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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복수하고자 '귀신소리' 냈던 부부 징역형
  • 층간소음 복수하고자 '귀신소리' 냈던 부부 징역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층간소음에 보복하려 천장 스피커를 구매해 반복적으로 소음을 송출해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40대 부부가 항소했다가 되레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대전지법 형사항소 4부(구창모 부장판사)는 31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부부에게 각각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남편 A(4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벌금 10만 원과 함께 보호관찰,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강의 수강도 명했다.부인 B(41)씨에 대해서는 B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벌금형을 유지했다.대전 유성구 아파트에 사는 A씨 부부는 층간 소음이 발생하자 윗집을 의심해 복수하기로 마음먹고 천장에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들 부부는 범행에 앞서 앰프 등 장비를 구입하고 인터넷에 ‘층간소음 복수용 음악’을 검색해본 것으로 조사됐다.2021년 11월부터 두 달간 천장 스피커를 통해 윗집에 10회에 걸쳐 생활 소음, 데스 메탈, 귀신 소리 등 소음을 유발하는 음향을 송출한 혐의로 이들 부부는 기소됐다. 또 이들은 윗집에 사는 아이들 이름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써 붙인 행위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를 비롯한 이웃들의 고통이 상당했던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 각 1회의 벌금형 전과 외에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반면 2심 재판부는 “스토킹 범죄로 기소됐지만, 부부의 행동으로 아이들을 포함한 윗집 가족이 받았을 정신적 피해를 감안하면, 이는 형법상 상해죄와도 별반 다르지 않다”며 “벌금형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다만 “실형 선고 여부를 놓고 깊이 고민했지만, A씨가 다분히 우발적, 충동적인 상태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볼 여지가 있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1.31 I 채나연 기자
"내연녀가 준 4억"…장모 통장으로 받아 쓴 공무원 청탁금지법 '무죄'
  • "내연녀가 준 4억"…장모 통장으로 받아 쓴 공무원 청탁금지법 '무죄'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정부 부처 간부 공무원이 자신의 내연녀에게 받은 수억 원을 장모와 처제·동생 명의 통장으로 옮긴 뒤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4천만 원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24일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구창모 부장판사)는 부정청탁·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과 금융 실명거래·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벌금 4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 청탁금지법 위반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정부 부처 간부급 공무원 A씨는 2017년 6월 중순부터 같은 해 말까지 내연녀에게 7천900여만원을 생활비로 받고, 2021년 말까지 5차례에 걸쳐 4억3천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거액의 금액을 장모와 처제·동생 명의 통장에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1심 재판부는 “공직자로서 내연녀로부터 거액을 받아 도덕적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통상적인 연인 관계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많기는 하나, 사실혼 관계에 있고 앞으로 혼인하기로 약속한 점을 고려했다”며 벌금 4천만 원을 선고하고 4억1천545만원 추징을 명령했다.이에 A씨는 “내연 관계를 숨기기 위해 차명 계좌를 사용했을 뿐 탈법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사실혼 관계이므로 청탁금지법 위반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항소했다.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에 상관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 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다.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중혼적 관계가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있으나 내연녀로부터 지급받은 돈은 순수한 애정 관계에 기반한 것으로 법률상 혼인 관계에서 이뤄지는 금품 수수와 마찬가지로 평가돼야 한다”며 청탁금지법 위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이에 따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원심에서 선고된 4억1천545만원 추징 명령도 취소됐다.다만, 금융거래 실명거래 위반되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 대상인 A씨가 내연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아온 것이 드러나게 되면 징계를 받을 것을 우려해 차명계좌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2024.01.25 I 채나연 기자
'오빠시대' 우승 신공훈 "무명 시절 10년…상금 3억 원 母 드릴 것”
  • '오빠시대' 우승 신공훈 "무명 시절 10년…상금 3억 원 母 드릴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가 ‘형보다 오빠’ 신공훈의 우승으로 약 8개월의 대장정을 끝냈다. 허스키 보이스로 등장부터 큰 임팩트를 남긴 신공훈은 매 라운드마다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오빠시대’신공훈은 “목숨 걸고 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로 오른 마지막 무대에서 들국화의 ‘제발’을 통해 진심을 전달하며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신공훈이 인터뷰를 통해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먼저 신공훈은 “‘오빠시대’를 통해 신공훈이라는 노래하는 사람을 알리고 싶었다. 매 순간순간이 나에게는 감사한 시간이었고 뜻깊은 무대였다”며 “제작진분들과 11인의 ‘오빠지기’, MC 지현우 님, ‘오빠밴드’, 그리고 함께한 58팀의 모든 오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또, 내 노래에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함께 웃고 울어 주신 ‘오빠부대’ 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이어 신공훈은 ‘오빠시대’에 출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8090 음악을 다룬다는 점이 가장 와닿았다. 그 시대를 살아오면서 직접 듣고 느꼈던 음악이라 좋았다”며 “음악은 타임머신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음악을 너무 사랑하던 내 어머니와 많은 소녀들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게 설레었다. 또 지금 내가 좋아하는 음악의 뿌리를 찾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그래서 자신 있었고, 온전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신공훈은 ‘오빠시대’ 참가자 중 가장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오빠다. 1라운드에서 노고지리의 ‘찻잔’으로 짙은 록발라드를 선보이더니, 4라운드에서는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으로 반전 댄스 실력도 선보였다. 여러 무대 중 ‘인디안 인형처럼’을 가장 기억의 남는 무대로 꼽은 신공훈은 “‘오빠시대’를 하면서, 다방면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한 무대다. 새벽 내내 춤 연습, 노래 연습으로 정말 고생했다. 처음으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힘들었던 만큼 결과가 좋아서 행복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신공훈은 ‘오빠시대’ 경연 중 ‘오빠지기’(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주영훈, 이본, 배해선, 나르샤, 김수찬) 11인으로부터 많은 극찬을 받았다. 그는 긴 여정 동안 많은 조언을 해 준 ‘오빠지기’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특히 보컬적으로 피드백을 많이 주신 주영훈 선배님의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 ‘호흡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데, 그 호흡에 내가 빨려 들어갈 것 같았다. 훌륭한 뮤지션이 될 거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말이 가장 와 닿았다”고 말했다.이어 신공훈은 ‘오빠지기’ 중 자신의 가장 열렬한 팬임을 자청했던 이본의 말도 기억에 남는다며 떠올렸다. 그는 “2라운드 듀엣 무대를 마치고 이본 오빠지기님이 ‘결승봅니다’라고 말해줬던 게 기억에 남는다. 순탄하지 않게 결승까지 올라왔는데, 그때마다 ‘결승봅니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그렇다면 ‘오빠시대’ 이전의 신공훈은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이와 관련 신공훈은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사기를 당해서 돈을 못 받은 적도 있고, 소속사가 한순간에 사라진 적도 있고, 같이 음악 하던 동료에게 배신을 당한 적도 있었다. 무명 시절 10년 동안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며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외롭고 사람들의 관심도 많이 고팠다. 그러다 지금의 내 멘토이자, 스승이자, 큰형인 소속사 대표님을 만나면서 온전히 노래할 수 있는 내가 된 것 같다”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난날을 고백했다.‘오빠시대’ 출연 이후로는 그의 삶도 많이 달라졌다는데. 그는 “이제 길에서 알아보시는 분도 계시고, 주위 사람들도 응원을 많이 해준다. 그래도 가장 많이 달라진 건 어머니다. 어머니가 좀 차분한 스타일이신데, 요즘 전화도 자주 하시고, 자주 웃으신다. ‘자식이 잘되는 게 최고의 효도다’라는 말을 요즘 많이 실감한다”고 이야기했다.우승 후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도 어머니였다고. “우승 직후 어머니에게 제일 먼저 연락했다. 어머니가 우는 소리를 듣고, 나도 눈물이 나는 걸 참느라 애를 썼다”고 말한 그는 “상금도 어떻게 쓸지 상상을 해봤는데, 결국 어머니를 드리려고 한다. 내 통장에는 잠시 스쳐 지나갈 뿐이다”라며 효심 가득한 계획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신공훈은 “무대에 서고 싶었고, 노래하고 싶어서 ‘오빠시대’에 도전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형보다 오빠’로서는 이제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밴드 27elephant 멤버로서 그리고 신공훈으로서 계속 무대에 서고 노래하겠다”며 “여러분들이 주신 응원과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그 마음을 전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고스란히 그 마음을 다시 전달해 드리는 뮤지션으로 남겠다”고 앞으로의 계획과 함께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한편, 신공훈을 포함한 TOP7 오빠들은 2024년 1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3.12.11 I 김가영 기자
'오빠시대' 오늘(8일) 최종회…3억 주인공 누구?
  • '오빠시대' 오늘(8일) 최종회…3억 주인공 누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빠시대’ 2023년 국민 오빠가 드디어 탄생한다.‘오빠시대’8일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 최종회가 방송되며 8090 명곡을 무대 위로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소녀 감성을 부활시킨 오빠들 중 최후의 1인이 선정된다. 2023년 국민 오빠 타이틀과 함께 상금 3억 원까지 거머쥘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10월 6일 58팀의 오빠들이 함께한 1라운드를 시작으로 2라운드 ‘브로맨스 듀엣 배틀’, 3라운드 ‘1:1 영웅 본색 배틀’, 4라운드 ‘야인시대 팀 배틀’, 5라운드 ‘TOP7 결정전’까지, 다양한 미션과 치열한 경쟁 끝에 TOP7이 결정됐다.‘성북동 록스타 오빠’ 이동현, ‘불타는 오빠’ 김정우, ‘섹시한 오빠’ 안성현, ‘형보다 오빠’ 신공훈, ‘팬덤싱어 오빠’ 박현수, ‘인간 사이다 오빠’ 윤희찬, ‘옥탑방 오빠’ 류지호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 7인은 모두 회자되는 레전드 무대를 보유한 실력자들이다.결승전은 ‘오빠지기’(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주영훈, 이본, 배해선, 나르샤, 김수찬) 점수 1,100점과 ‘오빠부대’(관객) 점수 2,900점을 합산해 총점 4,000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결승전 주제는 ‘소녀를 깨워줄 오빠의 마지막 노래’로, 언제나 명곡들을 들고 왔던 오빠들이 마지막으로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호기심이 모인다.오빠들이 마지막으로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선정한 만큼, 매 무대가 공개될 때마다 현장은 감동과 소름, 전율로 가득 찼다는 전언. 또한 그중에는 노래에 담긴 진심 어린 메시지 때문에 현장이 눈물 바다가 된 무대도 있다고 해 궁증증을 모은다.이에 더해 이날 결승전에는 ‘오빠지기’ 김원준과 돌아온 오빠들이 함께 하는 스페셜 무대도 펼쳐진다. 이는 TOP7을 응원하기 위해 몰래 준비한 무대로, 반가운 얼굴들에 현장이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는 전언. 과연 어떤 오빠들이 결승전을 위해 깜짝 등장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2023년 새로운 국민 오빠가 탄생할 MBN ‘오빠시대’ 최종회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3.12.08 I 김가영 기자
'오빠시대' 류지호·정중식·윤희찬·지성환·범진, 감동의 역전극
  • '오빠시대' 류지호·정중식·윤희찬·지성환·범진, 감동의 역전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빠시대’ 류지호, 정중식, 윤희찬, 지성환, 범진이 4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오빠시대’지난 24일 방송된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 8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야인시대 팀 배틀’ 후반전이 그려졌다. ‘큰형님과 아이들’(이동현, 이현, 최승열, 상필주, 홍성호), ‘오빠의 민족’(황가람, 김정우, 이덕현, 이민욱, 박현수), ‘오빠역 7번 출구’(윤진우, 오빵차, 안성현, 신공훈, 윤태경), ‘오합지존’(류지호, 정중식, 윤희찬, 지성환, 범진) 등 4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치열한 대결 끝에 전원 생존팀과 탈락자들을 가렸다.이날 방송은 ‘홍사마 오빠’ 홍성호, ‘만찢남 오빠’ 이민욱, ‘형보다 오빠’ 신공훈, ‘다비드 오빠’ 지성환의 댄스 장르 대결로 시작됐다. 홍성호, 이민욱, 지성환과 달리 신공훈은 지금까지 댄스를 보여준 적이 없는 오빠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한 그는 화려한 발재간으로 토끼춤을 완벽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오빠지기’는 ‘올라잇’(110점)으로 응답했고, ‘오빠부대’도 163표를 선사하며 총점 273점으로 댄스 부분 1위에 올랐다.이어 박남정의 ‘비에 스친 날들’을 부른 지성환은 멋진 우산 퍼포먼스로 10라이트(100점)와 143표를 획득하며 243점으로 2위를,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부른 홍성호가 10라이트(100점)와 126표를 획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부른 이민욱은 9라이트(90점)와 135표로 225점을 획득하며 4위에 머물렀다.다음은 개인 장르 마지막 대결인 발라드 대결이었다. ‘글로벌 오빠’ 상필주, ‘팬덤싱어 오빠’ 박현수, ‘도장 찍고 싶은 오빠’ 윤태경, ‘난 괜찮은 오빠’ 범진이 출격한 가운데, 박현수가 임형순의 ‘그대 내게 다시’를 애절하게 소화하며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김원준은 “방송 중 처음으로 울었다”고 말했으며, ‘그대 내게 다시’를 불렀던 변진섭은 “내가 생각한 그대로 너무 잘해줬다”고 극찬했다. 이에 박현수는 ‘올라잇’(110점)과 125표를 획득하며 23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푸른하늘의 ‘겨울바다’를 부른 범진은 9라이트(90점)와 129표를 획득하며 총점 219점으로 2위, 김민우의 ‘휴식 같은 친구’를 부른 윤태경은 9라이트(90점)와 123표를 획득하며 총점 213점으로 3위,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부른 상필주가 가사 실수로 7라이트(70점)과 105점에 그치며 총점 175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개인 대결을 모두 마치고 ‘오빠역 7번 출구’가 1154점으로 1위, ‘오합지존’이 1128점으로 2위, ‘오빠의 민족’이 1125점으로 3위, ‘큰형님과 아이들’이 1063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단체전에는 개인 대결의 2배인 600점이 걸려 있어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상황. 꼴찌인 ‘큰형님과 아이들’의 리더 이동현은 “아직 한 발이 남았다. 승부의 묘미는 역전승”이라며 열의를 드러냈다.4팀 모두 단체전을 위해 의상부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가장 먼저 누아르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한 ‘큰형님과 아이들’이 함중아와 양키스의 ‘풍문으로 들었소’를 선보였다. 거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보여준 이들은 ‘올라잇’(220점)을 받으며 반격의 서막을 올렸다. 가죽 재킷을 입고 라이더로 변신한 ‘오빠의 민족’은 김건모의 ‘스피드’를 선곡해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줘 10라이트(200점)를 받았다.1위였던 ‘오빠역 7번 출구’는 7명 모두 아프로 가발을 쓴 파격 변신으로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모나리자’를 부르던 중 신공훈이 조용필 모창까지 하며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 이 같은 신공훈의 활약이 “신의 한 수”라는 평을 들으며 ‘올라잇’(220점)까지 챙겼다. 마지막으로 ‘오합지존’ 팀은 나미의 ‘빙글빙글’ 가사에 맞춰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며 ‘올라잇’(220점)을 받았다.‘오빠부대’ 표까지 합산한 결과 ‘오합지존’이 총점 1676점으로 1위를 차지, 전원 생존의 베네핏을 가져갔다. 4라운드 초반 꼴찌였던 ‘오합지존’의 역전극이었다. 이어 ‘오빠역 7번 출구’가 1666점으로 아쉽게 2위, ‘오빠의 민족’이 1585점으로 3위, ‘큰형님과 아이들’이 156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각 팀별 탈락자는 개인 점수로 결정됐다. ‘오빠역 7번 출구’에서는 오빵차가, ‘오빠의 민족’에서는 이덕현, 이민욱이, ‘큰형님과 아이들’에서는 상필주, 최승열, 홍성호가 탈락했다. ‘오빠지기’ 구창모는 “오디션 출신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배철수와 따로 출전한 첫 번째 오디션에서 내가 우수상을 받고, 배철수가 인기상을 받았다. 그땐 나만 주목받았지만, 다음 오디션에서는 배철수가 나보다 훨씬 유명해졌다”고 말해 ‘오빠시대’ 탈락 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말 것을 응원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TOP7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14명의 오빠들이 그려져 기대를 더했다. 2023년 국민 오빠의 윤곽이 점점 잡혀가고 있는 MBN ‘오빠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3.11.25 I 김가영 기자
'오빠시대' 서태지→김현식, 레전드 오빠 16인 명곡 소환
  • '오빠시대' 서태지→김현식, 레전드 오빠 16인 명곡 소환
  • ‘오빠시대’(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8090 시절을 풍미한 영웅들의 노래가 ‘오빠시대’에서 재현된다.오는 3일 방송되는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 5회에서는 본선 3라운드 ‘1:1 영웅본색 배틀’이 시작된다. 3라운드는 대결을 펼치는 두 팀 중 한 팀이 탈락하는 ‘데스매치’로 치러지는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3라운드에 진출한 32팀의 오빠들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영웅 16팀 중 한 팀을 선택, 같은 가수를 선택한 상대와 대결한다. 서태지와 아이들, 김현식, 신승훈, 김건모, 박정운 등 거를 타선이 없는 레전드 오빠들의 명곡 파티에 현장 모두가 그 시절 그 감성에 빠져들었다는 전언이다.특히 학창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배해선이 ‘오빠시대’ 무대에서 서태지를 떠올리게 하는 오빠를 만난다. 배해선이 “오늘 무대에서 모습이 30년 전 내가 콘서트에서 봤던 서태지 같아서 숨이 멎는 줄 알았다”고 말한 오빠의 무대가 궁금증을 높인다.또한 ‘오빠지기’들의 그 시절 토크도 이어진다. 레전드 영웅들이 한 명씩 공개될 때마다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귀도 쫑긋 세우게 할 전망. 송골매 결성 전 배철수와 각각 다른 밴드의 멤버로서 산울림 콘서트 게스트로 참석했다는 구창모의 추억부터 신인 서태지를 대기실로 소환한 변진섭의 사연까지, 오직 ‘오빠시대’에서만 들을 수 있는 8090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진다.2023년 오빠들이 재해석한 가요계 대표 영웅 16인의 명곡들은 오는 3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오빠시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02 I 김가영 기자
SSG 엘리아스 vs NC 신민혁...준PO 1차전 선발 기선제압 중책
  • SSG 엘리아스 vs NC 신민혁...준PO 1차전 선발 기선제압 중책
  •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서는 SSG랜더스 외국인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사진=연합뉴스NC다이노스 우완 투수 신민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에니스 엘리아스(35·SSG랜더스)와 신민혁(24·NC다이노스)이 202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정규시즌 3위 SSG다이노스와 정규시즌 4위 NC는 22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준PO 1차전 선발투수 엘리아스와 신민혁을 예고했다.SSG는 1차전 선발로 유력했던 토종 에이스 김광현 대신 엘리야스를 선택했다. 지난 5월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엘리아스는 올해 정규시즌 22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올렸다.NC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7.53으로 다소 고전했다. 특히 10월에 치른 NC 상대 두 차례 등판에서 난타 당했다. 지난 3일에는 3이닝 8피안타 5실점 4자책점에 머물렀고 8일 역시 5⅓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하지만 김원형 감독은 지난 16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을 높이 평가해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SSG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허리 통증으로 준PO 등판이 어렵다. 현재로선 엘리아스-김광현-오원석 순서로 선발로테이션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NC는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에릭 페디 대신 신민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신민혁은 이번이 개인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다.신민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페디가 1차전 선발로 나서는 것이 맞다. 하지만 페디는 지난 16일 KIA와 경기에서 고종욱이 친 강습타구가 오른쪽 팔을 때리는 바람에 타박상을 입어 등판이 불투명하다.NC는 또 다른 선발투수 구창모까지 부상으로 말미암아 이번 가을야구에 뛸 수 없다. 신민혁의 어깨가 그만큼 더 무겁다. NC는 신민혁에 이어 송명기, 태너 털리가 선발로 잇따라 등판할 전망이다.체인지업과 커터 구사율(체인지업 41%, 커터 27.4%)이 높은 신민혁은 SSG를 상대로 4경기 평균자책점 6.57로 고전했다. 하지만 강인권 NC 감독은 신민혁이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던 17일 KIA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을 높이 사 준PO 1차전 중책을 맡겼다.
2023.10.21 I 이석무 기자
미래 주역이 일궈낸 아시안게임 야구 金, 더 의미있는 이유
  • 미래 주역이 일궈낸 아시안게임 야구 金, 더 의미있는 이유
  •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마무리 투수 고우석과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연패를 이뤘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돼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한국 야구는 (도쿄) 올림픽,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최근 열린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선수 선발의 공정성을 잃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금메달을 따고도 대표팀은 마음껏 기뻐하기는 커녕 죄인 취급을 받아야 했다. 한국 야구의 ‘국보투수’로 추앙받았던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야알못’ 국회의원에게 야구에 대한 지적을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그 사건 이후 KBO는 팬들의 신뢰를 되찾겠다며 이번 야구 대표팀을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하고 만 24세 이하, 프로 3년 차 이하 선수로 구성했다.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출전 선수 자격은 1년씩 올라갔지만 젊은 유망주 위주로 선발하겠다는 원칙은 유지했다. 그렇다보니 짜임새 있는 전력을 갖추기 어려웠다. 특히 타자쪽에서 약세가 뚜렷했다.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녔다.설상가상으로 이정후(키움), 구창모(NC), 이의리(KIA) 등 핵심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잇따라 부상으로 낙마하는 일이 벌어졌다. 항저우에 와서는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곽빈(두산)이 등 담 증세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대회 초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게 0-4로 패할 때만 해도 대표팀 전망은 암울해 보였다. 금메달은 커녕 결승 진출조차 불투명했다. 대만전 패배로 한국은 계속 낮경기를 치르는 등 일정상 불리함도 뒤따랐다.하지만 한국은 이후 껄끄러운 상대인 일본, 중국 등을 연파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젊은 선수들은 대만전 패배에도 좌절하거나 주저하지 않았다.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하나로 뭉쳤다. 결국 결승에서 대만에 멋지게 설욕하면서 마지막에 활짝 웃었다.이번 대회를 통해 문동주(한화), 박영현(KT), 최지민(KIA), 노시환(한화), 윤동희(롯데) 등 국제대회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만한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굴했다는 것도 큰 수확이다.
2023.10.07 I 이석무 기자
'오빠시대', 첫방부터 터졌다… 동시간대 종편 1위
  • '오빠시대', 첫방부터 터졌다… 동시간대 종편 1위
  • (사진=MBN ‘오빠시대’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빠시대’가 첫 방송부터 역대급 무대를 선사, 국내 유일 8090 음악 오디션의 탄생을 알렸다.6일 첫 방송된 MBN 8090 타임슬립 오디션 ‘오빠시대’는 그 시절 소녀들을 열광하게 했던 그 감성을 2023년 안방으로 그대로 소환하며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추억 여행 시간을 선물했다.이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3.5%(전국 기준, 2부)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트로트가 아닌 8090 음악으로 이뤄낸 쾌거다. 또한 이는 종편 동 시간대 1위애 해당하는 기록으로, 아시안게임 중계까지 누르고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3%를 돌파했다.이날 방송은 MC 지현우와 약 7개월간 진행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58팀의 오빠들이 선보이는 ‘젊은 그대’ 무대로 시작됐다. 단체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춤과 노래를 소화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오프닝 쇼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오빠시대’ 1라운드는 11인의 ‘오빠지기’(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주영훈, 이본, 배해선, 나르샤, 김수찬) 중 10인 이상의 라이트를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11인 모두의 라이트가 켜지면 ‘올라잇’, 즉 만점이다. 하지만 탈락하더라도 관객인 ‘오빠부대’ 250인 중 200인 이상의 표를 받으면 ‘슈퍼패스’로 2라운드에 자동 진출한다.첫 방송부터 놀라운 가창력으로 올크라운을 받은 오빠들이 속출했다. 가장 먼저 임영웅, 송가인은 물론 ‘오빠지기’ 김수찬까지 가르친 적이 있는 보컬트레이너 장우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9년 만의 오디션이라는 그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깔끔한 음색과 완벽한 기교로 소화하며 첫 무대, 첫 올라잇의 주인공이 됐다.또 다른 올라잇의 주인공 안성현은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 섹시한 보이스로 선보이며 첫 소절부터 “우승후보”라는 평을 들었고, 성북동 라이브 카페 록스타 이동현은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부른 뒤 구창모로부터 “김현식에게서 받은 느낌을 다시 받았다”는 극찬과 함께 올라잇을 받았다.또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로 무대에 오른 류지호는 흥 폭발 무대로 발라드 전설 변진섭까지 춤을 추게 만들어 올라잇을 받았으며, ‘오빠지기’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을 준비한 김정우는 카주, 카혼 등 여러 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올라잇 오빠 대열에 합류했다.‘팬텀싱어’ 우승 그룹이자,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소속된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이벼리는 록 장르인 옥슨80의 ‘불놀이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그룹 오션(5tion)의 긴 머리 오빠 이현은 오랜만의 무대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출연부터 화제가 됐던 두 오빠는 최고의 무대로 올라잇을 받으며 이름값을 증명했다.이 밖에도 반전 쇳소리 보이스의 소유자인 피노키오의 현재 객원 보컬 황가람, 시원한 록 보컬로 ‘형 부대’를 몰고 다녔다는 신공훈,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오빠지기’를 놀라게 한 사이다 보이스 윤희찬이 올라잇을 받으며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더불어 강백호와 함께 야구를 했다는 강속구 오빠 권의빈, 고라니 소리처럼 우렁찬 무대를 꾸민 도봉산 고라니 오빠 강소망, 아버지를 향한 효심을 노래하는 지리산 심청이 오빠 최효동, 순창에서 온 태양초 오빠 이덕현, 학창시절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란 평범하지 않은 사연으로 모두의 심금을 울린 캔디오빠 박지후 등이 합격했다.‘오빠지기’의 선택을 못 받았지만 ‘오빠부대’의 선택으로 기사회생한 사례도 있었다. 13세의 나이에 이용의 무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틀 이용 임승현과, 김광석 역할로 대학로 무대에서 활동해 온 최승열이 그 주인공. 한번 탈락의 아픔을 맛본 뒤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빠시대’를 향한 간절함과 열정이 느껴졌다.개성만점 오빠들의 무대에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는 첫 방송이었다. 오빠들의 가창력에 놀라고, 저마다 다른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은 앞으로 더욱 강력한 38팀의 무대가 남아있다는 걸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치솟게 했다.‘오빠시대’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타깃=중장년층·트롯 배제…김구라 "걱정? '오빠시대' 보면 해소될 것"
  • 타깃=중장년층·트롯 배제…김구라 "걱정? '오빠시대' 보면 해소될 것" [종합]
  • 왼쪽부터 지현우, 박경림, 구창모, 변진섭, 민해경, 김원준, 김구라(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가 8090 음악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지현우,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문경태 PD가 참석했다.‘오빠시대’는 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슬립 오디션. 약 7개월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8팀 중 ‘국민 오빠’를 발굴할 예정이다.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주영훈, 이본, 배해선, 나르샤, 김수찬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문경태 PD(사진=MBN)이날 문경태 PD는 ‘오빠시대’의 차별점에 대해 “타 오디션과 다른 게 8090 음악이라는 거다. 트롯도 그 시절에 많이 불려지고 사랑 받았지만 트롯은 살짝 배제했다”며 “8090 음악이 많이 울려퍼지고 들을 수 있는, 선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를 했다”고 답했다.이어 “스타는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PD는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고 오빠지기들도 냉철하게 심사를 하고 있다. 돋보이는 분들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 오빠는 누굴까’ 찾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또 문 PD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순위가 있고 우승자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나. 저는 참가자들한테 ‘노래로 줄세우기 해서 1, 2, 3등 뽑고 등수 매기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는 얘기를 했다. 모든 게 다 녹아 있는 거다. 장르를 다 소화할 수도 있어야 한다. (‘오빠시대’의) 방향과 시각은 ‘스타’다. 우리의 스타는 누구일까. 그게 우리의 오빠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왼쪽부터 지현우, 박경림, 구창모, 변진섭, 문경태 PD, 민해경, 김원준, 김구라(사진=MBN)‘오빠시대’의 타깃층에 대해 묻자 문 PD는 “채널이 MBN이기 때문에 젊은 분들이 보시질 않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80년대 90년대를 향유한 시청자분들을 주 타깃으로 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또 문 PD는 “제가 트롯 프로그램을 할 때도 전략이 그랬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파급력 있고 이슈화 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으면 볼 수 있는 연령층이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젊은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즐기기 시작했던 것 같다. ‘오빠시대’라는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젊은 세대에게 다가갈 순 없겠지만 음악의 힘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넷플릭스에도 방송이 된다. 타깃층, 연령층을 조금 더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김구라(사진=MBN)이를 듣던 김구라는 “제가 MBN의 ‘불꽃밴드’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오빠시대’의 레퍼토리보다는 선배님들이 많은데 가끔 꼬마들이 눈에 띈다. 자발적으로 온 건 아니지만 부모님, 할아버지를 따라온 거다. 채널 선택권이 없다 보니까 TV를 보다가 따라왔다고 하더라”라며 마이크를 들었다.그러면서 “머라이어 캐리는 30년째 차트에 등장하지 않나. 요즘은 음원의 시대이기 때문에 옛날의 좋은 음원이 계기만 있으면 다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80년대가 르네상스 시대 아니겠나. 젊은 친구들이 그 감성을 따라하면서 자기화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보시면 해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변진섭(사진=MBN)또 변진섭은 “걸출한 스타가 탄생이 되면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게 될 것 같다.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그럴만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오빠시대’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2023.10.06 I 최희재 기자
'박수홍 팬클럽 출신' 박경림 "'오빠시대', 마음 후비고 울려"
  • '박수홍 팬클럽 출신' 박경림 "'오빠시대', 마음 후비고 울려"
  • 박경림(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박수홍 팬클럽 회장 출신’ 박경림이 국내 유일 8090 오디션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지현우,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문경태 PD가 참석했다.‘오빠시대’는 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슬립 오디션. 약 7개월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8팀 중 ‘국민 오빠’를 발굴할 예정이다.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주영훈, 이본, 배해선, 나르샤, 김수찬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지현우(사진=MBN)이날 ‘오빠시대’의 MC를 맡은 지현우는 녹화 중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오빠시대’ 주인공들과 가까이 있지 않나. 눈을 보면 눈에 간절함과 애절함이 잘 보인다. 탈락하셨던 분들이 밝게 웃으시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눈물이 차있는 걸 보는 순간 ‘이 분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항상 이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변진섭은 “다들 너무나 잘해주셨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깜짝 놀라는 무대가 많았다. 하나만 꼽기가 힘들다”면서도 “아무래도 제 노래를 부르는 참가자를 눈여겨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김원준(사진=MBN)김원준은 무대 후 눈물을 터뜨린 참가자를 찾아가 안아주기도 했다. 그는 “첫째 아이가 일곱살이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참가했던 분이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를 뽐냈다. 원하는 결과를 못 얻어서 펑펑 울었는데 저희 첫째 아이가 생각났다. 저희 아이를 안아주는 것처럼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민해경(사진=MBN)또 민해경은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해경은 “의상은 항상 신경쓰는 부분이다. 다 남자 레전드지 않나. (여성) 가수로서는 저 혼자였기 때문에 신경써야겠다는 의미로 의상에 투자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박수홍 팬클럽 회장 출신 박경림은 “한 오빠가 아니라 정말 다양한 오빠들이 제 마음을 후비고 울리고 행복하게 만들어줬다”며 미소를 지었다.이어 “스타를 바라보면서 꿈을 키우고 응원했던 소녀팬으로서 그때 소녀감성을 일깨워주는 출연자분들을 보고 주체할 수 없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 정말 감사한 촬영장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박경림은 “소녀팬, 성덕(성공한 팬) 출신으로서 우리가 생각하는 오빠는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 이상인 것 같다. 지치고 퍽퍽한 일상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힘을 주는 사람이 오빠라고 생각된다. 내가 하는 응원은 오빠한테뿐만 아니라 나에게 하는 응원이기도 했다. 정말 많은 소녀들에게 위로를 주는 오빠들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오빠들이 많다는 게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오빠시대’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2023.10.06 I 최희재 기자
김구라 "트롯 오디션 거절하고 '오빠시대' 출연한 이유는…"
  • 김구라 "트롯 오디션 거절하고 '오빠시대' 출연한 이유는…"
  • 김구라(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오빠시대’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지현우,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문경태 PD가 참석했다.‘오빠시대’는 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슬립 오디션. 약 7개월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8팀 중 ‘국민 오빠’를 발굴할 예정이다.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주영훈, 이본, 배해선, 나르샤, 김수찬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왼쪽부터 지현우, 박경림, 구창모, 변진섭, 민해경, 김원준, 김구라(사진=MBN)이날 김구라는 “트롯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었는데 거절을 하다가 ‘오빠시대’에 출연한 이유는 워낙 학창시절에 즐겨들었던 음악이기 때문에 그때가 많이 생각이 난다. 제 나름대로 굉장히 집중하면서 듣고 감동을 받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심사 기준에 대해 김구라는 “배타적으로 한 건 아니고 보수적으로 했다”며 “저는 뮤지션은 아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섭외를 거절했던 이유는 제가 전문가가 아닌데 이분들의 기회에 영향을 끼친다는 게 부담스러워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참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PD, 작가들과의 인연도 있었지만 제가 음악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음악적인 지식이 대중과 전문가의 경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가 저희 아들한테도 칭찬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표를 아예 안 준 게 아니라 신중하게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오빠시대’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2023.10.06 I 최희재 기자
좌완 선발 없는 류중일호, 우완 곽빈-박세웅 '빅게임 에이스' 될까
  • 좌완 선발 없는 류중일호, 우완 곽빈-박세웅 '빅게임 에이스' 될까[아시안게임]
  • 한국 야구대표팀 곽빈. 사진=뉴시스한국 야구대표팀 박세웅.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는 이번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번에는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젊은 기대주들이 하나로 뭉쳤다. 지난 23일 첫 소집된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그 누구보다 금메달이 간절한 상황. 동기부여가 뚜렷하고 확실한 만큼 어느 때보다 의욕이 넘친다.목표와 달리 무조건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장담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만 25세, 프로 4년차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된 이번 대표팀은 최상의 전력이라고 하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다. 국제대회 경험도 부족하다.반면 아시아의 야구 라이벌 일본과 대만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사회인야구 선수로 팀을 꾸린 일본은 그렇다 치더라도 대만은 최대 난적으로 꼽힌다.대만은 이번 대회에 정예 멤버로 팀을 구성했다. 대만프로야구 CPBL 선수 10명, 실업팀 소속 7명 외에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7명이나 포함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외야수 린즈웨이(라쿠텐 몽키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이끌었던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모든 신경을 10월 2일 조별리그 2차전 대만전에 기울이고 있다. 일단 대만을 꺾고 조 1위에 오른 뒤, 그 다음을 생각한다는 구상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성적을 좌우할 관건은 투수진이다. 이번 대표팀은 좌완이 부족하다. 전체 투수 11명 가운데 좌완은 최지민(KIA)과 김영규(NC) 단 2명뿐이다. 그나마 선발투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당초 구창모(NC)와 이의리(KIA)가 좌완 선발투수 요원으로 뽑혔지만, 부상으로 막판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현재 선발 요원은 곽빈(두산), 박세웅, 나균안(이상 롯데), 원태인(삼성), 문동주(한화) 등이 있다. 고교생 장현석(마산용마고)도 선발 요원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성인 무대 경험이 없어 절체절명의 결정적 상황에 기용하기엔 한계가 따른다.우완 선발 요원 가운데 대만전 선발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곽빈과 박세웅이다. 현재 기량이나 컨디션 면에서 두 투수는 에이스로 손색없다. 곽빈은 올 시즌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이다. 박세웅은 대표팀 소집 전까지 8승 7패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거뒀다.두 투수의 특징은 우투수이면서 좌타자에게 강점이 있다는 점이다. 곽빈은 올 시즌 우타자 상대 타율이 .210, 좌타자 상대 타율이 .223다. 박세웅은 좌타자 상대 타율이 .245로 우타자 상대 타율(.252)보다 더 낮다.류중일 감독은 대표팀에서 가장 강력한 두 선발을 대만전에 모두 투입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류중일 감독은 “대만전에 총력전을 펼쳐 조 1위로 올라가야 한다”며 “선발투수 1+1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전이 대표팀 운명을 좌우한다고 가정할 때 투수를 아낄 이유는 없다.류중일 감독은 “국내 최고 좌완투수인 구창모와 이의리가 빠져 어려움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좌완 선발은 없지만 우완인 곽빈, 박세웅이 좌타자 상대 경험이 풍부한 만큼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선발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불펜진은 막강하다. 1+1 선발이 최소 5회까지만 책임져준다면 마무리 고우석(LG)을 비롯한 구원투수들이 3~4이닝을 충분히 막을 능력이 있다. 선발투수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아시안게임 4연패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 감독도 “투수진이 2~3점 정도로 막을 수 있다면 우리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번 항저우 대회는 역대 아시안게임 가운데 가장 금메달 난도가 높은 대회로 꼽힌다. 도쿄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의 부진으로 위기를 맞이한 한국 야구를 구할 ‘빅게임 에이스’가 절실하다.
2023.09.26 I 이석무 기자
AG 야구대표팀 첫 소집...류중일 감독 "국가대표 선수 자부심 갖자"
  • AG 야구대표팀 첫 소집...류중일 감독 "국가대표 선수 자부심 갖자"
  •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23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서 첫 훈련을 하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소집훈련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25세 이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대표팀은 이날부터 27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28일 결전지인 항저우로 떠난다, 이후 10월 1일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른다.첫 훈련에 앞서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첫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세 가지를 얘기했다”며 “유니폼 뒤에 적힌 이름을 접어놓고 앞에 쓰인 ‘KOREA’만 생각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고 밝혔다.이어 “두 번째는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에 대한 예의를 지키자. 베이스러닝, 수비 실책 등 기본적인 것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며 “세 번째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하나 돼 꼭 금메달 따도록 열심히 하자’라는 당부를 했다”고 덧붙였다.이번 대표팀은 이정후(키움), 구창모(NC), 이의리(KIA)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최종명단에서 빠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들을 대신해 김성윤(삼성), 김영규(NC), 윤동희(롯데)가 추가 발탁됐다.류중일 감독은 “3명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된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의리의 교체는 소집을 하루 앞두고 결정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의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그는 “보름 전 이의리의 손가락 물집 상태를 확인했고 책임 트레이너가 체크했다”며 “일주일 뒤 손가락 모습을 봤고 21일에는 선발 등판한 대전구장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이어 “경기에서 2이닝을 채 못 던지고 나왔는데 이후 물집 상태를 보니 고민이 많이 됐고 결국 선발 투수로서 80개 이상 던지지 못한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의리를 대신해 추가 발탁한 최종 선수로 투수가 아닌 외야수 윤동희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현재 투수 12명이다. 반면 외야수는 3명밖에 없었다. 김혜성, 강백호 등이 외야수로 나선다고 해도 부족함이 있었다”며 “시즌 막판 윤동희의 성적이 가장 좋았고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선택했다”고 밝혔다.더불어 “(명단에서 제외된)구창모, 이의리는 최고의 좌완 투수인데 이번 대표팀에 빠져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대표팀 명단에 보면 좌완 선발투수가 없다”며 “그래도 곽빈, 박세웅 등이 국내에서 좌타자를 많이 상대했기 때문에 잘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류중일 감독은 9년 전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금메달을 이끈 경험이 있다. 그는 “단기전은 많은 점수를 뽑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며 “투수진 운영은 1+1을 생각하고 있다. 2~3점 차로 막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선은 1차 예선 대만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며 “대만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뒤 그다음을 생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3.09.23 I 이석무 기자
야구대표팀, 투수 이의리 대신 외야수 윤동희 발탁
  • 야구대표팀, 투수 이의리 대신 외야수 윤동희 발탁[아시안게임]
  • 안타 친 윤동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소집 하루를 앞두고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2일 대표팀에서 제외한 좌완투수 이의리(KIA 타이거즈) 대신 외야수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를 발탁했다고 밝혔다.대표팀 엔트리는 총 24명으로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으로 최종 구성됐다.외야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투수 구창모(NC 다이너스), 이의리가 제외됐고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김영규(NC 다이노스), 윤동희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표팀의 구심점이었던 이정후가 발목 수술을 받았고 구창모는 시즌 내내 전완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의리는 최근 손가락 물집으로 2군에 내려갔다가 복귀했는데, 아시안게임 대표 교체 이유가 기량 저하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도 일었다.이의리는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⅓이닝 동안 2안타 3사사구 5실점(4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포함된 윤동희는 올 시즌 타율 0.299, 2홈런, 38타점을 기록한 롯데의 주전 외야수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전문 외야수 및 우타자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논의 끝에 윤동희를 최종 선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야구 대표팀은 23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5일간 훈련한 뒤 28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2023.09.22 I 주미희 기자
이정후·구창모 이어 이의리도 낙마... “최상 경기력 보이기 어려워”
  • 이정후·구창모 이어 이의리도 낙마... “최상 경기력 보이기 어려워” [아시안게임]
  • 이의리(KIA)가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사진=연합뉴스대표팀 전력강화위원회는 이의리(KIA)가 최상의 모습을 보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류중일호에 부상 악령이 끊이지 않고 있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2일 왼손 투수 이의리(KIA 타이거즈)의 대표팀 명단 제외 소식을 알렸다. 이의리의 대체 선수는 코치진 추가 논의를 통해 추후 결정된다.이의리는 지난달 말 왼쪽 어깨 염증으로 1군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9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왼손 중지 물집 증세로 조기 강판당했고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이의리는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으나 제구력 난조를 겪었다. 결국 1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점) 하며 물러났다.결국 대표팀도 이의리의 부진에 결단을 내렸다. 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이의리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이나 대회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야구 대표팀은 하루 전이었던 21일 발목 수술을 받은 외야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부상 회복 중인 왼손 투수 구창모(NC 다이노스)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를 대신해 외야수 김성윤(삼성 라이온즈)과 왼손 투수 김영규(NC)가 새롭게 합류했다.한편 야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8일 중국으로 출국해 내달 1일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른다.
2023.09.22 I 허윤수 기자
‘국민 스포츠’ 축구·야구, 논란 딛고 세 번째 동반 金 도전
  • ‘국민 스포츠’ 축구·야구, 논란 딛고 세 번째 동반 金 도전[아시안게임]
  • 황선홍호는 남자 축구 3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변화와 함께 대회 4연패를 노린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국민 스포츠의 대표 주자 남자 축구와 야구가 세 번째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먼저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린다. 남자 축구는 당초 A, B, C, E, F조에 4개국이 D조에 3개국이 편성됐다. 각 조 2위까지 12개국에 3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을 이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C조에 속했던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가 막판 불참했다. 3위 팀 5개국 중 한 팀만 빼곤 모두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이번 선수단엔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 홍현석(24·KAA 헨트) 등 해외파에 엄원상(24·울산), 송민규(24·전북) 등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나선다. 와일드카드로는 백승호(26·전북), 박진섭(28·전북), 설영우(25·울산)가 낙점됐다. 이중 백승호는 주장 임무와 함께 팀을 이끈다.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를 보는 시선은 의구심이 가득하다. 그동안 부진했던 경기력에 음주운전 선수를 선발했다가 논란이 되자 명단 교체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여기에 이강인 차출 여부를 두곤 소통이 부족한 모습도 보였다.빡빡한 경기 일정 속 먼저 출발선을 끊은 황선홍호는 우려를 기대로 바꿨다. 지난 19일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완벽한 경기력으로 3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21일 이강인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된 황선홍호는 오는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후 27일부터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한다.류중일(60)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A, B조 1, 2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조별리그와 슈퍼 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성적 1, 2위 팀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두고 다툰다.한국은 야구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이 된 뒤 총 5차례 정상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연패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4연패를 노린다.영광과 달리 한국 야구를 보는 시선은 점차 싸늘해졌다. 지난 대회에선 3연패를 이루고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다른 국가와 달리 유독 한국이 최정예 전력을 가동하는 탓에 병역 특례를 위한 대회로 치부됐다.여기에 2020 도쿄 올림픽과 지난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참패는 대표팀을 향한 불신을 더 키웠다.결국 한국프로야구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신뢰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했다. 이번 대회부터 병역 특례를 고려하지 않고 젊은 유망주 위주로 대회에 나선다. 대회 기간 국내 리그도 정상 운영된다.류 감독은 지난 6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 이의리(21·KIA 타이거즈), 고우석(25·LG 트윈스), 강백호(24·kt 위즈), 곽빈(24·두산 베어스) 등이 포함된 24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중 이정후, 구창모(26·NC 다이노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김성윤(24·삼성 라이온스), 김영규(23·NC)가 대체 발탁됐다.23일 소집되는 류중일호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첫 훈련을 시작한다. 28일 항저우로 향한 뒤 내달 1일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른다. 실업 야구 선수 주축으로 나서지만 수준이 높은 일본과 마이너리거까지 포함해 최정예 전력을 내세우는 대만과 금메달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09.22 I 허윤수 기자
김성윤-김영규, 이정후-구창모 대신 항저우AG 나간다
  • 김성윤-김영규, 이정후-구창모 대신 항저우AG 나간다
  • 삼성라이온즈 김성윤. 사진=연합뉴스NC다이노스 김영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팔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NC다이노스 좌완 구창모가 결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명단에서 빠진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부상 중인 이정후(NC)와 구창모를 외야수 김성윤(삼성), 좌완 투수 김영규(NC)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KBO 전력강화위원회 및 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지난 6월 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4명의 대표팀 명단 발표 직후부터 부상 및 재활, 회복 중인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고 이정후와 구창모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KBO는 “구창모의 경우 부상에서 회복 단계이지만 대회 기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됐다”며 “두 선수 교체 외에도 다른 대표 선수 중 부상 영향으로 경기력이 저하됐다고 판단 되는 경우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 추가로 교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1999년생인 김성윤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했다. 프로 입단 후 곧바로 해군 상근예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올시즌 96경기에 나와 타율 .314 2홈런 27타점 18도루를 기록 중이다. 신장 163cm로 체격은 작지만 빠른 발과 정교한 컨택트 능력,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2000년생인 김영규는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에 뽑혔다. 프로 입단 후 2019년부터 NC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 59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 중이다. 140km 중후반의 빠른공과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이 위력적이다.당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구창모는 끝내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됐다. 구창모는 지난 6월 왼쪽 전완부 근육 손상 및 왼팔 피로 골절 진단을 받고 석 달 넘게 치료 및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19일 KT위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09일 만의 실전 등판이었다. 하지만 경기력향상위원회 및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구창모가 정상적으로 활약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김영규로 교체를 결정했다.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이번 달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 뒤 28일 항저우로 출국한다. 10월 1일 홍콩과 첫 경기에 이어 2일에는 대만과 2차전을 치른다.
2023.09.21 I 이석무 기자
'AG 출전 의지' 구창모, 109일 만에 실전 등판...퓨처스 2이닝 무실점
  • 'AG 출전 의지' 구창모, 109일 만에 실전 등판...퓨처스 2이닝 무실점
  • NC다이노스 좌완 구창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왼팔 부상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한 좌완 구창모(NC 다이노스)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2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구창모는 19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KT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구창모는 2이닝 동안 일곱 타자를 상대로 27개 공을 던졌다. 직구 20개, 슬라이더 5개, 포크볼 2개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 슬라이더는 135km까지 나왔다.구창모가 실전 등판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2일 잠실 LG트윈스전 이후 109일 만이다. 당시 왼팔 통증으로 인해 공 5개를 던지고 자진 강판했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왼쪽 전완부 근육 손상과 왼팔 피로 골절 등이 발견됐다. 이후 구창모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채 부상 회복에 중점을 뒀다. 아시안게임에 맞춰 지난달부터 투구 훈련을 진행해왔다.구창모는 NC 구단을 통해 “오랜만에 정식 경기에서 실전 등판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다”며 “몸에 대한 걱정 없이 주어진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구도 괜찮았고, 변화구는 많이 던지지 못했지만 만족스럽다”면서 “마운드에서 긴장했는데 포수 신용석의 좋은 리드로 잘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구창모가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번 주 중으로 부상 선수를 대체할 교체 선수를 확정하고 대표팀 명단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대표팀은 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소집 훈련을 갖는다. 23일, 24일 이틀간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가진 뒤 25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26일 연습경기를 가진다. 이어 27일 고척돔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 뒤 28일 오후 12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홍콩, 그리고 예선 통과국 1팀과 함께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일본, 중국, 필리핀, 예선 통과국이 편성됐다. 오는 10월 1일 홍콩과 첫 경기에 이어 2일에는 대만과 2차전을 치른다. 3일에는 예선 통과국과 경기가 있다. 조별 상위 2팀이 향후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5일부터 슈퍼라운드가 진행된다.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오르면 A조 1, 2위 팀들과 5일과 6일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결과 1, 2위 팀은 오는 7일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2023.09.19 I 이석무 기자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대체선수, 대회 직전 최종 결정한다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대체선수, 대회 직전 최종 결정한다
  • 조계현(왼쪽)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 류중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대회 직전에 교체 선수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은 12일 “류중일 감독, 대표팀 코치진과 함께 최대한 더 경기를 지켜보고 교체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현재 부상 선수가 여럿 나오면서 대체선수 선발이 불가피하다. 일단 발목 수술 시즌을 일찍 접은 이정후(키움)를 대신할 선수를 뽑아야 한다. 현재 삼성 김현준, 롯데 윤동희, 김민석, 한화 문현빈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좌완 구창모의 아시안게임 참가도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구창모는 왼팔 전완부 근육 손상, 왼팔 피로 골절 등으로 석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불펜 피칭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 주 타자를 세워둔 채 라이브 투구를 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시안게임에 나갈 정도로 구위와 경기감각을 끌어올릴지는 미지수다.구창모가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한다면 대체 선수로는 SSG 오원석, NC 김영규, KIA 윤영철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투수 대신 야수를 추가로 뽑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중이다.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승선한 우완 투수 장현석(마산 용마고)도 최근 팔꿈치 이상설 나돌았다. 다행히 최근 KBO와 함께 실시한 메디컬테스트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투구를 재개했고 곧 연습경기에도 등판할 예정이다.현재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은 22일까지 경기를 치르고 나서 대표팀에 소집된다. 아시안게임 코칭스태프는 이때까지 부상 선수들의 몸상태와 대체 선수 후보의 기량을 충분히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대표팀은 오는 23일 소집돼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6일 연습 경기로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28일 중국 항저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첫 경기는 10월 1일 홍콩전이다.
2023.09.1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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