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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28건

농협은행 환전하면 반얀트리·티웨이항공 혜택 쏟아진다
  • 농협은행 환전하면 반얀트리·티웨이항공 혜택 쏟아진다
  • (이미지=NH농협은행)[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나 NH스마트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9월 7일까지 ‘7·7·7 환전, 송금의 행운을 찾아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올원뱅크 앱에서 ‘알뜰!환전’으로 건당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대상이다. 이중 1000명을 추첨해 △50만원 상당 반얀트리 스파 마사지 바우처(3명) △티웨이항공 모바일 30만원권(5명)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15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2만원권(200명) △다이소 모바일 5000원권(777명)을 제공한다.‘알뜰!’환전은 1일 2000달러 상당액 이내에서 주요통화(USD·JPY·EUR)는 90%, 기타통화는 40%의 우대환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농협은행은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 등록(개인간 증빙서류 미제출 송금, 해외체재비·유학자금)하고 건당 500달러 상당액 이상 해외 송금거래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777명을 추첨해 1만 NH포인트를 제공한다.이벤트 기간 중 모든 환전·해외송금 거래 고객에게는 와이파이도시락 15%·도시락유심(USIM)·eSIM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업점 창구에서 해외송금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모든 통화 77% 환율우대 혜택을 준다.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휴가와 여행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환전·송금 이용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행운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농협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및 혜택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행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지=NH농협은행)
2023.07.08 I 이명철 기자
한글과컴퓨터, 포스코DX와 RPA 사업 확대 '맞손'
  • 한글과컴퓨터, 포스코DX와 RPA 사업 확대 '맞손'
  • (사진=한글과컴퓨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포스코DX(022100)와 인공지능(AI)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한컴은 그간 축적해 온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SDK 제품을 포스코DX에 공급한다. 한컴이 보유한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SDK 등을 포스코DX 사무자동화솔루션(RPA) ‘에이웍스(A.WORKS)’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교육 고객 발굴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사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컴은 자사 핵심 기술을 SDK로 모듈화해 타 AI 서비스들에 연동시킴으로써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RPA 사업 파트너와 협업하며 기업간거래(B2B)와 정부간거래(B2G)로 SDK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사업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KDAN MOBILE)과 한컴오피스 SDK를 활용해 대만 내 오피스 SW를 출시하는 등 해외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포스코DX는 지난해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성을 강화한 RPA솔루션 ‘에이웍스 3.0’을 출시했다. 현재 하나금융그룹, 신세계그룹, SPC그룹, 일진그룹, 신협, 다이소, 한국전력, 농림부, 농수산물유통공사, 강원대 등 금융·유통·제조·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장준화 포스코DX RPA사업추진반장은 “이번 양사 협약을 계기로 아래아한글, 한셀을 많이 사용하는 공공 및 교육 분야 고객사들이 에이웍스를 이용해 문서자동화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에이웍스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한컴의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력과 포스코DX RPA 제품 결합으로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한컴은 전자문서 SDK 제품군을 더욱 다각화하고,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을 시장에 지속해서 공급해 전자문서 시장 장악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27 I 김가은 기자
"폭염 대책 없이 일할 수 없다"…여름 맞은 물류노동자들의 외침
  • "폭염 대책 없이 일할 수 없다"…여름 맞은 물류노동자들의 외침
  • [이데일리 이영민 수습기자] 여름철 불볕더위 시기를 앞두고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고용노동부에 실질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해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가 13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전국 물류센터 내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영민 수습기자)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13일 서울 중구 노동청 앞에서 ‘실질적 폭염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다이소와 쿠팡 등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참여해 노동부가 온도를 포함해 물류센터의 환경을 상시 점검하고, 근본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현행 ‘폭염기 휴식시간 가이드라인’에는 강제성이 없어 유명무실하다고 비판했다. 민병조 공공운수노조 물류센터지부장은 “지난해 8월 물류센터의 폭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기준에 관한 규칙 566조가 개정됐지만, 이는 ‘가이드라인’ 수준에 불과해 강제력이 없다”며 “노동부가 직접 나서 노조와 대화를 하고, 적실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지난해 혹서기 기간 물류센터에서는 노동자들이 온열 질환으로 잇따라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지난해 6월 혹서기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8월 실내 작업장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규칙이 개정됐다. 노동부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업주에게 노사협의를 통해 노동자에게 휴게 시간을 지급하도록 권고했고, 열사병 위험이 큰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 시에는 매시간 10~15분의 휴게 시간을 주도록 했다.노조는 현재 가이드라인이 ‘권고’ 수준이 아닌, 사업자의 ‘의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국 쿠팡대책위원회 변호사는 “고양·동탄의 쿠팡 물류센터에는 에어컨이 설치되고 있지만, 아직 전국 곳곳에는 혹서기 대책이 필요한 물류센터가 많다”며 “물류센터를 건축법상 ‘창고’가 아닌 ‘공장’으로 규정하고, 노동부가 직접 노동자들에 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직접 온도계를 설치해 온·습도를 확인하고,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온도감시단’ 활동 등 직접 행동도 예고했다. 정성용 쿠팡물류센터 지회장은 “전국 물류센터의 온도와 습도 등을 직접 측정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회사가 제대로 된 휴식시간을 주지 않을 때에는 노동부에 직접 신고하는 등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 이후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물류센터 폭염’이라고 적혀 있는 얼음을 깨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들은 “폭염 대비 건강보호 대책 마련하라”, “휴게시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2023.06.13 I 이영민 기자
은남산단 분양에 양주시 '사활'…70% 지분 GH는 광고가 끝?
  • 은남산단 분양에 양주시 '사활'…70% 지분 GH는 광고가 끝?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와 공동으로 은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법률 개정으로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지만 이 결과가 다이소와 로지스밸리 등 두 앵커기업의 투자 철회로 이어질 경우 그 피해는 은남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양주시가 떠안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이번 사업의 3분의 2가 넘는 지분을 가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역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3일 경기 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2016년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추진된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이하 은남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2021년 3월 양주시와 GH가 산단조성 공동 시행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조감도=양주시)그러나 당초 올해 완공을 계획했던 산단 조성 기간이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에 따른 관련 규정 변경으로 4년이나 늘어난 2027년 4월로 연기되면서 그 피해를 양주시가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여기에 더해 은남산단의 성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다이소와 로지스밸리 등 두 앵커기업이 사업기간 연장에 따른 비용 상승을 우려해 투자를 철회하는게 아니냐는 지역 내 우려가 커지면서 당장 시는 이들 기업을 붙잡을 만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들 앵커기업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대안은 예정된 토지 분양가를 유지하면서 준공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인데 지역에선 이들 기업이 투자협약을 맺을 당시 제시했던 160만 원대의 평(3.3㎡)당 분양가가 사업기간 연장으로 250만 원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런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자의 이익을 줄이거나 이마저도 부족할 경우 재원을 추가로 투입해 입주기업의 토지매입비용 부담을 줄여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지역 내에서는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는데 양주시의 노력 뿐만 아니라 은남산단 조성사업의 70% 지분을 가진 GH도 입주 예정 기업의 존치를 위해 충분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은 “GH가 은남산업단지 조성에 참여 하지만 산업단지 성공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기업 유치 부분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미지수”라며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시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전국을 돌면서 기업인들을 만나는 등 기업유치를 위해 뛰는데 GH도 지자체의 반 만큼이라도 분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GH가 이번 사업에 3분의 2가 넘는 최대 지분권을 가진 사업시행자의 입장에서 부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산업단지의 성패를 결정지을 원활한 분양을 위해 양주시와 적극적인 협업을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이에 대해 GH 관계자는 “GH 역시 공고·광고 등 지자체와는 다른 방식으로 분양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6.07 I 정재훈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크납 물류 자동화 솔루션 국내 독점 공급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크납 물류 자동화 솔루션 국내 독점 공급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DLS)은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1위 크납(Knapp)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2027년까지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동일한 조건에 계약을 자동 연장하기로 했다.크납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로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지난 2019년부터 DLS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다이소 등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해 왔으며 월마트, 아식스, 로레알 등 전 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2000건 이상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과 솔루션은 △OSR 셔틀 ‘이보(EVO)’ △픽엔진(Pickengine) △픽잇이지 로봇(Pick-it-Easy Robot) 등이다.OSR 셔틀 ‘이보(EVO)’는 크납의 최신 제품으로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셔틀 하나로 최대 50kg까지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처리할 수 있고 셔틀이 종횡 양방향으로 운행할 수 있다. 소규모부터 대규모 물류시설까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현할 수 있어 이커머스,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등에서 수요가 높다.픽엔진은 셔틀이 움직이는 공간인 셔틀 랙(Shuttle Rack)의 규격과 높이를 표준화한 솔루션이다. 납품기한이 1년 이내로 짧고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픽잇이지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물체인식이 가능한 제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피킹해 지정된 장소로 이동시킨다.양사는 ‘제로터치(Zero-Touch) 물류 솔루션’ 구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첨단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로봇을 적용시켜 비효율적인 수동작업을 최소화한 것으로 양사는 관련 기술 개발과 연구도 공동수행할 예정이다.DLS 관계자는 “크납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안정적인 물류 자동화 컨설팅, 엔지니어링 역량 등에서 상호 간 신뢰를 쌓은 덕에 이번에도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국내 고객사별 요구에 최적화한 최첨단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덕현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대표(왼쪽)가 하이모 로보슈 크납 부사장과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2023.05.25 I 김은경 기자
양주 '은남산단' 4년 지연 '날벼락'…2천억 투자 다이소 손떼나
  • 양주 '은남산단' 4년 지연 '날벼락'…2천억 투자 다이소 손떼나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올해 말 조성을 목표로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은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당초 목표보다 무려 4년이나 연기된 것으로 드러났다.이 결과 이곳에 수천억원을 투자해 입주하기로 했던 국내 최대 물류기업 중 하나인 ‘로지스밸리’와 소비재 소매 업계의 큰 손인 ‘다이소’ 등 은남산단의 성공을 이끌 두 앵커기업들이 사업 기간 연장으로 인한 부담을 호소하면서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는 양주시의 목표에도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22일 경기 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이하 은남산단)는 시와 GH가 각각 3대 7의 비율로 총 3600억 원(현재 기준)을 투입해 은현면 도하리 산82 일대 99만2000㎡ 규모로 조성한다.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조감도=양주시)은남산단 조성 계획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돼 입주기업에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과 부지매입비 10%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부지매입비 저리 이자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이같은 혜택의 결과 ㈜로지스밸리와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가 양주시와 은남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 MOU 및 고용협약을 체결하고 수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전체 부지의 3분의 1에 가까운 약 28만㎡ 규모로 입주를 계획했다.여기에 두 앵커기업의 협력업체 입주 계획까지 합치면 로지스밸리와 다이소가 은남산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어갈 수 있다.하지만 최근 은남산단 사업계획이 연장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사업 시행이 본격화된 지난 2021년 당시 시는 2023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초 완공 기한이 2025년으로 늘어난데 이어 최근에는 2027년 4월로 당초 계획보다 4년이나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2021년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으로 발주 전 공사기간 적정성검토가 의무화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등 여러 사항을 대입해 구체적인 공기분석을 다시 한 결과인데 두 앵커기업은 4년의 공기 연장으로 막대한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한 처지에 놓였다.실제 두 앵커기업이 은남산단 입주를 협약할 당시 시는 1평(3.3㎡) 당 약 160만 원의 분양가를 제시했지만 공사기간 연장으로 지역 내에선 250만 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산술적으로 계산해도 18만㎡의 로지스밸리가 860억 원에서 1350억원, 10만㎡의 다이소는 480억 원에서 750억 원으로 각각 토지매입비가 늘어나게 된다.이처럼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자 두 기업은 최근 강수현 양주시장을 만나 분양가 상승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기도 내 산재한 두 기업의 협력업체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로지스밸리와 다이소가 은남산단 입주계획을 백지화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은남산단 조성사업의 70% 지분을 가진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관계자는 “관련법 개정으로 부득이하게 공사기간이 늘어나면서 당초 제시했던 금액보다 최소 50%~100%까지 토지보상금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대한 공기를 단축해 분양가 상승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3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갑질 기업에 '셀프 면죄부' 준 공정위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다음은 2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갑질 기업에 ‘셀프 면죄부’ 준 공정위-저축은행 M&A 족쇄 풀린다-전세사기특별법 소위 통과…최우선변제금 10년 무이자 대출-n번방 방지법 3년…디지털 성범죄 되레 증가-[사설]과학과 팩트가 밝힐 후쿠시마 오염수…정치, 왜 압박하나-[사설]교육교부금 어린이집 지원, 늦출 이유 없는 선책이다△종합-공공기관장 29명, 대통령보다 연봉 높다-“디자인 영감 확장시켜주는 AI ‘인간-AI 협업’ 새 방법론 연구”△허점투성이 ‘동의의결제’-사건 종결만 서두르는 공정위…피해기업 ‘실질적 구제’ 요구엔 귀닫아-갑질 기업 셀프시정안, 100% 퇴짜 놓은 EU-심의시 금전적 피해보상에 초점…이행 관리·감독도 강화해야△종합-‘세금 투입 반대’ ‘피해 범위 확대’ 접점 찾아…“빚에 빚 더하나” 반발도-“노란봉투법 통과땐 노사관계 파탄”-尹 “EU와 환경·보건·디지털 협력 강화”-코인도 재산 신고…與野 ‘김남국 방지법’ 뒷북처리△M&A 특혜 풀리는 저축은행-SVB 사태 반면교사 삼자…저축은행 부실 전 선제적 구조조정 허용-1분기에만 600억 적자… 저축은행 위기감 고조-규제완화 움직임에…우리금융, 수도권 저축은행 인수 검토△정치-“대북 적대의사 없어…대화의 길로 나와라”-집토끼 마저 등돌린 野…당내선 부글부글-전관예우·겸직 의혹 등 도마에-김진표 “6월이 마지노선…도농복합 선거구제가 절충점”-與 ‘밤 12시-오전 6시’ 집회금지 추진△경제-“추경·예산 불용 없다…나랏빚 안 늘리고 대응”-구제역에 한우 도매가 들썩 전국 확산땐 물가 자극 우려-정부 “늦어도 9월엔 무역수지 흑자 전환될 것”-반도체 업황 2분기 바닥…하반기 점진적 개선 기대“△금융-보험사 실적 ‘금리·CSM’이 좌우…”보유 예정상품 변화 주목“-‘투트랙’ 미래에셋생명 ‘수익+안정성’ 잡았다-4월 예대금리차 소폭 축소…우리·하나·NH농협 순-경기 둔화에 카드 돌려막기 급증…연체율 3~4년내 최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AI가 5년 내 교육방식 싹 바꿀 것…끝물 ‘의치한약수’에 휘말리지 마라-공부가 구원이 되질 않더라 잘못 가르친 빚 갚아야죠”△글로벌-中 “美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단” 제재…‘K반도체’ 불똥 튈까 우려-“G7, 내정간섭”…中, 日대사 초치-‘전기차 올라타자’…석유공룡 엑손모빌도 리튬 개발 나서-美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내달 ‘금리 동결’ 지지 시사-中, 위안화 약세에 기준금리격 LPR 동결△산업-R&D 투자 늘리고 조직 확대…LG엔솔, 스마트팩토리 가속-LG전자-한국물포럼 해양생태계 보전 맞손-딜러 없이도 내 차 판매 뚝딱-현대차, 獨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우승…8년 연속 완주 쾌거-‘전기료 인상’ 악재맞은 가전업계, 역대급 무더위 예보에도 긴장-HD현대에너지솔루션, 아프리카 태양광 모듈 첫 수주△산업-“100% 달인의 손맛”…프리미엄 김치 자부심 가득-中企 77.6% “尹정부 정책 만족”-커지는 SW 구독시장…국내기업 글로벌 진출길 모색-애플페이 국내 상륙 두달째…‘토종페이’ 여전히 잘나가네△제약·바이오-대원제약, 당뇨치료제 ‘캐시카우’로 키운다-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백신 들고 인도 진출-K바이오 양대산맥의 엇갈린 행보 주목-몸집 키우는 국전약품, 국내 원료의약품 ‘1위’ 노린다△증권-고마운 외국인 5일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 1조6000억원어치 싹쓸이-차세대 성장주 부상 AI주 2차 랠리 채비-야속한 외국인 광고·콘텐츠사업 실적 부진에…카카오는 팔아치워△증권-“대내외 불확실성 속에도 투자 기회는 있다”-미래에셋, 을지파이낸스센터 인수 언제쯤?-10초에 1개씩 팔리는 마녀공장…글로벌 뷰티 브랜드로-퀀팃, 퀀팃투자자문 완전 자회사로 인수△부동산-“공사비 또 올린다고?”…검증의뢰 역대 최대-치솟는 공사비에 건설사들 수주 손사래-공사비 증액 갈등…원베일리 입주예정자 ‘발동동’-DL이앤씨, 남해-여수 해저터널 만든다…6974억원에 수주△문화-40여년 만에 선화랑에 오픈런…‘이영지 세상’속으로-재료·형태·색, 과정 보여주는 예술적 실험…작품 탄생기 고스란히“△스포츠”메이저 5승 행복해“…켑카, 무릎 부상 딛고 화려한 부활샷‘특급어깨 풍년’…시즌 초부터 역대급 신인왕 경쟁 ‘후끈’-EPL 3연패 맨시티 ”목표는 트레블“-김민재, 루카쿠 꽁꽁 묶었다…나폴리, UCL 결승 오른 인테르에 완승△피플-코첼라 물들인 블랙핑크 한복, 전통과 현대의 美 녹였죠-MSCI에 ‘韓 선진시장 승격 관찰대상국’ 등재 요청-아이들이 ‘경찰관 쌤’이라 불러줄 때 보람 느껴”-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호암계단에 2년째 기부-“누리호 성공 기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니폼·엠블럼 공개△오피니언-‘투기’라는 이름의 마약-실천문학사의 황당한 설문조사-[e갤러리] 김민수 ‘익숙하고 낯선’-한계 몰린 자영업…‘잘 망하는 법’ 고민할 때△전국-“물 틀자 1분 만에 샤워키 필터 까매져…초딩 아들, 5년째 피부병 고생”-양주 ‘은남산단’ 조성사업 4년 연기…다이소 떠나나-인구 96만 화성시, 법원 설치 건의문 법원행정처 전달△사회-개화~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26일 개통…‘지옥철’ 숨통 트일까-‘돈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영장 청구 초읽기…한동훈 또 국회 등판?-작년 교권침해 3035건 대면수업 늘자 2.5배↑-전문가 “텔레그램 통해 디지털 성범죄 버젓이 활개…국제공조 필요”
2023.05.22 I 김근우 기자
아성다이소, 속옷 등 ‘이지쿨 의류’ 출시
  • 아성다이소, 속옷 등 ‘이지쿨 의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이지쿨 의류’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아성다이소 ‘이지쿨 의류’ 출시. (사진=아성다이소)이번 상품은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메쉬 소재, 냉감 소재, 따로 봉제선이 없는 프리컷 공법’을 사용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이너웨어, 속옷 총 3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이너웨어는 반팔 티셔츠와 런닝을 준비했다. 반팔 티셔츠는 기본 티셔츠와 V넥, U넥 세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했고, 냉감 원단을 사용하거나 땀을 흡수하고 빨리 마르는 특징을 가진 메쉬원단을 사용해 여름용 이너웨어로 적당하다. ‘프리컷 반팔 티셔츠’는 봉제선이 없어 편안한 착용감까지 준다. 런닝도 냉감 원단을 사용했고, 봉제선이 없는 ‘프리컷 런닝’과 ‘암 라인, 넥 라인’에 마감 처리를 해 내구성을 높인 ‘냉감 런닝’을 판매한다.‘이지쿨 속옷’은 여성용 의류로 기획했다. ‘프리컷 심리스 팬티’는 메쉬 소재를 사용해 여름용 팬티로 알맞고, 봉제선이 없어 팬티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메쉬 심리스 브라’는 패드 탈 부착이 가능하고, 후크가 없는 디자인으로 편안함 착용감을 준다. ‘냉감 캡내장 캐미솔’은 얇은 캡이 내장되어 있어 브래지어 따로 착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입어도 괜찮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편안하고 시원한 일상을 보내려면 이너웨어나 속옷의 선택이 중요한데 다이소 이지쿨 상품들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님의 일상을 생각하는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5.22 I 백주아 기자
아성다이소 "노조 불이익 없어…합법·민주적 노사관계 희망"
  • 아성다이소 "노조 불이익 없어…합법·민주적 노사관계 희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성다이소가 시대착오적 취업 규칙 논란 관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주장에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법과 원칙에 따라 합법적이고 민주적 노사 관계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다이소 노동인권 탄압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다이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노조 활동을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을 준 바가 없다”며 “부당노동행위를 지적하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근로계약 기간을 정한 인력운영을 해오고 있는 만큼 노조 활동을 이유로 계약 종료를 당했다는 점도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밝혔다.다이소의 취업규칙에 따르면 △집회·연설·방송·선전 또는 문서 배포·게시로 직장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회사 내에서 정치활동을 한 자 등을 징계 대상으로 구분했다. 이에 다이소가 노조 활동을 이유로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다이소는 입장문을 통해 “취업규칙은 관계법에 근거해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고용노동부에 적법하게 제정·변경 신고를 진행해 왔다”며 “보도된 일부 내용은 소속 직원에게 한 번도 적용해 본 적 없는 유명무실한 규정이고, 이러한 규정의 존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조속히 바로잡아 노동권을 존중하고 직원들을 위한 취업규칙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사측이 노조와의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다이소 측은 “사측은 다이소물류센터지회와 교섭을 진행하기 위해 소통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3월 필요한 필수 정보를 기재해 알려달라는 공문을 지회에 보냈는데 한 달 만에 답장이 와 5월 첫 주에 상견례가 가능하다고 회신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임금 체불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월급 자체를 지급하지 않는 고의적 체불이 아닌, 계산상의 혹은 해석상의 일부 지급여부에 관한 차이로 발생한 것”이라며 “고용노동부의 시정 지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용해 갈등이나 오해 없이 지급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해서 더욱 철저한 노무관리를 통해 직원들의 가장 소중한 임금이라는 근로조건 보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기타 직원 처우 또한 온당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모든 직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과 만족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제공하는 것을 동일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며 “고객·직원 등 모든 분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국민가게 다이소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다이소 지회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성다이소가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04.27 I 백주아 기자
아성다이소, 가정의 달 기획전…"감사의 마음 전해요"
  • 아성다이소, 가정의 달 기획전…"감사의 마음 전해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아성다이소 용돈박스. (사진=아성다이소)이번 기획전은 부모님 등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상품을 구성했고, 카네이션, 용돈박스, 포장용품 등 총 6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카네이션은 향이 진하고 다년생 식물인 ‘오스카 카네이션’종으로 준비했다. 레드, 체리, 투톤핑크 등 총 6가지 색상의 카네이션을 기획했다. 카네이션 코사지와 브로치는 총 10여 종으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받는 분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용돈박스는 생화를 말린 ‘프리저브드 꽃’을 사용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하는 용돈박스는 선물상자 안에 조화와 메시지 카드, 용돈 넣을 수 있는 봉투가 들어 있는 박스로 보다 특별한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미니 프리저브드 꽃다발 용돈박스’는 ‘프리저브드 꽃’과 ‘장식용 비누꽃’을 섞어 미니 꽃다발을 만들었고, 용돈봉투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꽃다발과 용돈을 한번에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이다.포장용품은 꽃다발이나 화분을 담을 수 있는 쇼핑백을 신상품으로 기획했다. ‘클리어 플라워 쇼핑백’은 투명한 재질의 쇼핑백으로 두 가지 사이즈로 판매한다. 꽃다발이나, 화분, 인형 등을 크기에 맞게 선택을 하면 된다. ‘투명창 와인백’은 와인병을 넣어 선물하기 좋고 이번 기획전에서 판매하는 ‘비누꽃 꽃다발’도 담을 수 있는 사이즈로 함께 구매하면 더 고급스런 선물을 만들 수 있다.이 밖에 파티용품을 같이 판매한다. ‘파티 머니건’은 종이를 넣어 날릴 수 있는 장난감 총으로 부모님과 같이 이벤트 사진을 찍을 때 적당한 아이템이다. ‘사랑합니다’ 등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말들이 인쇄되어 있는 ‘가정의 달 용돈 가랜드’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관련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이소 상품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4.25 I 백주아 기자
"시험 끝나면 데이터 마음껏"…KT, 청소년에 2주간 '혜택'
  • "시험 끝나면 데이터 마음껏"…KT, 청소년에 2주간 '혜택'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는 청소년 고객을 위한 혜택 프로그램 ‘Y틴 프리덤’ 을 오는 5월 7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Y는 KT의 20대 전용 브랜드로 지난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20대들의 특성을 반영해 ‘Y덤’ 혜택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청소년 고객들을 위한 혜택으로 확장하고자 ‘Y틴 프리덤’ 프로그램을 론칭했다.Y틴 프리덤은 청소년 고객들이 중·고등학교 시험기간 직후 친구들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2주일 동안 집중해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1년에 총 4회, 중간·기말 고사 직후에 맞춰 2주간 운영하며 이 기간 만 12세부터 만 18세까지의 청소년 고객은 Y박스 앱과 KT멤버십 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Y박스 앱에서는 같은 청소년 고객끼리 모여서 보너스 데이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명이 모이면 1GB, 3명이 모이면 2GB, 4명이 모이면 3GB, 5명이 모이면 4GB 보너스 데이터를 각각 받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24일 오후 6시부터는 Y박스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지니 뮤직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KT멤버십은 청소년이 선호하는 제휴사 혜택을 모아 제공한다. 24일 오후 6시부터 다이소 5000원 할인권을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하며, 24일부터 30일까지 동반인 포함 45%의 할인을 제공하는 롯데월드 자유이용권도 마련했다. 던킨은 서울우유쿨라타와 글레이즈드 콤보를 50% 할인받아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이번 Y틴 프리덤 1차에 이어 2차 혜택은 1학기 기말고사 이후인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9일로 예정돼 있다.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연 4회 시험 종료 직후 진행되는 2주간의 Y틴 프리덤 행사를 통해 Y박스 앱에서 시즌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청소년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4 I 함정선 기자
다이소, 인증샷 찍기 좋은 ‘피크닉 시리즈’ 출시
  • 다이소, 인증샷 찍기 좋은 ‘피크닉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피크닉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자인과 실용성이 눈에 띈다. ‘접이식 음료 캐리어’는 맥주캔이나 병, 테이크아웃 컵 등을 담을 수 있는 캐리어로 최대 6개의 음료수를 보관할 수 있다. 접이식으로 보관이 용이하고 비비드한 색감을 사용해 ‘야외 인증샷 포인트’로 알맞은 상품이다. ‘무지개 패브릭 가방’은 ‘무지개 손잡이’가 특징인 가방으로 간단한 준비물을 담기에 적당한 사이즈의 가방이다. 손으로 짠 듯한 느낌의 가방으로 옐로우, 아이보리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야외 나들이 무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주방용품은 야외 활동에 사용하기 알맞은 상품을 준비했다. ‘고블렛 와인잔’은 유리 재질이 아닌, ‘폴리스티렌’ 재질을 사용해 깨질 위험이 없어 보관이 용이하고, 화려함 색감의 블루, 오렌지, 옐로우 세 가지 색깔로 나와 주방 인테리어 포인트 상품으로 알맞다.이 밖에도 다양한 용품을 구성했다. ‘봉투&스티커 세트’는 봉투와 스티커 세트 구성으로 빵이나 샌드위치를 간단하게 넣기 괜찮은 사이즈로 동봉된 스티커로 나만의 느낌을 담아 나들이를 감성있게 연출할 수 있고, ‘접이식 스툴’은 접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의자로 내하중이 약 80kg 정도이며, 핑크, 네이비, 옐로우 색으로 기획되어 색다른 느낌의 스툴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페스티벌, 야외 콘서트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님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4.17 I 정병묵 기자
커피 대신 생필품…고물가에 T멤버십 '짠테크' 늘었다
  • 커피 대신 생필품…고물가에 T멤버십 '짠테크' 늘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고물가 시대에 SK텔레콤 ‘T멤버십’을 활용한 ‘짠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SK텔레콤은 3월 ‘T멤버십’ MAU(월간 실사용자)가 약 52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T멤버십 이용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혜택이 확대된 데다 고물가 시대 사용자들이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T멤버십 사용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품목도 수년간 인기를 끌던 ‘카페·베이커리·편의점’ 등에서 ‘생필품·식재료’ 구매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지난 3일에서 7일까지 5일간 ‘T데이’ 첫째 주 위크 행사에 새롭게 선보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5000원권)은 약 17만8000개가 다운로드돼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파리바게뜨, 3위는 롯데시네마, 4위는 삼첩분식, 5위는 뷰티컬리 순으로 나타났다. 생필품 구매와 관련이 높은 이마트에브리데이 할인쿠폰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베이커리와 영화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0데이’ 행사에서도 다이소 상품권(5000원권) 약 17만개가 다운로드되며,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32만)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출석체크 등 과제를 수행하고 적립하는 미션포인트에도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미션포인트는 출석체크·룰렛 등 과제를 수행하면 ‘T플러스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3월 미션 이벤트 적립 건수는 3276만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배 증가했다.미션포인트 적립이 증가하는 것 역시 소액 포인트도 알뜰하게 모아 합리적으로 쓰겠다는 ‘짠테크’ 소비가 늘어난 것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SKT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4월 T데이와 0데이에도 관련 혜택을 편성했다.4월 ‘T데이’ 둘째 주 위크 행사에는 롯데리아 이벤트 메뉴를 최대한 41% 할인하고, 갤러리아백화점 1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1만5000원을 증정한다.또한 우티 앱으로 처음 탑승하는 사용자에 한해, 30일 동안 이용횟수 제한없이 택시요금 50%를 할인해 주는 ‘첫 탑승 프로모션(1일 최대 2만원)’도 진행하고 있다.4월 0데이에는 GS25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3종 중 하나를 택해 50% 할인을, CU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 50% 할인을 제공해 2030세대의 알뜰 소비도 돕는다. 이외에도 엔제리너스 ‘에그마요 샌드위치+커피 세트’ 50% 할인, ‘롯데월드 부산’ 종일권(1일권) 35% 할인, 던킨·쉐이크쉑(택1)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0데이는 만 13세에서 34세까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월 10일·20일·30일과 같이 0이 들어가는 날짜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0데이’도 지난 12월 시작한 이후 3월까지 1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 구독CO 윤재웅 담당은 “고물가 시대에 무조건 소비를 줄이기보다, 꼭 필요한 소비는 T멤버십을 활용한 ‘짠테크’로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T멤버십은 다양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2 I 함정선 기자
요가매트, 휠라 제품서 ‘발암물질’ 검출
  • 요가매트, 휠라 제품서 ‘발암물질’ 검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내에 시판되는 요가매트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29배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전충남소비자연맹)28일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요가매트 총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표시 및 광고 등을 시험, 평가했더니 1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다. 이 물질은 체내에 축적돼 면역체계 교란과 충추신경계 손상을 일으켜 국제 암연구소에서는 인체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시험의 분석 대상 브랜드는 가네샤 요가 프랍스, 나이키, 노브랜드, 다이소, 리복, 멜킨스포츠, 아디다스, 안다르, 이고진, 휠라로 유해물질은 휠라 파이핑 와이드 NBR 요가매트에서 검출됐다. 문제는 국내에선 이 같은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기준이 따로 없다. 현재 요가매트 안전기준은 유해원소 함유량(총 납, 총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 함유량(DEHP, DBP, BBP) 등 유해물질 안전요건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단쇄염화파라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에 대한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유럽연합은 모든 요가매트 내 단쇄염화파라핀 함량을 1500mg/kg 이하로 제한하고 제품에서 해당 물질이 검출될 경우 적극적인 리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총 납(Pb), 총 카드뮴(Cd) 등 유해원소 함유량 시험결과, 전 제품이 불검출로 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 함유량 3종(DEHP, DBP, BBP) 시험결과,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에 요가매트에 대한 안전기준 개정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03.28 I 강신우 기자
하루 한 번 편의점 찾는다면?…“편의점 혜택카드 하나쯤은 필수”
  • 하루 한 번 편의점 찾는다면?…“편의점 혜택카드 하나쯤은 필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사 마시기 위해 편의점을 애용하는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인플레 심화로 절약이 1인 가구에도 화두로 떠오르며 이들을 겨냥해 편의점 혜택을 크게 강화한 카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편의점 혜택을 키운 카드가 인기를 끌며 관련 카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체크카드 중에는 인터넷은행이 편의점 혜택을 키운 카드를 내놓고 있다. 인터넷은행 고객층이 아무래도 1인 가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30세대가 많기 때문이다.케이뱅크 MY체크카드.케이뱅크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MY체크카드’는 47개 생활밀착브랜드에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데, 이 중 8개 브랜드(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올리브영·다이소·노브랜드)가 편의점이다. 5000원 이상 결제 때 하루 한번 3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캐시백 혜택이 500원으로 건당 캐시백 규모가 확대된다. 5000원 이상만 결제해도 최대 10% 가까이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1인 가구 편의점족에 큰 인기를 끌며 출시 이후 4달 만에 18만장이 발급됐다.토스뱅크는 3월부터 ‘토스뱅크 체크카드 시즌 4’를 시작했다. 이 카드는 편의점 중 GS25와 CU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건 500원, 건당 1만원 미만 결제 건에 대해서는 1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노리2 체크카드’는 월 최대 할인한도 2000원 이내에서 이용액의 5%를 할인해준다. 별도의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와 달리 신용카드는 결제 건당 할인 혜택을 키웠다. 시발카드 플레이트 4종.편의점에서 한 번에 많은 금액을 결제한다면 BC카드의 ‘시발(始發)카드’는 필수다. 이 카드는 이른바 편의점 빅4(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에서 한 번에 1만8000원 이상 결제하면 1800원을 깎아준다. 1800원 할인은 하루 2번, 한 달 10번까지 가능하다. 신한카드 욜로(YOLO)카드는 할인받을 곳을 CU, GS25, 세븐일레븐 세 곳 중 한 곳으로 정해 20% 할인이 가능하다. 3개를 모두 지정하면 각 편의점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통합 할인 한도 내에 할인이 적용된다.신한카드 욜로카드.업계에서는 1인 가구가 꾸준히 늘며 앞으로도 편의점 혜택을 키운 카드들이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2년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2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3.4% 수준이었다. KB금융 경영연구소는 2030년에는 830만 가구로 전체구가의 35.6%, 2040년에는 910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37.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인 가구 중 2030의 비중이 37.1%에 달하는 상황이어서 이들이 향후 주소비층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들을 겨냥한 상품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란 분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1인가구가 늘며 편의점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카드들이 인기를 끌며 해당 혜택을 키운 카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25 I 정두리 기자
애플 인기 이정도였나?…“애플페이 첫날 40만명 등록할 기세”
  • 애플 인기 이정도였나?…“애플페이 첫날 40만명 등록할 기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딸깍딸깍’ 애플워치 측면 버튼을 두 번 눌러 애플페이를 실행하고, NFC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니, ‘띠링’하며 순식간에 결제가 완료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말을 빌리면 “오늘(21일)부터 한국에서도 한강변을 산책하다가 애플워치로 물을 사 마시는 아주 평범하지만 위대한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 출시를 오래 기다린 만큼 출시 첫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애플페이 출시 첫날 세계 최다 등록 기록을 한국이 새로 쓸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온다.던킨 올비 애플페이 인터내셔널 총괄은 21일 오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많은 한국 사용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애플페이를 오늘 첫 번째 카드발급 파트너인 현대카드와 함께 선보인다”며 국내 서비스 개시를 공식화했다.애플워치 내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모습(사진=애플)애플페이는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난 2월 초 금융위원회가 애플페이의 법 저촉 여부를 심사한 뒤 서비스 도입을 최종 허가하면서, 한국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애플이 2014년 애플페이를 출시한 후 9년 만에 국내 도입이다.아직 사용할 수 있는 카드에는 제한이 있다. 금융위가 심사과정에서 제동을 걸면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대한 독점적 지위는 내려놨지만 아직 추가로 파트너십을 맺은 카드사는 없어서다. 현대카드가 발행한 비자, 마스터 브랜드 카드 및 국내 전용 신용카드·체크카드 대부분은 이용 가능하다. 단, 아멕스, 다이너스,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와 선불카드는 사용은 불가능 하다. 또, 티머니, 캐시비 등 교통카드 업체와 제휴가 이뤄지지 않아,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경우 지갑을 안 들고다니는 생활은 불가능하다.애플페이 결제 가맹점은 현대카드 ‘개인 고객 거래 건수’ 기준으로 50%가 넘는다는 게 애플과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미만이지만, 현대카드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가맹점 위주로 제휴를 맺은 결과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마트(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커피숍(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폴바셋, 빽다방, 메가커피)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스토리웨이) △디저트(파리바케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외식(롯데리아, 맥도날드) △생활(이케아, 다이소) 등의 분야에서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결제처를 확보했다. 또, 온라인에서는 배달의민족, 무신사, GS샵 등과 제휴를 맺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1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애플페이 출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애플)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봐도 애플페이 결제를 못할 경우가 절반이라, 가맹점을 늘려야 하는 것은 애플과 현대카드의 과제다. 이마트24를 제외하면 이마트, 스타필드,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 매장도 애플페이 지원에서 빠졌다. 정 부회장도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빠른 사용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애플페이 출시 첫날 아이폰 사용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현대카드는 이날 오전에만 17만명의 이용자가 애플페이에 카드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런 속도라면 하루 만에 40만명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대카드 관계자는 귀띔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애플페이가 출시된 말레이시아의 경우 잠재고객(아이폰 사용자 중 지원 카드를 보유한 경우)가 1800만명이었는데, 첫날 35만명이 등록했다”며 “한국에서는 현대카드만 등록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열기가 굉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삼성페이·네카오 연합, 긴장…“10년 공들인 시장에 무임승차” 지적도애플페이 상륙에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국산 페이 업체들도 긴장한 모습이다. 애플의 충성 고객층이 견고한 만큼, 국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가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지난해 22.5%로(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다른 주요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트렌드를 만드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이에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애플페이 견제를 위한 동맹에 나섰다.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결제 연동을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이번 연동으로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을 12만개에서 300만개로 단숨에 25배 이상 늘리게 됐다. 삼성페이는 55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네이버페이 온라인 가맹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도 삼성페이와 연동을 논의 중이다. “두 세번 협력을 위한 미팅이 있었다”고 카카오페이 측은 설명했다.국산 페이 업체들 사이에선 “애플이 뒤늦게 한국시장에 들어오면서 시장의 룰을 흔들어 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애플페이가 신용카드사에 결제 수수료를 받는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간편결제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수수료를 안 받는데, 애플페이는 카드사에 0.15%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페이는 이전까지 카드사에 수수료를 받지 않았는데, 애플페이 때문에 수수료를 받아야 하나 고민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대폰 기반 페이사들이 다 수수료를 받으면 카드사들은 수익성이 나빠지게 될 것이고 언젠간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도 있는 문제다”고 꼬집었다.
2023.03.21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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