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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국제유가 상승 지속…뉴욕증시 하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올랐지만,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전환하며 나스닥이 2%대 하락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제안을 발표했지만 ,양사 주가는 하락했고 러시아산 원유 제재에 유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통화기금(IMF) 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143개국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금리 급등 우려 속 하락…나스닥 2.14%↓-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113.36포인트) 하락한 3만4451.23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1%(54.00포인트) 떨어진 4392.5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4%(292.51포인트) 밀린 1만3351.08로 장을 마감-다우지수는 이번 주 들어 0.78%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13%, 2.63% 하락. 다음 날은 ‘성 금요일’ 연휴로 미국 금융시장이 모두 휴장-전날 JP모건의 순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 이어 이날은 웰스파고의 실적이 모기지 금리 급등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높여-웰스파고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수익이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을 것으로 추정. 반면 전체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4.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 美 3월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등 경제 지표 혼조세-14일(현지시간) 발표된 3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5% 증가한 6657억 달러로 집계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6% 증가를 밑돌았으며, 전달 기록한 0.8% 증가도 하회-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18만5000명으로 집계돼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여전히 20만건을 밑도는 수준을 유지-4월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5.7을 기록-이는 전월 확정치인 59.4에서 10% 이상 오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59.0도 상회◇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제안에도 테슬라·트위터 주가↓-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인수를 제안한 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와 트위터 주가가 동반 하락-테슬라 주가는 이날 3.66% 하락한 985달러로 장을 마쳤고, 트위터 주가는 1.68% 내린 45.08달러로 마감-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추진이 테슬라 경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투자조사업체 뉴콘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머스크는 테슬라에 집중해야 하며 트위터 인수를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보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 IMF총재 “우크라전쟁, 위기 중 위기…143국 성장률 하향”-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인해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방침임을 밝혀-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카네기 국제평화기금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라들에 막대한 차질을 남기고 있다”고-그러면서 그는 내주 예정된 IMF와 세계은행 춘계 총회에서 세계 경제의 86%를 차지하는 143개 국가의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예고. 다만 그는 대부분 나라가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그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취약한 경제체제를 가진 국가에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IMF는 앞서 지난 1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4%로 발표. 이는 직전인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5% 하향 조정한 수치. 오미크론 유행과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 등의 부정적 효과가 반영◇ 국제유가, EU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우려에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0달러(2.6%) 오른 배럴당 106.95달러에 거래를 마쳐-유가는 3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이번 주에만 8.84% 올라 3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뉴욕타임스는 이날 EU 당국자들이 러시아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초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EU 당국자들은 독일 등 일부 반대 국가들에 대체 공급처를 마련할 시간을 주기 위해 단계적 금지 방안을 채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앞서 EU는 석탄에 대해서도 4개월간의 이행 기간을 둬 유사한 방식으로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한 바 있어-다만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는 오는 24일 예정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끝날 때까지는 협상에서 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당국자들은 전해
- 두바이유 월평균 110달러대…수입물가 전월비 근 14년래 최대 상승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3월 수입물가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전년 대비 모두 석 달 연속 상승한 것이다. 특히 전월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두바이유가 월평균 배럴당 110달러를 웃돌고 원·달러 환율이 1.9% 뛰면서 13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2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8.80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7.3%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상승폭도 2월(4.6%)에 비해 커졌다. 수입물가의 전월비 상승률은 지난 2008년 5월(10.7%) 이후 13년1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35.5% 상승을 나타냈는데, 13개월 연속 오른 것이다. 사진=연합뉴스수입물가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달 넘게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두바이 유가는 지난 3월 월 평균 배럴당 110.93달러로 전월(92.36달러)보다 20.1%나 올랐다. 1년전 대비로는 무려 72.1%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방국가가 러시아 외화보유액을 동결하고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퇴출하는 제재 조치에 이어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를 취하는 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탓이다.유가 상승에 광산품이 전월비 15.1% 오르는 등 원재료가 13.7% 상승세를 보였고 석탄 및 석유제품이 19.1%, 1차 금속제품이 5.5% 상승해 중간재 역시 5.2% 상승하면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자본재는 0.7% 올랐고 소비재는 1.3% 상승을 기록했다.손진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 팀장은 “수입물가지수는 기계 및 장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산품, 1차 금속제품, 금속가공제품 등의 수입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고, 석탄 및 석유제품 수입물가지수가 10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의 영향을 받아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계약통화 기준 3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5.6%,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각각 2008년 5월(5.7%), 2021년 11월(28.5%) 이후 최대 수준이다. 전월비 수입물가 상승률이 계약통화보다 원화 기준 기준이 더 높은 이유는 달러 대비 원화 약세가 커진 영향이다. 원·달러 월 평균 환율은 지난 2월 1198.34원에서 3월 1221.03원으로 전월 대비 1.9%, 1년 전 대비 8%나 뛰었다. 자료=한은수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입하는 원재료, 중간재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물가 상승도 이어졌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5.03을 기록해 2009년 4월(125.16) 이후 12년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전월, 전년 대비 상승률은 각각 5.7%, 22.8%를 기록했다. 전월비 상승률은 2018년 10월(7.7%) 이후 13년 5개월만에 최대폭 올랐다. 수출 물가 중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각각 22.9%, 6.1% 오르는 등 영향에 공산품이 5.7% 뛰었다. 특히 공산품 중 D램 가격은 전월대비 1.9%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3월 수출물가지수 상승률을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전월대비 4.0%, 전년 대비 14.8% 올랐다. 각각 3개월 연속, 16개월 연속 상승 기록이다. 이 같은 수출입 물가지수 상승률은 4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첫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6.09달러 하락에 그치며 101.30달러로 100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곡물 가격 상승 흐름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국제곡물 4월호’에 따르면 올 2분기 식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158.5로 전 분기에 비해 10.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반등…유엔 인권이사회, '러' 퇴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의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 따른 긴축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했던 증시가 저가 매수 유입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휴렛팩커드(HP)의 지분 11% 인수해 주가가 급등했다.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자국민 구출을 위해 특수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힌 가운데 러·우 평화협상에서의 참여를 요구했다. 대러시아를 향한 서방국가와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민간인 집단학살을 이유로 유엔 인권이사회는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박탈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등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에 추가 경제 제재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국제 원유는 국제에너지기구(IEA) 비축유 방출 소식에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요 뉴스다.뉴욕 증권거래소 앞 표지판이 결려 있다. (사진=뉴시스)△긴축 우려에 떨던 뉴욕증시, 3거래일 만에 반등-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 상승한 3만4583.57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 오른 4500.2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한 1만3897.30을 기록.-앞서 이틀간 뉴욕증시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의원의 매파적 발언, 3월 FOMC 의사록 발표로 하락세 기록.-이날 뉴욕증시가 상승 전환한 것은 지속적인 하락 국면에서 반발 매수세 유입했다는 분석.-다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변동성 지속 전망.-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 3.5% 수준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발언. △워런 버핏, 휴렛패커드 지분 11% 인수…주가 급등-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휴렛팩커드 지분 11%인 1억2100만주 매수.-휴렛팩커드 주가는 전장 대비 3.03% 하락한 34.91달러에 마감했지만, 워런 버핏 지분 인수 소식에서 시간 외 거래에서 15% 가까이 상승.-휴렛패커드는 프린터 및 PC 전문회사로 워런 버핏이 기술주를 매입하면서 시장에서 주목. △러시아 크렘린궁 “상당한 손실”…벨라루스 “평화협상 참여”-러시아가 동부전선을 중심으로 주요 병력을 배치한 가운데, 크렘린궁 대변인이 군사작전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혀.-대변인은 손실 규모가 큰 만큼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이 조만간 종결될 수 있다는 입장.-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작전에서 러시아 군인 1351명이 숨지고 3825명이 다쳤다고 발표.-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에서 자국민을 우크라이나서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설명.-그동안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동맹인 벨라루스 군대가 투입했다는 첫 사실 될 수도.-아울러 루카센코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 벨라루스 대표도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유엔 인권이사회, 러시아 퇴출 결정…北·中 ‘반대’ -유엔 핵심 기구인 인권이사회에서 러시아를 퇴출하기로 결정.-우크라이나 부차 지역에서 민간인을 대량 학살했다는 근거가 나왔기 때문.-이번 투표에는 회원국 193개국 중 175개국이 참여해 93표가 찬성. 러시아, 중국, 북한 등은 24표는 반대표 던져.-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 정지 결의 표결 전 공개적으로 반대입장 표명.△G7, 대러시아 추가 경제 제재 부과 결정 -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을 이유를 새로운 경제 제재를 부과하기로 입장 모아.-G7은 공식성명에서 러시아의 경제 핵심 부문에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수출 금지를 확대하겠다는 입장.-러시아 은행, 국영기업 등에 대한 제재로 확대하겠다고 발표.△IEA 비축유 방출 소식에…유가 급락세-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전장 대비 0.2% 하락한 96.03달러에 거래 마쳐. 3월 중순 이후 최저치 -국제에너지기구가 전날 추가로 1억2000만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하락세 지속. 미국과 나머지 회원국인 각각 6000만배럴씩 방출.-미국은 앞서 대러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따른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해 6개월간 최대 1억80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우라나라도 IEA와 협의해 비축유 723만배럴을 추가 방출 계획.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기술주 두각에 상승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대러시아 추가 제재 우려에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략 수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미국에선 러시아 군대가 북부 지역에서 철수하면서 동부 지역에 화력을 집중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가 북부지역에 철수하며 민간인을 학살한 증거가 드러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재판에 회부하고 대러 추가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러시아 제재 우려에 국제원유 배럴당 가격이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다. 정부는 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 유류세 인하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오늘 결정한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니터에 이날 거래가 종료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 마감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기술주 두각 -뉴욕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 긴축정책 우려에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오른 3만4921.88에 마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 상승한 1만4523.55로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1% 뛴 4582.64로 집계.-종목별로는 테슬라, 애플, 아마존 등 기술주들이 상승 견인.-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이날 5.61% 상승한 1145.45달러에 마감. 완성차업계의 부진 속에 나홀로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호재로 작용.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67.8% 증가한 차량 31만48대를 인도.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등 전통 완성차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에 차량 판매가 감소하는 와중에 테슬라만 선전.△러시아, 동부전선 집중…미, ‘푸틴’ 전범재판 회부 촉구-CNN에 따르면 러시아 군이 수도 키이우에서 병력을 철수한 뒤 동부 지역을 타격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미국에서 분석.-북부 지역 진격이 정체되면서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병력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가능성 제기.-러시아군이 철수한 곳에서 민간인을 대량 학살한 증거가 확인되면서 미국 등 서방국가는 추가 제재 검토 중.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전번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발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대주주로-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의 지분을 9% 넘게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2주 전 “(트위터가)언론 자유의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공개 비판. 트위터는 혐오 표현 등을 하는 사용자의 계정을 쓰지 못하게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것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는 게 머스크의 주장.-머스크는 2009년 계정을 개설한 이후 8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요한 각종 발표의 창구로 트위터를 활용.-따라서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추가 매수할 가능성에 무게. 머스크가 매수한 트위터 주식은 경영에 적극 관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수동적 지분’(passive stake)이지만 언제든 추가 매수 가능한 현금 동원력 보유.-트위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13% 급등한 주당 49.97달러에 마감. △유가 100달러 재돌파…대러시아 제재 우려-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물 서부텍사스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3.28달러로 마감.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 증거가 확보되면서 대러시아 제재 수위 높아질 전망에 유가 100달러 다시 돌파.-앞서 미국은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에 따른 급등 억제하기 위해 6개월간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어.△치솟는 유가에…정부, 유류세 30% 인하 결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 물가관계장관회에서 유가가 급등으로 부담 커지자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 오늘 결정.-앞서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7월까지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어.-생계형 화물차 운전자 대상 유가 연동 보조금 지원 방안도 검토. △코로나 확진자 20만명대 지속…‘XE’ 변이 출현 우려-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 확진자수는 20만2829명 집계. 전주 동일 동시간 대비 약 4만명 감소.-오미크론 변이(BA.1)와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혼합 새 변이 바이러스인 ‘XE’ 출현.-방역 당국은 신규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 치명률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조치에 반영한다는 방침.4일 오후 7시43분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에서 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사진=소방청)△하남 청량산 불, 3시간40분만 진화-소방청은 청량산 5부 능선 인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4일 오후 11시23분쯤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혀.-소방청은 이번 불로 산림 2㏊(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산림청은 7㏊ 소실로 추정. 현재까지 주택과 남한산성 문화재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소방당국은 완전진화 후 자정쯤 하남시청에 인계하고 소방력을 철수. 이번 불로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242명(소방 115, 의소대 36, 경찰4, 시청 37, 산불진화대 13, 산림청 37)과 펌프차 등 소방장비 3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인접한 아파트 단지 반대 방향으로 불길이 번져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해.
- [뉴스새벽배송]러·우크라 교전·상장사 결산..개장 전 주목할 뉴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오늘(4일)부터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 마지막 조치가 시행된다. 2주 후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조치가 해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물류 요충지인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아울러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로 국제사회에 비축유 방출에 대한 동참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개최된다.뉴욕 증시는 직전 거래일 고용 지표 호조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오늘 하이브 등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관계자와 만나 대중음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지난해 상장사들의 실적도 발표된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거리두기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사실상 마지막 거리 두기 조치…엔데믹 본격화-사적모임 10명,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12시 등 새 거리두기 조치 이날부터 17일까지 2주간 시행.-이번 거리두기 조치 동안 확산세가 감소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 체계 안정적일 경우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조치를 해제한다는 입장.-2주 뒤부터 모든 조치 해제 시 리오프닝 효과 본격화 예상. 아울러 이날부터 동네 의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대면 진료하는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러시아, 남부 최대 물류거점 침공…美, 추가 제재 검토-러시아군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요 물류 거점인 남부 오데사주를 미사일 공격. 정유시설 및 연료 저장시설 등 파괴.-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수도 키이우인 북부에서 철수하고 동부로 이동해 전략 수정. -미국은 키이우 인근 도시에서 집단 매장된 시신 발견되면서 추가 제재 검토. 러시아와 무역 중인 나라 등에 2차 제재 가능성.△우크라이나, 3월 곡물 수출량 급감…곡물가 급등 비상-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장기화로 우크라이나의 지난달 곡물 수출량이 전월 대비 25%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발표.-러시아가 남부 흑해 연안의 동쪽 거점인 마리우폴, 서쪽 거점인 오데사 집중 포격하는 등 주요 물류 지역을 공격한 탓.-옥수수, 밀, 해바라기유 등의 공급 감소로 식음료 가격 급등 우려. △미국, 비축유 방출에 국제유가 하락…OPEC플러스 회의 개최-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이후 유가 급등 억제하기 위해 미국이 6개월간 최대 규모 비축유 방출 결정. -비축유 방출 소식에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배럴당 99.27달러를 기록해 100달러 밑돌아.-미국이 국제사회에 비축유 방출 동참 요구하는 가운데, 러시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 산유국 10개국을 포함한 OPEC플러스 이날 회의 개최. -앞서 OPEC을 비롯한 OPEC플러스는 오는 5월 일일 증산량을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43만2000배럴 결정하는 데 그쳐.△뉴욕 증시 소폭 상승…실업률·고용지표 개선-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 호조로 소폭 상승 마감. 다우존스30산업평규지수는 전일 대비 0.4% 오른 3만4818.27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4% 상승한 4545.86, 나스닥 지수 역시 0.29% 뛴 1만4261.50 기록.-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43만1000명 증가. 1분기 월평균 고용은 56만2000명 늘어. 실업률도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인 3.5%와 비슷한 3.6%까지 하락.-다만 미국의 3월 ISM 제조업지수가 57.1로 전월(58.6) 대비 하락. 신규주문지수가 61.7에서 53.8로 크게 하락해 경기 둔화 우려 제기돼. △尹 인수위, 하이브 등 엔터테인먼트와 회담-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오늘 하이브, SM, JYP 등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비공개 간담회 개최.-윤석열 정부 본격적인 출범 앞두고 국정과제로 정해질 안건 1차 선정.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실적 발표 -한국거래소는 오늘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실적 발표.-지난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달 3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413개 기업의 2019~2021년 실적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5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은 3026조80266억원으로, 전년(2669조5853억원)보다 13.4% 증가.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2020년 155조9216억원에서 지난해 248조4372억원으로 92조5156억원(59.3%) 증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 [뉴스새벽배송]우크라 침공 지속…美, 러시아 추가제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군사활동 축소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수도 키이우를 공격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러시아 항공·해운·전자 기업과 개인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따른 유가 상승을 잡기 위해 향후 6개월간 매일 100만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키로 했고, 국제유가는 큰 폭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유가 움직임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오늘(1일) 발표될 새 거리두기(4일 시행) 방안은 사적모임 10명, 자정까지 영업이 유력하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美 “러군, 수도 키이우·돈바스 등 4곳에 공습 집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군사 활동 축소 입장을 밝힌 가운데에도 여전히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에 대한 공격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31일(현지시간) 밝혀.-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 하르키우 남쪽 이지윰, 돈바스 지역 등 4곳에 러시아 공습이 집중되고 있다고 언급.-이 당국자는 “우리는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300회 이상 전투기를 출격하는 등 그 횟수를 지속해서 증가시키는 것을 보고 있다”며 “키이우는 공습으로 여전히 상당한 위협에 놓여 있다”고.-미국은 키이우를 에워쌌던 러시아군의 20%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지만, 이는 철수가 아니라 재배치로 보인다고 밝혀. ◇ 美, 러 반도체·항공·해운업 추가 제재-미국 정부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의 항공, 해운 및 전자 분야 기업과 개인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 미크론을 포함해 초소형전자부품 최대 수출업체 등 21개 기업과 관계자 13명을 새로운 제재 명단에 포함한다고 밝혀.-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범했을 뿐 아니라 무고한 시민을 공격했다”며 “이 말도 안 되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푸틴의 ‘전쟁 기계’에 대한 제재를 이어갈 것”이라고.-미 상무부는 또 다음날인 내달 1일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120개 기업을 추가로 수출 제재 명단에 포함할 예정.◇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유가 하락에 약세-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 하락한 3만4678.35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7% 내린 4530.41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1.54% 하락한 1만4220.52로 마감.-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 1분기에 각각 4.57%, 4.95% 하락, 나스닥지수는 9.10% 내려.-투자자들은 물가 지표와 유가 움직임, 지정학적 긴장 등을 주목. ◇ 바이든, 6개월간 매일 100만배럴 비축유 방출키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따른 유가 상승을 잡기 위해 향후 6개월간 매일 100만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바이든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이 전쟁을 선택하며 시장에 공급되는 기름이 줄었다”면서 “생산 감소는 기름값을 올리고 있다”고 규탄.-또 미국내 원유 시추를 늘려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석유 시추용 공공부지를 임대했지만 원유를 생산하지 않는 땅에는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을 의회에 요청할 방침.◇ 바이든 역대 최대 비축유방출에 국제유가 큰 폭↓-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7.54달러) 내린 100.28달러에 거래 마쳐.-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앞으로 6개월간 하루 100만배럴 비축유 방출을 발표해 유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는 분석.◇ 유럽증시, 푸틴 가스구매 대금 루블화 결제 강행에↓-유럽 주요국 증시는 3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국가들에 대한 가스구매 대금의 루블화 결제를 강행하면서 하락.-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 거래일 1.31% 하락한 1만4414.75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50은 1.43% 떨어진 3만902.52 마감.-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1% 내린 6659.87로,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83% 하락한 7515.68로 마쳐. ◇ 오늘 새 거리두기 발표…‘10명 모임·자정까지 영업’ 유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새 거리두기는 오는 4일부터 2주간 적용. 사적모임 규모는 최대 10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자정까지로 늘리는 게 유력.-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날 확정해 오전 11시30분 브리핑 발표. ‘소폭 조정’ 방안은 아직 유행 증폭할 위험요인이 남은 점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 -정부는 앞서 세 차례 조정을 통해 다중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다시 오후 11시로 1시간씩 연장했고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8명까지 늘려.◇ “1분기 무역적자 중 42억달러는 원재료 가격 급등 때문” -한국경제연구원은 1일 올해 1분기 무역수지 적자의 상당 부분이 최근 원유와 천연가스 등 원재료 수입 물가의 고공행진 때문이라고 분석. -올해 1~2월 원재료 수입 물가는 전년 대비 58.5% 급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입 물가가 더욱 급등하면서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 물가 상승률은 각각 68.1%, 69.2%.-한경연은 원재료 수입 물가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 美 “핵실험 등 北 추가도발 주시…국제사회 대응 경고” -미국 정부는 31일(현지시간)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주시, 재차 도발할 경우 국제사회의 추가 대응을 경고.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정보 사안을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이처럼 언급.
- 쌍용건설,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 5성급으로 리모델링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영호텔인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이 리모델링 끝에 5성급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했다.장충동 엠배서더 서울 풀만 전경(사진=쌍용건설)쌍용건설은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을 2년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특1급(5성급) 럭셔리 호텔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로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1955년 금수장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한 장충동 앰베서더 호텔은 현존하는 국내 최장수 민영호텔이다.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최상층인 19층에는 인근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 등을 바라보며 지붕을 열고 각종 연회를 즐길 수 있는 지붕 개폐식 연회장이 마련됐다. 지상 4층 실외 수영장에도 유리로 된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개폐식 천정이 시공됐다.호텔 외관은 유리와 금속재 패널로 마감한 고급스러운 커튼월룩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기존의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실내 수영장 등은 인테리어를 교체했다.호텔 로비에는 가로 821㎝, 세로 257㎝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됐으며 미디어아트 거장인 이이남 작가 작품인 ‘금강의 빛’이 전시됐다.기존에 413개이던 객실은 269개로 줄었고, 장기 투숙 및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 49실이 생겼다. 내년 오픈 목표다.쌍용건설 관계자는 “대부분의 객실은 한국의 고풍스러운 전통 인테리어로 꾸몄고, 실외수영장과 바로 연결되는 풀사이드 객실인 스위트룸은 개별 자쿠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실적 1위의 기록만이 아니라 국내외 최고급 건축물 리모델링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실적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동일 발주처로부터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2번이나 단독 시공을 요청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쌍용건설은 지난 2001년에도 이 호텔의 외장 리모델링 공사를 맡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또 남산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 서울 힐튼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 등을 리모델링했다. 해외에선 싱가포르 래플즈 호텔(1991년) 등을 리모델링했다.장충동 엠배서더 서울 풀만 지상19층 지붕 개폐식 연회장(사진=쌍용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