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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영화 '돌멩이'도 9월 9일→30일로 개봉 연기
  • 거리두기 2.5단계→영화 '돌멩이'도 9월 9일→30일로 개봉 연기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돌멩이’가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분위기 여파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사진=리틀빅픽쳐스)‘돌멩이’ 측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봉일이 기존 9월 9일에서 9월 30일로 변경 확정됐다”고 밝혔다. 개봉이 연기됨에 따라 내달 1일 진행하려 했던 언론배급시사회 역시 취소됐다. 당초 ‘돌멩이’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를 취소한 뒤 이를 49인 상영회로 바꾸려는 등 어떤 식으로든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종 개봉일이 변경되면서 이 역시 미뤄진 것이다. ‘돌멩이’ 측은 “갑작스러운 취소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 일정이 정리되면 다시 전달드리겠다”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돌멩이’ 측은 당초 지난 27일 시사회 개최를 추진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한 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하지만 28일 오후를 기점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사실상 2.5단계로 또 한차례 강화되자 부담을 느끼고 개봉 일정을 연기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영화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2020.08.28 I 김보영 기자
키이스트, 2분기 실적 발표…"매출액 511억·영업이익 16억 달성"
  • 키이스트, 2분기 실적 발표…"매출액 511억·영업이익 16억 달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키이스트(대표 박성혜)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키이스트14일 키이스트(054780)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511억, 영업이익 16억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작년 상반기에 영업 적자를 기록한데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이다. 이 같은 실적의 변화는 키이스트가 연기자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스튜디오 기능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수익 개선에 집중한 결과로 보인다. 키이스트의 2020년도 드라마 라인업은 모두 6편으로 캡티브 플랫폼이 없는 제작사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상반기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와 ‘하이에나’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9월 25일 공개되는 정유미, 남주혁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10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김정은, 최원영 주연의 MBN, 웨이브 동시 방영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가, 11월에는 플레이리스트와 공동제작 하는 황민현, 정다빈 등 신흥 대세 배우들이 뭉친 JTBC 드라마 ‘라이브 온’에 이어 12월 황정민, 임윤아 주인공인 JTBC ‘허쉬’까지 황금 라인업을 구축했다.또한 키이스트는 최근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김의성, 2020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우 조연상에 빛나는 김새벽 등 연기파 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 명가로서의 명맥을 이어간다. 하반기 제작 라인업에 키이스트 소속 아티스트를 대거 캐스팅하며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과 콘텐츠 사업 부문 간의 시너지도 향상될 예정이다.한편, 키이스트의 자회사 SMC 는 지난 8월 1일 SM Entertainment JAPAN 의 자회사 SMEJ 와 합병을 완료했다. 합병 후 SMC의 주가 상승으로 인하여 키이스트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20.08.14 I 김가영 기자
BAT코리아, 김은지 신임 사장 선입…1년만에 교체 배경은?
  • BAT코리아, 김은지 신임 사장 선입…1년만에 교체 배경은?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BAT코리아가 김의성 사장 취임 1년이 지나지 않아 새 사장 인사를 단행했다. BAT코리아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담배업계를 오래 떠나있던 김 전 사장 대신 내부 승진으로 돌파구를 마련해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BAT코리아는 김은지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담배업계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선임된 김은지 사장은 그룹 차원의 전략에 기반해 BAT코리아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김은지 BAT코리아 신임 사장 (사진=BAT코리아)김 신임 사장 선임으로 김의성 전 사장은 임기를 1년도 못 채우고 자리를 떠나게 됐다. 지난해 7월 22일 선임된 김 전 사장은 2008년 BAT코리아에서 영업본부 지사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영업통인 김 전 사장은 이후 한국 네슬레, 한국 베링거인겔하임 등 외국계 소비재, 제약회사 등을 거친 뒤 BAT에 돌아왔다.다만 기대와 달리 김 전 사장 취임 이후 적자폭은 늘어갔다. 2018년 7억5000만원 규모였던 영업손실은 지난 51억원으로 대폭 커졌다. 이에 대해 BAT코리아 관계자는 “과거 100년간 변화가 크지 않았던 담배업계가 최근 10년간 빠른 속도로 바뀌기 시작했다”며 “김 전 사장은 급변의 시기에 담배업계를 떠나있었다 보니 최근의 업계동향과는 온도차이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 신임 사장 역시 전임 사장과 같은 영업 전문가이지만, 내부 승진을 거쳐 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의성 전 BAT코리아 사장 (사진=BAT코리아)김 신임 사장은 경북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후 유니레버코리아를 거쳐 지난 2004년 BAT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지난 16년 간 던힐 브랜드 담당, 국내 영업 총괄, 사업 개발 담당 등 핵심 보직을 맡으며 폭넓은 업계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사장 선임 직전에는 BAT 인도네시아의 브랜드 총괄로 활약했다. 특히 어려운 현지 여건 속에서도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발 및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탁월한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BAT코리아는 김 사장이 다양한 업계 경험과 풍부한 마케팅 경력을 갖춘만큼, 창의적인 시장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BAT코리아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은지 신임 사장은 “회사의 사장을 맡아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임직원들과 함께 BAT코리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그 동안 쌓아온 마케팅 및 영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BAT코리아의 국내 사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번 신임 사장 선임에 대해 제임스 야마나카(James Yamanaka) BAT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은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위한 성장 동력을 쌓아 나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김은지 신임 사장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아시아 지역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미래 한국 사업 전략을 위한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7.13 I 이성웅 기자
김의성,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 "함께하게 돼 영광"
  • 김의성,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 "함께하게 돼 영광" [공식입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의성이 키이스트와 손을 잡았다.김의성키이스트 박성혜 대표는 3일 “명품 연기력으로 세대를 아우르고, 시대를 관통하는 베테랑 배우 김의성과 키이스트가 함께하게 되었다”면서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의성의 연기 인생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1987년 극단 활동을 시작으로 연극 무대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김의성은 1988년에는 영화 ‘성공시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영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 ‘박봉숙 변호사’ 등에서 활약하며 연극배우 출신 영화배우 1세대로 이름을 알렸다.또한,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암살’, ‘ 내부자들’, ‘부산행’, ‘강철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W’,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인기 작품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김의성은 2016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부산행’에서 이기심 끝판왕의 용석 역으로 분해 인면수심의 행동으로 악역 연기를 훌륭히 소화하며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이처럼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맡은바 그 이상의 연기를 선보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김의성이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소속된 배우 명가이자 OCN ‘보이스’ 시리즈, SBS ‘하이에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영화 ‘사자’ 등 활발하게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펼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김의성은 현재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가제) 촬영에 한창이다.
2020.07.03 I 김가영 기자
"차량 기능 손쉽게 설명"…기아차-구글, AI 기반 차량 매뉴얼 앱 개발
  • "차량 기능 손쉽게 설명"…기아차-구글, AI 기반 차량 매뉴얼 앱 개발
  • 기아자동차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취급 설명서인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 개발을 완료했다. 사진은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 상에서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스위치 내 심볼을 인식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취급 설명서인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차량 내부를 비추면 해당 기능의 명칭과 핵심 작동법을 동영상으로 상세히 설명해 주는 고객 편의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운전자는 책자 형태의 매뉴얼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간단한 조작만으로 편리하고 쉽게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아차는 지난 2017년 이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증강현실(AR) 기반의 앱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만 증강현실 기술의 특성상 신차 출시 때마다 스위치 레이아웃과 형상을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유지 관리가 어려운 데다가 글로벌 시장 확대 전개에 어려움이 따랐다.기아차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 등과 협력했다. 기아차 등 3사는 차량 내 각종 기능 스위치 위에 인쇄돼 있는 심볼 자체를 정확히 인식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심볼을 모든 차종에 표준화 형태로 적용돼 있기 때문이다.구글 클라우드가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 기술인 ‘AI 플랫폼’ 기반의 ‘이미지 학습 모델’을 적용해 스위치 내 심볼을 어떠한 각도에서 촬영하더라도 정확한 판별이 가능하도록 했다.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스티어링 휠에 있는 ‘크루즈 콘트롤’ 심볼을 스캔하면 서버 통신을 통한 인공지능 플랫폼이 해당 이미지를 인식하게 되고, 이에 맞춰 ‘크루즈 콘트롤’의 상세 기능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스마트폰에서 재생된다.기아차는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혁신적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은 키워드 검색이 가능한 ‘디지털 오너스 매뉴얼’과 차량 계기판 경고등 이미지 목록과 설명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기아차는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을 올 하반기 이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출시 예정인 신차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김의성 기아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매뉴얼 제공으로 기아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차량의 각종 기능들을 쉽고 직관적인 동영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기아차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와 안전하고 즐거운 카-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제조 업계에서 시각적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데 많이 활용되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을 기아 오너스매뉴얼 앱에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AI 기반 기아 오너스매뉴얼 앱은 AI가 어떻게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혁신 사례다”고 밝혔다.
2020.06.18 I 송승현 기자
'부산행'이 연 K-좀비 열풍, '반도'가 꽃피울까
  • '부산행'이 연 K-좀비 열풍, '반도'가 꽃피울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부산행’으로 시작된 K-좀비 열풍, ‘반도’로 ‘붐업’할까.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취재진의 관심 속에 성황 속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 연출한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그리고 아역을 연기한 이레와 이예원이 참석했다.‘반도’ 제작보고회앞서 ‘반도’는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UGC 노르망디 극장에서 발표된 ‘올해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연상호 감독은 2012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2016년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 칸의 초청을 받았다. 연상호 감독은 “‘반도’의 어떤 점이 칸을 사로잡았는지 모르겠다”며 “사로잡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좋게 봐주셔서 다행스러울 따름이다”고 얘기했다.특히 ‘반도’는 칸에서 호평을 받으며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부산행’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국내외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행’은 달리는 열차 안에서의 사투가 주는 쾌감이 컸던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은 스포일러를 걱정하면서도 “‘부산행’이 기차 안에서 액션이 주요 콘셉트였다면 ‘반도’는 카체이싱, 떼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더 많은 고민을 들였다”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K-좀비의 매력에 대해 “좀비가 단순히 괴물이나 크리처로 표현되지 않고, 알고 보니 내 이웃이고 내 동료였던 존재들로, 대항해야 할 적이나 희생자로 표현되는 등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게 차별화된 점인 것 같다”고 부연했다.‘반도’는 캐릭터나 스토리는 ‘부산행’과 별개다. 이에 따라 전작의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의성 김수안에 이어서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이 등장한다. 이정현은 “‘부산행’을 4~5번 봤다”며 “한국에서 이런 좀비영화가 나온 것이 자랑스러웠는데 ‘반도’의 출연 제의를 받아서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정현은 폐허의 땅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으로 강인한 생존력과 모성애를 선보인다.살아남은 또 다른 생존자인 김 노인과 황 중사 역을 각각 맡은 권해효 김민재는 칸의 초청작에 선정된 소회와 더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권해효는 “칸의 초청으로 우리 영화가 어느 정도 검증을 받은 듯해서 안도했다”며 “‘부산행’을 본 사람들은 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됐을까 그런 궁금증을 가졌을 것인데, 딱 적당한 시기에 우리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인데 제 자존감까지 덩달아 올라가는 것 같았다”고 기뻐했다.‘반도’는 연상호 감독과 강동원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한껏 모은다. 극중 강동원은 재난으로 가족을 잃고 무기력하게 살던 중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봉쇄된 반도로 돌아오는 전직 군인 정석을 연기했다. ‘반도’의 세계관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한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도 고난도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해내 현장의 모범이 됐다는 후문. 강동원은 “촬영 첫날부터 하드한 액션이 이어졌다”면서도 “저보다도 좀비를 연기한 분들이 더 고생했다”고 말했다.‘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4년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정석(강동원 분)이 바깥 세상과 철저히 고립된 반도로 향할 수밖에 없는 제안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내달 개봉한다.
2020.06.16 I 박미애 기자
'퀴음사' 故 서지원 생전 영상 공개… 안방극장 뭉클
  • '퀴음사' 故 서지원 생전 영상 공개… 안방극장 뭉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상을 떠난 비운의 가수 고(故) 서지원의 생전 영상이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퀴즈와 음악사이’(이하 퀴음사)에서는 서지원의 인터뷰 영상과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Mnet ‘퀴즈와 음악사이’ 방송화면)MC 노홍철은 “유독 활동기간이 짧아서 안타까운 가수”라고 운을 떼며 “오직 영상으로밖에 만날 수 없는 분이다. 이분을 기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한 뒤 서지원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1995년 3월 방송된 Mnet ‘와이드 연예뉴스’ 인터뷰 자료화면을 통해 만난 서지원은 앳된 모습이 유독 인상적이었다. ‘와이드 연예뉴스’의 MC를 맡았던 김의성이 “나이가 어려보인다”고 질문하자, 서지원은 “올해 스무살이 됐다”고 답했다. 서지원은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고, 한국에 와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미국에서 10년 정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국민학교는 한국에서 다녔는데, 이유는 한국말을 배우기 위함이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고,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한국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국말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설명했다.가수가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서지원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1000명 가까이 지원해 경쟁률이 높았는데, 그것을 뚫고 가수가 됐다”며 “만약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었을 것 같다. 오직 꿈은 가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 영상을 접한 신지는 “저 시절에 머물러있는 분 말고 2020년의 서지원을 보고 싶다”고 말했고, 김형준은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서지원의 노래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를 추모했다.이후 정규 2집 ‘내 눈물 모아’ 발표를 앞두고 세상을 떠난 서지원의 데뷔곡 ‘또 다른 시작’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신지, 김형준 등 출연자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그 시절 서지원을 회상했다. 그 과정에서 서지원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소수를 위해서라도 노래하는 가수가 참된 가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서지원은 1994년 1집 앨범 ‘서지원(Seo Ji Won)’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서지원은 1년 3개월의 짧은 활동 후 2집 앨범 ‘내 눈물 모아’를 보지 못한 채 1996년 1월 1일 세상을 떠났다.
2020.04.29 I 윤기백 기자
태연, 파란옷 입었다고…“정치 선동?”VS“친문 환영”
  • 태연, 파란옷 입었다고…“정치 선동?”VS“친문 환영”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본명 김태연·31)의 파란옷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태연 인스타그램태연은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빨 이모티콘과 두 장의 셀카를 공개했다. 또 24시간 후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BLUE’(파란색)라는 글과 함께 파란색 가디건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궁금해할까봐. 안물안궁이면 뭐 어쩔 수 없궁”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팬들은 태연이 치과에 간다고 판단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4·15 총선과 연관시켰다. 더 나아가 태연의 옷색과 ‘BLUE’라는 글귀를 두고 여당을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푸른색 계열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상징하는 색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이를 ‘이니블루’라고 부른다. 태연이 투표라고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불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태연이 여당에 투표했을 거라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태연 선동하냐”, “여당 지지자였냐. 실망이다”라는 글까지 올라왔다. 반면 트위터, 친문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태연도 이니블루?”라며 환영하는 반응이 나왔다. 배우 김의성도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투표 인증사진을 올렸다. 특정 후보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파란색 상·하의, 운동화 등을 착용하고 ‘문 대통령 안경’으로 유명한 린드버그 안경까지 썼다. 김의성은 2018년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청와대 청원을 SNS에 공유한 바 있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위험하다. 가수 송가인도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 투표 독려 영상에서 푸른색 계열 옷을 입었다가 여당 지지자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송가인 팬클럽 측은 “투표 독려 캠페인 의상 색깔인 파스텔 톤은 평소 송가인이 즐겨 입는 컬러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며 “송가인과 어게인은 특정 정당 및 정치적인 연관 관계가 전혀 없음을 명확하게 알린다”라고 밝혔다.
2020.04.14 I 김소정 기자
유재석부터 정우성까지…스타 39人, 노개런티로 투표독려 캠페인 참여
  • 유재석부터 정우성까지…스타 39人, 노개런티로 투표독려 캠페인 참여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대한민국 대표 스타 아티스트들이 415국회의원선거 투표 독려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고아라 기안84 김구라 김국진 김다미 김숙 김용만 김의성 김준현 김혜윤 김혜준 남희석 문지애 박나래 박정민 박진주 박해진 소이현 솔비 송가인 송은이 송재림 유재석 윤소희 이소연 이순재 이지훈 인교진 장동윤 장윤정 정우성 정해인 조세호 조우종 진선규(가나다 순) 등 스타들과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가 노엘라, 그래픽디자이너 재용, 디자이너 채우, 서양화가 하태임 등 총 39명의 스타와 아티스트들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선거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에 함께 했다.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는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꼭 행사하자는 취지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로 재능기부한 뜻깊은 프로젝트.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아 많은 스타와 아티스트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함께 했다. 코로나19 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단체 촬영을 취소하고 대신 스타들 개개인에게 ‘투표선물세트’ 박스를 전달해 직접 촬영하는 방식으로 바꿔 진행하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들은 박스 안에 든 티셔츠의 ‘No vote no ( )’의 빈칸을 채워 ‘투표가 없으면 ~도 없다’는 문장을 직접 만드는 미션을 수행한다. 또 기표 마크 뽑기 과자(달고나) 뽑기와 투표 헤나 스티커 등으로 각자 창의적인 방식으로 투표를 독려한다. 이 영상은 16일부터 이순재 편을 시작으로 스타 개개인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4월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0.03.16 I 박미애 기자
뒤늦은 '하이브리드' BAT코리아, '궐련형' 부진 벗어날까
  • 뒤늦은 '하이브리드' BAT코리아, '궐련형' 부진 벗어날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던힐’ 담배로 유명한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13일 하이브리드형 액상 전자담배 ‘글로 센스(glo™ sens)’를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했다. BAT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필두로 일본 등 다른 나라에도 글로 센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글로 센스는 액상 카트리지(포드)를 갈아 끼워 사용하는 전자담배다. 담뱃잎을 데우는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을 기화시켜 만드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중간형이다. 궐련형과 액상형의 장점을 모두 따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 센스 대형 모형. (왼쪽부터) 본체, 액상 포드, 담배 분말 포드국내 카트리지형 액상 담배 시장은 지난 5월부터 본격화됐다. 한국 KT&G는 지난 5월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를 출시했고 미국 쥴랩스도 ‘쥴’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BAT코리아는 이들보다 석달 늦게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그러나 BAT코리아는 글로 센스가 디자인과 담배 향미에서 경쟁작을 앞섰다고 평가했다. USB 메모리와 비슷하게 생긴 릴 베이퍼와 쥴과 달리, 글로 센스는 손에 쥐기 편한 유선형으로 디자인 됐다. 액상 담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족한 담배 향미도 개선했다. 담뱃잎을 블렌딩한 담배잎 분말 포드를 카트리지 상단에 추가한 덕분이다. 니코틴 증기가 블렌딩된 담뱃잎 분말을 통과하면서 담배 향미가 올라가는 식이다. 글로 센스 본체담배 고유의 맛도 세분화했다. BAT코리아는 개인 기호에 따라 액상 카트리지를 선택할 수 있게 4가지 포드(카트리지)로 구분했다. 취향에 따라 ‘그린(시원한 그린맛)’, ‘네이비(풍부한 담배맛)’, ‘루비(통통튀는 루비맛)’, ‘퍼플(상콤달콤한 퍼플맛)’으로 구분했다.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은 이날 “오늘 출시하는 글로 센스는 눈높이 높은 한국인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 같은 자신감에도 BAT코리아가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지난 부진을 떨쳐낼지 의문을 표시하는 이가 많았다. BAT코리아는 2017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를 출시했지만 아이코스 등 경쟁작에 밀려 시장에 자리잡지 못했다. BAT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681억원으로 전년(2017년 4001억원) 대비 8% 감소했다. 일반 담배인 ‘던힐’이 선전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인 글로 시리즈가 기대에 못 미친 탓이 컸다. 김의성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요구에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다가가겠다”면서 “차세대 제품군에서 제품을 업그레이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AT 코리아가 차세대 전자담배 신제품 ‘glo™ sens(글로 센스)’ 출시를 발표했다.(BAT코리아 제공)한편 김 사장은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은 기존 담배와 별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유해성이 적은 차세대 재품군에 붙는 소비세는 차별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전자담배 보급에 따른 세수 감소를 고민 중이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소비세 비중을 높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현행 법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는 소비자 가격 대비 세금 비중이 39.3%다. 일반 담배 73.8%나 궐련형 전자담배(66.8%)보다 낮은 수준이다.
2019.08.13 I 김유성 기자
BAT코리아, 하이브리드 전자담배 '글로 센스' 출시
  • BAT코리아, 하이브리드 전자담배 '글로 센스'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가 13일 차세대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센스’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글로 센스는 하이브리드형 카트리지 제품이다. 카트리지 형태로 된 액상 캡슐을 갈아 끼워 사용하는 전자담배다. 13일 BAT코리아가 공개한 ‘글로 센스’(앞)와 ‘네오포드’(뒤)13일 BAT코리아는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글로 센스 미디어 제품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를 개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시리즈 2’에 이은 차세대 제품이다. 지난달 BAT코리아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김의성 사장은 글로 센스에 대해 “IT 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견인하는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서 BAT 차세대 제품인 글로 센스를 선보여서 기쁘다”면서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대체하고 확장하기 위해 만든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BAT코리아 측은 글로 센스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한계로 지적되는 ‘오리지널 담배맛’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전용 카트리지인 ‘네오 포드’에 담긴 액상을 가열해 생성된 증기가 담뱃잎 분말이 있는 담배 포드를 통과하면서 실제 담배 맛을 구현하는 식이다. 일반 담배(타르 9mg 제품 기준) 흡연과 비교해 유해물질 발생도 99% 감소시켜 냄새를 저감시켰다. 흡연으로 인한 담뱃제 발생도 줄였다. 알퍼 유스 BAT코리아 마케팅총괄 전무는 “풍부한 향과 담배 고유의 맛,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이번 글로 센스의 출시는 담배 업계는 물론 BAT 코리아에 있어서도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글로 센스는 버튼 터치만으로 담배 맛과 연무량을 즐길 수 있다. 한번 기기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하다. 매번 스틱을 교환해야하는 궐련형 전자 담배와 달리 연속 사용을 지원한다. 무게는 48g으로 한 손에 들어오게 디자인됐다. 표면은 금속성 질감으로 처리했다. 제품 색은 네이비, 블랙, 레드, 화이트, 블루 5가지다. 글로 센스의 스타트 키트는 제품 본체와 위생 캡, 파우치, 어댑터, US충전케이블, 상세 제품 정보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5만원으로 담배 포드 3개와 액상포드 1개로 구성된 네오포드는 4500원이다. 글로 센스와 네오포드는 13일부터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과 담배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BAT코리아는 1990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후 ‘던힐’, ‘로스만’, ‘켄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17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를 출시한 데 이어 2018년 7월에는 ‘글로 시리즈2’와 전용 담배 브랜드 ‘네오’ 8종을 내놓았다. 지난 3월에는 ‘글로 미니’를 시장에 선보였다.
2019.08.13 I 김유성 기자
‘스트레이트’, 가구시청률 6%·2049시청률 2.5% 기록
  • ‘스트레이트’, 가구시청률 6%·2049시청률 2.5% 기록
  • MBC ‘스트레이트’ (사진=캡처)[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스트레이트’ 12일 방송은 수도권기준 가구시청률 6%, 2049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2.5%는 동시간대 비드라마 1위,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이다. 광복절 특집 방송을 위해 한국과 일본, 중국을 오가며 끈질긴 추적에 나선 ‘스트레이트’가 젊은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음이 또 한 번 증명됐다.광복 74주년을 맞아, ‘스트레이트‘는 역사쿠데타에 나선 일본의 극우세력과 우리 안의 친일파의 실체를 파헤쳤다. 아베 정권이 주장하는 군국주의 부활의 망령의 뒤에는 우익 최대 조직 ’일본회의‘가 있었다. ‘스트레이트’는 일본회의가 히로시마에서 주최한 강연회를 찾았다. 연사로 나선 자민당 참의원은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과 짜고 미사일을 쏘고 있다”는 가짜뉴스까지 서슴지 않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더 큰 문제는 한국에 있었다. MC 김의성은 “더욱 더 화가 나는 것은 일본의 주장에 동조하는 세력”, 주진우 기자는 “우리 안의 친일이 더 큰 문제”라며 분노했다. 분노의 중심에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위안부 피해를 정면으로 부정한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이 있었다. ‘스트레이트’는 대표 저자 이영훈 전 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그는 취재기자에게 폭언과 폭행을 자행했고, ‘방영금지가처분’까지 제기하는 적반하장의 행보를 보였다. ‘스트레이트’는 이영훈 교수에게 폭력을 당한 상황의 풀 영상과, 그가 제출한 가처분신청서를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기자를 만난 지 2분 만에 폭력성을 드러냈고, 가처분신청서에는 “사전의 인터뷰 요청이 없었다. 인터뷰요청을 거절하다 폭력을 행사했다“는 거짓 주장과 함께 ”원치 않는 인터뷰는 폭력“이라는 궤변이 가득했다.이어 ‘스트레이트’는 중국 하이난 섬의 강제동원 피해 현장의 참담함을 전했다. 희생자들의 유해가 묻힌 곳에 가축 배설물과 돼지 사체들이 아무렇게나 매장되고 있는 가슴 아픈 현실을 전한 순간은 8.6%의 분당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매주 주목할 만한 보도를 전하며 월요일 밤을 사로잡은 ‘스트레이트’는 다음 주에도 ‘끈질긴 추적 저널리즘’에 맞는 심층 취재 보도로 찾아온다.
2019.08.13 I 박현택 기자
BAT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김의성 사장 선임…"최초 한국인 대표"
  • BAT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김의성 사장 선임…"최초 한국인 대표"
  • 김의성 BAT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BAT코리아)[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BAT코리아는 김의성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BAT코리아 대표이사직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의성 사장은 생산과 국내외 시장 전반에 걸친 BAT코리아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김 사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폭넓은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알토대(Aalto University)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 네슬레, 펩시 등 다국적 소비재 기업을 거쳤다. 2014년부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대표, 2017년부터는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의 한국 대표와 중국 이커머스(e-Commerce) 사업부 총괄로 활약한 바 있다.BAT코리아와는 지난 2008년 BAT코리아 영업본부 지사장으로 회사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아 수행하며 2010년 당시 켄트(KENT) 브랜드의 첫 한국 시장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회사 측은 김 사장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BAT코리아의 사업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전 사장은 “BAT코리아는 지난 몇년 간 사천공장의 생산과 수출 능력을 배가하는 한편,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혁신 제품으로급변하는 산업 변화의 시기에 초석을 다졌다”며 “김의성 사장이 한국 고객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BAT코리아를 사업과 조직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혁신을 가속화할 적임자”라고 말했다.김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BAT코리아의 대표를 맡아 열정으로 뭉친 임직원과 함께 성장을 위해 매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급격한 변화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담배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DNA를 바탕으로 한 유연한 자세로 소비자에 귀기울이며 과감한 투자로 변화를 이끌어 시장 지위를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07.22 I 이성웅 기자
"토착왜구를 쫓아내야"..김의성, '일본 불매운동' 日연예인 퇴출 비판
  • "토착왜구를 쫓아내야"..김의성, '일본 불매운동' 日연예인 퇴출 비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그룹 트와이스, 아이즈원의 일본 국적 멤버 퇴출 운동으로 번지자 배우 김의성이 이를 비판하고 나섯다.트와이스와 아이즈원에는 각각 사나·모모, 미야와키 사쿠라·야부키나코·혼다 이토미 등 일본 국적의 멤버가 있다. 일본이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 4일부터 첨단 소재 3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행하자, 국내에선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일본 국적의 연예인까지 눈엣가시가 된 상황에 이르렀다.트와이스 멤버 사나 (사진=이데일리DB)이에 김의성은 5일 페이스북에 “아베(일본 총리)가 날뛰는데 왜 사나를 퇴출시키냐”며 “토착왜구를 쫓아내야지”라고 썼다.사진=김의성 페이스북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참 어리석다”는 반응을 보였다.하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리 편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에 있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까지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우리가 이기는데 유리하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런데 한국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꽤 있는 국내 활동 일본 연예인까지 적으로 만들면 우리가 어떻게 이길 수 있겠나”라며 “이들 멤버 퇴출 운동은 대한민국을 돕는 운동이 아닌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는 운동”이라고 주장했다.
2019.07.05 I 박지혜 기자
'아스달', 히든카드 송중기or 안타까운 낙인 효과
  • '아스달', 히든카드 송중기or 안타까운 낙인 효과
  • 사진=‘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기로에 놓였다. 야심차게 파트2의 포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미지근한 성적이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 미니시리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총18부작)다. 파트2에 속하는 8회까지 방송돼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1인2역을 맡은 송중기란 히든 카드의 활약이 반전을 가져올지, 실패작이란 낙인 효과에 머물고 말지 이목이 집중된다. ◇‘아스달’ 어디까지 왔나총 54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스타 제작진과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획 단계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라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였다. 지난 1일 첫 방송이 기록한 시청률은 6.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가구)로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다. 드라마에 대한 평가는 이보다 엄격했다. 대규모 액션신 등 볼거리를 쏟아부었지만 각종 시대가 뒤섞여 있는 등 세부적인 설정에서 아쉬움이 컸다. 일각에선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연상시키는 전개와 설정을 지적했다. 엉성한 컴퓨터 그래픽(CG)도 시청자의 눈높이를 맞추기에 역부족이었다. 시청자의 실망감은 시청률에서도 읽을 수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 7.7%까지 기록했지만 토요일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일요일 시청률이 6.5%까지 떨어진 상태다. 사진=KPJ, 스튜디오 드래곤◇송중기, 색다른 캐릭터로 반전캐릭터의 입체성에선 ‘사극 대가’인 김영현·박상연 작가의 내공이 빛났다. 타곤(장동건 분)은 뛰어난 지략과 문무, 인기까지 가졌지만 머물 곳 없는 외로운 인물이다. 사랑하는 태알하(김옥빈 분)와도 쉽사리 이어지지 못한다. 결국 자신을 배척하던 부친 산웅(김의성 분)을 죽이고 스스로 신이 되면서 연맹장이 되는 등 파트1을 이끌었다. 파트2에선 본격적으로 등장한 사야(송중기 분)가 있다. ‘아스달’의 히든 카드다. 은섬(송중기 분)과 일란성 쌍둥이인 사야는 어린 시절 타곤에게 발견돼 아스달에서 자란다. 천진한 은섬과 180도 다른 성향으로, 겉으론 순종적으로 행동하지만 복수심과 광적인 면모를 숨기고 있다. 은섬의 성장과 사야의 본격적인 활약이 기대되는 만큼 ‘아스달’를 ‘포기’하기엔 이르다는 반응도 나온다. 사진=KPJ, 스튜디오 드래곤◇‘약한 사내’ 패러디 등 미운털 제대로 ‘아스달’의 화제성은 시청률을 압도한다. 아쉬운 점은 대부분 혹평이란 것이다. 몰입을 방해했던 일부 어색한 장면은 SNS 등에서 회자되는 등 ‘밈’(meme, 인터넷 놀이 문화)으로 소비되고 있다. 대표적인 장면이 지난 23일 방송한 8회에 등장한 일명 ‘약한 사내’ 신이다. 은섬은 대칸의 전사들에게 붙잡혀 매질을 당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말 칸모르(도우리)의 속마음이 내레이션으로 등장한다. 은섬을 “약한 사내”라고 판단한 칸모르는 그 길로 홀로 떠난다. 8회 만에 갑자기 등장한 말의 속마음은 일부 시청자들에게 실소를 안겼다. 이후 ‘약한 사내’ 장면은 온라인에서 다양하게 패러디 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드라마 자체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이나 아쉬움은 있을 수 있지만, ‘아스달’이 유난히 혹독한 평가를 받는 건 아닌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2019.06.26 I 김윤지 기자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김지원, 서슬 퍼런 첫 독대 '긴장감 UP'
  •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김지원, 서슬 퍼런 첫 독대 '긴장감 UP'
  • (사진=tvN ‘아스달 연대기’)[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김지원이 첫 독대에 숨통이 끊어질 듯한 긴장감을 표출하는, ‘분노의 대립’ 현장을 선보인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5화에서는 아스달에 입성해 연맹장 산웅(김의성)을 납치, 와한족과 연맹장을 교환하려던 은섬(송중기)이 타곤(장동건)에 의해 산웅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면서 와한족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산웅이 은섬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하자 분노가 극에 달한 아스달 사람들이 와한족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 위험이 드리워지면서 갈등을 고조시켰다.이와 관련 16일(오늘)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 6화에서는 장동건이 김지원과 일대 일로 마주 선 채 팽팽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극렬 대립 현장’이 공개된다. 극중 아스달 최고 권력자로 등극한 타곤(장동건)이 아스달 최약자이자, 노예로 끌려온 와한족 탄야(김지원)와 의외의 독대를 가지는 장면. 무겁고도 긴장된 공기가 드리워진 가운데 서로를 마주 보고 서 있는 타곤과 탄야가 살벌한 분위기를 폭발시킨다. 과연 타곤이 탄야를 만난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장동건과 김지원은 이 장면 촬영에서 아스달 속 권력의 크기만큼 상반되는 표정으로 각각의 감정선을 증폭시킨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먼저 장동건은 진지하고 냉철한 모습부터, 싸늘하고 매서운 표정, 분노가 터져 버럭 하기까지 ‘분노 3종 세트’를 완성,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엿보이는 미묘한 감정의 타곤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김지원은 커다란 권력자에 눌린 공포의 시선, 사생결단을 낼 듯 비장한 각오가 엿보이는 진지한 얼굴, 마음속으로 주문을 되뇌는 절박한 표정을 비롯해 저주를 끌어올리려는 듯한 독기어린 눈빛까지, 복잡한 탄야의 심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감독의 컷 사인과 동시에 어느 순간 타곤과 탄야로 돌변, 감정의 대격돌을 펼친 두 사람의 열연이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제작진은 “아스달 최고의 권력자 타곤과 아스달에 노예로 끌려온 약자 탄야가 처음으로 독대하는 장면”이라며 “최고의 권력자 타곤의 숨은 속내와 두 사람의 만남 속에 어떤 반전 스토리가 숨어 있을지 오늘(16일)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2019.06.16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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