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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39건

김현준 LH사장 사의 표명.."이제 떠날 때 된 것 같다"
  • 김현준 LH사장 사의 표명.."이제 떠날 때 된 것 같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사퇴 의사를 밝힌 대형 공공기관장은 김현준 사장이 처음이다.11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 1년8개월 이상 남아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주택 250만호+α’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준 LH 사장이 과천과천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특히 LH 직원 땅투기 의혹 이후에도 최근 일부 직원들이 공식적인 회사 출장지에서 골프를 치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도 이번 사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당시 한덕수 국무총리는 LH 직원들의 기강해이 문제에 대해 “합당한 문책을 하겠다”고 질책한 바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국민의 눈높이로 빗나간 공직자의 자세를 근본부터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을 지냈으며,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 LH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LH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조직 쇄신에 앞장섰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임원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 1년 4개월여 동안 LH의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이제는 떠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퇴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김 사장의 사임으로 LH와 국토부는 다음 주 중 퇴임 절차를 밟고 차기 사장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2.08.11 I 하지나 기자
文이 임명한 LH 사장 사의…전현희·한상혁은?
  • 文이 임명한 LH 사장 사의…전현희·한상혁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김현준 LH 사장이 첫 사퇴의사를 밝혔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겨냥햔 거취 압박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김현준 LH 사장11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김현준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의를 전달했다.김 사장은 윤 정부 첫 부동산 대책인 ‘주택 250만호+α(플러스 알파)’ 공급 발표를 앞두고 새로운 적임자를 찾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로 1년 8개월 이상 남아 있다.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을 역임한 김 사장은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 LH 사장에 임명됐다.김 사장은 땅 투기 사건을 수습을 위해 △전 직원 재산등록 의무화 △부동산 투기 등 부정부패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 △조직 혁신위·적극 행정위 신설 등을 추진했다.LH 관계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임원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 1년 4개월여 동안 LH의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이제는 떠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퇴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문 정부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첫 용퇴가 불거지자 사퇴를 일축한 한상혁·전현희 위원장의 거취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전 위원장은 권익위에 대한 감사원의 고강도 감사에 대해 “하루에도 10번씩 사퇴 압박을 느낀다. 감사원이 이례적 감사를 통해 사퇴압박을 강하게 하고 있고 나도 느낀다”며 “법률에 임기·업무 독립성이 정해진 권익위의 위원장을 내보내는 것은 법률 위반”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전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한상혁 위원장도 지난달 29일 여권의 사퇴요구에 대해 “방통위의 독립성 보장은 법이 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한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한 위원장은 “현재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소관 법률 상정 등이 필요하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2.08.11 I 김화빈 기자
피렐라, 가족 앞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삼성, 2연패 탈출
  • 피렐라, 가족 앞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삼성, 2연패 탈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삼성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사진=삼성라이온즈삼성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호세 피렐라의 끝내기 중전안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이로써 9위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같은 날 키움히어로즈를 이긴 8위 롯데자이언츠와 승차는 1.5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2연승을 놓쳤다. 4위 KT 위즈와 승차는 4경기를 유지했다.알버트 수아레즈(삼성)와 토마스 파노니(KIA)의 팽팽한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KIA는 2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박동원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삼성은 3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강한울과 김상수가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주자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지찬의 좌전 적시타와 김현준의 희생번트, 김재성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뽑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KIA는 1점 차로 뒤진 7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타자 박동원의 좌익수 쪽 2루타와 박찬호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이창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동점을 이뤘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삼성이었다. 승부가 연장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우전안타, 김현준의 김현준의 몸에 맞는 볼, 대타 김성윤이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4번타자 피렐라가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공교롭게도 이날은 피렐라의 아내와 딸이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은 날이었다. 피렐라 가족은 그동안 피렐라와 떨어져 지내다 최근 재회했다. 피렐라는 가족이 보는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잠실 경기에선 NC다이노스가 장단 16안타를 퍼부어 4안타에 그친 두산베어스를 11-0으로 눌렀다.선두 SSG에 이어 후반기 승률 2위인 NC는 최근 3연승 행진을 벌였다. 여전히 순위는 7위(41승3무53패)지만 6위 두산(43승2무52패)과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NC 선발 이재학은 6이닝을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8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3⅔이닝 9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8패(7승)째를 당했다.
2022.08.10 I 이석무 기자
⑦이예하 대표 “외형 성장 중...3년 내 흑자전환”
  • [디지털헬스케어 강자]⑦이예하 대표 “외형 성장 중...3년 내 흑자전환”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화된 의료 영역에서 원격의료, 디지털치료제, 인공지능(AI), 전자약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에서 2026년 6394억 달러로 급속도로 커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미국과 유럽 점유율이 68%에 달한다. 각국 정부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해 경쟁적으로 전폭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미 미국, 중국, 유럽 기업들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속속 성장하고 있다.2002년 설립된 미국 텔라닥(Teladoc)은 고객사 1만2000개, 회원 3000만명 규모를 갖춘 미국 원격진료 시장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국 오랭거(Oranger)는 실시간 신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해 원격 모니터링 글로벌 기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아직 세계 시장에 명함을 내밀지 못하고 있다. 정부 지원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제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IT 강국인 한국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이 신속하게 이뤄진다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발돋움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시리즈로 집중 분석,디지털헬스케어 세계 속 한국의 현주소를 파악해본다. [편집자주]도전과 혁신.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서 성공을 위해 기업이 갖춰야 할 필수 덕목으로 꼽히지만, 실천하는 곳은 많지 않다.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제도와 소비자 인식의 변화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시장 개척자들은 대부분 백기를 들고 물러난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시장에 안착한다면 선도주자로서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의료인공지능(AI) 기업 뷰노(338220)(VUNO)도 그중 하나다. 이예하 뷰노 대표. (사진=뷰노)AI라는 단어조차 일반인에게는 친숙하지 않았던 2014년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 세 명(김현준, 이예하, 정규환)이 의기투합해 뷰노를 만들었다. AI로 의료서비스를 혁신하자는 목표가 이들을 하나로 묶었다. 그래서 회사의 이름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알지 못하는 것을 안다’(View the invisible, Know the unknown)라는 영어 문장에서 따왔다. 1세대 의료AI 기업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언급되는 뷰노는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이 같은 부문에 AI를 접목해 병원 서비스 질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환자에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의 ‘혁신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까지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는 데도 성공했다. 기업의 핵심인 매출액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9년 2억원에서 2020년 13억원, 2021년 22억원으로 세상에 없던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은 2019년 500억원 수준에서 2023년 2500억원으로 확대된다.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해 2020년 5조원에서 2025년 40조원 규모를 이룬다. 의료AI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뷰노의 이예하 대표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에서 지난 20일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사진=뷰노)- 의료AI 분야에서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는△지금은 초창기와 달리 의료 현장 내 AI 적용의 흐름을 부정하는 시선은 없다. 의료AI 기기가 더 편리하고 정밀하게 진단을 내리고 환자의 신뢰를 얻게 하는 ‘보완의 영역’으로 발전한 덕분이다. 기존에 하지 못했던 심정지 예측 등과 같은 진료도 가능하게 했다. 기업 차원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8년 뷰노가 국내 1호 의료AI 기기 ‘뷰노메드 본에이지’(골연령 측정기기) 상용화에 성공한 시점과 비교해도 그렇다. 불과 4년 만에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가 허가받은 의료AI 기기들은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대형병원 등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그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고 본다. - 올해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지난 5월 우리의 심정지 예측 의료AI 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신의료기술평가 평가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4가지 기본 활력징후를 분석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하는 기기다. 정부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첫 번째 의료AI 기기로서 의미가 크다. 내달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해 실제 매출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모든 입원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상시 감시가 어려운 일반병동에서 환자의 안전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하반기부터 의료기관 대상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신규 계약 등 긍정적인 뉴스가 있다면△뷰노메드 딥카스가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비급여로 시장에 진입한 게 가장 크다. 이외에도 지난달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결정에 따라 요양급여 체계에 진입해 급여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많은 환자가 의료AI 기기를 활용해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진단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얻을 길이 열리게 됐다는 의미다. AI를 기반으로 흉부 엑스레이를 분석해 주요 폐질환을 탐지하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도 해외 각국 인허가를 획득했다. - 개발하고 있는 제품 중 주목할 것은△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 3대 심장질환을 탐지하는 ‘뷰노메드 딥EC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이다. 식약처 허가를 위한 과정에 있다. 심장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이지만 당뇨나 고혈압과 달리 가정용 의료기기의 보급률은 낮은 상태다. 손 쉽게 심전도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기와 함께 AI 분석 기능을 탑재해 제품 출시를 할 예정이다. -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등 국내외 악재로 인해 영업에 타격이 있었다. 급여, 비급여 등 보험수가 관련 부분도 예상보다 결정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예상보다 수익성 확보가 지연됐지만, 사업목표가 순차적으로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향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올해 목표 매출액 목표와 흑자전환 시점은 △기본적으로 전년 대비 매년 3~4배씩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보험급여화 및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에 따라 이를 상회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투자 등으로 흑자전환 시점을 특정하기는 다소 어렵지만, 적어도 3년 내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국내외 경쟁사는△우리가 의료AI 기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실제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경쟁사가 없고, 해외에서도 실험실 단계에서 연구논문만 존재한다. MRI 영상에서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을 진단하는 의료AI 기기인 ‘뷰노메드 딥브레인AD’ 같은 경우에도 같은 모델로 상용화에서 성공한 사례는 국내외적으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AI 업계는 미국과 함께 세계 최정상 수준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AI 업체들이 최전선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다. - 우리나라 의료AI 업계가 더욱 발전하려면△미국 사례를 보면 결국 보험 급여화가 성공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판단된다. 이는 비단 의료AI 기기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시장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뷰노도 보험급여·비급여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뷰노메드 딥카스,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시작으로 조금씩 결실이 나오고 있다. 급여화를 통해 앞으로 많은 매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부분에서 당국도 기업과 같은 고민이 있으면 의료AI 산업이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 궁극적 목표는 △의료AI 기기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환자들의 일상 속 건강관리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병원 안팎에서 의료AI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이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의 방향성을 의료진을 돕는 것에서 더 나아가 환자에게 닿는 것으로 설정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2022.08.01 I 유진희 기자
수원시-LH ‘청년주택’ 우선 공급 협약
  • 수원시-LH ‘청년주택’ 우선 공급 협약
  •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수원시가 LH와 협력해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주택’의 30%를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고,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주택 공급도 협력하기로 했다.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LH는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 호수의 30% 범위에서 수원시에 우선 공급하고, 수원시는 입주할 주거취약 청년을 선정한다.공급하는 주택은 LH가 매입 후 리모델링한, 수원시청역 주변 6개 주택이다. 수원시청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다. 2022년 7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원룸형 주택으로 총 932세대로 2024년까지 277호를 저소득 대학생·취업준비생·창업인 등 수원시가 선정한 주거취약 청년에게 우선 임대한다.청년주택 내 매입임대상가와 청년자립 공간도 지원한다. LH가 매입임대상가와 커뮤니티실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수원시는 시설 운영·관리를 담당한다.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 CON’ 공급도 협력한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셰어하우스 CON으로 공급하고, 기본가전제품을 설치해준다. 수원시는 입주자를 선정·관리하고, 임대보증금·임대료를 지원한다.자립준비 청년 지원정책인 ‘셰어하우스 CON’은 관내 아동양육시설 외 보호아동 중 보호가 종료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공동 주거 공간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CON은 Community(공동체)와 ON(계속)을 합쳐 만든 용어다.수원시는 8~9월에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대상자, 셰어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현준 LH 사장,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재준 시장은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 청년들에게 청년 맞춤형 주택과 활동 공간 지원을 약속한 LH에 감사드린다”며 “LH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 모두가 누리고,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주거복지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9 I 김아라 기자
LH, '동탄2·수원 호매실 지구' 교통대책 마련 추진
  • LH, '동탄2·수원 호매실 지구' 교통대책 마련 추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28일 LH는 김현준 사장 주재로 ‘광역교통개선대책 특별점검회의’를 열었다. LH 택지 지구를 비롯해 대규모 개발사업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제때 집행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전경.(사진=LH)LH에 따르면 2007년 입주를 시작한 2기 신도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지 26조4000억원 중 8조5000억원을 아직 집행하지 않고 있다. 미집행 사업비 중 1조9000억원이 LH가 부담해야 할 몫이다.LH는 기관 간 이해 충돌, 예산 확보, 지역 민원, 인·허가 지연 등으로 집행이 미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특히 지자체와 사업자 간 예산 분담 문제가 가장 큰 지연 사유로 꼽힌다. 주민 수요가 가장 큰 철도 사업은 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 계획이 늦어지면서 연쇄적으로 연기하는 일도 잦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전국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전수조사에 나섰다. LH도 이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LH는 8월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와 수원 호매실지구부터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별 교통 개선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현재 조성 중인 3기 신도시 등에선 유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국토부와 LH는 지자체와 사업자 간 예산 분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미 확보한 재원부터 교통망 개선에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으로 생긴 사업비 이자를 교통망 개선에 환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김현준 사장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으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라”며 “도로, 철도 등의 사업 시행 중에 발생하는 반복적인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국토부,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관련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2022.07.28 I 박종화 기자
'입주 15년차' 2기 신도시 교통대책 집행률 66% 그쳐
  • '입주 15년차' 2기 신도시 교통대책 집행률 66% 그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입주 15년 차를 맞은 2기 신도시 교통대책 집행률이 7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전경.(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26조4000억원 가운데 실제 교통 환경 개선에 투입된 건 17조9000억원(67%) 뿐이다. 8조5000억원(33%)은 집행되지 않은 채 놀려지고 있다. 미집행 금액은 LH가 1조9000억원, 다른 기관이 4조2000억원이다.2기 신도시는 2007년 동탄1신도시를 시작으로 입주를 시작해 올해로 입주 15년 차를 맞았다. 가장 문제가 심각한 곳은 동탄2신도시다. 2015년 입주를 시작해 인구가 9만명까지 늘어났지만 교통 대책 집행률은 42%에 불과하다. 분양가 등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를 챙겨놓고 이를 집행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게 주민 비판이다.LH 등은 기관 간 이해 충돌, 예산 확보, 지역 민원, 인·허가 지연 등으로 집행이 미뤄지고 있다고 해명한다. 특히 지자체-사업자 간 예산 분담 문제가 가장 큰 지연 사유로 꼽힌다. 가장 주민 요구가 큰 철도 사업은 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 계획이 늦어지면서 연쇄적으로 연기되는 일도 잦다.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집행이 완료됐다고 교통난이 해소되는 것도 아니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2019년 교통 대책 사업비 집행이 끝났으나 수요를 과소 예측한 데다 인근 지역이 개발되면서 ‘지옥철’과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이런 문제가 반복되면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국 대규모 개발사업지구별 광역교통개선대책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LH도 조사를 도와 지구별 맞춤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28일 광역교통개선대책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으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임직원에 지시했다.국토부 등은 이르면 다음 달 동탄2신도시와 수원 호매실지구부터 교통망 개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이 지연되는 걸 막기 위해 확보된 재원부터 우선 교통망 개선에 투입하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2022.07.28 I 박종화 기자
안산시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청년창업 거점 만든다”
  • 안산시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청년창업 거점 만든다”
  • 이민근(왼쪽서 5번째) 안산시장이 27일 상록구 사동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열린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난 27일 상록구 사동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산·학·연 혁신허브 건설사업을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2024년 9월 준공 목표인 산학연 혁신허브 건물은 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 2만2474㎡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 95억2000만원·도비 10억원·시비 20억원·한국토지주택공사(LH) 379억2000만원 등 전체 50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이곳은 청년 창업기업과 연구소 등에 주변 시세의 20~80%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일부 공간은 대학에 제공해 연구·개발, 기업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한편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 공동사업으로 대학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기업 입주시설 신축 지원, 정부의 산·학·연 협력사업, 기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지난 2020년 10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는 1단계로 7만8579㎡ 부지에서 청년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CT), 첨단제조, 연구산업, 문화기술(CT) 등 관련 기업 1000개 유치와 1만명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는 내년 이후 10만5551㎡ 부지에서 종합병원 중심의 생명공학기술(BT)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대형 플랫폼기업인 ㈜카카오의 제1호 데이터센터 건설사업이 1단계 부지에서 착공했다.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송바우나 시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김현준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민근 시장은 “산·학·연 혁신허브는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산이 스타트업(신생기업) 사업자와 청년창업가의 꿈을 실현하는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8 I 이종일 기자
현대차·기아, 달 탐사 모빌리티 개발…"연구원 6곳과 맞손"
  • 현대차·기아, 달 탐사 모빌리티 개발…"연구원 6곳과 맞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모빌리티 비전을 우주까지 넓힌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르면 오는 8월 정부 출연 연구원 6곳과 함께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한국천문연구원 박영득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종현 부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현준 연구부원장,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지영 부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임광훈 경영지원본부장. (사진=현대차·기아)◇한국천문연구원 등 연구원 6곳과 협의체 구성현대차와 기아는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항공·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내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전 롯데시티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을 비롯해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KASI) 원장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원장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연구부원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원장 △정지영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부원장 △임광훈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경영지원본부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의체는 앞으로 달 탐사 모빌리티에 요구되는 기술을 개발한다. 협의체는 또 모빌리티를 달에서 운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회사의 미래 기술 역량을 하나로 모아 협의체를 지원하게 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로봇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을 포함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설계 분야 △우주 환경 대응 분야 △탐사 임무 수행을 위한 특수장비 분야 등 핵심 인력들로 협의체 조직을 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르면 오는 8월 협의체 소속 연구 기관들과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다자간 협약은 우리나라 우주 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총 동원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을 융합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현대차와 기아는 설명했다.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모빌리티 동체 개발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에 탑재되는 과학 탐사 장비,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우주 통신 기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달 표면은 지구와 달리 운석이나 혜성, 소행성과 충돌해 생긴 수백만 개의 크고 작은 분화구가 존재하며 대기가 없어 우주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영상 130℃에서 영하 170℃를 오가는 극한의 날씨와 미세하면서도 칼날처럼 날카로운 먼지 등 지구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도 장애 요소다. 협의체는 이런 극한 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현재 보유한 기술의 내구성과 완성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차·기아, 미래 원천기술 선도적 확보 기대현대차·기아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모빌리티 비전을 지구 밖 영역에서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모빌리티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원천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 박람회 CES에서 인간의 이동 경험을 혁신적으로 확장시켜 주는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에 탑승한 사용자가 우주에 있는 로봇 개 스팟(SPOT)의 경험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운영하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New Horizons Studio)가 개발한 무인 탐사로봇, ‘파라클레트(Paraklete)’의 우주 탐사 비전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가 그동안 고객들에게 제시해왔던 로보틱스와 메타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라며 “언젠가 우리에게 다가올 필연적인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우주 시대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고 나아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27 I 손의연 기자
한덕수 총리 "LH 기강해이, 합당한 문책하겠다"
  • 한덕수 총리 "LH 기강해이, 합당한 문책하겠다"
  • [이데일리 박종화 원다연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기강 해이 문제에 대해 “합당한 문책을 하겠다”고 답했다.한 총리는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LH 기강 해이에 관해 들어봤느냐”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기 문제로 처벌을 받은 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 기강 해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정말 유감스럽고 합당한 문책을 통해서 LH가 정신 차리고 공기업으로서 원래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임 의원은 “여기(LH) 사장이 누구냐.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 했던 김현준 사장 아니냐”며 “(인사) 알박기를 해놓으니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 전부 골라내서 일벌백계하라”고 한 총리에게 주문했다. 한 총리는 “합당한 문책을 하겠다”고 대답했다.(사진=연합뉴스)김현준 사장을 포함한 LH 주요간부가 지난달 친환경 출장을 빌미 삼아 제주도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LH는 23일 정기이사회 참석과 24일 해외사업을 위한 고위급 면담을 위해 김 사장이 본사를 비웠다고 해명했다. 골프 관련 비위는 감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날 감사원은 감사원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등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사전투기 행위 등 총 3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17일부터 6월11일까지 1차 실지감사를 하고 같은 해 6월21일부터 7월2일까지 2차 실지감사를 진행했다. 참여연대가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그 결과 업무상 취득한 개발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부당거래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감사원은 LH 권한을 악용해 사적 이득을 취득한 사례도 적발했다. 감사원은 LH 사장에게 부동산을 부당 취득한 A본부장 등을 인사규정에 따라 해임과 파면 처분하라고 요구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7.26 I 박종화 기자
LH '비상경영체제' 돌입…비핵심사업·유휴자산 민간으로
  • LH '비상경영체제' 돌입…비핵심사업·유휴자산 민간으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구조조정과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LH는 18일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사진=LH)LH는 18일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방만 경영을 바로잡으라는 윤석열 정부 방침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 경영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로 ‘LH 혁신 TF’와 ‘재무개선 TF’도 구성했다.LH 비상경영은 재무 구조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외 비핵심 사업이나 민간·지방자치단체와 중복 사업은 폐지하거나 이관한다. 유휴자산도 매각하고 업무 추진비와 경상경비(반복돼 지출되는 비용)도 절감한다.LH는 대신 주택 공급과 주거 복지, 지역 균형발전, 민생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한다. 회사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대주택·상가 임대료를 감면하거나 동결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품질을 개선하고 임대주택을 사회 서비스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올해 2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제품 8조4000억원어치를 구매해 판로 확보도 돕는다. 부패 방지 시스템도 강화한다. 설계 공모나 임대주택 매입 등 각종 심사에서 내부 심사위원을 배제하고 퇴직자 취업 업체와는 수의계약을 금지한다. 실시간 감사 시스템과 내부 신고 시스템, 기동 감찰반 등 부패 방지 체계도 정비한다.김현준 LH 사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LH가 주택공급, 주거복지 등 정책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LH는 앞서 국토교통부에 공정·투명성 제고, 고객 서비스 제고 등을 위한 혁신안을 제출했다. 국토부는 LH에 보수 체계 개편, 출자사 정리 등을 요구했다. 외부 용역을 거쳐 조직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2.07.19 I 박종화 기자
유튜브 저작권 침해 대응 나선 문체부…역차별 해소는 아직
  • [단독]유튜브 저작권 침해 대응 나선 문체부…역차별 해소는 아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유튜브. 드라마나 영화, 각종 크리에이터 콘텐츠까지 없는 게 없다. 여기에 유튜브 프리미엄(월 9500원, 부가세 포함 1만 450원)에 가입하면 유튜브뮤직(월 7900원, 부가세 포함 8690원)을 공짜로 주는 마케팅에 성공해 지난 2월 유튜브뮤직은 국내 음원서비스 2위로 등극했다.하지만, 그늘도 있다. 유튜브는 중국 등에서 한국 음악저작권을 도용하는 통로가 되고 있으며, 국내 음원 서비스와 다른 저작권 징수규정을 적용받는 특혜도 누린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보호과·저작권산업과·문화통상협력과가 참여한 ‘유튜브 저작권 침해 대응 회의’를 지난 27일 개최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다. 문체부 여러 과가 연합해 유튜브 상의 저작권 침해를 주제로 회의를 연 건 처음이다.한국어 노래에 중국어 가사 번안곡 유튜브에 올려유튜브에서는 한국어 노래에 중국어 가사를 붙인 번안곡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원곡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승철, 아이유, 브라운아이즈, 윤하 등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가수의 노래에 대해 저작권료를 내지 않은 번안곡들이 별도의 콘텐츠 아이디로 유튜브에서 유통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A씨는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무단으로 한국 음악 저작물을 번안곡 등으로 도용하는 문제가 심각해 대책을 논의한 것”이라면서 “외국 음반사뿐 아니라 네티즌 차원에서 이뤄지거나 기술적인 문제도 있다. 원스톱 신고센터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윤용한 문화부 저작권보호과장은 “저작권 도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쉽지 않은 이슈여서 당장 대책을 언급하긴 어렵다”고 말했다.국내 음원 플랫폼과 역차별 해소는 묵묵부답그러나, 문체부는 국내 음원 서비스 회사들이 수년 동안 요구해 온 저작권 징수규정 역차별 논란에는 묵묵부답이다. 서비스 유형이 다르니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는 논리다. 멜론·지니뮤직·플로 등 국내 음원들은 문체부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의 적용을 받아 스트리밍은 저작권자들에게 수익의 65%를, 다운로드 시에는 곡당 단가 또는 매출액 기준 중 높은 저작권료로 정산한다. 반면, 유튜브는 음저협 등 신탁관리단체와 저작권 요율 개별 계약(비공개)을 체결한다. 유튜브는 징수규정상 방송 보상의 개념으로 정산하기 때문이다. 김현준 저작권산업과장은 “유튜브는 징수규정상 서비스 유형이 달라 다른 것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서비스 유형이 다르니 다른 규정 을 적용하는 것이다. 신탁단체와 기업 간 협약이고, 사적 자치의 영역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문체부의 인식은 음악을 포함한 국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집어삼키는 유튜브의 영향력을 간과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유튜브가 토종 플랫폼 삼키는데…차라리 “저작권 징수규정 없애라”실제로 국내 음원 플랫폼사들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줄어드는 반면, 유튜브뮤직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멜론 MAU는 ‘21년 2월 832만명에서 ’22년 5월 751만명으로 줄었고, 지니뮤직은 같은 기간 438만명에서 375만명으로, 플로는 271만명에서 254만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유튜브뮤직은 같은 기간 287만명에서 443만명으로 늘었다. 국내 음원 신탁단체 관계자는 “면죄부를 준 것은 유튜브 상륙을 쌍수 들고 환영하기만 한 정치권과 과거 문체부 등이었다”면서 “음악산업백서에는 디지털 음악 시장이 성장한다고 나와 있지만 체감은 그렇지 않다. 국내 기업들이 구독모델로 출혈 경쟁을 하는 사이, 유튜브는 무료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음악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전송사용료 절반 이상이 유튜브에서 나오는 상황”이라면서 “유튜브에서 얼마만큼의 저작권료를 내는지는 유튜브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정부가 획일적으로 정해 주는 게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국내 음원 플랫폼에 적용되는) 음원 사용료 징수규정을 없애고 자유시장 경제에 맡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2022.07.03 I 김현아 기자
탈탄소 정책 속도 붙나…강릉에코파워·삼척블루파워 ‘A급’ 전락
  • 탈탄소 정책 속도 붙나…강릉에코파워·삼척블루파워 ‘A급’ 전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우량채들의 신용등급 조정이 이어졌다. 특히 신정부에서도 석탄발전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신용평가사들은 강릉에코파워와 삼척블루파워의 등급을 ‘AA-’급에서 ‘A+’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강릉에코파워◇ 탄소중립 정책…석탄발전 설자리가 좁아진다25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강릉에코파워의 기업신용등급(ICR)을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강릉에코파워는 강릉안인화력발전사업 영위 목적으로 2014년 6월 설립된 민자석탄발전사다. 등급 조정 사유는 에너지 전환 흐름과 신정부 전력정책 방향성을 고려하면 석탄발전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김미희 한기평 연구원은 “총괄원가보상원칙을 근간으로 하는 정산조정계수제도가 유지되고 있지만, 환경급전 도입과 석탄총량제 실시 등 전력시장 구조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제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2050년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는 내용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고, COP26 글로벌 청정전원선언에 참여하는 등 탈석탄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유연탄의 가격 변동성 확대로 기저발전 지위가 약화됐다. 2014년 초 LNG 대비 25%에 불과하였던 유연탄의 연료비 단가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0년 10월 96%에 달했다. 겨울철 LNG 가격 급등으로 2022년 2월 43%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수급이슈, KOGAS 발전용 LNG 가격 조정 등의 영향으로 2022년 5월 이후 70%대로 재차 상승하였다. 김미희 연구원은 “연료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석탄발전의 기저발전 지위가 과거에 비해 공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 세계적인 탈탄소 기조에 따른 석탄 생산량 감소, 탄소 배출비용 증가, 신재생 발전비용 하락 등으로 인해 석탄발전의 경제성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민자석탄발전사들은 정산조정계수제도를 적용받고 있어 영업실적의 부진이 반드시 최종적인 실적 저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정산 전 영업실적으로 총괄원가를 전부 회수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최종 실적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석탄총량제 도입 등 전력시장 제도 변화가 예고되어 있어, 정산조정계수제도의 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 이에 김 연구원은 “정책 변화에 따른 실적가변성 확대와 석탄발전의 기저발전 지위 약화로 당초 예상보다 강릉에코파워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NICE신용평가도 석탄발전에 비우호적인 자본시장 환경이 지속되며 시장위험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삼척블루파워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현승희 나신평 연구원은 특히 “삼척블루파워는 사업비 조달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입 약정체결(2조9000억원)이 완료된 가운데 회사채(1조원) 조달분의 경우 증권사와의 총액인수확약정을 통해 건설기간 중 차환위험을 통제하고 있다”며 “다만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석탄금융 중단 선언으로 신규 조달 여력이 위축됐다”고 지적했다.△사진:대륜E&S◇ 대륜E&S·에이치디현대·SK렌터카…비우량채 등급상향반면 A급 이하의 비우량 채권들은 등급 상향이 이어졌다. 우선 한기평은 대륜E&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발전 자회사 관련 우발채무 위험이 경감됐다는 판단에서다. 김미희 연구원은 “계열지원부담은 대륜E&S 재무 안정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발전 자회사들의 영업실적 제고와 재무 안정성 개선으로 관련 위험이 크게 경감됐으며, 2021년 6월 발전 자회사들의 리파이낸싱 실시로 대륜E&S가 그간 제공해 왔던 총 900억원의 지급 보증 의무가 소멸됐다”고 설명했다.또 발전 자회사 합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17년 486억원에서 2021년 759억원으로 확대됐다. 단기적으로는 열요금 상승 지연으로 지역난방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발전 자회사 합병 및 지속적인 수용가 확충을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 용량요금 수입 등을 바탕으로 대륜E&S가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신용평가의 경우 에이치디현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0(안정적)’로 상향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그룹 전반의 사업포트폴리오 효과가 강화됐으며, 연대보증 채무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잠재적 재무부담도 해소됐다는 판단에서다.실제 2021년 8월 두산인프라코어의 계열 편입이 완료되면서, 2020년 현대중공업그룹 매출의 12% 수준이었던 건설기계·전력기기 부문의 매출 비중이 2021년 약 20%까지 상승했다. 김현준 한신평 연구원은 “그룹 내 정유와 조선업 의존도가 완화돼 그룹 전반의 사업포트폴리오 효과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건설기계 부문의 국내외 시장지위 상승, 엔진 내재화를 통한 생산 수직계열화 수준 향상, 추가 생산 및 판매거점 확보를 통한 영업기반 확충 등 사업적 측면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아울러 과거 옛 현대중공업 분할(2017년 4월) 전 채무에 대한 연대보증 부담(무역금융 제외 연대보증 대상 차입금 약 7조3000억원)이 과중했으나, 이후 빠르게 축소돼 2022년 3월 말 기준 연대보증 대상 차입금이 9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또 2022년 1월, EU집행위원회가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불허하면서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무산됐다.김현준 연구원은 “에이치디현대와 계열의 잠재적 재무부담이 해소됐으며, 주요 계열사 대비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열위한 대우조선해양이 편입되지 않게 된 점, 조선 부문 의존도가 심화되지 않게 된 점 등이 긍정적이다”며 “주력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실적도 크게 개선됐으며 실적 변동성이 여전한 조선 부문도 향후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SK렌터카이외 한기평은 SK렌터카(068400)가 2019년 SK그룹 편입 이후 SK네트웍스로부터의 차량 양수, SK네트웍스 렌터카사업부와의 통합 진행으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그룹의 재무적 지원 등을 고려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신한자산신탁도 시장지위가 제고된 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우수한 재무건전성이 유지된 점, 부동산 업황 저하 예상되나 재무건전성 우수한 수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반영해 기업신용등급(ICR)이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상향됐다.
2022.06.25 I 박정수 기자
배우 김현준,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합류
  • 배우 김현준,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합류
  • 김현준(사진=피엘케이굿프렌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현준이 TV조선 새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 제작 하이그라운드, 제이에스픽쳐스, 대단한이야기)에 합류한다.오는 6월 25일 첫 방송되는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 김사권, 한소은 등이 출연한다.이번 작품에서 김현준은 채희수(이민영 분)와 남무영(김영재 분)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난임 클리닉 의사이자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 ‘이남규’ 역을 맡았다. 김현준은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에서 채정안의 선배 형사팀장으로 등장해 짧은 분량임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만큼, ‘마녀는 살아있다’를 통해 어떤 연기 내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김현준은 드라마 ‘돼지의 왕’, ‘앵그리맘’, ‘청담동 스캔들’, ‘사랑해서 남주나’ 등을 비롯해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 연극 ‘보도지침’,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모범생들’, ‘햄릿’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오랜 내공으로 다져진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재다능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배우 김현준이 합류하는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 된다.
2022.06.21 I 김가영 기자
최명길,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우승...'밤의 황제' 등극
  • 최명길,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우승...'밤의 황제' 등극
  •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클래스 3라운드 나이트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명길(가운데)이 2위 조항우(왼쪽), 3위 이찬준과 함께 포디엄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최명길(37·네덜란드)이 새로운 ‘밤의 황제’로 우뚝 섰다. 최명길은 11일 밤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야간경기)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총 24랩을 39분56초753의 기록으로 통과해 포디엄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앞서 열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결승선 가장 앞에서 출발한 최명길은 경기 내내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폴 투 윈’을 달성했다.한국계 네덜란드 국적 선수인 최명길은 F3 독일 챔피언십과 GP2 시리즈를 거쳐 2009년 국내 무대에 진출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3800 종합 1위, 2014년 KSF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 종합 1위, 2016년 CJ슈퍼레이스 GT1 클래스 종합 1위 등의 성적을 낸 뒤 지난 2020년부터 아트라스BX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이번 시즌 1라운드 9위에 머물렀던 최명길은 2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포디엄에 오른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우승까지 일궈냈다. 특히 나이트레이스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명길에 이어 같은 팀인 조항우(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40분01초37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이찬준(엑스타레이싱)이 40분02초907을 기록하며 3위로 통과했다. 시즌 종합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도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번 라운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만의 특별한 레이스인 나이트레이스로 열렸다. 이날 경기가 열린 인제 스피디움에는 1만명에 가까운 관중(9021명)이 몰려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폴투윈 우승을 차지했다. 박규승은 총 22랩을 40분04초13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 2라운드 연속 우승으로 120kg 핸디캡 웨이트를 추가한 정경훈(서한 GP)이 40분06초834 기록으로 2위에 차지했다. 2019년 나이트레이스에서 6000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던 김동은(원레이싱)이 40분23초383을 기록, 3위에 올랐다.캐딜락 CT4 클래스에서는 박현준(캐딜락 CT4)이 데뷔 후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박현준은 베스트 랩타임 1분58초761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변정호(디에이모터스)가 0.2초 가산초가 적용된 1분59초232를 기록하며 2위, 이석우(캐딜락 CT4)가 1분59초780으로 3위를 기록했다.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우승은 박성연(유로 모터스포츠)에게 돌아갔다. 1라운드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김현준, 3위는 이영진이 기록했다. M 클래스는 원종현(스타일모터스포츠)이 우승했다. 한치우(스티어모터스포츠)와 김민현(브이에잇)이 차례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나이트레이스에서 처음 열린 슈퍼 패스트 피렐리 컵 코리아에서는 김경호(GTN레이싱팀)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나이트레이스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축하공연과 불꽃쇼, 스탬프 투어와 같은 특색 있는 이벤트도 진행돼 팬들을 즐겁게 했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7월 16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4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치러질 예정이다.
2022.06.1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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