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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과컴퓨터, 포스코DX와 RPA 사업 확대 '맞손'
- (사진=한글과컴퓨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포스코DX(022100)와 인공지능(AI)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한컴은 그간 축적해 온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SDK 제품을 포스코DX에 공급한다. 한컴이 보유한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SDK 등을 포스코DX 사무자동화솔루션(RPA) ‘에이웍스(A.WORKS)’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교육 고객 발굴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사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컴은 자사 핵심 기술을 SDK로 모듈화해 타 AI 서비스들에 연동시킴으로써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RPA 사업 파트너와 협업하며 기업간거래(B2B)와 정부간거래(B2G)로 SDK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사업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KDAN MOBILE)과 한컴오피스 SDK를 활용해 대만 내 오피스 SW를 출시하는 등 해외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포스코DX는 지난해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성을 강화한 RPA솔루션 ‘에이웍스 3.0’을 출시했다. 현재 하나금융그룹, 신세계그룹, SPC그룹, 일진그룹, 신협, 다이소, 한국전력, 농림부, 농수산물유통공사, 강원대 등 금융·유통·제조·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장준화 포스코DX RPA사업추진반장은 “이번 양사 협약을 계기로 아래아한글, 한셀을 많이 사용하는 공공 및 교육 분야 고객사들이 에이웍스를 이용해 문서자동화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에이웍스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한컴의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력과 포스코DX RPA 제품 결합으로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한컴은 전자문서 SDK 제품군을 더욱 다각화하고,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을 시장에 지속해서 공급해 전자문서 시장 장악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폭염 대책 없이 일할 수 없다"…여름 맞은 물류노동자들의 외침
- [이데일리 이영민 수습기자] 여름철 불볕더위 시기를 앞두고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고용노동부에 실질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해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가 13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전국 물류센터 내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영민 수습기자)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13일 서울 중구 노동청 앞에서 ‘실질적 폭염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다이소와 쿠팡 등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참여해 노동부가 온도를 포함해 물류센터의 환경을 상시 점검하고, 근본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현행 ‘폭염기 휴식시간 가이드라인’에는 강제성이 없어 유명무실하다고 비판했다. 민병조 공공운수노조 물류센터지부장은 “지난해 8월 물류센터의 폭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기준에 관한 규칙 566조가 개정됐지만, 이는 ‘가이드라인’ 수준에 불과해 강제력이 없다”며 “노동부가 직접 나서 노조와 대화를 하고, 적실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지난해 혹서기 기간 물류센터에서는 노동자들이 온열 질환으로 잇따라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지난해 6월 혹서기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8월 실내 작업장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규칙이 개정됐다. 노동부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업주에게 노사협의를 통해 노동자에게 휴게 시간을 지급하도록 권고했고, 열사병 위험이 큰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 시에는 매시간 10~15분의 휴게 시간을 주도록 했다.노조는 현재 가이드라인이 ‘권고’ 수준이 아닌, 사업자의 ‘의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국 쿠팡대책위원회 변호사는 “고양·동탄의 쿠팡 물류센터에는 에어컨이 설치되고 있지만, 아직 전국 곳곳에는 혹서기 대책이 필요한 물류센터가 많다”며 “물류센터를 건축법상 ‘창고’가 아닌 ‘공장’으로 규정하고, 노동부가 직접 노동자들에 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직접 온도계를 설치해 온·습도를 확인하고,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온도감시단’ 활동 등 직접 행동도 예고했다. 정성용 쿠팡물류센터 지회장은 “전국 물류센터의 온도와 습도 등을 직접 측정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회사가 제대로 된 휴식시간을 주지 않을 때에는 노동부에 직접 신고하는 등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 이후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물류센터 폭염’이라고 적혀 있는 얼음을 깨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들은 “폭염 대비 건강보호 대책 마련하라”, “휴게시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갑질 기업에 '셀프 면죄부' 준 공정위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다음은 2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갑질 기업에 ‘셀프 면죄부’ 준 공정위-저축은행 M&A 족쇄 풀린다-전세사기특별법 소위 통과…최우선변제금 10년 무이자 대출-n번방 방지법 3년…디지털 성범죄 되레 증가-[사설]과학과 팩트가 밝힐 후쿠시마 오염수…정치, 왜 압박하나-[사설]교육교부금 어린이집 지원, 늦출 이유 없는 선책이다△종합-공공기관장 29명, 대통령보다 연봉 높다-“디자인 영감 확장시켜주는 AI ‘인간-AI 협업’ 새 방법론 연구”△허점투성이 ‘동의의결제’-사건 종결만 서두르는 공정위…피해기업 ‘실질적 구제’ 요구엔 귀닫아-갑질 기업 셀프시정안, 100% 퇴짜 놓은 EU-심의시 금전적 피해보상에 초점…이행 관리·감독도 강화해야△종합-‘세금 투입 반대’ ‘피해 범위 확대’ 접점 찾아…“빚에 빚 더하나” 반발도-“노란봉투법 통과땐 노사관계 파탄”-尹 “EU와 환경·보건·디지털 협력 강화”-코인도 재산 신고…與野 ‘김남국 방지법’ 뒷북처리△M&A 특혜 풀리는 저축은행-SVB 사태 반면교사 삼자…저축은행 부실 전 선제적 구조조정 허용-1분기에만 600억 적자… 저축은행 위기감 고조-규제완화 움직임에…우리금융, 수도권 저축은행 인수 검토△정치-“대북 적대의사 없어…대화의 길로 나와라”-집토끼 마저 등돌린 野…당내선 부글부글-전관예우·겸직 의혹 등 도마에-김진표 “6월이 마지노선…도농복합 선거구제가 절충점”-與 ‘밤 12시-오전 6시’ 집회금지 추진△경제-“추경·예산 불용 없다…나랏빚 안 늘리고 대응”-구제역에 한우 도매가 들썩 전국 확산땐 물가 자극 우려-정부 “늦어도 9월엔 무역수지 흑자 전환될 것”-반도체 업황 2분기 바닥…하반기 점진적 개선 기대“△금융-보험사 실적 ‘금리·CSM’이 좌우…”보유 예정상품 변화 주목“-‘투트랙’ 미래에셋생명 ‘수익+안정성’ 잡았다-4월 예대금리차 소폭 축소…우리·하나·NH농협 순-경기 둔화에 카드 돌려막기 급증…연체율 3~4년내 최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AI가 5년 내 교육방식 싹 바꿀 것…끝물 ‘의치한약수’에 휘말리지 마라-공부가 구원이 되질 않더라 잘못 가르친 빚 갚아야죠”△글로벌-中 “美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단” 제재…‘K반도체’ 불똥 튈까 우려-“G7, 내정간섭”…中, 日대사 초치-‘전기차 올라타자’…석유공룡 엑손모빌도 리튬 개발 나서-美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내달 ‘금리 동결’ 지지 시사-中, 위안화 약세에 기준금리격 LPR 동결△산업-R&D 투자 늘리고 조직 확대…LG엔솔, 스마트팩토리 가속-LG전자-한국물포럼 해양생태계 보전 맞손-딜러 없이도 내 차 판매 뚝딱-현대차, 獨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우승…8년 연속 완주 쾌거-‘전기료 인상’ 악재맞은 가전업계, 역대급 무더위 예보에도 긴장-HD현대에너지솔루션, 아프리카 태양광 모듈 첫 수주△산업-“100% 달인의 손맛”…프리미엄 김치 자부심 가득-中企 77.6% “尹정부 정책 만족”-커지는 SW 구독시장…국내기업 글로벌 진출길 모색-애플페이 국내 상륙 두달째…‘토종페이’ 여전히 잘나가네△제약·바이오-대원제약, 당뇨치료제 ‘캐시카우’로 키운다-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백신 들고 인도 진출-K바이오 양대산맥의 엇갈린 행보 주목-몸집 키우는 국전약품, 국내 원료의약품 ‘1위’ 노린다△증권-고마운 외국인 5일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 1조6000억원어치 싹쓸이-차세대 성장주 부상 AI주 2차 랠리 채비-야속한 외국인 광고·콘텐츠사업 실적 부진에…카카오는 팔아치워△증권-“대내외 불확실성 속에도 투자 기회는 있다”-미래에셋, 을지파이낸스센터 인수 언제쯤?-10초에 1개씩 팔리는 마녀공장…글로벌 뷰티 브랜드로-퀀팃, 퀀팃투자자문 완전 자회사로 인수△부동산-“공사비 또 올린다고?”…검증의뢰 역대 최대-치솟는 공사비에 건설사들 수주 손사래-공사비 증액 갈등…원베일리 입주예정자 ‘발동동’-DL이앤씨, 남해-여수 해저터널 만든다…6974억원에 수주△문화-40여년 만에 선화랑에 오픈런…‘이영지 세상’속으로-재료·형태·색, 과정 보여주는 예술적 실험…작품 탄생기 고스란히“△스포츠”메이저 5승 행복해“…켑카, 무릎 부상 딛고 화려한 부활샷‘특급어깨 풍년’…시즌 초부터 역대급 신인왕 경쟁 ‘후끈’-EPL 3연패 맨시티 ”목표는 트레블“-김민재, 루카쿠 꽁꽁 묶었다…나폴리, UCL 결승 오른 인테르에 완승△피플-코첼라 물들인 블랙핑크 한복, 전통과 현대의 美 녹였죠-MSCI에 ‘韓 선진시장 승격 관찰대상국’ 등재 요청-아이들이 ‘경찰관 쌤’이라 불러줄 때 보람 느껴”-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호암계단에 2년째 기부-“누리호 성공 기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니폼·엠블럼 공개△오피니언-‘투기’라는 이름의 마약-실천문학사의 황당한 설문조사-[e갤러리] 김민수 ‘익숙하고 낯선’-한계 몰린 자영업…‘잘 망하는 법’ 고민할 때△전국-“물 틀자 1분 만에 샤워키 필터 까매져…초딩 아들, 5년째 피부병 고생”-양주 ‘은남산단’ 조성사업 4년 연기…다이소 떠나나-인구 96만 화성시, 법원 설치 건의문 법원행정처 전달△사회-개화~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26일 개통…‘지옥철’ 숨통 트일까-‘돈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영장 청구 초읽기…한동훈 또 국회 등판?-작년 교권침해 3035건 대면수업 늘자 2.5배↑-전문가 “텔레그램 통해 디지털 성범죄 버젓이 활개…국제공조 필요”
- 아성다이소, 속옷 등 ‘이지쿨 의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이지쿨 의류’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아성다이소 ‘이지쿨 의류’ 출시. (사진=아성다이소)이번 상품은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메쉬 소재, 냉감 소재, 따로 봉제선이 없는 프리컷 공법’을 사용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이너웨어, 속옷 총 3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이너웨어는 반팔 티셔츠와 런닝을 준비했다. 반팔 티셔츠는 기본 티셔츠와 V넥, U넥 세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했고, 냉감 원단을 사용하거나 땀을 흡수하고 빨리 마르는 특징을 가진 메쉬원단을 사용해 여름용 이너웨어로 적당하다. ‘프리컷 반팔 티셔츠’는 봉제선이 없어 편안한 착용감까지 준다. 런닝도 냉감 원단을 사용했고, 봉제선이 없는 ‘프리컷 런닝’과 ‘암 라인, 넥 라인’에 마감 처리를 해 내구성을 높인 ‘냉감 런닝’을 판매한다.‘이지쿨 속옷’은 여성용 의류로 기획했다. ‘프리컷 심리스 팬티’는 메쉬 소재를 사용해 여름용 팬티로 알맞고, 봉제선이 없어 팬티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메쉬 심리스 브라’는 패드 탈 부착이 가능하고, 후크가 없는 디자인으로 편안함 착용감을 준다. ‘냉감 캡내장 캐미솔’은 얇은 캡이 내장되어 있어 브래지어 따로 착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입어도 괜찮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편안하고 시원한 일상을 보내려면 이너웨어나 속옷의 선택이 중요한데 다이소 이지쿨 상품들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님의 일상을 생각하는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아성다이소, 가정의 달 기획전…"감사의 마음 전해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아성다이소 용돈박스. (사진=아성다이소)이번 기획전은 부모님 등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상품을 구성했고, 카네이션, 용돈박스, 포장용품 등 총 6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카네이션은 향이 진하고 다년생 식물인 ‘오스카 카네이션’종으로 준비했다. 레드, 체리, 투톤핑크 등 총 6가지 색상의 카네이션을 기획했다. 카네이션 코사지와 브로치는 총 10여 종으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받는 분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용돈박스는 생화를 말린 ‘프리저브드 꽃’을 사용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하는 용돈박스는 선물상자 안에 조화와 메시지 카드, 용돈 넣을 수 있는 봉투가 들어 있는 박스로 보다 특별한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미니 프리저브드 꽃다발 용돈박스’는 ‘프리저브드 꽃’과 ‘장식용 비누꽃’을 섞어 미니 꽃다발을 만들었고, 용돈봉투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꽃다발과 용돈을 한번에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이다.포장용품은 꽃다발이나 화분을 담을 수 있는 쇼핑백을 신상품으로 기획했다. ‘클리어 플라워 쇼핑백’은 투명한 재질의 쇼핑백으로 두 가지 사이즈로 판매한다. 꽃다발이나, 화분, 인형 등을 크기에 맞게 선택을 하면 된다. ‘투명창 와인백’은 와인병을 넣어 선물하기 좋고 이번 기획전에서 판매하는 ‘비누꽃 꽃다발’도 담을 수 있는 사이즈로 함께 구매하면 더 고급스런 선물을 만들 수 있다.이 밖에 파티용품을 같이 판매한다. ‘파티 머니건’은 종이를 넣어 날릴 수 있는 장난감 총으로 부모님과 같이 이벤트 사진을 찍을 때 적당한 아이템이다. ‘사랑합니다’ 등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말들이 인쇄되어 있는 ‘가정의 달 용돈 가랜드’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관련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이소 상품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다이소, 인증샷 찍기 좋은 ‘피크닉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피크닉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자인과 실용성이 눈에 띈다. ‘접이식 음료 캐리어’는 맥주캔이나 병, 테이크아웃 컵 등을 담을 수 있는 캐리어로 최대 6개의 음료수를 보관할 수 있다. 접이식으로 보관이 용이하고 비비드한 색감을 사용해 ‘야외 인증샷 포인트’로 알맞은 상품이다. ‘무지개 패브릭 가방’은 ‘무지개 손잡이’가 특징인 가방으로 간단한 준비물을 담기에 적당한 사이즈의 가방이다. 손으로 짠 듯한 느낌의 가방으로 옐로우, 아이보리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야외 나들이 무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주방용품은 야외 활동에 사용하기 알맞은 상품을 준비했다. ‘고블렛 와인잔’은 유리 재질이 아닌, ‘폴리스티렌’ 재질을 사용해 깨질 위험이 없어 보관이 용이하고, 화려함 색감의 블루, 오렌지, 옐로우 세 가지 색깔로 나와 주방 인테리어 포인트 상품으로 알맞다.이 밖에도 다양한 용품을 구성했다. ‘봉투&스티커 세트’는 봉투와 스티커 세트 구성으로 빵이나 샌드위치를 간단하게 넣기 괜찮은 사이즈로 동봉된 스티커로 나만의 느낌을 담아 나들이를 감성있게 연출할 수 있고, ‘접이식 스툴’은 접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의자로 내하중이 약 80kg 정도이며, 핑크, 네이비, 옐로우 색으로 기획되어 색다른 느낌의 스툴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페스티벌, 야외 콘서트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님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커피 대신 생필품…고물가에 T멤버십 '짠테크' 늘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고물가 시대에 SK텔레콤 ‘T멤버십’을 활용한 ‘짠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SK텔레콤은 3월 ‘T멤버십’ MAU(월간 실사용자)가 약 52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T멤버십 이용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혜택이 확대된 데다 고물가 시대 사용자들이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T멤버십 사용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품목도 수년간 인기를 끌던 ‘카페·베이커리·편의점’ 등에서 ‘생필품·식재료’ 구매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지난 3일에서 7일까지 5일간 ‘T데이’ 첫째 주 위크 행사에 새롭게 선보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5000원권)은 약 17만8000개가 다운로드돼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파리바게뜨, 3위는 롯데시네마, 4위는 삼첩분식, 5위는 뷰티컬리 순으로 나타났다. 생필품 구매와 관련이 높은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베이커리와 영화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0데이’ 행사에서도 다이소 상품권(5000원권) 약 17만개가 다운로드되며,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32만)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출석체크 등 과제를 수행하고 적립하는 미션포인트에도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미션포인트는 출석체크·룰렛 등 과제를 수행하면 ‘T플러스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3월 미션 이벤트 적립 건수는 3276만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배 증가했다.미션포인트 적립이 증가하는 것 역시 소액 포인트도 알뜰하게 모아 합리적으로 쓰겠다는 ‘짠테크’ 소비가 늘어난 것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SKT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4월 T데이와 0데이에도 관련 혜택을 편성했다.4월 ‘T데이’ 둘째 주 위크 행사에는 롯데리아 이벤트 메뉴를 최대한 41% 할인하고, 갤러리아백화점 1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1만5000원을 증정한다.또한 우티 앱으로 처음 탑승하는 사용자에 한해, 30일 동안 이용횟수 제한없이 택시요금 50%를 할인해 주는 ‘첫 탑승 프로모션(1일 최대 2만원)’도 진행하고 있다.4월 0데이에는 GS25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3종 중 하나를 택해 50% 할인을, CU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 50% 할인을 제공해 2030세대의 알뜰 소비도 돕는다. 이외에도 엔제리너스 ‘에그마요 샌드위치+커피 세트’ 50% 할인, ‘롯데월드 부산’ 종일권(1일권) 35% 할인, 던킨·쉐이크쉑(택1)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0데이는 만 13세에서 34세까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월 10일·20일·30일과 같이 0이 들어가는 날짜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0데이’도 지난 12월 시작한 이후 3월까지 1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 구독CO 윤재웅 담당은 “고물가 시대에 무조건 소비를 줄이기보다, 꼭 필요한 소비는 T멤버십을 활용한 ‘짠테크’로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T멤버십은 다양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요가매트, 휠라 제품서 ‘발암물질’ 검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내에 시판되는 요가매트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29배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전충남소비자연맹)28일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요가매트 총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표시 및 광고 등을 시험, 평가했더니 1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다. 이 물질은 체내에 축적돼 면역체계 교란과 충추신경계 손상을 일으켜 국제 암연구소에서는 인체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시험의 분석 대상 브랜드는 가네샤 요가 프랍스, 나이키, 노브랜드, 다이소, 리복, 멜킨스포츠, 아디다스, 안다르, 이고진, 휠라로 유해물질은 휠라 파이핑 와이드 NBR 요가매트에서 검출됐다. 문제는 국내에선 이 같은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기준이 따로 없다. 현재 요가매트 안전기준은 유해원소 함유량(총 납, 총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 함유량(DEHP, DBP, BBP) 등 유해물질 안전요건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단쇄염화파라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에 대한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유럽연합은 모든 요가매트 내 단쇄염화파라핀 함량을 1500mg/kg 이하로 제한하고 제품에서 해당 물질이 검출될 경우 적극적인 리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총 납(Pb), 총 카드뮴(Cd) 등 유해원소 함유량 시험결과, 전 제품이 불검출로 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 함유량 3종(DEHP, DBP, BBP) 시험결과,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에 요가매트에 대한 안전기준 개정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 애플 인기 이정도였나?…“애플페이 첫날 40만명 등록할 기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딸깍딸깍’ 애플워치 측면 버튼을 두 번 눌러 애플페이를 실행하고, NFC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니, ‘띠링’하며 순식간에 결제가 완료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말을 빌리면 “오늘(21일)부터 한국에서도 한강변을 산책하다가 애플워치로 물을 사 마시는 아주 평범하지만 위대한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 출시를 오래 기다린 만큼 출시 첫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애플페이 출시 첫날 세계 최다 등록 기록을 한국이 새로 쓸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온다.던킨 올비 애플페이 인터내셔널 총괄은 21일 오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많은 한국 사용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애플페이를 오늘 첫 번째 카드발급 파트너인 현대카드와 함께 선보인다”며 국내 서비스 개시를 공식화했다.애플워치 내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모습(사진=애플)애플페이는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난 2월 초 금융위원회가 애플페이의 법 저촉 여부를 심사한 뒤 서비스 도입을 최종 허가하면서, 한국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애플이 2014년 애플페이를 출시한 후 9년 만에 국내 도입이다.아직 사용할 수 있는 카드에는 제한이 있다. 금융위가 심사과정에서 제동을 걸면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대한 독점적 지위는 내려놨지만 아직 추가로 파트너십을 맺은 카드사는 없어서다. 현대카드가 발행한 비자, 마스터 브랜드 카드 및 국내 전용 신용카드·체크카드 대부분은 이용 가능하다. 단, 아멕스, 다이너스,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와 선불카드는 사용은 불가능 하다. 또, 티머니, 캐시비 등 교통카드 업체와 제휴가 이뤄지지 않아,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경우 지갑을 안 들고다니는 생활은 불가능하다.애플페이 결제 가맹점은 현대카드 ‘개인 고객 거래 건수’ 기준으로 50%가 넘는다는 게 애플과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미만이지만, 현대카드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가맹점 위주로 제휴를 맺은 결과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마트(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커피숍(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폴바셋, 빽다방, 메가커피)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스토리웨이) △디저트(파리바케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외식(롯데리아, 맥도날드) △생활(이케아, 다이소) 등의 분야에서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결제처를 확보했다. 또, 온라인에서는 배달의민족, 무신사, GS샵 등과 제휴를 맺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1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애플페이 출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애플)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봐도 애플페이 결제를 못할 경우가 절반이라, 가맹점을 늘려야 하는 것은 애플과 현대카드의 과제다. 이마트24를 제외하면 이마트, 스타필드,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 매장도 애플페이 지원에서 빠졌다. 정 부회장도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빠른 사용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애플페이 출시 첫날 아이폰 사용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현대카드는 이날 오전에만 17만명의 이용자가 애플페이에 카드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런 속도라면 하루 만에 40만명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대카드 관계자는 귀띔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애플페이가 출시된 말레이시아의 경우 잠재고객(아이폰 사용자 중 지원 카드를 보유한 경우)가 1800만명이었는데, 첫날 35만명이 등록했다”며 “한국에서는 현대카드만 등록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열기가 굉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삼성페이·네카오 연합, 긴장…“10년 공들인 시장에 무임승차” 지적도애플페이 상륙에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국산 페이 업체들도 긴장한 모습이다. 애플의 충성 고객층이 견고한 만큼, 국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가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지난해 22.5%로(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다른 주요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트렌드를 만드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이에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애플페이 견제를 위한 동맹에 나섰다.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결제 연동을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이번 연동으로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을 12만개에서 300만개로 단숨에 25배 이상 늘리게 됐다. 삼성페이는 55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네이버페이 온라인 가맹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도 삼성페이와 연동을 논의 중이다. “두 세번 협력을 위한 미팅이 있었다”고 카카오페이 측은 설명했다.국산 페이 업체들 사이에선 “애플이 뒤늦게 한국시장에 들어오면서 시장의 룰을 흔들어 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애플페이가 신용카드사에 결제 수수료를 받는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간편결제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수수료를 안 받는데, 애플페이는 카드사에 0.15%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페이는 이전까지 카드사에 수수료를 받지 않았는데, 애플페이 때문에 수수료를 받아야 하나 고민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대폰 기반 페이사들이 다 수수료를 받으면 카드사들은 수익성이 나빠지게 될 것이고 언젠간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도 있는 문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