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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한텐 이게 대상"…'낭만닥터 김사부3', 올해의 팀 수상
  • "저희한텐 이게 대상"…'낭만닥터 김사부3', 올해의 팀 수상 [SBS 연기대상]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올해의 팀상을 받았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사회를 맡았다.이날 올해의 팀상은 ‘낭만닥터 김사부3’가 차지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성경, 윤나무, 고상호, 정지안, 이신영, 이홍내가 무대에 올랐다.윤나무는 “저희한텐 이게 대상이다. 너무 감사하다”며 “좋은 팀워크를 위해서 위트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진두지휘해주신 유인식 감독님, 저희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재밌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신 강은경 작가님, 임혜민 작가님, 강보승 감독님도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정지안은 “저는 시즌2부터 합류를 했다. 시즌1 때 이미 이 드라마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팀 상을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 강은경 선생님, 유인식 감독님, 강보승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너무 고생하셨다. 다 같이 받는 상이다. 낭만이들(팬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윤나무는 “마지막으로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힘써주는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동료분들, (한석규) 사부님, 선배님들 모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2023.12.29 I 최희재 기자
김일중·재재·테이, 라디오 부문 신인상…"몸담았던 회사 있는데"
  • 김일중·재재·테이, 라디오 부문 신인상…"몸담았던 회사 있는데" [MBC 연예대상]
  • (사진=M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일중, 재재, 테이가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탔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이날 라디오 부문 신인상은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의 김일중,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의 재재,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테이가 수상했다. 테이는 시상식에 불참했다.(사진=MBC 방송화면)먼저 김일중은 “MBC에서 인사드린다. 김일중이다”라며 “많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또 김일중은 “손편지를 보내실 정도로 여전히 사연을 보내주시는 (청취자) 당당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함께해 주신 양희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라디오 DJ를 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고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선생님, 선배님 표현을 안 쓰고 희은 씨라고 불렀는데 너무 흔쾌히 받아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어 “개인적으로 신인상이 굉장히 뜻깊은 게 2014년도에 전에 몸담았던 방송국에서 라디오 신인상을 탔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9년 만에 다시 신인상을 타게 됐다. 이번엔 사표를 낼 수 있는 직장인이 아니기 때문에 혹여 ‘여성시대’ DJ가 바뀐다면 잘린 걸로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 그만두지 않고 열심히 이 자리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사진=MBC 방송화면)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재재는 “5월에 (DJ를) 시작해서 오늘로 딱 7개월이다. 상을 받는 게 처음이라 너무 뜻깊은 날인 것 같다. 처음 DJ를 시작할 때 ‘이게 맞나?’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해도 되는 건가?’ 했는데 다 받아주시더라. 또 다른 가족, 또 다른 내 편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재재는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 주신 제작진 여러분 감사드리고, 저도 김일중 선배님처럼 전에 몸담았던 회사가 있다. 제가 DJ 일을 하면서 안 해도 될 일을 많이 하게 된 친구들이 있다. ‘문명특급’ 친구들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밍키(PD)야, 승진 축하한다”라며 ‘두시의 데이트’와 ‘문명특급’ 제작진을 언급했다.마지막으로 재재는 “저는 광고에서부터 기자 준비부터 뉴스도 만들고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지금도 본인 자리가 맞나 고민하는 젊은이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제가 지금 신인상을 타는 거지 않나. 언젠가 또 본인한테 맞는 기회가 올 거라고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끝까지 열심히 DJ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2023.12.29 I 최희재 기자
강유석→정수빈, 7명 후보 전원 신인상 수상…신동엽도 '당황'
  • 강유석→정수빈, 7명 후보 전원 신인상 수상…신동엽도 '당황' [SBS 연기대상]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23 SBS 연기대상’이 7명 후보 모두에게 수상의 영광을 전했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사회를 맡았다.이날 신인 연기상 후보로는 ‘법쩐’의 강유석, ‘국민사형투표’의 권아름, ‘7인의 탈출’의 김도훈, ‘악귀’의 양혜지, ‘낭만닥터 김사부3’의 이신영과 이홍내, ‘트롤리’ 정수빈이 오른 가운데 7명 모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유례 없는 수상에 신동엽은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 공교롭게도 한 해에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분들이 몰린 거다. 이런 해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SBS 방송화면)‘국민사형투표’ 권아름은 “지금 아무도 떠오르지 않는다. 머리가 하얘졌다. 가족들이 생각이 난다”며 긴장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권아름은 “감독님, 작가님 너무 감사드리고 호흡 맞춰주셨던 선배님들 너무 감사하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더했다.‘7인의 탈출’ 김도훈은 “함께 연기했던 선배님들이 다 떠오르는데 앞에 있는 이준 형, 이유비 누나가 많이 떠오른다”며 미소를 지었다.‘악귀’ 양혜지는 재밌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무서운 장르였는데 촬영할 때 (김)태리 언니 연기를 보고 너무 무서워서 촬영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때가 있었다”고 전했다.‘트롤리’ 정수빈은 “‘트롤리’ 팀이 너무 좋은 분들만 계셨고 귀감이 되는 선배님들만 계셨다”며 “너무 보고 싶고 감사드린다. 저도 좋은 선배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낭만닥터 김사부3’ 이홍내는 “돌담병원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신영은 “감독님, 작가님이 생각난다. 제가 장동하 역을 맡고 합류하게 됐을 때 감독님, 작가님께서 ‘시즌제라고 부담 갖지 말고 즐겁게 해봐라’ 말씀해 주셨다. 사실 그게 제일 부담스러운 말이었는데 (웃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잘 챙겨주셨다. 현장에 저희 둘이 잘 녹아들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해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법쩐’ 강유석은 시상식에 불참했다. 고(故) 이선균 사망 여파로 ‘법쩐’ 팀은 불참 소식을 전했다. 김유정은 강유석 불참에 대해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게 되었다. 트로피는 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2023.12.29 I 최희재 기자
‘보복운전’ 이경 “억울하다…대리기사 업체 9700곳 찾아갈 것”
  • ‘보복운전’ 이경 “억울하다…대리기사 업체 9700곳 찾아갈 것”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보복 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경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사건 당시 대리기사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사진=공동취재)이 전 부대변인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리기사님을 찾는다. 아무리 억울하고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일부터는 9700곳이나 되는 대리기사 업체를 모두 찾아가기 시작한다”고 적었다. 글과 첨부한 사진에는 국회 대로변에 “대리기사님을 찾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린 모습이 담겨 있다. 현수막에는 사건 일시와 ‘해당 시간대에 대리운전을 한 기사님은 연락을 달라’는 내용도 함께 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이경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 게시한 ‘대리기사님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이 전 부대변인은 2021년 11월 12일 오후 10시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한 자신에게 뒤따르던 차가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자 불만을 품어 상대방 차량 앞에서 여러 차례 급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법정에서 사건 당시 대리운전 기사가 차량을 운전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시 직접 운전한 사실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고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을 뿐이라는 주장은 믿기 어렵다”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이 전 부대변인은 상근부대변인직에서 사퇴했고 민주당 총선 중앙당 검증위원회는 범죄 경력을 이유로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 전 부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지역구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였다. 이에 한국대리운전기사협회는 입장을 내고 “대리운전기사가 보복 운전을 했다는 확실하지도 않은 공개적 비판은 대리운전기사들을 범죄자로 단정 지었다고 볼 수 있어 명백한 폭력이며 인권유린”이라고 했다.
2023.12.29 I 이재은 기자
한총리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 가시화…새해도 국민만 바라볼 것"
  • 한총리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 가시화…새해도 국민만 바라볼 것"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치솟던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안정되었고,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새해에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고 29일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해 이날 의제에 오른 세법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 “많은 도전과 난제를 극복하며 의미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국민여러분과 기업인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올 한해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잠재 성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 개혁과 규제 혁신에도 박차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같은 노력으로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안정되고 경기 회복세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흔들림없는 노사법치주의에 힘입어 근로손실일수와 노사분규 지속일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인구구조와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새해에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며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개혁에 더욱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는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세법 개정안을 심의·공포하기 위해 열렸다. 한 총리는 “국민들께서 어렵게 만들어주신 소중한 혈세를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마련한 법안인 만큼, 새해부터 바로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2.29 I 조용석 기자
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 세미나 개최
  • 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자교 산학협력단, 세종연구원, 물경제연구원과 함께 대양AI센터에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국토개조전략IV)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사진 제공=세종대)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세미나에서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최근 정부에서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가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부산 및 경남 지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가덕 신공항 건설 방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국토개조전략은 우리나라가 G2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히고, 특히 “현재 동서로 계획된 가덕도 신공항의 활주로를 남북으로 변경하고 가덕도와 쥐섬(다대포)을 연결하는 방조제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주 이사장은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에 달하는 총 81㎢(약 2500만 평)의 부지에 낙동강에서 준설한 토사로 매립함으로써 부산광역시 도시면적의 17%를 추가 확보할 수 있어 부산과 경남지역의 도시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준성 세종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가덕도와 다대포를 연결하는 연안은 수심이 20m 이내로 얕아 총길이 12㎞의 방조제를 건설하고 내륙 부분을 매립하면 광활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의 활주로 방향을 변경하고, 낙동강 하구의 수로를 가덕도 방향으로 이동해 방조제 주변을 신부산 마리나 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제시했다.권현한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낙동강 수계 하류 준설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 수자원 총량인 1294억㎥ 중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바다로 유입되는 수자원이 중국의 산샤댐 저수용량과 비슷한 399억 톤”이며 “하천 준설을 통해 물그릇을 키우면 홍수대비뿐만 아니라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바닥을 준설하면 약 27억㎥의 준설토를 얻을 수 있고, 이들 중 골재는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토사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 매립용(약 2억7000만㎥)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신니나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덕도·낙동강 유역 활용 경제성 분석’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주변 지역의 매립 부지에 대한 토지매각 수익이 198조원으로 신공항 건설, 방조제와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인 18조원을 제외하고도 총 180조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20만명 고용창출을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백조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신 교수는 “낙동강 준설을 통해 얻어지는 준설토를 매각하면 약 22조원의 추가 수익도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12.29 I 김윤정 기자
 김홍일 방통위원장 "통신비·OTT 요금 등 민생 현장 살필 것"
  • [신년사] 김홍일 방통위원장 "통신비·OTT 요금 등 민생 현장 살필 것"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방송통신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29일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정책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신비와 OTT 요금 인상 실태 등 민생 현장을 살피고, 디지털 유해정보와 불법스팸, 통신 서비스 장애에 대한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미디어 환경이 생성형 인공지능(AI)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로 인한 변화와 함께, 공공성 약화, 포털·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피해 등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내년에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디지털 신산업 성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 행위와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이용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맞춤형 미디어교육과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성 제고를 통해 모든 국민이 차별없이 미디어 헤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촘촘히 챙기겠다”고 설명했다.방송과 통신, 미디어의 규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체계를 수립하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재허가·재승인 제도와 소유 규제, 광고 규제 등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규제를 해소하고, 방송·통신·미디어 융합 시대에 적합한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규범체계를 마련하겠다”며 “OTT 등에 대한 규제와 지원의 균형을 통해 신·구 미디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공영 방송과 포털의 중립성과 공정성 제고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김 위원장은 공영방송의 거버넌스와 재원 문제 등에 대해 심도 깊게 검토하고, 과감한 경영혁신과 미래전략 수립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포털의 뉴스 추천과 배열 등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의 신뢰성·투명성을 높이고 SNS에서 확산되는 가짜뉴스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역설했다.올해 성과로는 △EBS 중학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 전환 △시청자미디어센터 2곳 추가 △장애인용 TV 2만대 보급(전년비 5000대 증가) △가짜뉴스 방지를 위한 자율규제 도입 △디지털 유해정보 대응 강화 등을 꼽았다.끝으로 김 위원장은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보다 나은 방송통신 서비스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의 신뢰를 받고, 시대 흐름에 맞는 방송·통신·미디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3.12.29 I 김가은 기자
경기대, 수능 백분위 사용…정시모집서 1014명 선발
  • 경기대, 수능 백분위 사용…정시모집서 1014명 선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기대는 2024학년도 정시 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약 32%인 1014명을 선발한다.(사진 제공=경기대)대부분 모집단위는 다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실기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가군(애니메이션학과), 나군(Fine Arts학부, 체육계열학과, 연기학과), 다군(입체조형학과, 실용음악학과)에서 각각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다만, 수시모집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확정 모집인원은 추후 경기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정시모집 수능(일반학생전형)의 비실기 모집단위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만 유아교육과는 수능 95%와 적·인성 면접 5%를 합산한다. 수능(일반학생전형) 중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체육계열학과)는 수능 70%와 실기 30%를 반영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실기/실적(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수능 30%와 실기 70%를 반영한다.경기대는 수능 성적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6점, 5등급 70점 등 등급을 점수화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제를 시행하며, 6등급 이하부터 감점이 적용된다.경기대 정시 모집의 특징은 수능 선택과목 응시 조건이 없다는 점이다. 다만,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과학탐구 응시자는 과학탐구 백분위 점수의 15%를 가산한다.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달라진다. 인문대학과 관광문화대학, 예술체육대학 비실기 모집단위는 ‘국어 40%+수학 30%+영어 20%+탐구 10%’를 반영하며, 사회과학대학과 소프트웨어 경영대학의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수학 40%+영어 20%+탐구 10%’를 반영한다. 반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5%+수학 40%+영어 20%+탐구 15%’가 반영된다. 실기고사를 진행하는 모집단위는 ‘국어 또는 수학 1과목 50%, 영어 30%, 탐구 20%’가 반영된다. 입시 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대의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월3일부터 6일 오후5시까지다. 입시 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나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29 I 김윤정 기자
올해 개미픽 ETF 브랜드 1위 타이거…에이스 2위·쏠 3위
  • 올해 개미픽 ETF 브랜드 1위 타이거…에이스 2위·쏠 3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 한 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미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신한자산운용의 SOL ETF였다. 작년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였던 삼성자산운용은 순매도로 돌아서 주목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순매수 1위 ETF 브랜드는 1조546억원을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로 집계됐다. 작년 2조9235억원에 비해서는 줄었다. 일등공신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이 상품에 투자자금이 몰렸다. 15년동안 순자산총액 1위 자리를 지키던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을 밀어내고 왕좌에 오르기도 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당장 팔리는 상품보다는 투자자의 노후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만든다는 미래에셋 TIGER ETF의 진심이 투자자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TIGER ETF는 유행을 쫓아가는 상품이 아닌 장기투자에 적합한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위는 기존 삼성자산운용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변경됐다. 효자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다. 순자산은 6228억원으로, 올해 개인투자자가 국내 채권형 ETF 중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기준금리가 내릴 일만 남았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이 올라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ETF 자산운용사가 하고 싶은 말보다 투자자가 더 듣고 싶어할만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런 노력들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라는 결과에 반영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오히려 개인투자자 순매도로 전환했다. 작년 1조758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던 삼성자산운용에선 1조513억원이 빠져나갔다. 다만 지난 2002년 한국에 처음으로 ETF라는 상품을 도입해 사업 업력이 긴 만큼 불가피한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5~10년 전부터 ETF를 투자해오던 이들이 주가 변동에 따라 차익실현하는 상품이 삼성자산운용에 많을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까지는 순유입되는 투자자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신생 ETF 사업자들과 단순 비교하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작년 대비 개미 순매수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 작년 대비 순매수 규모와 증가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442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던 신한자산운용에는 올해만 개미 투자자금이 5857억원 몰렸다. 증가율로는 1225%에 달한다. 2위 한국투자신탁운용 증가율(204%)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신한자산운용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리즈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ETF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들을 하나하나 살피며 투자하는 이른바 ‘똑똑해진 개미들’의 특성을 가장 먼저 반영했다는 것이다. 실제 신한자산운용의 소부장 시리즈를 필두로 대형운용사들도 세분화된 분야에 투자하는 ETF 상품들 내놓기 시작했다. 시장 자체도 작년보단 활성화됐다는 평가다. 작년 50조원 규모던 ETF 시장은 올 들어 100조원을 돌파했다. 현재는 120조원 규모에 달한다.
2023.12.29 I 김보겸 기자
숭실대 AI융합연구원, '2023 지역인재양성협의체' 회의 개최
  • 숭실대 AI융합연구원, '2023 지역인재양성협의체' 회의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 AI융합연구원은 지난 27일 자교 교작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서울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단 ‘2023 지역인재양성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제공=숭실대)‘지역인재양성협의체’는 구로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대학 및 기업 간 원활한 협력을 유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논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문기구다. △지역산업 수요기반의 공동연구수행 △서울지역 중견·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석사/박사과정 자문 △지역주민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수행 성과 제고 등이 목표다.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협회 등 각계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성과보고와 2024년 추진사업에 대한 자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위촉식에서는 협의체의 공동위원장으로 김계영 위원(숭실대 교수, 숭실대 AI융합연구원장), 최복수 위원(한국안전리더스포럼 공동회장), 김종인 위원((주)한국금거래소 총괄사장), 박구만 위원(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이 선출됐다.김계영 공동위원장은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 자문을 기반으로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이 서울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인공지능 융합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3.12.29 I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와 MOU 체결
  • 성신여대,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와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베트남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9일 일밝혔다. 이경희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윤리교육과 교수)과 손성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장이 SDGs 교육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성신여대)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희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윤리교육과 교수), 손성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SDGs·다문화·세계시민교육·국제교류 등의 주제와 관련한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자원을 공유, 지원하고 학생 및 교사 간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늘려나가기로 했다.첫 걸음으로 성신여대 사범대학 SDGs학생기획단 베럴어스(Better-Us)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원 및 유초중등 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SDGs 관련 콘텐츠 전시 및 홍보를 진행했다. 아울러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원과 성신여대 측 예비 교원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SDGs 코티칭(유아반, 도덕윤리반, 시사토론반, 경제경영반)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은 SDGs 호치민 캠프에 앞서 서울 캠프를 통해 본 프로젝트를 위해 사범대학 예비교원 10명과 창덕여자중학교 학생 5명,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의 고등학생 5명이 두 달 간 온라인으로 만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이경희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은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정세 및 환경 위기는 물론 지구촌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고 예비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학생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마무리하는 모든 과정을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12.29 I 김윤정 기자
BNK부산·경남銀, 개인사업자대출 이자 832억 환급해준다
  • BNK부산·경남銀, 개인사업자대출 이자 832억 환급해준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BNK금융그룹 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29일 민생금융지원방안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구체적 추진을 통해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사진=BNK금융그룹)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지난 12월21일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환급의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로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분담액은 총 832억원(부산은행 525억원, 경남은행 307억원)이다. 공통 프로그램은 은행연합회 기준(대출금 2억원,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 최대 300만원)에 따른 개인사업자대출 이자 캐시백이며, 자율 프로그램은 이자환급 이외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출연 등으로 추진하게 된다.공통 프로그램은 내년도 2월부터 추진한다. 자율 프로그램은 1분기 중 계획 수립 및 2024년 내 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고금리 여파 및 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기준에 따른 이자 캐시백은 내년도 1분기 중 신속하게 지원 하겠다”며 “이자환급 및 자율 프로그램 등 일회성으로 끝나는 민생금융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2.29 I 유은실 기자
"`국민 위한 정치` 하자"며 손잡은 이재명·한동훈…`김건희 특검`은 이견 여전
  • "`국민 위한 정치` 하자"며 손잡은 이재명·한동훈…`김건희 특검`은 이견 여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전날(28일)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법’에 대한 대화는 없었으나 민주당은 당대표 회의실에 ‘김건희 특검 대통령은 수용하라!’는 현수막을 걸고 한 위원장을 맞이했다. 이 대표가 먼저 악수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했으나 회동은 10여분 만에 종료됐다.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한동훈 “건설적 대화 많이 나누길”…이재명 “민주당은 협력할 준비 돼 있다”한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장동혁 신임 사무총장과 박정하 수석대변인, 김형동 당대표 비서실장이 동석했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권칠승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자리했다.이 대표는 먼저 “악수 한번 할까요”라고 웃으며 한 장관을 맞이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이 대표가 발언할 때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한 위원장은 먼저 “제가 급작스럽게 취임하게 돼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만나자고) 말씀을 올렸는데, 흔쾌히 일정을 잡아주셔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여당과 야당을 이끄는 대표로서 서로 다른 점도 분명히 많이 있겠지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공통점을 더 크게 보고 건설적인 대화를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좀 더 안전하게 지켜나가고,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책임지고,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며 “우리가 비록 약간 다른 입장에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은 이런 국민이 맡긴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어 “한 위원장은 집권여당을 대표하는 비대위원장으로 포부도 있을 것이고 계획도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하고자 하는 일에 민주당은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공개된 자리에서 한 위원장을 향해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의 처리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유가족이 소망하는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재발방지 대책이라는 것을 우리 정치권이 외면하지 않고 들어줄 수 있도록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협력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전세사기특별법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선구제’ 해주고 일부라도 ‘후구상’하는 방식에 함께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0분만에 끝난 회동 “특검의 ‘ㅌ’자도 없었다”…韓 “명백한 악법”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공개로 진행된 10여분간의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기본적으로 서로 덕담을주고 받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권 수석대변인은 “현안 관련해서는 두 가지 대화가 있었다”며 “한 가지는 이태원참사특별법 관련 내용이고, 또 하나는 선거법과 관련해 조속히 결정을 내리자는 취지의 대화”라고 전했다.내달 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처리할 계획이냐는 질의에 박 수석대변인은 “특별법과 관련해 보상 항목에는 양당의 이견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조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조사의 범위와 방식 관해 이견이 있으니 의장의 중재안을 검토해보고, 유족이 추위에 고생하지 않게 양당이 얘기해 빨리 해결해보자는 취지”라고 답했다.선거제 역시 빨리 결론을 내야한다는 원론적 취지의 대화여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관심이 모아진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양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박 수석대변인은 “특검의 ‘ㅌ’자도 안 나왔다. 백드롭(뒤에 걸린 현수막)에서만 있었다”며 웃었다.한편 한 위원장은 취재진을 만나 “저희가 양당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상생에 도움이 되는 정치, 효율적인 정치를 하자는 말씀을 분위기 좋게 나눴다”고 전했다.그는 “결정해야 할 부분, 예를 들어 선거제도 등은 서로 무용한 힘겨루기나 감정 싸움을 하지 말고 결정할 것이 있으면 저와 둘이 신속하게 결정하자고 했다”고 부연했다.다만 한 위원장은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와의 회동 후에도 “그 법은 총선을 그것으로 뒤덮고, 국민들의 선택권을 침해하겠다는 명백한 악법”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그는 “그 법에 대한 거부권은 국민을 위해 당연한 것”이라며 “이후 절차나 대응은 상황을 보고 당에서 잘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이수빈 기자
'고딩엄빠4' 출연자 "폭언은 연출" 주장에… 제작진 "불가능"
  • '고딩엄빠4' 출연자 "폭언은 연출" 주장에… 제작진 "불가능"
  • (사진=MBN ‘고딩엄빠4’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조작 의혹에 휩싸인 ‘고딩엄빠4’ 제작진이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고딩엄빠4’ 제작진은 29일 이데일리에 “‘고딩엄빠’ 제작진은 촬영 과정에서 출연자와의 미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며 “출연자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면서 이들이 직면한 문제 중 가장 큰 고민을 정하고, 그 고민이 잘 나타나는 평소 생활 그대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일상 VCR 촬영 전부터 촬영 내용에 대해 출연자와 충분히 상의하고 있으며,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함께 고민한다. 편집 후엔 스튜디오에서 출연자가 편집본을 직접 시청하고 MC 및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모든 녹화가 끝난 이후에는 스튜디오 촬영 당시의 피드백까지 반영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며 “따라서 제작진이 임의로 상황을 연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정면반박했다.그러면서 제작진은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 부모들의 사연을 경청하며, 출연자가 가진 고민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연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최근 방송된 ‘고딩엄빠4’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아내 알라를 향해 막말과 폭언을 일삼는 남편 이동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 직후 논란이 되자 이동규 씨는 SNS 댓글을 통해 “상당 부분 연출인 걸 감안하셔야 한다.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는 장면 전부 제작진과 합의를 본 후 연출된 장면”이라고 해명해 조작 의혹을 야기한 바 있다.
2023.12.29 I 윤기백 기자
포천시, 축제 체질 개선으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 기틀 마련
  • 포천시, 축제 체질 개선으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 기틀 마련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축제 체질 개선을 통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써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경기 포천시는 올해 10월부터 행사 통폐합 추진계획을 수립, 예산 절감과 함께 효율적인 축제 진행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시의 이같은 계획은 백영현 시장 취임과 동시에 매년 열리고 있는 100여개 이상 각종 축제 등 행사의 목적과 성격, 시기, 장소를 검토해 유사한 행사를 과감히 통합하고 포천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것은 폐지하는 방안에 따라 추진했다.시는 축제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행사 개최 빈도를 약 40% 가까이 줄였고 통합·연계해 개최되는 행사의 경우 무대 시설, 체험 부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시는 올해부터 봄·가을철 행사가 집중돼 있는 기간을 ‘축제 시즌제’로 기획해 차별화된 축제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그동안 별도로 진행한 문화예술공연을 대표 축제와 연계하는 등 예산 절감 및 축제의 내실화를 기하고 읍·면·동별로 2~3개씩 열리고 있는 각종 축제·체육·문화·행사를 하나로 묶어 시민 편의 위주의 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백영현 시장은 “포천의 모든 축제가 시민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타 지역 행사와는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정재훈 기자
한동훈, 이재명 만나 "대화 많이 나눠야"…이재명 "협조하겠다" 화답
  • 한동훈, 이재명 만나 "대화 많이 나눠야"…이재명 "협조하겠다" 화답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만났다. 한 위원장은 “건설적인 대화를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통을 강조했고 이 대표는 “민주당은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의 협조를 요청했다.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한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만났다. 민주당측 인사로는 이 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권칠승 수석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이, 여당에서는 한 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김형동 비서실장이 자리했다.앞서 이날 민주당 당대표실은 회의장에 ‘김건희 특검 대통령은 수용하라’는 현수막을 걸어뒀다.한 위원장은 우선 “환대해주셔서 이 대표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제가 급작스럽게 취임하게 돼 굉장히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말씀을 올렸는데도 흔쾌히 일정을 잡아주셔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여당과 야당을 이끄는 대표로서 서로 다른 점도 분명 있겠지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공통점을 더 크게 보고 건설적인 대화를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좀 더 안전하게 지켜나가고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책임지고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며 “우리가 비록 약간 다른 입장에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은 이런 국민이 맡긴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한 위원장은 일국의 집권여당을 대표하는 비대위원장으로 아마 큰 포부도 있을 것이고, 앞으로의 계획도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민주당은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환영사를 건넸다.이 대표는 또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직함이 표현하는 것처럼 국민의힘이 일종의 비상상태라고도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국가와 우리 국민에게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생을 챙기는 일,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밝게 비춰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그는 특히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의 처리를 당부했다.이 대표는 “장관 이임식 때 하신 말씀이라고 한다.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다’”라며 “사회 약자들, 서민들 중 지금 현안이 되는 것 중 가장 중요한게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이라고 꼽았다.그는 “그분들이 소망하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 정치권이 외면하지 말고, 저들의 소망을 들어줄 수 있도록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협력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또 전세사기특별법에 대해서는 “우리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선 구제’ 해주고 일부라도 ‘후 구상’하는 방식에 함께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3.12.29 I 이수빈 기자
檢, ‘불가리스 코로나 예방 논란’ 남양유업 임직원 기소
  • 檢, ‘불가리스 코로나 예방 논란’ 남양유업 임직원 기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검찰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남양유업과 남양유업 전·현직 임직원을 재판에 넘겼다. 남양유업 불가리스(사진=남양유업)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손정현)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남양유업 전·현직 임직원 4명과 남양유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식약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H1N1) 및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해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했다. 또 심포지엄에 참석한 29개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해당 심포지엄에서 남양유업은 ‘한국의과학연구원 등에 의뢰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 77.8%의 저감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의 발표를 했다. 다만 이 연구는 세포를 시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므로 실제로 인체에 효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식약처는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 및 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엄의 연구 발표 내용과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 것으로 보고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위반으로 판단했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2.29 I 박정수 기자
포스코이앤씨,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완판 신화 이뤄내
  • 포스코이앤씨,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완판 신화 이뤄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아파트가 완판(완전 판매)를 이뤄냈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조감도 (자료=포스코이앤씨)포스코이앤씨는 분양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총 1401가구가 지난달 11월 27일부터 4일간의 정당계약 기간과 최근 진행된 예비당첨자 계약, 무순위 및 선착순 계약을 통해 100% 계약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입지·브랜드·미래가치 3박자를 모두 갖춘 단지로 수도권 동북부에서 볼 수 없었던 단기간 완판을 이뤄냈다. 이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가 의정부를 넘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으로 약 3만㎡의 공원이 함께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공공청사 등 주민들의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 경전철 홍선역도 가깝다. 향후 능곡역에서 의정부까지 이어지는 교외선이 예정돼 있고, 올해 착공을 계획한 GTX-C노선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5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랜드에 걸맞는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4~7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빛과 바람도 잘 통하도록 했다. 지역에서 보기 힘든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한다. 지역 최초로 자녀의 학업을 위한 스터디공간인 에듀&비즈니스라운지와 스텝가든카페, 북카페, 키즈룸,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운동시설인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GDR 적용), 탁구장, 필라테스룸 등과 사우나(냉·온탕), 코인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포스코이앤씨 분양소장은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GTX 노선 개발호재와 동북권 실수요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한 단계 높은 ‘더샵’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갖춰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같다”며, “의정부를 넘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대장주로 우뚝 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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