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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라이벌' 롯데-NC, 나란히 개막 3연전 싹쓸이
  • '낙동강 라이벌' 롯데-NC, 나란히 개막 3연전 싹쓸이
  •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 7회 초 2사 주자 1,2루에서 롯데 손아섭이 스리런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산·경남 지역 라이벌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개막 3연전을 싹쓸이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롯데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손아섭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수원 원정 개막 3연전을 모두 이겼다, 롯데가 개막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2007년 이후 13년 만이다.롯데는 1-3으로 뒤진 7회초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7회초 1사 후 대타 추재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민병헌의 좌전 안타를 터뜨려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다음타자 전준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1, 2루에서 손아섭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손아섭은 kt 구원투수 김민수의 초구 131km짜리 포크볼을 힘껏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4-3 리드를 잡은 롯데는 8회초 한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9회초 김동한이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NC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막강 타선을 앞세워 8-2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NC는 3회초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와 이명기의 1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4회초에는 노진혁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이후에도ㅠ NC는 5회초와 7회초 각각 1점, 3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NC 선발 구창모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만 내주고 삼진을 8개나 잡으며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을 던지면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실점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8회말 백용환의 동점 홈런과 프레스턴 터커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8-5 역전승을 거뒀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개막 2연패 뒤 한국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두산 베어스가 잠실 경기에서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를 9-3으로 누르고 개막 시리즈를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두산은 3-3으로 맞선 5회초 박건우가 LG 선발 정찬헌으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 균형을 깼다. 이어 김재호가 LG 신인투수 김윤식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인천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8-4로 꺾고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2020.05.07 I 이석무 기자
美CBS스포츠 "양의지·양현종·김하성 등 기억할 KBO리그 선수"
  • 美CBS스포츠 "양의지·양현종·김하성 등 기억할 KBO리그 선수"
  • NC 다이노스 양의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5일 개막하는 가운데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가 한국 프로야구의 간판선수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미국 CBS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KBO리그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서 알아야 할 10명의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KBO리그와 대만프로야구 소속 선수를 소개한다고는 했지만 대만 선수는 라쿠텐 몽키스의 거포 주위셴 뿐이다. 나머지 9명은 KBO리그 소속 선수들이다. 사실상 KBO리그 소개 특집 기사나 다름없다.CBS스포츠가 소개한 한국 프로야구 선수는 양의지·구창모·나성범(이상 NC), 양현종(KIA), 김하성·이정후(이상 키움), 김재환(두산), 최정(SK), 강백호(kt) 등이다.CBS스포츠는 양의지에 대해 “지난해 타율 3할5푼4리 20홈런을 친 KBO리그 최고의 야수”라고 소개했다. “NC와 그와 계약하기 위해 4년간 역대 최고인 1100만달러(약 134억원)를 투자했다”고도 전했다.한국 프로야구 최고 에이스 양현종에 대해선 “KBO리그 최고의 투수”라며 극찬했다.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18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한 양현종은 볼넷 수보다 거의 5배나 많은 삼진을 잡았다”고 평가했다.김하성과 이정후에 대해선 “빅리그 유망주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재환에 대해서 “이번 겨울에 다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것이다”고 전했다.그밖에도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9이닝당 탈삼진 비율 9.59개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좌완 구창모를 메이저리그 투수 스콧 캐즈미어와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정과 강백호, 나성범도 기억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2020.05.04 I 이석무 기자
개막 카운트다운...10개 구단, 마지막 주전 퍼즐을 찾아라
  • 개막 카운트다운...10개 구단, 마지막 주전 퍼즐을 찾아라
  • LG 트윈스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정근우(왼쪽), 정주현. 사진=연합뉴스롯데 자이언츠 주전 안방마님 자리를 놓고 다투는 지성준(왼쪽), 정보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프로야구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각 구단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펼쳐질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베스트 전력을 꾸리기에 여념이 없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년 시범경기라는 타이틀로 치러졌던 팀별 전력 점검을 위한 연습경기가 한창인 상황에서 각 팀 내 주전을 위한 치열한 경쟁구도를 살펴봤다.△두산-LG, 주전 2루수는 누구?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맞붙는 두산과 LG는 아직 확실한 주전 2루수가 없다. 정확히 얘기하면 ‘행복한 고민’ 중이다.두산은 오재원(35)과 최주환(32)이 2루 자리를 놓고 다툰다. 연습경기에서도 오재원과 최주환이 번갈아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은 오재원의 부진을 틈타 최주환이 사실상 2루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오재원의 경험과 수비력을 무시할 수 없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주전 2루수를 말하긴 어렵다”며 “개막전에 가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LG는 기존 주전 정주현(30)에 2차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한 ‘영원한 국대 2루수’ 정근우(38)가 경쟁 중이다. 연습경기에선 공격력이 앞선 정근우가 주로 먼저 나선다. 정주현은 백업으로 대기한다. 하지만 류중일 LG 감독은 “상대 투수에 따라 맞춤형으로 기용하겠다”고 강조했다.△키움·한화, 주전 좌익수를 찾아라우승후보 키움의 마지막 퍼즐은 좌익수다. 김규민(27), 박정음(31), 허정협(30), 이택근(40) 등 기존 전력에 이적생 박준태(29)와 1차 지명 거물 신인 박주홍(19)까지 가세했다. 상황에 따라선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도 외야 수비로 나설 수 있다. 최대 7명이 경쟁 후보다.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백전노장 이택근이 타격감을 되찾는 것이다. 하지만 이택근은 우리 나이로 40살의 노장이다.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게 쉽지 않다. 지난 시즌 불미스런 일로 인한 공백도 있었다. 현재로선 상대 투수에 따른 좌우 플래툰이 유력하다.한화는 비시즌 동안 좌익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롯데에서 방출된 김문호(33)를 데려왔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정진호(32)를 영입했다. 베테랑 최진행(35)과 기대주 장진혁(27), 유장혁(20)도 기회를 노린다.△SK·NC, 선발진 마지막 자리 주인공은?SK는 선발진이 확 바뀌었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32)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외국인 선발 2명도 모두 교체됐다. 올시즌 1~4선발은 킹엄(29)-핀토(26)-박종훈(29)-문승원(31)으로 내정됐다.5선발로는 좌완 김태훈(30)이 가장 앞서 있다. 지난 시즌까지 불펜 좌완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태훈은 스토브리그 동안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다. 가장 검증된 선발 후보다. 2017년 1차 지명 출신 우완 이원준(22) 등 젊은 유망주도 도전장을 던졌다. 김주한(27), 이건욱(25) 등도 선발 후보로 꼽힌다.NC도 4선발까지는 확정적이다. 라이트(30)-루친스키(32)-이재학(30)-구창모(23) 순으로 나선다. 5선발은 안개속이다. 지난 시즌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준 김영규(20)와 최성영(23)이 경쟁 중이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신민혁(21)도 기회를 노린다.△삼성-KIA, 내야진 대폭 물갈이 중삼성은 현재 내야 전포지션이 경쟁 중이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올시즌 주전 내야진은 이원석(34)-김상수(30)-살라디노(31)-이학주(30)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원석, 이학주 등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으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연습경기를 통해 신인 김지찬(19)을 비롯해 최영진(32), 이성규(27)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내야 전포지션 수비가 능한 살라디노가 어느 자리에 나서느냐에 따라 내야 주전 경쟁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 확실한 주전은 2루수 김상수다.KIA는 안치홍(30)이 롯데로 떠난 빈자리를 메우는 움직임이 바쁘다. 오랜 기간 붙박이 유격수였던 김선빈(31)은 2루로 옮긴다. 대신 ‘젊은 피’ 박찬호(25)가 유격수를 책임진다. 3루수 자리는 이적생 장영석(30)이 유력하다. 1루 자리를 놓고 유민상(31)과 황대인(24)이 경쟁 중인데 확실한 주인은 없다.△롯데는 포수 경쟁중…kt 강백호는 어디?롯데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한화에서 지성준(26)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지성준은 롯데의 고질적인 포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줄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막상 개막이 다가오면서 주전 경쟁은 여전히 안갯속이다.롯데 코칭스태프는 3년차 정보근(21)에게 더 신뢰를 보내고 있다. 정보근은 팀의 3차례 연습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수비력과 투수 리드가 안정감을 준다. 문제는 타력이다. 연습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반면 지성준은 3차례 연습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해 5타수 4안타 타율 8할을 기록했다.kt는 1루수를 어떻게 운영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주전 1루수는 오태곤(29)이었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강백호(21)를 1루수로 테스트하고 있다. 강백호가 1루수로 자리잡는다면 그가 빠진 우익수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 뜨거워진다.
2020.04.27 I 이석무 기자
희망·위로 안긴 '사랑의 콜센타', 시청률 20.5% '전채널 예능 1위'
  • 희망·위로 안긴 '사랑의 콜센타', 시청률 20.5% '전채널 예능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응원의 힘을 가득 실은 노래로 대한민국 곳곳에 희망과 위로의 소장곡을 탄생시켰다.‘사랑의 콜센타’(사진=TV조선)지난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3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0.5%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21.1%를 나타내며 전채널 예능 1위 왕좌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힘을 내요 대한민국’이라는 특집 주제로 ‘트롯 힐링’을 선사했다.먼저 TOP7은 오프닝 송으로 ‘영일만 친구’를 선택, 응원단을 방불케 하는 칼군무를 선보이면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자동 최고점으로 무조건 선물을 받아 가게 될 첫 번째 행운의 신청자로 선택된 경상남도 고등학생은 ‘인생 최초 1등이 됐다’며 ‘미스터트롯’ 첫 방송부터 픽한 영탁에게 나훈아의 ‘홍시’를 신청했다. 영탁은 멜로디에 하모니카 퍼포먼스를 더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멜팅시켰다. 두 번째로 연결된 인천의 50대 중반 포도나무 님은 차분한 목소리로 임영웅을 픽한 후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단숨에 넘었던, ‘데스파시토’를 신청했다. 평소 무대 위 ‘뿌리 깊은 영웅’으로 불리던 임영웅은 범상치 않은 추임새로 노래를 시작한 후 완벽한 스페인어 는 물론 골반 잔망을 털어내며 3주 연속 우수사원의 넘사벽 클래스를 보였다. 상상도 못 했던 선곡에 TOP7 모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세 번째 신청자는 이찬원을 픽한 후 조항조의 ‘사랑 찾아 인생 찾아’를 선곡했다. 신청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휴가를 나오지 못하는 군대에 있는 아들과 고향에 가지 못하고 있는 이찬원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고, 응원을 받은 이찬원은 흥삘 가득 애드리브 더해 노래를 완창했다. 이어 제주도로 연결된 트롯콜은 점심 식사도 마다하고 100통 넘게 전화를 걸어 선택됐다는 남성 신청자였다. 드문 남자팬 등장에 픽이 되기만을 기다리던 TOP7은 장민호라는 이름에 다 같이 환호성을 질렀고, 장민호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간드러지고 애절하게 소화했지만 최저점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김호중 역시 자신을 결혼 이상형으로 꼽은 경기도 신청자를 위해 ‘노래방 민간요법’ 한키 올리기 스킬까지 구사하며 구창모 ‘희나리’를 열창했지만, 장민호와 같은 최저점을 받으면서 좀처럼 친해질 수 없는 노래방 기계와의 관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TOP7이 분발을 다짐하며 연결한 대구 어린이집 원장님 신청자는 정동원에게 ‘미스터트롯’ 오디션 때 불렀던 ‘열두줄’을 신청하며 찐팬임을 인증했다. 정동원은 형들의 에어 가야금과 제작진의 잠시 파업까지 유도하는 진한 트롯 가락을 선보였지만, 최고점을 경신하지 못해 선물 전달에 실패하고 말았다.휴대전화 연결음부터 김희재가 부른 ‘돌리고’가 흘러나온 일곱 번째 신청자는 항암치료를 받는 힘든 시기를 김희재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전화 연결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신청자에게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김희재는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불렀고, 멤버들도 합창하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 모두가 최고점을 염원하는 가운데, 임영웅 무대와 동점인 94점이 나왔고, 석사탁과 정동원의 의견으로 신청자에게 ‘드럼세탁기’ 선물이 돌아갔다. 또한 병간호에 고생하셨을 신청자의 엄마에게 영탁이 장윤정 ‘꽃’을 불러드리는 위문공연까지 펼치며 강력한 힘을 실어 보냈다. 경북 상주로 연결된 트롯콜에서는 일력 부족으로 농사일에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위해 임영웅에게 나훈아의 ‘공’이라는 곡의 신청이 주어졌다. 하지만 임영웅이 노래를 알지 못하자, 이찬원이 나섰고, 이찬원은 99점이라는 점수를 받으며 환호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신청자가 임영웅에게 선물을 뽑아달라고 부탁,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능 무대가 펼쳐져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전남으로 달려가 임영웅과 연결된 간호사 신청자는 기운을 채울 곡으로 안예은의 ‘상사화’를 선곡했다. 병원 사람들과 모여 임영웅의 절절한 보이스를 들은 신청자는 95점으로 비록 선물은 받지 못했지만, 폭풍 박수를 보내며 감사함을 전했다. 다시 돌고 돌아 서울에서 81세 최고령 신청자가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곡을 정동원에게 부탁했고, 어린 시절 어머니와 생이별 사연을 털어놓던 신청자는 손자 같은 정동원의 목소리를 듣자 특별한 애정을 쏟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진심어린 마음 전달에 흐르는 눈물을 훔쳤고, 첫 소절부터 눈물을 흘리는 신청자와 함께 울며 아픔을 나눴다. 정동원은 신청자에게 “아프지 마시고 할머니 저희집으로 꼭 놀러 오세요. 꽃 구경해요”라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면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그런가하면 이날 방송 마지막까지 100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자 제작진은 TOP7에게 100점에 도전해서 성공한다면, 이날 접수된 1019콜 신청자 모두에게 선물을 전한다는 긴급 제안을 건넸다. 이에 TOP7 멤버들은 ‘질풍가도’라는 곡에 파워풀한 가창력과 군무를 더하여 혼신에 힘을 쏟아낸 후 기적 같은 100점을 기록했고, 올 하트 축포가 터지면서 안방극장을 기쁨과 힐링으로 물들였다.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4회는 오는 23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0.04.17 I 김가영 기자
이동욱 NC 감독 "멀티포지션-5선발후보, 경쟁 체제 갖춰"
  • 이동욱 NC 감독 "멀티포지션-5선발후보, 경쟁 체제 갖춰"
  •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경쟁 체제 구축을 최대 훈련 성과로 꼽았다.NC 선수단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동욱 감독 및 일부 선수단은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가했고 나머지 선수단은 김해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동욱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더불어 선의의 경쟁체제가 갖춰진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다음은 이동욱 감독과 일문일답.-전지훈련 소감을 밝혀달라.△이번 캠프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선수들과 5선발 후보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내야에서는 김태진, 김찬형이, 외야에서는 김준완, 권희동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포수도 김태군, 김형준, 정범모가 잘 따라와줘 만족스럽다. 투수 파트에서는 최성영, 김영규, 신민혁이 5선발을 아직 결정 내리지 못하게 할 만큼 잘 해줬다. 선의의 경쟁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 것 같다.-전지훈련의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주장 양의지를 중심으로 고참선수들이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주어진 훈련만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훈련을 찾아서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하나씩 하다 보니 실력이 향상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 전지훈련은 정규시즌을 완주하기 위한 몸을 만들고 기본이 되는 플레이를 연습하는 기간이다. 이런 면에서 우리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결과가 잘 나왔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개막 전까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올시즌 목표를 밝힌다면.△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고 싶다. 준비했던 대로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기회마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시즌은 길기때문에 한 경기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멀리 보고 준비하고 싶다.-앞으로의 계획은.△이틀 정도 쉬고 11일부터 훈련에 다시 돌입한다. 4일 훈련-1일 휴식의 일정으로 훈련하며 4일 훈련 중 이틀은 청백전을 열어 개막 전까지 실전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직 코로나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구단, 트레이닝파트와 상의해 선수단 행동 수칙과 가이드 라인을 만들고 있다. 선수단이 이런 내용을 숙지하고 지키며 건강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현 시점에서 선발 로테이션 계획은.△1선발은 라이트, 루친스키의 컨디션을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며 구창모와 이재학 선수 외에 김영규, 최성영, 신민혁이 5선발 후보로 경쟁 중이다. 5선발은 시범경기를 치르며 결정하려고 했으나 취소돼 자체 청백전으로 최종 점검해 결정하겠다.-현 시점에서 베스트9을 꼽는다면.△베스트 선수들로 한 시즌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아직은 얘기하기 이른 것 같다. 하지만 포수 양의지, 중견수 알테어, 지명타자 나성범, 2루수 박민우의 중심축이 생긴 것이 긍정적이다. 1루에 모창민, 3루에 박석민이 함께하면 더 단단할 것 같다. 나머지 포지션은 조금 유동적이다. 외야에 김성욱, 이명기, 김준완, 권희동이 로테이션으로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나성범의 활용 계획은.△평가전을 통해 경기를 소화하는 데 아무 지장 없는 것을 확인했다. 아직 주루플레이는 보지 못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청백전으로 점검해보려고 한다.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가능성이 높다. 부상을 당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는 날이 더 따뜻해진 뒤에 맡기고 싶다.-김태진의 활용 계획은.△시즌 중 3루수로 박석민 뒤에 많이 기용하려고 캠프 훈련을 시켰다. 박민우 뒤에 2루수로도 활용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 더 이상 후보 선수가 아닌, 다방면에서 주전 선수로 나설 수 있는 실력을 봤다. 타격에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고 평가전에서는 좋은 타격감을 보여줘서 전반적으로 만족한다.-코로나로 고생하는 분들께 한 마디 해달라.△미국에서 언론으로 접하고 있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런 힘이 있다고 믿는다. 회복 능력이 충분하니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이겨냈으면 좋겠다.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죽은 야구다. 하루빨리 상황이 종식 돼 창원NC파크에서 많은 팬분들과 함께했으면 좋겠다. 그 때 즐거움을 드리는 야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겠다.
2020.03.08 I 이석무 기자
'최성영·김영규·구창모 무실점' NC, 日독립구단에 완승
  • '최성영·김영규·구창모 무실점' NC, 日독립구단에 완승
  • NC 다이노스 좌완투수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NC 다이노스 좌완투수 최성영. 사진=NC 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 브리즈를 꺾고 2020시즌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아시안 브리즈를 5-0으로 눌렀다.이로써 NC는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8번의 평가전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경기 초반은 NC 투수진의 호투가 돋보였다. NC 선발 최성영은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와 3회에는 모두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양 팀 타선의 침묵으로 이어지던 ‘0’의 균형은 3회 들어 깨졌다. 3회말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은 NC는 이원재의 병살타 때 3루주자 지석훈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4회말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중견수 방면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은 뒤 후속타자 김형준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추가했다.5회말에는 이원재, 정범모의 안타, 강진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권희동, 김형준, 유영준이 3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점을 추가했다.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최종 스코어 5-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선발 등판한 최성영과 이어 등판한 김영규, 구창모가 나란히 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최성영은 1회 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23개 공을 던지면서 피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았다.김영규는 22개 공을 던져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구창모는 21구를 던지며 안타 1개만 허용했다.김영규는 “오늘 경기 변화구(슬라이더, 커브) 제구가 잘 됐다”며 “지난 비시즌부터 준비해온 부분들이 계획대로 잘 흘러가고 있어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구창모는 “내가 생각했던 밸런스가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정상적인 기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실전 경기로 감각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시즌 전까지 만족스러운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동욱 감독은 “캠프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발투수들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투수들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야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데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NC는 현지 시간으로 6일 마지막 훈련을 하고 7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8일 한국에 도착한 뒤 9∼10일 휴식하고 11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구장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2020.03.06 I 이석무 기자
NC 간판 나성범, 무릎부상 이후 300여일 만에 경기 출전
  • NC 간판 나성범, 무릎부상 이후 300여일 만에 경기 출전
  • 부상 이후 300여일 만에 실전 경기에 출전한 NC다이노스 나성범. 사진=NC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의 간판타자 나성범이 긴 부상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실전 경기에 복귀했다.나성범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평가전에서 5-4로 앞선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기록했다.나성범은 지난해 5월 3일 창원 KIA전에서 3루로 슬라이딩하던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및 연골판 부분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장기재활에 돌입했다.비록 공식경기는 아니지만 나성범이 실전 경기에 나선 것은 부상 이후 300여일 만이었다.나성범은 “실전은 오랜만이라 배트에 공이 아직 잘 안 잡히는 것 같다”며 “결과에 상관없이 맞히는 데 집중했고 아웃이 되더라도 치고 나가려고 하다 보니 볼을 건드려 파울들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타격은 공 한 개 한 개 보면서 적응해 나가려고 한다”며 “마음 같아서는 수비까지 다하고 싶지만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순서대로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이동욱 NC 감독은 “오늘 나성범은 타격 결과를 떠나 처음으로 타석에 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도 대타로 한번 출장시킬 계획이고 현재 흐름을 이어 개막까지 잘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NC는 SK를 7-4로 누르고 전지훈련 평가전 5경기에서 4승1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김태진은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 강한 인상을 심었다. 김태진은 “방망이 잡는 위치를 바꾼 것과 다리를 들고 치는 것을 코치님들과 훈련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멀티히트가 나오니 기분 좋다”고 말했다.이어 “상대보다 내가 해야 하는 것들에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다만 페이스가 조금 빠른 것 같아 걱정인데 시즌 때 베스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페이스 잘 조절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NC 선발 구창모는 2이닝을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박진우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루친스키는 1이닝 2피안타(피홈런 1개) 2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연습경기에 첫 등판한 루친스키는13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감각을 익혔다.이동욱 감독은 “오늘 루친스키 선수가 처음으로 등판했는데 홈런을 허용한 것을 떠나서 자기 투구수를 채워나가는 과정이라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3.01 I 이석무 기자
'쿠에바스 7이닝 1실점' kt, 두산 꺾고 4연승...5위 도약 눈앞
  • '쿠에바스 7이닝 1실점' kt, 두산 꺾고 4연승...5위 도약 눈앞
  • kt wiz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막내구단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4연승을 거두며 5위 도약을 눈앞에 뒀다.kt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7이닝 1피안타 1실점 역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이로써 kt는 지난 13일 창원 NC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이날 한화 이글스를 14-1로 누른 5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는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특히 kt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7승4패를 기록하며 새로운 ‘곰 사냥꾼’으로 자리매김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허용했지만 1안타 1실점만 허용하고 삼진 7개를 잡아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6월 9일 수원 롯데전 이후 최근 5연승을 달렸다.kt는 1-1인 3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간 3루타와 윤석민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균형을 깬 뒤 5회초 두산 내야진의 야수 선택과 실책을 틈타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키움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 홈경기에서 6명의 투수가 이어던진 벌떼 마운드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10-6으로 제압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신재영이 2⅓이닝 동안 3안타로 2실점(1자책)하고 조기강판됐지만 이영준-김동준-윤영삼-이보근-양현이 뒤를 잘 지켜 승리를 일궈냈다. 타석에선 제리 샌즈의 활약이 빛났다. 3-1로 앞선 2회말 2사 2루 찬스에 투런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샌즈는 홈런 부문에서 제이미 로맥(SK)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선두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최정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8-2로 승리,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2위 두산과의 격차를 7.5게임으로 더욱 벌렸다. 홈런 선두 최정은 3회말 3-2로 쫓긴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2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NC 다이노스는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14-1 대승을 거뒀다. NC의 새 외국인타자 프리드릭스 스몰린스키는 7회초 2점 홈런을 터뜨려 KBO리그 1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6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박석민도 시즌 14호 2점 홈런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이적생 이명기는 4타수 3안타를 쳤다. NC 선발 구창모는 6⅓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3패)째를 올렸다.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KIA 선발 조 윌랜드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6패)째를 거뒀다.반면 롯데 선발 브록 다익손은 4⅓이닝 동안 5안타로 3실점(2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적 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째를 당했다.
2019.07.17 I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꽃 축제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막 올라
  • 국가대표 꽃 축제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막 올라
  • 26일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막을 올린다.(사진=고양시)[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봄의 절정을 알리는 세계 꽃들의 축제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올해 13번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평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야외정원과 꽃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전시로 대한민국 최고 꽃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재준 시장은 “이번 행사는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꽃 문화 축제로, 원당화훼단지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이원 개최해 화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침체에 빠진 국내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꽃과 호수가 있는 꽃박람회에 오셔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반도에서 유라시아까지, 평화의 꽃 피우다…전시 공간감의 새로운 변화 시도고양시민 339명이 설계부터 연출까지 직접 참여한 100개의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를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감상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평화의 여신이 관람객을 맞이한다.꽃으로 피어난 한반도 금수강산 ‘한라에서 백두까지’,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 비전을 표현한 ‘한반도 미래 정원’, 바닷속 꽃길 여행 ‘평화의 바다 정원’, 대륙별 꽃 시장을 연출한 ‘월드 플라워 마켓’, DMZ식물을 만날 수 있는 ‘한반도 자생화 정원’ 등 테마별 정원이 이어진다.형형색색 꽃망울을 터트린 7만 송이 ‘튤립정원’과 선인장·분재 등 고양시 화훼로 조성하는 ‘고양우수화훼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불꽃 모양의 붉은 글로리오사 2만 송이로 강렬하게 맞이하는 세계화훼교류관에 들어서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입체적인 공간 연출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까지 평화의 향기가 퍼져나가길 염원하는 유라시아 철길이 최대 6m 높이의 공중에서 펼쳐지고 베이징과 모스크바 등 유라시아 횡단 열차가 지나가는 8개 지역을 꽃으로 장식한 교각도 만날 수 있다.꽃의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 8m 높이의 대형 화훼 장식은 호접란과 헬리코니아 등으로 신비롭게 연출했다. 인도네시아와 대만 등의 전통가옥과 30m 길이의 벽면녹화로 장식한 ‘아시아 파빌리온’에서는 마치 울창한 숲에 온 듯한 청정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최근 꽃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화예작가초청전’은 올해도 헝가리, 벨기에, 일본 등을 대표하는 7명의 작가가 참여해 독창적인 화훼 공간 장식을 선보인다.얼굴을 가릴 만큼 큰 수국과 안스리움 등 대형 꽃과 관엽 식물, 분홍 바나나 꽃, 무지개 색 신비디움, 백합 등이 전시되는 이색식물 전시관,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15개국의 대표 화훼류가 전시되는 국가관에서는 세계 꽃들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사진=고양시)◇공연·체험 프로그램 풍성…화훼 쿠폰으로 화훼직판장서 화분 교환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고양시 교향악단, 고양시립합창단, 가수 구창모 등이 참여해 27일 열리는 ‘평화 콘서트’를 비롯 클래식 공연과 댄스, 밴드, 전통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주말과 휴일에는 마술·마임 등 거리 퍼포먼스와 박진감 넘치는 ‘플라이 보드’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호수 위에서 즐기는 낭만 ‘수상 꽃 자전거’, 화훼 체험, 한복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고양 화훼 직판장에서는 화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우수한 품질의 다육과 분화, 난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입장권에는 화훼직판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화훼 쿠폰이 포함돼 있어 구매 시 사용하면 된다.(사진=고양시)◇화훼 정보 교류의 장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 …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26일부터 5월 3일까지 원당화훼단지 화훼특구정보센터에서는 화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가 열린다.국내·외 신품종 및 우수 품종 600여개가 전시되고 품평회가 열리며 영국과 일본, 덴마크, 베트남의 화훼 저명인사가 강연하는 세미나와 화예 작가들의 데몬스트레이션이 이어진다.일반 관람객들은 화훼 단지에서 진행하는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꽃해설사와 함께 다육, 분재, 분화 등을 재배하는 화훼 농가를 견학하고 화분 심기, 꽃바구니 만들기 등 화훼 체험도 할 수 있다. 꽃박람회 장에서 원당화훼단지를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호수공원에서도 화훼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본과 중국 등 화훼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상담을 진행하고 5월 2일과 3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이 참여해 열리는 ‘아시아화훼박람회 개최기구 연합 정기총회’에서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2019.04.25 I 정재훈 기자
이승호·김영규, 김광현·양현종 이을 차세대 토종에이스 주목
  • 이승호·김영규, 김광현·양현종 이을 차세대 토종에이스 주목
  • 키움 히어로즈 좌완 선발 이승호. 사진=연합뉴스NC 다이노스 좌완 선발투수 김영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때 한국 프로야구에 토종 선발투수의 씨가 말랐던 적이 있다. 김광현(SK), 양현종(KIA), 장원준(두산) 등 몇몇 걸출한 에이스를 빼면 두드러진 토종 선발투수가 보이지 않았다.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토종 다승 1위(15승)에 오른 이용찬(두산)과 ‘잠수함 선발의 자존심’ 박종훈(SK), 영건 에이스로 우뚝 선 최원태(키움) 등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영하(두산), 김원중(롯데), 임기영(KIA) 등 젊은 선발투수들도 두각을 나타냈다.2019시즌은 시작부터 눈에 띄는 신예 선발투수들이 많다. 대표 주자는 키움 히어로즈의 ‘20살 좌완’ 이승호다.이승호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개(종전 6탈삼진)나 잡았다.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선발투수의 호투 기준인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승호는 앞서 3월 27일 두산전 7이닝 6피안타 2실점, 4월 2일 NC전 6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 4월 9일 kt전 6이닝 5피안타 3실점(승리)에서도 QS를 기록했다. 14일 한화전까지 포함해 올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QS를 책임졌다. 14일까지 KBO리그에서 QS를 4차례 이상 기록한 투수는 타일러 윌슨(LG)과 이승호, 단 두 명뿐이다.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순위로 KIA에 지명된 뒤 지난해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팀을 옮긴 이승호는 지명 당시부터 리그를 대표할 좌완투수로 클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믿을만한 선발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장정석 키움 감독은 “이승호가 2017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지난해까지는 투구 수 등을 관리했지만 올해는 일주일 두 차례 등판도 소화할 수 있다”며 “제구력이 좋고 안정감이 있어 선발투수로서 충분히 성공할 자질이 있다”고 말했다.시즌 초반 NC 다이노스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2000년생 좌완 김영규(19)도 빼놓을 수 없는 ‘신예 선발투수’다. 2018년 2차 8라운드 79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김영규는 입단 당시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프로 첫해에도 1군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2군에만 머물렀다.하지만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시즌 개막 후에도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다. 시즌 초반 4경기에 선발로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다. 현재 다승 1위다. 10개 구단 선발투수 가운데 3승을 거둔 투수는 케이시 켈리(LG)와 김영규, 두 명에 불과하다.최고 구속은 140km대 초반이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좌우 코너워크가 돋보인다.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은 멘탈도 김영규가 가진 장점 중 하나다. 이동욱 NC 감독은 “타점이 2m에 달한다. 투구 시 팔을 앞으로 뻗는 동작이 좋고 무엇보다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같은 NC의 박진우는 대기만성의 전형이다. 1990년생으로 우리 나이 30살인 박진우는 2013년 건국대를 졸업한 뒤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5년 2차 드래프트로 두산에 갔다가 2년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2017년 2차 드래프트 때 다시 NC에 지명된 우여곡절을 겪었다.좌완 선발 구창모의 부상으로 임시선발을 맡은 박진우는 선발로 나선 3경기에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2승에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풀타임 선발 발탁을 눈앞에 두고 있다.그밖에도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난 구위를 뽐낸 뒤 올해 선발로 전환한 키움의 안우진(20)과 프로 2년 차 좌완으로 올 시즌 두 차례 선발승을 따낸 최채흥(24),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의 극찬을 받아 단숨에 주가가 폭등한 KIA 좌완 김기훈(19) 등도 계속 주목할 차세대 선발 에이스 후보로 손색없다.10개 구단 모두 너 나 할 것 없이 젊은 선발투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만큼 젊은 선발투수들이 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9.04.16 I 이석무 기자
새 홈구장서 정규시즌 데뷔 앞둔 이동욱 NC 감독 "부담 대신 즐겁게"
  • 새 홈구장서 정규시즌 데뷔 앞둔 이동욱 NC 감독 "부담 대신 즐겁게"
  •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NC 다이노스[창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새로운 홈구장 창원 NC파크에서 정규리그 감독 데뷔전을 앞둔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의 얼굴은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약간의 설레임과 함께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이동욱 감독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래 잠을 잘 자는 체질이라 그런지 몰라도 개막전을 앞두고도 긴장하지 않고 잠을 잘 잤다”며 “아직 부담감은 잘 모르겠다. 그냥 즐겁게 경기를 치른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이날 창원 NC파크는 사전 예매로만 2만2000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구장 주변에는 현장 판매를 기대했던 야구팬들이 아침 일찍부터 눈에 띌 정도였다.이동욱 감독도 새 구장에 대한 기대가 컸다. 창원 야구팬들의 관심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좋은 경기를 펼쳐 지역에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시설이 훨씬 좋아진 만큼 선수들이 더 편하게 플레이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일부에선 새내기 사령탑 이동욱 감독의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있다. 게다가 투수코치와 수석코치를 겸임하는 손민한 코치도 역시 풀타임 1군 코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보 코칭스태프가 자칫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는 걱정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이동욱 감독도 그 점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원래 새 차를 살때도 타봐야 제대로 아는 법이다”고 농담을 건냈다. 이어 “이제 시작이다. 시즌을 치르는 모습을 보고 평가를 해달라. 선택에 있어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을 것이다. 우리 팀에 맞게 준비한 것을 밀어붙일 생각이다”고 강조했다.현재 NC의 가장 큰 고민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다. 시범경기 기간에 나성범과 구창모는 각각 왼쪽, 오른쪽 내복사근을 다쳤다. 박민우는 허벅지에 염증이 생겼다. 복귀까지는 2∼3주가 걸릴 전망이다.이동욱 감독은 “박민우가 빠진 2루는 이상호가 잘 메워줄 것이다. 구창모가 빠진 선발 자리는 아직 생각을 해봐야 한다. 나성범은 3명 가운데 가장 빨리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구창모는 가장 늦을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새 구장 개막전에 스타 선수들이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남은 선수들이 미쳐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상 선수를 급하게 당겨쓸 생각은 없다. 절대 이름값으로 올릴 생각도 없다. 확실하게 회복됐다고 판단되면 그때 1군에 올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9.03.23 I 이석무 기자
'나성범 동점 투런포' NC, MLB 애리조나와 4-4 무승부
  • '나성범 동점 투런포' NC, MLB 애리조나와 4-4 무승부
  •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 동점홈런을 터뜨리는 NC 다이노스 나성범. 사진=NC 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N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B팀과의 평가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날 애리조나는 B팀이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 주전 멤버인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데이비드 페랄타가 라인업에 포함됐다. 특급 유망주 요안 로페즈도 출전하는 등 멤버가 만만치 않았다.메이저리그 팀들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때 더 많은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스플릿 스쿼드(팀을 두 개로 나눠 홈경기와 원정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날 애리조나 A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를 가졌다.NC는 애리조나에 맞서 선발투수로 좌완 구창모를 내세웠다. 선발 라인업은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나성범(우익수)-베탄코트(1루수)-양의지(포수)-모창민(지명타자)-노진혁(3루수)-지석훈(유격수)-김성욱(중견수)을 내세웠다.애리조나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7승11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한 루크 위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위버는 올시즌도 선발진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 틀림없다.라인업은 켈비 톰린슨(2루수)-재즈 치솜(유격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야스마니 토마스(1루수)-존 라이언 머피(포수)-앤드류 애플린(중견수)-코디 데커(지명타자)-루이스 실베리오(우익수)로 구성됐다.구창모는 3회말 2사 후 에스코바에게 선제 2점 홈런을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투구수 55개를 기록하면서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에 이르렀다.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커브도 효과적으로 들어갔다.구창모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결과를 내기 보다 평소에 부족한 체인지업을 향상시키는데 신경을 썼다. 포수 양의지 선배의 좋은 리드 덕분에 자신감이 올랐다”며 “메이저 선수들은 확실히 파워가 좋아 실투를 놓치지 않는 것을 배웠다. 제구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NC는 0-2로 뒤진 5회초 양의지와 모창민의 연속 안타와 지석훈, 김성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7회말 좌완 강윤구가 2점 홈런을 허용해 2-4로 역전 당했지만 9회초 나성범이 애리조나 왼손투수 바스케스를 상대로 우중간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날려 4-4 무승부를 이끌었다.이날 경기에선 나성범을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나성범은 “상대가 메이저리그가 아닌, 우리 한국 리그의 외국인 투수를 상대한다는 마음으로 경기했다”며 “새 시즌을 치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경험을 했다. 첫 홈런이 나와 기쁘고 좋은 밸런스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C는 우완 장현식이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직 시즌 전임에도 최고구속 146km의 빠른 직구를 구사했다. 4번 타자로 출전한 베탄코트는 4타수 3안타를 기록,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이동욱 NC 감독은 “애리조나가 좋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는데 우리 선수들도 기세 좋게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양의지의 리드 속에 투수들이 공격적인 피칭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며 “나성범은 주장 답게 마지막까지 집중해 좋은 경기를 만들어 냈다. 우리의 강점을 보여준 경기였다. 선수들이 좀더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위버는 “NC 타자들이 매우 공격적이어서 맞춰 잡으려고 신경썼다. 수비 도움으로 실점하지 않았다”며 “한국 투수들이 레그킥을 크게 가져가거나 와인드업 중에 멈추는 것 등을 봤는데 우리와 스타일이 달랐다. 야구에 정답이 없고, 다른 스타일의 야구를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애리조나팀의 감독을 맡은 제리 내론 벤치코치는 “페랄타, 에스코바와 같은 선수들이 좋은 한국 투수의 공을 최대한 많이 상대할 수 있길 원했다”며 “NC 선발투수의 직구가 보이는 것 보다 더 빠르게 들어온다고 우리 타자들이 말했다”며 “타자 중에는 양의지, 나성범이 기억에 남는다. 나성범의 큰 홈런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2019.02.28 I 이석무 기자
구창모-박병호-이정후, KBO리그 8월 MVP '3파전'
  • 구창모-박병호-이정후, KBO리그 8월 MVP '3파전'
  •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사진=연합뉴스넥센 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구창모(NC), 박병호, 이정후(이상 넥센)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8월 MVP 후보로 확정됐다,KBO(총재 정운찬)는 20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8월 MVP 후보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KBO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50대50의 비율로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투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구창모는 8월 16일까지 5경기에 출전해 15이닝을 4실점으로 막으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이 기간 규정이닝을 채운 전체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5경기 중 2경기는 선발, 3경기는 구원 투수로 등판해 선발승과 구원승으로 2승을 거뒀다.타자 후보는 모두 넥센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13경기에서 7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홈런 1위에 올랐다. 타점(21)과 장타율(0.860)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본인의 장점인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결승타도 4개로 1위에 기록하는 등 최근 넥센의 반등에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정후는 13경기에 출전해 62타수 33안타로 타율 0.532를 기록해 안타와 타율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안타수는 2위 구자욱(삼성, 23안타)과 10개 차로 월등했다. 득점(18) 1위, 출루율(0.537) 공동 1위까지 기록해 4관왕에 오르면서 팀의 11연승을 이끌었다.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8월 MVP 팬 투표는 24일 자정까지 ‘신한SOL(쏠)’을 통해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KBO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지며, MVP로 선정된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ㅓ; 예정이다. 8월 MVP 주인공은 27일 발표된다.
2018.08.20 I 이석무 기자
주방용품 구독 서비스 ‘라피올라’, 프리미엄 프라이팬 공급
  • 주방용품 구독 서비스 ‘라피올라’, 프리미엄 프라이팬 공급
  •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주방용품 구독 서비스 전문기업 라피올라가 면밀한 시장조사와 설문을 거쳐 제조사에 발주한 맞춤형 고급 프라이팬을 회원제로 공급한다.이번에 공급되는 프라이팬은 인덕션 바닥재가 내장돼 가스레인지는 물론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에서도 요리할 수 있다. 일반 바닥재보다 두꺼운 인덕션 바닥재는 열을 고르게 분포해 요리를 골고루 익혀주며 강력한 화력에도 요리가 타지 않도록 보호한다.또 인체 유해성분인 불소성분을 배제한 벌집 코팅 구조가 적용돼 오일 분사 시 코팅 면 사이로 빠르게 오일이 퍼뜨려 요리에 골고루 전달할 수 있다.이 밖에도 쉽게 눌어붙지 않는 논스틱(non-stick) 코팅 처리를 해 요리하기 까다로운 생선이나 테이크도 잘 구울 수 있으며, 그립감이 좋고 손목을 보호해주는 베이클라이트 재질로 손잡이를 만들었다. 해당 프라이팬은 라피올라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직경 20cm·24cm·28cm의 프라이팬은 매달 3800원·4400원·4900원씩 6개월 납입조건으로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라피올라 구창모 대표이사는 “이번에 라피올라 멤버들에게 공급하는 프라이팬은 기존 하이엔드 프라이팬 제품에서 볼 수 없는 전문가용 조리기구이면서 일반 가정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라피올라 구독 서비스 신청으로 매달 커피 한 잔 값에 새로운 제품을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주방용품 뿐만 아니라 면도기, 칫솔과 같은 생활용품으로도 구독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며 “라피올라 회원들에게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 만족감) 높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업체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08.17 I 김은총 기자
한여름의 무더위, 신나는 노래로 씻어낸다
  • 한여름의 무더위, 신나는 노래로 씻어낸다
  • [이데일리 TV] 광복절 특집 서경방송 낭만콘서트가 1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진주시 평거동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서경방송이 주최하고 경남서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이번 무료 콘서트는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서경방송 낭만콘서트(사진제공=서경방송) 낭만콘서트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성인가요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희나리’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갖고 있는 ‘원조 보컬’ 구창모를 비롯해 ‘보약같은 친구’의 진시몬, ‘오라버니’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이 본인들의 대표곡을 열창하며, 이에 앞서 7시부터 진행되는 사전공연에서는 ‘손한번’ 김다나와 지역가수 맥박이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사회는 조영구 MC와 서경방송 양정희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와 함께 콘서트 중간에는 지역민들이 참여하는‘우리동네 가수왕’ 본선도 펼쳐진다. 이번 무대에는 지난 3일 예선에 참가한 69팀 중 선발된 6팀이 올라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서경방송 관계자는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낭만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 공연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산, '옛 동료' 니퍼트 제물로 가장 먼저 70승 도달
  • 두산, '옛 동료' 니퍼트 제물로 가장 먼저 70승 도달
  • 7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두산 베어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가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더스틴 니퍼트를 제물로 시즌 70승 고지에 올라섰다.두산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kt를 4-2로 눌렀다.이로써 두산은 70승37패를 기록,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70승 고지에 올라섰다. 107경기 만에 70승에 오른 것은 역대 5번째이자 두산 구단으로선 가장 빠른 기록이다. 1위는 1985년 삼성 라이온즈의 101경기다.두산이 정규리그에서 70승에 가장 먼저 도달한 것은 1995년(121경기), 2016년(110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역대 KBO리그에서 70승을 선점할 경우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8.6%(28차례 중 22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4.3%(28차례 중 18차례·전후기리그와 양대리그 제외)나 된다.두산은 김재호가 역전 3점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조수행도 4타수 3안타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선발 이용찬은 7이닝을 3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3패)째를 거뒀다.반면 열흘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 kt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을 내주고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롯데 자이언츠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안중열의 프로 통산 첫 만루홈런 등 홈런포 3방을 앞세워 11-4로 크게 이겼다.LG 트윈스와의 울산 홈 2연전을 싹쓸이한데 이어 이날 승리까지 3연승을 거둔 롯데는 KIA를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최하위 NC 다이노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 2위 SK 와이번스를 6-3, 9회초 강우콜드게임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NC 선발 구창모는 7이닝을 2피안타 2볼넷으로 막고 삼진을 7개나 잡는 호투를 펼쳐 시즌 3승(10패)째를 거뒀다. 특히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광현은 4⅓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피안타 5볼넷을 내주고 4실점해 시즌 5패(8승)째를 기록했다.전날 4위로 올라선 넥센 히어로즈는 청주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16-5로 크게 이기고 최근 6연승을 이어갔다.
2018.08.09 I 이석무 기자
KBO, 1세이브 당 20만원씩 대한적십자사 기부
  • KBO, 1세이브 당 20만원씩 대한적십자사 기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KBO 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세이브(Dream Save)’를 실시한다.‘세이브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킨다’는 메시지가 담긴 드림세이브는 2015년과 2017년 진행한 바 있다. KBO 리그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목표 세이브를 정해 해당 금액만큼 후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올 시즌 후원 아동으로 11살의 오 모 어린이를 선정했다. 이 어린이의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지만, 아버지는 고혈압과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압류가 걸려 있는 트럭 차량 때문에 월 수급비가 적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용직 근로를 하던 어머니도 고혈압과 자궁암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가족 4명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시장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화장실이 없어 시장 안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 벽에 도배지 대신 전단지를 붙여 화재에 취약한 환경이다. 거주지 이전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보증금이 없어 이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오 모 어린이 가족과 같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후원 목표액을 1000만원으로 정하고 50세이브에 도달하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드림세이브는 2018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선정된 KIA 김민식, 두산 최주환, 롯데 김원중, NC 구창모, SK 김동엽, LG 박용택, 넥센 김민성, 한화 하주석, 삼성 양창섭, KT 엄상백 등KBO 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이 출연한 홍보 영상도 함께 제작돼 의미를 더한다.
2018.07.18 I 이석무 기자
②근대(近代)로의 시간여행…앤틱한 홍두당의 '맛과 멋'
  • [성공異야기]②근대(近代)로의 시간여행…앤틱한 홍두당의 '맛과 멋'
  • 근대골목도나스 서울 용산역사점에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홍두당)[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24일 ‘근대골목도나스’ 1호점인 서울 용산역사점에 들어서니 두 가지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시대극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샹들리에와 클래식한 분위기의 가구 등 매장 인테리어가 타임머신을 타고 근대(近代)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매장 직원들은 영화 ‘모던 보이’의 남녀 주인공인 박해일과 김혜수처럼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 페도라로 한껏 멋을 낸 모습이었다. 세련된 카페 음악 대신 일제강점기 망국의 한이 서린 ‘황성 옛터’나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을 노래한 ‘목포의 눈물’ 같은 옛날 대중가요와 1930년대에 유행했던 경쾌한 스윙재즈의 선율이 매장 안을 가득 메웠다. 산울림과 구창모, 심수봉 등 ‘7080 가수’들의 노래는 차라리 최신곡에 가까웠다. 마치 근대 시절 경성이나 대구 도심의 ‘살롱’(다방)에 있는 듯 착각이 들 정도. 이런 분위기 덕분인지 매장을 찾은 손님들 중에는 50~6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절반 정도나 됐다. 정성휘 홍두당 대표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근대’ 스토리가 고객에게 잘 전달되도록 매장 인테리어와 직원 복장, 음악 등 공감각적인 매장 연출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매장 분위기만 색다른 건 아니다. 홍두당의 제빵 부서인 ‘제조관리부’는 OB팀과 YB팀으로 구성돼 있다. 주로 다른 제빵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했거나 동네 빵집 오너 출신인 50대 중반 이상의 ‘OB팀’과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YB팀’은 역할을 나눠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옛날 도나스나 꽈배기 등 50대 이상의 세대를 겨냥한 클래식 메뉴 개발이 OB팀의 몫이라면, 2030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트렌디한 메뉴는 YB팀의 몫이다. 이들은 매월 한 차례 본사에 모여 각자 구상한 메뉴에 대한 시식 및 품평회를 진행한다. 품평 등 논의 결과에 따라 각 팀이 구상한 메뉴를 조합한 메뉴를 내놓기도 한다. 신메뉴 후보로 채택되면 대구근대골목단팥빵 본점에서 수개월 간 테스트를 거친 뒤 고객 반응에 따라 정식 메뉴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근대골목단팥빵의 대표 제품들. 왼쪽부터 생크림 단팥빵, 녹차 생크림 단팥빵, 모단 단팥빵. (사진=홍두당)제빵 부서를 포함해 모든 임직원이 정년이 없는 ‘무(無)정년 근무’를 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임직원 중에서는 본사 OB팀에서 근무하는 70대 중반의 ‘노신사’도 있다. 제빵사로 일하다 만두·찐빵 공장 등을 거쳐 은퇴한 권모(74)씨가 그 주인공. 소일거리를 위해 지난해 4월 홍두당에 정직원으로 입사한 그는 현재 홍두당 모든 베이커리 메뉴의 ‘반죽’을 담당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을 겨냥하지만 기본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텔링형’ 브랜드”라며 “‘내공’이 다른 OB팀은 제품에 지나온 시절의 색과 향을 입히는 주연”이라고 강조했다. 근대골목단팥빵을 지역 먹거리 관광 상품으로 키워낸 정 대표는 “신구 조화로 근대골목도나스를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구매 리스트에 오르는 ‘K베이커리’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18.05.02 I 이성기 기자
KBO,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확정...박용택 10년 연속
  • KBO,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확정...박용택 10년 연속
  • 10년 연속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맡게 된 LG 트윈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와 대한적십자사가 2018년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확정했다.2018년 KBO 리그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는 KIA 김민식, 두산 최주환, 롯데 김원중, NC 구창모, SK 김동엽, LG 박용택, 넥센 김민성, 한화 하주석, 삼성 양창섭, KT 엄상백 등 10개 구단에서 1명씩 선정됐다.박용택은 KBO 리그 선수가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참여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민성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최주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홍보대사로 선정된 선수들은 대한적십자사가 제작하는 사회공헌 홍보영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촬영된 영상은 구장 전광판을 비롯해 KBO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SNS 등 공식 홍보채널을 통해 공개된다.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사회공헌 홍보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세계헌혈자의 날 공동 프로모션으로 多헌혈자 대표 시구, 헌혈자 초청행사 등을 진행해왔다.KBO 정규시즌에서 투수들이 기록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드림 세이브(Dream Save)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18.04.19 I 이석무 기자
  • [인사]대법원
  • [이데일리 편집부] ○대법원 ◇지법 부장판사 보임 △서울중앙지법 오권철·송인우·문유석·이동연·이동욱·김도현·김선희·이광영·이지현·한정훈·김광섭·김병룡·박남천·김미리·신헌석·조미옥·박진환·손동환·유석동·김동진·김태훈·변성환·이순형·이영풍·임민성·최한돈·홍기찬·김정곤·이언학·임정엽·황정수·반정모·송경호·이성복·명재권·배성중·김동현·김순한·이주현·김동국·이상주·한경환·박종택 △서울가정법원 이태수·김수정·김진옥 △서울행정법원 박양준·이성용·박형순·조미연·홍순욱 △서울동부지법 김기영(수석)·김광진·김종원·이평근·임태혁·정창근·오재성·임재훈·이태우·장준현 △서울남부지법 김동아·김범준·김지영·부상준·오성우·윤상도·이대연·이환승·김국현·최병률·정진원 △서울북부지법 김현룡(수석)·박우종·이헌숙·최기상·이근영·조우연·김창형·강혁성 △서울서부지법 김정운(수석)·김성대·최규현·황순교 △의정부지법 함종식(수석)·이영환·김창현·조규설·김정민·정우정·박연주·윤도근·이종엽·강영훈·허명산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 김연하·김경수·전국진·강규태·주채광·김봉규 △인천지법 송승훈·임정택·양은상·원정숙·임은하·김한성·손승온·이관형·차은경·정성완·김영식·김예영·이석재·장찬·박희근·이원중 △인천가정법원 최정인·정우영 △인천지법·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양형권(지원장)·노태헌·박지원·이중민·이태웅·정인재 △수원지법 박태동·권기만·김우현·송승우·양경승·김상연·김재영·이상훈·이헌영·김정중·김병찬·윤웅기·허윤 △수원지법 성남지원 고연금(지원장)·윤희찬·한성진·허선아·김수경·구광현·정용석·최창훈 △수원지법 평택지원 송혜영(지원장)·이현복·신현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이흥권(지원장)·박창제·김춘수·서현석 △수원지법 안양지원 김정숙(지원장)·이현우·김지숙·유환우·김현정 △춘천지법 김현미(수석)·박이규·성지호·유재현·엄상문·조정래·이여진·이규영·강수정·김선일·신교식·조영기 △대전지법 맹현무·염원섭·오천석·김용덕·조영범·남동희·박병찬·신혜영·정재규·김용찬·김선용·방창현·문홍주·김진환·박정기·신영희·박강균·김현석·김평호 △대전가정법원 김형률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김병식(지원장)·안희길·정욱도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오세용(지원장)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 박헌행(지원장)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문봉길(지원장)·정하정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한영표(지원장)·강두례·이민영·김수영·원용일·임수희·한대균·김지선·김대현 △청주지법 오기두·임병렬·이성철·김양희·신우정·윤찬영·강부영·류연중·조은아·조형우·이현경·고승일·소병진 △청주지법 충주지원 정찬우(지원장)·남천규 △청주지법 제천지원 정현석(지원장) △대구지법 김세용·정인숙·강경호·김성수·이덕환·최윤성·이영철·손봉기·성경희·채정선·최운성·김은구·진세리·이현석·김부한·이준규·이효인·김수연·양상윤·강길연·주경태 △대구가정법원 정승원·최영은 △대구지법 서부지원 서정원·이병삼·김형철·이효진·안종열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 박찬석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백정현(지원장)·최해일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이국현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심규찬·전서영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김상일(지원장)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영덕지원 김종혁 △부산지법 전상훈(수석)·최환·조휴옥·김윤영·최병준·김정도·문흥만·오영두·조현철·신헌기·천종호·권기철·전지환·한경근·성금석·김영민·김용중·이종길 △부산가정법원 박상현·이미정 △부산지법 동부지원 박형준(지원장)·지귀연·권순열·정성호·김홍기·박평수 △부산지법 서부지원 양민호·현의선·박원근·이춘근·최종진 △울산지법 서경희(수석)·정진아·정효채·김현환·이일주·김관구·전기흥·정재욱·김주옥·황보승혁 △창원지법 황영수(수석)·김창권·이완형·박평균·류기인·이영숙·김성열·이균철·이용우·이정희·김형원·호성호·정용신·박상언·최진숙 △창원지법 마산지원 김민수·박정호·송민경 △창원지법 진주지원 임형태 △창원지법 통영지원 이용균(지원장)·시진국·김재령 △창원지법 밀양지원 심현욱(지원장) △창원지법 거창지원 장찬수(지원장) △광주지법 박길성(수석)·김성흠·송각엽·정재희·최철민·염기창·강태훈·김성곤·하현국·조현호·남해광·김승휘·장용기·박상재·이세라·류종명·엄철·이선희·김지후·박미화·이기리·박근정·노유경·이수민·박남준·고상영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홍이표(지원장)·고은설·나윤민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상곤(지원장·김정아·양시훈·최두호·김준영·서봉조·나진이 △전주지법 구창모(수석)·박정대·박관근·김수일·방승만·박옥희·오명희·강동원·고승환·권태관·김유랑·김형작 △전주지법 군산지원 송경근(지원장)·장한홍·장성진·모성준·김동혁·해덕진 △전주지법 정읍지원 박재철(지원장) △제주지법 양태경·김태천·김태우·이의진·장창국 울산가정법원 박은영(3월 1일자) ◇고법 판사 보임 △서울고법 강주헌·곽윤경·박성윤·오영상·임혜진·민지현·김대현·김형진·강경표·배용준·김제욱·박재영·김세종·조은래·이정훈·허상진·강성훈·방웅환·진광철·김상우·문주형·이준명·손병원·구자헌·김종기·이숙연·이형근·김영현·김윤정·서삼희·이은상·이재신·조광국·이승윤 △대전고법 이흥주·기우종·이인석·정승규·왕해진 △대구고법 임영우·최영락 △부산고법 김민기·심활섭·최봉희 △광주고법 홍기만 △특허법원 우성엽·정택수·권순민·정윤형 ◇사법연수원 교수 보임 △권성수·이승규·차진석·박종열·권현영·이재욱·정기상 ◇재판연구관 보임 △김미경·조원경·이명철·이승호·한원교·강은주·박재순·신종환·이강호·정영호·현낙희·김태환·박건창·송방아·임수연·박성만·백숙종·황재호·민규남·배상원·박영욱·홍득관·안석·윤화랑·이용호·박재형·이경은·이수진·김태흥·이수환·장재용·전우석·정동진·고권홍 ◇지법 부장판사 겸임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성수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이정목 ◇지법 판사 겸임 △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 강효원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송오섭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이영미 △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유동균 △법원행정처 인사제2심의관 안금선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문선주·이선미·장지용·이종훈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김규동 △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이도행 △서울고법 판사(춘천지법 근무) 윤아영 △광주고법 판사(제주지법 근무) 송재윤·장수진 ◇파견 △헌법재판소 이금진·허정룡·장윤미·김희진·이탄희
2018.02.13 I 한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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