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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8건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성난 민심 ‘尹정권 독선’ 심판했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성난 민심 ‘尹정권 독선’ 심판했다-32년 만에 최고 총선 투표율 67.0%…중도층이 움직였다-알짜 찾아 법원 간다 PEF, 희생매물 눈독△4·10 총선 - 투표율 분석 -與 텃밭 ‘투표 포기’ 속속…대구 투표율 최대폭↓-민주당 환호, 국힘 침울…한동훈 “최선 다했지만 결과 실망”-[사설] 불통 정치의 종말, 민심 바로 봐야△4·10 총선 - 승패 가른 순간들-이종섭 논란·대파 소동·의료대란…정권 심판론 키웠다-한동훈 비대위 퇴장 수순 국힘 권력지형 재편 예고△4·10 총선 - 희비 갈린 잠룡-대권 가도 청신호 켜진 이재명…정치적 입지 흔들리는 한동훈-조국 단숨에 대권후보로…이준석·이낙연 ‘비상등’-정의당 ‘0석’ 전멸…진보당 원내 진입 성공△4·10 총선 - 지역별 결과-수도권 뒤덮은 파란 물결…사법 리스크·편법 대출도 못 막았다-‘이변 없는 보수 텃밭’ TK, 25석 중 24석 與 우세-이낙연·송영길도 쓴맛…민주, 호남 28석 싹쓸이△4·10 총선 - 화제의 인물-기업·경제인들 대거 탈락 속…고동진·임광현 배지 단다-거대 양당 ‘약자 보호’…제3지대 ‘정권 심판’ 방점-올림픽 사격 金 진종오, 가수 리아…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정치-尹, 국정동력 상실 위기…‘3대 개혁’ 등 국정과제 차질 불가피-손 아프도록 악수한 한동훈 vs 구두굽 떨어지도록 뛴 이재명-‘보수 위기론’ 질문에…박근혜 ‘침묵’ 이명박 “정치가 뒷받침해줘야”-정부 “오커스 협력 열려 있어”-서열 3위와 예술단 평양으로 보낸 習△닻 올리는 회생 M&A-5540억 실탄 장전한 PEF…업력 높은 중소·중견 제조업 주목-항공업·추모공원·예식장도 ‘눈독’…왜-“하반기 건설업계 회생매물 줄줄이 나올 듯”△종합-싼 맛에 가득 채운 알리·테무 장바구니…‘발암물질 범벅’ 못 쓰겠네-美 3월 근원 CPI 상승률 3.8%…6월 금리인하 기대감 뚝-日 AI 데이터센터에 4조 투자…MS, 美日 정상회담 앞두고 통큰 선물-시중은행 홍콩 ELS 배상 협상 시작 일부 고객 배상률 불만…진통 예상△경제-‘반도체 훈풍’ 타고 수출 우상향…한국 성장률 전망 줄상향-안덕근 산업장관 첫 방미 “반도체·IRA 보조금 협의”-‘金사과’ 주범 서리, 재해보험금도 끌어올렸다-긴축 길어질 조짐에…두 달 만에 기준금리 넘어선 국고채 금리△금융-400만 하나카드 뛰쫓는 신한…여행카드 ‘후끈’-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이달 중순 결론-“경기 불황에 상생금융 부담” 금융권, 채용문 걸어잠갔다-산은, 책무구조도 도입 위한 연구용역 발주△글로벌-美 빅테크 ‘新무기’ 줄줄이 출격…달아오르는 AI 전쟁-中, 과도한 빚이 독 될라 신용등급 하락 ‘빨간불’-푸틴, 이르면 내달 中 방문…방북 가능성도-中 저가공세 겨눈 EU “풍력터빈 보조금 조사”△산업-전고체 시대 곧 온다…소재사도 생태계 구축 속도-삼성전자 작년 美 가전 점유율 1위-“美 대학 운동선수 정신건강 지원”…LG전자 10만달러 기부-500대 기업, 직원은 줄고 임원은 늘었다-RV, 1분기 車 판매량 1~4위 ‘싹쓸이’-한화정밀기계, 북미 최대 SMT 전시회 참가△산업-메가존·베스핀 “흑자전환 발판, IPO 속도낸다”-네이버 ‘치지직’ 그리드 시스템 도입-중증도 5단계로 나눠…조직검사시 오진율 낮춰-“골관절염 치료제 카티라이프, 임상 3상서 고령자에도 효과 증명”△Auto&Life-저금리·보험료 지원까지…한정판 맞아? MINI 혜택은 통 크네-귀여운 보디에 연비깡패…‘하이브리드 원조’의 환골탈태△증권-총선 끝…밸류업株여 어디로 가나이까-“금리 오르면 뭐 어때” 진격의 일학개미-‘바이 코리아’ 약발 안받는 韓증시, 왜-“저가매수 기회”…외국인은 배터리株 충전중△부동산-서초 재건축 속도내자…인근 구축 집값도 들썩-‘김포공항’ 개명 작업 ‘산넘어 산’-역세권·대로 근점 ‘장위6구역’ 내달 분양-“건설사에 불리한 책임준공 확약, 부동산PF 부실 야기”△엔터테인먼트-신인 잘 키운 하이브…BTS 군백기 ‘이상 無’-韓영화 리메이크에 푹 빠진 中…‘올빼미’ 최고가에 모셔갔다△피플-‘신의 입자’ 존재 예견한 英 물리학자 피터 힉스 별세-황석영 ‘철도원 삼대’ 부커상 최종후보…한국문학 글로벌 날갯짓-수협은행, 日 MUFG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NH농협카드 연도대상 시상-대한상의 부회장에 박일준△오피니언-주주권 과잉…아직은 걱정할 때 아니다-‘조삼모사’ 될 판인 출국납부금 감면△전국-한발 물러선 경기도…‘CJ라이브시티’ 공사 재개 기대감 모락-오산시 홈페이지서 공무원 이름이 사라진 이유-용인 ‘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 착수-안산 인구 78만→72만명 쪼그라든 인구 회복 안간힘△사회-꽃놀이 가기 전 투표소 오픈런 싸우지 말고, 물가 안정 시켰으면-의료 공백에 전면 허용하자 비대면 진료 이용 6.5배 급증-비싼 자전거는 ‘도둑 걱정’…방치 자전거는 ‘흉물 골치’-소방청, 최정예 국제구조대원 137명 선정-“美모히건 100% 출자…법률 넘어 종합 자문 결실”
2024.04.10 I 박소영 기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다원메닥스 BNCT 센터 방문
  •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다원메닥스 BNCT 센터 방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원시스(068240)의 자회사 다원메닥스가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이 자사 BNCT(붕소중성자포획치료) 센터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박선순(왼쪽 세 번째부터) 다원시스 회장과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이 3일 다원메닥스의 BNCT(붕소중성자포획치료) 센터를 방문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다원시스)다원메닥스는 전 원장이 센터를 방문해 정부 연구·개발(R&D) 종료 이후 기업의 사업화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연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기획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암 치료용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시스템 개발’ 과제에 대한 개발현황과 임상시험 등 상용화 단계 등을 점검한 뒤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다원메닥스는 현재 BNCT를 활용해 고등급교종과 두경부암 2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다원메닥스는 고등급교종(악성뇌종양)에 대한 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지난주 첫 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두경부암(뇌종양 이외 얼굴 내 종양)에 대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BNCT 기술이 실제 암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는 설명이다. 박선순 다원시스·다원메닥스 대표는 “BNCT 기술 상용화를 통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원메닥스의 BNCT 치료시스템은 세계 1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NCT는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면서도 정상세포는 손상을 주지 않는 고도의 정밀 치료 기술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다원메닥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와 전 세계 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자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국제표준 제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다원메닥스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암 치료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 과정 속 연구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또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4.04.03 I 박순엽 기자
“자율주행차 위한 ‘개인영상정보법’ 필요”…AI규제 속도조절 공감"
  • “자율주행차 위한 ‘개인영상정보법’ 필요”…AI규제 속도조절 공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개인 정보와 영상 정보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 영상을 기반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영상 정보 분야는 앞으로 끊임없는 변화가 예상돼 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독립적인 법률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영상정보법 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개인영상정보법을 독립적으로 제정할지 아니면 기존 법(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하는 형태가 좋을 지는 국회 결정이 필요한 사항”이라면서도 “개인정보 수집 시 정보 당사자 동의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영상 정보는 이러한 패러다임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도로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 1대 1 관계에서는 동의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다수의 사람이 섞여 있으면 모두 동의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영상 정보 분야에서는 규제 체계를 새롭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국회에는 3건의 ‘개인영상정보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서영교·민명덕·윤주경)’이 발의돼 있다. 주요 내용은 △영상 정보의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규율 체계 마련(별도법)△자율주행차·로봇·드론 등 신산업 영상정보의 경우 가명처리(모자이크 처리) 외 다양한 안전조치 허용 △사건·사고 피해자에 CCTV 열람권 보장 △지자체 CCTV 관제센터 종사자 자격 등 대규모 영상관제시설 안전성 강화 등이다. 이 법안들은 개인정보보호법보다 영상정보를 더 편하게 활용해 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을 활성화시키면서도 국민의 권리행사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고 위원장 역시 국회 논의를 지켜보고 있다. ◇연구목적 영상정보도 현행법상 가명처리 불가피 하지만 영상정보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어떻게 다룰지는 비단 자율주행차나 로봇, 드론 같은 신산업에서뿐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도 골칫거리다. 그래서 산업계에서는 ‘개인영상정보법’이 만들어지기 전이라도 연구목적의 비정형 데이터, 이를테면 엑스레이(X-ray)판독 영상 같은 경우 가명처리 없이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요구가 상당하다.그러나 개인정보위의 공식 답변은 “법의 명문 규정을 벗어나는 것(이어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고학수 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이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사업자들이 AI 등 신기술을 활용할 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위원장은 “엑스레이나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으면 영상 데이터가 생성되고 이를 통해 얼굴 윤곽을 재구성할 수 있는데 현재는 재식별 우려로 인해 윤곽을 완전히 흐릿하게 처리하도록 요청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렇게 되면 이비인후과 등에서 해당 영상 이미지는 아무 쓸모가 없다”고 현행법의 모순점을 인정했다. 비정형 데이터를 개인정보 맥락에서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법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공을 들인 것이 우리의 ‘비정형 데이터 처리 가이드라인’이고 그 내용 중 80% 정도가 의료 데이터에 대한 것이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노하우가 축적되며, 현장에서 경험치가 쌓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다. 추가될 내용은 △공개된 개인정보 활용 가이드라인 △생체인식 정보 규율체계 △AI 투명성 확보 가이드라인 △이동형 영상기기 촬영정보 활용 가이드라인 △합성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등이다. ◇”가이드라인 장점 있다..규제샌드박스 활용하세요”하지만 가이드라인 위주 정책에 대한 비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개인정보위가 여러 종류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보다는 아주 적은 범위라도 규제 예외의 시그널이나 구체적인 법령해석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가이드라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하소연한다. 현행법에서는 ‘공개된 정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AI학습용 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어려워서다. 가명정보도 개인정보로 간주돼 엄격한 의무가 부여되고 있다.이에 대해 고학수 위원장은 “세세한 규정 중심의 규율은 법적 명확성 측면에선 유리하지만, AI나 데이터 같은 신기술 영역에선 기술 발전 속도에 뒤처진 규정이 오히려 혁신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유연한 규율체계, 즉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그러면서 “(기업들이) 느끼는 아쉬움이나 갈등 요소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며 “작년에 법이 큰 폭으로 변경됐는데 당시 개정 과정도 (시민단체의 반대 등으로) 쉽지 않았다. 법 개정은 금방 이뤄질 수 없는 일이므로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주면 좋겠다. 샌드박스를 통해 최대한 유연성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테면 지금은 자율주행차 등이 촬영한 영상정보 원본을 AI 개발에 활용하려 할 경우 원칙적으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가명처리를 하면 원본 영상을 썼을 때보다 정밀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2023년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연구에 따르면 원본 영상 활용시 정밀도가 0.8~1.76% 정도 개선됐다.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강화된 안전조치를 전제로 영상정보 원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강화된 안전조치란 △실증특례로 허용된 연구목적만 활용 △개인식별 목적으로 활용 금지와 제3자 제공 금지 △외부망 접속 차단 공간 확보 등을 의미한다. 개인정보위는 자율주행 안전기술 개발 등 권리 침해 우려가 낮은 부분부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영상정보 원본 활용을 시범운영 중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AI 규제 속도 조절 공감”고학수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분야 뿐 아니라 경쟁법·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내로라할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서울대 AI연구원 부원장 등을 거쳤다. 그래서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빅테크들과 경쟁하는 국내 산업의 현실을 고려해 규제 속도를 늦춰야 하지 않을까 물어봤다.고 위원장은 “이는 굉장히 정당하고 필요한 지적”이라고 답하면서 “울타리(조직)의 차이가 있어 한계는 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등과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2~3년 내에 AI 국제 거버넌스에 대한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한다”며 “제가 UN 논의에 참여하는 게 다행스럽다. 누가 됐건 한국의 목소리가 포함될 수 있다. 국가정책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학수 위원장은 작년 10월부터 UN AI 고위급 자문기구에서 ‘국제 거버넌스 분과 공동의장직’과 ‘자문기구 운영위원직’을 맡고 있다. 올해 8월쯤 UN자문기구는 AI 국제 거버넌스 구축방안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이다.다만 AI 시대의 경쟁 구도가 자본력과 데이터가 풍부한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될지에 대해서는 예측이 어렵다고 했다. 그는 “야후가 주도하던 시절 구글이 나왔을 때 시니컬했지만 구글의 알고리즘이 너무 뛰어나 성공했다. 한국의 기업들도 어떻게 알고리즘을 구축하고 있는지, 그리고 AI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변화무쌍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할 분야에 대해서는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 사이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AI 혁신 생태계 발전에 꼭 필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을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고학수 위원장은△서울대 경제학과 학·석사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박사 △미국 휴즈 허바드 앤드 리드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미국변호사 △연세대 법과대학 부교수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서울대 아시아태평양법연구소 소장 △아시아법경제학회 회장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2024.03.07 I 김현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 한림대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았다. 은행장은 김용균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는다.이번에 지정된 한림대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은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항생제 내성균 등 생물안전 2등급 세균에 대한 수집·분석·관리·분양·연구·고부가가치화 등을 수행하며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한다.한림대성심병원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해법을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찾으며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지난 2023년 7월 국내 최초로 병원 내 항생제내성센터(Hallym Antibiotic Resistant Center)를 설립하고 항생제 최적정 용량·용법 추천 AI 알고리즘 개발과 지역사회 감염관리 네트워크 구축, 항생제 내성균 예측 AI 알고리즘 개발 등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림대학교의료원 도헌디지털연구소(DIDIM)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임상자료를 결합한 항생제 정밀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항생제 내성균 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국가 지정받았다.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항생제 내성균주 수집· 관리 ▲병원체자원의 자원화 및 균주분양을 통한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 조성 ▲병원체자원의 유전·임상·역학 정보 융합 ▲오믹스(OMICS) 데이터 확보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국내 병원체자원 고부가가치화 ▲국제 병원체자원은행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 협력 연구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김용균 감염내과장(은행장)은 “국가 지정 항생제 내성균 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서, 고품질 내성균 병원체자원 확보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한 유수의 해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협력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전 세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 문제의 극복을 위해 항생제 정밀치료와 같은 가치 있는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의료관련감염내성균이란 의료기관에서 감염 환자와의 밀접 접촉이나 오염된 손, 의료기구 등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감염 내성균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인 CRE, MRSA, VRE 등이 이에 속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균을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10가지‘ 중 하나로 꼽았으며 유엔환경계획(UNEP)은 전 세계 연간 500만 명이 항생제 내성균 감염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망자로 추정, 2050년엔 1,000만 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국내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환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만 명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3배 넘게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 개소식이 13일 열렸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용균 감염내과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2024.02.14 I 이순용 기자
엔젠바이오, 두바이 ‘메드랩’ 참가…중동·유럽 시장 입지 강화
  • 엔젠바이오, 두바이 ‘메드랩’ 참가…중동·유럽 시장 입지 강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GS 기반의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진단·실험장비 전시회(Medlab Meddle East 2024)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엔젠바이오 CI (사진=엔젠바이오)메드랩(MEDLAB)은 40여개국 9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진단 전문 전시회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중동·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기회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엔젠바이오는 질병 유전체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엔젠어날리시스(NGeneAnalySys™·NGAS)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엔젠어날리시스는 고형암, 혈액암 시약 등을 사용해 NGS 장비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질병과 유전자의 변이를 해석하며 최적의 표적치료제 정보를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NGS 데이터 분석·암 정밀진단 기술이 융합된 엔젠어날리시스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구축형(ON-PREMISE)·클라우드 서비스형(SaaS)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NGAS On-Premis형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일체형으로 제공되고 △아키텍처의 유연성이 확보돼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기관 상황에 맞게 질병 진단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다. 또 추가로 개인 유전자검사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도 소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기반으로 탈모·피부노화 상태 등 신체적 특징과 피트니스, 음식 및 영양 보충제 권장 사항, 개인 건강 검진 데이터 등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항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동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건강 관리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형태로 B2B 형태의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빠른 경제성장 및 헬스케어 분야에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동 지역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점점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메드랩 참가를 통해 현지 대형 의료기기 유통사, NGS 장비 제조사인 MGI 등과의 사업협력 미팅 등을 추가로 계획돼 있으며, 다양한 사업 협력 체계를 통해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체외 진단 시장은 2019년 92억3444만 달러(약 12조3436억원)에서 2027년에는 135억9100만달러(약 18조167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타 지역보다 높은 연평균 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4.02.05 I 박순엽 기자
사망률 1위 ‘폐암’…코어라인소프트 "조기 진단 위해 AI솔루션 활용 증가"
  • 사망률 1위 ‘폐암’…코어라인소프트 "조기 진단 위해 AI솔루션 활용 증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조기 검진과 정밀한 폐 결절 분석을 위해 국가폐암검진에 판독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가 활용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 제품은 폐암 검진을 위한 흉부 CT에서 가능한 모든 질환을 찾아내고 측정 결과를 정량적 분석 결과로 제공한다. 2017년부터 8년 연속 국가폐암검진 판독 지원 및 질 관리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 전국 약 90개 병원 및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한국, 독일, 이탈리아 폐암검진 프로젝트에 도입된 AI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 (자료=코어라인소프트)‘세계 암의 날’은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최초로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하며 암 치료 발전을 목표로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22~2024년 세계 암의 날 주제는 ‘치료격차 해소’여서 AI진단 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암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수는 약 1000만명에 이르며 전체 사망자 6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그 중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세계 사망자수는 약 180만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한국에서도 사망률 1위다. 통계청의 ‘2022년 사망 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암 사망률 가운데 남녀 모두 폐암이 1위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폐암-간암-대장암 순으로, 여자는 폐암-대장암-췌장암 순으로 높았다.문제는 폐암의 경우 환자가 자각하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정부기관과 의료계는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국립암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폐암 고위험군 200만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시범사업 전 보다 폐암 조기 발견율 3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폐암 검진이 공식적인 국가 암 검진으로 시행되는 성과를 이뤘다.함수연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솔루션은 정량 분석 정확도가 높고 폐 CT를 찍으면 유관 질환을 볼 수가 있어 종합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특히 ‘추적 비교 기능’은 질환 진행 여부와 치료 효과에 따른 영상학적 변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시해 유용하다. AI 솔루션을 활용하며 폐암 조기 발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4 I 나은경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통계청 ◇과장급 전보 △조사시스템관리과장 채관병 △통계정보플랫폼과장 이선희 △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최경순 ◇4급 승진 △운영지원과 정희길 △기획재정담당관실 오세안 △통계정보플랫폼과 김경해 △경제총조사과 김도완●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전한영 △정책기획관 김정주 △농촌정책국장 김종구 △동물복지환경정책관 박정훈 △농식품혁신정책관 이상만 △농업정책관 윤원습 △방역정책국장 최정록 △식량정책관 최명철 △유통소비정책관 박순연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안용덕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송남근 ◇3급 승진 △국제협력총괄과장 정용호 △농업경영정책과장 이덕민 ◇과장급 직위 임용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바이러스질병과장 조윤상●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이봉우●한샘 ◇이사 승진 △홈퍼니싱사업본부 이수열 △R&D본부 김혜원 ◇이사대우 승진 △특판사업본부 특판지원부 류성호 △기업문화실 정광현 △윤리경영실 한승훈 ◇계열사 이사승진 △한샘넥서스 특판사업실 이승준 △한샘개발 CS사업본부 이영일●한국고용정보원 ◇본부장 △기획전략본부장 김균 △국가고용정보망운영본부장 박건욱 △고용정책연구본부장 고재성 ◇부서장 △기획전략본부 기획조정실장 최명수 △기획전략본부 고객소통실장 김승한 △국가고용정보망운영본부 디지털고용서비스전략실장 김영호 △국가고용정보망운영본부 고용정보망운영1실장 임창경 △국가고용정보망운영본부 고용정보망운영2실장 임채환 △사이버보안단장 송문섭 △고용정책연구본부 고용서비스연구실장 김호원 △고용정책연구본부 직업·경력개발연구실장 이효남 △고용정책연구본부 고용정보분석실장 김준영 △고용정책연구본부 일자리정책평가실장 권우현 △감사실장 조만수●한국원자력안전재단 ◇부장급 △기금관리부장 박병우 ◇센터·원장급 △방사선안전센터장 오상탁 △방사선안전교육원장 조영호 ◇팀·실장급 △감사실장 박민규 △기금운용실장 박진영 △인재경영실장 주선동 △기획예산실장 홍광 △전략기획팀장 안창윤 △교육운영팀장 임기중 △국제협력팀장 박효성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술기획본부장 손석호 △제도성과혁신본부장 류영수 △재정투자분석본부장 강현규 △전략기술기획본부 전략기술정책단장 김진용 △사업조정평가본부 투자기획조정센터장 전수용 △제도성과혁신본부 성과확산센터장 박정일 △제도성과혁신본부 혁신정보분석센터장 김용희 △제도성과혁신본부 제도혁신센터장 김주호 △재정투자분석본부 R&D예산정책센터장 김이경 △전략기획센터장 황지호 △ 감사부장 최문정 △경영기획본부 기획예산실장 김한해●충북도 ◇3급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김진석(승진) ◇4급 △안전정책과장 오유길 △체육진흥과장 배덕기 △남부출장소장 남윤희(승진) ◇5급 △감사관실 이의영 △정책기획관실 김선홍 △안전정책과 이동훈●NH투자증권 ◇부사장 신규 선임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 김용기 ◇이사대우 신규 선임 △멀티상품솔루션부장 이하경●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안전본부장 김윤일●한국기계연구원 ◇소장급 △자율제조연구소장 오정석 △탄소중립기계연구소장 최병일 △AI로봇연구소장 박찬훈 ◇본부장급 △나노융합연구본부장 장원석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장 송동근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장 김상렬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장 권오원 △행정본부장 유병민 △성과확산본부장 이용규 ◇센터장급 △반도체장비연구센터장 강우석 △액체수소플랜트연구센터장 도규형 △히트펌프연구센터장 송찬호 △첨단로봇연구센터장 박동일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장 이지혜 △가상공학연구센터장 선경호 △기계정책센터장 오승훈 ◇실장급 △초정밀장비연구실장 노승국 △광응용장비연구실장 안상훈 △3D프린팅장비연구실장 허세곤 △에너지저장연구실장 고준석 △인공지능기계연구실장 김정중 △바이오기계연구실장 이준희 △나노디스플레이연구실장 김광섭 △이차전지장비연구실장 이택민 △도시환경연구실장 한방우 △무탄소발전연구실장 김민국 △자원순환연구실장 윤진한 △친환경모빌리티연구실장 이선엽 △산업기계DX연구실장 이한민 △신뢰성연구실장 백동천 △자동차부품실용화연구실장 김세환 △원전기기검증연구실장 조대원 △의료기계연구실장 이동규 △의료로봇연구실장 조장호 △기획예산실장 전형배 △인재개발실장 정가섭 △재무회계실장 박수찬 △인재경영실장 조혜정 △총무복지실장 권동인 △구매자산실장 유병주 △시설보안실장 조재균 △연구운영실장 정환철 △기술사업화실장 백병준 △KIMM스쿨운영실장 이수진●한국여성벤처협회 ◇임원 선임 △상근부회장 이시희●하이투자증권 ◇부서장 신규 보임 △투자심사부장 박세용 △플랫폼기획부장 이정호 △침산지점장 허세진 ◇부서장 이동 △분당지점장 최영우●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간연구실장 조성진 △독도·해양규범연구실장 박수진 △수산식품·신산업연구실장 안지은 △해운정책연구실장 최건우 △해운경영·금융연구실장 류희영 △해운시장연구실장 황수진 △항만수요분석연구실장 최석우 △공공투자분석연구실장 이종필 △물류정책·기술연구실장 최나영환 △해사산업연구실장 박혜리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장 신수용●아주경제 △부장 노가현(통합마케팅국) ●인하대 △문과대학장 고인석●인사이트코리아 △편집인 임혁●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소년원장 이영면●에너지경제연구원 △서미래에너지연구실장 박찬국●글로벌E △편집인 이임광 △편집국장 이장혁 △미디어사업국장 김광일●한국규제과학센터 △기획이사 박미선●이뉴스투데이 △부국장 노정명(산업부)●한국외대 △부총장(서울) 김춘식 △부총장(글로벌) 김유강 △재무·대외부총장 김민정 △산학연계부총장 이윤석 △미래위원회 위원장 김남수 △교무처장(서울) 유덕근 △교무처장(글로벌) 박상원 △학생·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서울) 이지연 △학생·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글로벌) 박정경 △행정지원처장(글로벌) 유진일 △기획조정처장 최형용 △대외협력처장 홍성민 △연구산학협력단장 김민정 △정보지원처장 선지웅 △대학원 교학처장 정은귀 △사업지원처장 박정만 △대학원장 이강웅 △통번역대학원장 곽순례 △국제지역대학원장 온대원 △법학전문대학원장 안수현 △TESOL대학원장 김지은 △미네르바 교양대학장(서울·글로벌) 이강국 △사범대학장 윤현숙 △인문대학장 남지순 △통번역대학장 권경애 △국제지역대학장 황규득 △경상대학장 현재훈 △도서관장(서울) 이승용 △도서관장(글로벌) 김장겸 △학보 편집인 겸 주간 지성욱 (이상 2월1일자) △홍보실장 김수연 (이상 3월1일자)●서울여대 △교무처장 임효창 ●디지털타임스 △국장 박양수(디지털콘텐츠국)●동북아역사재단 ◇실장급 △독도실장(독도체험관장 겸임) 도시환 △교육홍보실장(홍보콘텐츠팀장 겸임) 정영미 △운영관리실장 김훈 ◇소·팀장급 △경영기획팀장 강정미 △감사관 박종국 △한일연구소장 윤유숙 △한중연구소장 이성제 △국제관계연구소장 조윤수 △독도연구소장 김종근 △출판팀장 김경재 △교육연수팀장 정은정 △인사총무팀장 주성지●우리카드 ◇신규 임원 △디지털IT그룹 겸 D&D사업본부 전무 박위익 △디지털IT그룹 글로벌페이먼트팀 유태현 전무●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실장 오수정 △미디어진흥실장 신윤진 △디지털혁신지원국장 박재현 △미디어연구센터장 김선호 △광고기획국장 서인식 △정보기술팀장 김예원 △미디어지원팀장 김지혁 △언론인연수팀장 이상기 △미디어교육팀장 안계현 △산업분석팀장 심하영 △뉴스저작권팀장 윤정주 △뉴스빅데이터팀장 김선형 △광고기획팀장 손민진 △광고지원팀장 곽선희 △광고컨설팅팀장 노현숙 △ 지역언론팀장 이상준 △신문유통팀장 최윤희
2024.02.01 I 황병서 기자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총력…첨단기업유치·국제교류확대
  •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총력…첨단기업유치·국제교류확대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첨단기업 유치와 국제적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동환 시장이 민선 8기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이동환 시장은 “첨단산업단지와 일산테크노밸리 등 하나, 둘 들어서는 자족시설을 글로벌 첨단기업들로 내실 있게 채우기 위해 고양 세일즈맨으로서 경제자유구역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출장에서 얻은 전략산업 육성방안과 기업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경제자유구역을 이뤄내 고양시를 일자리로 가득 찬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동환 시장이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전문기관 중 세계 최대 규모인 플러그앤플레이(PNP)를 찾아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BT·IT기업과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2022년 11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돼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반도체 분야 등 5대 핵심전략 육성에 나선 고양시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와 실리콘밸리 등을 찾아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유치와 투자수요 확보에 집중했다.시는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보스턴 캠브리지혁신센터(CIC) 내 위치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에서는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전략을 모색했다.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모더나와 화이자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1000여개 이상의 바이오기업이 밀집해 미국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곳이다.시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서 파악한 성공요인을 토대로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구·창업·투자 순환이 가능한 바이오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캘리포니아를 찾은 이동환 시장은 디즈니랜드 등 관광업이 발달한 오렌지카운티의 노스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와 경제자유구역 입주 시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인센티브를 설명했고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전문기관) 플러그앤플레이(PNP)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육성 방안을 모색했다.시는 창업지원을 위해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이동환 시장(왼쪽)이 미국 교육부 우수학교에 선정된 크린루터란고등학교의 제프리비버스와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 추진시는 해외인력 상주를 위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해 교육도시로 알려진 풀러턴시와 민선8기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고 교육기관 유치에 나섰다.아울러 캘리포니아 주의 명문사립고 크린루터란고등학교와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루터란 고등학교는 미국 교육부에서 우수학교에 수여하는 국립 블루리본 스쿨로 선정된 학교다.경제자유구역을 유치하게 되면 경제자유구역법 제22조와 외국교육기관법에 따라 국제학교와 글로벌 캠퍼스(외국 대학) 설립이 가능해 지는 만큼 시는 교육도시로도 도약을 추진한다.풀러턴시, 크린루터란고등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과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에 힘쓰는 한편 교육발전특구 지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을 찾은 이동환 시장과 프레드정 풀러턴시 부시장, 김영완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왼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현지 한인단체와 국제교류도 강화고양시는 미국 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기업 네트워크 교류에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할 한인단체들과도 만남을 갖고 국제협력 관계를 강화했다.워싱턴DC에서는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의 초청으로 열린 한인회 신년하례식과 한인커뮤니티센터, 미주한미동맹재단 등 동포단체장이 참여한 신년간담회에 참석해 고양시와 한인 커뮤니티 간 협력강화를 논의했다.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서는 조봉남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들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보스턴과 LA에서는 총영사관을 찾아 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기업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2024.01.10 I 정재훈 기자
세종병원,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인증 획득
  • 세종병원,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세종병원은 환상적입니다. 스파시바(감사합니다)!”지난달 11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환영 피켓을 든 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터미널 도착시간과 시계를 번갈아 확인하는가 하면, 어두운 표정으로 어딘가 전화 통화를 수차례 시도한다. 잠시 후 한 외국인이 환영 피켓을 발견하고 손을 들자 그제야 남성의 표정은 미소로 바뀌었다. 외국인은 러시아 국적 일레나 씨(여· 46), 남성은 공항 픽업서비스 관계자다. 일레나 씨는 세종병원에서 정밀건강검진을 받고자 20여시간이 걸려 처음 한국 땅을 밟았지만, 입국심사에서 1시간가량 발이 묶이는 고초를 겪다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세종병원의 긴밀한 연락 끝에 문제가 해결됐다. 일레나 씨는 이윽고 무료 픽업차량을 타고 인천세종병원 인근 호텔로 무사히 도착했다.세종병원 전담 픽업서비스 업체 전인현 대표는 “한국의 첫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또 외국인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담당자들이 일사불란하게 맡은 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3일 오전 9시 인천세종병원 종합검진센터. 주말 이틀간 휴식을 취했던 일레나 씨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세종병원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가 그를 반갑게 맞는다. 이들은 만나기 전부터 전자여행허가(K-ETA) 수속, 병원 검진 및 숙소 예약 등을 전화로 진행하며 서로를 다독였다. 병원 안에서도 외국인의 불편함은 없다. 문진부터 모든 검사과정에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통역을 진행했다. 출입문, 혈압측정기, 하물며 화장실 소변컵 거치대까지 병원 곳곳에 외국어가 병기돼 있는 등 세심한 배려가 감동을 준다.바실리나 코디네이터는 “한국과 세종병원을 믿고 멀리까지 찾은 외국인 환자를 실망시키지 않고자 입국 전부터 한국 체류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16일 오전 9시. 다시 병원을 찾은 일레나 씨 얼굴에 화색이 돈다. 평소 심장과 혈액순환에 불편함을 느껴 멀리 한국까지 찾았는데, 받아본 검사결과지 수치는 다행히 정상을 보였다. 검사 결과를 설명하는 전문의, 코디네이터, 환자 모두 한바탕 웃음꽃을 피운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담낭의 작은 혹은 러시아 현지 병원에서 추적 관찰하기 했다. 그는 다음날 오전 다시금 무료 픽업 서비스를 받고는 귀국길에 올랐다.일레나 씨는 “인터넷으로 세종병원을 처음 알고, 용기를 내 한국을 처음 찾았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곳에서 6일은 환상적이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한국과 세종병원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종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각광 받고 있다. 세종병원은 국내 최초로 의료기관인증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명실상부 외국인 환자 친화 병원이다.25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실사를 거쳐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에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인증(KAHF)’을 부여했다. KAHF는 외국인 환자에게 우수한 서비스 및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세종병원은 각 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앞서 세종병원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과 급성기병원 국내의료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환자는 물론 외국인 환자에게 안전하고 신뢰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의료에 국경은 없다. 외국인 환자에 대한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은 세종병원에만 그치지 않고 나아가 한국의 이미지까지 긍정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세종병원은 지난 수십년간 국내는 물론 수많은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며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다져왔다. 모든 역량을 다해 국내외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1일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증기관 간담회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은 세종병원 박경서 국제진료부센터장(사진 왼쪽)이 보건복지부 최승현 보건산업해외진출과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023.12.25 I 이순용 기자
세브란스, 12년 연속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1위
  • 세브란스, 12년 연속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1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브란스가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평가’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오르며 12년 연속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Highest Brand of the Year)는 각 산업 분야별 기업들의 브랜드가치를 평가 발표하고 있는 브랜드 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기준 모델’(KHBI)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기존의 누적된 성과는 제외하고 선정년도의 성과만을 평가 대상으로 삼기에 세브란스가 12년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한 것은 끊임없는 혁신 추구의 결과다. 브랜드스탁은 세브란스 산하 연세암병원의 치료 성적, 환자 만족도 등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우리나라 첫 근대의료기관인 세브란스는 지난 1969년 우리나라 첫 암전문병원인 연세암병원을 개원해 국내 암 치료와 연구를 선도해왔다. 국내 첫 로봇 수술기 도입을 통한 암 수술과 유전자 분석을 통한 환자 개인별 맞춤 항암 치료 등 ‘정밀 의료’(Precision Medicine)를 구현하고 있는 연세암병원은 올해 난치성 암 정복을 위한 중입자치료센터를 개소했다.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중입자를 빛에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암세포에만 집중 조사해 사멸시킴으로써 난치성 암 치료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 지난 4월 전립선암 환자 대상으로 첫 치료를 시작한 이래 하루 2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료 환자 수 100명을 넘어섰다. 첫 치료를 마친 전립선암 환자의 최근 정밀 검사 결과 전립선암 혈액 내 지표인 PSA 수치가 정상 수준으로 낮아진 것은 물론 MRI 촬영 영상에서 암 조직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왔다.현재 가동 중인 고정형치료기에 더해 내년 봄 회전형치료기에 대한 순차적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모든 고형암 환자들도 중입자치료가 가능해져 많은 국내 난치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연세암병원은 로봇수술 분야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201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방암 수술에 로봇 수술기를 도입한 이래 최근 세계 첫 유방암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또한, 환자 CT 영상을 3차원 그래픽 화면으로 전환하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직접 계발하는 창의성을 통해 위암 환자에게 더욱 정밀한 치료를 가능케 한 로봇수술도 세계 첫 2,000례를 넘어 서기도 했다. 세브란스는 2021년 단일의료기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 시행 3만 례를 달성한 이후 올 연말에는 4만 례 달성도 목전에 두며 국제적인 로봇수술 중심지가 되고 있다. 항암약물 분야에서도 기존 항암제의 다양한 병용 조합과 환자별 유전자 특성에 맞춘 새로운 약물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 연세암병원은 국내 첫 폐암 신약을 국내 제약사와 공동개발에 성공해 최근 국내를 넘어 글로벌 폐암 신약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암 환자의 작은 불편도 줄이고자 인공장루 및 요루를 착용한 환자 전용 화장실도 별도로 조성한 연세암병원은 편안한 병실 환경 조성을 위한 “소곤소곤 캠페인”도 연중 캠페인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조용한 휴대전화 사용 에티켓은 물론 병실에서 생활하며 무심코 환자와 보호자가 발생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소음 원인을 입원 전 충분히 안내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지키게 함으로써 새로운 병원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 원내에서 불편을 겪는 내원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 채널도 ‘안심 캠페인’을 진행하며 내원 시 불편했던 사항을 익명으로 접수할 수 있게 하며 더 다양한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병원의 패러다임은 ‘치료만 잘하는 병원’에서 ‘치료는 기본인 병원’으로 변하고 있다”라며 “중입자치료, 로봇수술, 신약 개발을 통해 병원의 본질적 역할에 충실한 연세암병원은 내원객의 만족도까지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보완하며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11.07 I 이순용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PMC, 업계 최초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PMC, 업계 최초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은 계열사인 캐나다 광학 전문기업 PMC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규격인 ‘ISO 9001:2015’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PMC는 광학 MEMS(초소형 정밀기계 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광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회사이다. 광학 MEMS는 △5G 광통신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차량 및 산업용 라이다(LiDAR) △의료영상장비 △메타버스 △HUD(Head-up Display) 및 각종 Projector △항공우주 정보통신용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PMC가 획득한 ‘ISO 9001’은 품질경영 시스템이 국제표준에 적합하게 구축되어 있음을 인증하는 국제 규격으로 현재 2015년도의 규격 인증인 ‘ISO 9001:2015’로 인증하고 있다. 인증 기관인 ISO는 다양한 국가의 표준 제정 단체 대표들로 이루어진 국제표준화기구로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다.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PMC는 ISO로부터 최상위 수준의 품질경영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받았다. 앞으로도 PMC는 글로벌 환경에서의 공신력을 인정받기 위해 관련 인증을 계속해서 획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PMC의 CEO인 데이비드 소모는 “지속적으로 제품 성능 및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성과로 ISO 9001:2015 인증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3 I 김성진 기자
연세의료원, THE 세계대학평가 임상·보건 분야 국내 1위
  • 연세의료원, THE 세계대학평가 임상·보건 분야 국내 1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료원(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이 2024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 임상·보건(clinical and health) 분야 평가 국내 1위, 글로벌 43위에 올랐다. THE는 1971년 설립된 세계에서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임상·보건 분야 평가 지표는 ▲교육 여건 26.8% ▲연구 환경 26.5% ▲연구 품질 35.2% ▲국제 전망 7.5% ▲산업(소득 · 특허) 4% 등 5개다.연세의료원은 연구, 교육 분야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연세대 의과대학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매년 우수 신진 교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BK21과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지원받아 기초 및 임상연구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또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연구중점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과 공과대학 및 타기관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제 개발, 공동연구 등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은 팀 사이언스 어워드로, 과제 공모 선정 팀을 대상으로 최대 4년 간 연간 10억 규모의 연구비를 제공 중이다.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간 과도한 성적경쟁을 줄이고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국내 의과대학 처음으로 학습공동체(Learning Community)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도 교수와 학생을 연결해 지도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계획 점검, 진로 탐색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같이 학습하고 연구하며 봉사 프로그램 등 교외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연세동곡의학교육원에서는 차세대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원은 의대 · 대학원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의학 교육자 발굴, 교육 국제화, 국내외 의학 교육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수행하며 교육 분야 전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은 학생들이 기초 연구 과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영 이글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인공지능 심화과정, 치대 동문을 대상으로 우수한 치의학 강의를 제공하는 E-Dental College 등을 운영 중이다. 올해 시작한 인공지능 심화과정은 자율 참여였지만 예과생 전체가 참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연구력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 수행은 물론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을 습득하고 세계적인 연구 센터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학연 합동 과정을 통해 산학연 연구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설한 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는 석사과정 수료 이후 산업체에서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연세대 간호대학은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창립 120주년인 2026년까지 세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매년 연구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 연구 수월성 향상을 위한 집중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국제간호와 인구집단 건강, 고령건강, 혁신적 간호기술, 증상과학의 4개 중점 연구 클러스터를 주축으로 한 집단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또 전임교원의 개별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저명학자의 동료평가 도입, 우수 학자들과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최상위 학술지 중심의 논문 게재 인센티브 조정, 대형 국책 과제 수주를 위한 파일럿 연구비 지원 강화 등을 펼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4단계 BK21 사업인 ‘S-L.E.A.P 미래간호인재 교육연구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간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원실과 연구인력을 확충해 교원들의 연구 인프라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전공별 전공과목 운영지침을 마련했으며 보건의료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해 새로운 강좌를 개설하는 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KOICA와 함께 해외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보건학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해 1월까지 글로벌 보건안보 전공, 보건정책 및 재정 전공 30여개국 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보건대학원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이번 평가 순위는 차세대 과학자와 교육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한 결과”라며 “정밀의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캠퍼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하며 우수한 결과를 계속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I 이순용 기자
  • 미숙아 인공호흡기 떼는 ‘발관’ 성공 여부 예측하는 인공지능 나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미숙아의 인공호흡 장치를 제거하는 발관(extubation) 시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모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정영화ㆍ최창원 교수(소아청소년과),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유수영 교수, 송원근 연구원 등 연구팀은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미숙아의 발관 성공률을 평가하는 모델을 개발, 저명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Informatics’ 최신호에 보고했다.미숙아들은 출생 후 호흡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호흡곤란이나 무호흡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출산 시기가 이를수록 이러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때는 정상적으로 자가 호흡이 가능할 때까지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게 된다.이러한 인공호흡기는 가능하다면 최소한의 기간만 사용하고 발관(제거)하는 것이 좋다. 인공호흡기를 통해 숨을 쉬는 기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질수록 폐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기간의 기도 삽관 및 인공호흡기 사용은 미숙아의 기관지폐이형성증 위험을 높이고, 신경 발달도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대로 발관이 너무 이르게 이뤄질 경우 저산소증과 고이산화탄소혈증이 발생해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마찬가지로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너무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최적의 발관 시점을 정해야 한다는 의미다.그러나 현재는 이에 대해 명확히 합의된 지침이 없어 주치의의 판단에 의존하고 있는데, 1000g 미만의 미숙아에서 발관 후 이를 유지하는 데 성공할 확률은 평균 60-73%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에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태어난 32주 미만의 미숙아 중 기도 삽관 후 침습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678명의 데이터를 활용, 심장박동ㆍ호흡 등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발관 성공 여부를 예측하는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했다.‘NExt-Predictor’라는 명칭의 이 발관성공 예측모델은 정확도를 나타내는 곡선하면적(AUC) 0.805, 정밀도(precision)는 0.917 수준으로 매우 뛰어난 예측이 가능하다. 이러한 예측성능은 미국의 MIMMIC-III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도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기본적인 생체 신호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장점도 있다.정영화 교수는 “인공호흡기를 쓰는 미숙아는 빨라도, 늦어도 안 되는 최적의 시점에 인공호흡기를 떼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이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발관 성공 가능성을 예측해주는 인공지능이 의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발관 성공 예측모델을 개발한 국내 첫 연구로, 보건복지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3.10.23 I 이순용 기자
KAIST·식약처 '맞손'···식품 등 공동연구 추진
  • KAIST·식약처 '맞손'···식품 등 공동연구 추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의약품·마약류 등 분야에서 연구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식품·의약품·마약류 등 분야의 공동연구 발굴·추진,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 추진, 교육프로그램 연계·공유, 국내외 최신 식·의약 연구 정보·동향 공유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KAIST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KAIST)특히 ‘KAIST-원진 세포치료센터’를 주축으로 뇌 오가노이드(인공장기) 기술을 개발해 약물중독, 금단증상, 재활 관련 연구를 하고, 국제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신종 마약의 위협을 빠르게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해 KAIST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마약류가 뇌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초고속으로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할 계획이다.이 밖에 mRNA 백신·치료제 기술·플랫폼 개발 등 식품·의료 관련 신물질과 제품 안전성에 대한 첨단 평가기술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식약처와 KAIST가 공동 연구를 통해 국민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식품, 의료제품의 안전을 더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약이 식약처와 KAIST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져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KAIST의 첨단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식약처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규제과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7 I 강민구 기자
현대글로비스,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2.5만톤 스마트물류센터 짓는다
  • 현대글로비스,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2.5만톤 스마트물류센터 짓는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글로벌물류센터’ 짓는다. 육상, 해상에 이어 항공까지 물류 스펙트럼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12일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 내 글로벌물류센터(GDC)를 조성하기로 하고 착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현대글로비스(086280) GDC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지상 5층(사무공간 포함), 총 면적 4만4420㎡(1만3437평) 규모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 영업개시 후 5년 동안 연평균 약 2만5000톤의 신규 항공화물을 취급하며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 항공물동량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현대글로비스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 조감도.(사진=현대글로비스.)물류센터는 공항 화물터미널과 3km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만큼 현대글로비스는 IT 자동화 설비 등 스마트물류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신속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화물을 취급하기 위한 자동화 설비(물류로봇&분류시스템)와 자체 통관시설을 보유한 특송장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고속 엑스레이와 컨베이어 시스템 등 첨단 물류 장비가 적용돼 세관시스템과 실시간 연계를 통한 신속한 통관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아울러 정밀기계나 의료기기 등 하이테크 품목 보관을 위한 자동화 창고와 신선화물 보관이 가능한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창고도 구축할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는 지분 투자를 단행한 세계적 물류로봇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D)사의 첨단 물류로봇의 도입도 검토해 인천공항 물류센터를 글로벌 수준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로 육성한다는 각오다.이 같은 역량을 내세워 세계적 전자상거래 기업의 수입통관 및 글로벌 반도체 생산 공급망 장비업체 등 하이테크 기업의 GDC 활용을 이끌고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항공사업 경쟁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영역을 육상, 해상에서 항공으로도 넓히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오스트리아 빈, 미국 애틀란타, 인도 첸나이 등 세계 곳곳에 위치한 공항에서 항공 직영사업을 추진하며 항공포워딩(항공화물운송주선업) 업무를 수행하는 등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자격도 취득하며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물류 운영 노하우에 스마트물류솔루션 등 IT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최고의 물류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육상, 해상, 항공 모든 물류 영역에서 유기적 연계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10.12 I 김성진 기자
뷰웍스, 아시아실험동물학회서 인비보 솔루션 공개...아시아 공략
  • 뷰웍스, 아시아실험동물학회서 인비보 솔루션 공개...아시아 공략
  • 뷰웍스의 ‘비스큐 인비보 스마트 LF’(VISQUE InVivo Smart-LF)와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클레뷰’(CleVue) (사진=뷰웍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및 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100120)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시아실험동물학회 국제학술대회(AFLAS 2023)에서 소동물용 광학 인비보(in vivo) 영상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아시아실험동물학회는 아시아 지역 회원국에서 2년 마다 개최돼 실험동물학 분야에서 과학적·기술적·교육적 사안을 검토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국제 협력과 과학 발전 기여를 위해 열리는 학술 대회다. 다양한 학술 발표와 세계 동물연구기관과 공동 주관하는 학술 세션, 관계 기업의 부스 전시 등이 진행된다.뷰웍스는 소동물용 광학 인비보 영상 장비 2종 ‘비스큐 인비보 아트’(VISQUE InVivo Art) ‘비스큐 인비보 스마트 LF’(VISQUE InVivo Smart-LF), 비스큐 전용 바이오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클레뷰’(CleVue)를 선보였다. 소동물용 광학 영상 장비는 실험에 사용하는 소동물의 체내 변화를 관찰하기 위한 촬영 시스템으로, 동물의 생체 발광이나 형광 신호를 비롯해 세포에서 일어나는 약리학적 반응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특히 뷰웍스의 인비보 영상 솔루션은 국산화를 통해 기존 최상급의 외산 장비와 견주는 우수한 영상 성능, 합리적인 가격, 실험 환경에 맞춘 사용 편의성, 소프트웨어 호환성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비스큐 인비보 아트는 자체 기술을 이용한 광학계와 -90도(℃) 저온 고감도 카메라를 이용한다. 근적외선 대역까지 고감도 촬영을 할 수 있어 수십개 세포에서 나오는 미세한 신호까지 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는 광학계를 이용해 한번에 실험용 쥐 10마리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비스큐 인비보 스마트LF는 이미지 센서의 동작 온도를 -20℃로 설정, 카메라의 예열 시간을 최소화해 실험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특허 등록된 기술로 영상 노이즈를 낮춰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뛰어난 성능 대비 작은 테이블탑 형태(40x40x57㎝, 20㎏ 내외)로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실험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올해 뷰웍스는 인비보 영상 솔루션을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발굴하며, 글로벌 영업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세계분자영상학회(WMIC 2023)에서도 인비보 영상 솔루션을 소개했다.김후식 뷰웍스 대표는 “바이오 인비보 시장은 뷰웍스의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최근 비스큐 인비보 시리즈가 국산화는 물론 제품 경쟁 우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비스큐 시리즈의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병리진단기기, 현장진단기기(POCT) 신제품 개발 등 혁신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9.14 I 나은경 기자
대장암, 젊다고 안심해선 안돼요
  • 대장암, 젊다고 안심해선 안돼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9월은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지정한 ‘대장암의 달’이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발생률이 높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국제 의학저널 ‘란셋(Lancet)’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20~49세 대장암, 즉 소위 말하는 ‘젊은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기록한 것.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1년 대장암 진료 현황 자료를 보면 전체 환자 수 14만 8410명 중, 50세 미만의 젊은 층이 1만 4262명으로 약 10%를 차지했다.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부지원 과장은 “젊은 층에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장 용종, 염증성 장 질환 등 대장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배변습관의 변화,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면 나이를 불문하고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증상 발현 시, 내시경 검사 등 조기검진이 중요대장 질환은 유전적 소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의 80% 이상은 환경적 요인이 차지한다.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의 다량 섭취, 음주 및 흡연, 운동 부족 등 나쁜 식습관과 생활습관들이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이다. 평소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고 식습관이 불규칙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면, 젊은 나이에도 대장암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일찍 발견하는 것이 어렵다. 이유 모를 복통이나 잦은 설사, 변비 등이 지속되고 배변 뒤 잔변감을 느끼면 대장 건강이 나쁘다는 신호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검붉은 혈변, 점액이 많이 섞인 변이 배출되고, 배변 습관이 바뀌었다면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현재 만 50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1년에 한 번씩 무료로 분변 잠혈 검사가 가능하고, 이상이 발견된 경우라면 대장내시경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층도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실제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검사 권고 나이를 45세로 낮추며 젊은 층의 조기 검진을 독려하는 추세다.특히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발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대장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용종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대장암 발생률의 70~90% 이상을 줄일 수 있고 사망률은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용종이 생겨 암으로 자라기까지 보통 10~15년이 걸리는데, 젊은 대장암이 늘어나는 만큼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작하는 나이도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식습관 개선 및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가 필수만약 대장내시경 검사 중 내시경으로 제거 가능한 용종이 발견된다면 바로 용종을 절제해 치료할 수 있다. 단 용종의 개수가 3개 이상이거나 크기가 1cm 이상일 때는 절제를 하더라도 3년 후 다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대장암은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높으면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소, 돼지, 양고기 등 붉은 고기는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키운다. 따라서 평소 과식은 삼가고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 대신 생선, 닭고기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섬유소나 칼슘을 많이 먹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을 생성해 대장암 위험을 높이고 흡연 역시 대장 용종과 대장암의 발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줄이거나 끊는 게 좋다. 또 비만이거나 운동 부족일 경우에도 용종이 생길 확률이 커지므로 주 3일, 한 번에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부지원 과장은 “대장내시경 검사 시 용종이나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하면 거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다만 발견 시기에 따라 치료 여부가 좌우되기 때문에 젊다고 안심하지 말고 적절한 시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대장암 예방의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2023.09.10 I 이순용 기자
대장암은 유전보다 환경이 더 중요, 염증성장질환.·대장용종 있으면 특히 조심
  • 대장암은 유전보다 환경이 더 중요, 염증성장질환.·대장용종 있으면 특히 조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9월은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지정한 ‘대장암의 달’이다. 2007년부터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해 대장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대장암은 국내 발생률, 사망률 모두 3위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대장 용종이 있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매우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박윤영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장암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염증성장질환·대장용종 있으면 대장암 특히 조심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첫 번째로 염증성 장 질환을 앓는 경우다.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면 대장암의 발병 비율이 올라가고 발병 연령도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는 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다. 대장내시경에서 종종 발견되는 용종 중 선종성 대장용종은 추후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50세 이상의 연령,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가족력 등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50세 미만도 혈변 1개월 넘게 반복되면 내시경 검사받아야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50세 이상에서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한 후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권한다. 이에 박윤영 교수는 “대장암 발병 나이가 점차 젊어지고 있다. 50세 미만이어도 혈변, 반복되는 설사나 변비, 체중 저하 및 피로감 등 대장암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 또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치료법, 생존율도 우상향검사를 통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낙담하기는 이르다. 대장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도 계속 높아지는 암 중 하나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2020년의 결장암이 포함된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74.3%로 1996~2000년 58.9%에 비해 약 15%나 올라갔다. 특히 박 교수는 “2018년 국제 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우리나라는 대장암(결장·직장)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생존율을 보고했다고 한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우리나라 의학 수준을 믿고 치료받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종양 침투 정도에 따라 치료법부터 절제 부위까지 결정대장암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은 종양의 크기 보다는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다.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병행한다. 초기 대장암은 림프 혈관 침범, 나쁜 분화도 등의 위험인자가 없고, 점막에만 국한되어있거나 점막하층으로의 침범 깊이가 매우 얕은 경우에는 내시경적 절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2기, 3기 대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종양을 중심으로 하여 원위부(遠位部, 종양의 아래쪽)와 근위부(近位部, 종양 위쪽) 양방향으로 종양과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아울러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4기 대장암은 의료진의 견해뿐 아니라 환자의 선호도와 가치관을 수렴하여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해 여러 과의 전문의들과 환자 그리고 보호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가 필수이다. 암의 진행 정도, 전이 병변의 위치, 개수 등에 따라 수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같은 4기 환자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술을 포함한 복합 치료를 하는 경우 5년 생존율을 40%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회복 빠르고 합병증 낮은 복강경, 로봇수술 널리 시행수술 방법은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복강경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현재는 절개창을 1개만 사용하는 이른바 ‘단일공 복강경 수술’도 시도되고 있다. 최소 절개로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통증이 매우 적어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장폐색 등 합병증의 우려가 낮다.△로봇수술은 로봇팔과 3D 입체화면을 통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좁고 깊은 골반강에 위치한 직장암 수술 시 더욱 세밀한 자율신경 보존 및 정확한 조직의 박리로 배뇨기능, 성기능의 저하를 방지하는데 유리한 점과 빠른 회복 등 장점을 보이면서 점차 시행이 늘어나고 있다.◇ 총칼로리·고기·음주·흡연↓, 섬유소·칼슘 섭취·신체활동↑대장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칼로리가 높으면 대장암 위험도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고기는 소, 돼지, 양고기 등 붉은 고기가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섬유소 및 칼슘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육체적 활동량이 적을수록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은 운동 등을 통해 신체 활동을 늘려야 한다. 음주는 특히 남자의 직장암의 위험을 키우고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도를 모두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 및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2023.09.09 I 이순용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준공 및 그랜드 오픈 기념식
  •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준공 및 그랜드 오픈 기념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6일 메디힐 홀에서 최근 완공된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준공 및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기념식은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승명호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장일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뤄졌다.김재호 이사장은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통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구하는 미래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미래 의료기관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마스터 플랜의 남은 여정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동원 총장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이 고려대학교 의료원을 넘어 우리나라 보건의료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안암병원이 최첨단 융복합 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자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 글로벌 의료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안암병원은 미래 의료에 가장 근접한 병원이자, 독보적인 환자 중심 편의성을 갖춘 기관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안암병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승범 안암병원장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에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사회적 사명을 다하고 향상된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환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의료기관의 기준을 이끌어가는 안암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승명호 교우회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안암병원이 미래의학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한다”며 “최상의 진료와 첨단의학연구, 세계적인 의료인 양성이라는 목표가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은 “안암병원이 대한민국 어느 병원도 하지 못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의과대학 교우회에서도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이 자리잡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간혁신 통한 편의증진, 효율적 동선으로 안전까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혁신적인 공간과 프로세스다. 메디컴플렉스 신관은 2017년 7월에 착공하여, 6년간의 공사를 통해 완공됐다. 기존 병원 약 76,000m²에서 신관 완공후 약 145,000m²로 2배 규모로 커졌다. 기존대비 2배 규모로 몸집을 키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면적의 증가에도 병상수는 늘리지 않고 환자 1인당 공간을 확대하며 오로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새롭게 오픈한 건물의 1층은 기존 응급의료센터를 확대이전하고 구역 재배치 및 동선의 최적화를 이뤘다. 병원의 입구인 2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는 로비공간을 아트리움으로 조성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경우, 환자 및 내원객은 2층 로비 출입구를 이용하게 된다. 응급환자와 외래환자의 진입 통로를 원천적으로 분리하여 동선의 혼잡도와 감염위험을 낮추고 신속하고 전문적이며 쾌적한 병원이용을 가능케 하기위한 배치다.로비를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배치된 각 진료센터들은 동선의 편안함을 넘어 내원객의 소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병원 내 이동 중의 병목현상을 최소화했으며, 기본 검사인 채혈실과 CT검사실, MRI검사실을 신규 공간에 추가로 마련해 외래 진료 환자들의 이동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검사인프라의 증설로 환자가 검사를 위해 대기해야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오픈과 더불어 최근 수납절차를 간소화하여 진료 및 검사 후 귀가 전 단 1회의 수납만 필요한 외래 절차를 완성했다. 이는 기존 대형병원 이용방식의 고정관념을 깨고 환자의 단 1초까지도 아낄 수 있도록 철저히 환자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설계한 결과다. ◇ 환자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호스피탈의 실현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프로세스개선, 공간의 확장과 더불어 환자 및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인근 전철역부터 이어지는 공원을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해 환자들의 심리적 휴식을 도모했다. 병원 건물 내에도 곳곳에 다양한 편의 공간을 조성했다.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병원생활에서 활력을 잃지 않도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환자 입장에서 고민한 결과다.스마트 병동에서는 입원환자가 입원 과정동안 어떤 검사와 치료를 받게되는지 미리 알 수 있다. 병실 태블릿화면으로 환자의 진료여정을 미리 알려주고 함께 계획하며 예측가능하도록 하여 치료과정에서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극대화 한다. IoT와 무선네트워크, 클라우드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 병동 솔루션을 구현했으며, 실시간 병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춤과 동시에 담당 간호사들이 업무공간에서 병실 내부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를 구현해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그랜드오픈에 이어 수술실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출 예정이다. 실시간 수술 스테이션이 구현되며, 기존의 첨단 수술실은 스마트 수술실로 진화하게 된다. 다양한 상황에 완벽히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기존 본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진료공간의 상향평준화를 이룰 예정이다. 특히 사립대학 중 유일한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초고난도 외과치료가 가능한 핵심 의료기관이자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정 받고 있으며, 진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융합연구동을 신축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여 미래의학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메디컴플렉스 신관 그랜드오픈을 기념하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이 모여 미래의학에 대한 논의를 펼치게될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세부주제의 최신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KOREA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국제적인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또한 코로나19 이후에 등장할 모든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감염병에 관련된 모든 시설을 집약한 독립적인 시설로서 감염병 진료 뿐 아니라 일반진료를 정상화 할 수 있는 미래 감염병 시대에 특화된 시스템으로서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있다.최근에는 국내외 최고의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환자 중심 진료 고도화 및 디지털 트윈을 통해 임상 현장과 환자가 디지털로 연계되는 옴니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환자 맞춤형 초개인화 디지털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는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초개인, 초정밀, 초협진 진료를 받을 수 있게되며, 이를 통해 홈케어까지 가능하게될 전망이다. 환자가 병원에 오기 전부터 치료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간 뒤에도 적절한 케어가 가능하게 되는 전주기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을 준비하는 것이다.
2023.09.07 I 이순용 기자
 사망률 3위 대장암...염증성장질환.대장용종 있는 사람 특히 조심해야
  • [굿닥터] 사망률 3위 대장암...염증성장질환.대장용종 있는 사람 특히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는 24만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다. 그중 대장암은 2만7,877건 발생해 전체의 11.2%로 3위를 차지했다. 사망률도 폐암, 간암에 이어 3위이다.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대장 용종이 있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매우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박윤영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장암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염증성장질환·대장용종 있으면 대장암 특히 조심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첫 번째로 염증성 장 질환을 앓는 경우다.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면 대장암의 발병 비율이 올라가고 발병 연령도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는 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다. 대장내시경에서 종종 발견되는 용종 중 선종성 대장용종은 추후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50세 이상의 연령,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가족력 등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50세 미만도 혈변 1개월 넘게 반복되면 내시경 검사받아야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50세 이상에서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한 후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권한다. 이에 박윤영 교수는 “대장암 발병 나이가 점차 젊어지고 있다. 50세 미만이어도 혈변, 반복되는 설사나 변비, 체중 저하 및 피로감 등 대장암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 또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치료법, 생존율도 우상향검사를 통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낙담하기는 이르다. 대장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도 계속 높아지는 암 중 하나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2020년의 결장암이 포함된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74.3%로 1996년 ~2000년 58.9%에 비해 약 15%나 올라갔다. 특히 박 교수는 “2018년 국제 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우리나라는 대장암(결장·직장)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생존율을 보고했다고 한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우리나라 의학 수준을 믿고 치료받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종양 침투 정도에 따라 치료법부터 절제 부위까지 결정대장암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은 종양의 크기 보다는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다.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병행한다. 초기 대장암은 림프 혈관 침범, 나쁜 분화도 등의 위험인자가 없고, 점막에만 국한되어있거나 점막하층으로의 침범 깊이가 매우 얕은 경우에는 내시경적 절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2기, 3기 대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종양을 중심으로 하여 원위부(遠位部, 종양의 아래쪽)와 근위부(近位部, 종양 위쪽) 양방향으로 종양과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아울러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4기 대장암은 의료진의 견해뿐 아니라 환자의 선호도와 가치관을 수렴하여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해 여러 과의 전문의들과 환자 그리고 보호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가 필수이다. 암의 진행 정도, 전이 병변의 위치, 개수 등에 따라 수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같은 4기 환자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술을 포함한 복합 치료를 하는 경우 5년 생존율을 40%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회복 빠르고 합병증 낮은 복강경, 로봇수술 널리 시행수술 방법은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복강경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현재는 절개창을 1개만 사용하는 이른바 ‘단일공 복강경 수술’도 시도되고 있다. 최소 절개로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통증이 매우 적어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장폐색 등 합병증의 우려가 낮다.△로봇수술은 로봇팔과 3D 입체화면을 통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좁고 깊은 골반강에 위치한 직장암 수술 시 더욱 세밀한 자율신경 보존 및 정확한 조직의 박리로 배뇨기능, 성기능의 저하를 방지하는데 유리한 점과 빠른 회복 등 장점을 보이면서 점차 시행이 늘어나고 있다.박윤영 교수는 “대장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면서 “일상생활에서는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칼로리가 높으면 대장암 위험도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고기는 소, 돼지, 양고기 등 붉은 고기가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섬유소 및 칼슘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육체적 활동량이 적을수록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은 운동 등을 통해 신체 활동을 늘려야 한다. 음주는 특히 남자의 직장암의 위험을 키우고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도를 모두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 및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강동경희대병원 외과 박윤영 교수가 대장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09.0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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