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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4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짜야근 근절, 근로기록 의무화에 달렸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짜야근 근절, 근로기록 의무화에 달렸다”-국제 룰 맞춰 사전규제 손질 FTA 독소조항 제거 힘써야-커지는 세수펑크…상반기 40조 덜 걷혔다-한화, 우주 개척할 인재 세자릿수 모집-[사설]철근 누락 아파트 지은 LH, 혁신 다짐 결과가 이건가-[사설]교사 극단적 선택 6년간 100명…교권, 말로만 지키나△종합-‘탕후루 5000원, 현금만 받아요’ 바가지 요금, K관광 회복에 찬물-“부산 가면 국가손실 15조” 딴지 건 노조△커지는 ISDS 리스크-ISDS 대응역량 강화 기대…근본 해법은 투명성·일관성 있는 규제 마련-피소 65% 개도국…투자자 보호 명분 ‘강자의 횡포’-ISDS 41%는 협상으로 종결…승소만 고집 말고 합의에도 힘써야△종합-‘도둑시청’ 막는다…“콘텐츠 불법유통 땐 최대 3배 징벌적 손해배상”-파주운정·남양주별내…LH, 철근 빼먹은 아파트 15곳 공개-내수 부진에 발목 잡힌 中경제 유급휴가 주고 신용카드 한도↑-공매도 규정 어긴 26곳에 98억 과태료·과징금△폭염·폭우 ‘극한기후’-기후위기 TF로 ‘예방 중심’ 재난시스템 구축…수해 지원금도 대폭 상향-낮에도 밤에도…전국, 이번주 내내 푹푹 찐다-서울시, 쪽방촌에 쿨링포그·이동형 에어컨 등 설치키로△제3회 노동개혁 고용정책 심포지엄-공짜야근 유발 포괄임금제 없애야 vs 폐지땐 소득 줄어 노사갈등 격화-“포괄임금제 금지, 근본 해법 아냐”△정치-여아, 과방위 안건조정위원장 자리 놓고 기싸움…우주청 ‘표류’-김영호 장관 “상황따라 유연하게 조직개편”-‘고 채수근 상병 사고’ 조사결과 발표 돌연취소 해병대, 경찰에 이첩…국방부 반대 의식한 듯-이태원 유족 만난 이재명 “특별법 반드시 통과시킬 것”-한덕수 총리, 尹대통령에게 ‘오송참사 책임’ 행복청장 해임 건의△경제-상반기 17조 펑크난 법인세…하반기에도 먹구름-원전 수출기업 현장지원 나선 정부 연내 주요 수출 11개국 상무관 파견-‘총수가 출연금 30% 기부하면 계열 편입’ 대기업 기부 막는 비영리법인 규제 손본다-첫 국산 가스터빈 활용 ‘김포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 돌입△금융-변동금리·고정금리 ‘엎치락뒤치락’…고민 깊어지는 차주들-경기 침체·고금리에 맥 못추는 카드사 ‘울상’-한달간 ‘청년도약 계좌’ 25만3000명 만들었다-밴쿠버 한인사회 구심점 된 샤론신협 “캐나다 전국망 목표”△글로벌-저무는 ‘명품 보복소비’…美 소비자 지갑 닫았다-AI에 눈돌린 ‘큰손’ 블랙스톤-잘나가는 美증시…“맹신 위험, 이제 하락 대비해야”-“9월 유럽금리 동결해도 긴축 종료 아냐”△산업 -“화성 갈 꿈나무, 달탐사 인재 모여라” 김동관號, 우주로 영토 확장 속도전-SKC, 북미에 이차전이용 동박공장 짓는다-3000만원대 ‘전기 SUV’ 나온다 캠핑족 설레게 하는 ‘토레스 EVX’-두산, 전기차 소재 ‘PFC’ 누적 수주 5000억-배터리 회사가 멸종위기 ‘물장군’ 방사…LG엔솔의 ESG 스타일△산업-누가 먼저, 얼마나 올릴까…유업계 ‘눈치싸움’-제지 라이벌 한솔vs무림 ‘친환경 물티슈’ 한판승부-물방울 힌지로 틈 없애…가볍고 한손에 착 감기네-디지털전환 가속화에…IT서비스 출신 CEO 전성시대△제약·바이오-청국장 유래 물질 ‘폴리글루감마탄산’으로 독성 없이 암 치료-GC녹십자 ‘독감백신 분석 난제’ 세계 첫 해결-부작용 없는 인체 이식재 기술 통했다…도프, 155억 투자 유치△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오염수 괴담은 선거불복 반정부 투쟁…광우병 때와 판박이”△증권-네이버 ‘맑음’ 카카오 ‘글세’…엇갈린 전망-정제마진 바닥 찍었는데…SK이노·에쓰오일 주가 온도차, 왜-포스코홀딩스만 4조 판 외국인…반도체·네카오 담았다-매각 본입찰 앞둔 폴라리스쉬핑…中 코스코 유력 후보 급부상-거품 꺼지는 공모주 시장△부동산-핵심입지 vs 고분양가…광명아이파크 완판할까-첨단3지구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분양-360% 달성계획 모두 무위로…“실격 대상 해당”-압구정3구역 갈등…설계자 선정 취소시 용역대금 모두 배상△문화-‘허 찌르기’ 한판…리움미술관은 왜 김범의 13년 침묵을 깼나-하이테크와 낭만주의의 충돌…디지털 텍스트, 예술이 되다△스포츠-‘이민자 2세’ 부티에…30년 만에 佛선수 첫 에비앙 품다-‘마지막 조각’ 최원태 영입…LG, 우승 퍼즐 완성하나-PGA투어 첫 우승 호지스 플레이오프 진출 함박웃음-덴마크 프로축구 조규성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피플-장애 청소년 IT개발자 꿈 키우는 무대 …든든한 기반 될 것-윤홍근 BBQ 회장, 美요리학교에 장학금 3만달러 전달-넥센타이어, 맨시티 어린이 축구교실 성료-포스코퓨처엠, 한동대와 ‘배터리 소재 학과’ 만든다-도레이첨단소재, 분리막 제조사 TBSK 인수…사장에 김영섭-대한건설협회, 전북 수해 지역 구호 성금 1억원 전달-KB국민은행, 에스파 특별출연 웹드라마 공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슈퍼맨 경영의 한계-‘노키즈존’ 대신 ‘예스키즈’ 정책이 필요해-척박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갈길 먼 RE100-e갤러리 김보연 ‘본색’△전국-태릉 대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양주·동두천 출사표-업무추진비·관용차 맘대로 쓴 비위 공무원…인천시의회는 “징계없다”-산사태 원인으로 지목된 임도, 임도 확충 나섰던 산림청 당혹△사회-“동네 장사인 거 아시죠?”…학원 강사도 ‘학부모 갑질’에 웁니다-경영학과의 굴욕…서울 상위권대 인문계 합격선 1위 ‘0곳’-“에어컨 빵빵하지, 전기료 걱정 없지” 관공서로 피서 가는 사람들-1500억 투입…심·뇌혈관질환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총경회의 주도’ 류삼영 “경찰 보복 인사에 사직”-‘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검찰, 구속영장 재청구
2023.07.31 I 이용성 기자
'핵심입지 vs 고분양가'…'광명센트럴아이파크' 완판할까
  • [르포]'핵심입지 vs 고분양가'…'광명센트럴아이파크' 완판할까
  • [광명=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경기 광명4구역 재개발주택조합이 시행 중인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국민 평형’이라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2억원대로 책정되며 분양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약결과에 수요자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쏠리고 있다.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1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돌입한다. 당첨자 발표는 8일, 정당계약은 22일~25일 나흘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31일 찾은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1층 카페테리아에서 만난 한 신혼부부는 “전용 39㎡, 49㎡타입은 일반물량이 나오는 편이지만 너무 좁았다”며 “75㎡이상 타입을 고민하는 중인데 분양가가 비싸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84㎡타입을 둘러보던 한 방문객은 “유상옵션이지만 드레스룸 등이 크게 잘 설계된데다 거실 팬트리도 잘 구성돼 있어 마음에 든다”며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무리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명 뉴타운 인근 송부용 부동산뉴스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4구역은 분위기가 꽤 좋은 지역으로 GTX-B가 연결될 뿐 아니라 광명 구름산 지역에 도시 개발에 신안산선 10호선이 2025년 4월 개통도 예정된 상태로 호재가 연달아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는 절반 이상이 이주가 됐고 2027년에는 입주 예정인데 그때쯤 고분양가인지 적정 가치를 인정받을 것인지 판명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는 일반분양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고 있는 △39㎡(106세대) △49㎡(185세대) △84㎡A(56세대)타입이 전시됐다. 84㎡A 타입은 침실3, 욕실2, 거실과 주방, 알파룸으로 구성됐다.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 드레스룸이 넓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알파룸은 유상옵션으로 팬트리를 두 개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강점은 입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 뉴타운은 약 2만 5000세대의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 거리에 있다.반면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높다는 평가다. 일반분양물량이 많이 배치된 주력형 39㎡와 49㎡ 등 2개 소형의 분양가는 평균 5억 1300만원, 6억 6400만원으로 앞서 광명 재개발 1구역보다 1억원 가량 비싸다. 중대형 평형 역시 마찬가지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둔촌 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12억 3800만원)과 큰 차이가 없는 11억8200~12억7200만원(84㎡A 기준)에 책정됐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경과)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시 전용 85㎡ 이하 타입은 가점제 물량 40%와 추첨제 물량 60%로,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 물량으로 구성된다. 가점제 탈락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가고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 광명시에서 2년 이상 거주자가 우선한다.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데다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높아 소형 평수의 순위 내 청약 마감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59㎡ 이상 평형은 당해 지역 내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형 평형은 가격이 높다는 의견이 많아 2순위까지 모집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7.31 I 신수정 기자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는 8월 지방광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수도권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이 지방으로 퍼지는 모습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28곳·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이며, 지방광역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방광역시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이며 수도권 물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월별로 살펴봤을 때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4곳, 1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2913가구(4곳, 15.9%), 경기 2778가구(6곳, 1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8월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지역별로 분양을 앞둔 단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는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이 시공한 아파트가 청약을 시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114㎡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이 역세권이다.호반건설은 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 21년 진행한 민간 사전 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HDC현대산업개발도 1일 경기 광명시에 자리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광명4R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3㎡, 총 1957가구다. 이 가운데, 42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다.지방에서는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일원에 건립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470가구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에서 희소성 있는 평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택지지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695가구다. 이 단지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에서 숭어리샘 재건축을 통해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백화점, 마트, 공원, 공공기관 등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2023.07.28 I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오픈
  • HDC현대산업개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21일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2동 88-14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총 11개 동 규모로 전용 39~113㎡ 195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25가구다. 조감도.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들어서게 되는 광명 뉴타운은 약 2만 5000가구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뉴타운 내에서도 중심부에 조성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인천이나 강남권역으로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용이해 서울 핵심지 등 광역 이동이 빠르다.원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주위로 생태하천인 목감천과 안양천을 따라서 수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단지 반경에 도보권 광명전통시장과 대형할인점, 영화관 등이 위치한다. 아울러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앞 광명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어 ‘그린 통학로’ 이용이 가능하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입주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전용 39㎡ 타입부터 113㎡ 타입의 대형 평형까지 총 10개의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의 효율을 높였다. 아파트 전용 75㎡ A타입과 84㎡ A타입은 4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고,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펜트리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HDC IoT 시스템이 적용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에너지 절감과 스마트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먼저 세대 난방과 환기 등을 세대 내 월패드와 아이파크홈 앱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온도조절과 대기전력 차단 등의 각방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하고 전기 에너지 사용량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도록 각 실 통합 스위치가 설치된다. 세대 내 조명은 모두 LED 타입으로 적용해 기존의 조명기구 대비 약 50%의 전력 소비 절감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졌다. 거실 조명 스위치는 조그다이얼과 터치스크린 형태로 결합한 조명제어 일체형 월패드를 이용하면 밝기와 색상을 10단계로 조절해 입주고객의 생활 패턴에 알맞게, 쉽게 제어할 수 있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안면인식 기술을 공동현관 로비폰에 적용했다. 언택트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해 입주고객들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보장하고 높은 인식률로 편리한 출입이 가능하다. 세대 현관은 지문인식을 통한 One-Step 푸시풀 개폐 방식을 적용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주 출입구에서부터 맞이하는 정원을 시작으로 중앙 오픈 스페이스를 가로지르면, 중심부에 4개의 테마로 구성된 다채로운 중앙정원이 들어선다. 단지 외곽으로는 운동 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등 순환하는 산책로로 구성했다. 단지 앞 광장과 조경공간은 보행자 위주의 동선으로 통합 커뮤니티시설로 연계된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커뮤니티시설은 2개 층에 걸쳐 대규모로 설계됐다. 먼저 지상층은 가족단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위주의 커뮤니티시설로 구성되었으며, 지하층은 ‘스터디존’과 ‘스포츠존’ 2개 구역으로 구분했다. 먼저 지하층 스터디존에서는 특화된 1인실 구성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독서 및 개별 학습이 가능한 프라이빗 독서실이 구성된다. 1인실부터 다인실까지 업무 목적에 맞게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도 설계됐다. 스포츠존에는 입주고객의 여가를 위한 운동 공간으로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골프 연습장 등이 계획되어 있다. 지상층에 위치하게 되는 주민 커뮤니티시설은 ‘키즈카페’와 ‘패밀리카페’, ‘클럽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휴식과 친목의 시간을 누리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청약 접수는 특별공급 7월 31일을 시작으로, 1순위 8월 1일, 2순위 8월 2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8일이다. 정당계약은 8월 22일~25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8번지에 마련됐다.
2023.07.21 I 이윤화 기자
7월 수도권 분양 전망 상승 속 유망 단지 대거 출격
  • 7월 수도권 분양 전망 상승 속 유망 단지 대거 출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7월 수도권 분양전망이 올 들어 최고치로 나타나면서 긍정적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달 중 수도권에는 유망 단지도 대거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전국 아파트분양지수’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1.3p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치인 102.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 대비 10.3p 상승해 116.2를 기록했고, 경기 100.0, 인천 92.0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전월 대비 15.6p, 8.0p가 올랐다.이와 같은 수도권 분양 전망의 긍정 분위기는 이미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실제 지난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99가구 모집에 3,080명이 몰려 평균 31.1대 1, 최고 9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또 청량리7구역 재개발 사업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0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평균 92.69 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뒤, 11일 진행된 1순위에서도 올해 최고경쟁률인 평균 242대 1로 청약을 마무리했다.분양 업계관계자는 “부동산 매수 심리 회복 속,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기조로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을 다시금 눈 여겨 보기 시작하면서 시장 체감도가 확 바뀌었다”라며 “다만,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 따른 양극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이달 말까지 관심이 집중되던 유망 단지들이 공급을 앞둬 이목이 쏠린다.먼저 인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검단신도시에서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서울에서는 호반건설이 용산에 ‘호반써밋 에이디션’을 공급한다. 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4~67㎡ 77실, 오피스 51실, 상가가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90가구, 오피스텔 49실, 오피스 22실이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다.또 SK에코플랜트는 성동에서 ‘청계 SK뷰’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396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108가구다.경기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명뉴타운에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425가구다. 광명뉴타운의 첫 ‘아이파크(IPARK)’ 브랜드 아파트로 도보 약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자리해 있다.
2023.07.14 I 박지애 기자
“서울보다 비싸” 국평 분양가 12억 ‘이 지역’ 어디길래
  • “서울보다 비싸” 국평 분양가 12억 ‘이 지역’ 어디길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 ‘국평’(전용 84㎡)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어서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분양가가 오르는 상황이지만 서울보다 비싼 분양가여서 실수요자들이 몰릴지 관심이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25가구다.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명뉴타운 내에서도 역세권 입지로 불린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용 84㎡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어서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있다. 조합은 평균 분양가격을 3.3㎡당 3500만원대로 책정했다. 전용 84㎡ 분양가가 12억원대로 유상옵션을 고려하면 13억원대를 웃돈다. 전용 59㎡ 또한 최고 분양가가 8억9900만원으로 9억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몇 달 전 분양에 나섰던 단지보다도 2억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앞서 분양에 나섰던 광명1구역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난달 분양해 한 달 만에 모든 물량을 소진했다. 이 단지 3.3㎡당 분양가는 2700만원으로 전용 84㎡ 일부가 10억원을 넘는다. 지난해 말 분양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역시 3.3㎡당 2896만원의 분양가로 미분양 됐지만, 1·3 대책 발표 후 선착순 분양 2주 만에 완판됐다.광명은 분양가 상한제 지역이 아녀서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에서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청약 결과에 따라 하반기 예정된 광명뉴타운 단지들의 분양가 수준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명시에서는 오는 10월에는 광명동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이 분양 예정이다. 아직 일정은 미정이지만 광명5구역(2878가구), 철산주공 10·11단지(1490가구)도 예정돼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광명이라는 입지를 고려해도 이전 인근에 분양 나섰던 단지보다 20% 오른 수준이어서 고분양가다”며 “중대형평형은 분양되겠지만 물량이 많은 소형 평형은 대부분 미분양으로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하반기에도 광명에서 분양이 이어지겠지만 이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분양가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강조했다.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석양 투시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2023.07.04 I 오희나 기자
무색해진 '고분양가 논란'…인덕원·평촌 줄줄이 '완판'
  • 무색해진 '고분양가 논란'…인덕원·평촌 줄줄이 '완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미분양 상황이 이어지던 경기 남부 아파트가 남은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나오는 아파트의 3.3㎡ 분양가격 3000만원대가 보편화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라는 단어 자체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이달 중순 분양을 시작하는 전용 84㎡·12억원,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총 1957가구) 역시 완판(완전판매)이 가능할 거라 내다봤다.(그래픽=문승용 기자)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 ‘인덕원 퍼스비엘’(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 시공·총 2180가구)은 지난달 19일 정당계약을 시작한 이후 9일 만인 지난달 27일 완판에 성공했다.인덕원 퍼스비엘은 전용 84㎡ 분양가가 11억원에 육박해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다. 특히 이보다 앞서 서울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보다도 1억원 이상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이달 초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10대 1에 그쳐 잔여 물량이 남았지만 청약 통장이 필요없는 무순위 청약이 시작되자 빠르게 완판했다.이처럼 11억원에도 ‘너도나도 사겠다’는 심리가 커지자 인근 미분양 단지도 빠르게 완판행진에 가담하는 모양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자이SK뷰’(총 2633가구)는 최근 전용 49㎡ 저층 가구를 제외하고 모든 계약을 마쳤다.인덕원 자이SK뷰는 지난해 9월 분양에 나섰지만 무순위청약을 진행한 후에도 완판하지 못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74㎡ 8억 8000만원, 전용 99㎡ 12억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서도 비싼 편이였다. 이후 시행사 측은 최근 계약금 조건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잔여 물량을 팔았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며 완판이 임박했다.인근 대단지인 안양 동안구 ‘평촌 센텀퍼스트’(총 2886가구) 역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올 1월 청약에서 ‘0.3대 1’이라는 처참한 경쟁률을 겪으며 한동안 미분양의 대명사로 불렸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 8억 300만원, 84㎡ 10억 7200만원을 기록했는데, 역시 인근 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았기 때문이다. 결국 평촌 센텀퍼퍼스트는 10% 할인 판매에 들어갔고 최근에서야 계약률을 9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석양 투시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업계에서는 최근 공사비 인상 때문에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고분양가 논란’이라는 단어 자체가 수명을 다한 점이 주효했다고 봤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금리도 높고 원자재 값도 비싸지고 분양가 상한제도 없어졌다”며 “앞으로 분양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없다. 사람들도 현재 가격에 익숙해진 것이다”고 말했다.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는 3.3㎡ 평균 3272만원을 책정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이달 17일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일반분양은 425가구로 전용 84㎡ 저층을 제외하고 모두 12억원대다. 확장과 유상 옵션 등을 포함하면 13억원을 웃돈다.앞서 4월 분양을 진행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전용 84㎡·최고가 10억 4550만원)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보다 입지가 좋지 않음에도 완판을 기록했다. 김효선 위원은 “광명은 기본 수요가 있는 지역임에 더해 신축 프리미엄까지 붙어 무난히 흥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7.03 I 박경훈 기자
'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
  • '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하반기 서초·강남에서 청약 대어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광명과 이문휘경뉴타운 물량도 나온다. 특히 서초·강남·송파는 마지막 남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인데다 올해부터 중소형평형 추첨제가 도입되면서 청약가점이 낮은 2030세대도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어 시장에서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분양 예정 가구 수는 23만8779가구다. 서울에서는 1만6477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고 경기도에서는 2만137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먼저 내달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11개동, 총 195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광명시에서는 하반기 분양이 줄줄이 예정됐다. 광명 뉴타운에서는 오는 10월 광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베르몬트로 광명’과 ‘철산 주공 10·11단지’ 재건축이 예정됐다.올해 서울에서는 강남·서초구에서 청약 대어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서초구에서 ‘신반포22차’(16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어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641가구), ‘래미안레벤투스’(도곡삼호, 308가구) 등이 대기 중이다.서초구 ‘신반포메이플자이’(3307가구),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와 잠실진주를 재건축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청담르엘’(1261가구) 등은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않았지만 연내 분양에 나선다.이들 단지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라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올해부터 중소형평형 추첨제가 부활하면서 가점이 낮은 2030세대나 유주택자의 청약 당첨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청약제도 변경으로 전용 60㎡ 이하는 가점 40%, 추첨 60%를 적용하고 전용 60~85㎡는 가점 70%, 추첨 30%을 적용한다.비강남권에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문3구역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와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가 대기 중이다. 특히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문·휘경뉴타운 대장주다. 여경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이 청약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다”며 “최근 아파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미분양 우려가 크지 않은 지역이나 입지,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단지 위주로 분양물량이 풀리고 있는 점도 청약심리에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여 수석연구원은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가 있는 경기 구도심 광명, 성남, 수원 등지에서 공급되는 물량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2023.06.15 I 오희나 기자
'국평' 강북 10억·강남 20억…고분양가 시대 열리나
  • '국평' 강북 10억·강남 20억…고분양가 시대 열리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분양가 상한제가 사라지고 공사비가 올라가면서 국평(전용 84)강북 10억·강남 20억원이 굳어지는 것 같다.”올들어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정부의 1·3 규제 완화로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완화 등에 따라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분양가는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인 ‘뉴홈’의 사전청약 단지 중에서도 가장 알짜라고 평가받는 한강변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의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가 전용 59㎡ 기준 8억7200만원에 달하면서 고분양가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47만원으로 지난해 대비(1522만원) 12%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3474만원에 달했다. 올해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하반기에 몰려있어 평균 분양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강남권에서는 올해 하반기 서초구 ‘신반포메이플자이’와 송파구 ‘잠실 진주’가 분양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메이플자이 6000~6500만원, 잠실 진주 5000~5200만원으로 추정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고려하더라도 84㎡기준 20억원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가 분양 예정인데 평균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초반 수준으로 전용 84㎡ 기준 1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로 고분양가 관리 지역이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서울 4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지난 7일 분양에 나선 서울 서대문구 DMC가재울아이파크는 분양가는 3.3m²당 3588만원으로 전용 59㎡ 기준 최고 분양가는 8억8280만원이다.지난달 분양에 나섰던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84㎡ 기준 8억6000만~9억9000만원대 수준이었고, 같은 평형 기준으로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9억6000만~9억7600만원,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1억6600만~11억7900만원이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지방에서도 ‘국평=10억원’ 공식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 전용 84㎡ 분양가는 10억5175만원에 달했고, 용인시 기흥구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전용 84㎡는 10억~12억원, ‘광명자이더샵포레나’ 84 분양가는 10억4550만원으로 10억원을 훌쩍 웃돈다.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에 공급하는 ‘상무 센트럴자이’가 전용 84㎡ 기준 최고 9억2900만원에 달하면서 광주 지역의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연구원은 “공사비 상승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앞으로 분양가가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분양가도 하방경직성이 있어 분양가 상승을 예상한 수요자가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2 I 오희나 기자
北, 6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예고…"끝이 아닌 시작" 우려
  • 北, 6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예고…"끝이 아닌 시작" 우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내달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북한이 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창리 발사장에서도 심상치 않은 동향이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미 군사연습을 빌미로 자신들의 `5대 국방 과업` 중 하나인 위성 발사를 감행하면서 한반도 강대강 대치를 고조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리병철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은 날이 갈수록 무모한 침략야욕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무력들의 위험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 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데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구체적인 발사 시기를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앞서 전날 일본 언론들은 일본 해상보안청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일본에 위성발사 계획을 통보한 건, 일본이 국제해사기구(IMO) 총회 결의서에 따른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상 한국과 북한이 속한 지역의 항행구역 조정국이기 때문이다.리 부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의 무분별한 군사적준동이 불러온 현 정세하에서 우리는 정찰정보수단의 확대와 각이한 방어 및 공격형 무기들의 갱신의 필요성을 부단히 느끼고 있으며 그 발전 계획들을 실행해나갈 시간표들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현재 직면한 위협과 전망적인 위협들을 전면적으로 고찰하고 포괄적이며 실용적인 전쟁억제력 강화 활동을 보다 철저한 실천으로 행동에 옮겨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리 부위원장은 지난 25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 화력격멸훈련을 비롯해 확산방지구상(PSI)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열릴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한미 ‘워싱턴 선언’에 의한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한반도 전개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자신들이 위성을 발사하는 게 한미에 대항하는 자위적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북한이 위성을 발사할 것이 유력한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관련 동향이 포착됐다.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플래닛 랩스’의 지난 29일 위성사진에는 로켓을 수직으로 세워 발사대에 장착시키는 핵심 기능을 하는 이동식 건물이 발사대 쪽으로 이동한 모습이 촬영됐다. 지난 2016년 2월 ‘광명성’ 로켓을 발사할 때와 같은 방식이라는 설명이다.전문가들은 북한이 군부 내 실세인 리 부위원장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발사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총장)는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메시지”라며 “한미의 무분별한 군사적 활동이 자신들로 하여금 전쟁억제력 강화와 위성개발을 실행하게 했다는 논리”라고 했다.이전 정부에서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4성)을 지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에서 한미일 훈련,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다 보니 `북중러` 구도가 됐다”며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와 각을 세워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북한에게는 전략적 여건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한편, 이날 제주도에서 열린 PSI 20주년 고위급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북한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으로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물자와 자금을 계속 조달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협력은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PSI는 대량살상무기(WMD)와 운반 수단, 관련 물자의 불법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03년 미국 주도로 출범한 국제 협력체제로, 현재 10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2023.05.30 I 권오석 기자
강·호수·바다 인접 '水세권' 아파트 몸값 오르는 이유
  • 강·호수·바다 인접 '水세권' 아파트 몸값 오르는 이유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강이나 호수, 바다와 인접한 아파트 단지를 일컫는 이른바 ‘수세권’ 단지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상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부동산 조정국면 속에서도 이들 단지의 몸값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화성시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모습.(사진=GH)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동탄2신도시의 동탄 호수공원과 가까운 ‘동탄2신도시 하우스디더레이크(2016년 11월 입주)’의 평당(3.3㎡)가격은 올해 5월 기준 2947만원으로 화성시의 평균 평당가(1804만원)를 크게 뛰어 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해당 단지 전용 84㎡A는 올해 4월 최고 7억8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2월(6억8000만원) 보다 1억원의 웃돈이 붙기도 했다.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의 대장주 단지로 꼽히는 삼호천 인근 ‘메트로시티 2단지(2015년 10월 입주)’의 동월 평당가는 1941만원으로, 현재 마산회원구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지 전용 114㎡는 5월 10억8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2023년 2월, 8억2000만원) 보다 2억6000만원의 상승이 있었다.이 같은 수세권 단지들의 경우 인근으로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한정된 만큼 희소가치가 높다는 점도 단지의 몸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주택시장 전반에 쾌적한 주거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강이나 호수 인근에 자리한 단지들이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수세권 입지를 갖춘 분양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예컨대 올해 5월 경기도 광명시 일원에서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42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826건이 몰려 평균 1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주변으로 목감천 수변산책로 및 안양천이 인접하다. 또 앞서 2월 부산 강서구 일원에서 분양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에는 605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328건이 접수돼 평균 12.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역시 평강천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업계 관계자는 “이전부터 부동산 시장 스테디셀러로 꼽히던 수세권 단지는 최근 쾌적한 주거환경과 높은 삶의 질을 누리려는 수요가 맞물리며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에 올해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 중에서도 수변 인근 단지들을 선점하려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분양을 앞둔 단지 중 수세권 입지를 갖춘 주요 단지는 롯데건설이 내달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같은달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에서 내놓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GS건설이 이달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선보이는 ‘상무센트럴자이’, 동문건설이 내달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분양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등이 있다.
2023.05.25 I 김아름 기자
1년 만에 상승 전환…광명 집값, '광명' 찾나
  • 1년 만에 상승 전환…광명 집값, '광명' 찾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 광명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등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가 서울에서부터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으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광명은 몇 년간 대규모 공급물량과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어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는 제한적일 수 있단 분석이다.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대 (사진=뉴시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일 기준 광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6% 올랐다. 지난해 4월 26일 이후 1년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광명은 올해 들어서만 6%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때문에 시장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집값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명역써밋플레이스’ 전용 84는 지난달 1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3억원대에 거래됐다가 올해 1월 9억2000만원까지 하락했는데, 3달여만에 2억원 가량 올랐다. ‘철산래미안자이’ 전용 84㎡는 올해 1월 9억원에서 4월 10억3000만원으로 1억3000만원이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8억원에 거래됐던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 84.99㎡는 지난달 9억원에 팔리기도 했다.광명시는 지난 1·3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며, 전용 85㎡ 초과는 100% 추첨제다. 아울러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1년으로 단축됐다.이러한 흐름 속에 앞서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1순위 청약에서 422가구 모집에 442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47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되기도 했다. 지난해 말 분양에 나섰던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와 ‘광명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가 1순위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미달이 났음을 고려하면 불과 5개월여만에 분위기가 반전된 셈이다. 다만 올해 광명에서 1만 가구 이상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집값 추가 하락 우려는 여전하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이후 광명뉴타운 4구역인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와 2구역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5구역 ‘광명자이힐스뷰’(2878가구), 철산주공 10·11단지 재건축(1490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원은 “최근 반등하는 지역은 서울 아니면 서울 인근 지역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던 곳이다. 광명 역시 하락폭이 컸다”며 “입지 대비 저가 매물이 있는 곳 위주로 급매가 소진되면서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광명은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입하기보다는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을 활용한 저가 매물 위주로 접근하는 매수자가 대부분이어서 상승 추세로 이어지기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2023.05.16 I 오희나 기자
'천정부지 공사비'에 10년간 평균 8% 뛴 분양가…상승폭 커져
  • '천정부지 공사비'에 10년간 평균 8% 뛴 분양가…상승폭 커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부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 단가가 올라 앞으로도 분양 가격 상승이 확실시된다. 이에 이미 분양에 들어간 곳들 중 ‘옛 가격’에 나온 아파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더피알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4년~2023년)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연평균 약 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16.0%, 2023년(5월까지 기준) 11.7% 뛰어 최근 2년 동안 오름세가 유독 가팔랐다.반면 2021년(-6.0%), 2020년(0.7%)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 분양가 통제를 적용을 받는 아파트가 많았기 때문이다.분양가는 앞으로도 더 상승할 것이 확실시된다. 우선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3월부터 ㎡당 194만3000원으로 올랐다. 건설자재 값과 노무비 인상 등에 따른 직접 공사비용 상승분이 반영된 것이다. 현장에서도 분양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9.1포인트 상승한 100.0로 나타났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곳곳에서 사업주체와 시공사간에 공사비 갈등이 이어지는 것도 기존의 분양가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물가 상승률과 금융 비용을 감안했을 때 아파트 가격 상승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연초 시장을 관망하던 수요자들도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청약에 나서고 있다. 이달 경기 용인, 광명 등에 나온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10억원을 돌파했지만 모두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지방도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1순위는 5월 평균 73.7대 1을 기록하며 후끈 달아올랐다.분양이 가시권에 들어온 브랜드 아파트에도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가칭, 761가구)’,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또한 분양을 진행 중인 아파트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계약률이 오르고 있다. 전북 정읍에 분양중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707가구)’는 하루에도 수십명이 견본주택을 내방해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로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는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가 몰린 바 있다.분양시장 관계자는 “일부 타입은 조기에 계약이 완료되었고 기존에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향후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시장 흐름이 확실시되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분양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동산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01% 올라 약 11개월 만에 상승했고, 강남4구도 전주 대비 올랐다. 인천은 약 1년3개월 동안 이어온 하락을 멈추고 이번 주 보합(0%)으로 전환했다. 수원(0.05%), 광명(0.16%), 화성(0.14%), 평택(0.08%), 하남(0.15%) 등 경기권 다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3.05.15 I 이윤화 기자
'준서울' 광명자이더샵포레나 4400명 몰려…청약시장 '후끈'
  • '준서울' 광명자이더샵포레나 4400명 몰려…청약시장 '후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광명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광명1R구역 재개발)’의 1순위 청약에 4400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몰렸다.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규제 완화 훈풍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조감도 (사진=GS건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전날 422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422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10.47대 1을 기록했다. 총 7개 유형에 대해 청약을 받았는데 1개 전형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155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39㎡는 1순위 해당 지역에서 50명이 청약해 미달했다. 기타지역에서 443명이 몰려 4.22대 1을 기록했지만, 전체 청약 건수가 493건으로 예비 당첨자 선정 비율(500%)을 채우지 못해 2순위로 넘어갔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39㎡ 4억3750만원 △49㎡A 5억280만원 △49㎡B 5억7130만원 △74㎡ 7억7600만원 △84㎡A 8억8290만원 △84㎡B 10억4550만원 △112㎡ 13억110만원이다. 전용 84㎡ 일부 분양가가 10억원이 넘는 등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서울 접근성이 좋아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광명뉴타운이 완성되고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서면 정부여건이 좋아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뉴타운은 경기권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광명1·2·4·5·9·10·11·12·14·15·16R구역 등 11개 구역이 완성되면 약 2만5000여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올해 광명뉴타운 첫 타자인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광명자이힐스뷰(2878가구) 등 올해만 1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청약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광명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전용 84㎡ 이하 물량 60%가 추첨제로 공급되고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완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광명은 기본 수요가 있는 입지 중 하나다. 재개발 물건일 때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분양가가 관건이긴 했지만 서울과 인접하고 신도시급이어서 양호한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연구원은 “광명 입지 자체가 관심도가 높고 기다리고 있는 수분양자도 많아 고분양가만 아니라면 앞으로 나올 단지도 양호한 성적을 낼 것이다”고 전망했다.
2023.05.09 I 오희나 기자
광명시흥지구 감평사 선정 기준 두고 LH-주민 갈등 격화
  • [단독]광명시흥지구 감평사 선정 기준 두고 LH-주민 갈등 격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내부 정보 이용 투기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서 이번에는 감정평가를 놓고 주민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논란이 된 부분은 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사 선정 기준 때문이다.감평사 선정 시 ‘토지주 50%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광명시흥은 지구 면적이 넓어 하나의 감평사가 전체 토지를 평가할 수 없다. LH는 이를 이유로 내세워 8개 지구로 나누고 8개의 감정평가사를 투입하겠다고 했다. 이때 LH는 ‘토지주 50% 이상 동의’ 기준을 각각 적용하겠다고 했고 주민·토지주는 이러한 기준 적용은 국내 어느 사업에도 적용한 바 없다며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11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부터 LH 광명시흥사업본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주민과 토지주를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공개 설명회를 열었다.주민 반발에 대해 LH 관계자는 “전체 지구를 하나의 감평사가 감정평가를 할 수 없어서 구역별로 나눈 것이고 감평사를 선정하려면 해당 구역에서 각각 5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게 기준이다”며 “지역이 넓다 보니 구역을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1구역에서 선정한 감평사를 전체 지구 기준으로 적용한다면 5구역 감평사도 1구역 토지주 동의 시 선정하라는 것인데 이게 기준에 맞는 것인가”라고 설명했다. LH는 구역별 50% 동의를, 대책위는 전체 지구 합산 평균 50% 동의를 주장하고 있다.광명시흥 주민과 토지주들은 기존 3기신도시 중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등 대규모 지구도 감정평가 구역을 몇 개로 분할했지만 ‘50% 동의’는 지구 전체면적을 기준으로 감평사를 정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LH가 2020년 하남교산 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의 관련 질의에 대해 ‘지구 전체 토지’를 기준으로 토지소유자의 추천동의 요건을 충족하는지 판단한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에 대해 LH는 “답변서는 원론적인 내용일 뿐 실제 구역별로 50%의 동의를 받아 감평사를 선정했다”며 “구역별 50% 동의를 통해 빠른 보상논의와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이 지역 주민과 토지주들은 LH가 나눈 구역별로 감평사를 선정해 각각의 감정결과를 내놓으면 구역별로 개발 속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1구역 동의율이 10%고 2구역 동의율이 100%라면 2구역이 먼저 LH와 토지보상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구역 동의율과 2구역 동의율을 합한 뒤 나누면 60%이기 때문에 같이 토지보상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안 그래도 협상력이 떨어지는 대책위가 또다시 쪼개져 LH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유일한 방법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전체 지구의 50% 동의로 정하면 하나의 주민 대책위가 활동할 수 있지만 8개 구역으로 나뉜다면 대책위도 8개로 나뉘기 때문에 주민 분열은 물론 LH와의 협상에서 주민 권리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문제로 직결된다”고 우려했다.LH는 “광명시흥지구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하다면 제도개선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H가 2020년 하남교산 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의 관련 질의에 대해 ‘지구 전체 토지’를 기준으로 토지소유자의 감정평가업자 추천동의 요건의 충족 여부를 판단한다고 공식 답변한 문서.(사진=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
2023.04.11 I 김아름 기자
경기북부 교통과제 해결…정부, '예타면제' 카드 꺼내나
  • 경기북부 교통과제 해결…정부, '예타면제' 카드 꺼내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부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견인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검토 필요성을 내놓으면서 지역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공약 지원간담회’에서 경기북부를 포함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SOC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이 자리에 참석한 오정근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포천·연천 등 낙후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SOC사업에 대한 예타면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의정부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원선(전철1호선)축 발전을 위해 고속도로와 광역급행철도(GTX) 등 건설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래픽=경기도)포천과 연천 등 접경지역과 경원선 축 발전 견인을 위해 철도 건설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언급도 나왔던 만큼 지역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노선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문재인 정부였던 지난 2019년 초 발표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서 7호선 전철의 포천연장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내놓은 예타면제 검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GTX-E노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각각 선거에서 공약한 사항이지만 노선에서는 차이가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인천(검암)~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덕소)’(59㎞)를 제시했지만 김동연 지사는 ‘인천공항~시흥·광명신도시~사당~신사~구리~포천’(107㎞) 노선안을 내놓은바 있다.경기도는 최근 E노선을 포함, GTX-D·E·F노선을 일컫는 ‘GTX플러스’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된 노선안이 앞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정책과제 추진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착수한 상태다.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의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서 추가검토사항으로 선정된 8호선 의정부 연장노선과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이 선로를 공유해 8호선 노선 상 신설될 가능성이 큰 의정부 동부권 역사(가칭 동의정부역)를 8호선과 GTX-E 노선이 공유하는 방식의 새로운 안이 나오기도 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석규 의원(의정부4)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이 의정부를 경유해 포천으로 향하도록 하면서 이 과정에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 선로와 역사를 공유한다면 비용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 없을 것”이라며 “경기도와 정부에 GTX-E 노선을 포함한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파주메디컬클러스터~고양테크노밸리 연계 바이오 클러스터 △파주LCD산업단지~양주테크노밸리 결합 디스플레이·ICT클러스터 △고양영상밸리 활용 K-콘텐츠 클러스터 △접경지역·수자원보호구역 규제 개혁 △1기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제3국립현충원 건립 등에 대해 의견을 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정권이 바뀔때마다 대통령의 지역공약을 두고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우선순위를 정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는 GTX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신도시 개발, 규제완화 등 항목들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정부와 힘을 모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1 I 정재훈 기자
경기도 자체개발 '기획부동산 모니터링' 391명 적발
  • 경기도 자체개발 '기획부동산 모니터링' 391명 적발
  • 경기도청.(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기획부동산 혐의법인 주식회사 A는 2021년 11월 매수자 B씨 사이에 체결된 하남시 소재 임야 매매계약을 30일 이내에 신고했어야 했지만, 거래계약일을 2022년 2월로 거짓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기도는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총과태료 640만 원을 부과했다. C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광명시 임야를 기획부동산 혐의법인 주식회사 D와 실제 소유권 이전을 위한 거래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허가를 회피할 목적으로 근저당 등을 설정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소유권 이전한 사실이 경기도에 적발돼 수사기관에 형사고발 될 예정이다.경기도가 지난해 자체 개발한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1000건에 가까운 의심 사례가 포착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16개 시·군에서 기획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 957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중 포착된 의심사례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부동산실거래 거짓신고, 토지거래허가 회피행위 등 불법행위자 391명을 적발했으며 불법증여 의심 사례 등 206건을 세무서에 통보하고, 토지거래 허가 회피행위 9건은 고발했다.이번 조사에서 활용된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받은 실시간 거래자료를 바탕으로 지분 거래 여부, 용도지역, 기간 대비 거래 빈도 등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알고리즘)에 일치할 경우 도가 즉시 추적에 나서는 방식이다.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등의 토지를 다수에게 공시지가의 몇 배 이상 가격으로 부풀려 단기간에 지분 매도하는 기획부동산이 대표적인 사례다.도는 의심 거래 957건 중 부동산 실거래 거짓 신고자 391명을 적발해 과태료 3억5000만 원을 부과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임야에 대해 허가를 회피할 목적으로 계약일 등을 거짓으로 신고한 행위 9건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외에도 가족 간 불법 증여 혐의와 거래대금이 불분명한 206건에 대해 관할 세무서에 통보해 양도세 탈루 등 불법 여부가 있는지 조사를 요청했다.도는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 사기 피해 접수 및 상담은 경기도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가능하다.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기획부동산 편법 투기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불법 사항은 행정처분 및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3 I 황영민 기자
GS건설, 추세적 반등 관건은 분양 수요 개선-메리츠
  • GS건설, 추세적 반등 관건은 분양 수요 개선-메리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31일 GS건설에 대해 이익 방향성 전환 및 신사업 성장은 단기적인 반등 트리거가 될 수 있지만, 추세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결국 주택 분양 수요가 개선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006360)의 30일 종가는 2만32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주택 원가율 점검 상당수 마무리돼 올 1분기 이익 방향성 전환 기대된다”고 밝혔다.GS건설은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이는 컨센서스(1223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개포4단지, 여의도 브라이튼을 비롯한 다수의 현장에서 원가 투입이 증가하며 주택, 건축 매출 성장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택, 건축 부문의 이익률이 추가 악화된 영향이다. 이집트 현장에서 413억원 가의 일회성 원가가 잡혔던 점도 이익 악화로 이어졌다. 그는 “4분기를 끝으로 원가율 점검이 상당 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1분기 이후 주택 이익률 개선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올 1분기 베트남 나베 1-1 현장(2000억원)의 매출 기여를 감안하면 이익 방향성은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올해 GS건설의 공격적인 신사업 수주 가이던스에 주목했다. 2023년 분양 가이던스로 1만9900세대를 제시했는데, 시장 기대치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도시정비 사업의 비중은 약 1만800세대다. 그는 “수주 가이던스 14조5000억원(신사업 3조5000억원)은 눈에 띈다”면서 “GS이니마의 수주 파이프라인에 기존 오만 구브라 이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 실현된다면 재평가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경기도 광명 1R(3585세대), 5R 구역(2878) 등 대규모 단지의 분양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2023.01.31 I 양지윤 기자
설 연휴 귀성길, 우리 동네 분양주택 둘러볼까
  • 설 연휴 귀성길, 우리 동네 분양주택 둘러볼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설 연휴 귀성길이 시작됐다. 설 연휴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어 분양 시장은 한산할 전망이지만, 귀성길 둘러볼 만한 단지들도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3만269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1만3186가구, 서울에서는 2558가구가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1만951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휘경3구역을 재개발한 ‘휘경자이디센시아’가 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전용 39~84㎡ 1806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719가구로 예정됐다. 전철 1호선 외대앞역 역세권이다.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개발하는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도 내달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75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4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호선 응암역이 가까워 연신내역 GTX A노선을 이용하기 좋다. 경기도에서는 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6층, 11개동, 1957가구 규모로, 이 중 42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원시 팔달구에선 1154가구 규모 ‘수원성중흥S클래스’가 분양예정이다. 59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한 ‘더샵아르테’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10개동, 1146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7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경상남도에서는 △창원시 진해구 창원자이메가시티(2638가구) △김해시 김해신문1지구(더샵, 1146가구) △사천대곡공동주택(동문, 1100가구) △경북구미(태영, 135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광주마륵공원(호반, 917가구) △e편한세상봉선셀레스티지(542가구) 등이 분양하고, 대구에서는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1758가구)한다. 부산에서는 △우암1구역재개발(효성, 2205가구)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27BL, 886가구)등이 분양한다.
2023.01.22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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