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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데이터센터에 자체 개발 AI칩 탑재"
  • "애플, 데이터센터에 자체 개발 AI칩 탑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공지능(AI)와 반도체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도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사진=애플)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AI 작업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자체 개발한 첨단 반도체를 탑재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탑재하고 있는 반도체는 맥프로·맥스튜디오 등에 들어가는 M2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이번 주 공개한 첨단 AI 반도체 M4도 데이터센터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게 블룸버그 전언이다.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인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한 M4에는 AI의 기계학습을 가속하기 위한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됐다. 초당 38조회에 이르는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됐던 M2와 비교하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50%, 그래픽엔진 성능은 4배 빠르다. 이 때문에 ‘괴물 칩’으로까지 불린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프로젝트 ACDC’란 이름으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이 설계,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회사) TSMC가 생산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은 역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AI와 AI 반도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고도화된 AI를 구동하기 위해선 고성능 반도체나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데 현재 이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게 애플을 비롯한 AI 빅테크 대부분의 판단이다. 이런 측면에서 M4는 애플이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애플은 다음 달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 등에 대해서도 더 구체적인 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정이다.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담길 생성형 AI 기능들이 이 자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소식통들은 메시지 요약 같은 간단한 작업은 기기에 내장된 AI 반도체가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0 I 박종화 기자
민희진과 닮았던 ‘하우 스위트’ 뉴진스 민지 컴백 화보 아이템은?
  • 민희진과 닮았던 ‘하우 스위트’ 뉴진스 민지 컴백 화보 아이템은?[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사진=뉴시스,어도어) 뉴진스가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를 선공개하고 가요계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뉴진스 컴백 화보에서 민지가 입은 제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제품은 앞서 뉴진스 소속사 민희진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입었던 옷과 닮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뉴진스 민지의 컴백 화보 착장. (사진=어도어 홈페이지, 노아 홈페이지)이번에 뉴진스 컴백 화보에서 민지가 입은 제품은 미국의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노아(NOAH)’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노아의 23FW 시즌 ‘저지 롱 슬리브 폴로(Jersey Long Sleeve Polo)’ 제품이다. 100% 면 소재로 스트라이프 패턴 디자인과 카라 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3버튼 플라켓과 전면의 클래식한 노아 로고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화보 공개 직후 노아의 한국 공식 온라인숍에서 품절 상태였던 해당 상품은 재입고가 된 이후에도 빠르게 전 사이즈 품절된 상황이다. 가격은 23만원이다.민지가 함께 착용한 보랏빛 모자 역시 노아에서 선보인 ‘멜턴 5 패널(Melton 5 Panel)’ 볼캡으로 비비드한 보랏빛 컬러에 노란색으로 노아 브랜드를 상징하는 알파벳 ‘NA’가 자수 형태로 새겨져 있다. 가격은 9만원이다. 뉴진스 민지의 컴백 화보 착장. (사진=어도어 홈페이지, 노아 홈페이지)다른 화보 속에서도 민지는 노아의 ‘코어 로고 비니 하이 라이즈’ 제품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두 상품도 마찬가지로 품절된 상태이다. 가격은 5만 5000원이다.노아는 글로벌 럭셔리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낸 브랜든 바벤지엔과 아내 에스텔-베일리 바벤지엔이 미국 뉴욕에서 론칭한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다. 스트리트의 캐주얼한 감성과 컬러는 유지하면서도 고급 소재와 클래식한 아이템을 곁들여 ‘세련된 스트리트’ 패션의 정수로 꼽힌다. 지난 2023년에는 무신사의 패션 브랜드 유통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트레이딩이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한국에 공식 진출하기도 했다. 노아는 지난해 11월 서울 압구정 도산대로에 국내 최초 오프라인 스토어 ‘노아 시티하우스’까지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024.05.10 I 신수정 기자
김효주 “올해 LPGA 투어 한국 우승 물꼬 트는 선수가 나였으면”
  • 김효주 “올해 LPGA 투어 한국 우승 물꼬 트는 선수가 나였으면”
  • 김효주가 9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프로암 대회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고양(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접했습니다. 그런 기사를 볼 때면 선수로서 힘 빠지는 게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어요. 빨리 반등 계기를 만들어야죠.”올해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10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이렇게 오랜 기간 우승이 나오지 않은 건 박인비가 개막 14개 대회 만에 우승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 여자골프 위기론이 계속해 나오자, 여자골프 간판스타 김효주(29)는 이를 공감하면서도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은 한때 LPGA 투어를 호령했다. 2015년 31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15승을 합작했다. 2017년 14승, 2019년 15승을 기록했고, 코로나19가 터져 대회가 18개밖에 개최되지 않은 2020년에도 7승을 거두며 활약했다.사실상 하락세의 시작은 2021년이다. 거의 ‘원맨쇼’를 펼친 고진영이 홀로 5승을 쓸어담는 활약을 한 덕에 묻혔지만, 당시 고진영을 제외한 한국 선수 우승은 2승에 그쳤다. 이후 2022년 4승, 2023년 5승 등 우승 수가 점점 줄어들었다.◇현재 순위로는 올림픽 출전 티켓 2장에 불과해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문제다. 한 국가당 올림픽 출전권은 최소 2장씩 주어진다. 대신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면 국가당 최대 4장까지 티켓이 나온다. 한국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맹활약했던 덕에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4장의 티켓을 따냈다.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현재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을 살펴보면 고진영이 5위, 김효주가 12위, 양희영이 17위, 신지애가 20위다. 이 순위대로라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는 2명에 그친다.지난 8일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김효주를 만났다. 김효주는 “올림픽 출전권이 2장에 그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게 사실”이라며 “선수들도 한국이 초반에 이렇게 우승을 못 한 적이 없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저희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그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김효주는 한국 여자골프가 지금까지 지나치게 좋은 활약을 펼쳐 최근 주춤해 보이는 것이고, 태국·중국이 약진했으며 올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의 기세가 대단하다고 분석했다.그는 “아시아 선수들 비거리가 많이 늘었고 경기력도 좋다. 전체적으로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고 말했다. 또 “LPGA 투어 전장이 점점 길어진다. 거리가 많이 나가는 선수가 샷 정확도까지 잡히면 훨씬 좋은 성적을 내게 되는데, 올해 (넬리) 코다가 그런 경우”라고 설명했다.코다는 최근 출전한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은 대기록이다. 올해 열린 10개 대회에서 절반의 우승을 쓸어담은 셈이다.김효주는 “코다의 활약은 같은 선수가 봐도 정말 멋있다”라며 ‘리스펙트’ 하면서도, “한국의 우승으로 흐름이 넘어오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는 “2라운드 때 코다가 20위 안에 있으면 ‘또 우승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럴 때마다 계속 우승했다. 우승을 연속으로 하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본인도 압박받을 텐데 다 이겨내고 우승하는 걸 보면 참 멋있다”고 말했다.◇국내 나들이 ‘터닝 포인트’…US 여자오픈 활약 각오국내 선수들도 우승 기회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게 김효주의 생각이다. 그는 “우리 중 한 명이라도 물꼬를 트면 될 것 같은데, 그 첫 우승을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면서 “내가 한국의 시즌 첫 우승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이번 대회가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효주는 10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공동 47위-컷 탈락-공동 47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그린 적중률이 떨어졌고 퍼터도 잘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 풀려서 화가 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한국에서 에너지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가 활약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아람코 팀 시리즈가 열리는 뉴코리아CC는 김효주에게 익숙한 코스다. 한국에 들어와 친구들과 골프를 칠 때 대부분 뉴코리아CC에서 라운드할 정도로 친근하다.김효주는 “코스 관리가 잘 돼 있는데, 특히 평소에도 그린 스피드가 3.3m 정도가 나올 정도로 상태가 좋다. 연습이 잘될 것 같다”며 “이번 대회가 끝난 뒤 US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주를 전환점으로 삼고, US 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김효주(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5.10 I 주미희 기자
PF정상화 방안 당근책, 재탕 우려 고개
  • PF정상화 방안 당근책, 재탕 우려 고개[금융포커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뉴 머니’를 투입할 금융사에 제공될 인센티브가 지난해 대주단 협약 때 발표한 내용의 재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것으로 거론된 건전성 분류, 임직원 면책 등 대부분의 인센티브 카드가 대주단 협약에 나왔던 내용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주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정상화 방안의 골자는 PF 사업장의 경·공매와 재구조화, 신규 자금 지원 등이다. 경·공매와 재구조화는 사업성이 결여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사업성을 갖춘 사업장은 신규 자금을 지원해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다만 신규 자금 지원을 담당할 은행과 보험권이 부실 전이 우려에 따른 난색을 보이고 있어 금융당국이 당근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사업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에는 자금 공급 인센티브 제공 등 정상화를 지원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이 검토하는 인센티브 방안으로는 건전성 분류 상향 조정, 한도규제 일시적 완화, 금융사 임직원 면책 범위 확대 등이다. 경색된 PF 시장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데에 따른 재무적, 심리적 부담을 낮춰 원활한 자금공급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이 같은 방안은 지난해 4월 발표한 ‘PF 대주단 협약식’에서 나온 인센티브 방안과 ‘판박이’다. 당시 이 원장은 “사업장 정상화와 관련된 여신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 분류와 한도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관련 직원에 대해 면책하는 등 금융회사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런 탓에 금융당국이 인센티브 방안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지에 달렸다는 게 금융권 안팎의 시각이다. 추상적인 기준만으로는 현재 상황에서 PF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며 “신규 자금 투입 후 발생하는 건전성 리스크와 관련한 제재나 내부 징계 등을 피하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다면 부담감을 상당 부분을 덜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09 I 송주오 기자
도우인시스,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초격차 기술력으로 글로벌시장 선도”
  • 도우인시스,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초격차 기술력으로 글로벌시장 선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파워프라즈마(144960)(대표이사 위순임)는 자회사 도우인시스(대표이사 이재규)가 ‘2024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부터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핵심전략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진행된 2023 소부장 으뜸기업으로는 모회사인 뉴파워프라즈마가 선정된 바 있다.도우인시스는 세계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한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양산해 글로벌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커버윈도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도우인시스가 제조하고 생산하는 UTG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과 함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적용되고 있으며, 구글과 중국의 폴더블폰 기업에도 적용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정부의 연구개발(R&D)지원과 사업화 지원, 규제 특례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재규 도우인시스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윈도우글라스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견고한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I 이정현 기자
뉴트리, 말레이시아서 'K뷰티 페스타’ 참가…“할랄시장 진출”
  • 뉴트리, 말레이시아서 'K뷰티 페스타’ 참가…“할랄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콜라겐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270870)는 왓슨 말레이시아가 주관하는 ‘K뷰티 페스타’에 참가를 발판 삼아 할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에버콜라겐 타임 제품 이미지. (사진=뉴트리)뉴트리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K뷰티 페스타에서 ‘에버콜라겐 타임’ 제품을 전시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소비자 반응 점검에 나선다. 뉴트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에버콜라겐 타임과 자체 개발 기능성 원료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이너뷰티 시장 공략의 길을 열었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에만 인증이 부여되는 제도다. 아울러 뉴트리는 왓슨 말레이시아 약200여개 매장에서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오는 7월에는 현지에서 에버콜라겐 단독 론칭이벤트 진행하며, 연내 약 700여개 매장으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뉴트리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에버콜라겐 브이아이피(VIP)용 패키지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콘텐츠 포스팅 유도 등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이미지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김응태 기자
목동 CBS부지 개발..보도기능 살리고 뉴미디어 창업공간으로
  • 목동 CBS부지 개발..보도기능 살리고 뉴미디어 창업공간으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는 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양천구 목동 917-1에 있는 CBS부지에 대한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목동혁신허브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조감도.(사진=서울시)대상지는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내 중심지구에 위치한 부지로 30여 년간 CBS방송국 본사로 운영돼 왔다. 디지털 중심에서 인터넷 기반 미디어 중심으로 제작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첨단제작 플랫폼 구축을 위해 방송국 이전을 계획 중이다.서울시는 토지소유자인 재단법인 시비에스와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방송통신시설 해제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뉴미디어 거점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을 확정했다.주요 도입 용도로는 일자리 창출 및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시설로 계획했다. 30년간 이어온 CBS방송국의 상징성을 고려 핵심기능인 보도 및 시사 기능은 유지하고, 방송·미디어 업종을 권장업종으로 지정해 우선 입주를 유도하도록 하였다.도시계획변경을 통해 확보되는 공공기여 약 270억원은 ‘뉴미디어 창업허브(3206㎡)’ 공간을 조성해 첨단산업 및 뉴미디어 관련 기업을 육성·지원할 예정이다. 1인미디어스튜디오(1인스튜디어, XR스튜디오, 편집실), 후반작업시설(영상스튜디오, 음향스튜디오, 시사실, 편집실), 창업지원시설(창업지원센터 회의실, 세미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CBS 부지의 개발은 지역의 중심기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뉴미디어산업 복합 플랫폼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해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전재욱 기자
클래시스, 도드라지는 소모품 매출 성장세…목표가↑-한투
  • 클래시스, 도드라지는 소모품 매출 성장세…목표가↑-한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소모품 성장세가 도드라졌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원으로 ‘상향’했다.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소모품 매출 전망치를 소폭 상향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와 영업외수익을 추가 반영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RF 장비(볼뉴머)의 FDA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미국 유통망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판매 개시 시점에 따라 올해 매출의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클래시스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504억원, 영업이익은 33.3% 늘어난 26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4.1%, 7.6% 상회했다. △해외 소모품의 매출 성장이 크게 나타났고 △소모품 비중 증가와 생산 효율화 영향으로 GPM이 79.8%로 상승했다. △달러 강세 영향으로 금융수익 65억원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이 261억원으로 확대됐다. 클래시스(장비) 매출은 208억원으로 국내와 해외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수출의 39.0%를 차지하는 브라질 내 판매 감소 영향이 컸다. 강 연구원은 “이는 일회적 현상으로 판단하며, B2B 마케팅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부터 브라질 장비 매출의 회복이 전망된다”며 “태국 내 RF와 HIFU 제품 모두 판매 호조를 보이는 점도 장비 성장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 말했다. 소모품 매출은 42.0%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기대했던 소모품의 무상→유상 전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해외 HIFU 누적 판매 1, 2위를 차지하는 브라질과 태국 내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브라질은 분기 최대 소모품 매출액을 기록했고, 태국은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 수준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2024.05.09 I 이정현 기자
연휴에 너도나도 여행가는데…항공주 제자리 왜
  • 연휴에 너도나도 여행가는데…항공주 제자리 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공항이 여행객으로 북적였지만, 항공주 주가는 오히려 내림세다. 여객 수요 활황에 더해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원화 약세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 항공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 주가는 3개월 사이 4% 가까이 내렸다. 2월1일 2만2700원에서 이날 2만1800원으로 3.96% 하락했다. 다른 항공주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다. 3개월 사이 제주항공(089590)(-10.95%), 아시아나항공(020560)(-8.33%), 티웨이항공(091810)(-6.03%), 에어부산(298690)(-0.66%) 등이 줄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진에어(272450)만 4.02% 상승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음에도 이들 항공사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유가 상승과 강달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2분기 비수기 계절성, 고환율·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항공사의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모양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항공업종은 유가·환율 상승과 경기 부진 환경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제는 팬데믹 이후 항공시장 뉴노멀에 대해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제주항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392억원, 영업이익은 75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6.2% 증가했다. 진에어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항공업종의 호황은 구조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에도 저비용항공사(LCC) 성장은 기정 사실화됐다고 본다”며 “ 항공업종은 이제 더는 유가나 환율 등 대외변수가 아닌 해외 여행 수요로 평가해야 하며 주가모멘텀은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여객 성장이 둔화하는 구간에서 고환율·고유가에 따른 환경 악화가 우려된다”며 “이 경우 향후 실적 호조를 장담하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9 I 김소연 기자
'근육질 BMW의 벌크업' 더 커지고 막강해진 BMW 뉴5시리즈 '돌풍'
  • '근육질 BMW의 벌크업' 더 커지고 막강해진 BMW 뉴5시리즈 '돌풍'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의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가 출시 6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뉴 5시리즈는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8세대 신형 모델로서 기존 세대보다 차체가 커지고 성능은 더욱 막강해졌다. 특히 파워트레인(구동계)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까지 모두 갖추면서 총 12가지 트림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혔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9인치휠,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차량 기본가격은 6880만원부터 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BMW의 8세대 신형 ‘뉴 5시리즈’의 전기모델 ‘i5 M60 xDrive’ 주행 모습.(사진=BMW코리아)BMW의 8세대 신형 ‘뉴 5시리즈’의 PHEV 모델 ‘BMW 530e’ 전면부에 자리한 헤드램프와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 디자인.(사진=BMW코리아)◇韓차기자협회 ‘올해의 수입차’ 선정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뉴 5시리즈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출시된 뒤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누적 판매량 1만1220대를 기록했다. 출시 3개월 만에 5153대 판매된 뉴 5시리즈는 이후 3개월간 더욱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이면서 6067대가 팔렸다. 올해만 놓고 보면 4월 누적 기준 총 7101대가 팔리면서 BMW가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판매 1위’를 점하도록 뒷받침하는 일등 공신이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뉴 5시리즈의 독보적인 판매 실적이 전문가에게 공인받은 신뢰성과 높은 상품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뉴 5시리즈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4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수입차’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의 차는 자동차의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외부 디자인과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핸들링 및 주행 감성,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한다. BMW 뉴 5시리즈는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 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균형감 있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뉴 5시리즈는 소비자 선호도 높은 사양 및 기능들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하고, 뉴 i5가 2023년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등 상품성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BMW i5 M60 xDrive 운전석 모습.(사진=BMW코리아)◇‘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뉴 5시리즈의 수상 실적은 한국에만 머물지 않는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에서도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됐다. 지난 2004년에 출범한 ‘월드 카 어워드’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100여 명의 자동차 기자가 시승 및 평가해 6개 부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심사위원단은 뉴 5시리즈의 전기화 내연기관과 순수전기 구동 시스템이 발휘하는 강력한 성능을 높이 평가했고, 장거리 주행 시의 안락한 승차감과 다양한 부문에서 이뤄진 디지털 혁신에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베른트 쾨버(Bernd Korber) BMW 브랜드 및 제품 관리, 커넥티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BMW가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우수한 품질과 강력한 개성이 전 세계의 까다로운 고객들을 이해시키고 매료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자동차 구매 판단에 있어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안전성에서도 뉴 i5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뉴 i5는 올해 평가 대상에 오른 10개 차종 중 최고 점수인 총점 93.6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3년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뉴 i5는 순수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차까지 통틀어 가장 좋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각 부문에 걸쳐 두루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탑승객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는 만점에 근접한 59.7점(60점 만점, 99.5%)을 획득했다.보행자의 인체 상해를 평가하는 ‘외부 통행자 안전성’에서도 17.5점(20점 만점, 87.5%)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비상 자동 제동 장치와 차로 유지 지원 장치의 안전성, 전기차 배터리 화재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사고예방 안전성’ 부문에서도 16.4점(20점 만점, 82%)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 완성지난해 출시 당시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전기 모델로 라인업을 꾸린 뉴 5시리즈는 올해 3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530e를 내놓으며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을 완성했다. 파워 오브 초이스는 한 가지 모델에 모든 종류의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트림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보다 넓은 폭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수립한 전략이다. BMW의 8세대 신형 ‘뉴 5시리즈’의 PHEV 모델 ‘BMW 530e’ 인테리어.(사진=BMW코리아)뉴 5시리즈는 현재 총 6종류의 파워트레인에 12가지의 트림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가솔린 모델인 520i와 530i, 디젤 모델인 523d, 순수 전기 모델인 i5 eDrive40와 i5 M60 xDrive를 선보인 이후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까지 추가한 상태다. BMW 코리아는 연내에 뉴 550e xDrive를 출시해 총 7종류의 파워트레인에 13개의 트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2024.05.08 I 박민 기자
"美 반도체 제조능력, 2032년까지 203% 성장"…자신하는 美
  • "美 반도체 제조능력, 2032년까지 203% 성장"…자신하는 美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미국의 반도체 제조 능력이 2032년까지 203% 성장해 2022년 대비 시장 규모가 세 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로고 [SIA 홈페이지 캡쳐]8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의뢰해 조사·분석한 ‘글로벌 칩 공급망’ 보고서에서 2022년 미국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 제정 시점을 기준으로 2032년까지 미국의 반도체 제조 능력은 203% 성장해 전 세계에서 증가율 1위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탄력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SIA는 미국의 고사양 반도체(10나노미터 미만)제조 점유율은 2022년 0%에서 2032년 28%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부터 2032년까지 미국에 짓는 반도체 생산 공장은 전 세계의 4분의 1(28%)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만(31%)에 이어 2위다. 이 기간 투자 규모는 2조3000억 달러로 2013~2022년까지 10년간 7200억달러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봤다. SIA는 이를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 효과라며, 이 법이 없었다면 미국은 2032년까지 전 세계 자본 지출, 즉 생산공장 투자의 9%에 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반도체 제조 능력이 급증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반도체법을 통해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대거 제공한 결과라고 SIA는 평가했다.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게는 보조금을 제공하고, R&D 및 칩 설계를 지원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 결과 반도체 공급망 확대, 반도체 인력 확보,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에 최대의 이익을 제공하게 됐다는 게 SIA의 분석이다. SIA 회장 겸 CEO인 존 뉴퍼는 “반도체 및 과학법으로 인해 미국은 국내 반도체 생산 및 R&D를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며 “앞으로 정부 지도자들과 협력해 인재를 더 확대하고, 보조금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정수영 기자
프리즘(PRIZM),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성료… 전세계 시청자 270만명 몰려
  • 프리즘(PRIZM),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성료… 전세계 시청자 270만명 몰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는 지난 7일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단독 디지털 라이브 중계를 누적 시청자 270만 명을 기록하며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전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프리즘의 이번 디지털 라이브 중계는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시청자 수(198만 명)보다 72만 명 더 많이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올해로 60주년을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에 제정돼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시상식이다. 이번 60회 백상예술대상은 치열한 경쟁 끝에 TV, 영화, 연극 부문의 28개의 상과 구찌 특별상, 프리즘 인기상 총 30개의 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영예의 주인공은 TV부문 대상에 ‘무빙’, 최우수 연기상에 이하늬와 남궁민이 각각 수상했으며, 영화부문 대상에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최우수 연기상에 김고은과 황정민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는 프리즘(PRIZM) 인기상이 신설되어 이목을 끌었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프리즘 앱 내에서 진행된 프리즘 인기상은 총 1100만 표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하면서 최근 3년 동안 백상예술대상에서 진행된 인기상 중 최다치를 기록했다. 수상의 영예는 올해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배우 김수현과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안았으며, 각각 562만 표, 125만 표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했다.프리즘은 인기상 투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을 뿐만 아니라 공식 디지털 중계 파트너로서 국내외 시청자 대상으로 디지털 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톱 배우들의 레드카펫 입장 장면을 유일하게 프리즘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하고,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서 실시간으로 총 6개국어 AI 동시 번역 기술을 적용해 시청 국가에 맞는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또한 시청자들끼리 주고받는 채팅을 각 시청자의 국적에 맞는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기능을 통해 글로벌 팬들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고감도, 고해상도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동반한 어도러블(Adorable)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이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을 공동 주관 및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해 ‘뉴진스’, ‘빈지노’ 등의 수상 장면을 라이브 중계했으며, ‘골든디스크어워즈’를 글로벌로 소개하는 라이브쇼를 진행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옥승철, 권오상, 지용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과 함께 단독발매, 콜라보 등 고감도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와 함께 K컬쳐를 널리 알리고 있다는 평가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차별화된 미디어 역량을 바탕으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디지털 라이브 단독중계를 전 세계 K콘텐츠 팬분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리테일 프로모션과 미디어 이벤트를 지속하여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이윤정 기자
대니엘 강 “요새 대회 출전하기 싫어…선수 열정 되살리기 위해 나왔다”
  • 대니엘 강 “요새 대회 출전하기 싫어…선수 열정 되살리기 위해 나왔다”
  • 대니엘 강이 8일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양(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니엘 강(32·미국)이 국내에서 열리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 이유에 대해 “선수 열정을 되살리기 위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대니엘 강은 8일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같은 주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왜 이 대회에 출전하는지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대니엘 강은 “솔직히 요즘 대회에 출전하기 싫다. 제 일터가 즐겁지 않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뛰기가 싫었다”고 고백했다.대니엘 강이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옆에 앉아 있던 김효주는 놀란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대니엘 강은 “멘탈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아람코 대회를 뛰는 것 자체가 나에게 엄청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선수 열정을 되살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2017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통산 6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시 이후로 우승이 없다. 2023년부터는 리더보드 상단에서 대니엘 강의 이름을 찾는 것도 어려워졌다.올해도 7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컷 탈락만 3번을 당해 레이스 투 CME 글로브 95위에 머물러 있다. 상금도 4만2333 달러(약 5774만원)를 버는데 그쳐 순위도 105위에 불과하다. 10위권을 넘나들던 세계랭킹은 현재 71위까지 떨어져 있다.대니엘 강은 “요새 숨 막히는 환경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유럽투어에 오면 안개가 없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마음이 여유로워진다”면서 “이번 대회는 하고 싶은 대회였다”고 설명했다.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망주 김조은(20)의 이력도 특이하다.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투어인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는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김조은은 “이 대회에 참가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이 부족할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겠다. 찾아주시는 한국 팬들께도 저라는 선수를 소개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024.05.08 I 주미희 기자
뉴진스부터 송가인까지…'코리아 온 스테이지', 21일 개최
  • 뉴진스부터 송가인까지…'코리아 온 스테이지', 21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국보급 무대를 꾸민다.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뉴진스(NewJeans) 다니엘의 단독 진행 아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대한민국 국가유산을 빛낼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K팝의 상징 뉴진스부터 국가대표급 보컬 실력을 보유한 효린, 국민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전달할 퍼포먼스 퀸 프로미스나인(fromis_9), 글로벌이 주목하는 라이징 그룹 ATBO(에이티비오), K팝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핫루키 올아워즈(ALL(H)OURS), MZ세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까지 다양한 K팝 가수들이 출연한다. 또 트롯의 새 역사를 쓴 명품 보이스 송가인, 글로벌 트로트 신사로 활약 중인 장민호가 국민들의 가슴을 울릴 무대를 준비했다.여기에 압도적인 스케일로 국가유산의 웅장함을 더할 댄스팀 딥앤댑의 퍼포먼스, 김소현, 손준호가 함께 하는 뮤지컬 ‘명성황후’ 팀의 무대와 뮤지컬 ‘영웅’ 주인공 정성화의 열연까지 국가의 소중함을 다룬 품격 높은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도 인종과 나이를 떠나 국가유산을 다양한 이들의 시점으로 조명한 영상물을 선보이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되새길 전망이다.‘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30분 KBS2에서 방송되며 KBS월드를 통해 142개국에 송출된다. 8일 오후 1시부터 ‘코리아 온 스테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이 가능하다.
2024.05.08 I 최희재 기자
국내 나들이 김효주 “뉴코리아CC 익숙한 골프장…터닝포인트 됐으면”
  • 국내 나들이 김효주 “뉴코리아CC 익숙한 골프장…터닝포인트 됐으면”
  • 김효주가 8일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양(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골프 간판스타 김효주(29)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김효주는 8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는 팀 경기가 포함돼 있다.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재밌을 것 같다. 이런 형식은 처음이지만 단체 경기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LET 출전 경험이 거의 없는 김효주는 “1번과 10번홀 근처에서 노래를 틀어줘서 신이 났다. 오늘 연습 라운드 9개 홀을 도는데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걸 느꼈다”고 LET 대회 출전을 앞둔 느낌을 전했다.같은 기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이 열리지만,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는 한국에서 열리는 LET 대회를 택했다.그는 “LPGA 투어 대회가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하는 대회이고 한국 팬들이 보고 싶어서 나왔다. 감사하게도 주최 측에서 초청해 주셨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대회가 열리는 뉴코리아CC는 서울 시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28년 만에 대회가 개최된다.김효주는 “한국에 들어올 때 가장 많이 찾는 골프장이 뉴코리아CC다. 친구들과 라운드할 때 90%는 이 골프장에서 친다”며 “이 골프장에서 대회를 치른다고 해서 더 고민할 것도 없이 출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평소에도 그린 스피드가 3.3m가 나올 정도로 그린이 굉장히 빠르다. 또 경사가 심해서 그린이 까다롭다”며 “관리가 너무나 잘돼 있어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단체전은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팀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개인전은 프로 선수들의 1~3라운드 스트로크 경기로 진행한다.김효주는 “최근 LPGA 투어 성적이 좋지 않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화도 났다”며 “이번 대회가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왼쪽부터 대니엘 강, 김효주, 김조은(사진=KLPGA 제공)
2024.05.08 I 주미희 기자
'괴물 칩' 공개한 애플, AI 전쟁서 반격 노린다
  • '괴물 칩' 공개한 애플, AI 전쟁서 반격 노린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애플이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M4를 공개했다. 인텔 등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도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괴물 칩’으로 불린다. 시장은 그간 AI 경쟁에서 뒤처졌단 평가를 받았던 애플이 M4를 앞세워 역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사진=애플)애플은 7일(현지시간) ‘렛 루즈’(Let Lose) 행사에서 아이패드 신제품과 함께 M4를 공개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는 M4는 현재 애플의 맥북 노트북에 들어가는 M3 반도체보다 더 고성능 제품이다.시장에선 M4가 애플이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인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한 M4에는 AI의 기계학습을 가속하기 위한 애플의 가장 빠른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됐다. 초당 38조회에 이르는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됐던 M2와 비교하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50%, 그래픽엔진 성능은 4배 빠르다. 이 때문에 M4는 인텔과 AMD, 퀄컴 등의 AI 반도체에 비견될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은 “M4의 신경 엔진은 오늘날 모든 AI PC의 신경망처리장치(NPU)보다 더 강력하다”며 “AI를 구동하기 위해 엄청나게 강력한 반도체”라고 강조했다.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시작으로 차기 다른 차기 제품에 M4를 적용할 계획인데, 이는 애플이 AI 기반 장치 라인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M4가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 경쟁사와 비교해 AI 개발 경쟁에서 애플이 역전 계기를 마련하는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간 애플의 AI 부진은 아이폰·아이패드 매출 감소와 맞물려 ‘애플 위기론’의 소재가 됐다. 토머스 몬테이로 인베스팅닷컴 수석 애널리스트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목표는 (M4를 장착한 아이패드로) 애플의 매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몇 달 안에 더 혁신적이고, 더 나은 제품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애플은 다음 달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 등에 대해서도 더 구체적인 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정이다.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담길 생성형 AI 기능들이 이 자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프로젝트 ACDC’란 이름으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애플이 설계,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회사) TSMC가 생산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애플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가 AI 훈련보다는 구동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AI 반도체 시장의 강자,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8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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