧바로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다”며 “당분간 신혼여행은 계획 되어있지 않다”고 전했다. 현빈,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서 처음 만난 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맨스 호흡을 펼쳐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수 차례 부인했던 두 사람은 드라마가 종영한 뒤 열애를 공식인정했다. 현빈은 올해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 ‘교섭’의 개봉틀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영화 ‘하얼빈’을 촬영한다. 손예진은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의 종영을 앞두고 있다.
- 이민호X공효진,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 주인공 [공식]
- 이민호(왼쪽) 공효진(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더 킹: 영원의 군주’, 그리고 최근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로 외신의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한류스타 이민호와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등 명불허전 로코 여신 공효진이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 MYM엔터테인먼트) 의 출연을 공식 확정했다.제작 준비기간 5년,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던 ‘별들에게 물어봐’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사이코지만 괜찮아’,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하이에나’, ‘보건교사 안은영’, ‘구경이’ 등 트랜디하면서 독창적인 기획의 작품을 선보인 키이스트가 제작에 나서면서 환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정거장과 지구를 오가는 본격 ‘우주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이민호는 극중 우주관광객 자격으로 우주정거장으로 떠나는 사명감 넘치는 산부인과 의사 공 룡 역을, 공효진은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이브 킴 역을 맡아 전에 없는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주’라는 새로운 배경에서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운명적인 만남을 그릴지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K-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제작비가 5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두 배우의 출연 확정 소식과 함께 본격 제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별들에게 물어봐’는 2023년 국내 채널과 글로벌 OTT에 동시 온 에어를 목표로 오는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 '동백꽃'·'라켓소년단' 김강훈,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전속계약 [공식]
- 김강훈(사진=어썸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강훈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어썸이엔티와 손을 잡았다.김강훈은 데뷔 후 9년 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해 오다가 생애 첫 소속사로 어썸이엔티를 선택했다. 어썸이엔티 측은 9일 오전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김강훈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배우 김강훈의 성장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강훈은 2013년 MBC every1 예능 ‘오늘부터 엄마아빠’로 데뷔, 2018년 tvN ‘미스터 션샤인’ 유진초이(이병헌 분)의 아역으로 주목받았고, 2019년 영화 ‘엑시트’ 용남(조정석 분)의 조카 지호로 분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2019년 KBS2 ‘동백꽃 필 무렵’ 오동백(공효진 분)의 당찬 아들 강필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작품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연기천재’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tvN ‘스타트업’의 남도산(남주혁 분), tvN ‘철인왕후’의 철종(김정현 분), tvN ‘마우스’의 정바름(이승기 분) 역의 아역을 맡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나갔다.지난해 호평 속에 종영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이용태 역을 맡아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주연으로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차진 사투리 연기와 풍부한 감정 표현 등 베테랑 성인 연기자들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일찌감치 데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배우로 성장한 김강훈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김강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어썸이엔티는 박서준, 김유정, 한지혜, 이현우, 양혜지, 김도완, 배현성 등이 소속돼 있다.한편, 김강훈은 현재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귀여운 막내아들 박동구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차기작으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을 확정 지었다.
- 동물 학대 논란 '태종 이방원', 말 사망→연예계도 분노…폐지 청원 3만 [종합]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BS가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낙마 장면에서 불거진 동물 학대 논란을 사과했다. 하지만 촬영 과정에서 해당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분노한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는가 하면, 프로그램 폐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여기에 배우 고소영, 김효진, 공효진 등 연예인들까지 이번 논란에 대한 불편한 입장을 드러내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KBS는 지난 20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장면이 촬영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KBS는 “사고는 지난 11월 2일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다”며 “낙마 장면 촬영은 말의 안전부터 말에 탄 배우의 안전, 이를 촬영할 스태프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촬영이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며칠 전부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준비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 역시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도 덧붙였다. (사진=청와대국민청원 홈페이지)KBS는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같은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촬영 방식을 고민해보겠다고도 약속했다. KBS는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또한 각종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KBS1에서 방송된 ‘태종 이방원’ 7회에서는 아찔한 낙마 장면이 노출됐다. 동물권 단체인 동물자유연대가 촬영 당시의 현장 영상을 공개하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제기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 장면에서는 실제로 촬영 당시 말의 발목에 밧줄을 묶어 강제로 넘어뜨렸고, 이 때문에 문제의 장면 속 말의 몸이 90도로 뒤집혀서 바닥에 머리가 곤두박질쳤다. 이 말은 그대로 몸이 뒤집힌 채 한동안 홀로 쓰러져 있었다. 동물자유연대는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대로 말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를 강하게 비난했다. 또 “말이 심각한 위해를 입었을 수 있다는 점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공영방송인 KBS에서 방송 촬영을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부끄러운 행태”라고도 꼬집었다. KBS가 곧바로 사과했지만, 촬영 후 일주일 만에 말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태종 이방원’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은 제작진의 행태를 비판하며 드라마 폐지를 요구하는 항의성 게시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프로그램 폐지를 요청하는 청원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송 촬영을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하는 K** 드라마 ***** 드라마 연재를 중지하고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고, 21일 오전 기준 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3만 3000명을 돌파했다. 연예계에서도 논란에 대한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우 고소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해요, 불쌍해”란 문구와 함께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영상 속 장면을 게재했고, 김효진은 “정말 끔찍하다. 배우도 다쳤고, 말은 결국 죽었다고 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접한 공효진 역시 “너무 맘이 아프다”는 댓글로 동조했다. 뮤지컬 배우 아이비도 “너무 충격적”, 정선아도 “정말 치가 떨린다, 이게 말 못할 짐승에게 할 짓이냐”며 분노를 표했다.
- ‘SNL코리아2’ 강하늘, 동백꽃 패러디…안영미와 로맨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강하늘이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2’ 호스트로 등장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패러디했다. 공효진 역 ‘동백이’를 대신 연기한 안영미의 까도까도 끝없이 나오는 충격적인 비밀에 경악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2’에서는 강하늘이 호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신동엽은 “강하늘이 ‘SNL’에 나온다고 하니까 정말 많은 분이 기대하시더라.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강하늘은 “평소 즐겨보는 방송이라 긴장되면서도 영광스럽다. 좋은 에너지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NL코리아2’ 강하늘 편(사진=쿠팡플레이).이날 ‘강하늘 편’ 하이라이트는 ‘동백꽃 필 무렵’ 패러디였다. 이날 안영미가 동백 역을 맡았고, 강하늘은 오랜만에 용식 역으로 돌아왔다. 손님들이 동백이에게 추근 대자 강하늘은 “우리 동백씨 괴롭히는 거야”며 이딴 쓰레기 같은 놈들 상대하지 말라고 동백을 향해 소리쳤다.이에 안영미는 “나는 이혼도 했고 애도 있고 과거 있는 사람이니까 좋아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강하늘은 “나는 동백씨가 갔다 왔던 사람이든 상관 없다”고 말했다. 안영미가 “나 비밀이 많은 사람인데 괜찮냐”고 묻자, 강하늘은 “지금부터 알아가면 되지 않냐. 몇 년 생이냐”고 물었다. 안영미는 68년생이었다. 잠시 충격에 빠진 강하늘은 “국민연금 수령 시작하셨겠다. 우리 엄마가 60년생”이라면서도 “괜찮다. 68년생이면 우리 엄마보다 8살이 젊다”고 말했다.이어 강하늘은 팔목에 새겨진 ‘이창민’이 누구냐고 물었고, 안영미는 전 남자친구라고 털어놨다. 안영미의 팔에는 수많은 남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또 다시 충격에 빠진 강하늘은 “괜찮다. 내가 마지막 사랑이면 된다”라고 자신의 이름도 새겼다. 안영미는 빚쟁이의 연락을 받고 괴로워했다. 안영미는 빚이 2억원이라며 “여기서 40년을 살아서 월세가 많이 밀렸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빚쟁이가 안영미를 찾아왔고, 빚이 2억이 아니라 200만원이라고 밝혀졌다. 강하늘은 이에 놀랐고, 주변 사람들은 “용식이가 완전히 공사 당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안영미는 “내가 문과 출신이라 계산이 서툴렀다”라고 둘러댔다. 그 순간 안영미의 전 남편 신동엽이 등장했다. 강하늘은 “내가 동백씨 남자친구다. 왜 자꾸 찾아와서 괴롭히는거냐”고 소리쳤고, 신동엽은 “너 동백이가 어떤 앤줄 알고 만나는 거냐?”라며 궁금해 했다. 강하늘이 이혼녀, 나이, 빚 등 다 안다고 이야기하자, 신동엽은 “그것밖에 모르는 거냐?”라며 “아들 필구가 막내인 건 아냐? 필구가 왜 필구겠냐. 9번째니까 필구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그런데도 강하늘은 “나는 상관없다. 그러니까 썸 그만타고 우리 그냥 결혼하자. 나 좀 받아달라”라며 안영미를 꼭 끌어 안았다. 결국 신동엽은 “9형제의 아빠는 동백이다”라며 안영미가 남자임을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 '오늘 무해' 엄지원, 공효진 전화에 죽도까지…"피부과, 필라테스도 같이"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 무해’ 배우 엄지원이 공효진의 전화 SOS 한 통에 죽도까지 달려올 정도의 절친 의리를 뽐냈다.지난 4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에서는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탄소제로 생활에 도전 중인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엄지원이 깜짝 지원군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 사람은 플라스틱 병을 종이팩으로 만드는 업체가 없을지 고민하다 생수 업체 소비자 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여러 업체와 통화했지만 충분한 답을 얻을 수 없었고, 이에 종이 팩 생수를 만드는 제작업체와도 통화했다.유일하게 종이팩 생수를 판매하는 생협이 있었다. 이에 공효진은 통화로 생협 측에 “종이팩 생수를 저희가 왜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없나”라고 질문했고, 생협 측은 “매장에서 판매 중인데 유통처가 많지 않다”고 답했다. 종이팩 생수의 가격에 대해선 “일반 플라스틱 생수병과 가격대가 비슷하다”고 답변했다.이에 공효진은 “소비자로서 저희가 홍보해 드리면 안 되냐”고 물었고, 이에 생협 측은 “어디서 전화 주신 거냐”고 되물었다. 공효진은 그제서야 자신의 소개를 하지 못한 것을 깨닫고 “환경을 다루는 KBS 예능을 촬영 중이다. 이천희, 공효진, 전혜진이다”라고 소개했다.공효진은 그러면서 “소비자 대표로 전화드렸다. 혹시 협업도 가능하냐”며 디자인 등 협업 제안을 건넸고 이에 생협은 “사진도 보내드리고 실물 샘플도 보내드리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그러나 섬에 갇힌 세 사람은 당장 서울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업체에 샘플을 어떻게 받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 공효진은 샘플을 대신 받아줄 지인을 섭외하는데 나섰다.공효진이 누군가와 통화했고 상대가 “집”이라는 말에 “내가 주소 찍어줄 테니까 여기로 뭐 좀 가져와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나 한 번만 도와 달라. 내가 주소 보낼 테니 침낭, 칫솔 챙기고 비키만 데리고 와”라고 부탁했다.통화의 주인공은 어이없어 하며 “미쳤냐. 나 쉬어야한다”고 항변했고, 공효진은 “주소 보내겠다. 언니 그냥 오는거다”라고 다급하게 할 말만 전한 뒤 끊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통화의 주인공이 밝혀졌고 이는 엄지원이었다. 엄지원은 결국 생협 측에 샘플을 대신 받고 죽도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 엄지원은 세 사람이 원하는 군것질, 와인, 타프 등 각종 주전부리들을 챙긴 엄청난 양의 짐과 함께 등장했고, 공효진은 “언니밖에 없다”며 고마워했다. 공효진과 엄지원은 영화 ‘미씽’으로 인연을 쌓은 뒤 절친이 됐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우리 피부과도 같이 다닌다”며 엄지원과의 우정을 자랑했고, 엄지원은 “스킨케어, 필라테스 다 같이 다닌다. 그만 보고 싶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 “캐주얼하고 맵시있게”..아웃도어 업계, ‘플리스’로 가을 포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웃도어 업계가 예년보다 빠른 선선한 가을 날씨에 맞춰 내놓은 ‘플리스 재킷’의 판매가 심상치 않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가 가볍고 스타일 내기에 좋아 MZ세대의 필수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업계는 플리스 판매의 여세를 몰아 11월까지 이어지는 겨울 대목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로운이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스페이스)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9개사의 매출이 전년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순으로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K2,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코오롱, 컬럼비아, 밀레 순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피는 순위 집계에서 빠졌다. 지난 8월부터 빠르게 시작된 플리스 열풍이 9월에 절정에 달하면서 대다수 업체가 호조세를 나타냈다.업계는 플리스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기능성보다는 편안한 일상성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등산뿐 아니라 가벼운 외출이나 캠핑 등에 다양한게 입는 젊은층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업계 1위 노스페이스는 작년에 이어 친환경 플리스를 출시해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을 적용해 플리스를 만든다. 배우 신민아와 SF9 로운, 위아이 김요한을 홍보대사로 발탁해 디지털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쟁업체 대비 큰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일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사진=아이더)F&F가 전개하는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도 배우 공유와 함께 롱플리스 스타일의 신상품을 선뵈고 있다. 일상에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주고, 겨울까지 따뜻하게 착용가능하게 만들어진 아우터형 플리스 후드 자켓의 인기가 좋다.전통의 아웃도어 브랜드 K2,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코오롱도 플리스 덕에 9월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코로나19로 베트남 공장 셧다운 영향에 물량확보가 지체된 이들 업체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가수 아이유를 앞세운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라일락색 ‘U마카롱 듀오 플리스 다운 후디 자켓’은 초도 물량이 일찌감치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 덕분에 9월 블랙야크의 판매는 전년 대비 47% 늘어났다. 블랙야크의 플리스는 쉐르파 플리스 소재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소재가 함께 사용돼 부드럽고 친환경적이다. 블랙야크는 아이유, 카이에 이어 배우 이시영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이시영은 아웃도어 전문 라인의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뮤즈로 활동할 예정이다.배우 공효진을 모델로 한 코오롱스포츠는 포근함과 통기성을 강조한 플리스 후디 점퍼 등을 선뵀다. 이외 후드 티셔츠부터 조거 팬츠까지 다양한 플리스 소재를 활용한 라인업을 판매 중이다.걸그룹 에스파를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아이더의 에시앙 플리스도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아이더의 9월 매출도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사진=블랙야크)K2도 배우 수지를 모델로해 ‘비숑(BICHON) 플리스 다운’도 완판 행진중이다. 뽀송한 촉감의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플리스는 선판매 물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을 정도다.네파는 플리스부터 쇼트패딩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판매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겨울에도 쇼트패딩 트렌드가 이어질 것을 감안해 발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네파는 기존의 라인업에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C-TR 3.0’ 라인업을 추가해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라인업은 8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전지현을 앞세우고, C-TR 3.0은 배우 고민시를 발탁해 젊은층을 세밀하게 공략하는 방식이다.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아웃도어 업체 상위 10개 브랜드 중 5개만 성장했다”며 “올해는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아웃도어 업체를 중심으로 대부분 업체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