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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기 수출, 자동차는 웃고 플라스틱·화장품은 울고
  • 지난해 중기 수출, 자동차는 웃고 플라스틱·화장품은 울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175억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 자동차, 기타기계류 등은 실적이 개선됐지만, 중소기업 1·2위 수출 품목인 플라스틱 제품과 화장품은 반대로 감소했다.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중소기업 수출실적’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대외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은 2년 연속 1100억달러를 돌파했다.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 2578개로 전년(9만 2114개사)대비 소폭 증가했다.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 1000만달러 미만 기업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수출기업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수출액 1억달러 이상 기업이 64개로 전년대비 12.3% 증가하며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고차 수출효과로 자동차 ‘쑥’…플라스틱, 글로벌 침체 여파품목별로는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이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10대 품목 중 자동차(18.3%), 기타기계류(18.2%) 수출이 올랐고 자동차부품(6.9%), 반도체제조용장비(6.2%)도 호조세를 보였다.자동차는 러시아 및 인근 국가로 중고차 수출이 증가하며 2년 연속 수출액이 증가했다. 기타기계류는 완성차·전기차 시장 호조세로 중국, 미국, 헝가리 등으로 차 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제조용 장비, 베트남으로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수출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에 진입했다.자동차부품은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완성차 생산 호조세로 미국, 멕시코 등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수출이 6월부터 두 자릿수 증가율을 지속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반도체제조용장비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이 4분기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동맹국끼리 경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미국의 ‘프렌드쇼어링’ 정책 영향으로 미국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대만·일본 등 주요국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반면, 플라스틱 제품(-4.9%)과 화장품(-7.6%)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플라스틱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휴대폰 필름류 수출이 9개월 연속 뒷걸음질친 영향을 받았다. 또한, 일회용기 등 플라스틱 용기도 6월부터 감소하면서 연간 수출 감소로 전환했다.화장품은 전체 중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최대시장인 중국 수출 부진 장기화가 감소세를 주도했다. 특히 기초화장품이 중·미·일 주요국에서 모두 줄어들면서 9.7% 역신장했다. 기초화장품은 전체 화장품 중 38.4%를 차지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미국·인도 등 성장세…코로나19 봉쇄정책 중국·홍콩은↓10대 수출국 중 미국, 일본, 대만, 인도, 멕시코 등 5개국 수출액이 모두 늘었으며, 일본을 제외한 4개국 모두 수출액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미국은 완성차 시장 호조세에 따라 중소기업 대(對)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제조업 육성정책의 영향으로 전자응용기기·기계요소·산업용 전기기기 등 기계류 수출 또한 성장했다.인도는 현지 자동차 공장 증설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출이 증가하고, 인도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계류 수출 호조로 2년 연속 수출이 늘었다.북미지역 자동차 생산거점인 멕시코는 자동차부품, 산업용 전기기기, 금형 등 자동차 제조 관련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만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18배 가까이 증가하고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출 견조세가 이어졌다.이에 반해 중국(-8.2%)·홍콩(-15.9%)은 강력한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인한 생산 및 소비 둔화와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주요 품목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중소기업 수출 10대 국가 집중도는 67.6%로 우리나라 총수출 10대 국가 집중도 70.4%보다 낮았다. 또, 단일 국가에만 수출하는 기업 비중은 55.5%, 2개국 이상 수출하는 ‘수출국 다변화’ 기업 비중은 44.5%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단일국가 수출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7억 1000만달러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온라인 총 수출액 9억 1000만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은 78.4%로, 전년(76.7%)에 비해 비중이 상승했다.품목으로는 음향기기(38.0%), 컴퓨터(10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국가로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인지도가 높고 온라인몰이 발달한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이 활발했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는 3818개로 전년보다 21.6% 늘었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2년 연속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하반기부터 수출 감소세가 지속돼 올해도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출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7 I 함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스크 해제에 색조 매출 109%↑
  •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스크 해제에 색조 매출 109%↑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뷰티 업계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간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인 1월 30일 전후 5일간(1월 28일~2월 1일) 매출은 149% 급증했다.이 기간 아워글래스의 하이라이터와 립밤, 컨실러 등 6개 색조 제품이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 안에 새롭게 진입했다.지난 3년 간 상위권을 차지하던 제품은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의 눈화장 제품과 기초화장품이 대부분이었는데 피부 화장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 제품 구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립글로스 타입의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이 아워글래스의 판매 1위를 차지했다.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 또한 1월 한달간 매출이 71.6% 증가하며 마스크 해제 수혜 브랜드로 떠올랐다.이 기간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617% 폭증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색조 화장품 매출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그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했던 물광, 광채, 촉촉한 피부 표현과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라면서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2.02 I 박미애 기자
한국콜마,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AI 생산기지' 신설
  • 한국콜마,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AI 생산기지' 신설
  • 한국콜마가 세종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생산기지를 신설한다. 한국콜마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국콜마가 세종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생산기지를 신설한다.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전세계 엔데믹에 따라 색조 화장품 등 국내외 시장 수요 확대에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한국콜마는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는 약 5만8895㎡(1만7816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2억2000개 생산이 가능한 화장품 공장을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입 부지에는 친환경 물류센터도 들어선다. 올해 1분기내 착공해 2024년 준공된다.공장이 준공되면 한국콜마는 기존에 보유한 국내 기초·색조 화장품 생산능력이 연간 8억700만개로 늘어난다. 특히 색조화장품 생산캐파는 기존 대비 약 80% 향상된다.이번 신규 공장 설계에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생산성 극대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한다.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이 가장 낮은 최적의 공정을 찾아내고, 이를 품목별로 표준화해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공장 내에는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한다. 최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화장품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 동남아 할랄시장 수요에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친환경 물류센터도 구축한다. 물류센터는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며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 또한 재고 위치, 불량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생산 현장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한다. 작업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재고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인 시스템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새로 건립되는 생산기지는 국내외 900여 고객사에게 최적화된 공정을 통해 최고의 품질로 생산한 제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콜마가 향하는 글로벌 미래시장의 핵심 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1.25 I 문다애 기자
CJ온스타일, 뷰티·여행 상품 인기...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기대감↑
  • CJ온스타일, 뷰티·여행 상품 인기...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기대감↑
  •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CJ온스타일이 설 기간(1/21~24) 관련 상품을 대거 편성해 전주 대비 약 두 배 이상 신장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권고로 전환된 것이 주효했다. 화장품 소비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설렘 쇼핑’, 알찬 한 해를 보내기 위해 다이어트·한약 등을 구매하는 ‘다짐 쇼핑’이 올해 트렌드로 떠올랐다.먼저 CJ온스타일은 설 기간 다양한 뷰티 상품을 편성해 마스크로 가려져 있던 피부를 본격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2일과 23일에는 프리미엄 피부미용기기 전문 브랜드 ‘듀얼소닉’을 두 차례 판매해 총 주문금액 약 35억원을 기록했다. 24일에는 기초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날 CJ온스타일은 60여년 독일 정통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슈라멕’의 BB크림과 100% 우유 단백질 추출물로 이루어진 블랑두부 앰플을 선보였다. 그 결과 총 주문금액 약 8억원을 달성했다.CJ온스타일은 연휴 기간 인기 해외여행을 대거 편성해 총 주문금액 약 400억원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설 당일인 지난 22일에는 여행 기획 프로그램 ‘꽃보다 여행’에서 ‘미서부 여행 패키지’를 선보이고 24일에는 ‘스페인 여행 패키지’를 판매했다. 또한 같은 날 크루즈 여행을 함께 편성함으로써 신년을 맞아 해외로 떠날 준비를 하는 고객 맞이에 열을 올렸다. 신년 대표 다짐 상품으로는 자기계발과 다이어트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23일 공부할 때 유용하게 쓰기 좋은 ‘삼성 갤럭시탭’은 주문금액 약 5억원을 기록하고 24일 ‘야나두 성인영어 강의 패키지’는 주문금액 약 2억원으로 판매를 마쳤다. 또한 국내 최초 공식 단독 론칭 상품인 ‘포모라인 엑스트라 다이어트’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이 ‘설렘’과 ‘다짐’을 키워드로 설 기간 관련 상품을 집중 편성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캐치해 고객 취향에 특화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CJ온스타일에서 설레는 쇼핑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1.25 I 이지은 기자
CJ올리브영 연매출 100억 입점 브랜드 전년比 38%↑
  • CJ올리브영 연매출 100억 입점 브랜드 전년比 38%↑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올리브영에 입점한 뷰티 업계 신진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지난해 큰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2 올리브영 어워즈 앤 페스타에서 국내 클린뷰티 브랜드 ‘라운드랩’이 고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은 최근 3년간 입점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올리브영에서의 연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선 브랜드 수가 2021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리브영이 신진 브랜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그중 지난해 ‘처음’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긴 브랜드 수는 21개로, 올리브영에서 이들 브랜드의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127% 증가했다. 21개 브랜드 중 중소기업 브랜드만 19개다. 지난해 처음 100억원을 넘긴 브랜드를 살펴보면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헤어용품, 건강식품 순으로 많았다.지난해 ‘닥터지’, ‘클리오’, ‘라운드랩’, ‘롬앤’ 등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 대기업 브랜드를 제치고 굳건히 매출 상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특히 ‘넘버즈인’, ‘어뮤즈’, ‘데이지크’, ‘어노브’ 등의 신진 브랜드들이 입점 1년 만에 올리브영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맨즈 케어에서는 국내 브랜드 ‘다슈’와 ‘포맨트’가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넘겼다.이 같은 결과는 올리브영이 판로 지원만이 아닌 신진 브랜드와 동반성장 하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인큐베이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수출까지 전천후로 지원하며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30% 이상 더 늘어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르는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개수와 매출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국내 뷰티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며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신진 브랜드들이 양적, 질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전했다.
2023.01.16 I 정병묵 기자
올리브영, 저소득층 청소년에 '핑크박스' 전달
  • 올리브영, 저소득층 청소년에 '핑크박스' 전달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21일 '2022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핑크박스' 1000개를 전달했다. CJ올리브영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21일 ‘2022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핑크박스’ 1000개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은 올리브영 임직원이 직접 만든 여성용품을 각종 생필품과 함께 핑크박스에 넣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무상 지원하는 활동이다.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 생리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캠페인을 지속해왔다.올해 핑크박스에는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면 생리대와 함께 각종 기초 화장품, 일회용 위생용품 등 다양한 선물이 담겼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와 KF94 마스크도 함께 전달해 실용성을 높였다.이날 전달식은 박준성 CJ올리브영 전략지원담당과 이목소희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파 속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작한 1천 개의 핑크박스는 나는봄을 통해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전달식에서 1000개의 핑크박스를 추가하면서 올리브영은 누적 8600명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핑크박스’를 지원하게 됐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단순 기부를 넘어 진정성 있는 나눔을 7년간 꾸준히 이어온 성과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핑크박스가 올겨울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영은 핑크박스 캠페인 외에도 사회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소녀 및 국내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과 미혼한부모를 위한 기부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2022.12.22 I 문다애 기자
휴젤, 서울시 주관 ‘2022년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 수상
  • 휴젤, 서울시 주관 ‘2022년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2년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은 서울시가 최근 3년간 민관협력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시정 발전에 기여한 모범 기관을 선정, 이를 격려하기 위해 표창하는 제도다.휴젤(145020)은 지난 2017년부터 자사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제품들을 꾸준히 지원하며 취약계층 여성들의 생활 수준 안정과 자존감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특히 ‘리얼 미 캠페인’은 2019년에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는 서울시청과 협력해 서울시 내 미혼모 가정ㆍ저소득층 여성 청소년ㆍ해외이주여성 등 뷰티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들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실제 휴젤은 지난 3년간 서울시 연계 53개 여성보호기관을 통해 28만여개의 기초 화장품을 기부했다.휴젤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 진행해 온 ‘리얼 미 캠페인’을 통해 뷰티 취약계층 여성분들에게 화장품을 전달한 활동이 작게나마 생활 여건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손 잡고 취약계층 여성분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자존감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20 I 송영두 기자
"협력사와 동반성장" CJ올리브영, 2022 어워즈&페스타 개최
  • "협력사와 동반성장" CJ올리브영, 2022 어워즈&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올리브영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CJ올리브영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사진=백주아 기자)올해 행사는 올리브영과 협력사가 엔데믹 이후 회복을 목표로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연간 1억1000건이 넘는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해의 트렌드를 결산하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컨벤션화 한 행사다. 상품 판매가 아닌 협력사가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총 10회차 행사의 관람객 수만 2만명에 달한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는 총 97개다. 참여 브랜드 중 50%가 올리브영 입점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31개 부문 128개 상품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비중은 82%다. K뷰티 위상이 높아지면서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한 중소 브랜드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분석이다.올리브영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성장’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고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홍보,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는 협력사가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함이다.CJ올리브영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사진=백주아 기올리브영 상품 기획자(MD)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을 떡잎 단계부터 알아보고 발굴, 육성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 인수한 몇몇 브랜드의 경우 올리브영을 기반으로 사업 규모를 키웠다. 올리브영이 한국 화장품 시장의 다양성을 한 차원 끌어올리면서 중소 브랜드의 상품 기획력과 채널 갈증을 풀어줬다는 평가다.올해 성장 폭이 가장 컸던 상품군은 색조 화장품이었다.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립 메이크업 부문 1위에 오른 ‘롬앤’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로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입점한 ‘어뮤즈’는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 기간 대비 8배 성장, 올해 비건뷰티 트렌드를 확실하게 입증해냈다.기초 화장품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스킨·토너와 선케어 부문을 석권한 ‘라운드랩’의 올해 11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62% 신장했다. 패드 부문 1위에는 재기에 성공한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가 올랐다. 또 마스크팩과 패드 부문 순위에 오른 ‘아비브’는 현재 30개국에 수출하는 K뷰티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의 우수한 상품이 고객에게 선택을 받고 성장한 덕에 올해도 비건뷰티, W케어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올리브영이 지금의 신뢰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1200만 명의 MZ세대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상품 경쟁력에 있다”라고 밝혔다.프리미엄 브랜드도 올리브영에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백화점에서 주로 만나왔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을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 소비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진 MZ세대를 잡기 위해서다. ‘크리니크’, ‘어반디케이’, ‘모로칸오일’ 등의 브랜드가 올해 행사에 참여해 고객들을 만났다.헬스 상품군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입점 1년도 채 안 돼 슬리밍 부문 1위에 오르며 신진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푸드올로지를 운영하는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제품력을 먼저 알아봐 준 올리브영과 협업하며 고객 신뢰와 구매 접근성이 향상된 것이 성장 비결“이라며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CJ올리브영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사진=백주아 기올리브영은 이날 협력사에 감사함을 전하고 동반성장 방향성을 공유하는 파트너스 데이도 개최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올리브영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다지고 상생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실력 있는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역할”이라며 “협력사의 성장이 올리브영의 성장으로, 올리브영의 성장이 다시 협력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K뷰티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를 주제로, 1500평 규모의 공간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산타빌리지’와 북유럽 느낌의 ‘노르딕 포레스트’의 콘셉트로 각각 구성했다. 올해의 수상 상품 128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관을 비롯해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퍼스널케어존 △헬스케어존 △프리미엄존 등 다양한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다.
2022.12.14 I 백주아 기자
화장품·F&B 확대하는 패션 기업…新먹거리 공략 박차
  • 화장품·F&B 확대하는 패션 기업…新먹거리 공략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패션기업들이 화장품부터 식음료(F&B) 부문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면서 동시에 외연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로라메르시에(왼쪽)와 다비네스 제품.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색조 제품으로 유명한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입 화장품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범주는 기초 제품부터 향수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 2020년 스위스 명품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을 인수했다. 고기능성 집중 케어 라인인 ‘알에스-28 셀룰라 인텐시브 트리트먼트’의 경우 가격이 109만원 선으로 고가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향수 판권은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바이레도, 엑스니힐로, 에르메스 퍼퓸 등 총 8개다. 올해는 헤어케어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자체 브랜드 저스트 에스 아이엠에 더해 지난 5일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의 판권을 획득했다. 다비네스는 고급 헤어살롱에서 주로 사용되는 브랜드로 베스트셀러 제품인 ‘에너자이징 샴푸’는 한 병에 12만원대(1000㎖ 기준)에 달한다. 앞서 8월에는 고가 샴푸 브랜드 오리베 판권도 확보했다. 패션업체들의 뷰티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은 외연 확장 차원이다. 코로나 이후 본격화한 ‘가치 소비’ 트렌드와 함께 초고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명품 화장품의 주된 소비자가 4050 세대 였다면 최근에는 2030 세대도 고가 화장품에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패션업체 한섬(020000)은 올해 향수 사업을 본격화하며 지난 5월 서울시 청담동에 리퀴드 퍼퓸바 플래그십 매장과 백화점 첫 번째 매장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열었다. 이후 여의도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잇따라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는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Oera)’를 선보이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주요 상품 가격이 20만~50만원대로 최고가 상품 가격은 120만원대로 초고가 화장품 브랜드 제품과 맞먹는다. LF 조보이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 전경 사진 .(사진=LF)LF(093050)는 전날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조보이’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 조보이는 창립자 ‘프랑수아 헤닌’이 2010년 론칭한 니치 향수 편집숍 브랜드다. △독창적인 향 △강력한 메시지 △장인 정신을 내세우며 세계 각국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제품 평균 가격대는 6만원대서부터 40만원대까지 구성됐다. 카페키츠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사진=삼성물산)브랜드 경험 확장의 연장선에서 F&B 사업을 이어가는 업체들도 있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의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키츠네는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 확대에 나섰다. 카페키츠네는 브랜드 창업자인 길다 로에크와 마사야 쿠로키가 지난 2013년에 만든 카페다.카페키츠네는 지난 2018년 메종키츠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1층에 둥지를 텄다. 이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올해는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부산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전세계 23, 24번째 매장이자 국내에서는 3, 4번째다.한 패션 업계 관계자는 “각사가 갖춘 브랜드 라인업이 기업 이미지를 보여주는 만큼 모태인 패션 사업을 중심으로 두면서도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측면”이라고 말했다.
2022.12.13 I 백주아 기자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성료… 최대 성과 기록
  •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성료… 최대 성과 기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은 전 세계적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기간 동안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입점 기업들의 최대 해외 시장인 미국 아마존의 최고 판매 카테고리는 뷰티, 패션, 가정용품, 완구류 등이 차지했다.(사진=아마존)다양한 아마존 입점 국내 브랜드 중 K-뷰티 브랜드들의 성과가 특히 돋보였다. K-뷰티의 주요 인기 제품군인 기초 화장품뿐 아니라, K-메이크업 트렌드에 민감한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인기를 끌며 국내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드러냈다.국내 대표 비건 뷰티 브랜드 중 하나인 어뮤즈(AMUSE)는 올해 아마존에 입점한 신규 셀러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전략으로 이번 행사 기간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K-팝 아이돌 메이크업 등의 키워드가 강세인 점에 주목해 브랜드 모델인 레드벨벳 슬기의 선택 제품으로 구성된 미국 아마존 독점 기프트 세트 등 아마존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구성과 가격의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전통 한방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판매하는 뷰티 브랜드 조선미녀(Beauty of Joseon)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방 성분이 다소 생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적인 특징을 살린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K-뷰티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달바(d’Alba) 역시 이번 행사 첫 날 매출이 올해 일 평균 매출 대비 846% 상승했다. K-뷰티는 이번 행사 기간 일본 아마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아마존에 입점하여 일본 시장에 진출한 메이크업 브랜드 데이지크(dasique)는 이번 행사를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 기회로 삼고, 트래픽 증가를 위해 자체 리스팅 개선과 활발한 광고를 진행했다. 전 세계적 쇼핑 시즌에 국내 아마존 입점 기업들이 거둔 우수한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가 가진 저력을 보여주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큰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K-뷰티 기업들을 비롯해 식품, 패션, 전자 제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미국, 일본, 유럽 등 아마존의 주요 이용 국가로 비즈니스 확장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2.12.07 I 이윤정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성장 공유-신한
  • 선진뷰티사이언스,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성장 공유-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에 대해 “소재 기업으로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자외선 차단 소재의 활용 범주가 넓어지면서 꾸준히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성을 공유해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원료 기업으로서 안정적 성장을 보이는 점이 장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유사 화장품 피어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 매력을 더해나갈 전망”이라 덧붙였다.선진뷰티사이언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67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연초 시장 컨센서스 기준 연매출과 영업이익 525억원, 45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한투자증권의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 국가들의 리오프닝을 맞아 글로벌 화장품 수요 증가가 동사의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박 연구원은 “로레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주요 매출원인 자외선 차단소재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외선 차단소재는 기초와 색조 화장품 전반에 걸쳐 원료로 사용되며 환경 규제 강화 흐름으로 무기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 말했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신규 가동이 개시된 장항공장 생산 일원화가 완전해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기존 안산공장과 비교할 때 생산 효율이 더 높아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상반기 매출 성장 대비 이익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난 바 있다”며 “장항공장의 생산 가능 캐파는 750~800억 원 수준이며, 교대근무 가능 시 최대 1500억원 이상도 가능하다. 유럽, 북미 위주의 신규 바이어의 수주가 꾸준한 것으로 판단해 실적 성장이 견조할 것”이라 전망했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제 등 화장품 소재 개발 외에도 자체 브랜드 ‘아이레시피’를 육성해 뷰티케어 소재 플랫폼 기업으로서 성장하겠다는 장기 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해외 B2B 화장품 시장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2.12.07 I 이정현 기자
지베르니(GIVERNY), 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 출시
  • 지베르니(GIVERNY), 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 출시
  • (좌) 배우 강민아, (우) 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 (사진=지베르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의 베이스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지베르니(GIVERNY)는 신제품 ‘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12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론칭 기념 30% 할인된 특가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베르니 공식 SNS 채널에서는 론칭 기념 이벤트가 진행되며, 신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는 지베르니 고밀착 시그니처 라인의 신제품으로, 주름개선·미백·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다공성 파우더가 피지를 흡착해서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며,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줘 보다 원하는 메이크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민감성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한 피부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컬러 타입은 노란기와 칙칙한 피부톤을 위한 엘레강스 로즈, 붉은 피부톤을 위한 이터널 그린 컬러 2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인 피부 컬러와 타입에 맞게 사용 가능하다.고밀착 시그니처 라인 (사진=지베르니)비엔에이치코스메틱 지베르니 관계자는 “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는 고밀착 시그니처 라인의 새로운 신제품으로, 지베르니 고밀착 시그니처 파운데이션 & 고밀착 시그니처 쿠션과 함께 사용 시, 내 피부처럼 가볍게 더 밀착되어 매끈한 피부 표현에 도움을 준다”며 “론칭 프로모션과 더불어 이번 신제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2.12.05 I 이윤정 기자
G마켓·옥션, 신세계百 손잡고 ‘뷰티파우치 포 홀리데이’ 기획전
  • G마켓·옥션, 신세계百 손잡고 ‘뷰티파우치 포 홀리데이’ 기획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오는 11일까지 일주일간 ‘뷰티파우치 포 홀리데이’ 기획전을 진행, 화장품, 향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G마켓)이번 기획전에서는 에스티로더, 키엘, 랑콤, 록시땅, 설화수, 헤라 등 신세계백화점에 입점된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제품을 대거 마련했다.본격적인 추위에 겨울용 뷰티 제품 구매가 활발해지고, 연말을 맞아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 등을 겨냥해 준비한 기초 제품부터 각종 기프트 세트까지 다양하다.단독 기획세트로는 ‘에스티로더 갈색병 50m 세트’,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125ml 홀리데이 에디션’, ‘랑콤 클라리피끄 듀얼 에센스 150ml 세트’ 등이 대표적으로, 각 세트별 증정품이 포함되어 있다.연말 기념 홀리데이 선물 추천 상품으로는 정품 용량 대비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한 ‘록시땅 2022 홀리데이 클래식 캘린더’를 준비했으며, ‘키엘 투명 에센스 100ml 홀리데이 에디션 세트’, ‘설화수 윤조에센셜 3종 선물세트’, ‘클라랑스 더블세럼 50ml 세트’ 등도 있다.홀리데이 특별 사은품도 선보인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구매 시 엔비 립밤 정품을 증정하고, 에스티로더 갈색병 아이 젤 크림 구매 시에는 아이젤크림 5ml 정품 용량 3개를 증정하는 세트 구성이다.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3장씩 발급해주는 15% 할인쿠폰, 신세계백화점 15% 할인쿠폰 적용 시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 메인 페이지 상단의 ‘뷰티파우치 포 홀리데이’ 프로모션 배너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백지현 G마켓 매니저는 “급격한 추위와 함께 돌아온 연말시즌에 뷰티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엄선한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며 “역대급 상품 구성에 다채로운 사은품까지 제공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05 I 윤정훈 기자
나눔협회, 라오스서 15번째 학교 준공…KT&G 등 후원
  • 나눔협회, 라오스서 15번째 학교 준공…KT&G 등 후원
  • 유현숙(맨 오른쪽) 나눔협회 이사장이 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논께오KT&G초등학교 준공식에 참석해 푿심 마라윙(오른쪽서 2번째) 라오스 교육체육부 장관, 이상학(왼쪽서 2번째) KT&G 지속경영본부 부사장 등과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 나눔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나눔문화예술협회(이하 나눔협회)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논께오KT&G초등학교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나눔협회 지원으로 라오스에서 건립한 학교는 15개로 늘었다.KT&G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비엔티안시 시코타봉구 논께오지역에 건립된 논께오KT&G초등학교는 교실 6개, 교무실 1개, 다목적실 1개, 화장실 4개로 180명의 학생 수용이 가능하다. 내년 3월 개교한다.논께오지역은 비엔티안 외곽의 작은 도시로 초등학교가 1곳만 있다. 이마저도 열악한 교육시설로 다수의 학생을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논께오에서 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하거나 중도 탈락하는 아이들이 대다수여서 지역 내 문맹률이 높게 나타난다. 이번 KT&G초등학교 건립으로 논께오지역 초등학교는 2곳으로 늘었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나눔협회는 설명했다.지난 1일 논께오KT&G초등학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푿심 마라윙 라오스 교육체육부 장관, 솜폰 선다라 비엔티안교육국장,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 부사장, 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 라오스 지자체 관계자, 주민, 학생 등 90여명이 참여했다.유현숙(앞줄 왼쪽서 5번째) 나눔협회 이사장이 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논께오KT&G초등학교 준공식에서 푿심 마라윙(앞줄 왼쪽서 4번째) 라오스 교육체육부 장관, 이상학(앞줄 왼쪽서 2번째) KT&G 지속경영본부 부사장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나눔협회 제공)준공식에서 푿심 마라윙 장관은 “라오스의 아동교육 발전에 힘써준 나눔협회와 KT&G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현숙 이사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라오스에서 15번째 학교를 준공했다”며 “아이들은 라오스의 미래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을 꾸고 희망을 품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한다면 라오스의 훌륭한 미래 인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라오스의 많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질 좋은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나눔협회는 극빈국 교육 인프라 구축과 인도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학교·기숙사 건립, 구호물품과 보건의료 지원, 교육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해외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2.12.03 I 이종일 기자
어린이 화장품 코코힐리, '크림팡팩트' AD 온에어
  • 어린이 화장품 코코힐리, '크림팡팩트' AD 온에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키즈 크리메틱스(Kids Creametics)를 표방하는 코코힐리(cocoheali)는 ‘엄마가 허락한 화장품’ 편 TV CF를 온에어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코코힐리)주식회사 퍼플러스의 프리미엄 어린이화장품 브랜드 코코힐리가 선보이는 이번 광고는 슈퍼맘 송경아가 딸을 가진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는 대표주자로 나섰다.이번 광고는 엄마 화장품을 사용해보고 싶은 아이의 호기심이라는 소재를 엄마가 너무나 사용해보고 싶은 어린이 화장품이라는 컨셉으로 바꾸어 한편의 시트콤처럼 기획했다. 아이 몰래 코코힐리의 제품 ‘크림팡팩트’를 사용하려던 엄마에게 아이는 ‘이건 제거에요!’라고 가져가고, 엄마는 만족하며 ‘허락할게!’라는 멘트로 마무리된다.크림팡팩트는 엄마 화장품을 사용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초 크림 팩트로, 화장을 따라 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에 건강하고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하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세계 최초 기초 팩트로 출시됐다.이번 광고 촬영 현장에서 송경아는 프로페셔널한 모델의 매력은 물론 아이를 키우는 베테랑 엄마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모델로 출연한 어린이와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었는데, 실제 엄마와 딸이 실생활에서 보여주는 티키타카를 그대로 재현해 시종일관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었다. 코코힐리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엄마를 따라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건강한 어린이 화장품을 찾았던 엄마들에게 ‘엄마가 허락한 화장품’에 대한 인사이트가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코코힐리와 만나 크리에이티브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슈퍼맘 송경아의 색다른 모습들을 담은 TV CF는 11월부터 TV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2.11.17 I 이윤정 기자
 창업의 보고, 특허데이터
  • [특별기고] 창업의 보고, 특허데이터
  • [이인실 특허청장] 과거 필름업계를 대표했던 후지필름은 이름만 필름회사가 된 지 오래다. 2003년 후지필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고모리 시게타카는 부임 직후 회사가 보유한 특허의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자사의 특허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필름 관련 정밀화학 분야의 기술을 화장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어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비록 사명에 적힌 필름은 디지털카메라의 등장으로 사양화됐지만 화장품 등 바이오 기술 덕분에 후지필름의 영업이익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후지필름은 기존에 보유한 디지털카메라 기술의 특허데이터를 활용해 내시경과 같은 의료기기, 포토레지스트와 같은 반도체 분야에도 특허출원을 이어가고 있다.특허데이터는 주로 발명자가 자신의 발명보다 선행하는 기술을 검색·비교하는 용도로 활용돼 왔다. 특허를 출원하기에 앞서 해당 발명이 선행기술에 비해 새로운 것인지, 개량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동일한 기술분야의 유사기술을 찾아보는 정도였다. 이후 데이터에 기초한 창업과 사업 확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의 최신 동향 분석 및 신기술 개발의 밑거름으로 특허데이터 활용이 활발해졌다.최근에는 인공지능에 특허데이터를 학습시켜 그 분석력을 극대화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특허데이터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특허청이 제공하는 특허데이터 개방 플랫폼인 키프리스플러스 서비스 이용자도 특허관련 업계 중심에서 일반 기업, 연구소 및 개인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그렇다면 특허데이터의 매력은 무엇일까? 특허데이터는 전 세계 최신 기술개발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활용하기에 충분한 규모와 높은 가공성을 갖고 있다. 세계 유수의 기업과 연구소의 핵심 연구결과가 특허라는 형태로 매일 8000건 이상 새롭게 생성되고 있다. 또 특허데이터는 국제 표준에 맞춰 생성·관리되는 정형화된 데이터로 다른 비정형 데이터에 비해 다양한 통계처리가 가능하다. 최신 과학기술 용어를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특허가 여러 나라에 출원될 때 각 국가의 언어로 번역되므로 이들 국가의 특허데이터를 모으면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양질의 번역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최신 기술 논문을 번역기가 척척 번역하는 것에 놀란 경험이 있다면, 특허데이터로 기술 용어들을 미리 학습한 덕분이다.특허청은 우리 국민이 세계 5억 3000만건의 특허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특허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무료 검색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사용자가 대용량 데이터를 편리하게 수집·가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키프리스 플러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심사 단계 정보나 심판 정보 같은 행정 정보도 개방하고 있으며, 매년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발굴 및 가공해 신규 상품으로 추가 개방하고 있다.일정 요건을 갖춘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에게는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개인이용자는 데이터를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매년 특허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해 특허데이터로부터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특허청의 다른 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특허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해 관련 민간 시장을 활성화하고, 특허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서비스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후지필름이 필름에만 주목했다면, 필름 산업과 함께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는 오히려 높아진 것처럼 우리 기업과 국민도 최신 기술정보의 보고인 특허데이터를 사업확장과 창업에 응용한다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우리 산업계, 과학기술계가 정보의 보고인 특허데이터의 가치를 재발견하기를 기대한다.
2022.11.16 I 박진환 기자
아모레, 돈 안되는 中 매장 축소…LG생건, 美 MZ세대 겨냥 뷰티숍 확대
  • 아모레, 돈 안되는 中 매장 축소…LG생건, 美 MZ세대 겨냥 뷰티숍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K-뷰티 기업들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실적 하락세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최대 시장인 중국 봉쇄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데다가 국내외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다. 뷰티 기업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미국, 일본, 유럽 등 새로운 시장 진출에 나서는 등 재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시내 한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아모레·LG생건 영업익 60% 이상 급감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 3분기에 전년동기(503억원) 대비 62.6% 급감한 1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5.6% 감소한 9364억원이다.LG생활건강(051900)의 뷰티(화장품) 사업 부문도 같은 기간 매출은 23.1% 감소한 7892억원, 영업이익은 68.6% 감소한 6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국내 화장품 양대산맥의 3분기 실적이 반토막 이상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봉쇄 정책의 여파로 꼽힌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과 소비 부진 영향이 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지면서 실적에 직격타를 맞았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중국 매출이 40% 하락했고 해외법인은 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LG생건 관계자는 “3분기 중국 시장 소비가 더욱 위축돼 중국과 면세 채널에서의 성장이 어려웠다”며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왕훙 등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정부 제재 강화로 온라인 매출도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K-뷰티 기업들의 전반적인 실적 흐름은 하향 추세다.아모레는 2019년 5조5801억원의 매출로 최고치를 달성한 후 2020년 4조4321억원으로 20.6%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4조8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LG생건 뷰티 부문의 지난해 매출도 4조4414억원으로 2019년(4조7458억원) 실적에 미치지 못한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대중 의존도 여전히 높아…단기간 반등 어려워더 큰 문제는 향후 기회 요인보다 위기 요인이 더 크다는 점이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가 촉발되면서 위기가 노출됐지만 여전히 국내 화장품 기업의 중국 의존도는 여전히 높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가 요원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 ‘궈차오(애국주의 소비)’ 열풍이 일면서 선전하던 K뷰티 브랜드들이 중국 토종 브랜드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아모레의 ‘설화수’, LG생건의 ‘후’ 등 고가 브랜드 제품도 프랑스, 일본 등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공격적 마케팅에 밀려 점점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잃어가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부담도 가중됐다.뷰티기업들은 중국 상황의 반전을 기대하기 보다는 해외시장 다각화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아모레는 중국 내 브랜드 매장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지난 9월 클린 뷰티를 앞세운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타타 하퍼’의 운영사 ‘타타 내츄럴 알케미’를 1681억원에 인수했다. 3월부터는 아마존에 라네즈, 설화수 등 주요 브랜드를 론칭했다.LG생건은 2019년 더 에이본 컴퍼니 인수 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 4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뷰티 브랜드 ‘더크렘샵’의 지분 65%를 1억2000만달러(약 1591억원)에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코스맥스는 내년부터 맞춤형 화장품 생산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맞춤형으로 생산하는 제형도 현재 샴푸에서 에센스, 크림 등 비롯해 기초 화장품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과거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위험 요소를 줄이는 과정”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리오프닝으로 정책의 기조가 변하면 소비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11.15 I 백주아 기자
코스맥스그룹, 창립 30주년.."뷰티·헬스 ODM 미래 선도"
  • 코스맥스그룹, 창립 30주년.."뷰티·헬스 ODM 미래 선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맥스그룹은 디지털 플랫폼, 맞춤형 화장품을 중심으로 ‘뷰티&헬스 ODM 시장’의 새 지평을 연다는 목표다. 코스맥스그룹 30주년. (사진=코스맥스)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창립기념일을 앞둔 지난 11일 임직원들에게 “앞으로의 화장품 시장은 과거 30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판을 바꿔야 코스맥스가 미래 30년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선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할 것을 주문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CJ온스타일과 협업한 맞춤형 샴푸를 선보이면서 맞춤형 화장품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 코스맥스는 내년부터 맞춤형 화장품 생산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맞춤형 생산하는 제형도 현재 샴푸에서 향후 에센스, 크림 등 비롯해 기초 화장품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 코스맥스는 실제 제품 소비자에 대한 빅데이터 확보에 집중한다. 이를 다시 내부 데이터와 연계해 고객사에게 혁신 상품을 제안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코스맥스는 소비자 데이터 확보를 위한 접점 강화 차원에서 ‘코스맥스 메타버스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고객사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일반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포함해 내년 초에 공개 예정이다.이 대표가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인공지능(AI) 활용 역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현재 연구혁신(R&I)센터 산하에 CAI(COSMAX AI)랩을 두고 화장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AI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연내 화장품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AI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코스맥스그룹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창립 기념행사 등은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창립 30주년 에디션’을 전달했다. 창립 30주년 에디션은 1992년 창립 이후 코스맥스의 성장 원동력이 됐던 대표 제품 10가지로 구성했다. 이는 누적 판매량 5억개에 달하는 쿠션 파운데이션, 2억5000만개 이상 판매된 립 틴트, 세계 최초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등 코스맥스의 역사와 대표 특허 기술을 담은 제품들이다.이 대표는 “경기도 화성의 작은 공장에서 태동한 코스맥스가 30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은 물론 디지털까지 영역을 넓히는 명실상부 톱 ODM 기업으로 거듭난 것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바꿔 나갈 시장에서 세상에 없던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2.11.14 I 백주아 기자
다시 살아난 투자심리…IT·증권株 펀드 두각
  • [펀드와치]다시 살아난 투자심리…IT·증권株 펀드 두각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남에 따라 코스피 대형 정보기술(IT)주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증권주 펀드도 호조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와중에도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 넘게 올랐다. (자료=KG제로인)◇IT 레버리지 ETF 주간 수익률 1위…증권주도 선방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1월3~10일)은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 ETF가 9.6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화장품’ ETF가 7.63%로 2위를 차지했다.‘삼성KODEX증권주증권’(7.44%),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7.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TIGERKRX인터넷K-뉴딜’도 주간 수익률 6.60%로 순위권에 올랐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53%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상승했다. 달러 강세 현상이 완화됐고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좋은 수급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에 영향을 받아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원화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0.96%…브라질 5%대 하락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9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2.30%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반면 브라질은 -5.95%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4.27%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IBK골드마이닝자1[주식]종류A’가 11.7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미국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고점이라 판단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니케이225지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할 것이란 예측이 벗어나자 이에 영향받아 하락했다. 유로스톡50지수는 저가매수세 유입과 함께 강달러 현상 완화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상해종합지수는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국채금리가 중간선거 영향을 받아 하락하면서 그 영향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코스피 상승까지 더해지며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중장기물 위주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만기별로는 국고채 1년물이 1.30bp(1bp=0.01%포인트) 상승한 3.926%, 3년물 금리는 9.50bp 하락한 4.030%을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12.50bp 하락한 4.080%, 10년물은 12.50bp 하락한 4.065%로 마감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9조9755억원 감소한 216조2963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89억원 감소한 21조3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5279억원 증가한 22조500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898억원 감소한 18조913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346억원 감소한 18조3579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11.13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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