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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 "르위키, 등판 하루 연기됐지만 문제 없어"
  • 김원형 SSG 감독 "르위키, 등판 하루 연기됐지만 문제 없어"
  •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창단 후 첫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는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선발투수 아트 르위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김원형 감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개막전에 앞서 “선발투수는 비가 오게 되면 보통 다음 날까지 등판 대기를 한다”며 “르위키가 크게 예민하게 받아들이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르위키는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공식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취소 되면서 등판 일정이 하루 미뤄졌다.김원형 감독은 “만약 선발투수에게 이틀을 대기하라고 하면 민감하게 느낄 수 있지만 하루 정도는 큰 문제가 안된다”며 “만약 오늘도 비가 와서 취소된다면 그때는 다른 투수가 화요일에 등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르위키의 구위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김원형 감독은 “르위키의 커브는 스피드와 각이 수준급이라 생각한다”며 “커브 구종을 얼마나 스트라이크존에 많이 던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르위키는 커브가 제1주무기가 아니라 3번째 구종이다”며 “두 번째 구종은 슬라이더”고 덧붙였다.김원형 감독은 “르위키가 국내 첫 등판인데다 개막전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1회만 잘 넘기면 원래 본인 투구를 충분히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은 100개 미만으로 공을 던지게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원형 감독도 이날 경기는 사령탑으로서 정규시즌 데뷔전이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이라 그런지 아직은 담담하다고 했다.그는 “경기가 시작되면 지금 느낌과 달라질지 모르겠다”면서도 “지금은 그전처럼 화려한 개막전 퍼포먼스나 행사가 크게 없으니 그냥 무난한 느낌이다”고 말했다.아울러 “어제 오늘 선수들에게 특별히 한 얘기는 없고 그저께 훈련할때 ‘그동안 준비 잘했으니 시즌을 잘 치르자’고 얘기했다”며 “144경기 하는 동안 서로 좋았을때 더 칭찬해지고 안좋을때 더 격려해주자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이날 김원형 감독은 전날 예고했던 타순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김원형 감독은 최지훈-로맥-추신수-최정-최주환-한유섬-오태곤-이재원 -박성한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김원형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작전 보다 선수들에게 맡기는 스타일이다”며 “5회 기점으로 스코어를 봤을때 충분히 따라가나거나 도망갈 타이밍이라면 작전을 걸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4.04 I 이석무 기자
SSG 추신수, KBO 정규시즌 첫 경기에 지명타자 출전 예정
  • SSG 추신수, KBO 정규시즌 첫 경기에 지명타자 출전 예정
  • 추신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추신수(39)가 한국프로야구 공식 데뷔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3일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비로 취소된 뒤 김원형(49) SSG 감독은 “추신수가 어제 골반 쪽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며 “내일까지는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경기가 없는 월요일(5일)에 다시 몸 상태를 점검하고서 다음 주 추신수의 수비 포지션을 결정하겠다. 다음 주에는 외야 수비가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7차례 출전해 18타수 5안타(타율 0.278), 4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4개를 얻었고, 삼진은 6개를 당했다. 출루율은 0.409다. 그는 시범경기 초반에도 지명타자로 출전하다가, 후반에 외야에 섰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기간에 좌익수로 2경기, 우익수로 2경기를 소화했다. 정규시즌에서도 추신수의 주 포지션은 외야다. 그러나 휴식이 필요할 때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계획이다. 4일 롯데전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는 만큼 추신수는 지명타자로, 타격만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비 때문에 하루 밀렸지만, 추신수의 KBO리그 정규시즌 데뷔전은 한국 야구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4월 초의 대형 이벤트’다. 4일 롯데전에서 추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1.04.03 I 임정우 기자
'김현수가 시비 걸어달라는 이유는?' KBO리그 미디어데이 2일 공개
  • '김현수가 시비 걸어달라는 이유는?' KBO리그 미디어데이 2일 공개
  • 2021 KBO리그 미디어데이 사회를 맡은 개그맨 박성광(왼쪽), 윤태진 아나운서.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리얼리티 토크쇼 형식으로 제작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가 개막전 전야인 4월 2일 오후 6시30분 진행된다.더블 MC를 맡은 ‘모태 야구팬’ 박성광과 ‘야구 여신’ 윤태진,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선정한 대표 기자 패널 4명은 각 구단의 주요 선수 및 감독의 인터뷰 등을 함께 리뷰하며 공개되지 않은 스프링캠프 비화 등을 소개했다.선수단의 인터뷰 촬영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만큼, 미디어데이 컨텐츠 또한 그 어느 때 보다도 다양하고 재미있었다는 평이 많았다. “선수 중에 사윗감 후보를 골라 주세요”, “스스로 잘 생겼다고 생각하세요?” 등 평상시에는 선수가 감독에게 하기 불가능 할 것 같은 과감한 내용도 있었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추신수(SSG)도 생애 첫 KBO 미디어데이를 통해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개막을 앞두고 티카타카로 먼저 기선 제압에 들어간 각 구단 선수단. 구단별 주요 내용을 살짝 엿봤다.◇올 시즌 우승 세리머니? 김칫국부터 마시지 않겠습니다!NC 창단 첫 우승의 주역인 주장 양의지. 그에게 2021 시즌 우승을 대비해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는지 물었다. “김칫국부터 마시지 않겠습니다” 라는 다소 신중한 답변이 나왔다. 우승에 포커스를 맞추어 준비해 좋은 결과를 먼저 보여주겠다는 다짐이었다. 우승 청부사 양의지는 “타석에만 서면 고전하게 만드는 천적이 있다”며 올 시즌에는 천적을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명분이냐 실리냐… NC에 복수하자! vs 5위로 올라오는 팀 이기고 보너스 받을래~작년 준우승팀 두산 선수들이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고 싶은 팀은 어디일까. 이적 첫해 한국시리즈를 치른 홍건희는 NC에 대한 복수심을 다짐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단골팀 주장답게 오재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두산이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서 5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 힘이 빠진 팀과 맞붙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베스트 시나리오다. 오재원은 주장으로서 우승 보너스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kt wiz 강백호가 1루로 간 까닭은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1루수 자리에 안착한 kt wiz 강백호. 아무리 타석에선 두려울게 없는 강백호라고 해도 데뷔 3년차에 포지션 변경은 쉽지 않았다. 강백호가 1루에 자리 잡게 되기까지는 팀 선배들의 깊은 뜻이 있었다고 한다. 2020 시즌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강백호의 포지션 변경에 얽힌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장 황재균과 강백호가 들려준다.◇나한테 시비 좀 많이 걸어줄래?팀 동료들에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LG 주장 김현수는 “평소에 동료들과 많이 싸운다”며 “ 앞으로도 동료들과 더 많이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올해도 본인에게 시비를 많이 걸어달라고 요청하는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FA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김현수는 주장답게 모두를 놀라게 한 화끈한 우승 공약도 내걸었다.◇얘는 원래 잘해. 혼자서 잘해. 그냥 하던 대로만 하면 돼 ~“15승 하겠습니다!”(최원태). “200이닝은 안 되겠니? 탑급 선수들은 200이닝 던지지 않아?”(박병호). 봄비 내리는 어느 날 오후, 2021 시즌 구상을 위해 영웅들이 카페에 둘러 앉았다. 올 시즌 우승을 위한 선수들의 개인 목표를 체크하던 박병호는 15승을 하겠다는 투수 최원태의 당찬 다짐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서건창, 김혜성의 역할론을 한참 강조하던 박병호에게 누군가가 물었다. “(이)정후는요?”◇우리팀 키플레이어? 그건 너야!KIA 주장 나지완, 지난 시즌 잃어버린 안타 10개와 타점 10개를 되찾는 것을 올 시즌 목표로 하고 있다. 챔피언스필드 관중석에 동료들과 함께 자리한 나지완은 팀 플레이인 야구에서 올 시즌 KIA의 투타 키플레이어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그건 00이 너야!”◇감독님, 저 5선발 가능할까요?롯데 허문회 감독. Z 세대 선수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기 위해 김진욱, 나승엽 두 신인을 감독실에서 만났다. 갑자기 한 가운데로 쑥하고 들어온 투수 김진욱의 돌직구 질문. 허문회 감독의 마운드 구상에 김진욱은 들어 있었을까. 허문회 감독의 답을 들은 김진욱은 이번엔 대처하기 어려운 변화구를 하나 더 던진다. “저랑 승엽이, 둘 중 누가 더 잘 생겼나요?” 롯데 투타의 미래를 책임질 두 선수 중, 과연 허문회 감독의 선택이 어떤지 궁금하다.◇이제 훨훨 날아다닐 일만 남았어요!극복하고 싶은 천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삼성 투수 원태인은 “(오)재일 선배가 삼성 오셔서 이제 훨훨 날아다닐 일만 남았어요”라며 여유를 부렸다. SSG 추신수를 상대할 전략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당황한 것도 잠시. 전직 메이저리거를 공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한다. 투수 양창섭도 준비한 나름만의 전략이 있다고 큰소리쳤다.◇ 니가 참 좋아!SSG 이적생 최주환의 연습경기 첫 홈런 때 가장 기뻐했던 선수는 주장 이재원이었다. 새로운 팀에 와서 적응하는 최주환을 보면서 주장으로서 또 친구로서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덕아웃에서 반응이 괜찮았던 ‘피카츄 세리모니’를 시즌때도 밀어볼까 한단다. 감독 취임식 때 박종훈이 10승을 하면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선언했던 김원형 감독. 김원형 감독이 언제 다시 ‘어린왕자’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박종훈이 직접 얘기한다.◇한화이글스 토익반, 노시환 학생의 영어실력은?시범경기 1위 팀 한화는 선수들의 영어 공부에 대한 열정이 야구에 대한 열정 못지 않다고 한다. 특히 노시환은 야수들 중 가장 수준급 영어를 구사한다는 평가다. 감독, 코치진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없는지 해외파 출신 MC 김진영이 불펜토크에서 테스트 해보았다. 김진영은 MC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욕심도 좀 있다고 밝혔다.
2021.04.01 I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 창단식 열고 본격 출범...정용진 구단주 "꿈이 현실이 될 것"
  • SSG랜더스, 창단식 열고 본격 출범...정용진 구단주 "꿈이 현실이 될 것"
  •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에 참가하는 SSG 랜더스가 30일 오후 공식 창단했다. SSG는 이날 창단식을 열고 공식 마스코트인 ‘랜디’도 공개했다. 랜디는 검은색 맹견인 카네코르소 종을 모티브로 디자인 됐다고 구단 측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해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야구의 역사를 바꿀 야구단’을 강조했다.SSG랜더스는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프로야구단으로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창단식은 정지택 KBO 총재와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SSG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창단 포부에서 ‘불요불급’이라는 사자성어를 강조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올해 신년사에서 결코 흔들리지도, 꺾이지도 않는 ‘불요불굴’이라는 사자성어를 밝힌 바 있다”며 “우리가 굽힐 유일한 대상인 고객이자 야구단을 사랑하는 팬이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가 한마음으로 고객과 팬들에게 광적으로 집중한다면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SSG랜더스가 144경기 이상 하게 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는다. 마지막 1경기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김원형 SSG랜더스 초대감독은 “지난 2월 1일부터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했다”며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 현장직원들은 4월 3일 개막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 마쳤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SSG랜더스는 이날 새 마스코트와 유니폼도 공개했다. 사람과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한 새 마스코트 ‘랜디(Landy)’가 SSG랜더스를 대표한다.구단 측은 “랜디는 충성심의 상징, 카네코르소를 닮은 야구 천재이며 랜더스의 발음과 의미를 연계한다”며 “마스코트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개발했다”고 밝혔다.SSG의 새 홈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붉은색 로고가 들어가 있고 원정 유니폼은 빨간색 바탕에 흰색 로고가 박혀있다. 전체적으로 SK와이번스 시절 유니폼 디자인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뚜렷했다. 모자에는 ‘L’s’라는 로고가 붙어 있었다.이날 붉은색 원정 유니폼을 직접 입고 등장한 추신수는 “개인적으로 빨간색을 매우 좋아한다”며 “SSG가 새 유니폼을 만든다고 했을 때 빨간색이 들어갔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들의 생각을 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SSG 선수단은 마지막에 모두 무대에 올라 “야구의 역사를 바꿀 신세계 야구단”이라고 외치면서 창단식을 마무리했다. SSG랜더스는 다음 달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2021.03.30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SSG, 창단 첫 승리 기쁨
  • 추신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SSG, 창단 첫 승리 기쁨
  •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3득점 뒤 이닝을 마치고 SSG 추신수가 공수 교대 중 조동화 주루 코치와 대화하며 밝게 미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치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SSG는 창단식을 앞두고 시범경기 첫 승리를 맛봤다.추신수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1 프로야구 KBO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 세 차례나 1루를 밟았다.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선 추신수는 LG 우완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좌완 김윤식과 맞선 4회초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이후 두 타석에선 안타가 이어졌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김윤식과 다시 맞붙는 추신수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추신수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좌완 최성훈을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7번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1루에 나간 뒤 곧바로 대주자 유서준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 포함해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7경기에 출전 18타수 5안타타율 .278 4타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4개를 얻었고, 삼진은 6개를 당했다. 출루율은 .409에 이른다.SSG는 추신스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3-2로 눌렀다. SK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SSG는 지난 6차례 시범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쳤지만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창단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원형 SSG 감독도 사령탑으로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SSG 언더핸드 선발 박종훈은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오원석, 김택형, 조영수, 김세현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다만 마무리 서진용이 흔들리면서 2실점을 내준 것은 SSG로서 아쉬운 부분이었다.이날 패한 LG는 3승 1무 4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어깨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나오지 못하다가 이날 처음 등판한 LG 우완 임찬규는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으며 몸상태가 회복됐음을 알렸다.
2021.03.30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역사적인 KBO리그 데뷔전...첫 안타는 다음 기회에
  • 추신수, 역사적인 KBO리그 데뷔전...첫 안타는 다음 기회에
  •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년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시범경기. 1회 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 SSG 2번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며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슈퍼스타’ 추신수(SSG 랜더스·39)가 드디어 한국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다.추신수는 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와 NC 다이노스의 2021 KBO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삼진, 삼진, 뜬공을 기록하고 교체됐다.2001년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통산 1671안타 961득점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275, OPS .824였다.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추신수는 지난달 SSG와 연봉 27억원에 계약하며 KBO리그 진출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한국 입국 후 2주 자가격리를 거쳐 지난 11일 SSG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동안 연습경기는 출전하지 않다가 이날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에 나섰다.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NC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와 상대했다. 올해 NC에 새로 합류한 파슨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3경기 39⅔이닝을 던져 1승 3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한 투수다.파슨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추신수와 비교할 수 없지만 공의 위력은 만만치 않았다. 추신수는 처음 2개의 공을 지켜본 뒤 3구째 빠른공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이 됐다. 이어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파슨스의 바깥쪽 공을 지켜봤는데 주심은 삼진을 선언했다.미국 스트라이크존에 익숙한 추신수는 약간 빠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KBO리그 기준에선 바깥쪽에 꽉 찬 스트라이크였다. 추신수는 약간 고개를 갸웃거린 뒤 SSG 전력분석원과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확인했다.추신수는 0-7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파슨스의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보낸 추신수는 2구째 파울을 친 뒤 3구째 볼을 골라냈다. 하지만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빠른공에 다시 헛스윙,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추신수의 세 번째 타석은 1-9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찾아왔다. 상대 투수는 21살의 젊은 에이스 송명기였다. 추신수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공에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배트에 빗맞으면서 공이 높이 떴고 좌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추신수는 더그아웃으로 들어올 때 송명기를 바라보고 뭔가 한 마디 한 뒤 활짝 웃었다. 추신수 보다 18살이나 어린 송명기도 추신수를 바라보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었다. 추신수는 1-11로 뒤진 8회초 대타 김강민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추신수가 3타석만 소화할 예정이라고 미리 밝혔다.SK와이번스를 인수해 간판을 바꿔 단 SSG는 첫 공식 시범경기에서 NC에 3-11로 패했다.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시 타이밍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생각했던 것을 몸이 못따라갔다. 계속 보면서 잡아가야 할 것 같다”고 첫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삼진을 당할 때 심판 콜을 듣고 공이 한 두 개 빠지지 않았나 생각했다”며 “나중에 살펴보니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걸쳤던 것 같다. (스트라이크존에)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추신수는 경기 전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눈을 감고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으며 경례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경기 전 미국 국가를 들어야 했던 추신수에게 애국가는 남다른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추신수는 “미국에선 듣기 어려웠던 애국가를 듣게 되니 한국에서 야구를 한다는 것이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한국 투수들을 상대한다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고 털어놓았다.이번 경기 전날 추신수는 NC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과 저녁 식사를 하며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추신수를 어린 시절부터 우상으로 삼아온 나성범은 추신수를 따라 지난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계약이 불발돼 NC에 잔류했다.그런 가운데 추신수가 한국에 오게 되고 창원에서 경기를 하게 되자 함께 자신의 집에 초대해 식사를 나누며 여러 조언을 들었다. 나성범은 “(추신수가) 한국에 오기 전부터 종종 연락하며 지냈다”며 “SSG와 계약 후 한국에 오면 식사 대접하겠다고 했는데 어제 기회가 돼서 집에 초대해 아내가 직접 준비한 식사를 대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종 만나서 식사 자리를 하기로 했고, 서로 도울 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자고 했다”고 밝혔다.추신수는 “나성범과 어제 저녁 식사를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고 야구 이야기, 생활 이야기, 나성범이 미국에 진출하려고 했던 부분 등을 이야기했다”며 “나성범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 이야기를 들으면 저의 어릴 때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옛날 생각이 났다. 잘하고 싶어했던 마음이 제가 학교 다닐 때 모습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2021.03.21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드디어 KBO리그 데뷔전..."공 많이 보는게 우선"
  • 추신수, 드디어 KBO리그 데뷔전..."공 많이 보는게 우선"
  • SSG 랜더스 추신수가 NC다이노스와 시범경기를 앞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신수(39·SSG 랜더스)가 드디어 한국 프로야구 데뷔전에 나선다.추신수는 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SSG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추신수가 KBO리그 공식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2001년 부산고 졸업 후 지난해까지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만 활약했다. SSG에 합류한 뒤에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가 22∼2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며 “이날 첫 경기에서는 3타석 정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추신수는 우선 공을 많이 보면서 스트라이크존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일단 100% 안 치겠다고는 안 하겠다”면서도 “공을 많이 보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노리는 공이 왔을 때는 칠 수 있다”며 “2스트라이크 이후 제가 원하는 코스에 공이 오면 쳐 볼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추신수는 “저는 공을 보는 쪽으로 하고 싶은데 상대 투수가 스트라이크만 던지면 공을 3개만 보게 된다”며 “그냥 죽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자가격리 기간에 KBO리그 경기 영상을 분석하며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을 예습했다는 추신수는 “연습경기 때도 내가 볼이라 생각했던 공이 스트라이크로 불리는 경우보다는 스트라이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볼을 부르는 경우가 더 많았다”며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말했다.한편, 추신수는 한국에 온 뒤 경기가 열리건, 그렇지 않건 매일 인터뷰에 나서고 있다. 추신수는 “처음 해보는 것이긴 하지만 이런 상황이 부담스럽지는 않다”며 “1년 내내 하지는 않겠죠”라며 웃었다.그러면서도 “너무 한 명에게만 관심이 쏠리면 다른 선수들은 박탈감을 느낄 수 있으니 미안하긴 하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2021.03.21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진짜 한국에서 뛰게 돼 설레…우천 취소 아쉽다”
  • 추신수 “진짜 한국에서 뛰게 돼 설레…우천 취소 아쉽다”
  • 추신수. (사진=SSG 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추신수(39·SSG 랜더스)의 한국 프로야구 데뷔전이 하루 연기됐다. 2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 개막전은 우천 취소됐다. 이에 따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SSG에 입단한 추신수의 KBO리그 데뷔도 하루 미뤄졌다.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지 않았더라면 추신수는 2번 지명타자로 한국에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그는 “미국에서 마이너리그고 메이저리그고 많이 뛰었지만, 어제 저녁에 휴대전화로 라인업을 전달받아보니 ‘진짜 한국에서 뛰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긴장은 아니고 설렘이었다. 이틀 전부터 비 예보를 봤는데 실제로 경기가 취소돼 아쉽다“고 말했다.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고종욱-추신수-최정-제이미 로맥-최주환-한유섬-오태곤-이재원-김성현 순으로 라인업을 구상했다다. 추신수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타격이나 뛰는 것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경기에 나가서 투수들의 공을 보며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몸 상태였다”고 전했다.추신수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외야수로 뛰었다. 한국 무대에서도 시범경기 중 수비를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 3경기까지는 타석에 중점을 두고, 25일 인천에서 하는 홈 경기(삼성 라이온즈전)쯤 수비에 나가면 어떨까 예상한다”며 “언제라고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수비 코치와 몸 상태를 이야기하면서 타이밍을 보며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0 I 임정우 기자
'추추트레인 온다'…한국 프로야구 기대되는 3가지 변화 포인트
  • '추추트레인 온다'…한국 프로야구 기대되는 3가지 변화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한국 프로야구에 돌아온 추신수(39)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린 뒤 KBO리그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졌다. 13일 가볍게 몸을 푸는 수준의 훈련을 소화한데 이어 14일은 투수가 던지는 실전 투구에 맞춰 본격적인 타격훈련을 진행했다.추신수는 13일 첫 훈련을 마친 뒤 “100% 원하는 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지만 야구장을 밟아 행복했다”며 “이곳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것을 느꼈고 살아있다는 느낌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추신수의 등장은 야구에 등을 돌렸던 팬들의 관심을 다시 야구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잇따른 구설에 관중 감소, 코로나19, 구단 매각 등이 겹치면서 위기감이 컸던 야구계도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야구계와 팬들은 추신수의 등장으로 한국 프로야구는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BO리그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것은 물론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기대케 하고 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추신수가 다시 쓸 KBO리그 타격 기록추신수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275, OPS .824를 기록했다. 통산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218홈런과 782타점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가운데 1위다. 통산 WAR(대체선수승리기여도) 35.4(팬그래프 기준)는 박찬호(20.8), 류현진(16.9)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추신수가 KBO리그 기록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출루율이다. 추신수는 빅리그 16년 동안 최고의 출루머신으로 이름을 날렸다. 통산 출루율이 .377에 이른다. 시즌 출루율이 4할을 넘겼던 적도 두 차례나 된다. 부상에 시달렸던 지난해는 출루율이 .323에 머물렀지만 그전 2019년에는 .371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2018년에는 아시아 선수 신기록이자 현역 최다인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세웠다.39살이라는 많은 나이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빅리그 시절 출루 능력을 떠올린다면 2001년 펠릭스 호세가 기록한 단일 시즌 출루율 1위(.503) 기록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국내 선수로서 단일 시즌 출루율 1위는 프로 원년인 1982년 MBC청룡 백인천이 기록한 .497다.추신수가 얼마나 많은 홈런을 때려낼지도 관심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1, 2번 타자로 나섰다. 출루에 중점을 두면서도 한 시즌 20개 이상 홈런을 때렸다. KBO리그는 추신수가 홈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기에 좋은 환경이다. 메이저리그에 비해 투수들의 구속이 덜하고 구장 규모도 작다. 여러 조건들을 감안할때 추신수가 마음만 먹는다면 한 시즌 40~50개 홈런도 기대해볼 만 하다.◇‘보살왕 출신’ 추신수, 차원 다른 외야 송구 기대추신수 전성기 시절 남다른 송구 능력으로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했다. 부산고 시절 강속구 투수 출신 답게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주자를 잡아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했던 2010년에는 보살 14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추신수의 외야 수비는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나이가 들고 수비 범위가 예전에 비해 줄어들면서 지명타자로 나서는 경기가 늘어났다. 2019년과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른 자난해는 보살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하지만 KBO리그에선 레이저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원형 SSG 감독이 추신수에게 주전 좌익수를 맡길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우익수를 맡았지만 중견수, 좌익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추신수는 지난해 정규시즌이 끝나고 수비훈련을 하지 못해 예전 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기량을 회복한다면 기존 국내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가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 수비 위치도 팀이 요구하는 대로 맡겠다고 했다”며 “오랫동안 수비 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몸 상태가 좋다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SSG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추추트레인’ 추신수. 사진=연합뉴스◇추신수 가세한 야구대표팀, 역대 최강 타선 구축추신수는 지난 11일 SSG 선수단에 합류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KBO리그 복귀를 결심했을 때부터 대표팀 승선에 대해 생각했다”며 “최근 김경문 대표팀 감독님과 통화를 했는데 감독님께 실력이 된다면 올림픽 대표팀에 뽑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추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다. 당시 대회에서 14타수 8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그 덕분에 본인도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추신수는 이후 소속팀 반대 등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의 참가를 기대했지만 구단과 본인의 사정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KBO리그에서 활약하는 만큼 대표팀 합류에 대한 걸림돌은 없다. 가장 중요한 요소인 본인의 의지도 확인했다.추신수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온 전 뉴욕 양키스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와 맞대결도 기대해볼만 하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다나카와 총 23차례 만나 20타수 9안타로 타율 .450, 1타점 2득점 3볼넷으로 유독 강했다.
2021.03.16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SSG 선수단과 첫 만남..."경험하러 온게 아니라 이기러왔다"(종합)
  • 추신수, SSG 선수단과 첫 만남..."경험하러 온게 아니라 이기러왔다"(종합)
  • SSG 랜더스 추신수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오랜 메이저리그 생활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온 추신수는 자가 격리를 끝내고 팀에 합류했다. 사진=연합뉴스[부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에 경험하러 온 게 아니다. 이기러 왔다.”‘추추트레인’ 추신수(39)가 드디어 한국 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수로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추신수는 11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자가격리를 마치고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 SSG 랜더스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SSG는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롯데는 추신수의 고향인 부산을 연고로 하는 팀이다.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타자로서 굵은 족적을 남겼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끝난 추신수는 고민 끝에 지난달 23일 SSG 랜더스와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이어 이틀 뒤인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창원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쳤다.추신수는 오후 3시께 검은색 밴을 타고 사직구장에 도착했다. 검은색 티셔츠, 회색 트레이닝바지 차림에 회색 야구모자를 쓰고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에 가볍게 손을 들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추신수를 취재하기 위해 40개 매체 7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마치 한국시리즈를 보는 듯하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추신수는 연습경기가 끝난 뒤 등번호 ‘17’이 적힌 SSG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과 공식 상견례를 가졌다. 추신수는 “일단은 배워야 할 것 같다”며 “한국 프로야구에 경험하러 온 것이 아니라 한마음으로 뭉쳐서 이기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것이나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 얘기해 달라.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추신수는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해준 우완투수 이태양을 따로 불러 미국에서 직접 사온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17번이 내게 굉장히 의미가 큰 번호라 어릴 때부터 달았고 이름 뒤에 항상 있었다”며 “(이)태양이가 선뜻 양보해줘서 고마운 마음에 미국에서 선물을 준비해왔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추신수라는 ‘슈퍼스타’의 등장에 양 팀 감독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가 합류하는데 벌써 마음이 설렌다”며 “추신수와 첫 만남을 어떻게 해야 할까 기대를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허문회 롯데 감독도 “추신수를 보러 취재진이 이렇게 많이 오신 것 아니냐”라면서 활짝 웃었다.상견례 후 가진 인터뷰에서는 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오래 기다려왔던 순간이어서 설레고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며 “‘드디어 한국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추신수는 “미국야구를 20년 하면서 국내 팬들은 추신수라는 사람을 잘 모르고 가까이 할 수 없었다”며 “지금은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소통할 수 있게 된 만큼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대표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추신수는 “김경문 대표팀 감독님께서 고맙게도 먼저 전화를 주셨고 ‘내가 실력이 된다면 저를 뽑아달라’고 김경문 감독에게 말씀드렸다”며 “몸이 건강하면 실력이 된다면 얼마든 대표팀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추신수는 12일이 SSG 팀 휴식일인 만큼 13일부터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16~17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가 한국 프로야구 첫 실전 경기가 될 전망이다.
2021.03.11 I 이석무 기자
추신수, SSG 선수단과 첫 만남..."경험하러 온게 아니라 이기러 왔다"
  • 추신수, SSG 선수단과 첫 만남..."경험하러 온게 아니라 이기러 왔다"
  • SSG 추신수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긴 메이저리그 생활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온 추신수는 자가 격리를 끝내고 팀에 합류했다. 사진=연합뉴스SSG 랜더스 추신수가 11일 연습경기가 진행 중인 부산 사직구장에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에 경험하러 온 게 아니다. 이기러 왔다.”‘추추트레인’ 추신수(39)가 드디어 한국 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수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추신수는 11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자가격리를 마치고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 SSG 랜더스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SSG는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롯데는 추신수의 고향인 부산을 연고로 하는 팀이다.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타자로서 굵은 족적을 남겼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끝난 추신수는 고민 끝에 지난달 23일 SSG 랜더스와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이어 이틀 뒤인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창원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쳤다.추신수는 오후 3시께 검은색 밴을 타고 사직구장에 도착했다. 검은색 티셔츠, 회색 트레이닝바지 차림에 회색 야구모자를 쓰고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에 가볍게 손을 들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추신수를 취재하기 위해 40개 매체 7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마치 한국시리즈를 보는 듯하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추신수는 연습경기가 끝난 뒤 등번호 ‘17’이 적힌 SSG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과 공식 상견례를 가졌다.추신수는 “일단은 배워야 할 것 같다”며 “한국 프로야구에 경험하러 온 것이 아니라 한마음으로 뭉쳐서 이기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것이나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 얘기해 달라.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추신수는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해준 우완투수 이태양을 따로 불러 미국에서 직접 사온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17번이 내게 굉장히 의미가 큰 번호라 어릴 때부터 달았고 이름 뒤에 항상 있었다”며 “(이)태양이가 선뜻 양보해줘서 고마운 마음에 미국에서 선물을 준비해왔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추신수라는 ‘슈퍼스타’의 등장에 양 팀 감독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가 합류하는데 벌써 마음이 설렌다”며 “추신수와 첫 만남을 어떻게 해야 할까 기대를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허문회 롯데 감독도 “추신수를 보러 취재진이 이렇게 많이 오신 것 아니냐”라면서 활짝 웃었다.삼삼오오 사직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추신수가 등장하자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2021.03.11 I 이석무 기자
추신수와 첫 만남 설레는 김원형 SSG 감독 "우리 팀의 모범답안 될 것"
  • 추신수와 첫 만남 설레는 김원형 SSG 감독 "우리 팀의 모범답안 될 것"
  •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SSG 랜더스 구단[사직=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팀에 받아들이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의 마음은 ‘기대 반, 설렘 반’이었다.김원형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추신수와 첫 만남을 앞둔 소감에 대해 “설렌다”는 한 마디로 표현했다.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타자로서 굵은 족적을 남겼던 추신수는 지난달 23일 SSG 랜더스와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고 한국행을 결정했다.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추신수는 창원에서 2주 자가격리를 마친 뒤 이날 SSG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와 첫 만남을 어떻게 해야 할까 기대를 많이 했다”며 “메이저리그 슈퍼스타가 우리 팀에서 같이 생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원형 감독은 아직 추신수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기대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그는 “워낙 슈퍼스타이다보니 선수들과 친근하게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주위 얘기를 들어보면 그런 걱정으 ㄴ안해도 될 것 같다”며 “계약했을 때도 본인이 선수들에게 먼저 나가가고 팀에 융화하겠다고 했고 우리 선수들도 성향이 좋아 서로 잘 지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추신수의 몸상태에 대해서도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김원형 감독은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겠지만 추신수와 동갑(39살)인 (김)강민이를 보면 젊은 선수들보다 더 잘 뛰고 전성기와 큰 차이가 없다”며 “추신수도 몸관리가 철저히 돼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의 타순과 포지션을 ‘2번·좌익수’로 일단 점찍은 모습이다. 그는 “감독이 되면서 5·6번 타자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들이 더 많은 찬스를 받기 위해선 2번타자가 잘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무조건 2번타자로 고정한다는 것은 아니도 상황에 따라 3번이나 5번 등에도 배치하는 등 유동적으로 타순을 운영할 생각이다”며 “기본적으로 2번타자부터 6번타자 사이에서 득점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김원형 감독은 추신수가 단순히 팀 전력 상승을 넘어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했다. 그는 “추신수가 자가격리 기간 동안 늘 밤 11시에 취침하고 아침 6시에 기상한다고 보고받았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움직임 하나하나가 선수들애게 모범답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원형 감독은 “추신수 선수가 경기에 나오면 계속 많은 주목을 받을텐데 어찌됐건 우리 팀이 주목받는 것은 좋은 일이다”며 “지난해 안좋은 분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3.11 I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 서귀포 스프링캠프 마감..."선수들 자신감 확인"
  • SSG랜더스, 서귀포 스프링캠프 마감..."선수들 자신감 확인"
  • SK와이번스의 전통을 이어받은 SSG랜더스가 서귀포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사진=SSG랜더스 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를 이어받은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2021 서귀포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6일 김포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이동한다.SSG는 지난 2월 1일(월)부터 3월 6일(토)까지 34일간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전체 선수단의 기량향상과 자발적인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김원형 감독은 “캠프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중에 하나가 주전급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게 하는 것이었다”며 “선수들의 얼굴 표정과 훈련 분위기 등을 통해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어린 선수들이 선배들과의 경쟁, 대화 루틴 등을 통해 기량이 발전했다”며 “무엇보다 1군에 살아남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는 점도 이번 캠프의 값진 성과 중의 하나다”고 덧붙였다.김원형 감독은 “성공적인 캠프를 위해 그라운드 관리와 선수단 영양 식단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의 활력 충전을 위해 캠프 기간 내내 스타벅스의 다양한 음료를 제공해준 신세계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캠프 투수, 야수 MVP는 각각 김택형과 한유섬이 차지했다.투수 MVP 김택형은 “이번 캠프에서 일정한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체적인 밸런스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투구 내용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올시즌 불펜에서 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야수 MVP로 선정된 한유섬은 “13년도 2차 캠프 이후 8년만에 캠프MVP로 선정된 것 같다”며 “주로 어린 선수들이 MVP로 뽑히곤 하는데 나이 많은 내가 MVP가 되니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고 쑥스러워했다.그러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MVP로 뽑아주신 코치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출발이 좋은 만큼 즐거운 일이 많은 한 시즌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SSG는 7일(일) 하루 휴식 후 8일(월) 부산으로 이동한다. 9일(화)부터 17일(수)까지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한 훈련과 롯데, KT, 삼성과 각각 두 경기씩 총 6 게임을 치를 예정이다.
2021.03.06 I 이석무 기자
'KBO리그 복귀' 추신수 "한국 프로야구,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 'KBO리그 복귀' 추신수 "한국 프로야구,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 추신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선수 인생을 보내고 국내 복귀를 결심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9)가 드디어 큰 환영 속에 한국 땅을 밟았다.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추신수는 신세계 야구단이 미리 준비한 하얀색 바탕에 연고지 인천 영문명 ‘INCHEON’과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추신수는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프로야구에서 뛴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 시간에 애리조나가 아니라 한국에 있다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고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추신수는 “이제 KBO리그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트리플A나 더블A 정도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국제대회에서 성적도 잘 나오고, 수준이 올라왔다”며 “한국프로야구는 처음인데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선호하는 타순은 전혀 없다. 내가 준비되면 외야에서 뛸 것이고. 그 점은 김원형 감독이 결정하실 부분이다”며 “ 나는 몸을 만들어서 준비할 뿐이다.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뛴 타순이 있다고, 반드시 그 타순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추신수는 “(한국 프로야구에 왔다는 것이)아직 실감도 안 난다. 격리 끝나고 팀에 합류하면 현실로 다가올 듯하다”며 “설레고, 긴장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추신수는 한국행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족들과 떨어져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힘든 결정이었고 특히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며 “와이프도 한국행 결정 후 힘들어했다. 옆에서 보기 힘들었다. 한국에 매년 오지만 비행기 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놓았다.곧바로 2주 격리 후 팀에 합류하게 되는 추신수는 “가족과 힘들게 결정한 만큼 잘한 결정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에서 한 것처럼 준비하고 사랑과 열정을 갖고 할 것이다”며 “코로나19 때문에 관중이 얼마나 올지 모르지만, 팬들 앞에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 나로 인해 신세계가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1.02.25 I 이석무 기자
'해외 대신 국내서' 프로야구. 2월 1일 스프링캠프 본격 개막
  • '해외 대신 국내서' 프로야구. 2월 1일 스프링캠프 본격 개막
  •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지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불펜에 방풍용 천막이 설치됐다. 사진=연합뉴스kt wiz가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게 될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사진=기장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매년 1월이면 2월 1일부터 시작하는 해외 전지훈련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올해는 다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나가는 것이 어렵게 되면서 각 구단은 국내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대부분 팀은 1군 구장이나 2군 훈련장을 스프링캠프에 활용한다. 1군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팀들은 NC다이노스(창원 NC파크, 마산구장), KIA타이거즈(광주 KIA챔피언스필드), 롯데자이언츠(사직구장), 삼성라이온즈(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이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인 남부지방에 위치한 구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군 시설에서 훈련한다. 두산은 이천 베어스파크, LG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1차 캠프를 시작한다. 각 팀은 추운 날씨를 대비해 임시 실내훈련장 등을 설치하는 등 방한 대비를 해놓은 마친 상태다. 실내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키움히어로즈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날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 kt wiz는 별도의 스프링캠프 훈련지를 마련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구단은 다음 달 신세계그룹이라는 새 주인을 맞게 되는 SK다. SK는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강창학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한다.신세계그룹은 오는 2월 23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뒤 3월 중으로 새 구단을 출범한다. 이번 스프링캠프 훈련은 SK가 기존 구단명으로 활동하는 마지막 공식 행사가 될 전망이다.김원형 SK 감독은 “많은 선수가 이미 스프링캠프지인 제주도에 내려가서 훈련하고 있다”며 “1일 스프링캠프 훈련 첫날 선수들과 차분하게 대화하면서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창단 이래 처음으로 최초로 외국인 감독이 부임한 한화이글스는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들어간다. 한화 구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코치 출신인 카를로스 수베로 신임 감독을 비롯해 대럴 케네디 수석 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 조니 워싱턴 타격 코치 등 외국인 코칭스태프를 대거 영입하며 대대적인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한화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선수 3명 모두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함께 한다. 시즌 준비에 있어 조금의 아쉬움도 남기지 않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뚜렷하다. 스프링캠프 명단에 신인을 한 명도 포함하지 않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kt wiz는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훈련한다. kt는 지난해 11월 발 빠르게 움직여 좋은 시설을 갖춘 훈련지를 일찌감치 확보했다. 2차 캠프지는 울산 문수야구장으로 결정했다.한편, 각 구단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BO가 마련한 ‘스프링캠프 코로나 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해야 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구단 프런트 등 캠프에 참가하는 관계자는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 확인돼야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캠프가 시작되면 구단은 선수단 숙소와 훈련 시설에 비접촉 체온계를 설치해야 하며 출입시 반드시 체온 검사 및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선수단 주요 동선은 외부인과 접촉이 차단된다. 연습경기가 실시되면 홈팀과 원정 선수의 동선을 분리하고 불필요한 접촉은 금지된다. 그 밖에도 캠프 기간 선수단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사적 만남 인원 제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2021.02.01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산업통상자원부 <승진> ◇서기관 △기획재정담당관실 유재열 △소재부품장비총괄과 이윤진 △기계로봇항공과 이재연 △원전산업정책과 한준호 △원전산업정책과 최준근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 김정윤 △한미자유무역협정대책과 김보연 △투자정책과 원영호 △산업피해조사과 송병철 △산업정책과 장미연 △중견기업혁신과 박희범 △입지총괄과 윤우열 △에너지안전과 권대혁 △신북방통상총괄과 박상철 △구주통상과 전우표 △신북방통상총괄과 정경화○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임이사 △부사장 겸 기획이사 신현곤 △식품수출이사 오형완○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단장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사남 △간접투자금융실 윤태정 ◇팀장 △간접투자금융실 김재철 송현미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 △네트워크지원실 나대호 △강남지역본부 공병찬 △강북지역본부 지경묵 △경인지역본부 이국성 △중부지역본부 이인기 △부산경남지역본부 남영진 △대구경북지역본부 류상영 △충청지역본부 서호철 △호남지역본부 이종현 ◇팀장 △네트워크지원실 유영모 △신산업금융실 신권식 △강남 설재형 우정훈 △도곡 남성철 △반포 정희련 △서초 김미조 △압구정 심경우 △잠실 이영철 △금천 김웅식 유나경 △노원 곽중기 이민상 △서소문 옥승호 △성동 배경호 △여의도 신상택 △영업부 이은길 △종로 이윤기 △부천 심재국 이재걸 류승준 △시화 이원근 △안산 이승철 △동탄 정광락 △분당 김도형 정수진 △수원 윤철 최중복 △안양 박응철 윤석진 전계선 △원주 진오성 △판교 윤정호 △평택 이영훈 △김해 엄재규 △부산 정정우 △서부산 오동규 △진주 김현일 △창원 이선아 △경산 강상철 △대구 김유성 김경안 △성서 이헌영 최경수 △울산 이동훈 양은정 △포항 최대승 성정한 △당진 양문주 △대전 권진욱 △오창 최은수 △청주 최정태 △충주 최상운 오세현 △광주 이도권 △군산 강상구△목포 기윤성 이상원 ◇기업금융부문 단장 △산업·금융협력센터 신승우 김종현 △기업금융2실 이용준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조은날개 △기업금융1실 이창하 박상춘 △기업금융2실 박준호 유용근 △기업금융3실 김춘호 이진규 △기업금융4실 권형섭 허윤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고원빈 김원형 최웅수 △무역금융실 최인희 노형준 ◇해외주재원 △런던 이승욱 △상하이 박종실 허인선 △싱가폴 김명균 △하노이 박영윤 △홍콩 서인원 박진우 △유럽 이상엽 ◇자본시장부문 ◇팀장 △발행시장실 정대환 △PE실 손우성 오영화 ◇심사평가부문 팀장 △심사2부 김영재 ◇리스크관리부문 단장 △리스크관리부 안영원 ◇팀장△리스크관리부 송춘근 이상호 △금융결제부 권정애 김명이 윤상진 ◇정책·녹색기획부문 단장 △재무기획부 조현준 ◇팀장 △기획조정부 최원욱 △여수신기획부 정용수 이용석 정기석 표선화 △재무기획부 강중재 △ESG·뉴딜기획부 김경민 김성진 허정환 안욱상 ◇경영관리부문 원장 △인사부 문홍배 ◇팀장 △총무부 허태우 △홍보실 조성욱 △안전관리부 조용준 ◇벤처금융본부 단장 △벤처기술금융실 안영균 ◇팀장 △벤처기술금융실 강준영 △스케일업금융실 엄기현 △넥스트라운드실 김강수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실 공민 ◇구조조정본부 단장 △기업구조조정2실 김명욱 ◇팀장 △기업구조조정1실 김춘근 하병욱 김홍석 △기업구조조정2실 이석준 김석종 배정민 김형진 신원용 △기업구조조정3실 강성일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팀장◇ △기금운용국 박태준 ◇자금시장본부 단장 △금융공학실 김성권 ◇팀장 △자금부 김재우 원유선 김현준 △자금운용실 우종원 △금융공학실 홍기석 이정연 △PF3실 양국진 ◇팀장 △PF1실 서상욱 △PF2실 박순홍 △PF3실 김민준 조중현 ◇연금신탁본부 팀장 △신탁실 박경준 장세강 현정혜 △디지털추진부 권황현 ◇팀장 △IT기획부 김덕종 최은주 △금융전산부 오일환 이은정 장준호 △e-뱅킹전산부 오현정 장행숙 △디지털추진부 박석민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조영준 △한반도신경제센터 박태호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최성욱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조영준 김기홍 성정우 △한반도신경제센터 김민관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박정렬 △법무실 신윤정 오웅환 △소비자보호부 이웅세 정의준 ◇정보보호부 팀장 △정보보호부 이윤경 ◇검사부 단장 △장효식 ◇팀장 △박민석 ◇비서실 팀장 △이종화○특허청 <전보> ◇일반직고위공무원 △기획조정관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 박종주 △상표디자인심사국장 목성호 △특허심사기획국장 김지수 △융복합기술심사국장 서을수 △기계금속기술심사국장 손용욱 △특허심판원 심판장 주영식○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국장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양청삼(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 및 부설기관 △공간정보실장 김정민 △지적사업실장 곽호선 △경영지원실장 곽희도 △경영성과처장 조만수 △사회가치실현처장 김희범 △홍보처장 이종락 △표준품질처장 박춘수 △글로벌사업처장 이태범 △고객지원처장 최충환 △인사처장 이강성 △노사안전처장 김재윤 △기획조정실 혁신전략부장 신서범 △공간정보실 공공데이터부장 이종원 △공간정보실 드론융합부장 송민철 △정보자원실 정보사업부장 겸 정보보안부장 이중재 △지적사업실 지적신사업부장 이용관 △지적사업실 지적사업지원부장 김진성 △경영지원실 자산관리부장 고재학 △감사실 감사부장 정승용 △감사실 청렴윤리부장 김병완 △국토정보교육원 교육기획실장 최광제 △국토정보교육원 교수실장 박종철 △국토정보교육원 교육지원실장 이노원 △공간정보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최영락 △공간정보연구원 정책연구실장 김 진 △공간정보연구원 융복합연구실장 김창기 ◇지역본부 △인천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구창회 △인천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김경수 △경기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강종태 △강원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김창호 △강원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백현철 △강원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정경훈 △충북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이익기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서상선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성문규 △전북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김원준 △전북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김상래 △전북지역본부 운영지원처장 김선활 △전북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백석현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최광욱 △대구경북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최광수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김만복 △경남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이재득 △경남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이상무 △제주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김재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보임> ◇해외지역본부장 △중국지역본부장 겸 베이징무역관장 홍창표 ◇해외무역관장 △이스탄불무역관장 이동원 △카이로무역관장 이석호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장 유승호 △런던무역관장 전우형 △다카무역관장 김동현 △상파울루무역관장 배상범 △산티아고무역관장 정덕래 △빈무역관장 유병우 △멜버른무역관장 최규철 △카라치무역관장 김성재 △비엔티안무역관장 김필성 △톈진무역관장 이준호 △파리무역관장 이제혁 △우한무역관장 박은균 △아크라무역관장 김영상 △과테말라무역관장 민희정 △바그다드무역관장 유석천 △아비장무역관장 정현철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장 한창윤 △나고야무역관장 남우석 △알제무역관장 한석우 △수라바야무역관장 김준성 △벵갈루루무역관장 김동규 ◇국내 △대전충남KOTRA지원단장 김명희 △울산KOTRA지원단장 김종원 △경기KOTRA지원단장 신우용 △대구경북KOTRA지원단 구미분소장 조상재 △경기북부KOTRA지원단장 박은희 △글로벌마케팅 담당 연구위원 전병제 △FTA전략 담당 연구위원 이종건 △전시컨벤션실장 김윤태 △KOTRA아카데미원장 박한진 △정보화혁신실장 이희상 △고객가치실장 김현철 △디지털·그린·프로젝트실장 김성수 △사회적가치실장 한연희 △통상협력실장 양은영 △유망기업팀장 이양일 △기간제조팀장 김용성 △투자전략팀장 이장희 △디지털융복합팀장 김형일 △디지털무역팀장 변용섭 △정보화기획팀장 신재현 △그린·프로젝트·공공조달팀장 김두식 △홍보실장 박창은 △신북방·동북아팀장 김종복 △공공조달PM 이승수 △정보보안운영팀장 이관규 △해외진출상담센터장 이정상 △통상지원팀장 고일훈 △신산업유치팀장 박종표 △그린뉴딜PM 강명재 △소비재팀장 양진영 △투자홍보팀장 채경호 △소재부품팀장 김정훈 △중국PM 김윤희 △빅데이터팀장 원준영 △ICT대외협력PM 정석수 △대외경제정보PM 이효연 △디지털전환PM 엄익현 △예산팀장 어재선 △안전관리PM 유성준 △남북경협PM 지윤정 △무역분석팀장 최현수 △개인정보보호PM 김신아 △양자경제협력PM 고희채 △브랜드마케팅PM 윤하청 △바이어정보PM 남환우 △국회협력PM 권오승 △일자리사업 담당 연구위원 최정석 △글로벌일자리실장 박근형 △고객서비스팀장 김현아.
2021.01.27 I 김경은 기자
  • [인사]KDB산업은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단장>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사남 △간접투자금융실 윤태정 <팀장> △간접투자금융실 김재철 송현미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 △네트워크지원실 나대호 △강남지역본부 공병찬 △강북지역본부 지경묵 △경인지역본부 이국성 △중부지역본부 이인기 △부산경남지역본부 남영진 △대구경북지역본부 류상영 △충청지역본부 서호철 △호남지역본부 이종현 <팀장> △네트워크지원실 유영모 △신산업금융실 신권식 △강남 설재형 우정훈 △도곡 남성철 △반포 정희련 △서초 김미조 △압구정 심경우 △잠실 이영철 △금천 김웅식 유나경 △노원 곽중기 이민상 △서소문 옥승호 △성동 배경호 △여의도 신상택 △영업부 이은길 △종로 이윤기 △부천 심재국 이재걸 류승준 △시화 이원근 △안산 이승철 △동탄 정광락 △분당 김도형 정수진 △수원 윤철 최중복 △안양 박응철 윤석진 전계선 △원주 진오성 △판교 윤정호 △평택 이영훈 △김해 엄재규 △부산 정정우 △서부산 오동규 △진주 김현일 △창원 이선아 △경산 강상철 △대구 김유성 김경안 △성서 이헌영 최경수 △울산 이동훈 양은정 △포항 최대승 성정한 △당진 양문주 △대전 권진욱 △오창 최은수 △청주 최정태 △충주 최상운 오세현 △광주 이도권 △군산 강상구△목포 기윤성 이상원<기업금융부문 단장> △산업·금융협력센터 신승우 김종현 △기업금융2실 이용준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조은날개 △기업금융1실 이창하 박상춘 △기업금융2실 박준호 유용근 △기업금융3실 김춘호 이진규 △기업금융4실 권형섭 허윤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고원빈 김원형 최웅수 △무역금융실 최인희 노형준 <해외주재원> △런던 이승욱 △상하이 박종실 허인선 △싱가폴 김명균 △하노이 박영윤 △홍콩 서인원 박진우 △유럽 이상엽 <자본시장부문 팀장> △발행시장실 정대환 △PE실 손우성 오영화 <심사평가부문 팀장> △심사2부 김영재 <리스크관리부문 단장> △리스크관리부 안영원 <팀장> △리스크관리부 송춘근 이상호 △금융결제부 권정애 김명이 윤상진 <정책·녹색기획부문 단장> △재무기획부 조현준 <팀장> △기획조정부 최원욱 △여수신기획부 정용수 이용석 정기석 표선화 △재무기획부 강중재 △ESG·뉴딜기획부 김경민 김성진 허정환 안욱상 <경영관리부문 원장> △인사부 문홍배 <팀장> △총무부 허태우 △홍보실 조성욱 △안전관리부 조용준 <벤처금융본부 단장> △벤처기술금융실 안영균 <팀장> △벤처기술금융실 강준영 △스케일업금융실 엄기현 △넥스트라운드실 김강수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실 공민 <구조조정본부 단장> △기업구조조정2실 김명욱 <팀장> △기업구조조정1실 김춘근 하병욱 김홍석 △기업구조조정2실 이석준 김석종 배정민 김형진 신원용 △기업구조조정3실 강성일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팀장> △기금운용국 박태준 <자금시장본부 단장> △금융공학실 김성권 <팀장> △자금부 김재우 원유선 김현준 △자금운용실 우종원 △금융공학실 홍기석 이정연 △PF3실 양국진 <팀장> △PF1실 서상욱 △PF2실 박순홍 △PF3실 김민준 조중현 <연금신탁본부 팀장> △신탁실 박경준 장세강 현정혜 △디지털추진부 권황현 <팀장> △IT기획부 김덕종 최은주 △금융전산부 오일환 이은정 장준호 △e-뱅킹전산부 오현정 장행숙 △디지털추진부 박석민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조영준 △한반도신경제센터 박태호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최성욱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조영준 김기홍 성정우 △한반도신경제센터 김민관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박정렬 △법무실 신윤정 오웅환 △소비자보호부 이웅세 정의준 <정보보호부 팀장> △정보보호부 이윤경 <검사부 단장> △장효식 <팀장> △박민석 <비서실 팀장> △이종화
2021.01.27 I 이승현 기자
SK와이번스 "선수단·프런트 100% 고용 승계...인천 연고도 유지"
  • SK와이번스 "선수단·프런트 100% 고용 승계...인천 연고도 유지"
  • 사진=SK와이번스 공식 페이스북[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화려했던 시절을 뒤로하고 프로야구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SK 와이번스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SK와이번스는 26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SK텔레콤이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게재하고 구단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이마트가 SK텔레콤이 소유한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1352억8000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식발표한 뒤 곧바로 글이 올라왔다.SK텔레콤은 “2000년 3월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의 프로야구 신생팀을 창단하고 팬 여러분과의 첫 만남을 가진 지 21년이 지났다”며 “SK텔레콤은 팬 여러분들의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했던 한순간 한순간을 이제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스포츠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의 길을 나서는 방법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신세계그룹으로부터 SK 와이번스 인수 제안을 받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세계그룹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객들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통기업의 장점이 프로야구와 만나면 팬 여러분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전했다.이어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기업으로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를 통해 팬 여러분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며 “SK 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선수 발굴 육성, 선수단의 기량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 등에도 힘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또한 SK텔레콤은 “구단 운영권이 이전되더라도 인천 연고지는 유지되며, 선수단과 프런트 역시 100% 고용 승계된다”며 “이제 새로운 자리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동안 스포츠에 대한 후원을 통해 많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어 온 경험을 살리고, SK텔레콤이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여 한국 스포츠의 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SK텔레콤은 “그동안 SK 와이번스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롭게 시작할 구단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선수단과 프런트는 항상 팬 여러분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을 것이며, 계속해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2000년 해체된 쌍방울레이더스 선수단을 중심으로 출범한 SK 와이번스는 21년 동안 8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그 중 4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현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포함해 김원형, 박경완, 최정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했다. ‘스포테인먼트 마케팅’ 활동으로 팬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2012년과 2018년에는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명문팀이었다.
2021.01.26 I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 신세계 이마트에 팔린다..."현재 협의 진행중"
  • SK와이번스, 신세계 이마트에 팔린다..."현재 협의 진행중"
  •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와이번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석무 윤정훈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에 나선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SK와이번스를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과 구단 인수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26일 SK텔레콤과 신세계 간에 업무협약(MOU)이 이뤄질 전망이다.이마트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스포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 모기업은 이마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그전부터 야구단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스포츠와 유통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단을 활용한 홍보 활동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구단 매각설과 관련해 SK와이번스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 아는 내용이 없다”며 “SK텔레콤 홍보실에서 미디어 대응을 맡기로 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SK와이번스는 전 쌍방울 레이더스 야구단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을 인수해 2000년 3월 새롭게 창단했다. 인천을 연고로 하는 SK와이번스는 한국시리즈에 통산 8번 진출해 4차례나 우승한 명문구단이다. 포스트시즌에도 통산 12번이나 올랐다.특히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끌던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면서 ‘SK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는 정규시즌에서 10개 팀 가운데 9위에 그쳤다.SK와이번스는 서울이나 부산과 같은 대도시 연고팀이 아님에도 2018년 총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인기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현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광현이 오랫동안 SK와이번스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현재는 최정, 이재원, 제이미 로맥 등의 스타플레이어가 팀을 이끌고 있다.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김원형 감독이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2021.01.2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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