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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등 빙과업체 가격 담합…法 "공정성 훼손" 유죄 선고
  • 빙그레 등 빙과업체 가격 담합…法 "공정성 훼손" 유죄 선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빙그레(005180)를 포함한 롯데푸드·롯데제과(합병 후 롯데웰푸드(280360))·해태제과식품(101530) 등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의 가격 담합 및 입찰 방해와 관련해 법원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했다. 6일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빙그레 아이스크림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빙그레(005180) 법인에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빙그레 임원 최모씨와 롯데푸드 임원 김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외에 입찰 방해 혐의로 기소된 롯데제과 임원 남모씨와 해태제과식품 임원 박 모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빙과업체 ‘빅4’ 업체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가격, 소매점 거래처 분할, 모 자동차 아이스크림 납품 발주 입찰 순번 등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준구 판사는 “빙그레를 포함한 국내 4대 아이스크림 제조사는 가격 인상, 상대방 거래처 영업 금지, 마진율 인하, 판촉행사 품목 제한 등을 실행해 영업 전반에 걸쳐 계속적 그리고 반복적으로 담합 행위를 해서 입찰의 공정성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 판사는 “특히 빙그레는 지난 2007년 콘류 제품 가격 인상 담합으로 과징금을 받았음에도 재차 같은 범죄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입찰방해 혐의를 받는 롯데제과·해태제과 임원에 대해서는 “3년에 걸쳐 입찰 공정성을 해하고 공정거래법 기본 취지 훼손했다”며 “입찰 담합을 통해 회사 측에 부당한 경제적 이득 얻게 한 것을 비추어 봤을 때 죄책 가볍지 않다”고 꼬집었다. 빙과 제조 4사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2+1행사’를 제한하거나 마진율을 합의하고, 아이스크림 제품 유형별로 판매가격을 인상하거나 정찰제를 실시하는 등 공정거래법 위반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2022년 2월 빙그레(388억3800만원), 해태제과(244억8800만원), 롯데제과(244억6500만원), 롯데푸드(237억4400만원), 롯데지주(235억1000만원) 등 과징금 총 1350억45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빙그레 법인에 벌금 2억원, 빙과업체 빅4 임원들에 대해서는 징역 1년~1년6개월을 구형했다.재판과정에서 빙그레 측은 담합 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공동행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롯데·해태 측 임원인 다른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했다.다만 재판부는 “빙그레와 빙그레 측 임원들의 주장은 다른 피고인과 증인들의 증언, 증거들을 비추어 봤을 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함상훈 표현덕 박영욱)는 지난 15일 롯데웰푸드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과징금 처분 명령을 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2024.02.28 I 백주아 기자
이복현 "홍콩 ELS 자율배상 제재·과장금 감경"
  • 이복현 "홍콩 ELS 자율배상 제재·과장금 감경"[일문일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사에 거듭 자율배상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판매사가) 상당 부분 시정하고 이해관계자에게 적절한 원상회복 조치를 한다면 제재나 과징금 감경 요소로 삼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분쟁조정안 수용 가능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축소하는 측면에서 제재 및 과징금에 반영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책임분담안을 내달 9일 전후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책임분담안 초안은 마무리됐고 부서별로 의견을 구하면서 점검 중”이라며 “3월을 넘기지 않는 시점에서 당국이 가진 방향성을 말씀드려 시장에 대한 예측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ELS 책임분담안은 언제 발표하는가.△초안을 마무리했고, 부서별로 의견 교환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저의 입장에서는 작년 하반기 내지 작년 초부터 국내 경제, 중국 경제을 예상하면서 리스크 예측이 가능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다양한 준비를 했다. 손실이 현실화된 올해부터 투자자, 금융사 실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3월을 넘기지 않은 시점에 당국 입장에서 말하는 게 예측치를 올릴 수 있다. 다음주 주말 전후로 국민이나 언론께 설명드리고 관련 업계에도 설명할 것이다.제재라든가 제재에 따른 기관 제재, 과태료 및 과징금이 어떻게 될지 신경이 쓰일텐데 원칙이 과거 잘못에 대해 금전적 배상한다고 없앨 수 없지만 책임 인정해 이해관계자에게 원상회복한다면 원론적으로 제재, 과징금의 감경 사유로 삼는 게 당연하다. 분쟁조정 수용 가능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 간 갈등 축소 측면에서 보면 유의미한 정도로 제재 및 과징금에 반영하는 것은 합당하다. 다만 향후 제재 수위는 금융위에서 기준을 만들어주시고 금감원도 기준을 만드는데 서포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단정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지금 금융회사들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유의미한 정도로 반영하는 것이 전체 제도 운영에서 맞다.-증권사 판매 등은 손실배상에서 제외되나.△ELS 책임분담안은 과거 사모펀드, DLF 경험이 있어서 이를 감안하되 이에 구애 받지 않고 훨씬 더 다양한 이해관계 요소가 반영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재가입자 제외 등은 성급한 결론이다.-충당금 확대와 배당확대는 상충되는 것 아닌가.△상생금융이나 ELS 관련 소비자보호 실패 관련 비용 문제 등 최근 은행이 받는 충격이 있지만 내년, 내후년까지 바라보는 은행의 수익성이나 건전성에 비춰보면 어느 정도 양립 가능하다. 과거 외환위기 때 은행의 건전성을 강화했던 게 한 축이라면 이 기조 유지하면서 남는 잉여자금을 주주환원 혹은 신규 투자활동 할 때 더 생산적으로 자본 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입체적으로 고민하고 있다.-상장기업의 거래소 퇴출 방법은 무엇인가.△다양한 주제들을 검토 중에 있다. 기준과 일정 등 한국거래소와 협의 중에 있다. 문제가 있는 기업 이슈를 거래소와 공유하든지, 특정 지표를 만들어서 미달하거나 주주환원을 하지 못하는 등 여러 요소를 양기관이 공유할 수 있다.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고 로드맵을 갖고 기회가 될 때 말하겠다.-이행하지 못하면 페널티는 있나.△페널티의 개념이 다르다. 주주환원과 관련해서 거래소에서 준비한 것들은 잘한 분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데 못하면 어떤 페널티를 주느냐가 쟁점이다. 제가 말한 페널티는 금융투자사, 상장 기업 등 오랜 기간 성장하지 못하거나 재무제표가 나쁘거나, M&A 세력들의 수단이 되면서도 10년 이상 시장에 남아 있는 기업이 있다. 이런 기업을 시장에 두는 게 맞느냐는거다. 지점이 다르다.-세제지원 로드맵은 어느 정도 준비됐나.△거래세나 배당소득세 같은 것들을 단편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국민 내지는 가계의 자산 축적 형성에 (주식시장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조금 더 깊게 고민해서 논의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기업의 경영권 방어라든가 승계에 필요한 효율적이고 균형감 있는 어떤 장치가 마련되는 걸 전제로 이사회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내지는 상법상의 의무나 자본시장법의 장치를 두는 제도 마련이라든가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며 정부 내에서 논의가 있을 때 그런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할 생각이다.
2024.02.28 I 송주오 기자
이루다 뉴즈, 이페미와 맞손…인니 등 16개국 진출 교두보
  • 이루다 뉴즈, 이페미와 맞손…인니 등 16개국 진출 교두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이루다(164060)(대표 김용한)는 홈케어브랜드 뉴즈(nuuz)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무슬림 여성 기업가협회 한국지사인 이페미코리아(IPEMI KOREA)와 업무 협약을(MOU)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이페미코리아 출범 및 대표부 취임식에서는 이페미코리아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무슬림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간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양측은 앞으로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회원들 간 경제교류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루다는 이페미 인도네시아 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국제 기업박람회 개최 등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김은수 이페미코리아 회장은 “전세계 16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 이페미 회원 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사업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페미는 지난 2015년 결성됐으며 무슬림 경제 시장이 확대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유력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태국, 터키, 일본 등 16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380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뉴즈는 이루다의 지난 18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프라이빗 홈케어 브랜드다. 대표제품 뉴즈원은 MFU(Micro Focused Ultrasound) 기술에 기반한 피부 탄력 케어 제품이다. 현대백화점 및 국내 면세점 입점은 물론 태국과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다.이루다 뉴즈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페미 3800만명의 여성기업가 회원들은 물론 16개 회원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슬람 문화권의 여성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매출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이정현 기자
기재차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해 지속적 노력 이어갈 것"
  • 기재차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해 지속적 노력 이어갈 것"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 홍콩과 싱가폴 등 해외 투자자들과 만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시장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투자공사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김 차관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투자공사(KIC)에서 열린 국내 글로벌 투자은행(IB) 및 홍콩·싱가폴 투자자들과의 시장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재부 및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은 물론, 박태진 JP모건 한국 회장, 정형진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 대표 등 국내에 있는 글로벌 IB 대표들도 참석했다. 또 싱가폴과 홍콩 등 해외에 있는 투자기관들도 영상으로 참석했다. 김 차관은 “밸류업 지원 방안은 시장 참여자와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단계적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들도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조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지난 26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과 이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 개발 등이 골자다. 이후 정부는 세제 혜택 등 구체적인 방안을 추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도 정부의 취지에 공감하며,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기업 및 시장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부의 꾸준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아울러 실제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과 투자자들의 평가가 반영돼야 한다고도 봤다. 이들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필수적인 요소라며, 향후에도 정부와 시장 참여자들 간 소통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요청했다. 김 차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밸류업 지원방안은 일회적이고 단기적인 과제에 끝나는 것이 아니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계기를 통해 시장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8 I 권효중 기자
태웅로직스, 지난해 매출액 7703억…“실적 선방 및 안정적 성장”
  • 태웅로직스, 지난해 매출액 7703억…“실적 선방 및 안정적 성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124560)(대표이사 한재동)는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7703억3800만원, 영업이익 360억3600만원, 당기순이익 280억100만원이라고 28일 밝혔다.태웅로직스 관계자는 “물류 업계가 호황이었던 팬데믹 특수 구간인 2021년, 2022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 실적”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태웅로직스의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2020년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지난해 인수한 항공 화물 혼재 기업 트랜스올의 계열사 편입 효과와, 그 외 기존 계열사들의 실적 선방이 이번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대부분의 해외 법인 또한 2021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 CAGR(연평균 성장률) 두 자릿수 이상을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회사는 향후 인도네시아의 이차전지 물류 수요와 베트남의 K-푸드 물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중점 공략하는 등 해외 법인의 외형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이차전지 물류 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북미, 유럽 등 관련 물류 수요 증가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ISO탱크 사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전해액, 유기용매, 원료 운송에도 적극 나서며, 유관 지역 내 전용 창고 구축을 통한 중간 거점 확보까지 구상하는 중이다. 이차전지 밸류 체인 전 분야에 대한 물류를 소화하려면 위험물 보관, 관리, 운송에 대한 전문지식과 나라별 인허가 확보가 필수로, 회사는 이차전지 물류 사업을 통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태웅로직스는 자동차 부품, 가전 등 화물 운송 아이템의 다변화를 통한 매출 증진 기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관련 산업 현황 분석과 업계 내 물류 흐름 파악을 골조로, 전시회 참석 등을 통한 신규 화주와의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어려운 글로벌 물류 환경 속에서 M&A를 통해 물류 사업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사업 저변을 확대해 온 태웅로직스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물류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 성장에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2.28 I 이정현 기자
HBM 경쟁 격화에 투심도 '솔깃'…'3대장' 담은 ETF는?
  • HBM 경쟁 격화에 투심도 '솔깃'…'3대장' 담은 ETF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HBM) 시장에서 미국의 마이크론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도전장을 던지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마이크론이 5세대 HBM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겠다는 소식은 곧 AI 시대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 HBM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증명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증권가에서는 AI 반도체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면 HBM의 점유율이 높고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되 개별 기업을 선정하기 어렵다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HBM 3대장’으로 불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한미반도체의 비중이 높은 ‘AI반도체포커스 ETF’를 추천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지난해 10월 ‘AI 반도체’ 투자 테마로 출시한 이 상품은 반도체 매출이 있는 종목의 3개월 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반영해 상위 20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특징이며 23일 기준 한미반도체에 28.97%, SK하이닉스에 26.03%, 삼성전자에 21.92%로 가중을 두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지난해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약 50%, 삼성전자가 약 40%에 달할 정도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한미반도체는 HBM 후공정에 참여해 HBM 관련 핵심 장비를 제조·납품하는 기업으로, SK하이닉스와 인텔 등 주요 기업의 HBM 생산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26일 기준 국내 AI 반도체 관련 ETF 중 HBM 3대장을 동시에 담고 있는 상품은 ACE AI반도체포커스 ETF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의 수익률은 상장 이후 17.24%에 이르며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9.29%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HBM 산업의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AI가 상용화하면 연산속도를 빠르게 하는 HBM과 함께 메인 메모리를 담는 DRAM 수요까지 동시에 증가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DRAM 사업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평가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향후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반도체 관련 주요 회사를 편입한 ETF가 더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의 상승 탄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2.28 I 함정선 기자
한국심장재단, 창립 40주년 기념 하트플랫폼 구축 위한 미션과 비전 선포
  • 한국심장재단, 창립 40주년 기념 하트플랫폼 구축 위한 미션과 비전 선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심장재단은 지난 2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심장재단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및 가족, 후원사, 한국심장재단 전·현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오수진 한국심장재단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 40주년 행사는 박영환 한국심장재단 이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조범구 고문(한국심장재단 前 이사장)의 권면사, 그리고 재단 미션과 비전 선포로 이어졌다. 한국심장재단은 함께한 재단 후원사와 국내병원 의료진, 임직원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특히 조범구 고문과 박영환 이사장의 집도로 어릴 적 선천성심장병 수술을 받았고, 최근에는 재단에 큰 기부를 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씨의 축하공연은 기념식을 더욱 뜻깊게 하였다.박영환 이사장은 “40년 동안 한국심장재단이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후원자분, 의료진 및 관계자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 한국심장재단이 더 많은 환자를 돕고 가장 신뢰받는 하트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심장재단은 1984년 2월 27일 설립하여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및 기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4만964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였으며, 진료지원사업 외에도 심장병예방사업, 개발도상국 의료진 연수지원사업, 국내 의료진 해외 연수지원사업, 심장병에 관한 조사 및 연구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4.02.28 I 이윤정 기자
"연기 그만해!"...'아내 살해' 변호사, 또 국회의원 출신 父 찾아
  • "연기 그만해!"...'아내 살해' 변호사, 또 국회의원 출신 父 찾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측이 국회의원을 지낸 부친을 양형 증인으로 신청했다.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현모(51) 변호사 측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부친이 범행 경위와 성품, 사회성 등을 알고 있다”며 아버지를 유·무죄와 상관없이 처벌 수위를 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양형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에 재판부는 “피해자 측 의견도 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서로 충돌할 수 있다”며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현모씨가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성북구 성북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경찰에 따르면 현 씨는 범행 직후 다선 국회의원 출신인 아버지에게 가장 먼저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아버지가 범행 현장인 집에 도착한 다음에야 119에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했고, 경찰에 체포될 때까지 아버지와 함께 있었다.현 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예기치 못한 다툼으로 인해 발생한 우발적 상해치사”라고 주장했다.또 “범행 도구는 쇠파이프가 아니라 고양이 놀이용 금속막대”라며 “피해자를 수차례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은 모두 인정하지만, 이혼 다툼 중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고 범행했다는 공소사실은 사실과 달라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평생에 걸친 사죄를 해도 턱없이 모자랄 것이기에 엄중한 심판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피고인도 ‘당시 무언가에 씌었는지 나 자신도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 씨는 이날 변호인의 의견 진술을 듣다가 흐느끼기도 했다.피해자의 유족과 지인들은 준정부기관에서 근무했던 피해자가 전날 받은 국회의장상 상장과 명패를 들고 방청석에 앉아 현 씨를 향해 “연기 그만해”, “그런다고 살아 돌아오냐”고 외쳤다.현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7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별거 중이던 아내를 둔기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국내 대형 로펌에 소속된 미국 변호사였던 현 씨는 사건 직후 퇴사 처리됐다.
2024.02.28 I 박지혜 기자
7월부터 ‘주식먹튀 방지법’ 시행…“30일 전 공시해야”
  • 7월부터 ‘주식먹튀 방지법’ 시행…“30일 전 공시해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7월부터 상장회사 임원이나 주요 주주 등 내부자의 주식거래는 30일 전에 사전에 공시해야 한다. 기업 소유주(오너)나 임원의 수상한 주식 먹튀를 방지하는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것이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29일 이같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관련 시행령 및 2개 규정(고시)에 대한 입법예고 및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와 관련해 △공시의무 면제 대상 △공시대상에서 제외되는 거래규모와 거래유형 △공시절차 및 방법 등이 담겼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사진=이데일리DB)해당 법안이 발의된 것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카카오페이(377300) 임원 8명이 회사 상장 후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 90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후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열흘 동안 10%가 하락했다. 이른바 ‘카카오페이 먹튀’로 불리는 해당 사건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개정안을 발의했다.해당 개정안은 정무위에 계류됐다가 작년 4월 주가조작·하한가 사태가 터진 뒤 급물살을 탔다. 당시 주식 폭락 전에 수백억원의 지분을 각각 매도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김영민 서울가스(017390) 회장 사례에 대한 재발방지 차원에서다.당시 8개 종목(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대성홀딩스(016710), 세방(004360), 다올투자증권(030210), 하림지주(003380), 다우데이타(032190), 선광(003100))은 작년 4월24일부터 폭락해 나흘 만에 시총 8조원이 증발했고, 일반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다. 하지만 김익래·김영민 회장은 이같은 하한가 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주식을 미리 팔아 현금화했다는 의혹을 받았다.양측은 이같은 의혹에 선을 그었지만, 이후 금융위는 이용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에 수정 의견을 내면서 재발방지에 나섰다. 금융위는 해당 법안 처리를 본격 추진했다. 국회는 작년 6월15일 정무위, 작년 12월28일 본회의를 거쳐 이같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 내부자는 해당 상장사가 발행한 주식을 일정 규모 이상 거래할 경우 매매 예정일 이전(30일 이상 90일 이내의 시행령에서 정하는 기간)에 매매 목적·가격·수량 및 거래 기간 등을 공시해야 한다. 개정안은 7월에 시행된다. 이번에 공개된 관련 시행령·고시 입법예고에 따르면 내부자(임원·주요주주)로 하여금 매매 예정인 특정증권 등의 예상 거래가격과 수량, 거래기간 등을 거래계획 보고서에 기재하도록 하고, 예정된 거래 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거래를 완료하도록 했다.거래 계획과 달리 거래할 수 있는 금액의 범위에 대해서는 법률이 위임한 최대 규모인 30%로 정해 사전보고 의무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고기한에 대해서는 내부자(임원·주요주주)의 사전공시 부담, 투자자에 대한 정보제공 필요성 등을 감안해 최소한 거래 개시일 30일 전에 거래계획을 보고하도록 했다. 사망, 파산, 상장폐지, 매매거래 정지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거래계획 철회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거래계획 제출 이후 주가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경우에도 거래계획을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과거 6개월 간 합산한 특정증권 등의 거래수량 및 금액이 당해 상장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50억원 미만인 거래를 보고의무가 면제되는 거래로 규정했다. 법령에 따른 매수·매도, 공개매수 응모, 분할·합병 등에 따른 취득 및 처분 등에 대해서는 사전공시의무를 면제했다.연기금 등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내부통제 수준이 높고, 미공개정보 이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재무적 투자자들에 대해서는 사전공시의무를 면제한다. 이는 연기금, 펀드 등 집합투자기구(투자목적회사 포함), 은행, 보험사, 여전사, 금융투자업자, 벤처캐피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다. 아울러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동등한 대우를 위해 국내 재무적 투자자에 상응하는 외국 투자자에 대해서도 사전공시의무를 면제한다. 거래계획 미공시·허위공시·매매계획 미이행 등 제도를 위반할 경우엔 최대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과징금 산정시 시가총액, 거래금액, 위반행위의 경중 등을 감안해 차등 부과할 수 있도록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 이같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규정 개정안은 29일부터 4월11일까지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법률 시행일인 7월2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광일 금융위 공정시장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대규모 내부자 거래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제고돼 불공정 거래 예방 및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내부자 지분 변동 정보가 일반 투자자에게 적기에 제공돼 예기치 못한 대규모 지분매각 등에 따른 시장 충격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8 I 최훈길 기자
임기근 조달청장 "전국 어디든 직접 가서 기업 어려움 듣겠다"
  • 임기근 조달청장 "전국 어디든 직접 가서 기업 어려움 듣겠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28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4월까지 전국 각지의 조달현장을 방문해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간담회를 시리즈로 개최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이 28일 광주정부청사에서 개최된 광주전남 혁신기업 스카우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이번 민생현장소통은 임기근 조달청장이 직접 지역산업과 관련된 정책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달기업과의 현장간담회에서 애로사항·규제혁파·지원제도 개선 등을 청취하고, 철저한 사후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또 지역공동체와의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지방조달청에서 후원 중인 복지단체 방문과 일선부서 사기진작을 위한 각 지방조달청 직원과의 대화도 이어질 예정이다.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활력 제고와 현장규제의 근원적 혁파를 모색하는 정책현장방문과 각계 전문가와의 현장간담회로 이뤄지는 이번 민생현장소통 행보는 △지역산업 △글로벌 우수·혁신기업 △규제혁신 이행현장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각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조달 정책과의 연계 및 성장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은 민생현장소통 첫 행보로 이날 광주·전남지역을 찾아 민간의 혁신제품 스카우터 4명과 지역 소재 혁신기업 및 혁신제품 준비기업 10개사가 참여한 현장간담회에서 혁신제품 생산기업들이 느끼는 지역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참가한 기업 및 스카우터들은 △혁신제품 제도 홍보 및 설명회 확대 △스카우터 추천제품 데모데이 이후 신속한 혁신제품 지정 연계 △심사 및 지정서류 간소화 등 혁신제품들이 보다 신속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조달청은 올해 ‘신산업이 성장하는 혁신적 조달생태계 조성’을 핵심 업무과제로 선정해 연간 530억원 규모로 성장한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활용해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 혁신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쇼핑몰공급(단가계약)을 통해 공공부문으로 신속하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 청장은 “조달기업의 어려움을 가까이 들을 수 있다면 전국 어디든지 직접 찾아가 보고 듣겠다”면서 “기업의 관점에서 기업의 눈으로 현장의 문제를 샅샅이 파헤쳐 속도감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방문한 광주·전남지역이 강점으로 보유한 에너지, 미래차 등 지역특화산업의 혁신제품을 집중 발굴하고, 이를 공공구매와 연계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8 I 박진환 기자
`한예종` 조정익·민정원, 제21회 베를린무용콩쿠르 금·은 수상
  • `한예종` 조정익·민정원, 제21회 베를린무용콩쿠르 금·은 수상
  • 제21회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 현대무용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은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조정익(왼쪽)과 민정원 학생(사진=한예종).[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무용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는 조정익(실기과 2학년), 민정원(실기과 3학년) 학생이 ‘제21회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한예종(총장 김대진)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1회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탄츠올림프(2024 Internationales Tanz Festival Berlin. TANZOLYMP) 현대무용 부문에서 조정익, 민정원 두 학생이 각각 시니어 솔로 금상과 은상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두 학생은 다년간 국내외 권위있는 콩쿠르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한예종 관계자는 “교내 공연활동과 대회를 통해 무용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망주”라며 “이번 이번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한국 현대무용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금상을 수상한 조정익은 2022 동아무용콩쿠르 3등, 2022 서울국제무용콩쿠르 3등, 2023 탄츠올림프아시아 금상에 이어 이번에 2024 탄츠올림프베를린 금상을 수상했다.은상을 받은 민정원은 2022년 제1회 PADAF 무용 콩쿠르 금상,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 콩쿠르 은상 및 2023 탄츠올림프아시아 금상을 차지했다.
2024.02.28 I 김미경 기자
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신청
  • 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신청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셀트리온)CT-P4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가 한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인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 동맥염(GC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등에 대해서다. 이번 신청은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했다.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캐나다 등 기타 글로벌 국가에서도 품목허가 신청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는 이미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6억 3000만 프랑(약 4조원)을 기록했다.셀트리온은 CT-P47까지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되면 램시마-유플라이마 등의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군에 더해 인터루킨(IL) 군까지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가 확장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지난해 국내외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도 인터루킨 억제제에 해당한다.셀트리온은 악템라가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만큼, CT-P47도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 처방할 수 있도록 SC와 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서도 CT-P47의 허가 신청을 완료해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각 국가 규제 당국과 남은 허가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조기에 국내외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8 I 유진희 기자
美 실리콘밸리에도 GBC 들어서나, 경기도·경과원 올해 6개소 신설
  • 美 실리콘밸리에도 GBC 들어서나, 경기도·경과원 올해 6개소 신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지원하는 경기비지니스센터(GBC)가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6개소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년간 설치된 GBC와 맞먹는 규모로 수출 거점을 확장하며 공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게 된다.지난해 7월 3일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네쉬 나이어 GBC 뭄바이 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28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 따르면 2005년 인도 뭄바이에 처음 문을 연 GBC는 민선 8기 이전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LA, 베트남 호치민, 이란 테헤란, 인도 뭄바이, 중국 상하이·션양·광저우·충징, 태국 방콕, 케냐 나이로비 등 9개국 12개소에 현지 사무소(허브)를 두고 있다. GBC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 인프라 제공 및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무료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 및 현지 전시회 G-FAIR 등을 운영하는 시설이다.지난해 GBC는 도내 총 3813개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으며 시장조사-수출거래선 발굴-거래성약까지 지원하는 GMS 서비스를 통해 8873만3000불(한화 1182억3600여만원)의 수출계약성과를 달성했다.임기 내 100조원 투자유치를 내건 김동연 지사 취임 후 경기도는 지난해 인도 벵갈루루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허브 GBC를 신설했고 미국 뉴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일본(미정) 등에도 디지털 GBC를 추가했다. 디지털 GBC는 사무소와 같은 오프라인 공간을 두지 않고 현지 에이전트를 임용해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간 판로를 이어주는 개념이다.여기에 더해 경기도는 올해 6개소의 GBC를 신설한다. 경과원 관계자는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서울에 코트라도 있지만, 경기도가 중심이 된 수출 지원사업과 수출 거점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14개국 19개소 GBC 운영 현황을 분석한 뒤 국내 기업 수요와 해외시장을 조사한 뒤 신설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9월 인도 벵갈루루 GBC 개소식에서 강성천 경과원장이 해외 매체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올해 GBC 신설 대상지역 중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남부를 일컬는 첨단산업의 요람, 실리콘밸리 일대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난 1월 CES 2024 참가 기업들과 간담회에서 “경과원 내부에서 실리콘밸리에 GBC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경기도내 기업들이 미국의 첨단산업 중심지인 실리콘밸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또 현재 미국 LA·뉴욕과 중국 상하이 등 2개국 3개소에서 운영 중인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기능을 GBC에 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GTC는 지난해 해외에서만 144억8000여만원의 수출계약실적을 거뒀다.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북부특별자치도와 연계해 섬유와 가구산업 등 북부특화산업에 대한 전략지 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현재 미국과 중국에 집중된 GTC를 해외 각국에 위치한 GBC와 결합해 판로를 다양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센터 통·폐합 등 물리적으로 어떻게 할 지는 아직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02.28 I 황영민 기자
JW메디칼, 초음파 진단기기 사업 공식 파트너사 모집
  • JW메디칼, 초음파 진단기기 사업 공식 파트너사 모집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JW메디칼은 국내 초음파 진단기기 사업 확대를 위해 공식 파트너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수도권 일부와 강원, 인천 지역 내 초음파 진단기기 영업 업무를 수행할 기업이다. JW메디칼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함께할 파트너사를 모집해 업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JW메디칼의 초음파진단기기 ‘ARIETTA-850-DeepInsight’ (사진=JW메디칼)JW메디칼은 영상진단 의학 분야의 혁신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외 디지털 엑스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높은 기술력의 글로벌 프리미엄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초음파 진단기기는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최신 초음파 영상진단기술 ‘딥인사이트’(DeepInsight)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를 공급하며 상급종합병원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딥인사이트 기술은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을 줄여 더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혁신 초음파 영상 기술이다.혁신 초음파 진단기기를 효율적으로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JW메디칼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파트너사와 공유함으로써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2.28 I 나은경 기자
2000여개에 달하는 관세 행정규제, 대대적 정비 나선다
  • 2000여개에 달하는 관세 행정규제, 대대적 정비 나선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관세 관련 260개 고시·훈령·예규 및 1333개 지시·지침 등 관세 행정규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단행된다. 또 전자상거래 전용 플랫폼 개발이 시작되고 디지털 여행자 통관체계가 구축된다. 27일 서울세관에서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가 열린 가운데고광효 관세청장(오른쪽)이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신기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관세청은 27일 서울세관에서 고광효 관세청장과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한 올해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는 △사회안전 △국가번영 △글로벌 스탠다드 선도 등 3대 목표를 갖고, 관세행정 전 영역을 망라하는 혁신방향을 담았다.이 중 국가번영을 위한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에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우선 관세청은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입·물류·납세제도와 규제를 개혁하고 해외통관애로 해소와 AEO·FTA·ACVA 등 민관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관세행정의 투명성과 법률에 의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소관 260개 고시·훈령·예규 및 1333개 지시·지침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적법한 근거 없이 국민과 기업의 권익을 제한하는 규제를 삭제하는 등 스마트혁신 과제 신규 추진에 따른 규제합리화를 병행한다.납세·보세제도도 혁신한다. 월별 관세신고를 도입, 납세기업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기업 친화적인 보세제도 개편을 통해 기업들이 면세점, 자유무역지역, 종합보세구역을 더 많이 활용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관세당국의 부당한 품목분류·과세처분 등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관세외교를 다각화하고 민·관·학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민 협력프로그램도 확대한다.국민불편 해소 방안도 마련했다. 기업무역과는 다른 개인 전자상거래 무역의 특성에 맞게 전용신고서식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전용 플랫폼을 개발한다. 새로운 시스템에는 개인 구매자가 전용 포탈·앱에서 본인인증, 개인통관고유부호 및 구매·면세내역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여행자 휴대품 등 소액물품에 대한 관세 납부 시 전자지급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디지털 여행자 통관체계를 구축한다. 납세증명서 발급 및 신청도 카카오와 네이버 등 온라인과 모바일 처리가 가능해진다.이커머스와 인공지능 물류 등 신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는 정비하고 관세청이 보유한 데이터·네트워크를 공유한다는 내용의 신산업 성장 지원 방안도 이날 제시됐다. 석유제품의 국내 블렌딩에 수출·세정지원이 가능해지고, 국제항 내 국제무역선에 의한 보세운송을 허용하기로 했다.한·일간 해상특송 제도를 실시하는 등 전자상거래의 수출시장 개척에도 주력한다. 또 사회적 관심이 높은 품목에 관한 맞춤형 통계 개발 및 무역데이터 개방 확대 등 민간 데이터활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번 스마트혁신 추진계획은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서 관세행정을 변화시키기 위해 기업인·학계·청년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면서 “스마트혁신 추진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뿐 아니라 이번 정부의 중·장기적인 관세행정 추진방향을 제시해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범적인 K-관세행정을 만드는 기반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8 I 박진환 기자
파운트·하나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파운트·하나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28일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하나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하나은행 고객들을 위한 퇴직연금 투자일임서비스 등 퇴직연금 전반에 로보어드바이저를 기반으로 한 기술개발 및 서비스 제공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파운트는 지난해 정부가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에 대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함에 따라 일임에 특화된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운용 준비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은행의 총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98조479억원으로, 2년 새 약 50조원이 증가했다. 이 중 퇴직연금을 투자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하도록 지난해 7월 본격 시행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의 경우 펀드 설정액이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1년만에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퇴직연금의 적극적인 운용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트와 하나은행은 이처럼 커지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해 투자자들의 편하고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용을 위해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간단 계획이다.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장기 투자, 손실 방어 등에 특히 강점을 보이며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퇴직연금 운용 및 관리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를 추천 및 운용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라는 점에서 낮은 수수료는 물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도 있다.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퇴직연금의 운용, 관리, 유지 등을 위한 양사 협력은 점진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나은행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자사 노하우가 집약된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원다연 기자
'듄2' 주역들, 유재석 이어 EBS 펭수와 운명적 만남
  • '듄2' 주역들, 유재석 이어 EBS 펭수와 운명적 만남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주역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가 펭수를 만났다. 영화 개봉과 함께 오는 29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모두가 사랑한 펭귄 펭수와 운명적인 만남을 공개한다. ‘듄: 파트2’는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기대감에 부응하듯 미친 예매량을 이어가며 외화 전체 예매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영화 ‘듄: 파트2’ 의 주역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가 최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에 출연, 모두가 사랑한 펭귄 ‘펭수’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국내 두터운 팬덤을 가지고 있는 EBS 대표 캐릭터 ‘펭수’는 지난 21일 ‘듄: 파트2’의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깜짝 등장한 바 있다. 작품 속 프레멘처럼 파란 렌즈와 호흡 장치를 착용하고 나타나 “‘듄: 파트2’ 인터뷰를 하기 위해 왔다. ‘듄: 파트2’와 ‘펭수’ 모두 많은 관심 바란다” 며 한차례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바로 그 인터뷰 내용이 유튜브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공개될 예정. 이번 인터뷰에는 시리즈를 이끄는 이끄는 주인공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를 필두로 챠니 역의 젠데이아, 페이드 로타 역의 오스틴 버틀러가 출연, 연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쾌한 인터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듄: 파트2’는 주역들의 내한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며,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인 영화적 체험으로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개봉 당일인 28일 오늘 오전 7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 31만 장을 돌파, 822만 관객을 동원했던 흥행작 ‘탑건: 매버릭’ 개봉 당일 예매량 26만 장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전편인 ‘듄’의 개봉 당일 예매량 7만 장의 4배 넘는 수치를 보여주며 극장가 흥행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듄친자’들을 넘어 전편을 보지 않은 예비 관객들까지 매료시키며 폭발적인 입소문의 열기를 탄 ‘듄: 파트2’는 남녀노소 관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를 완벽하게 접수할 것이다.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2.28 I 김보영 기자
한화문화재단, 유망 신진 예술가에 해외 레지던시 입주 지원
  • 한화문화재단, 유망 신진 예술가에 해외 레지던시 입주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문화재단은 한국의 유망한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자 해외 유수의미술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예술인에게 해외 레지던시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공모를 개최한다.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레지던시지원 프로그램의 글로벌 협력기관은 3개국에서 총 4곳이다. 2006년 설립되고 2010년 비영리단체가 된 미국 뉴욕의 나스(NARS·New York Art Residency and Studios) 파운데이션과 1994년 설립된 미국 나파밸리의 세븐 스톤즈(Seven StonesEstate), 1987년 설립된 영국 런던의 애크미(ACME)와 1986년에 설립된 프랑스 레삭의 보부쉐(Domaine deBoisbuchet)가 대상 기관이다. 재단은 각 협력기관과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작가와 디자인, 미술 전공자 등 5명을 선정해 프로그램 참가비와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이번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은 신진 예술가들에게 해외 레지던시와 서머 워크숍 입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미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2022년 작고한 서영민 여사(김승연 회장의 부인) 생전에 국내 신진 작가의 국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상속재산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해 지원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공모 신청은 3월 4~17일 오후 6시까지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3차 해외 기관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2024.02.28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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