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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차관,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및 디지털정보실 차관 면담
  • 박윤규 차관,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및 디지털정보실 차관 면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6일 HJ 비즈니스센터에서 오거스틴 리(Augustin Lee)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및 디지털정보실(SNDGG) 차관과 만나 양국의 데이터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아래와 같이 논의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오거스틴 리(Augustin Lee)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및 디지털정보실 차관을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박 차관은 이번 면담에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 제정에 따라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행 중인 데이터 가치평가, 품질인증 등 제도의 운영 사례를 포함한 주요 데이터·AI 정책을 소개했다. 또 한-아세안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프로젝트인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아세안 데이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 디지털스쿨 구축·운영 등을 위한 현지 기관 간 긴밀한 파트너십 하에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박 차관은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및 디지털정보실과의 데이터 정책 공유 및 협력이 점차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는 것이 기쁘다”며 “한-싱가포르 간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의 세부 사업들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06 I 한광범 기자
LG전자, 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와 맞손…온디바이스 AI 공략 가속
  • LG전자, 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와 맞손…온디바이스 AI 공략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 인공지능(AI) 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공혁준(오른쪽) LG전자 IT CX담당과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기업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경량화 언어 모델(SLM)’과 노트북에 적용하는 AI 기능 및 서비스 개발 협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LG전자는 정보 보안과 분야별 특화 기능 개발 등에 강점을 지닌 SLM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으로 인정받는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모델을 활용해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안심하고 즐기는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또 LG 그램에 적용하는 AI 기능 및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개인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을 돕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사용자의 명령을 인식하고 노트북 내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검색·추천하거나 요약하는 것도 가능하다.이에 앞서 LG전자는 ‘LG 그램 프로’를 비롯한 2024년형 그램에 AI 연산 특화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인텔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탑재 AI 노트북을 출시했다.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와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 등이 특징이다.협약식에 참석한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두 회사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적용해 더욱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 그램에 최고 성능의 AI를 적용해 전세계 고객들이 AI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공혁준 LG전자 IT CX담당은 “AI 분야의 앞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I 김응열 기자
이엔플러스 "롤투롤 방식 ‘LFP 드라이전극’ 개발 성공"
  • 이엔플러스 "롤투롤 방식 ‘LFP 드라이전극’ 개발 성공"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차전지 전문기업 이엔플러스가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드라이전극’에 이어 양산을 위한 롤투롤(연속코팅) 방식의 ‘LFP(리튬·인산·철) 드라이전극’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LFP 드라이전극은 글로벌 업체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사진=이엔플러스)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한 롤투롤 방식 LFP 드라이전극에 대해 NCM 드라이전극보다 한 단계 더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LFP 드라이전극은 소재 특성상 NCM보다 입자 크기가 작아, 밀도를 높이기 위해 소모하는 활물질이 많다. 이로 인해 ‘전극 갈라짐 현상’ 등이 쉽게 발생하고 제조 난이도를 높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받았었다는 설명이다.LFP 드라이전극 개발을 주도한 강태경 대표이사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체 특허 기술 등을 적극 적용해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LFP 드라이전극은 ‘습식’ 제조 방식의 LFP 전극 대비 두께와 밀도가 약 1.8배가량 더 높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두께와 밀도를 1.8배 이상 올릴 경우 스태킹(Stacking) 공정 시간을 약 30% 줄일 수 있다”며 “이는 집전체(양극 알루미늄·음극 동박)와 분리막, 탭(Tab) 등의 원자재 사용을 30% 줄이고, 노칭(Notching) 공정에서도 금형의 사용 횟수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궁극적으로 원가절감 기여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023년 미국 배터리 쇼에 참가한 이후 드라이전극과 관련해 많은 업체들과 미팅을 가졌다”며 “최근 해외 기업들이 보급형 전기차 출시에 집중하고 있어 NCM 대비 상대적으로 수요가 큰 LFP 드라이전극을 개발하는 데 속도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FP 드라이 전극과 관련해 현재 유럽에 소재한 완성차 업체에 제안서를 제출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 외에 방열소재 사업 등도 납품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추가 증설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의미한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드라이전극은 차세대 전극 제조 기술로, ‘건조’ 공정이 생략돼 전극 제조에 필요한 설비 면적과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초격차 소재 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고 공표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저탄소 건식공정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차전지 전극 소재 개발’이 포함됐다.
2024.02.06 I 이은정 기자
스페이스에프, 한국세포농업학회와 국제 심포지엄' 공동 주최
  • 스페이스에프, 한국세포농업학회와 국제 심포지엄' 공동 주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세포 농업 기술 연구 기업 스페이스에프가 ‘한국세포농업학회(Korean Society of Cellular Agriculture, KSCA)’와 함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조철훈 교수가 2대 학회장으로 선임돼 활동 중인 ‘한국세포농업학회’는 2022년 국내 세포농업의 산학 및 정부 부처의 학술교류 및 긴밀한 상호협력을 목표로 창립됐다. 이번 제 3회 국제 심포지엄은 KSCA와 스페이스에프, 서울대학교 BK21 농생명교육연구단, 서울대학교 축산과학기술연구소, 서울대학교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가 공동 주최했고 세포농업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심포지엄은 △주요 국가들의 세포 농업 관련 산업 동향 및 정책 현황 소개 및 지식·정보 교류 △세포배양식품 및 세포 농업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화 성과 공유 △세포 농업 기반 생산물의 소비자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정책 논의 △향후 식품소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축산업과의 상생적 협력관계 구축 등을 주제로 발표와 다각적인 토의가 이뤄졌다.기조연설은 미국 터프츠대학교의 앤드류 스타우트(Andrew Stout) 박사, 네덜란드 모사미트(Mosa Meat)의 투비아스 메스머(Tobias Mesmer)가 연자로 참석해 세포농업 산업화 전략과 대량배양을 주제로, 홍콩 어반트 미트(Avant meat)의 공동창업자인 마리오 친(Mario Chin)은 해양 세포배양식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 세포 농업학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으로 빠르게 세포배양식품의 규제들이 승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한시적 식품원료 인정과 산업화에 대해 뜻 깊은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학·관의 전문가 초빙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포농업학회가 세포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스페이스에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및 농축산식품 기술에 관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정부 부처 간의 학술 교류와 상호협력의 좋은 기회가 됐다”며 “스페이스에프는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해 세포배양식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6 I 이은정 기자
조폐공사, 2024 갑진년 입체형 황금 용 기념메달 출시
  • 조폐공사, 2024 갑진년 입체형 황금 용 기념메달 출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프리미엄 입체형 메달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인 ‘2024 갑진년 입체형 황금 용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입체형 황금 용 기념메달.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기념메달 앞면은 여의주를 물고 구름 사이를 유영하는 용의 형상을 순금 세공품으로 제작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표면에는 ‘甲辰年’, ‘2024 YEAR OF THE DRAGON’ 글귀를 새겼다. 뒷면은 조폐공사 보안기술인 잠상기술을 적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왕관’ 문양과 조폐공사 공식 로고인 ‘KOMSCO’ 문자가 번갈아 보인다. ‘KOREAN ART & CULTURE CREATED BY KOMSCO’ 글귀와 한국조폐공사 홀마크, 용무늬를 넣어 예술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2024 갑진년 입체형 황금 용 기념메달은 국내유일 KRX 금시장 품질인증기관인 조폐공사가 순도 99.9%를 보증한다. 금메달은 모두 200세트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무게는 20.35g 이상이며, 판매가격은 개당 242만원이다. 조폐공사 쇼핑몰, 현대H몰, 더현대닷컴, 롯데백화점몰에서 6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하고, 발송은 1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는 청룡처럼 어려움을 떨쳐내고 높이 날아오르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입체형 메달을 기획했다”며 “청룡은 지혜와 번영을 상징하기에 소중한 분들을 위한 선물로도큰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2019년 입체형 돼지 기념메달을 시작으로 공사의 특수압인기술과 손광수 대한민국 명장(보석 및 금속공예 분야)의 세공기술을 결합한 입체형 메달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2024.02.06 I 박진환 기자
현대로템, 8700억원 규모 미국 LA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 현대로템, 8700억원 규모 미국 LA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현대로템 미국법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이 발주한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사업 규모는 6억6369만달러로 약 8688억원 규모다.현대로템이 납품할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LACMTA는 지난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현대로템은 계약 이행 능력과 실적, 품질, 기술 등 가격 외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차량 제작 기술 및 실적과 납기 준수 등의 사업 이행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현대로템은 지난 2005년과 2018년에 같은 북미 지역에서 수주한 캐나다 밴쿠버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에 차량을 조기 납품하는 등 운행 일정을 앞당긴 바 있다.LA에 투입될 전동차는 2량 1편성으로 최대 6량까지 중련(차량을 연결해 운영하는 방식) 운행이 가능하다.1량당 최대 탑승 정원은 245명이며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113km다.해당 전동차는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km)을 운행하는 B(적색)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km)을 운행하는 D(보라색)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다수의 미국 현지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동차를 납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6 I 이다원 기자
'투자 저변 확대'…매쉬업엔젤스, 매쉬업벤처스로 사명 변경
  • [마켓인]'투자 저변 확대'…매쉬업엔젤스, 매쉬업벤처스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사명을 ‘매쉬업벤처스’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10년 이상의 초기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혁신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매쉬업벤처스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인터넷·소프트웨어 분야 특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회사는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와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핀다, 마이리얼트립, 시프티, 라이언로켓, 페어리 등 16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매쉬업벤처스는 위축된 투자 시장에도 지난해 275억원 규모의 신규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 매쉬업벤처스는 이를 토대로 투자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투자 규모를 기존 3억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증액했으며, 초기 스타트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후속 투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매쉬업벤처스는 투자 역량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출신의 파트너도 대거 영입했다. 신규 영입 파트너들은 인공지능(AI)과 SaaS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포트폴리오사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매쉬업 가치성장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매쉬업벤처스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피투자사 지원을 강화하며, 파트너 외 스타트업 업계의 공신력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포트폴리오사의 빠른 성장과 스케일업 전략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 파트너는 “이번 사명 변경은 10년 이상의 초기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투자사로 변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매쉬업의 <파운더 퍼스트> 철학을 유지하면서,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페셔널 파트너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06 I 김연지 기자
'캔서문샷 심화 버전' 캔서엑스 솔루션 카탈로그에 딥바이오 등재
  • '캔서문샷 심화 버전' 캔서엑스 솔루션 카탈로그에 딥바이오 등재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인공지능 암진단 전문기업 딥바이오는 미국 정부가 추진중인 암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의 민간협력 파트너십인 ‘캔서엑스’에서 발행한 디지털 솔루션 가이드 ‘솔루션 카탈로그’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캔서문샷 등재에 이어 실질적인 기술을 가진 회사를 소개하는 솔루션 카탈로그에도 등재된 것이다.솔루션 카탈로그는 켄서엑스가 멤버를 모집한 이후 암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암 정복에 필요한 혁신적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료다.캔서엑스의 솔루션 카탈로그는 암 진단(Screening/Diagnosis), 치료 및 케어(Treatment/End of Life care), 치료 관리(Survivorship)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미국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용화된 디지털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캔서엑스 솔루션 카탈로그에 딥바이오가 등재된 모습 (사진=딥바이오)지난달 22일에 업데이트된 캔서엑스 솔루션 카탈로그에는 딥바이오의 전립선암AI 소프트웨어인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가 포함됐으며, 딥바이오의 ‘DeepDx 프로스테이트’는 H&E(Hematoxylin & Eosin)로 염색된 전립선 조직생검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hole Slide Image, WSI)를 분석해 암 병변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글리슨 등급 분류를 통해 종양 비율을 측정하는 솔루션이다.딥바이오는 솔루션 카탈로그의 등재를 통해 미국 의료기관에 DeepDx 프로스테이트가 진단의 주관성을 줄이고, 진단환경을 최적화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 주요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료와 진단이 시급한 질병이지만, 진단 전문 병리전문의의 인력부족으로 환자들에게 적시에 정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며 “자사의 전립선암 AI 제품인 DeepDx Prostate를 통해 이러한 의료현장의 진단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전립선 암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한단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딥바이오는 2015년에 설립된 딥러닝 및 압 병리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공지능 기업이다. 딥바이오는 의료기기로서의 체외 진단 의료기기 소프트웨어(IVD SaMD)를 개발하여 의료전문가들이 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여 더 나은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2.06 I 김승권 기자
6G·오픈랜에 6년간 600억 지원…공모 시작
  • 6G·오픈랜에 6년간 600억 지원…공모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차세대통신·클라우드리더십 구축사업 및 오픈랜(Open-RAN)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공모 절차를 2월 5일부터 개시했다.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미국 정부가 5G에서 화웨이의 주도권을 방어하기 위해 밀고 있다. 네트워크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기반으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고, 네트워크 기술·산업의 패러다임은 클라우드(가상화) 및 오픈랜(개방화)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기술 보호주의가 심화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환경 하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글로벌 선도 인재 확보가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오픈랜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국내외 공동연구에 총 450억 투자차세대통신·클라우드 리더십구축사업은 6G 등 차세대 통신·네트워크의 핵심인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과 통신·클라우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2029년까지 총 4개 과제에 총 450억원(2024년 2개 착수)을 투자할 예정이다.오픈랜 인재양성에 총 150억 지원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은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상호 연동하는 오픈랜 신기술 기반 네트워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은 네트워크 기술 교육·연구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원)과 오픈랜 기반 시험망을 보유한 해외 선도대학 간 협력을 통해 실전형 오픈랜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2개 과제에 총 150억원(과제당 7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사업 수행기관은 해외 기관과 공동연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국내 대학(원)은 해외 선도기관(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국내 석·박사생을 해외 기관에 최소 6개월 이상 파견하고, 해외 교수의 지도를 받아 우수 논문을 공동 작성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본 사업은 과제 공모부터 운영까지 전(全) 과정에 실제 수요자인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 과제 선정 및 공동연구 주제 선정 과정에 네트워크 산업계 전문가가 적극 참여하고,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성과교류회를 매년 개최하여 연구 결과물의 활용과 산업화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네트워크 기술패권경쟁을 선도하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의 네트워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본 사업을 통해 배출될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6G·오픈랜 등 우리나라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업공고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6 I 김현아 기자
HD현대重,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 본격 추진
  • HD현대重,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 본격 추진
  • 오는 8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WDS 2024 HD현대중공업 부스. HD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협력에 이어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HD현대중공업은 오는 8일까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소개하며 K-방산 우수한 기술력을 알린다고 5일 밝혔다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HD현대중공업이 연구 개발한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의 선도함인 충남함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23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 해군 관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데 이어, 중동 최대의 방산전시회인 WDS 2024에서도 호평을 받았다.충남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복합센서마스트(ISM)와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탑재한 한국 해군의 최신 전투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건조 및 시험평가에 이르는 전 기간에 걸쳐 지연 없이 공정을 진행해 당초 계획된 일정보다 앞당겨 해군에 인도한다는 목표다.충남함 외에 3천톤급 잠수함 역시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HD현대중공업은 이번 WDS를 계기로 ‘사우디 비전(VISION) 2030’에 발맞춰 사우디 정부기관 및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추진하는 등 사우디 함정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 함정 건조 기술력과 사업관리, MRO(유지·보수·정비) 등 함정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D현대는 조선사업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Bahri) 등과 합작해 사우디 동부 주바일 인근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 합작 조선소를 건립 중이다. 중동지역 최대 조선소인 IMI는 올해 연말 가동에 들어간다.
2024.02.06 I 문다애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3년 연속 선정
  • 이글루코퍼레이션,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3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067920)코퍼레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AI바우처 지원사업은 AI 도입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공급기업을 매칭하고 AI 솔루션을 구매·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AI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T) 촉진이 목적이다.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전문 역량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고유의 보안 특화 AI 알고리즘과 데이터 역량이 집약된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은 보안 이벤트에 대한 정·오탐 식별과 이상행위 탐지모델을 운용할 수 있다. 또 실제 보안 운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알려진 위협에 대한 탐지·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 2015년부터 보안,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해왔다. 2019년 분류형·설명형 AI 기술이 적용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토대로 AI 모델의 예측 결과 및 근거를 자연어 형태로 설명해 주는 AI 탐지모델 서비스 ‘에어(AiR)’를 선보였다. 올해는 보안 분야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 강화를 위한 소형언어모델(sLLM) 프레임워크 아키텍처 개발을 통해, 보안 운영과 분석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년간 AI 보안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에 힘을 기울여 왔다“며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AI 도입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2.06 I 김가은 기자
순이엔티, IPO 주관사 하나증권 선정...코스닥 상장 준비 착수
  • 순이엔티, IPO 주관사 하나증권 선정...코스닥 상장 준비 착수
  • (사진=순이엔티)[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하나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신청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순이엔티는 2016년 6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2018년 틱톡을 필두로 숏폼 시장에 진출했다. 방송·공연 연출 기획자 출신 박창우 대표를 중심으로 빠르게 숏폼 시장에 정착했다. 그 결과 틱톡 최초 공식 MCN 파트너사와 미디어렙사를 시작으로 2019~2022년 올해의 MCN기업 1위(2022년 순위선정 종료)와 2021년 올해의 미디어렙사 및 챌린지 광고 수상 등 성과를 냈다.숏폼 시장 성장과 글로벌 영향력 확대 속 순이엔티 매출은 4년간 연평균 2배씩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나우IB캐피탈을 중심으로 하랑기술투자, 나이스투자파트너스,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 등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서 약 80억원을 유치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순이엔티의 주요사업은 국내외 전속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매니지먼트 △영상 기획 및 촬영 △음원제작 및 유통 △글로벌 진출 △이커머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숏폼을 활용한 모든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회사의 넥스트 스텝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이 작년 회사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올라왔다. 커머스 사업 역시 회사 자체 커머스 플랫폼인 순샵 오픈과 sma 슈즈 브랜드 인수 등과 맞물려 단단한 기반을 조성했다”며 “올해는 상장을 목표로 매출을 비롯한 직접적인 수치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순이엔티는 2024년 2월 기준 국내외 180여명 인플루언서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있다. 2022년부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9개국 국가에서 틱톡 팔로워 순위 톱5 안에 드는 인플루언서와 국내 독점 계약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홍콩법인과 싱가포르 전문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올 연말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국, 일본 등에 현지 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2024.02.06 I 이지은 기자
수가 3분의 1토막에도… 제이엘케이 "목표 매출 수정없다", 왜?
  • 수가 3분의 1토막에도… 제이엘케이 "목표 매출 수정없다", 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의 최종 수가가 당초 보건복지부로부터 통보받은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회사는 ‘예상 가능한 변수’였다며 기존 목표 매출 규모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제공= 제이엘케이)3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유형 분류 솔루션 ‘JBS-01K’의 최종 수가는 1만8100원으로, 당초 복지부에서 통보한 수가(5만4300원)의 3분의 1수준이다. 이번 수가는 세 차례 열린 복지부 산하 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먼저 지난해 10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AI 혁신의료기술 요양급여가 결정됐다. 제이엘케이가 5만4300원으로 비급여 수가를 통보받은 시기도 이쯤이다. 이어 열린 디지털의료전문평가위원회에서 제이엘케이의 비급여 임시등재 수가가 1만 8100원으로 낮아졌고, 이 안이 건정심에서 최종 의결됐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의료 AI 기술에 대한 요양급여 방안을 처음 의결했다. 영상검사와 AI 수가를 1군에서 4군으로 나눴고 해당 선별급여수가에 최소 10배, 많게는 30배까지 곱한 가격이 각 기업의 비급여 수가 상한금액이 된다. 예를 들어 1군으로 분류된 기술의 선별급여수가(2920원)에 10을 곱한 2만9200원은 최소로 받는 비급여수가 상한금액이며,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비급여수가 상한금액은 30을 곱한 8만7600원이다. 복지부의 ‘디지털치료기기·AI’ 혁신의료기술 요양급여 수가안.현재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대부분 AI 의료기술은 2군 ‘특수영상진단’에 포함된다. 2군의 선별급여수가는 1810원이다. 최소 수가는 10을 곱한 1만8100원, 최대 수가는 30을 곱한 5만4300원이다. 제이엘케이는 최소 배수를 적용받아 비급여 수가 상한금액이 1만8100원이 된 것이다. 예상보다 낮아진 수가에 수익성에 타격을 입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제이엘케이는 ‘이미 반영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수가가 낮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미 국내 매출을 잡을 때 수가를 1만8100원으로 잡았다. 원래 5만4300원이었다면 2028년 달성 가능한 목표 매출액은 7000억원 수준이었는데 1만8100원으로 적용해 6000억원으로 내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9일 비전선포식을 열고 2028년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매출 비중을 국내 20%, 미국 80%로 각각 설정했다. 압도적인 시장 크기를 가진 미국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미국 비중은 35%라면, 한국 비중은 1.5%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단순 계산 시 2028년 제이엘케이가 국내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힌 매출 규모는 1200억원이다. 같은 시기 국내 뇌졸중 관련 의료기관 목표 점유율은 85%로 잡았다. 현재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유형 분류 솔루션 JBS-01K는 영업 개시 5개월 만에 의료기관 100개소에 도입된 데 이어 10개월 만에 210개소에 들어갔다. 이미 JBS-01K 단독 제품만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56%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제이엘케이의 분석이다. 제이엘케이는 올해는 미국 진출 원년으로 보고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에 한창이다. 올해에만 5개 솔루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장 1분기 안으로 대뇌혈관폐색 검출용 솔루션 ‘JBS-LVO’의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JBS-LVO는 전남대병원과 대전을지병원에서 595명 뇌경색 의심환자 CT 혈관 영상을 분석한 결과 민감도 86%, 특이도 97%의 성능을 보였다. 경쟁 솔루션인 ‘비즈 LVO(Viz LVO)’의 평균 민감도 78%, 특이도는 92% 대비 우월한 효능을 나타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인허가 신청 시 빠르면 7주, 통상적으론 6개월 걸린다. 권고사항이 있다고 하면 최대 9개월 정도 걸린다”며 “승인을 받은 뒤 미국 내 혁신 보험 수가(NTAP)을 적용받아 미국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매출 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기술력으로 기존에 미국 시장에 진입해있는 경쟁사들의 점유율을 잠식하겠다는 전략이다. 2028년까지 미국 의료기관 2만5129개소 중 3000개소에 자사 솔루션을 도입, 미국 내 시장 점유율 10%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4.02.06 I 석지헌 기자
셀트리온-라니, 경구형 항체치료제 임상 1상서 긍정적 톱라인 결과 확보
  • 셀트리온-라니, 경구형 항체치료제 임상 1상서 긍정적 톱라인 결과 확보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라니 테라퓨틱스(라니)’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개발명: RT-111)의 임상 1상서 긍정적인 톱라인(topline) 결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RT-111은 셀트리온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경구형으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호주에서 진행한 이번 임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55명을 대상으로 RT-111의 약동학(PK)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경구형인 RT-111은 우스테키누맙 피하주사(SC) 제형 대비 84%의 높은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을 나타내 유사한 수준의 약동학을 입증했으며, 심각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이번 임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셀트리온은 라니와 협의를 통해 글로벌 개발 및 판매(Global License) 우선협상권 행사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월 라니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 및 판매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확보한 바 있다.라니 테라퓨틱스는 독자적인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RaniPill)’을 보유하고 있다. 라니필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小腸)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그 안의 체내에서 녹는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하도록 설계됐다.셀트리온은 CT-P43을 경구형으로 개발하면 환자 투여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T-P43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스텔라라는 판상형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등의 적응증에 사용되며, 현재 정맥주사(IV)와 피하주사(SC) 두 가지 제형이 있어 경구형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다.미국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스텔라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108억달러(한화 약 14조 400억원), 미국에서는 약 70억 달러(한화 약 9조 1000억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는 셀트리온이 그동안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차세대 치료제 확보를 목표로 노력한 성과가 가시화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 제품뿐 아니라 개발중인 신약들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기술을 꾸준히 확보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차세대 치료제를 확보해 신약 개발 회사로 면모를 갖춰 나가고자, 경구형 항체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신약, 이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개발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2.06 I 김승권 기자
상중등급 ‘클라우드보안인증 고시’ 드디어 행정예고
  • 상중등급 ‘클라우드보안인증 고시’ 드디어 행정예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의 상중등급 평가기준이 반영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일부 개정안을 2월 6일부터 2월 26일까지 행정예고 한다. 원래 지난해 하려 했던 게 다소 미뤄졌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3년 1월 도입됐다.당시 과기정통부는 등급별로 보안인증 평가기준을 차등화하여, 상등급은 기존 평가기준을 보완·강화, 중등급은 현행 수준을 유지, 하등급은 합리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하등급 보안인증 평가기준이 담긴 고시를 개정하면서 하등급을 우선 시행했고, 상중등급은 관계부처와 함께 실증과 검증을 거쳐 보안인증 평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보안인증 실증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환경에 대한 보안성을 검증했다.과기정통부의 행정내부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한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원의 보안진단 결과를 반영해 상중등급 평가기준을 마련했다.뿐만 아니라, 별도의 고시개정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국제표준 인증(ISO 27001(정보보안), 27017(클라우드 보안))과 FedRAMP(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의 인증 평가항목을 분석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평가기준을 도출했다.상등급 평가항목에 외부망 차단 등 추가상등급은 국가 중대이익(안보, 외교 등), 행정 내부업무 등을 운영하는 상등급 시스템의 업무 중요도와 시스템 규모를 고려하여 평가항목을 4개 신설했다.구체적으로 ▲외부 네트워크 차단 ▲보안감사 로그 통합관리 ▲계정 및 접근권한 자동화 ▲보안패치 자동화 항목을 추가한다. 중등급은 추가하는 항목은 없으나, 점검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시스템 격리와 물리적 영역 분리 평가항목을 일부 수정했다.한편, 상중등급이 시행되더라도 기존에 인증받은 사업자(IaaS, SaaS 표준, SaaS 간편 등)들이 제도 개편으로 인해 겪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효기간 내에서는 중등급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외부 기관 취약점 점검 허용 클라우드 보안인증 상중등급 시행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자의 부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 지속적인 자산 규모의 확대 등의 현실을 반영하여, 인증평가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취약점 점검은 평가기관이 직접 점검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이 점검하는 방식 등도 허용하는 것으로 개선한다. 동일한 서비스에 대해 2개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경우, 중복되는 평가항목은 생략(40~50% 수준)하고, 수수료 할인 폭도 확대(50%)했다. 인증 수수료 유료화에 따른 중소·중견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수료 지원도 강화(최대 70%)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시행은 그동안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어려웠던 영역(행정내부업무 등)이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 등급으로 나눠지고, 이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준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본격적인 민간 클라우드 활용에 앞서, 보안인증 등급제가 시스템 중요도에 부합하는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여 이용기관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의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아울러 “향후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2024.02.06 I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 작년 매출 3% 증가…데이터센터가 효자
  • SK브로드밴드 작년 매출 3% 증가…데이터센터가 효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매출액 4조2790억원, 영업이익 3092억원을 올려 전년보다 각각 3%와 1.1%가 증가했다.다만 연결 순이익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영업외 손익 감소로 전년 대비 6.6% 감소한 2029억원을 기록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IPTV와 케이블TV 방송 등 유료방송 매출은 지난해 1조9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4분기 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954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IPTV 가입자는 3.4% 늘어난 673만명, 케이블TV 가입자는 0.1% 증가한 282만명이다. 다만, 유료방송 매출 성장률은 시장 포화와 OTT 공습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초고속 인터넷 등 유선통신 사업 매출은 2.3% 늘어난 1조680억원이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692만6000명으로 3.3% 늘었다.데이터센터 등 B2B 사업 매출은 1조3060억원으로 6.2%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 성장률에서 1위다.이준우 SK브로드밴드 경영기획담당은 올해 유선 일반 고객(B2C)가입자 확대를 지속하고,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등 기업 대상 거래(B2B) 사업의 확대를 통해서 전년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가입자의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고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유선 B2C 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매출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기회 시장에서의 성장을 확대해 기존 전용회선의 규모를 확장하고 동시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협업 구조를 한층 고도화함으로써 AI 솔루션 기반의 사업모델 확장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특히 “데이터센터는 신규 센터의 가동률 증가를 통한 매출 성장과 더불어 AI 기술 적용을 통해 운영 설비 고도화와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공고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SKT-SKB 데이터센터 기대데이터센터 사업은 SK브로드밴드와 모회사 SK텔레콤이 함께 미는 사업이다.회사는 올해 연간 데이터센터 매출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면서, 2030년까지 보유 용량을 현재 용량의 2배인 200MW 이상으로 확장해 국내 1위 데이터센터 사업자를 목표로 수도권의 신규 센터 설립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올해는 챗GPT가 불러온 AI 클라우드 수요 증세가 구체화될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클라우드관리(MSP)영역에서는 멀티 클라우드 확장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만의 비용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고객 중심의 수주 증대를 목표로 본격적인 스케일업(외연 확대)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IPO 여부 검토중김양섭 SK텔레콤 CFO는 “SK브로드밴드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연결 재무 실적뿐 아니라 SK텔레콤의 기업 가치에도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SK브로드밴드의 IPO 계획과 관련해서는 “SK브로드밴드의 본질 가치 구현과 SK텔레콤의 기업 가치 극대화를 목적 함수로 두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가장 적절한 시기에 IPO 추진 여부 및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후 시장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6 I 김현아 기자
DB손보, 한국누수탐지사협회와 누수사고 보상처리 MOU
  • DB손보, 한국누수탐지사협회와 누수사고 보상처리 MOU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1일 DB금융센터에서 한국누수탐지사협회와 누수사고에 대한 고객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손석기 DB손해보험 본부장(오른쪽)과 이인호 한국누수탐지사협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한국누수탐지사협회는 2019년 12월 협회를 설립, 현재 전국 60개의 누수 전문업체가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누수탐지 전문지식 배포 및 최신 누수탐지 기술을 연구하며 기업 및 지자체와 업무협력 등 누수탐지영역 시장 활성화 및 누수탐지사라는 직종의 제도화 및 전문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단체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택, 시설의 누수사고 발생 시 검증된 업체가 출동하여 가입 고객에게 신속한 누수탐지 및 누수부위 수리공사를 제공한 후 보상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또 이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탐지방법이나 무분별한 누수탐지로 고객이 불편함을 겪거나 과도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예방하고, 보상 처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진행됐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주택 누수사고로 가입고객에게 검증된 업체를 신속하게 안내하고 고객의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6 I 유은실 기자
LF 일꼬르소, 스포츠웨어 브랜드 미즈노와 두 번째 협업 상품 선봬
  • LF 일꼬르소, 스포츠웨어 브랜드 미즈노와 두 번째 협업 상품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LF(093050)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일꼬르소(ILCORSO)’는 2024년 S/S(봄/여름) 시즌을 맞아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미즈노(MIZUNO)’와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LF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일꼬르소는 24년 SS 시즌을 맞아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미즈노와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인다.2024년 SS 시즌 일꼬르소X미즈노 화보. (사진=LF)이번 협업 컬렉션은 일꼬르소가 추구하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미즈노의 기술력을 조화롭게 결합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상품들로 선보인다. 윈드브레이커, 카고 팬츠, 데님 자켓, 데님 반바지 등 캐주얼과 워크웨어(Work-Wear) 스타일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감성의 아이템 7종으로 구성됐으며, 미즈노와 일꼬르소의 로고를 제품 곳곳에 포인트 요소로 활용해 눈길을 끈다.대표 상품으로 선보이는 ‘인시전 디태처블(Incision Detachable) 윈드브레이커’는 볼륨감 있는 오버핏 디자인과 거친 질감의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고 유려한 절개 라인을 살려 마감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추가로 ‘베이스볼 라이크 데님 재킷’은 여유 있는 와이드핏 사이즈와 전체적으로 워싱(Washing) 가공된 데님소재를 사용해 빈티지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베이스볼 라이크 데님’과 셋업 스타일링이 가능한 ‘카고 포켓 워시드 데님 반바지’와 워시드 후드 티셔츠 등 유니크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일꼬르소와 미즈노가 함께한 24년 SS시즌 컬렉션은 일꼬르소 공식 홈페이지와 LF몰, 무신사에서 구매 할 수 있다.LF 일꼬르소 김경수 팀장은 “미즈노의 기술력과 일꼬르소의 섬세한 디자인 감각을 조합해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작년 첫 협업에서의 좋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기획하게 됐다”라며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매력의 제품들로 이번 컬렉션을 준비했으니 더욱 자세한 내용은 LF몰과 무신사에서 만나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2.06 I 신수정 기자
“주담대 만기연장 불가 부당”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 민사소송 제기
  • “주담대 만기연장 불가 부당”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 민사소송 제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보로노이(310210)는 자사 최대주주인 김현태 대표가 지난 5일 ‘채무 부존재의 소’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주식담보대출 만기 연장 불가 통보 및 상환 요청이 부당함을 입증하기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보로노이 김현태 경영 부문 대표 (사진=보로노이)앞서 지난해 김 대표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보유지분 전량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에 85만2443주(지분율 4.81%)를 담보로 제공하고 1년 만기 25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일방적인 만기 연장 불가 통보 및 상환 요청을 받았다. 이에 김 대표는 충분한 법리 검토 끝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 김 대표가 담보로 제공한 주식은 85만주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2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2025년 6월 23일까지 의무보유(보호예수)가 걸려 있는 상태다. 보로노이는 2022년 6월 상장할 당시 최대주주 보유분 전체에 대한 3년 의무보유가 걸렸으며, 담보로 제공된 주식도 포함된다. 지금 당장 김 대표가 보유 지분을 매각해 대환 대출을 실행할 수 없는 이유다.앞으로 민사소송을 진행하는 동안 김 대표의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김 대표는 보유 지분을 매각해 대환 대출을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회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대주주 주식담보대출 이슈는 회사의 펀더멘탈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과 유방암 치료제 ‘VRN10’ 글로벌 임상이 순항하고 있고,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07(ORIC-114)’의 경우 중화권 판권 매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것이다.VRN11은 한국과 대만에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미국으로 임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VRN10은 전임상에서 우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오릭파마슈티컬즈에 기술이전된 VRN07는 오릭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승인을 목표로 임상 2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입을 확보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분석이다.보로노이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임상과 기술수출에 있어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6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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