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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차인표!..`힐링캠프` 시청률 1위 탈환
- ▲ 사진제공=SBS[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김두한 조직의 행동대장 조춘이나 결혼 5년 차의 스킵십을 거부하는 아내보다는 배우 차인표였다.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상파 3사의 월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SBS `힐링캠프`, KBS2 `안녕하세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시청률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9.8%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6.8%보다 3.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같은 시간대 1위다. 이날 `힐링캠프`의 초대 손님은 차인표였다. 그는 세간에 떠돌던 재벌설, 정계 진출설, 아내 신애라와의 이야기, 기부 활동 등에 자신의 주관 등을 밝히며 훈훈한 입담을 과시했다. `안녕하세요`는 9.7%의 시청률을 기록, 간발의 차로 `힐링캠프`에 뒤졌다. KBS2 `개그콘서트`의 주역들(김준호, 홍인규, 김대희, 김지호, 허민)이 출연한 가운데 결혼 5년 차임에도 남편의 스킨십을 거부하는 아내의 사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학철, 정동남, 조춘, 전원주, 이수나, 이숙 등이 출연해 `으악새 아낙네들 스페셜`로 꾸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7.8%의 시청률로 3사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전원주는 만년 조연 인생의 설움을 토로하며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고 조춘은 과거 김두한 조직의 행동대장이었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각 프로그램의 게스트 차인표, 스킨십 거부 아내, 조춘 등 세 사람은 방송 직후 화제를 불러 모으며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했다. 하지만 적어도 시청률 수치에서는 차인표의 승리였다.
- 교원L&C, 19회 코엑스 베이비 페어 참가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교원L&C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19회 서울 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코엑스 베이비페어는 웨딩페어와 채용박람회와 더불어 국내 3대 전시 박람회로 국내외 160개 업체가 참가하며 11만명(2010년 8월 기준)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전시회다. 교원L&C는 이번 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 환경가전(웰스정수기, 와우비데, 와우연수기, 와우음식물처리기, 휴런공기청정기)과 건강가전(웰큐 어깨마사지기, 발마사지기)을 비롯한 뷰티제품(마무화장품, 한방화장품 고스란히 담을 예, 피부마사지기 퓨레스)을 전시할 예정이다. 교원L&C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사랑 인연사랑`(cafe.naver.com/withlc)에 회원 가입한 고객과 후기를 남겨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응모권 추첨을 통해 유모차와 마무아토프리세트, 보리차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제품 구입 고객에게 스테인레스 물병과 교원 솔루토이 영어공부탁상, 수면팩, 클렌저 등을 무료로 증정하고 부스를 방문해 제품 상담만 받아도 흑초와 물티슈를 증정한다. 김두한 교원L&C 마케팅팀장은 "고객들이 제품을 충분히 둘러보고 편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수유실과 이벤트홀이 근접한 20부스 규모의 행사장을 준비했다"며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원L&C 부스
- 박상민, "죽을 때까지 '장군의 아들' 타이틀 갖고 싶다"(인터뷰①)
- ▲ 박상민(좌), 임권택 감독(우)[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너거도 '아이 윌 비 백' 하나로 지금까지 얘기되고 있잖아요. 저 역시 '장군의 아들'로 관객들에게 평생 기억되고 싶습니다." 영화 '장군의 아들'은 박상민에게 큰 영광을 준 작품이다. 이를 테면 이준기가 영화 '왕의 남자' 한 편으로 '공길 신드롬'을 일으킨 것처럼 박상민은 '장군의 아들' 한 편으로 '김두한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자고 일어나 보니 스타가 돼 있었더란 말 있죠? 그게 바로 저더라고요. 오디션을 보고 촬영을 하고 개봉되기 전까지만 해도 전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스타'라는 인식이 전혀 없었죠. 그러다가 하루는 밖에 나갔는데 날 보던 한 여학생이 그 자리에서 '악'하고 기절하는 거예요. 너무 놀랐죠. 그렇게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알게 된 거죠." '장군의 아들'은 지난 1990년 개봉돼 서울 단성사 한 곳에서만 무려 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1편의 인기는 2편, 3편으로 이어졌는데 박상민은 세 편의 '장군의 아들'에서 실존 인물보다 더 리얼한 김두한의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땐 제 자신이 김두한이라도 된마냥 착각하고 살았어요. 그랬더니 주변 사람들도 어려워하더라고요.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려면 김두한처럼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감독님의 말씀을 너무 깊이 새겼었나 봐요. 하하." 하지만 '장군의 아들'은 박상민에게 큰 영광과 기회를 준 동시에 그의 발목을 잡은 작품이었다. 박상민 하면 '장군의 아들'밖에 떠오르지 않을 만큼 김두한의 이미지가 깊이 씌어진 것이다. "'장군의 아들' 타이틀이 너무 강하잖아요. 당시엔 액션배우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런 저런 역할도 해보고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했어요. 그래도 답이 안 나와서 고민 많이 했죠. 답은 결국 연기에 있었는데 말이죠." 박상민은 이후 '젊은이의 양지',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덕이', '여인천하', '내 사랑 못난이', '불량커플', '대왕세종' 등 많은 드라마에서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에 전념했다. 그 덕분에 '장군의 아들'에 이어 또 다른 캐릭터를 가질 수 있었으며 시청률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2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고 생각도 달라졌다. 제대로 된 한 가지 타이틀을 갖기에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박상민은 '장군의 아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박상민은 지난 18일 '장군의 아들' 연출진과 출연진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은 '장군의 아들'의 출연진이 결정된지 딱 20년이 되던 해였다. 이 자리에는 '장군의 아들'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 부부를 비롯해 김두한 오디션 심사를 본 강수연 그리고 이일재, 김형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민은 이 자리의 의미에 대해 얘기하며 마치 20년 전으로 되돌아간 듯 설레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당시의 영화인들이 아니었다면 오늘날의 박상민은 없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군의 아들'은 오늘의 저를 만들어준 작품이에요. 그리고 올해는 박상민이 김두한으로 또 배우로 산지 스무살이 되는 해고요. 20주년뿐만 아니라 30주년, 40주년 때도 이런 자리를 만들 생각이에요. 그래서 배우 박상민을 탄생시켜준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지난 18일 영화 '장군의 아들' 20주년 기념 파티가 열렸다.▶ 관련기사 ◀☞박상민, "몸무게 1kg 감량보다 대사 한 줄 더 익히는 게 중요"(인터뷰②)☞배우 박상민, "올해 2세 가질 계획"(인터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