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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4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수천억대 합종연횡 메타버스 빅뱅 온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2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수천억대 합종연횡 메타버스 빅뱅 온다- “韓 재정-통화정책 엇박자, 경제엔진 망가뜨린다”- 러軍 우크라 진입…세계경제 시계제로 -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조건부 승인- [사설] 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수급 불안 막아야- [사설] 퍼주기·네거티브 판친 대선 토론, 미래 고민 어디 갔나 △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이재명은 “곧 기축통화 된다”지만 원화 국제결제 비중, 태국돈보다 작죠- 우크라 전쟁 뇌관 돈 돈바스…제2 크림반도 되나- 미, ‘친러 공화국’ 무역·금융 제재 착수…러 “이미 대비해 놨다”△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시퍼렇게 질린 코스피, 2700선 위협…에너지·농산물 수입 차질 우려도- ‘물가·유가·곡물’ 삼중고…올해 3% 성장 어려울수도- 文 “우크라 경제파장 줄여야”…범정부 비상TF 가동 △종합- 여야가 못박은 코로나 대출 4차 연장…금융권 “연장기간 3개월로 줄여야”- 지난해 가계빚 ‘134.1조’ 급증 영끌·빚투에 증가폭 ‘역대 2위’- 더 어려운 가구부터 돕는다…오세훈표 ‘안심소득’ 7월 가동- 구글도 손잡았다…LG ‘초거대 AI 연합체’ 구성△ 대한항공·아시아나 조건부 결합 승인- ‘소비자 후생 외면’ 비판 의식…10년간 운임·좌석수·서비스질 모두 강제- 항공업계 “양사 통합 시너지 효과 반감 우려”- 아시아나항공·LCC, 올해도 고용유지지원금 받는다△ K 메타버스 산업지도- ‘적이자 동지’로 거미줄처럼 얽혔다…‘파워 IP’에 잇단 러브콜 △ K메타버스 산업지도 -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에 올라타라’…엎치락뒤치락 생존경쟁 치열- 메타버스 여는 열쇠 ‘NFT’, 블록체인이 기반 일단 손잡자…빅테크·통신·게임사 합종연횡△정치 종합- 역대급 비호감에 오미크론 확산 변수…지지층 투표율 올리기 비상- “적정 국가채무 비율은 없어…증가세는 조절해야”- [현장에서] 빈 깡통·무지…설득보다 ‘비아냥’ 난무한 토론△정치- 李, 인천서 “벽 대고 이야기하는 느낌”…尹, 충청서 “DJ·盧의 민주당 아냐”- 李 42.6%, 尹 42.7%…‘0.1%p 초박빙 접전’- “尹 복지, 현금 살포 대신 서비스 확충”- 沈 “탈석탄 빠르게 추진”…安 “위기의 대한민국 이끌 것”- 軍, 인도 주관 해상훈련에 첫 참가△경제- 정부, 자영업자 산재보험 의무화 검토…업종별 위험도差 어떻게 풀까- 금리 올라도 내려도 뛰는 가산금리, 왜- 국내 사업장 은폐하고, 해외 유령법인 세우고…- 여한구 통상본부장 “무역수지 1월이 저점…점차 개선될 것”△금융- 다 받아준다는 청년희망적금…재원확보 문제없나- 우크라 비상에 금융시장 요동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구축”- ‘연 3%’라던 카뱅 마통, 실제론 한명도 못받아 - ‘생큐 삼성전자’ 배당 덕에 역대급 실적낸 삼성생명△산업- 방산사업 등에 업고…한화시스템 매출 3년새 2배 ‘폭풍성장’- “주가부양·주주환원 두 토끼 잡는다” 현대모비스, 반도체 등 최대 8조 투자- “공기 없는 타이어 단 자율주행차, 2024년부터 달릴 것”- 갤S22 사전예약 흥행에…전자부품 업계 ‘방긋’△증권- 기술주 ‘후끈’ 바이오주 ‘미지근’…새내기 공모주 양극화- 흔들리는 증시에 100만원 목전서 멀어지는 ‘황제株 꿈’- 미래에셋·삼성운용 오스템 줄줄이 상각△소비자생활- CJ택배노조 파업 57일째…‘반사이익’은 누가- 신동빈 회장 “롯데가 메타버스 기준되자”- MZ 취향 저격…장인정신 담은 증류식 소주 ‘술술’-‘홈쇼핑 옷 올드하다’ 고정관념 깨고…롯데홈쇼핑, 봄·여름 시즌 공략△증권- ‘제2 카카오페이’ 막자…스톡옵션 상장후 6개월간 못판다- ‘변동장에 투심 꽁꽁’ 반토막 난 거래대금- 물타기 열심히 했는데 더 떨어졌네…마이너스 수익률의 늪△증권- “증시 떠날까, 버틸까…” 연초부터 길 잃은 ‘노마드 머니’- 당뇨관리 플랫폼 ‘지투이’ IPO 주관사에 ‘NH투자’- “패시브 운용이 대세…ETF 혁신 박차”- “일본 이어 미국·프랑스 진출…K 웹툰 위상 더 높일 것”△부동산- 거래절벽에 집값·전세가 하락…‘깡통전세’ 우려- 경기 ‘10억 클럽’ 아파트 거래 1년새 3배 ↑- 당첨땐 수억 차익…세종시, 분양전환 로또청약 줄이어-매매·전셋값 떨어지는데…월세 ‘고공행진’ 이유는?△엔터테인먼트 - MZ 눈높이 못 미치는 ‘어설픈 유머’- 코로나 돌파한 BTS…하이브, 매출 1조 하이킥- 베테랑 예능 PD ‘대선판 잔혹사’- 빌리·킹덤…눈에 띄는 콘셉트돌△Book- 돌아온 대선 특수 거대 담론은 없고 진영 논리만 가득- 韓은 어떻게 中에 흡수되지 않았나- “늦으면 좋은 자리 없다”…NFT 투자 ABC△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美 인플레 뒷북 대응은 의도된 것…너무 급격한 긴축 행보 취하진 않을 것- “주류 자산군 돼버린 비트코인…배척 대신 제도권 편입시켜야”△오피니언- [목멱칼럼]연기금의 ESG 투자, 질적 성장 이루려면- [기자수첩]‘불공정’ 논란 자초한 선관위- [기고] 중이온가속기가 열어갈 과학강국의 길- [e갤러리] 김도수 ‘작업실에서’△피플- 손경식 경총 회장 “반기업·친노조 정책 바꿀 것”- LG화학,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김동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해외지원개발협회장 취임- “폼만 잡는 회장 안돼…전금법 개정 위해 뛸 것”- 중구문화재단 신임 사장에 이준희 지역문화본부장- 박정훈 한국외대 총장 취임 “유사중복학과 구조조정할 것”- 김현식 이데일리 기자 한음저협서 공로패 수상△사회- “혈액 통한 코로나 감염 없는데”…가짜뉴스에 피 마르는 헌혈의 집- 등록마감 닷새 남았는데 정시 미충원 2만명 넘어- 법원 ‘퇴짜’에 대선후보 “반대”…청소년 방역패스 백지화하나 - [사건프리즘]퇴학 당한 공사 생도, 2년 만에 구제된 사연은 - ‘50억 클럽’ 곽상도 재판行…대장동 수사 1라운드 마무리
2022.02.22 I 김연지 기자
재판行 곽상도 "檢, 상상과 추측만으로 기소…진실 밝힐 것"
  • 재판行 곽상도 "檢, 상상과 추측만으로 기소…진실 밝힐 것"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자신의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곽 전 의원 측은 검찰의 곽 전 의원 기소 직후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상상과 추측만으로 곽 전 의원을 기소했기에, 공판 과정에서 검찰의 상상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소장과 검찰이 제출하는 기록을 상세히 검토한 후 공판에서 곽 전 의원의 무고함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곽 전 의원 측은 입장문에서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곽 전 의원 측은 “검찰이 곽 전 의원 구속 이후 강제구인을 해 조사한 사항들은 증거에 의한 것이 아니라 검찰의 상상이 맞는지를 곽 전 의원에게 물어보는 수준이었다”고 폄훼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여전히 알선 상대방인 하나은행 간부가 누구인지 특정하지 못했고, 뇌물과 관련해서도 국회의원 어떤 직무와 관련한 대가인지를 특정조차 하지 못했다. 이는 곽 전의원이 그런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다시 말씀드리지만 검찰은 곽 전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관련해 한 일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을 뿐이고, 곽 전 의원은 실제로 그 누구로부터도 화천대유 관련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변호사로서 받은 정당한 대가를 정치자금으로 둔갑시켰을 뿐”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 (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곽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가 참여하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 준 혐의를 받는다. 곽 전 의원은 그 대가로 아들 병채 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켜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받은 혐의(뇌물·알선수재)를 받고 있다.또 지난 2016년 4월 제20대 총선 즈음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50·구속기소) 변호사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2022.02.22 I 이연호 기자
'50억 클럽' 곽상도 재판行…대장동 수사 사실상 마무리?
  • '50억 클럽' 곽상도 재판行…대장동 수사 사실상 마무리?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재판에 넘기면서 대장동 1라운드 수사가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검찰은 대선이 끝난 뒤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다른 인사들에 대한 잔여 수사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2일 곽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곽 전 의원을 구속한 뒤 두 차례 강제 구인해 조사를 벌였다.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인사 중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지난해 4월 말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약 2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 즈음해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검찰은 이날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 변호사도 각각 뇌물공여·횡령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곽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기에, 재판 과정에서 치열한 법리 다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 전 의원은 두 차례 검찰 조사에서 무응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있고, 두 차례에 걸친 피의자신문조서가 230페이지가 넘어가는 등 충분한 조사를 받았으므로 더이상 진술할 얘기는 없다”며 “법원에 가서 무고함을 밝힐 것이고, 신속한 기소를 원한다는 입장에서 구속적부심도 청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검찰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등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나머지 인사들을 포함해 대장동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대장동 관련 다른 의혹들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다만 그 시기는 대선 이후로 예상된다. 현재 검찰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추가적인 의혹을 수사하기보단 기존 사건의 공소 유지 쪽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담수사팀 구성 5개월째를 맞아 수사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갔다는 점과 기존 25명이던 검찰 수사팀 인원이 지난 7일자 정기 인사에 따라 20명으로 줄어 인력 측면을 고려하면 수사 동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결국 대선 이후 검찰의 대장동 2라운드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일각에선 여야 모두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 상대 대선 후보라고 주장하고 있고, 대통령이 정해진 시점에선 검찰도 정치적 상황에 따른 수사 부담을 덜 것이기 때문에 대선 이후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대선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장동 사업 전반에 관여됐다는 의혹을 비롯해 딸이 화천대유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 전 특검과 ‘재판 거래’ 의혹이 제기된 권 전 대법관 등에 대한 사건 처리가 이뤄질 전망이다.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을 지낸 한 변호사는 “검찰이 대장동 의혹 수사를 계속한다고 약속한 만큼, 현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전현직 고위 법조인들에 대한 수사를 책임지고 진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선 이후 탈락한 후보에 대한 검찰 수사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2.02.22 I 하상렬 기자
檢, 기소 목전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 후 두 번째 조사
  • 檢, 기소 목전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 후 두 번째 조사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자신의 아들을 통해 50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 등을 받는 곽상도(63)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구속 후 두 번째 조사를 진행했다. 구속 기간 만료일을 이틀 앞두고 막바지 보강 조사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곽 전 의원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자신의 아들을 통해 50억 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곽 전 의원을 강제구인해 오후 2시까지 3시간 30분 가량 조사한 뒤 오후 2시께 돌려보냈다.검찰이 이날 또다시 곽 전 의원을 강제구인한 것은 기소를 앞두고 마지막 혐의 확인 차원으로 풀이된다. 곽 전 의원의 구속 만료일은 오는 23일이다.곽 전 의원은 지난 4일 구속 이후 검찰 조사에 줄곧 불응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16일 곽 전 의원을 구치소에서 강제구인해 한차례 조사했다.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가 참여하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 준 혐의를 받는다. 곽 전 의원은 그 대가로 아들 병채 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켜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받은 혐의(뇌물·알선수재)를 받고 있다.또 지난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직후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50·구속기소) 변호사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검찰은 이르면 오는 22일, 늦어도 23일 중엔 곽 전 의원을 구속기소할 전망이다. 이때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뇌물공여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남 변호사도 곽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추가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2.21 I 이연호 기자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 후 첫 검찰 조사…강제 구인
  •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 후 첫 검찰 조사…강제 구인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5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 등으로 구속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 13일 만에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곽 전 의원을 강제 구인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곽 전 의원은 지난 4일 구속 이후 지속적으로 검찰 조사를 거부해 왔다. 이번 강제 구인은 이같은 곽 전 의원의 입장 때문으로 풀이된다.곽 전 의원 측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있고, 2차례에 걸친 피의자신문조서가 230페이지가 넘어가는 등 충분한 조사를 받았으므로 더 이상 진술할 얘기는 없다. 법원에 가서 무고함을 밝힐 것이고, 신속한 기소를 원한다는 입장에서 구속적부심도 청구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공개적으로 조사 거부 의사를 밝혔다.앞서 검찰은 ‘대장동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지속적으로 조사에 불응하자 지난 10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다만 곽 전 의원의 경우 체포영장 발부 대신 기존 발부받은 구속영장으로 강제 구인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남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곽 전 의원의 구속 기한은 한 차례 연장돼 오는 23일 만료된다.
2022.02.16 I 하상렬 기자
'구속' 곽상도, 조사 또 불응…"더 이상 할 얘기 없다"
  • '구속' 곽상도, 조사 또 불응…"더 이상 할 얘기 없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5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 등으로 구속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 출석 요구에 재차 불응한 가운데, 앞으로도 불응하겠다며 재판에서 다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을 소환에 조사하려 했지만, 곽 전 의원 측이 불응해 불발됐다.곽 전 의원은 지난 4일 구속 이후 지속적으로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강제구인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곽 전 의원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실익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조사 자료 및 증거를 토대로 재판에 넘긴 뒤 법적 공방을 벌일 가능성도 점쳐진다.앞서 서울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호인 접견 제한으로 검찰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곽 전 의원은 이날 재차 입장문을 냈다.곽 전 의원 측은 “검찰이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있고, 2차례에 걸친 피의자신문조서가 230페이지가 넘어가는 등 충분한 조사를 받았으므로 더 이상 진술할 얘기는 없다”며 “법원에 가서 무고함을 밝힐 것이고, 신속한 기소를 원한다는 입장에서 구속적부심도 청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찰은 하나은행 간부가 누구인지 특정도 않고, 피의자가 어떤 청탁을 하고 무슨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는지 증거도 없음에도 영장청구서에 거의 허위에 가까운 내용을 기재해 피의자를 구속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변호사 비용을 정치자금으로 둔갑시켰다”고 비판했다.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
2022.02.14 I 하상렬 기자
윤석열, 토론 마치고 李 겨냥 "질문에 딴소리로 도망가는 분"
  • 윤석열, 토론 마치고 李 겨냥 "질문에 딴소리로 도망가는 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후보 2차 TV토론을 마치고 “질문하면 자꾸 엉뚱한 딴 소리로 도망가는 분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충무로 MBN 스튜디오에서 두 시간 넘게 이어진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합동토론 뒤 ‘저번 토론과 비교해 아쉬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늘 아쉽다. 네 사람이 하면서 시간 제한도 있고 딴 소리로 도망가는 분도 있어 질문과 답변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지난 1차 토론보다 잘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다음 번에는 더 잘 준비해서 국민들이 궁금하신 점을 잘 알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후보는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및 백현동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공격을 이어갔다. 이 후보도 물러서지 않았다. “대장동 얘기 또 하는데, 대장동은 박영수 특검의 딸이 돈을 받았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도 돈을 받았고, 윤석열 후보 아버지는 집을 팔았다”고 반박하면서다. 이어 “저는 공익환수를 설계했고 국민의힘은 배임을 설계한 것”이라며 “그쪽이 부정부패를 설계한 것이다. 제가 답변해야 하나? 윤 후보님이 답변해야 하나”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 법률사무소 사무장이자 성남시장 선대본부장을 지낸 인사가 백현동 개발시행 업체에 영입된 이후, 옹벽 50m 아파트 용적률이 5배가 늘었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팩트를 확인하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국토부와 식품연구원이 성남시에 최대한의 이익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용도를 바꿔줬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 후보의 반박에 윤 후보는 “참, 말씀하시면 늘 사실과 다른 말씀을 하신다”고 꼬집었다.
2022.02.11 I 김보겸 기자
이재명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윤석열 "대장동보다 작은 사건"
  • 이재명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윤석열 "대장동보다 작은 사건"
  • [이데일리 이지은 김보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만난 두 번째 TV토론에서 윤 후보자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에 비해 작은 사건인데도 검찰에서 훨씬 인원을 많이 투입했고 아직 문제점이 드러난 적 없다”고 반격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충무로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윤 후보를 겨냥했다. 토론 주제는 2030 청년 정책이었으나 내용은 윤 후보의 아내와 관련돼 있었다. 이 후보는 “부인께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연루돼 있다는 말이 많다. 주가조작 피해자가 수만 명 발생하는데 이는 (윤 후보가 말하는)공정과 전혀 관계가 없다”며 설명을 요구했다.이 후보는 “청년하곤 무관하지만 답하겠다”며 답변에 날을 세웠다. 그는 “검찰에서 2년 이상 관련 계좌와 관계자들을 별건에 별건을 거듭해 조사했고, 이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에 비해서 작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검찰에서 인원 많이 투입해서 (수사)했고 아직 문제점이 드러난 적 없다”면서 “벌써 경선 당시에도 계좌를 전부 공개했다”고 응수했다.이 후보는 청년 정책에 집중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도 “제가 할 말이 없는 것처럼 들려서 좀만 더 말씀드릴 테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시 윤 후보를 향해 칼끝을 겨눴다. 그는 “대장동 얘기를 또 하시는데 대장동은 박영수 특검 딸도 돈을 받았고, 곽상도 의원 아들도, 돈을 받았죠, 윤 후보의 아버지도 집을 팔았다”며 “나는 공립환수를, 국민의힘은 배임과 부정부패 설계했다”고 꼬집었다.이에 윤 후보는 “대장동은 당시 시장인 이 후보께서 하신 것이고, 곽상도든 박영수 변호사든 간에 여기서 나온 8500억이 도대체 어디로 흘러갔는지 검찰 조사 안 하고 특검도 안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금이 누구 주머니에 들어가서 어디 숨겨져 있고 어디 썼는지 진상규명이 확실히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11 I 이지은 기자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기간 10일 연장…23일 기소 전망
  •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기간 10일 연장…23일 기소 전망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50억 원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구속기간 만료일인 오는 23일쯤 곽 전 의원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전날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해 허가받았다.지난 4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곽 전 의원의 기존 구속기간은 오는 13일 자정까지였지만, 구속기간이 10일 연장되면서 오는 23일 자정까지로 변경됐다.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한편 검찰은 현재 곽 전 의원이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 소환통보에 응하지 않아 보강 수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은 서울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변호인 접견 등이 제한되자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곽 전 의원을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확보를 취하는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최근 마찬가지로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남 변호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조사를 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기도 했다.
2022.02.11 I 하상렬 기자
檢, 남욱 체포영장...곽상도 '정치자금법' 수사 속도
  • 檢, 남욱 체포영장...곽상도 '정치자금법' 수사 속도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남욱 변호사.(사진=연합뉴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남 변호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남 변호사는 2016년 제20대 총선 무렵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 상당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곽 전 의원 측은 해당 금전과 관련해 ‘합법적인 변호사 비용’이라고 주장하지만, 사건 수임에 대한 계약서 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곽 전 의원은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검찰은 곽 전 의원이 연루된 불법 정치자금법 관련해 남 변호사를 조사하려 했으나, 남 변호사가 이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 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남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한 뒤 곽 전 의원을 재판에 넘길 때 혐의를 추가해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곽 전 의원은 구속기한이 오는 13일로 만료된다. 이에 검찰은 조만간 구속기한을 한 차례 연장해 보강 조사를 거쳐 2차 구속 만기일인 23일쯤 기소할 전망이다.한편 전담수사팀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청구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2.02.10 I 하상렬 기자
김용민 "곽상도는 아들, 박영수는 딸, 윤석열은 父가 돈 받아"
  • 김용민 "곽상도는 아들, 박영수는 딸, 윤석열은 父가 돈 받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김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상도는 아들이 돈을 받았고, 박영수는 딸이 돈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날 한국일보는 화천대유가 보상업무 담당 직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 씨 계좌로 2019년 9월 3억 원, 2020년 2월 27일 2억 원, 4월 26일 1억 원, 7월 30일 2억 원, 2021년 2월 5일 3억 원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박 전 특검의 딸은 부친이 화천대유에서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6년 8월 입사해 60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으며 보상업무를 담당하다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9월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화천대유의 다른 임직원들처럼 2020년 6월 말 변경된 ‘성과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향후 퇴직금과 성과급을 합쳐 5억 원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자녀가 없는 윤석열은 아버지가 돈을 받았다”며 김만배 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매입한 일을 거론했다.그러면서 그는 “돈 받은 명목은 다 다르지만 이게 우연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날에도 “김만배는 윤석열 후보와 욕설을 하면서 싸우는 사이이고, 김만배가 윤석열을 회유 및 여러 카드로 위기를 모면해 왔다는 자랑을 했으며, 윤석열이 봐주는 게 한계가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한 사실도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정리하면 윤 후보는 김만배의 대장동 사업을 포함한 여러 비리에 도움을 주었고, 과할 경우 다투기도 했으나 결국 김만배의 의지대로 처리가 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면서 “김만배, 박영수를 중심으로 한 모든 비리에서 윤 후보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또한 김 의원은 “더 나아가 윤 후보에 대한 뇌물이 성립할 개연성이 더 높아졌다. 바로 윤석열 부친 연희동 주택 매매시점에 대한 의문”이라며 “2019. 4. 30. 매매계약이 체결되었는데, 그 무렵 약 420억 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50억 클럽에게 분배를 하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연희동 집 매매는 수익금 분배 시점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대해 윤 후보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고, 검찰의 자금 추적 등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윤 후보를 압박했다.
2022.02.07 I 김민정 기자
이재명 "곽상도 편파수사? 이해 안 돼…尹, 자신 있으면 특검 수용"
  • 이재명 "곽상도 편파수사? 이해 안 돼…尹, 자신 있으면 특검 수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곽상도 전 의원 구속에 대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태도에 대해 “어제 윤 후보가 곽 전 의원의 구속에 대해 편파수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같다.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남부 수도권’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남부 수도권 구상’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있으면 오히려 더 엄정하게 수사하고 의문스러운 점을 철저히 수사하라는 것이 대선 후보로서 마땅한 입장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 수사를 받던 곽 전 의원이 구속되자 “대장동에서 벌어들인 천문학적 수익이 도대체 누가 그 돈을 쓰고 현재 그 돈은 어디에 있는지, 그 자금의 추적을 하지 않고 이렇게 뭉개고 앉아있는 정부와 편파적이고 상상하기 어려운 수사당국의 행태가 황당할 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이 후보는 “‘50억 클럽’의 당사자가 구속됐으면 나머지도 엄벌해야 하는데, 왜 수사했냐고 검찰을 압박하는 것은 수사를 더 못하게 막으려는 태도”라며 “비정상적 과정 전모를 반드시 특검해야 한다. 대선이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검을 우리가 임명하겠다’. ‘자기들 관련된 부분은 빼고 하자’는 이상한 주장을 하지 말고 윤 후보는 당당하고 자신이 있으면 특검을 수용하라”며 “나도 대선이 끝난 다음에도 반드시 전모를 가리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후보는 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 후보와의 교류를 암시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이런 녹음이 다 나오는데 검사의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부정한 사업자에게 도움을 주고 이익을 얻은 쪽을 의심해야지 그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아무 이익도 없고, 그들이 공산당이라 비난하는 나를 그 당사자가 비난하는 건 정말 납득이 안 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그런 형평성이 결여된 시각으로 (윤 후보가) 수사를 해왔던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참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2022.02.06 I 박기주 기자
檢, '50억 클럽' 곽상도 이달 중 처분…박영수·권순일은?
  • 檢, '50억 클럽' 곽상도 이달 중 처분…박영수·권순일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지부진하던 ‘50억 클럽’ 의혹 수사에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이제 초점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 등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쏠리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을 구속 만료일인 오는 23일 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인사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 그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1차 구속영장 기각 당시 청탁이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두달여간 보강수사 끝에 다시 청구된 구속영장에 대해 법원은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박영수 전 특별검사(왼쪽)와 권순일 전 대법관.(사진=연합뉴스)검찰은 박 전 특검과 권 전 대법관 등 나머지 ‘50억 클럽’ 관련자들에 대한 처분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각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우선 화천대유와 관계됐다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다수 발견된 박 전 특검이 다음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있으면서 사업 편의를 봐주고 대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 전 특검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화천대유가 분양한 미분양 아파트 1채를 당시 시세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았다.그의 인척이자 대장동 토지 분양대행업체 대표인 이모씨 관련 의혹도 있다. 이씨는 대장동 사업 초기인 2014~2015년 토목업자 나모씨로부터 사업 수주 명목으로 20억원을 받았는데, 사업권을 따지 못한 이씨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100억원 가량을 받아 나씨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가 나씨에게 원금의 5배를 돌려준 것과 관련해 해당 금액 중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흘러간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또 박 전 특검은 2009년 대장동 민영개발업자 이강길씨에게 1000억원대 대출을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모씨가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조사를 받을 때 변호인을 맡은 사실이 드러나 연관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하지만 아들의 퇴직금 등 돈을 받았다는 혐의가 뚜렷했던 곽 전 의원과 달리 박 전 특검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혐의 입증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 전 특검이 곽 전 의원처럼 대가성 로비를 할 수 있는 신분이 아니라서 뇌물 등의 혐의와 연결하긴 어렵고,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사업 배임 혐의에 가담했다고도 보기 어려운 탓이다.변수는 인척 이씨와 김만배씨 사이 자금 거래 과정에서 박 전 특검 측으로 돈이 들어갔는지 여부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만약 인척을 통해 박 전 특검으로 김씨 돈이 들어간 정황이 확인된다면, 알선수재 혐의가 성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4월 화천대유 계좌에 5억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해당 5억원은 김씨가 이씨로부터 화천대유 초기 운영자금으로 차용한 돈으로, 그 과정에서 김씨와 이씨 사이에 자금거래 관계를 명확히 하자는 취지에서 계좌를 빌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권 전 대법관의 ‘재판거래 의혹’도 입증은 녹록지 않다. 권 전 대법관은 2020년 7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을 당시 캐스팅보트를 쥔 상태에서 무죄 의견을 내 그의 화천대유 고문 활동이 대가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다만 소환 조사 이후 검찰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이 후보 사건 관련 대법원 재판연구관 보고서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도 법원에서 두 차례 기각됐다.법조계 일각에선 검찰의 수사의지를 질타하며 결국 검찰이 곽 전 의원만 기소하는 선에서 대장동 로비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4개월동안 진행된 검찰수사는 다소 지지부진했던 면이 있다“면서 “박 전 특검과 권 전 대법관의 혐의는 대가성을 입증하는 게 필수적이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2.02.06 I 하상렬 기자
곽상도 구속에 민주당 역공펴자…윤석열 "없는 말 지어내지 말라"
  • 곽상도 구속에 민주당 역공펴자…윤석열 "없는 말 지어내지 말라"
  • [제주=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 50억 퇴직금’ 의혹으로 구속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역공을 펴는 것과 관련, “황당한 떠넘기기이자 없는 말 지어내기”라고 일축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해 입장문을 발표한 뒤 시민들과 주먹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민주당 주장에 반박한 것이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인 2015년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 위기에 처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 측에 편의를 봐준 뒤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 측은 윤 후보와 김씨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씨가 녹취록에서 “윤석열이는 형(김만배)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 점을 들면서다. 윤 후보는 “곽 전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를 넘어서서 대장동에서 벌어들인 천문학적 수익을 추적하지 않는 정부와 편파적이고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수사당국의 행태가 황당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기득권 세력의 반칙과 특혜에 대항해 싸우겠다는 게 그 당의 기본적 입장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서도 거듭 대장동 의혹을 밝힐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곽 전 의원 한 명을 두고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하는데, 대장동의 도시 설계와 집행이 누구 손에 의해서 이뤄졌나”라며 “지난번 TV토론 때도 엉뚱한 소리를 하던데, 확실하게 민주당 시장이 설계해서 집행한 일이면 책임귀속을 정확히 가리고, 6400억이 넘는 천문학적 금액이 어디로 간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05 I 김보겸 기자
송영길, 곽상도 구속되자 “특검 수용하라” 윤석열 겨냥
  • 송영길, 곽상도 구속되자 “특검 수용하라” 윤석열 겨냥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50억클럽 곽상도 구속영장 발부”라고 소식을 알린 뒤 이같이 적었다. 앞서 곽 전 의원은 4일 대장동 특혜 개발·로비 의혹 사건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대장동 일당이 50억원을 주거나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클럽’에는 곽 전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거론된다.(사진=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송 대표는 나아가 국민의힘을 향해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국힘당(국민의힘)은 50억클럽,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김만배와 윤석열 유착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수용하라”고 말했다.‘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은 윤석열 후보를 겨냥하고 있다. 대장동 관련자들이 2009~2010년 초기 사업 자금을 마련한 계기가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인데, 이 사건의 주임검사이던 윤 후보가 당시 대출 브로커를 부실 수사했다는 것이다. ‘김만배와 윤석열 유착’ 의혹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윤 후보 부친 주택을 매입한 사실 등이다. 윤 후보는 “우연”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 씨가 “윤석열은 형(김씨 본인 지칭)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 지금은 아니지만”이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재차 논란이 됐다.
2022.02.05 I 이유림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檢 로비 수사 속도
  • '대장동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檢 로비 수사 속도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자신의 아들을 통해 50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곽상도(63) 전 의원이 4일 구속됐다. 이른바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인물 중 첫 구속자가 나오면서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 한 축인 로비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자신의 아들을 통해 50억 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 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가 참여하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 준 혐의를 받는다. 곽 전 의원은 그 대가로 아들 병채 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켜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받은 혐의(뇌물·알선수재)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김 씨와 곽 전 의원 간에 50억 원을 주고받은 사실관계가 뚜렷함에도 그 대가성을 입증하지 못해 그간 로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1일 곽 전 의원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엔 김 회장 등 참고인들을 잇따라 불러 보강 수사에 주력해 왔다. 약 두 달 간의 보강 수사 끝에 지난달 24일 곽 전 의원을 재소환한 검찰은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또 검찰은 추가 수사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지난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에서 당선 직후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50·구속기소) 변호사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정황도 확보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그의 두 번째 영장엔 적시했다.검찰이 두 번째 시도 만에 곽 전 의원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동력을 잃어 가던 대장동 로비 의혹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 전 의원에 이어 박영수(69)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두 번째 타깃으로 지목된다. 검찰은 지금까지 박 전 특검을 두 차례 소환 조사했다.
2022.02.04 I 이연호 기자
'곽상도 확진' 허위 글 쓴 시사평론가 2심서 벌금형→무죄
  • '곽상도 확진' 허위 글 쓴 시사평론가 2심서 벌금형→무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곽상도 전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등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시사 평론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50억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2부(재판장 박양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시사 평론가 김모(54)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020년 2월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곽상도 미통당 대구 국회의원 확진 판정이 났답니다. 일부 찌라시에서는 곽상도 의원이 청도 대남병원의 장례식장에 갔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았다.이어 김씨는 “왜 미통당이 신천지 이야기를 안 하는지 많은 분들이 의혹을 가지셨는데. 만에 하나 찌라시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황은 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1심 재판부는 “찌라시 형태의 글만 보고 출처 등에 대한 별다른 사실 확인 없이 소문의 내용을 부가해 글을 게시한 점을 고려해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그러나 2심 재판부는 판단을 달리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씨가 사실 확인 없이 이 사건 게시글을 올리긴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은 인지한 후 곧바로 이 사건 게시글을 내렸다”며 “이틀 뒤 사과글을 게시한 점을 종합하면 곽 전 의원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게시글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비교적 정제된 표현으로 기재돼 있다”며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이거나 경솔한 공격으로서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것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2.02.04 I 이용성 기자
與, 종로·안성·청주 무공천…복당자 지선 출마 피선거권 부여 의결
  • 與, 종로·안성·청주 무공천…복당자 지선 출마 피선거권 부여 의결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시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서울 종로구·경기 안성시·청주 상당구 등 세 곳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기로 3일 의결했다. 한편 서울 서초구갑과 대구중·남구 두 곳에는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 지역 5곳 모두 전략 공천 지역으로 정했으며 그 중 종로·안성·청주는 무공천하기로 의결했다”며 “서초·대구는 전략 공천하기로 했으며 후보자에 관해 여러 상황을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송영길 당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종로·경기 안성시·청주 상당구 등 세 곳의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서울 종로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사직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며 경기 안성시는 이규민 전 민주당 의원의 당선무효,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정정순 전 민주당 의원의 당선무효로 재선거가 이뤄진다.전략 공천을 결정한 서울 서초구와 대구 중·남구는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곽상도 국민의힘 전 의원의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아들을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각각 사퇴해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민주당은 험지로 꼽히는 서초와 대구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움으로써 국민의힘의 귀책사유가 있는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복당자들에게 지방선거 피선거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의결했다.현행 당헌·당규상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선 피선거권 행사일로부터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한다. 또한 1년 이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예외를 두는 것에 합의했다. 이 결정으로 지난달 3일부터 복당을 신청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등도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고 대변인은 “당직 사퇴시한에 예외를 두는 의결건을 통과시켰다”며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원 선거에 나갈 사람들에 대해 기존 당헌·당규에 있던 사퇴시한을 바꿔 예외로 했다”고 전했다.그는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시·도당 사무처장들이 출마를 위해 사퇴할 때 원래 오는 3월 12인 선거일 D-120일까지인데, 대선이 끝나고 3일 정도 시간을 둬서 사퇴하도록 했다”며 “대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한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02.03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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