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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관심사 떠오른 충남지사 선거, 여·야 '화력전' 예고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야간 치열한 화력 대결이 충남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양승조 현 충남지사의 재선 출마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로 3선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도전, 충청권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실에서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7일 충남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그간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를 고려했던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당 지도부의 설득으로 고심하다 충남지사로 선회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31일 김 의원과 독대한 자리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지난 4일 김 의원을 만나 지사직 출마를 권유했다. 이 대표 등 당 지도부는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충남지사 탈환을 위해선 중진 의원 출마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도 5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충남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 출마가 가시화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충남지사는 심대평·이완구·안희정 전 지사 등 당선과 동시에 대권 주자로 부상하는 자리이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도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2010년부터 충남지사 선거에서 내리 3연승 한 더불어민주당은 수성을 위해,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탈환을 벼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양승조 현 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3선 논산시장과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황명선 전 시장이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정통 관료 출신 3명이 몸을 풀고 있다.안전행정부 차관과 대전시 행정부시장 출신인 박찬우 전 의원과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한 김동완 전 의원이 깃발을 들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세월호 특조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연석 전 장관도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이들은 모두 “전략공천은 절대 안 된다”며 벌써 당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이번 충남지사 선거전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사드 배치 발언, 육군사관학교 이전 등을 고리로 여·야의 뜨거운 난타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서산민항 건설사업, 내포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충청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첨단국가산업단지·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 금강하구·장항제련소와 가로림만 생태복원 등 충남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놓고 정책 대결도 관건이다.한편 김태흠 의원이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되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보령·서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국민의힘에선 이영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민주당에선 나소열 전 서천군수 등이 출마 세평에 오르내린다.
- "3월 이기고 6월 가자"…대전·충청권, 여야 인사 출마 '러시'
- [대전·홍성·청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1일로 예정된 가운데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대전시장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과 불과 3개월 차이로 예년보다 일찍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야 모두 대선 이후 당내 공천 심사와 경선 방식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최종 공천 결정은 오는 3~4월에나 가려진다.대전시장에 출마를 고려하거나 거론되고 있는 정치권 인사들. 사진 왼쪽부터 박성효 전 대전시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이장우 전 의원, 장동혁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정기현 대전시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정용기 전 의원, 허태정 대전시장.◇대전, 대선 결과에 따라 당락 결정3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에선 허태정 현 대전시장을 비롯해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정기현 대전시의원 등이 대전시장 출마 의지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말 출마 선언을 한 장종태 서구청장은 중구에 선거 사무실을 차리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 6일 출마 선언을 한 정기현 시의원은 오는 20일 1차 공약을 발표한 뒤 시민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도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정 현 대전시장은 대선이 끝난 직후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국민의힘에선 전 대전시장과 전 국회의원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 대전 시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며 지방정부의 정권 교체론을 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 인사 중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여러 대전 현안 사업이 10년 넘게 답보 상태를 보이는 등 아쉬운 부분이 적잖다”며 현 시정의 무능함을 지적했다.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둔 정용기 전 국회의원도 “지금 대전은 이대로 가면 도태된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또 대전 동구가 지역구인 이장우 전 국회의원과 장동혁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등이 지방선거에 대전시장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장우 전 의원은 싱크탱크 조직인 ‘대전·충남·충청 미래전략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출판 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판사 출신인 장동혁 전 대전시당 위원장은 대전 서구 대전시청사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대전 등 충청권 표심은 항상 특정정당에 몰표를 주지 않고 수도권 표심과 거의 일치한다는 점에서 올해 지방선거도 역시 3월 대선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며 “현 단체장의 인기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여·야 후보들 모두 해볼 만한 선거가 될 것으로 판단,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충남지사에 출마를 고려하거나 거론 중인 정치권 인사들. 사진 왼쪽부터 강훈식 의원, 김동완 전 의원, 김태흠 의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명수 의원, 홍문표 의원.◇충남, ‘4연속 민주당 집권 vs 12년만에 보수정당 탈환’충남지사를 뽑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4연속 민주당 재집권이냐, 12년 만의 보수정당 탈환이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 양승조 충남지사의 재선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도전이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충남 도백(道伯)은 1·2·3대를 지역정당 출신인 심대평 전 지사가, 4대는 이완구 전 총리가, 5·6대는 안희정 전 지사가 역임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4대 이 전 총리를 제외하면 모두 패배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그 어느 지방선거 때보다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 양승조 충남지사가 재선 도전의사를 명확히 밝힌 상태다. 양 지사는 최근 “재선을 통해 민선7기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을 완성할 책임이 있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양 지사와 경선에서 맞붙었던 박수현 대통령 비서실 국민소통 수석이 출마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충남지사 출마를 고려하는 동시에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을 고려 중이며 충남 논산의 3선 단체장인 황명선 논산시장도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현역인 강훈식(아산을)·김종민(논산·계룡·금산) 의원 등도 자천타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중진 국회의원들이 대거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태흠(보령·서천)·홍문표(홍성·예산)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 중 4선 중진인 이명수 의원(아산갑)은 충남도 기획관리실장과 행정부지사 등 충남도의 주요 보직을 거쳤고 지난 4대 지방선거에서 국민중심당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는 등 가장 유력한 야당 후보로 거론된다. 원외에서는 당진의 김동완 전 의원이 충남지사 도전의 뜻을 밝혔고 이번에 사면된 박찬우 전 의원과 박찬주 전 육군대장도 경선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그간 보수색이 강했던 충남은 천안과 아산, 서산과 당진 등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북부 지역에 대규모 기업 유치가 진행되면서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유입, 보수색채가 옅어졌다. 그러나 올해 지방선거는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대선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여세를 몰아 지사를 배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를 고려하거나 거론되는 정치권 인사들. 사진 왼쪽부터 경대수 전 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덕흠 의원, 오제세 전 의원, 이종배 의원.◇충북, 포스트 이시종 ‘노영민’…국힘 대항마에 관심충북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충북 청주 출신인 노 전 실장은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자신의 지역구인 청주 흥덕구에서 2004년 17대 총선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한 정치인이다. 그간 서울과 청주를 오가며 보폭을 넓히고 있고 최근 외곽에서 충북지사 선거 조직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실장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출마는 밝히지 않았지만 당내에서 뚜렷한 경쟁구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실장에 맞설 국민의힘 대항마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서는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의 등판 여부다. 평소 이 의원이 충북지사 도전을 언급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경대수 전 의원과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신용한 서원대 객원교수,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합류한 오제세 전 의원 등이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된다. 여기에 박덕흠 의원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지역의 정치권 인사들은 “충북지사 선거는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포스트 이시종을 놓고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민주당에서는 친문 그룹의 핵심인 노 전 실장의 공천이 유력시됐지만 국민의힘은 대선 결과에 따라 경선이나 전략 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내년 지방선거 "수성 VS 탈환" 몸푸는 대전·충남 단체장 후보들
- 2018년 6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에서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와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이 꽃다발을 치켜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대전·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년 대통령 선거에 이어 곧바로 치르는 지방선거가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에 출마를 준비 중인 정치권 인사들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2년 제8회 동시지방선거는 내년 6월 1일로 확정됐다. 충청권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4개 시·도가 있고, 대전 5개구, 충남 15개 시·군, 충북 11개 시·군 등 모두 31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있다. 예년 같으면 지방의 수장을 뽑는다는 점에서 모든 이슈가 지방선거로 쏠릴 상황이지만 현재 분위기는 아직 안갯속이다. 내년 3월 9일로 예정된 대선이라는 더 큰 정치판이 지방선거를 후순위로 밀었기 때문이다. 내년 지방선거는 대선과 연동된다는 점에서 지방선거에 입후보할 예정인 후보들은 자신의 선거보다 소속 정당의 대선 후보 알리기에 더 큰 에너지를 쏟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우선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선거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재선 여부와 야당의 시장직 탈환 여부가 관전 포인트이다. 민주당 소속인 허 시장은 현역이라는 프리미엄을 업고, 높은 인지도, 대전역세권 개발 등의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대형 국책사업 공모에 잇따라 낙마했다는 점이 최대 약점으로 손꼽힌다. 반면 대선 정국에 지방선거가 묻히다 보면 인지도가 낮은 후보는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어 현역 프리미엄이 어느정도 작용할지가 허 시장의 재선과 연결될 전망이다. 민주당에선 재선 기초단체장인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과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정기현 대전시의원 등이 몸을 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선 4기 시정을 이끌었던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장우 전 동구청장과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판사 출신인 장동혁 유성갑 당협위원장 등이 뛰고 있다. 인지도 면에서 앞서고 있는 박 전 시장은 최근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일자리와 기업유치 등 경제분야에서 민주당 후보들과의 비교우위에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동산 정책과 함께 이 부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당선과 동시에 충청대망론의 주자로 급부상할 수 있는 충남도지사 선거도 각 정당간 후보들이 3~4명으로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내년 충남지사 선거의 관심은 진보 진영이 4연승을 챙기느냐, 아니면 보수진영이 16년 만에 이 자리를 되찾아 오느냐로 요약된다. 내년 재선 도전이 유력한 양승조 충남지사의 아성에 도전하려는 당내 인사들로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꼽힌다. 박 수석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대변인와 국민소통수석까지 이번 정권에서만 2차례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는 물론 정치적 입지도 다졌다는 평이다. 재선인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아산을)도 중앙당에서의 활약과 도당위원장으로서의 입지를 발판으로 도지사 도전을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고 이완구 전 총리를 끝으로 이후 3차례의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에 ‘충남도백’ 자리를 내주면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5명의 후보가 거론된다. 4선인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아산갑)과 같은 4선인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3선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박찬주 전 육군대장, 김동완 전 의원(당진) 등이다. 충남은 현재 민항건설과 함께 충청은행 설립,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어 해법을 놓고, 후보자들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지역의 정치권 인사들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까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결과, 그간 충청권에서는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회 의원, 기초단체장까지 대부분 민주당 소속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여론의 지형이 변화하면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각종 여론조사에 민주당과 박빙을 보이거나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국민의힘 간판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후보들의 활동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 첫방 '쿡킹', 1세대 아이돌 대결…윤은혜, 김동완 꺾고 우승
- (사진=JTBC ‘쿡킹’)[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윤은혜가 ‘쿡킹 : 요리왕의 탄생’ 1대 쿡킹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지난 23일 밤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에서는 ‘쿡킹’ 타이틀을 놓고 연예인들이 요리 대결을 펼친 가운데, 김동완과 윤은혜가 결승전을 겨뤘다. 이날 첫 라운드에선 김동완과 박군이 해산물을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김동완은 참치를 주재료로 활용해 참치타다키와 참치롤을 선보였고, 박군은 우럭으로 깐풍우럭을 준비했다.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김동완은 “너무 긴장됐다. 1라운드는 무슨 짓을 해서든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고, 박군 역시 “서바이벌이지 않냐. 왕좌에 앉겠다”며 결연한 눈빛을 드러냈다. 박군은 특히 깐풍 우럭을 요리하는 중 우럭의 표면을 닭껍질로 감쌌다. 멘토링 중 황진선이 “이걸로 이길 자신 있냐. 안 될 것 같다. 우럭 맛이 강하게 나지 않는다”며 닭껍질을 활용할 것을 권유했기 때문. 덕분에 우럭에 고소함과 바삭함이 더해졌다. 김동완 역시 정호영 셰프의 멘토링으로 꼬치를 이용해 참치를 훈연하는 방법을 동원했다. 정호영은 멘토링 때 셰프들이 훈연향을 좋아한다고 김동완에게 귀띔한 바 있다.그 결과 김동완이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두 번째 대결은 이상민과 윤은혜의 대전으로 이뤄졌다. 이상민은 명란껍질을 이용한 명란껍질크림파스타를 선보였고, 윤은혜는 문어세비체, 홍국쌀새우크림리소토, 그린주스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는 특히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견줘도 무방할 수준급 요리를 선보여 셰프들의 극찬을 받았고, 이상민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그렇게 김동완과 윤은혜는 결승전에서 만났다. 베이비복스와 신화 1세대 아이돌의 졍면 승부에 김동완은 “‘엑스맨’에서 당연하지 이후 처음으로 대결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결승전 주제는 추석 음식이었다. 김동완은 추석 때 쓰고 남은 채소를 이용한 삼겹채소말이를 선보였고, 윤은혜는 자신의 주력인 ‘코스 요리’를 또 한 번 활용해 냉채 잡채, 갈비탕밥, 수정과셔벗을 준비했다.결국 윤은혜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1대 쿡킹에 등극했다.
- 신보, 전무·상임이사 선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신임 전무이사에 김동완 상임이사를, 신임 상임이사에 심현구 서울서부영업본부장과 이성주 서울동부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왼쪽부터) 김동완 신임 전무이사·심현구 신임 상임이사·이성주 신임 상임이사.(사진=신용보증기금)김동완 신임 전무이사는 1964년생 강원 출신으로 청석고(충북 청주)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인사부장, 마포지점장, 신용보증부 본부장, 서울동부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경영지원부문 상임이사로 재직해왔다.심현구 신임 상임이사는 1966년생 충남 출신으로 관악고(서울),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계명대 핀테크비즈니스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0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신용보험부장, 미래전략실장, 인재경영부 본부장, 대구경북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성주 신임 상임이사는 1965년생 전북 출신이다. 성원고(전북 남원), 한국외대 독일어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했다. 이후 리스크관리실장, 테헤란로지점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부산경남영업본부장, 서울동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신임 전무이사의 임기는 이달 3일부터 11월 13일까지이다.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오는 3일부터 2023년 9월 2일까지 2년이다.
- '조선판스타'→'풍류대장' 트롯 지나 국악 오디션 시대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팝, 트롯에 이어 이젠 ‘국악’을 소재로 한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들이 하반기 방송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전까지 국악은 ‘고리타분하고 따분한 음악’이란 오명에 휩싸여 어렵게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것’을 입히려는 창작자들의 도전, 현대와 전통을 결합한 다양한 크로스오버 시도들이 이어지면서 국악이 대중적 소재로 떠올랐다. 포화된 오디션 콘텐츠 시장이 미개척 분야인 ‘국악’과 만나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MBN은 지난 14일 새 오디션 프로그램인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를 처음 선보였다. ‘조선판스타’는 ‘우리 소리에 능하다면,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다’란 기획 의도와 ‘K팝’, ‘K트롯’ 열풍을 이을 ‘K소리꾼’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론칭됐다. ‘조선판스타’ 제작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들이 모여 록, 발라드, 힙합, 재즈, 팝, 트롯, 성악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미션에 도전해 가슴 뛰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는 귀띔과 함께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우리 소리’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선판스타’는 무형문화재부터 학자, 가수, 외국인 등 다채로운 심사위원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의 보유자인 신영희를 비롯해 소리꾼 이봉근, 김나니와 가수 김조한, 김정민, 이수영, 신화 김동완, FT아일랜드 이홍기, 래퍼 데프콘, 치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알브레이트 허배 교수,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등이 심사위원으로 투입됐다. MC는 신동엽이 맡았다. 1000여 명의 소리꾼들이 지원해, 예선을 뚫고 살아남은 50팀이 경연에 나섰다. 여기엔 영화 ‘서편제’의 아역, 인기 사극 ‘대장금’의 OST ‘오나라’를 부른 가수 등 이색 경력을 지닌 지원자도 포함됐다. 첫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새로운 장르라 신선하다”, “국악인과 더불어 다양한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다채롭다” 등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사진=JTBC)JTBC는 오는 9월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을 선보인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다양한 크로스오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선사하겠단 계획이다. MC 전현무와 함께 국악인 출신 트롯가수 송가인과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2pm 우영, 마마무 솔라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앞서 국악을 향한 대중적 관심은 지난해 퓨전국악밴드 이날치의 곡 ‘범 내려온다’에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안무를 입힌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홍보영상이 온라인을 강타하며 조명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 등 전통을 활용한 안무와 음악으로 세계에 한국을 알리려는 대중예술인들의 시도, 송가인,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등 국악인 출신 트롯 스타들의 활약상도 국악을 향한 관심을 환기하는데 큰 몫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K팝, K콘텐츠의 글로벌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국악을 활용해 ‘우리 것’을 세계에 알리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국악 오디션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각 프로그램이 심사위원 구성, 포맷 외에 어떤 메시지로 차별점을 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악 관계자들은 젊은 국악인들의 설 자리 제공과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란 점에선 기대를 드러냈지만, 지나친 상업주의와 심사의 공정성 등을 우려했다. 현경채 국악 평론가는 “방송사별로 심사위원 구성 기준이 제각각에, 대중의 흥미가 먼저인 방송 특성상 국악 본연의 예술적 매력보단 단순 ‘볼 거리’를 제공하는 데에 치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충분한 학습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방송을 만드는 제작진이 국악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자] △조남진(전 강원일보 사장)씨 별세, 이문자씨 남편상, 조구(풍양 조씨 종친회 근무)·소연(진주병원 영상의학과 의사)·지연씨 부친상, 김동완(현대자동차 춘천 고려엔지리어링 부장)씨 장인상 = 24일 오전 5시, 춘천 호반장례식장1호실, 발인 26일 오전 6시. 033-252-0046, 010-7181-1289△박종분씨 별세, 김인규(영남이코노믹 대표이사)씨 장모상 = 24일 오전 4시, 경북 울릉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10-2862-0687.△김명길 씨 별세, 김관동(전 KBS 아나운서실장)씨 부친상 = 24일 오전, 전주 고려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6일. 063-242-994.△조남홍(전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씨 별세, 전영선씨 남편상, 조상연·조수연씨 부친상, 조성빈·강석정·조하은·강나영씨 조부상 =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장지 하늘나라공원. 02-3410-3151. △위윤자씨 별세, 강인숙(부평구청 홍보팀장)씨 모친상 = 24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쉴낙원 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10-8552-6892.△신정덕씨 별세, 공승의·공용의(전 순천여고 교사)·공훈의(위키트리 창립자)씨 모친상 = 24일 오전 11시36분, 전주 대송장례식장 2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63-274-0763.△최만분씨 별세, 문학수(경향신문 문화부 선임기자)씨 모친상, 성길현씨 시모상, 문민정씨 조모상 = 24일 오전 3시45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31-900-0444.△심현주씨 별세, 구승은(국민일보 사회부 기자)씨 모친상 = 24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6일 오전 10시 20분,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