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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39건

원희룡 "전 정부 임명 공공기관장 사퇴해야"
  • 원희룡 "전 정부 임명 공공기관장 사퇴해야"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사퇴해야 한다며 강경한 기조를 보였다.원 장관은 4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공기관장들이 정권이 떠나면 같이 사퇴해야 하냐고 생각하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나가야 한다”고 답변했다. 원 장관은 “기관 자체가 정부의 정책, 철학과 함께 가야 저항이라든지 내부의 기득권, 자기 밥그릇을 챙기려는 것을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데 이게 안 되면 죽도 밥도 안 된다”라며 “정권과 공공기관장들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안이 올라와 있는데 그게 빨리 국회에서 처리가 됐으면 좋겠다. 일치가 돼야 일이 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임기를 남기고 사퇴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은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진숙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권형택 전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나희승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총 4명이며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추진에 대해는 “늦춰졌던 것을 지금 전속력을 내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라며 “민자 사업자들과도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4.04 I 김아름 기자
"새 포인트 멤버십 성과"…롯데마트GO, 신규 가입자 3배 껑충
  • "새 포인트 멤버십 성과"…롯데마트GO, 신규 가입자 3배 껑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1월 1일 선보인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포인트’ 효과로 2개월 동안 ‘롯데마트고(GO)’ 신규 가입 회원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또 스노우포인트 적립 누적 고객 또한 2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고객이 스노우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스노우포인트는 롯데마트에서 쇼핑할 때마다 오프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마트GO에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를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다. 기존 롯데마트GO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동시에 6개월 간의 구매 누적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차등 지급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게 롯데마트의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스노우포인트는 최근 6개월 간의 누적구매액에 따라 등급(MVG·VIP·GOLD·ACE)이 산정되며 등급별 그리고 구매액 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상이해, 더 많이 구매한 충성고객일수록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하루 최대 3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고 구매일로부터 180일까지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롯데그룹 계열사 전체에서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 제도인 엘포인트(L.POINT)는 등급과 무관하게 0.1%씩 적립된다.롯데마트GO에 가입 후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어플 내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노우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 즉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노우포인트의 캐릭터 ‘눈뭉찌’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2월 한 달간 눈뭉찌로 장식된 ‘눈뭉찌 스노우볼’ 등 베이커리 상품 3종을 ‘베이커리팩토리’, ‘쁘띠르뽀미에’ 입점점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강변점을 포함한 전국 총 36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향후 눈뭉찌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다.김현준 롯데마트 개인화마케팅팀장은 “스노우포인트는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할수록 불어나는 혜택과 함께 고객들이 ‘돌려받는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은 테스트 끝에 새롭게 선보이게 된 롯데마트만의 오프라인 포인트 제도”라며 “향후 캐릭터 눈뭉찌와 함께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려함 보단 편안함 추구"... 2030 세대가 '이곳'을 찾는 이유
  • [르포] "화려함 보단 편안함 추구"... 2030 세대가 '이곳'을 찾는 이유
  • 모란 민속5일장에 있는 돼지 부속 가게의 모습. 장날이 아니지만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하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모란 5일장에 있는 다른 가게들의 모습. 장날이 아니라 비교적 한산하다. 모란 5일장은 숫자 4와 9가 들어간 날에만 장을 연다.[이데일리 김지혜 인턴 기자] 지난 1일 오후 6시 모란민속5일장. 이날은 장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이곳'에선 사람들의 목소리로 시끄럽다. 바로 돼지부속 고기를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는 가게다. 기자가 가게로 들어가자 안은 고기 연기들로 자욱했고 손님들은 네모나게 이어져있는 철판 앞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돼지부속이라는 이색적인 메뉴 때문에 연령층이 높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자가 들어갔을 때만 해도 2030 세대의 손님들이 3팀이나 있었으니 말이다."여기서는 상하관계 없어요"... 수평적 관계의 '손님들'서울시 동작구에서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는 김현준(32) 씨는 "어떻게 돼지부속 가게를 오게 됐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실 맨 처음엔 유튜브를 보고 호기심 때문에 왔었는데 여기만의 레트로한 포차감성과 이색적인 메뉴 그리고 무엇보다 정 많은 사장님 두 분 때문에 벌써 단골이 됐다"며 웃었다.김 씨는 인테리어를 전공하는 만큼 가게를 바라보는 시각도 남달랐다. 그는 "여기의 가장 큰 장점이 뭔지 아세요? 네모난 식탁이에요. 철판이 길게 쭉 이어져 있잖아요. 서로 등을 보고 먹는 다른 가게 와 달리 여기서 만큼은 손님 모두 수평적 관계인 거죠" 라며 고기가 구워지는 철판을 가리켰다. 여 사장님이 철판위에서 고기를 구워주고 있는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실제 돼지부속 가게 사장님 두 분은 'ㄷ'자 형태로 이어진 철판 앞에서 손님들의 자리를 돌아다니며 고기를 구워주고 있었다. 특히 여 사장님은 손님들에게 익숙한 듯 장난도 치고 고기 부위를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여 사장은 기자에게 "우리 집에서 제일 맛있는 부위가 도래창 이에요. 생긴 건 마치 조개 같죠 그런데 한입 먹으면 돼지 특유의 향이 입안에 싸악 퍼지거든요 그게 도래창만의 매력이에요" 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부위 도래창. 조개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돼지고기서 버림받는 부위들..."나도 사회에서 똑같다"그때 건너편에 앉아있던 이 모씨가 "돼지부속이 사실 정육점 가면 '우리 개 먹이게 버리는 고기 좀 줘요'할 때 그 고기에요" 라며 이야기를 했다. 투박한 말투의 이 남성은 최근 회사사정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 30대 초반이라는 이 모씨는 "사회에서 나는 돼지부속 보다 못한 존재"라며 "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하대 받는 이 돼지부속도 나처럼 찾아주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불러주는 곳 하나 없이 회사서 ?겨나기만 하니 어떻게 보면 내가 돼지부속 보다 못한 존재인거죠"라며 한탄했다. 노릇하게 익은 돼지부속의 모습. 부속 종류에는 도래창,지라,껍데기, 허파 등이 포함 돼 있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그럼에도 이 씨가 돼지부속 가게를 방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는 자신의 투박한 말투를 받아주는 사람이 사장님 뿐이라 했다. "내가 회사에서 많이 혼났어요. 제 말투 때문에 그런데 사장님은 편견 없이 다 받아주고 저를 편견없이 본 사람" 이라면서 "나도 참 마음이 약한 게 사람들이랑 대화하다 보면 어느새 차가운 마음이 녹는 것 같아 '대화만으로도 위로가 되는구나'라는 걸 이곳을 통해 알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가게 입구 쪽에 2030 세대들과 기성세대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2030세대도 조용한 곳 좋아해요"오후 7시 쯤이 되니 퇴근 하고 오는 직장인들로 가게 안은 벌써 만석이였다. 그중에서도 듬직한 체격을 한 남성이 눈에 띄었다.택배 일을 하는 안재탁(21)씨는 "어떻게 이 가게에 오게 됐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튜브에서 봤는데 레트로한 감성이 너무 좋아서 왔다"라고 쑥스러워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바로 돈을 벌기 위해 사회에 뛰어들었다고.안 씨는 "공사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지는 않냐"고 묻자 "몸은 힘들긴 하지만 통장에 꽂히는 금액을 보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리고 요새 기성세대분들이 젊은 애들은 무조건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을 좋아한다고 착각하실 수도 있는데 적어도 난 그렇지 않다. 현장에서 이리저리 시끄럽게 다니다 보면 혼자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을 때가 많다. 그래서 이곳에 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가게 안은 고기가 구워지는 소리, 사장님 두 분이 돌아다니며 손님들에게 정겹게 말을 붙이는 말소리와 손님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소리를 제외하곤 꽤나 조용한 편이었다. 퇴근 후 2030세대들이 나란히 앉아 이야기 중인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화려하지 않아도.." 날 것 그대로를 즐기는 '2030 세대'여 사장은 "손님들 이야기 하나하나 듣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 우리는 마감시간도 없어 내 마음대로야"하고 웃었다. "왜냐하면 손님들 이야기 듣다 보면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자꾸만 늦어져. 그리고 요새는 젊은 친구들이 인터넷을 보고 우리 가게에 많이 찾아와 주는데 또 젊은이들만의 열기가 있으니까 다른 기성세대 손님들도 보면서 에너지를 많이 얻고 가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이 가게의 3년 넘는 단골이라는 정태겸(55)씨는 이곳에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 반성한다고. 정 씨는 "내가 회사에서 어느 정도 직위가 있는 사람인데 이곳에서 회사 인턴정도 되는 청년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면 '그간 내가 고정관념이 정말 많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젊은 애들이 외로울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던 것 같아. 사실 지금 세상 돌아가는 것만 봐도 고금리에 취업난에 정말 치열한데 너무 청년들한테 옛날 사고방식으로 이해하려 했던 것 같아 미안하더라고"라며 멋쩍은 듯 웃었다. 여 사장님이 왼쪽 측면에 앉은 2030 세대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식사를 끝마치고 나가려는 기자에게 한 남성이 "할 말이 있다"며 붙잡았다. 이 남성은 맨 처음 기자와 대화를 나눴던 김현준 씨의 직장 후배 윤민우 씨(28)였다. 윤 씨는 "제가 아까 전에는 낯을 조금 가려서 '이곳에 자주 방문하는 이유'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 해 드린 것 같은데 드디어 이유가 생각났다"며 흥미로운 눈빛으로 기자를 바라봤다.그는 "여기에 오면 SNS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요새 SNS 보면 화려하게 사는 2030세대들 정말 많잖아요. 그런데 사실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거든요"라면서 "화려한 플레이팅도 아니고 고급진 음식도 아니만 꾸며내지 않은 이 포장마차에서 내면에 쌓인 외로움을 해소하고 나만의 감정에 충실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훈수·해결책 보다는 '공감'의 태도로"가게를 방문한 2030 세대들 모두 각자의 사연은 다르지만 돼지부속 가게에서 정을 얻고 외로움을 털려고 온 것은 분명했다. 그런데 무엇이 2030 세대들의 내면의 외로움을 깊게 만드는 것 일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68만 169명에서 2021년 91만 785명으로 4년 새 33.9%나 늘었다. 지난 한 해에만 약 100만 명에 가까운 환자가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것이다. 특히 20~30대 우울증 진료 환자 비율은 같은 기간 45.7% 급증해 우울증 환자 10명 중 3~4명이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030 세대들의 우울증 증가의 원인으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취업난과 고금리·고물가등을 이유로 뽑았다.영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천은진 교수는 "내면에 우울증이 있을 때에는 자기 속 마음을 누구한테 터 놓는 것만으로도 '상기효과'가 발생하면서 마음이 가벼워지고 문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들어주는 사람 또한 너무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훈수를 두면서 판단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다독여 주려는 '공감'의 태도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023.02.06 I 김지혜 기자
수억원대 뇌물 받고 인사혜택…코이카 전 상임이사 구속
  • 수억원대 뇌물 받고 인사혜택…코이카 전 상임이사 구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인사 관련 혜택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전 상임이사가 구속됐다. 6일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3일 코이카 전 상임이사 송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지난 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연 후 김현준 서울동부지법 영장 담당 판사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송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코이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은 본사 건물에서 인사 관련 내부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코이카 상임이사이자, 인사권이 있는 인사위원장을 겸직했다. 송씨는 인사위원장 당시 임직원 22명으로부터 약 3억8500여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감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송씨는 2020년 5월 한 대학교수로부터 자녀 학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후 같은 해 이 교수를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외에도 자신과 친분이 있는 5명을 임원추천위원회의 외부 심사위원으로 추천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감사원은 송씨와 관련 임원 15명을 뇌물 공여 혐의로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3일 압수수색과 더불어 송씨에 대해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2023.02.06 I 권효중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에 박동영·도로공사 사장에 함진규 내정
  •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에 박동영·도로공사 사장에 함진규 내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5개월째 공석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가 나오면서 이달 중 자리가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HUG 신임 사장에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는 함진규 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박동영(왼쪽) 전 대우증권 부사장과 함진규 전 국회의원.5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지난 3일 회의에서 두 기관의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공운위는 HUG와 도로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 각각 5명씩을 국토부에 전달했고, 국토부는 다음주 초 주주총회를 열어 이들 중 1명씩을 대통령실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기관장이 사의를 표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빅3’ 모두 수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도로공사와 HUG 사장 등 공공기관장은 공운위에서 최종후보자를 추린 후 기관별 주주총회와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HUG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에서 일했다. 살로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거쳐 대우증권에서 부사장까지 지냈다. 2014년에는 대우증권 사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대우증권을 떠난 뒤인 2016년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박 전 부사장의 부친은 박정희 정부 문교부 장관(1962∼1963년)을 지낸 박일경 씨다.신임 사장 공모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던 함진규 전 의원은 제19대·20대 새누리당 경기 시흥시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고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예비캠프의 수도권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이번 인사가 일정대로 마무리되면 지난해 기관장이 사의를 표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3곳 모두 수장 자리가 채워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현준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 중 처음으로 자진 사임했다. 후임자로는 지난해 11월 이한준 사장이 취임했다.
2023.02.05 I 이윤화 기자
'연봉 백지위임' 오승환, 2억 깎인 14억 도장...옵션 3억 포함
  • '연봉 백지위임' 오승환, 2억 깎인 14억 도장...옵션 3억 포함
  •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연봉을 구단에 백지 위임한 삼성라이온즈 마무리 오승환이 지난해보다 2억원 삭감된 14억원을 받는다.삼성 라이온즈가 30일 2023년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57경기에 출장해 6승 2패 3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블론세이브를 7차례 범할 정도로 기복이 심했했다. 결국 시즌 뒤 팀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의미로 2023시즌 연봉을 백지위임했다.삼성도 팀의 레전드인 오승환을 최대한 배려했다. 연봉 삭감 규모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최대 3억원 옵션까지 포함했다. 오승환이 이번 시즌 살아난다면 지난해 이상 금액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했다.주전 중견수로 도약한 김현준은 기존 연봉에서 142% 오른 8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번 스토브리그 팀내 최고 인상률이다. 김현준은 지난 시즌 118경기에 출전하면서 100안타, 타율 .275를 기록했다.토종에이스 원태인은 지난해 3억원에서 17% 오른 3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주전 내야수로 활약한 김지찬은 기존 1억1000만원에서 5000만원(45%) 인상된 1억6000천만원에 계약했다.불펜에서 활약한 좌완 이승현은 45% 오른 8000만원에 사인했다. 포수 김재성은 67% 상승한 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23.01.30 I 이석무 기자
배우 김가은, 現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
  • 배우 김가은, 現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
  • 김가은(사진=프레인TP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가은이 현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했다.드라마 ‘송곳’,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바람이 분다’, ‘눈이 부시게’,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웰메이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김가은은 지난 2020년 프레인TPC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MBC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엄친딸’ 서나리 역을 맡아 부족할 것 없는 커리어우먼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김가은은 지난해 tvN 드라마 ‘슈룹’에서 ‘태소용’ 역을 맡아 기존 사극의 틀을 깨는 새로운 연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가은은 속내가 투명하게 보이는 태소용을 순수하고 해맑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 시켰다. 극 중 김혜수가 맡은 중전의 “궁에 태소용이 없다고 생각하면 재미없다”는 대사처럼 김가은은 슈룹의 활력을 견인했다. 특히 김가은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태소용의 야망과 절망, 성장을 순차적으로 담아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김가은은 현재 JTBC 새 드라마 ‘킹더랜드’를 촬영 중이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이준호(구원)와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임윤아(천사랑)가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비즈니스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김가은은 극 중 열정 만렙의 슈퍼우먼 ‘강다을’로 분해 임윤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한편 프레인TPC에는 곽민규,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조은지, 최명빈, 하서윤, 한다솔이 소속돼 있다.
2023.01.10 I 김가영 기자
수면무호흡, 비접촉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한다
  • 수면무호흡, 비접촉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면무호흡을 비접촉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팀(박도양 교수·안준영 연구원, 아주대 미디어학과 신현준 교수·양명현 연구원)은 수면호흡장애를 갖고 있는 5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동시에 가스 이미징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호흡 기류를 촬영해 두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진단 정확도(AUC, 곡선하면적)가 기존 수면다원검사의 여러 검사 중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으로 대체해 분석할 경우 99.1%였으며, 적외선 영상 1개만으로 분석할 경우 87.2%였다. 즉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 촬영으로 대체하더라도 기존 검사의 정확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적외선 영상 촬영만으로도 수면무호흡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사람이 호흡할 때 공기를 체내로 받아들이고 이를 대사한 다음 체외로 배출할 때 이산화탄소(C02)가 대기 중에 있는 C02에 비해 100배 증가한 4%인 원리를 이용해 C02의 고유 파장대를 촬영하는 ‘가스 이미징 적외선 카메라’로 호흡 기류를 촬영했다.또 이렇게 촬영한 호흡 기류 영상은 연구팀이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자동 안면 인식과 화질 개선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검사 대상자의 호흡 여부, 호흡을 할 때 호흡량의 정량화, 즉 정상 호흡량인지 적은 호흡량인지 등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비접촉식으로 호흡 기류를 촬영 및 정량화하는 적외선 가스 영상 시스템을 국내 및 미국에 특허 등록했다.현재 수면무호흡, 코골이 등과 같은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수면다원검사이나, 이는 병원 검사실을 방문해 몸에 다양한 센서를 붙이고 하룻밤 자면서 뇌파, 근전도 등 다양한 측정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이에 최근 수면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하는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손목에 차는 시계 형태)가 많이 나와 있지만, 이는 코골이 소리와 뒤척이는 잡음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실제로 건강에 나쁜 수면 무호흡은 소리가 없어 정상 호흡으로 진단되는 제한이 있었다.김현준 교수는 “환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이번 연구를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비교적 우수하게 수면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수면무호흡의 진단뿐 아니라 원격으로 노인이나 환자 및 영유아를 모니터링하거나 호흡기질환의 스크리닝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번 논문은 Scientific Reports 2022년 12월호에 ‘Non contact diagnosis of sleep breathing disorders using infrared optical gas imaging: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적외선 광학 가스 영상을 이용한 수면 호흡 장애의 비접촉 진단: 전향적 관찰 연구)’란 제목으로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전략과제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개발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좌)와 이를 비접촉식 적외선 가스영상시스템에 적용한 호흡 기류 이미지(우).
2023.01.06 I 이순용 기자
  • [인사]신한카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영진<신규선임>◇부사장△ 최재훈 부사장 △ 김남준 부사장 △ 박석희 부사장◇상무△ 박기석 상무(CISO)<연임>◇상무△ 장재영 상무(고객정보관리인) △ 진미경 상무(CCO) △ 최진백 상무(준법감시인)임부서장<승진>◇본부장(D2)△ Payment그룹장 박창훈 △ ICT본부장 박현 △ HR본부장 정명진 △ 영업총괄본부장 오상률◇본부장(D1)△ 오토사업본부장 박창석 △ 금융사업본부장 박해창 △ 플랫폼Biz본부장 윤승원 △ Life사업본부장 안성희<신규선임>◇그룹장△플랫폼Biz그룹장 유태현◇본부장△ CP사업본부장 안우경 △ 영남본부장 김종혁 △ 재무기획본부장 김정기 △ 멤버십본부장 김태경 △ 브랜드전략본부장 박희철 △ 전략기획본부장 김준식 △ 글로벌사업팀 본부장 김병건◇부서장△ pLay마케팅팀장 노승규 △ 고객마케팅팀장 서종표 △ 올댓 Biz팀장 최세환 △ MyCredit팀장 윤경화 △ S.A.Q추진팀장 서영덕 △ CX혁신팀장 박상민 △ 재무팀장 이진우 △ 자금팀장 이태형 △ 회계팀장 김홍식 △ 홍보팀장 정대근 △ 조직문화팀장 박정재 △ ICT기획팀장 한상건 △ Core인프라팀장 여창호 △ 플랫폼인프라팀장 김용철 △ 법률지원팀장 성혜은 △ 진주지점장 심재환 △ 대구CRM센터장 최인묵 △ 광주CRM센터장 양형모 △ 부산고객센터장 염선태 △ 대전고객센터장 박규일 △ 광주고객센터장 박용주 △ 서울신용지원센터장 김동균<이동>◇본부장△ 신용관리본부장 박경래 △ One플랫폼본부장 조문일 △ 경인본부장 김영일 △ DX본부장 박찬호◇부서장△ 영업기획팀장 김종화 △ 상품R&D팀장 황상훈 △ 공공마케팅팀장 이희인 △ CRM영업팀장 이대규 △ CS팀장 박민수 △ 가맹점마케팅팀장 김현준 △ 리빙마케팅팀장 마채성 △ Pay Biz마케팅팀장 조용석 △ MyCar플랫폼팀장 신성민 △ 원신한추진팀장 김유헌 △ 법인영업팀장 문성권 △ 기관영업팀장 이영국 △ 플랫폼기획팀장 한윤식 △ pLay Biz1팀장 우상수 △ pLay Biz2팀장 신충헌 △ Fee Biz팀장 조부연 △ Data Biz팀장 손경미 △ 전략기획팀장 김하나 △ DX개발팀장 한규빈 △ 법인신용관리팀장 이홍석 △ 영업지원팀장 김기철 △ FD팀장 최상희 △ 경인지원팀장 안현웅 △ 서울광역2지점장 이병철 △ 서울광역4지점장 김종화 △ 인천지점장 강신재 △ 중부지원팀장 홍진선 △ 중부광역지점장 김종성 △ 광주지점장 한창표 △ 순천지점장 김남채 △ 천안지점장 유상훈 △ 전주지점장 민만수 △ 중부수입차금융센터장 최선원 △ 대구지점장 김기익 △ 창원지점장 윤재학 △ 영남수입차금융센터장 박용필 △ MyCar금융센터장 이성은 △ 서울1고객센터장 김자영 △ 대구고객센터장 윤지용 △ 가맹점지원센터장 이재민 △ 서울2금융센터장 박은혜 △ 서울발급지원센터장 송소희
2022.12.28 I 정두리 기자
'제2의 홍장표' 없어지나…與野, '공공기관장 임기법' 논의 시작
  • '제2의 홍장표' 없어지나…與野, '공공기관장 임기법' 논의 시작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회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 불일치로 발생하는 소모적 논쟁을 피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여야 모두 대통령과 주요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으나 연동되는 기관장의 범위 등 각론에서는 이견이 컸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與野 모두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공운법’ 발의5일 국회 등에 따르면 21대 국회에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5건이 논의 중이다. 이중 4건은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기형·김두관·김성환 의원이 지난 6월 이후 발의한 것이다. 현재는 여야 정책위의장이 모두 참여하는 ‘3+3 협의체’에서 집중 논의 중이다. 6월 이후 여야가 모두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은 홍장표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 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거취를 두고 정국이 시끄러웠기 때문이다.특히 문재인 정부 주요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설계한 홍 전 원장의 경우 논란이 컸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KDI에 소주성 설계자가 원장으로 앉아 있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발언 이후 감사원·총리실의 표적감사 논란까지 겹치며 국정혼란이 증폭됐다. 매번 새 정권 초기마다 같은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는 대통령 임기(5년)와 공공기관장 임기(3년)의 불일치 때문이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새 정부 국정철학과 대척점에 있음에도 임기제를 이유로 자리를 버티면서 소모성 정쟁을 벌이는 일이 반복됐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왼쪽 3번째)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오른쪽 3번째)이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실에서 열린 여야 ‘3+3 정책 협의체’ 첫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임기기간, 일치 대상 공공기관 범위 등 각론 ‘이견’여야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으나 각론에서는 차이가 있다. 먼저 이원욱·오기형·김성환 의원의 경우 현재와 같이 임기를 3년을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이 경우 정권 중반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장은 임기를 채울 수 없다. 정우택 의원은 공공기관장 임기를 2년 6개월로 하자고 제안했고, 김두관 의원은 2년으로 하되 1년 연임이 가능토록 했다. 정우택·김두관 의원안의 경우 공공기관장이 정권과 임기를 마치기 용이하다. 임기와 연계되는 기관장 직위도 차이가 있다. 이원욱·오기형·김성환 의원안은 대통령뿐 아니라 장관 등 주무기관장 임명 직위까지 임기를 일치시킬 것을 제안했으나 정우택·김두관 의원은 대통령 임명직에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임기 일치 대상 공공기관 성격도 차이가 있다. 오기형 의원의 경우 공기업·준정부기관뿐 아니라 기타공공기관장도 대통령 임기 연계 대상이 돼야 한다고 봤으나, 나머지 4개 법안은 공기업·준정부기관으로 한정했다. 이외에 공공기관의 감사·이사의 임기 일치여부 및 예외사유 등에서도 법안별로 차이를 보였다. 다만 임기 연동 기관을 공기업·준정부기관으로 한정할 경우 논란이 됐던 홍장표 사태 등이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 현행 기타공공기관 분류에 따르면 KDI를 포함한 국책연구기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이다. 현재 여야 협상 테이블이 차려진 ‘3+3협의체’에서 이같은 부분을 고려해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국회가 여야 3+3협의체에서 해당 사안을 논의하고 있으니 협의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기재부는 국회에 “임기 연계는 필요한 측면도 있으나, 자율성·책임경영 보장 문제 및 임기 단축으로 인한 직무해태 우려도 있다”는 양비론적 입장을 전했다.
2022.12.05 I 조용석 기자
KBO, 2022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KIA·LG·KT 최다 배출
  • KBO, 2022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KIA·LG·KT 최다 배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년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골든글러브의 수상 후보가 28일 확정됐다.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키움 이정후. (사진=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소속 구단 기준으로 총 89명이며, 이중 10명 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투수는 규정이닝을 채우거나 10승 이상·30세이브·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를 달성하면 후보 선정 기준을 통과했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한 모두가 명단에 올랐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가 됐다.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후보로 자동 등록됐다. 단,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기록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됐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투수 부문은 최다 32명으로 10개 구단이 전부 후보를 배출했다. 윌머 폰트, 김광현, 오원석,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안우진, 에릭 요키시(이상 키움 히어로즈),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이민호,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고영표, 소형준, 엄상백,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김민수, 김재윤(이상 KT 위즈), 양현종, 이의리,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드류 루친스키, 구창모(이상 NC 다이노스), 알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이상 삼성 라이온즈), 찰리 반즈, 박세웅(이상 롯데 자이언츠), 로버트 스탁, 최원준, 곽빈(이상 두산 베어스), 김민우(한화) 등이다.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KBO 리그 투수 부문 평균자책점상, 탈삼진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포수 부문은 이지영(키움), 유강남(LG), 장성우(KT), 박동원(KIA), 양의지(NC), 박세혁(두산), 최재훈(한화)까지 7명이 선정됐다. 1루수 부문은 채은성(LG), 박병호(KT), 황대인(KIA), 오재일(삼성)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2루수 부문은 김혜성(키움), 김선빈(KIA), 박민우(NC), 김지찬(삼성), 안치홍(롯데), 강승호(두산), 정은원(한화)으로 총 7명이 등록됐다. 3루수 부문도 최정(SSG), 송성문(키움), 문보경(LG), 황재균(KT), 류지혁(KIA), 한동희(롯데), 허경민(두산) 등 7명이 경쟁한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박성한(SSG), 김휘집(키움), 오지환(LG), 심우준(KT), 박찬호(KIA), 하주석(한화) 등 6명이 분류됐다.지명타자 부문 후보는 추신수(SSG), 최형우(KIA), 이대호(롯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로 4명이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의 구분 없이 3명이 최종 수상하는 외야수 부문은 22명이 후보로 올랐다. 최지훈, 한유섬(이상 SSG),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 김준완(이상 키움), 박해민, 홍창기, 김현수(이상 LG), 배정대, 조용호(이상 KT), 나성범, 이창진,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손아섭(NC), 호세 피렐라, 김현준, 구자욱(이상 삼성), 전준우, DJ 피터스(이상 롯데), 정수빈, 김재환(이상 두산), 마이크 터크먼(한화) 등이다.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으며 LG, KT와 함께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기록했다.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영원한 4번 타자 이대호 ‘RE:DAEHO’ 은퇴식에서 이대호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영광의 주인공은 내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2.11.28 I 이지은 기자
김은혜 홍보수석, 265억 재산 신고…류광준 과기부 실장 170억
  • 김은혜 홍보수석, 265억 재산 신고…류광준 과기부 실장 170억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송주오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당시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받았던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관이 다시 260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6월 퇴직한 장하성 전 주중한국대사의 재산은 111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사진=연합뉴스)인사혁신처가 25일 관보에 게재한 11월 수시재산등록 결과에 따르면 김 수석은 약 265억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김 수석의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총 172억2400만원 규모의 토지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13억7300만원)와 대치동 상가(26억9700만원) 등 40억원 가량의 부동산도 보유했다.김 수석 부부가 보유한 예금은 65억7700만원이고 SMIC·넷플릭스 등 4400만원대 증권도 갖고 있었다. 김 수석 배우자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회원권(1억9000만원)도 신고했다.김 수석은 지난 6·1 지방선거 때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고발된 바 있으나 이달 18일 경찰이 불송치를 결정했다.이날 관보를 통해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 중 김 수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으로 170억1300만원을 신고했다.류 실장은 배우자와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13억1100만원 가량의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재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증권으로 131억8200만원 규모다. 삼성전자(005930)·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 다양한 종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현재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한 상태다.장호진 외교부 주러시아연방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의 재산은 95억58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본인과 배우자 등이 보유한 예금이 45억2600만원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 등 건물이 27억7700만원 등이다.김 수석과 함께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이관섭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이 신고한 재산은 75억3300만원이다. 이 비서관과 배우자가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 아파트(52억3500만원)를 보유했으며 실거래가는 42억8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나인원 한남 임대보증금 명목으로 69억원의 채무도 신고했다. 이 비서관의 배우자는 대구 중구에 11억9600만원의 토지도 보유했다.한편 퇴직자 중에서는 장하성 전 대사가 111억7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어 권순만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94억9000만원,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47억91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2022.11.25 I 이명철 기자
HD현대, 정유 호황에 실적 '껑충'…A+급 노린다
  • [33rd SRE][Worst]HD현대, 정유 호황에 실적 '껑충'…A+급 노린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가 정유화학과 건설기계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자회사의 상장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크레딧 시장에서는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HD현대가 33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총 203명의 응답자 중 19명(9.4%)으로부터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워스트레이팅)으로 평가받아 10위를 기록했다.현재 HD현대의 신용등급은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선 ‘A’이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신용등급은 ‘A-’를 유지하는 한편,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역량 등을 통해 수익기반이 안정됐다고 보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HD현대의 주력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유가 상승과 재고 관련 이익 증가로 영업실적이 대폭 제고되며 그룹의 이익 창출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현대오일뱅크가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조선 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을 보완하고 있고, 고유가 기조와 비정유부문 확대 등을 통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지난해 계열사로 편입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건설기계부문의 사업 경쟁력과 영업성과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HD현대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101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31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7.4% 올랐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5.1% 증가했다. 지난 6월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정유 23조3049억원 △조선해양 6조3973억원 △건설기계 4조5017억원 △전기전자 1조505억원 △선박서비스 7870억원 △기타 3628억원 등 순이다.33회 SRE에서 19명 중 15명의 응답자는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는데, 40개 기업 중 가장 많은 상향 조정 의견을 받았다. 이중 크레딧 애널리스트(CA)는 HD현대를 선택한 6명 전원이, 비CA는 13명 중 9명이 등급을 상향해야 한다고 했다.32회 SRE에서는 총 154명의 응답자 가운데 14표(9.1%)를 받아 33회와 동일하게 10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현대중공업지주의 등급이 적정하지 않다고 평가한 CA 4명과 비CA 10명 모두 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봤다.SRE 자문위원은 “정유부문이 비교적 탄탄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며 “그룹의 위험요인이었던 조선업도 전반적인 수주 호조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점차 커졌다”고 말했다.특히 신용평가사 3곳 모두 HD현대가 그룹 전반적으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는 정유 부문의 사업경쟁력이 우수하며, 석유화학 등 비정유 부문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서도 러시아 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 이동 수요 회복 등에 따른 제품 마진 개선 등으로 우수한 수익창출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봉환 NICE신용평가 연구원도 “조선해양 부문은 대규모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나, 정유화학 부문 등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조선해양 부문의 실적 저하를 보완하고 있다”며 “종속회사 IPO 등을 통해 양호한 그룹의 재무안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처럼 HD현대가 현대오일뱅크, 한국조선해양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계열 투자 등 자금 유출 부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송종휴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자회사 보유지분을 활용한 적극적인 재무여력 확보로 점진적인 자체 재무부담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배당금 유입 등 자체 영업수익 추이, 현대오일뱅크 등 자회사의 IPO 진행과정, 투자 및 배당정책기조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3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2.11.21 I 김대연 기자
"책 읽지 않아도 됩니다"… 이색 북토크 프로그램
  • "책 읽지 않아도 됩니다"… 이색 북토크 프로그램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취미·여가 플랫폼 프립(Frip)이 인플루언서 북 토크 기획상품인 ‘책 안 읽는 책 모임’ 참가자를 모집한다. 말 그대로 책을 읽지 않아도 해당 주제에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모임 진행은 1년에 100권이 넘는 책을 읽는 독서광인 교보문고 VIP 독서 인플루언서가 맡는다. 책 안 읽는 책 모임의 주제는 커리어·자기계발, 문화·예술, 관계(가족·연애·회사) 등이다.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회원이 MZ세대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책 6권을 선정했다. 선정 도서는 ‘유혹하는 글쓰기’(스티븐 킹), ‘역행자’(라이프해커 자청), ‘순례 주택’(유은실), ‘과학과 공학의 기초를 쉽게 정리한 단위·기호사전’(사이토 가쓰히로), ‘에이블’(김현준), ‘미움받을 용기’(이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등이다.이 모임의 특징은 추천 도서를 읽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플루언서가 먼저 책에 담긴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고 해당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프립 관계자는 “책 안 읽는 책 모임은 평소 바쁜 일상에 쫓겨 책을 많이 읽지 못하지만 독서에 대한 동경과 열망을 가진 이들에게 그동안 쌓인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모임은 이달 19일 시작해 다음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프립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2.11.16 I 이선우 기자
2022 '최고의 별'은 누구…KBO 시상식 17일 개최
  • 2022 '최고의 별'은 누구…KBO 시상식 17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2 KBO시상식 엠블럼. (사진=KBO 제공)이번 시상식에서는 2022 KBO 정규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심판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들은 지난달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현장에서 MVP와 신인왕을 각각 1명씩 기표했다. 현장 부재자 및 지역 언론사 소속의 기자 투표는 이메일로 진행됐다. 봉인된 투표함은 열흘 뒤인 26일 KBO 야구회관에서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함께 열었다.올 시즌부터 다득표제로 바뀐 투표 방식에 따라 MVP 후보에는 총 16명의 후보가 등록됐다. 엄상백, 박병호(이상 KT 위즈),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고우석, 정우영, 켈리, 플럿코, 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안우진,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광현, 최정,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나성범,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 등이다.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박영현(KT), 정철원,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김현준, 이재현(이상 삼성), 전의산(SSG), 김시훈, 오영수(이상 NC 다이노스), 황성빈(롯데), 김도영(KIA), 윤산흠, 김인환(이상 한화 이글스)까지 총 12명이 선정됐다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한편, 공식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KBO 리그 40주년 기념 디지털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KBO 리그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한 전국민 대상 사진 공모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등 2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6명(또는 팀)씩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9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이번 시상식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입장권은 10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1인 2매)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상식 당일 12시부터 입장권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할 수 있다. 현장 질서 유지와 팬 안전을 위해 입장권 신청 완료 시 입장 번호가 자동으로 부여되며, 오후 1시 20분부터 번호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다.
2022.11.10 I 이지은 기자
조은지, 프레인TPC와 재계약 '11년 인연'
  • 조은지, 프레인TPC와 재계약 '11년 인연'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조은지가 현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했다.조은지는 2011년 프레인TPC 창립부터 함께하며 11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조은지는 채널과 장르를 넘나들며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여 왔고, 최근 드라마 ‘인간실격’, ‘식샤를 합시다2’ 영화 ‘악녀’, ‘카센타’ 등을 통해 180도 다른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했다.조은지는 연기뿐 아니라 영화 연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 단편영화 ‘2박, 3일’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첫 상업장편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했다. 조은지는 이 영화로 올해 부일영화상, 대종상, 춘사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뿐만 아니라 조은지는 최근 연기와 연출을 오가며 차곡차곡 펼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20일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조은지는 지난 주 개봉한 영화 ‘낮과 달’ 주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 ‘낮과 달’은 가장 멀고도 가까운 두 여자가 만나 밀고 밀리는 관계를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조은지는 극 중 제주도에 살고 있는 싱글맘 ‘목하’ 역으로 분해 평온했던 일상 속 잊고 지냈던 전 연인의 기억을 강제 소환 당한 여자의 복잡한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냈다.프레인TPC에는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정영섭, 조은지, 최명빈, 한다솔이 소속돼 있다.
2022.10.24 I 박미애 기자
올해 KBO리그 최고의 '별'은 누구…MVP·신인왕 후보 발표
  • 올해 KBO리그 최고의 '별'은 누구…MVP·신인왕 후보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시즌 KBO리그 MVP와 신인상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키움 이정후. (사진=연합뉴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 16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9명은 자동으로 등록됐고, 그 외에 7명이 추가됐다. 최종 후보는 엄상백, 박병호(이상 KT 위즈),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고우석, 정우영, 켈리, 플럿코, 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안우진,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광현, 최정,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나성범,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다. 신인왕에는 박영현(KT), 정철원, 최승용(이상 두산), 김현준, 이재현(이상 삼성), 전의산(SSG), 김시훈, 오영수(이상 NC), 황성빈(롯데), 김도영(KIA), 윤산흠, 김인환(이상 한화) 등 총 12명이 도전한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2022년 입단한 선수 및 최근 5년 이내(2017년~2021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 30이닝·타자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제외) 중에서 추려졌다. 두산 정철원. (사진=연합뉴스)올해 MVP·신인상 선정 방식에는 변화가 생긴다. 기존에는 기자단 투표 합산을 통한 점수제로 선정해 왔지만, 올해부터 한국야구기자회와 후보를 사전 선정하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통한 다득표제로 변경했다. 2022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 총 134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는 소속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이며 MVP와 신인상을 각각 1명씩 기표 후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투표는 10월 16일(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장 투표 및 부재자는 이메일 투표로 진행된다. 이후 투표함은 봉인돼 내달 17일 개최 예정인 2022 KBO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된다. 결과는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2.10.14 I 이지은 기자
박홍근 "금리인상 서민 직격…직장인 월급 반 이자 내면 상환도 벅차"
  • 박홍근 "금리인상 서민 직격…직장인 월급 반 이자 내면 상환도 벅차"
  • [이데일리 이수빈 이상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급격히 오르는 고금리 상황에 대해 “금리인상의 직격탄은 서민과 중소상인의 몫”이라며 우려를 내비쳤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6개월 만에 가파르게 오른 고금리 상황을 버텨낼 방법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그는 “직장인들은 월급의 반 이자를 고스란히 내고 나면 생활하기도 벅찬 수준”이라며 “영업 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도 18.6%나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박 원내대표는 “이럴 때 일수록 정부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보듬어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서민예산부터 대폭 삭감해 최소한의 울타리마저 무너뜨리고 있다”고 질책했다.전날 한국은행이 고물가·고환율을 잡기 위해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은 것에 대해서도 “미국이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한 만큼 한은도 연내 추가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그럼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예산, 노인 일자리 예산, 경로당 예산, 청년내일채움 공제예산, 임산부 친환경 농수산물 지원 예산, 영구임대주택 예산, 지역화폐 예산 등 민생예산을 죄다 삭감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형 복지’로 환골탈태하자며 민간 주도 서비스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 비판했다.그러면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한술 더 떠 모든 경제주체의 어려움을 정책당국이 해결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며 “‘문제 없다’ ‘괜찮다’는 안이한 인식으로 일관하더니 이제 와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정부, 그것도 경제 컨트롤타워라고 할 부총리가 할 소리냐”고 반문했다.아울러 이날 고위공직자수사청의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 “성역없는 수사만이 답”이라며 “민주당은 수사 이전에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원내대표는 “국민 62.3%가 대통령실과 감사원간 문자 사태는 감사원의 독립성 위배로 문제가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며 “무차별적 불법 사찰을 자행한 감사원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을 위한 빅브라더가 됐다”고 쏘아붙였다.이어 “감사원이 코레일과 SR에 요구한 탑승 정보에는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한국자산공사 사장과 임원진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 때 LH 임원 7명에 대한 열차 탑승 내역도 요구했다”며 “자료제출 일주일 만에 김현준 전 LH 사장은 압력에 못 이겨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법무부엔 출입국 관리내역을, 국세청엔 강연료 등 소득자료를, 질병청엔 코로나19 감염 여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죄다 요구했다”며 “7000여명의 공직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민간인 때의 정보까지도 무차별·무자비로 사찰한 것이 대한민국 감사원이 할 일이냐”고 압박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역시 참모 뒤에 숨을 일이 아니다”라며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경질과 함께 헌법 질서를 뒤흔든 ‘대감’ 게이트에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0.13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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