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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기 수출, 자동차는 웃고 플라스틱·화장품은 울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175억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 자동차, 기타기계류 등은 실적이 개선됐지만, 중소기업 1·2위 수출 품목인 플라스틱 제품과 화장품은 반대로 감소했다.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중소기업 수출실적’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대외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은 2년 연속 1100억달러를 돌파했다.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 2578개로 전년(9만 2114개사)대비 소폭 증가했다.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 1000만달러 미만 기업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수출기업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수출액 1억달러 이상 기업이 64개로 전년대비 12.3% 증가하며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고차 수출효과로 자동차 ‘쑥’…플라스틱, 글로벌 침체 여파품목별로는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이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10대 품목 중 자동차(18.3%), 기타기계류(18.2%) 수출이 올랐고 자동차부품(6.9%), 반도체제조용장비(6.2%)도 호조세를 보였다.자동차는 러시아 및 인근 국가로 중고차 수출이 증가하며 2년 연속 수출액이 증가했다. 기타기계류는 완성차·전기차 시장 호조세로 중국, 미국, 헝가리 등으로 차 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제조용 장비, 베트남으로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수출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에 진입했다.자동차부품은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완성차 생산 호조세로 미국, 멕시코 등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수출이 6월부터 두 자릿수 증가율을 지속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반도체제조용장비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이 4분기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동맹국끼리 경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미국의 ‘프렌드쇼어링’ 정책 영향으로 미국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대만·일본 등 주요국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반면, 플라스틱 제품(-4.9%)과 화장품(-7.6%)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플라스틱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휴대폰 필름류 수출이 9개월 연속 뒷걸음질친 영향을 받았다. 또한, 일회용기 등 플라스틱 용기도 6월부터 감소하면서 연간 수출 감소로 전환했다.화장품은 전체 중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최대시장인 중국 수출 부진 장기화가 감소세를 주도했다. 특히 기초화장품이 중·미·일 주요국에서 모두 줄어들면서 9.7% 역신장했다. 기초화장품은 전체 화장품 중 38.4%를 차지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미국·인도 등 성장세…코로나19 봉쇄정책 중국·홍콩은↓10대 수출국 중 미국, 일본, 대만, 인도, 멕시코 등 5개국 수출액이 모두 늘었으며, 일본을 제외한 4개국 모두 수출액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미국은 완성차 시장 호조세에 따라 중소기업 대(對)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제조업 육성정책의 영향으로 전자응용기기·기계요소·산업용 전기기기 등 기계류 수출 또한 성장했다.인도는 현지 자동차 공장 증설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출이 증가하고, 인도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계류 수출 호조로 2년 연속 수출이 늘었다.북미지역 자동차 생산거점인 멕시코는 자동차부품, 산업용 전기기기, 금형 등 자동차 제조 관련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만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18배 가까이 증가하고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출 견조세가 이어졌다.이에 반해 중국(-8.2%)·홍콩(-15.9%)은 강력한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인한 생산 및 소비 둔화와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주요 품목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중소기업 수출 10대 국가 집중도는 67.6%로 우리나라 총수출 10대 국가 집중도 70.4%보다 낮았다. 또, 단일 국가에만 수출하는 기업 비중은 55.5%, 2개국 이상 수출하는 ‘수출국 다변화’ 기업 비중은 44.5%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단일국가 수출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7억 1000만달러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온라인 총 수출액 9억 1000만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은 78.4%로, 전년(76.7%)에 비해 비중이 상승했다.품목으로는 음향기기(38.0%), 컴퓨터(10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국가로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인지도가 높고 온라인몰이 발달한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이 활발했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는 3818개로 전년보다 21.6% 늘었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2년 연속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하반기부터 수출 감소세가 지속돼 올해도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출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CJ올리브영 연매출 100억 입점 브랜드 전년比 38%↑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올리브영에 입점한 뷰티 업계 신진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지난해 큰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2 올리브영 어워즈 앤 페스타에서 국내 클린뷰티 브랜드 ‘라운드랩’이 고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은 최근 3년간 입점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올리브영에서의 연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선 브랜드 수가 2021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리브영이 신진 브랜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그중 지난해 ‘처음’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긴 브랜드 수는 21개로, 올리브영에서 이들 브랜드의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127% 증가했다. 21개 브랜드 중 중소기업 브랜드만 19개다. 지난해 처음 100억원을 넘긴 브랜드를 살펴보면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헤어용품, 건강식품 순으로 많았다.지난해 ‘닥터지’, ‘클리오’, ‘라운드랩’, ‘롬앤’ 등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 대기업 브랜드를 제치고 굳건히 매출 상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특히 ‘넘버즈인’, ‘어뮤즈’, ‘데이지크’, ‘어노브’ 등의 신진 브랜드들이 입점 1년 만에 올리브영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맨즈 케어에서는 국내 브랜드 ‘다슈’와 ‘포맨트’가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넘겼다.이 같은 결과는 올리브영이 판로 지원만이 아닌 신진 브랜드와 동반성장 하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인큐베이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수출까지 전천후로 지원하며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30% 이상 더 늘어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르는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개수와 매출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국내 뷰티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며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신진 브랜드들이 양적, 질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전했다.
- "협력사와 동반성장" CJ올리브영, 2022 어워즈&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올리브영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CJ올리브영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사진=백주아 기자)올해 행사는 올리브영과 협력사가 엔데믹 이후 회복을 목표로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연간 1억1000건이 넘는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해의 트렌드를 결산하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컨벤션화 한 행사다. 상품 판매가 아닌 협력사가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총 10회차 행사의 관람객 수만 2만명에 달한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는 총 97개다. 참여 브랜드 중 50%가 올리브영 입점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31개 부문 128개 상품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비중은 82%다. K뷰티 위상이 높아지면서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한 중소 브랜드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분석이다.올리브영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성장’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고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홍보,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는 협력사가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함이다.CJ올리브영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사진=백주아 기올리브영 상품 기획자(MD)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을 떡잎 단계부터 알아보고 발굴, 육성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 인수한 몇몇 브랜드의 경우 올리브영을 기반으로 사업 규모를 키웠다. 올리브영이 한국 화장품 시장의 다양성을 한 차원 끌어올리면서 중소 브랜드의 상품 기획력과 채널 갈증을 풀어줬다는 평가다.올해 성장 폭이 가장 컸던 상품군은 색조 화장품이었다.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립 메이크업 부문 1위에 오른 ‘롬앤’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로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입점한 ‘어뮤즈’는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 기간 대비 8배 성장, 올해 비건뷰티 트렌드를 확실하게 입증해냈다.기초 화장품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스킨·토너와 선케어 부문을 석권한 ‘라운드랩’의 올해 11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62% 신장했다. 패드 부문 1위에는 재기에 성공한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가 올랐다. 또 마스크팩과 패드 부문 순위에 오른 ‘아비브’는 현재 30개국에 수출하는 K뷰티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의 우수한 상품이 고객에게 선택을 받고 성장한 덕에 올해도 비건뷰티, W케어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올리브영이 지금의 신뢰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1200만 명의 MZ세대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상품 경쟁력에 있다”라고 밝혔다.프리미엄 브랜드도 올리브영에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백화점에서 주로 만나왔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을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 소비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진 MZ세대를 잡기 위해서다. ‘크리니크’, ‘어반디케이’, ‘모로칸오일’ 등의 브랜드가 올해 행사에 참여해 고객들을 만났다.헬스 상품군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입점 1년도 채 안 돼 슬리밍 부문 1위에 오르며 신진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푸드올로지를 운영하는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제품력을 먼저 알아봐 준 올리브영과 협업하며 고객 신뢰와 구매 접근성이 향상된 것이 성장 비결“이라며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CJ올리브영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사진=백주아 기올리브영은 이날 협력사에 감사함을 전하고 동반성장 방향성을 공유하는 파트너스 데이도 개최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올리브영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다지고 상생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실력 있는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역할”이라며 “협력사의 성장이 올리브영의 성장으로, 올리브영의 성장이 다시 협력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K뷰티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를 주제로, 1500평 규모의 공간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산타빌리지’와 북유럽 느낌의 ‘노르딕 포레스트’의 콘셉트로 각각 구성했다. 올해의 수상 상품 128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관을 비롯해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퍼스널케어존 △헬스케어존 △프리미엄존 등 다양한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다.
-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성료… 최대 성과 기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은 전 세계적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기간 동안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입점 기업들의 최대 해외 시장인 미국 아마존의 최고 판매 카테고리는 뷰티, 패션, 가정용품, 완구류 등이 차지했다.(사진=아마존)다양한 아마존 입점 국내 브랜드 중 K-뷰티 브랜드들의 성과가 특히 돋보였다. K-뷰티의 주요 인기 제품군인 기초 화장품뿐 아니라, K-메이크업 트렌드에 민감한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인기를 끌며 국내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드러냈다.국내 대표 비건 뷰티 브랜드 중 하나인 어뮤즈(AMUSE)는 올해 아마존에 입점한 신규 셀러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전략으로 이번 행사 기간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K-팝 아이돌 메이크업 등의 키워드가 강세인 점에 주목해 브랜드 모델인 레드벨벳 슬기의 선택 제품으로 구성된 미국 아마존 독점 기프트 세트 등 아마존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구성과 가격의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전통 한방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판매하는 뷰티 브랜드 조선미녀(Beauty of Joseon)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방 성분이 다소 생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적인 특징을 살린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K-뷰티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달바(d’Alba) 역시 이번 행사 첫 날 매출이 올해 일 평균 매출 대비 846% 상승했다. K-뷰티는 이번 행사 기간 일본 아마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아마존에 입점하여 일본 시장에 진출한 메이크업 브랜드 데이지크(dasique)는 이번 행사를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 기회로 삼고, 트래픽 증가를 위해 자체 리스팅 개선과 활발한 광고를 진행했다. 전 세계적 쇼핑 시즌에 국내 아마존 입점 기업들이 거둔 우수한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가 가진 저력을 보여주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큰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K-뷰티 기업들을 비롯해 식품, 패션, 전자 제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미국, 일본, 유럽 등 아마존의 주요 이용 국가로 비즈니스 확장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 지베르니(GIVERNY), 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 출시
- (좌) 배우 강민아, (우) 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 (사진=지베르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의 베이스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지베르니(GIVERNY)는 신제품 ‘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12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론칭 기념 30% 할인된 특가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베르니 공식 SNS 채널에서는 론칭 기념 이벤트가 진행되며, 신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는 지베르니 고밀착 시그니처 라인의 신제품으로, 주름개선·미백·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다공성 파우더가 피지를 흡착해서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며,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줘 보다 원하는 메이크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민감성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한 피부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컬러 타입은 노란기와 칙칙한 피부톤을 위한 엘레강스 로즈, 붉은 피부톤을 위한 이터널 그린 컬러 2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인 피부 컬러와 타입에 맞게 사용 가능하다.고밀착 시그니처 라인 (사진=지베르니)비엔에이치코스메틱 지베르니 관계자는 “고밀착 시그니처 포어리스 톤업 프라이머는 고밀착 시그니처 라인의 새로운 신제품으로, 지베르니 고밀착 시그니처 파운데이션 & 고밀착 시그니처 쿠션과 함께 사용 시, 내 피부처럼 가볍게 더 밀착되어 매끈한 피부 표현에 도움을 준다”며 “론칭 프로모션과 더불어 이번 신제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G마켓·옥션, 신세계百 손잡고 ‘뷰티파우치 포 홀리데이’ 기획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오는 11일까지 일주일간 ‘뷰티파우치 포 홀리데이’ 기획전을 진행, 화장품, 향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G마켓)이번 기획전에서는 에스티로더, 키엘, 랑콤, 록시땅, 설화수, 헤라 등 신세계백화점에 입점된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제품을 대거 마련했다.본격적인 추위에 겨울용 뷰티 제품 구매가 활발해지고, 연말을 맞아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 등을 겨냥해 준비한 기초 제품부터 각종 기프트 세트까지 다양하다.단독 기획세트로는 ‘에스티로더 갈색병 50m 세트’,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125ml 홀리데이 에디션’, ‘랑콤 클라리피끄 듀얼 에센스 150ml 세트’ 등이 대표적으로, 각 세트별 증정품이 포함되어 있다.연말 기념 홀리데이 선물 추천 상품으로는 정품 용량 대비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한 ‘록시땅 2022 홀리데이 클래식 캘린더’를 준비했으며, ‘키엘 투명 에센스 100ml 홀리데이 에디션 세트’, ‘설화수 윤조에센셜 3종 선물세트’, ‘클라랑스 더블세럼 50ml 세트’ 등도 있다.홀리데이 특별 사은품도 선보인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구매 시 엔비 립밤 정품을 증정하고, 에스티로더 갈색병 아이 젤 크림 구매 시에는 아이젤크림 5ml 정품 용량 3개를 증정하는 세트 구성이다.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3장씩 발급해주는 15% 할인쿠폰, 신세계백화점 15% 할인쿠폰 적용 시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 메인 페이지 상단의 ‘뷰티파우치 포 홀리데이’ 프로모션 배너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백지현 G마켓 매니저는 “급격한 추위와 함께 돌아온 연말시즌에 뷰티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엄선한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며 “역대급 상품 구성에 다채로운 사은품까지 제공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나눔협회, 라오스서 15번째 학교 준공…KT&G 등 후원
- 유현숙(맨 오른쪽) 나눔협회 이사장이 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논께오KT&G초등학교 준공식에 참석해 푿심 마라윙(오른쪽서 2번째) 라오스 교육체육부 장관, 이상학(왼쪽서 2번째) KT&G 지속경영본부 부사장 등과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 나눔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나눔문화예술협회(이하 나눔협회)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논께오KT&G초등학교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나눔협회 지원으로 라오스에서 건립한 학교는 15개로 늘었다.KT&G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비엔티안시 시코타봉구 논께오지역에 건립된 논께오KT&G초등학교는 교실 6개, 교무실 1개, 다목적실 1개, 화장실 4개로 180명의 학생 수용이 가능하다. 내년 3월 개교한다.논께오지역은 비엔티안 외곽의 작은 도시로 초등학교가 1곳만 있다. 이마저도 열악한 교육시설로 다수의 학생을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논께오에서 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하거나 중도 탈락하는 아이들이 대다수여서 지역 내 문맹률이 높게 나타난다. 이번 KT&G초등학교 건립으로 논께오지역 초등학교는 2곳으로 늘었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나눔협회는 설명했다.지난 1일 논께오KT&G초등학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푿심 마라윙 라오스 교육체육부 장관, 솜폰 선다라 비엔티안교육국장,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 부사장, 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 라오스 지자체 관계자, 주민, 학생 등 90여명이 참여했다.유현숙(앞줄 왼쪽서 5번째) 나눔협회 이사장이 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논께오KT&G초등학교 준공식에서 푿심 마라윙(앞줄 왼쪽서 4번째) 라오스 교육체육부 장관, 이상학(앞줄 왼쪽서 2번째) KT&G 지속경영본부 부사장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나눔협회 제공)준공식에서 푿심 마라윙 장관은 “라오스의 아동교육 발전에 힘써준 나눔협회와 KT&G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현숙 이사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라오스에서 15번째 학교를 준공했다”며 “아이들은 라오스의 미래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을 꾸고 희망을 품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한다면 라오스의 훌륭한 미래 인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라오스의 많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질 좋은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나눔협회는 극빈국 교육 인프라 구축과 인도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학교·기숙사 건립, 구호물품과 보건의료 지원, 교육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해외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 [특별기고] 창업의 보고, 특허데이터
- [이인실 특허청장] 과거 필름업계를 대표했던 후지필름은 이름만 필름회사가 된 지 오래다. 2003년 후지필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고모리 시게타카는 부임 직후 회사가 보유한 특허의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자사의 특허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필름 관련 정밀화학 분야의 기술을 화장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어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비록 사명에 적힌 필름은 디지털카메라의 등장으로 사양화됐지만 화장품 등 바이오 기술 덕분에 후지필름의 영업이익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후지필름은 기존에 보유한 디지털카메라 기술의 특허데이터를 활용해 내시경과 같은 의료기기, 포토레지스트와 같은 반도체 분야에도 특허출원을 이어가고 있다.특허데이터는 주로 발명자가 자신의 발명보다 선행하는 기술을 검색·비교하는 용도로 활용돼 왔다. 특허를 출원하기에 앞서 해당 발명이 선행기술에 비해 새로운 것인지, 개량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동일한 기술분야의 유사기술을 찾아보는 정도였다. 이후 데이터에 기초한 창업과 사업 확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의 최신 동향 분석 및 신기술 개발의 밑거름으로 특허데이터 활용이 활발해졌다.최근에는 인공지능에 특허데이터를 학습시켜 그 분석력을 극대화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특허데이터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특허청이 제공하는 특허데이터 개방 플랫폼인 키프리스플러스 서비스 이용자도 특허관련 업계 중심에서 일반 기업, 연구소 및 개인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그렇다면 특허데이터의 매력은 무엇일까? 특허데이터는 전 세계 최신 기술개발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활용하기에 충분한 규모와 높은 가공성을 갖고 있다. 세계 유수의 기업과 연구소의 핵심 연구결과가 특허라는 형태로 매일 8000건 이상 새롭게 생성되고 있다. 또 특허데이터는 국제 표준에 맞춰 생성·관리되는 정형화된 데이터로 다른 비정형 데이터에 비해 다양한 통계처리가 가능하다. 최신 과학기술 용어를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특허가 여러 나라에 출원될 때 각 국가의 언어로 번역되므로 이들 국가의 특허데이터를 모으면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양질의 번역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최신 기술 논문을 번역기가 척척 번역하는 것에 놀란 경험이 있다면, 특허데이터로 기술 용어들을 미리 학습한 덕분이다.특허청은 우리 국민이 세계 5억 3000만건의 특허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특허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무료 검색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사용자가 대용량 데이터를 편리하게 수집·가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키프리스 플러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심사 단계 정보나 심판 정보 같은 행정 정보도 개방하고 있으며, 매년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발굴 및 가공해 신규 상품으로 추가 개방하고 있다.일정 요건을 갖춘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에게는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개인이용자는 데이터를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매년 특허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해 특허데이터로부터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특허청의 다른 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특허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해 관련 민간 시장을 활성화하고, 특허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서비스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후지필름이 필름에만 주목했다면, 필름 산업과 함께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는 오히려 높아진 것처럼 우리 기업과 국민도 최신 기술정보의 보고인 특허데이터를 사업확장과 창업에 응용한다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우리 산업계, 과학기술계가 정보의 보고인 특허데이터의 가치를 재발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