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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충주·정읍 등 5곳 ‘2023년 상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
  • 중기부, 충주·정읍 등 5곳 ‘2023년 상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상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경남 함양, 대구 달서, 전북 정읍, 충북 보은, 충북 충주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상권활성화 사업은 구도심의 낙후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지자체와 함께 단일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대상 개별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5년간 60~120억원 규모 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를 종합 지원하게 된다.먼저 경남 함양은 지리산, 상림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기존의 쌀전특화거리, 불로장생특화거리를 연결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대구 달서는 두류공원과 연계한 특화거리, 세대공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예술관광 축제와 이벤트들을 개최해 ‘두류젊코(젊음의 CORE)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한다.전북 정읍은 지역의 정을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상권을 테마로 떡 만들기, 전통주 등 체험프로그램, 지역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충북 보은은 대추순대전골, 대추디저트 등 지역 특화음식 개발·보급 및 푸드거리 조성 등을 통해 충북 보은 자체브랜드와 특화자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또, 속리산 관광객과 야구, 펜싱 등 스포츠 경기 관련 방문객들을 충북 보은 상권으로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충북 충주는 관아골, 조선식산은행과 같은 지역 문화 자원을 사업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충북 충주의 경우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들이 상생해 젊음과 연륜이 녹아있는 상권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중기부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 시행에 맞춰 상권활성화 사업을 개편하고, 도심형소형상권 분야를 신설해 이번 첫 대상지로 경남 함양을 선정했다.도심형소형상권의 경우 기존의 점포수 400개 이상 상권이 아닌 100개 이상의 소형상권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 등이 함께하는 자율상권조합이 사업 운영 주체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내년도 사업부터는 일반 상권, 도심형소형상권 부문 모두 초기 3년 운영성과에 따라 2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중기부는 이번 선정된 신규 상권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도록 신규 상권에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을 통한 사업계획서 고도화를 지원해 5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영 장관은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이 회복하고 다시 도약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24 I 함지현 기자
베트남 등 동남아서 K-임산물 반응 뜨겁다
  • 베트남 등 동남아서 K-임산물 반응 뜨겁다
  •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에 방문한 베트남 현지인들이 한국 임산물을 맛보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 16~1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관 내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 상공부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2020년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 2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18개국에서 1만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베트남 국내 수입상 148개사와 18개국에서 해외 수입상 249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최근 한류와 건강식품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임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우리 임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한국관에서는 임산물 홍보관 등 4개의 식품 홍보관과 46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국내 40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고품질 농림수산식품을 홍보했다. 임산물 수출기업은 함양산양삼, 상주곶감유통센터, 무주천마사업단 등 3개 기업이 참가해 모두 55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품은 맛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모두 27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감말랭이, 대추, 표고버섯, 밤, 산양삼 등과 같은 우리 임산물을 소개하고, 홍보관을 찾은 현지 수입상과 소비자들에게 감말랭이, 대추차, 산양삼 스틱 등 수출 유망제품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및 시음 기회도 제공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단기임산물 수출이 5번째로 많은 시장이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한 국가”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 임산물의 청정이미지와 차별화된 맛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의 고품질 임산물을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알리고 제품개발 및 거래처 발굴 등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1.22 I 박진환 기자
구스아일랜드, 2022 인터내셔널 비어 컵 6관왕 등극
  • 구스아일랜드, 2022 인터내셔널 비어 컵 6관왕 등극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비맥주는 수제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가 일본에서 열린 세계적인 맥주 품평회 ‘인터내셔널 비어 컵(IBC)’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구스아일랜드 베럴에이지드로잘리, 매직아워. (사진=오비맥주)인터내셔널 비어 컵은 미국의 월드 비어 컵(WBC), 독일의 유러피언 비어 스타(EBS), 호주 세계 맥주 품평회(AIBA)와 함께 세계 4대 맥주 품평회로 일컬어지는 최고 권위의 해외 유수 맥주 품평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루마스터와 맥주 소믈리에 등 맥주 산업에 조예가 깊은 업계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맥주를 선정하며 올해는 16개국 268개 브루어리에서 1111종의 맥주들이 출품됐다.이번 대회에서 구스아일랜드의 ‘배럴 에이지드 로잘리’와 ‘매직 아워’는 맛과 풍미, 품질을 모두 인정받으며 각각 우드 앤 배럴 에이지드 사워, 비엔나 스타일 라거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배럴 에이지드 로잘리’는 와인 배럴에서 대추, 야생효모와 함께 오랜 기간 숙성시킨 맥주로 오크 배럴의 묵직한 우디함과 야생효모에서 기인한 펑키함이 내추럴 와인을 연상시키는 점이 인상적이다. ‘매직 아워’는 토스팅한 맥아의 고소한 풍미가 도드라지는 정통 비엔나 라거로 하루에 수십 분만 경험할 수 있는 매직아워의 붉은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아울러 ‘코코넛 스타우트’가 은메달, ‘아스라이’, ‘118 IPA’, ‘트로피컬 사워’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 대회에서 금, 은, 동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했다.구스아일랜드 관계자는 “구스아일랜드 맥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값진 성과를 이뤄 기쁘다”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자체 레시피를 자랑하는 구스아일랜드 만의 맥주를 브루하우스에서 꼭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11.21 I 백주아 기자
'킹달러'에 국산 제철 과일 인기
  • '킹달러'에 국산 제철 과일 인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달러 강세가 길어지면서 올 가을 과일 시장을 국산 과일이 주도하고 있다.위메프는 최근 한 달간(10월 14일~11월 13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국산 과일 매출이 3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단감이 59%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이어 포도(44%), 배(32%), 사과(22%)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최근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한 감귤도 전년 대비 21% 늘어났다.고환율로 수입 과일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국산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산 과일의 작황이 좋아 시세가 안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14일 도매 기준 국산 단감(10kg) 가격은 2만9078원으로 지난해 11월 평균 도매가인 3만4335원보다 15% 낮아졌다. 이에 반해 수입 바나나(13kg)는 같은 달 도매 기준 2만4875원에서 3만1111원으로 25% 올랐다.위메프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시즌 특가’ 기획전에서 관련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청도 대봉감(4.5kg·6900원~) △제주 타이벡 감귤(9kg·7900원~) △제주 황금향(2kg·9900원~) △대추방울토마토(2kg·9900원) △국내산 엔비사과(2.5kg·1만5900원~) 등 국산 제철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위메프 관계자는 “고환율·고물가 속에 국산 가격 안정세인 국산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산 과일 품목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7 I 정병묵 기자
자생바이오 자생차, 겨울맞이 '쌍화보감' 100원 특가 이벤트 진행
  • 자생바이오 자생차, 겨울맞이 '쌍화보감' 100원 특가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생한방병원 가족사 자생바이오는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약 10일간 프리미엄 건강차 ‘자생차 쌍화보감’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겨울엔 쌍화! 쌍화는 자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자생바이오)이번 프로모션은 겨울을 맞아 건강 관리 니즈가 있는 30·50을 타깃으로 한 ‘쌍화보감’ 특가 이벤트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리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자생바이오는 100명 한정 3만4000원 상당의 자생차 ‘쌍화보감’을 1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후 300명 한정 99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구매자에 한하여 포토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총 14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경품은 △1등(1명) 50만 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 △ 2등(3명) 2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 3등(10명) 1만 원 상당의 드럭스토어 상품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토리뷰를 작성한 모든 참여자에게 ‘자생차 3종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자생차는 자생한방병원과 공동 연구개발 진행하여, 일상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만든 프리미엄 건강차 브랜드다. 자생차 ‘쌍화보감’은 동결 건조 공법이 활용되어 전통 쌍화 고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여기에 고소함을 더하는 통잣, 건대추채, 호두, 호박씨 4가지 고명을 담아 추운 겨울, 따뜻하게 기력 충전하길 원하는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자생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분이 자생차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시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지친 일상 속에서 쌍화보감을 간편하게 즐기면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자생바이오의 겨울맞이 프로모션은 자생바이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참여 가능하다.
2022.11.15 I 이윤정 기자
롯데百, 한국관광공사 손잡고 ‘K-푸드’ 알리기 앞장
  • 롯데百, 한국관광공사 손잡고 ‘K-푸드’ 알리기 앞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푸드 기념품’ 알리기에 나선다.롯데백화점X한국관광공사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 영덕대게게딱지장(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푸드 기념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 8개를 상품화해서 선뵌다고 9일 밝혔다.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음식 관광 기념품 개발과 육성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134곳의 시장조사를 통해 100여 품목을 우선 선정했다.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의 품평회를 진행해, 경북 영덕의 ‘대게 게딱지장’, 경북 안동의 ‘조청 캐러멜’, 충남 서천의 ‘김스낵’, 전남 고흥의 ‘유자 샌드웨이퍼’ 등 총 8개의 지역 특산물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단순 비용 지원을 넘어 상품 발굴부터 위생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대게 먹방’ 영상 등이 유행하며 외국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대게 게딱지장’의 경우 외국인들도 거부감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 방식과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는 등 지자체나 소상공인 차원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개선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K-푸드 기념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도 힘쓴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82 Terminal ? K-Local Souvenir Shop’ 팝업을 진행해,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기획한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특산 식품들을 다양하게 선뵐 계획이다. 특히, 기념품 팝업인 만큼 인테리어와 리플렛 등 전체적인 비주얼 콘셉트를 여행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공항’으로 연출하고, 상품에 따라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나누어 재미 요소를 더했다. ‘국제선’에서는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 8종을 중심으로, ‘시시호시’ 매장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과즐’, ‘맛밤’, ‘대추칩’ 등의 전통 간식과 이번 팝업을 위해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인 전진아 박사가 특별히 선정한 전통주 10종도 만날 수 있다. ‘국내선’에서는 ‘상생상회’와 함께 ‘파머스마켓’을 열어, 지역별 우수 농산물들도 엄선해 선보인다.본점 팝업 후에는 백화점을 벗어나, 성수동과 동대문에서도 ‘K-푸드 기념품’의 열기를 이어간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성수동의 프로젝트렌트 5호점에서 두번째 ‘+82 Terminal ? K-Local Souvenir Shop’ 팝업을 진행한다. 또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은 동대문의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하는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도 참여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K-푸드 기념품’을 알린다. 그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김포공항점, 인천점, 부산본점 등 총 5개 점포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에서도 이번에 기획한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 8종’을 포함해 다양한 ‘K-푸드 기념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서수정 롯데백화점 시시호시팀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음식 관광 기념품을 외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측면에서도 굉장히 가치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11.09 I 윤정훈 기자
“가상공간에서 쇼핑하세요”…LG헬로비전, ‘메타 할로윈 축제’ 개최
  • “가상공간에서 쇼핑하세요”…LG헬로비전, ‘메타 할로윈 축제’ 개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이 지역채널 커머스의 상품을 가상공간에서 둘러보고 구매하는 새로운 커머스 방식 ‘메타커머스‘를 선보인다.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커머스 ‘메타 할로윈 축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국내 메타버스 운영 업체 ‘소셜디켄딩’의 플랫폼 ‘소셜산책’을 활용해 소비자와 지역채널 커머스 상품을 연결할 예정이다. 소셜산책은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온라인몰 홈페이지에서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 2주간 할로윈 시즌에 맞춰 축제 컨셉으로 진행된다. 축제를 통해 △청년농부 제철상품 홍보 및 판매 △2030세대 참여 및 관심 유발 △지역채널 커머스 콘텐츠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소비자들은 이번 축제에서 지역채널 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청년농부들의 다양한 제철 상품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상공간에 마련된 ‘오일장’ 코너에 접속하면 마치 실제로 장을 보는 것처럼 아바타를 움직이며 상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LG헬로비전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8월 청년농부 판로 확대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과 매달 1, 2개 농가를 정해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에서 청년농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에 메타커머스로 판로를 확대해 전북 남원 대추방울토마토, 경북 문경 오미자 진액 등 청년농부 상품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LG헬로비전은 ‘메타커머스’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채널 커머스의 콘텐츠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2주간 축제를 진행한 뒤 성과 등을 분석해 향후 활용 방안을 발전시킬 예정이다.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메타커머스는 지역채널 커머스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축제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색다른 할로윈 데이를 즐기고 다양한 지역채널 커머스 상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24 I 정다슬 기자
'나혼산' 허니제이, 예비 남편 최초 공개…박나래 "잘생긴 센스쟁이"
  • '나혼산' 허니제이, 예비 남편 최초 공개…박나래 "잘생긴 센스쟁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1월의 신부’ 허니제이가 혼자 사는 마지막 일상과 함께 예비신랑을 공개하며 ‘나 혼자 산다’ 명예졸업생이 됐다. 특히 훤칠하고 출중한 외모에 다정함까지 겸비한 예비 남편과 허니제이의 달달한 모습은 스튜디오를 비롯한 안방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허니제이의 러브스토리와 ‘팜유 라인’ 막내 이장우의 대추 수확 및 요리 도전기가 그려졌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6%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1%(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는 물론 21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허니제이 모녀가 긴장 백배 상견례를 회상한 장면(23:31), 허니제이가 엄마가 35년 간직한 배냇저고리를 처음 본 장면(23:35)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3%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에선 결혼을 앞둔 허니제이의 혼자 사는 마지막 일상이 공개됐다. 허니제이는 일어나자마자 뱃속 러브를 위해 영양제와 잉어 즙을 흡입하는 등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임신한 허니제이를 위해 딸의 집을 찾은 그의 어머니는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는 “상견례는 아무래도 신경 쓸 게 많아 눈도 충혈됐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아기 수첩, 배냇저고리 등을 35년간 소중히 보관한 상자를 오픈했다. 허니제이는 딸이 전부였을 어머니의 진심에 “키우느라 고생했어”라고 감사해했다. 박나래는 “엄마가 무한으로 사랑하신 것”이라며 허니제이와 함께 눈물을 훔쳤다. 이후 허니제이는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로 셀프 웨딩 촬영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서프라이즈는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예비 신랑인 ‘러브 파파’가 스튜디오를 급습한 것. 훤칠한 외모를 자랑한 러브 파파는 어머니를 위한 꽃다발, 보석 선물과 자필 편지로 감동을 안겼다. 박나래는 “잘생기셨다. 센스쟁이. 꽃다발을 두개 사왔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허니제이는 나 혼자 사는 삶을 돌아보며 “나를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켰던 시간”이라고 정의했다. 또 “충분히 혼자 행복했기 때문에 이제는 셋이 행복하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러브 파파는 “허니제이에게 사랑 많이 주면서 잘 살겠다”라고 약속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명예 졸업장과 커플 윌슨 인형을 허니제이에게 선물하며 그의 찬란히 빛날 내일을 응원했다.이장우는 제철 음식인 대추를 수확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충북 보은의 대추밭으로 향했다. 따는 대추보다 입으로 들어가는 대추가 더 많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이어 새참으로 등장한 대추 빵이 이장우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때 무지개 회원들은 이장우에게 대추 라테를 건네는 대추밭 사장님의 딸을 보며 “그린라이트”라고 확신(?)즉흥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상황극에 잔뜩 몰입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장우는 사장님 딸의 요리 솜씨를 극찬했고, “데리고 가서 살래? 대신 보은 와서 살아야 해”라는 사장님의 중매 멘트에 얼음이 돼 웃음을 안겼다. 이장우가 아침부터 대추밭으로 향했던 이유는 최근 전현무의 주최로 진행된 ‘팜유 라인’ 회동 때문. 이장우는 “자존심에 금이 조금 갔다. 어떻게 하면 내가 무든램지를 이길 수 있을까 연구하고 있다”고 말해 시선을 강탈했다.대추 추가 구매와 건대추, 대추고, 대추 소주까지 ‘대추 FLEX’를 제대로 하고 귀가한 이장우는 곧장 옥상에서 대추 레시피 개발에 돌입했다. 항아리 삼겹살부터 수제 간장까지 ‘실험 요리의 장인’이 된 그는 대추청, 대추 떡볶이, 전과 비슷한 대추 튀김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대추 요리를 뚝딱 만들어냈다.특히 무쉐린 식당 방문 후 튀김 요리에 빠져 있다는 이장우는 대추 튀김 맛을 보며 “튀긴 건 다 맛있구나”라고 고개를 끄덕여 ‘팜유 라인’의 공감을 받았다. 또 이장우는 “도전에 응해주십시오”라며 무든램지 전현무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흥미를 유발했다. 전현무는 “요리 배틀이라기보다 스승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다. 받아들이겠다”라고 받아쳐 팜유 라인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방송 말미에는 자취 10년 차 ‘물’에 진심인 임주환의 일상, 낭또하우스 새 단장에 나서는 차서원의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10.22 I 김보영 기자
野, `쌀 매입 의무화` 단독 처리에 與 "이재명 명령이 두렵나"(종합)
  • 野, `쌀 매입 의무화` 단독 처리에 與 "이재명 명령이 두렵나"(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경계영 배진솔 기자] 과잉 생산된 쌀을 의무적으로 정부에서 매입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의결됐다. 국민의힘의 집단 반발에도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강행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반대를 “정치적 공세”로 규정한 한편, 국민의힘은 “날치기 법”이라며 법안 철회를 요구했다.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여당 위원들의 항의 속에 통과시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與 “쌀 산업 망치는 포퓰리즘 정책” vs 野 “생억지”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재석 17명 중 찬성 10명, 기권 7명으로 의결했다. 당초 오전 10시에 개의 예정이었던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끝까지 첨예한 대립을 이뤄 법안 상정에 합의하지 못해 약 40분가량 지연됐다. 여당의 강한 반대에도 민주당 소속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은 정족수를 채웠다는 명분으로 전체회의를 개의했다.여당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쌀 시장격리 의무화는 겉으로는 농민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쌀 산업을 망치는 대표적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국감이 끝난 뒤 공청회, 토론회를 거쳐 결정하자고 주장했음에도 일방적 날치기 처리를 진행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개정안이 처리되면) 쌀 재배 면적이 증가돼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이다. 정부 재정부담이 증가해 미래농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돼 농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앞서 당정은 전날 양곡관리법 개정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었지만 쌀 만성 과잉 생산 상태에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결론을 내리며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이에 대해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쌀 시장격리를 촉구하는 서삼석 민주당 의원의 기자회견부터 70여 차례나 국민의 아우성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토론이나 대안 제시를 회피하던 여당이 상대 당의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을 ‘양곡공산화’법이라고 하는 건 생억지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개정안에는 생산조정안을 담고 있다”며 “정부 자료를 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조정안 덕에 쌀 시장격리가 필요 없어서 예산낭비도 없었다. 생산조정을 충실히 하게 되면 시장격리를 할 필요도 없어서 예산낭비가 아니라 예산낭비 최소화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소병훈(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김승남(왼쪽)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이양수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與 “이재명 방탄법” 주장에 野 “정치적 공세” 일축이날 전체회의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시 소환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민주당의 전략이라고 보았다. 이양수 의원은 “‘이재명 공천권’이 그렇게 무섭냐”며 공격에 나섰고 같은 당 안병길 의원도 “이 대표의 명령 한마디를 쫓아 날치기하려 한다. 어디까지나 이재명 방탄법에 불과하다”며 “다른 작물의 가치가 폭락하면 무법·대추법·생강법, 축산물·수산물·공산물 관리법도 만들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농해수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남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당론으로 해서 급조된 법이 아니다”라며 “우리 당 대표를 연계시켜서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윤재갑 의원도 “민주당에 이재명 대표 강조하니 공천이 두렵냐 어쩌느냐 하는데 본인들에게 잣대 들이대 보아라”며 반박하기도 했다.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은 양당 의원들의 ‘샅바 싸움’이 이어지자 발언을 정리하고 법안 표결을 진행했다. 소 위원장이 “그 정도면 충분히 (의사진행 발언을) 하신 것 같으니 의결하도록 하겠다”며 법안 처리를 시도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위원장석을 둘러싸 “장관의 의견을 들어볼 시간이 필요하다”, “무효야 무효”라며 반발했다. 소 위원장은 여당의 거센 반발에도 거수 표결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산회 후 여야는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쌀값을 물가정책과 연동하려는 재정 당국의 재량권 남용을 방지하고 농가 소득 보장, 쌀값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라며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농업파탄법인 양곡관리법을 철회하고 철저히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농민들의 눈높이에서 대한민국의 쌀 시장의 구조적 해법을 마련하는데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을 보호한다면서 더 어려운 사지로 모는 양곡관리법 날치기 처리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다만 개정안의 효력이 발생하기 위해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의 산이 남아 있다. 특히 법사위의 경우, 국민의힘이 위원장으로 있는 만큼 처리 여부는 미지수다. 해당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장 60일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다.
2022.10.19 I 이상원 기자
작년 밤·대추 등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 2.3조…전년比 5.5%↑
  • 작년 밤·대추 등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 2.3조…전년比 5.5%↑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떫은감, 밤, 대추, 호두, 산나물, 버섯, 약용식물 등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전년도와 비교해 1225억원 증가한 2조 3322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목 생장량, 토석 등을 포함한 임산물 총생산액은 모두 7조 1982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 873억원(13.1%) 감소했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14종 145개 품목 임산물의 생산량 및 생산액을 조사하며, 각종 임업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조사 결과,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은 순 임목 생장액 감소에 따라 총생산액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기상 여건 및 건설경기가 호전돼 수실 및 조경재 생산액이 늘면서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5.5% 증가했다. 순 임목 생장액은 5영급(나무나이 41~50년) 순 임목 생장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1.5% 줄었다. 조경재는 정원 및 도시숲 확대 등의 영향으로 철쭉 등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 생산액이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수실은 밤, 떫은감, 호두 등의 생산량 및 생산액이 증가했으며, 버섯은 송이 생산량 및 생산액이 증가해 전년 보다 각각 11.0%, 11.5% 증가했다. 약용식물은 오미자 등의 생산량 및 생산액이 감소해 전년 대비 3.0% 줄었다.지역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경북도가 544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전북도(3069억원), 충남도(3018억원), 강원도(290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상의 도움과 임업인들의 노력으로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업인이 임업 경영을 통해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정확한 통계를 생산해 관련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7 I 박진환 기자
이마트, 다음달 1~3일 연휴 맞아 '과일·한돈데이' 펼쳐
  • 이마트, 다음달 1~3일 연휴 맞아 '과일·한돈데이' 펼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과일·한돈데이’를 열고 샤인머스캣·홍시·골드키위·사과 등 인기 제철 과일과 삼겹살·목심 등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이마트 샤인머스캣 매대에서 직원이 상품들을 정리하고 있다.(사진=이마트)최근 장바구니 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농협과 지방자치단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손을 잡았다. 특히 과일데이 행사에선 최대 60개 점포에서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먼저 과일데이는 연휴 3일간 매일 다른 품목으로 행사 상품이 구성돼 있으며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다음달 1일에 샤인머스캣(1.5㎏·박스)을 정상가 대비 6000원 할인하며, 홍시(4~6입·팩)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2일에는 골드키위와 햇사과를, 3일에는 바나나와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다음달 1일 한돈데이 기념 행사를 진행하며, 3일 연휴 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1등급 한돈 전 품목(브랜드·냉동·제주권역 제외)을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함께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삼겹살·목심(100g·국내산)’과 앞다리살·뒷다리살(각 100g) 각각 40% 할인해 판매한다.삼겹살·목심 등 인기 부위의 경우 올해 상반기 진행된 한돈데이 판매량 대비 20% 정도 추가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최진일 이마트 그로서리 총괄은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도 대형마트 업의 본질을 살려 장바구니물가 부담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휴를 맞아 기획한 과일데이와 한돈데이를 통해 가격 부담 없이 가족이 함께 맛있고 풍성한 만남의 자리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황금연휴 '과일, 한돈데이' 실시..."밥상물가 안정 기여"
  • 이마트, 황금연휴 '과일, 한돈데이' 실시..."밥상물가 안정 기여"
  • 이마트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과일, 한돈데이'를 연다. 이마트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이마트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과일, 한돈데이’를 열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이마트는 최근 장바구니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먹거리 부담을 덜고자, 농협, 지자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과일데이는 연휴 3일간 매일 다른 품목으로 행사 상품이 구성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샤인머스캣(1.5kg/박스)을 1만5900원에, 홍시(4~6입/팩)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하며, 골드키위와 햇사과, 바나나,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골드키위/홍시는 약 50%, 샤인머스캣은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특히 이번 과일데이 행사를 맞아 샤인머스캣부터 골드키위, 사과, 무화과 등 인기 있는 제철 과일 대상으로 최대 60개 점포에서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농협, 지자체 등과 사전 기획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돈데이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전개하는 한돈데이 행사에서 1등급 한돈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함께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 가격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삼겹살/목심은 100g당 1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며, 앞다리살 역시 약 30% 인하됐다.이마트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도 대형마트 업의 본질을 살려 장바구니 물가 부담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28 I 문다애 기자
식품업계, 지역 농가와 '맛있는 상생' 나섰다
  • 식품업계, 지역 농가와 '맛있는 상생' 나섰다
  •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과 협업해 제주ㅤㄸㅗㅅㅤㄸㅗㅅ라면을 출시했다. 오뚜기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식품업계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win-win)’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로,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역 맛집과 손잡고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특화 브랜드를 론칭했다. 최근 제주 로컬 맛집 ‘금악ㅤㄸㅗㅅㅤㄸㅗㅅ라면’과 협업해 만든 ‘제주ㅤㄸㅗㅅㅤㄸㅗㅅ라면’이 대표적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된 제주ㅤㄸㅗㅅㅤㄸㅗㅅ라면은 제주산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동결건조 마늘블럭을 첨가했고,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후레이크와 건조 대파를 넣은 건더기 스프를 별첨했다. 특히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업계를 돕기 위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했다. 현지 농가로부터 공급받은 양질의 국산 식재료를 제품화하는 것도 대표적인 상생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오뚜기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다.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와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장 최초로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식초를 선보였다.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확산, 기상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사용을 대폭 늘려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파리바게뜨는 현재까지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경산 대추 등을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도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7월부터 고품질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지난해 ‘창녕 갈릭 버거’를 처음 출시했고, 올해에는 ‘보성녹돈 버거’를 선보였다. 보성 녹돈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잡내를 최소화한 국내산 프리미엄 돈육으로, 이를 사용해 패티를 만들었다. 이 외에도 피자알볼로는 진도산 친환경 흑미를 활용한 ‘흑미 도우’를 만들고 있으며, 전북 임실에서 생산하는 임실 치즈와 강원도 영월 고추를 사용한 핫소스 등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며 국내 농가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치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과 지역 농가 간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민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I 문다애 기자
 방광염 여성 괴롭히는 또 다른 복병 ‘악성 변비’
  • [전립선 방광살리기] 방광염 여성 괴롭히는 또 다른 복병 ‘악성 변비’
  •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 건강을 지키는 기본 중의 기본이 바로 잘 먹고 대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이 순환 기능이 무너지면 전신건강까지 위협받게 된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방광염 여성들의 악성 변비다. 방광염과 변비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 진료실에서 만나는 만성 방광염 여성 환자들은 극심한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 심해 반드시 방광염과 변비를 함께 치료해야 한다.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방광질환을 앓는 여성들은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가급적 물을 마시지 않으려고 하는 습관 아닌 습관이 생긴다. 어쩌면 방광염으로 인한 극심한 소변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물 마시는 것을 회피하고 참는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물과 식사량을 줄이면 직장 내 대변이 모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장운동마저 느려져 대장 내에서 변이 굳고 변비가 생긴다. 또한 딱딱해진 변이 직장에 뭉쳐 있다가 갑작스레 배설되면 항문에 손상을 일으키고 치질 등 항문질환까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 점은 노인 분들도 마찬가지다.변비는 대장의 전도기능 실조로 분변이 장내에 오래 머물러 있고 수분이 과다하게 흡수되어 변질이 굳어서 배출이 어려운 질환이다. 쉽게 설명하면 배변 횟수가 1주에 2회 이하로 적고,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한 경우, 변이 너무 단단하게 나오는 경우, 배변 후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있을 때다. 이 중 한 가지 이상 해당 된다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한방에서 변비는 실과 허증으로 나눈다. 실증성 변비는 열과 기가 순환되지 못해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대변이 장내에 오래 머물게 되고 딱딱하게 굳어서 배출이 어렵게 된다. 이 경우 마자인과 대황을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면 열이 내리고 대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다. 허증성변비는 기와 혈이 부족해서 대장의 전도기능이 약해지면서 대변의 배출이 어렵다. 늘 기운이 없고 혈색이 좋지 않은데, 황기탕이나 당귀, 마자인 등으로 기를 보하고 장점막을 윤택하고 부드럽게 해주면 대변을 수월해 진다. 노인들의 악성 변비는 사막의 인삼이라 불리는 육종용이라는 한약재를 차나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만성방광염이나 간질성방광염, 과민성 방광으로 고생하는 여성의 경우 염증과 소변증상을 개선하는 검증된 한약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방광염 여성들이 정상적으로 대변을 보면 치핵이나 치열 등의 항문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항문통, 골반 주위 근육경련 등도 막을 수 있다. 이것은 비단 변비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수분 섭취와 운동은 변비 해결에 중요한 행동요령이다. 수분은 변의 양을 늘리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며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잘 배출되게 한다. 대추, 그린 키위, 말린 자두, 배, 껍질째 사과 등은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섭취를 늘리되 다만, 과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가스 형성으로 인해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탄닌 (떫은 맛)이 많이 함유된 덜 익은 과일 (감, 바나나, 석류, 포도 등)은 장 점막 수축을 통해 장 분비를 저하시켜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변비가 심할수록 육식을 줄이고 생선 섭취를 하는 게 낫다.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와 알코올은 장의 탈수를 일으켜 변비와 방광질환 모두에 악영향을 끼친다.
2022.09.25 I 이순용 기자
기후변화 때문에…영국서 때아닌 무화과·아보카도 ‘쑥쑥’
  • 기후변화 때문에…영국서 때아닌 무화과·아보카도 ‘쑥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기상이변으로 올해 여름 영국에선 열대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랐다. 또 열대·아열대 지역에서만 기르는 게 가능했던 과일·채소 등이 곳곳에서 재배됐다. 아보카도. (사진=AFP)10일 BBC방송에 따르면 올 여름 영국 각지에서 무화과, 아보카도 등 그동안 영국에선 보기 힘들었던 열대성 식물과 과일 등이 자라났다. 기록적인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국 왕립원예협회는 “평소보다 더 습했던 지난 겨울, 그리고 더 덥고 건조했던 올 여름 강우량 변동성이 커지면서 일부 이국적인 식물들의 성장에 유리한 환경 조건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협회에서 정원사로 일하고 있는 러셀 왓킨스는 거대해진 라이스페이퍼 잎을 가리키며 “올해는 정원에 관엽(열대)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우리가 키울 수 있는 한계를 뛰어 넘어 성장했다”며 “튼실한 바나나와 다양한 달리아 및 생강 등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으로 보이는 품종들이 겨울을 이겨내고 있다. 반면 영국의 전통적인 정원 품종들은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앵글리아 지역에서 창문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 바우어도 건조해진 기후 때문에 물을 덜 필요로 하는 식물을 키우기가 용이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취미로 아열대 식물을 이것저것 키워보고 있는데, (올해) 수박과 무화과 재배에 성공했고, 대추와 감, 유자 등도 수확할 수 있었다.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가 지속되면서 토착 품종이 아닌 식물을 재배하는 일이 점점 더 쉬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런던에서도 열대 과일인 아보카도가 목격됐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서인도제도 또는 중남미에서 주로 생산된다. 덥고 건조해진 기온과 더불어 도시의 인프라 때문에 인근 농촌보다 더 따뜻해지는 현상, 이른바 열섬효과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큐 가든스의 제임스 웡 식물학자는 “싹이 난 뒤 버려진 일부 씨앗에서 자라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기상청은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속도보다 영국의 온난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지구 기온은 약 200년 전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1.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처럼 덥고 건조한 여름이 계속되면 전반적인 작황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리니치대학 천연자원연구소의 식물 과학자인 크리스 앳킨슨은 “길어진 여름은 새롭고 이국적인 식량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선 흥미진진한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모든 유형의 식물들을 효과적으로 재배하는 데엔 문제가 된다. 모든 식물이 성장하고 정착하기 위해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9.10 I 방성훈 기자
보수 유튜버에도 대통령 내외 선물, "다같이 기뻐하자"
  • 보수 유튜버에도 대통령 내외 선물, "다같이 기뻐하자"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로 발송된 대통령실 추석 명절 선물이 문재인 전 대통령 거주지 인근에서 집회를 벌인 우익 단체의 대표에게도 간 것으로 확인됐다.김상진 대표 페이스북 영상 캡처우익 유튜버로 유명한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지난 1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윤 대통령 선물을 공개했다.이 선물은 역대 대통령이 명절을 맞아 관례상 각계 각층에 보내는 선물로, 앞서 대통령실은 “취임 후 첫 추석을 맞이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 1만3000여명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 대표가 공개한 선물을 보면 대통령실 마크와 수령인 “김상진”, 발신인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김건희”가 확인된다.선물 내용물은 앞서 대통령실이 공개한 대로 파주 홍삼 양갱, 원주 서리태, 경산 대추첩 등이 들어있다. 대통령 내외 메시지를 담은 편지도 함께다.김상진 대표 페이스북 영상 캡처김 대표는 “이건 꼭 저한테 왔다기보다는 지지자들한테 보내는 선물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제가 대표로 받았을 뿐 응원해 주신 분들한테 고맙다는 (선물)”이라고 소개했다.김 대표는 “이걸 제가 왜 개봉하냐면 제가 잘나서 받은 게 아니고 여러분들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받은 것”이라며 “다같이 기뻐하자는 취지로 개봉한다”고 덧붙였다.또 “저희 팬클럽 사무실에 비치해서 그대로 오랫동안 보관하겠다”는 말도 남겼다. 김 대표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팬클럽인 ‘열지대’ 대표로도 활동한 바 있다.김 대표는 윤 대통령 검찰총장 재직 당시인 2019년에는 전 대통령 박근혜씨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택 앞에 찾아가 살해 협박성 발언을 해 수사당국에 입건된 적도 있다. 그러나 이후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와 반목하고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으로 이동하자 팬클럽까지 만들어 지지활동을 시작했다.김상진 대표 페이스북 영상 캡처김 대표가 운영하는 신자유연대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진행된 집회를 주도했고, 김 대표 자신은 윤 대통령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 앞에서 열린 퇴진 집회에 대한 맞불집회 역시 열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다만 김 대표는 자신은 양산 집회와 무관하며 신자유연대의 양산 집회 역시 개인자격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양산 집회는 가담하지 않았다는 것이 김 대표 설명이다.
2022.09.07 I 장영락 기자
추석 겨냥 대형마트 막판 할인전…"이 상품 우리가 제일 싸요"
  • 추석 겨냥 대형마트 막판 할인전…"이 상품 우리가 제일 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추석 명절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3사가 막판 제수용품 할인전에 돌입했다. 살인적 고물가로 어느 때보다 높아진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대형마트 점포별로 최저가가 다른 점을 고려하면 사전에 할인 정보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홈플러스 모델들이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2022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대형마트 3사, 14일까지 막판 추석 할인전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3사는 추석 명절 기간을 포함한 오는 14일까지 일제히 제수용품 할인전에 돌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진행 중인 각종 할인 정책에 더해 각 대형마트별 자체 할인 행사까지 더해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역시 오는 14일까지 추석 차례상 관련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먼저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특가로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 △보리먹고자란 캐나다 삼겹살 △미국·호주산 찜갈비용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과일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할 할인’을 활용, 제수용 사과와 배, 햇밤과 햇대추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명절에 쓰임이 많은 유지류도 최대 40% 할인한다.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는 B+급 사과·배를 ‘상생 사과·배’라는 이름으로 일반 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국물용 한우 사골·잡뼈를 50% 할인된 가격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와 LA갈비를 각각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수산물은 엘포인트 회원 할인에 더해 해양수산부 ‘수산대전’ 20% 할인을 적용했다. △서해안 햇꽃게를 1080원에 △굴비는 8570원에 준비했다.이마트는 PL(자체브랜드) 피코크를 앞에숴 ‘간편식 차례상’을 제안하는 이색 할인전에 나섰다. 14일까지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대표 상품으로 △모싯잎 송편(7980원) △모둠전(1만980원) △순희네 빈대떡(8980원) △떡갈비 대용량 기획(1만3980원) △오색 잔치 잡채(8480원) △순희네 고기완자(9480원) 등이다. 6개 상품을 하나씩 모두 구매하면 5만9880원으로, 상품 증정 기준을 활용하면 최대 1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피코크 소고기 뭇국(4980원)은 1개 구매시 20%, 2개 이상 구매시 30% 할인 혜택을 더했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조사한 전국 51개 대형마트 최저가 정보.(사진=소비자공익네트워크)◇“마트별로 최저가 달라…할인정보 미리 확인”대형마트가 막바지 할인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지난달 24~25일 전국 11개 지역, 51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15개 농·축산물 가격을 조사해보니 대형마트의 상품별 최저가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 최저가는 1960원, 최고가는 4780원, 감자(100g) 역시 최저가는 8원, 최고가는 520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배(10개)는 최저가 1만원, 최고가 5만원으로 집계됐다.각 대형마트별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품목을 살펴보면 이마트는 ‘계란·배추·무·사과’, 홈플러스는 ‘배’, 농협하나로마트는 ‘소고기(설도 1등급·등심 1+등급)·닭고기·깐마늘, GS더프레시는 소고기(설도 1+등급·등심 1등급)·돼지고기(삼겹살·갈비)·양파·감자’로 나타났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소비자들은 농축산물 할인 쿠폰이나 대형마트 자체 할인 등 상품의 품질과 가격, 할인율 등을 고려해 현명한 소비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추석 때 전 안부쳐도 돼, 음식 9가지면 충분"…'차례상 표준안' 발표
  • "추석 때 전 안부쳐도 돼, 음식 9가지면 충분"…'차례상 표준안'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교가 조선왕조 500년에는 막강한 힘을 갖고 ‘관혼상제’ 등 문화를 주도해 왔지만 옛것만 지키고 형식만 지나치게 강조한 측면이 있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못하겠다는 생각에 간소화한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하게 됐다.”명절만 되면 빠지지 않는 단어가 ‘명절증후군’과 ‘남녀차별’이다. 심지어 명절 후에는 이혼율이 증가하기도 한다. 그 중심에는 차례상이 있다. 몇 시간씩 앉아서 전을 부치고 상차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남편의 갈등이 불거졌던 것이다.하지만 앞으로는 명절 때 가족들과 합의하면 전을 부치지 않아도 된다. 음식 가짓수는 최대 9개면 족하다.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온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명절을 앞두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다. 유교에서 ‘차례상 표준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영갑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한 후 간소화 방안대로 차린 차례상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영갑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차례상 표준안’ 발표가 가정의례와 관련해 경제적 부담은 물론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차례를 지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차례상 간소화 방안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炙),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다.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 떡을 놓아도 된다. 이렇게 상차림을 하도록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 결정하면 된다고 최 위원장은 설명했다. 성균관 측은 “예의 근본정신을 다룬 유학 경전 ‘예기’의 ‘악기’에 따르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대례필간)”며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기름진 음식에 대한 기록은 사계전서 제41권 의례문해에 밀과와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각자 사는 고향, 환경을 반영해서 음식을 올리는게 가장 시의적절한 우리의 예법”이라고 강조했다.‘차례상 표준안’ 간소화 방안대로 차린 9가지 음식의 차례상(사진=연합뉴스).성균관에 따르면 그간 차례상을 바르게 차리는 예법처럼 여겨왔던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는 예법 관련 옛 문헌에는 없는 표현이다. 상을 차릴 때는 음식을 편하게 놓으면 된다. 최 위원장은 “차례는 조상을 사모하는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 의식인데 이로 인해 고통받거나 가족 사이의 불화가 초래된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라며 “차례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었던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표준안은 ‘차례 관련 국민 인식조사’ 설문조사 결과와 예법 등을 두루 고려해 마련됐다. 성균관 측이 지난 7월 28∼31일 20세 이상 일반 국민 1000명과 유림 7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일반 국민(40.7%)과 유림 관계자(41.8%) 모두 차례를 지낼 때 가장 개선돼야 할 점으로 차례상 ‘간소화’를 꼽았다. 차례를 지낼 때 사용하는 음식의 적당한 가짓수를 묻는 질문에는 ‘5~10개’(49.8%)가 적당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적당한 차례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37.1%의 응답자가 ‘10만원대’가 가장 적절하다고 답했다.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차례 간소화 기자회견’을 갖고 간소화 된 차례상 예시를 발표했다(사진=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2022.09.05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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