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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패 되풀이 NO!" SK, 스프링캠프부터 독기 품었다
  • "지난해 실패 되풀이 NO!" SK, 스프링캠프부터 독기 품었다
  • 김원형 SK 와이번스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충격적인 실패를 맛봤던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올해는 스프링캠프부터 제대로 독기를 품고 준비한다.SK는 오는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선수단은 2월 1일 오전 8시 25분 대한항공 KE1209편을 통해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이동한다. 캠프는 이날 오후 훈련을 시작으로 캠프 종료 시까지 3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캠프에는 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 등 총 4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최주환, 김상수를 비롯해 2021시즌 신인 고명준(내야수)도 포함됐다. 캠프 동안 포지션별 기술ㆍ수비 훈련과 팀 전술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익히고 느낀 것들이 실전에서 본능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훈련량을 가져갈 계획이다”며 “야구를 하는데 있어서 선수들이 머리로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몸으로 직접 느끼며 체득해나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고되고 힘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캠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재원 주장은 “작년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독하게 야구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2021시즌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선수들과 단합해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선수단은 캠프를 마치고 3월 6일 김포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이동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8일 부산으로 이동해 연습경기 및 훈련을 진행한다.연습경기는 3월 9일과 11일 롯데자이언츠(부산사직야구장), 13일과 14일 KT위즈(울산문수야구장), 16일과 17일 삼성라이온즈(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총 6게임이 예정돼 있다.
2021.01.25 I 이석무 기자
'4년 42억원 SK행' 최주환 "내가 필요하다는 진정성 느꼈다"(일문일답)
  • '4년 42억원 SK행' 최주환 "내가 필요하다는 진정성 느꼈다"(일문일답)
  • 최주환이 SK와이번스와 FA 계약을 맺은 뒤 민경삼 구단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의 ‘호타준족’ 2루수 최주환(32)이 SK와이번스에 새 둥지를 튼다.SK와이번스는 10일 최주환와 계약기간 4년, 총액 42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26억원, 옵션 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올해 FA 시장에서 원소속팀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은 최주환이 처음이다. 아울러 SK가 외부 FA를 영입한 것은 2011년 말 임경완. 조인성과의 FA 계약을 한 이후 9년 만이다.최주환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15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는데, SK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영입의사를 보여주신 덕에 SK에 오게 됐다”며 “정말 감사 드리며, 외부 FA로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최주환은 SK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진정성’을 꼽았다. 그는 “SK에서 무엇보다 2루수로서 가치를 높게 인정해줬다”며 “대표이사님께서도 별도로 식사 자리를 마련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서도 내가 아끼는 53번 등번호도 비워뒀고 유니폼도 제작해 두셨더라”며 “SK라는 팀에 내가 꼭 필요하다는 진정성을 느끼게 되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최주환의 일문일답.-생애 첫 FA 소감은.△FA자격을 얻을 때까지 15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는데 SK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영입의사를 보여주신 덕에 SK에 오게 됐다. 정말 감사드리며, 외부 FA로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SK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무엇보다 2루수로서의 가치를 높게 인정해주셨다. 그리고 대표이사님께서도 별도로 식사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구단에서도 내가 아끼는 53번 등번호도 비워뒀고 유니폼도 제작해 두셨더라. SK와이번스라는 팀에 제가 꼭 필요하다는 진정성을 느끼게 되어 결정하게 됐다. -김원형 감독 취임식 때 최주환 선수 관련 어린이 팬 질문이 인상적이었다고 들었다.△기사를 접하고 매우 고마워 직접 검색을 해서 봤다. 어린이 팬이 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김원형 감독님께서도 대답을 해주신 부분을 보고 감사하게 생각했다. 앞으로 야구장에 초청할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제 이름이 마킹된 1호 유니폼을 선물해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면.△두산베어스에 15년간 있으면서, 김태형 감독님, 코치님들, 선후배 선수들 무엇보다 팬분들이 저를 정말 아껴주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SK로 오게 돼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또 고맙게 생각한다. 다른 말보다 정말 감사했다는 말은 꼭 전해드리고 싶다. 비록 앞으로 유니폼은 다르지만, 두산에서 해왔던 플레이를 SK에서도 보여드리는 것이 조금이나마 선수로서 보답하고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결혼하게 됐는데 그 동안 아내가 옆에서 묵묵히 도와준 덕분에 이런 FA계약을 하게 된 거 같다. 부모님의 응원 덕분에 어려운 프로생활을 하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끝으로 이번 FA 계약에 누구보다 같이 힘써준 브리온 컴퍼니 박희진 팀장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김원형 감독을 포함해서 SK 선수단에 하고 싶은 말은.△FA 선수가 아닌 한 팀의 일원으로서 2021시즌 우승을 목표로 모두 한마음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 새로운 캡틴 이재원 선수가 동갑이다. 옆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잘 맞춰서 내년 시즌은 다시 왕좌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내년 시즌 목표 및 각오를 말해달라.새△로운 팀에 입단하고 특히, 9년 만의 외부 FA 타이틀도 있어 (팬분들의)기대치가 크실 것 같다. 그 기대치를 생각하는 것보다는 지금처럼 해왔던 야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책임감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 것 같다.-마지막으로 SK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FA로 큰 관심을 가져주신 SK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다른 무엇보다도 FA 선수로서 최주환이라는 선수가 4년후 좋은 선수였다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보여드리겠다.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작은 욕심이지만, 야구장에서 제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이 많이 보이면 좋겠다. 그 유니폼이 아쉽지 않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2020.12.11 I 이석무 기자
최주환, 4년 42억원에 SK와 계약...SK, 9년 만의 외부 FA영입
  • 최주환, 4년 42억원에 SK와 계약...SK, 9년 만의 외부 FA영입
  • 최주환이 SK와이번스와 FA 계약을 맺은 뒤 민경삼 구단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첫 이적 선수가 나왔다. 주인공은 두산베어스 2루수 최주환(32)이다.SK와이번스는 10일 최주환와 계약기간 4년, 총액 42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26억원, 옵션 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SK가 외부 FA를 영입한 것은 2011년 말 임경완. 조인성과의 FA 계약을 한 이후 9년 만이다. 또한 구단의 외부 FA 계약 가운데 최고 금액(종전 2004년 김재현 4년 총액 20.7억)이다.류선규 SK 단장은 “최주환은 2루수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장타력과 정교함을 겸비하고 있다”며 “타자친화적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활용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최주환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이 긍정적인 팀 문화 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FA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계약을 마친 최주환은 “그동안 프로야구 선수로서 성장에 도움을 주신 두산베어스 구단 관계자 분들과 김태형 감독님, 항상 함께 해주신 선수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한편으로는 팀을 이적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고 전 소속팀 두산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이어 “SK 구단에서 2루수로서 가치를 가장 크게 믿어주시고 인정해 주신 부분이 이적하는데 큰 결정 요소가 됐다”며 “무엇보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특성과 내가 가진 장점과의 시너지도 선택에 영향을 줬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최주환은 “SK에서도 더욱 노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계약 소식을 접한 김원형 감독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구단에서 빠르게 영입해 주셔서 감독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주환이는 두산베어스 코치 시절부터 쭉 지켜봐 온 선수인데, 야구에 대한 집념과 집중력이 탁월하고, 무엇보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선수다”고 기뻐했다.김원형 감독은 “최주환은 공격 쪽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팀 타선에 큰 활력소가 될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최)주환이가 해왔던 것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주환은 2006년 2차 6라운드로 두산에 입단, 13시즌 동안 92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297, 781안타 68홈런 423타점을 기록했다.특히, 2018년에는 타율 .333, 26홈런을 기록하며 타격에서의 장점을 인정받았다. 2020시즌도 타율 .306, 156안타 16홈런을 기록하는 등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2020.12.11 I 이석무 기자
SK, 마무리훈련 종료...김원형 감독 "나쁜 기억 지우는데 주력"
  • SK, 마무리훈련 종료...김원형 감독 "나쁜 기억 지우는데 주력"
  • 마무리 훈련을 마감한 SK와이번스 선수단. 사진=SK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원형 신임 SK와이번스 감독이 마무리 훈련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SK와이번스는 “9일부터 19일간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SK퓨처스파크에서 실시했던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SK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인천 캠프와 강화 캠프로 선수단을 이원화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인천 캠프는 김원형 감독의 지휘 하에 훈련조, 휴식조, 재활조 등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SK퓨처스파크에서 진행된 강화 캠프는 조원우 감독의 지휘 하에 훈련조와 신인조 등 2개 조로 나뉘어 운영됐다.마무리 훈련을 마친 김원형 감독은 “야수 파트는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전에 많은 양의 수비훈련을 소화했으며 오후에 진행한 타격훈련은 양과 질 모두 만족스러웠다”며 “투수 파트는 선수들과 새로 온 코칭스태프가 대화를 통해 올시즌 부진에 대한 나쁜 기억들을 지우고 내년 시즌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다”고 평가했다.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이 현재 좋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비 활동 기간 동안 유지해 내년 스프링캠프 때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새롭게 시작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마무리 훈련에서 가장 모범이 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는 투수 정수민, 외야수 유서준이 선정됐다. 투수 MVP로 선정된 정수민은 “투수 코치님들의 도움을 받아 마무리 훈련 기간에 새롭게 슬라이더를 장착한 부분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무조건 열심히 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지금의 흐름을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비시즌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야수 MVP를 차지한 유서준은 “외야 수비 안정감이 이번 마무리 훈련의 목표였는데 코치님들의 도움으로 많이 좋아졌다”며 “수비 향상이 가장 큰 소득이다.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아 기분이 좋고 외야 수비와 공격력 부분에서 나만의 강점을 살려 내년 1군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비시즌 많은 땀을 흘릴 생각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2020.11.27 I 이석무 기자
혹독한 후폭풍 앞둔 두산, 그래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이유
  • 혹독한 후폭풍 앞둔 두산, 그래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이유
  • 지난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시리즈(KS)에서 NC다이노스에 아쉽게 패한 두산베어스가 만만치 않은 후폭풍을 기다리고 있다.두산은 지난 24일 막을 내린 2020 한국시리즈에서 NC다이노스에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6년 연속 KS 진출을 이룬 두산은 창단 후 통산 7번째 KS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가을야구를 10경기 이상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에 눈에 띄었다. 특히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찾아온 극심한 타격 슬럼프가 뼈아팠다.쉽지 않았던 2020시즌을 마친 두산은 더 험난한 스토브리그를 맞이한다. 두산은 지난 25일 KBO가 공시한 자유계약선수(FA) 명단에 무려 9명이나 이름을 올렸다.이미 은퇴 의사를 밝힌 좌완투수 권혁과 올 시즌 부진했던 장원준을 제외하더라도 ‘두산 왕조’를 이끌었던 주축 선수 7명(허경민, 최주환, 오재일, 김재호, 정수빈, 이용찬, 유희관)이 포함돼 있다.특히 내야진은 전면 물갈이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3루수 허경민, 2루수 최주환, 1루수 오재일, 유격수 김재호 등 주전 내야수 전원이 FA 시장에 나온다. 이미 다른 구단에서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오고 있다.선수들도 이미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김재호는 포스트시즌 기간 인터뷰에서 “동료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내 인생에서 이렇게 좋은 멤버들과 다시 야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사실 FA 이탈은 시즌 전부터 마음의 준비가 돼있었다. 오히려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은 코칭스태프의 연쇄 이탈이다. 이미 김원형 전 투수코치가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SK 와이번스 새 감독으로 부임하며 팀을 떠났다. 두산은 2017년 한용덕 전 한화 감독, 2018년 이강철 현 kt 감독에 이어 최근 4년 동안 3명이나 타 팀 감독을 배출했다.한국시리즈가 끝난 뒤에는 줄줄이 코치들의 이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김민재 작전 코치가 SK 수석 코치로 내정됐고 조인성 배터리 코치는 선수 시절 뛰었던 친정팀 LG트윈스로 복귀한다. 조성환 수비 코치는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다. 이들 외에도 몇몇 코치들이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두산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외국인선수들도 내년 시즌 잔류를 장담하기 어렵다. 올 시즌 다승왕과 승률왕에 오른 라울 알칸타라와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크리스 플렉센, 2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등극한 호세 페르난데스 등은 미국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서 오래전부터 주목해온 선수들이다. 이들이 펼친 활약상이 있는 만큼 재계약을 위해선 납득할만한 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두산 구단의 상황을 볼 때 순탄한 상황은 아니다.문제의 근원은 모기업 재정 사정이다. 두산베어스는 모기업의 어려움으로 시즌 내내 구단 매각설이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자금 마련을 위해 2군 훈련장이자 클럽하우스인 베어스파크를 약 290억원에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했다.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으로 다시 임대해 당장 짐을 싸는 것은 아니지만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않은 것은 틀림없다.하지만 이 같은 어려움에도 두산이 다음 시즌 곧바로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깊게 뿌리를 내린 ‘화수분 야구’의 전통 때문이다. 사실 두산은 오래전부터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비슷한 상황을 자주 겪었다. 김현수, 양의지 등 핵심선수들이 FA 자격을 얻어 떠났을 때도 그 빈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장원준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도 두산 마운드는 강했다.외국인선수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에이스로 군림했던 더스틴 니퍼트가 떠나자 롯데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조시 린드블럼을 영입해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린드블럼이 두산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하자 kt wiz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알칸타라를 데려와 특급 에이스로 변신시켰다.두산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선 비록 패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차세대 에이스감으로 떠오른 ‘21살’ 김민규를 비롯해 홍건희, 이승진, 박치국, 최원준 등 20대 초중반의 영건들이 팀을 이끌다시피 했다. 홍건희, 이승진 등은 시즌 중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들이다. 두산 프런트의 뛰어난 안목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비록 이번 포스트시즌에선 기대에 못 미쳤지만 우완 에이스 이영하가 내년 시즌 선발로 부활한다면 만만치 않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FA 보상 선수를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세대교체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도 있다. 김태형 감독과 구단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오히려 장기적으로 팀을 건강하게 만들 반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김태형 감독은 “시즌 중반에 선발로 전환해서 10승(2패)을 거둔 최원준 등 젊은 투수들도 많이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젊은 투수들이 더 좋아질 것이다”고 밝은 미래를 자신했다.
2020.11.26 I 이석무 기자
두산 이승진 "롤모델은 정우람·전병두...더 많이 던지고 싶다"
  • [KS3차전]두산 이승진 "롤모델은 정우람·전병두...더 많이 던지고 싶다"
  • 두산베어스 이승진.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이어볼러’ 이승진이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두산베어스 불펜의 새로운 기둥으로 떠올랐다.이승진은 NC다이노스와의 2020 한국시리즈 1, 2차전에 모두 등판하며 김태형 감독의 신임을 두둑히 받고 있다. 1차전에서는 1⅔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2차전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kt wiz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선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무려 6경기에 등판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186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150km 이상의 강속구가 일품인 이승진은 “시즌과 똑같이 별다른 건 없는 것 같다”며 “다만 절대 지면 안되는 경기니까. 던지는 입장에서 느끼는 긴장감은 똑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이어 “시즌 막판 순위 경쟁할 때보다 지금이 덜 긴장되는 것 같다”며 “압박감은 있지만 시즌 때보다는 덜하다”고 밝혔다.이승진은 2년 전 SK와이번스 시절에도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다. 하지만 그때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그는 “그때는 역할이 불펜 문지기였는데 지금은 중요한 상황에서 나가니까 뭔가 좀 뿌듯한 느낌이 있다”며 “중요한 순간에 나가서 점수를 주면 질 수 있으니까 진중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태형 감독은 기회가 될때마다 ‘이승진이 이렇게 잘해줄지 몰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배영수 투수코치도 ‘이승진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농담할 정도다.이승진은 “솔직히 크게 바뀐 건 없는데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 기적인 것 같다”며 “지금도 인터뷰하러 오는데 배영수 코치님이 저한테 ‘많이 컸다’고 놀리셨다.이어 “배영수 코치님이 ‘2군에 있을 때처럼 생각 많이 하지 말고 던져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덧붙였다.김태형 감독은 부진한 이영하와 함께 이승진을 마무리로 대기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이에 대해 이승진은 “지금은 뒤에 이영하가 있어서 내가 위기 상황이어도 믿고 던지는 것이다”며 “마무리 상황에 나가면 잘 하려고 하겠지만 이영하가 마무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독님도 이영하를 계속 믿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뒤 웃었다.이승진은 “처음 트레이드 됐을 때 1군에 있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다”며 “선발로 던지다 불펜으로 바뀌고 접전 상황에서 등판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3, 4위하고 있을 때 나도 포스트시즌에서 던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선발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승진은 “불펜에서 계속 던지고 싶다. 많은 경기 나가고 싶지 한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지는 않다”며 “내 롤모델은 정우람, 전병두 선배님이다. 팔이 버텨주는 한 많이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올 시즌 기량이 부쩍 성장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승진은 포크볼과 퀵모션을 언급했다.그는 “1군 올라와서 정재훈, 김원형 코치님이 포크볼 알려줘. 유용하게 쓰고 있다”며 “2군에서 준비하고 1군 올라왔을 때 던지기 시작했는데 잘 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퀵모션이 느린 편이었는데 정재훈 코치가 불펜코치로 계실 때 퀵모션 투구폼 살짝 바꿔주신 것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2020.11.20 I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 사장·감독 이어 단장도 바꿨다...류선규 신임 단장 선임
  • SK와이번스, 사장·감독 이어 단장도 바꿨다...류선규 신임 단장 선임
  • 류선규 SK와이번스 신임 단장. 사진=SK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9위에 그친 SK와이번스가 사장, 감독에 이어 단장까지 바꿨다.SK 구단은 9일 류선규 전 운영 그룹장 겸 데이터분석 그룹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SK 구단 측은 “류 신임 단장이 비선수 출신이지만 선수단 운영 및 육성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홍보 및 마케팅 등 프런트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 동안 선수단 및 프런트와 원활한 소통 능력을 보여줬고 김원형 신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의 협업 시너지를 창출해 팀 재건을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해 단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류 신임 단장은 구단 내 전략 기획 전문가로 스포테인먼트 기획, 중장기 육성 전략, 데이터분석팀 신설, 팀 컬러(중장거리 타자&강속구 투수) 구축 등 구단의 방향성과 시스템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1997년 LG트윈스에 입사해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1년 SK와이번스로 이직해 마케팅팀 기획파트장, 홍보 팀장, 육성 팀장, 전략기획 팀장, 데이터분석 그룹장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 올해 8월부터 운영 그룹장과 데이터분석 그룹장을 겸임해왔다.류 신임 단장은 “뜻 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팀이 어려운 시기에 단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도 크다”며 “팀 재건을 위해 김원형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협력의 지혜를 모아 SK와이번스가 다시 강팀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11.09 I 이석무 기자
조원우 전 롯데 감독, 친정 SK 복귀...이대진·세리자와 코치도 SK행
  • 조원우 전 롯데 감독, 친정 SK 복귀...이대진·세리자와 코치도 SK행
  • SK와이번스 퓨처스 감독을 맡게 된 조원우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 사진=SK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조원우 전 롯데 감독, 이대진 전 KIA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전 LG 배터리코치 등 3명의 신규 코치를 영입했다.SK는 “신임 김원형 감독과 함께 팀 쇄신과 재건을 이끌 경험이 풍부하고 역량이 검증된 코치진 인선을 목표로 3명의 코치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조원우 전 롯데 감독은 SK와이번스 창단 멤버로 한화, 롯데, 두산 수비코치를 거쳐 2014년부터 2015년까지 SK와이번스 1군 수비·주루·수석코치를 맡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역임했다.조원우 전 감독은 2군(퓨처스팀) 감독 보직을 맡게 된다. 9일부터 실시하는 마무리 훈련 중 강화 캠프(SK퓨처스파크)에 합류할 예정이다.2013년 한화이글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이대진 전 KIA 투수코치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KIA 타이거즈 잔류군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1군 투수코치까지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세리자와 유지 전 LG 배터리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 배터리코치 출신으로 2010년 SK와이번스 배터리코치로 KBO리그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 야쿠르트 스왈로스, LG 트윈스에서 배터리코치를 맡았다.이대진 코치와 세리자와 코치는 9일부터 실시하는 마무리 훈련 중 인천 캠프(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합류한다. 보직은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2020.11.09 I 이석무 기자
SK, 9일부터 마무리훈련 돌입...선수단 이원화 진행
  • SK, 9일부터 마무리훈련 돌입...선수단 이원화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SK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인천 캠프와 강화 캠프로 선수단을 이원화해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김원형 신임감독의 지휘하에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될 인천 캠프는 훈련조, 휴식조, 재활조 등 3개조로 나뉘어 운영된다. 1군급 및 유망주 선수들로 구성된 훈련조는 개인 기량 향상과 올시즌 부족했던 기술적 보완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체력소모가 많았던 주전급 선수들은 휴식조에서, 수술 및 부상 재활 선수들은 재활조에서 기초체력 향상과 부상 회복을 목표로 훈련을 소화한다.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진행될 강화 캠프는 훈련조와 신인조 등 2개조로 나뉘어 운영된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강화조는 기본기 훈련을 바탕으로 개인 기량 향상과 장점 극대화를 목표로 강도 높은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김원형 감독은 “마무리 훈련은 비활동기간에 앞서 마지막으로 팀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다”며 “선수들이 이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초 체력 향상과 부족한 기술 보완의 목표를 이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11.08 I 이석무 기자
SK, 새 사령탑에 김원형 두산 투수코치..."고향팀 감독 영광스러워"
  • SK, 새 사령탑에 김원형 두산 투수코치..."고향팀 감독 영광스러워"
  • 김원형 SK와이번스 신임 감독. 사진=SK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원형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SK 구단은 “김원형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5000만원 등 총액 7억원에 계약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김원형 감독은 SK 구단의 창단 맴버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SK,롯데,두산 등 3개 구단에서 지도자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구단 측은 “SK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팀 분위기 쇄신 및 재건에 적임자로 판단해 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SK는 당초 김원형 감독의 현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을 진행하고 있어 포스트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감독 선임 발표를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산 구단의 배려로 발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전주고 졸업 후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고졸 우선지명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김원형 감독은 21년간 선발과 중간투수를 오가며 총 545경기에 등판해 133승 144패 12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1993년에는 전주 OB 베어스전에서 만 20세 9개월 25일의 나이로 최연소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2000년 SK의 창단 맴버인 김원형 감독은 2007년부터 2년간 주장을 맡아 팀의 창단 첫 우승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끌기도 했다.은퇴 후 2012년부터 루키팀 투수코치를 맡으며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신임 감독은 2016년까지 1군 불펜코치, 1군 투수코치를 역임하며 착실하게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이후 SK를 떠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1군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맡았고 2019년부터 올 시즌까지 두산 베어스 1군 투수코치로 활약 중이다.김원형 감독은 “4년 전 SK를 떠난 이후 타 팀에 있을 때도 내가 잘해야 SK에 돌아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코치 생활을 열심히 했다”며 “SK는 나에게 고향팀이다.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고 무척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올 시즌 팀이 극심한 부진으로 재건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SK다운 모습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와 함께 SK를 재건해 인천 야구팬에게 이기는 야구, 재미있는 야구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김원형 감독은 “현재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 내정을 축하해주시고 조기 감독 발표를 배려해 주신 두산 베어스의 전풍 대표이사님, 김태룡 단장님,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SK 감독이 돼 두산을 떠나지만 두산의 7번째 우승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원형 감독은 7일 두산 베어스 선수단 인사를 마치고 9일부터 마무리 훈련을 시작하는 SK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0.11.06 I 이석무 기자
  • [인사]감사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신규 보임>▷과장 △민원조사단 수원사무소장 이삼만 △기획조정실 국제업무조사담당관 유영 △심의실 감사품질지원관 박정철<전보>▷과장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임동혁 △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남가영 △산업·금융감사국 제1과장 전영진 △산업·금융감사국 제2과장 박기우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정영채 △산업·금융감사국 제4과장 위응복 △국토·해양감사국 제2과장 노희관 △시설안전감사단 제2과장 조석훈 △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장 박득서 △심의실 법무담당관 임승주 △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 김원형 △적극행정지원단 재심의담당관 배재일▷4급 △국토·해양감사국 제1과 김민정 △국토·해양감사국 제2과 김영복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 김현표 △공공기관감사국 제3과 오갑주 △전략감사단 제2과 박환대 △시설안전감사단 제1과 권진웅 △사회·복지감사국 제1과 장세열 △사회·복지감사국 제4과 김점균 △사회·복지감사국 제5과 박민정 △행정·안전감사국 제1과 박해산 △행정·안전감사국 제4과 김유홍 △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 전형준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이상복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조윤나 △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 백정현 △국방감사단 제1과 김진걸 △국방감사단 제1과 강동선 △국방감사단 제2과 김명준 △특별조사국 제1과 김면기 △특별조사국 제2과 백철우 △특별조사국 제3과 정연수 △감사청구조사국 제1과 김도형 △감사청구조사국 제1과 임세종 △감사청구조사국 제5과 전성훈 △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 권순만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실 김진철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실 김혁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김동완 △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실 정광연 △기획조정실 국제업무조사담당관실 홍현식 △적극행정지원단 재심의담당관실 이용익 △감찰관실 감찰담당관실 김홍철 △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2과 김문수
2020.08.02 I 정다슬 기자
'쌍갑포차' 황정음 "월주 연기 행복…고생해주신 분들 감사"
  • '쌍갑포차' 황정음 "월주 연기 행복…고생해주신 분들 감사" [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황정음의 ‘착붙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JTBC ‘쌍갑포차’가 종영을 맞이했다.황정음(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는 지난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특히 ‘쌍갑포차’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 등 넷플릭스 TOP10을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다.황정음은 500년 경력을 자랑하는 카운슬러 월주 캐릭터로 분해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전생의 가슴 아픈 슬픔을 안고 있지만 손님들의 한풀이를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해주는 등 극과 극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황정음’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지난 방송에서 월주(황정음 분)는 500년 동안 원한을 품어온 김원형(나인우 분)과 대치하던 중 포차 알바생 한강배(육성재 분)가 뱃속에 있던 아이임을 알게 됐다. 실적 1건을 남겨 두고 원형을 잡기 위해 강배의 그승으로 들어간 월주는 “500년 간 이승에서 보고, 듣고, 깨달은 게 있어. 내가 뱉은 말, 내가 저지른 행동은 언젠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거. 난 두 번 실수는 안 한다”라며 소신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계단 아래로 떨어진 월주는 염라청에서 오백 년간 실적에 대해 다시 한번 판결을 받았다.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제안받은 월주는 계속 인간 곁에 머무는 삶을 선택했고 귀반장과 이승으로 내려가 다시 ‘쌍갑포차’를 열어 강배와 재회했다. 월주는 마지막까지 소신을 잃지 않고 주위 사람들을 지키는 의리 있고 따뜻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 것이다.이처럼 황정음은 ‘쌍갑포차’를 통해 손님들의 한을 풀어주는 포차 이모님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 첫 회부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사랑을 받은 황정음은 갑질 앞에서는 사이다 처방을, 가슴 아픈 사연에는 따뜻한 위로로 보는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했다. 방송 내내 웹툰 속 ‘월주’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자연스러운 캐릭터 표현과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연기와 웃음, 감동을 다 잡는 극과 극의 연기로 극의 재미를 200%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이 가운데 황정음은 “너무 따뜻한 드라마여서 찍고 나서도 여운이 깊게 남았는데 방송으로 다시 보니 또 다른 행복감이 느껴졌고 한동안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감독님, 작가님, 많은 스태프, 배우분들이 함께 고생해 주신 덕분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또, 배우가 평생에 한 번 맡을 수 있을까 말까 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했다. ‘쌍갑포차’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쌍갑포차’ 종영 소감을 전했다.‘쌍갑포차’(사진=JTBC)다음은 ‘쌍갑포차’ 종영 후 황정음이 소속사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Q. ‘쌍갑포차’ 종영 소감이 어떠신가요?- 사전제작 드라마라 촬영을 모두 마친 후 방송을 시청하게 됐다. ‘쌍갑포차’는 삶의 희로애락과 부모와 자식 간의 친구와 연인 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승의 주제로 풀었다. 너무 따뜻한 드라마여서 찍고 나서도 여운이 깊게 남았는데 방송으로 다시 보니 또 다른 행복감이 느껴졌고 한동안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감독님, 작가님, 많은 스태프, 배우분들이 함께 고생해 주신 덕분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또, 배우가 평생에 한 번 맡을 수 있을까 말까 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했다. ‘쌍갑포차’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Q. 황정음이 생각하는 월주는 어떤 인물인지, 월주를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요?- ‘월주’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그승’ 카운슬러로 강자 앞에서는 강하고 약자 앞에서는 정이 많은 ‘강강약약’의 정의로운 캐릭터다. 500년 동안 가슴에 슬픔을 안고 살아온 월주의 상황과 감정을 현실감 있지만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많은 분들이 ‘월주’에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Q. ‘쌍갑포차’ 다양한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혹은 명대사를 꼽는다면?- 사실 모든 에피소드가 재미있고 공감됐지만 10회에서 귀반장(최원영 분)의 전생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모든 비밀이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500년 전 자신이 가장 사랑했지만 500년 동안 원망도 많이 했던 세자가 자기 옆에서 자기를 돕고 있었다는 걸 알았을 때, 그 충격이 아직도 생각난다. 월주에 마음에 공감하다 보니 슬프고 혼란스러웠다.Q. ‘쌍갑포차’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4회에서 “그러니까 다들 정신 차리고 착하게 살아야 돼요. 내가 오늘 누군가한테 좋은 말 한마디 하고 진심으로 한 번 도와주는 게 이렇게 다 돌아온다니까요” 대사처럼 나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결국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살자고 매회 그런 교훈이 있었던 것 같다.Q. 월주는 사이다 발언으로 일침을 자주 날리지만 강자 앞에서는 강하고 약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강강약약’을 몸소 실천했다. 월주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은?- 내가 연기한 모든 캐릭터에 내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쌍갑포차’가 방영되고 주변에서 월주와 비슷한 점이 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의리 있고 용기 있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점이 비슷한 것 같다. 월주를 알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듣는 것이 좀 어려웠는데 그 부분은 월주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Q. ‘쌍갑포차’ 시청자들 반응을 모니터링했는지,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는지?- ‘믿고 보는 황정음이라서 본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연기에 공감을 해주셔서 더욱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면서도 배우로서 가장 보람되는 순간이 아닐까 한다.Q. 넷플릭스에 ‘쌍갑포차’가 공개되면서 해외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포장마차나 한복 패션 등 한국적인 요소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월주’ 스타일링 준비하면서 참고한 게 있는지?- 삶의 이승을 건너는 인과 연에 대해서는 문화와 언어가 달라고 공통 관심사인 것 같다. ‘쌍갑포차’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월주의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의상에 대해 스타일팀과 고민하다 보니 현대식 한복을 많이 입을 수 있었다. 평소 스타일과 달라서 새로운 느낌도 들고 즐거웠다. 또, 그승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 여러 의상으로 변신하는 재미도 있었다. 많은 분들이 월주 패션에 대해 칭찬을 해주시고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Q. ‘쌍갑포차’ 이승, 저승, ‘그승’ 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이 나오는 판타지 요소가 들어간 드라마다. 판타지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월주가 가진 사연과 매력에 끌린 것도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저승과 그승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매력적이었다. ‘그승로또대전’을 통해 망자들이 로또 당첨 번호를 걸고 경기를 펼치는 에피소드, 인형 뽑기 기계에서 태몽 구슬을 뽑는 에피소드 등 우리가 알 수 없는 세계를 센스 넘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도 연기하면서 즐거운 이유였다.Q. 제작발표회 현장과 방송을 봤을 때 함께 촬영한 배우들의 ‘찐케미’가 돋보였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딱히 꼽을 수 없을 만큼 촬영을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꿈벤져스’ 멤버인 현장 분위기 메이커이자 월주 캐릭터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을 준 최원영 배우, 동생이지만 다정했던 육성재 배우와 함께 해서 항상 든든했다. ‘꿈벤져스’ 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위해 함께 고생한 이준혁, 염혜란, 오영실, 정다은 배우 등 모든 배우분들이 도와주고 함께 해서 판타지 소재도 설득력 있게 표현을 할 수 있었고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Q. 마지막으로 시청자들께 한 마디- ‘쌍갑포차’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월주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치고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쌍갑포차’를 다시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은 모두 갑의 인생을 살고 있다. 모두들 자신의 하루하루에 긍정적으로 자신감 있게 내 삶을 내가 만든다고 생각하고 행복한 갑의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한편, 황정음이 뜨거운 사랑을 받은 JTBC ‘쌍갑포차’는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차기작인 ‘그놈이 그놈이다’는 오는 7월 6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2020.06.26 I 김가영 기자
'쌍갑포차' 종영…황정음, 환생 대신 포차 선택
  • '쌍갑포차' 종영…황정음, 환생 대신 포차 선택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가 여정을 마쳤다. 25일 방송된 ‘쌍갑포차’ 마지막회에서는 전생부터 맺어진 진짜 가족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포차에서 재회하며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목의 영혼이 깃든 한강배(육성재)는 염부장(이준혁)의 몸에서 악귀 김원형(나인우)을 쫓아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월주(황정음)와 귀반장(최원영)은 “우리 아이의 영혼이 바로 강배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지금 당장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한풀이 10만 건을 해결해 강배의 특이체질을 고쳐주는 것뿐. 염부장이 “자식 잘못 키운 아비 한을 풀어 달라”며 포차의 마지막 손님을 자처했지만, 전생에 대한 모든 기억을 떠올린 강배는 이미 원형에게 붙잡힌 뒤였다. 원형으로부터 월주를 지키려다 칼에 맞은 귀반장은 “사랑해”라는 월주의 고백을 들으며 사라졌고, 월주는 홀로 나선계단 암흑 속에 갇힌 강배를 구하러 나섰다. 하지만 원형이 계단 아래로 떨어지면서 달려든 탓에 월주 역시 암흑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가지마요, 엄마”라고 부르는 아들 강배의 처음이자 마지막 목소리를 들은 순간이었다.그렇게 이승에 혼자 남은 강배는 특이체질을 개선했고, 강여린(정다은)과의 연애도 이어나갔다. 스스로를 희생시켜 인간 한강배를 지켜내며 자식의 영혼을 구하고자 한 오랜 한을 푼 월주는 환생을 포기하고 이승으로 다시 내려가 포차 영업을 하겠다고 자처했다. 계속에서 인간의 한을 풀어주고 싶다는 월주의 의지였다. 그 곁엔 나선계단 암흑까지 들어가 월주를 구해준 귀반장도 함께였다. 월주, 강배, 귀반장의 전생 인연은 아픔뿐이었지만 ‘쌍갑포차’에서 다시 만난 이들의 인연은 새로운 희망을 암시했다.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12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지난달 20일 방송을 시작해 6주간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2020.06.26 I 김현식 기자
인천공항 직고용 갈등…"운으로 얻어 걸려" vs "전문성 키우고 격무 버텨"
  • 인천공항 직고용 갈등…"운으로 얻어 걸려" vs "전문성 키우고 격무 버텨"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실력이나 노력이 아니라 운이 좋아서 (정규직이) 거저 얻어 걸려선 안된다”, “우리도 충분히 전문교육을 받았고 힘들게 비정규직으로 일해왔다. 운으로 된 건 아니다”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하며 공사 정규직 1400명보다 많은 1900여명의 보안검색 요원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힌 뒤 취업준비생 등 청년층의 반발이 거제지고 있다. 반대로 해당 보안검색 요원들의 반박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직원들이 보안검색 노동자 정규직화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이동하는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향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년 정도 인천공항공사 공채를 준비해 왔다는 한 취준생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상반기 채용시험 준비를 하다가 이 소식을 듣고 박탈감과 허탈감을 느꼈고, 이 정도로만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충격을 받았고 공부할 의욕을 잃었다”며 “다른 준비생들도 비슷한 생각들”이라고 밝혔다. 이 취준생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는 우리도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실력이나 노력에 의한 취업이 아니라 거저 운으로 얻을 수 있다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공사 취업을 위해 매일매일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비정규직들이 하루 아침에 정규직이 된다면 동기 부여를 잃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 보안검색 비정규직들도 노력하고 경험을 쌓았다곤 하는데 이는 어떠한 비정규직도 다 하는 일”이라며 “이 사태의 본질적으로는 역차별이라고 본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 공채 경쟁률이 최고 200대1에 이른다고 한 이 취준생은 “지금까지 보안검색분야는 공채를 하지 않았지만 실제 정규직 공채를 했다면 경쟁률이 상당했을 것”이라며 “공기업은 총액인건비를 할당 받기 때문에 이들 정규직이 한꺼번에 늘면 전체 인건비가 줄어들어 사무직 등 다른 정규직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규직 전환 방침) 철회가 되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원형 인천공항공사 보안검색노조 공동위원장은 “마음이 너무 아프고 우리들도 이런 반발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도 취준생들의 노력을 부정하진 않는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공사 일반직이 아닌 별도직으로 전환되는 것이라 그들의 일자리를 뺏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러 루머들도 퍼지고 있다”며 “별도 채용이 이뤄지며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업무라 아르바이트생들이 하는 일이 아닌데도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고 당초 공사측과의 합의에서도 직접고용 대상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임금을 유지한다고 했던 만큼 3600만~380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하루 아침에 5000만원을 받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픈채팅방에서의 명예훼손 등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취준생 입장도 이해하지만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밀려오는 승객들 처리를 위해 6시부터 점심시간까지 화장실도 못가고 업무하고 있다”며 “항공보안 교육도 40시간씩 받고 입사 후 1년 정도 교육을 받고 매번 평가도 받는 등 전문성도 쌓고 있는 만큼 우리가 공항 성장에 기여한 측면도 인정해달라”고 호소했다.
2020.06.25 I 이정훈 기자
'쌍갑포차' 황정음, 최원영과 사랑확인→살해 위기…육성재 각성
  • '쌍갑포차' 황정음, 최원영과 사랑확인→살해 위기…육성재 각성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쌍갑포차’ 황정음과 최원영이 전생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악귀가 깃든 이준혁의 음해로 황정음이 살해될 위기에 처하자 한강배가 각성, 어떤 결말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사진=‘쌍갑포차’ 방송화면)24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쌍갑포차’에서는 월주(황정음 분), 한강배(육성재 분), 귀반장(최원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귀반장은 염부장(이준혁 분)을 찾아가 “알려주십쇼. 누구입니까. 아니면 저승사자들한테 물어보겠습니다”라며 악귀의 정보을 물었지만, 염부장은 “내가 어제 잡아다가 지옥으로 넘겼으니까 안심해”라고 말했다. 이에 귀반장은 “평소에 악귀라면 저한테 부탁부터 하시던 분이 저 모르게 직접 처리하셨다고요? 부장님 뭡니까. 도대체 그 악귀가 누구길래”라며 당혹스러워했다.염부장은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내 자식이야. 다 내 업보이니 내 손으로 끝내야지. 미안하네. 내가 조금만 빨랐어도 희생은 막았을 텐데”라며 끝까지 염부장인척 연기를 했다. 염부장에 몸에 들어선 악귀는 자신의 연기에 속은 귀반장을 보며 미소 지었다. 그 시각, 한강배는 강여린(정다은 분)에 “우리 천천히 해요. 저 여린씨 만나기까지 27년을 기다렸어요 그거 조금 더 기다리는 건 일도 아닙니다”라며 연애속도를 맞추려 했다. 이에 강여린은 “그리고 오늘 포차가면 월주언니한테 감사하다고 인사 좀 해주세요. 실은 어제 퇴근길에 우연히 들렸거든요.”라며 그승으로 넘어가는 술을 마신 사실을 밝혔다. 경문주사의 환생 강여린을 통해 김원형(나인우 분)의 진실을 알게 된 월주는 귀반장에 “김원형 사실이야? 그가 역모를 꾸미고 엄마를 죽였다는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귀반장은 “미안하다 내가 너무 늦게 알았어. 김원형이 너의 집을 습격한 날이 내가 너에게 청혼하려고 했던 날이었거든. 모든 것을 빼앗기는 참담함이 어떤 것인지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전생을 회상했다. 세자는 김원형에 “너는 반역자이고 살인자야”라며 월주 모녀를 살해한 그에 분노했다. 이에 김원형은 “고맙다 하셔야죠. 월주를 제거한 것은 이 나라의 근간을 세우기 위한 저의 충심이었습니다”라고 뻔뻔스럽게 말했고, 결국 세자는 칼을 뽑아 들었다. 월주와의 오해를 푼 귀반장은 전생에서 못한 청혼 가락지를 건넸고, 월주의 손에 끼워주었다. 월주는 경면주사의 한을 풀어 10만건을 채우기 위해 강여린의 꿈속으로 들어갔다. 방송말미 악귀의 정체를 드러낸 염부장에게 월주가 위험에 처하자, 한강배가 정체를 드러냈다. 한강배의 모습 뒤로 신목이 드러나 그 정체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이다.
2020.06.25 I 김보영 기자
'쌍갑포차' 남은 영업일 D-2, 황정음x최원영x육성재 엔딩 앞둔 궁금증 셋
  • '쌍갑포차' 남은 영업일 D-2, 황정음x최원영x육성재 엔딩 앞둔 궁금증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12부작)가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어떤 엔딩을 써내려나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주인공 월주(황정음 분)와 귀반장(최원영 분)이 500년을 돌아 만난 전생의 연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흥미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번 주 목요일(25일) 종영을 앞둔 ‘쌍갑포차’의 포차 영업일은 단 2일, 10만 건 한풀이 실적달성까지 단 2건이 남은 가운데 앞으로 방영될 2회분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까. (사진=JTBC ‘쌍갑포차’)#1. 세자는 최원영! 그리운 연인을 만난 황정음의 반응은?지난 10회 방송 말미, 월주는 전생의 세자(송건희 분)가 했던 사랑 고백을 똑같이 따라하는 한강배(육성재 분)를 봤고, 그 고백을 알려준 이가 지금까지 자신의 곁에서 포차를 함께 지켜준 귀반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단숨에 포차로 달려가 귀반장에게 “너 누구야”라고 묻는 월주의 눈빛과 목소리는 한없이 떨리고 있었다. 5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이와 혼인한 연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동시에 품고 있었기 때문. 밤하늘에 뜬 달에게 “차고 기울기를 반복하는 너처럼 내 마음도 미웠다가 그리웠다가 오락가락한다”는 마음을 고백한 적도 있었다.하지만 월주는 환생한 중전(박은혜 분)의 ‘그승’에서 혼례를 준비하는 세자를 봤으며, 여전히 어머니를 죽인 왕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 오랜 시간 잊지 못하고 가슴에 사무쳤던 세자가 정체를 숨기고 귀반장으로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또 월주가 세자와 왕가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 역시 중전에 의해 어렴풋이 드러난 바 있다. 전생의 기억을 “다 잊고 싶어. 행복하지 않았으니까”라던 월주가 몰랐던 진실은 무엇일지, 그리고 앞으로 귀반장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진다.#2. 폭풍을 몰고 온 악귀 나인우, 잡을 수 있을까?전생 세자의 손에 목숨을 잃고 지옥에 떨어졌던 김원형(나인우 분)은 악귀가 되어 나타났다. 월주(박시은 분)와 세자 사이 사랑의 오작교인 줄만 알았던 그는 500년 후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지옥에서 탈출한 것. 김원형은 자신을 죽이고 대업에 대한 열망까지 끊어놓은 세자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월주의 과업 달성을 방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전생의 아버지였던 염부장(이준혁 분)의 간절한 호소도 소용없이, 오히려 그의 몸에 빙의한 원형은 월주와 귀반장의 곁을 맴돌았다. 월주가 10만 건 달성에 실패하도록 미리 손을 쓰거나, 특이체질로 포차를 돕고 있는 강배에게 의심의 씨앗을 퍼트리기도 했다. 심지어 전생의 진실을 알고 있는 중전의 환생을 찾아가 악귀인 실체를 드러내고 위협까지 가했다. 원형이 앞으로도 악행을 저지르며 포차를 방해한다면, 월주의 실적 달성도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 과연 원형을 잡아 지옥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3. 10만 건 해결 후, 포차 3인방의 운명은?염라대왕(염혜란 분)으로부터 한 달 안에 실적 10명을 채우라는 명을 받았던 월주. 갑질 상사부터 모녀의 비밀, 취업비리, 그승로또대전, 부부의 마지막 인사, 태몽 구슬, 저승봉사활동, 지박령 소설작가,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까지. 각각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8명의 손님의 한풀이에 성공했다. ‘그승’ 카운슬러 월주와 특이체질 알바생 강배, 그리고 만능 해결사 귀반장이 있었기에 가능한 실적 달성이었다. 월주에게 내려진 벌은 10만 명, 어느덧 포차 전광판의 숫자는 99,998을 나타내고 있다. 이제 마지막 2건까지 해결하고 나면 포차 3인방 월주, 강배, 귀반장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 환생에 미련이 없는 월주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경면주사의 환생인 강여린(정다은 분)과 연애를 시작한 강배는 특이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지, 또한 월주를 위해 포차로 내려왔던 귀반장은 월주 대신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인지, 포차 3인방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쌍갑포차’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2020.06.22 I 김보영 기자
'쌍갑포차' 황정음 최원영 전생 눈치 챘다…500년을 돈 사랑 이뤄지나
  • '쌍갑포차' 황정음 최원영 전생 눈치 챘다…500년을 돈 사랑 이뤄지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쌍갑포차’ 황정음이 최원영의 정체를 눈치챘다. 500년을 돌고 돌아 만난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쌍갑포차’ 방송화면)어제(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10회에서는 귀반장(최원영 분)이 전생에서 월주(황정음 분)과 마음을 나눈 세자로 밝혀졌다. 전생에서 귀반장은 죽마고우 김원형(나인우 분)의 목을 치고 자살한 죄로 염라대왕(염혜란 분)에게 벌을 받았다. 염라대왕은 저승 경찰청에서 형사 일을 하며 속죄의 시간을 보내라며 “월주 역시 그 죄에 합당한 벌을 받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너는 그저 네 소임을 다하거라. 실적이 만족스러우면 너를 월주 곁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귀반장은 높은 검거율에 대한 포상으로 월주 곁에 보내달라 청해 쌍갑포차 관리자로서 월주 옆을 지킬 수 있게 됐다.더욱이 이날은 월주가 모르는 전생 비밀의 존재도 암시됐다. 이날 귀반장 앞에 나타난 중전(박은혜 분)은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뒤로 전생을 기억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자신과 세자 그리고 왕가를 원망하는 월주를 두고 “아무리 그래도 오해는 풀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귀반장은 “월주는 저 때문에 죽은 게 맞다.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러지 못했으니 배신한 게 맞다”며 “지금 월주에게 필요한 건 연인이 아닌 조력자. 저는 그거면 충분하다”고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이어 귀반장은 한강배(육성재 분)을 통해 월주가 중죄 인수계약서에 서명한 사실도 알게 됐다. 이에 귀반장은 삼신(오영실 분)을 찾아가 “또 이렇게 아무 것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못 하고 보낼 순 없다”고 매달리고, 염라대왕(염혜란 분)을 찾아가 “월주 중죄 인수계약서 제가 다시 인수하겠다. 그 지옥 제가 가겠다”고 선언하며 월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한편 염부장(이준혁 분)의 몸을 빼앗은 악귀 김원형(나인우 분)은 쌍갑포차를 맴돌며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김원형은 일부러 월주에게 전생의 비밀과 귀반장의 정체를 밝혀 가슴 찢어지는 생이별을 겪게 하려 했다. 이후 김원형은 중전에게 접근해 “월주를 중전의 그승으로 불러 들이라. 전생을 보면 세자가 잘못이 없다는 걸 알게 될 거고 귀반장이 세자인걸 알려주면 두 사람 예전 관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바람을 넣었다. 하지만 김원형의 계획은 월주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타나는 귀반장 탓에 전부 무용지물이 됐다. 심지어 김원형은 귀반장이 염라대왕과 담판을 지었다며 “방금 월주 인수 계약서 파기됐다”고 알려오자 또 다른 악행을 계획했다. 김원형은 곧장 중전을 찾아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곤 “세자가 하도 설치고 돌아다니는 바람에 내 계획이 다 바뀌었다”며 “내가 중전 당신을 없앨 것”이라고 목숨을 위협했다.이날은 우연히 귀반장의 정체를 알게 된 월주의 모습도 그려졌다. 월주는 “너는 일을 하였느냐, 나는 사랑을 하였다”는 세자의 말을 똑같이 하는 한강배에게서 세자의 흔적을 느꼈다. 이 말들이 전부 귀반장에게 배운 연애공략임을 알게 된 월주는 귀반장에게 쫓아갔다. 귀반장을 마주한 월주는 그의 정체를 다 눈치챘으면서도 “너 누구야. 누구냐고 너”라고 물었다. 귀반장과 월주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2020.06.19 I 김보영 기자
'쌍갑포차' 2막 개시…'꿈벤져스' 황정음·육성재·최원영이 꼽은 관전 포인트
  • '쌍갑포차' 2막 개시…'꿈벤져스' 황정음·육성재·최원영이 꼽은 관전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쌍갑포차’가 극의 반환점을 돌아 2막을 맞이한 가운데 ‘꿈벤져스’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시청자들을 위한 2막 관전 포인트를 직접 꼽았다.(사진=삼화네트웍스, JTBC 스튜디오)오늘(10일) 밤 9시 30분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12부작)가 영업 2막을 시작한다. 어느덧 6회만을 남겨두고 반환점을 돌면서, 전생 서사와 한풀이 실적 달성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꿈벤저스’ 황정음-육성재-최원영이 2막 관전 포인트를 직접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 황정음X육성재X최원영, 찐 가족 케미이승, 저승, 그승을 넘나들며 손님들의 한풀이를 책임지는 쌍갑포차 ‘꿈벤저스’ 3인방. 10만 명 실적을 채워야 하는 이모님 월주(황정음 분)부터 특이체질을 고치기 위해 투잡을 선택한 한강배(육성재 분), 저승경찰청에서 포차로 파견된 관리자 귀반장(최원영 분)까지, 특별한 사연들을 가지고 포차에 모인 이들의 특별한 케미는 손님들의 한풀이를 해결해줄 때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그승’에서 완벽한 드림플레이를 펼치며, 어느덧 세 명 중 한 명이라도 없으면 헛헛한 찐 가족이 된 월주, 강배, 귀반장의 케미는 2막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작년 가을부터 올 초까지 과거와 현재, 이승과 그승을 오가며, 정말 다양한 장소에서 동고동락했다. 짧지 않은 기간, 촬영을 이어가며 ‘찐’으로 끈끈해진 느낌”이라는 육성재의 설명처럼, 배우들의 견고한 호흡이 ‘꿈벤저스’의 케미로 이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 스며들고 있는 월주, 강배, 귀반장이 티격태격하면서도 한 가족처럼 서로를 지켜 나가는 모습은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관전 포인트다.◇ 전생에서 현생으로, 세자는 누구일까.한편 ‘쌍갑포차’는 첫 방송부터 월주(박시은 분)와 세자(송건희 분)의 비극적이고 애틋한 전생 서사로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특히 월주가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게 된 이유,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손님에게 감정 이입한 이유 등이 전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특히 전생의 월주와 세자를 모두 알고 있는 김원형(나인우 분)이 현생에 등장하자 전생 서사는 변곡점을 맞이했다. “오랜 벗이 이제야 왔습니다, 저하”라고 의미심장하게 읊조리며, 월주, 강배, 귀반장이 모여있는 포차를 바라봤기 때문. 그가 쏘아올린 한 마디가 ‘세자찾기’에 화력을 가했다.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어진 인연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최원영은 “그동안 서서히 쌓여왔던 인물들 간의 서사와 궁금증들이 풀리며 폭발적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예고하며, “‘인연’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인 만큼 인물들 간의 연결고리를 주목해달라”는 힌트까지 덧붙였다. 이는 월주-세자-원형의 전생 뿐만 아니라 강배, 귀반장, 염부장(이준혁 분), 강여린(정다은 분) 등의 이야기도 ‘인연’으로 엮여있다는 걸 암시한 대목이라 특히 주목된다. 황정음 역시 “앞으로 이어질 월주의 전생 서사에 집중하신다면 더욱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다”는 포인트를 콕 찝었다. ◇ 10만 명까지 단 4명! 예측불가 포차의 운명상사의 갑질에 당한 송미란(박하나 분), 딸에게 비밀을 간직한 안동댁(백지원 분), 취업비리에 눈물짓던 박병재(오경주 분), ‘그승 로또 대전’의 우승자 최석판(정은표 분),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된 상군(오만석 분)-진숙(이지현 분) 부부,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수경(이서안 분)까지. 포차를 방문한 손님들의 한을 풀어준 덕분에 이제 월주는 단 4명의 실적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삼신(오영실 분)의 태몽구슬을 훔친 대가로 쌍갑포차 무기한 영업정지라는 벌이 내려지면서, 월주와 포차의 운명은 예측불가해졌다. 10만 명을 채우지 못한다면 월주는 소멸지옥으로 떨어지고, 강배의 체질개선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반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10만 명 한풀이에 성공한다면 이후 월주, 강배, 귀반장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질지, 두 가지 결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늘(10일) 밤 2막의 시작인 7회 방송에 앞서 황정음은 “포차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연이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최원영 역시 “작품 속의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함께 즐기고 계신 시청자분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남은 방송까지 함께 웃고 울고 하는 시간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2020.06.10 I 김보영 기자
부활 가능성 보여준 홍상삼 "더 잘 던질 수 있었는데..."
  • 부활 가능성 보여준 홍상삼 "더 잘 던질 수 있었는데..."
  • 두산 베어스 홍상삼.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704일 만에 1군 선발 등판에 나선 두산 베어스 투수 홍상삼(29)이 아웃카운트 1개가 모자라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호투로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홍상삼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4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7-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아웃카운트 1개를 더 잡아 5이닝을 채웠더라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구원투수 윤명준과 교체됐다.홍상삼은 2017년 5월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1⅓이닝 4실점) 이후 704일 만에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올시즌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경쟁을 벌였지만 1군에 합류하지 못하고 퓨처스에서 기회를 노려야 했다.홍상삼은 타선의 도움을 제대로 받았다. 두산 타선은 1회말 타자 일순하면서 5점을 뽑은 데 이어 2회말에도 2점을 추가하는 등 초반에 7점을 뽑아 홍상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홍상삼은 4회까지 나무랄데 없는 호투를 펼쳤다. 2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솔로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고 우려했던 제구도 기대보다 잘 이뤄졌다.하지만 홍상삼은 투구 수 50개가 넘어간 5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어깨에 힘이 들어간 기색이 역력했다.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두고 잇따라 실점을 내줬다. 2사 2루 상황에서 김강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2번 한동민 타석에선 연속 폭투로 추가점을 줬다.5회말에만 2실점한 뒤 한동민에게마저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를 허용해 다시 실점 위기에 몰리자 김태형 감독도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김원형 투수코치에게 공을 넘겨주고 내려오는 홍상삼의 얼굴에는 홀가분함과 아쉬움이 섞인 미소가 가득했다.본인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팀은 12-3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홍상삼은 경기 후 구단이 선정한 수훈선수로 뽑혀 모처럼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홍상삼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승에 대한 욕심이 있어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며 “2군 등판이 지난 주 토요일이라 체력적으로 문제없었고 좋은 타이밍에 마운드에 섰다. 오늘 더 잘 던질 수 있었는데 시즌 첫 등판임을 감안하면 그래도 나름 잘 던진거 같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홍상삼은 “지난해 심리적 압박감으로 공황장애까지 겪었는데 당시 강석천 퓨처스 감독과 정재훈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의 도움으로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더욱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이루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놓았다.이날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홍상삼은 “앞으로 어떻게 등판할지 모르겠지만 나올때마다 보직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2019.04.17 I 이석무 기자
  • [인사]감사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3급 승진△행정·안전감사국 제3과장 김태우◇과장 신규보임△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장 김원형△민원조사단 수원사무소장 김재신△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 박성대△감사교육원 교육운영1과장 최일동△감사원 과장 배준환△감사원 과장 임보영◇과장 전보△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이용출△산업·금융감사국 제1과장 이윤재△국토·해양감사국 제2과장 장주흠△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김성진△공공기관감사국 제2과장 구경렬△전략감사단 제1과장 권태경△시설안전감사단 제2과장 박기우△시설안전감사단 제3과장 권영택△사회·복지감사국 제2과장 박경수△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장 권오복△국방감사단 제3과장 강승원△특별조사국 제1과장 최재혁△특별조사국 제3과장 우동호△특별조사국 제4과장 정영채△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운영심사과장 심수경△공공감사운영단 감사결과이행관리과장 엄상헌△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황해식△심의실 법무담당관 위응복△인사혁신과장 홍성모△감사교육원 교육운영2과장 류반규△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안병준◇4급 전보 등△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변준영△재정·경제감사국 제3과 임봉근△재정·경제감사국 제4과 김경만△산업·금융감사국 제2과 양병구△산업·금융감사국 제3과 조성익△산업·금융감사국 제4과 정재근△국토·해양감사국 제3과 강초순△공공기관감사국 제1과 홍윤석△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이용택△공공기관감사국 제3과 서동원△공공기관감사국 제4과 강정수△전략감사단 제1과 여태승△전략감사단 제1과 한상일△시설안전감사단 제1과 이삼만△사회·복지감사국 제1과 이시대△사회·복지감사국 제2과 김영복△사회·복지감사국 제4과 윤희면△사회·복지감사국 제4과 정경주△행정·안전감사국 제1과 손동신△행정·안전감사국 제2과 정재식△행정·안전감사국 제2과 조규원△행정·안전감사국 제4과 정영교△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 김세국△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 홍현식△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 차성원△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 손상호△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 김선승△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 박영소△특별조사국 제1과 임정혁△특별조사국 제1과 이정협△특별조사국 제2과 김동완△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김문수△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전용진△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실 박재영△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실 김윤미△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지현△심의실 법무담당관실 문형석△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실 안평원△정보관리단 정보관리1과 이선무△정보관리단 정보관리2과 최승규△정보관리단 정보시스템운영과 윤권탁△적극행정지원단 적극행정지원담당관실 조양찬△감사교육원 교육운영1과 이종선△감사교육원 오화준△감사교육원 유석균△감사원 노대환
2018.12.26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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