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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39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원금도 못 건진다...애물단지 해외 부동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원금도 못 건진다...애물단지 해외 부동산-이변은 없었다...트럼프 첫 경선 완승-“미국 플랫폼법, 중국 알리만 키울 것”-설 성수품 최대 60% 할인-장기 불황 예고된 건설업, 거품 빼는 계기로 삼아야-시동 걸린 정치권 새판 짜기, 특권 폐지엔 왜 말 없나△종합-‘유상증자 위법’ 가처분 기각 가능성 높아...장남 반발에도 ‘한미-OCI 통합’ 순항 전망-“소방관 공상 지원 강화 최선 소방차 전기차 전환도 검토”△애물단지 해외 부동산-공실률 50% 미국 빌딩에 수천억원 묶여...기관들 사실상 손실처리 나서-‘폭탄 돌리기’식 리파이낸싱-만기연장...애끊는 기관-미국 공실률 사상 최악...무리한 후순위 투자에 피해 커져△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대한항공 김포 격납고]엔진 완전분해 핵심 기술 보유...항공운항 넘어 정비사업까지 훨훨-세계 7대 항공사로 도약...EU-미-일 승인만 남아△힘겨운은퇴자 재취업-생계 어려워 건설 일용직까지 내몰린 은퇴족...“새벽 4시 나와도 허탕”-“조금이라도 더 벌려고 코딩 공부해요”-“노인 빈곤-노동력 부족...정년 연장 땐 동시 해결”△종합-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유일한 ‘바이든 대항마’ 굳혔다-자사고 ‘지역 20% 선발’ 의무...사교육비 논란은 불가피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 상향...취약계층 전기요금 인상 재유예 -홍콩ELS 상반기에만 10조 만기...4월이 최대 고비△정치-원희룡, 이재명 겨냥 “돌덩이 치우겠다”...명룡대전 예고-이낙연 신당 첫발...이준석 “공통점 찾아가야” 연대 가능성 시사-북 김정은 “0.001mm라도 침범하면 전쟁 간수”...통일부 “압도적 역량으로 응징”-이수정·김현준·방문규·고동진, 국민의힘 수원 탈환 작전 선봉장△경제-전세계 지정학 리스크 확산...연초부터 환률 40원 급등-날씨 병충해 고민 끝...노지 스마트농업 속도전-비타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가능해진다△금융-“대출 이자 더 깎아 드려요”...금융권, 주담대 환승 출혈경쟁 심화-이복현 “카드·캐피털사, 유동성 PF 리스크 관리 철저히”-“홍콩ELS 판매책임, 현장 은행원에 떠넘기기 안돼”△글로벌-중국, 올해 5% 성장 자신하지만...IMF “4%도 글쎄”-대만선거 후 동북아 긴장 고조...올해 핵전쟁 일어날 수 있다-처음으로 삼성 제친 애플-“올해 금리 인하 기대 말라...다보스 포럼 모인 매파들△산업-”현 수요는 비축용“...D램 증산 신중한 삼성SK-백기사 ‘한미’ 손잡은 이우현...최대주주 ‘두 삼촌’ 의중 촉각-”기술인재는 포기 못해“...삼성 명장 직접 챙긴 JY-현대차-기아 SW R&D 원팀 전환△ICT-돈 안 써도 레벨업 쉽네...‘착한 게임’이 몰려온다-제4이통 최소 1조 소요...‘먹튀’ 방지책 마련해야-”산업 AI 비전 보여주는 게 우리 역할...대기업과 연계 강화할 것“△소비자생활-작년 위스키 수입량 3만t 돌파...대중화-다양화 시동 건다-고물가에 미국산 달걀, 캐나다산 삼겹살 불티-11번가 ”판매 수수료 비싸다고 왜곡“...공정위에 쿠팡 신고-”물가안정 동참‘ 택배업계 요금 동결△증권-실적은 캄캄, PF리스크는 활활...공매도 타깃된 증권株-시너지는 불투명, 실적 안정성만 훼손...이종 결합에 싸늘한 투자자들△증권-“먹구름 증시, 반도체-운송 등 ’핀셋투자‘ 해야” -동전주 전락한 메디콕스 “2차 전지로 활로 찾을 것”-공매도 금지 외쳤던 개미, 2차전지 하락에 베팅-삼성증권, 미 주식 주간거래 누적 10조 돌파△부동산-공사비 갈등에...노량진 3구역 재개발 지지부진-졸업이 더 힘든 워크아웃...태영도 첩첩산중-박상우 “SOC 예산 65% 상반기 신속집행...12.4조 규모△건강-어깨 아프다고 다 ’오십견‘ 아니야...정확한 진단-치료 받아야-서 있을때 더 아픈 이치두통...뇌종양 신호일수도-이갈이 방지용 마우스피스...기성품 사용시 턱관절 장애 주의△북-무딪힘의 릴레이...시각장애 의원의 고군분투기-공지영의 혼자 뛸 결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윤 대통령, DJ-YS리더십 본받아야...민생 ’올인‘하면 총선 승리-“정치경력 없는 한동훈, 중도층에 매력적...윤, 이준석 포용해야”△오피니언-공무원 임금체계 바꾸려면-공공의적, 바이오 카르텔△피플-환아 미소 생각하며...단종된 ’딸기고래밥‘ 만들었죠-스티브 연 “편견은 외롭지만, 동정과 은혜는 우릴 아나로 만들어”△사회-폐업 직전까지 회원 모집 ’헬스장 먹튀‘ 여전-마약-아동성범죄자 머그샷 인터넷에 30일간 게시한다-한동훈 딸 스펙 조작 ’혐의 없음‘ 결론-대중교통 무제한 카드, 지하철 역사-편의점서 구매하세요
2024.01.16 I 김승권 기자
이수정·김현준·방문규에 고동진까지…국민의힘 '수원탈환작전'
  • 이수정·김현준·방문규에 고동진까지…국민의힘 '수원탈환작전'[주목! 이지역]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 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원의 5개 의석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던 국민의힘이 김현준·방문규·이수정 등 중량급 인사를 출격시킨 데 이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수원무 출마설까지 거론되면서다.여기에 민주당도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지역구인 수원무를 전략공천지로 선정하면서 다가올 총선 격전지로 수원이 급부상하고 있다.수원 화성 전경.(사진=수원시)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원의 5개 선거구는 수원갑 김승원 59.17%, 수원을 백혜련 60.68%, 수원병 김영진 53.07%, 수원정 박광온 57.42%, 수원무 김진표 55.21%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과반 이상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다.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수원을 정미경·수원병 김용남 전 의원 등이 나섰으나 석패했다.수원시는 지난 18대 총선 때까지만 해도 4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박종희·정미경·남경필이 당선되는 등 보수 성향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었지만, 인구 유입과 원도심 재개발 등 영향으로 진보 색채가 짙어졌다.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부도시’ 수원을 탈환하기 위해 인재영입을 통해 수혈한 ‘뉴페이스’들을 내려보내고 있다.먼저 범죄심리학 전문가로 방송 등에서 인지도를 쌓아 올린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 지역구인 수원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정은 당초 삼성전자 변호사 출신인 홍종기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었으나, 이 교수의 출마가 확정되자 자리를 양보했다.김용남 전 의원 지역구였던 수원병에도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출마해 국회 입성을 노린다. 다만 수원병의 경우 방 전 장관이 나오자 김용남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 개혁신당행을 택하면서 보수표가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수원병 현역 의원은 친명 핵심인사로 분류되는 재선의 김영진 의원이다.김승원 의원 지역구인 수원갑도 국세청장을 역임한 김현준 전 LH 사장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활동 중이다. 방 전 장관과 김 전 사장은 수원 수성고 출신으로 중앙부처 경험과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세몰이를 하고 있다.여기에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직접 영입을 추진 중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수원무 출마설도 거론되고 있다.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직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인 고동진 전 사장은 무선 사업부를 이끌며 ‘갤럭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간 인물이기도 하다.김진표 의장이 불출마하는 수원무 선거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재지이기도 해 고 전 사장의 출마 여부에 촉각이 세워진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고동진 전 사장의 비례대표 출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수원무 출마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민주당의 경우 지난 15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수원무를 전략공천지로 분류했다. 현재 수원무에서 출마한 민주당 예비후보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있다.
2024.01.16 I 황영민 기자
워크아웃 태영건설 'CCC' 추락
  • [위클리 크레딧]워크아웃 태영건설 'CCC' 추락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009410) 신용등급이 ‘CCC’로 수직 낙하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 때문인데 부동산 PF와 관련이 높은 오케이캐피탈을 비롯해 주택 경기와 관련이 높은 동화기업 등도 등급 전망이 하향됐다.◇ 태영건설, ‘A-→CCC’로 수직낙하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등은 수시평가를 통해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내렸다.태영건설은 시공능력 순위 16위 대형 건설사다. 부동산 PF 대출금을 감당하지 못해 자금난에 시달리다 지난 28일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부동산 PF발 경제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28일 멈춰있는 태영건설 공사현장 모습.산업은행은 채권은행에 채권단협의회를 구성하자고 통보할 예정이다. 산은은 우선 채권자들에게 1차 협의회의 종료 때까지 태영건설에 대한 금융채권 행사 유예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기촉법에 따르면 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주채권은행은 14일 이내에 공동관리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회 소집을 통보해야 한다.한신평은 “채무조정 과정에서 원리금 감면, 상환유예, 출자전환 등에 따른 원리금 손상이 예상된다”며 “향후 워크아웃 개시 여부, 진행 과정, 채권 손장 수준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기평 역시 “채권자협의회 등 추후 관련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케이캐피탈·동화기업 등급 전망 ‘부정적’부동산 PF 파장은 관련 업종으로 번지고 있다. 한신평은 오케이캐피탈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낮췄다. 부동산금융 위주 영업자산 구성으로 사업안정성 저하 위험이 내재돼 있다는 이유에서다.오케이캐피탈은 부동산PF, 부동산담보대출 등 기업금융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하여 영업자산 규모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주요 영업자산인 부동산자산 내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신규 취급을 중단한 상태지만 기존에 취급한 브릿지여신의 만기연장이 계속되고 다른 기업여신 및 개인신용대출이 회수됨에 따라 영업자산 내 부동산금융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금융 자산의 회수 지연으로 현재 포트폴리오 구성 개선가능성이 제한적임에 따라 사업안정성 저하 위험이 내재해 있다는 평가다.특히 오케이캐피탈의 부동산금융 내 브릿지여신 비중은 약 72%이고, 중·후순위 비중이 약 80%에 육박하는 등 취급한 자산의 질적 수준이 낮은 편이다.동화기업(025900) 역시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됐다. NICE신평은 동화기업 신용등급은 ‘A-’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사진=동화기업)동화기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77억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방 건설 경기 부진과 저가 수입제품의 유입에 따른 매출 감소, 목재원가 및 에너지비용 상승 등에 따라 원가부담이 증가돼 이익창출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택경기 부진으로 인해 주요 사업부문인 소재 부문의 외형 회복세를 감안했을 때 단기적으로 이전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HD그룹은 등급 올라반면 한신평은 HD현대중공업(329180)과 현대삼호중공업 신용등급을 기존 ‘A-,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올렸다. 수주잔고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은 물론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현대삼호중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도 ‘BBB+,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올렸고, 그룹 지주사인 HD현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도 기존 ‘A,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했다.조선업은 우호적인 글로벌 발주환경에 따라 수주잔고의 양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선박 발주 심리가 위축되며 신규 수주는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부터 컨테이너 해운 운임 상승과 해상물동량 회복 전망 등에 따라 글로벌 발주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김현준 한신평 연구원은 “수주선가 상승과 함께 후판 가격 하향 안정화,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이익창출력이 우수한 엔진부문 외형 확대 등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2021년 상반기까지 저선가 수주분이 올해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더욱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2.30 I 안혜신 기자
한신평, HD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신용등급 상향
  • [마켓인]한신평, HD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신용등급 상향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HD현대중공업(329180)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해운업황 개선에 선박 신규 수주가 늘어나면서 조선 업종의 신용도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주사인 HD현대(267250)의 신용도도 한 단계 오름세를 보였다.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한국신용평가는 29일 수시평가를 통해 HD현대중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올렸다. 현대삼호중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평가했다. 그룹 지주사인 HD현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덩달아 올랐다.조선업은 우호적인 글로벌 발주환경에 따라 수주잔고의 양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선박 발주 심리가 위축되며 신규 수주가 감소했으나, 2021년부터 컨테이너 해운 운임 상승과 해상물동량 회복 전망 등에 따라 글로벌 발주세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약 150억불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연간 매출액의 4배를 상회하는 수준인 289억불에 달하고 있다.김현준 한신평 연구원은 “대규모 발주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4년 신규수주는 소폭 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다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 추세 등을 고려하면 과거 대비 비교적 양호한 발주시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 흑자로 전환했다. 계약 해지된 LNG선 재계약 효과, 원·달러 환율 상승,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등이 이뤄지면서다. 올해도 고정비 부담 완화와 저선가 수주분의 매출 인식 비중 감소를 통해 3분기까지 이익 창출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김 연구원은 “현대삼호중공업은 선박 영업과 수주 대행, 공동 수주계약을 비롯해 자재 구매, 생산공정 전반에서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상위권의 입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계열사의 지원에 힘입어 국내, 중국 등 경쟁사 대비 수주경쟁력과 선가 교섭력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주력 선종인 LNG선, 대형 탱커와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건조 능력을 갖추고 있다.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의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지주사인 HD현대의 신용도도 상향 조정됐다.HD현대의 신용등급은 HD현대오일뱅크(AA-), HD현대중공업(329180)(A), HD현대건설기계(267270)(A),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A), HD현대일렉트릭(267260)(A-) 등 그룹 주력 계열사의 신용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지주사로서의 구조적 후순위성, 자체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자료=한국신용평가)
2023.12.29 I 박미경 기자
  • [인사]신한카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중임 <부사장> △ 이기봉 (플랫폼혁신그룹장)◇승진 <상무(D2)> △ 진미경 (CCO) △ 최진백 (준법감시인)◇신규선임 <상무(D1)> △ 박창석 (위험관리책임자) △ 안성희 (고객정보관리인)◇이동 <부사장> △ 최재훈 (경영기획그룹장) △ 김남준 (Multi Finance그룹장)◇승진 <본부장(D1)> △ 수도권2Hub장 김영일 △ 신용관리본부장 박찬호 △ CP사업본부장 안우경◇신규선임 <본부장> △ HR본부장 이정우 △ 오토사업본부장 신성민 △ 전략기획본부장 김종화 △ ICT본부장 남훈 △ Data사업본부장 손경미 △ 경남Hub장 이병환 △ 호남Hub장 유인수 △ 경기Hub장 김현준 △ 충청Hub장 김종성 <부서장> △ 미래고객Lab장 김종욱 △ 가맹점마케팅팀장 천인국 △ Housing금융팀장 이강규 △ 오토기획팀장 남용현 △ 오토금융2팀장 황웅 △ Mycar플랫폼팀장 김수강 △ Data Biz1팀장 김준호 △ Data Biz2팀장 김현호 △ Data Biz3팀장 양수자 △ DT추진팀장 장은호 △ 신기술인프라팀장 김진섭 △ 혁신성장팀장 고석우 △ 홍보팀장 이재영 △ 소비자보호팀장 정상조 △ 신한파이낸스(카자흐스탄) 법인장 정문호 △ 동대문카드Post장 박영호 △ 강릉카드Post장 최재석 △ 수도권2오토금융Post장 김헌식 △ 강원오토금융Post장 최경민 △ 경기지원Post장 한용식 △ 분당카드Post장 이경환 △ 안양카드Post장 조인철 △ 경기오토금융Post장 안신성 △ 대전카드Post장 오대근 △ 청주카드Post장 김용진 △ 충청오토금융Post장 국점근 △ 호남지원Post장 김규남 △ 호남오토금융Post장 이창호 △ 부산카드Post장 정영성 △ 진주카드Post장 김태형 △ 경남오토금융Post장 전용국 △ 경북지원Post장 유홍근 △ 구미카드Post장 조종현 △ 포항카드Post장 이세준 △ 대구CRM센터장 구자헌 △ 대전CRM센터장 이영미 △ 서울2고객센터장 홍주미 △ 대구고객센터장 김성헌 △ 광주고객센터장 임용수 △ 대구신용지원센터장 김문성 △ 광주신용지원센터장 김환 △ 부산발급지원센터장 백승진
2023.12.28 I 정두리 기자
이수정 "정치 아닌 법 만들러 여의도 간다"
  • 이수정 "정치 아닌 법 만들러 여의도 간다"[총선人]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6월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영유아가 2000명을 넘는다는 정부 발표는 대학 연구실에 있던 그를 여의도로 끌었다. 범죄 심리 전문가로서 조언하기보다 직접 법·제도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민생을 외면하는 국회도 훼방 놓겠다는 작정이었다. 국민의힘에서 보수정당 ‘험지’로 꼽히던 경기 수원 지역구를 권할 때 좌고우면하지 않고 결단을 내렸다. 대한민국 아줌마 특유의 ‘무대뽀’ 정신이 발동했다.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로 유명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얘기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래픽=문승용 기자)경기 수원정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수정 교수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5년 동안 사건·사고를 쫓아왔는데 성착취 음란물이 넘쳐나고 N번방 사태에도 아무도 함정 수사도 안 하고 마약은 번성한다”며 “이제 더 이상 이런 것을 참을 수 없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회는 입법부”라며 “정치에 뛰어든다고 생각하지 않고 법·제도를 만들러 간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20여년 동안 교수로 재직한 경기대가 있는 수원정을 출마 지역구로 택했다. 상대는 3선이자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지만 결정에 망설임은 없었다. 그는 “(애플) 아이폰만 쓰나, 삼성(갤럭시)도 써보라”고 웃으며 권하면서도 “지역을 위해 한 것이 뭔지 얘기할 시점이 됐다”고 직격했다. 그는 수원의 최대 문제로 공동화 현상을 겪는 구도심을 꼽았다. 구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가 클수록 비행률이 높아진다는 범죄학 논리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25년 전 법원·검찰, 재래시장으로 북적이던 곳이 이젠 텅 비어있다”며 “민주당이 유권자의 성향이 바뀔까봐 관리가 되지 않는 임대주택이나 재래식 건물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순찰만 돌라고 하는데 그런다고 범죄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성장하기 위해 도시를 재개발하고 보안을 철저히 하면 결국 안전도 뒤따라온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성장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호언한 이유다. 이뿐 아니라 그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며 지하철 3호선 연장, 분당선 연결 등 교통과 관련된 지역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일도 고민하고 있다. 그는 교육과 관련해선 “기준(스탠다드)이 높은 사람을 위해 자녀 교육에 대한 수월성을 확보하겠다”며 “비행청소년이 많은 지역엔 미국 뉴욕의 공립 대안학교 ‘차터스쿨’을 본따 교과과정의 자유를 주되 범죄 예방·인성 교육, 생활 지도 위주로 가르치고 직업훈련도 한다면 ‘제2 이은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17대 이후 국민의힘 당선자를 배출한 적이 없는 수원정 지역구지만 그에겐 든든한 동지도 있다. 국민의힘에서 수원 지역구 출마 예정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그렇다. 이 교수는 “서로 연결되는 지역이어서 합동 공약을 내놓을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반도체특구, 아주대병원과 경기대 생명과학과 등을 잇는 바이오 벨트 등 고급 인력에 의해 연구개발(R&D)까지 진행되면 우리 지역의 살 길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지낸 이 교수는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을 택한 데 대해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대위를 그만 두면서 스토킹 처벌법과 보호수용법 입법, 두 가지를 약속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법무부가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 체계 통합, (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 등을 속속 시행하고 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과는 일을 같이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12.26 I 경계영 기자
‘보수의 무덤’ 수원에 깃발 꽂을까…與, 방문규·이수정·김현준 ‘출격’
  • ‘보수의 무덤’ 수원에 깃발 꽂을까…與, 방문규·이수정·김현준 ‘출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절대 열세 지역인 경기도 수원시에 ‘보수당 깃발’을 꼽기 위해 본격적인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 현 정부 실세로 꼽히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진보 정권 출신 관료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투입하며 수원 혈투를 벌일 준비 작업을 마쳤다. 경기도 지역에서 최다인 5개 선거구(수원 갑·을·병·정·무)가 몰렸지만 지난 20·21대 총선에서 이를 모두 빼앗기며 야도(野都)로 변한 수원 벨트에서 여당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근 여당은 전국에서 최다 인구를 보유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이자 수도권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 지역에서 총선 인재 배치를 위한 막판 작업을 진행 중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제공)가장 관심이 가는 지점은 방 장관의 행보다. 수원 출신인 그가 도전할 유력한 지역은 수원의 구도심인 수원 병(구 팔달구)이나 신흥 연구·개발센터가 몰린 수원 정 지역이다. 수원 갑 지역도 고려 대상이었으나 수원 명문고인 수성고 동문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이미 사무실을 개소하고 선거전에 나선 만큼, 당은 불필요한 내부 충돌을 피하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 중 수원 병 지역은 수원시청과 옛 경기도청사가 들어서 있어 과거 보수의 철옹성으로 불릴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지만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현역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선다. 다만 이 지역은 지난해 치러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김동연 후보보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수원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준 후보보다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보수세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은 변수다. 가장 주목을 받는 지역은 수원 정 지역이다. 이 지역은 광교신도시, 삼성전자 본사가 들어서 있어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이다. 지난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현재 민주당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민주당 의원(3선)이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영입 인사인 이수정 교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재로 영입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던 이 교수는 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는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치 신인이지만 그동안 각종 방송 출연을 통해 인지도가 높은 이 교수가 얼마나 활약할지가 최대 관건이다. 북수원 생활권에 속하는 수원 갑 지역은 보수당이 19·20·21대 총선에서 내리 3연패를 한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힌다. 여당은 앞서 9월 인재영입을 통해 김현준 전 청장을 투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경제·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이 지역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김승원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상황이라 직전 정부 관료 출신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민주당 출신인 김진표 국회의장의 총선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수원무도 관심 지역이다. 민주당은 수원 시장 3선의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김 의장의 보좌관 출신인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경기도의회 출신인 박재순 당협위원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의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외에도 검사 출신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재선)이 버티고 있는 수원을에서는 남경필계로 알려진 한규택 당협위원장, 언론인 출신의 이봉준 수성고 총동문회장 등이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수원이 험지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내부 민심이 바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년 인력과 자원을 쏟아부어 최소 2~3곳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2023.12.18 I 김기덕 기자
퓨처플레이 "AUM·VC 라이선스 확보로 이끈 혁신의 10주년"
  • [마켓인]퓨처플레이 "AUM·VC 라이선스 확보로 이끈 혁신의 10주년"
  • [이데일리 박소영 기자] 퓨처플레이가 올해를 마무리하며 성과·규모 확장을 알리는 인포그래픽을 18일 공개했다. 발표한 수치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집계됐다.올 한해 퓨처플레이는 규모 있는 펀드 결성을 추진하며 재원 확보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 퓨처플레이 파이오니어펀드 제1호(124억) ▲ 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2호(157억) ▲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420억) 등 3개 펀드를 결성하며, 총 701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총 투자 운용 자산(AUM)이 2150억원을 달성하며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최대 규모 자산 성장을 기록했다.퓨처플레이는 “이러한 자산의 확장은 본연의 역할인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속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사진=퓨처플레이)또한 퓨처플레이는 액셀러레이터(AC) 업계 최초로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퓨처플레이의 신규 투자 건은 25건(후속투자 제외)으로, 누적 투자 기업은 233개다. 특히 올해는 원천 기술을 가진 딥테크 스타트업에 주목, 각 대학의 연구실 창업팀에 연이은 투자를 진행했다. 퓨처플레이는 성균관대 교원 창업팀 코리너지솔루션과 서울대 연구팀이 창업한 ▲세코어로보틱스 ▲아그모 ▲아이디어오션에 투자했다. 카이스트의 하이드로엑스팬드, 포스텍의 셀로이드,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와 뷰노를 창업한 김현준 대표가 공동 창업한 클롭 또한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받았다. 이 외에도 ▲세코어로보틱스 ▲테파로보틱스 ▲에이디어스가 딥테크팁스에 합격하며,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더했다.투자 금액은 50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이었고, 포트폴리오 사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율은 80%에 달했다. 후속 투자를 진행한 스타트업은 ▲올거나이즈(allganize) ▲인덴트코퍼레이션 ▲두들린 등 총 11개 기업이다. 특히 퓨처플레이는 포트폴리오사 대표자 워크샵 제로원텐(0110)과 투자를 앞둔 포트폴리오사를 대상으로 하는 딥테크 데모데이 등 성장 지원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후속 투자 연계에 직접 기여하고자 했다.IPO 예정 기업으로는 ▲에스오에스랩 ▲이노스페이스 ▲올거나이즈 ▲니어스랩을 포함한 총 11개 사(주관사 선정 기준)가 있다.퓨처플레이는 사업의 다른 한 축인 이노베이션 컨설팅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기업과의 공동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테크업플러스’는 HL 만도 그리고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HL 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에서는 3개 (▲VF Space ▲옵트에이아이 ▲리옵스)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또한 두 번째 시즌을 함께 한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에서는 1개(세코어로보틱스)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했다.기업의 전략적 투자 및 M&A를 지원하는 ‘버추얼 CVC’에서는 이노와이어리스의 딥테크 분야 사업 시너지를 위한 기술 파트너를 발굴했다. KT와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T브릿지랩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11개사를 선발했다. 각 사업부와의 기술실증(PoC)을 진행했다. 올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 A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론치패드’ 프로젝트를 맡았다. 미국, 싱가포르, 중동, 유럽, 일본 5개 권역에서 40개사의 사업개발을 도왔다. 퓨처플레이와 협업한 각 권역 AC는 실리콘밸리 탑10 액셀러레이인 알키미스트를 비롯, 싱가포르의 어썸벤처스, 중동의 쇼룩파트너스, 프랑스의 윌코, 일본의 크루가 있다.개인의 강점 진단을 통한 인재 경영 솔루션 태니지먼트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커리어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리어 리포트’를 신규 출시했다. 이를 통해 태니지먼트는 작년 대비 매출 31.2 %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신규 검사 인원은 8만3000명을 기록했다. 태니지먼트 검사를 통해 인재 성장을 도모한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CJ, 신한라이프, 카카오뱅크, NHN을 포함해 총 85개사에 달한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2023년 한 해는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업계의 조정기였지만, 국내 최초의 딥테크 AC로서 10년차를 맞이하는 퓨처플레이에게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700억 이상의 AUM 확충, VC 라이선스 취득 등 극초기에서 성장기까지 제대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토대를 만들어, 향후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핵심 역량을 나누며 협력하는 테크 길드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8 I 박소영 기자
삼성SDI,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주도 6명 부사장 승진
  • 삼성SDI,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주도 6명 부사장 승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SDI는 29일 경영성과와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사장 승진 6명, 상무 승진 15명 등 총 21명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김윤재 부사장, 김재경 부사장, 김현준 부사장, 사욱환 부사장, 오정원 부사장, 조한제 부사장부사장 승진 대상은 김재경 상무, 오정원 상무, 글로벌 생산성 향상 및 품질 혁신을 추진한 김윤재 상무, 미주·구주 법인 매출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 김헌준 상무, 조한제 상무, 글로벌 거점의 건설·인프라 관리 고도화를 추진한 사욱환 상무가 상무 등 6명이다. 미래준비 차원에서 경영안목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중용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주도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확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2030년 글로벌 탑 티어 회사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과감히 발굴하여 중용하는 미래지향적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차세대 리더들을 연령, 연차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발굴하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기 임원인사 승진자 명단◇부사장 김윤재 김재경 김헌준 사욱환 오정원 조한제 ◇상무 권형진 김광수 김대식 김수한 김은하 김춘숙 문철환 이권열 이순률 이순재 임재광 정일형 조우진 최성욱 현장석
2023.11.29 I 김경은 기자
"스타트업에 훈풍 불까"…투자사들, 본격 실탄 장전
  • [마켓인]"스타트업에 훈풍 불까"…투자사들, 본격 실탄 장전
  • [이데일리 박소영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들이 연말 잇달아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이 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용도의 펀드로, 스타트업 씬에선 이르면 내년엔 업계에 불어닥친 한파가 조금은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사진=아이클릭아트)◇‘연내 펀드 조성’ 목표 내건 VC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사들이 ‘연내 펀드 결성’을 목표로 관련 작업에 나서고 있다. 내년 초부터 될성부른 떡잎을 찾아 스타트업 발굴 및 후속 투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스타트업들은 투자사들의 실탄 마련 소식에 투자유치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현재 벤처펀드 조성에 적극적인 곳은 단연 소프트뱅크벤처스다. 올해 중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 미슬토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싱가포르 법인 디에지오브(The Edge of)에 편입된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왔다. 회사는 연내를 목표로 최소 1000억원 규모 이상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해 내년부터는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최근 투자금 회수에 성공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펀드 조성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올해 연말과 내년 3월 등 두 번에 걸쳐 혁신성장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현재 연내 최소 결성 금액인 2200억원은 채웠고, 내년 추가로 LP를 모집해 3000억원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이미 초대형 벤처펀드를 결성한 VC도 있다. 에이티넘벤처스는 지난 9월 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에이터넘 성장투자조합 2023’을 결성했다. 회사는 해당 펀드로 창업 초기부터 성장단계에 접어든 스타트업까지 총 60여 곳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AC들 ‘잘하던 것 더 잘하자’ 분위기 물씬 애초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온 AC들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펀드의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자체가 아무래도 좋은 기업을 먼저 발굴해서 최초 투자자가 되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10년 이상 국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온 퓨처플레이는 연내 신규 펀드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유니콘 펀드 2호(157억)와 퓨처플레이 파이오니어 펀드 제1호(124억) 등 올해 총 2개의 펀드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올해 2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매쉬업엔젤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최근 275억원 규모의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순수 민간 자금으로 이뤄진 해당 펀드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현준 뷰노 전 대표를 비롯해 다수 선배 창업자가 출자에 참여했다. 매쉬업엔젤스 관계자는 “ICT 분야 중 핀테크나 인공지능(AI)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신규 파트너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업계 1호 상장사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는 씨엔티테크는 사우디 국부펀드 운영사 사나빌 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내년까지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상태다. 국내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뿐 아니라 사우디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그 후에는 사우디에서 추가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초기 발굴을 넘어 포트폴리오 기업이 후속 투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액셀러레이팅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도 내놓는 추세”라며 “각종 펀드 결성이 연내 마무리되는 만큼, 내년에는 자금난을 겪는 스타트업에 여러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국내 스타트업 대표 역시 “올해까지 수많은 스타트업이 사라져 그만큼 경쟁자가 줄어든 건 사실”이라며 “내실을 탄탄히 다진 기업일수록 VC·AC 업계의 펀드 결성 소식을 반기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1.24 I 박소영 기자
삼성, '다문화청소년·노인' 지원…CSR 신사업 출범
  • 삼성, '다문화청소년·노인' 지원…CSR 신사업 출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이 다문화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새로운 CSR 사업을 시작한다.제일기획과 에스원 등 9개 삼성 관계사는 2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김현준 인구정책실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국제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오준 이사장,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이기민 관장 등 협력 NGO 관계자와 주관사인 제일기획 김종현 사장, 에스원 남궁범 사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은 이번 출범식에서 △다문화청소년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제일기획) △디지털 정보격차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범죄 피해 예방, 취업 등을 돕기 위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에스원) 등 2개의 CSR 신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CSR 신사업에는 삼성 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부처, NGO, 사업 분야별 외부전문가가 참여한다. 각각 업의 특성을 살린 삼성 관계사, 정부, NGO, 전문가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역량을 모아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 사업의 전문성과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이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제일기획, 에스원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신규 CSR 사업 추진 배경과 사회적 의미, 사업별 세부 내용 등을 담은 전시와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인 ‘레인보우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삼성 임직원들이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CSR 신사업을 소개한 전시월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삼성)◇ 임직원 제안으로 시작…회사별 역량으로 맞춤형 지원신규 출범한 CSR 사업은 임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삼성은 CSR 중점 추진방향 중 하나인 ‘상생협력 추구’에 적합한 신사업을 발굴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CSR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제일기획·에스원 등 삼성 9개사(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글로벌리서치)가 지난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약 900건의 아이디어가 모집됐다.제출된 아이디어 가운데 임직원 투표를 거쳐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세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후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지원 사업에 대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NGO와 협력을 거쳐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됐다.제일기획은 다문화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본격 운영한다.에스원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해도를 높여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디지털 기초 지식이 필요한 일자리 취업도 지원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사업에 나선다.삼성 임직원들이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CSR 신사업을 소개한 전시월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노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청소년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 12만2000명이었던 국내 다문화청소년 수는 2022년 기준 16만8000명에 이른다. 실제로 우울감을 경험한 다문화청소년들도 늘어나 그 비중이 19.1%(2021년 기준)에 달하는 등 정체성 및 가치관의 혼란으로 학교생활 부적응, 또래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문화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제일기획은 정부 관계부처,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몸 튼튼 클래스’와 ‘마음 튼튼 클래스’로 구성된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추진한다.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내년 3월 1기 활동을 시작하고, 매년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해 진행한다.에스원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정보 보안과 무인 보안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해 왔다. 에스원은 이 같은 업의 특성을 토대로 쌓아올린 역량을 디지털 취약 노인들의 교육에 활용하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디지털 환경을 낯설어하는 노인들에게 개인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해 노인들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일상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나아가 민간·공공 일자리 취업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에스원은 협력 NGO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센터, 요식업체에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할 수 있는 업무나, 지하철 물품 보관 지원 업무 등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발굴하고 취업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3.11.22 I 조민정 기자
항저우 AG 대표팀 막판 탈락한 이의리, APBC 대표팀 재발탁
  • 항저우 AG 대표팀 막판 탈락한 이의리, APBC 대표팀 재발탁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발탁된 KIA타이거즈 이의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아쉽게 막판 탈락했던 KIA타이거즈 ‘영건’ 이의리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발탁됐다.KBO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참가국 감독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2023 APBC는 11월 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3명까지 참가 가능하다.대표팀에는 현재 프로야구를 빛내는 젊은 선수들이 총망라돼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투수는 이의리를 비롯해 정우영(LG)·박영현(KT)·정해영(KIA)·원태인(삼)·최준용(롯데)·곽빈(두산)·문동주(한화)·오원석(SSG)·최지민(KIA)·김영규(NC)·최승용(두산) 등 총 12명이다.포수는 김동헌(키움)·김형준(NC)·손성빈(롯데) 등 3명, 내야수는 김혜성(키음)·김휘집(키움)·문보경(LG)·김도영(KIA)·김주원(NC)·노시환(한화) 등 6명, 외야수는 최지훈(SSG)·강백호(KT)·김성윤(삼성)·윤동희(롯데)·박승규(상무) 등 5명이다.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11월 5일(일) 대구에 모여 6일(월)부터 13일(월)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다만 포스트시즌 일정에 따라 소집 훈련 참가 인원에는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한국시리즈 일정에 따라 대회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도 조정될 수 있다.이번 대회는 규정에 따라 총 20명 예비 엔트리 운영이 가능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한국시리즈 및 포스트시즌 일정 및 부상 등의 사유로 선수가 교체될 상황을 대비해 20명의 예비 엔트리를 함께 선정·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최종 엔트리 교체는 14일까지 가능하다.예비엔트리는 박명근(LG)·손동현(KT)·김시훈(NC)·신민혁(NC)·조병현(상무)·김태경(상무)·윤영철(KIA)·이승현(삼성)·이병헌(두산) 등 투수 10명, 한준수(KIA)·허인서(상무) 등 포수 2명, 전의산(SSG)·김지찬(삼성)·안재석(두산)·문현빈(한화)·한태양(상무)·나승엽(상무) 등 내야수 6명, 김현준(삼성)·고승민(롯데)·김대한(두산) 등 외야수 3명으로 이뤄졌다.
2023.10.24 I 이석무 기자
"수도권 잡아야 총선 이긴다"…여야, 간판선수 총출동
  • "수도권 잡아야 총선 이긴다"…여야, 간판선수 총출동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수도권 승리는 곧 총선 승리였다. 직전 5차례의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더 많은 의석 수를 가져가고도 제1 당이 되지 못한 사례는 2012년 19대 총선뿐이었다. 수도권 의석은 121석으로 지역구 전체 253석의 절반(21대 총선 기준)에 이른다. 여야 모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지난 2020년 4월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열고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①‘스윙 보터’ 한강벨트는 어디로 서울 가운데서도 ‘한강벨트’가 격전지로 꼽힌다. 강북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강남권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이는 데 비해 한강을 끼고 있는 이들 지역은 매번 다른 선거 결과가 나올 정도로 ‘스윙 보터’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다.동작을에선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여성 판사 출신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21대 총선에선 전략 공천 받은 ‘정치 신인’ 이 의원이 전국구 인지도의 나 전 의원을 꺾으며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광진을의 경우 직전 총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주저앉히며 이변을 일으킨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오 시장과 합을 맞췄던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맞붙으며 대리 리턴 매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다만 광진을에서 5선을 지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데다 고 의원이 ‘비명’(非이재명)계로 찍혀 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해질 수 있다. 마포갑·을에선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3선을 지낸 부산 해운대갑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대여 공격수’를 자처하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있는 마포을에 ‘자객 공천’ 되리란 관측이 나온다. 마포갑 역시 현역인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주춤한 새 국민의힘에서 이용호(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최승재(초선, 비례) 의원뿐 아니라 연말 합당을 앞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비례)까지 3명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원래 이 지역구를 맡고 있던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히려 마포 대신 충남 예산 출마설이 돌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가 된 용산도 관심사다. 5선에 도전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맞수로 직전 총선에서 0.66%포인트 차로 낙선한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등이 거론되지만 민주당이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이외에 강서을에선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며 진성준 민주당 의원과 진검승부를 겨룬다. 중·성동 갑·을은 중구의 인구 감소로 합·분구가 예상되는 데다 중·성동 갑 현역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에선 서초을로의 지역구 이동을 공언하며 격전지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추미애 전 장관·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국민의힘에선 지상욱·진수희 전 의원 등이 각각 후보로 거론된다. ②‘윤심’ 내세울 후보는‘윤석열의 사람’이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지도 총선의 관전 포인트다. 국회의원 출신인 내각 인사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역구가 서울 강남을이지만 3선을 지낸 서울 종로로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대통령을 2명 이상 배출한 유일한 지역구로 원조 정치 1번지다. 다만 종로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출마해야 한다는 민주당 내 주장도 있어 이 경우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판설이 힘을 얻을 수 있다. 화물차 총파업,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 등 굵직한 현안마다 앞장섰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총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3선을 한 서울 양천갑에 복귀하거나 부동산 표심을 공략할 수 있는 경기 고양, 남양주, 김포 등에 출마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서울 영등포을 차출설이 나오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도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통령실 참모도 총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우 직전 경기 분당갑이 지역구였지만 현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재출마 의지를 밝힌 만큼 ‘잡음’을 일으키기보단 옆 지역구인 분당을로 옮기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렇게 되면 분당 출마를 검토하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직전 총선에서 분당을에 출마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등과 당내 대결 구도가 성사된다. 다만 김 수석은 인지도와 정치적 중량감을 고려해 수도권 ‘험지’에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전희경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국민의힘 내에선 최영희 의원(비례), MBN 앵커 출신인 정광재 대변인 등이 경쟁자로 꼽힌다. 이원모 인사비서관도 수도권 출마를 시사했다. 행정관급에선 이미 이승환 전 정무 행정관이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으로 맡으며 출마 준비를 본격화했고 허청회(경기 포천가평)·김성용(서울 송파병)·여명(서울 동대문갑)·김대남(경기 용인갑) 행정관 등도 수도권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③새 바람 일으킬 ‘새 얼굴’ 영입전선거마다 화젯거리에 오르는 것은 ‘새 인물’이다. 내년 총선에서 다른 인물을 뽑겠다는 응답이 53.3%로 현역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27.7%)의 두 배에 육박하고 공천 적임자로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 출신’(40.8%)보다 ‘젊고 참신한 정치 신인’(53.5%)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연합뉴스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11일 발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가 이를 뒷받침한다. 인재 영입전에 먼저 뛰어든 것은 국민의힘이다.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지난해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고기철 전 제주도경찰청장 등을 영입했고 ‘특별 귀화 1호’가 된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영입도 막바지 작업에 다다랐다. 인 교수는 현역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갑에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 정치인에 맞서는 청년의 도전도 시선을 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보수정당엔 상대적으로 불리한 서울 노원병에서 ‘3전 4기’에 도전한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서울 광진갑에,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서울 도봉갑에 각각 출마하려 몸을 풀고 있다. 민주당에선 장경태 최고위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에서 국민의힘 내 김경진 전 의원, 허은아 의원(비례) 등의 도전을 막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3.10.23 I 경계영 기자
‘불도저’ 복서 김광민 씨 위암 투병 중 별세…‘향년 67세’
  • ‘불도저’ 복서 김광민 씨 위암 투병 중 별세…‘향년 67세’
  • (사진=BoxRec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970년대 말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로 ‘불도저’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전 라이트급 동양챔피언 김광민 씨가 21일 오전 1시22분께 중앙대광명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만 67세.1955년 11월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 숭의실고, 조선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전남중 3학년 때 복싱을 시작해 1973년 전국체전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1974년 국가대표로 발탁됐지만 몬트리올올림픽 출전 문턱에서 좌절한 뒤 1976년 프로로 전향했다. 1978년 2월 무패로 세계챔피언 도전을 앞두고 있던 구상모를 1회 KO로 꺾고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1981년 4월 동양·태평양권투연맹(OPBF)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뒤 2차 방어에 성공했지만, 1982년 2월 ‘비운의 복서’ 김득구(1955~1982)에게 타이틀을 내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은퇴했다. 프로 전적은 22승(7KO) 4패 1무. 부친이 세운 현대프로모션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1990년대 초 복싱을 그만두고 개인사업을 하기도 했다. 동생 김광수 씨는 “맷집이나 힘은 최고였는데 실력 외적인 요소로 세계챔피언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것을 늘 아쉬워하셨다”고 말했다.유족은 아내 이미숙 씨와 사이에 아들 김현준, 딸 김혜진 씨 등이 있다. 동생 김광수, 김광섭 씨도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거쳐 프로 복싱 세계 랭커로 활약했다. 빈소는 중앙대광명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장지 음성대지공원.
2023.10.21 I 주미희 기자
호반문화재단, '2023 H-EAA' 선정작가전 개최
  • 호반문화재단, '2023 H-EAA' 선정작가전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이 올해도 청년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2023 H-EAA 선정작가전’ 포스터. (사진=호반문화재단)호반문화재단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 선정작가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작가전은 이날부터 1개월간 진행된다.‘2023 H-EAA’에는 총 588명의 작가가 지원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청년작가들이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포트폴리오 심사, 작품 실물 심사 등을 통해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작가전에서는 김지원, 김현준, 문호, 박정근, 배주은, 성필하, 신제현, 오아, 이지웅, 하명은 총 10명 작가의 출품작과 대표작 40여 점을 선보인다.‘H-EAA’ 관계자는 “꾸준한 노력과 실력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다져온 청년작가들이 빛을 발하며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호반문화재단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매년 개최되는 ‘H-EAA’를 통해 지금까지 모두 55명의 작가에 대한 전시와 홍보, 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 말 진행될 시상식에서는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4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중견 원로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사업 ‘예술공작소’, 전시 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 운영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3.10.05 I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文정부 인사' 대거 영입…총선승리 위한 '중도 확장'
  • 국민의힘, '文정부 인사' 대거 영입…총선승리 위한 '중도 확장'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며 총선 준비에 나섰다. 야권 출신 인사들이 입당하면서 이른바 ‘김기현표 빅텐트’ 구축에 신호탄을 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국힘의힘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도 경찰청장, 박영춘 전 SK 부사장, KBS 코미디언 출신의 유튜버 김영민 대표가 참석했다.이 같은 김 대표의 행보는 내년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으로 어지러운 틈을 타 외연 확장에 먼저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중도층이 곧 캐스팅보터인 만큼 중도층을 이끌 수 있는 인사들을 먼저 영입하게 됐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뜻을 함께한 인사들이 국민의힘으로 옮긴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조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남양주시장에 당선됐다. 앞서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갈등을 빚으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조 전 시장은 자신을 따르는 지지자 1000여명과 함께 입당했다.김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냈다.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과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 전 청장도 이날 입당식에 함께했다. 이 외에 박 전 SK그룹(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개그맨 출신 김 대표도 참석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당에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는 집권당으로서 면모를 갖춰나가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집권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옛말에 집안싸움에 날 새는지 모르고, 커가는 집안으로는 사람이 드나들기 마련”이라며 “이게 바로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신선한 인물들이 영입돼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당은 이런 분들을 잘 모시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 전 시장은 입당 소감을 통해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곳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고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밀알의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김 전 청장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회복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 전 청장은 “제주도민을 위해 헌신하고 국민의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부사장은 “저는 22년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청와대 등에서 정책 전문가로, 지난 13년간 SK그룹에서 기업 경영과 기업 전문가로 축적의 시간을 다져왔다”며 “정책 전문가로서 당과 정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예술가로 지내며 느끼는 점이 참 많았다. 정치 목소리를 내는 선배들이 많았다. 우리는 그분들을 개념 연예인, 폴리테이너라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예술계 문제는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며 “많은 분이 외면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국민의힘을 찾았다”고 했다.전날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표명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오는 21일 열리는 입당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3.09.20 I 이상원 기자
아누팜→임도화·송승현, 오컬트 호러 '창혼: 구원의 밤' 캐스팅
  • 아누팜→임도화·송승현, 오컬트 호러 '창혼: 구원의 밤' 캐스팅
  • (사진=날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징어 게임’ 아누팜, AOA 출신 임도화,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등이 한국형 오컬트 호러 ‘창혼: 구원의 밤’ 출연을 확정했다.‘창혼: 구원의 밤’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수아(임도화)가 스물다섯이 되던 해,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고 의문의 구마사제 아누앗(아누팜)이 그녀의 뒤를 쫓으며 시작되는 오컬트 호러다. 아누팜, 임도화, 송승현부터 김병춘, 서동원, 김혜나 등 캐스팅을 확정,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먼저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구마사제 아누앗 역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알리 압둘 캐릭터를 통해 일약 월드스타로 도약한 배우 아누팜이 분했다. 아누앗은 고향인 인도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한국에 들어온 구마사제로, 수아(임도화) 본인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깊게 얽혀 있는 인물이다.보지 말아야 할 것을 자꾸만 보게 되는 수아 역은 걸그룹 AOA 출신 임도화가 연기한다. 2012년 아이돌 데뷔 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임도화가 맡은 수’는 충격적이었던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인물로, 스물다섯이 됨과 동시에 미처 떨쳐내지 못한 운명적 사건에 다시 한번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임도화는 이번 ‘창혼: 구원의 밤’을 통해 필모그래피 최초로 호러 장르에 도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수아의 불행한 삶에 무게를 보태는 남자친구 현우 역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맡았다. 현우는 가진 것 하나 없이 수아에게 빌붙고, 데이트 폭력까지 일삼는 최악의 캐릭터다. 수아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에 시작된 불행한 운명의 촉매가 될 예정이다. 김병춘과 서동원은 수아의 운명이 뒤바뀐 곳인 서원시의 경찰들로, 사건의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불가사의한 일들에 휘말리게 될 예정이다. 김혜나는 수아의 어머니이자 높은 신력을 바탕으로 원혼을 물리치는 무당으로 등장한다. 그는 어린 수아에게 씌워진 운명을 바 꾸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인물이다. 또 2019 미스콘티넨탈 서울 선 출신 신예 곽수진이 수아의 절친 윤미 역으로 출연해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촬영을 앞두고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는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이 펼쳐져 기대를 높인다. 배우들은 웃음과 농담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신에 몰입하는 순간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딩이 끝난 후 아누팜은 “‘창혼: 구원의 밤’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너무 기대가 됐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 임도화는 “너무 떨린다. 오컬트 호러 장르는 처음인데, 도전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신예 김현준 감독이 맡아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독특한 한국형 오컬트 무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크랭크인해 촬영을 이어간다.
2023.09.15 I 윤기백 기자
'만루포 2방+이재현 결승포' 삼성, KIA에 1점차 신승...오승환 구원승
  • '만루포 2방+이재현 결승포' 삼성, KIA에 1점차 신승...오승환 구원승
  • 8회말 결승홈런을 터뜨린 삼성라이온즈 이재현이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8회말 결승홈런을 터뜨리는 이재현.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삼성라이온즈가 KIA타이거즈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반면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KIA는 3연승을 마감했다.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10-9로 물리쳤다.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삼성은 1회말 오재일이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를 상대로 2사 만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최근 방망이가 불붙은 KIA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삼성 수비진의 실책과 황대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격했다.삼성이 4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김지찬의 적시타로 다시 1점 달아나자 KIA는 5회초 2사 후 김도영, 김선빈의 적시타를 앞세워 다시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준이 KIA 구원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9-4로 달아났다.삼성은 끝까지 안심하지 못했다. 구원투수들이 잇따라 실점을 헌납했다. 7회초 이승현이 무사 1루 상황에서 김도영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등판한 최지광도 2사 2루 상황에서 나성범에게 좌중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투런 홈런 2방에 점수차는 단숨에 1점으로 좁혀졌다. 8회초에는 삼성 구원 김태훈이 오선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9-9가 됐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삼성이었다. 마무리 오승환을 8회초 1사 후 조기 투입해 급한 불을 끈 삼성은 은 8회말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이재현이 KIA 구원 임기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동점 균형을 깼다.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초 다시 마운드에 섰다. 선두타자 김태군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데 이어 최원준을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오선우 마저 삼진 아웃으로 잡고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3위 NC다이노스는 사직 원정에서 박건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자이언츠를 4-3으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올해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 이긴 NC는 올 시즌 롯데와 맞대결을 9승 7패 우위로 마무리했다. 7위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3-0으로 앞서다 7회말 3-3 동점을 허용한 NC는 8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박건우가 롯데 구원 구승민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 팀에 결승점을 선물했다.두산베어스는 잠실 홈경기에서 한화이글스를 8-3으로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6위 두산은 이날 패한 5위 SSG와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6연승을 달리던 8위 한화는 연승을 마무리했다. 베테랑 김재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2023.09.12 I 이석무 기자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대체선수, 대회 직전 최종 결정한다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대체선수, 대회 직전 최종 결정한다
  • 조계현(왼쪽)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 류중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대회 직전에 교체 선수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은 12일 “류중일 감독, 대표팀 코치진과 함께 최대한 더 경기를 지켜보고 교체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현재 부상 선수가 여럿 나오면서 대체선수 선발이 불가피하다. 일단 발목 수술 시즌을 일찍 접은 이정후(키움)를 대신할 선수를 뽑아야 한다. 현재 삼성 김현준, 롯데 윤동희, 김민석, 한화 문현빈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좌완 구창모의 아시안게임 참가도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구창모는 왼팔 전완부 근육 손상, 왼팔 피로 골절 등으로 석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불펜 피칭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 주 타자를 세워둔 채 라이브 투구를 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시안게임에 나갈 정도로 구위와 경기감각을 끌어올릴지는 미지수다.구창모가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한다면 대체 선수로는 SSG 오원석, NC 김영규, KIA 윤영철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투수 대신 야수를 추가로 뽑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중이다.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승선한 우완 투수 장현석(마산 용마고)도 최근 팔꿈치 이상설 나돌았다. 다행히 최근 KBO와 함께 실시한 메디컬테스트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투구를 재개했고 곧 연습경기에도 등판할 예정이다.현재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은 22일까지 경기를 치르고 나서 대표팀에 소집된다. 아시안게임 코칭스태프는 이때까지 부상 선수들의 몸상태와 대체 선수 후보의 기량을 충분히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대표팀은 오는 23일 소집돼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6일 연습 경기로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28일 중국 항저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첫 경기는 10월 1일 홍콩전이다.
2023.09.1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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