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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항공업 빅2 통합, 세계 7위 날개 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항공업 빅2 통합, 세계 7위 날개 편다-“코로나發 경제쇼크 대응, 정책 약효 통했다”-LG그룹, 상사·하우시스·판토스 떼낸다-코스피 ‘반도체 랠리’…역대 최고점 턱밑에△줌인&-[줌인]3주에 한번씩 골프채 교체하며 맹연습…땀은 배신하지 않았다-취업 한파 속 구직자 평균 빚 3019만원…작년보다 34% 늘어△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본격화-“실적 미흡시 경영진 퇴출”…산은, 특혜 의혹에 선 그었지만 ‘가시밭길’-“인위적 구조조정 없다…한진家 확약 받아”-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 아시아 최대 ‘울트라 LCC’ 나오나△코스피 2년9개월만에 최고치 경신-약달러·코로나 백신 희소식에 외국인 ‘바이코리아’…“2900선까지 간다”-외국인 폭풍 매수…삼성전자 ‘8만전자’ 갈까-원달러 환율 떨어지는데…국내주식 던지고 미국주식 사들여△코로나19 재확산 ‘비상’-방역·경제 병행 무리였나…거리두기 재편 2주 안돼 곳곳서 감염 확산-“이제야 손님 좀 늘었는데…또 문 닫아야 하나 걱정”-학생·교직원 확진자 증가에…수능 앞둔 교육당국 ‘긴장’△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신용평가사 신뢰도 ‘역대 최고’…10명 중 8명 “등급 조정 속도 적절”-한기평·한신평이 한발 먼저 움직였다-베스트리포트 인기키워드 ‘코로나’△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CJ CGV, 지난해 7위서 1위로…파라다이스, 첫 등장에 3위 굴욕-‘K자형 양극화’ 구조 뚜렷…새로운 M&A 시장 열린다-韓, ESG채권 시작단계…전문가 “물꼬 터줄 키맨은 국민연금”△정치-한국판 뉴딜 예산 21.3조 최대 쟁점…與 “원안 사수” vs 野 “10조 삭감”-“추락하는 부산 살릴 젊은 리더십 필요” -“부동산 실패”…유승민도 김종인도 정부에 쓴소리-文대통령, 이르면 이달 말 개각설-여야 오랜만에 한뜻…신상털기·망신주기 일쑤 ‘인사청문회 제도’ 손본다△국제-일론 머스크 또 해냈다…민간 우주운송시대 본격 개막-퇴임 후 檢수사에 빚더미까지…트럼프 부도맞나-日 3분기 성장률 21.4% 급반등…회복세는 ‘글쎄’△경제-“DH, 배민 인수하려면 요기요 팔아라”…공정위, 공룡 배달앱 탄생 제동-코로나 악재 vs 백신 기대감…한은 내년 경제전망 주목-사고 다발구역 접근하면 경고음…배달기사 전용 안전앱 나왔다△금융-법정 최고금리 年 24→20%로…“취약층 60만명 불법 사금융 내몰릴 판”-당국 부작용 줄인다지만…이미 불법 사금융 규모 10조-민이냐 관이냐…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 오늘 윤곽△산업&기업-분리 계열사 비중 10%…구광모 체제 영향 미미-최태원 사회적가치 뚝심 통했다…SK이노, 4년째 ‘DJSI 월드기업’-언택트 수혜 지속…게임업계, 올 가을 신작 ‘대풍년’-KG동부제철이 쏘아올린 철강업 ‘유턴’ 신호탄-현대차, 미래 과제 함께 풀 스타트업 찾는다△산업·소비자생활-배달 품은 e커머스, ‘맞춤·퀵 배송’ 한판 승부-택배사·기사 갈등에 낀 중소쇼핑몰 ‘긴장’-대형 리본 조명·펜디 로고 샹들리에 “유통가는 벌써 크리스마스”-주52시간 한달 남았는데…중기 10곳 중 4곳 “아직 준비 안돼”△건강-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 1cm 이하 절개 ‘최소침습 교정술’로 고통 해결-가만히 있어도 떨리는 손…위험신호일 수도-썩는 유치 방치땐 영구치 이상하게 자라요△증권&마켓-“보통주보다 극심한 저평가…LG생건우 배당수익률 기대”-“경영 정보 투명하게”…특례상장기업 공시의무 강화 추진-투자기업 ‘M&A·승계’ 국민연금, 개입 나설까△경제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수수료 제로, 복잡한 인증 없이 결제…중국선 거지도 QR코드로 구걸-빅데이터 기반 배달·택시호출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집중을△문화-게임하듯 공연 진행, ‘롤 콘서트’ 여는 대극장…공연계 ‘게임 콜래보’-원작의 맛 제대로 살린 ‘토스카’를 만나다-78세 노파가 전하는 위로 메시지△스포츠-존슨 “어릴적 꿈 이뤘다…타이거 우즈가 입혀준 그린재킷 기분 최고”-우즈는 7오버파 불명예쇼, 디샘보는 실속없이 장타쇼-임성재 “퍼트 스트로크는 인투인 아닌 일자로 지나가게”-사령탑 꼽은 KS 키플레이어…“구창모 호투해야” vs “오재일 살아나야”△피플-“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구현해 주는 게 SF소설 매력”-“플랫폼 산업 갈등 중재자 될 것”-SK하이닉스 자회사 등 15곳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1사1촌 주거환경개선 사업 통해 SH공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이기리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제39회 김수영 문학상에 당선△오피니언-[목멱칼럼]보여주기식 일자래 대책, 청년은 안 보인다-[기고]코로나 경제 ‘균형’ 모색해야-[기자수첩]산업정책이냐 독점방지냐…공정위의 딜레마△부동산-상한제 적용 ‘래미안 원베일리’ 빨라야 내년 1월 분양-부산·울산 등 집값 과열 10월 주택매매 심리 상승-좁거나 외진 곳인데…빈집 활용 전세난 대책 통할까-임대차법 이후…서울 아파트 월세 격차 더 벌어져△사회-“지인 합성사진 팝니다”…n번방 그놈들 잡혔지만 ‘지인능욕’ 여전-檢 과세자료 분석 속도, 尹부인 강제수사 하나-아이 출생신고 꺼리는 미혼모 ‘보호출산제’로 노출 최소화-그린벨트내 수소충전소 설립 허용 추진-영재고 쏠림 방지 ‘지역인재전형’ 도입-민방위 체계 ‘읍·면·동’ 단위로 바뀐다
- 2020 KBO리그 정규시즌 빛낸 주요 대기록 및 선수들
- NC다이노스 양의지. 사진=연합뉴스LG트윈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의료진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한달 여 늦게 문을 연 2020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이 10월 31일 광주 경기를 끝으로 720경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올 시즌 정규시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대부분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순위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계속됐다. 올 시즌 쏟아진 다양한 기록과 선수들의 활약을 살펴본다.△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NC의 저력NC는 역대 3번째 단일 시즌 최장 기간 1위(5월 13일~10월 31일, 172일)를 유지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를 달려온 NC는 5월 26일 창원 키움전에서 18경기 만에 15승을 거두며 1992년 빙그레와 2000년 현대(19경기)보다 한 경기 앞선 역대 최소경기 15승 신기록을 세웠다. NC의 압도적인 강세에는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컸다. 좌완투수 구창모는 전반기 출장한 13경기에서 9승 무패를 기록했다.개막 이후 5월 한 달간 KBO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한 구창모는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고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리, 이닝 당 출루허용률 등 각 부문 선두를 차지하며 KBO 5월 MVP의 영예를 안었다.‘대기만성’ 강진성은 통산 5번째 연타석 대타 홈런 등 올 시즌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NC의 후반기에는 양의지가 있다. 올 시즌 NC의 주장이 된 양의지는 2020 KBO 미스터 올스타와 더불어 9월 한 달간 32타점으로 타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KBO 리그 데뷔 후 첫 월간 MVP(9월)에도 선정됐다.33홈런으로 2018년 기록한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홈런(23개)을 경신한 양의지는 30홈런-100타점, 150홈런, 7년 연속 10홈런, 2000루타 등을 달성하며 NC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신인과 베테랑 모두 빛났다2020 KBO 리그는 신인과 베테랑의 하모니가 돋보였다.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5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본인의 KBO 리그 데뷔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두 번째로 등판한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양일환(1983 삼성), 김진우(2002 KIA), 류현진(2006 한화)에 이어 통산 4번째 신인 데뷔전 이후 2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9월 12일 수원 한화전에서 역대 9번째 고졸신인 데뷔 시즌 선발 10승을 기록한 소형준은 올 시즌 26 경기에 출장해 13승을 올리며 박종훈(SK)과 함께 다승 7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 했다.KBO 리그는 2017년 이정후(키움), 2018년 강백호(kt), 2019년 정우영(LG) 등 최근 세 시즌 동안 순수 고졸 신인이 연이어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소형준이 그 계보를 이을 가능성이 크다.2020 KBO 리그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베테랑은 단연 박용택(LG)이다. 송진우(한화, 21시즌), 김강민(SK, 20시즌), 권오준(삼성, 20시즌)에 이어 역대 4번째로 긴 19시즌 동안 LG와 함께했던 박용택은 통산 2236경기에 출장, 종전 정성훈(KIA)이 기록한 2223경기를 13경기 차로 넘어서며 KBO 리그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10월 6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KBO 리그 최초로 2500안타를 달성하는 등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유종의 미를 보여주며 LG의 가을야구 진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기대를 뛰어넘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한화이글스 외국인투수 서폴드는 5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2012 LG 주키치, 2015 NC 해커가 남긴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넘어 외국인 최다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신기록을 이었다.두산베어스 플렉센은 9월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처음이자 통산 30번째로 선발 전원 탈삼진을 기록했다. 팀 동료인 알칸타라는 10월 8일 문학 SK전에서 2회 9번의 투구로 세 타자를 범퇴시키며 통산 7번째 한 이닝 최소투구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KIA타이거즈 브룩스는 올 시즌 유일한 무사사구 완봉승과 함께 외국인 투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이닝 무볼넷 신기록을 세웠다.외국인 타자 부문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압도적이다. 로하스는 올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박용택(LG·2009), 김문호(롯데·2016)와 함께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했다. 또한 5월 23일과 7월 21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역대 3, 4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을 연달아 기록했다.올 시즌 스위치히터로 맹활약을 펼치며 KBO 6월 MVP로 선정됐던 로하스는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2020 시즌 주목 받았던 투수·타자들이정후(키움)는 10월 16일 고척 두산전에서 48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2018년 호잉(한화)의 47개를 넘어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최종 49개)을 세웠다.‘같은 팀의 김하성은 6년 연속 200루타, 20홈런-20도루, 30홈런-100득점-100타점 등의 기록과 함께 개막 이후 21연속 도루로 종전 김재현(LG·1994)의 KBO 최다 연속 도루 기록(19개)을 경신했다. 김하성, 이정후 등 주전급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은 8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KBO 역대 최초로 2위팀이 시즌 50승을 선점하는 기염을 토했다.올 시즌 11승을 올리며 현역 최다승인 통산 147승으로 시즌을 마감한 양현종(KIA)은 역대 5번째 7년 연속 10승과 함께 역대 7번째 7년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했다.15년 연속 10홈런을 기록한 최정(SK)은 6월 11일 잠실 LG 전에서 최연소 3,000루타를 달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9월 13일 롯데전에선 동생인 최항(SK)과 함께 KBO 리그 최초로 같은 팀 형제선수가 같은 투수(롯데 박세웅)를 상대로 홈런을 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올 시즌 누구보다 기쁜 순간을 맞이했던 선수들도 있다. 2015년 롯데에 입단한 오윤석은 10월 4일 사직 한화전에 선발 출장해 역대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포함한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어내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데뷔 7년차인 강한울(삼성)은 9월 2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종전 오재원의 1040타석보다 505타석 더 늦은 1545타석만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데뷔 후 최다 타석 소화 첫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