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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에이스' 김광현vs안우진, KS 1차전 선발 맞대결
  • '한국 최고 에이스' 김광현vs안우진, KS 1차전 선발 맞대결
  • SSG랜더스 김광현. 사진=연합뉴스키움히어로즈 안우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최고의 선발투수 김광현(34·SSG랜더스)과 안우진(23·키움히어로즈)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정규시즌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놓지 않은 1위 팀 SSG랜더스와 정규시즌 3위 후 준플레이오프(준PO)와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한 키움히어로즈가 맞붙는 2022 KS는 11월 1일부터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김원형 SSG 감독과 홍원기 키움 감독은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KS 1차전 선발로 김광현과 안우진을 각각 선발 예고했다.김원형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 확정하자마자 김광현의 KS 1차전 선발 등판을 결정했다”며 “김광현은 경험 많은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라고 밝혔다.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올 시즌 내내 보여준 기량과 성적을 고려해 결정”이라며 “안우진은 우리의 심장 같은 존재이며 누구보다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투수다”고 강조했다.김광현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최고의 에이스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뒤 올해 KBO리그에 복귀한 김광현은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4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9위(153개)에 이름을 올렸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관록까지 무르익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안우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건 에이스’다. 올해 최고의 선발투수로 단연 손색이 없다.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을 거뒀다.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4개) 기록을 세웠다.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부문 2관왕을 차지했고 다승도 공동 2위에 자리했다.김광현과 안우진은 정규리그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결과는 안우진의 승리였다. 지난 8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 팀의 대결에서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안우진이 7이닝 무실점으로 더 잘 던졌다. 그 경기에선 안우진이 승리, 김광현이 패전을 기록했다.김광현과 안우진은 시즌 막판까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10월 초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김광현이 무난히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 경기였던 5일 두산베어스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평균자책점이 2.13으로 치솟았다.반면 안우진은 8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김광현을 0.02 차이로 제치고 극적으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광현 입장에선 안우진 상대로 여러 가지로 자존심 회복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김광현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4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반면 안우진은 SSG전에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2.53의 성적을 남겼다.다만 안우진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안우진은 이미 KT위즈와 준PO, LG트윈스와 PO에서 3차례나 선발 등판해 18이닝이나 던진 상태다. 27일 LG와 PO 3차전에서 93개 공을 던진 뒤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김광현은 이달 5일 두산전 이후 27일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선다. 체력은 100% 회복됐겠지만 경기 감각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는 숙제다.
2022.10.31 I 이석무 기자
'와이어투와이어' SSG vs '언더독 반란' 키움, KS 누가 웃을까
  • '와이어투와이어' SSG vs '언더독 반란' 키움, KS 누가 웃을까
  •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 사진=연합뉴스홍원기 키움히어로즈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후의 우승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가 11월 1일부터 7전 4승제로 치러진다.대장정 속에서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최후의 두 팀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친 적이 없는 1위 SSG랜더스와 정규시즌 3위 후 준플레이오프(준PO)와 플레이오프(PO)를 뚫고 올라온 키움히어로즈다.SSG는 2022년 KBO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최종일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골프에선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하는 ‘와이어투와이어’가 종종 나온다. 하지만 일정이 훨씬 길고 경기 수가 많은 프로야구에선 기적이나 다름없다. SSG는 구단 역대 4번째 통합우승이자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다.반면 2008년 현대유니콘스 선수단을 물려받아 ‘서울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한 키움히어로즈는 2014, 2019년에 이어 통산 3번째 KS 무대에 도전한다. 앞선 두 번의 KS에선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3년 만에 다시 밟은 KS 무대에선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는 각오다.모든 면에서 유리한 쪽은 SSG다. SSG는 지난 8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후 23일이나 쉬면서 체력을 보충했다. 반면 키움은 준PO 5경기에 이어 PO 4경가를 치르고 KS까지 힘겹게 올라왔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도 SSG가 11승5패로 크게 앞섰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SSG가 .732로 리그 3위인 반면 키움은 .697로 7위다.팀 평균자책점 키움이 3.79(3위)였고, SSG는 3.87(4위)로 키움이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9경기를 치르면서 주전투수들이 지칠대로 지친 키움이 투수 싸움에서도 앞선다는 보장이 없다.다만 SSG는 정규시즌 내내 불펜으로 고전했다. 시즌 중 마무리 투수가 몇 번이나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가을야구는 불펜진 활약이 정규시즌 때보다 훨씬 강조된다. SSG의 불안한 불펜진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승부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단기전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역대 39차례 한국시리즈(1985년은 삼성라이온즈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미개최)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우는 29번이나 된다. 확률이 74.4%에 이른다. 키움이 아무리 불리하다고 해도 1차전을 먼저 이긴다면 얘기는 달라진다.김원형 SSG랜더스 감독은 “누가 상대로 누가 올라 오든 모든 초점을 한국시리즈에 맞춰서 훈련과 연습 경기로 준비를 잘해왔다”며 “그동안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고, 현재 부상 선수들도 회복했다”면서 “훈련 기간 부상 선수도 나오지 않아 만족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반면 홍원기 감독은 “4차전에서 PO를 끝낸 덕분에 재정비 시간을 얻었다. 선발 투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나만 힘들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남은 에너지는 한국시리즈에서 여한없이 마음껏 즐기면서 쓰겠다”고 큰소리쳤다.
2022.10.31 I 이석무 기자
'키움과 KS' SSG 김원형 감독 "상대 누구든 준비 잘해왔다"
  • '키움과 KS' SSG 김원형 감독 "상대 누구든 준비 잘해왔다"
  •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치게 된 정규시즌 1위팀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출사표를 공개했다.정규시즌 3위팀 키움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끝난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역전 솔로 홈런과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린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에 힘입어 LG트윈스를 4-1로 눌렀다.이로써 1차전 패배 후 내리 3연승을 거둔 키움은 2014년, 201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올라 일찌감치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리고 있는 SSG와 7전4선승제 한국시리즈를 승부를 펼친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키움이 한국시리즈 상대로 확정되자 김원형 SSG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국시리즈 동안 팬들에게 정규시즌 못지않은 즐거운 경기를 선사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밝혔다.김원형 감독은 “(정규리그를 마치고 나서) 우리는 상대가 누가 올라 오든 지금까지 모든 초점을 한국시리즈에 맞춰서 훈련과 연습 경기로 준비를 잘해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제일 중요한 부분은 3주 동안 선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고, 현재 부상 선수들도 회복했다”면서 “훈련 기간 부상 선수도 나오지 않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2022.10.28 I 이석무 기자
'FA 시장 최대어' 된 김태형 감독, 다음 행선지는 어디?
  • 'FA 시장 최대어' 된 김태형 감독, 다음 행선지는 어디?
  • 두산베어스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된 김태형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에서 8년 간 지휘봉을 잡으면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김태형(55) 감독이 자유의 몸이 됐다.두산 구단은 11일 “팀의 장기적인 방향성 등을 고려해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김태형 감독이 두산을 떠나게 되면서 그의 다음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지도자다. 2015년 두산 지휘봉을 잡은 뒤 뛰어난 용병술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부임 첫해 팀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2016년에도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2017년과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쓴맛을 봤지만 2019년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산 왕조의 부활을 알렸다. 주축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어 줄줄이 이탈하는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의 지도력은 더욱 빛났다.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2020년과 2021년에도 한국시리즈 진출을 일궈내면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특히 지난해는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시작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잇따라 이기고 한국시리즈까지 오르는 또 다른 기적을 일궈내기도 했다. 비록 이번 시즌은 약화한 전력에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까지 겹치면서 9위에 그쳤지만 김태형 감독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었다. 김태형 감독에 대한 능력을 의심하는 이는 찾아볼 수 없다.이미 올 시즌 중반부터 김태형 감독에 대한 거취 얘기가 끊이지 않고 나왔다. 본인은 “가만히 있는 사람을 두고 많은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현재 이번 시즌이 끝나고 차기 감독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팀이 5개나 된다.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 LG트윈스 류지현 감독, 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시즌 도중 감독이 사퇴한 뒤 감독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치른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감독직도 현재 빈 상태다.그런 만큼 두산 감독직에서 물러난 김태형 감독이 곧바로 새 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은 매우 큰 편이다. 특히 올 시즌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한 팀 가운데 김태형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최고의 사령탑이 자유의 몸이 되면서 프로야구계에선 “올 시즌 FA 시장 최대어는 김태형 감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2022.10.11 I 이석무 기자
우승컵 안은 SSG, 두산전 2-5 패…3위 경쟁 KT·키움 '승차 0'
  • 우승컵 안은 SSG, 두산전 2-5 패…3위 경쟁 KT·키움 '승차 0'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SSG 랜더스가 5일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두산 베어스에게 패했다.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두산이 5대 2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SSG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SS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2-5로 졌다. 이로써 시즌 전적 88승4무50패를 기록하며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경신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종전 기록은 2019년 작성한 88승으로 현재 타이를 이루는 상태다. SSG는 잔여 2경기를 남겨뒀다.앞서 SSG는 경기가 없던 전날(4일) 2위 LG 트윈스가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3-8로 패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이로써 시즌 88승4무49패로 개막부터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KBO 40년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사례다.이날 경기에 앞서 SSG는 두산의 안방에서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민경삼 SSG 대표와 김원형 SSG 감독에게 1위 트로피를 전달했고,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주장 한유섬이 이를 들어 올리며 1위를 자축했다. SSG 선수단은 우승 기념 모자를 하늘로 날리며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그러나 승부에서는 웃지 못했다. 선발 김광현은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다. 사실상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이날 결과에 따라 최연소·최소경기 통산 150승 달성과 함께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 기록을 전부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 세 번째 패전 투수가 됐다.타선은 투수전 양상 속 5안타에 그쳤다. 1회 김강민의 투런포로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해 반격의 동력을 잃었다. 7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성현이 병살타로 물러난 건 아쉬운 대목이다.반면 9위가 확정된 두산은 시즌 59승(2무80패)째를 수확했다. 강승호가 1회 때려낸 역전 2점 홈런이 이날의 결승타였다. 선발 브랜든 와델은 7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시즌 5승째(3패)를 챙겼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홍건희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7세이브(2승9패)째를 챙겼다.한편 수원에서는 3위 싸움에 한창인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발목을 잡혔다. 마운드가 장단 16안타를 내주며 4-7로 패배했다. 선발 고영표는 6회 난조를 보이며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이 홈런 4방을 쳤지만 대량 득점을 하지 못했다. 6연승이 끝긴 KT는 승률에서 앞서며 3위(78승2무60패)를 지켰으나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키움 히어로즈(79승2무61패)와의 승차가 ‘0’으로 줄었다. 잔여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수 있다. 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0대 2로 승리한 LG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광주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10-2로 제압했다. 선발 김윤식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8승째(5패)를 올렸다. 타선은 7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문보경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가장 뜨거웠다. LG는 시즌 전적 85승2무53패로 2위를 지키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구창모는 6이닝 7피안타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11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주원과 오영수가 3안타 경기를 했고, 천재환이 생애 첫 홈런포를 때려냈다. 6위 NC는 시즌 65승(3무72패)를 올렸고, 이날 패한 5위 KIA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가을을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2022.10.05 I 이지은 기자
'와이어 투 와이어' 1위 SSG, 잠실구장서 우승 세리머니
  • '와이어 투 와이어' 1위 SSG, 잠실구장서 우승 세리머니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야구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한 SSG 랜더스가 5일 잠실구장에서 하루 늦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 정규시즌 우승 기념식에서 정용진 구단주와 선수들이 모자를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예정된 잠실 두산 베어스의전에 앞서 SSG의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SSG는 경기가 없던 전날(4일) 2위 LG 트윈스가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3-8로 패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이로써 시즌 88승4무49패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부터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KBO 40년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사례다.SS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건 전신 SK 와이번스의 2010년 성과 이래 12년 만이다. SK 시절을 포함하면 2007·2008·2010년에 이어 통산 4번째다. SSG 인수 후 첫해였던 지난 시즌에는 5강 경쟁에서 끝내 탈락했으나, 두 번째 시즌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SSG의 홈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의 시즌 최종전은 이미 마친 SSG는 이날 두산의 안방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SSG 선수단은 우승을 기념해 제작된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3루 원정 응원석 앞에 일렬로 도열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민경삼 SSG 랜더스 대표와 김원형 SSG 감독에게 1위 트로피를 전달했고,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와 주장 한유섬이 트로피를 이를 들어 올리며 1위를 자축했다.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 정규시즌 우승 기념식에서 허구연 KBO 총재가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형 감독, 민경삼 대표이사, 허 총재.(사진=연합뉴스)이후 SSG 선수단은 기념사진을 찍고 모자를 하늘 위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했다. SSG는 ‘2022 KBO리그 역대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팬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으로 통합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2.10.05 I 이지은 기자
야구에 진심인 '용진이형', SSG 창단 2년 차 우승 이뤘다
  • 야구에 진심인 '용진이형', SSG 창단 2년 차 우승 이뤘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야구에 진심인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SSG 랜더스 창단 두 번째 시즌만에 정규시즌 우승 꿈을 이뤘다.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경기가 없던 SSG는 2위 LG 트윈스가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3-8로 패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전날 최하위 한화에 발목 잡혀 샴페인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둔 휴식일에 기쁨을 맛봤다.이로써 시즌 88승4무49패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SSG는 개막 10연승으로 출발부터 선두 자리를 꿰찬 이래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BO 40년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사례다.SSG의 완벽한 우승은 투자의 결실로 풀이된다. 특히 야구단 인수 이래 이어온 정 부회장의 적극적인 행보가 재조명 받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해 팀을 재창단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를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으로 영입했다. 야심차게 출발한 첫해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리그 6위(66승14무64패)에 그치며 5강 경쟁에서 탈락했다. 그러자 2년 차 지원은 오히려 과감해졌다. 프리시즌 전력 구성에 쓴 금액만 총 331억원에 육박했다. 예비 FA 신분이던 박종훈, 한유섬, 문승원 등과 각각 5년 총액 65억원, 60억원, 55억원에 사인하며 새로운 다년 계약의 길을 열었다. 추신수와는 지난해와 같은 27억원에 재계약했다. 특히 ‘에이스’ 김광현의 친정 복귀는 결정적이었다. 당시 MLB 잔류를 고민하던 김광현을 4년 총액 151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으로 예우해 마음을 돌렸다.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시작에 앞서 SSG 더그아웃을 찾아 이날 생일을 맞은 김원형 감독과 인사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부회장은 팀 사기 조성에도 의욕을 보여왔다. 지난 시즌 초반 선수단의 소속감을 고취하고자 1,2군 전체 신세계그룹 사원증과 명함을 제작한 일, 자체적으로 ‘용진이형 상’을 만들어 수훈선수의 선물한 일 등이 대표적이다. 간판타자인 최정이 통산 400홈런을 기록했을 때는 순금 60돈 메달로 축하하기도 했다. 올해도 현장과의 스킨십은 계속됐다. 시즌을 앞두고는 클럽하우스를 MLB 못지않은 환경으로 조성하는 등 선수들이 주로 이용하는 설비를 대폭 개선했다. 지난 6월에는 김원형 SSG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정 부회장 본인이 직접 조리하는 개인 주방인 ‘용지니어스 키친’에 초청해 저녁 만찬을 대접하며 격려했다.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정 부회장은 시즌 중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하는 모습이 가장 자주 포착되는 구단주다. 올해 팀이 개막 10연승을 달리자 10연승을 시구 조건으로 내걸었던 지난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4월 16일 삼성 라이온즈 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야구단을 인수한 뒤 팬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면서 ‘시구를 해달라’는 요청에 “10연승을 하면 시구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정 부회장은 팀 공식 창단 이전부터 “우승하고 싶어서 구단을 인수했다”며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정조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자신의 SNS에 김택진 NC 구단주와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서로 다짐했다”고 적기도 했다. 이제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 SSG는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2022.10.05 I 이지은 기자
SSG,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선수단에 큰 도전"
  • SSG,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선수단에 큰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SSG 랜더스는 4일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KBO리그 40년 역사를 통틀어 전례 없는 진기록이다.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SSG 공격 1사 상황에서 SSG 오태곤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으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경기가 없던 SSG는 2위 LG 트윈스가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3-8 패배를 당한 덕분에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전날 최하위 한화에 발목 잡혀 샴페인을 터뜨리지 못했던 SSG는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둔 휴식일에 기쁨을 맛봤다.이로써 시즌 88승4무49패를 기록하며 페넌트레이스 내내 1위를 지킨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개막 10연승을 달리며 출발부터 선두 자리를 꿰찬 SSG는 이날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BO 역대 최초의 사례다.지난해 창단 이후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2021년 1월 SSG는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했다. 야구팬을 자처하는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었으나 첫해 성적은 6위(66승14무64패)에 그치며 5강 경쟁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SK 시절을 포함해 12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시즌 초 페이스는 압도적이었으나, 외인과 마무리 등 시기마다 전력의 구멍이 생겼다. 전반기는 키움 히어로즈에, 후반기는 LG에 막판 추격을 당하면서 2위 추락이 가시권에 들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마운드와 방망이가 서로의 힘으로 고비를 넘기며 끝내 선두를 지켜냈다. 2년 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스(MLB) 생활을 마치고 올해 친정으로 돌아온 김광현은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롯데에서 방출된 후 입단 테스트를 거쳐 연봉 1억 원에 SSG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은 불펜 필승계투조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타선은 팀 홈런 135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렸다.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제 SSG는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현재 2019년 작성한 구단 한 시즌 최다승에 타이를 이룬 SSG가 2승을 더하면 2000년 현대 유니콘스(91승2무40패), 2016년 두산 베어스(93승1무50패), 2018년 두산(93승51패)에 이어 역대 4번째로 90승 고지를 밟는 팀이 된다.김원형 SSG 감독은 “개막전부터 1위를 지킨다는 것이 선수단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며 어려운 상황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 이겨냈고, 경기장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해준 팬 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구단주님을 비롯해 그룹 구성원의 세심한 지원과 격려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며 “랜더스의 우승은 구단, 선수단, 팬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결과”고 강조했다.주장 한유섬은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줘서 특별히 내가 한 일이 없는 것 같다”며 “개막전부터 너무 잘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또 “아직 페넌트레이스가 남아 있으니 남은 경기들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 준비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관중수 1위(98만 1546명)를 기록했는데 우리 팬분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 SSG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왕좌를 노린다. 아울러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통합 우승에도 도전한다.
2022.10.04 I 이지은 기자
SSG, 최하위 한화에 덜미...정규시즌 1위 확정 '다음 경기로 연기'
  • SSG, 최하위 한화에 덜미...정규시즌 1위 확정 '다음 경기로 연기'
  •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경기. 7-4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랜더스 대 한화이글스 경기 4-7로 패한 SSG 선수들이 퇴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SSG랜더스가 최하위 한화이글스의 고춧가루를 맞고 정규시즌 1위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SSG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4-7로 패했다.SSG는 이날 경기에서 이겼다면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자력으로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한화에게 발목 잡히면서 매직넘버 ‘1’을 그대로 유지했다.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2위 LG트윈스와 승차는 3.5경기로 좁혀졌다. 여전히 절대적으로 유리한 쪽은 SSG다. LG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SSG가 잔여 4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정규시즌 1위 경쟁이 끝난다. LG가 남은 경기에서 1패만 당해도 마찬가지다.4일 LG는 잠실구장에서 KIA타이거즈와 맞붙는다. 반면 SSG는 경기가 없다. LG가 KIA에게 패하면 SSG는 가만히 앉아서 정규시즌 1위 축포를 터뜨리게 된다.이날 SSG는 정규시즌 1위 확정 파티를 열기 위해 ‘한화 킬러’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믿었던 박종훈이 와르르 무너졌다. 1회말에만 5점을 내주고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조기강판됐다.박종훈은 첫 타자 정은원에 좌중간 안타를 내준데 이어 김태연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다음타자 노시환을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그 사이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해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박종훈은 계속 흔들렸다. 4번 마이크 터크먼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다. 그 사이 3루 주자 정은원이 홈을 밟았다. 터크먼 마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3루 상황. 박종훈은 5번 김인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이어 최재훈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린 박종훈은 장진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했다. 후속타자 장운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김인환이 홈을 밟아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났다.박종훈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박정현에 우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박종훈의 실점이 5점에 이르자 김원형 SSG 감독은 곧바로 교체 사인을 냈고 좌완 오원석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0-5로 끌려간 SSG는 2회초 김강민의 볼넷과 박성한의 좌전안타. 김성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대량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기대했던 이재원이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SSG는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최주환의 우월 투런포와 박성한의 1타점 우측 2루타로 3점을 더해 4-5까지 따라붙었다.하지만 한화는 쉽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말 반격에서 1사 후 최재훈, 장진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장운호 타석 때 SSG 2루수 김성현의 송구 실책으로 1점 달아났다. 이어 5회말에는 2사 2루 기회에서 박정현이 좌익수 옆을 꿰뚫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7-4로 달아났다.한화는 선발로 나선 ‘특급신인’ 문동주가 초반 난조를 딛고 5회까지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7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버틴 가운데 구원진의 분전이 돋보였다.6회부터 정우람, 김범수, 장시환, 강재민이 각각 1이닝씩 이어 던지면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과 구원진의 도움을 받은 문동주는 감격의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022.10.03 I 이석무 기자
KBO리그 빛낸 '레전드 40인' 장외 주인공…장성호·이호준 등
  • KBO리그 빛낸 '레전드 40인' 장외 주인공…장성호·이호준 등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BO는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아깝게 포함되지 못한 10명의 선수들을 공개했다.이호준이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말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KBO는 20일 “40주년 기념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40명을 주인공으로 선정했지만, 투표 결과 근소한 차이로 포함되지 못한 또 다른 위대한 선수들이 있다”며 41위~50위에 오른 선수들을 발표했다.41위에 오른 주인공은 2000경기-2000안타 기록을 보유한 ‘스나이퍼’ 장성호다. 장성호는 전문가 투표에서 69표를 받았다. 팬 투표에서는 28만 5578표로 40위 우즈(24만7116표)에 앞섰지만, 전문가 투표(우즈 71표)에서 69표로 뒤졌다. 결국 총 점수 40.61로 우즈에게 0.32점 차 밀렸다. 42위는 통산 337홈런을 기록한 이호준이다. 통산 2053경기에서 1880안타 1265타점으로 활약했고, 특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에서 주장을 맡으며 클럽하우스 리더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43위는 태평양과 현대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정명원이다. 44위는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만루 홈런(17개)을 때린 이범호다. 45위는 LG 신바람 야구의 주역이자 SK 왕조를 이끌었던 ‘캐넌’ 김재현이다. 46위는 역대 최고 유격수 계보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류중일이다. 47위는 삼성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긴 2002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마해영이다. 48위는 ‘불멸의 대기록’ 100완투를 기록한 윤학길이다. 49위는 통산 134승을 기록한 김원형이다. 50위는 삼성에서만 16시즌 연속 세자릿 수 안타를 기록한 박한이다.KBO는 올스타전 현장에서 최다득표 선수 4명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해 지난 19일까지 팬 투표 및 전문가 투표로 선정한 ‘레전드 40인’을 10주에 걸쳐 공개했다. 향후 리그 역사를 함께한 은퇴 선수들과 다양한 기념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며, 레전드 40인 스토리는 네이버 연재 종료 후 출판될 계획이다.
2022.09.20 I 이지은 기자
"중요한 타이밍에 홈런 세 방" 김원형 감독이 꼽인 승리 요인
  • "중요한 타이밍에 홈런 세 방" 김원형 감독이 꼽인 승리 요인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원형 SSG 감독은 6일 “홈런 세 방이 중요한 타이밍에 나왔다”고 칭찬했다.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SSG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는 SSG가 LG를 상대로 8-6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스1)SSG 랜더스가 홈런을 앞세워 승리하며 LG 트윈스의 선두 추격을 저지했다.SS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78승(3무39패)째를 수확해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LG(72승1무43패)와의 격차는 5경기로 벌렸다. 지난달 2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부터 이어온 LG의 연승 행진도 7경기에서 끊었다.장타로 가져온 승리였다. 최근 타선 침체와 팀 하락세가 맞물리는 모양새였으나, 이날은 홈런 3개로 7득점을 가져오며 화력에서 우위에 섰다. 2회 한유섬의 선제 투런포를 시작으로 3회 최지훈의 2점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고, 이재원이 6회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11승(2패)째를 챙겼다. 4회 오지환에게 내준 만루포가 뼈아팠으나 이후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SSG의 새 마무리 문승원은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오늘 한유섬과 최지훈, 그리고 결정적인 이재원의 홈런까지 세 방이 중요한 타이밍에 나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이어 “김광현이 실점했으나 6이닝 투구를 해줬고, 그 뒤에 나온 불펜도 잘막아줬다”며 “문승원이 마무리 투수로서 압박감 속에서도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시즌 첫 세이브 축하한다”고 했다.김 감독은 “경기 시작 전부터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분위기를 활발히 하고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이날 승리의 공을 돌렸다.
2022.09.07 I 이지은 기자
  • [인사]감사원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 고위감사공무원 신규채용ㆍ행정·안전감사국장 박진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ㆍ산업·금융감사국장 최재혁ㆍ특별조사국장 우동호ㆍ지방행정감사2국장 임동혁ㆍ지방행정감사3국장 장주흠ㆍ비서실장 김태우◇ 고위감사공무원 전보ㆍ국민감사본부장 이상욱ㆍ감사교육원장 조성은ㆍ재정·경제감사국장 김영관ㆍ국토·환경감사국장 박준홍ㆍ공공기관감사국장 황해식ㆍ사회·복지감사국장 김순식ㆍ외교·국방감사국장 김종운ㆍ미래전략감사국장 장난주ㆍ지방행정감사1국장 이윤재ㆍ국민제안감사1국장 유병호ㆍ국민제안감사2국장 박완기ㆍ공공감사지원국장 김영석ㆍ심사관리관 이수연ㆍ심의실장 박재용◇ 과장 신규보임ㆍ산업·금융감사국 제4과장 홍현식ㆍ국토·환경감사국 제2과장 김경덕ㆍ공공기관감사국 제4과장 홍윤석ㆍ행정·안전감사국 제4과장 정경주ㆍ외교·국방감사국 국제기구감사과장 조양찬ㆍ미래전략감사국 제3과장 전용진ㆍ특별조사국 제3과장 정영교ㆍ특별조사국 제4과장 이완영ㆍ특별조사국 제5과장 이시대ㆍ기획조정실 감사전략담당관 홍운기ㆍ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구 민ㆍ디지털감사지원관실 디지털혁신담당관 박환대ㆍ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장세열◇ 과장 전보ㆍ대변인실 홍보담당관 김홍철ㆍ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남가영ㆍ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김병수ㆍ재정·경제감사국 제3과장 박성대ㆍ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박상순ㆍ재정·경제감사국 결산검사과장 김건유ㆍ산업·금융감사국 제1과장 이지웅ㆍ산업·금융감사국 제2과장 임봉근ㆍ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유 영ㆍ국토·환경감사국 제1과장 노희관ㆍ국토·환경감사국 제3과장 전형철ㆍ국토·환경감사국 제4과장 이지연ㆍ국토·환경감사국 제5과장 박정철ㆍ공공기관감사국 제2과장 김대현ㆍ공공기관감사국 제3과장 김동진ㆍ사회·복지감사국 제1과장 조윤정ㆍ사회·복지감사국 제2과장 남우점ㆍ사회·복지감사국 제3과장 안광용ㆍ사회·복지감사국 제4과장 손동신ㆍ행정·안전감사국 제1과장 안병준ㆍ행정·안전감사국 제2과장 권기대ㆍ행정·안전감사국 제3과장 김진경ㆍ외교·국방감사국 제1과장 박경수ㆍ외교·국방감사국 제2과장 유동욱ㆍ외교·국방감사국 제3과장 박병호ㆍ미래전략감사국 제1과장 오준석ㆍ미래전략감사국 제2과장 김태성ㆍ특별조사국 제1과장 김숙동ㆍ특별조사국 제2과장 고동갑ㆍ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장 신영일ㆍ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장 전우승ㆍ지방행정감사1국 제3과장 위응복ㆍ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장 김영규ㆍ지방행정감사2국 제1과장 최현준ㆍ지방행정감사2국 제2과장 안광승ㆍ지방행정감사2국 제3과장 박성만ㆍ지방행정감사3국 제1과장 배준환ㆍ지방행정감사3국 제2과장 여태승ㆍ지방행정감사3국 지방건설안전감사과장 권진웅ㆍ국민제안감사1국 제1과장 김원철ㆍ국민제안감사1국 제2과장 김원형ㆍ국민제안감사1국 제3과장 김민정ㆍ국민제안감사1국 제4과장 최창덕ㆍ국민제안감사2국 제1과장 강승원ㆍ국민제안감사2국 제2과장 이삼만ㆍ국민제안감사2국 제3과장 양병구ㆍ공공감사지원국 공공감사정책과장 임상혁ㆍ공공감사지원국 공공감사운영심사과장 이동규ㆍ공공감사지원국 적극행정지원과장 조성익ㆍ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 권오복ㆍ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 임승주ㆍ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정의종ㆍ심의실 재심의담당관 박득서ㆍ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 권태경ㆍ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 임보영ㆍ심의실 감사품질담당관 김탁현ㆍ디지털감사지원관실 디지털감사담당관 박용준ㆍ디지털감사지원관실 정보시스템운영담당관 김태익ㆍ감찰관실 감찰담당관 정연상ㆍ인사혁신과장 최일동ㆍ감사연구원 연구지원과장 최인수ㆍ감사연구원 연구부 경제감사연구팀장 김찬수ㆍ감사연구원 연구부 사회감사연구팀장 오윤섭ㆍ감사연구원 연구부 행정감사연구팀장 신상훈
2022.08.29 I 이유림 기자
연장 10회 역전승…김원형 SSG 감독 "불펜의 승리"
  • 연장 10회 역전승…김원형 SSG 감독 "불펜의 승리"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6대5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원형 SSG 감독은 4일 키움전 역전승을 “불펜의 승리”라고 갈음했다.SSG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65승(3무29패)째를 거두며 선두를 독주했다.선발 이태양이 ⅓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자 바로 오원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두 번쨰 투수로 5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사실상 선발 역할을 했다. 뒤이어 최민준-문승원-노경은-서진용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김 감독은 “오늘 원석이가 이른 시점에 나와 두 번째 선발 역할을 잘 해주면서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다”며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다”고 칭찬했다.이어 “경기 초반 지고 있었지만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역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타선에서는 이날 데뷔포를 터뜨린 외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와 결승타의 주인공 박성한을 수훈 선수로 꼽았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주초 3연전이었음에도 주말까지 6연전을 한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었지만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되어 기쁘다”며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2022.08.04 I 이지은 기자
연장 승부 가른 막판 집중력…SSG, 키움전 6-5 역전승
  • 연장 승부 가른 막판 집중력…SSG, 키움전 6-5 역전승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10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 SSG 한유섬이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사진=뉴시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SSG 랜더스가 연장 접전 속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SSG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65승(3무29패)째를 거두며 선두를 독주했다.선취점은 SSG가 냈다. 1회초 최지훈의 1루수 앞 내야안타, 최정의 좌익수 옆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3루 기회에서 외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그러나 키움이 1회말 바로 반격했다. 이용규-송성문-이정후가 안타-볼넷-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혜성과 박찬혁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 3-2 역선에 성공했다. 직전 공격에서 활약했던 라가레스는 평범한 뜬공을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으로 선발 이태양에 위기를 더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바로 마운드를 오원석으로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으나, 와일드피치가 나오면서 실점이 4점까지 늘었다.2점 차 승부는 경기 후반부까지 지속됐다. 6회말 키움 외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자 7회초 라가레스가 같은 코스에 타구를 넘겼다. SSG의 타선이 동점을 만든 건 8회초였다.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난 뒤 김강민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한유섬이 볼넷을 얻어내 기회를 이어갔다. 박성한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선행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결국 양팀은 5-5로 연장에 돌입했다. SSG는 10회초 키움의 내야진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정은 3루수 송성문의 송구 실책으로 비디오 판독 끝에 1루에 입성했고, 이어 한유섬이 타구를 2루수 김혜성 정면으로 보냈으나 글러브에 맞고 떨어져 내야안타로 인정됐다. 뒤이어 박성한의 2루수 땅볼에서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10회말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이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키움은 이날 패배로 71일 만에 2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시즌 성적표 58승2무38패로 3위였던 LG(57승1무37패)와 자리를 맞바꿨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2022.08.04 I 이지은 기자
10경기 9승 1패에도 안심 못하는 SSG..."키움도 마찬가지"
  • 10경기 9승 1패에도 안심 못하는 SSG..."키움도 마찬가지"
  •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리나 키움이나 똑같은 생각 할 거에요”최근 프로야구 선두 경쟁이 뜨겁다. SSG랜더스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9경기 연속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개막 후 최장기간 선두 신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5연승 포함, 10경기에서 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5일 경기까지 마친 현재 SSG는 51승 25패 3무 승률 .671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2위 키움히어로즈가 무섭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 역시 최근 거침없이 승수를 쌓고 있다. SSG와 마찬가지로 최근 10경기 성적이 9승 1패다. 선두 SSG와 2위 키움의 승차는 겨우 1.5경기 밖에 나지 않는다. 7할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두는 SSG도 자칫 방심하면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3위 LG트윈스 역시 6할대 승률을 기록하면서 1위 SSG를 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상위 세 팀이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면서 정규시즌 선두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김원형 SSG 감독은 6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SSG가 계속 이겨도 키움이 무섭게 따라붙고 있다”는 말에 “키움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것이다”고 담담히 말했다.“우리 경기 끝나면 키움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 결과를 다 본다”고 말한 김원형 감독은 “1, 2위 싸움이 박빙이다보니 서로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공교롭게도 SSG와 키움은 12일부터 인천에서 주중 3연전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자리가 바뀔수도, 격차가 벌어질수도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김원형 감독은 자신감이 넘친다.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롯데전에선 9회말 추신수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마침 전날이 생일이었던 김원형 감독은 “어제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날이었다”며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06 I 이석무 기자
SSG 노바, 26일 1군 등판 예정…문승원·노경은 복귀 수순
  • SSG 노바, 26일 1군 등판 예정…문승원·노경은 복귀 수순
  •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노바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35)가 이번 주말 복귀할 전망이다. 노경은(38)과 문승원(32)도 부상을 털고 합류 절차를 밟고 있다.김원형 SSG 감독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예상 복귀 시점이 가장 이른 건 외인 선발 노바다. 김 감독은 “오늘 캐치볼을 시작했다고 들었다. 내일이나 모레쯤 몸 상태는 괜찮으면 주말에 합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바가 계획대로 일정을 잘 소화한다면 오는 26일 인천 NC전 등판이 유력하다.앞서 노바는 지난 16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말소다. 12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6.50으로 기대치만큼의 성적도 내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는 평균 4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SSG가 외인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노바에겐 26일 복귀전이 마지막 시험대가 될 수 있다. 김 감독은 “외인 투수는 기본적으로 선발 역할을 맡는 게 옳다고 본다”며 “지켜보고 다시 좋지 않다면 다른 고민을 해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상으로 빠져 있던 문승원과 노경은은 속속 예열에 돌입했다. 문승원은 지난 1일부터 실전 등판에 돌입해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를 소화했다. 노경은은 지난 18일 퓨처스리그에 나서 LG 타선을 2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김 감독은 “노경은은 공백기가 길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몸 상태가 올라오면 1군에 빨리 복귀할 수 있다”면서 “문승원은 더 확실하게 계획한 스케쥴을 따르고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2022.06.21 I 이지은 기자
KBO, 내야 페어-파울 여부도 비디오 판독 확대 추진
  • KBO, 내야 페어-파울 여부도 비디오 판독 확대 추진
  •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랜더스 대 LG트윈스 경기에서 병살 플레이에 대해 김원형 SSG 감독이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경기 중 내야 타구 페어-파울 여부를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로 확대하는 방안을 10개 구단 단장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에서 심의한다.KBO는 “지난 14일 잠실 SSG-LG전에서 벌어진 내야 타구 페어-파울 오심 판정 후 유사한 사례의 오심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해당 플레이에 대한 비디오 판독 추가 여부를 검토했다”고 19일 밝혔다. 내야 타구 페어-파울의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 확대 여부 및 적용 시기는 29일 개최될 예정인 실행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다.문제의 장면은 1-2로 뒤진 SSG의 5회초 공격에서 나왔다. 1사 1루 상황에서 최지훈의 타구가 타자 앞에서 크게 튀어 오른 뒤 1루 방면 파울선 위로 날아갔다. LG 1루수 문보경은 파울 지역에서 타구를 잡았다. 1루심이 페어 선언을 내린 가운데 문보경은 2루로 공을 던져 1루 주자 추신수까지 잡아내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김원형 SSG 감독은 최지훈의 타구가 파울이라며 항의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내야 타구 파울·페어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어서 SSG로선 비디오 화면 분석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허운 심판위원장은 이 장면이 명백한 오심이었다며 당시 1루심을 곧바로 2군으로 강등했다.
2022.04.19 I 이석무 기자
김광현, 22일 시범경기 LG전서 첫 등판…40구 투구 예정
  • 김광현, 22일 시범경기 LG전서 첫 등판…40구 투구 예정
  • 김광현(사진=SSG 랜더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년 간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끝내고 친정팀으로 복귀한 김광현(34·SSG 랜더스)이 오는 22일 첫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김원형 SSG 감독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 19일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며 “이후 22일 시범경기에서 6회 정도에 불펜 투수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2일은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SSG와 LG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반노바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고, 김광현은 6회에 구원 등판해 40구를 던질 예정이다.김광현은 2021시즌 후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이 끝난 뒤 MLB 직장 폐쇄로 소속 팀을 찾지 못한 채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SSG의 지속적인 구애에 친정팀 복귀로 마음을 돌린 그는 지난 8일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을 맺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김원형 감독은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것과 팀에서 훈련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김)광현이도 살짝 걱정이 있다. 그래도 워낙 경험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김광현은 22일 40구를 던지고 시범경기 3경기 정도 등판하면서 투구 수를 점차 늘린 뒤 등판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감독은 김광현의 정규리그 첫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현재 강화 퓨처스 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추신수(40)도 오는 21일이나 22일께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2.03.17 I 주미희 기자
‘연봉 81억원의 사나이’ 김광현, SSG 입단식…“팀 우승 이끌겠다”
  • ‘연봉 81억원의 사나이’ 김광현, SSG 입단식…“팀 우승 이끌겠다”
  • 김광현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SG 구단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년 만에 한국프로야구로 돌아온 김광현(34·SSG 랜더스)이 국내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다.류선규 SSG 단장은 16일 인천 오라카이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린 김광현의 입단식에 앞서 “올해 김광현의 연봉이 81억원”이라며 “구단이 김광현에게 KBO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고,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으로 계약금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이는 역대 KBO리그 연봉 1위인 SSG 베테랑 타자 추신수(40)가 받는 올해 연봉 27억원의 3배에 달한다.한국 대표 좌완 투수인 김광현은 지난 8일 SSG와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 등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해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공동으로 보유한 역대 최대 계약 규모(총액 150억원)를 1억원 경신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그는 보장된 연봉 131억원의 62%에 달하는 81억원을 올해 한 번에 받고 나머지 50억원은 3년에 나눠 수령한다.김광현은 2019년 말 SK 구단의 배려와 결정으로 4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가 2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동했다. 통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점을 기록했다.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김광현은 민경삼 SSG 대표이사에게 전달받은 흰색 유니폼 상의와 빨간색 모자를 착용하고 잠정 결번이었던 등번호 29번을 받았다.김원형 감독을 비롯해 추신수(40), 최정(35)이 입단식에 참석해 김광현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복귀를 축하했다.김광현은 “류선규 SSG 단장님이 ‘네가 필요하다’고 얘기해줘 마음을 돌렸다”며 “지금은 빅리그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전혀 없다. 내가 팀을 이끌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승 후 오늘처럼 많은 미디어와 인터뷰하고 싶다”며 한국시리즈 우승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최고 액수 연봉 계약에 대해서는 “구단에 감사드린다. 최고 대우도 그렇지만 SSG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는 걸 강조해 복귀를 결정했다. 내 몫은 그 믿음을 확신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6 I 주미희 기자
'타자 전향' 하재훈, SSG 첫 홍백전서 결승타...야수 MVP 선정
  • '타자 전향' 하재훈, SSG 첫 홍백전서 결승타...야수 MVP 선정
  • 첫 홍백전 야수 MVP 뽑힌 하재훈.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 선수단이 27일 오후 12시 30분에 제주 서귀포 스프링캠프에서 첫 실전경기로 자체 홍백전을 실시했다.이번 홍백전은 투수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6회 제한 경기로 진행됐다. 투수는 각 투수별로 정해진 이닝(1 또는 2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4-0으로 홍팀이 승리했다.홍팀은 최지훈(중견수), 이정범(지명타자), 최항(1루수), 한유섬(지명타자), 하재훈(좌익수), 고명준(3루수), 안상현(유격수), 이재원(포수), 김재현(2루수), 김규남(우익수), 전경원(지명타자) 순서로 타석에 들어섰다. 백팀은 김강민(중견수), 오태곤(1루수), 최정(3루수), 최주환(2루수), 이현석(지명타자), 박성한(지명타자), 이흥련(포수), 유서준(우익수), 최경모(유격수), 최상민(좌익수) 타순으로 경기에 출전했다.이날 경기 야수 MVP는 하재훈이 뽑혔다. 5회 1사 2,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하재훈은 중견수 앞에 안타를 때려 이날 경기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이밖에도 안상현, 고명준, 이정범이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찍었다.하재훈은 “아직까지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시범 경기나 연습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좋은 기분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안타와 홈런을 많이 치고 싶다”고 말했다.투수들 중에서는 신재영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투수 MVP로 선정됐다. 오원석 또한 선발 등판해 2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6타자를 상대해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신재영은 “첫 게임이라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코치님들과 몸을 효율적으로 쓰는 부분에 대해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는데 그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다”며 “예전보다 허리와 골반을 더 써서 던지려고 하는데 슬라이더의 각이 예리해진 것 같아 고무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원석은 “첫 실전 피칭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면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공격적으로 투구했는데, 스트라이크 존 공략과 변화구 제구가 의도한대로 잘 이뤄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홍팀은 최민준(2이닝 무실점), 김정빈(2이닝 무실점), 김건우(1이닝 4실점), 조요한(1이닝 무실점) 순서로 던졌다. 백팀은 오원석(2이닝 무실점), 김태훈(1이닝 무실점), 조성훈(1이닝 무실점), 신재영(1이닝 무실점), 서동민(1이닝 무실점) 순으로 이어 던졌다.홍백전을 지켜본 김원형 감독은 “캠프기간동안 훈련해온 성과가 나오는 느낌이다”며 “투수들에게 홍백전은 캠프동안 만들어온 몸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인데, 전체적으로 다들 컨디션을 잘 만들어온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어 “특히 (오)원석이, (김)태훈이, (신)재영이, (조)성훈이가 좋은 컨디션으로 볼을 던졌다”고 칭찬했다.아울러 김원형 감독은 “타자들은 투수들의 공을 보면서 적응을 시작하는 단계인데, 대체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며 “(하)재훈이의 결승타를 비롯해 (안)상현이, (고)명준이, (이)정범이가 공을 배트 중심에 맞추며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2022.02.2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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