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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59건

코로나 뚫고 오는 신작들..공연계, 위기 극복 '마중물' 될까
  • 코로나 뚫고 오는 신작들..공연계, 위기 극복 '마중물' 될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공연계가 5월 개막하는 신작들과 함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 정부가 거리 두기 강도를 대폭 완화한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새로 막이 오른 공연들이 발길을 끊었던 관객들을 다시 공연장으로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좌로 부터 서울연극제, 연극 ‘렁스’, 뮤지컬 ‘아랑가’, 창극 ‘춘향’ 포스터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지난 2일 개막해 한 달간 대학로 인근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1회 서울연극제’다. 서울연극제는 지난해 열린 99회 공연 가운데 48회가 매진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극 축제다. 올해는 △혼마라비해? △전쟁터의 소풍 △죽음의 집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만약 내가 진짜라면 △피스 오브 랜드 △환희 물집 화상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등 총 8편을 선보인다. 매시즌 도전적인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는 ‘연극열전’의 여덟 번째 시즌이 오는 9일 첫 번째 작품 ‘렁스’와 함께 시작된다. ‘렁스’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으로, 2011년 초연 후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등지에서 공연 중이다. 한 커플의 사랑, 출산, 미래, 환경, 나아가 지구에 대한 대화를 통해 ‘좋은 사람’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2인극이다. 그룹 신화 멤버인 김동완의 첫 연극 도전작이다. 오는 22일에는 정동극장에서 뮤지컬 ‘아랑가’의 세 번째 시즌의 막이 오른다.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3년 여 작품 개발과 사전 프로덕션을 거쳐 2016년 초연했다. 고유 설화를 뮤지컬 무대로 불러왔다는 점, 판소리를 다양한 형태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창작 뮤지컬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극이다. 이번 시즌에는 송원근, 박정원, 정연, 이지숙, 박민성, 김대현, 양승리, 한규정, 이진우, 김정래, 박인혜, 정지혜 등이 출연한다. 같은 날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뮤지컬 ‘6시 퇴근’도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어느 날 회사로부터 매출 실적이 저조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 2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극이다. 제품 홍보를 위해 팀원들은 직접 직장인 록밴드를 결성하고, 창작뮤지컬 ‘로빈’은 지난 1일부터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아빠와 딸 사이의 갈등과 화해, 딸을 향한 아빠의 현실적인 고민과 애틋한 마음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집계에서 지난 달 매출 0원을 기록한 국악·오페라 분야도 신작과 함께 반등에 나선다. 오는 14일에는 국립창극단의 2020년 신작이자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작인 ‘춘향’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배우 겸 연출가인 김명곤이 극본·연출을 맡았다. 음악적으로는 전통 소리에 더욱 집중하되, 소리 이외 다른 요소들은 현대적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설 예정이다. 라벨라오페라단은 오는 6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키즈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를 공연한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 아이들이 객석에서 출연진과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도 추는 참여형 공연으로, 작·편곡은 작곡가 서순정, 대본은 작가 공가희가 각각 맡았다.
2020.05.04 I 윤종성 기자
국내 초연 앞둔 연극 '렁스' 메인 포스터 공개
  • 국내 초연 앞둔 연극 '렁스' 메인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5월 9일 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렁스’가 메인 포스터를 22일 공개했다‘렁스’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이다. 2011년 초연한 이래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 중이다. ‘연극열전’ 여덟 번째 시즌 첫 작품으로 국내 공연에 오른다.작품은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 깊게 고민하고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커플의 사랑, 출산, 미래, 환경, 나아가 지구에 대한 대화를 통해 ‘좋은 사람’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성장 과정을 그린 2인극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포스터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일까?”라는 고민과 함께 사랑과 이별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과 결정 등 작품의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그룹 신화 멤버이자 뮤지컬배우로도 활동 중인 김동완이 첫 연극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김동완과 함께 성두섭, 이진희가 남자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상대 배역인 여자 역은 이진희, 곽선희가 번갈아 맡는다. 연극 ‘오만과 편견’, 음악극 ‘태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참여한 연출가 박소영이 연출을 맡는다.‘렁스’는 오는 5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23일부터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연극 ‘렁스’ 메인 포스터(사진=연극열전).
2020.04.22 I 장병호 기자
지하철 광고판도 BTS가 점령…작년 아이돌·유명인 중 최다
  • 지하철 광고판도 BTS가 점령…작년 아이돌·유명인 중 최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지하철 광고 건수를 기록한 아이돌·유명인은 BTS(방탄소년단)로 나타났다. 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BTS 지하철 광고 건수는 총 227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EXO 165건, 워너원 159건의 순이었다. 여자 그룹 중에서는 아이즈원 40건, 트와이스·블랙핑크 22건으로 나타났다.서울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 설치된 BTS 6주년 데뷔 축하 광고.(사진=서울교통공사)아이돌 개인멤버별 광고는 BTS 정국이 가장 많은 46건을 차지했고, EXO 백현(35), BTS 뷔(31)가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여자보다는 남자 아이돌 광고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서울교통공사 측은 전했다.‘OB(Old Boy)의 귀환’도 눈에 띈다. 슈퍼주니어(40)·H.O.T.(22)·신화(7)·티아라(6)·젝스키스(4)·베이비복스(1) 등 과거 활발히 활동하였던 OB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들이다. 데뷔 10주년 축하, 생일 축하 등 팬들이 이들을 잊지 않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하나의 표식처럼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6호선 월곡역에 설치된 신화 김동완 생일 축하 광고.(사진=서울교통공사)지하철 아이돌·유명인 광고의 인기 장소는 2호선 삼성·강남·홍대입구·합정역 등 젊은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구간 역이다. 특히 합정역은 새롭게 떠오른 인기 상권일 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합정)·WM엔터테인먼트(망원)·울림엔터테인먼트(성산) 등 연예 기획사가 밀집해 광고가 많이 게재돼 ‘연예인 광고의 성지’로 불린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국내 가수·영화배우 등 유명인들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외국 가수·기획사 연습생·프로게이머·애니메이션이나 소설 속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호선 삼성역에 설치된 EBS 펭수 광고판.(사진=서울교통공사)
2020.04.07 I 양지윤 기자
  • 코스피200 야간선물 중단…"장 초반 지수 변동성 커진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200 지수 내 삼성전자(005930)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코스피200 야간선물 거래가 중단됐다. 증권가에선 야간 시장이 당분간 열릴 수 없기 때문에 장 초반 지수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그간 야간선물이 미국·유럽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함에 따라 코스피 200 지수 시초가 형성에 영향력을 줬던 것이 사실”이라며 “야간 선물 부재에 따라 장 초반 지수 변동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지난 6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가 소수집중형지수로 전환돼 CME를 통한 코스피 200 야간 선물 거래 체결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소수집중형지수란 지수 구성 특정종목의 비중이 30%를 상회하는 상태가 45영업일을 초과할 경우 전환되는 지수다. 코스피 200 지수 내 삼성전자 비중이 30%를 상회하는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코스피 200 지수의 규제 관할권이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CFTC의 공동관할로 변경됐다. SEC에 등록되지 않은 코스피 200 선물거래가 불가능해진 이유다.당분간 코스피 지수 선물의 야간 거래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거래소가 시총비중 상한제도 철회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인위적인 삼성전자 비중(현재 약 33%) 축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코스피 200 대비 상대적 언더퍼폼으로 비중 하락이 있지 않는 한 당분간 코스피 200 야간 선물 거래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별도 루트를 통하기도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유렉스(EUREX)에도 야간선물이 상장돼 있지만 코스피200 선물이 아닌 미니 코스피 200 연계상품”이라며 “거래량이 많지 않아 CME 야간선물을 대체할 지 여부는 의문”이라고 짚었다.
2020.04.07 I 이슬기 기자
코스피200선물 저평가..통계 집계 이래 최대
  • 코스피200선물 저평가..통계 집계 이래 최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200선물이 극심한 백워데이션 상태에 놓여 있다. 코스피200현물보다 선물이 더 저평가됐다는 얘기다. 이런 현상은 공매도 거래 금지 조치가 유지되는 9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연초부터 2월까지 이론가격 대비 일평균 0.13포인트 저평가됐던 코스피200 선물이 3월초부터 27일까지 0.75포인트 저평가되면서 극심한 백워데이션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도 산발적으로 선물이 저평가됐던 시기는 있었으나 최근처럼 10영업일 연속으로 선물 시장가격이 이론가격 대비 0.8포인트 이상 저평가된 구간은 통계가 집계된 2003년 4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 저평가는 금융위원회 공매도 금지 조치일부터 시작됐다. 공매도가 금지되니 그동안 차입 공매도를 통해 하방 헷지를 해오던 투자자들이 선물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헷지했다. 또 파생상품 시장조성자의 호가 스프레드 의무 완화(매도차익 진입보다 매수차익 진입 유도)로 미니코스피200 선물 저평가가 코스피200선물 저평가를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거래소가 시장조성자의 의무완화 조치를 철회하지 않는 한 코스피200선물 저평가는 공매도 거래 금지가 유지되는 9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물 백워데이션이 지속되더라도 금융투자가 대규모로 현물을 매도하고 선물을 매수하는 매도차익 거래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공매도 거래가 줄었기 때문에 금융투자가 매도차익 진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매월 선물만기일에 현물시장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기관 수급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융투자가 차입 공매도에 부담을 느끼면서 만기일에 매수차익 청산 규모가 과거보다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30 I 최정희 기자
김동완·이동하·성두섭·이진희·곽선영, 국내 초연 '렁스' 출연
  • 김동완·이동하·성두섭·이진희·곽선영, 국내 초연 '렁스'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동완, 이동하, 성두섭, 이진희, 곽선영 등이 ‘연극열전’ 여덟 번째 시리즈 첫 작품인 ‘렁스’에 출연한다. ‘렁스’는 오는 5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렁스’는 선뜻 꺼내기 불편한 사회 문제를 낯설면서도 불편하지 않은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이다. 2011년 워싱턴 초연 이후 10년 가까이 미국·영국·캐나다·스위스·벨기에·슬로베니아·필리핀·홍콩·아일랜드 등 전 세계에서 공연하고 있다.작품은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 깊게 고민하면서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커플의 대화를 다룬 2인극이다. 이들은 90분간 각자의 감정과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세계 나아가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개인의 선택이 미치는 영향을 통해 어떤 상황에도 결국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김동완, 이동하, 성두섭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왔지만 상대에 대한 이해와 위로에 서툰 남자 역을 맡는다. 이진희, 곽선영은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갈등하며 성장하는 여자로 출연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 ‘오만과 편견’, 음악극 ‘태일’ 등의 연출가 박소영이 연출을 맡는다.공연제작사 연극열전 관계자는 “시의성 강한 메시지와 함께 한 연인이 겪어내는 장대한 시간과 고민을 무대장치, 조명, 의상 등 미장센의 사용을 최대한 절제한 채 두 배우가 주고받는 연기와 감정, 호흡으로 일생에 걸친 희로애락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내는 독특한 방식의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30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연극 ‘렁스’에 출연하는 배우 김동완(상단 왼쪽부터), 이동하, 성두섭, 이진희(하단 왼쪽부터), 곽선영(사진=연극열전).
2020.03.23 I 장병호 기자
故 문지윤 발인식 엄수, 하늘의 별로…재희·이상윤·신소율 등 조문
  • 故 문지윤 발인식 엄수, 하늘의 별로…재희·이상윤·신소율 등 조문[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급성 패혈증으로 안타깝게 세상과 작별한 배우 고(故) 문지윤이 가족들과 동료 배우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원히 잠들었다. 문지윤(사진=소속사 제공)20일 정오 서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배우 문지윤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앞서 문지윤은 지난 16일 인후염이 악화돼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병원에 입원했고 고열로 인해 급성 패혈증으로 번지면서 중환자실로 옮겼으나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36세. 인후염 증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로나19 감염 가능성도 일각에 제기됐으나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상이 없었기에 입원한 것”이라고 코로나19 판정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당초 유가족들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등을 우려해 조문객들을 받지 않으려 했으나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고 추모하는 동료 배우, 관계자들을 고려해 전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 방문을 허용했다. 드라마 ‘쾌걸 춘향’으로 그와 인연을 맺은 배우 재희가 장례식장에 가장 먼저 입장해 발인 직전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고인과 생전 절친한 사이를 자랑했던 배우 신지수와 신소율을 비롯해 이상윤, 지현우, 김보미, 김지우, 임성언, 이기우 등 수많은 배우들이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발인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은 “고인이 워낙 오랜 시간 착하고 성실하게 배우 활동을 했다 보니 그에 대한 좋은 기억을 지닌 동료 배우, 감독들이 많았다”며 “코로나19로 우려가 많은 시국에 촬영 등 바쁜 일정도 마다하고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故 문지윤은 이후 ‘쾌걸춘향’, ‘일지매’,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황금정원’, 영화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출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그의 사망 비보에 배우 박해진, 김재원, 오지은, 하재숙, 김동완, 변성현 감독 등도 SNS 등으로 고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2020.03.20 I 김보영 기자
"영원히 기억할게"…故 문지윤, 동료 애도 속 오늘(20일) 발인
  • "영원히 기억할게"…故 문지윤, 동료 애도 속 오늘(20일) 발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문지윤의 발인이 오늘(20일) 엄수된다.문지윤(사진=소속사 제공)고인의 발인식은 20일 낮 12시 서울 노원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엄수될 예정이다.문지윤은 지난 18일 20시 56분 께 세상을 떠났다.(3월 19일 이데일리 단독 보도) 사인은 급성 패혈증. 소속사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에 문지윤이 인후염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상태가 악화 돼 검사를 받았더니 여러 장기 부위에 이상 수치들이 발견돼 급작스레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아니었다며 “고열이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문지윤은 MBC ‘현정아 사랑해’,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MBC ‘메이퀸’, tvN ‘치즈인더트랩’ 등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해 종영한 MBC ‘황금정원’에서는 사비나(오지은)의 남편 이성욱 역을 맡아 폭 넓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고인의 비보를 접한 동료 연예인 하재숙, 김재원, 신화 김동완, 이상윤, 이기우, 신소율, 신지수, 김산호, 오지은 등은 SNS을 통해 “영원히 기억하겠다”,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며 그를 추모했다.
2020.03.20 I 김가영 기자
故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하재숙·김동완·이기우 애도
  • 故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하재숙·김동완·이기우 애도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하재숙, 김동완, 이기우 등 동료 배우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문지윤(사진=소속사 제공)하재숙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이라고 문지윤을 애도한 하재숙은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 누나 시집 간다고 네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하재숙은 “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정말 이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아직 믿어지지가 않는데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이기우도 같은 날 SNS을 통해 “지윤아. 16년 전 작품에서 만나 의기투합했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 추억 바래기도 전에 왜그리 급했어 너답지 않게”라며 “멋지고 순수하고 열정이 빛나는 배우 지윤이.믿기지가 않는다. 정말 믿기지가 않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좋은 배우 문지윤. 동생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후니훈은 “지윤아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 감독도 하고 너 머릿속에 있는 거 다 끄집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라며 “너와의 추억이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는 날이 될 줄은 몰랐어.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그리워했다.이어 “그림 같이 그리자고 한 말 같이 콜라보 하자고 한 말 형이 그려 놓을게”라며 “이 말을 하고 싶었나봐. 잊지 않을게 지윤아. 보고 싶을 거야. 지윤아. 미소가 예쁘고 따듯하고 순수한 배우이자 작가 문지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김동완은 “거짓말처럼 가버렸구나”라고 영화 ‘돌려차기’로 인연을 맺은 문지윤의 사망에 허망함을 드러냈다.김산호도 “편안한 곳에서 쉬어라 지윤아”라고 문지윤을 추모했다.문지윤은 지난 18일 20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19일 이데일리 단독보도)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에 “인후염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면서 응급실에 입성했고 응급실에서 상태가 악화돼 검사를 받았더니 여러 장기 부위에 이상 수치들이 발견돼 급작스레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고열이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는 절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문지윤은 MBC ‘현정아 사랑해’,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MBC ‘메이퀸’, tvN ‘치즈인더트랩’ 등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해 종영한 MBC ‘황금정원’에서는 사비나(오지은)의 남편 이성욱 역을 맡아 활약했다.
2020.03.19 I 김가영 기자
통합당 현역 40% 물갈이..차명진·서병수 등 올드보이가 채웠다
  • 통합당 현역 40% 물갈이..차명진·서병수 등 올드보이가 채웠다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현역 지역구 의원 절반을 물갈이하는데는 성공했다. 다만 20명에 달하는 전직 의원들은 다시 공천을 받았다. 전직 의원들은 다시 21대 국회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져 ‘물갈이’는 성공했지만 ‘판갈이’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통합당 경선에선 정치신인이 전·현직 의원을 이기는 반전도 연출되지 않았다.18일 기준 미래통합당은 경선지역을 포함해 207곳의 지역구 후보자를 확정했다. 통합당은 현역 의원(미래한국당 이적 의원 포함) 121명 가운데 50명을 교체해 현역 교체율은 41%였다. 지역구 공천을 받은 207명 가운데 전직 국회의원은 19명으로, 이가운데 8명은 경선 없이 공천을 받았다. 11명은 경선을 통과했다. 특히 4선 의원을 지낸데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패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부산 진구갑에 전략공천을 받아 상대 후보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서 전 시장은 예비후보들의 경선 요구를 뿌리치고 출마를 선언했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기호 전 의원도 자신의 텃밭인 강원 춘천 철원 화천 양구을 지역구에 전략공천됐다. 16대 국회의원이었던 심규철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충북 보은을 떠나 경기 군포시에 전략공천됐다. 단수추천을 받은 의원은 5명이다. 홍장표(18대·경기 안산 상록을), 조해진(19대·경남 밀양시 창녕군 함안군 창녕군), 박민식(18·19대·부산 북구강서구갑), 박대동(19대·울산 북구) 전 의원은 모두 과거 자신이 당선된 지역구에서 단수 추천을 받았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재영 전 의원은 서울 강동구을에 단수추천됐다. 전직 의원들은 후보자 경선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충청·PK(부산경남) 경선 결과 이노근·강승규·김성동·이성헌·이원복·차명진·박용호·강기윤·이강후·김동완 전 의원 등 11명의 전직 의원들이 본선행에 올랐다. 울산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현역 박맹우 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밖에도 TK(대구·경북)지역 등에서 경선이 진행중이어서 통합당 지역구 공천을 받는 전직 의원들은 20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대구에선 이두아·류성걸 전 의원이 원외 후보와 경선을 치르고 있다. 인천에선 민현주 전 의원이 민경욱 의원과 경선에 부쳐졌다.
2020.03.18 I 김겨레 기자
총선 D-30…'민심 바로미터' 대전·충남, 누구 손 들어줄까?
  • 총선 D-30…'민심 바로미터' 대전·충남, 누구 손 들어줄까?
  • [대전·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제21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에서도 각 정당·후보들의 숨 막히는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은 과거 자유민주연합, 자유선진당과 같은 지역정당이 사라진 후 특정 정당으로의 쏠림 현상이 드문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면서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선거는 야당의 ‘문재인정부 심판론’에 맞서는 여당의 ‘야당 심판론’과 함께 코로나19 등 대형이슈가 맞물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막판까지 치열한 중원 다툼이 예상된다. 대전 중구의 옛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민주당 황운하·통합당 장동혁 후보 등 이슈메이커 포진대전은 사통팔달의 도시답게 특정지역 출신보다는 전국에서 모인 인적 구성의 영향으로 과거 어느 정당도 완승을 거둔 사례가 거의 없다. 과거 자민련이나 선진당과 같은 지역정당이 우위를 점하기도 했지만 각 후보들의 인물론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평이다. 4년 전인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각각 4석과 3석으로 팽팽한 승부를 보였다. 동구와 중구, 대덕구 등 원도심 주민들은 보수적 성향을, 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 주민들은 진보적 성향을 각각 보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등 수도권과 영·호남에서 모두 현역들의 물갈이가 대거 진행된 반면 대전은 현역 의원 7명 전원이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지역구별로는 우선 대전 동구에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들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현역인 미래통합당 이장우 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가 공천을 따냈다. 이양희 의원 보좌관을 거쳐 동구청장을 역임한 이 의원과 30대 청년으로 홍영표 의원 보좌관을 지낸 장 후보가 지역 발전 해법 등을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중구에서는 검·경 수사관 독립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등으로 전국적인 이슈 메이커가 된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민주당 본선 티켓을 따냈다. 황 후보는 지역구 현역인 통합당 이은권 의원의 대항마로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서구갑에서는 2000년 16대 총선부터 내리 5선을 한 민주당 박병석 의원에게 통합당 이영규 변호사가 5번째 도전을 선언했다. 서구을에서는 박범계 의원의 3선 저지를 위해 양홍규 변호사가 경선을 통해 통합당 후보로 본선행을 따냈다.유성갑은 현역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통합당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확정됐다. 유성을은 현역인 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누를 대항마로 나서기 위해 신용현 의원과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통합당 경선에 참여 중이다.대덕구는 통합당 정용기 의원이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받은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경선에서 승리, 5번째 대결이 성사됐다.충남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박수현·정진석과 나소열·김태흠 등 재대결 관심충남은 도농(都農) 복합지역으로 산업단지 중심의 젊은 유권자들이 많은 서·북부는 진보색채가, 농촌이 많은 남부·내륙은 보수색채가 강하다. 충남 역시 지역정당이 사라진 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간 양당 구도가 견고해졌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각각 5석과 6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박찬우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천안갑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 6석, 한국당 5석으로 재편됐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은 충남지사를 비롯해 15개 시·군에서 11명의 시장·군수를 배출하는 등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약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는 천안시장 보궐선거가 같이 치러지면서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천안시장 후보에는 한태선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경선을 뚫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고, 통합당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상돈 전 의원이 단수로 추천됐다.우선 천안갑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현역인 이규희 의원을 대신해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섰고 통합당은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를 단수 공천했다. 천안을은 박완주 의원과 맞서기 위해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통합당 후보로 올랐다. 천안병은 민주당 이정문 변호사와 통합당 이창수 중앙당 대변인이 본선에서 맞붙는다.아산갑은 통합당 이명수 의원과 아산시장을 지낸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민주당 후보로 대결한다. 아산을은 민주당 강훈식 의원과 통합당 박경귀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이 격돌한다.후보들간 재대결도 이번 총선의 관심 포인트다.공주·부여·청양에서는 통합당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전 의원간, 당진에서는 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통합당 김동완 전 의원간 리턴매치가 또다시 성사됐다. 서산·태안에서는 통합당 성일종 의원과 민주당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보령·서천에서는 통합당 김태흠 의원과 민주당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한번 승부를 가린다. 논산·금산·계룡에서는 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대항마로 박우석 통합당 후보가 나섰고, 홍성·예산에서는 통합당 홍문표 의원과 민주당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간 맞대결이 펼쳐진다.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대전의 경우 원도심에서는 보수정당 후보가, 신도심에서는 진보정당 후보가 각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며 “충남은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가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지, 아니면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계속될 지 여부도 이번 총선에서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3.16 I 박진환 기자
통합당 경대수·홍문표 경선 통과..한규찬 등 전략공천(종합)
  • 통합당 경대수·홍문표 경선 통과..한규찬 등 전략공천(종합)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석연 부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경대수·홍문표·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한 후보자 경선을 통과했다. 당 대변인인 이창수 예비후보도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또 경기 시흥시을과 화성시을엔 청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미래통합당은 14일 지역구 후보자 경선 결과 △인천 연수갑 김진용 △경기 구리 나태근 △강원 원주을 이강후 △충북 제천 단양 엄태영 △충북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충남 천안병 이창수 △충남 아산갑 이명수 △충남 당진 김동완 △충남 당진 김동완 △충남 홍성예산 홍문표 △제주 제주갑 장성철 △제주 제주을 부상일 △제주 서귀포 강경필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재배치’도 이뤄졌다. 경기 시흥시을엔 김승 전 자유한국당 안양만안 당협위원장을, 경기 화성시을엔 평택갑에 출사표를 냈던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엔 김창남 아시아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단수공천한다. 인천 연수갑에서는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결선 투표 끝에 정승연 인하대 교수를 꺾었다. 경기 구리에서는 나태근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결선 투표에서 이겼다.강원 원주을에서는 이강후 전 의원이 김대현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충북 제천·단양에서는 엄태영 전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박창식 전 의원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충남 천안병에서는 이창수 통합당 대변인이 박중현 통합당 충남도당 공동위원장보다 우세했다. 충남 당진에서는 김동완 전 의원이 정석래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을 이겼다.이날부터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이석연 부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는 종전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혁신공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이라는 일관된 기조로 공천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끝내려 한다”고 밝혔다.
2020.03.14 I 김겨레 기자
통합당 경대수·홍문표·이명수·이창수 등 경선 통과
  • 통합당 경대수·홍문표·이명수·이창수 등 경선 통과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석연 부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경대수·홍문표·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한 후보자 경선을 통과했다. 당 대변인인 이창수 예비후보도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미래통합당은 14일 지역구 후보자 경선 결과 △인천 연수갑 김진용 △경기 구리 나태근 △강원 원주을 이강후 △충북 제천 단양 엄태영 △충북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충남 천안병 이창수 △충남 아산갑 이명수 △충남 당진 김동완 △충남 당진 김동완 △충남 홍성예산 홍문표 △제주 제주갑 장성철 △제주 제주을 부상일 △제주 서귀포 강경필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갑에서는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결선 투표 끝에 정승연 인하대 교수를 꺾었다. 경기 구리에서는 나태근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결선 투표에서 이겼다.강원 원주을에서는 이강후 전 의원이 김대현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충북 제천·단양에서는 엄태영 전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박창식 전 의원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충남 천안병에서는 이창수 통합당 대변인이 박중현 통합당 충남도당 공동위원장보다 우세했다. 충남 당진에서는 김동완 전 의원이 정석래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을 이겼다.이날부터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이석연 부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는 종전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혁신공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이라는 일관된 기조로 공천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끝내려 한다”고 밝혔다.
2020.03.14 I 김겨레 기자
“기억하고 지켜갈 것”..★들도 8.15 광복절 기념
  • “기억하고 지켜갈 것”..★들도 8.15 광복절 기념
  • (사진=이데일리 DB, 김소현 SNS)[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기억하고, 지켜가겠다.” 스타들이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했다. 개인 SNS를 통해 태극기 이미지를 게재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글을 올리며 팬들과 함께 뜻 깊은 날을 함께했다.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눈길’에 출연했던 배우 김새론과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한 영화 ‘덕혜옹주’에 출연했던 배우 김소현은 15일 각자 SNS를 통해 “8.15 광복절”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태극기 사진을 게재하며 뜻을 기렸다.배우 이상윤은 SNS에 광복절이 자신의 생일이라고 밝히며 “조금 더 나이가 든 만큼 앞으로는 이날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하루를 보내볼까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빛(光)을 되찾은(復) 날(節)이라고 해서 광복절이 됐다고 한다”며 “오늘 하루 잠시나마 지금의 우리나라와 우리가 있게 해준 선조들에게 감사하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송혜교는 광복절을 맞아 중경임시정부청사 한국어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하며 의미를 더했다. 송혜교와 함께 이를 기획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신화 김동완 이날 열린 제 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송하고, 애국가 제창에도 참여했다. 군복무 중인 비투비 이창섭, 샤이니 키도 함께 했다.배우 권혁수는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오.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라는 안중근 의사의 명언을 적는 것으로 광복절을 기념했다.코미디언 겸 작가 유병재는 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나눔의 집에 1천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하며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고 알렸다.신성우도 태극기 이미지를 게재하며 “74주년 광복절 국가에 헌신한 독립투사 분들께 감사드리고 우리가 잘 지키겠다”라고 적었다.이 밖에도 다양한 스타들이 SNS를 통해 팬들과 함께 광복절을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2019.08.15 I 정준화 기자
광복절 경축식 빛낸 김동완 "국민 염원, 꼭 이루어질 것" (종합)
  • 광복절 경축식 빛낸 김동완 "국민 염원, 꼭 이루어질 것" (종합)
  • 제 74회 광복절 경축식 (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소감을 전했다. 김동완은 “뜻 깊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그는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경축식에, 그것도 2004년 이후 처음 오게된 이 자리에 하나의 마음을 가진 국민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1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진행된 제 74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을 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및 유족,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군 복무 중인 비투비 이창섭, 샤이니 키(김기범)도 무대에 올라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날 남색 정장을 단정하게 입은 김동완은 늠름한 모습으로 맹세문을 낭송하고 애국가를 4절까지 마쳤다. 김동완은 “선조들의 바람과, 국민들의 염원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김동완은 MBC 드라마 ’절정’(2011) 등 독립운동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정부경축식이 열리는 건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경축식은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 주제를 담았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와 주한 외교단, 사회단체 대표와 일반 시민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짧은 영상과 함께 배우 손현주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그는 “처량한 땅 기나긴 밤 / 도처에는 어둠이다 / 우울에 잠겨 슬퍼 말자 / 어둠 지나면 새벽이니 / 어둠은 물러갈 것이다 / 어두운 밤 이미 지나 / 먼 동트기 시작한다 / 세우자 우리 새로운 한국 / 철굽에 밟힌 우리 땅에 햇빛 비치니 / 동포들아 노력해”라고 읊었다.또한 팝페라테너 임형준, 가수 소향, 바리톤 안희도, 21세기 독립청년단 등이 모여 ‘독립군가’, ‘그날이 오면’, ‘아리랑’ 등을 제창했다. 끝으로 독립 유공자들이 만세를 제창하며 “이제 우리가 독립의 새로운 주인공이다”라고 외쳤다.
2019.08.15 I 박현택 기자
박영수 "광복절 경축식 공연 참여, 굳건하고 엄숙한 마음"
  • 박영수 "광복절 경축식 공연 참여, 굳건하고 엄숙한 마음"
  •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윤동주 역 배우 박영수 콘셉트 이미지(사진=서울예술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박영수가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 오프닝 공연을 통해 독립정신을 전했다.박영수는 1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례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에서 뮤지컬배우 장은아와 뮤지컬배우 50여 명으로 꾸려진 21세기 독립청년단과 함께 오프닝 공연 ‘나의 독립을 선포하라’에 출연했다. 진정한 광복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청년들의 염원이 담긴 뮤지컬 퍼포먼스로 열연을 펼쳤다.박영수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에서 윤동주 역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이렇게 큰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얼떨떨한 기분이다”라라며 “광복절에 이처럼 뜻 깊은 공연을 할 수 있어 굳건하고 엄숙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박영수는 서울예술단 출신 뮤지컬배우로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에서 윤동주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올해 초에는 3·1절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영상에도 참여해 독립과 민족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데 동참했다. 박영수는 “3·1절에 이어 광복절 기념식에도 참여할 수 있어 올해는 너무나 뜻 깊은 해다”라고 말했다.광복절 정부경축식이 독립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것은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날 경축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와 각계각층 국민, 사회단체 대표, 주한외교단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프닝 공연에 이어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충남지역 독립유공자 후손과 함께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했다. 이어 2019년 유해봉환 독립유공자 후손,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독립유공자 포상행사 이후 열린 경축공연은 가수 소향, 팝페라가수 임형주, 바리톤 안희도, 독립유공자 후손 비올리스트 안톤 강 등이 장식했다.이번 경축식은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힘으로 광복을 이루어낸 “선열들의 독립 염원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세대들을 위한 진정한 광복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결기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뮤지컬배우 박영수·장은아와 50여 명의 뮤지컬배우들로 꾸려진 21세기 독립청년단이 오프닝 공연 ‘나의 독립을 선포하라’를 공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9.08.15 I 장병호 기자
개인정보에 집까지…극성팬 심리는
  • [왜곡된 팬덤, 이제 그만③]개인정보에 집까지…극성팬 심리는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사생팬(극성팬)의 ‘팬심’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통신기술의 발달로 스타의 개인정보 해킹·수집이 용이해지면서 사생활 침해도 서슴지 않는다. 이들의 팬심은 팬인지 안티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극성팬 문제는 법적인 처벌이 가능한 수준의 일탈인 만큼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대중, 특히 팬들이 스타에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위다. 문제는 팬심이 법에 저촉이 될 정도로 삐뚤어진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다. 그런 팬심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지나친 ‘과시욕’과 ‘경쟁심’을 그 이유로 꼽는다. 곽 교수는 “사람은 누구나 호감을 느끼는 대상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고, 동시에 상대가 그것을 알아주기 바라는 심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 “자신이 이만큼 안다는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상대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극성팬은 그러한 심리가 지나치게 또는 그릇되게 나타나는 경우”라고 해석했다.2PM 택연은 얼마 전 SNS에 “나는 오빠의 전화번호와 (집)주소를 안다”라고 보낸 극성팬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신화 김동완도 SNS에 “집 찾느라 X고생 했네”라고 자신의 우편물에 남겨진 극성팬의 낙서를 공개했다. 휴대폰 번호나 집주소는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알아내기 쉽지 않은 사적인 정보다.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사적인 정보를 안다는 것은, 직업적 특성상 사생활을 보호받기 힘든 스타라고 해도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과시욕은 경쟁심과 연결된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는 수많은 팬을 두고 있다. 한류가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는 요즘, 아이돌 팬덤은 해외로까지 뻗고 있다. 팬들은 당연히 ‘원 오브 뎀(One of them)’이 아닌 ‘디 온리 원(The only one)’이 되기를 바란다. 처음에는 단순한 애정, 동경으로 출발을 했어도 여럿 가운데 자신을 돋보이고 싶은 경쟁심이 비뚤어진 팬심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성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이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청소년들의 이성교제를 자유롭게 허용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청소년들의 학업과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심하다. 현실에 대한 불만이나 압박감은 대리만족이나 탈출구의 방편으로 스타에 빠지게 할 수 있다.문제는 공상의 세계에 갇혀서 현실과 혼동하는 경우다. 병적인 관심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가 하면 스타의 집 안까지 무단으로 들어가는 사례도 있었다. 개그우먼 김숙은 최근 집까지 찾아오는 스토커에 신변의 위협을 느껴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 곽 교수는 “스타에 대한 동경도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조금씩 식는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이 원만하지 못한 사람일수록 어떤 대상에 대해서 더 강하게 오래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건강한 인간관계의 확립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2019.08.06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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