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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반등…272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장중 순매수 전환한 외국인에 기관까지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9포인트(0.57%) 오른 2727.63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선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이에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수세 전환했는데 이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869억원을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5억원, 3554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증권이 3.34%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보험와 운수창고, 금융업이 2%대 오르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서비스업,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은 각 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63% 내린 7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57% 오름세를 나타냈고, 기아(000270)가 2.15%, 현대차(005380)와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등이 각 1%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기업 밸류업’ 관련 개선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주문하면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KB금융(105560)은 3.52% 올랐고, 신한지주(055550)와 삼성생명(032830)도 각각 2.69%, 3.72%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도 4.37% 오르는 등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6835만주, 거래대금은 11조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49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66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K문화' 매력 알린 아이브…'해야'로 차트 삼키기 본격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새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로 국내외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K감성’과 ‘한국의 미’를 품은 타이틀곡 ‘해야’(HEYA)를 앞세운 활동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음반과 음원 성적이 모두 좋다. 아이브가 지난달 29일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로 131만장(한터차트 집계 기준)이 넘는 음반 초동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아이브 마인’(I’VE MINE)에 이어 4번째 밀리언셀러작을 탄생시켰다.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해야’는 공개 이후 순위를 차근차근 끌어올린 끝에 10일 현재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플랫폼 인기 차트 ‘톱3’에 안착했다. 벅스에서는 수일째 일간 차트에서 1위 질주 중이다. ‘해야’를 향한 관심이 뜨겁게 떠오르며 음원 강제 걸그룹인 아이브가 본격적인 차트 삼키기에 돌입한 모양새다.유튜브에서는 ‘해야’ 뮤직비디오와 음악 쇼 프로그램 무대 영상들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700만뷰를 넘어 3000만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음방 출연 영상들 또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아이브를 향한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을 실감케 하는 중이다.‘해야’는 고전설화를 2024년 아이브 버전으로 재구성한 이른바 ‘해를 사랑한 호랑이’를 주제로 다룬 가사와 웅장하면서도 다이내믹한 힙합 비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아이브의 히트곡을 제조해온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작곡과 편곡 작업을 맡았다. 곡의 주제에 걸맞은 신선한 한국풍 콘셉트를 내세워 ‘해야’를 즐기는 재미를 더한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아이브는 뮤직비디오에 부채, 저고리, 곰방대, 부채, 노리개, 족자(두루마리) 등 한국풍 액세서리와 소품을 등장시켰다. 영어곡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K팝의 팝송화’ 흐름 속 한글 가사 중심 곡을 활동곡으로 내세우고 비주얼적 요소까지 ‘K정체성’을 한껏 강조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멤버 안유진은 “한국풍으로 ‘해야’ 뮤직비디오를 직고 의상을 준비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해야’ 뮤직비디오를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우리 문화를 훔쳤다”면서 생트집을 잡기도 했다. 이에 한국홍보전문가로 통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김치와 한복을 시작으로 삼계탕, 부채춤 등 한국의 대표 문화를 두고 ‘중국 것’이라고 우기더니 이젠 K팝 스타들의 영상 속 장면도 중국 문화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이 너무 심해졌고, ‘삐뚤어진 중화사상’에서 벗어나질 못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도 했다.이 가운데 아이브는 아랑곳 않고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인 무대 세트와 의상 콘셉트를 유지한 채로 각종 음악방송을 누비며 활동을 순조롭게 이어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일정을 통해 쌓은 내공이 엿보이는 무대 소화 능력으로도 호평받는 중이다.‘아이브 스위치’는 아이브가 약 6개월 만에 발매한 신보다. 더블 타이틀곡 ‘해야’와 ‘아센디오’(Accendio)를 비롯해 ‘블루 하트’(Blue Heart), ‘아이스 퀸’(Ice Queen), ‘와우’(WOW), ‘리셋’(RESET) 등 6곡을 수록했다. 아이브는 오는 13일 ‘아센디오’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인기에 화력을 더할 예정이다.
- 자생의료재단,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성금 전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9일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우크라이나에서 무력충돌로 피해를 입은 전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우리재단의 기부금이 전쟁피해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현지 주민들에게 잘 사용되길 바란다. 우크라이나 지원은 민간의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에 보내주신 성의에 감사드리며, 기부 목적에 맞게 우크라이나 적십자사, 국제적십자사연맹, 국제적십자위원회 및 인접국 적십자사 등을 통해 임시보호소 설립 및 운영, 구호품 및 의료지원 등 전재민과 피란민의 생명과 건강, 존엄성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활동에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민과 기업이 전달해준 301억원으로 구호물품 및 구호식량, 유아용 분유, 월동물품 등을 제공하고, 피란민의 사회적응을 위해서 루마니아에 있는 인도적지원센터 4개소의 운영을 지원하며, 국내 입국 피란민에 생계비 및 의료비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현지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헤르손에서 대인지뢰 안전 조치 및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9일 자생의료재단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출처 : 대한적십자사)
- 로블록스, 실망스런 실적 가이던스에 주가 폭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가 약화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이 되살아나고 있어서다. 특히 다우지수는 0.9%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공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23만1000건으로 전주 20만9000건은 물론 시장예상치 21만2000건을 훌쩍 웃돌았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월가에선 절대적인 수준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상승 폭은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러한 속도가 계속 유지되면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고용지표 약화 및 성공적인 30년물 국채 입찰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로블록스(RBLX, 30.42, -22.1%)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주가가 22%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향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로블록스가 공개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8억100만달러로 예상치 9억1900만달러를 밑돌았다. 예약액도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로 예상치 -0.53달러보다 좋았다. 이 기간 일일 활성사용자 수와 사용자들의 플랫폼 내 참여 시간이 각각 17%, 15% 증가하는 등 성장 지표는 양호하게 나왔다.다만 로블록스는 연간 예약 규모 가이던스를 종전 41억4000만~42억8000만달러에서 40억~41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41억8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월가에선 로블록스가 작년 9월 진행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높은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높인 게 부메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솔라에지(SEDG, 52.67, -8,5%)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제공 기업 솔라에지 주가가 8.5%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태양광 수요 회복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서다. 솔라에지가 8일 장마감 후 공개한 1분기 매출액은 2억400만달러로 예상치 1억95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조정 EPS는 -1.9달러로 예상치 -1.6달러를 하회했다. 솔라에지는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5000만~2억8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월가 컨센서스 3억700만달러를 밑도는 규모다.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유럽의 낮은 전기 가격 등으로 태양광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펌 홀딩스(AFRM, 34.81, 10.2%) 핀테크(후불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 어펌 홀딩스 주가가 10% 급등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JP모건은 어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1달러에서 43달러로 높였다. 레지날드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어펌 주가가 실적 호조(8일 발표)에도 불구하고 급락(9.5%)했다”며 “이는 자체적인 문제보다 비즈니스 파트너인 쇼피파이의 성장 둔화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과잉 매도에 따른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라”며 “지금이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어펌의 2024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급증한 5억7600만달러로 예상치 5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어펌은 또 강력한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숭실대 산학협력단, 2024년 숭실대 전담특허사무소 업무협약식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18일 10개 특허사무소와 지식재산권 관리 역량 강화 및 기술사업화 성과 향상을 위한 ‘2024년 숭실대학교 전담특허사무소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숭실대 산학협력단이 4월18일 ‘2024년 숭실대학교 전담특허사무소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숭실대)전담특허사무소로 선정된 10개의 특허사무소는 특허법인 시공, 두호 특허법인, 특허법인 본, 시안특허법률사무소, 케이엘피특허법률사무소, 특허법인 더웨이브, 특허법인 이룸리온, 특허법인 태백, 특허법인 인벤싱크, 특허법인 화우다. 해당 특허사무소들은 향후 2년간 숭실대의 IT·BT·NT·융복합 등 4개 분야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지식재산권 관련 교육 및 컨설팅, 기술평가 및 기술사업화 관련 사업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협약 체결을 통해 숭실대와 10개 특허사무소는 △국내외 산업재산권의 출원과 등록 관련 업무 △각종 심판소송에 관련된 업무 △각 권리의 등록 유지, 관리 및 이와 관련된 업무 △특허분쟁에 대한 권리 범위 해석 및 기타 자문업무 △지식재산권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진욱 산학협력단장, 김정수 CBO, 성명주 산학협력진흥팀장, 이용식 산학협력진흥팀 부팀장, 특허법인 시공 조예찬 변리사, 두호특허법인 박국진 대표변리사, 시안특허법률사무소 홍성구 대표변리사, 특허법인 본 김남혁 대표변리사, 케이엘피특허법률사무소 손광희 파트너변리사, 특허법인 더웨이브 류재용 대표변리사, 특허법인 이룸리온 이건철 대표변리사, 특허법인 태백 이혜미 변리사, 특허법인 인벤싱크 홍지훈 대표변리사, 특허법인 화우 소재현 대표변리사 등이 참석했다. 이진욱 숭실대 산학협력단장은 “선정된 특허사무소들과 함께 지식재산권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특허관리 및 기술이전 관련 사업기획을 지원함으로써 파트너십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업무 협력을 통해 숭실대학교의 기술사업화 성과가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