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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투수놀음' 속설 깨뜨린 NC의 '닥공야구'
  • '야구는 투수놀음' 속설 깨뜨린 NC의 '닥공야구'
  • NC 다이노스의 막강 타선을 이끌고 있는 나성범.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했다. 투수력이 약한 팀은 절대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특히 장기레이스를 치르는 KBO리그에서 강한 불펜은 우승을 위한 절대 필요조건이다.그런 측면에서 볼 때 NC 다이노스의 선두 질주는 ‘미스터리’다. NC는 6일 현재 36승 16패 승률 6할9푼2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키움 히어로즈(33승 21패 승률 .611)에 4경기 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그런데 NC 투수진은 수치상 결코 강하지 않다.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이 4.71로 10개 구단 가운데 6위다. 더 놀라운 것은 구원투수 평균자책점이다. 6.71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5.82)보다도 아래다.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NC의 경기를 직접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NC는 지난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9회말에만 대거 6점을 뽑아 7-6 대역전승을 거뒀다.이날 NC가 기록한 5점 차 역전승은 역대 9회말 최다 점수차 역전승 기록 2위다. 1위는 2017년 9월 3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가 KIA를 상대로 6점 차를 뒤집은 경기였다이날도 NC 불펜은 불안했다.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9회초 4실점 해 추격의지가 완전히 꺾이는 듯했다.그런데 NC는 8회까지 1득점에 그쳤던 타선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9회말 공격에서 박석민의 3점 홈런과 김태진의 2점 홈런에 나성범의 끝내기 3루타로 대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NC 타선의 파워와 집중력이 얼마난 대단한지를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NC는 올시즌 팀 홈런(79개), 타점(326점), 루타수(892개) 1위다. 반면 팀 타율(.294)과 안타수(538개)는 리그 3위다. NC 타선이 홈런 등 장타를 많이 때렸고 찬스에 유난히 강했다는 의미다.특히 NC 타선은 5일 KIA전 역전승에서도 나타났듯이 뒷심이 단연 최강이다. NC의 7~9회 팀 타율은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3할대(.300)다. 팀 홈런도 27개로 다른 팀을 압도한다.뒷심이 강하니 역전승도 많다. 7회까지 뒤진 승부를 역전승으로 이끈 것이 5경기나 된다. 하위권의 SK나 한화가 단 한 경가도 없는 것을 감안하면 더 비교된다.NC는 찬스가 오면 더욱 힘을 낸다. NC의 득점권 타율은 3할2푼1리로 두산(.322)에 이어 리그 2위다. 특히 득점권 홈런 개수는 24개로 단연 으뜸이다. 득점권에서 홈런이 많다는 것은 한번 찬스에서 더 많은 점수를 뽑을 수 있다는 뜻이다.NC의 불펜이 약하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투수력 전체가 약한 것은 결코 아니다. NC 선발투수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52로 10개 구단 중 1위다. 선발투수가 소화한 이닝 수는 294⅓이닝으로 LG(303이닝)에 이어 2위다.NC는 구창모(7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 드류 루친스키(7승 1패 평균자책점 2.30), 라이트(6승 2패 평균자책점 3.63)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긴 이닝을 책임지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36승 가운데 이들 3명이 합작한 승수가 절반이 넘는 20승이다.NC는 선발투수가 최대한 길게 버텨주면서 불펜의 약점을 상쇄시켜준다. 설령 불펜이 불을 지르더라도 타자들이 더 화끈한 방망이로 확실하게 진화한다. 굳이 약점에 신경쓰기보다 강점에 더 집중한다는 NC의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이동욱 NC 감독은 불펜진 기록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그는 “계속 불펜진이 안 좋았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며 “다른 쪽에 비해 안 좋은 것일 뿐 우리 불펜은 잘해내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야구는 승패가 중요하지 불펜진의 평균자책점 때문에 이기고 지는 게 아니다”며 “지금 불펜 투수들을 믿고 잘 조합해서 가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과거 전북현대를 최강팀으로 이끌었던 최강희 현 상하이 선화 감독은 “1골 먹으면 2골 넣으면 되지”라며 ‘닥공(닥치고 공격)축구’를 강조했다. 비록 종목은 다르지만 현재 NC 야구는 ‘닥공 야구’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2020.07.07 I 이석무 기자
양현종, 시즌 두 번째 8실점...NC, KIA전 5연패 마감
  • 양현종, 시즌 두 번째 8실점...NC, KIA전 5연패 마감
  •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NC 박석민이 7회말 2사후 좌월 솔로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올시즌 두 번째 한 경기 8실점 수모를 맛봤다. NC 다이노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KIA전 5연패를 마감했다.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KIA를 9-2로 눌렀다.KIA 선발 양현종은 4⅓이닝 동안 피홈런 2개 포함, 11안타 8실점(8자책점)을 헌납했다.양현종이 한 경기에서 8실점을 내준 것은 지난달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8실점(7자책점)한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4.67이었던 시즌 평균자책점도 5.55로 올라갔다.NC는 1회말 나성범과 양의지의 연속 2루타로 양현종에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말에는 강진성의 2타점 좌중간 2루타와 지석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5회말에는 권희동과 나성범이 양현종에게 연속 타자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이후 애런 알테어와 박석민도 잇따라 2루타를 뽑아 양현종을 완전히 무너뜨렸다.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1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팀 동료 구창모, 라울 알칸타라(두산), 에릭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박석민은 이날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강진성도 2타수 2안타 2희생타 2타점을 기록했다.
2020.07.04 I 이석무 기자
구창모, 시즌 7승 달성...NC, 롯데에 전날 연장패 설욕
  • 구창모, 시즌 7승 달성...NC, 롯데에 전날 연장패 설욕
  •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 1회초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의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주목받는 구창모(23)가 시즌 7승째를 거뒀다.NC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한 선발 구창모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6-2로 꺾었다.이로써 NC는 전날 롯데에 연장전 끝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 33승 15패로 선두 자리도 계속 지켰다. 선발 구창모는 패전 없이 시즌 7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구창모는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 정훈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구창모는 4-1로 앞선 7회초 이대호에게 적시 우중간 2루타를 내줘 1점 더 실점했다. 이어 4-2로 쫓긴 2사 2루 위기에서 딕슨 마차도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NC 좌익수 권희동이 정확한 송구로 이대호를 홈에서 잡아낸 덕분에 승리 요건을 지킬 수 있었다.NC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나성범이 롯데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 선취점을 얻었다.이어 1-1로 맞선 4회말에는 나성범의 좌중월 적시 2루타와 양의지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뽑아 4-1로 달아났다.7회초 대량실점 위기를 1점으로 넘긴 NC는 7회말 상대 연속 실책을 틈타 2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롯데 좌완 장원삼은 6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6실점(5자책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한편, 이날 롯데는 7회말 노병오 투수코치가 모창민 타석에서 두 차례나 마운드를 방문하는 바람에 허문회 감독이 마운드 방문 규정 위반으로 퇴장 명령을 당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야구 규칙에는 ‘감독(혹은 코치)이 한 번 마운드에 가고 나서 같은 이닝, 같은 투수, 같은 타자일 때 또다시 갈 수 없다는 심판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감독(혹은 코치)이 두 번째 갔다면 그 감독은 퇴장되며, 투수는 그 타자가 아웃되거나 주자가 될 때까지 투구한 후 물러나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규정에 따라 선발투수 장원삼도 모창민을 상대한 뒤 노진혁 타석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2020.07.01 I 이석무 기자
특급에이스로 변신한 키움 요키시, 무엇이 그를 바꿨나
  • 특급에이스로 변신한 키움 요키시, 무엇이 그를 바꿨나
  •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년 KBO리그에서 ‘2년차 외국인선수’ 에릭 요키시(31·키움 히어로즈)의 돌풍이 뜨겁다.요키시는 29일 현재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이다. 다승은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NC 다이노스 구창모(1,37)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요키시의 강력함이 더욱 빛난 것은 지난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였다.그는 이 경기에서 7회 2아웃까지 상대 타자를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게임 행진을 펼쳤다. 비록 2루타 1개를 허용해 KBO리그 역대 최초 대기록은 무산됐지만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특급 에이스’ 양현종과의 맞대결에서 거둔 승리여서 그 가치는 훨씬 돋보였다.요키시는 지난 시즌 키움과 연봉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첫 시즌 성적은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나쁘지 않았다. 요키시의 활약에 만족한 키움이 20만 달러 오른 70만 달러를 제시하면서 재계약에 성공했다.지난 시즌 요키시를 바라보는 시선은 살짝 엇갈렸다. 제구력이 뛰어나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이 좋은 반면 직구의 스피드는 아쉬움이 있었다. 기교파 투수라는 이미지가 강했다.그런데 올 시즌은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원래 강점이었던 제구력과 변화구 능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힘으로도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로 업그레이드 됐다.야구 기록 전문 매체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 시즌 요키시의 직구 평균구속은 143.4km였다. 반면 올시즌은 아직 초반이지만 144.7km로 1.3km나 빨라졌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른 구종들도 구속이 1~2km정도 늘었다. 그만큼 공에 힘이 더 붙었다는 뜻이다.다른 팀 외국인투수들이 대부분 자신의 최고 구속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선수들은 한국에 입국하면서 2주 간 자가격리를 하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다.요키시는 반대다. 그 역시 2주 자가격리를 한 뒤 팀에 합류했지만 구위가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한층 나아졌다. 그만큼 지난 겨울 동안 개인적으로 준비를 잘했다는 의미다.손혁 키움 감독은 “전체적으로 구속이 빨라진데다 주무기인 투심의 움직임이나 낙폭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기존 직구, 투심, 체인지업에 지난 시즌 잘 던지지 않았던 슬라이더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니 타자들이 더 혼란스러워 한다”고 말했다.요키시 본인은 올시즌 성공 요인을 심리적인 부분에서 찾았다. 요키시는 “지난해보다 올해 피칭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는 체인지업 위주로 피칭했다면 올해는 구종 4개 모두 자신감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게 되니 빨리 아웃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한국에서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을 때도 팀에서 조급해하지 않고 완벽한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려줬다”며 “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아직 시즌 개막 후 두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요키시는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KBO리그에 길이 남을 역대급 외국인투수의 탄생도 기대해볼만 하다.
2020.06.29 I 이석무 기자
키움 요키시, 7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시즌 7승 달성
  • 키움 요키시, 7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시즌 7승 달성
  •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1)가 KBO리그 역대 첫 퍼펙트게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대기록을 놓쳤다.요키시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을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쳐 키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시즌 7승(2패)째를 거둔 요키시는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섰다. 시즌 평균자책점도1.63에서 1.42로 끌어내리면서 이 부문 1위인 구창모(1.37·NC 다이노스)를 바짝 추격했다.요키시는 7회초 2아웃까지 KIA 타자를 단 1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아웃카운트 7개만 더 잡으면 KBO리그 최초의 퍼펙트 게임도 가능한 상황이었다.하지만 7회초 2사 후 KIA 3번 타자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익수 옆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줘 퍼펙트게임이 깨졌다. 우익수 이정후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해봤지만 타구는 글러브를 벗어났다.요키시는 대기록은 아깝게 놓쳤지만 KIA 4번타자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요키시는 8회초 2사 후 나주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백용환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이날 투구를 모두 마감했다. 9회초에는 마무리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2점 차 승리를 지켰다.키움은 3회말 박준태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이정후가 1루수 옆을 빠져 우익 선상 3루타를 터뜨려 2점을 뽑았다. 이 2점은 이날 경기에 나온 득점의 전부였다.KIA 에이스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요키시의 완벽투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즌 4패(5패)째.
2020.06.27 I 이석무 기자
'8회말 10득점' kt, 구창모 무너뜨리고 NC전 5연패 탈출
  • '8회말 10득점' kt, 구창모 무너뜨리고 NC전 5연패 탈출
  • 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 wiz가 올시즌 특급 에이스로 떠오른 구창모를 무너뜨렸다.kt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NC를 19-6으로 크게 이겼다.이로써 kt는 최근 2연패 및 올시즌 NC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NC는 최근 3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더블헤더 1차전을 1-3으로 내준 kt는 2차전에서 반전을 이뤘다. 상대 선발이 돌풍의 주인공 구창모였지만 kt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kt는 2회말 무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와 배정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선취했다. 이어 3회말에는 1사 2, 3루 기회에서 강민국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결국 구창모는 4이닝 동안 5실점(4자책)한 뒤 일찍 강판됐다. 구창모가 이번 시즌 퀄리티스타트는 물론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평균자책점도 0.82에서 1.37로 치솟았다. 구창모는 NC 타선이 1-5로 뒤진 7회초 4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어준 덕분에 시즌 첫 패전(6승)은 간신히 면했다.추격을 허용한 kt는 7회말과 8회말 엄청난 빅이닝을 만들었다. 7회말 1사 2, 3루에서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뽑아 균형을 깬데 이어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NC 김영규의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했다. 이후 2사 1, 3루에서는 NC 3루수 실책과 심우준의 적시타로 1점씩 보태 9-5를 달아났다.8회초 NC 노진혁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1점을 내준 kt는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3점 홈런을 포함해 대거 10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한국 무대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NC 구원투수 홍성무는 1이닝 10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2020.06.25 I 이석무 기자
NC 구창모-kt 로하스, 5월 투타 최고 승리기여도...'쉘힐릭스 플레이어' 선정
  • NC 구창모-kt 로하스, 5월 투타 최고 승리기여도...'쉘힐릭스 플레이어' 선정
  • KBO리그 5월 최우수선수 투수 부문에 선정된 NC 구창모, 사진=NC 다이노스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에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 리그 첫 ‘쉘힐릭스플레이어’로 구창모(NC 다이노스)와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가 각각 선정됐다.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구창모는 5월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WAR 2.27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구창모는 5월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35이닝을 소화하며 단 2실점만 허용했다.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탈삼진 1위(38개), 평균자책점 1위(0.51), 이닝당 출루 허용률 1위(WHIP 0.60)를 기록했다.로하스는 5월 23경기 출장해 타율 4할9리, WAR 1.52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득점 1위(21점), 안타 2위(38개), 홈런 3위(6개), OPS 4위(1.145)로 각 부문 상위권에 들며 kt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018년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받은데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시즌 첫 ‘쉘힐릭스플레이어’ 구창모의 시상식은 9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됐다. 로하스의 시상식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한국쉘은 팀 승리에 가장 기여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2020.06.15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 공무원부터 시작하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 공무원부터 시작하나- “이용수 할머니 활동 위안부 운동 기여 커 운동 대의 훼손 안돼”- 반갑지 않은 실업급여 신기록 5월 지급액 1조원 ‘역대 최대’- 외감법 개정 후 힘 세진 공인회계사회…회장선거 ‘후끈’- [사설]“시민단체 반성 계기”…문 대통령의 언급 공감한다- [사설]최저임금 또 대폭 오르면 기업들 문 닫는다△줌인&- 매출·영업익·시총 ‘3관왕’…20년 만에 제약업 석권한 서정진 회장- WB “올해 세계성장률 -5.2%…2차 대전 이후 최악”△공무원 정년 65세 시대 오나- “고령사회 연금고갈 해결 가능” vs “공무원 철밥통 굳히기 노린 것”- “정년 연장하려면 호봉제부터 손봐야”△공인회계사 수장 선거 후끈- 영향력 커지고 정관계 진출 발판…2만 표심 잡으려 전국 돌며 땀 ‘뻘뻘’- “세무사 영역 침해시도 저지할 것” “긴 손해배상책임 기한 줄이겠다”- “10년새 1만명 늘어…선발인원 축소” 한목소리△데이터산업 ‘빅뱅’ 예고- 올여름 한강, 어떤 장사하면 대박날까…데이터거래소에 물어보세요- 새 먹거리 무궁무진…데이터 ‘활용’ 시장 활짝- 여전한 ‘누설·악용’ 우려 없애야…정보보호 컨트롤타워 만들어야△EDAILY Strategy Forum- 코로나 불러온 ‘뉴노멀 소비시대’…밀키트·공유시장 더 커질 것- “결혼·출산율 높이려면…젊은 세대 일자리부터 해결”- 생산인구 감소, 스마트공장에서 해법 찾아야△정치- 與野, 상임위 정수 먼저 조정키로…‘법사위 쟁탈전’ 뇌관은 여전- 연락사무소 불통→응답…‘南 길들이기’ 나선 北- 이낙연 “기본소득 찬반 논의 환영”- 쌍용차 무너지면 평택 무너져…국회서 역할 찾을 것- 文대통령, 朴의장에 축하 전화…“與野 협치” 당부△국제- 제약 사상 최대 M&A 예고…‘코로나 치료’ 새 전기맞나- 파월 “바이든 지지” 반기 한발 뺀 트럼프 “군 철수”- 연준, 금리상한제 카드 떠낼까…BoA “9월 도입”△경제- 코로나 사태 장기화하는데…고용유지지원금 내달부터 원상복귀- 원·달러 환율 1100원대 초읽기 ‘파월의 입’ 바라보는 외환시장- 장애인 외면한 공공기관…둘 중 한곳 의무고용률 어겨△금융- 코로나 대출 급증에…은행 ‘자본 건전성 주의보’- 다크웹, 카드정보 90만건 불법유통- 신한금융 ‘한국판 뉴딜’ 지원…5년간 85조 투입- KB손보 업계 첫 ‘모바일 통지 서비스’ 도입△산업&기업- 초격차 멈출라…삼성 임직원 하루종일 발 동동- XM3 이어 캡처까지 흥행 질주 르노삼성 ‘소형SUV 명가’ 발돋움- “올해 철강 수요 5년 만에 뒷걸음질”- 요소수·건자재…유화업계 B2C 틈새 파고든다- 현대차그룹, C쇼크 대리점에 557억 지원△산업·바이오- 비말 마스크 또 조기품절…다음주엔 숨통 틀까- 올들어 중국 매출만 ‘400% 껑충’ 닥터지, 코로나에도 거침없는 질주- 소액 넣어둬도 파격금리…네이버·SKT ‘통장’ 출시- [현장에서]재무적투자·사업협력 ‘일석이조’…순기능 더 기대되는 CVC△소비자생활- ‘화장법 배우고 제품도 사고’…뷰티플랫폼이 대세- “5년 내 비닐 50% 줄인다” 롯데마트, PB포장 등 개선- GS25, 업계 최초로 드론배송 선보인다- 케어식으로 다이어트용으로…무섭게 팔리는 성인용 분유△경제 인문학 콘서트 위대한 생각-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뉴노멀 시대…다시 ‘1인 경제’가 뜬다- 로봇이 일자리 뺏는다고? 새로운 기회도 생겨날 것△증권&마켓- 언택트→경기민감주 순환매…“다음 주자로 中소비주 주목”- 好실적에 자회사 상장 더블유게임즈 ‘신바람’- 파산 보호 신청에도…허츠 이틀새 200% 급등, 왜△증권- ‘실패해도 얻는 것 있다’…폐기물업체 M&A 눈치싸움 치열- 상품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신한금투 “소비자보호 강화”- 이르면 이달 말 라임사태 제재…분쟁조정도- 체질개선 효과 가시화…하이마트 실적 개선 기대감↑△문화- 이 시기에 무대 올리는 난 행운아 한국 배우들 실력 세계 최고- 코로나19 시대, 사람과 사람 사이 ‘접촉’의 의미를 묻다- ‘한류 확산 팔걷은 정부’ 문체부, 전담조직 신설△스포츠- 노력 장착하고 우승 맛본 ‘천재 골퍼’ 김효주…제2의 전성기 예감- 박성현처럼 팬 열광케 하는 ‘세계랭킹 1위’ 선수될래요-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첫 공개훈련…“우리 팀은 좋은 수프, 난 소스만 살짝”- ‘차세대 국대 에이스’ NC 구창모, KBO리그 5월 MVP△피플- 17년 만에 뮤지컬 도전 임하룡 “이거 쑥스럽구먼~”- ‘뚜루뚜뚜루~’ 아기상어·핑크퐁 “서울 홍보대사 활약 기대하세요”- ‘미귀환’ 국군 전사자 12만여명 ‘태극기 배지’로 기억한다-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한전공대 초대총장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오피니언- [목멱칼럼]‘욜드’가 몰려온다- [생생확대경]인종차별, 韓 스포츠 남일 아니다- [기자수첩]명분만 앞세웠던 금감원의 ‘키코’ 패착△부동산- 웃돈만 1.5억…장위12구역, 공공재개발 움직임에 집값 들썩- LH, 강동·하남·남양주 9호선 4단계 연장 협약- 하지원, 연예인 투자성지 성수동에 100억 건물 샀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이달 분양△사회- 檢 ‘1918억 부당이득’ 문은상 대표 구속 기소…“정·관계 로비 확인 안돼”- 코로나에 주문폭주 손 모자라 ‘외국인 배달원’ 많이 놀랐죠?- “이번 주가 중대고비”…서울시, 증상 없어도 무료검사 해준다- 오늘은 더 덥다…서울 올 첫 폭염주의보 예고- 무료 가사돌봄·예방접종까지…지자체 ‘산모 모시기’ 안간힘
2020.06.08 I 장병호 기자
'차세대 국대 에이스' NC 구창모, KBO리그 5월 MVP
  • '차세대 국대 에이스' NC 구창모, KBO리그 5월 MVP
  • NC 다이노스 구창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주목받는 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구창모(23)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에 선정됐다.KBO는 “구창모가 기자단 투표(30표 중 27표)와 팬 투표(22만9971표 중 17만6113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며 “총점 83.29점으로 KBO가 수여하는 월간 MVP에 처음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2020 KBO 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선정된다. 5월 한달 간 총 5경기에 등판한 구창모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투수 지표 대부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KBO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위(0.51)를 기록했다. 탈삼진(38개), 승리(4승 무패) 부문과 함께 이닝 당 출루허용률도 0.60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공룡 군단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구창모는 눈부신 피칭으로 NC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팀의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구창모는 구단을 통해 “MVP 되기 정말 어렵다고 선배들에게 들었는데 쟁쟁한 후보 사이에 뽑혀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특히 팬과 기자분들이 직접 투표해준 것이라 어느 상보다 더 뜻깊게 느껴진다”며 “경기마다 내가 차지하는 부분도 있지만 타격과 수비 등에서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니 나도 힘이 나서 더 잘하게 된 것 같다”고 수상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렸다.이어 “이제 시즌을 한 달 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6월도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5월 MVP에 선정된 구창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구창모의 모교인 덕수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2020.06.08 I 이석무 기자
'슈퍼루키' 소형준, 7이닝 무실점 4승째...다승 공동선두
  • '슈퍼루키' 소형준, 7이닝 무실점 4승째...다승 공동선두
  • kt wiz 신인투수 소형준이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루키’ 소형준(kt)이 최강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소형준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두산과 벌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kt는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7-2로 눌렀다.소형준의 눈부신 호투가 이날 경기를 빛냈다. 지난달 8일 프로 데뷔 선발 등판에서 두산을 상대로 5이닝 2실점 투구로 프로 첫 승을 거뒀던 소형준은 이날 다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3회초 볼넷 3개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을 3구 삼진으로 잡으면서 고비를 넘겼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오재일을 병살타로 요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이날 승리로 시즌 4승(1패)째를 거둔 소형준은 알칸타라(두산), 요키치(키움), 구창모(NC)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인왕 경쟁에서도 일찌감치 앞으로 치고 나갔다.kt 타선도 초반부터 점수를 뽑으면서 소형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t는 1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4회말 황재균, 5회말 로하스의 솔로홈런이 잇따라 터져 4-0으로 달아났다.kt는 7회말에도 두산의 실책을 등에 업고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4번 로하스와 7번 황재균이 나란히 3타점씩을 책임졌다.
2020.06.03 I 이석무 기자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구창모, '롤모델' 양현종도 뛰어넘나
  •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구창모, '롤모델' 양현종도 뛰어넘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KBO리그에서 ‘23살 영건 좌완’ 구창모(NC)의 돌풍이 매섭다.구창모는 3일 현재 평균자책점 (0.51), 탈삼진 (38), WHIP(0.60), FIP (2.23), WAR (2.27) 1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가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수치화한 야구 평가 시스템인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도 681.21점을 기록, 2위인 에릭 요키시(키움·508.83점)에 큰 점수차로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2015년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NC에 입단한 구창모는 140km 후반대의 강속구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변화구가 없어 항상 타자들과 승부에 어려움을 겪었다.구창모는 부상의 위험성 때문에 포크볼 대신 서클 체인지업을 고집해왔다. 롤모델인 양현종(KIA)과 같은 뛰어난 체인지업을 만들고 싶은 생각을 가졌었다.하지만 손끝 감각이 중요한 체인지업이 흔들리자 상대 타자들은 패스트볼만을 노리고 들어왔고, 성적은 좀처럼 나아지지 못했다.공만 빠른 유망주에 머무르던 구창모에게 2019년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테이터 팀의 분석 보고서와 이재학의 추천으로 체인지업 대신 포크볼을 던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양의지의 조언으로 슬라이더를 더욱 가다듬었다. 그 결과 2019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과 10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올 시즌 구창모의 변화구는 마구로 성장했다. 변화구에 자신감을 얻은 구창모는 패스트볼의 비율을 줄인 대신 다양한 변화구를 사용하고 있다. 데뷔 후 50%가 줄곧 넘었던 패스트볼 비율은 48.1%로 줄었다. 반면 슬라이더(25.8%), 포크볼(15.5%), 커브(10.6%)의 구사율이 늘어났다.특히 슬라이더가 더욱 완벽해졌다. 슬라이더의 헛스윙 비율은 32.4%에서 무려 51.1%까지 상승했다. 언제든지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 구창모의 ‘위닝샷’이 됐다.여기에 가끔씩 섞어 던지는 포크와 커브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까지 패스트볼만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던 타자들은 구창모의 다양한 레퍼토리에 속절없이 당하고 있다.패스트볼의 위력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오히려 구속이 향상됐다. 국내 좌완 선발투수 중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고 있다. 패스트볼은 구속(2019시즌 142.6km/2020시즌 143.7km, 1위)뿐 아니라 구종가치도 9.8로 압도적인 1위다.패스트볼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3.9), 포크볼(2.2), 커브(1.0) 등 구창모가 구사하는 네 가지 구종 모두 국내 좌완 선발투수 중 구종가치 1위다. 구창모의 손끝을 떠난 모든 구종이 타자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자리했다.기록이 좋다 보니 ‘포스트 양현종’, ‘제2의 양현종’이라는 수식어도 따라붙고 있다. 구창모는 데뷔 전부터 자신의 롤모델로 양현종을 꼽았다. 지난해 부상으로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탈락했을 때 양현종과 같이 뛰지 못한다는 것을 크게 아쉬워했을 정도다.2019시즌 웰뱅톱랭킹 월간 최고 점수는 양현종이 8월에 기록한 679.3점이었다. 당시 양현종은 5경기 선발로 나와 3승 평균자책점 0.51, 탈삼진 29개를 기록했다.이번 시즌 구창모는 5월 웰뱅톱랭킹 포인트 681.21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역대급 활약을 펼친 양현종의 월간 최고 점수를 뛰어넘었다. 이 추세라면 시즌 점수로도 양현종을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2020.06.02 I 이석무 기자
'월간 성적 4승 ERA 0.51' NC 구창모, 5월 MVP 후보
  • '월간 성적 4승 ERA 0.51' NC 구창모, 5월 MVP 후보
  • NC 다이노스 구창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떠오르는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외국인 선수 3명과 함께 KBO리그 5월 MVP를 놓고 경쟁한다.KBO는 2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 후보를 확정했다. 후보는 구창모를 비롯해 투수 에릭 요키시(키움),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LG)와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등 총 4명이다.5월 MVP 후보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구창모는 5월 한달 간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총 5경기에 등판해 투수 지표 대부분에서 KBO 리그 최상위를 기록했다. KBO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투구하며 자책점 단 2점만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0.51, 38탈삼진을 기록, 4승 무패로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닝 당 출루허용률도 0.60으로 리그 선두다.공룡군단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구창모는 눈부신 피칭으로 NC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팀의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 달성을 이끌었다.요키시 또한 5월 한달 간 마운드에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5경기에 출장해 첫 등판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역시 4승 무패로 구창모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0.90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0.87로 구창모의 뒤를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했다.타자 부문에서는 LG 라모스가 괴력을 뽐냈다. 총 23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선두에 올랐다. 라모스의 홈런 중 백미는 지난 24일 잠실 KT전에서 터진 역대 8번째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이었다.라모스는 장타율 (.813)과 OPS(1.264) 부문에서도 리그 1위를 기록했다. 현재 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대 LG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던 2000년 찰스 스미스의 35홈런을 뛰어 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최다 안타 1위답게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3경기에 출장해 월간 최다 안타인 44안타를 쳤다. 수치상으로 경기당 평균 1.9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다. 매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5월 한달 간 4안타 경기를 3차례나 기록해 타율은 .468(단독 1위)나 된다. 23타점과 장타율 .691, 출루율 .500을 기록해 해당 부문에서도 리그 2위에 올랐다.지난해 197안타로 아쉽게 200안타 고지를 넘어서지 못한 페르난데스는 2014년 키움 서건창 이후로 6년만에 대기록에 도전한다.KBO 5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신한은행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5월 MVP 최종 결과는 8일 발표된다.
2020.06.02 I 이석무 기자
'차세대 국대 에이스' 구창모 또 완벽투... NC. 삼성에 대승
  • '차세대 국대 에이스' 구창모 또 완벽투... NC. 삼성에 대승
  •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세대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또다시 완벽투를 펼쳤다.NC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18-7로 크게 이겼다.삼성에게 올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던 NC는 이날 제대로 설욕하면서 시즌 18승(5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최근 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에 이어 토종 좌완 에이스 계보를 이을 후보로 주목받는 구창모는 이날도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5회 1사 후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내줄 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유일한 피안타는 6회말 1사 후 김응민에게 내준 유격수 쪽 내야안타였다.6회까지 투구수도 84개밖에 안돼 더 길게 던질 수 있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어서 무리하지는 않았다.구창모는 이날 승리로 시즌 4승(무패)째를 기록, 라울 알칸타라(두산), 에릭 요키시(키움)와 더불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평균자책점은 0.62에서 0.51로 낮춰 단독 선두를 지켰다. 탈삼진도 38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방망이도 제대로 불을 뿜었다. 홈런 3방 포함, 21안타를 몰아쳐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권희동은 생애 처음 한 경기 5안타를 기록했다. 홈런 포함, 6타수 5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애런 알테어는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김태군은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다. 올시즌 삼성의 토종 에이스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최채흥은 이날 힘든 시간을 보냈다. 4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9피안타 7실점(5자책점)을 내주고 시즌 첫 패배(3승)를 맛봤다.
2020.05.31 I 이석무 기자
'구창모 7이닝 1실점' NC. 키움 꺾고 최소 경기 15승
  • '구창모 7이닝 1실점' NC. 키움 꺾고 최소 경기 15승
  •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경기.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1회초를 3자 범퇴로 마치고 밝은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달리는 NC 다이노스가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역대 최소 경기 15승을 달성했다.NC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구창모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7-2로 눌렀다.최근 3연승을 기록한 단독선두 NC는 18경기에서 15승(3패)을 따내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1992년 빙그레(15승 1무 3패), 2000년 현대 유니콘스(15승 4패·이상 19경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소경기 15승 신기록이다.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의 뒤를 잇는 토종 에이스로 떠오르는 구창모는 이날도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7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잡고 3피안타 1실점만 허용,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소화했다. 최고 구속 148km의 강속구에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던졌다. 특히 슬라이더가 완벽하게 제구되면서 키움 타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2회초 다소 제구가 흔들리면서 박병호, 이지영, 이택근에게 안타를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NC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의 좌월 2루타와 에런 알테어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키움 선발 이승호의 폭투로 만든 무사 2루 상황에서 김찬형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김태군이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박민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3-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이명기의 우전안타와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 2회말에만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NC는 8회초 수비때 키움에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곧바로 안테러의 좌월 3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의 왼손 선발 이승호는 6이닝 4실점으로 나름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2020.05.26 I 이석무 기자
NC 구창모, 류현진·김광현·양현종 계보 이을 에이스로 뜬다
  • NC 구창모, 류현진·김광현·양현종 계보 이을 에이스로 뜬다
  • 한국 야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급성장하고 있는 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의 프로 5년차 ‘영건’ 구창모(23)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양현종(KIA 타이거즈)을 이을 한국 야구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구창모는 지난 5일 개막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시즌 초반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1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전체 1위, 다승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야구 관계자들은 “구창모가 드디어 야구에 눈을 떴다”고 이구동성이다.구창모는 지난 7일 삼성전에서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14일 kt전에서는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를 쓸어담았다.2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상대 강타선을 8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는 기염을 토했다. 상대 외국인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8회까지 펼친 눈부신 투수전에 야구팬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단지 점수를 안주고 긴 이닝을 책임지는 수준이 아니다. 구창모는 올시즌 3경기에서 22이닝을 던지면서 피안타를 단 8개만 허용했다. 피안타율이 1할1푼1리에 불과하다. 반면 삼진은 25개나 빼앗았다. 삼진을 이닝 당 평균 1개 이상 잡아내고 있다.올시즌은 특히 이닝이터 능력까지 발휘하고 있다. 올시즌 등판한 3경기 가운데 2경기나 8이닝을 소화했다. 20일 두산전에선 6회부터 8회까지 3이닝을 연속으로 삼자범퇴 처리하기도 했다.구창모는 데뷔 당시부터 빠른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금 그를 빛나게 하는 주무기는 구속이 아니라 ‘완급 조절’이다. 무조건 힘으로 윽박지르는 게 아니라 변화구를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강약 조절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다.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구창모의 직구 구사 비율은 지난해 53.8%에서 올해 50.0%로 떨어졌다. 기존 주무기인 슬라이더 비중도 25.1%에서 23.3%로 떨어졌다. 반면 스플리터(11.5%→16.2%)와 커브(9.4%→10.5%)는 비중이 올라갔다.이동욱 NC 감독은 “구창모가 강약 조절을 느끼고 있는 게 보인다”며 “예전에는 강하게만 던지려고 했는데, 지금은 강약 조절을 체득하는 과정에 있다”고 칭찬했다. 한 구단 스카우트는 “구창모가 직구를 가지고도 구속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완급 조절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고 평가했다.구창모는 이미 지난 시즌 데뷔 첫 10승(7패)을 거두면서 선발투수로서 자리매김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치기는 했지만 자신감을 크게 얻는 계기가 됐다. 올 시즌은 선발진의 한 자리를 넘어 당당히 에이스로 발돋움한 모습이다.아직 23세이지만 벌써부터 미국에서 그를 주목하고 있다. KBO리그를 중계하는 ESPN도 개막 전 구창모에 대해 “올시즌 KBO리그 탈삼진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12UP’은 구창모를 뉴욕 양키스가 노려볼 KBO리그 선수로 점찍으면서 “그를 뉴욕으로 데려온다면 정상급 선발투수로 키울 수도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너무 들뜰 필요는 없다. 하지만 구창모가 지금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양현종 선배 같은 투수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전망이다.
2020.05.22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대만 TMSC 잡겠다…평택 파운드리 라인 10兆 투자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삼성, 대만 TMSC 잡겠다…평택 파운드리 라인 10兆 투자-어떻게 생각하십니까…투자자보호 진전인가 도덕적해이 조장인가-“정부·기업 한배 탔다…노사정 고통 함께 나누자”-공정위 ‘요기요, 가맹점 갑질’ 심판한다-3기신도시 첫 광역교통대책△2면(줌인&)-“전직 대통령 사면 겁낼 필요 없다”…‘화합 숙제’ 남기고 떠난 여의도 포청천-“한국에 脫중국 공급망 제안”…美 편가르기에 난감해진 韓-요기요 “무임승차 막기 위한 고육책”△3면(문 대통령, 주요 산업계 간담회)-항공업계 “하늘길 재개 절실”…文 “30여개국 정상과 통화, 일부 결실” -“산업계가 디지털경제 전환 핵심역할 해달라”-구조조정의 ‘구’자도 나오지 않았다…화기애애△4면(샤넬 대란 부른 ‘리셀의 세계’)-“주식보다 쉽고 시세차익 커 경쟁 치열…한정판 독점하려 해외출장도”-샤넬가방 되팔아 100만원 남기고…희귀 운동화 출시전 30배 뛰기도-짝퉁·불량품 속여 팔아도…개인 간 거래라 구제 어려워△5면(사모펀드 손실 先보상 논란)-금감원 ‘문제삼지 않겠다’ 이례적 면죄부…망설이던 先보상 ‘급물살’-지급의무 없는데 배상…배임문제 불거질 수도-DLF·라임사태…잇단 악재에 은행들 리스크 관리 강화△6면(국제)-방역보다 경제 택한 美…코로나 2차 확산 우려에도 ‘불안한 재가동’-中기업에 보복 나선 美…“감사 거부땐 상장폐지”-‘족집게’ 英 경제분석기관…“트럼프 11월 역사적 패배”△8면(정치)-통합당 “29일까지 조건없이 통합”…미적대는 한국당 지도부 압박-한명숙 특검vs윤미향 국감…국회 원구성 ‘돌발 변수’로-6년 만에 국회 돌아온 김기현 통합당 당선인 “전대에 청년 나오면 가산점 줘야”-尹 악재에도…文대통령 지지율 5주째 60%대-‘정의당 데스토느’ 오른 윤미향-與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권혁기 전 靑 춘추관장△9면(경제)-저소득층에게 더 가혹한 코로나…소득 양극화 골 깊어졌다-5월 수출 20% 감소…승용차 ‘반토막’-맥스터 8월까지 착공 안하면…2년 뒤 월성원전 3기 멈춘다△10면(금융)-잘못 이체한 돈 돌려받을 길…국회서 또 막혔다-캐롯손보 ‘탄 만큼 내는 車보험’ 출시 100여일 만에 가입 1만명-국내 진출 9년 만에…JT친애저축은행 첫 배당-캠코, 회생절차 中企 4곳에 5년간 23억원 지원△12면(산업&기업)-승부수 띄운 이재용…국내 거점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도전장-항공기 발주 급감에…중소 협력사들 ‘눈물의 휴업’-평택항 달려간 송호성 기아차 사장 “해외판매 확대 총력전”-올해 첫 LNG선 수주…대우조선 물꼬 텄다-SK주유소 300곳, ‘현대오일뱅크’로 변신 중△13면(산업·소비자생활)-덥고 숨막혀 못쓰겠다…여름용 마스크 불티-2870억 産銀 IT 운영 사업…SK C&C-삼성SDS 격돌-유니클로 동생 브랜드 ‘지유’, 매장 접는다-제2의 배틀그라운드 꿈꾼다…펄어버스, ‘섀도우 아레나’ 출격△16면(코로나 불루 극복한 K푸드)-홈술·홈카페까지…슬기로운 집콕생활 효자템 다 모여-무더위 날려줄 커피 한잔…어디서든 카페 풍미 그대로-처음처럼으로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콜래보도 힙하게-9가지 필수아미노산 한번에…성인 위한 간편 영양식-두툼한 칼국수 면발에 다진 김치 송송, 씹는 맛 일품이네△17면(Auto&Life)-이비자 블루, 첫눈에 심쿵…2030 ‘인싸차’ 등극-세련·깔끔…명불허전 ‘디자인 끝판왕’△18면(증권&마켓)-장중 2000선 터치한 코스피…“헬스케어·IT, 상승 탄력 남아있어”-연일 최고가 찍는 카카오·네이버…영업이익 추정치·목표주가도 ‘쑥쑥’△19면(증권)-“삼성·한화운용 등 이달 말까지 자투리펀드 정리해야”-이번엔…홍콩계 펀드에 투자한 상품 ‘손실’-‘그린뉴딜’ 바람 타고…풍력발전株 쌩쌩-카이노스메드 합병 등기, 내달 8일 합병신주 상장△20면(여행)-어디가 숲이고 어디가 강인지…신록이 춤추는 그 길에 서다-‘평화의 댐’에 구멍이?…세계 최대 트릭아트 ‘통일로 나가는 문’-강경록의 미식로드, 미사리·팔당 ‘초계국수’△22면(스포츠)-NC 구창모…토종 좌완 에이스 향기 ‘물씬’-비룡군단 10연패 끊어낸 남태혁…염경엽 감독 믿음에 ‘화답’-대한민국 스포츠영웅…‘박치기 왕’ 김일, 대전현충원에 묻힌다-KLPGA 이효린 선수 “비거리 늘어나고 퍼트 자신감도 생겨”-특급 도우미 ‘앨빈 최’와 다시 손잡은 임성재-“손·몸 하나된 몸통스윙 해야 정확성 높아져”△24면(피플)-“AI, 인간 카운트파트 되려면 감성 이해해야”-구현모 KT 대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바이오서 새기회 찾아야”-SC제일은행, 코로나 피해 소셜벤처에 6억원 지원키로-인터뷰-원더걸스 출신 유빈 “JYP 떠나 기획사 설립, 새루운 경험”-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자랑스러운 이화인’-박기범 육군중령,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25면(오피니언)-브라질도 주목하는 K방역-아쉬움 남는 지자체의 농혈몰 밀어주기-부실 논란 P2P금융, 제도화 과제는△26면(부동산)-위례과천선, GTX-C노선과 연결…“강남 접근성 좋아 져 청약 몰릴 것”-수도권·광역시 7월까지 5만가구 봇물-남향 위주로 일조권 확보…‘신내역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 오늘 개관△27면(사회)-마스크 벗어도 제재 없어…빼곡한 전철안, 코앞 기침에 꼼짝없이 당할라-삼성병원 확진자도 노래방 이용 ‘n차 감염’ 12명 노래방 전파 주목-등교 하루 만에 전국 학력평가 “늦게나마 실력 가늠해봐 다행”-檢, 정의연 ‘마포 쉼터’도 압수수색-‘박사방’ 회원 20명 추가 입건…‘조주빈폰’ 암호 풀었다-국내 자가격리앱, 중남미 보급된다
2020.05.21 I 유태환 기자
'박세혁 연장 대타 끝내기' 두산, NC 8연승 도전 저지
  • '박세혁 연장 대타 끝내기' 두산, NC 8연승 도전 저지
  •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장 1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두산 박세혁이 끝내기 적시타를 쳐낸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NC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2-1로 눌렀다.두산은 1-1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보내기번트꺼지 더해 1사 2루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벼랑 끝에 몰린 NC는 박건우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내 1루를 채웠다. 하지만 대타 박세혁이 NC 좌완 강윤구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 경기를 끝냈다.이날 양 팀 선발투수의 눈부신 투수전도 빛났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NC 강타선을 잠재웠다.NC 선발 구창모 역시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두산 타자들을 무력화시켰다.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홈팀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6-0으로 완파했다.선발 드루 가뇽이 시즌 첫 무실점 호투(6이닝 9탈삼진)를 펼쳤다. 최형우는 1회말 투런포를 터뜨렸고 한승택은 6회말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롯데(7승 6패)는 3안타 빈공 속에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롯데 4번타자 이대호는 팀이 0-5로 뒤진 4회 초 무사 1, 2루에서 시즌 1호 트리플플레이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kt wiz는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8-1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020.05.21 I 이석무 기자
'정근우 끝내기안타' LG, 18년 만에 SK 상대 3연전 싹쓸이
  • '정근우 끝내기안타' LG, 18년 만에 SK 상대 3연전 싹쓸이
  •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LG 정근우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무려 18년 만에 SK전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2 동점이던 9회말 1사 3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우중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K를 3-2로 제압했다.이로써 LG는 SK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LG가 SK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긴 것은 2002년 4월 30∼5월 2일 잠실 시리즈 이후 18년 만이다. 날짜로는 6587일 만이다. 반면 SK는 6연패 늪에 빠졌다.9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9회말 LG가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전 안타로 치고 나간 뒤 SK 우익수 한동민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출했다.대타 이성우는 곧바로 보내기 번트로 오지환을 3루에 보냈다. 결국 1사 3루 찬스에서 정근우가 SK 구원투수 김주온으로부터 끝내기 안타를 빼앗아 접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6이닝을 4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막고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켰다. 8회초 1사후 등판한 네 번째 투수 이상규가 1⅔이닝 동안 삼진 3개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을 따냈다.NC는 창원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3경기 모두 1점 차로 이긴 NC는 7승 1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전날 역대 세 번째로 3경기 내리 끝내기 패배를 당한 kt는 이날도 패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NC는 8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와 2루 도루,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무사 3루 찬스에서 에런 알테어의 좌전 결승타로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구창모는 8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를 빼앗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안았다.두산 베어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7-4로 누르고 시즌 첫 부산 원정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3번 타자로 나선 오재일은 2-2 동점이던 5회초 우중간으로 역전 적시타를 친데 이어 3-2로 앞선 7회초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만 3타점을 책임졌다.한화는 KIA를 4-1로 제치고 5연패를 끊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삼성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2020.05.14 I 이석무 기자
NH농협은행-NC, 올해도 메인스폰서십 체결...8년 연속
  • NH농협은행-NC, 올해도 메인스폰서십 체결...8년 연속
  • NC 다이노스와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8년 연속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가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메인스폰서 협약을 맺었다. 2013년 시작해 8년째다.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NH농협은행과 2020시즌 메인스폰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 김정우 공공지원단장과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 배석현 본부장이 참석해 이번 시즌도 동반자로서 지원을 약속했다. NC 이동욱 감독과 양의지, 나성범, 구창모도 선수 대표로 함께해 창원NC파크에서 경남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콘텐츠를 보여주는 데 뜻을 모았다.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는 “2020시즌도 NH농협은행과 함께하게 돼기쁘게 생각한다”올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STRONGER, TOGETHER처럼 NH농협은행과 함께 더 강한 다이노스가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은 “NC 다이노스는 세계적인 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현재 미국 팬 선호도 1위팀이며,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화답했다.이어 “이 기세를 몰아 올해 창단 첫 우승을 염원한다”며 “농협은행 또한 스폰서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으며 NC 다이노스와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5.13 I 이석무 기자
5연승 롯데, EPSN 선정 KBO 파워랭킹 4위 껑충..키움 부동의 1위
  • 5연승 롯데, EPSN 선정 KBO 파워랭킹 4위 껑충..키움 부동의 1위
  •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회말 1,3루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KBO리그를 중계하는 미국 ESPN이 개막 첫 주 경기 결과를 반영해 2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ESPN이 12일 발표한 KBO리그 파워랭킹에서 5승 1패를 거둔 키움 히어로즈는 1위를 지켰고, 5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3계단 상승한 5위로 올라섰다. ESPN은 “지난해 최하위에 머문 롯데가 개막 첫 주, 평균자책점 3.13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쾌조의 출발을 했다”고 상승 이유를 분석했다. 롯데는 팀 평균자책점 1위, 팀 타율 3위(0.295)에 오르며 쾌조의 5연승을 달리고 있다. 1승만 추가하면 1999년 이후 21년 만에 개막전 6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ESPN은 키움을 부동의 1위로 뽑았고 “조상우가 키움 불펜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서, 3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렸다”며 강점으로 평가했다. 3승 2패를 거둔 두산 베어스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2승 3패를 한 LG 트윈스는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NC는 4승 1패로 선전하며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ESPN은 “NC의 선발진 드루 루친스키와 구창모는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1승 4패에 그친 SK 와이번스의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kt wiz도 5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SK는 리그 최하위의 득점력, kt는 선발진의 부진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는 8~10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2주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
2020.05.12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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