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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쇼핑몰 `여름 장마 상품 준비하세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온라인쇼핑몰들이 장마 관련 용품 기획전을 마련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상품들은 곰팡이·냄새 제거제와 건조기, 우의 레인부츠 등 다양하다. 오픈마켓업체인 G마켓은 `장마철 필수 준비품 인기 BEST 모음전`을 진행하고 탈취제, 방수 침구 등 장마철 필수 아이템을 최고 40~6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공기정화 및 냄새제거에 탁월한 참숯 관련 제품, 비에 젖은 신발을 건조시켜주는 건조기,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인부츠를 판매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를 이용해 우의와 장화 우산을 판매하는 레인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하며, 옥션은 곰팡이제거제, 신발 드라이팩 온풍빨래건조대 방수스프레이 등 장마 대비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디앤샵은 `여름 홈&리빙 장마대비`전을 7월 말까지 열고, 고품격 체크 우산과 패션장화, 미니제습기 이불의류 압축팩을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19일부터 장마철 특집 `건강, 안마용품 특별할인전`을 연다. KT몰은 장마철 해충 퇴치를 위해 강력한 전자장과 주파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해충을 12m 바깥으로 쫓아버리는 전자 해충퇴치기를 판매한다.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엔조이뉴욕은 이국적인 디자인의 레인부츠와 함께 나무소재로 만들어진 우드샌들을, 밀라노와 런던 등 유럽 상품을 대신 구매해주는 엔조이밀란은 발등을 덮는 스트랩에 보석을 박은 우드 샌들을 판매한다. 김현준 G마켓 팀장은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장마용품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온라인 몰을 이용하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장마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Na세대·신20대 탐험] ⑦나는 접속한다, 고로 존재한다
- [조선일보 제공] 한국 정치의 장터인 서울 여의도 국회. 요즘 이곳의 물정을 알려면 20대 비서관·인턴들의 인터넷 메신저를 귀동냥해야 한다. 작년 말부터 9급 비서관으로 의원회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은혜(27·가명)씨. 그녀의 컴퓨터 메신저 프로그램은 출근과 동시에 ‘로그온’ 된다. 등록된 대화 상대는 90여명. 이 중 ‘국회’ 그룹은 15명이다. 상대방이 컴퓨터를 켜고 있으면 언제든지 클릭 한 번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과거 모 여성 국회의원이 호스트바를 다녔다더라’ ‘A 여비서가 자기 방 의원과 바람났다더라’는 뒷얘기들도 순식간에 메신저를 통해 Na세대 사이에 퍼져 나간다.
“대학 물 먹고 와서 보좌관 커피까지 타야 하냐. 우리 할마시 커피 타는 것도 성질나는데.” “보좌관 쟤들은 지가 국회의원인 줄 알아.” 그녀의 메신저 대화창에선 누구라도 난도질 당한다. 이들에게 남성 의원은 ‘영감’, 여성 의원은 ‘할마시’로 통한다.
김씨는 한나라당 소속이나 열린우리당·민주당 소속 대화 상대도 적지 않다. 김씨는 “다른 당 비서관들도 온라인에서 만나면 그냥 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 의원들이 같은 상임위일 경우 비서관들끼리 당에 관계없이 접속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들의 메신저 망에선 ‘우리 의원 발의법안에 니네 영감 도장받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법안 초안들과 각종 서류도 부지런히 오간다.
Na세대들에게 인터넷은 ‘혁명’ 이상이다. 인터넷을 통해 일하고, 대화하고, 놀고, 쇼핑하고, 공부하고, 사랑한다. 이들에겐 오프라인에서 맺은 인연(因緣)만큼이나 온라인에서 맺은 ‘넷연(Net緣)’도 중요하다.
18일 오후 10시쯤, 김현준(20·중앙대 컴퓨터공학과)씨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날아왔다. “야, 우리 편이 부족하다. 당장 다 들어와!”
온라인게임 ‘길드워’ 혈맹장(血盟將)의 급전이었다. 같은 편 멤버들끼리 힘을 합쳐 적과 싸우는 온라인게임을 위해 동맹을 맺은 사람들을 가리켜 ‘혈맹’이라고 한다. 혈맹장의 집합 명령이 떨어지면 하던 일도 팽개치고 온라인에 접속한다. 김씨의 혈맹은 30여명이다. 혈맹은 10명 이하에서부터 100명이 넘는 대규모도 있다.
김씨는 “같은 혈맹에 소속되면 운명공동체가 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도 수백번 만난 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들은 오프라인에서 만나 술도 마시고, 게임 전략회의도 한다. 김씨는 “게임에 빠져있는 20대들에겐 고교 동문회, 향우회, 대학의 동아리보다 온라인상 혈맹이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Na세대의 남녀관계도 온라인에서 무르익고 있다. 온라인 미팅 사이트는 2000년 이후 급증했다. 최근엔 온라인 매칭 사이트가 인기다. 나이·학교·직업·체형·성격·취미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이성이 ‘짠’ 하고 나타난다. 미팅전문사이트 ‘웨피’에선 궁합까지 맞춰준다. 2000년 개설된 온라인 결혼정보사이트 ‘세이큐피드’ 회원은 20만명, 이 중 90%가 20대 회원이다. 벌써 252명의 부부를 배출했다. 이 사이트엔 커플이 맺어지면 바람을 못 피우도록 제한하는 기능도 있다. 회원 김모(27)씨는 “좋은 사람 만나려면 내 정보를 많이 공개할수록 좋다. 인터넷에 내 사진 올린다고 쑥스러운 건 없다”고 했다.
Na세대들의 넷연에 대한 평가는 갈린다. 엄묘섭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온라인을 통한 넷연은 의사소통이 효율적이고 기존의 학연·지연을 뛰어 넘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온라인을 통한 인간관계는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관계로 흘러 인간관계를 좁히는 결과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 한화그룹, 52명 정기 임원승진인사 단행
- [edaily] 한화그룹은 9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함께 2001년도 그룹 임원에 대한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화/화약부문 민병국 상무 등 3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한화종합화학 남영선 이사 등 10명이 이사에서 상무로, 한화석유화학 권혁우 부장 등 39명이 부장에서 이사로 각각 승진했다.
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가 IMF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임원에 대한 격려와 한화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도 역점 사업의 조기 준비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사급을 39명이나 발탁함으로써 그룹 창립 50주년을 ‘한화그룹 도약 반세기 원년’으로 선포한 김승연 회장의 뜻에 따라 그룹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대거 등용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특이한 인물은 ㈜한화/화약부문의 전무로 승진한 민병국(閔丙國) 전무로 그는 한화/화약 방산부문의 책임을 맡게된다. ㈜한화는 최근 대우전자 전자신관 부문의 인수협상을 벌이는 등 방산부문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화약부문 이용호(李龍浩) 상무는 구조조정본부 구조조정팀 소속으로 기획부문 업무와 한미교류협회 창립 등의 실적을 인정받았다.
한화석유화학 허원준(許元準) 상무는 바스프 외자유치 등의 구조조정 실적과 신사업 창출 등의 실적을 인정 받았다.
한편, 사장단 인사는 금년도 경영실적에 따라 내년 초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루어 질 예정이다. ★아래 인사 명단 참조
한편 한화는 이날 오전 11시 그룹 사옥인 한화빌딩 28층 대강당에서 김승연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는 2002년은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한화그룹의 도약을 위한 원년"이라고 선포하고 그룹의 도약을 위한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세계경제의 불황조짐과 미국 테러 참사 등 돌발 변수에 대비한 ‘시나리오 경영을 일상화’로, 위기관리 시스템구축과 보안의식의 강화를 강조했다.
둘째는 도약 50년 시대를 이끌고 갈 참신하고 혁신적 기운으로 가득찬 ‘역동적 조직의 육성’을 천명했다.
세번째는 ‘신수종 사업의 지속적 발굴과 상시 구조조정의 전략적 추진’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화종합화학㈜ 이충복 상무 등 25명이 30년 근속상을, ㈜한화 화약부문 심경섭 이사 등 239명이 20년 근속상을 받았고, 10년 근속자 731명에게 기념패와 부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화그룹의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 수상자 수는 전체 995명으로 전년도 827명보다 168명이 늘었다.
상으로는 30년 근속자에게는 장기근속상패와 금메달 30돈쭝 휴가 7일과 해외위로여행, 20년 장기근속자에게는 근속상패와 금메달 20돈쭝, 휴가 5일과 해외위로여행, 10년 장기근속자에게는 금메달 10돈쭝과 휴가 3일, 상여금 50%를 수여했다.
<승진임원 명단>
◇전무
▲한화/화약부문 민병국 이용호
▲한화석유화학 허원준
◇상무
▲한화/화약부문 김상준 김영학 정승진
▲한화/기계부문 최윤식
▲한화종합화학 남영선 신천식
▲중앙연구소 원호연
▲한화유통 안승룡 함태영
▲동양백화점 장형진
◇이 사
▲한화/화약부문 강신욱 김동수
▲한화/건설부문 김일택 김회원 박장희 정상면 최경규
▲한화/기계부문 장병선
▲한화S&C 김성수 최창원 황원석
▲한화석유화학 권혁우 김일원 김현준 노환옥 박성훈 박시현 안재성 오태환 정정부 정태영 진희동 최금암 한태복
▲한화종합화학 백진기 전복원 조용욱 채사병
▲중앙연구소 이영대
▲한화포리마 김종규
▲한화투자신탁운용 손승열
▲한화역사 차상기
▲한화유통 공병화 이세흠 임기홍 한권태 홍광희
▲한화국토개발 윤병로
▲한화염호화공 박영일
- 벤처 신패러다임 모색 컨퍼런스 개최-AT그룹
- [edaily]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벤처생태계 구성 등 벤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벤처와 관련한 종합 컨설팅 업체 AT그룹이 주최하는 컨퍼런스 "전망-국내 벤처캐피탈 및 M&A, IPO시장(Industry Outlook-Venture Capital M&A, IPO Market in Korea)"가 23일 오후 3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허진호 아이월드네트워킹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국내 대표 벤처 CEO들을 비롯해 벤처캐피탈리스트, 인베스트먼트 뱅커, 변호사 등 100여명의 다양한 벤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우선 1부에서 지금까지 우리사회의 경험을 각 영역에서 정리하고 새로운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제기, 벤처 및 디지털 신경제가 발전하기 위한 환경을 각 패널들의 토론을 통해서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순서는 곽성신 우리기술투자 대표, 허진호 아이월드네트워킹 대표,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 이 영민 한미창업투자 수석심사역, 김 현준 에이티로파트너스 변호사 등이 맡았다.
2부에서 정의동 코스닥위원장이 한국 시장에서의 코스닥 등록(IPO)과 관련해 앞으로 코스닥 등록 및 시장운영 규정, 코스닥위원회의 위상 등이 어떻게 변화해 갈 것인지에 대한 발제한다.
이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부사장, 김승원 에이티벤처스 파트너, 정영훈 에이티로파트너스 변호사 등 전문패널들이 벤처생태계의 현황과 문제점, IPO 및 M&A시 부딪히는 여러가지 문제점, 2001년 코스닥등록과 M&A시장의 전망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을 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AT그룹 배재광(벤처지원법률센터 소장) 대표는 "우리의 벤처기업은 그간의 경험을 거울삼아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제대로 된 인프라를 갖춘 벤처생태계를 갖출 시기가 됐다"며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벤처기업들의 도전정신과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이 다시 한번 발휘된다면 한국경제의 앞날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AT(Advancd Technology) 그룹은 벤처캐피털인 어드밴스트테크놀로지벤처스, 로펌인 에이티로파트너스 그리고 인베스트먼트뱅크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