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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다 한파야'…추운 날씨에 따뜻한 음료 매출 '쑥'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북극발 한파가 몰려오며 영하 20도 체감 추위를 보인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관서 지점을 기준으로 경기 파주 -21.5도, 강원 철원 -24.0도·대관령 -23.0도·인제 -20.9도·홍천 -20.5도·춘천 -20.0도, 충북 제천 -20.6도 등 곳곳에서 올겨울 아침 최저기온을 다시 썼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연일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커피와 음료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맹추위기 기승을 부린 이번주 커피 전문점에서 따뜻한 음료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타벅스코리아의 경우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매출은 전주대비 10% 늘었다. 따뜻한 카페라떼 역시 12% 증가했다. 두 제품은 스타벅스에서 팔리는 따뜻한 커피의 대명사로 볼 수 있다.탐앤탐스 역시 한파가 몰아친 23일부터 25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보다 뜨거운 음료의 판매량이 약 18% 이상 상승했다. 아메리카노는 11.5%, 카페라떼는 9% 증가했다.추위로 인한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충전을 위해 달콤한 음료의 인기도 높았다. 달콤한 음료의 대표격인 핫초코의 경우 판매량이 74% 늘었고 카라멜마끼아또와 헤이즐넛 라떼도 각각 39%와 41% 이상 신상했다.온장음료의 매출 역시 신장세를 기록했다. 온장음료는 편의점 등에서 매장 입구, 계산대 근처에 위치한 온장기계를 통해 따뜻하게 데워져 추위를 녹이기 위해 마실 수 있도록 캔, 병, 온장전용페트에 담긴 RTD(Ready To Drink) 제품을 말한다. 주로 꿀음료, 두유, 커피, 초콜릿 음료 등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한 달간 판매량은 작년 월평균 판매량 대비 꿀홍삼 60%, 참두유 110%, 초코라떼 40% 가량 크게 증가했다. 통상 온장음료는 겨울 시즌인 11월부터 2월까지 총 4달간 팔려나가는 매출 비중이 상당히 높다. 이 기간 동안 팔린 비중은 꿀음료 50%, 두유 57%, 초콜릿음료 43%, 커피 32% 등이다.몸의 체온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생강, 인삼, 대추, 계피를 활용한 차도 주목받는다. 카페프랜차이즈 오가다에서는 쌍화차, 생강차, 대추차, 오미자차, 배도라지차를 다섯 가지 효능에 맞춰 기능별 한방약재와 과일을 블렌딩한 ‘코리안 블렌딩티’를 판매하고 있다.대표적인 겨울철 최고 티 메뉴는 생강귤피 블렌딩티와 쌍화 블렌딩티이다. 생강귤피 블렌딩티는 생강과 비타민이 풍부한 귤피를 블렌딩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쌍화블렌딩티는 몸에 좋은 10가지 약재로 만든 쌍화차에 대추, 계피, 잣을 더해 면역력 강화 및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메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 외에도 비타민이 풍부한 유자와 향긋한 모과를 블렌딩한 ‘모과유자 블렌딩티’, 기관지 보호와 감기예방에 도움이 되는 ‘배도라지 블렌딩티’ 역시 겨울철 꾸준히 마시면 목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인기 티 메뉴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되는 강력한 추위 속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투썸플레이스 15주년 기념'미스터리박스' 판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투썸플레이스는 론칭 15주년을 맞아 ‘15주년 축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그 동안 투썸플레이스에 사랑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동시에 15주년 축하 의미를 담은 선물을 전한다는 내용으로 기획했다.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케이크, 초콜릿, 마카롱 등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명성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커피와 함께 선보이며 15년만에 국내 커피전문점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투썸플레이스는 빠르게 변하는 디저트 및 음료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 출시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는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더치솔티드카라멜’, ‘기프트박스’ 등 프리미엄 케이크를 출시하고 세계적 명품 차(茶) 브랜드 티더블유지 티(TWG TEA)를 도입하는 등 제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했다. 브랜드 15주년 기념 행사는 페이스북과 매장에서 동시 진행한다. 우선 5일까지 에서 ‘투썸 15번째 생일 축하해’ 캠페인을 펼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페이스북 내 투썸플레이스 공식 페이지를 방문해 ‘좋아요’를 누르고 15글자 내에서 투썸플레이스 15주년 칭찬 댓글을 달면 된다. 총 200명 고객을 선정해 기프트박스 케이크, 떠먹는애플뉴욕치즈 케이크 모바일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 증정한다. 이어 5일부터 전국 500여 매장에서 한정판 ‘15주년 축하 미스터리박스’를 1만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미스터리박스에는 15주년 기념 MD(머그 등) 1종, 15주년 기프트카드 5000원권, 텀블러, 커피추출도구, 스틱 커피, 커피 쿠폰 등 약 2만원~7만원 상당의 상품이 무작위로 들어있으며 판매하는 매장은 홈페이지에 따로 게시되어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투썸케이크’가 마치 고유명사처럼 회자되고 ‘투썸하면 디저트’라는 소비자 인식을 이끌 정도로 국내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제품 연구개발(R&D)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 독보적인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12월 5일 1호점인 서울 신촌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910여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e주말 뭐먹지] 추워지면 생각나는 호빵
- 포켓몬 호빵 3종(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하얗게 눈이 내리는 날이면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하얀 겉모습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빵’이다. 어린 시절 슈퍼 앞 찜통기 안에서 호빵이 돌아가는 모습은 하얀 눈과 떼려야 뗄 수 없다.사실 우리가 부르는 호빵은 ‘찐빵’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그러나 과거 삼립식품이 내놓은 호빵이 그야말로 대히트를 치면서 모든 찐빵류를 부르는 대명사가 됐다.과거 호빵하면 떠오르는 맛은 단팥과 야채, 피자 정도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다양한 맛과 모습을 자랑하는 호빵들이 연이어 탄생하고 있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최근 ‘삼립호빵’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 대표제품인 ‘꼬꼬호빵 매콤닭강정’은 빵 속에 간장 소스 양념을 버무린 닭고기 볼을 넣었다.식사 대용 콘셉트의 제품도 있다. 고구마앙금과 단팥을 가득 넣은 ‘고구마 통통 호빵’과 옥수수빵에 통단팥이 가득 들어간 ‘옥수수 통통 호빵’등이다.편의점을 자주 방문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독특한 제품도 내놨다. 마카로니와 치즈를 넣은 ‘맥앤치즈 호빵’과 닭가슴살과 매콤달콤한 소스를 버무린 ‘양념치킨 호빵’, 카라멜 앙금을 넣은 ‘모리나가 호빵’ 등은 편맥족(편의점 맥주족)의 간단한 맥주 안주나 아이들의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짬뽕, 짜장 등 중화요리로 속을 채운 제품도 있다. ‘불짬뽕 호빵’과 ‘불짜장 호빵’은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살린 중화풍 호빵이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단팥, 야채, 피자 호빵도 새롭게 선보인다. 빵을 토종 천연효모로 발효해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롯데제과도 7종의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총 11종의 호빵 라인업을 구축했다.이번에 선보인 ‘김치불고기 호빵’은 김치 호빵에 불고기를 접목시킨 제품이다.다른 식품브랜드의 제품을 그대로 사용해 선보인 ‘의성마늘햄 호빵’과 ‘동원 참치 호빵’도 눈길을 끈다. 판매 채널별 제품도 차별화한다. 인기만화 ‘하이큐’의 캐릭터가 들어간 ‘카라멜 호빵’과 ‘초코 호빵’은 편의점 CU 전용 상품으로 출시한다. 홈플러스에는 ’의성마늘햄치즈 호빵‘과 ‘스위트콘치즈 호빵’을 공급한다.이로써 올해 롯데 호빵은 기존의 단팥, 야채, 피자, 옥수수맛에 신제품 김치불고기맛을 추가한 ‘최현석 호빵’ 5종과 협업 제품 2종, 유통점 전용상품 4종까지 총 11종의 호빵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세븐일레븐 포켓몬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포켓몬 캐릭터 호빵’ 시리즈를 출시했다. 포켓몬 캐릭터 호빵은 기존 동그란 모양의 호빵과 달리 귀여운 포켓몬 캐릭터 모양을 그대로 표현한 호빵으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이색 상품이다.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포켓몬 캐릭터 호빵은 ‘피카츄 호빵’을 포함해 ‘잠만보 호빵’, ‘몬스터볼 호빵’ 등 총 3종이다. 45만개 한정 판매한다.지난해 11월 선보였던 피카츄 호빵의 경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출시 한 달여 만에 준비한 물량 13만개가 모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맛과 품질은 높이고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한 호빵도 매년 선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타벅스에 크리스마스 찾아왔다
- (사진=스타벅스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는 다양한 음료와 푸드, MD 등 50여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에는 스타벅스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음료인 ‘토피 넛 크런치 라떼’와 더불어 신제품으로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 ‘베리 트윙클 모카’를 출시한다. 크리스마스 디자인의 전용 컵과 빨간 색의 슬리브도 새롭게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개시한다.크리스마스 음료와 어울리는 푸드도 함께 선보인다. ‘체리 그린 생크림 케이크’, ‘마블 드림 치즈 케이크’, ‘스노우 카라멜 케이크’, ‘7 레이어 가나슈 케이크’, ‘윈터 모카 브리오슈’ 등 5종을 출시한다. MD는 ‘크리스마스 프랜즈(Christmas Friends)’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산타와 진저브래드 쿠키, 눈사람, 펭귄 등 크리스마스 친구들이 모여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머그와 텀블러, 워터보틀, 보온병, 머들러, 미니 파우치, 오나먼트 등 40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태양광과 USB로 충전이 가능한 LED 랜턴 워터보틀과 텀블러에 내부 음료의 온도가 표시되는 온도계 텀블러를 처음 선보인다. LED 랜턴 워터보틀은 전원 버튼을 누르면 LED 불빛이 켜지고 밝기를 3단으로 조절할 수 있다.오는 31일에는 ‘2017 크리스마스 트리 카드’를 출시한다. 다음달 7일에는 3D 입체의 ‘2017 Cheer Cup 카드’, 14일에는 ‘2017 스노우맨 카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그린, 골드 레벨 회원이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프로모션 음료 또는 푸드 구매 시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스타벅스 플래너는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인 팬톤(PANTONE)과 협업해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하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플래너와 동일 색상의 전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하며 티바나, 콜드 브루, 블렌디드(프라푸치노) 음료 구매 시 동일한 음료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 3종이 포함돼 있다.‘2018 스타벅스 플래너’는 오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e)-프리퀀시를 통해 ‘토피 넛 크런치 라떼·프라푸치노’,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 ‘베리 트윙클 모카’ 등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고 이(e)-스티커를 모아 이(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들에게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더블 플래너 이벤트 기간 내 이(e)-프리퀀시를 완성해 플래너로 교환 시 ‘선셋 블러쉬’(코랄) 또는 ‘미드나잇 스카이’(네이비) 색상의 플래너를 한 권 더 증정한다. 플래너 5종 모두 별도 구입을 원하는 경우 권당 3만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스타벅스는 올해 개점 18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스타벅스 플래너 제공 및 판매 시 18원, 음료 1잔 판매 시 18원, 크리스마스 원두 판매 시 180원씩을 적립해 최대 1억8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벌써 겨울?”…편의점 따뜻한 먹거리 ‘인기’
- (사진=CU)[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성큼 다가온 겨울 날씨에 편의점에도 동절기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1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씨유)는 이달 12일부터 ‘백종원 찐빵(95g, 1300원)’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동절기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백종원 찐빵 시리즈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개 포장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푸짐한 양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출시되는 백종원 찐빵은 ‘찐빵도 요리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매콤불고기, 고추잡채, 고기부추, 볶음김치 4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HEYROO 크루통 수프 시리즈(1,600원)’도 오는 28일 선보인다. 해당 시리즈는 옥수수, 양송이크림, 치즈포테이토 3가지 맛으로 출시되며, 우유크림이 함유되어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자료=GS25)GS25도 오는 19일 부산 삼진어묵과 제휴를 통해 개발한 어묵상품을 출시한다. 상품은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접사각(800원), 다양한 맛을 한번에 들길 수 있는 모듬꼬치(1200원), 땡초를 직접 썰어 넣어 만든 땡초어묵(1000원), 오징어와 새우를 넣고 빚어낸 고급 해물 어묵(1000원)이다. 이 밖에도 카라멜(앙금)을 넣은 모리나가 호빵(1300원), 오뚜기 수연소면을 이용해 즉석에서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잔치국수(2200원) 등을 11월 출시한다. 이처럼 동절기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최근 평균 기온이 한 자리 숫자를 넘지 않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따뜻하게 즐기는 먹을거리 매출이 급격하게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CU(씨유)가 이달 1~11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에서 따뜻하게 내려마시는 원두커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23.1% 신장했으며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 매출은 무려 138.4% 뛰는 등 상품 수요가 계절 변화에 따라 빠르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도 지난 1일에서 11일 상품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따뜻한 음료, 립케어 같은 주요 겨울 상품들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인기가 있는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38.3% 증가했다. 겨울철 별미 간식인 군고구마 역시 91%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떨어진 기온에 스타킹을 찾는 여성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26.9% 상승했으며,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지면 많이 찾는 립케어 매출은 115.7%로 크게 증가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쌀쌀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따뜻하게 즐기는 동절기 상품 수요가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동절기 상품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만큼 점포에서 매일 날씨를 체크하며 운영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 식음료업계, 문화마케팅으로 ‘아트슈머’ 잡는다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활동과 함께 문화적 가치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아트슈머(Artsumer)’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커피나 주류 등 젊은 층을 핵심 타깃으로 하는 식음료 브랜드에서는 ‘아트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20~30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공유 문화에 익숙한 세대로, 트렌드에 민감한 식음료업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손님이다.아트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예술적 요소를 더한 고도의 감성 마케팅으로, 품질과 기술력 이상의 예술적 가치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스틱원두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크레마’는 신제품 ‘카페라떼’와 ‘카라멜향 마키아토’ 출시를 기념해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완벽한 만남(Perfect Encounter)’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포토그래퍼 남현범과 비주얼 아티스트 신동진(GRAFFLEX), 김건주, 서커스보이밴드, 타그트라움, 이공, 현주의 독창적인 콜라보레이션 작품 10점을 공개한 것.나아가 이와 연계한 소비자 공모전인 ‘완벽한 라떼 순간 어워드’도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네스카페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네스카페 크레마가 선보인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감상한 후, 자신만의 완벽한 라떼 순간을 사진,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등으로 표현해 올리면 된다.미국 시카고 크래프트 맥주 구스 아일랜드도 최근 ‘Goose Meets Art’를 주제로 이태원과 경리단길 8개 매장에서 밥앤알렉스(BOBNALEX), 소울셀러(SOULSELLER) 등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예술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28일 남산 케미스트리에서는 맥주와 푸드페어링을 즐기고 아티스트들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구스 아일랜드 아티스트 나이트’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구스 아일랜드가 영감을 받은 시카고와 얼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마이그레이션 위크’의 일환으로, 구스 아일랜드는 지난 3월부터 분당, 이태원, 강남에서 차례로 ‘푸드&비어‘, ‘아트&비어’, ‘라이프스타일&비어’를 테마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코리아 블렌딩 티 카페 오가다는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아티스트와 손잡고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카페 오가다는 올해 초 한국화가 김현정과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으며 매장에서 작품 전시회와 사인회를 열었다. 한국화가 김현정은 서울대 동양학과를 졸업한 젊은 작가로 ‘내숭이야기’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유쾌하면서도 당돌한 현대판 풍속화를 그리는 한국 화단의 유망주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화를 SNS로 가져오면서 대중적으로 전파한 김현정 작가와 전통적인 차 음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카페 오가다의 브랜드 이미지가 서로 윈윈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식음료 브랜드가 예술 행사에 직접 참여해 아트슈머들과의 접점을 마련한 사례도 있다. 보해양조의 탄산주 브랜드 ‘부라더소다’는 지난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예술박람회에 직접 참가하는 이례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다. 서울국제예술박람회는 미술품 3000여 점을 전시·판매하는 박람회로, 보해양조는 이곳에서 봄 소풍을 주제로 한 ‘부라더소다 브랜드 존’을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라더소다 패키지를 활용해 만든 ‘벚꽃소다나무’는 이색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해양조 측은 부라더소다가 문화예술 행사와도 잘 어울리는 젊고 활기 넘치는 브랜드라는 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었다고 자평했다.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아트마케팅은 예술을 매개체로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네스카페 크레마의 브랜드 가치인 ’Creative, Inspiring, Connection’을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문화와 예술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울국제예술박람회에 참가한 ‘부라더소다’.
- 동서식품, 스타벅스 병커피 3종 대만 수출
- 스타벅스 병커피 3종 대만 수출을 기념해 박영순 동서식품 음료마케팅 상무, 하치수 스타벅스팀 팀장, 오도엽 진천공장장과 동서식품 직원들이 진천 공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서식품)[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동서식품은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와 협력해 생산한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제품 3종,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커피’,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모카’,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카라멜’ 등을 이달부터 대만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5년부터 스타벅스 브랜드 RTD 제품을 생산, 판매해 왔으며 지난 2009년 국내에서 생산한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민트모카’ 병 제품을 홍콩에 수출해 스타벅스 비즈니스 역사 상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이번에 대만으로 수출되는 제품들은 스타벅스의 글로벌 커피 전문가들이 엄선한 원두와 원료를 사용하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맛, 용량, 디자인 등이 동일하다.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출고된 첫 수출 물량은 이달 5일 대만에 도착해 전국으로 유통될 예정이다.동서식품 관계자는 “고품질 원료 사용과 엄격한 생산관리로 정평이 난 스타벅스가 협력사로 동서식품을 선정한 것 자체가 우리의 커피 생산 기술력을 인정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스타벅스 RTD 제품을 더 많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스타벅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2005년부터 국내 시장에 스타벅스 RTD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스타벅스 RTD 제품은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병커피와 더블샷 캔커피, 초콜릿 음료, 냉장 컵 커피 등이다. 이번에 대만에 수출된 병커피 3종은 전국 편의점과 슈퍼마켓, 대형 할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각각 2900원(281㎖, 편의점 기준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