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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찍고 잘 뽑자’ 이순재 “자신의 운명도 결정하는 투표”
- 배우 이순재가 대통령선거 투표 장려 캠페인 ‘VOTE FOR KOREA’에 참여해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나라의 운명뿐만 아니라 자신의 운명도 결정합니다”대통령선거 투표 장려 캠페인 ‘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에 참여한 배우 이순재가 투표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장려 캠페인 ‘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는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꼭 행사하자는 취지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로 재능 기부한 뜻깊은 프로젝트다.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투표선물세트 박스에 놓인 ‘기표 마크 뽑기(달고나 뽑기)’에 도전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오징어 게임’으로 뽑기 열풍이 분 가운데, 이순재는 뽑기를 보고 “어렸을 때 재미 삼아 몇 번 해봤다”라고 과거를 추억했다.이순재는 ‘우리가 투표를 꼭 해야 하는 이유’를 묻자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내 나라의 앞날을 결정하는 선거에 반드시 의무적으로 참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나 자신의 미래, 행복, 부를 위해 무조건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라면서 “나라의 운명뿐만 아니라 자신의 운명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이후 이순재는 ‘VOTE FOR ( )’의 빈칸을 ‘Future Happiness’(미래의 행복)로 채웠다.‘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는 2017년 5월 대통령선거 ‘0509 장미 프로젝트’, 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613 투표하고 웃자’, 2020년 4월 국회의원선거 ‘잘 뽑고 잘 찍자’에 이어 진행되는 네 번째 시리즈다.앞서 ‘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는 대한민국 최고 예능인인 김구라 김국진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고소영, 권율, 이순재, 정우성, 조진웅, 박정민, 한예리의 참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주역인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위하준도 함께한다.
- 고소영 "남편 장동건과 함께 꼭 투표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평화와 단합을 위해 꼭 투표하자.”배우 고소영이 대통령선거 투표 장려 캠페인 ‘보트 포 코리아 : 잘 찍고 잘 뽑자’(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 캠페인에 참여했다.‘보트 포 코리아 : 잘 찍고 잘 뽑자’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장려 캠페인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노개런티로 참여해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꼭 행사하자고 독려하는 영상을 촬영했다.고소영은 주최 측이 준비한 투표선물세트 박스에 놓인 ‘기표 마크 뽑기’(달고나 뽑기)에 도전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향으로 뽑기 열풍이 분 가운데 고소영은 “어렸을 때 정말 많이 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이어 그는 “일주일 전에도 뽑기를 했다. 요즘 뽑기가 유행이지 않나. 집에서 아이들과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었다”며 “나는 보통 만들고 아이들이 뽑는 편”ㅣ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고소영은 ‘평화’와 단합’이라는 키워드를 티셔츠에 적었다. 그는 “다 같이 한마음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서 신중하게 투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가 코로나19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어지럽다. 이번에는 단합하고 평화로운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신랑(장동건)과 함께 꼭 투표하겠다”고도 했다.이번 캠페인에는 고소영을 비롯해 김구라, 김국진, 유재석, 권율, 이순재, 정우성, 조진웅, 박정민, 한예리, 이정재 ,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위하준 등이 참여했다.
- '오징어 게임' 주연 5인, 대선 투표 독려 캠페인 노개런티 참여
- (사진=VOTE FOR KORE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적 인기를 휩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의 주역인 배우 이정재·박해수·정호연·허성태·위하준이 대선 투표 장려 캠페인에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28일 대선 투표 독려 프로젝트 ‘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 측은 “최근 이정재를 비롯해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위하준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민들에게 투표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자는 캠페인의 취지에 동감해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넷플릭스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최근 미국 배우조합상(SAG)의 대상 격인 앙상블 최고 연기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SAG 역사상 한국 드라마는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징어 게임’ 주역들은 캠페인 현장에서 투표를 장려하는 것은 물론 근황과 ‘오징어 게임’으로 얻은 인기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무엇보다 이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투표선물세트 박스에 놓인 ‘기표 마크 뽑기(달고나 뽑기)’에 도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징어 게임’으로 뽑기 열풍이 분 가운데, 흥행을 주도했던 주역들이 과연 뽑기에 성공했을지 아니면 실패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는 2017년 5월 대통령선거 ‘0509 장미 프로젝트’, 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613 투표하고 웃자’, 2020년 4월 국회의원선거 ‘잘 뽑고 잘 찍자’에 이어 진행되는 네 번째 시리즈다.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꼭 행사하자는 취지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로 재능 기부한 뜻깊은 프로젝트다.앞서 ‘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는 대한민국 최고 예능인인 김구라 김국진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고소영, 권율, 이순재, 정우성, 조진웅, 박정민, 한예리의 참여 소식을 알린 바 있다.스타별 영상은 오는 31일부터 매일 1편씩 YTN 뉴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YTN PLUS 유튜브 ‘와플뉴스 YTN plus’를 통해 공개된다.
- '골프왕2' 류시원 "일본 팬, 오랫동안 함께…내 이름 딴 마을도 있어"
- ‘골프왕 시즌2’(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골프왕2’에 90년대를 휘어잡았던 류시원, 박광현, 우지원, 정세훈 등 ‘원조 한류 스타 군단’이 출격한다.TV조선 ‘골프왕2’은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 김미현과 허재 장민호 양세형 민호가 매회 초특급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13일 방송되는 ‘골프왕2’ 9회에서는 ‘원조 한류 스타’ 류시원, ‘꽃미남 청춘스타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박광현, ‘코트 위 프린스’ 우지원, ‘천상의 목소리 소유자 팝페라 스타’ 정세훈 등 그때 그 시절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화려한 게스트들이 등장한다.류시원을 만난 김국진은 “전성기 당시, 팬들이 어마어마했다”라는 말로 90년대를 아우르던 류시원의 엄청난 인기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남자 가수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 석권”, “일본 전국 투어 콘서트 5년 연속 매진” 등을 읊어 내려가다가 “일본에 류시원 이름을 딴 마을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류시원은 “작은 시골 마을인데 한창 활동할 당시 팬들이 이름 붙여줬다”며 “일본 팬들은 할머니, 어머니, 손녀까지 한번 팬이면 오랫동안 함께 해준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때 김미현이 “다시 한국 드라마에 나올 계획은 없냐”고 류시원의 향후 활동에 대해 궁금해 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류시원은 전성기부터 지금까지 ‘자판기 커피’에 푹 빠져있다는 반전 입맛을 공개하기도 했다. 20대 시절부터 류시원과 친했다는 박광현은 “류시원은 당시에 어느 곳의 자판기 커피가 맛있는지 파악하고 있었다”고 증언했고, 우지원 역시 “형이랑 밥 먹으러 갈 때 식당에 자판기 없으면 그 식당에 안 갔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폭소를 일으켰다. 특히 류시원은 “집에 자판기 커피 기계를 설치해두고 마신다”라고 진정한 ‘자판기 커피 마니아’다운 열혈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90년대 꽃미남 청춘스타로 뜨거운 인기를 구사했던 박광현은 김국진 뺨치는 역대급 골프 실력으로 환호를 이끌었다. 박광현의 샷을 지켜본 장민호가 “지금까지 나온 사람 중에 아이언샷이 제일 좋다”며 극찬을 쏟아냈던 것. 김국진 역시 “박광현은 연예계 최고다. 프로테스트 1차에 통과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박광현은 “제가 김국진보다 아주 조금 못 친다”고 골프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더불어 박광현은 “2000년대 최고 화제작이었던 드라마 ‘쾌걸춘향’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골프 전지훈련을 위해 거절했다”며 골프를 향한 애정 때문에 놓친 인생작을 언급했다. 이에 류시원이 “당시에 잔소리를 많이 했다. 작품을 더하고 군대에 가야 하는데 골프에 미쳤다”고 하자, 박광현은 “지금 생각하면 ‘쾌걸춘향’은 조금 아깝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박광현은 결혼 후 신혼여행 대신 골프 전지훈련을 떠나 한 달 동안 골프만 친 사연까지 덧붙이면서 범접할 수 없는 ‘지독한 골프 사랑’에 대해 속속들이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제작진은 “90년대 대한민국에 광풍을 몰고 왔던 류시원-박광현-우지원-정세훈 등 ‘원조 한류 스타들’로 인해 볼거리와 들을 거리 모두 풍성했다”며 “역대급 실력을 갖춘 원조 한류 스타들이 ‘골프왕’ 최초로 5홀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치열한 명승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골프왕2’ 9회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유광봉씨 별세, 유성원(한국투자증권 GWM전략담당 상무) 부친상, 김형근(전 KT지사장)·김성종(한의사)·정재훈(이안홈케어뉴트리션 대표) 빙부상=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성모장례식장 1호실, 발인 16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나진관 씨 별세, 나동연(전 경남 양산시장) 씨 부친상 = 14일 오전,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리 양산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16일, 055-366-4440△주인신씨 별세, 김성진·김국진(전 여천NCC 실험실 근무)·김장용·김귀임씨 모친상, 염순천·송현희·최금순씨 시모상, 김인석(전 우미건설 상무이사)씨 장모상, 박진종(공감신문 정치부 기자)씨 처조모상 = 13일 오후 9시45분, 화순 고려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 화순군 도곡면 미곡리 선영, 061-375-4500△김장호(전 청도군 화양우체국장)씨 별세, 김도윤(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주임)·진길(청도군 화양우체국장)씨 부친상, 정운철(매일신문 뉴스국 사진영상부장)씨 장인상 = 14일 오전 3시 20분, 대구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2층 201호,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53-620-4647△홍옥선씨 별세, 양창렬(GS건설 책임)씨 모친상, 김은미씨 시모상, 양귀남(인더뉴스 기자)씨 조모상 = 14일, 인천 가천대길병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032-460-3444
- ‘골프왕’ 장민호, 자가격리 끝내고 2주만에 합류
- 자가격리 끝내고 2주만에 ‘골프왕’에 합류한 장민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골프왕’ 장민호가 자가격리를 끝내고 2주 만에 합류, 프로그램에 대한 찐 애정과 여전한 입담을 드러내며 필드를 달궜다.TV CHOSUN ‘골프왕’은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김미현과 매회 일취월장하는 골프 실력의 ‘4인 4색’ 매력남 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이 초특급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2회분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막상막하 골프 경기가 담겨 쫄깃한 긴장감과 빵 터지는 유쾌함을 선사했다.16일 방송되는 ‘골프왕’ 13회에서는 장민호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골프왕’ 팀 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이 만만치 않은 골프 실력을 지닌 ‘네 친구’ 팀 윤다훈-박상면-정준-이상훈과 열혈 승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장민호는 자가격리 도중 “격리가 해제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뭐였냐”라는 주변인들의 질문에 “‘골프왕’을 촬영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고 밝히는 데 이어, 격리 중에도 골프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골프왕’ 방송을 필수로 시청했음을 전해 ‘골프왕’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자신을 제외하고 녹화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솔직히 그날 천재지변이 오길 바랐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특히 장민호는 오랜만에 필드에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첫 홀부터 에이스다운 실력을 보여줘 ‘골프왕’ 멤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속 시원한 장민호의 스윙에 ‘골프왕’ 멤버들은 “이걸 보려고 2주나 기다렸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지금까지 형만 한 사람이 없었다”라며 한층 끈끈해진 팀워크를 과시했다.더욱이 지인과의 전화 연결 퀴즈에서 대표로 나선 장민호는 절친 동생 ‘찬또배기’ 이찬원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이찬원은 스스럼없는 멘트로 장민호와 돈독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민호는 상대 팀이 선정해 준 난이도 높은 제시어를 이찬원에게 설명하려 고군분투하다,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이찬원으로부터 “나가, 잠자코 있어!”라는 막말을 들어 폭소의 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찬원은 다시 전화를 걸어 ‘진또배기’를 청국장 목소리로 열창, 카트를 미니 콘서트장으로 바꾸는 구수한 응원을 벌였다.제작진 측은 “자가격리 중에도 오로지 골프만 생각했던 장민호가 컴백하자마자 ‘골프왕’에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대활약을 펼친다”며 “실력, 웃음, 팀워크까지 더욱 단단해진 ‘골프왕’ 팀과 골프 실력자들로 이뤄진 ‘네 친구’ 팀의 진검승부와 다양한 재미의 향연을 본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 "용진이 형은 뭐 입지?"…SNS 보고 쇼핑하는 MZ세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모자는 돌체앤가바나, 셔츠는 PGA투어 골프웨어, 바지는 타이틀리스트, 신발은 에어조던13 골프’(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프 패션에 대해 남긴 글이다. 셀럽들이 골프칠 때 어떤 브랜드를 착용하는지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정 부회장이 자신이 착용한 제품의 브랜드를 상세하게 공유한 것이다. SNS를 통해 정보를 얻는 2030세대는 정 부회장과 같은 유명인사를 비롯해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보고 쇼핑을 하는 경향이 크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패션업계는 SNS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과거 골프 브랜드가 대회와 골프선수를 후원하던 전통 방식에서 2030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식으로 진화한 것이다.9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골린이(골프+어린이)’, ‘골스타그램(골프+인스타그램)’ 등 해시태그는 각각 47만개, 90만개에 달한다. 이 해시태그는 작년 초만 하더라도 채 10만개도 안됐는데 1년만에 추가적으로 수십 만개가 늘었다. 이외 골프웨어(81만개), 골프패션(29만개), 골프치는여자(12만개) 등 해시태그도 인기다. 골프를 갓 시작한 2030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특히 2030 골린이는 골프 장비보다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은 것)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패션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크다.이에 맞춰 골프웨어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 업체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코오롱FnC)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왁(WAAC)’은 2030 골퍼를 대상으로 앰배서더(홍보대사) 프로그램 와키즈를 운영한다. 골프를 하나의 스포츠로 즐기는 골린이가 직접 엠버서더가 돼 왁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왁은 지난 3월 16명의 와키즈를 선정해서 4개월간 활동을 지원했다. 와키즈로 선정된 사람은 활동기간 중 500만원 상당의 골프웨어와 단체 라운딩 참여 등 기회를 부여 받는다. 와키즈는 매달 테마에 맞춰 라운딩을 진행하고 SNS 등에 홍보를 했고 그 결과 인스타그램 브랜드 검색량은 이전 대비 2.5배 증가했다.LF가 전개하는 헤지스 골프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타깃으로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헤지스 골프는 티칭 프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해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F 관계자는 “앰배서더는 단순 옷을 입은 홍보 게시물을 올리는 것 외에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 시즌 품평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며 “인플루언서인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의류를 제작하고 마케팅을 해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골프가 2030의 대세 취미로 떠오르면서 관련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인 김구라와 박사장(박노준 포시즌 대표)이 만든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는 1년 만에 구독자 35만명을 모았다. 개그맨 홍인규가 개설한 ‘홍인규 골프 TV’, 개그맨 김국진의 ‘김국진TV 거침없는 골프’, 프로골퍼 임진한이 운영하는 ‘임진한클라스’, ‘장동민 골프와의 전쟁’ 등 방송인이 진행하는 골프 채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이 빠르게 성장한 것은 골프관련 산업의 PPL(간접광고) 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다.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2030이 골프 관련 정보를 주로 유튜브나 인플루언서한테 얻고 있기 때문에 이를 타깃으로 디지털 광고를 늘리고 있다”며 “1회 PPL 비용이 TV에 비해 저렴하고 타깃이 명확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하연수 “애니고 출신”…놀라운 그림 실력 공개 ‘금손 인증’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하연수가 ‘라디오스타’ 4MC에게 직접 그린 고퀄리티 초상화를 선물하며 금손 면모를 자랑했다. 또 하연수는 그림 한 장으로 김구라를 들었다 놨다 하는 빅픽쳐를 완성, 출중한 예능감까지 뽐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사진=MBC ‘라디오스타’)7일 오후 10시2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금손 연수, ‘라스’를 뒤집어 놓으셨다!’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 공개 했다.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꼬부기를 닮은 신비한 얼굴 때문에 원조 ‘꼬북좌’로 불리는 하연수는 라디오스타에 첫 출격,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하연수는 표정과 포즈만으로 그 시절 미니홈피 감성을 완벽 소환하는 신비한 얼굴 능력자 면모와 예능인 못지않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선 공개된 영상에서 하연수는 “초등학생 때부터 그림을 그렸고 예술 중학교,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하루에 4시간 자고 그림만 그렸다”며 이색 학력을 소개했다. 이어 직접 그린 라스 4MC의 초상화를 준비했다고 알려 MC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동안 라스를 찾은 게스트가 그림을 준비해 오면, 유독 김구라의 그림이 빅웃음을 당당했던 터. 이번에도 안영미, 김국진, 유세윤, 김구라 순으로 그림을 공개하기로 정했다. 4MC는 하연수가 준비한 마치 사진 같은 고퀄리티 그림을 보고 감탄을 김치 못했다. 하연수는 먼저 안영미의 화보를 복사 붙여 넣기 한 것 같은 그림을 공개했다. 안영미는 “너무 잘 그린다”며 고마워했고, 김구라는 “하연수 씨 기대합니다”라며 눈빛을 반짝였다.또한 하연수는 김국진의 과거 활동 모습을 옮긴 그림, 다소 미화된 꽃미남 유세윤 초상화까지, 그림인지 사진인지 분간이 어려운 작품을 공개, MC들에게 인생 그림을 선물했다. 유세윤은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는 앱으로 그린 그림 같다”며 감동했다.이어 하연수는 “오늘의 하이라이트”라며 마지막으로 김구라의 초상화 공개를 예고했다. 김구라는 다른 MC들처럼 인생 그림을 선물 받을 생각에 설렘에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김구라를 제외한 3MC는 “이제 웃겨 줘야 한다”며 반전을 기대했다. 이때 하연수가 준비한 센스 만점 빅픽쳐가 공개됐다. 하연수가 김구라를 위해 준비한 그림은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블루라는 캐릭터를 변형한 캐리커처였던 것. 급실망한 김구라는 “아무에게나 줘도 되는 그림”이라며 제대로 삐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하연수는 “정통으로 한 번 더 가겠다”며 김구라를 들었다 놨다 하는 예능감을 자랑했다. 과연 그가 준비한 김구라의 두 번째 그림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연예계 꼬북 금손 하연수가 준비한 김구라의 정통 초상화는 7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뉴스+]'골프왕'→'세리머니'…골프 예능이 방송 대세로 떠오른 이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골프가 방송가 예능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홍인규, 김구라, 유상무, 김국진 등 방송인들의 골프 유튜브 콘텐츠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물론, TV 방송사들까지 앞다퉈 골프와 경기, 토크, 버라이어티 등을 결합한 신규 예능들을 론칭하고 있다.방송가 대세 자리매김한 골프 예능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간 방송가는 ‘격렬하지 않은 스포츠 예능은 망한다’는 공식이 있었다. 실제로 스포츠 예능 대부분은 대중에게 친숙하면서 인원수가 많고 움직임이 큰 축구나 농구, 족구 등을 주된 소재로 애용해왔다. 바둑, 수영, 당구 등 다소 정적인 종목들도 예능 소재로 활용된 적은 있지만 파일럿이나 한 시즌 방영 정도에 그쳤다.골프도 과거 젊은이들이 즐기기에 다소 비용이 많이 들어가 오랫동안 ‘귀족 스포츠’로 불린 데다, 정적이고 섬세하다는 이유로 ‘중년 남성들의 스포츠’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골린이’(골프+어린이)를 표방하며 필드를 찾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스포츠, 취미로서 골프가 지닌 매력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방송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사진=TV조선 ‘골프왕’ 방송화면)◇기부 표방 ‘골프왕’→토크 결합 ‘세리머니’ 봇물TV조선은 지난 24일 자사 첫 골프 예능인 ‘오늘은 골프왕’(이하 ‘골프왕’)을 처음 선보였다. ‘골프왕’은 필드 위에 선 다섯 남자들의 골프 부심 가득한 허세 케미와 함께 타 프로그램에선 볼 수 없던 골프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줌으로써, 골프를 몰랐던 사람들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예능을 표방한다. ‘슈퍼 땅콩’으로 불리던 여자 골프의 전설 김미현이 코치로 나선 가운데, ‘골프 실력자’로 유명한 김국진을 중심으로 전 축구선수 이동국과 개그맨 양세형, 배우 이상우, 트롯가수 장민호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연예인 골프 자선 대회’ 콘셉트로 사회공헌적 요소를 더했다. 자선 대회에서 승리한 최종 우승자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골프 소재 야회 토크 예능 ‘세리머니클럽’ 출연을 확정한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 (사진=JTBC)첫 방송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골프왕’ 첫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5%, 수도권 기준 5.5%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치솟았다.시청자 박달환씨는 “김국진같은 수준급 실력자는 물론, 이상우처럼 골프 생초보 출연진도 포함돼 있다 보니 경기가 주는 스릴감과 미숙함이 주는 친근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며 “또 골프의 기본 어드레스부터 퍼팅 자세까지 코치가 들려주는 여러 노하우들을 함께 얻어갈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SBS는 오는 7월 ‘편 먹고 072(공치리)’(이하 ‘공치리’)를 편성한다. ‘공치리’에서는 개그맨 이경규,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야구선수 출신 이승엽 세 명의 MC가 각각 편을 짜서 삼파(par)전 골프 대결을 펼친다. 제목은 ‘공을 친다’는 뜻과 동시에, 아마추어에게 꿈의 스코어로 알려진 72타를 달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력자로 프로 골퍼 유현주가 합류해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JTBC는 골프 여제 박세리를 내세워 골프와 토크를 결합한 새로운 예능을 제작한다. 오는 6월 30일 방송되는 ‘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이다. 박세리를 필두로 김종국, 양세찬이 출연을 확정했다. ‘골프 동호회’를 콘셉트로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초대해 야외에서 골프 게임을 펼치며 골프, 인생에 관한 다양한 토크를 나눌 전망이다.(사진=‘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 유튜브 채널 방송화면)◇귀족→국민 스포츠로…골프 수요, 위상 변화 한 몫 TV 방송사들이 팔을 걷고 골프 예능 제작에 나선 것은 앞서 유튜브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에서 ‘골프’가 인기 콘텐츠 소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김구라는 지난해 1월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1년여 만인 현재 31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개그맨 홍인규 역시 2019년 개설한 ‘홍인규 골프 TV’로 2년 만에 2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끌어모았고, 지난해 12월 골프 유튜브를 개설한 개그맨 유상무도 6개월 만에 6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지난 4월 ‘김국진TV 거침 없는 골프’ 채널을 개설한 김국진은 1개월 만에 8만 구독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전문가들은 ‘골프’가 지닌 대중적 위상의 변화가 예능 소재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졌고 골프장비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난 데다 스크린 골프 대중화와 골프장 증가 등으로 골프를 취미 생활로 즐기는 젊은층들이 늘어난 게 방송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 중계 채널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높은데 골프 예능은 프로 경기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해주진 못하겠지만, 또 다른 흥미로운 요소들을 갖춰 일반인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하재근 평론가는 “정적인 스포츠처럼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경기 과정 자체가 드라마틱한 면이 있다”며 “자연 공간에 나와서 함께 골프를 즐기고 체험하는 모습들이 코로나19로 야외 공간 체험 기회를 많이 누리지 못한 대중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해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같은 소재의 예능프로그램들이 엇비슷한 시기에 잇따라 방송을 시작하면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골프라는 종목이 지닌 ‘본연의 매력’을 얼마나 살릴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하 평론가는 “골퍼들뿐 아니라 골프를 모르는 시청자들도 끌어들여야 시청률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며 “경기의 긴박감과 골프에 도전하는 개인의 시행착오, 성장을 조화롭게 담아 골프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평론가는 “스포츠 중계는 그저 구경꾼의 입장에서 경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골프 예능은 시청자들이 출연진이 경기에 임하며 겪는 성장과정과 고뇌도 함께 지켜볼 수 있고 고수들의 꿀팁도 얻을 수 있는 만큼 일반 중계보다 더한 깊이감을 선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