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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카운트다운...10개 구단, 마지막 주전 퍼즐을 찾아라
- LG 트윈스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정근우(왼쪽), 정주현. 사진=연합뉴스롯데 자이언츠 주전 안방마님 자리를 놓고 다투는 지성준(왼쪽), 정보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프로야구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각 구단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펼쳐질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베스트 전력을 꾸리기에 여념이 없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년 시범경기라는 타이틀로 치러졌던 팀별 전력 점검을 위한 연습경기가 한창인 상황에서 각 팀 내 주전을 위한 치열한 경쟁구도를 살펴봤다.△두산-LG, 주전 2루수는 누구?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맞붙는 두산과 LG는 아직 확실한 주전 2루수가 없다. 정확히 얘기하면 ‘행복한 고민’ 중이다.두산은 오재원(35)과 최주환(32)이 2루 자리를 놓고 다툰다. 연습경기에서도 오재원과 최주환이 번갈아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은 오재원의 부진을 틈타 최주환이 사실상 2루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오재원의 경험과 수비력을 무시할 수 없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주전 2루수를 말하긴 어렵다”며 “개막전에 가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LG는 기존 주전 정주현(30)에 2차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한 ‘영원한 국대 2루수’ 정근우(38)가 경쟁 중이다. 연습경기에선 공격력이 앞선 정근우가 주로 먼저 나선다. 정주현은 백업으로 대기한다. 하지만 류중일 LG 감독은 “상대 투수에 따라 맞춤형으로 기용하겠다”고 강조했다.△키움·한화, 주전 좌익수를 찾아라우승후보 키움의 마지막 퍼즐은 좌익수다. 김규민(27), 박정음(31), 허정협(30), 이택근(40) 등 기존 전력에 이적생 박준태(29)와 1차 지명 거물 신인 박주홍(19)까지 가세했다. 상황에 따라선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도 외야 수비로 나설 수 있다. 최대 7명이 경쟁 후보다.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백전노장 이택근이 타격감을 되찾는 것이다. 하지만 이택근은 우리 나이로 40살의 노장이다.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게 쉽지 않다. 지난 시즌 불미스런 일로 인한 공백도 있었다. 현재로선 상대 투수에 따른 좌우 플래툰이 유력하다.한화는 비시즌 동안 좌익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롯데에서 방출된 김문호(33)를 데려왔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정진호(32)를 영입했다. 베테랑 최진행(35)과 기대주 장진혁(27), 유장혁(20)도 기회를 노린다.△SK·NC, 선발진 마지막 자리 주인공은?SK는 선발진이 확 바뀌었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32)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외국인 선발 2명도 모두 교체됐다. 올시즌 1~4선발은 킹엄(29)-핀토(26)-박종훈(29)-문승원(31)으로 내정됐다.5선발로는 좌완 김태훈(30)이 가장 앞서 있다. 지난 시즌까지 불펜 좌완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태훈은 스토브리그 동안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다. 가장 검증된 선발 후보다. 2017년 1차 지명 출신 우완 이원준(22) 등 젊은 유망주도 도전장을 던졌다. 김주한(27), 이건욱(25) 등도 선발 후보로 꼽힌다.NC도 4선발까지는 확정적이다. 라이트(30)-루친스키(32)-이재학(30)-구창모(23) 순으로 나선다. 5선발은 안개속이다. 지난 시즌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준 김영규(20)와 최성영(23)이 경쟁 중이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신민혁(21)도 기회를 노린다.△삼성-KIA, 내야진 대폭 물갈이 중삼성은 현재 내야 전포지션이 경쟁 중이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올시즌 주전 내야진은 이원석(34)-김상수(30)-살라디노(31)-이학주(30)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원석, 이학주 등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으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연습경기를 통해 신인 김지찬(19)을 비롯해 최영진(32), 이성규(27)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내야 전포지션 수비가 능한 살라디노가 어느 자리에 나서느냐에 따라 내야 주전 경쟁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 확실한 주전은 2루수 김상수다.KIA는 안치홍(30)이 롯데로 떠난 빈자리를 메우는 움직임이 바쁘다. 오랜 기간 붙박이 유격수였던 김선빈(31)은 2루로 옮긴다. 대신 ‘젊은 피’ 박찬호(25)가 유격수를 책임진다. 3루수 자리는 이적생 장영석(30)이 유력하다. 1루 자리를 놓고 유민상(31)과 황대인(24)이 경쟁 중인데 확실한 주인은 없다.△롯데는 포수 경쟁중…kt 강백호는 어디?롯데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한화에서 지성준(26)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지성준은 롯데의 고질적인 포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줄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막상 개막이 다가오면서 주전 경쟁은 여전히 안갯속이다.롯데 코칭스태프는 3년차 정보근(21)에게 더 신뢰를 보내고 있다. 정보근은 팀의 3차례 연습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수비력과 투수 리드가 안정감을 준다. 문제는 타력이다. 연습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반면 지성준은 3차례 연습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해 5타수 4안타 타율 8할을 기록했다.kt는 1루수를 어떻게 운영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주전 1루수는 오태곤(29)이었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강백호(21)를 1루수로 테스트하고 있다. 강백호가 1루수로 자리잡는다면 그가 빠진 우익수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 뜨거워진다.
- 희망·위로 안긴 '사랑의 콜센타', 시청률 20.5% '전채널 예능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응원의 힘을 가득 실은 노래로 대한민국 곳곳에 희망과 위로의 소장곡을 탄생시켰다.‘사랑의 콜센타’(사진=TV조선)지난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3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0.5%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21.1%를 나타내며 전채널 예능 1위 왕좌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힘을 내요 대한민국’이라는 특집 주제로 ‘트롯 힐링’을 선사했다.먼저 TOP7은 오프닝 송으로 ‘영일만 친구’를 선택, 응원단을 방불케 하는 칼군무를 선보이면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자동 최고점으로 무조건 선물을 받아 가게 될 첫 번째 행운의 신청자로 선택된 경상남도 고등학생은 ‘인생 최초 1등이 됐다’며 ‘미스터트롯’ 첫 방송부터 픽한 영탁에게 나훈아의 ‘홍시’를 신청했다. 영탁은 멜로디에 하모니카 퍼포먼스를 더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멜팅시켰다. 두 번째로 연결된 인천의 50대 중반 포도나무 님은 차분한 목소리로 임영웅을 픽한 후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단숨에 넘었던, ‘데스파시토’를 신청했다. 평소 무대 위 ‘뿌리 깊은 영웅’으로 불리던 임영웅은 범상치 않은 추임새로 노래를 시작한 후 완벽한 스페인어 는 물론 골반 잔망을 털어내며 3주 연속 우수사원의 넘사벽 클래스를 보였다. 상상도 못 했던 선곡에 TOP7 모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세 번째 신청자는 이찬원을 픽한 후 조항조의 ‘사랑 찾아 인생 찾아’를 선곡했다. 신청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휴가를 나오지 못하는 군대에 있는 아들과 고향에 가지 못하고 있는 이찬원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고, 응원을 받은 이찬원은 흥삘 가득 애드리브 더해 노래를 완창했다. 이어 제주도로 연결된 트롯콜은 점심 식사도 마다하고 100통 넘게 전화를 걸어 선택됐다는 남성 신청자였다. 드문 남자팬 등장에 픽이 되기만을 기다리던 TOP7은 장민호라는 이름에 다 같이 환호성을 질렀고, 장민호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간드러지고 애절하게 소화했지만 최저점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김호중 역시 자신을 결혼 이상형으로 꼽은 경기도 신청자를 위해 ‘노래방 민간요법’ 한키 올리기 스킬까지 구사하며 구창모 ‘희나리’를 열창했지만, 장민호와 같은 최저점을 받으면서 좀처럼 친해질 수 없는 노래방 기계와의 관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TOP7이 분발을 다짐하며 연결한 대구 어린이집 원장님 신청자는 정동원에게 ‘미스터트롯’ 오디션 때 불렀던 ‘열두줄’을 신청하며 찐팬임을 인증했다. 정동원은 형들의 에어 가야금과 제작진의 잠시 파업까지 유도하는 진한 트롯 가락을 선보였지만, 최고점을 경신하지 못해 선물 전달에 실패하고 말았다.휴대전화 연결음부터 김희재가 부른 ‘돌리고’가 흘러나온 일곱 번째 신청자는 항암치료를 받는 힘든 시기를 김희재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전화 연결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신청자에게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김희재는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불렀고, 멤버들도 합창하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 모두가 최고점을 염원하는 가운데, 임영웅 무대와 동점인 94점이 나왔고, 석사탁과 정동원의 의견으로 신청자에게 ‘드럼세탁기’ 선물이 돌아갔다. 또한 병간호에 고생하셨을 신청자의 엄마에게 영탁이 장윤정 ‘꽃’을 불러드리는 위문공연까지 펼치며 강력한 힘을 실어 보냈다. 경북 상주로 연결된 트롯콜에서는 일력 부족으로 농사일에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위해 임영웅에게 나훈아의 ‘공’이라는 곡의 신청이 주어졌다. 하지만 임영웅이 노래를 알지 못하자, 이찬원이 나섰고, 이찬원은 99점이라는 점수를 받으며 환호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신청자가 임영웅에게 선물을 뽑아달라고 부탁,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능 무대가 펼쳐져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전남으로 달려가 임영웅과 연결된 간호사 신청자는 기운을 채울 곡으로 안예은의 ‘상사화’를 선곡했다. 병원 사람들과 모여 임영웅의 절절한 보이스를 들은 신청자는 95점으로 비록 선물은 받지 못했지만, 폭풍 박수를 보내며 감사함을 전했다. 다시 돌고 돌아 서울에서 81세 최고령 신청자가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곡을 정동원에게 부탁했고, 어린 시절 어머니와 생이별 사연을 털어놓던 신청자는 손자 같은 정동원의 목소리를 듣자 특별한 애정을 쏟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진심어린 마음 전달에 흐르는 눈물을 훔쳤고, 첫 소절부터 눈물을 흘리는 신청자와 함께 울며 아픔을 나눴다. 정동원은 신청자에게 “아프지 마시고 할머니 저희집으로 꼭 놀러 오세요. 꽃 구경해요”라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면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그런가하면 이날 방송 마지막까지 100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자 제작진은 TOP7에게 100점에 도전해서 성공한다면, 이날 접수된 1019콜 신청자 모두에게 선물을 전한다는 긴급 제안을 건넸다. 이에 TOP7 멤버들은 ‘질풍가도’라는 곡에 파워풀한 가창력과 군무를 더하여 혼신에 힘을 쏟아낸 후 기적 같은 100점을 기록했고, 올 하트 축포가 터지면서 안방극장을 기쁨과 힐링으로 물들였다.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4회는 오는 23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이동욱 NC 감독 "멀티포지션-5선발후보, 경쟁 체제 갖춰"
-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경쟁 체제 구축을 최대 훈련 성과로 꼽았다.NC 선수단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동욱 감독 및 일부 선수단은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가했고 나머지 선수단은 김해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동욱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더불어 선의의 경쟁체제가 갖춰진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다음은 이동욱 감독과 일문일답.-전지훈련 소감을 밝혀달라.△이번 캠프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선수들과 5선발 후보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내야에서는 김태진, 김찬형이, 외야에서는 김준완, 권희동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포수도 김태군, 김형준, 정범모가 잘 따라와줘 만족스럽다. 투수 파트에서는 최성영, 김영규, 신민혁이 5선발을 아직 결정 내리지 못하게 할 만큼 잘 해줬다. 선의의 경쟁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 것 같다.-전지훈련의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주장 양의지를 중심으로 고참선수들이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주어진 훈련만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훈련을 찾아서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하나씩 하다 보니 실력이 향상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 전지훈련은 정규시즌을 완주하기 위한 몸을 만들고 기본이 되는 플레이를 연습하는 기간이다. 이런 면에서 우리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결과가 잘 나왔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개막 전까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올시즌 목표를 밝힌다면.△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고 싶다. 준비했던 대로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기회마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시즌은 길기때문에 한 경기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멀리 보고 준비하고 싶다.-앞으로의 계획은.△이틀 정도 쉬고 11일부터 훈련에 다시 돌입한다. 4일 훈련-1일 휴식의 일정으로 훈련하며 4일 훈련 중 이틀은 청백전을 열어 개막 전까지 실전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직 코로나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구단, 트레이닝파트와 상의해 선수단 행동 수칙과 가이드 라인을 만들고 있다. 선수단이 이런 내용을 숙지하고 지키며 건강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현 시점에서 선발 로테이션 계획은.△1선발은 라이트, 루친스키의 컨디션을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며 구창모와 이재학 선수 외에 김영규, 최성영, 신민혁이 5선발 후보로 경쟁 중이다. 5선발은 시범경기를 치르며 결정하려고 했으나 취소돼 자체 청백전으로 최종 점검해 결정하겠다.-현 시점에서 베스트9을 꼽는다면.△베스트 선수들로 한 시즌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아직은 얘기하기 이른 것 같다. 하지만 포수 양의지, 중견수 알테어, 지명타자 나성범, 2루수 박민우의 중심축이 생긴 것이 긍정적이다. 1루에 모창민, 3루에 박석민이 함께하면 더 단단할 것 같다. 나머지 포지션은 조금 유동적이다. 외야에 김성욱, 이명기, 김준완, 권희동이 로테이션으로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나성범의 활용 계획은.△평가전을 통해 경기를 소화하는 데 아무 지장 없는 것을 확인했다. 아직 주루플레이는 보지 못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청백전으로 점검해보려고 한다.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가능성이 높다. 부상을 당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는 날이 더 따뜻해진 뒤에 맡기고 싶다.-김태진의 활용 계획은.△시즌 중 3루수로 박석민 뒤에 많이 기용하려고 캠프 훈련을 시켰다. 박민우 뒤에 2루수로도 활용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 더 이상 후보 선수가 아닌, 다방면에서 주전 선수로 나설 수 있는 실력을 봤다. 타격에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고 평가전에서는 좋은 타격감을 보여줘서 전반적으로 만족한다.-코로나로 고생하는 분들께 한 마디 해달라.△미국에서 언론으로 접하고 있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런 힘이 있다고 믿는다. 회복 능력이 충분하니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이겨냈으면 좋겠다.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죽은 야구다. 하루빨리 상황이 종식 돼 창원NC파크에서 많은 팬분들과 함께했으면 좋겠다. 그 때 즐거움을 드리는 야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겠다.
- 국가대표 꽃 축제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막 올라
- 26일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막을 올린다.(사진=고양시)[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봄의 절정을 알리는 세계 꽃들의 축제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올해 13번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평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야외정원과 꽃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전시로 대한민국 최고 꽃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재준 시장은 “이번 행사는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꽃 문화 축제로, 원당화훼단지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이원 개최해 화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침체에 빠진 국내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꽃과 호수가 있는 꽃박람회에 오셔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반도에서 유라시아까지, 평화의 꽃 피우다…전시 공간감의 새로운 변화 시도고양시민 339명이 설계부터 연출까지 직접 참여한 100개의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를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감상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평화의 여신이 관람객을 맞이한다.꽃으로 피어난 한반도 금수강산 ‘한라에서 백두까지’,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 비전을 표현한 ‘한반도 미래 정원’, 바닷속 꽃길 여행 ‘평화의 바다 정원’, 대륙별 꽃 시장을 연출한 ‘월드 플라워 마켓’, DMZ식물을 만날 수 있는 ‘한반도 자생화 정원’ 등 테마별 정원이 이어진다.형형색색 꽃망울을 터트린 7만 송이 ‘튤립정원’과 선인장·분재 등 고양시 화훼로 조성하는 ‘고양우수화훼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불꽃 모양의 붉은 글로리오사 2만 송이로 강렬하게 맞이하는 세계화훼교류관에 들어서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입체적인 공간 연출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까지 평화의 향기가 퍼져나가길 염원하는 유라시아 철길이 최대 6m 높이의 공중에서 펼쳐지고 베이징과 모스크바 등 유라시아 횡단 열차가 지나가는 8개 지역을 꽃으로 장식한 교각도 만날 수 있다.꽃의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 8m 높이의 대형 화훼 장식은 호접란과 헬리코니아 등으로 신비롭게 연출했다. 인도네시아와 대만 등의 전통가옥과 30m 길이의 벽면녹화로 장식한 ‘아시아 파빌리온’에서는 마치 울창한 숲에 온 듯한 청정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최근 꽃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화예작가초청전’은 올해도 헝가리, 벨기에, 일본 등을 대표하는 7명의 작가가 참여해 독창적인 화훼 공간 장식을 선보인다.얼굴을 가릴 만큼 큰 수국과 안스리움 등 대형 꽃과 관엽 식물, 분홍 바나나 꽃, 무지개 색 신비디움, 백합 등이 전시되는 이색식물 전시관,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15개국의 대표 화훼류가 전시되는 국가관에서는 세계 꽃들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사진=고양시)◇공연·체험 프로그램 풍성…화훼 쿠폰으로 화훼직판장서 화분 교환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고양시 교향악단, 고양시립합창단, 가수 구창모 등이 참여해 27일 열리는 ‘평화 콘서트’를 비롯 클래식 공연과 댄스, 밴드, 전통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주말과 휴일에는 마술·마임 등 거리 퍼포먼스와 박진감 넘치는 ‘플라이 보드’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호수 위에서 즐기는 낭만 ‘수상 꽃 자전거’, 화훼 체험, 한복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고양 화훼 직판장에서는 화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우수한 품질의 다육과 분화, 난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입장권에는 화훼직판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화훼 쿠폰이 포함돼 있어 구매 시 사용하면 된다.(사진=고양시)◇화훼 정보 교류의 장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 …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26일부터 5월 3일까지 원당화훼단지 화훼특구정보센터에서는 화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가 열린다.국내·외 신품종 및 우수 품종 600여개가 전시되고 품평회가 열리며 영국과 일본, 덴마크, 베트남의 화훼 저명인사가 강연하는 세미나와 화예 작가들의 데몬스트레이션이 이어진다.일반 관람객들은 화훼 단지에서 진행하는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꽃해설사와 함께 다육, 분재, 분화 등을 재배하는 화훼 농가를 견학하고 화분 심기, 꽃바구니 만들기 등 화훼 체험도 할 수 있다. 꽃박람회 장에서 원당화훼단지를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호수공원에서도 화훼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본과 중국 등 화훼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상담을 진행하고 5월 2일과 3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이 참여해 열리는 ‘아시아화훼박람회 개최기구 연합 정기총회’에서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 이승호·김영규, 김광현·양현종 이을 차세대 토종에이스 주목
- 키움 히어로즈 좌완 선발 이승호. 사진=연합뉴스NC 다이노스 좌완 선발투수 김영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때 한국 프로야구에 토종 선발투수의 씨가 말랐던 적이 있다. 김광현(SK), 양현종(KIA), 장원준(두산) 등 몇몇 걸출한 에이스를 빼면 두드러진 토종 선발투수가 보이지 않았다.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토종 다승 1위(15승)에 오른 이용찬(두산)과 ‘잠수함 선발의 자존심’ 박종훈(SK), 영건 에이스로 우뚝 선 최원태(키움) 등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영하(두산), 김원중(롯데), 임기영(KIA) 등 젊은 선발투수들도 두각을 나타냈다.2019시즌은 시작부터 눈에 띄는 신예 선발투수들이 많다. 대표 주자는 키움 히어로즈의 ‘20살 좌완’ 이승호다.이승호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개(종전 6탈삼진)나 잡았다.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선발투수의 호투 기준인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승호는 앞서 3월 27일 두산전 7이닝 6피안타 2실점, 4월 2일 NC전 6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 4월 9일 kt전 6이닝 5피안타 3실점(승리)에서도 QS를 기록했다. 14일 한화전까지 포함해 올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QS를 책임졌다. 14일까지 KBO리그에서 QS를 4차례 이상 기록한 투수는 타일러 윌슨(LG)과 이승호, 단 두 명뿐이다.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순위로 KIA에 지명된 뒤 지난해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팀을 옮긴 이승호는 지명 당시부터 리그를 대표할 좌완투수로 클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믿을만한 선발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장정석 키움 감독은 “이승호가 2017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지난해까지는 투구 수 등을 관리했지만 올해는 일주일 두 차례 등판도 소화할 수 있다”며 “제구력이 좋고 안정감이 있어 선발투수로서 충분히 성공할 자질이 있다”고 말했다.시즌 초반 NC 다이노스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2000년생 좌완 김영규(19)도 빼놓을 수 없는 ‘신예 선발투수’다. 2018년 2차 8라운드 79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김영규는 입단 당시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프로 첫해에도 1군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2군에만 머물렀다.하지만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시즌 개막 후에도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다. 시즌 초반 4경기에 선발로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다. 현재 다승 1위다. 10개 구단 선발투수 가운데 3승을 거둔 투수는 케이시 켈리(LG)와 김영규, 두 명에 불과하다.최고 구속은 140km대 초반이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좌우 코너워크가 돋보인다.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은 멘탈도 김영규가 가진 장점 중 하나다. 이동욱 NC 감독은 “타점이 2m에 달한다. 투구 시 팔을 앞으로 뻗는 동작이 좋고 무엇보다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같은 NC의 박진우는 대기만성의 전형이다. 1990년생으로 우리 나이 30살인 박진우는 2013년 건국대를 졸업한 뒤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5년 2차 드래프트로 두산에 갔다가 2년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2017년 2차 드래프트 때 다시 NC에 지명된 우여곡절을 겪었다.좌완 선발 구창모의 부상으로 임시선발을 맡은 박진우는 선발로 나선 3경기에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2승에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풀타임 선발 발탁을 눈앞에 두고 있다.그밖에도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난 구위를 뽐낸 뒤 올해 선발로 전환한 키움의 안우진(20)과 프로 2년 차 좌완으로 올 시즌 두 차례 선발승을 따낸 최채흥(24),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의 극찬을 받아 단숨에 주가가 폭등한 KIA 좌완 김기훈(19) 등도 계속 주목할 차세대 선발 에이스 후보로 손색없다.10개 구단 모두 너 나 할 것 없이 젊은 선발투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만큼 젊은 선발투수들이 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KBO, 1세이브 당 20만원씩 대한적십자사 기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KBO 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세이브(Dream Save)’를 실시한다.‘세이브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킨다’는 메시지가 담긴 드림세이브는 2015년과 2017년 진행한 바 있다. KBO 리그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목표 세이브를 정해 해당 금액만큼 후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올 시즌 후원 아동으로 11살의 오 모 어린이를 선정했다. 이 어린이의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지만, 아버지는 고혈압과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압류가 걸려 있는 트럭 차량 때문에 월 수급비가 적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용직 근로를 하던 어머니도 고혈압과 자궁암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가족 4명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시장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화장실이 없어 시장 안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 벽에 도배지 대신 전단지를 붙여 화재에 취약한 환경이다. 거주지 이전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보증금이 없어 이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오 모 어린이 가족과 같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후원 목표액을 1000만원으로 정하고 50세이브에 도달하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드림세이브는 2018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선정된 KIA 김민식, 두산 최주환, 롯데 김원중, NC 구창모, SK 김동엽, LG 박용택, 넥센 김민성, 한화 하주석, 삼성 양창섭, KT 엄상백 등KBO 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이 출연한 홍보 영상도 함께 제작돼 의미를 더한다.
- KBO,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확정...박용택 10년 연속
- 10년 연속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맡게 된 LG 트윈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와 대한적십자사가 2018년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확정했다.2018년 KBO 리그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는 KIA 김민식, 두산 최주환, 롯데 김원중, NC 구창모, SK 김동엽, LG 박용택, 넥센 김민성, 한화 하주석, 삼성 양창섭, KT 엄상백 등 10개 구단에서 1명씩 선정됐다.박용택은 KBO 리그 선수가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참여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민성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최주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홍보대사로 선정된 선수들은 대한적십자사가 제작하는 사회공헌 홍보영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촬영된 영상은 구장 전광판을 비롯해 KBO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SNS 등 공식 홍보채널을 통해 공개된다.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사회공헌 홍보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세계헌혈자의 날 공동 프로모션으로 多헌혈자 대표 시구, 헌혈자 초청행사 등을 진행해왔다.KBO 정규시즌에서 투수들이 기록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드림 세이브(Dream Save)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